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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인출 현금서 僞幣 발견/부산銀·진주농협

    ◎창원·마산서도 잇따라 나와 【부산 진주=李基喆 李正珪 기자】 부산과 경남에서 1만원권과 5천만원권 위조지폐 4장이 잇따라 발견됐다. 24일 하오 4시20분쯤 부산시 동래구 낙민동 LG슈퍼마켓에서 주민 廉모씨(36·여)가 물건 값으로 낸 1만원권 한장(일련번호 2952363 아차차)이 위조 지폐인 것을 점원 朴옥경씨(30·여)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廉씨가 “이 지폐가 지난 19일 부산 롯데백화점 부산은행 현금 자동인출기에서 뺀 30만원 중 한장”이라고 말함에 따라 이 은행을 상대로 유통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남 진주경찰서도 이날 진주 동부농협에서 현금 1백만원을 출금한 金모씨(23·진주시 하대동)의 돈속에 지폐번호가 ‘2282165다가마’인 1만원권 위폐 한장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23일 상오 11시30분쯤 경남 창원시 토월동에서 李모씨(36)가 꽃행상으로부터 받은 일련번호 ‘가마1303366사’인 5천원권 한장이 위조 지폐인 것으로 밝혀졌으며,이날 하오 5시쯤에도 대구은행 마산지점에서 같은 번호의 5천원권 위조 지폐 한장이발견됐다.
  • 한나라당 경북도지부 직원 국고보조금 2억 갖고 도주

    【대구=金相和 기자】 한나라당 경북도지부 직원이 중앙당에서 내려온 국고보조금 2억2천만원을 갖고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한나라당 경북도지부는 관리과장 成영현씨(42)가 22일 하오 대구시 중구 남산동 국민은행 남산동지점에서 현금 2억2천만원과 자기앞 수표 2억2천1백50만원짜리 1장을 인출한 뒤 현금만 갖고 사라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 李義翊·文憙甲·兪成煥/여·야 대구시장 후보 비교

    ◎자민련 李義翊/대구 경제 살릴수 있는 여 후보 부각 【대구=黃暻根 기자】 자민련 李義翊후보는 말단 서기보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대구시장까지 지낸 직업관료 출신 정치인. 李후보는 여당후보를 당선시켜야만 대구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힘있는 여당 후보론을 부각시키고 있다.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낼 자신만이 위기에 빠진 대구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주장이다. 9개월간(93년 3월∼12월)의 짧은 대구시장 재임시절에도 삼성자동차 대구유치,대구선 이설계획 확정 등 굵직굵직한 숙원사업을 해결,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국회 건교위 시절에는 경부고속철도 문제점을 끈질기게 파헤치기도 했다. 30년간의 공직경험은 그가 내세우는 강점으로 개발행정 분야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이다. 마산시장 재직시 국제무역항 개발을 위한 대규모 매립사업을 착공하는등 李후보가 가는 곳마다 개발의 망치소리가 높았다. 대선을 앞둔 지난해 11월 한나라당으로 옮겼다가 다시 자민련으로 복귀하는 등 ‘철새시비’와 지역정서를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한나라 文熹甲/지역정서 편승 선두… TV토론 기대 한나라당 文熹甲후보는 대선 당시 72·6%의 지지를 보냈던 지역정서를 바탕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구지하철 1호선 개통과 대구공항 국제화사업,해외시장 개척활동,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한 대구신용보증조합 설립 등은 文후보가 내세우는 성과. 그러나 최대 공약사업이었던 3억달러 외자유치가 IMF사태로 인한 중도상환으로 환차손 시비를 불러 일으키는 등 상처를 받았다. 버스출퇴근과 함께 관용차를 대형에서 중형으로 교체하고 딸의 결혼식을 비서실 직원조차 모르게 치르는 등 공직자로서의 깔끔한 처신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文후보는 예산확보를 위해 최근 중앙부처를 방문,로비활동을 벌이는등 李후보의 힘있는 여당후보론을 경계하는 눈치. 논리정연한 말솜씨는 文후보가 내세우는 또 다른 강점으로 TV토론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늘 독선적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니지만 일욕심 때문이라며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이다.이 때문에 지역언론과 한때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고 일부 경제계 인사들과 마찰을 빚는 등 화합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국민신당 兪成煥/국시파동 주역… ‘티코행정’ 공약 국민신당 兪成煥후보는 30여년간 정치판에서 잔뼈가 굵은 야당정치인. 12대 의원시절 ‘국시는 반공보다 통일이어야 한다’는 국회발언으로 옥고를 치러 화제를 모았던 주인공이다. ‘서민들의 눈물을 딱아 줄 수 있는 정치가 출신의 시장론’이 그의 출마의 변. 행정관료보다 결단력등 정치력이 뛰어난 정치인출신 시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YS를 따라 3당합당 때 여권에 몸담아 14대 전국구 의원을 지냈고 대선때 李仁濟후보를 지지,국민신당으로 말을 바꿔탔다. 최근 티코승용차를 구입한 兪후보는 ‘거품없는 티코행정’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당선되면 시장관용차를 티코로 바꾸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행정경험이 전무한 데다 조직력이 취약하고 개혁에 걸맞지 않는 구시대 정치인이라는 지적이 최대 약점. 이번 시장선거보다 차기 국회의원 선거를 의식,출마했다는 관측도 있다. □여·야 대구시장 후보 비교 ◇이의익(자민련) 나이:58 출생지:경북 안동 학력:영천고,국학대 경제학과 주요경력:경기도 기획관리실장(82∼83년) 창원·마산시장(83∼86년) 경기,경남부지사(88∼92년) 대구시장(93년) 15대 국회의원(96∼98년) 가족:부인 곽정애씨와 1남1녀 별칭:황소 재산:16억4천만원 병역:육군 의무병 하사제대 ◇문희갑(한나라) 나이:61 출생지:대구 달성 학력:경북고,국민대 법학과 주요경력:경제기획원 예산실장(82년) 경제기획원 차관(85∼93년) 12·13대 국회의원(85∼93년) 남북경제회담 수석대표(86년) 청와대 경제수석(88∼90년) 대구시장(95년∼현재) 가족:부인 정송자씨와 3녀 별칭:문핏대 재산:7억6천만원 병역:공군 중위예편 ◇유성환(국민신당) 나이:67 출생지:경북 성주 학력:성주농고,영남대 법학과 주요경력:경북도의원(60년) 민주당 청년위원장(87년) 12대 국회의원(85∼88년) 14대 국회의원(93∼96년) 국민신당 최고의원(98년) 가족:부인 남영자씨와 1남1녀 별명:등소평 재산:4억원 병역:6·25 당시 학도병
  • 지자체 선심행정 251건 적발/감사원 특감

