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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구서 위조도장 미확인…예금지급 은행 배상책임

    위조된 도장이 찍힌 예금청구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돈을 내줬 다면 은행에 배상책임이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제2부(주심 李康國대법관)는 13일 김모씨가 S은행을 상대로 낸 예금반환 청구 소송에서 “S은행은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 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인감 변조 여부를 제대로 살피지 않고 돈을 내준 것은 은행측 과실인 만큼 원고가 다른 사람이 쉽게 알 수 있는 생년월일 등을 비밀번호로 정했다는 이유로 은행측이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사무실에서 통장과 주민등록증을 도난당한 김씨는 누군 가가 자신의 도장을 위조해 예금 3,000만원을 인출해 가자 소송을 냈 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금감원, 2차 금고안정대책 발표

    앞으로 신용금고가 영업정지되더라도 500만원은 즉시 2,000만원까지는 재산실사를 거친 뒤 인출할 수 있게 된다.영업정지 기간도 6개월에서 3∼4개월 이내로 줄어든다. 금고가 유동성 위기에 빠지더라도 더이상 퇴출되지 않는다. 정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고 시장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영업정지되는 금고의 거래고객은 500만원까지는즉시 인출할 수 있다. 지금은 10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또 예금자의재산실사를 거쳐 2,000만원까지 보름 이내에 예금에서 지급된다. 정부는 또 유가증권이나 부동산 등 금고의 보유자산을 담보로 한국은행을 통해 금고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날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마이너스인 경기의 구리금고에 대해 13일부터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47억원의 출자자대출이 적발된 경남의 창녕금고는 이번주 영업정지된다. 이에 따라 영업이 정지되는 금고는 22개로 늘어난다. 금감원에 따르면 불법 출자자대출 312억원이 적발됐으나 93억원을회수하지 못하고 있는코미트금고와 이 금고 관계사인 진흥금고는 경영지도 조치를 받았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퇴출 없다지만 고객불안 여전

    ‘더 이상 퇴출금고는 없다’ 정부가 12일 내놓은 금고 시장안정대책의 핵심 내용이다.정부가 예금인출로 어려움을 겪는 우량금고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감독당국의 문제금고에 대한 검사도 건전성 여부가 거의 검증돼구조조정이 종결됐다는 느낌을 주고있다. ■정말 문제금고 없을까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이날 “앞으로 상호신용금고 업계에 구조조정을 위한 퇴출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정부의 이같은 ‘불량률 제로선언’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무엇보다 정부 발표에 따라 금고 고객들의 불안이 진정될지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정부가 지난 10일 ‘1조원 공적자금 긴급수혈’이라는 대책을 발표했으나 11일 울산금고에 이어 12일 업계 5위인 해동금고가 영업정지돼 고객들의 불안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출자자 불법대출로 경영지도에 들어가는 서울의 진흥,코미트금고에서도 조만간 예금인출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감원 김중회(金重會) 비은행검사1국장은 “연말에는 업체수가 120곳으로 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내일부터 영업정지를 당해 퇴출되는 금고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당국조차 앞뒤가 맞지않는 일단을드러냈다. 금고의 지배구조 개선 등 금고의 투명경영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진되는 구조조정이 전체 금융조정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지적이다. ■불법대출 사고가 구조조정 앞당겨 정현준·진승현씨 등 ‘기업사냥꾼’의 금고 사금고화로 인한 불법대출 사고가 금고업계의 신뢰도 추락으로 이어지면서 역설적으로 구조조정을 앞당겼다. 97년말 231개이던 정상영업 금고수는 12일 현재 139개로 대폭 줄었다.이번주 안으로 경기의 구리와 경남의 창녕금고가 영업정지되면 137개로 줄게된다. 이같은 금고업의 몰락은 연이어 터진 사고로 고객들이 금고를 더이상 믿지않게 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금융업 전반의 경쟁심화,업계의 안일한 영업행태,은행들의 소매영업 강화 등으로 금고업이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탓이다.내년 시행 예정인 예금부분보장제를 앞두고우량은행 등으로의 ‘예금 대이동’ 현상도 마찬가지다. ■자율적 통합유도 내년부터 새출발하려는 금고업계의 노력은 금고들간의 통합으로 나타나고 있다.지난 5월 부산의 7개 금고가 한마음금고로 통폐합한 것을 비롯,6월에는 충북의 청주·서울금고가 하나로금고로 통합됐다.또 이달 들어서는 강원의 5개 금고가 통합을 추진했으며 대구의 6곳도 통합을 추진중이다. 정부도 이같은 합병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이금감위원장은 “경영지도대상으로 같은 계열인 서울의 코미트 및 진흥금고도 자율합병을 적극 권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평지풍파 조성 최근 발생한 금고의 잇단 영업정지조치는 이기호(李起浩) 경제수석 등 정부당국자들의 신중치 못한 처사도한 몫했다는 지적이다.1∼2개 금고의 불법대출 및 추가퇴출 가능성이정부 고위관계자를 통해 흘러 나오면서 가뜩이나 불안해하던 고객들의 예금인출 사태를 부추켰다는 것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사설] 금고 땜질처방 안된다

