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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헌금」 총선정국 새 파문/검찰 자금흐름 수사 안팎

    ◎「국창근 후보 8억」 당 유입 여부 규명 주력/제보자 발뺌·정치권 이해 달라 진통 예상 검찰이 4·11 총선을 앞두고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당의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함으로써 정치권에 파문이 일고 있다. 야당 일각에서는 『장학로씨 부정축재 사건을 축소한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비판에 대한 맞불 작전』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 12일 전국 공안부장 회의에서 김기수 검찰총장이 『공천헌금 비리를 철저히 수사해 엄중 처벌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는 점을 강조 한다.한 관계자는 『관련자들의 제보와 법에 따라 의연하게 수사하고 있다』며 『우연히 장씨사건 등과 시기가 겹쳤을 뿐』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국민회의 국창근 후보(전남 담양·장성)에 관한 첩보를 입수한 것은 지난 8일.국후보와 공천경쟁을 하다 탈락한 박태영의원측이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후보는 지난 3일 박의원을 제치고 공천자로 확정됐다. 박의원측은 공천자 확정 직전 특별당비 명목으로 1억원을 내는 등 모두 2억원을 건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국후보는 공천대가로 50억원을 냈다는 것이 현지 소문이라고 검찰은 전했다. 국후보의 혐의를 포착한 것은 지난 28일.국후보의 주변 인물 4명의 이름으로 된 36개 계좌에서 지난 11월부터 1월까지 1천만∼2천만원씩 모두 8억원이 1만원권으로 인출됐음을 확인 했다.4명 중 일부는 검찰 조사에서 명의를 빌려준 사실을 부인했다. 염보현 전 서울시장과 강원도 철원·화천에서 공천경쟁을 하다 떨어진 자민련의 김영태씨도 측근 등을 통해 지난 달 자민련 간부 3∼4명에게 2천만∼3천만원씩 모두 1억원을 공천 헌금으로 건넸다고 제보했다. 검찰은 자민련 이필선 부총재가 『자민련 지도부가 전국구후보 공천 대가로 40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이 내용이 담겼다는 녹음테이프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검찰의 수사의지는 단호하다.특히 국후보는 가급적 이번 주에 소환해 사법처리할 계획이다.하지만 정치권의 이해와 맞물려 상당한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최근에는 제보자로 알려진 박태영의원측도 비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문제의 8억원이 모두 공천헌금으로 쓰여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국씨는 『전남 국민상호신용금고의 차명계좌는 남동생과 친누나 등 4명의 것으로 사업자금을 예치하는 데 썼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검찰은 최소한 국후보의 사전선거운동 혐의와 금융실명제 위반 부분은 확실하다고 자신한다. 검찰은 국씨 말고도 호남 지역의 국민회의 후보 1∼2명의 공천헌금 혐의도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의 한 고위 관계자는 『돈을 주고 국회의원직을 사는 행위는 선거가 끝난 뒤에도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황진선 기자〉 ◎여·야 반응/“철저 수사”­“정치공작” 공방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국민회의 「공천헌금」 파문이 다시 재연되고 있다.선거 중반전으로 치닫고 있는 30일 국민회의 국창근 후보(전남 당양·장성)가 거액의 공천헌금을 제공한 혐의를 잡았다는 검찰의 발표에 따라 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신한국당 기현정 부대변인은 『우리당은 야당이 공천과정에서 거액의 자금이 오갔다는 심증을 갖고 있는 터에 이번 사건이 일어났다』며 확증을 잡을 수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분위기였다.기부대변인은 이어 『국민회의 공천헌금 문제는 지난번 김상현 지도위의장이 공천헌금 수수와 착복에 대해 폭로하고 민주당 이기택 상임고문이 김대중 총재에게 공개토론을 제의할 때부터 모든 국민들이 잘 알고 있는 사항』며 『검찰이 공천헌금 비리를 철저하게 파헤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장씨사건 축소 겨냥 ○…국민회의 김한길 선대위대변인은 『검찰이 장씨 사건의 수사 발표일에 국후보 문제를 조작해 터뜨린 것은 사건을 축소·은폐하려는 상투적인 정치공작에 불과하다』고 반박하며 『우리당은 공천을 대가로 어떤 헌금도 받은 적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파문의 장본인인 국후보도 반박성명을 통해 『검찰이 밝힌 전남상호신용금고 비밀계좌는 사업을 하는 동생 세조(47)가 누나 등의 명의로 거래하던 계좌이기 때문에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선거를 앞두고 본인의 명예에 막대한 피해을 준 만큼 관계자들을 명예훼손혐의로 고발하겠다』고밝혔다. ○“부패고리 청산해야” ○…민주당 김홍신 선대위대변인은 『공천 때마다 심증있고 물증이 없던 김대중 총재의 노회한 안개수법을 이번 기회에 밝혀야 한다』고 공격의 포문을 열며,『깨끗한 정치실현을 위해 30년 3김청치의 부패고리를 완전히 청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민련은 공식 논평없이 사태추이를 지켜보며 대응하겠다는 입장.당의 한 관계자는 『국민회의가 부인을 했고 사건의 진상도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은 가운데 남의 당에 일에 뭐라고 말할 단계가 아니다』며 대응을 자제했다.〈오일만 기자〉
  • 수도권/「상대방 깍아 내리기」 비방전 가열

