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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미용사도 살해 암매장

    경기도 용인경찰서는 3일 20대 여성 5명을 연쇄살인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허모(25)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던 중허씨로부터 자살한 김씨와 함께 김씨가 알고 지내던 이모(32·여·미용사)씨를 살해,인근 골프장 야산에 암매장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 등은 지난달 18일 오후 9시30분쯤 용인시 기흥읍 이씨의 집근처에서 이씨를 전화로 불러내 김씨의EF쏘나타 승용차에 태운 뒤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에 데려가 신용카드 2장과 현금 10만원을 빼앗은 뒤 230만원을 인출했다. 이후 이들은 오후 11시30분쯤 이씨를 용인시 모 골프장 옆도로로 데려가 차 안에서 노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인근 야산에 구덩이를 파고 이씨의 시체를 암매장했다. 경찰은 이날 밤 12시45분쯤 허씨가 진술한 야산에서 이씨의 사체를 발굴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용인 윤상돈기자 kbchul@
  • 고장·부주의로 현금출납기서 못찾아간 돈 고객에 돌려준다

    은행 현금출납기에서 돈을 인출하려다 전산장애 등으로 고객이 실제 돈을 찾지 못했으나 고객계좌에서 출금처리된 경우 앞으로는 이 돈을 돌려받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일 “고객들이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다 부주의나 기기고장 등으로 찾아가지 못한 돈(출납과잉금)이 나오면 사고 당일 거래시간대 고객들에 대한 확인을 거쳐 출납과잉금을 돌려주도록 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고객이 현금출납기에서 돈을 찾으려고 통장비밀번호를 눌렀으나 일시 정전으로 출납기기가 작동을 멈춘 경우다.이 때 실제로 돈을 찾지 못했으나 정전 전에 고객계좌에서는 이미 출금처리된다.그러나 이 경우 고객이 출금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은행측에 이의제기하지 않으면 은행은 어느 고객의 돈인지 당장 확인하기가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잡수익으로 처리해왔다. 3월말 현재 은행의 자동화기기를 사용한 고객이 전산 및기기장애 등으로 찾아가지 않은 돈은 모두 26억 6000만원으로 2000년말보다 78% 급증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정확한출납과잉금의 발생원인은 알수 없으나 그동안 은행들이 고객들의 돈을 찾아주려는 노력을 게을리해 출납과잉금이 생긴 측면이 많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또 6일부터 한달동안 최근 5년간 현금출납기기입·출금 자료를 분석해 전산 및 기기장애가 발생했던 시간대에 거래한 고객들에게 연락을 취해 출납과잉금을 돌려주도록 했다. 관계자는 “은행별로 평균 1억 4800만원의 출납과잉금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낡은 현금출납기를 바꾸도록 하고,인출된 현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현금출납기 옆에 지폐계수기를 설치하도록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연쇄 살인’용의자 검거과정 자해 사망

    경기도 용인 20대 여성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김모(29)씨가 1일 경찰에 검거되는 과정에서 자살을 기도,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김씨는 이날 오후 경북 포항시 대도동 단독주택 월세방에숨어 있다 경찰이 습격하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자신의 목을 찔러 자살을 기도했으며 경찰이 포항기독병원으로 옮겼으나 오후 5시50분쯤 숨졌다. 경찰은 앞서 오후 4시40분쯤 포항시 남구 상도동 상용네거리에서 김씨와 함께 도피 행각을 벌인 동생(28)을 검거했다. 당시 동생은 이미 수배된 자신의 경북 33나 1254호 은색 쏘나타 승용차를 몰고 형이 용인에서 도주하는 과정에서 생긴상처 치료를 위해 약을 구하러 가는 길이었다. 경찰은 동생을 검거한 뒤 바로 300여m 떨어진 은신처인 대도동 단독주택을 덮쳤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동생이 은행에서 인출한 600만원 가운데 보증금 30만원에 월 13만원으로 이 단독주택에 월세방을얻어 함께 기거해 왔다. 한편 경찰은 붙잡힌 허모(25)씨가 현재 밝혀진 3건의 살인사건만 자백하고 여죄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
  • 택시위장 여성 5명 살해/ 엽기살인 전문가 진단

