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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증권 지점장 고객돈 빼내 유용/증감원 특별검사

    증권감독원은 5일 고려증권 서울개포지점장 이종득씨(42)가 고객의 위탁계좌에서 3천9백여만원의 예탁금을 인출해 유용한 사실을 적발,특별검사에 나섰다. 감독원과 고려증권에 따르면 이씨는 인척과 개인사업을 하면서 사채를 얻어 써오다 최근 이자를 갚을 수 없게돼 고객의 계좌에서 예탁금을 몰래 인출,유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 박보장기판에 9백만원 날린 농부/“강도 당했다” 허위신고

    【대구】 농민납치 9백만원 강도사건은 피해자인 박순교씨(39ㆍ농업ㆍ충북 보은군 산외면 구치리 50)가 박보장기꾼에게 사기를 당해 현금을 사기 당한뒤 가족들에게 변명할 길이 없어 경찰에 허위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박씨를 데리고,강도를 당했다는 현장을 확인하던중 박씨의 진술이 엇갈리는 점을 수상히 여기고 추궁끝에 허위강도신고 사실을 자백받고 박보장기로 박씨의 현금 9백만원을 사기친 상습 박보장기꾼인 김모씨(54ㆍ대구시 중구 남산동) 등 4명을 사기혐의로 수배했다. 박씨에 따르면 3일 상오10시쯤 대구시 중구 대신동 동산병원앞 육교에서 50대 남자가 벌여놓은 박보장기판을 구경하던중 40대남자 2명이 나타나 수가 뻔하기때문에 금방 이길수 있다는 말을 믿고 고향집에 연락,현금 1천만원을 자신의 우체국온라인통장으로 보내도록 한뒤 이날 낮 병원인근 남산4동 우체국에서 이중 1백만원을 인출,40대 남자 2명이 주는 2백만원과 함께 3백만원을 걸고 장기를 두었으나 져 1백만원을 날려버렸다는 것. 이어 바람잡이격인 40대남자 2명이 『경남 마산에 가면 자신들도 돈을 구할수 있으니 마산으로 가 큰 판에서 한판해 돈을 따자』는 말을 듣고 박씨는 이들 3명과 같이 마산에 내려가 또 다른 40대 장기꾼 1명과 합류,1천2백만원짜리 장기판을 두기로하고 이날 하오4시쯤 마산중앙우체국에서 현금 8백만원을 인출,인근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하던중 40대 바람잡이 2명이 박씨의 현금을 갖고 달아나고 이어 장기꾼 2명도 박씨를 따돌리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 이민섭 국회문공위장/추진력·친화력 돋보여(얼굴)

    5공청산 당시 민정당에서 누구도 기피했던 국회광주특위간사를 맡아 무리없이 소화를 해낸 언론인출신의 3선의원. 서울신문 정치부기자로 국회를 출입한 것이 인연이 돼 11대때 민정당 전국구로 정계에 입문,원내부총무·대변인을 지냈다. 언론인시절부터 정치에 뜻을 두고 기어이 관철하는등 집념이 강하다. 성격이 모나지 않고 친화력이 뛰어나며 매사를 무리없이 소화해낸다. 전국에서 가장 넓은 춘성·양구·인제지역구의 철저한 관리로 정평. 부인 홍순영씨(48)와 1녀. ▲강원춘성출신(51세) ▲서울대 정치학과졸 ▲서울신문 정치부차장·논설위원 ▲민정당 원내부총무·대변인
  • 남은 통독일정 어떻게 되나(이제 독일은 「하나」:2)