    ◎경기 광명갑­연예인출신 후보 인기 독점/부산진갑­야후보2명 공명실천 결의/대전 대덕구­초등생 상대 이색선거운동 ▷서울◁ ○…동대문갑에 출마한 신한국당 노승 우후보는 상오8시40분 쯤 회기동 회기파출소 앞길에서 온천여행을 떠나는 대한노인회 회기동 분회원 1백여명을 찾아가 『얼마전 TV에서 프랑스 할머니가 1백21세 생일파티를 하는 것을 보았는데,여러분들도 건강하게 오래 사셔야 한다』고 덕담.또 『우리도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가 됐지만 조금만 더 오래 사시면 더 좋은 시대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다짐. ○…성동을의 신한국당 김학원후보는 상오7시쯤 행당동 무학여고 운동장에서 조기축구 회원들을 만나 『야당의원이 2번이나 당선됐지만 낙후된 우리 지역이 달라진 게 없다』며 『지역구를 소홀히 하는 야당의원 대신 「젊은 나」를 뽑아달라』고 호소. ○구멍가게 이용 호소 ○…송파갑의 민주당 양문희후보는 상오9시쯤 풍납동 「도깨비시장」 앞에서 『우리 지역의 구멍가게들이 재벌의 유통업체에 손님을 빼앗겨 어려움을 겪는다』며 『대형 백화점이나 유통센터보다는 구멍가게를 이용해 달라』고 이색 주문. ○…노원을의 국민회의 림채정후보의 자원봉사자 15명은 노원전철역 계단 양쪽에 일렬로 늘어서 「이브의 경고」「흥보가 기가 막혀」등 유행가를 개사한 로고송을 부르며 경쾌한 율동을 선보였다. ▷수도권◁ ○…선거전이 과열되면서 후보사이에 상대경력을 비난하고,깎아내리는 등 비방전이 가열돼 눈총. 29일 과천·의왕의 김부겸 후보(민주)와 신하철 후보(무소속)는 『신한국당 안상수 후보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파헤친 소신있는 검사라고 선전하지만 따지고 보면 권력편에서 은폐축소 수사를 한 장본인』이라고 공격. 안후보측은 이에 대해 『당시 부검을 맡았던 황적준박사 증언으로도 안후보가 얼마나 많은 고뇌와 번민 끝에 옳은 길을 택했나 알 수 있다』고 반박. ○…선거초반 개인유세에서 후보들이 유권자로부터 외면당하는 것과 달리 연예인 출신 후보들은 가는 곳마다 인기. ○주부·어린이들 몰려 광명 갑에 출마한 신한국당 이덕화후보가 개인연설회를여는 곳마다 4백∼8백명의 주민들이 발길을 멈추는 등 관심.특히 연설회에는 이용식·최병서씨 등 동료 연예인이 참석,이들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어린이와 주부까지 운집하기도. 안양 동안갑의 국민회의 최희준후보도 아파트단지 등을 돌며 하루 7∼9회의 개인연설회를 갖는데 가는 곳마다 사인 공세와 「하숙생」등 히트곡을 불러달라는 요구가 쇄도해 즐거워하기도. ▷중부권◁ ○…대전 대덕구에서 출마한 민주당 김원웅후보는 신탄진초등학교 등 관내 초등학교를 돌며 학생들을 상대로 이색 선거운동. 김후보는 어린 학생들에게 자신의 사인이 새겨진 명함을 나눠주며 『여러분의 부모들이 제대로 된 일꾼을 뽑은 덕분에 학교급식이 가능했다』며 『학부모들이 할일이 많은 나를 다시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 ▷영남권◁ ○…곳곳에서 과열·혼탁 선거운동이 말썽이 되는 가운데 같은 선거구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페어플레이를 다짐해 눈길. 부산 부산진갑 선거구 국민회의 송영웅,자민련 강경식후보 등 야권 후보 2명은 29일 공명선거운동실천을 결의하고 돈 안쓰는 정책위주의 선거운동으로 정치문화를 개혁하기로 발표. 또 부산 북·강서갑 선거구 신한국당 정형근후보도 야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공명선거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 ○…옥중 출마한 포항시 북구 선거구 허화평의원(무소속)의 부인 김경희씨(51)가 상대 후보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공명선거와 화합을 다짐하고 나서 눈길. 김씨는 29일 신한국당 윤해수,민주당 방무성,자민련 최종태,무소속 최영태후보 등 출마자 7명의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해 『페어플레이로 공명선거를 이룩하자』고 설득. 한편 김씨의 방문을 받은 후보들도 그자리에서 이에 동의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호남권◁ ○…14대 총선에서 여당표가 적지않게 나왔던 전남 광양에서 국민회의를 뺀 신한국당과 무소속 등 후보 4명이 공고된 합동연설회 날짜가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의 정당연설회와 겹친다며 이를 변경하지 않으면 연설회에 불참하겠다고 통보. ○합동연설 불참 통보 이들은 28일 선관위에 낸 공동협조전에서 합동 연설회가 열리는광양 서초등학교는 국민회의의 정당 연설회장소인 유당공원과 직선거리로 3∼4백m밖에 떨어지지 않은데다 시간도 2시간 밖에 차이가 안나 들러리 노릇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
  • 한은­재경원 상반된 「돈 관리」/곽태헌 경제부 기자(오늘의 눈)