    ◎지방선거 앞두고 431억 낭비 다음달 4일 지방자치 선거를 앞두고 전국의 광역·기초 단체 및 의회들이 예산을 목적외로 사용하거나 선심성으로 집행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3월30일부터 4월18일까지 대구·광주·대전광역시,경상남도 등 4개 광역자치단체와 서울 강남구,부산 금정구,전북 남원시 등 32개 기초자치단체를 상대로 행사비 등 선심성 경비 집행실태를 감사한 결과 모두 251건,4백31억3천만원 상당의 부당한 예산 편성 및 집행 사항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업무추진비를 횡령한 崔喜旭 경산시장을 수사의뢰하고,행사비를 유용한 이천시의회 의원 3명을 고발했다. 또 백지신용카드 매출전표나 간이세금 영수증을 이용,허위 증빙서류를 만들어 예산을 변태인출하거나 업무추진비와 보상금을 변태 집행한 공무원 22명을 징계하거나 인사조치 하도록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 수하르토 진영 사분오열 조짐/‘럭비공 印尼 사태’ 이모저모

    ◎美 “수하르토 美 망명 요청 없었다”/회교 지식인 단체 조기대선 촉구/한국 교민 2천여명 잔류 여부 고심 【자카르타 외신 종합】 소강국면을 보이던 인도네시아의 반정부 시위가 재개되고 수하르토 대통령에 대한 국내외의 하야 압력이 거세지면서 수하르토 진영 내부에서도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18일 발표될 예정이던 수하르토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아무 설명없이 안나온 것은 수습대책 마련을 놓고 수하르토 진영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부르기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하야할 경우에 미국에 망명토록 허용해 달라는 요청은 없었다고 언급. 유럽연합(EU)·미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에 와 있는 클린턴 대통령은 회담 폐막에 즈음한 기자회견에서 수하르토 대통령의 운명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 클린턴은 또 수하르토 대통령의 하야를 직접 요구하지는 않았으나 정치적 대화의 부재가 분명히 이 나라의 상황을 악화시켰다며 간접적인 비판을 가하고“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지도자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 ○…상오 10시30분쯤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수하르토 대통령 퇴진 촉구시위는 탱크를 동원한 무장 군병력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적으로 진행됐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버스를 이용,대학생과 시민들이 속속 몰려들어 당초 200여명이던 집회 참가자 수는 정오를 넘어서면서 3천여명으로 급증. 참가자들은 ‘리포마르시(개혁)’를 연호하면서 수하르토 대통령의 하야를 거듭 촉구. ○…인도네시아 회교 지식인들은 17일 수하르토 대통령이 지난 3월 재선된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 임기 종료 이전에 대선을 실시할 것을 촉구.저명한 극작가와 칼럼니스트,경제학자 등이 회원인 소장파 회교 지식인 단체는 “수하르토의 대통령 재임과 집권이 종식돼야 한다”며 오는 2000년 1월 이전에 선거를 실시할 수 있도록 선거법과 정당법,의회 구성에 관한 법률 등을 제정하자고 주장.이 단체의 대표인 누르촐리스 마지드는 특히 수하르토 대통령 일가는 개인재산을 헌납할 태세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인도네시아 당국은 18일 며칠 전 폭동과 약탈 과정에서 신원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탄 주민들의 시신 203구를 자카르타 동부의 폰독 란곤 시립묘지에 매장했다. ○…자카르타에서 약탈 및 폭동 과정에서 5백여명이 숨지는 참사가 빚어지면서 은행 업무가 전면 중단되자 돈을 찾으려는 시민들은 아직 작동되고 있는 현금자동인출기로 수백명씩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뤄 몇시간씩 기다리는 모습.모든 은행 창구와 자동인출기는 지난 14일의 방화와 약탈 사태 이후 폐쇄됐으나 약탈을 모면한 일부 자동인출기는 아직도 대고객 서비스를 하고 있는 상태. ○…인도네시아의 정정불안이 심화되면서 국외로 탈출하려는 외국인들의 행렬이 줄을 잇고 있지만 이곳을 떠나지 못하는 한국 교민들이 의외로 많다. 인도네시아에서 온갖 고생 끝에 자리를 잡은 삶의 터전을 쉽게 포기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인도네시아를 떠나지 못하는 교민들은 2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원칙없는 금융정책/白汶一 경제과학팀 기자(오늘의 눈)