    신용카드 빚을 갚기 위해 이틀새 여성 5명을 납치,살해한 20대 용의자 2명중 1명이 붙잡히고 1명은 달아났다. 경기 용인경찰서는 30일 여성 5명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고 살해한 허모(25)씨를 강도 살인 혐의로 구속하고,공범김모(29·용인시 기흥읍)씨를 수배했다.이들은 지난 22일수원에서 붙잡힌 3인조 연쇄 방화 살인범의 범행을 모방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사설 경비업체 직원들이 붙잡은 범인중 1명을 놓치는 등 방범체계에 허점을 드러냈다. [연쇄 납치 살인] 허씨 등은 27일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수원지방법원 근처에 주차된 택시의 표시등을 훔쳐 김씨의 승용차 지붕에 달아 택시로 위장했다.이어 밤 11시쯤 팔달구 영통동 아파트 단지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박모(30·여)씨를 태워 신용카드를 빼앗은 뒤 기흥읍 신갈리 오산천 주차장으로 끌고가 목졸라 살해했다. 이들은 28일 밤 11시쯤 기흥읍 영덕리 현대자동차센터 앞길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이모(22·여)씨를 납치,신용카드를 빼앗고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용인 부근으로끌고가 목졸라 살해했다.이들은 박씨와 이씨의 신용카드로 50만원과 190만원을 인출했다. 숨진 여성 2명을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 다니던 이들은 29일 오전 5시쯤 팔달구 매탄동에서 길을 가던 강모(26·여)·안모(22·여)·정모(22·여)씨 등 3명을 “놀러 가자.”고 꾀어 태웠다.이들은 오산 부근으로 차를 몰고 가 현금12만원을 빼앗고 2명을 성폭행한 뒤 노끈으로 목을 졸라살해했다. 박씨와 이씨는 범행에 쓰인 승용차의 트렁크에서,나머지3명은 뒷좌석에서 손과 발 등이 노끈에 묶인 채 발견됐다.허씨는 “시체를 야산에 암매장하려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30분쯤 동거녀 김모(25)씨에게 전화를 걸어 “절대 자수하지 않고 돌아다니다 자살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과 피해자 주변] 이들은 수원 모 골프장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다 최근 퇴사했다.2000년 9월 제대한 허씨는 유흥비 등으로 결제한 신용카드 빚 800만원을 갚지 못해 범행을 계획했다.김씨는 전과 1범으로 4년간 복역하다 99년출소했다. 허씨는 “수원3인조 범행 보도를 보고 우리도 한번 해보자며 범행을 모의했다.”고 털어놓았다. [범인 검거와 허술한 경찰 대응] 경찰은 사건이 발생할 때 2명 이상이 출동해야 하는 기본 수칙을 어겼고,현행범에게 수갑도 채우지 않은 채 순찰차에 태운 것으로 드러났다. 허씨 등은 이날 0시40분쯤 기흥읍 삼성반도체 주차장에서 승용차 번호판을 훔치려다 장재환(41)씨 등 경비업체 에스텍(S-Tec)직원 7∼8명에게 붙잡혀 신고를 받고 출동한용인경찰서 모 파출소 이모(32) 순경에게 넘겨졌다.이 순경이 허씨 등을 순찰차에 태운 뒤 이들의 승용차를 살펴보기 위해 자리를 비우자 이들은 순찰차를 몰고 태안 쪽으로 달아났다. 200m쯤 달아나다 이 순경과 경비업체 직원들이 차량으로 앞을 가로막자 이들은 순찰차에서 내려 달아나기 시작했다.허씨는 격투 끝에 붙잡혔으나 김씨는 인근 야산으로 도주했다.경찰은 경북 포항에 사는 김씨의 동생이이날 오전 7시쯤 어머니와 함께 “형을 만나러 간다.”고집을 나섰다는 사실을 확인,포항 등 연고지에 수사대를 급파했다. 용인 조현석 이영표기자 tomcat@ ■엽기살인 전문가 진단/ 황금만능·폭력 만연…인성회복 교육을 여성 5명 연쇄살인 사건은 우리 사회의 인명경시 풍조가극에 달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돈을 우선시하는 황금만능주의와 한탕주의 등 젊은이들의 잘못된 의식구조가 무차별적인 살인행각으로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프로이트 신경정신과 조은희(35·여) 원장은 “신용카드빚을 갚기 위해 저지른 극악무도한 살인행각은 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자화상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면서 “폭력성에 무감각해지고 있는 현실과 황금만능주의 풍조에 따른 가치관의 혼란 등이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서강대 심리학과 김정택(55) 교수는 “삶의 가치와 진로를 찾지 못하는 젊은이들의 일그러진 의식과 빈부격차에서 비롯된 상대적 박탈감 등이 막가파식 범행으로 귀결됐다.”면서 “교육정책을 바로 세우고 부정부패 척결을 통해가치관과 인간존중의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대 범죄사회학과 민수홍(41) 교수는 “최근 잇따라발생한 살인사건들은 사회정의가 위협받는 가운데 젊은이들이 인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면서 “정상적인 교육을 통해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만드는 것만이 궁극적인 해법”이라고 말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송성숙 사무총장은 “사회병리 현상에 무관심했던 기성세대가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면서“의식개혁을 위한 범사회적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정세균의원 차명계좌 해명 “”비자금 아닌 의정비””

    차명계좌로 선거자금을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정세균(丁世均)의원은 26일 “안모씨 통장에 입금된 돈은 모두 자신의 의정활동비통장에서 계좌이체된 자금으로 비자금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정 의원은 “안씨 통장에서 인출된 돈은 자신의 경선캠프인 ‘새시대 새전북연구소’에서 적절한 절차를 밟아서 정당하게 쓰고 있다.”며 “출처와 사용처가 깨끗한 돈이고 실명으로 계좌이체했기 때문에 비자금 의혹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연구소에서 쓴 돈은 앞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해야 하기 때문에 투명하게 사용해야 한다.”며“안씨는 경선캠프의 회계책임자”라고 말했다.정 의원은이와함께 “앞으로 시민단체 등이 선거자금 공개를 요구할 경우에 대비해 의정활동비를 관리하는 통장에서 실명으로 안씨 통장에 입금시켰다.”며 자신과 안씨 통장의 거래내역을 공개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승용차 방화 살인범 ‘무법 활개’ 취객 5명 살해 행각