    ◎「12월 정치통합」 장애없이 “쾌주”/양독 정당들,가을까지 합당완료 계획/일반시민ㆍ야당은 적응기간 짧아 불평/국제적 이해관계 조정등 외부적 문제만 남아 1일의 경제ㆍ사회적 통합으로 실질적인 통일을 달성해낸 동서독이 완전한 통일을 이룩할 시기는 언제쯤 될 것인가. 화폐단일화를 통하여 내부적 통일을 무난히 마친 독일에 대한 세계의 관심은 이제 정치통합이라는 절차만 남겨놓은 통일완성의 시기와 방법으로 옮겨졌다. 동독전역의 환전소에 서독 마르크화 인출을 위한 긴 행렬이 꼬리를 잇고 있던 1일 아침 로타르 드 메지에르 동독총리는 동서독에 동시에 방송된 TV연설을 통해 『우리는 이제 통일에의 여정을 늦출 수도 되돌릴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전개되고 있는 상황은 그대로 진전되어야 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역설하면서 동서독의 통일완성을 위한 나머지 절차에 독일민족 모두의 노력과 협조를 당부했다. ○내부적 통일은 끝나 그가 지적하고 있는 동서독 완전통일에의 여정은 바로 정치통합절차를 두고 한 말임은 물론이다. 그동안 활기차게 진행시켜온 경제ㆍ사회통합과 마찬가지로 정치통합 일정도 중단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다짐이며 약속이다. 그러나 베를린에서 만난 동서독 일반시민들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통일작업의 속도와 절차에 한결같이 우려의 빛을 감추지 않았다. 환전을 마치고 나오던 제라드 폴씨(46)는 『마르크화를 한움큼 손에 쥐어 마음은 흐뭇하지만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지경』이라고 말했고 서베를린의 한 청년은 『통일이 정치지도자들만에 의해 완성될 수는 없다』고 현재의 통일작업추진 방법과 속도에 못마땅한 느낌을 솔직히 털어놨다. 이들의 공통된 지적은 통독을 너무 서두르며 통독이 빠르다는 것이다. 그러나 동서독의 정치지도자들은 통일완성작업의 속도를 늦출 눈치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통일완성의 날짜까지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볼프강 세블레 서독 내무장관은 지난달 26일 동서독의 완전통일을 오는 12월10일이나 17일에 끝내버리자고 제의하고 나섰다. 즉 12월9일 또는 17일에 서독 합동의회 구성을 위한 전독총선을 실시하고 그 다음날 바로 통일을 완성하자는 것이다. ○서독,12월10일 제의 서독측은 이를위해 정치통합 협정안을 「토의문서」 형식으로 동독측에 전달했으며 동서독 의회는 오는 9월 각각 이 문제를 상정,의논토록 촉구했다. 동독은 정치통합은 서독기본법(연방 헌법) 제23조의 규정에 따르기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이 조항은 『독일 그밖의 지역은 독일연방공화국(서독)에 가입한 이후에 기본법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규정,특정지역이 서독연방에 가입을 신청하고 서독정부가 이를 승인하면 서독에 편입되도록 되어있다. 동독정부는 이같은 방식의 통일절차를 밟기 위해 현재 15개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는 행정단위를 분단이전의 5개주로 개편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5개주가 부활되면 오는 9월23일에 지방선거를 실시하여 주의회에서 서독으로의 흡수통합을 결의하는 순서로 통일작업을 진행시킨다는 일정계획이 동서독간에 논의되고 있다. 양독의 정당들도 오는 가을까지는 이념과 정치노선에 따라 합당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동서독 양쪽의 정당들은 그동안 여러가지 통합실습 과정을 거쳤다. 가장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통합예행연습은 지난 3월의 동독총선. 선거에 내세운 구호나 공약 정강정책 등이 서독의 자매정당과 꼭같은 것은 물론 선거포스터에는 양쪽 정당총재의 사진이 나란히 인쇄되어 어느쪽의 선거인지 분산키 어려운 형편이었다. 서독 기민당 헬무트 콜총리나 사민당의 라 퐁텐느빌리 브란트ㆍ포겔 등 야당지도자들의 지원유세는 세계언론의 최대관심사였으며 이같은 서독정당들의 선거개입이 선거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같은 과정을 거친 양쪽의 자매정당들은 이제 형식적인 합당절차만 마치면 어렵지 않게 하나가 되는 것이다. ○정치적 이해와 관련 실제로 양독의 정당들은 구체적인 통합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동서독의 기민당은 오는 10월1∼2일,사민당은 9월27일,자민당은 그보다 앞선 8월25∼26일 합당하기로 일정을 잡았다. 동서독의 정치적 통합논의가 이같이 서둘러지고 있는 것은 양쪽의기민당을 주축으로 한 우익집권세력의 정치적 이해에 깊숙히 관련되고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우선 서독의 콜총리가 이끄는 기민당은 경제통합으로 상승된 통일의 열기를 전독 총선에까지 연장,계속 집권의 기회를 잡겠다는 정치적 계산을 깔고 있으며 동독 기민당도 같은 생각인 듯하다. 그러나 쾌속질주를 하고 있는 통일작업의 속도에 대한 일반의 우려와 마찬가지로 동서독 정치권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동서독의 사민당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동독의 민사당등 야당세력들은 통일에 적응할 수 있는 준비기간의 확보 필요성 등을 이유로 12월 전독 총선직후 정치통일 완성이라는 통일일정에 반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반대의 목소리가 조기통일의 도도한 흐름을 역류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는 견해는 많지 않다. 메지에르총리는 『우리는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너무 빠르지도 않으며 잘못된 것도 없다』고 말했다. 조기통일 완성에 대한 확신이 넘치는 말이다. 다만 외부적인 문제,즉 국제적인이해관계를 어떻게 조정하느냐가 더욱 중요한 문제로 남겨져 있는 것이다.
  • 20대 처녀가 여아 유괴 살해

