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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억 횡령 女행원 검거

    지난 21일 모은행 인천 주안지점에서 컴퓨터 조작으로 18억여원을 인출해 달아난 은행 여직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8일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 한 아파트에 숨어 있던 용의자 서모(31·여)씨와 서씨의 남자친구 임모(41)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사용하던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 번호 위치파악을 통해 은신처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함께 붙잡힌 임씨는 같은 날 오전 9시48분부터 6시간여 동안 경기도 구리·일산,인천 등지의 시중 은행 10여개 지점을 돌며 1만원권 지폐로 전액을 인출해 달아났다. 유영규기자 whoami@
  • PC방서 기관투자가 계좌 도용 주식 250억대 불법 매수

    신원미상의 투자자가 기관투자가의 계좌를 도용해 수백억원대의 주식을 사들인 신종 사이버 주식거래 사건이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같은 범죄 자체가 처음인데다 이후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23일 오전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이 증권사에 개설된 현대투신운용의 계좌를 도용해 PC방에서 델타정보통신 주식 500만주(250억원어치)를 온라인으로 사들였다. 그는 오전 9시18분 사이버계좌 등록을 한 뒤 10시4분쯤 델타정보통신 주식100만주를 매수한 것을 비롯,10시5분까지 1분30초간 모두 5차례의 주문을 통해 전체 발행주식(734만주)의 68%인 500만주를 사들였다.하한가로 출발했던 델타정보통신의 주식은 대량 주문이 나오면서 전일보다 7.2%(360원) 오른 5370원까지 치솟았다가 대량매도 이후 하한가인 4410원으로 추락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거래 자체는 유효하기 때문에 매매 취소는 불가능하다.”면서 “주문을 받아 거래를 체결한 대우증권측이 일단 결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대우증권은 이날 하루만 37억 5000만원의 주식평가손실을 입은데 이어 향후 물량 처리 과정에서 대규모 특별손실을 떠안게 됐다.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는 최대주주와의 연관가능성에도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코스닥위원회 관계자는 “최대주주였던 임천무씨가 22일 270만주를 증권예탁원에서 현물로 출고했으며 현재 예탁원에는 최대주주의 주식이 남아 있지않은 상태”라면서 “이 주식이 이날 다시 장경묵씨에게 넘겨진 것으로 공시됐으나 주식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고 밝혔다.이어 “따라서 이 주식이 차명으로 분산돼 매도주문으로 나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델타정보통신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한 다른 증권사의 20여계좌를 사고계좌로 처리하고 인출을 제한하도록 했다. 안미현 손정숙기자 hyun@
  • 간큰 女행원 18억 챙겨 도주

    은행 여직원이 컴퓨터 조작으로 18억여원을 챙겨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인천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모 은행 인천 주안지점 계약직 직원 서모(31·여)씨가 전날 오전 9시38분∼오후 3시26분쯤 자신의 은행 컴퓨터 단말기를 이용,임모(41)씨 명의의 3개 타 은행 계좌에 모두 20차례에 걸쳐 18억 3400만원을 기록상으로만 입금시킨 뒤 인출해 달아났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비밀번호 위협으로 누설땐 신용카드 피해 보상받는다

    앞으로 신용카드 회원이 위협·강박 등으로 불가피하게 다른 사람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줘 현금인출 등의 손실을 봤더라도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21일 신용카드 회원에 대한 보호 차원에서 이같은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을 마련,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통과대는 대로 내년 4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회원의 고의·과실 범위를 기존의 8개 항목에서 고의가 있는 경우,도난·분실 등의 사실을 알고 신고하지 않은 경우,직계가족이 사용한 경우 등으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이외의 카드 도난·분실에 대해서는 일정분의 책임한도금액을 내면 보상받을 수 있다.책임한도금액은 2만∼10만원 이내로 시행령에서 정할 방침이다. 카드를 도난·분실한 뒤 60일 이내에 신고해야만 보상받을 수 있던 것도 아예 없애기로 했다. 개정안은 또 가계대출 채권잔액이 할부금융 등 등록업무와 물품판매 관련여신업무로 발생한 채권잔액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 이밖에 위법행위를 한 임직원에 대해 금융감독위원회가 해임권고·직무정지·면직 등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했고,‘직불카드’의 명칭은 ‘결제카드’로 바꾸며 신용카드 모집인은 여전협회에 등록하도록 규정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여대생 공기총 살해’배후 의혹 원한관계 50대女 구속

