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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예탁금 정보 287건 사채업자에 넘겨 / 증권사간부 300억대 인출 시도

    증권사 간부가 사채업자와 짜고 고객의 신용정보를 이용해 거액의 예탁금 을 빼내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1일 직접 관리하고 있는 고객 287명의 신용정보를 빼내 거액의 예탁금 인출을 시도한 R투자증권 법인영업팀 차장 나모(34·경기 고양시 원당동)씨와 사채업자 김모(39·고양시 화정동)·지모(35·여·고양시 행신동)씨를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나씨로부터 건네받은 고객정보로 금융계좌를 개설해 예탁금을 인출하려 한 사채업자 선모(38)·기모(4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나씨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 R증권사 앞에서 직접 관리하는 고객사인 K법인의 증권계좌번호와 181억여원의 주식보유 현황,비밀번호 등이 적힌 증권계좌개설 장부와 거래현황 등이 포함된 고객정보 247건을 지씨에게 제공하는 등 지난 6월 말부터 327억여원에 이르는 예탁금 관련 정보 287건을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씨로부터 정보를 넘겨받은 김씨는 지난달 말 고양시 화정지하철역 근처에서인천지역 사채업자들을 만나 빼돌린 정보를 알려주며 “돈을 만들 방법을 알아보라.”고 부탁하고 선씨 등에게 R증권에 입출금을 할 수 있는 증권계좌를 만들도록 사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식투자 실패로 2억여원의 카드빚이 쌓여 신용불량자가 된 나씨가 ‘카드깡’을 하면서 알게 된 지씨로부터 “이득금의 10%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R증권과 99년부터 1년 동안 근무했던 S증권사의 고객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구혜영기자 koohy@
  • 경제 플러스 / 변액 유니버설보험 국내 첫 판매

    메트라이프생명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변액 유니버설보험인 ‘무배당 마이펀드 변액 유니버설보험’을 21일부터 판매한다.이 상품은 펀드의 운용 수익률에 따라 보험금이 바뀌는 변액보험과 보험료 납입이나 적립금 인출이 자유로운 유니버설보험의 장점을 합친 상품이다. 가입 연령은 15∼65세,가입금액은 2000만∼10억원이다.자금이 필요할 경우 약관대출을 받아야 하는 기존 상품과 달리 소정의 수수료를 내고 연 12회,매월 2회까지 적립금을 인출할 수 있다.
  • 지붕 쳐다보는 檢?/김영완씨 국내 재산 정리… 강제귀국 차질

    현대 150억원 비자금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16일 자금관리 및 세탁의 핵심인물인 김영완씨가 미국 출국 전에 국내 재산관계를 말끔히 정리하고 떠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검찰은 김씨를 150억원 비자금의 핵심인물로 지목,국내재산 압류나 개인비리를 통한 범죄인인도청구 등 강제귀국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었던 만큼 수사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김씨와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부동산업체 M사 등 2∼3곳과 최측근이자 사채업자로 알려진 임모씨의 집 등을 압수수색했으나 회사자금 횡령이나 조세포탈 등 별다른 개인비리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김씨의 국내재산 현황도 추적했으나 국내 투자금은 가지급금 형식으로 인출하고 부동산은 이미 처분해 현재 김씨 명의의 국내 재산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우리銀 상반기영업 업계 ‘으뜸’

    우리은행이 올 상반기에 565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지난해 같은 기간(2086억원)보다 170.9%가 늘어난 것으로,은행측은 “올 상반기 업계 최대 수준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15일 이런 내용의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이덕훈(사진) 행장은 “순이익 5652억원에는 누적손실에 따른 법인세 1027억원 감면분이 포함돼 있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순이익 규모가 4625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영업수익은 1조 78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조 3857억원)보다 28.8% 늘었고,영업이익은 지난해(1551억원)보다 261% 증가한 5603억원을 기록했다. 이 행장은 ▲카드 분사로 카드부문 손실을 떨어낸 데다 ▲현대석유화학 등 기업구조조정이 마무리돼 대손충당금이 수익으로 환원됐으며 ▲외환거래·기업합병·현금인출 등에 따른 수수료 수입이 다른 은행의 2∼3배에 달했던 것이 수익증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또 연리 1% 미만의 ‘통장예금’(개인)이 지난해 말 11조 7000억원에서 올 6월말 12조 8000원으로 뛴 것도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1인당 영업이익은 3억 2900만원이고 총자산이익률(ROA),BIS비율(잠정치)은 각각 1.27%와 11.6%,고정이하 여신비율은 2.45%로 예금보험공사와 맺은 MOU목표를 모두 초과 달성했다고 우리은행은 밝혔다. SK글로벌 사태와 관련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올 2·4분기말 현재 60%까지 높였다고 밝혔다.관계자는 “SK글로벌이 회생형 법정관리로 갈 경우 여신의 45%가 회수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며 청산형 법정관리로 가더라도 40% 이상 회수할 수 있어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사회 플러스 / 카드 빚 갚으려 80대노인 살해