    승용차에 타고 있던 남녀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붙잡힌 20대 강도살인 피의자 3명이 서울 시내에서도 취객5명을 상대로 강도치사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승용차에 타고 있던 남녀 2명을 살해,방화한 뒤 숨진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한 혐의로 지난 23일 구속한 홍모(26)씨 등 20대 3명이 서울시내에서 취객 등 5명을 강도치사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고25일 밝혔다. 이들에 의해 목숨을 잃은 피해자 가운데는 지난달 22일서울 강남구 세곡동 모교회 앞 도로에서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털리고 온몸에 상처를 입은 채 쓰러져 있다 숨진 모신용금고 팀장 김모(49)씨도 포함돼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중순 오전 2시쯤 서울역부근에서 혼자 길을 걷던 취객 백모(42)씨를 마구 때려 자신들의 싼타페 승합차로 납치,빼앗은 신용카드로 현금 30만원을 인출한 뒤 인근 주차장에 백씨를 버려 숨지게 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달 초 오전 1시쯤 서울 중구 을지로 부근 도로에서 취객 이모(45)씨를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현금 12만원을 빼앗은 뒤 인근 빌딩 주차장에 이씨를 버려두어 숨지게 하는 등 지난 19일까지 모두 5명을 숨지게 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정세균의원 비자금관리 의혹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경선에 나서고 있는 정세균(丁世均) 의원이 선거자금 관리를 위해 차명계좌를 사용한 사실이드러났다. 경기도 안양시에 살고 있는 안모(51)씨는 지난 3월4일 안산시내 중소기업은행 상록수지점에 1만원을 내고 새 통장을 개설했다.그러나 이 통장은 전주 신흥고 동기동창인 정의원측에게 넘겨져 차명계좌로 사용되고 있다. 이 통장은 계좌번호가 345-031398-×××로 지난 3월에 1500만원,4월에 2000만원 등 모두 3500만원이 입금됐다.입금자는 정세균 의원으로 돼 있다.통장에 들어온 돈은 대부분 중소기업은행 전주지점의 창구와 현금지급기 등을 통해정 의원의 비서관인 강귀섭(42)씨 등이 인출했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이 차명계좌를 이용, 비자금을 세탁해선거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금융전문가들은 정 의원이 자금출처가 의심스러운 돈이나 선거자금으로 쓸 돈을 세탁하는 방법으로 차명계좌를 이용했을것으로 보고 있다. 정 의원에게 자금을 제공하는 제3자가정 의원 이름으로 차명계좌에 돈을 입금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 통장에서 인출된 자금이 정 의원의 선거캠프로 들어간것으로 확인되면 선거법 또는 정당법 위반 여부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안씨는 “통장을 개설한 사실은 있으나 정 의원이 거액을 입금한 것은 모르고 있다.”며 “왜 정 의원이 내 통장에 돈을 입금하느냐.”고 말했다.그는 또 정 의원과 대차관계 등 금전거래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개인적인 일이므로 밝힐 수 없다.”고 답변을 거부했다. 정 의원은 오전에는 “잘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가 오후에는 “의정활동비를 선거캠프에서 가까운 은행에서 찾아쓰기 위해 안씨 통장에 입금시킨 것이며 선관위에 보고하는 자금이기 때문에 출처와 사용처가 명확하다.”고 해명했다. 정 의원의 비서 강귀섭씨는 “중소기업은행 전주지점이선거캠프와 가까운 데 있어 안씨에게 통장개설을 부탁해지난 3월초 서울에서 전달받았다.”고 차명계좌 사용을 시인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지하철 5~8호선 현금지급기 외국인 현금서비스·인출 가능

    서울 도시철도공사는 월드컵축구대회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 5∼8호선 역사내 현금지급기에 외국발행 카드의 예금 인출과 현금서비스가 가능한 ‘글로벌 서비스’ 기능을 추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5∼8호선 145개 모든 역사내에 설치된 288대의 현금지급기를 통해 해외에서 발행된 직불(현금)카드나 신용카드로 예금을 인출하거나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된다. 공사는 이를 위해 모든 현금지급기에 영어·일어·중국어 안내문을 부착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 설치돼 있는 현금인출기는 모두 5만 2000대로 이 중 4.8%인 2500대가 해외발행카드 이용이 가능하며 전체 이용건수는 연간 40만건(대당 1일 평균 0.44건)에 불과하다. 조덕현기자 hyoun@
  • 아르헨 금융거래 또 중단

    [부에노스아이레스·워싱턴 외신종합] 아르헨티나가 예금인출 급증에 따른 비상 대책으로 금융거래를 무기한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19일(현지시간) “오늘부터 금융거래가 전면 중단된다.”며 이번 금융동결 조치는 정부가 해결책을 모색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두알데 대통령이 이번주중 의회에 금융거래통제에 관한 비상대권 부여를 요청할 예정이며 주중에 승인된다면 금융거래 중단 조치가 단계적으로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비상대권은 아르헨 예금자가 계좌 인출을 봉쇄당하는 대신이에 상응하는 액수의 장기 국채를 인수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 휴대폰 3천만 시대/ 휴대폰 속으로 들어간 신용카드