    여대생 하모(22)양 피살사건의 공범으로 윤모(57·여)씨가 20일 경찰에 구속됐다.지난 3월16일 경기 하남시 검단산에서 하양이 머리에 공기총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된 지 5개월 만이다. ●검거 경위와 배경= 윤씨는 하양의 사체가 발견되기 열흘 전인 3월6일 하양을 집 앞에서 납치·감금하도록 해외도피 중인 윤모(41)·김모(40)씨에게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두 용의자는 지난 4월 초 각각 베트남과 홍콩으로 달아났었다.달아난 윤씨는 구속된 윤씨의 친조카로 확인됐다. 그러나 윤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하양을 미행하도록 부탁한 적은 있지만 납치·감금을 청탁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계좌추적 결과 윤씨가 지난해 10월11일 차명계좌 통장에서 현금 7000만원을 인출,이 가운데 5000만원을 용의자 김씨에게 건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또 윤씨가 사건 직후인 지난 3월24일과 4월 초 등 두차례에 걸쳐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700만원을 건넸다는 것이다.경찰은 “윤씨가 사건 직전 친조카와 자주 만났고,하양을 미행했다는 사실을 발설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특히 윤씨가 다른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 4대를 이용,친조카 윤씨와 범행 전후 수백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수사 전망= 경찰은 달아난 두 용의자를 붙잡기 위해 인터폴과 공조수사를 펴고 있다.또 범행에 가담한 또 다른 용의자가 국내에 1∼2명 머무르고 있다는 증거를 포착하고 검거에 나섰다. 윤씨는 부산에서 제분회사를 운영하는 재력가(55)의 부인으로,숨진 하양과 사위(29)의 불륜관계를 의심,하양을 미행하는 등 마찰을 일으킨 정황이 포착돼 용의선상에 올랐다. 광주 이영표 황장석기자 tomcat@
  • 뉴스라인/ 현금 인출한도 200만원으로

    신한카드는 오는 19일부터 현금서비스의 하루 인출 한도제를 도입한다.자동화기기(CD·ATM)를 통해 최대 200만원까지만 인출할 수 있다.인터넷뱅킹 등을 통한 현금서비스 계좌이체는 지금처럼 개인별 현금서비스 한도대로 쓸 수 있다.
  • 중남미경제 응급조치 ‘약발’