    서울 성북경찰서는 10일 카드빚을 갚기 위해 평소 알고 지내던 80대 노인을 살해한 김모(38·상패제작업·마포구 성산동)씨에 대해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6시쯤 이모(89·상패제작업·성북구 안암동)씨를 승용차에 태우고 함께 거래처로 가던 중 서초동 양재역 근처 야산에 차를 세우고 뒷좌석에 앉아 있던 이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같은 날 오후 8시쯤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경춘국도 근처 강에 시체를 버린 뒤 이씨의 상의 주머니에 있던 통장과 도장을 훔쳐 5500만원을 인출했다.
  • 軍검찰 수사활동비 전용 감사원, 격려금 사용 적발

    육군본부 법무감실이 군검찰 수사활동비와 국선 변호료,군사법원 운영비를 직원 격려금과 경조사비 등에 예산을 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2∼4월 육군본부 법무감실을 대상으로 ‘군검찰 수사활동비 등 집행업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육군본부 법무감실이 지난 2000년 4월부터 지난 4월까지 군 검찰 수사활동비 등 모두 2억 3845만여원을 수사관 격려금과 경조사비 등으로 변칙 집행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법무감실은 각급 일선 부대 검찰부 소속 검찰 수사관에게 수사 활동비로 지급해야 하는 1억 5654만여원을 지급하지 않았으면서도 지급한 것처럼 지출결의서를 작성했다는 것이다.법무감실은 이 돈을 행정실 통장에 보관해 이 가운데 7100만여원을 수사관 격려금 등으로 사용했다. 나머지 8000만여원은 집행 내역을 기록한 장부를 법무관실이 파기,구체적인 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감사원은 덧붙였다. 또 법무관실은 직원출장비로 편성된 2678만원을 출장을 가지 않았는데도 출장비 명목으로 인출해 사용했으며,국선 변호를 한 변호인에게 건당 10만원씩 지급토록 돼 있는 국선변호료 2047만여원을 행정실에 보관하고 있던 변호인 예금통장에 입금했다가 이를 인출해 수사관 격려금과 경조사비 등으로 사용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국방부 장관에게 군검찰 수사활동비 등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주의 요구하고,집행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전·현직 육군법무감에 대한 징계 여부를 자체 결정해서 처리하도록 통보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대한매일 상반기 소비자 만족 히트상품 / 본상

