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출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주식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영웅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지식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72
  • 파이낸스사 합병 自救움직임

    부산지역의 일부 파이낸스사들이 17일 합병을 선언하거나 투자자와 협의를통해 사태해결에 나섰다. 삼부파이낸스는 전날 구성된 투자자협의회와 이날 오후부터 만기도래 투자금의 지급시기와 지급비율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으나 지급순위 등을 놓고투자자간의 이해가 엇갈리고 있다. 청구파이낸스 투자자들도 회사 소유의 부동산 등을 압류하는 절차를 밟기로했으며 임직원들도 투자자의 피해 최소화에 나서기로 했다. 종금파이낸스는주말까지 자금운용 계획을 수립한 뒤 다음주 초 지급시기와 비율 등을 투자자에 제시하기로 했으며,한결파이낸스는 다음달 10일부터 만기도래금의 30%만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대민 청진 한라 한일 등 부산시 파이낸스협회 소속 4개 파이낸스사는 이날 합병을 선언하고“통합법인을 합의제로 경영하고 모든 비업무용자산을 조속히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청구金회장 잠적직전 39억 인출 한편 청구파이낸스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남부경찰서는 이날 법인과 가·차명계좌를 관리해온 비서실경리직원 김모씨(22·여) 등을 조사한 결과 김석원(金錫元)회장이 잠적 직전 39억원을 인출한 사실을 밝혀냈다. 김 회장은 34개 계좌에서 지난 10일과 13일 각각 16억원씩 32억원을 인출했고 잠적 당일인 14일 오전 국민은행 해운대지점에서 7억원을 인출한 뒤 곧바로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김정한 이기철기자 jhkim@
  • ‘두李씨 쇼크’ 증시 기우뚱

    지난 1일 ‘현대증권 이익치(李益治)회장 사법처리설’이라는 뜻밖의 악재로 크게 떨어졌던 주가가 2일에는 소폭 하락에 그쳐 향후 주가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증권가에서는 일단 ‘이익치 쇼크’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2일 이건희(李健熙)삼성회장에 대한 세무조사설이불거지는 등 정부의 재벌 압박조치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시장 자체는 흔들리지 않는다 2일 주가는 예상보다는 덜 떨어진 수치다.물론 정부가 창구지도를 통해 기관투자가들의 ‘팔자’세를 막았다는 소리도들리지만,개인투자가들도 매수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대란(大亂)’조짐과는 거리가 멀다.특히 일부 우려와 달리 현대증권 바이코리아펀드에서의 자금유출도 심하지 않았다.1일 하루동안 바이코리아에서 모두 99억원이 빠져나갔으나 2일 낮12시 현재는 24억원밖에 인출되지 않았다. ■앞이 잘 안보인다 1일 주가가 급락한 이후 전문가들은 향후 전망 내놓기를 꺼리고 있다.정부가 재벌에 어떤 압박카드를 새롭게 내놓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전망 자체가 무모하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호재 2일자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지는 이익치회장 사건에 대해 “재벌에 대한 한국 정부의 개혁의지를 드러내는 조치”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외국언론들은 재벌 압박조치가 단기적으로는 악재가 될 수도 있지만,장기적으로는 증시 투명성이 강화되고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지면서한국 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독자의 소리] 현금인출기에 천원권 섞여 혼란 우려

    모 은행점포내 현금인출기에서 62만원을 인출한 후 바로 창구로 갔다.창구에서 공과금을 내기 위해 돈을 세는데 만원권 지폐 속에 천원 짜리가 섞여있는 게 눈에 띄었다. 곧바로 창구 직원에게 명세표를 보여주며 돈을 셌더니 만원권 60장,천원권2장으로 인출 당시 62장이란 숫자는 맞았지만 액수에선 차이가 났다.은행원은 직원의 실수라며 미안하다고 했다.만원권과 천원권이 크기와 색깔 등이다른데 감지가 안되느냐 물으니 안된다고 짤막하게 대답하고는 자신의 일을계속했다.현금지급기에 천원권을 삽입한 직원을 탓하자는 것이 아니다.나의경우 직원이 실수를 인정했으니 다행이지만 큰 물의를 빚을 수 있고,경우에따라서는 악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이는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박혜순[서울 서대문구 남가좌2동]
  • 금융시장 출렁거림 멈출까/향후 금리 전망