    자산규모 국내 최대의 동아상호신용금고가 영업정지되면서 신용금고업계 전체가 신용불안사태와 ‘파산도미노’우려에 시달리고 있다.정부가 1조원의 유동성 자금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지만 금고업계에서고객들의 예금인출사태가 가속화될 경우 심상치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우리는 먼저 고객들의 금고 불안은 지나친 면이 있다고 본다.정부는 연말까지 예금액 전액,내년부터는 5,000만원까지 원금을 보장하고있기 때문이다. 금고불안은 그릇된 일부 벤처기업인들의 금고 자금 불법대출 사건과 “앞으로 비슷한 불법대출 사건이 1∼2건 더 있다”는 몇몇 정책 당국자들의 신중치 못한 발언에서 빚어졌다.현재 중요한 것은,대부분고객들의 예금은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해 불안심리를 잠재우는 조치다.정책당국자들은 전면에 나서 예금보장제를 알릴 필요가 있다. 그러나 금고연합회가 은행에서 빌릴 수 있는 자금 차입한도를 변칙적으로 늘려주면서까지 정부가 유동성을 인위적으로 공급하는 데는문제가 있다.우선 요즘같이 돈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금고연합회가은행에서 많은 돈을 제대로 꿀 수 있을 것 같지 않다.또 억지로은행이 금고에 돈을 공급하도록 할 경우 그러잖아도 왜곡된 자금시장을 더욱 뒤틀리게 만들고 부실금고의 생명만 연장시켜줄 위험이 있다. 우리는 금고의 신용불안 증폭에는 무리한 금고인수와 지점확장 탓도있다고 본다. 그동안 감독기관이 건성으로 감독하고 검사하는 데 그쳐 곪은 데가 한꺼번에 터지는 것이다. 따라서 금고를 ‘저축은행’으로 이름을 바꾸는 등의 장기대책으로는현재 어려운 상황을 넘어가기 힘들며 그 효과도 미지수다. 정부는 땜질식으로 유동성자금을 쏟아부어 이번 고비만 피해가려는 생각에서벗어나야 한다. 금고 전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키려면 먼저 개별 금고의재무내용을 공표해 우량·불량 금고를 차별화해야 할 것이다.이에 따라 부실 금고의 퇴출과 금고간의 합병 등 철저한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 信金에 1兆 긴급지원

    서울의 동아금고와 울산의 울산금고가 예금인출로 지급불능 상태에빠져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다.특히 동아금고는 업계 3위의 대형 우량금고로 알려져 금고업계 연쇄도산 여파가 우량금고로까지 확산되고있다. 금융당국은 금고업계의 연쇄도산을 막기 위해 1조원의 긴급 유동성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마이너스인 다른 2곳의 금고도 오는 15일까지 증자를 하지 못하면 영업정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울산금고가 올 하반기부터 부실대출이 누적되면서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마이너스로 떨어져 내일부터6개월간 영업정지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의 동아금고가 지난 9일부터 6개월간 영업정지됐다. 동아금고는 11월말 현재 총자산이 9,196억원으로 업계 3위의 대형 우량금고로 업계에 알려져왔다. 금융당국은 이날 1조원대의 유동성 지원방안 등을 골자로 한 금고업계 안정화 대책을 내놓았다. 1조원은 ▲자산관리공사의 금고 부실채권 매입확대 3,000억∼4,000억원▲금고연합회 거래은행인 국민·한미은행의 연합회 보유자산을담보로 한 5,000억원의 차입금 추가지원 ▲금고 대출채권을 담보로한 은행권의 1,000억원 자금지원 등이다. 금감원은 또 영업정지중인 금고의 거래고객에 대한 불편 해소책으로▲영업정지된 금고의 우선지급 예금을 현행 100만원에서 500만원선까지 상향조정하고 ▲지급정지된 예금을 담보로 한 은행차입 주선 ▲여신거래자에 대한 만기연장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지자체장 판공비…선거비 전용 의혹