    ‘신용카드가 휴대폰 속으로’ 앞으로는 지갑에 신용카드를 넣고 다닐 필요가 없다.신용카드 기능을 갖춘 휴대폰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다.이른바 통신과 금융의 신(新)결합이다. 기존 휴대폰 결제서비스는 별도의 전용 모바일카드나 소액결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통신과 금융을 결합한 1세대 휴대폰 결제 서비스인 셈이다.이제는 신용카드를 아예 휴대폰에 내장한 2세대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는 것이다. ◆SKT,원칩으로 간편화=SK텔레콤은 지난 11일 ‘휴대폰 원칩 서비스’의 시범 실시에 나섰다. 원칩은 신용카드 기능을 갖고 있다.스마트카드로도 불린다.손톱만한 크기로 배터리에 붙어 있다.이 배터리를 본체와 연결하면 된다.그런 뒤 휴대폰에 장착된 적외선 포트를 이용해 원터치로 리더기,즉 판독기에 전송하면 곧바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원칩은 IC(Integrated Circuit),즉 집적회로 칩이다.배터리에서 떼내 신용카드에 붙여 쓸 수도 있다.SK텔레콤은 배터리가 아니라 본체에 원칩을 붙인 전용 단말기를 개발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존 마그네틱 신용카드 정보를 단순히 휴대폰에 저장해 처리하는 방식보다는 보안성과 확장성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휴대폰 원칩 서비스는 온·오프라인 일반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전자화폐는 물론 OK캐쉬백 포인트 등으로 결제할 수 있다.SK텔레콤의 멤버쉽 서비스(TTL,유토,리더스클럽)도 가능하다.물론 신용카드나 전자화폐,OK캐쉬백 번호는 물론 비밀번호도 일일이 누를 필요가 없다. SK텔레콤은 전용 단말기가 출시되는 올 하반기부터 상용 서비스에 나선다. 서비스의 조기 정착을 위해 백화점,할인점,주유소,식당 등원칩 휴대폰 결제가 가능한 ‘원칩 존’을 늘리는 데 주력키로 했다.세계적인 금융사인 비자,KMPS와 공동 조성한 1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통해 3만대의 리더기를 가맹점에 보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1세대 휴대폰 결제서비스인 스마트카드 기반의 ‘모네타카드’를 출시했다.지난 2월 모네타카드 삽입형 단말기인 ‘모네타폰’을 내놓은 데이어 업계 최초로 2세대 서비스에 나섰다. ◆KTF,2단계 업그레이드=KTF는 휴대폰에 신용카드 정보를 내장,온·오프라인 지불수단으로 사용하는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상용화한다. 휴대폰에 내장된 개인 신용정보를 오프라인 가맹점의 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POS:point of sales system)의 터미널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이뤄진다.전송수단은 무선주파수(RF:Radio Frequency)나 적외선 통신(IrFM:Infrared Financial Messaging)을 쓴다.따라서 고객은 휴대폰의 적외선 송신 버튼만 누르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따라서 모든 결제 과정은 현재의 신용카드와 똑같이 이뤄진다.개인 신용 정보의 노출에 대해 위험이 전혀 없다는 설명이다.휴대폰을 분실할 경우를 대비해 비밀번호 기능도 갖췄다. 현재는 국민카드로만 이용 가능하지만 삼성전자의 전용 단말기 보급을 늘려 점차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F는 연말까지 2만곳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하기로 했다.전국의 가맹점이나 관련업체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결제를 위한 POS 터미널에 RF나 적외선 통신을수용할 수 있는 기능을추가하기로 했다.비용은 1대에 2만원 정도 든다는 설명이다. KTF는 이어 올 상반기까지 착탈식 IC칩을 장착한 ‘M커머스 휴대폰’을 출시,온오프라인에서 지불·결제 가능한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SK텔레콤의 원칩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신용카드 결제는 물론 계좌이체 등의 뱅킹업무,증권,멤버쉽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은행계좌카드,교통카드,KTF 멤버쉽카드 등 다양한 기능이 구현된다.인터넷 쇼핑몰에서의 대금결제도 가능하다. ◆LGT,성남시에서 첫 실험=LG텔레콤은 23일부터 세계 최초로 경기도 성남시에서 휴대폰 하나로 모든 일상 생활을 할 수있는 적외선 지불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휴대폰 버튼만 누르면 적외선으로 카드정보가 전달되어 결제할 수 있는 지불서비스(ZOOP)다.휴대폰에는 신용카드 정보를 내장하면 된다.사용하는 적외선 방식은 SK텔레콤과같다. 이에 앞서 LG텔레콤은 하렉스인포텍,국민카드,성남시와 지난해 11월 26일 협정을 맺었다.LG텔레콤은 신용카드 기능을갖춘휴대폰 개발을 완료했다.성남시는 청사내 현금자동인출기,무인 민원서류 발급기,자동판매기,구내식당 및 매점에 시스템을 설치했다.시청 주변 상점,식당 등은 물론 관내 다중시설인 백화점,대형할인점,주유소등에도 운영할 예정이다.황방터널(이용료 100원)에서도 적외선 지불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후불방식.전자화폐를 이용한 선불방식과 다르다.터널 등 교통시설과 자동판매기 등무인 자동화기기는 물론 일반 상거래와 전자상거래까지 언제 어디서나 제한없이 적용할 수 있다. LG텔레콤은 카드리더기 등 기존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하므로 인프라 비용이 싼 것을 장점으로 내세운다.원하는 카드를 휴대폰에 발급받아 자유롭게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분실하면 신고 즉시 무선 통신을 이용하여 사용을 중지할 수도있다. 터널 등 교통시설은 휴대폰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사용 가능하다.일반상거래나 전자상거래를 할 때에는 비밀번호를 눌러야 되므로 안전도 보장된다. LG텔레콤은 이날에 맞춰 적외선 지불서비스가 가능한 ZOOP폰을 출시한다.성남시를 시작으로 서울,부산 등 월드컵을 개최하는 10개 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LG카드와 무선 신용카드 직접결제 서비스인 ‘LG페이웰(Paywel)’을 지난 17일부터 시작했다. 고객은 쇼핑몰 등을 통해 물건을 구입할 때 휴대폰 번호만입력하면 된다.판매자는 카드종류,할부유무,금액 등 판매내역을 판매자 정보와 함께 카드사에 결제요청을 한다.고객은휴대폰으로 구매·결제내역을 전송받아 승인하면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소지하고 있는 신용카드 사이트에먼저 등록해야 한다.LG텔레콤과 LG카드는 카드 고객과 이동통신사의 고객 확인 인증절차를 거쳐 패스워드(OTP:One Time Password)를 제공한다.별도의 이용료는 없다. 박대출기자 dcpark@ ■휴대폰 결제시장 규모…무한한 성장 가능성 신용카드 기능을 내장한 휴대폰 결제서비스는 새로운 실험이다.서비스에 나선 이동통신 3사들도 앞으로의 시장 규모를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이동통신 회사는 고객과 카드회사들의 중간에 위치한다.양쪽간에 주고받는 결제를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것이다.신용카드 시장이 커질수록 휴대폰 결제서비스 수입도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다.그 규모는 휴대폰 결제서비스의 착근(着根) 여부에 달려 있다. 국내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매출은 400조원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올해는 50% 늘어난 600조원 규모로 예측되고 있다.업계는 올해 2000억원의 광고 예산을 쏟아부을 계획을 세우는 등 시장 쟁탈전이 뜨겁다. 이처럼 천문학적 규모의 카드매출 가운데 이동통신 회사들이 휴대폰 결제 수수료로 얼마를 챙기게 될 것인지는 속단키 어렵다.이 시장이 아직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이다.전세계적으로도 제대로 분석한 전망자료가 별로 없다. 이동통신사들은 시장 예측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시장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투자계획 등을 제대로 세울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관련 시장규모를 조사하기 위해 최근 실무자를 해외에 파견했다. 그러나 휴대폰 결제서비스 가운데 초보수준인 소액결제 시장만 해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휴대폰 소액결제 시장은첫해 5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1000억원 규모로 두배 늘었다.올해에는 전년보다 300% 가량 늘어난 2800억∼3000억원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관련업계는 내다보고 있다.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또한 이 서비스 확대는 관련업계의 수익 창출이라는 부수효과를 가져온다.지불결제 솔루션 업체나 원칩 단말기,리더기업체 등 연관업계의 수출 증대도 기대된다. 그러나 휴대폰 결제서비스가 확대되려면 개인정보 해킹을근원적으로 차단해야 하는 등 보안상의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대출기자
  • 민통선 농지 매각방식 철원주민들 강력 반발