    ◎범행 5일만에 숙대 물탱크서 사체 발견/“돈으로 변심애인 환심사려 범행”/은행서 몸값 3천만원 찾다 잡혀/유치원에 “재은 어머니다”전화로 불러내/“너무 울어 목졸라”… 연행중 지하철 투신도 6살짜리 유치원 여자어린이가 가짜여대생에게 유괴돼 살해됐다. 서울 명문여대생으로 행세한 이 유괴범은 돈으로 변심한 애인의 환심을 사려고 범행을 저질렀고 어린이를 살해해 숨겨놓은 뒤에도 5일동안 매일 사체를 확인해가며 부모를 협박,결국 돈을 챙겨 달아나다 붙잡히자 자살을 기도하는 등 시종끔찍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30일 지난25일 유괴됐던 곽재은양의 유괴범 홍순영양(23ㆍ경기도 부천시 심곡1동 678의20)의 자백에 따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숙명여대 음악대학7층 물탱크실에서 살해된지 5일이 지난 재은양의 시체를 찾아냈다. 숨진 재은양은 물탱크와 건물벽사이 30㎝가량의 틈새에 거꾸로 처박혀 있었고 주변에는 「곽재은」이라는 이름표가 붙은 노란색 유치원가방과 노란색우산 빨간색신발 등이 있었다. 곽명근씨(38ㆍ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ㆍ사업)의 맏딸인 재은양은 이웃 올림픽유치원에서 공부하다 유괴됐던 홍양은 범행 4일만인 29일 경찰에 붙잡혀 30일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지난 25일 상오11시35분쯤 재은양이 다니는 올림픽유치원 부원장 김순옥씨(39ㆍ여)에게 전화를 걸어 『집에 급한일이 있으니 재은이를 보내달라』고 속여 유치원 앞에서 재은양을 만난 홍양은 『엄마가 보내서 왔다』고 말해 안심시킨뒤 숙명여대앞 제과점까지 데리고 가 빵과 우유를 사주며 집전화번호를 알아냈다. 이때 재은양이 『엄마에게 데려다 달라』며 큰소리로 울며 보채자 홍양은 하오4시쯤 재은양을 숙명여대 음악대학 앞으로 끌고가 하오5시쯤 수건으로 입을 막고 목을 졸라 살해해 이 건물 물탱크실 옆에 숨겼다. 홍양은 다음날인 26일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28일 돈을 입금하면 재은이를 돌려보내 주겠다』면서 이상민이라는 이름으로 개설한 조흥은행 306­190­480 가계저축예금통장 구좌에 5천만원을 입금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어 29일 하오1시40분쯤 다시 전화해 『왜 돈을보내지 않느냐. 경찰에 신고하면 재은이를 죽이겠다』고 협박,어머니 김수정씨로부터 『이미 입금시켰다』는 말을 듣고 돈을 찾으러 갔다. 이날 하오2시44분쯤 국민은행 본점에서 BC카드로 30만원을 빼낸 홍양은 하오4시15분쯤 롯데호텔 2층에 있는 조흥은행 반도지점에서 역시 BC카드로 2백60만원을 인출했다. 홍양은 한꺼번에 많은 돈을 인출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은행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지하철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붙잡혔다. 처음 당황해하던 홍양은 곧 『서울역 지하철에서 재은이를 데리고 있는 애인을 만나기로 했다』고 거짓 진술,경찰과 함께 서울역 구내를 서성이다 열차가 들어오자 선로로 뛰어들어 자살을 기도,머리가 5㎝정도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홍양은 경찰에게 『지난해 1월부터 김모씨(27ㆍS전자 인사부)와 애인으로 사귀어 왔으나 최근 김씨의 동료직원 박모양(23)이 끼어들어 둘사이가 멀어졌다』면서 『큰돈을 만들어 애인의 환심을 사려했다』고 털어놓았다. 홍양은 지난 5월31일 하오2시쯤에도 송파구 방이동 89세륜국민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던 안모양(7)을 같은 수법으로 납치해 자신의 집4층 옥상에 감금했다가 부모에게 들켜 되돌려보낸 일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일단 홍양의 단독범행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또 홍양이 전화기에 수건을 대고 남자목소리를 흉내내 협박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그동안 전화목소리를 녹음해둔 테이프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목소리 감정을 의뢰했다.
  • 동ㆍ서독 “마르크화 통일”/오늘 통화통합조약 발표