    조령모개(朝令暮改)라 했던가.요즘 금융감독위원회의 행태가 그렇다.금융시장을 안정시켜야 할 금감위가 원칙없이 갈팡질팡,오락가락하는 바람에 금융시장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산업은행이 새한종합금융을 무상인수한다고 발표한 것이 12일.이와 관련,李憲宰 금감위원장은 이튿날 보충설명을 했다.새한종금이 자기자본도 괜찮고 유동성도 정상이지만 모회사인 거평그룹의 부도로 예금인출 등 자금시장의 혼란이 우려돼 산은이 인수키로 했다고 말했다. 재경부도 거평의 자금여력이 없어 이대로 가면 새한종금이 6월 말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6%를 지키지 못해 폐쇄될 수도 있다고 했다.때문에 최대 채권자인 산은이 새한종금을 인수해 자산건전성을 높인 뒤 제3자에 매각하는 것이 낫다고 가세했다.이에 따라 산은이 즉각 거평이 갖고 있던 새한종금 지분 37.9%를 확보했고 예금주들은 산은이 새한종금을 인수한것으로 간주,예금을 인출하지 않았다.금융당국에 대한 ‘최소한’의 믿음 때문이었다. 그러던 금감위가 불과 이틀만에,그것도 기습적으로 새한종금에 대해 영업정지를 내렸다.새한종금이 14일 돌아 온 콜자금 등 2천8백30억원을 막지 못해서라고 했다.많은 예금주들은 예금을 찾지 못했다는 후회와 함께 금융당국에 농락당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더욱 가관인 것은 “산은이 새한종금 인수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李금감위원장의 말이다.새한종금에 대한 자산실사를 거친 뒤 산은의 인수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물론 실사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산은의 무상인수가 백지화된 것은 아니다. 문제는 가능성이 절반인 것을 왜 처음부터 밝히지 않았느냐는 얘기다.산은 인수가 확정된 것처럼 말했다가 특혜시비가 일자 슬그머니 발을 뺀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李금감위원장은 부실기업 판정과 관련해 ‘살생부(殺生簿)’라는 용어를 만들게 한 장본인이다.살생부때문에 증시상황이 악화됐고 금융경색이 심화됐다.부랴부랴 ‘기업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파장은 너무 컸다. 책임이 막중한 자리에 있을수록 그만큼 말도 신중해야 한다.
  • 새한종금 영업정지/6월말까지 예금인출 중단

    새한종합금융의 장래가 불투명해졌다.산업은행의 무상인수가취소될 경우 유동성 부족 등으로 6월 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6%를 충족시키지 못해 폐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5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콜자금 등 2천8백30억원을 결제하지 못한 새한종금에 대해 이날부터 6월30일까지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이로써 30개 종금사 중 삼양 등 13개가 폐쇄됐고 제일과 새한이 영업정지를 받아 현재 15개 종금사만이 정상영업을 하고 있다.
  • 청산은행 예금계좌 우량銀서 모두 인수/재경부,폐쇄 혼란 최소화

    정부는 부실정도가 심해 살아날 가능성이 없는 은행은 우량은행과 영업 양도(讓渡)·양수(讓受)계약을 해 기존의 예금계좌를 우량은행에 넘기도록 할 방침이다.부실은행이 즉각 폐쇄될 경우 수백만명의 고객이 한꺼번에 예금을 인출하는 사태가 빚어져 전체 금융시스템이 마비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재정경제부는 14일 시중은행들의 고객이 수백만명을 넘고 지점도 200∼300개나 돼 폐쇄될 경우 종합금융사나 증권사와 달리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돼 우량은행이 부실은행의 예금계좌를 모두 인수하는 영업 양도·양수방식으로 해결하기로 했다.미국 등 선진국도 통상 부실은행을 처리할 때 이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현재 부실종금사와 증권·투신사의 경우 다른 우량 금융기관에 예금을 인수시키지 않고 폐쇄시켜 청산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재경부는 “예금계좌와 함께 자산도 같이 넘기고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경우 그 부분 만큼 정부가 예금보험공사의 기금을 통해 지원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부실은행의 자산을 모두 넘긴 뒤 실사를 거쳐 부채가많으면 그 부분을 나중에 정산하는 방식이다. 한 관계자는 “우량은행이 부실은행의 예금계좌를 이어받아 정상적인 영업을 하도록 할 방침이어서 예금인출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밝혔다.지방은행의 경우도 대형 시중은행과 같은 해법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 거평계열 한남투신에 5,000억원 지원키로