    ●쓰리지케어 우미꼬 818 다이어트 굶는 다이어트는 식사를 거르면 위장의 생체리듬이 깨지며 다시 섭취 시 과식을 하게 돼 위장장애를 초래, 결국 체중조절에 실패한다. ‘우미꼬 818 다이어트'는 한천(우뭇가사리)을 주원료로 하여 만들어진 다이어트 식품으로서 포만감을 얻는 동시에 식이섬유의 기능성이 작용하여 체중 감량, 콜레스테롤 상승억제, 체내 노폐물 제거, 장의 연동운동 촉진, 배변량 증가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현재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며 앞으로 한천 다이어트가 널리 확산될 전망이다. 식사에 준하는 포만감과 식이섬유의 기능성을 강조한 홍보 전략으로 젊은 여성층의 호평을 받고 있다. ●대신증권 사이보스 2004 대신증권의 ‘사이보스 2004'는 HTS(홈트레이딩시스템) 개념을 최초로 도입, 지금까지 업계 최정상의 사이버거래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정성, 속도, 정보제공 등 홈트레이딩 시스템이 갖춰야 할 모든 부분을 완벽히 지원한다. 4만 건이 넘는 고객 의견을 수렴하여 개발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갖추게 되었다. 첨단의 기술적 분석도구와 빠르고 정확한 투자정보 제공으로 특정종목에 대한 입체적 분석이 가능하고, 시스템트레이딩 기법을 적용하여 사이버거래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완벽히 지원한다. 파워차트는 주요업종지수 및 종목의 기술적 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업은행 레저★건강 OK 정기예금/적금 지난해 11월 말부터 판매하고 있는 ‘레저★건강 OK 정기예금/적금'은 여가활동 및 건강에 대해 관심이 높은 고객을 위해 개발됐다. 예금이자 지급 외에 레저, 건강과 관련된 부대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 산업은행과 계약한 레저전문업체의 래프팅, 수상스키, 사격 등 20여개 품목 이용 시 5~10%의 할인혜택을 받는다. 특정 여가활동 중 상해, 스포츠 활동 중 상해, 공휴일 교통상해에 대해서도 최고 3000만원까지 상해보험에 무료 가입된다. 개인고객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며 최저 가입금액이 계좌당 100만원이상, 적금(월 불입금기준) 10만원 이상이여야 하며 올 11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제일화재 i-First 온라인자동차보험 종합손해보험사 중 최초 온라인자동차보험인 제일화재 i-First 자동차보험은 지난해 5월 판매 개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나가 지난 4월엔 무려 8배가 넘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이후 급속한 계약증가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이 시기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부부한정특약' 때문이다. ‘부부한정특약'이란 제일화재가 최초로 개발한 운전자 한정 상품으로 온라인 할인 10.3% 외에 부부만 운전한다면 보험료를 평균 6.2% 더 줄여준다. 이와 같이 제일화재 i-First만의 다양한 할인특약들은 가입자가 비용을 줄이는 데 큰 폭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삼성생명 삼성애니타임상해보험 삼성생명이 지난 4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삼성애니타임상해보험'은 주 5일 근무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종합재해보장상품이다. 일반재해 및 일반사망에 대한 보장이 높아 중년층에게 유리한 3040型, 교통재해에 중점을 둬 최고 3억원까지 보장 가능한 2030型으로 나눠져 있다. 대중교통사고의 범위를 비행기, 열차뿐 아니라 (마을)버스, 택시 등 全대중교통수단으로확대했다. 또 주말사고 범위도 근로자의 날, 금요일을 포함하는 ‘新휴일제'를 적용했다. 이외에도 특약가입을 통해 골절, 성형수술위로금, 식중독 등 새롭고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에이티엠링크 Q-뱅크 ‘Q-뱅크'는 현금인출, 계좌조회, 지로공과금 납부 등 기본적인 은행 서비스에 직불카드 개념까지 합쳐진 서비스다. 고객이 편의점에서 물건 5000원어치를 사고 또 현금 5만원이 필요할 경우 편의점 주인이 은행 대신에 5만원을 내주는 시스템이다. 대신에 고객의 계좌에서 편의점 주인의 계좌로 5만 5000원(물건값+현금)과 함께 수수료가 이체된다. 이 서비스는 고객에게는 편리성을, 가게 주인에게는 고객 유인 및 수수료 수입의 혜택을 준다, 또 은행에는 저비용 채널 확보라는 효과가 있다. ●우리홈쇼핑 우리닷컴 우리홈쇼핑이 2001년 9월 TV 홈쇼핑 방송 개국과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한 인터넷 쇼핑몰 우리닷컴(www.woori.com)은 올 상반기 중 월 매출액 60억원을 돌파했다. 경쟁력 있는 상품 발굴로 상품 구색을 다양화해 상품 수가 지난해말 3만여종에서 4만 4000여종으로 늘어났으며, 회원 수도 40만명에서 74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런 성장은 적극적인 마케팅의 결과다. 마케팅 예산을 지난해 15억원 대비 333% 증가한 71억원으로 편성하고, 지난 3월 업계 처음으로 ‘10% 무한적립 행사'를 전개해 신규 고객 창출과 반복 구매를 활성화했으며, 5월에만 10개에 이르는 차별화된 이벤트를 펼쳤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플러스플러스복권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국가유공자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발행하고 있는 플러스플러스복권이 올해부터 1등(40억원) 1명에서 1등(5억원) 8명 추첨 방식으로 바뀌었다. 정부의 고액 당첨금 규제에 따라 1등 당첨 기회를 파격적으로 늘린 것. 주간 추첨식 복권이 3장 연속 당첨 시 5억원을 획득하는 것과 달리 플러스플러스복권은 단 1장으로도 5억원에 당첨된다. 또 2등 5000만원 20매, 3등 300만원 200매, 4등 100만원 200매, 행운상 자동차 20대, 디지털캠코더 200대, 김치냉장고 200대 등 푸짐한 당첨구조를 갖췄다. 매회마다 응모권 추첨을 통해 자동차 2대, 노트북 20대, 오디오 200대 등 푸짐한 경품행사 실시로 복권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나로통신 하나포스V 하나로통신은 지난 1월17일 20Mbps급의 차세대 초고속인터넷인 VDSL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며 하나포스V를 런칭했다. 하나포스V는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에 VDSL을 추가한 초고속인터넷 프리미엄 브랜드로 국내 최초로 최고 20Mbps급의 VDSL 서비스를 제공한다. HDTV의 콘텐츠 제공 등 기존 ADSL과 차별화된 차세대 초고속인터넷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기본 방침 아래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하나포스 V100 프로젝트'의 첫 작품이다. 하나로통신은 지난 1월29일 최고 50Mbps급 속도의 VDSL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 NATE NATE는 유무선 인터넷 비즈니스의 강점을 결합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단말기기 사이의 연동을 활용해 다양하고 차별화 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정보 및 각종 인터넷상의 컨텐츠가 NATE라는 멀티포털을 통해 관리되어 하나의 인터넷 세상을 제공한다. 또 각각의 장단점과 목적성을 갖는 하드웨어를 위해 특화된 기기의 특성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심도 있는 컨텐츠의 공급, 유지를 위해 컨텐츠 발굴 및 육성에 전략적 투자를 하고 있으며 생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금융, 복권, 증권, 쇼핑, 예매 서비스 등과 관련된 M-커머스 컨텐츠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KT 네스팟 네스팟이란 네트워크(Network)와 지점(Spot)의 합성어로 ‘선없이 인터넷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지점'이란 뜻이다. 또 내가 인터넷의 중심이 된다는 의미의 ‘내' 발음을 ‘Ne'로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노트북, PDA 등 자신의 이동단말기로 가정, 지하철, 학교, 호텔 등 KT의 무선랜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이면 어디서나 선 없이 자유롭게 초고속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가정에 2대의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존 메가패스 고객의 경우 1만원만 추가하면 2대의 컴퓨터로 동시에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KT의 네스팟은 지난해 2월 상용화되었으며 이미 국내 90%에 해당하는 8500여 개 핫스폿 지역을 구축했다. ●굿모닝트래블 펄팜 비치 리조트 굿모닝트래블은 허니문상품, 패키지상품, 상용인센티브 등 여행에 관한 모든 분야를 취급하는 종합 여행사다. 1999년 9월27일 문을 열어 2000년 6월1일 성준여행과 합병을 단행, 더욱 진취적이고 발전된 여행사로 거듭났다. 특히 허니문과 패키지 상품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객 만족 및 신용 우선 정신으로 최상의 서비스와 최고의 여행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덕분이다. 필리핀 남단에 위치한 펄팜 비치 리조트는 굿모닝트래블의 대표적인 허니문 상품이다. 차별화된 리조트 3박 일정으로 신혼여행을 계획하는 예비 부부들에게 안성맞춤인 여행지로서 최고급 스위트룸과 만다야 딜럭스룸 등을 제공한다.
  • ‘엽기 신랑’/ 첫날밤 신부돈 2000만원 훔쳐 법원 “혼인유지 의사없어 무효”