    연쇄 금융위기로 ‘중환자실’에서 신음하던 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 등 중남미 경제가 ‘회복실’로 옮겨졌다.이에 따라 잔뜩 긴장했던 세계경제도 한시름 놓게됐다. 미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이 8일(현지시간) 브라질에 300억달러의 파격적인 차관을 긴급 제공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브라질 등의 각종 경제지표가 정상을 되찾고 있다.우루과이도 이날 IMF와 세계은행이 10억달러를 즉각 지원해 주기로 결정함에 따라 회생 기대에 부풀어 있다. 금융위기 파문의 진원지인 아르헨티나도 이에 고무돼 국제사회의 지원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브라질,급속 안정=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8일 달러당 3헤알 밑으로 떨어졌다.전날보다 3.76% 떨어진 달러당 2.93헤알에 마감됐는데,이는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달25일 달러당 3헤알선을 넘은 이래 처음으로 3헤알 미만으로 떨어진 것이다. 신용평가업체인 미국 JP모건은행이 매일 발표하는 브라질 정부공채에 대한 가산금리(국가위험지수)도 전날보다 200 베이스포인트(bp) 이상 낮아진 1770bp를 기록했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장기외환표시 채권 기준)을 기존의 ‘B+’ 로 유지한다고 확인했다.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 지수도 외국 기관투자가들의 활발한 거래에 힘입어 전날보다 4.52% 오른 1만 315.68 포인트로 마감됐다.브라질 및 우루과이와는 달리 미국과 IMF가 내건 까다로운 구조조정안을 수용치 못해아직 긴급차관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증시의 메르발 지수 역시 인접국 사정이 개선되면서 전날에 비해 2.82% 오른 366.63 포인트를 기록했다. ●대선 악영향 없을 듯= 브라질 등 중남미 경제가 회복 단계에 들어섰으며,국가 파산 등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무엇보다 ‘중남미 경제의기둥’인 브라질이 정상을 되찾은 게 결정적이다. 사실 이번 브라질 금융시장 불안은 국내 경제의 구조적 문제라기보다는 10월6일 대선을 앞두고 차기 정권에서의 정책변화 가능성을 우려한 국제금융계의 과민반응이 촉발했다는 지적이 많다.실제 지난달 좌파야당인 노동당(PT)의 룰라 다 실바 후보의 지지율이 치솟자 시장경제 후퇴 가능성을 걱정한 금융시장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설령 실바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되더라도 이번 금융위기로 혼쭐이 난경험 때문에 급격한 정책변화는 추진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 실바는 최근“IMF와의 협약을 성실히 준수하겠다.”고 공언했다.따라서 브라질은 대선이 끝난 뒤에도 별다른 동요 없이 IMF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행해 나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대규모 예금 인출사태로 위기를 맞았던 우루과이도 IMF의 지원확대로 일단 한숨을돌렸다.물론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 경제에 대한 예속도가 심하기 때문에 회복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을 전망이다.그러나 우루과이는 인구 330만의 경제소국이란 점에서 전체 중남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올 1월 에두아르도 두알데 대통령 취임 이후 IMF와 7개월째 자금 지원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타결될 듯 말 듯한 감질나는 상황만 지속되고 있다.폴오닐 미 재무장관은 지난 6일 아르헨티나를방문했지만,결국 아무런 ‘선물’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워싱턴 카토연구소의 이반 바스케스 연구원은 “브라질에 대한 IMF의 지원 예에 비쳐볼 때,아르헨티나에 대한 지원 재개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심은 이르다= 최근 중남미 금융불안이 경제의 ‘기초체력’(펀더멘털) 약화에서비롯된 것은 아니지만,중남미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아직 견고하지 않다는 점에서 내부요인,즉 돌발상황에 따라 스스로 위기를 만들어낼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국제투자자들이 특정한 불안조짐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어느 한쪽에서 투매를 시작할 경우 시장에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유동성 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IMF “브라질 300억弗 추가지원”