    ‘목숨걸고 개간한 땅을 소유하게 해주오.’ 강원도 철원군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지역 주민들의임대 개간농지를 놓고 국방부가 연내에 제한경쟁 입찰방식으로 매각할 움직임을 보이자 실제 개간후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18일 군(軍)관계기관에 따르면 군은 개간한 농경지를 농민들에게 직접 매각할 것을 바라는 주민들의 수의매각 요구와 관련해 제한경쟁 입찰로 임대토지를 처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실시한 공개매각방식이 지뢰 폭발사고등으로 목숨을 잃어가면서 개간한 땅이 모두 외지인에게넘어가 발생하는 후유증을 줄이기 위한 것이지만 주민들이 그동안 요구해온 수의매각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군이 추진하는 제한경쟁 입찰은 농지매각 지침 가운데 동일한 시·군에서는 국유재산을 제한경쟁 입찰방식으로 매각할 수 있다는 규정을 선택한 것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있는 자격을 전국에서 철원지역 주민으로 제한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일선부대가 제한경쟁 입찰방안을 건의하면 오는 10월까지 검토과정을거쳐 추수가 끝난 뒤 군숙소시설 개선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각과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제한경쟁입찰도 2명 이상이 참가하는 방식이어서현재 황무지를 개간해 임대료를 내며 농사를 짓는 영세 주민들이 반드시 낙찰받는다는 보장이 없는데다 외지 토지브로커들이 현지 부동산 거래업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참여할 경우 낙찰가격을 크게 높이면서 사실상 공매성격을 지닐수밖에 없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주민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개간해 농사짓고 있는 땅을여전히 타인에게 매각하는 여지를 남겨놓은 입찰방식은 주민들의 정서에 맞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대로 수의매각 방식을 검토하고 있으나 법규상 맞지않는 부분이 있어 어려움이 있다. ”며 “주민들의 고충도 이해하지만 제한경쟁입찰 방식을선택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철원 조한종기자 bell21@
  • 해외도피 방조설 증폭/ 최총경 발빠른 도피… 굼뜬 추적