    거평그룹의 구조조정과 관련,거평 주력 계열사인 한남투자신탁증권에서 이틀째 환매사태가 계속됐다.13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12일 한남투신에서 2천2백억원의 수탁자금이 빠져나간 데 이어 이날도 4조4천억원이 인출됐다.한남투신의 총 수탁고 4조4천억원의 9%에 해당된다.羅善柱 거평그룹 회장은 환매사태를 막기 위해 1천억원을 증자하겠다고 밝혔으며 투신협회도 긴급회의를 열고 한남투신에 5천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 국민연금 담보 생계자금 신청 첫날

    ◎실직자 8천명 317억 대출 결정 국민연금 가입 실직자를 대상으로 한 생활안정자금 대출 신청 첫날인 11일 8천여명이 한꺼번에 몰렸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이날 상오 9시부터 하오 8시까지 전국 54개 지부 및 출장소에서 모두 8천346건,3백17억9천3백10만원의 대출이 결정됐다고 밝혔다.1인당 평균 대출액은 3백81만원이다. 공단은 신청자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마감시간을 하오 6시에서 2시간 연장했으나 12일부터는 하오 6시까지만 신청을 받는다. 한편 이날 하오 2시30분쯤부터 약 1시간 동안 공단의 컴퓨터전산망이 고장을 일으켜 업무가 중단되는 바람에 공단 지부 및 출장소 창구가 큰 혼잡을 빚었다. 국민연금 대출은 올 연말까지 계속되며 대출을 신청하려면 주민등록증,주민등록등본,국민·제일·평화은행 및 농협 축협 가운데 한 금융기관의 예금통장 사본,예금통장 개설에 사용한 인감을 지참해야 한다. 6∼10분만에 대출자격 여부를 확인해 준다.자격이 확인되면 이틀 뒤 통장에 온라인으로 입금되며 즉시 인출할 수 있다.
  • 분실신고때 접수번호 기록해둬야 피해없어/신용카드 관리 이렇게

    ◎서명않은 카드 도난·분실때 보상 받기 어려워 지갑에 2∼3개씩 신용카드를 넣어 다닐 정도로 신용카드 사용에 익숙하면서도 분실이나 도난 등 사고를 당했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 지 잘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회사원 李모씨(29)는 최근 신용카드를 잃어버린 뒤 카드사의 자동응답시스템(ARS)에 분실신고를 냈다가 접수번호를 적어두지 않아 낭패를 당했다.李씨는 카드를 분실한 즉시 신고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곧바로 ARS에 신고접수를 했으나 접수번호를 받아적지 않았다.당황해서 그렇기도 했지만 접수번호를 적어둬야 한다는 사실을 아예 몰랐던 것.李씨는 혹시나 해서 한시간쯤 뒤 카드발급 은행을 통해 다시 한번 분실신고를 냈다. 다음날 李씨는 카드사 직원으로부터 은행을 통해 분실신고를 내기 10분전 제3자가 자신의 카드로 70만원의 물품을 구입했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李씨는 ARS에 미리 분실신고를 냈다고 항변했으나 접수번호를 제시할 수 없어 결국 분실사실을 알고도 한시간 늦게 신고한 것으로 돼버렸다. 물론 이런 경우에도 보상은 받을 수 있지만 카드사에 직접 가서 서면접수를 해야 하고 2∼3개월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이처럼 사소한 실수와 부주의로 피해를 보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우선 카드를 발급받는 즉시 카드 뒷면에 서명한다.신용카드 분실신고를 하면 신고일로부터 소급해서 15일전의 신용카드 부정사용대금은 모두 신용카드사가 책임을 지지만 카드뒷면에 서명이 없는 경우는 신고를 했더라도 제대로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도난당하거나 분실했을 때는 즉각 이를 신고하되 접수번호와 접수일자,접수자 성명 등을 남겨둬야 나중에 분쟁이 발생하더라도 유리하다. 카드가 위·변조되더라도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으면 현금서비스나 예금인출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비밀번호는 절대 남에게 알려주지 말고 자신만이 알 수 있는 번호를 선택해야 한다. 카드를 가족이나 친지를 포함한 타인에게 빌려주거나 양도하지 말고 카드발급 신청후 일정기간이 지나도록 카드를 받지 못했을 때는 반드시 카드사에 확인을 해야 한다.사용하지 않는 카드를 없앨 때에는 접어서 버리지 말고 반드시 가위로 잘라야 한다. 한편 지난해 은행감독원이 처리한 신용카드 관련 분쟁을 살펴보면 분실이나 도난 후 제3자가 사용한 대금의 결제책임 분쟁이 전체의 65.8%로 가장 많았다.또 제3자에 의한 신용카드 발급신청이나 발급된 카드의 제3자앞 교부 등 부정발급 관련 분쟁이 12.8%를 차지했다.
  • LG텔레콤/1억8천만원 접대비 확인/PCS 선정기간 인출