    앞으로 금융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설까.정부가 23일 금융기관장간담회를 가진 뒤 금리동향이 관심사다.금융기관들이 약속을 지키기만 하면 일단 금리는 하향 안정세로 돌아설 수 있다.투신사들이 수익증권 고객들이 요청하는 환매(자금인출)자금을 마련하려고 그동안 채권을 처분해왔지만 앞으로는 채권매각을 자제하기로 결의했기 때문이다. ■금리동향 일단 이날의 금리는 지난주의 상승세에서는 벗어났다.3년짜리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 10.27%,91일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는 7.23%로 전날과 같았다.국고채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9.20%였다.지난주 치솟기만 했던 금리와 비교하면 간담회의 효과는 있는 것처럼 보인다.이날 투신사들은 채권 물량을 거의 내놓지 않았다. ■금리 전망 하향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한국은행 정명창(鄭明昌)금융시장국장은 “지난주 금리가 올랐던 주요인 중 하나는 투신사들이 회사채를 내다팔았기 때문”이라며 “투신사들이 채권 매각을자제하기로 했기 때문에 금리는 떨어질 것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금리상승세의 한 요인이었던 투신사 환매 규모가 감소하는 것도 금리안정에는 청신호다.환매요청액은 지난 16일에는 6조9,262억원이었지만 20일에는 3조3,989억원으로 줄었다.대한투신 한동직(韓東稷)채권운용부장은 “환매도 주춤해지는 데다 회사채금리가 10%가 넘는 게 버블(거품)이라는 인식도 깔려 있어 금융기관장간담회의 환매 자제 결의가 지켜지면 회사채금리는8∼9%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변수 정부가 금융기관들에 금리안정을 위해 강력한 압력을 넣었기 때문에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하기는 하지만 금융시장 속성상 ‘인위적’ 조치 효과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은행과 투신사간 자금조달을 놓고 금리조건에 합의하느냐 여부가 중요한 변수다. 곽태헌기자 tiger@
  • 금감위·금융기관장 오늘 간담

    정부는 23일 은행회관에서 금융감독위 이헌재(李憲宰) 위원장 주재로 재정경제부 엄낙용(嚴洛鎔)차관과 한국은행 심훈(沈勳) 부총재,은행·증권·투신사 대표 등 84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 간담회를 갖는다.금융기관장들에게긴급 ‘소집령’을 내린 것은 현재의 금융상황을 낙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초반에 강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에 대한 경고와 압박의 성격도 깔려있다. 금융기관장 간담회 왜 열리나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다.대우채권 환매(자금인출)제한에 따른 후유증이 심할 경우 전체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수있다.이 경우 살아나는 경제에 악재가 된다.그래서 은행이나 투신 등 금융기관들이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는 행위를 자제하고 공생(共生) 하자는 취지다. 자금을 지원해야 할 은행과 자금이 필요한 투신권이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는소모전으로 금리가 치솟는 것을 시정하려는 목적도 있다. 은행들이 유동성이 부족하면 한은에서 충분히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점을 강조해 전체금융시장을 안정시키려는 측면도 있다. 은행과 투신권의 네탓 공방 투신사들은 자금이 필요하지만 자금을 지원받은 것은 별로 없다.금리가 주 요인이다.투신사들은 1주일 정도 빌리는 데 은행들이 91일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에다 0.5% 포인트를 얹는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고 불만이 많다.은행권의 입장은 정반대다.한빛은행 한 관계자는 “1주일을 빌린다고 해서 하루짜리 콜금리로 빌린 뒤 계속 연장만 하면 은행들만 손해보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힘겨루기 부작용 투신사들은 은행권에서 자금을 조달하지 않고 보유한 채권을 내다팔고 있다.지난 21일 3년 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10.27%로 지난 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게 이와 무관치 않다.한국은행 고위 관계자는 “투신사들이 손해인줄 알면서도 채권을 파는 ‘자해(自害)’를 하는것은 무책임한 행위”라며 “한은특별융자와 같은 파격적인 지원을 염두에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곽태헌기자
  • 공사채형환매 문답풀이

    투신사 고객들은 대우채권 환매 제한으로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다.물론 실적상품이라 원금보다 챙기는 돈이 적더라도 할 말은 없지만 금전적인 손해가적지 않아 가슴앓이도 심하다. ■환매기간에 따라 대우채권을 찾을 수 있는 금액은. 환매제한 조치가 시행된 지난 13일을 기준해 89일까지(11월9일) 대우채권은50%,179일까지(내년 2월7일)는 80%,그 뒤부터는 95%를 받는다.내년 7월1일이후 최종 정산되므로 그 이전에 환매하는 것은 엄밀한 의미에서는 가(假)정산이다. 이 조치가 시행되기 전에 만기가 됐으나 찾지 않았던 고객들도 똑같이 적용된다.이미 만기가 됐어도 13일부터 계산해야 한다. ■환매수수료가 걱정되는 데. 이미 만기가 된 경우에는 어느 때 찾더라도 환매수수료 걱정은 하지 않아도된다.환매제한 조치가 시행된 13일 이후에 만기가 된 경우에도 만기 이후 찾으면 환매수수료는 없다. 만기가 되기 전에 해약을 했다고 해서 모두 환매수수료를 내는 것도 아니다.수익이 있어야 환매수수료를 낸다.기간에 따라 대우채권 투자비율에 대해서는 50∼95%를 찾기 때문에 원금에 밑지는 경우에는 내지 않는다. ■이자소득세(주민세 포함 24.2%)는 어떻게 되나. 환매수수료와 비슷하다.일단 수익이 있어야 소득세를 낸다.남는 것도 없는데 세금을 낸다는 게 논리적으로 맞지도 않는다.환매할 때 원금보다 남는 게있으면 그 부분의 24.2%를 세금으로 낸다.인출할 때 수익이 있어 환매수수료와 세금을 낸 경우 대우채권에 대한 최종 시가(時價)평가가 이뤄지는 내년 7월1일 이후 최종 정산된다. ■비(非)대우채권만 찾고 싶은데. 그렇게 할 수는 없다.비대우채권만 찾게되면 부실화될 가능성이 있는 대우채권만 남게되는 문제가 있는 탓이다. ■전부 환매하고 싶지는 않고 학자금 때문에 일부분만 찾아야 하는데. 부분 환매는 물론 가능하다.대우사태 이전에도 투신사 펀드에 가입한 고객들은 부분 환매를 할 수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다.예컨대 오는 11월9일 이전에환매하면 대우채권에 대해서는 50%를 일단 받고 그 뒤에는 기간에 따라 80∼95%를 찾으면 된다.비대우채권에 대해서는 언제 찾든 전액을 받아갈 수 있다. ■내년 2월8일 이후에 찾는게 좋다고 투신사에서 말하는데. 내년 2월8일 이후 찾으면 대우채권도 95%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다릴 수록 좋다는 게 정부나 투신사의 설명이다. 그러나 마냥 기다리다 투신사가 부실해질 경우 더 손해가 날지도 모른다.하지만 환매 부담으로 투신사가 무너지더라도 과거의 사례에 비춰보면 고객재산을 다른 투신사로 넘겨 보호해줄 가능성이 있다. 정부가 지급보증을 서주면 투신 고객들이 안심하겠지만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하는 등 절차가 간단치 않다. 곽태헌기자 tiger@
  • 금융기관 ‘Y2K’ 대비 현금 보유비율 높인다