    해외로 도피한 경찰청 최성규(52·전 특수수사과장) 총경의 베일에 싸인 최근 행적과 출국 경위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청와대 노인수 사정비서관을 방문(11일)하고 심야대책회의(12일)에 참석한 뒤 홍콩(14일)을 거쳐 인도네시아(15일)로 출국하는 등의 행적에는 정관계 인사의 개입이나 방조가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최 총경은 98년 9월 수사관과 피의자 신분으로 최규선씨를 만나 인연을 맺은 뒤 청부 수사를 하거나 수많은 권력층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과정에서 최씨는 물론 김홍걸씨 등 권력층과의 관계에 개입했거나 관계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최 총경은 지난해 1월 S건설이 사기를 당한 사건을 수사토록 지시,S건설을 도와준 것으로 밝혀졌다.S건설은 대통령 3남 김홍걸씨에게 돈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업체다.당시는 최씨가 S건설 손모 회장과 유모 이사로부터 법인 카드와 돈을 받아쓰는 등 ‘밀월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씨는 이후 S건설 유모 이사가 “홍걸씨에게 돈을 줬는데도움이 안된다.”고 떠들고 다니면서 S건설과관계가 깨어졌고,같은해 7월과 11월 최 총경에게 유 이사에 대한 ‘청부수사’를 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1일 최 총경이 청와대를 방문해 최규선씨에 대한구명 메시지를 전달했고,이 과정에서 권력 실세들이 최 총경의 해외도피를 지시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노 비서관은 “최 총경이 특수수사과의 업무 연락을 위해방문한 것일 뿐 홍걸씨나 최규선씨와 관련된 얘기는 전혀없었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대통령의 친·인척 관련 사건을 다루고 있는 최 총경이 청와대를 방문해 최씨 얘기를전혀 거론하지 않았다는 해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또 최 총경의 홍콩 출국을 30여시간이 지난 15일 오전에서야 경찰이 알았다는 점도 석연치 않다.경찰은 기본적인출국 여부도 파악하지 않았다.더욱이 최 총경이 14일 새벽0시 20분 사무실에 들러 자신의 서류와 자료를 모두 가져간 것도 사건을 은폐하려한 의도로 보여진다. 최 총경이 출국 직전 가족들에게 “내가 떠나지 않으면 문제가커진다.”고 말한 점도 권력층의 방조 의혹을 뒷받침한다. 조현석 기자 hyun68@
  • 은행 주5일근무제 7월시행

    제1,제2금융권을 조합원으로 두고 있는 금융산업노조가 노사정 합의와 관계없이 오는 7월1일부터 주5일 근무제를도입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금융산업노조는 지난달 말 전체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은 뒤 10일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전국대표자 회의에서 최종 방침을 정했다. 8만 5000명을 조합원으로 두고 있는 금융산업노조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주5일 근무제를 권장하고 있는 정부측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사실상 금융권의 주5일 근무가 가시화되고 있다. 은행권의 주5일 근무제 도입이 확정될 경우 대기업 등 일반기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득 금융노조 위원장은 이날 세미나를 통해 “정부가이미 7월1일부터 공공과 금융의 주5일제 도입을 천명한 대로 금융노조는 반드시 하반기부터 주5일 근무에 들어가기로했다.”며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전국 28개 은행장과의공동교섭을 통해 우리의 방침을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고밝혔다. 이 위원장은 “주5일 근무에 대한 조합원들의 기대가 어느때보다 높은 만큼 노사정위원회 합의를 더 이상 기다릴 수없다.”며 “노사정위에서 의견 접근이 이뤄진 연월차휴가통합 및 임금보전을 수용, 노사협의에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금융노조측은 현금 인출기나 인터넷 뱅킹 같은 대체수단이있어 은행권의 토요일 휴무에도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노조는 현재 노사정위원회에서 상당부분 의견이 접근된 ▲연월차 휴가 15∼22일 ▲임금보전 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금융사측과 협상을 시작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노사정위 고위관계자도 이날 “금융노조가 주5일 근무제도입을 수용할 경우 현재 난항을 겪고 있는 노사정위 협상이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측 관계자도 “주5일 근무제 도입은 한국노총 지도부의 결정만 남아 있는 상황이라 금융노조가 주5일 근무제를강행할 경우 한국노총측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은행 주5일근무 파장/ 토요휴무 전면시행 ‘가속’