    ◎동독 경제주권 서독 이양/“자본주의의 무혈승리/12월 정치통일의 「마지막 조치」” 전문가/“동독은 국가자체가 소멸됐다” 노조기관지 【베를린=김진천특파원】 동서독 경제ㆍ통화통합이 1일0시를 기해 실현됨으로써 동독은 지도상에만 존재하는 국가단위로 남고 독일은 사실상 통일을 이룩했다. 동서독은 지난 5월18일 체결된 경제ㆍ통화통합조약이 1일 발효됨에 따라 전후 45년에 걸친 분단상태를 종식시켰다. 역사적인 서독 경제ㆍ통화통합을 앞두고 서독은 29일 경찰의 삼엄한 호위속에 액면가격으로 총 2백50억마르크(1백50억달러)에 달하는 지폐 6백t과 주화 4백t을 프랑크푸르트의 서독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 본부건물에서 동베를린의 라이히방크 건물내 금고로 운송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이 화폐는 비밀루트를 이용,서독 분데스방크가 동독내에 이미 설치한 15군데 지점으로 옮겨진 뒤 다시 약 9천개소의 임시교환소로 운반돼 1일 상오부터 동독인들에게 배포된다. 동서독의 정치인들은 통화통합이 오는 12월 정치적 통합을 앞둔 중요한 사전 단계롤 보고 있으나 다른 많은 관측통들은 통화통합이 통일독일 창설을 위한 「마지막 조치」라고 지적했으며 동독의 한 노조 기관지는 이로써 동독은 국가자체가 소멸됐다고 지적했다. 1일 경제ㆍ통화통합으로 동독의 경제주권은 서독에 흡수 통합됐으며 동독 마르크화 대신 서독 마르크화가 전 독일에 유통되게 됐다. 유럽 전문가들은 이번 통합을 서독 도이치 마르크화의 승리이며 아런 물리적 충돌없이 자본주의체제가 사회주의체제에 승리를 거둔 첫 케이스로 지적하고 있다. 이로써 동서독은 정치통합만을 남겨놓게 됐으며 동서독은 통일작업을 가속화,올해 안으로 완전통합을 이룬다는 목표아래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 동서독 경제ㆍ통화통합협정은 ▲마르크화의 발전 및 수급조절을 서독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행하며 ▲개인소유권 및 자유경쟁의 인정 ▲자유 물가제도와 노동ㆍ상품ㆍ용역의 교역도 자유롭게 이뤄지도록 하는 서독 주권하의 시장경제원리도입을 명문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따라 사회주의 국가 및 사회의 기반을 형성해 온동독헌법 요소들의 기능이 정지,동독에서 사회주의는 완전 종식됐다. 동독은 앞으로 국영기업을 민영화하고 가격체제에 대한 보조금지원을 중단,물가를 전면 자유화하는 등 혁명적인 경제변혁을 치르게 되며 이밖에 부가가치세ㆍ소득세 등을 도입해 91년부터 조세행정체계를 서독측에 연계시키게 된다. 동독 주민들은 이날부터 은행예금에 대해 연령에 따라 1대1로 바꿀 수 있는 일정 한도의 돈을 서독 마르크화로 인출,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상 전례없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동서독 경제통합으로 유럽의 정치ㆍ경제질서에 커다란 변화가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독은 서독연방헌법 제23조의 규정에 의한 통독절차에 따르기로 결정,서독에의 흡수통합에 필요한 여건조성을 위한 지방선거를 오는 9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 가정집에 가스총 떼강도/4인조/통장 뺏어 4백만원 인출해 도주

    27일 상오7시30분쯤 서울 마포구 동교동 163의12 김남기씨(57) 집에 20대 남자 4명이 열린 대문을 통해 들어가 김씨 등 가족 3명을 가스총과 흉기로 위협,안방으로 몰아넣고 넥타이로 손발을 묶은뒤 김씨의 통장과 도장을 빼앗았다. 범인들은 이어 김씨로부터 통장의 비밀번호를 알아내고 「신고하면 죽이겠다」고 말한 뒤 상오9시30분쯤 마포구 창전동 서울신탁은행 신촌지점에서 현금 4백30만원을 인출해 달아났다. 같은날 상오10시10분쯤 서울 동작구 사당3동 220의134 김병선씨(38) 집에 30대 남자 1명이 들어가 김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3백만원과 김씨의 서울3 므1554호 쥐색 엑셀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 해외로 외화송금 자동이체 서비스/국민은,25일부터

    국민은행은 고객이 은행에 직접 나오지않고도 정해진 날에 해외로 자동송금할 수 있는 외환송금 자동이체서비스를 25일부터 실시한다. 외환송금 자동이체서비스는 송금지정일에 은행이 고객구좌에서 약정송금액을 인출,해외로 보내주는 제도로 해외유학생이나 장기해외여행자,해외사무소의 경비를 정기적으로 보낼 때 편리하다.
  • 주가 또 큰폭 하락/8포인트 밀려 「740」턱걸이