    충남 지역 지방자치단체장의 판공비 집행이 문제투성이다.업무와 관련해 쓰게 된 판공비를 사금고(私金庫)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으며 심한 경우 선거운동 등에 ‘전용’하고 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이같은 문제는 충남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다.일부 단체장은 문제 제기를 피해 판공비를현금화해 사용하고 있으며 현금동원을 위한 각종 편법을 쓰고 있는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최근 발표한 올 상반기 대전·충남지역 단체장의 판공비 집행내역과 본사 취재 결과 이같은 문제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현금 사용] 현금화된 판공비는 상당부분 경조사비로 나가고 부녀회등 직능단체 지원금이나 초등학교 운동회 등에 찬조금을 내는 데 많이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충남 서산시장은 지난 2월2일 부석면 등 경로당 5곳에 위문명목으로 130만원,같은달 중순 동·면 부녀회들에 350만원을 지급했다. 현금화된 판공비는 선거운동 등 단체장 자신을 위한 ‘사적(私的)목적’으로도 쓰이기도 한다.판공비 처리업무를 담당하는 충남의 한 군 관계자는 “판공비에서빼낸 현금은 차기선거를 염두에 둔 선심성 활동에 주로 사용되며 단체장 동창회 등 사적으로 쓰기도 한다”고 밝혔다. [현금 인출 편법] 주로 격려금과 ‘카드깡’이 악용되고 있다.격려금의 경우 큰 돈을 한꺼번에 빼낼 수 있을 뿐더러 내부직원에게 격려금을 줬다고 했을 때 ‘입 맞추기’가 편해 많이 쓰는 편법의 하나다. 충남 금산군수의 경우 지난 4월15일 판공비에서 격려금으로 10개 읍·면장에게 210만원,6월27일 10개 읍·면 직원에게 총 2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 것으로 돼있다. 그러나 일부 읍·면장과 직원은 “면장이든 직원이든 올 들어 군수에게 돈을 받은 적은 없다”며 “더구나 10개 읍면이 격려금을 동시에 받은 일은 한번도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금산군수의 격려금 지급비율은 올 상반기 전체 판공비의 40%에 달해식대 등을 합하면 현금사용 비율이 절반을 훨씬 넘어 30% 한도에서쓰도록 한 행정자치부 지침과 어긋나 있다. 카드깡도 자주 쓰는 편법이다.잘 아는 식당주인과 짜고 밥을 먹은것처럼 카드처리한 뒤 수수료를 떼고 나머지 현금을 챙기는 수법이다. 주인으로서도 공무원을 손님으로 계속 붙잡을 수 있어 ‘누이좋고 매부좋은’ 격이다. 또한 식당 주인만 잘 알면 간이영수증으로 가짜 영수증을 만드는 일은 ‘식은 죽먹기’다. [집행서류의 문제점] 행자부는 사용액이 10만원을 넘으면 카드를 사용토록 하고 있으나 대다수 단체장들은 이를 초과해도 간이영수증으로 결재하는 일이 부지기수다. 지방의회는 한술 더 떠 충남도의회의 경우 글씨체가 똑같은 간이영수증이 상당수 발견되기도 했다. 특히 금산군 부군수의 4월분 시책업무추진비 집행내역서에는 ‘3일인삼 45만원,6일 인삼즙 3만원,7일 수삼 16만8,000원…’ 등 매일같이 토산품을 구입한 것으로 돼있다. 이에 대해 충남의 군 관계자는 “시책업무추진비는 사업과 관련돼쓰는 판공비로 서울은 부단체장에 이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단체장의 판공비 집행내역 서류는 기재하도록 규정된 사용경위와 목적,지급대상자 명단·인원수·서명 등이 누락돼 있는등 엉터리가 부지기수다. [탈법적 집행] 주민이나 사회단체에 대한 기부행위는 선거법위반이지만 공공연히 뿌려지고 있다. 특히 경조사비는 주민들에게 1만5,000원 이하의 물품제공 외에는 쓰지못하도록 엄금하고 있으나 일부 단체장들은 5만원 안팎의 축·조의금 봉투를 만들어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최근 “시민단체에서 판공비 관련,고발이나 진정을 하면 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다. [감시대책] 시민단체의 판공비공개 요구가 한 방법이다. 대전참여연대 금홍섭(琴洪燮) 사무국장은 “제도적인 면에서 단체장의 판공비에 대한 행자부의 모호한 집행 지침을 세밀하고 구체적으로바꾼 뒤 지침대로 썼는지 정밀 감사하는 방법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자체 관련 공무원들은 “판공비를 원칙대로 썼는지,제멋대로 썼는지는 단체장 자질에 달려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어 지방선거 때 후보자들의 자질을 파악해 선택하는 유권자,즉 주민들의 노력도 중요하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독자의 소리/ 의료저축제도 도입 검토를

    대한매일의 의료 관련 기사나 사회면을 보면 매번 의료정책·의약분업·의료보험료 등과 관련한 문제점,그리고 국민의 불만 얘기가 많이나온다. 우리 국민은 의료보험에 대해서 여전히 불만이 많다.특히 직장인이 봉이고 소득이 투명하지 않은 지역 가입자들만 유리한 것 같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다. 사실 우리나라 의료보험제도는 상당히 불합리하다. 비용 부담이 적은 질병은 보험이 되면서 돈이 많이 드는 만성퇴행성질환에는 의료보험 급여가 이뤄지지 않는다.감기 치료비 몇천원은 보험료로 해결되지만 상대적으로 암이나 기타 장기 치료를 요하는 질병은 수백만원,수천만원씩의 돈을 들여 자비로 치료해야 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미 선진국에서 시행하는 의료저축제도라는 걸 도입할 것을제안한다.모든 가입자가 개인별 의료저축 계좌를 부여받고 보험료는자신의 계좌에 적립되며 의료비 지출은 이 계좌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것이다. 의료비용 지출이 적은 사람은 계좌에 남은 잔고를 찾아서 쓸 수 있고개인연금으로 이체도 가능하다.또 이 잔고를 치료비가 많이 드는 가족계좌로 이체할 수도 있다.반대로 치료비가 많이 들면 직계가족의계좌에서 인출해 치료비로 부담할 수도 있다. 아주 합리적이다.이미 미국의 몇개 주에서 시행하고 가까운 싱가포르도 실시한다고 한다. 오새리[대학원생·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 리젠트종금 예금지급 중단