    신혼 첫날밤 신부의 돈을 훔쳐 달아난 ‘엽기 새신랑’에게 법원이 혼인무효 판결을 내렸다. 신부 A씨(41)는 지난해 11월 H결혼소개소를 통해 신랑 B씨(41)를 만났다.B씨는 “신학대 대학원생으로 현재 다단계 판매회사의 부장으로 일하고 있다.”며 A씨를 감언이설로 유혹해 만난지 이틀 만에 성관계를 가졌다. B씨를 전적으로 신뢰하게 된 A씨는 B씨가 “지하철에서 신용카드를 도난당했다.”면서 “사업자금이 필요하니 신용카드를 잠시 빌려 달라.”고 요청하자 흔쾌히 응했다. B씨는 이 신용카드로 양복·휴대전화를 구입했고,사업자금 명목으로 2400만원을 인출했다. A씨가 이런 행동이 수상하다고 생각,신용카드 대금을 돌려달라고 요청하자 B씨는 돈을 돌려주며 “나를 그렇게 못믿느냐.그럼 혼인신고부터 하자.”고 제안했다.만난지 보름 만에 혼인신고를 마친 이들 부부는 곧바로 부산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당일밤 새신랑 B씨는 자신이 A씨에게 갚을 현금 2000여만원을 훔쳐 그대로 달아났다. 지난 1월 B씨가 시내버스에서 주운 신용카드를 사용하다 구속돼 징역 10월을 선고받으면서 A씨는 B씨의 실체를 제대로 알게 됐다. B씨는 90년 7월 교회에 기도하러온 부녀자를 강간한 이래 비슷한 혐의로 실형만 10회 받은 인물. 서울가정법원 가사4단독 유승룡 판사는 26일 “두 사람의 교제과정 및 혼인신고에 이른 경위 등을 살펴볼 때 B씨는 처음부터 혼인생활을 유지할 의사 없었다고 판단된다.”며 A씨의 청구를 받아 들여 “두 사람의 혼인은 무효”라고 판결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이번엔 교수연구실 털이 / 4인조 통장훔쳐 6000만원 인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3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권모(53)교수 연구실에 몰래 들어가 통장을 훔쳐 6000만원을 인출한 이모(36)씨 등 4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오전 7시쯤 권 교수 연구실의 출입문 열쇠를 부수고 들어가 연구비 1억 2500만원이 든 통장을 훔친 뒤 인감을 위조해 두차례에 걸쳐 모두 600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통장은 카드에 비해 주인이 분실 사실을 미처 모를 수 있어 신고율이 낮은 데다 아침에는 경비가 느슨해 범행을 모의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들이 다른 대학이나 연구실도 털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유영규기자 whoami@
  • 돈세탁 외국인조직 첫 적발