    7백대 전반의 종합지수에서 또 8포인트가 떨어졌다. 20일의 주식시장 역시 깊어만 가는 투자자들의 비관적 전망을 다스려 줄 방도를 구하지 못한 채 약세에 잠겨 들었다. 전일장 보다 8.77포인트가 하락해 종가 종합지수는 7백40.84로 밀려났다. 이주 들어 연3일동안 33.2포인트가 빠진 것이고 5ㆍ6월 종합지수 최저치(5월15일ㆍ7백24)에 불과 16포인트 차이로 다가섰다. 전장에는 정치인의 방북설도 있고 증시안정기금이 2백억원정도 풀어놔 지수 7백50에 바짝 접근하기도 했지만 기관이나 루머가 사라진 후장에서 반등없이 속락하고 말았다. 대다수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설 의욕이나 용기를 갖지 못한 가운데 「팔자」물량의 호가가 점점 낮아졌다. 총 거래량은 6백6만주로 매도물량이 늘어나지는 않았으나 약세 기조가 며칠 더 이어지면 현금인출,투매속출현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거래형성률이 79%(7백34개종목)에 그쳤으며 이중 5백88개종목이 하락(하한가 49개)했다. 상승종목은 85개뿐이었고 상한가는 6개였다.
  • 법원공탁금 11억사취/산본 토지보상/서류위조,통지서 가로채

    【수원=김동준기자】 수원지검 특수부(김각영부장검사ㆍ서승준검사)는 7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택지개발지구 토지보상금으로 주택공사에서 수원지법에 공탁한 11억1천여만원을 관계서류를 위조해 가로챈 김학봉(42ㆍ전과18범ㆍ서울 중랑구 면목동) 박성휴(39ㆍ서울 도봉구 미아2동 791의1368) 권영구씨(39ㆍ서울 강남구 도곡동 164)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김씨 등은 지난 4월12일 재일교포 백창호씨(68ㆍ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대표) 소유의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481 임야 1만3천8백60㎡의 토지가 토지수용절차상 대한주택공사에 의해 수원지법에 재결보상금이 공탁된 사실을 알고 백씨의 주민등록증을 위조한뒤 제주로 내려가 제주우체국 담당집배원 김모씨에게 자신이 백씨라고 소개하며 백씨에게 배달될 공탁통지서를 제주시 일도동 남경호텔로 배달토록해 가로챘다는 것이다. 이어 이들은 지난 4월16일 백씨의 인감증명ㆍ주민등록등본 등을 위조해 공탁청구서와 함께 법원에 제출,출급인가서를 받아낸뒤 조흥은행 수원지점법원출장소에서 5천만원권 자기앞수표 22장 등 모두 11억1천2백1만2천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수사결과 김씨 등은 이번사건 관련 토지가 지난 70년대 한차례 토지사기단이 사취하려했던 사실을 알아내고 이의 허점을 이용,백씨의 모든 신상서류를 감쪽같이 위조,법원 출급담당자를 속였으며 수차례에 걸쳐 수원지법에 백씨 연고지인 제주시 주소지로 공탁통지서를 발송했는지의 여부를 확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 자동 해외송금제/조흥은,25일 시행

    조흥은행은 고객이 은행에 직접 나오지 않고 정해진 날짜에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자동해외송금제도를 개발,25일부터 시행한다. 이 제도는 해외송금을 원하는 사람이 은행과 계약을 맺으면 은행이 약정된 날에 약정금액을 인출,해외에 보내는 것으로 보통예금ㆍ저축예금ㆍ자유저축예금ㆍ기업자유예금ㆍ당좌예금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 소수력발전소 건설/대출상환기간 연장

    지난 87년이후 중단됐던 민간업자의 소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동자부는 19일 소수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석유사업기금 융자조건중 3년거치 5년분할상환인 현행 융자기간을 5년거치 10년 분할상환으로 연장키로 했다. 이같은 연장혜택은 앞으로 인출되는 융자금에만 적용되며 이자율은 현행 연리 5% 그대로이다.
  • 4월 주식투자 급감/한달새 4천3백억

    4월중 증시가 사상 최악의 폭락장세를 보임에 따라 투자자들의 주식투자 규모가 급격히 감소했다. 10일 증권전산㈜이 집계한 「주식위탁 계좌수 및 잔고현황」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전체 위탁계좌수(활동계좌기준)는 3백22만1천9백47계좌로 전월말보다 4만3천5백43계좌(1.4%)가 늘어났으나 잔고는 27조21억원으로 전월말의 27조4천3백14억원에 비해 오히려 4천2백93억원(1.6%)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위탁계좌당 잔고는 8백38만원으로 전월말의 8백63만원에 비해 한달 사이에 25만원(2.9%)이 줄어듦으로써 주가폭락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보유주식을 처분하거나 예탁금을 인출,주식투자 규모를 대폭 축소시켰음을 보이고 있다. 위탁계좌 가운데 실명계좌수 및 잔고는 3백18만4백87계좌와 25조8천9백억원으로 실명계좌당 잔고가 8백14만원에 그쳐 전월말의 8백38만원보다 24만원(2.9%)이 줄었다.
  • 거액인출 도주 대성산업 직원 검거/8차례 68억 횡령 드러나