    한국은행은 22일 이른바 ‘Y2K(컴퓨터의 2000년 인식오류)문제’에 대비,시중 금융기관들에게 ‘특별대출’을 실시하는 등 유동성 위기 방지대책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금융기관들은 오는 11월부터 4개월동안 한은에 맡기는예금지급준비금의 50%를 현금으로 보유,고객들의 예금인출 요구시 지급 자금으로 쓰게 된다.이 조치로 금융기관들의 현금 보유액이 현재보다 2조원 안팎늘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한은은 금융기관들이 보유한 국공채 등을 담보로 부족자금을 즉시 대출해주는 특별대출 제도도 함께 실시키로 했다.같은 기간동안 콜거래 평균금리에0.5%포인트를 더한 수준에서 빌려준다. 박은호기자
  • 대우채권 환매제한에 불만 고조

    당국의 대우채권 환매 제한조치와 관련,급히 돈쓸 일이 있는 투자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일부 증권·투신사의 경우 MMF(머니마켓펀드)에 대우채권을 규정이상 편입,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MMF까지 제한해야 하나 MMF는 은행의 보통예금처럼 수시입출금이 가능한초단기 금융상품.그런데 이번 환매 제한대상에 포함돼 투자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A씨는 이달말 아파트 중도금으로 낼 돈 1,000만원을 지난 10일 S증권사의 MMF에 잠시 넣어놓았는데 알아보니 대우채권 편입비율이 30%나 됐다.A씨가 3개월이내에 환매하면 대우채권 편입분중에서는 50%밖에 찾지 못하기 때문에결국 850만원만 받게 된다.A씨는 “만기가 보통 3개월 이상인 일반 수익증권 가입자들과 MMF 투자자들을 똑같이 취급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금감원은 “정상적으로 환매를 해주고 싶어도 대우채권의 매매가 없는 상황에서 정확한 환매가격을 산정할 수 없어 부득이 제한대상에 포함시켰다”고 해명했다. 만기가 지났는데 왜 못찾나 1년짜리 투신 공사채형 펀드에 가입한 B씨는지난 11일 만기가 돼 1,000만원(이자포함)을 찾을 수 있었지만 급하지 않아찾지 않았다.그런데 투신사에 문의해보니 대우채권 편입비율이 20%에 달했다.B씨는 결국 최대 900만원 밖에 찾을 수 없게 됐다.B씨는 “11일 기준으로 1,000만원을 달라”고 따졌지만 투신사측은 “대우 회사채를 아무도 사지 않는 상황이라 우량회사채를 팔아서 돈을 내줘야 하는데 그러면 다른 투자자들에게 그 손해가 돌아가게 된다”고 거부했다. 일부만 찾으면 왜 안되나 D씨는 이달 18일 1,000만원을 찾을 수 있는 공사채형의 대우채권 비중이 200만원(20%)인 것을 알고 나머지 800만원만 먼저찾으려고 했다.그러나 투신사는 “따로따로 찾는다는 것은 펀드의 기본성격상 있을 수 없는 얘기”라며 “그런 식으로 하면 너도나도 우량 회사채를 팔아서 돈을 달라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법행위 드러나 지난 10일 1억원어치의 MMF에 가입한 E씨는 최근 대우채권 비율이 60%나 된다는 사실을 알고 기겁을 했다.당국이 밝힌 펀드당 평균대우채권 편입비율 7%와는 차이가 너무 컸다.E씨는 “MMF는 고객이 수시로인출을 요구하는 만큼 투자부적격 기업의 채권을 가급적 사지 않는 게 운용원칙”이라며 “대우채권이 문제가 된 지난달 19일 이후에 이렇게 많은 회사채를 매입한 것은 고의성이 짙다”고 주장했다. 실제 시장에는 ‘힘이 센’ 기관투자가보다는 주로 개인투자자들이 가입한펀드에 대우채권 편입비중이 높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금감원은이에 대해 “소문은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혐의가 신고되지 않고 있다”며다소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김상연기자carlos@
  • 증권·투신사에 10조 긴급지원