    요즘 금융권의 최대 관심사는 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다.재정경제원과 한국은행은 올 상반기내에 지준율을 인하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현재는 정확한 인하시기와 폭,방법론상의 문제만 남아 있다. 지준제도는 지난 1863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고 지난 50년대 이후에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도 채택하고 있다.원래 고객의 예금인출 요구에 대비하기 위해 예금의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예금자 보호를 위해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이 보다는 통화량을 조절하는 중앙은행의 금융정책수단으로의 의미가 더 커졌다. 80년대 이후에는 통화정책의 중간목표로 금리를 중시하면서 일부 선진국들이 금융규제 완화차원에서 지준제도를 아예 없애거나 지준율을 인하하는 추세다.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캐나다는 지준제도를 폐지했고 영국,일본,프랑스 등은 지준율이 1%를 밑돈다.우리나라는 지난 50년 한은법의 제정과 함께 지준제도를 도입했다. 재경원과 한은이 지준율을 낮추기로 한 것은 금융자율화의 진전으로 예금과 대출이자의차이가 줄어 경영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은행을 도와주기 위한 측면이 강하다.지준예치금에는 이자가 붙지 않는다. 현재 지준율은 평균 9.5%이지만 1∼1.5% 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은행들이 한은에 무이자로 예치해둔 지준규모는 13조2천억원.지준율을 낮출 경우 1조4천억∼2조원의 자금을 새로 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이 자금을 연 10%만 굴려도 1천4백억∼2천억원의 수익이 생긴다. 문제는 지준율 인하로 늘어날 통화를 흡수하는 방법이다.재경원은 통화안정증권을 더 발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들리고 있다.하지만 이렇게 되면 지준율 인하의 효과는 반감된다.통안증권의 발행을 늘리면 채권시장에 그만큼 물량공급이 늘어 시장(실세)금리를 부추길게 뻔하다. 지준율인하의 주목적은 은행의 수지개선이지만,부수적으로는 전반적인 금리인하 효과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통안증권 발행확대는 모순을 안고 있다.그 모순은 통안증권의 이자도 매년 불어나는 만큼 확대재생산 될 것이라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 서울 성북을·경기 용인(4·11총선 표밭 현장을 가다:34)

    ◎서울 성북을/강성재·신계윤후보 팽팽한 접전/후보자 4명 모두 호남출신… 향배 관심 「서울 성북을의 주인이 바뀔 것인가」5·16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여당에 자리를 내준 적이 없는 골수야당의 텃밭 성북을이 최근 여야간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관심을 모은다.특히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부동의 아성인 이곳의 표심을 자신의 영향력의 잣대로 삼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접전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도시가스·수세식화장실·아파트 등의 보급률이 서울에서 가장 낮을 만큼 주민의 대다수를 이루는 서민층과 유권자의 40%에 육박하는 호남표 등이 30년넘게 이 곳을 줄곧 야당의 텃밭이게 했다.그래서 이 지역에서는 야당,특히 김대중이라는 간판을 들고 나오면 당선은 떼어논 당상이나 다름없다는 얘기가 나온다.지난 14대총선에서도 선거 59일전에 뛰어든 민주당 신계윤후보가 4년 넘게 표밭을 갈아 온 민자당 강성재후보를 7천여표차로 누르고 당선된 바 있다. 이번에는 다소 입장이 바뀌어 재선을 노리는 국민회의 신계윤의원(41)에 4년간 와신상담해온 신한국당의 강성재씨(57)가 도전한다.여기에 민주당 황호산씨(36),탤런트 이응경씨의 남편으로도 유명한 자민련 최갑수씨(40)등이 가세한다.네후보 모두 호남출신이다. 13대때 고 조윤형의원,14대때는 신계윤의원에 패한 강씨는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라는 읍소작전으로 동정표를 노리고 있다.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자신과 신의원이 박빙의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자 크게 고무된 강씨는 『이번에야말로 유권자들이 지역색에서 벗어나 진정한 일꾼을 선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한다. 고대총학생회장출신의 초선 신의원은 『문제는 승패가 아니라 몇표차로 이기느냐는 것』이라며 여유를 보인다.그러나 재개발로 인해 자신의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7천여명의 영세민이 빠져 나갔고 다른 당 후보들의 호남표잠식도 안심할 상황만은 아니어서 내심 불안한 기색이다.신의원측은 4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보여준 능력있고 참신한 이미지를 집중홍보,지지층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6·27선거때 무소속구청장후보로 나가 1만8천표를 얻고 낙선한 바 있는 민주당 황후보는 기존 지지표에다 유권자의 50%가 넘는 20∼30대 젊은층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주민들의 생활수준을 감안,「서민경제를 살리자」라는 현수막을 당사앞에 내건 자민련 최후보는 『호남표일부와 19%에 이르는 충청표,20%를 웃도는 강원·이북출신 보수표를 묶을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김상연 기자〉 ◎경기 용인/이웅희씨 경륜 앞세워 지지 호소/기흥 등 개발지 유권자 표가 판세 가름 경기 용인은 지난 1일 시로 승격한 도농복합지역이다.전통적으로 여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기흥·수지·구성 등 택지개발지구에 외지인이 대거 흘러들어 쉽사리 풍향을 가늠할 수 없는 곳이다. 후보들은 저마다 「큰 인물론」과 「새 인물론」을 앞세워 표밭을 다지고 있다.이곳에서 내리 재선된 신한국당 이웅희의원(65)이 수성을 기대하고 있다.국민회의 김정길 위원장(60)이 14대에 이어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민주당 나진우(50)·자민련 김학규 위원장(49)이 뒤를 쫓는다. 『지역개발을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는 후보가 좋습니다』『빈수레가 요란한 법인데 요즘은 그 사람이 그 사람 같습니다』 바닥 표심이 서서히 가닥을 잡아 가지만 속단은 아직 이른 분위기다. 이의원은 오랜 지역활동으로 다진 고정표를 발판삼아 바닥표를 훑고 있다.이 지역에서 주례만 1천4백여차례 치렀고 1백여차례의 의정보고회를 통해 조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신개발지의 고학력 중산층이 집중공략 대상이다.최근 지구당 필승결의대회에서 개발지역 아파트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다는 점에 고무돼 있다.언론인 출신으로 청와대 대변인과 문화방송사장,문공부장관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국민회의 김위원장은 국졸학력으로 자수성가해 기업체를 경영,용인국교총동창회장 등을 지내면서 고아원과 소년·소녀가장돕기 운동을 펼쳤다.영세서민과 근로자들,20%를 웃도는 호남고정표에 거는 기대가 크다.13대때 민정당 전국구 의원을 지냈고 14대때는 무소속으로 출마,이의원에게 2천여표 차이로 쓴잔을 마셨다.보수적인 용인 유권자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다.상하수도 정비와 전철유치를 약속한다. 나위원장은 지난해 6·27 지방선거에서 군수후보로 나서 3천여표차로 낙선했다.경험을 살려 3만7천여명에 이르는 지지자들을 등에 업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부르짖고 있다.특히 선친이 초대 용인군 도의원을 지낸 점을 내세워 「정통야당의 대를 잇는 주자」임을 강조한다.깨끗한 이미지를 앞세워 맨투맨식 득표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자민련 김위원장은 토박이로 「용인을 푸르게,정치를 시원하게」라는 구호로 청년과 여성층을 집중공략하고 있다.용인출신의 세후보에 비해 유일하게 서부지역인 기흥출신이란 점을 득표전략에 활용하고 있다.40대의 패기와 참신성이 그의 강점이다.걸맞게 「새인물,새희망,새출발」을 사무실벽에 새겼다.〈용인=박찬구 기자〉
  • 은평갑·홍천­횡성(4·11총선 표밭 현장을 가다:32)