    위조여권으로 국내에서 계좌를 개설한 뒤 돈세탁을 한 외국인 조직이 처음으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은 콩고인 K(35)를 위조 사문서와 위조 유가증권 행사 등 혐의로 구속하고 카메룬인 S(30·여)를 불구속 입건했다.콩고인 G(38)는 프랑스에서 검거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D(37)는 인터폴에 수배됐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5개국 35명 명의로 위조여권을 만든 뒤 국내 은행에서 66개의 계좌를 개설했다.이들은 이 계좌를 통해 영국·독일·남아프리카공화국 은행 계좌에서 6차례에 걸쳐 2억 8900만원을 송금받아 국내에서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제3국으로 송금하는 수법으로 자금을 세탁한 것으로 밝혀졌다.또 지난달에는 영국에서 발행한 27만 5000파운드(한화 5억 2000만원) 짜리 국고수표를 위조한 뒤 국내 은행에서 프랑스인 명의의 위조 여권을 제시하고 지급을 요청했다. 압수품 가운데에는 6만 6033유로,한화 9000만원 짜리 위조수표도 발견돼 경찰은 이들이 국제금융사기단의 일부인 것으로 보고 있다.국제범죄조직의 마약밀매 자금일 가능성도 있다고보고 해당국에 수사를 요청했다.경찰은 국제 금융범죄 조직이 국내로 들어온 것은 외국인이 쉽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금융실명제법의 맹점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장택동기자
  • 수출입 금융 ‘비상’/ SK, 전산마비 우려 월급 미리지급

    조흥은행 노조의 파업으로 전산망 작동 중단이 우려되면서 조흥은행과 거래해 온 기업들의 대출 및 결제,수출입 금융업무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하는 금호와 롯데그룹을 비롯한 상당수 대기업들은 전산망 작동이 중단되면 금융업무 마비와 25일의 급여지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거래은행 대체 등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다. 금호타이어는 전산망이 마비되면 수·출입 대금 거래나 단기자금 운용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아시아나항공도 25일 직원 봉급지급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개인별로 지정한 타 은행을 통한 대체지급 등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긴급 자금을 이미 인출해 놓았지만 다른 자금거래가 필요할 경우 국민은행 등 당좌계좌를 개설한 타 은행을 통해 거래하기로 했다. LG건설도 전산망 마비사태가 발생하면 조흥은행 외에 당좌거래를 트고 있는 외환은행을 통해 자금이체 및 급여지급을 해 업무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종합상사들은 수출·입 금융 차질 방지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대우인터내셔널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난 19일부터 조흥은행과 거래를 중단했고,삼성물산도 신용장(L/C) 매입 의뢰(네고) 등의 거래를 다른 은행으로 돌렸다. 조흥은행에서 임·직원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SK㈜는 전산망 마비가 우려되면서 21일이던 급여지급일을 19일로 앞당겼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원금의 4배 받고도 모자라…/ 채무자 형제납치·폭행 사채업자 구속