    국제통화기금(IMF)이 7일 브라질에 300억달러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초 100억∼180억달러의 지원을 확보하면 성공이라고 여겼던 브라질로선 갑절에 가까운 국제적 지원을 얻어내 2500억달러의 부채에 허덕이던 국가 경제에 숨통을 열게 됐다. 우루과이에도 38억달러를 지원하는 등 IMF는 폴 오닐 미 재무장관의 남미 3국 순방 동안 이들 두나라에 성의를 다했다.그러나 정작 남미 위기의 진원지인 아르헨티나는 어떤 구체적인 도움도 얻어내지 못했다. ◇좌파정권에 ‘보험’- 이날 추가지원 합의를 발표하면서 호르스트 쾰러 IMF 총재는 오는 10월 브라질 대선에 나서는 후보들이 합의 내용을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대선을 앞두고 중도좌파 후보들이 우파 성향 후보를 앞지르고 있는 데다 이들이 지불유예(디폴트) 선언을 공언하고 있어 미국과 IMF는 이번 지원으로 ‘보험’을 들었다는 분석이다.새 정부가 미국의 입맛에 맞는 경제정책을 계속 유지하도록 ‘당근’을 썼다는 논리다.브라질은 막대한 국가부채를 갚을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국제 투자자들이 빠져나갈 조짐을 보였고,헤알화는 사상최저치로 떨어졌었다.이번에 지원받는 60억달러는 당장 헤알화 방어를 위해 쓰이겠지만 나머지 240억달러는 내년에 집행된다. 예금인출이 이어져 은행업무를 중단했던 우루과이도 상대적으로 건실한 경제개혁 노력을 인정받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직접 나서 IMF 지원금 중 15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차등 지원 비난도- 아르헨티나는 1400억달러에 이르는 상대적으로 적은 외채에도 불구하고 경제개혁 노력이 미흡하다는 IMF의 평가를 변화시키지 못했다.오닐 장관도 이날 로베르토 라바냐 아르헨티나 경제장관과 공동회견에서“먼저 IMF와 협상을 타결하라.”는 싸늘한 주문만 내놓고 돌아섰다.브라질에 대한 지원을 막후에서 후원한 것과 너무 대조적이었다. 아르헨티나는 통화안정과 사회불안 해소를 위해 대기 차관 250억달러 중 98억달러만이라도 융통해달라는 요청을 수십차례 IMF에 전달했다.IMF는 공무원 100만명 해고 등 뼈를 깎는 개혁을 촉구했지만,아르헨티나는 21%에 이르는 실업률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버텼다. 오닐 장관은 아르헨티나가 국제지원금을 스위스은행 등에 빼돌리고 있다는 의심까지 공공연히 늘어놓았다.뉴욕에 있는 베어 스턴스의 책임연구원 카를로스는 지지부진한 아르헨티나 경제를 개혁하기 위해 미국이 극약처방을 쓴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뉴스라인/ 신한은 소액송금 수수료 인상

    신한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영업시간이 끝난뒤 자동화기기(CD·ATM) 이용 수수료를 현금인출 100원,계좌이체 200원씩 인상한다.신한은행 계좌로 100만원 이하의 소액을 송금할때 수수료는 1000원,100만원 이상 송금할 때는 2000원으로 단일화된다.
  • 이수만씨 LA골프장에 모습

    (로스앤젤레스 연합) 연예계 비리 수사와 관련해 검찰로부터 귀국을 종용받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이수만씨가 2일 저녁 로스앤젤레스 인근 밴나이스 소재 우들리 레이크 골프코스에 나타났다고 현지 한인 신문 및 방송이 3일 보도했다. 이수만씨는 이날 오후 늦게 일행 1명과 라운딩을 시작,저녁 8시20분쯤 골프를 끝냈다.이씨는 라운딩이 끝난 뒤 주식증자 과정과 귀국 의사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었으나 “생각을 정리한 뒤 다시 연락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골프장을 빠져나갔다. 검찰의 연예인 비리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자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진 이수만씨는 1999년 8월 SM 주식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회사자금 11억여원을 빼내 주식납입 대금으로 입금,납입증서를 받은 뒤 그 돈을 다시 인출한혐의를 받고 있다.
  • 우루과이 국영銀 ‘달러인출’ 금지

    우루과이가 현재 직면한 최악의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 3일 새로운 비상대책안을 마련했다. 알레한드로 아추가리 우루과이 경제장관은 2대 국영은행의 달러화 예금 3년간 동결,은행업무 중단 연장을 주내용으로 하는 비상조치안을 마련하고 이를 의회에 제출했다. 그는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비상조치안은 현재 우루과이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의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밝히고 의회에 신속한 승인을 촉구했다.의회는 48시간 내 표결에 부치기 위해 검토에 들어갔다. 비상조치안에 따르면 방코 델라 레푸블리카와 방코 이포테카리오 등 2대 국영은행의 예금주들은 앞으로 3년간 달러화 예금을 인출할 수 없다. 달러화 예금의 25%는 1년 후,35%는 2년 후,나머지는 3년 안에 동결조치가 해제되고 예금에 대한 이자는 지급된다.민간은행은 이번 조치의 적용을 받지않는다. 또 은행 휴무조치는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연장된다.우루과이 정부는 예금인출 쇄도로 은행이 파산위기에 놓이자 지난달 30일 24시간 동안 은행업무를중단한다고 발표했으나 이를 다시 연장했다. 아추가리 장관은 IMF와의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IMF가 구제금융을 제공할 때까지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미국에 15억달러의 단기 차관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숙기자 alex@
  • 외환보유고 1154억弗