    ◎金己燮씨 수뢰 포착 오늘 소환/검찰,金 전 대통령 換亂 답변서에 강한 의문 제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8일 金泳三 전 대통령의 환란(換亂) 답변서와 관련,“전반적으로 (검찰 조사 내용과)사실인정에 차이가 있다”며 신빙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검찰 관계자는 “답변서가 金仁浩 전 경제수석의 진술서와 토씨 하나 틀리지 않는 부분도 있다”고 밝히고 입 맞추기 가능성에 대해 “밖으로 (굳이) 표현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그러나 金 전대통령에 대한 재조사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대신 金 전수석을 재소환,답변서를 작성하기 전 金 전대통령의 측근과 협의를 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 비리 의혹과 관련해 LG텔레콤 鄭莊浩 부회장과 宋모 전무 등이 PCS 사업자 신청기간이었던 95년 11∼12월 3천9백여만원,사업자 선정 직후인 96년 7∼11월 1억4천3백여만원 등 모두 1억8천2백90만원의 공금을 접대비 명목으로 현금인출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 돈이 李錫采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로비자금으로 사용됐는지를 집중 수사중이다. 이와 함께 金己燮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96년 6월 사업자 선정을 전후해 업체로부터 거액의 금품 로비를 받은 혐의를 포착,9일 상오 10시에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기아그룹 金善弘 전 회장과 李起鎬 전 종합조정실사장을 다시 불러 경영발전위원회를 통해 기아 계열사의 주식을 편법으로 매입한 배경과 비자금 조성 규모 등에 대해 조사했다.金 전회장에 대해서는 한 두차례 더 조사한 뒤 11일쯤 배임·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 실세금리 계속 인하/정부·IMF 합의

    ◎올 성장률 -1%·실업재원 2조 확대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은 특별한 전제조건없이 시중 실세금리를 지속적으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이에 따라 상반기 중 콜금리가 15%수준까지 떨어질 전망이다.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마이너스 1%로 낮췄으며 경우에 따라 더 낮아질 가능성도 예고했다. 실업자 지원을 위해 통합재정수지 적자 폭을 현재 GDP의 1.2%에서 1.75%까지 허용,실업재원을 지금보다 2조원 이상 늘릴 수 있게 했다.대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시키기 위해 주거래은행이 9월 말까지 기존 재무약정서와는 별도로 부채내역,현금흐름,이자상환능력 등의 자료를 기업으로부터 받아 구조조정을 추진하도록 했다. 재정경제부는 6일 IMF와 이같은 내용의 ‘한국경제 프로그램에 대한 2·4분기 정책의향서’에 합의했으며 22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IMF이사회의 승인을 받으면 6차분 10억달러를 인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부와 IMF는 외환위기는 극복됐다는 인식아래 기업애로와 금융경색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춰 ‘시장상황에 따라 금리를 계속 인하한다’는 데 합의했다.가용 외환보유고도 당초 목표치보다 20억달러씩 높여 6월 말 3백20억달러,12월 말 4백10억달러로 예시했다.환율은 6월 말 1천400원,12월 말 1천300원으로 전망했으며 실업률은 6%대로 예측했다. 통화운영은 신축적으로 하도록 했으며 경상수지 흑자규모를 당초 80억달러에서 2백10억∼2백30억달러로 조정했다.통합재정수지 적자폭을 GDP의 1.75%까지 허용,적자규모는 현재 5조5천억원에서 7천8천억원까지 늘 전망이다.
  • 金 前 대통령 주초 조사/姜慶植·金仁浩씨 곧 소환 사법처리/검찰

    문민정부의 경제실정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李明載 검사장)는 26일 외환위기와 관련,金泳三 전 대통령을 빠르면 28일쯤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관계자는 이와관련,“환란에 대한 책임 규명과 정확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金 전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면서 “현재 서면조사가 유력하나 방문조사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金 전대통령에 대한 조사에 이어 姜慶植 전 부총리와 金仁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오는 29∼30일쯤 잇따라 소환,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검찰은 姜 전부총리가 고교동창인 李奭鎬 전 회장이 운영하는 울산 주리원백화점(현 현대백화점)이 3백48억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은행측에 압력을 넣고 李 전회장으로부터 사례금 명목으로 4억원을 건네받았다가 며칠 뒤이 돈을 되돌려 준 것을 확인했다. 또 지난 해 11월 姜 전부총리 소유의 외환은행 계좌에 인척기업인 J그룹의 협조융자 대가로 보이는 10억원의 뭉치돈이 입금됐다 3∼4개월에 걸쳐 모두 현금으로 인출된 사실을 밝혀내고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있다. 姜 전부총리는 이같은 의혹에 대해 “대출과정에 외압을 행사한 적이 없으며 10억원 커미션 수수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尹增鉉 전 재경원 금융정책실장(현 세무대학장)을 재소환,종금사 인·허가 과정에서 관련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조사했다. 검찰은 金善弘 전 기아그룹 회장이 91∼97년 사이 1천89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정 관계인사들에게 뿌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또 金 전회장이 계열사인 기산을 통해 업무용 부동산을 공시지가 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매입하면서 수억원∼수십억원씩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계열사인 S산업 裴모사장을 불러 비자금 조성경위 등을 캤다.
  • 폰 뱅킹 도청 거액 예금 인출