    서울 중부경찰서는 20일 채무자를 납치,폭행하고 돈을 뜯어낸 사채업자 유모(39)씨를 인질강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유씨는 지난해 2월 오후 9시쯤 채무자 손모(33)씨를 승용차에 태워 납치한 뒤 ‘가족에게 연락해 800만원을 입금하라.’며 서대문구 아현동 집에 이틀간 감금,폭행하고 손씨의 가족으로부터 82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유씨는 지난 3월 손씨의 형(37)이 일하는 직장으로 찾아가 ‘동생 돈을 대신 갚으라.’며 종로구 창신동 사무실로 납치,폭행하고 신용카드 6장을 빼앗아 3700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손씨는 유씨로부터 3500만원을 빌려쓴 뒤 1년 동안 이자를 포함해 1억 2000만원을 갚았으나 유씨는 계속 폭력배를 동원,손씨에게 돈을 뜯은 것으로 드러났다. 장택동기자 taecks@
  • 조흥銀 이용 궁금증 풀이 / 전산마비땐 연체등 고객불이익 구제

    조흥은행 전산센터가 마비돼 세금 자동이체나 대출상환 등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고객에게 체납·연체이자 등을 물리지 않는다.또 전산장애로 카드 대금이 연체되면 결제일을 소급적용,연체이자 면제 등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조흥은행 파업관련 궁금한 사항을 문답풀이 형식으로 발표했다. 예금 인출은 되나. -창구를 통한 예금인출은 다소 지연될 수 있으나 CD(현금출금기),ATM(현금자동입출금기)이 정상 운영되고 있어 인출에는 지장이 없다. 25일을 전후해 급여를 지급하는 중소기업은 현금을 빼둬야 하나. -전산이 정상 가동돼 문제가 없겠지만 해당 점포의 영업상황 등을 고려,은행과 사전 협의하길 권한다. 조흥은행 발행 자기앞수표를 받아도 되나. -가까운 조흥은행 지점에서 즉시 현금화할 수 있어 문제없다. 신한지주에 매각되면 예금은 어떻게 되는가. -자동 승계돼 문제가 없다. 조흥은행 지점간 또는 타행 송금은 가능한가. -영업점,자동화기기,인터넷뱅킹,폰뱅킹 등을 통해 정상 송금되고 있다.공과금 자동이체,해외송금,급여이체 등도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만 점포에 따라 인력 부족으로 지연될 수 있다. 급여계좌에서 세금 등이 자동이체되는데 전산이 다운된다면. -전산이 다운돼도 해당 징수기관과 협의,고객에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조치하겠다. 대출관련 업무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신규대출 및 상담은 다소 지연될 수 있다.전산망 다운으로 대출상환이나 대환대출이 안 될 경우 파업 종료후 즉시상환이나 대환이 이뤄지면 고객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 만기도래 어음의 교환이 불가능한 경우 발행업체는 부도 처리되나. -은행 파업과 관련된 경우 해당 은행에서 금융결제원에 긴급조치 신청을 하면 부도 구제 사유가 된다. 거래기업 어음할인은 가능한가. -한도약정이 돼 있는 경우 정상 운영되고 있다.신규 약정은 인력 문제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외환 네고 등의 업무는 정상적으로 이뤄지는가. -대부분의 점포에서 정상 운영되며 수출입업무도 기업점포를 중심으로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 수입대금 결제가 되지 않아 신용불량자가 되는 일은 없나. -정상 결제되고 있으며 전산 가동이 안 되는 상황이 돼도 신용불량자로 등재되는 일은 없다.등재되더라도 삭제할 것이다.수입대금결제가 지연될 경우 입금지연 이자 등은 감면조치할 예정이다. 영업중인 점포는 어디서 알 수 있나. -전화 1588-4114에서 안내중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조흥銀 전산인력 복귀 안팎 / 노조 “국민불편 최소화” 주말 온라인 정상거래 협상 새국면 맞나