    외환보유액이 꾸준히 늘어 7월말 현재 1154억 95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7월말 외환보유액이 외환 운용수익과 외화예탁금 회수의 영향으로 6월말보다 30억 5700만달러 늘었다고 2일 발표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956억 2200만달러,예치금 193억 6900만달러,국제통화기금(IMF) 인출권 4억 2900만달러,특별인출권(SDR) 500만달러,금 6900만달러어치 등이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6월말 기준으로 일본(4462억달러),중국(2428억달러),타이완(1482억달러)에 이어 세계 4위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보령서 콜레라의심 돼지 발견

    충남 보령의 한 양돈 농가에서 콜레라 유사증세를 보이는 돼지가 발견돼 당국이 정밀검사에 나섰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보령시 웅천읍 구룡리 정모(53)씨가자신의 양돈 축사에서 새끼 돼지 두 마리가 콜레라 유사증세로 폐사했다고 신고했다. 정씨는 “이날 오전 새끼 돼지 두 마리가 죽어 수의사에게 검진을 의뢰한 결과 하복부 등에서 반점이 나타났고 대장내출혈 현상을 보이는 등 돼지콜레라 증세를 보여 당국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이 돼지의 혈액 등 가검물을 채취,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충남도 방역 관계자는 “폐사한 돼지가 콜레라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감염여부는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2일 오전에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콜레라 판정에 대비,정씨 농장 주변에 통제소를 설치해 외부인출입을 막는 한편 주변 농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
  • 119 ‘화재 오인’ 출동 실제건수보다 많았다

    올 상반기중 서울시내 실제 화재 건수보다 오인 출동 건수가 더 많아 소방력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소방차 오인 출동은 모두 3303건으로 실제 화재 발생건수 3239건보다 많았다.한번 출동할 때마다 30여명의 소방관과 10여대의 소방차가 동원돼 20만원 이상이 소요되므로 올 상반기에만 6억 6000여만원의 예산이 낭비된 셈이다. 음식 조리때 타는 연기때문에 오인 출동한 경우가 1168건으로 가장 많았고 바퀴벌레 퇴치를 위한 연막소독 152건 등이었다.특히 6월 한달동안에만 무려 788번이나 오인 출동을 해야 했고 이중 241건은 음식 타는 연기때문에,66건은 연막 소독때문에 헛걸음을 했다.이는 여름철 조리중 깜빡 졸거나 집을 비우면서 연막소독을 하는 경우가 많아 오인출동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우루과이도 금융위기, 외환보유 7억弗 사상최저