    ◎은행 단자함에 감청기 설치… 비밀번호 탐지/72개 계좌 3억여원 빼내 가명계좌로 이체/외국근로자 시켜 현금 인출… 한패 7명 구속 은행계좌의 현금이체나 잔고확인을 전화로 하는 ‘폰 뱅킹’을 도청,계좌 정보를 알아낸뒤 3억여원을 인출한 일당 8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1일 權在尹씨(34·서울 은평구 신사동)와 金成柱씨(27·서울 마포구 서교동) 등 7명에 대해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중국 조선족 李길영씨(42)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또 극초단파 감청송신기와 도청녹음기,감청식별기 등 범행도구를 압수했다. 權씨와 金씨는 지난 2월 중순 전화교환기 취급업체 직원을 가장,서울 강남구 H은행 전산실에 접근한 뒤 지난달 5일 담당직원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폰뱅킹과 연결된 자동응답기(ARS) 단자함에 가로 7㎝ 세로 3㎝ 크기의 도청기를 부착했다. 이어 지난달 17일 은행 주변에 차를 대놓고 朴모씨의 폰뱅킹 과정을 무선으로 도청,계좌 및 4자리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미리 만들어 놓은 자신들의 가명계좌에 朴씨의 돈 3천2백여만원을 이체시켰다. 이어 23일에는 6천3백여만원,지난 4일에는 2억1천여만원 등 72명의 계좌에서 모두 3억1천6백여만원을 자신들의 통장으로 옮긴 뒤 현금자동지급기 등을 이용해 인출했다. 이들은 서울 청계천에서 1천만원을 주고 산 주민등록증 30장을 이용해 8개 은행에 85개 가명 통장을 만들어 이체와 인출에 사용했다.특히 통장개설과 현금인출은 지문조회나 은행 폐쇄회로 TV에 찍힌 사진으로도 추적이 힘든 李씨 등 조선족들을 시켰다. 權씨는 82년부터 5년동안 은행원으로 일했으며 金씨는 중 3때 전국수학올림피아드에서 수석을 차지했던 수재였다. 경찰은 이들에게 도청장비를 판매한 서울 세운상가 金모씨를 상대로 판매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이들에게 주민등록증을 판매한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폰 뱅킹이란/은행업무 전화로 처리 PC뱅킹과 함께 홈 뱅킹의 대표적인 서비스 종류.컴퓨터가 아닌 전화를 이용해 은행에 나오지 않고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고객이 직접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있다는 점에서 PC 뱅킹과 다르다. 주부고객이 많은 주택가는 전화로 이용하는 폰 뱅킹 서비스 고객이 늘고 있는 반면 사무실 밀집 지역에는 폰 뱅킹 서비시 외에 PC 뱅킹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층이 확산되고 있다. 기존 거래지점과 상관없이 전국 영업점 중 가까운 지점에서 이용 신청서를 내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신청서 접수시에는 신분증과 통장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한다.이용 신청은 이용자 본인만 할 수 있으며,주민등록번호로 거래하는 개인과 개인사업자만 신청할 수 있다.
  • 美 메가머저 소비자 불만 고조

    ◎“새 계좌·카드 전환 제대로 안돼 불편”/합병뒤 5명중 1명꼴 거래은행 바꿔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세계적인 뉴스가 되고 있는 미국의 거대은행 합병이 막상 미국내의 보통 소비자로부터는 상당한 ‘욕’을 듣고 있다. 거대합병을 통해 미 금융기업의 경쟁력은 강화될지 모르나 합병으로 많은 일반 소비자들이 그간 ‘정든’ 단골은행을 잃으면서 경제적·심리적 손실을 입고 있다고 최근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타임스가 각각 보도했다.워싱턴 포스트는 “졸지에 고아가 된 기분”임을 토로한 소비자가 많다고 전하면서 이같은 기분은 실제적인 불편에서 기인한다고 지적하고 있다.새 은행들이 계좌,카드 전환 등을 제대로 챙겨주지 않아 애먼 소비자가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합병거래 규모가 수십억달러를 호가하면서 은행 서비스의 기초인 자동인출기(ATM) 카드를 제대로 바꿔주지 못해 오랫동안 손님들이 돈을 찾지 못하는 예도 흔하다. 그래서 큰 새 은행을 버리고 아담한 작은 은행으로 옮기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5%가 합병이 ‘마음에 안들어’ 거래은행을 다시 바꿨다고 응답했다.대형 업체들도 32%가 만약 현 은행이 합병한다면 아예 은행을 옮기겠다고 말하고 있다.최근의 갤럽 조사 결과 일반 소비자 23%가 합병후 실제로 은행을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커진 새 은행은 서비스가 사무적인 데다 질이 떨어진 반면 이런 저런 수수료는 더 비싸게 물린다는 것이다. 실제 미 중앙은행 조사에 따르면 개인수표 계정인 당좌예금에서 큰 은행은 작은 은행에 비해 이자는 더 낮게 주는 대신 최소 유지 예금액은 높게 요구하고 있다.큰 은행들의 평균이자는 연 1.1%이고 작은 은행은 1.58%였다. 미국에서는 지점 아닌 은행 자체 수가 1981년 1만8천개가 넘었으나 합병추세로 지금은 1만개 정도로 줄었다.그럼에도 작은 은행을 선호하는 미국인이 적지 않아,여러 은행이 합해 큰 은행 하나로 변하는 추세 속에서도 지점이 몇개밖에 안되는 소은행이 1년에 100여개씩 생겨난다.
  • IMF 아시아위기 처방은 적절한가/外紙기고‘IMF역할 논쟁’정리