    조흥은행 노동조합이 파업에 참가했던 전산담당 인력 중 일부를 20일 밤 다시 전산센터로 복귀시킴에 따라 당초 우려했던 ‘전산망 다운’은 적어도 이번 주말(21,22일)에는 일어나지 않게 됐다.노조의 이런 움직임은 정부 및 신한금융지주 등에 대화의 문을 열어두려는 뜻으로 해석된다. 조흥은행은 이날 오후 9시30분쯤 “21,22일 이틀 동안 온라인 거래를 포함한 모든 온라인 거래를 중단키로 했다.”고 발표했다.그러나 불과 10여분 뒤 “정상적으로 운영키로 했다.”고 번복했다.그러면서 “당초 전산요원 부족으로 인해 주말 이틀 동안 전산을 정비한 후 다음주에 정상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전산요원이 확보돼 정상적으로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된 데에는 노조의 협조가 결정적이었다.노조는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며 본점에서 농성중이던 전산담당 인력 28명을 서울 역삼동 전산센터로 돌려보냈다.노조 관계자는 “협상 추이를 지켜보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마지막 카드(전산망 다운)를 쓰기 위해 일단 전산망 가동을 유지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는 당초 노조의 입장에서 크게 후퇴한 것으로 노조의 투쟁강도가 다소 누그러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파업 사흘째를 맞으면서 예금인출 사태도 한고비를 넘긴 분위기다.지난 19일 예수금감소액은 1조 3002억원으로 18일 3조 3451억원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금감원 관계자는 “시급한 자금결제 수요로 인한 대기업 인출이 대충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손정숙 김유영기자 jssohn@
  • 조흥은행 파업·매각 / 매각 승인 결정 파장

    19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매각승인 결정이 내려지자 노조원들은 철야농성을 하며 매각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파업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영업중단 점포가 급속도로 확산돼 고객들의 혼란과 불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노조,격앙속 허탈 노조원 6000여명이 운집한 파업 현장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이날 밤 9시20분쯤 공자위의 매각 승인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노조원은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갈 데까지 가자.”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다.”며 파업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이용규 노조 부위원장은 “완전한 헐값 매각”이라고 비난하고 “앞으로 매각 무효화를 위해 더욱 강력한 파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그러나 일부 직원들은 거의 모든 직원들이 파업에 참여했는데도 정부의 매각 강행 방침이 관철되자 허탈감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 ●은행창구 혼란 심화 고객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이날 아침부터 조흥은행 영업점 창구는 예금을 빼내려는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인원이 줄어든 상태에서 업무가 폭주하는 바람에 대부분 점포에서 단순 입출금업무 외에 수표나 어음결제 등은 이뤄지지 않았다.현금인출기 등 자동화기기도 문을 연 점포 외에는 작동이 거의 안됐다.금융감독원 등 당국이 다른 은행들이 조흥은행의 예금을 대지급토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지만 전산시스템 연결과 협조가 원만히 안돼 실제 예금대지급은 이뤄지지 않았다. 장택동 이세영 김유영기자 sylee@
  • 公資委, 조흥銀매각 승인

    파업에 돌입한 조흥은행에서 하루 사이 예금이 3조원이나 빠져나가는 등 유동성 위기조짐이 나타나자 한국은행이 19일 조흥은행에 2조원을 긴급 지원했다.업무가 마비된 조흥은행 점포 수가 170여개로 늘어나 고객들이 수표와 어음 결제를 하지 못하는 등 피해도 커지고 있다.정부는 예금인출 사태가 금융권 전체로 번질 것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어 공권력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조흥은행을 3조 3700억원에 신한금융지주회사에 매각하는 것을 승인했다.사후손실 보전금 6500억원을 빼면 실질 매각대금은 2조 7200억원이다.정부는 20일 당·정 협의회를 열어 조흥은행 파업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3·19면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조흥은행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18일 하루에만 이 은행에서 3조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지난 16일부터 3일 동안 무려 4조 4000억원이 인출됐다.이런 추세대로라면 조흥은행의 자금부족액은 20일 4조원으로 불어날 전망이다.이에 따라 한은은 환매조건부채권(RP)으로 조흥은행에 2조원을 긴급 지원했다.은행측은 금융시장에서 하루짜리 초단기 자금(콜)을 빌려 급한 불을 끄고 있으나,신용위기 고조로 시장에서의 자체 자금조달이 곧 막힐 것으로 보인다.금융당국은 유동성 위기가 심각해질 경우 조흥은행이 한은에 예치해야 하는 지급준비금을 풀어주거나 다른 은행이 조흥은행 예금을 대신 지급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공자위의 조흥은행 매각안 승인에 따라 이 은행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이르면 이달 말 신한지주회사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조흥은행 노조는 ‘헐값 매각’이라며 강력히 반발,매각이 철회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하겠다고 재차 선언했다.노조의 강경한 태도로 문을 열지 못한 조흥은행 점포 수는 전일 60여개에서 170여개로 불어났다. 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노조원들의 전산센터 점거 등 불법행위시에는 공권력 투입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예보가 조흥은행 직원들의 고용승계 조건을 신한측과 추가 협상해 나가도록 최대한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안미현 김유영기자 hyun@
  • 조흥은행 파업·매각 / 유동성 위기 확산