    진승현(陳承鉉)씨 사건 여파로 리젠트종금이 영업정지 위기에 내몰리면서 예금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리젠트종금은 29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고객의 예금지급을 일부 연기한다고 밝혀 사실상 지급정지를 선언했다. 리젠트종금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2월 중순까지 한시적으로예금지급을 일부 연기한다”고 밝혔다. 종금측은 그러나 이날 예금인출을 신청한 예금주 150명에게 1인당 2,000만원 한도에서 모두 300억원을 지급하는 등 소액 예금주는 인출요구를 가급적 받아줄 계획이다. 박현갑 주현진기자 eagleduo@
  • 진승현 게이트/ 금고업계 예금인출사태

    ‘진승현게이트’의 여파로 관련 금고 및 종금사에 예금인출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열린금고에 이어 MCI코리아의관계사인 대구지역의 대구금고도 고객들의 예금인출을 견디지 못해영업정지를 당했다.또 리젠트종금은 이날 한미은행에 긴급자금 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해 영업정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진승현 MCI코리아 대표이사의 관계사인 대구의대구금고를 이날부터 6개월 영업정지시켰다”고 밝혔다. 대구금고의 최대주주는 경일건설이며,진승현 MCI 대표이사는 이 회사의 지분을 24% 보유한 2대주주이다.대구금고는 올 상반기 100여억원의 출자자대출이 적발돼 원상회복됐으나 금감원은 MCI코리아 등 진승현씨 계열사의 대출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대구금고가 앞으로 제출할 경영정상화계획을 검토한 뒤 자력에 의한 경영정상화가 불가능할 경우 공개매각을 통한 제3자 인수를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대구금고의 예·적금 등 수신거래자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보호되므로 동요할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진승현씨의 MCI코리아 계열사에 600억원을 대출한 리젠트종금이 열린금고 불법대출 사건이후 27일 하루에만 1,550억원의 예금인출이 몰리면서 유동성 문제에 직면,한미은행에 1,500억원의 긴급자금 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 금융뉴스 통신사인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홍콩 증시에서 상장된 i리젠트 주식의 매매거래가 중단되는 등 ‘진승현게이트’가 국제적 금융파문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i리젠트 주식의 매매거래 중단 사유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짐 멜론 회장이진승현·고창곤씨의 리젠트증권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서울발 뉴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진승현게이트/ 한스종금 어떤 회사

    지난 77년 대한방직 계열사로 설립된 제일종합금융이 한스종금의 모태다.제일종합금융은 이듬해인 78년 아세아종합금융으로 상호를 바꿨다. 올 4월 스위스계 6개 은행 컨소시엄(SPBC)이 대한방직으로부터 지분28.6%를 단돈 10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국-스위스’의 앞글자를 딴 한스종금이 됐다.당시 진승현씨가 외자유치를 중개해SPBC로부터 증자에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으나 청약기일인 7월 12일까지 지켜지지 않았다. 한스종금은 외자유치에 실패하면서 대규모 예금인출로 유동성 위기를 겪었으며,그로 인해 7월 2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3개월 영업정지명령을 받았다.이어 10월 20일 전액 감자(減資)로 주식매매가 정지됐다.감자 뒤 예금보험공사가 5,000만원을 출자했다.서울 종로구 서린동 영풍빌딩 14층에 있는 한스종금의 직원은 56명.한국종금,중앙종금등과 함께 하나로종금이라는 이름으로 정부 주도의 금융지주회사에편입될 예정이다. 주현진기자 jhj@
  • 의정부 舊동아금고 78억 불법대출

    부실운영으로 영업정지된 경기도 의정부시 구(舊) 동아상호신용금고에서 78억원대의 허위 대출이 이뤄진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나섰다. 24일 경기도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동아금고를 인수한 경기코미트상호금고측이 지난해 6월부터 지난 6월까지 동아금고에서 78억8,000여만원이 허위 대출된 사실을 확인,수사를 의뢰해 왔다. 경기코미트상호금고측은 “지난 11일 정기예금을 인출하러 온 고객유모(43)씨 계좌를 확인한 결과 예금을 담보로 유씨 몰래 3억여원이허위 대출된 사실을 알게됐으며,이때부터 고객 대출계좌를 점검한 결과 고객 19명 명의로 모두 78억8,000여만원이 불법 대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동아금고가 영업정지된 이후 회사를 그만둔 A씨와 A씨와 친분관계를 유지해온 B씨 등이 이번 불법대출에 깊이 관여했을 것으로보고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하고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벤처인 부도덕 노출 ‘제2 동방사건’