    한국은행과 은행들이 수익증권 환매(자금인출)에 대비해 16일 약 10조원을증권·투신(운용)사에 긴급 지원한다.정부는 1조2,000억원의 투신안정기금도활용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위는 증권·투신사가 요청한 약 10조원을 한은과 주거래은행들이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증권·투신사들은 회사채(보증채나 5대그룹이 발행한 A급 무보증 회사채)를 주거래은행에 담보로 맡기고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증권·투신사가 자금을 지원받는 조건은 하루짜리 콜금리에 0.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 14일 전경련회관에서 금감위,재정경제부,한국은행,증권사,투신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신권 유동성지원대책 긴급회의를 갖고 증권·투신사가 환매에 필요한 자금을 요청하면 16일부터 한은과 주거래은행이 즉시 전액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금감위 김종창(金鍾昶) 상임위원은 “증권·투신사에서 요청하는 대로 자금지원을 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전혀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12개 주거래은행이 지원해야 하는 56개 증권사와 투신사도 확정했다.금융시장 특별대책반의 김석동(金錫東) 기획반장도 “이번주 초 2∼3일이투신사 환매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환매요청도 우려할 만큼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환매대책 발표를 한 다음날인 지난 13일 투신·증권사가 접수한 환매요구는 3조7,936억원이며,이 중 금융기관의 환매요청분은 2조5,509억원이었다. 곽태헌 김상연기자 tiger@
  • 주가급락·금리 상승-금융시장 불안 가중

    투신사에 대한 환매(자금인출)제한 조치가 부분적으로 풀리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금리가 오르는 등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해지고 있다.그러나 우려했던투자자들의 대규모 환매사태 조짐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금융당국은시장이 조만간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3일 주식시장에서는 투신사와 증권사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수익증권 환매에 대비하기 위한 현금확보 차원에서 매도 물량을 대거 쏟아내면서 오전한때 40포인트까지 떨어지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1.88포인트 떨어진 917.47로 마감됐다.이는 지난 달 23일의 904.96이후 3주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자금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 보다 0.16%포인트 오른 연9.86%를 기록하며 두자릿수에 근접했다. 또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도 연8.85%로 0.10%포인트, 콜금리는 4.80%로 0.12%포인트 각각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회사채금리는 향후 환매 규모와 투신사 등 금융기관의 유동성 수준의 변화 등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은 불안감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진단했다. 이날 투신업계에서는 우려했던 대량 환매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환매가 유보된 대우채권과 관련해서도 각 투신사와 증권사에 자세한 조치내용을 묻는투자자들의 전화가 하루종일 빗발치긴 했지만,투자자들이 몰려들어 물리적인 충돌을 빚는 등의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금융감독위원회의 김영재(金暎才) 대변인은 “대우그룹 계열 채권에 대한 환매의 부분 해제로 앞으로 3∼4일 소요는 예상되지만 큰 부작용은 없을 것”이라며 “기관투자가도 빨리 환매를 할 경우 실익이 없고 개인투자가도 6개월간 갖고 있으면 손해가 없다”고 말했다.투신·증권업계에서는 대우채권이 들어있는 펀드는 대우 무보증채권과 기업어음(CP) 등의 펀드 편입내역 조사를 위한 전산프로그램 준비작업으로 인해 빨라야 16일부터나 환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곽태헌 박은호 김상연기자 unopark@
  • 대우 속전속결 처리‘제2기아사태’ 차단