    ◎은평갑/언론인출신 강인섭·손세일씨 각축/호남표 35%선… 강 의원 상승곡선 진입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은평갑은 이색대결 지역으로 꼽힌다.신한국당과 국민회의 후보 사이의 기연이 선거결과 어떻게 표출될지 벌써부터 관심거리이다.기연의 주인공은 신한국당의 강인섭의원(59·전국구)과 국민회의 손세일의원(58).두 의원은 같은 신문사에 재직한 언론인 출신이면서 소속당의 지역기반과 출신지역이 바뀌어 있다.강의원은 전북 고창,손의원은 부산이 고향이어서 당과 인물이 상반된다. 이 지역은 서울 서부·강북지역으로는 드물게 호남표가 35%에 이른다.소형 아파트가 많아 20∼30대 젊은층이 60% 가까운 점도 변수다. 이 때문에 각 후보들의 선거 초반전략은 「살기좋은 은평」이라는 지역개발 공약과 「호남표의 분산」,젊은층 공략에 맞춰져 있다. 88년 대선때 김영삼 대통령의 통일민주당 부총재로 영입된뒤 핵심참모 역할을 무리없이 해온 신한국당 강의원은 『현재는 17% 가까운 전북출신 유권자들을 개혁과 인물론으로 집중 공략중』이라고 말한다.또 『젊은 참모들을 대거 기용,독창적이고 개성적인 선거운동 기법 개발에 힘을 쏟고있다』고 털어놓으면서 서서히 상승곡선을 타고있다고 전한다. 무엇보다도 강의원의 「비장의 무기」는 맞수인 손의원의 80년 「국보위」 참여.이를 통해 자신의 개혁·참신이미지와 차별화하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손의원은 14대 총선결과를 설명하면서 『호남표 잠식은 어림없는 전략』이라고 일축한다.11대때 민한당으로,14대 때는 민주당으로 이 지역에서 당선된 그는 『반여정서가 팽배해 있는데다,후보마저 난립해 있어 결속력이 강한 호남표만 잘 관리해도 승산이 있다』고 여유. 민주당의 정치신인인 장두환후보(47)는 지명도는 떨어지지만 참신성과 개혁성향을 내세워 아파트와 전철역 등을 돌며 거리유세로 20∼30대 젊은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으나 아직은 바람이 미미한 편이다.9대때 고향인 나주에서 「금배지」를 단 자민련 임인채 전 의원(67)은 호남표 일부와 15%에 달하는 충청표에 기대를 걸며 뛰고있다.임의원은 『지난해 6·27지방선거 이후 충청표의 결속력이 몰라보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22년동안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서로 일하다 지난 88년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갈라선 무당파국민연합 송창달후보(53)는 일부 호남표와 기존 정치권에 대한 반감층을,전북 전주 출신인 무소속 이래원후보(51)는 전북표와 영세민층에 기대를 걸고있다.〈양승현 기자〉 ◎홍천·횡성/이응선·조일현 의원 재대결에 관심/“인물은 이 전 의원”… 여 지지바람 확산 강원도 홍천·횡성에서는 자민련 조일현의원(40)과 신한국당 이응선 전 의원(62)간의 재대결이 볼만하다. 14대 총선때 단일선거구였던 홍천이 선거구개편으로 횡성과 합쳐졌으나 두지역 모두 전형적인 농촌에다 오랫동안 여당 강세지역이었다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횡성은 무소속후보를 당선시킨 반면 지난 14대 총선때 통일국민당 소속의 조후보를 밀어주었던 홍천은 지난해 도지사 및 군수선거에서 모두 민자당이 높은 득표율을 보이는 등 복잡·다양해진 투표성향을 보이고 있다. 횡성시외버스터미널 근처의 한 식품점 주인은 『농촌도 이제는 속내를 서로 잘 터놓지 않아 잘 모르겠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이런 가운데 조의원은 비디오테이프를 활용한 마을별 의정보고회를 통해 초반 홍보전에서 현역의원으로서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조의원은 『순수 영세농 출신으로서 농정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행한 역할을 테이프에 담아 소개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23일 횡성군 사무실에서 우연찮게 목격한 조의원측 지회장·분회장 위촉식에는 대부분 허름한 차림의 20여 농민들이 참석했다. 거의 같은 시각 횡성군 신한국당 사무실에서 열린 이전의원측 당직자회의에는 다양한 계층의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씨는 『현역의원이 아니라서 의정보고회나 의정보고서·테이프는 활용할 수 없지만 당원단합대회·당원교육 등을 통한 조직력 확대에서는 성과가 크다』면서 『지역낙후성을 극복할 인물에 대한 기대가 큰 것같다』고 말했다. 과기처차관을 지내기도 한 이 전 의원은 5선에 국회부의장까지 지낸 선친 이재학의원의 후광도 적잖이 입고 있다는게 현지의 분석이다. 공천과정에서 막판까지 이상용 전 지사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이 전 의원은 공천후유증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만큼 신중한 검토를 거쳐 선택됐다는 점에서 힘을 얻고 있으며 도리어 큰 홍보효과를 보았다』고 답변했다. 민주당에서는 신현택 대한제분조합이사(55)가 나서 홍천출신인 조·이후보간 선두다툼의 틈새를 비집고 「횡성출신 의원만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횡성=구본영 기자〉
  • 여야,취약지 공략 “세몰이”