    서울의 열린금고 불법대출 사건은 정현준씨의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에 이어 상호신용금고가 벤처업계의 불법 자금조달처로 공공연히악용되고 있음을 입증한 사건이다.돈에 눈먼 벤처기업인의 도덕적 해이가 얼마나 심한지를 보여준다. [제2의 동방금고 사건] 금고를 인수하자마자 불법 출자자대출을 했다는 점에서 동방금고 및 대신금고 사건과 같다.불법 대출금의 사용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진사장의 행적을 감안하면 기업인수와 코스닥 주식투자 등에 이용됐을 가능성이 높다.차명계좌가 동원됐다는점도 마찬가지다. MCI코리아(당시 에이스캐피탈)는 99년 8월5일 열린금고를 인수하자마자 337억원을 불법대출 받았다.그해 9월에는 계열사인 시그마 창업투자에 콜론으로 300억원을 불법대출받는 변칙을 저질렀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3월 종합검사에서 적발돼 대표이사와 감사가 면직조치되고 임원 5명이 문책조치를 당했다.그는 금융당국의 검사가있을 때는 불법대출금을 상환한 뒤 다시 갚았던 돈의 일부를 불법대출받는 수법을 사용했다.이같은 불법대출 행각은 지난 4월부터 11월2일까지 계속됐다. [금융당국의 솜방망이 징계] 금융당국은 열린금고의 잇단 불법대출을 적발하고도 솜방망이 징계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금감원의검사가 끝난 지 하루나 닷새 만에 다시 불법대출을 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정지 등 중징계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금감원의 미약한징계조치는 장래찬(張來燦) 전국장이 연루됐던 인천 대신금고사건 때와 흡사하다.이 사건의 초기 검사도 장전국장 재임시와 일치한다.금고업계와 감독당국간에 오랜 ‘비리 사슬’이 있었음을 시사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열린금고 대주주인 MCI코리아의 진승현사장은 올해 27세의 벤처기업인을 가장한 기업사냥꾼이다.고려대 경영학과 2학년 재학 중인 지난94년 말 유학길에 올라 미국,영국,홍콩,러시아 등 10여개국의 금융시장을 돌아 다니며 선진 금융기법을 익힌 뒤 98년 귀국했다. 이후 벤처기업의 가능성에 주목해 신세기통신,LG정보통신,한글과 컴퓨터 등에 투자해 20억원을 벌었고 고려산업개발 신주인수권(BW)을주당 100원에 인수한 뒤 1,200원에 되팔아 80억원을 확보했다.이 돈으로 현대창업투자를 사들였고 지난해 8월에는 에이스캐피탈이라는금융지주사를 설립,이번에 문제가 된 열린금고(8월)를 인수했으며 올3월에는 M&A 투자전문회사인 MCI코리아를 매입했다. 사업시작 2년 만에 창투사,금고,부동산개발업체 등 모두 9개사를 인수할 만큼 기업 M&A시장의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박현갑기자. *MCI 코리아, M&A주선·투자자문 회사. M&A주선,국내외 합작투자 및 벤처투자 등을 주로 하는 투자자문회사로 지난해 초 설립됐다.98년 진승현대표가 인수한 에이스 캐피탈이라는 벤처캐피털이 모태다. 특히 지난 4월 스위스계 은행 컨소시엄의 한스종금(당시 아세아종금)인수를 중개했다가 컨소시엄측의 증자보조금으로 자신들이 한스종금에 예탁했던 330억원을 인출함으로써 외자유치 자작극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 해동화재를 인수하고 리젠트종금과 대유리젠트 증권을 자회사로 갖고있는 금융지주회사 KOL(Korea Online Limited)의 2대 주주(15.6%)이기도 하다. 최근 ‘리베라메’라는 영화제작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박현갑기자.
  • [네티즌 이슈] 폐광카지노