    ‘일시적 유동성 부족의 문제인가,구조적인 문제인가’. 아시아의 외환위기와 이에 대한 국제통화기금(IMF)의 처방에 대해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하버드대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마틴 펠드스타인,제프리 삭스등 두 교수는 아시아 특히 한국의 외환위기를 일시적 유동성(流動性) 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현재의 IMF식 대응방식은 과도한 위험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MIT대의 폴 크루그만 교수는 아시아의 외환위기는 기본적으로 국내대출과정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가 원인인 만큼 IMF의 처방은 불가피하다고 반박하고 있다.‘포린 어페어스’지 등의 기고문과 강연내용을 중심으로 논쟁을 재구성한다. ◎“한국은 일시적 유동성 부족/IMF 구조조정안 부적절”/마틴 펠드스타인 미 하버드대 교수 펠드스타인 교수는 포린 어페어스 3·4월호에 ‘IMF를 재조명하며’라는 기고문을 통해 최근 IMF가 국제수지조정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고(高)세율,재정긴축,신용축소 및 이자율 인상 등 구조 및 제도개혁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경우 총 대외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30%로 개도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한국 경제의 문제는 일시적인 유동성의 문제이며 따라서 기본적인 채무불이행의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다만 단기채무의 비중이 과도한 만큼 처음부터 5백70억달러의 공식적인 IMF 구제금융을 결정하기 전에 일시적인 ‘브리지 론’을 제공,부채의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를 지급하는 추가자금만 제공하는 방법을 택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IMF의 구조조정 권고내용 또한 한국에는 부적합하다고 밝힌다.한국의 기업지배구조 관행이 일본이나 유럽과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식의 지배구조를 강요한 것은 잘못이라고 그는 주장했다.한국의 저축률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인데 재정긴축을 추가로 강요할 경우 실업을 촉발하는 문제가 생긴다.은행 부채의 만기연장과 원화에 대한 수요가 이자율의 문제라기보다는 신뢰(confidence)의 문제임에도 불구,금융긴축을 펴는 것은 잘못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따라서 IMF의 대응방식은 과도한 위험을 촉발할 것이라고 못박는다.IMF는 이빨을 아프게 뽑는 치과의사와 같아서 향후에 유사한 외환위기가 발생할 때 최후의 순간까지 IMF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또한 신흥성장국은 수출소득을 수입에 충당하기보다는 외환보유고 축적에만 치중할 유혹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주위기 원인은 단기부채/IMF역할 축소·재정립해야” 삭스 교수도 지난 해 9월 더 타임스 아시아판과 포린 어페어스 11·12월호,파이낸셜 타임스 12월11일자 기고문을 통해 아시아국가들은 실용성과 유연성으로 지속적으로 성장,21세기에도 세계 소득의 50% 이상을 생산할 것이라고 낙관했다.그는 아시아 국가의 높은 투자가 사실상 ‘도덕적 해이’에서 발생하는 과잉투자라고 주장하는 크루그만 교수의 주장에 대해 수출경쟁력과 시장기능의 확대도입 등 기초(펀드멘털)가 건전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옹호했다. 아시아의 금융위기는 펀드멘털의 위기가 아니라 단기부채가 외환보유고를 초과하는 데 따른 채권국가의 단기채권 인출에서 생긴 것이라고 풀이했다.IMF는 러시아 연방 15개국에 대해 1년 이상 단일통화를 채택하도록 함으로써 러시아 개혁에 실패했고 지난 96년 7월 불가리아의 개혁프로그램에 서명했으나 10% 이상의 경제성장 저하와 수백%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어 IMF의 역할은 재정립돼야 한다고 결론내렸다. IMF의 역할은 축소되고 집행이사회는 직원 결정의 추인을 보다 엄격히 감독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에 외부전문가와 협의하는 한편 IMF 활동은 공개적으로 토론되고 결정되어야 한다고 그는 끝을 맺었다. ◎“금융비리가 부른 구조 문제 고금리 불가피… 점진 회복”/폴 크루그만 미 MIT대 교수 이에 반해 크루그만 교수는 지난 3월 ‘아시아는 다시 도약할까’라는 주제의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 은행 강연에서 아시아의 외환위기를 대출 특히 국내 대출과정에서의 ‘도덕적 해이’로 규정했다. 즉 금융기관의 부채가 정부에 의해 명시적으로 혹은 묵시적으로 지급보증됨으로써 채권자들은 금융기관의 대출에 대해 감독할 인센티브가 없게되고 이같은 시스템의 부재가 금융기관들의 무분별한 대출과 같은 위험부담과 기업의 과도한 차입을 조장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정부는 부실금융기관을 계속 지원함로써 악순환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때문에 IMF의 아시아 외환위기 대한 처방은 IMF의 가용(可用)재원의 한계와 정치적 측면에서 볼 때 불가피하다고 본다.외환위기가 발생할 경우고 이자율 정책은 자국 통화를 지지하는 유일한 수단이며 IMF의 재원부족으로 인해 무제한의 신용을 회원국에 제공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다. 결론적으로 아시아의 위기는 구조적인 문제 특히 금융문제이며 따라서 아시아 경제의 회복은 단시간 안에 이뤄지지 않고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다고 말한다.
  • 공무원 연금 26억원 빼내 잠적/검찰,30대 공단직원 추적