    ◎“지역정치 타파”·“전·노 비리 규명” 촉구 【청주=박찬구 기자】 15대 총선일이 2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20일 총선필승 결의대회를 갖거나 각종 정당행사를 개최하고 취약지를 공략하는 등 세몰이를 계속했다. 신한국당의 이회창 선대위의장은 충남 연기와 충북 청주에서 잇달아 열린 충남·북 총선필승 결의대회에서 『정치가 낡은 틀을 벗어나려면 새로운 정치의 물결이 일어나야 한다』면서 『새로운 정치란 우리정치의 병폐인 3김구도정치의 붕당정치·지역정치를 타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은 서울 마포갑등 6개 지구당 필승대회에 참석,『서울이 단순히 지역할거의 재판이라면 희망이 없다』고 말하고 『서울은 3김정치 종식의 견인차가 돼야하며 세대교체의 시발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한국당은 또 충북 청주관광호텔에서 이의장과 김종호 선대위부의장,강삼재 선대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선대위 전체회의를 열고 충청권에 대한 득표전략을 논의했다.대전의 7개 선거구 가운데 중구등 3개이상에서 우세하며 충남(13개)·충북(8개)에서도 각각 5개,6개 이상 지역에서 각각 야당을 압도하고 있다고 보고 경합지역에 당력을 집중 및 지역개발공약을 추가로 제시키로 했다. 국민회의의 김대중 총재는 서울 가양동 임대아파트 방문을 시작으로 경기 남양주시·구리시 당원교육과 젊은층과의 맥주대화등에 참석하며 서민·농민·젊은층 공략에 주력했다. 정희경 선대위공동의장은 강원 동해시 창당대회에 참석,취약지 공략에 나섰다. 민주당은 홍성우 선대위위원장,노무현 전 부총재,장기욱 의원,박인제 송파병위원장 등 법조인출신 후보자 18명이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전두환·노태우씨 뇌물 사용처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경기 부천 원미을 등 4개지역 개편대회에 참석,지지를 호소했다.
  • 금융권 공조 활발/은행·증권·신금 상호 업무 보완