    ◎공범,일거쳐 미도피 서울시경은 20일 박노명씨(30·서울양천구신월4동425의3재림연립주택105호)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횡령·사문서위조등)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서울 종로구 관철동 대성산업 해외사업부에 근무하던 지난해 11월 이회사 대표인 김의근씨 이름으로 인장과 인감을 위조,약속어음 발행계약이 맺어진 미국시티은행 서울지점에서 50여억원을 빼돌리는등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회사공금 68억3천5백만원을 가로채 이회사 수출담당계장 염병기씨(미국도피중)와 나누어 가졌다는 것이다. 박씨는 지난해 1월30일 염씨와 짜고 일본 스미도모 철강사가 주문한 철강 5백19t을 선적한 것처럼 꾸민뒤 가짜 선적통지서와 출금전표를 만들어 회사로부터 철강대금 1억7천여만원짜리 당좌수표를 발행받은뒤 이를 거래은행인 한일은행수송동지점에서 자기앞수표로 발행받아 모두 빼돌리기도 했다. 박씨는 또 지난해 6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브라질로부터 수입한 철판대금 11억8천여만원을 회사로부터 당좌수표로 교부받아 이를 같은 방법으로 빼돌렸다는 것이다. 공범 염씨는 지난달25일 대한항공편으로 싱가포르와 도쿄를 거쳐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한 것으로 지난 12일 확인됐었다.
  • 슈퍼에 가스총 강도/가족들 묶고 5백여만원 털어

    ◎3인조,인질잡고 통장인출도 지난18일 하오1시30분쯤 서울 중랑구 망우동 85의9 동원연립201호 정찬주(34ㆍD슈퍼주인)집에 20대청년 3명이 가스총과 흉기를 들고 열린 현관문을 통해 들어와 정씨와 부인 김봉연씨(30)등 일가족 6명을 건넌방으로 몰아넣고 양말과 넥타이로 입과 손발을 묶고 장롱 등을 위져 현금 2백20만원과 다이아반지 2개등 5백여만원상당의 금품과 예금통장에서 현금 2백70만원을 인출해 달아났다. 이들은 이날 범인 가운데 2명이 정씨 가족을 인질로 잡고 있는 사이 1명이 예금 통장을 훔쳐 신탁은행 망우동지점에서 현금을 빼낸뒤 정씨집으로 다시 돌아와 함께 사라졌다. 정씨는 『범인들이 비밀번호를 댈 것을 요구해 거짓번호를 알려줬으나 돈을 찾으러간 범인이 「전화로 비밀번호를 가르쳐주지 않으면 가족들을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는 수 없이 비밀번호를 가르쳐줬다』고 말했다.
  • 정책자금 방출에 가수요까지 겹쳐 시장실세 금리 크게 뛰어

    ◎이달들어 콜 금리는 1%나 이달들어 배당금ㆍ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기업의 자금수요가 크게 늘고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통화환수를 우려해 자금을 미리 확보하려는 가수요마저 일어 시장실세금리가 속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일산신도시 토지보상금과 농사자금등 정책자금방출이 늘면서 자금공급원이던 토지개발공사ㆍ농협등 기관들이 금융기관예치금을 대거 인출해감에 따라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이같은 자금사정을 반영,시장실세금리가 큰폭으로 올라 회사채유통수익률(3년만기)이 13일 현재 연 15.3%로 지난달말에 비해 0.3%포인트나 높아졌다. 통화안정증권수익률(1년짜리)도 연 14.74%로 같은 기간 0.45%포인트나 뛰었으며 하루짜리 콜자금도 연 14.63%로 1%포인트나 급등했다. 시장실세금리는 월말자금 수요가 몰리는 20일이후에 오름세를 보이다 월초부터 중순까지는 내림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인데 이달 들어서는 계절적인 자금수요와 정책자금지원 및 자금가수요가 겹쳐 금리상승을 유발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달중 기업의 자금수요는 3월결산사들의 배당금지급액 6천억원,법인세 및 부가세납부액 1조8천억원등 2조4천억원에 달하고 있으나 단자ㆍ보험사들도 대출여력이 넉넉지 않아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다. 특히 증권시장의 침체로 유상증자의 길이 어렵게된데다 증권사와 투신사들도 자금여력이 한계에 다달아 기업들이 이달중 1조2천억원 어치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지만 발행자체가 난망한 상태에 있다. 이와 함께 통화당국이 「4ㆍ4경제활성화대책」과 정책자금 방출에 따른 시중통화팽창을 억제하기 위해 이달중 통화안정증권을 확대발행할 움직임을 보이자 월말자금까지 미리 확보해두려는 기업이 늘어 자금사정은 어느때보다 빡빡해지고 있다. 금융관계자들은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려 있는 상태이긴 하나 자금수요가 크게 늘어 부분적으로 경색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방출자금이 금융권으로 되돌아오고 기업자금수요가 어느정도 해소돼야 시중금리가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때 「800」붕괴… 주가 바닥장세로