    ■‘지역경제 활성화' 명분만 거창. 강원도 정선군 고한과 사북 일대에 강원랜드 카지노타운이 700명 수용 규모의 스몰 카지노 형태로 지난 28일 개장했다.하루 평균 3,000명 이상이 몰리고 주말이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서울 부산 등 전국 대도시권역의 손님들을 위해 헬기까지 운행한다고 한다. 이같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에 골몰하던문경과 제주도에서도 민간차원의 카지노사업 유치에 나섰지만 당국이제동을 걸자 평등권에 어긋난다면서 헌법소원까지 제기했다고 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 마카오·일본·필리핀·태국 등지의 유명 카지노 도시와 마찬가지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한 경제적 낙후를카지노사업으로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애초의 설립 명분은 일단 성공을 거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잘 들여다보면 카지노 출범명분에 따른 기대는 예상과 다른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카지노에 오는 손님의 절반 정도가 1박2일을계획하고 와서는 무박 2일로 줄곧 플로어 안에서 게임을 즐기다 바로귀향해 지역소비로 이어지지 않는다.읍내 부동산이 높은 가격에 거래돼 차명투기 의혹과 투기열풍 우려가 번지고 있다. 또 테마파크를 비롯한 종합레저타운 건설 계획도 경주·제주도 같은관광단지의 발전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이 관광단지들에서 보듯이,주민들은 단순한 노동력을 제공한 데 따른 대가(임금)를 받는 것 말고는 이익환원 외에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같은 간접효과는 거의 기대하기 어렵다.결국 지역경제 활성화와 최소한의 생활유지 차원을 넘어선 생존요구가 탄생시킨 카지노사업은,지역민 생존을 보장할 수는 있으나 많은 이익의 지역 환원 또는 지역개발로 연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애초에 명분으로 내세운 지역경제 활성화는 그 근거를 점차 잃어갈 것이다. 카지노개장에 따른 한탕주의식 사행심 조장은 특히 문제가 된다. 도박중독에 따른 개인파산,가정해체와 같은 사회문제로 심화할 개연성이 높다.세수 증대 이면에 발생하는 매춘·돈세탁·금융사기 등 범죄증가에 따른 더 큰 사회적 비용은,곧 국가경제의 건전성 저하로이어진다. 박순홍 (주)이큐더스 마케딩팀장. ■열악한 환경 고려한 생존전략. 강원도 폐광촌에 최근 개장한 내국인 출입 카지노와 관련해 찬반 여론이 뜨겁다.개장과 함께 예상을 초월한 많은 이용객들이 몰려들고이에 따라 카지노가 지닌 희비의 극적 요소가 그대로 드러나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물론 연일 각 언론매체의 핫이슈로 떠올랐다.국민의카지노 인식은 부정적 시각이 우세하여 정부도 이런 관점에서 내국인출입을 엄격하게 금지해 왔고 외국인 출입 업소도 극히 제한적으로허용하는 정책을 취해왔다.그러나 정부가 정책방향을 틀어 내국인 카지노를 허용한 것은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라는 명분 때문이었다.그런데 원래 주요 탄광지역의 재개발 전략은 1995년 특별법 제정을 통해주변 자연환경을 활용,고원관광지로 만들자는 컨셉에서 출발했다.그러나 폐광지역은 지리적 접근성이 열악해 자연환경만으로 관광객을유치하기엔 한계가 있었기에 카지노를 열 수 있었던 것이다. 분명한 점은 폐광 카지노가 단지 경제적 효과만을 고려해 쉽게 결정한 것이 아니라이 지역이 지닌 열악한 조건을 감안한 고육지책 끝에선택된 생존전략이라는 것이다. 이제 카지노가 개장한 지 불과 20여일 지났다. 짧은 기간에 각종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경제회생 기대의 목소리가 교차한다.벌써 카지노인근지역 숙박시설은 빈방을 찾기 힘들 정도이고,식당은 2배 가까이매출이 늘어나고 있다.카지노 개장과 더불어 도로망이 정비되는 등주변환경도 현저히 개선되고 있으며,고용효과도 나타난다. 그런 가운데 이용객들은 숙박·편의시설 부족 등의 불만을 토로한다. 이같은 불만을 해소하고자 이 지역을,2002년 메인카지노 오픈을 목표로 스키장 골프장 테마파크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종합 리조트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주민 요구가 존중되고 미비한 점을 보완해 국제적인 종합리조트단지로 거듭날 것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는 지역의 총체적인 발전을 위한 세수증대로이어질 것이다.이제는 개장 초기의 혼란에서 벗어나 냉철하게 지켜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섣불리 채찍을 들기보다는 꾸준한 관심과진심어린 애정이 필요하다고생각한다. 이규례 강원랜드 전략기획팀장.
  • 지점장은 돈 빼돌리고 은행선 거짓 발표

    조흥은행 광주 화정지점장의 27억 인출 사건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은행의 모럴헤저드가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다. ◆사건 개요=조흥은행 광주 화정지점장 이승구씨는 지난 9일 부인을시켜 조흥은행 군산지점에서 27억원을 자기앞수표로 찾았다.충남 장항신용금고로부터 L모씨의 계좌로 들어온 돈이었다.L씨의 통장과 인감을 사용했기 때문에 창구직원은 의심하지 않았다.다음날 오전 호남본부장이 소집한 점포장 회의에 이씨가 나오지 않자 이를 이상히 여긴 본부장은 오후 1시20분에 부랴부랴 수표 지급정지를 걸었다.그러나 전날 이미 일은증권에서 5억원이 현금으로 바뀐 뒤였다. ◆조흥은행의 거짓 발표=조흥은행은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자 “곧바로 지급정지를 걸었기 때문에 원금은 한푼도 빠져나가지 않았다”고설명했다.5억원이 이미 현금화된 사실을 뻔히 알고서도 태연스럽게‘27억원이 전액 은행에 고스란히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제일은행의 허술한 현금출납 관리=창구업무 수칙이 전혀 지켜지지않았다.수표는 입금 다음날 현금으로 내줄 수 있게 돼있다.그러나 제일은행은 입금당일인 9일 일은증권으로 계좌이체를 시켜주었다.부득이하게 당일 거래를 해야할 때에는 반드시 수표 발행은행(조흥은행)에 사고수표 여부를 확인해야하지만 이런 절차도 밟지 않았다.제일은행측은 “입출금 성격이 강한 증권사 계좌의 특성 때문에 은행과 증권사간에는 통상 당일거래도 한다”고 해명했다.창구업무 수칙을 어기고도 ‘관행’이라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5억원 변제 싸고 조흥·제일 대립=조흥은행은 신한·국민·제일은행에 지급정지를 걸었지만 유독 제일은행만이 거부했다면서 여의치않을 경우 제일은행을 상대로 5억원 변제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제일은행은 조흥측의 부도수표 처리 통보시한이 마감(2시30분)을 한참 넘겨 이뤄졌다며 응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장항금고 70억원의 행방=장항금고는 27억원외에 70억원이 조흥은행에 더 입금돼있다고 주장한다.그러나 확인결과 통장에는 1,100만원만이 남아있었다.경찰은 지점장 이씨가 고교동창인 장항금고 K상무와짜고 수기통장방식으로 고객예탁금을 빼돌렸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확대하고 있다.한편 금융감독원은 16일 “장항금고가 예금 지급재원부족으로 예금인출에 응하지 못해 오늘부터 내년 5월15일까지 6개월간 영업을 정지시키는 한편 임원의 직무도 정지시키고 관리인을 선임,파견했다”고 밝혔다. 박현갑·안미현기자 hyun@
  • ‘쌍둥이 통장’으로 고객돈 빼내