    ◎현금·증권카드 공용… 타기관 온라인 제휴… 지방은 전산망 연결…/자율화이후 경쟁 치열… 생존전략 일환 은행과 증권,투자신탁,상호신용금고 등 제 2금융권간의 연합이 본격화되고 있다.또 지방은행간의 연합도 무르익고 있다.금융자율화로 더욱 치열해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의 일환이다. 서울은행과 동서증권은 18일부터 은행현금카드와 증권카드로 상대방 금융회사에서 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한다.이에 따라 동서증권의 증권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들은 서울은행의 CD(현금자동인출기)와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자유롭게 현금 입출금을 할수 있게됐다.증권계좌의 자금을 서울은행은 물론 다른은행으로 송금할수도 있다. 서울은행의 현금카드를 이용해 서울은행 계좌의 자금을 증권계좌로 옮길수도 있다.서울은행과 동서증권의 전산망 구축으로 서울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증권사 계좌로 입금이 가능하고 동서증권 영업점 창구에서 전 은행의 계좌로 입금이 가능해진 셈이다. 포항상호신용금고의 고객들은 지난 15일부터 대동은행 지점의 CD와 ATM을 통해 입출금을 자유롭게 할수 있게됐다.대동은행 지점에서 금고의 본인 계좌로 온라인 무통장 입금도 할수 있다.대동은행은 대구의 상호신용금고와도 올 상반기내에 이러한 업무협조를 할 계획이며 서울과 경인지역에도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부산·충청·광주은행 등 지방의 10개 은행들은 올 하반기에 공동전산망을 개발한다.이렇게 되면 지방은행의 고객들은 가까운 다른 지방은행의 지점에서도 자유롭게 은행 업무를 볼수 있다.경상도에 본점을 둔 은행의 고객이 전라도나 충청도 지역에서도 자유롭게 일을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작년 말 현재 10개 지방은행의 지점은 1천81개다.시중은행중 가장 많은 국민은행의 4백78개보다는 2배이상,조흥·상업·제일 등 6대 시중은행의 평균인 3백50개보다는 3배나 된다.지방은행 협의회의 간사인 광주은행의 김무렬 전략지원팀장은 『지방은행간 전산망이 가동되면 영업력과 서비스가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과 투신과의 협조도 이뤄지고 있다.작년부터 한국투신은 신한은행과 대한투신은 외환은행과 국민투신은 동남은행과 각각 업무제휴를 맺었다.이에 따라 투신사의 고객들은 은행에 가지 않고도 투신사 창구에서 은행으로 송금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없는 금융기관간의 업무협조는 누이좋고 매부좋은 격이다.서로 상대방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계기도 되는데다,자신들의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해주기 때문이다.따라서 앞으로 이러한 공조체제는 더욱 활성화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 「한은 사기」 용의자 추적/전과 40대

    ◎“인상 일치”… 사건후 행방 감춰 한국은행 구미사무소 현금 9억원 사기인출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나타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6일 공문서위조 등 전과 4범인 오모씨(44)가 범인 3명중 한사람과 인상착의가 비슷하고,사건전후로 행방을 감춘 점 등으로 미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오씨의 연고지에 수사대를 급파했다. 오씨는 부정수표단속법 위반,공문서위조 등으로 유죄판결을 받아 복역을 하다 지난해 3월 출소했으며 같은 해 10월 중순 부인 정모씨 명의로 휴대폰을 개설한 뒤 행방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씨의 휴대폰 통화내역을 조사,행적을 추적중이다.
  • 초동수사 소홀…범인 윤곽도 못잡아/미궁한달…「한은 9억사기사건」

    ◎당좌수표 지문채취·인장업소 확인 실패/시민제보 40건도 “무혐의”… 장기화 불가피 한국은행 구미사무소 현금 9억원 사기인출사건이 발생 1개월 지나도록 경찰이 단서조차 찾지 못한 채 미궁에 빠져들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사건이 발생한 이후 50명의 수사요원을 투입,대동은행 구미지점과 한은 구미사무소 직원 24명과 주변인물 등 3백여명에 대해 수사를 벌였다. 사건발생 초기에만 해도 경찰은 범인들이 은행원에서 사용하는 전문용어를 사용한 점,은행간 거래되는 지급준비금을 대상으로 하는 점 등을 들어 은행내부직원의 범행으로 결론짓고 조기범인검거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현장보존을 허술히 하는 등 초등수사소홀로 범인의 윤곽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원점에서 맴돌고 있다. 경찰이 가장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를 걸었던 범행에 이용된 당좌수표의 지문채취는 실패로 끝났다. 이 수표는 경찰에 신고되기 이전 대동은행 직원들이 자체조사과정에서 수표를 마구 만진데다 복사까지 해버려 이미 범인들의 지문이 지워져 있었다.경찰은 또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채무관계가 복잡한 전·현직 대동은행직원 6∼7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거짓말탐지기를 동원,조사를 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범행수표에 사용된 대동은행 직원 명판과 인감을 만든 인장업소를 찾는 경찰의 수사도 단순탐문조사를 벌인 끝에 별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범행발생 3일만에 시작한 범인들의 전화발신지 추적작업은 구미지역 70%가 기계식 전화시스템이어서 실패했으며 특히 수사관 대부분이 금융기관업무와 용어 등에 대한 기본상식이 부족,금융사기사건 수사에 한계를 드러냈다. 범인 3명의 몽타주는 1명의 모습이 다소 다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고 수배전단에 실린 돈자루는 실물크기의 절반으로 잘못 기재됐다. 경찰에 접수된 40건의 시민제보도 조사결과 모두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한은 구미사무소 현금보관창고의 폐쇄회로TV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범인식별을 하지 못했다. 경찰은 대동은행 구미지점직원 24명중 내부공모자가 사건발생 이전에 범인들과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이 은행의 통화내용을 추적하며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으나 수사는 장기화 될 전망이다.
  • 기금 4천만원 가로챈 체육회 사무국장 구속/안산

    【안산=조덕현 기자】 경기도 안산경찰서는 16일 금융기관에 예치된 체육기금을 빼내 가로챈 안산시체육회 사무국장 박종호씨(33)를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은 또 체육회를 감독하는 안산시 사회진흥과 간부 2명을 소환,관련여부를 조사중이다. 박씨는 지난 91년 4월부터 안산시체육회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면서 92년 4월18일 모투자신탁 안산지점에 예치돼 있던 체육기금 4천5백만원을 임의로 인출해 가로챈 혐의다.
  • 폰뱅킹 사기 인출/범인 4명 수배