    전국 금융산업노조의 주5일 근무제 도입 결정은 대형 사업장을 포함한 일반기업에 상당한 파급력이 예상된다. 금융권이 토요일 휴무에 들어갈 경우 일반기업도 자금결제등의 업무가 사실상 어려워 주5일 근무제 도입이 대세로 확산될 전망이다. 이용득 금융노조 위원장은 “현금인출기와 인터넷뱅킹이활성화돼 있어 금융권의 토요일 휴무에 아무 문제가 없다. ”며 “3∼4년 전부터 시행된 증권사들의 주5일 근무제도당초 우려와 달리 별 문제없이 정착됐다.”고 밝혔다. 현재 난항에 빠진 노사정위 협상에서도 은행권의 주5일 근무제 도입 독자 추진은 상당한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은행이 토요일에 쉰다면 대기업들도 줄줄이 뒤를 이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확산되는 주5일 근무제 요구]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올 임단협에서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최우선 과제로정했다. 한국노총의 경우 단위노조의 77.9%가 주5일 근무제 도입을요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산하 대형사업장들도90% 이상이 주5일 근무제 도입을 환영하는 분위기다.이 때문에 노사정위 협상이 무산되더라도 개별 사업장 위주로 주5일 근무 도입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업장별로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할 경우 각기 다른휴가일수와 임금보전 비율 등이 적용돼 노사분규 가능성 및혼선이 예상된다. 금융노조의 경우 노사정위에서 의견접근이 이뤄진 연월차휴가 일수(15∼22일)와 임금보전 등을 출발점으로 협상에임할 예정이다.다른 대기업들도 금융노조의 사례를 토대로협상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노사정위 협상 전망] 노사정위는 이달 말까지 마지막 협상에 돌입한다.하지만 정작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주장했던 한국노총이 내부 분란과 이남순 위원장의 결단력 부족으로 합의를 지연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따라서 이번금융노조의 주5일 근무제 도입 결정은 한국노총 지도부를최대한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노총 지도부는 금융노조에 주5일 근무제 시행결정을유보토록 비공식적으로 요구하는 등 내부적으로 상당한 파장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정위는 지난해 12월 중순고위급 회의에서 ▲법 부칙에 임금보전 원칙 명기 ▲올해 7월 금융·보험·공공부문부터 시작,오는 2010년까지 10인 이상 사업장까지 단계적 시행 ▲6개월 단위의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 ▲생리휴가 무급 전환 등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해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이뤄놓았다. 오일만기자 oilman@ ■경제단체 입장. 금융산업노조의 주5일 근무 선언에 대해 사용자측은 표면적으로는 “노사정 합의 등 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금융권이 먼저 실시한다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신중한 반응이다. 재계와 경제단체도 하반기부터 전격실시는 어렵지 않겠느냐며 고개를 가로젓는다. 법정근로시간 단축이 대세지만 사무직과 생산직의 형평성,노동비용 상승 등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융권과 재계가 이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은 향후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은행연합회 고위관계자는 “지난해 주5일 근무 관련 특별위원회에서 연월차 축소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금융권 임단협 조항에노조측이 5일 근무제를 안건으로 올려놓고도 협의 없이 먼저 시작한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말해 이러한기류를 엿보게 했다. 대기업들은 경쟁업체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LG는 변형된 형태의 주5일 근무제를 이미 도입했다.LG전자와 LG화학은 지난해 10월부터 사무직원을 대상으로 ‘격주 토요 휴무제-격주 토요 휴가제’를 실시하고 있다.토요휴가 때는 연월차 휴가를 활용한다.사실상 주5일 근무제를도입한 셈이다. 그렇지만 LG측은 ‘주5일 근무제’란 표현을 꺼린다.정부방침에 앞장서 ‘총대’를 멘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은까닭이다. 지난 3월에는 ‘격주 토요 휴무제-격주 휴가제’를 그룹 핵심조직인 구조조정본부로 확대했다.이 때도철저히 보안을 유지했다. 삼성도 한때 사무직원을 대상으로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너무 앞서나갈 필요가 없다.’는판단에서 모든 결정을 입법화 이후로 미뤘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주5일 근무제의 도입 자체에 반대하지않지만 시행시기는 노사정위원회의 합의 이후가 돼야한다고 주장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경제상황과 국민소득 수준을 감안할때 법정근로시간 단축은 시기상조라는 반응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그러나 “법정근로시간을 단축하면 노동비용이 급증하고 인력난으로 중소기업이 연쇄 도산할 수 있다.”며 제도 도입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박건승 김미경기자 ksp@ ■관광연구원 분석.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 관광수요가 대폭 늘어나 생산유발효과만 연평균 2조 6800억원,고용유발효과는 10만명을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한국관광연구원이 내놓은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 관광정책 대응방안’ 보고자료에 따르면 주5일 근무제와함께 여가시간이 크게 증가해 국내관광총량(관광객수에 관광일수 및 횟수 등 모든 관광요인을 곱한 수치)이 연평균 4600만명씩 늘어 오는 2006년 약 4억 2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른 관광지출 증대효과는 연평균 1조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특히 관광객 증가에 의한 연평균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2조 6840억원 ▲고용유발효과 10만 6121명 ▲소득유발효과 6501억 8600만원 등으로 관광산업이 전반적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분석은 일본의 주5일 근무제 도입효과,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4∼5% 기준),국내관광수요 전망 등을바탕으로 산출됐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씀씀이 컸던 英여왕 모후 미술품등 유산 1200억원