    정부는 대우문제를 과감하고도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아래 대우증권 및서울투신운용 등 금융 계열사를 추가로 매각 대상에 포함시키고,대우증권과(주)대우의 건설 및 대우중공업의 조선 부문 등 3개 계열사는 연내 매각을추진키로 했다.이는 대우그룹을 자동차와 무역 부문 등 2개 부문 중심의 전문그룹으로 신속히 재편,국내외 금융시장에서 대우에 대한 신뢰감을 확보하고 대우를 조기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가 이처럼 대우문제를 ‘속전속결’식으로 처리하려는 것은 지난 97년기아사태 처리를 정치권의 압력 등에 밀려 질질 끌다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등 외환위기를 초래하고 만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에 따라 제일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빠르면9일쯤 운영위원회를 열어 대우 구조조정방안을 확정한 뒤 오는 15일까지 재무구조개선 약정 수정안에 반영시키기로 했다. 8일 금융감독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대우그룹의 구조조정 초안을 마련하면서 매각대상에서 제외한 대우증권과 서울투신운용의 매각을 구조조정 방안에 포함시키도록 채권단에 지시했으며,대우가 낸 처분 대상 자산 중 조기매각이 가능한 자산은 매각을 앞당기는 등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대우증권과 함께 대우중공업 조선부문과 (주)대우 건설부문 등 3개사의 연내 매각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며,(주)대우 건설부문의 경우 보유하고 있는 토지를 성업공사가 공적자금으로 사들이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정부는 대우증권이 대우그룹에 지원한 자금의 규모는 1조1,500억원 쯤이며,서울투신운용도 계열사 회사채 인수 방식으로 1조원 이상을 지원하는 등 2개금융 계열사가 지원한 2조원대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우증권과 서울투신운용의 처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서울투신운용은 연간 1,000억원의 수익을 내고,대우증권은 올해에 1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 등수익성이 좋은 업체들이어서 이를 조기 매각하는 것이 대우그룹의 구조조정비용을 줄이는 길로 인식하고 있다. 정부는 대우증권의 매각이 이뤄지기 이전 환매(還買·예금인출)사태 등 시장에 동요가 생기면 즉각 개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대우증권을 처분하게 되면 대우그룹의 남는 계열사는 대우자동차,쌍용자동차,대우자판,대우통신 차부품부문,대우캐피탈,(주)대우 무역부문,대우중공업 기계부문 등 7개가된다. 오승호 박은호기자 osh@
  • ‘徐相穆 추가 뭉칫돈’ 반응

    여야는 6일 검찰이 ‘세풍(稅風)사건’으로 수사중인 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의원의 계좌에서 거액의 뭉칫돈을 추가로 찾아낸 데 대해 상반된 반응을보였다.여당은 ‘세풍자금 분산은닉 의혹’ 이후 한나라당이 극력 반발했던점을 감안,논평을 삼가는 등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반면 야당은 “‘추가세풍 30억설’을 또 흘리고 있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여당 국민회의는 세풍자금 분산은닉 의혹이 제기됐을 때처럼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정치권이 검찰의 수사과정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결국 검찰의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동채(鄭東采)기조위원장은 “수사진행을 지켜보는 게 좋다”고 한발 비켜서는 입장을 보였다.박홍엽(朴洪燁)부대변인도 “세풍사건은 물론 일체의 검찰수사에 대해 당에서 언급할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 “한나라당은 검찰수사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말고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검찰수사에 협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문했다. ‘세풍사건’으로 정국이 또 다시 경색돼 제206회 임시국회가 자칫 파행으로 치닫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정위원장은 “한나라당은 정치공세를 즉각 청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자민련도 서의원의 추가계좌 발견에 대해 공식반응을 자제했다. ?한나라당 세풍이 무슨 전가(傳家)의 보도(寶刀)라도 되느냐고 발끈했다.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은 “요술주머니에서 꽃과 색종이를 쏟아내듯 시도 때도 없이 새로운 의혹을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이 정권은 마술사 정권인가”라고 비난했다. 한편 서상목의원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30억원 규모의 계좌는 97년 9월이석희(李碩熙)전국세청차장이 한국종합금융에 개설한 것”이라며 “그 자금을 수표로 인출해 대선활동에 썼다”고 해명했다.이어 “자금의 출처는 이전차장의 소개로 내가 직접 만난 현대,극동건설,동아건설 등의 관계자에게서받은 기업후원금”이라며 “이 돈도 정치자금법이 개정된 97년 11월 14일 이전에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풍연 곽태헌기
  • 수익증권 “중도해지땐 남는게 없다”