    ◎“연일 최저치”…왜 계속 내리나/무역역조ㆍ부동산투기로 내리막 가속화/투매 일어나면 기업자금 조달창구 끊겨/“내릴만큼 내렸다”…막바지 조정 예측도 마침내 종합주가지수가 8백선을 깨고 7백90선을 넘나드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침체국면에 빠져든지 1년이 되는 이달들어 주가의 하락추세는 한층 뚜렷해져 13일 장중에서 종합지수가 7백90대 까지 내려 앉았다. 7백90대의 종합지수는 88년11월23일을 마지막으로 증시에서 사라져 버렸던 과거의 기록이다. 지수 8백대와 7백90대는 산술적으로 단 1포인트 차이밖에 없으나 침체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7백90선의 주가는 투자자들에 엄청난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증시의 약세 기조는 한 달 보름전(2월26일) 지난해의 최저지수가 깨지면서 눈에 띄게 깊어졌다. 8백33포인트를 기록,89년 최저치를 11포인트 넘게 내려선 주가는 한달뒤 8백20선을 무너뜨렸고 13일까지 이번주 들어 네차례나 최저점을 갈아치우며 어느때라도 지수 8백마저 무너뜨릴 분위기. 13일 다시 경신된 8백3포인트의 바닥은 지난해 4월1일 기록된 증시최고점 1천7포인트로부터 2백포인트 넘게 떨어진 것이다.간단히 말해 주식 시세가 20%나 하락한 것이다. 이 때문에 주식수는 올들어 3억주 넘게 늘어났지만 전체 상장주식들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보다 9조원이나 줄어들었다. 낱낱의 주식가격(가중)을 평균해 볼 때도 1만9천원대로 떨어졌는데 이는 증시침체 시발의 신호탄이기도 했던 지난해 4월의 최고점에 비해 9천원 가까이 폭락한 것이다. 증시관계자들이 종합지수가 7백대로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하락폭보다 숫자단위의 차이에 투자자들이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할 경우 지금까지의 관망세가 투매로 돌변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직접투자자들의 투매에 앞서 간접투자자들의 투자신탁수익증권 환매사태가 우려되고 있는데 이 경향은 올들어 이미 모습을 보여 지난 1ㆍ4분기동안 주식형수익증권 1조7천억원어치가 중도인출되었다. 실질주식투자가 6백만명을 바라보는 가운데 1년새 평균 주가하락이 20%에 달함에 따라 투자손실의 사연을 안고 있는 소액투자자들은 전국 어느곳에나 부지기수로 깔려있다. 주식투자를 자산운용 방법으로 택한 것을 후회하고 원통해 하기까지 하는 이들의 목소리는 지수 8백선의 붕괴 조짐과 함께 더욱 커져 증시기반함몰ㆍ증권파동의 우려로 모아진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투매로 나선다면 개인적인 손실은 억울한대로 일단락되겠지만 자본시장으로서의 증시는 앞길이 막막해진다. 주식시장은 기업에 대한 직접금융 조달창구라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어 개인들의 이기적인 투기 자금을 생산적 투자 형태로 승화시킨다고 할 수 있다. 이 점이 부동산 투기와 다른 것인데 증시침체의 골이 깊어진 올들어 증시의 이 같은 기능이 우려를 표시하는 견해가 노출되어왔다. 만약 종합지수 7백대가 투매와 연결되는 「블랙」파동을 몰고 온다면 이 기능장애는 치명적으로 심화될 수도 있다. 지난해 주식시장은 주식발행과 회사채발행을 통해 21조원의 산업자금을 기업에 조달해 주었으며 이는 지난해 기업의 전 외부조달자금 (38조5천억원)67%에 해당,은행차입금 등 간접금융을 크게 앞섰다. 그러나 주식발행이 14조원을 차지하면서 증시의 이상비대화로 침체의 부작용을 보임에 따라 주식공급이 적극 억제되게 됐다. 따라서 직접금융의 조달방식이 전년과 크게 달라져 지난해 7대3의 비율이었던 주식과 회사채발행이 올 1ㆍ4분기에는 1대3으로 역전됐다. 회사채는 은행 등 외부차입금보다 조달비용(코스트)이 적게 들더라도 유상증자나 기업공개방식 보다는 훨씬 비싼 비용이 든다. 계획분까지 합쳐서 보면 올 상반기는 증자ㆍ공개를 통한 신규 주식발행이 전년동기의 30%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수 7백대의 증시는 대세전환에 대한 기대가 분명 8백대 시절보다 확연히 줄어들 것이다. 장세가 계속 악화될 경우 지금까지 침체 와중에서도 그런대로 수행해온 직접금융조달 기능이 와르르 무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처럼 큰 여파를 몰고올 지수 7백대의 그림자가 증시에 드리워지도록 주가하락이 깊어진 것은 한마디로 시중의 자금이 증시를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화팽창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실물자산이 무엇보다 값져 보이는 가운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숱한 억제책을 비집고부동산투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자금의 증시유입은 처음부터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다. 게다가 경기가 회복기미를 보인다지만 수출부진 등 무역역조는 계속되고 있어 즉각적인 역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성이 찬다고 할 수가 없다. 그러나 일부 증시관계자들은 지수 7백대 하향돌파가 역설적인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주가가 내릴 만큼 내려 조정국면의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것이다. 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방침이 현재로서는 미온적으로 보일지라도 이 조치가 시행돼 그 효과가 가시화 될 때 금융실명제 철회,성장우선 경제정책,경기회복세 진입 등이 차근차근 호재로서의 맛을 우려낸다는 의견이다.
  • 주식투자규모 급격감소/위탁계좌 잔고 한달새 7천22억 줄어