    행정자치부 산하의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전주사업소 4급 직원인 徐현수씨(39)가 공무원 연금으로 지급해야 할 26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밝혀져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공무원연금공단은 徐씨가 94년부터 올해까지 전주지역 연금매장의 물품 판매대금,입주업체 보증금,공단의 공금 등으로 운용되는 양도성예금증서 16억원과 투자금융회사에 공단이 예탁했거나 예탁할 자금 10억원을 무단인출한 사실을 최근 자체 감사에서 적발,검찰에 고발했다고 15일 감사원에 보고해왔다. 공단은 徐씨를 파면하고 전주사업소장 등 책임자 2명을 직위해제했으며,횡령 과정에서 다른 직원들과의 결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뱅크아메리카­네이션스뱅크 합병/美 최대 은행 탄생

    ◎자산 5,700억불/뱅크원­퍼스트 시카고 NBD사도 곧 결합 【워싱턴 AP AFP 연합】 미국의 대형 은행인 네이션스뱅크와 뱅크아메리카가 13일 합병을 공식발표했다. 또 뱅크원과 퍼스트 시카고 NBD도 미국 중서부지역 최대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합병을 추진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네이션스뱅크와 뱅크아메리카 양사의 합병으로 탄생하는 통합은행은 미국의 24개주와 워싱턴 DC에 5천개의 지점과 1만5천개의 현금자동인출기를 보유하게 돼 예금고와 지점망면에서 미국 제1의 은행으로 부상하게 됐다. 총 자산도 5천7백억달러에 달해 체이스 맨해튼은행을 누르고 미국내 은행중 최대규모가 될 전망이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네이션스뱅크는 메릴랜드주에 이르는 남동부 지역에 영업망을 갖추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뱅크아메리카는 동부지역까지 지점을 두고 있어 이들 두 은행의 결합은 미국 동서부를 횡단하는 최초의 은행 합병이라는 의미도 크다. 통합은행은 뱅크아메리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대신 초대 회장은 휴 매콜(62) 네이션스뱅크 회장이 맡고 2년뒤엔 뱅크아메리카의 데이비드 콜터 회장이 이를 승계하기로 했다. 한편 뱅크원사와 퍼스트 시카고 NBD사간 합병이 이뤄지면 총자산이 2천3백억달러에 달해 미국내 서열 5위의 은행이 된다.
  • 스리람 와이어 IBRD 서울소장 문답

    ◎살아남는 은행들 기업대출 확대해야/서울·제일銀은 문제진단후 매각 논의/北 공무원 교육장소로 上海·서울 고려 스리람 와이어 세계은행(IBRD) 서울사무소장은 10일 사무소개설후 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다음은 일문일답. ­금융산업 구조조정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라면. ▲은행의 구조조정이다.대출자산의 질을 평가해 살아남는 은행은 자본확충을 해야 하고 회생불가능한 은행은 문을 닫거나 합병해 살아남는 은행이 기업에 돈을 빌려주도록 해야 한다. ­실업자가 급증하고 있다.나머지 50억달러가 7월 이전에 지원돼 실업재원으로 사용될 수 있는가. ▲한국정부와 IBRD는 6월 말까지 50억달러를 인출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나머지는 7월 이후에 유입될 것이다.정부는 실업급여 지원 대상을 5인 이상사업자로 확대했으나 5인 이하 사업장과 자영업자에게도 넓혀야 한다.건전재정도 중요하지만 사회지출을 위해 재정적자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IBRD가 나머지 50억달러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나도는데. ▲울펜손 총재가 지난 주뉴욕에서 李揆成 재경부장관을 만나 한국에 대한 지원을 다시 한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지난 해 12월 한국정부와 IBRD가 합의한 것은 1백억달러까지 인출하겠다는 한도를 설정한 것이지 반드시 1백억달러를 지원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의 접촉대상과 지원은 구체적으로 어떤가. ▲금융분야에서는 서울·제일은행의 문제진단과 매각을 논의한다.또 12일에는 IBRD 전문가 10명이 파견돼 금융감독과 자본시장 규정을 고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또 기업지배구조와 공정거래 담당과장이 한국을 방문해 투명성을 높이고 경영성과를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절차를 마련할 것이다.IBRD는 특히 사회보장 분야에 관심이 많다.가장 약한 계층이 빈곤수준으로 내려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IBRD팀이 최근 북한을 방문했는데 기술지원은 어떻게 이뤄지나 ▲북한이 자본시장의 경제운용 교육을 받고 싶다고 해서 북한을 방문했다.스위스 네덜란드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이 북한에 대한 자금지원 의사를 밝혀왔다.여러국가가 자금지원 교섭을 벌이고 있으며 추가로 더지원국가가 나올 수 있다.방법은 유엔개발계획(UNDP)를 통해 자금을 지원하고 IBRD는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가르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북한에 대한 자금지원 방법은. ▲처음이기 때문에 각 국가들이 개별적으로 10만,20만달러씩 소규모로 지원할 것이다.북한 공무원에 대한 교육 장소는 중국 상하이나 서울 등이 될것이다.북한 방문은 한국정부 고위층의 양해를 얻었다.IMF도 동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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