    ‘대우 쇼크’로 투자신탁회사에서 판매하는 수익증권의 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불가피하게 중도에 해지해야 할 경우가 아니라면 섣부른환매는 피하는 것이 좋다. 환매(還買)란 증권사와 투신사에서 판매하는 공사채형과 주식형 수익증권에 맡겼던 돈을 중도나 만기가 돼서 찾는 것을 환매라고 한다.은행에서 돈을 찾을 때 출금·인출이라고 하는 뜻과 같다.회사 입장에서 투자자에게 판 수익증권을 다시 사준다고 해서 환매(還買)라고 부른다. 환매 방법 수익증권에 가입한 투자자는 환매를 청구한다고 해서 은행처럼당장 돈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중도해지할 경우 현재 대부분의 공사채형 수익증권은 ‘당일환매제’를 시행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환매를 청구하면 그 자리에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그러나 주식형 수익증권을 포함해 98년 11월16일이후 발매된 수익증권에는 모두 ‘3일 환매제’가 적용된다.3일 환매제의 공사채형은 청구일을 포함해 제3영업일의 기준가격으로 그날 돈을 찾을 수 있다.주식형은 청구일을 포함해 제3영업일을기준가격으로 그 다음날 돈을 찾을 수 있다.단,스폿펀드는 조기상환될 경우 목표수익 달성일 다음 영업일에 돈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8월2일 3일 환매제가 적용되는 주식형펀드의 환매를 청구하면 청구일을 포함해 2일(제1영업일),3일(제2영업일),4일(제3영업일),4일을 기준가격으로 5일에 돈을 찾을 수 있다.공사채형은 4일 돈을 찾을 수 있다.공휴일은 영업일에서 제외된다. 만기의 경우는 다르다.펀드의 신탁기간과 투자자의 투자기간 만기가 일치하는 단위형은 신탁기간 만료일에 돈을 찾을 수 있다.펀드는 그대로 유지되고투자자 개인의 경우에만 만기가 되는 단위형은 만기일로부터 3일 환매제가적용된다. 환매수수료 미리 정해진 투자기간 이전에 돈을 찾으려면 투자기간중 발생한 수익의 일정 부분을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이익금의 상당 부분을 환매수수료로 빼기 때문에 가급적 중도환매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한국투신의 ‘파워코리아 2000’ 6개월짜리 주식형 수익증권의 경우 3개월이전에 환매를 신청하면 이익금의 90%를 환매수수료로 공제한다.3개월 이후에는 이익금의 80%를 뗀다.대한투신의 1년짜리 전환형 상품인 ‘윈윈코리아선앤문’은 3개월 이전에 환매하면 이익금의 70%,6개월 이전에는 40%,1년이내에는 이익금의 10%를 공제한다. 현대투신의 전환형 펀드도 6개월 이전에 환매하면 이익금의 70%,1년이 되기 전에 환매하면 이익금의 20%를 환매수수료로 뗀다. 공사채형도 비슷하다.현대투신의 6개월짜리 중기우대공사채는 3개월 이전에는 이익금의 70%,6개월 미만은 1,000좌당 10원이나 이익금의 70% 중에서 작은 쪽을 뗀다. 간접투자상품은 실적배당 상품이기 때문에 원금에 손실을 입었을 때에는 중도 환매수수료를 물지 않는다. 유의사항 상품가입 전에 환매방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현재 환매수수료가 적용되지 않는 상품은 MMF(실세금리연동부 상품)와 신탁형저축 두가지뿐이다.중도해약을 하지 않으려면 자금의 성격에 따라 투자기간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만약 만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돈이 급하게 필요한 경우 ‘수익증권 담보대출’을 이용하면 환매수수료 부담을 피할 수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특검제·國調 합의는 했지만…

    여야간의 특검제 및 국정조사 협상이 21일 한나라당의 여당안 수용으로 간신히 가닥을 잡았다.그러나 양측의 ‘속마음’이 워낙 달라 세부협상에서도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옷’과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에 대한 특검제와 관련,‘특별검사 임명권자’와 ‘수사기간’이 쟁점이다.여당은 대한변협의 2배수 후보추천을받아 대통령이 특별검사를 임명하자는 방침이다.반면 야당은 대법원장이 임명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수사기간도 여당은 기본 30일에 1회 연장하자는입장이나 야당은 기본 6개월에 2회 연장을 주장하고 있다.여야는 다음주 초부터 특검제 세부협상에 착수한다.국민회의는 조찬형(趙찬衡)·박찬주(朴燦柱),자민련은 송업교(宋業敎),한나라당은 안상수(安商守)·정형근(鄭亨根)의원이 협상대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조폐공사’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는 증인과 의제 선정,청문회 진행방식에서 여야간 입장차이가 확연하다.야당은 청와대 김중권(金重權)비서실장과 박주선(朴柱宣)법무비서관,조규향(曺圭香)전사회복지수석,박상천(朴相千)전법무장관에 대한 증인출석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당은 ‘수용불가’입장이다.또 여당은 국정조사 의제를 파업유도 발언에 국한시키려 하고 있지만 야당은당시 노동정책 전반으로 ‘전선(戰線)확대’를 꾀하고 있다.‘옷’사건에 대한 국회 법사위 조사에서도 여야는 ‘동상이몽(同床異夢)’이다.여당은 “이틀이면 충분하다”며 평가절하하는 반면 야당은 최소 3주는 필요하다며 ‘준 국정조사화’를 기도하고 있다.국정조사와 법사위 조사 모두 야당은 ‘공개’를,여당은 ‘비공개’를 외치고 있다. 추승호 기자 chu@
  • 서귀포시 관광도우미등 ‘갈옷’ 착용 근무