    【대구=한찬규 기자】 대구은행 폰뱅킹 1억원 사기인출사건을 수사중인 대구 서부경찰서는 15일 범인 4명의 신원을 밝혀내고 전국에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신호범(32·광주시 서구 화정동),조득래(40·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이숙이(34·광주시 동구 산수동),신복순(40·경북 포항시 북구 학산동) 등으로 전국을 무대로 금융사기를 해온 전문사기단이다.
  • 지역구 첫 출마하는 강인섭 의원(정가 초점)

    언론인출신의 신한국당의 강인섭의원(서울 은평갑)은 지난 88년 김영삼 대통령의 통일민주당 총재시절 부총재로 정치에 입문했다. 14대에는 김대통령의 추천으로 전국구로 금배지를 달았다.지역구로는 이번 총선에서 은평갑에 출마하는 것이 처음이다.강의원은 14일 이홍구 선대위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필승결의대회에서 『6공시절 노태우 전 대통령이 물태우라 불리며 경제가 어려워졌던 것은 여소야대의 정국때문』이라면서 「안정론」을 강조했다. 김영삼·김대중·이철승씨등이 40대 기수론을 주창할 때 동아일보 정치부기자로서 현장을 누비던 그는 이제 이순(60세)이 다 돼 처음으로 지역구선거에 나섰다.화려한 언론경력,신춘문예출신의 시인이자 문학인,이제는 YS의 측근정치인이 된 그가 지역구민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을 지 두고 볼 일이다.
  • 어음변조 사기범 용의자사진 확보

    【울산=이용호 기자】 경남은행 울산 병영지점 어음변조 현금 인출사건을 수사중인 울산 중부경찰서는 14일 유력한 용의자 사진의 복사본을 확보했다. 사진은 용의자가 지난해 11월29일 변조된 유가증권을 입금하기 위해 서울은행 대구 성서지점에 예금계좌를 만들면서 다른사람의 주민등록증에 자신의 사진을 붙여 제출했던 복사본이다. 경찰은 또 용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3장의 위조된 주민등록증 모두에 부산 동래구청장의 직인이 찍힌 사실을 밝혀내고 동래구청 내부 인사의 관련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 「12·12」 「5·18」 공판­쟁점과 전망

    ◎경복궁 모임/“군권찬탈 모의” “동요 막기 회합”/정총장연행­“재가없어 불법”에 “사후재가 유효”/총장공관 발표­“신군부 선제공격”에 “우발적 충돌”/재판부 최전대통령에 증인출석 요구 가능성 12·12 및 5·18사건의 첫 공판의 양상은 예상한대로였다.검찰과 변호인간에 치열한 법리공방이 벌어진 것이다. 검찰이 이례적으로 모두 진술을 두차례 하고, 이종찬 수사본부부장은 별도 기자회견까지 가졌다/ 변호인단은 모두진술내용을 책자로 배포하는 동시에 번갈아가며 논쟁을 부추겼다. 검찰은 「역사 바로세우기」 차원에서 12·12와 5·18을 군사반란과 내란죄로 규정,전두환·노태우 피고인 등 16명을 단죄하려 한다. 반면 변호인단은 5공의 정통성 수호차원에서 특별법에 의한 재수사의 부당성을 집중부각하려 한다. 첫 재판에서도 양측은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이른바 「경복궁 모임」의 성격,정승화 전 육참총장의 강제연행,총장공관에서의 선제발포,병력의 불법동원,최규하 전 대통령의 사후재가 등이 그것이다. 검찰은 경복궁 모임이「하나회」 중심의 신군부 34명이 모여 군권찬탈을 모의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반면 변호인은 정 전 총장의 연행에 따른 군의 동요를 막기 위해서 경복궁에 모였다고 궁색하게 변명했다. 정 전 총장의 강제연행이 대통령과 국방부장관의 재가 없이 이뤄진 불법행위라는 검찰의 신문에 대해,피고인들은 자유당시절 김창용특무대장이 이승만 대통령의 재가 없이 당시 군수사기관이 상관인 김창용 특별무대장을 연행한 사실을 들어 「재가없는 연행은 관행」이라고 주장했다. 총장공관에서의 발포가 보안사 수사관 3명에 의한 선제공격이었음이 밝혀졌음에도,피고인들은 연행에 불응하는 데 대한 우발적 범행이었으며 사전지시는 없었다고 강변했다. 병력의 동원에 대해서는 장태완 당시 수경사령관 등이 명령계통을 어기며 탱크 등을 동원하려 했기 때문이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최전대통령의 사전재가가 없는 정전총장의 연행에 대해서도 피고인들은 사후재가를 받았으므로 절차상 하자가 없다고 맞섰다. 이러한 양측의 주장은 재판부에 의해 가닥이잡히고 있다.김영일재판장이 『양측은 법리논쟁보다 사실규명에 주력해달라』고 따끔히 주의를 준 사실을 눈여겨볼 만하다. 재판부는 양측의 의견을 충분히 들은 뒤 본격적인 심리를 진행,범죄의 사실규명에 주력하겠다는 생각이다. 재판부는 이날 검찰신문이 늦어이자 재판일정을 1주일씩 순연할 방침이다. 이날 마무리하지 못한 전 피고인 등에 대한 12·12사건신문을 오는 18일에 마치고, 25일에는 5·17사건, 4월1일과 8일 5·18사건을 집중 심리할 방침이다. 특히 앞으로 공판에서 양측의 공방이 더욱 치열해지면 쟁점의 명확한 규명을 위해 재판부가 최 전 대통령의 가능성도 있다.
  • 어음변조 현금인출 속출/동일범 추정/서울·부산 등서 4건 발생