    [런던 연합] 사치스러운 낭비벽으로 유명했던 19세기 귀족가문에 태어나 씀씀이가 컸던 영국 여왕 모후는 현금, 보석,미술품, 도자기 등 모두 6000만파운드(약 1200억원) 상당의 유산을 남겼다고 영국의 일간 더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평소 나들이할 때마다 운전사,하인 1명,하녀 2명,경호원 1명을 대동했던 여왕 모후는 왕실은행에서 400만파운드 이상을 초과인출할 정도로 씀씀이가 컸다고 전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모친의 이같은 씀씀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매년 200만파운드를 보조했으며,찰스 왕세자도 여왕 모후가 거느린 80명 식솔들의 임금지급을 위해 연간 8만파운드를 지불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경제적 여건의 변화로 씀씀이를 줄인 다른 왕족들과 달리 여왕 모후는 지난 52년 남편인 조지 6세가 서거한 이후부터 매년 국고에서받아온 64만 3000파운드를 모두 썼다고 신문은 말했다. 모후는 런던 시내 리츠호텔에서 식사했고 그녀가 주최하는 오찬 및 만찬은 호화스럽기로 유명했다. 거처였던 클레어런스 하우스는 모네 등 유명한 화가들의작품으로 장식했으며 한때 마리 앙트와네트가 가졌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포함해 많은 보석도 소장했다. 모후는 왕세손 윌리엄과 그의 동생 해리 왕손 등 증손들을위해 1900만파운드를 신탁금고에 예치, 40%의 상속세를 물지 않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 하이닉스 매각수정안 전달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매각 수정안을 전달함에 따라 마이크론의 수용여부가 주목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3일 “마이크론측 제안에 대해 채권단의 의견을 담은 수정안을 지난 2일 전달했다.”면서 “다음주에 마이크론의 반응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수정안을 통해 마이크론이 요청한 신규자금 15억달러를 대출기간 7년,리보금리에 2% 포인트 가산한 금리를 적용하되 6% 상한선을 두는 기본원칙을 담았다. 매각하는 메모리부문의 하자보상을 위해 마이크론측 제안에 따라 에스크로계좌(특정목적에 따라 인출을 제한하는계좌)에 매각대금의 13.2%인 5억달러를 예치하는데도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5억달러 범위에서 마이크론이 지적재산권 인수에따른 소송 등 각종 손실을 떠안도록 제안했으며,15억달러신규자금에 대한 마이크론 본사의 보증을 요구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문시장 비자금 문건작성자 검거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고있는 대구지검 특수부는 27일 소환에 불응하고 잠적했던문건 작성자인 이모(65)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비자금의 규모와 조성시기,가·차명 계좌를 통한 비자금 관리경위,부동산 명의신탁 여부에대해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정치자금법 위반등 위법성이 드러나면 문 시장을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구참여연대는 이날 문 시장의 가·차명 계좌는 삼성과 현대투신의 계좌로 문건 작성자인 이씨와 이씨의 친인척이 관리해 왔다는 시민제보를 공개했다. 또 비자금 14억 5000만원(이자포함 15억원)이 지난 2000년도에 집중적으로 수표로 인출됐다며 사용처 등에 대한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독자의 소리/ 인출액따라 수수료 차등부과를

    은행이나 지하철역 혹은 백화점 등지에 설치된 현금 지급기를 카드사용자라면 한번쯤 이용해 보았을 것이다. 본인도 가끔 현금지급기를 이용하는데 한가지 불만이 있다. 수수료 문제다.현금 10만원 이상을 필요로 할 때는 수수료에 대해 별로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하지만 5만원 이하를 인출할 때는 사정이 다르다. 1만원을 인출해도 은행에 따라 600∼700원까지 수수료를 부과하기 때문이다.적은 금액을 찾는 것이나 큰 금액을 찾는것이나 수수료가 같다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적은 금액을 자주 인출하는 고객들이 피해를 보기 때문이다. 인출 수수료를 횟수에 따라 부과하는 것보다는 인출금액에따른 비율로 부과하면 공평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윤인중 [대구 남구 봉덕2동]
  • 농협앞 2600만원 날치기

    25일 오후 5시쯤 전북 군산시 조촌동 군산시 농협앞 길에서 심모(48·사업)씨가 농협에서 인출한 2600만원을 날치기 당했다. 심씨는 “”현금과 수표 등 2600만원이 든 손가방을 들고 승용차를 타려는 순간 뒤에서 괴한이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뒤 가방을 빼앗고 주택가 골목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 서울은행 직원 80억 횡령

    서울은행에 명동 지점 직원의 80억원 횡령사건이 터지는등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업계에서는 은행 매각을 앞두고 직원들의 사기에 문제가 있는 게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 13일 서울은행에 따르면 명동 지점의 한 직원이 지난해말 영업점에 예치된 80억원을 임의로 인출해 주식에 투자한 횡령사건이 발생했다.이 직원은 그 뒤로 출근하지 않았으며 주식 투자로 3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은행은 사건발생 후 해당 직원을 면직시켰으며 50억원을회수했다. 회수할 수 없게 된 30억원은 보험에 가입돼 보험금을 받을 예정이어서 직접적 손실은 없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최근 서울은행 서빙고 지점의 한 직원은 자기앞수표책을 갖고 달아나 서울은행이 지급정지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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