    증시의 장기침체로 인해 신규 주식투자자의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가운데 가명투자자를 비롯,투자자들의 주식투자 규모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11일 증권관계기관이 집계한 「주식위탁 계좌수및 잔고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전체위탁계좌수(활동계좌 기준)는 3백17만8천4백4계좌로 전월보다 불과 3만8천8백62계좌(1.2%)가 증가,지난해의 월평균 증가율 2.8%의 절반에도 못미침으로써 신규 주식투자자의 증가세가 크게 둔화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또 현금과 유가증권을 합한 위탁계좌 잔고는 모두 27조4천3백14억1천6백만원으로 전월에 비해 오히려 7천22억5천6백만원(2.5%)이나 감소,위탁계좌당 잔고가 8백63만원으로 전월의 8백96만원에 비해 한달사이에 33만원(3.7%)이나 줄어듦으로써 증시 장기침체로 인해 투자자들이 보유주식을 처분하거나 예탁금을 인출,주식투자 규모를 대폭 줄이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위탁계좌 가운데 실명계좌수 및 잔고는 3백13만7천1백41계좌와 26조2천8백91억9천8백만원으로 실명계좌당 잔고가 8백38만원에 그쳐 전월의 8백70만원에 비해 32만원(3.7%)이 줄었다. 또 가명계좌수는 4만1천2백63계좌로 전월에 비해 22계좌(0.5%)가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가명계좌 잔고는 1조1천4백22억1천8백만원으로 전월보다 오히려 3백90억원(3.3%)이나 감소,가명계좌당 잔고도 2천7백68만원으로 전월의 2천8백64만원보다 96만원(3.4%)이 줄었다. 실명계좌와 마찬가지로 가명계좌의 계좌당 주식투자규모가 이처럼 줄어든 것은 지난달중 금융실명제 유보설이 증시에 광범위하게 유포됐음에도 불구,증시를 떠났던 큰손들은 아직까지 증시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인식,본격적인 증시참여를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새마을 금고상무/2억 챙겨 도주

    【청주】 청주시 사직동 126의9 사직2동새마을금고 상무 엄창용씨(35)가 공금 2억원을 빼내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사직2동새마을금고(이사장 윤정림ㆍ51)에 따르면 엄씨는 지난 2일 청주 동양상호신용금고에 예치한 돈 가운데 2억원을 청주중앙투자신탁에 예치시키라는 윤이사장의 지시를 받고 이날 하오 동양상호신용금고에서 자기앞수표로 2억원을 인출,충북은행과 한일은행 청주지점에서 이 돈을 1만원권으로 바꿔 달아났다는 것이다.
  • 전화로 현금서비스/신한은행,내일부터

    신한은행은 전화 한 통화로 즉시 현금을 대출 받을 수 있는 「현금서비스 정보시스템」을 개발,9일부터 시행한다. 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현금서비스 시스템은 신한비자카드를 갖고 있는 회원이 카드결제 대금이나 급전이 필요할때 전화로 현금서비스를 신청한뒤 즉시 가까운 은행에 가서 카드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 시스템은 카드사용대금을 결제할때 전화로 대금결제를 할 수 있으며 현금 서비스이체여부 및 카드사용대금 등의 조회도 가능하다. 현금서비스를 신청할 때는 전화(02) 577-0890을 건뒤 자동음성안내에 따라 현금서비스 신청코드 「56」과 「#」등을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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