    【울산=이용호 기자】 지난 4일 발생한 경남은행 울산병영지점 변조어음 거액인출 사건이 알려진 지난 8일 이후 서울·부산 등지에서 동일수법에 의한 현금인출사건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10일 이 사건을 수사중인 울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10일 상오 10시쯤 부산시 금정구 온천3동 서울은행 온천3동출장소에서 「김용기」라는 50대 남자가 1백만원권 당좌수표를 1천9백만원권으로 변조,자신의 계좌에 입금한뒤 다음날 인근 서울은행 온천지점에서 현금으로 인출해 달아나 부산금정경찰서가 조사중이라는 것. 문제의 당좌수표는 지난 1월3일쯤 부산시 북구 구포동 전모씨(40)의 식육점에서 소갈비 20만원어치를 산 50대 남자가 현금 1백20만원을 주면서 1백만원권 당좌수표로 바꿔간뒤 볼펜으로 쓴 금액부분과 지급시기를 화공약품을 이용,변조한 것이다. 이 남자는 지난해 12월22일 서울은행 대구성서지점에 계좌를 개설하면서 부산시 금정구 온천3동에 사는 50세된 김용기라고 기재했으나 허위로 확인됐다. 경찰은 또 『최근 서울지역에서도 10만원권어음을 1천만원권으로 변조,현금을 인출해간 사건이 발생해 9일 서울지방경찰청의 공조수사 의뢰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인이 피해자와 한차례 정상적인 거래를 한뒤 두번째 거래에서 어음이나 당좌수표를 발행하도록 유도한 점 ▲현금 인출시 위조된 주민등록증과 가짜 전화번호를 제시한 점 ▲어음·수표의 변조된 부분이 육안뿐만 아니라 은행 감식기에서도 확인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단정하고 있다. 이로써 현재까지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유가증권 변조사건은 지난해 12월28일 건재상 손모씨(46)가 발행한 70만원권 당좌수표가 변조돼 농협 부산토곡지점에서 현금 1천만원이 인출된 사건을 포함,모두 4건으로 늘어났다.
  • 「폰뱅킹」 사기범 5일만에 재검거

    【대구=황경근 기자】 대구 서부경찰서는 10일 대구은행 폰뱅킹 1억원 사기인출 사건의 용의자로 검거된 뒤 지난 5일 달아났던 사채업자 김형수씨(34·대구시 남구 봉덕2동)를 다시 붙잡아 신용카드법 위반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4일 하오 6시쯤 경찰에 잡혀 조사를 받아오다 5일 상오 5시쯤 경찰관이 자신의 수갑을 풀어준채 조는 틈을 타 달아났었다.
  • 1백만원 어음 변조 2천3백만원 인출/울산 경남은서

    【울산=이용호 기자】 경남 울산 중부경찰서는 지난 6일 상오 11시50분쯤 50대 남자가 울산시 중구 병영동 경남은행 병영지점에서 1백만원짜리 어음을 2천3백만원짜리로 변조해 현금으로 찾아간 사실을 확인하고 8일 수사에 나섰다.
  • 광섬유기술 실험 본격화/대덕단지내 연구설비 설치 완료

    국내에서도 첨단 광섬유기술을 연구할수 있는 실험설비가 갖춰져 광섬유 개발분야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한국통신은 8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선로연구소내에 세계적인 수준의 광섬유 연구설비 설치를 끝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광섬유실험설비는 머리카락 굵기의 광섬유를 제조하기 위한 유리봉(모재)을 만들어 내는 모재 제조설비,모재로부터 광섬유를 이끌어 내는 광섬유 인출장비,광섬유·부품의 기계적인 강도를 측정하는 시험장비들로 구성돼 있다. 이 장비들은 모재에 첨가하는 원소를 기체상태로 증착하는 세계 첨단 광섬유제조기술을 채택했다. 특히 광섬유 인출설비는 단위시간당 가장 많은 인출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8m의 높이로 구축됨으로써 분당 인출속도가 3m에 이르는 최첨단의 성능을 갖는다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 연구설비가 가동됨으로써 초고속망 및 대형건물 선로의 광케이블구축사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광주과학기술원도 한국통신에 이어 이같은 첨단 광섬유연구설비 도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폰뱅킹 사기 용의자 경찰관 잠든새 도주/허위보고 밝혀져

    【대구=황경근 기자】 폰뱅킹 1억원 현금인출사건 용의자로 검거돼 경찰에서 조사를 받다 달아난 김형수씨(34·대구시 남구 봉덕동)는 경찰주장과는 달리 수갑도 차지 않은 채 수사경찰관이 잠든 사이에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지난 5일 경찰조사를 받던 김씨가 다른 용의자의 소재를 알려준다며 이날 새벽 경찰 2명과 함께 경찰서를 나서면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한 뒤 수갑을 찬 채 화장실 창문을 통해 달아났다고 보고했다.
  • 「폰뱅킹」1억 인출 용의자 경찰서 도주

    【대구=황경근 기자】 폰뱅킹으로 1억원을 사기 인출한 혐의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던 용의자가 감시 소홀을 틈타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 5일 상오 6시10분쯤 대구 서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용의자 김형수씨(34·대구시 남구 봉덕 2동 487의 12)가 수갑을 찬 채 1층 화장실 창문을 통해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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