    서귀포시가 관광객을 으뜸고객으로 모시기 위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해 주목된다. 전통 한복을 입은 택시기사들,제주 토속옷인 ‘갈옷’을 입은 관광매표원들,관광지 안내도우미들이 눈에 띄는 차별화 상품들이다. 시는 19일부터 관광지매표원 등 직원 25명에게 제주 토속옷인 ‘갈옷’ 유니폼을 입혀 근무하도록 했다.관광지 입구에서부터 내외 관광객들에게 제주도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하기 위한 전략이다. 지난주부터는 천지연과 정방폭포,천제연 관광지에 안내 도우미 8명이 배치돼 관광객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이들 안내 도우미들은 특히노약자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복장 대신 전통 한복을 입고 택시를 모는 영업용 택시기사 200여명도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다. 시는 이밖에 천지연 등지에 자동현금인출기를 설치,은행까지 가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카드분실 신고후 현금인출 보상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누구에게도 알려준 사실이 없는데 분실카드에 의해 현금이 인출됐을 때 카드회사는 관리책임을 져야 하는가.증권사 직원에게 돈을 맡겼다가 손해를 보면 증권사에 손해보상을 요청할 수 있는가.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99년 상반기 금융분쟁 처리 현황’을 통해 조정 사례와 유의점을 알아본다. 신용카드를 분실한 사실을 알고 즉시 카드사에 신고했다.카드사에 확인한결과 두 차례에 걸쳐 1,400만원의 현금이 인출됐다.비밀번호는 누구에게도알려준 적이 없다. 신용카드에 의한 현금 부정인출은 분실신고후 사용분에 대해서만 보상받을수 있다.분실신고전에 이미 인출된 금액은 보상받을 수 없다.신청인은 출생연도(1955)를 비밀번호로 사용했으며 카드를 지갑과 함께 분실했기 때문에다른 사람이 비밀번호를 쉽게 알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비밀번호는 본인의 생년월일이나 주민등록번호,전화번호 등을 사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한다. 증권사 직원으로부터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주식투자 권유를 받고 증권계좌를 개설,1억원을 입금하고 직원에게 매매를 일임했다.증권사 직원은 매매거래를 지나치게 많이 해 8,800만원의 손해를 입혔다. 증권사 직원은 1년동안 고객이 맡긴 투자금액 대비 총매매거래대금(77억4,200만원) 비율이 7,742%나 되는 등 과도하게 매매거래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 따라서 증권사는 손해금액(8,800만원)에서 종합주가지수 하락분의 2분의 1및 신청인 과실비율(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뺀 3,700만원을 지급토록 했다. 증권사 직원에게 주식매매를 일임해 손해봤을 때 증권사로부터 손해배상을받을 수는 있으나 배상금액은 투자금액에 훨씬 못미치기 때문에 주식투자는자신의 판단과 책임 아래 해야 한다. 친구로부터 증권사 직원을 소개받고 주식투자를 했다가 3,000만원의 손해를 봤다.친구의 주문에 의해 1,000주가 매매된 사실을 알고는 친구의 주문에 의해 매매하지 말라고 증권사 직원에게 요청했다. 신청인의 허락없이 매매하지 말도록 요구한 경우라도 문서로 하지 않고 구두로 했기 때문에 신청인은 20%의 과실책임이 인정된다.따라서 증권사는 손해금액 중 신청인 과실책임 20%를 뺀 2,400만원을 손해배상금으로 지급토록조정했다.주식거래는 본인이 직접 해야 하며,불가피하게 증권사 직원에게 매매를 일임할 때에는 일임관계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 교통사고로 인한 치료 등으로 보험료를 제때 내지 못한 상태에서 장해진단을 받았다.보험사에서는 보험계약의 효력이 상실된 이후에 생긴 사고라며 장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보험사가 보험계약자에게 보험료를 내라고 독촉하지 않았으며 계약해지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험계약자가 보험료를 내지 않았더라도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책임을 피할 수 없다.보험사는 상법 규정에 의해 보험료를 내라고 알려야 하며,보험계약 해지 의사 표시를 명확히 해야 한다. 오승호기자 osh@
  • 稅風사건 검찰 수사방향

    12일 검거된 한나라당 김태원(金兌原) 전 재정국장을 상대로 이틀째 조사를계속하고 있는 검찰이 지난 97년 한나라당의 대선자금 사용내역을 규명함은물론 불법조성된 자금을 사용한 사람을 상대로 추징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함에 따라 ‘세풍(稅風)’사건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한나라당의 자금관리를 총괄했던 인물인 점을 중시,김씨에대한 수사를 통해 불법모금된 자금이 당의 공식·비공식 라인을 통해 어떻게전달되고 사용됐는지를 규명할 방침이다. ‘모금과정의 불법성만 규명되면 사용처는 조사하지 않겠다’던 검찰의 당초 방침이 180도 바뀐 것이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13일 “공식적인 당 라인을 통해 집행됐더라도 불법모금된 사실을 알면서 이 자금을 사용했다면 추징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한나라당은 지난 대선 당시의 치부(恥部)를 모두 내보일 수도 있는 엄청난 부담을 떠안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세풍사건 수사과정에서 불법모금된 자금 가운데 일부가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개인주머니로 흘러들거나국회의원 부인들의 ‘쇼핑용’으로 사용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검찰이 이처럼 ‘초강경’으로 선회한 것은 특별검사제 도입 논의과정에서수세에 몰리자 국면 타개를 위해 ‘히든 카드’를 꺼낸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사용처 규명 및 추징 가능성은 별개로 하더라도 이 카드를내비치는 것만으로도 한나라당을 상당히 압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검찰이 수사방향을 이같이 공언한 이상 세풍 수사는 김씨가 공식·비공식 라인을 통해 누구에게 불법모금된 자금을 전달했고,이들은 어떤 용도로 사용했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김씨의 역할은 ▲이석희(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이 고교동창인 제일은행 상계동지점 출장소장 임형근(林亨根)씨 친인척 명의로 개설한3개 차명계좌에서 4억원을 인출, 자신의 차명계좌로 입금하고 ▲한국통신과한국중공업이 옛 안기부 간부의 압력을 받고 제공한 3억원을 전달받았다는것 등이다. 검찰은 특히 김씨가 대선을 전후해 사무총장을 지낸 강삼재(姜三載)·김태호(金泰鎬)의원 등을 통해 집행된 합법적 자금내역과 불법모금의 ‘주역’서상목(徐相穆) 당시 선거기획본부장의 역할을 꿰뚫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있다. 서의원이 국세청을 통해 대선자금 166억여원을 불법모금하는 과정에당지도부의 개입 정도를 밝혀줄 ‘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아시아自 1억8,000만弗 수출대금사건’ 새달 10차공판