    서울 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5일 고객의 정보를 이용,일명 ‘쌍둥이통장’을 만들어 20여억원 상당의 현금을 인출한 전직 은행원 정모씨(41)와 이모씨(49) 등 4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모씨(49) 등 공범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의 범죄사실을 알고 ‘폭로하겠다’며 협박,2억원을 가로챈 이모씨(43)에 대해서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씨 등은 4월 초 당시 Y은행 모지점 차장이던 정씨에게 “고객 정보만 제공하면 거액의 돈을 빼내 충분히 사례하겠다”며 접근,21억3,000만원을 예치해 둔 김모씨(53)의 인적사항과 계좌번호 등을넘겨받은 뒤 이를 이용해 김씨 명의의 통장을 재발급받아 같은달 중순쯤 전액을 인출해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동방금고 불법대출 85억 추가 확인

    검찰의 동방금고 불법대출 및 로비의혹 사건 수사가 14일로 사실상막을 내렸다. 검찰은 이날 정현준(구속) 한국디지탈라인 사장과 이경자(구속) 동방금고 부회장 등 이 사건 관련자 14명을 기소하면서 “불법 대출금의 용처 확인을 위해 계좌추적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정·관계 로비의혹 등에 대한 수사는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는 의견이 많다. ■새로 밝혀진 사실 검찰은 이날 정씨 등의 범죄와 관련된 부분만 공개했다.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로비는 장래찬(사망) 전 국장 부분에국한해 발표했다.김영재(구속) 부원장보가 이경자씨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는 기소 시점에 추가기소키로 했다. 정씨와 이씨가 동방·대신금고로부터 불법대출 또는 인출한 금액은모두 722억여원인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23일 정씨 등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밝힌불법대출금 637억원보다 85억여원 늘어난 것이다. 정씨 등이 한국디지탈라인 등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돈까지 모두 합치면 모두 2,240억여원에 이른다. 아울러 정씨는 지난해 2월 40차례에 걸쳐 고가매수,허위매수주문 등의 수법으로 한국디지탈라인 주식의 시세조종에 개입,주당 1만원이던주가를 2만1,700원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밝혀졌다.이씨는 지난 2월과 6월에 유조웅(도피중) 동방금고 사장을 통해 장래찬씨에게 7억9,600만원의 뇌물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남은 과제 722억여원에 달하는 불법대출금의 사용처 수사가 급선무다. 정·관계 로비 의혹 규명에 대한 부담도 크다.검찰 관계자는 이날 “관련자들의 진술이 다른데다 금감원을 제외한 정·관계에 대해서는로비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며 수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해외로 달아난 동방금고 유사장과 신양팩토링 오기준 대표가로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사실이 밝혀진만큼 금감원 간부 등에 대한 로비 의혹은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구속된 ‘청와대 청소원’ 이윤규씨도 친·인척은 물론 지인들의 돈까지 모아 정씨에게 주식투자를 위탁한 뒤 손실보전을 받은 것으로밝혀져 이 중 공직자가 포함돼 있는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사기·횡령등 죄목 6가지… 모두 인정땐 무기형.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의 주범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 사장과 이경자 동방금고 부회장은 법원에서 공소사실이 모두 인정되면 평생을 감옥에서 지내야 할 것 같다. 정씨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법상 사기,횡령,배임을 비롯해 변호사법,증권거래법,상호신용금고업법 위반 등 6가지 죄목이 적용됐다. 사기,횡령,배임은 이득액이 50억원 이상인 때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돼 있다.따라서 정씨는 사기액이 480억원,횡령·배임액이 1,000억원을 넘어 유일반도체 민원 해결의 대가로 10억원상당을 받아 적용된 변호사법 위반죄와 증권거래법 위반죄(주식시세조종)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더라도 무기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 특경가법상 배임,횡령과 뇌물공여,상호신용금고업법 위반죄로 기소된 이씨도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동방금고에서 433억5,000만원을 불법대출받은 혐의만으로도 무기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 박홍환기자
  • [오늘의 눈] 그칠줄 모르는 금융사고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금융기관 직원들이 수억원씩 빼내 달아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월 국민은행 호남본부 사고에 이어 전남 무안 신협,농협 서광주지점에서 사고가 터지더니 급기야 조흥은행 광주 화정지점장이 무려 27억원을 수표로 챙겨 필리핀으로 달아났다. 사건이 터졌다 하면 예탁자들의 확인성,항의성 전화가 빗발쳐 업무가 마비되곤 했지만 이번 사고에는 시민들도 체념한 듯 오히려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제 광주·전남지역에서 금융사고는 놀랄만한 일도 아니다.무디어져서 만성화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일련의 사고들을 보면 유사점이 엿보인다. 우선 ‘생선가게를 맡았던 고양이’가 된 직원들의 경우 현금을 빼돌려야만 하는 압박감에 굴복했다.화정지점장 이승구(李承求·44)씨도 주식으로 10억원대를 탕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씨의 어머니김모씨(66)나 부인 조모씨(43)는 “친구들과 주식에 손을 댔는데 규모는 8억∼10억원대인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있다.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투자가 붐을 이루면서 은행 말단 직원에서 지점장까지 주식을 모르면 ‘왕따’ 당할 정도였던게 현실이다.주식시장이 가라앉은 요즘 유사 사건 재발의 가능성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둘째로는 금융기관 속성상 쉬쉬하다가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못막게 됐다’ 는 점이다.이번 사건도 9일 발생했지만 13일에야 윤곽이 드러났다.그 사이에 범인은 수표로 인출해 간 27억원 가운데 제일은행으로부터 5억원을 꺼내는 데 성공,유유히 해외로 도주했다.신속하게 대응했다면 현금인출도 해외도주도 불가능했을 것이다.현금인출을 놓고 조흥은행과 제일은행이 책임을 떠넘기며 다투는 모습도 볼썽사납다.조흥은행측은 이씨가 인출한 수표에 대해 지급 못할 사유를제일은행측에 금융결제원 마감 승인시각인 오후 2시50분 이전에 통보했다고 우기고 있고 제일은행은 이를 통보받지 못했다고 잡아떼고 있다.자고 나면 여기저기서 터지는 각종 비리에 정신을 차리기 어려운게 요즘이다.이제 “밖으로 드러나는 작은 금융사고는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는 시중은행 직원들의 말을 흘려들을 수만은 없을것 같다. ■남 기 창 전국팀 기자 kcnam@
  • “조흥銀 지점장 횡령액 70억”