    70억달러에 이르는 만성적 재정적자와 외화부족에 시달리던 우루과이 정부가 30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전국의 은행업무를 전면 중단시켰다. 우루과이 중앙은행은 이날 일찍 “은행 영업중단은 오늘 하루로 국한되며 내일부터는 영업이 정상화된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우루과이 페소화의 대 달러 환율은 지난 6월 말 자유변동환율제 실시 이후 최저수준인 달러당 35페소로 치솟았다.전일 외환시장에서의 폐장가는 달러당 27페소였다. 그러나 우루과이 국민들은 ‘제2의 아르헨티나’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미국 재무부는 이날 우루과이 정부,국제통화기금(IMF)과 함께 대책마련을 위해 긴밀히 숙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러 인출사태가 화근= 우루과이 당국의 이번 조치는 중앙은행 외환보유고가 사상 최저인 7억 2500만달러로 떨어졌는데도 예금주들이 하루평균 4000만달러의 예금을 빼내 환율급등 등 금융위기를 부채질했기 때문이다. 올해 초만 해도 외환보유고는 30억달러 수준이었지만 아르헨티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예금 인출은 정부의 통제범위를 뛰어넘었다. 우루과이 정부는 지난 3월 IMF로부터 7억 4300만달러의 긴급차관을 도입한데 이어 지난 5월 IMF와 합의한 15억달러의 추가 차관 중 6억달러를 미리 들여오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었다. ◆아르헨티나 사태의 충격파=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와 함께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회원국인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 관광객들이 뿌리고 간 돈과 우루과이 은행을 통한 해외송금 수수료에 국가재정을 의지할 만큼 아르헨티나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경제위기의 장기화로 관광객의 80%가 급감하고 아르헨티나로부터의 외화 유입이 줄어든 것은 물론,아르헨티나인들의 예금인출 사태가 지속됐다.그동안 우루과이 은행들은 아르헨티나 부유층의 재산 도피처로 인식돼 왔다. 더욱이 우루과이 전체 수출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있던 쇠고기 수출이 구제역 파동으로 현저히 감소해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몬테비데오 무역관은 “우루과이 수입상들의 수입물품 인수 회피와 외상 거래시 약속한 날짜에 수출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며 한국 업체들에게 당분간 외상거래를 피하고 외상거래 요청을 받더라도 수출대금의 30% 이상을 선수금으로 받아두라고 당부했다. 임병선기자
  • 日 산업생산 다시 감소

    일본 경제·무역·산업성은 29일 지난 6월 일본의 산업생산이 지난해 6월에 비해 2.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또 지난 5월보다도 0.7% 감소했다.5개월만의 첫 감소이며 경제학자들이 예측했던 0.3%보다 훨씬 큰 폭이다.올들어 2∼5월 4개월 연속 증가하며 일본이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 아니냐는 희망적 관측을 부른 것과는 정반대다. 일본 정부는 6월의 산업생산 감소는 주로 엔고에 따른 수출부진에서 비롯된 것으로 일본 경제의 회복세는 튼튼하다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실제 6월의 산업생산 감소에도 불구,2·4분기 산업생산은 4·5월의 성장에 힘입어 3.6% 늘어났다고 밝혔다.일본 정부는 또 일본의 산업생산이 7월 1.6%,8월에는1.8%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본 경제학자들의 견해는 정부와 다르다.일부 학자들은 올초 시작된 회복세가 가장 짧은 기간에 이미 끝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실제로 지난주 발표된 일본 무역통계는 일본의 수출이 6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음을 보여준다.엔화 가치가 6월 한달동안에만 3.5% 상승하는 등 엔고가 주원인이지만 전자제품과 자동차 등 일본의 주력 수출품목이 힘을 못쓰고 있는 형편이다. 엔고와 미국 시장의 불투명성,일본 증시의 취약성 등으로 경제전망이 어둡다고 이들은 말한다. 여기에 지난 4월 예금부분보장제가 도입됨에 따라 일본은행들로부터 정기예금이 큰 폭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도 일본 경제가 디플레에 빠져들 것이라는 우려를 부채질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29일 지난 4월 정기예금에 대한 보호를 1000만엔까지만 보장하는 예금부분보장제 도입 이후 정기예금에서 42조엔이 인출됐다고 밝혔다.더욱이 내년 4월 예금부분보장제가 보통예금과 당좌예금으로까지 전면확대될 예정이어서 이같은 예금인출 사태는 더 가속화할 우려가 크다. 이 때문에 새로운 금융위기를 부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예금인출 사태는 은행들의 파산 위험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은행들로 하여금 지불준비금 충족을 위해 대출을 축소시키게 해 중소기업들의 도산을 부를 위험이 크다.일본은행 발표에 따르면 인출액이 큰 상위 20개 은행들의 대출규모가 실제로 8조 7000억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세진기자 yujin@
  • 러 수산물 무역사기 잇따라