    “명백한 사기다” “정상적인 비즈니스다” 아시아자동차의 브라질 수출대금 1억8,000여만달러 사기사건을 놓고 검찰과전종진(全鍾鎭·34)피고인측과의 법정 공방이 뜨겁다. 이미 9차례에 걸쳐 재판이 진행됐다. 특히 재판의 결과에 따라 아시아자동차를 인수한 현대측이 브라질측에 공장설립 지연에 따라 브라질측에 지불하는 과징금 2억달러까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브라질간의 국제 재판 성격마저 띠고 있다. 사건을 맡은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金大彙 부장판사)도 사안의 중대성 및미묘성을 감안,특별기일을 잡고 진행중이다.또 검찰과 변호인단에게 충분한시간을 주기 위해 지난 9일 예정됐던 10차 공판을 다음달 20일로 늦췄다. 아시아측은 1억8,000여만달러의 수출대금을 떼이더라도 합작공장 설립 무산에 따른 과징금을 물지 않기 위해 전 피고인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빙 자료를 검찰에 적극적으로 제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월9일 첫 공판 때부터 전 피고인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전피고인과 거래한아시아측 임원 등 10여명을 증인으로 내세우며,공소 유지를위한 증거자료를 확보에 힘쓰고 있다. 전 피고인이 구속되기 전 안기부(현국정원)가 수집한 정보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피고인은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의 변호인을 선임,“피고인은 고도의금융기법을 동원했으며,자금을 지급하지 못했을 뿐 사기의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브라질 현지인 10여명을 증인으로 불러 “전 피고인은브라질 대통령까지 만나 합작회사 문제를 논의했다”는 내용의 대리 진술을유도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현재 증인출석을 꺼리는 전 피고인의 동업자 워싱턴 로페스씨를브라질 법원에서 신문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면서 “국가간의 이해관계가 얽힌 사건인 만큼 모든 방법을 동원,충분한 심리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기 강충식기자 hkpark@
  • 한국철도차량 공식 출범…정훈보씨 사장 선임

    현대정공과 대우중공업,한진중공업 등 3개 회사의 철도차량 통합법인인 한국철도차량이 공식 출범했다.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한국철도차량은 지난 9일 회사가 입주해있는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옥에서 3개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 창립총회를 개최,법인출범을 선언했다.통합법인은 이달내 등기를 완료할예정이다.한국철도차량은 정훈보(鄭勳甫) 통합법인 대표를 대표이사 사장으로,현대정공 박정인(朴正仁),대우중공업 추호석(秋浩錫),한진중공업 송영수(宋榮壽)씨 등 3개사 사장을 비상근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韓·加정상회담 경제적 성과

    [오타와 양승현특파원]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이룬 주요 경제적 합의는 다음과 같다.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확대 합의 취업관광사증 프로그램을 확대,참여자수를 50명에서 100명으로 늘리고,캐나다 청소년들의 한국 관광방문시 학원강사 취업을 허용키로 했다. ■통신장비조달협정 체결 계약가격이 13만특별인출권(SDR·1억8,000만원 상당) 이상인 통신장비와 그 부속서비스가 적용대상이며,이 협정에 따라 한국통신장비 공급업자들은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연간 4,000만달러 규모의캐나다 연방정부 통신장비 조달시장에 캐나다 기업과 차별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기후변화협약 공동사업 추진 합의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청정개발체제 공동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합의했다. ■소프트웨어 협력사업 양해각서 체결 한국 소프트웨어진흥원과 오타와경제개발공사(OED) 및 캐나다국립과학연구소(NRC)가 한국의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의 창업 및 수출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창업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2000년1월부터 매년 30∼40개의 한·캐나다 기업간 전략적 제휴가 기대된다. ■대영전자·마르코니 국방부 차세대 통신장비 공급계약 체결 한국의 대영전자와 캐나다 마르코니사는 국방부의 차세대 통신장비 공급을 위한 라이선스생산 및 구매계약서에 서명함으로써 4,000억원 규모의 차세대 통신장비 사업에 협력파트너로 정식 참가,전략적 제휴사례를 기록하게 됐다. yangbak@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