    조흥은행 광주 화정동지점장의 거액 인출사건을 수사중인 광주 서부경찰서는 14일 지점장 이승구씨(44·해외도피중)가 70억원의 고객예탁금을 횡령한 사실을 포착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충남 J상호신용금고가 지난 1월18일부터 최근까지 화정동지점에 기업금전신탁통장과 보통예금통장 각각 3개에 70억원을 맡겼으나 지난 11일 이 지점장이 행방을 감춘 뒤 조흥은행 본사검사팀이 상호신용금고 관계자들을 불러 확인한 결과 통장에 1,300여만원만 남아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을 이 지점장과 친분이 있는 충남 J상호신용금고 상무이사 등을 통해 확인했으며 구체적인 횡령 방법과 액수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 벌일 방침”이라면서 “지금까지이 지점장이 최소한 J금고가 맡긴 69억여원 가량을 빼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은행지점장이 27억 횡령 도주

    조흥은행 광주 화정지점장이 수표로 27억여원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광주시 서구 화정동 조흥은행 화정지점 이승구 지점장(44)이 27억원을 자기앞 수표로발행한 뒤 잠적,수사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9일 친구가 이사장인 전북 군산시 장항신용금고에서 맡긴 27억원을 보관해오다 이를 근거로 1억원짜리 자기앞 수표 27장을끊어 10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 조흥은행측은 은행감독원에 지불정지를 요청,이씨가 발행한 수표에서 단 한푼도 인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1일 오후 1시쯤 고향집인 군산에서 부인을 만나 “광주에 간다”고 말한 뒤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은행측에서 이씨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고발할 경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계획이다.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 9월7일 국민은행 호남본부 직원 임모씨(34)가 금고에서 21억1,100만원을,같은달 26일 전남 무안신용협동조합 조모씨(32)가 4억6,000만원,이틀뒤인 28일농협 서광주지점 김모씨(27)가 2억4,00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9월 이후 광주·전남에서만 네번째 직원 거액인출 도주사건이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조약돌] 동방금고와 상호같은 ‘목포 동방’ 영업정지

    불법대출의 대명사처럼 돼버린 동방상호신용금고와 상호가 같아 인출사태를 겪었던 목포 동방상호신용금고가 끝내 영업정지됐다. 금융감독원은 12일 100여억원대의 불법대출 등으로 정상영업이 어려운 전남 목포의 동방상호신용금고(대표이사 김현준)에 대해 11일부터6개월동안 영업정지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금고는 상호 뿐 아니라 최근 말썽이 된 한국디지탈라인의 정현준사장과 대표 이름까지 같아 정씨가 구속된 지난달 23일을 전후해 수백명의 예금주들이 몰려들어 대규모 인출사태를 겪는 곤욕을 치렀다. 한편 금감원은 목포 동방상호신용금고의 자력회생이 어려울 경우 3자 인수등을 추진,예금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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