    ‘러시아에서 수산물을 수입할때는 사기당하지 않게 조심하세요’ 30일 KOTRA 블라디보스토크무역관에 따르면 신용장 방식으로 수산물을 수입하는 국내업체들을 상대로 선적서류 위조에 의한 러시아 수출업체의 사기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지난해까지 한 건도 없다가 올들어서는 무역관에 벌서 3건이 신고됐다. 러시아 업체로부터 냉동 명태 60만달러어치를 수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국내 T사는 이달들어 송부받은 선적서류가 위조된 것을 확인,은행에 지급거절을신청했으나 이미 러시아 업체가 돈을 인출한뒤 행방을 감춘 뒤였다.국내 D사도 지난 4월초 172만달러어치의 명태수입계약을 체결하고 블라디보스토크에있는 E사를 통해 수산물을 공급받기로 했으나 똑같은 방법으로 사기를 당했다. 김성수기자
  • 휴가철 ‘움직이는 은행’ 인기, 해수욕장등에 임시 개설

    ‘해변가에서도 은행 이용하세요.’ 휴가철을 맞아 은행권이 운영하고 있는 ‘움직이는 뱅크’가 인기다.피서객들을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은행 홍보에도 한몫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8월10일까지 대천·낙산·해운대 해수욕장을 돌면서 5t 트럭을 개조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운영한다.무궁화위성을 이용한 24시간 현금입출금과 환전·송금·신용카드 업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피서객을 위한 파라솔 라운지를 무료로 제공하며,낮에는 게임·퀴즈 등을 통해 경품도 준다.밤에는 불꽃축제·비디오 상영 등의 볼거리도 제공한다.‘움직이는 하나은행’ 이승재 점장은 “하루 고객이 평균 150명,인출액은 3000만∼4000만원 정도”라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다음달 17일까지 경포대·낙산해수욕장,정동진역에서 트럭형 ‘우리방카(BANKAR·사진) 해변은행’을 운용한다.직원 3명이 상주하며 고객들에게 햇볕차단용 모자 등도 나눠준다.정동진역에서는 드라마 ‘모래시계’도 상영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 3명 근무 대낮 농협서 현금 4212만원 털려

    29일 오후 12시15분쯤 전남 광양시 광영동 동광양농협 광영지소에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침입,현금인출기 2대를 열고 1만원권 현금 4212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범행 당시 광영지소에는 직원 3명이 있었으나 범인이 현금 인출기 뒤에서 인출기를 전혀 손상시키지 않은 채 훔쳐가 범행 30분 후에야 도난 사실을 알았다. 경찰은 범행장면이 찍힌 폐쇄회로 TV 판독작업을 벌였으나 화면상태가 좋지 않아 신원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범행이 10분만에 이뤄진 것으로 미뤄 농협 사정을 잘 아는 자의 소행으로 보고 농협 관계자 등 주변 인물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광양 남기창기자 kcnam@
  • 은행 금요일 현금인출 20% 늘어

    은행권의 주5일 근무제 실시와 함께 고객들의 현금인출이 금요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당초 예상과 달리 주말 자동화기기(CD·ATM) 이용은 줄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주말 전자금융 및 CD·ATM기 이용동향에 따르면 7월중 토·일요일과 공휴일 이용건수는 125만여 건으로 상반기 주말 평균(157만여건)보다 20% 줄었다.특히 이달 주말 거래 금액은 6796억원으로 상반기주말 평균치인 2조2181억원보다 69%나 감소해 고객들은 소액위주로 인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을 미리미리 준비하고 있어 금요일 CD·ATM기 이용 실적은 주5일 근무 실시 이전 금요일보다 건수는 7.7%,금액은 19.2%나 각각 증가했다.이에따라 7월들어 CD·ATM기와 전자금융 이용 건수는 상반기 전체보다 11.6%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권 주5일 근무에 따라 국민이 토요일 결제를 줄이는 대신 평일 결제를 늘리면서 기존의 결제 행태를 바꾸고 있다.”며 “하지만 소액 인출 등을 위한 CD기 이용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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