    신한금융지주회사로 넘어가는 조흥은행의 유동성 위기가 심상치 않다. 신한의 조흥은행 인수에 반대하는 노조원들의 파업으로 불안해진 조흥은행 고객들이 예금을 대규모로 빼내면서 급기야 19일에는 한국은행으로부터 2조원을 긴급 수혈받는 상황까지 빚었다. 예금 인출사태가 더 심해지면 자칫 ‘지급불능’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조흥은행은 우량 자산을 팔아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그렇게 되면 은행의 건전성은 급격히 악화된다. 조흥은행을 인수하는 신한지주측도 애가 타고 있다.파업이 장기화하면 우량 자산이 대거 빠져나가 신인도마저 추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금이탈 19일 조흥은행에 따르면 자금이탈 현상은 각 부문에서 이뤄지고 있다. 파업 첫날인 지난 18일의 경우 ▲발행어음이나 CMA(어음관리계좌) 수탁금 등 종금예금 2조원 ▲기업예금 5000억원 ▲개인예금 7000억원 등이 빠져나갔다. 자금이탈 규모는 16일 8300억원에서 18일에는 3조 2000억원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조흥은행은 자금부족 누계액이 20일에는 4조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조흥은행의 전체 원화 예수금 규모가 50조원대여서 이같은 상황이 이어지면 감당하기 벅차다.빠지는 돈만큼 예금이 들어오면 문제가 없으나 들어오는 돈은 턱없이 적기 때문이다.고객들은 파업 이후 급여,결제대금,생활비 등 당장 필요한 돈을 빼가거나 자금의 안전을 우려해 다른 은행으로 옮기고 있는 실정이다. ●비축자금 바닥 조흥은행은 유동성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18일에만 하루짜리 급전인 콜 자금 1조 8000억원을 다른 은행과 투신권에서 긴급 조달했다. 파업전 금융채 발행으로 1조원을 마련하는 등 자금을 비축했으나 바닥난 상태여서 유가증권 등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다. 미처 현금을 충분히 확보해 두지 못한 일부 영업점은 금고가 텅비어 다른 은행에서 황급하게 조달해야 하는 사태를 빚고 있다. 금융계 관계자는 “한은이 자금을 지원하고 있어 조흥은행이 지급불능상태에 빠질 우려는 없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우량자산이 대거 빠져나가 빈 껍데기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 대책 금융당국은 일단 조흥은행 예금인출사태가 전체 금융권 시스템 붕괴로 확산되지 않도록 파업 후폭풍 차단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조흥은행의 유동성 위기가 심화되면 추가로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당국은 직접적인 자금지원 외에도 다른 은행의 여유자금을 조흥은행에 꿔주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조흥銀노조 파업 이모저모 / 예금 인출사태… 항의 빗발

    조흥은행 노조가 당초 예고보다 1주일 앞당겨 파업에 돌입하면서 최소 60곳 이상의 점포가 문을 열지 못하는 등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노조원들은 18일 밤 서울 광교 본점에서 이틀째 철야농성을 벌이며 매각 철회를 요구했다.당초 우려했던 전산망 마비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노조 “100곳 가량 업무 불가능” 조흥은행은 18일 오후까지 전국 471개의 개인고객 점포 가운데 부산과 남대문·신촌·청량리·용산·김포 등 50개 지역 점포가 영업을 못한 것으로 집계했다.여기에 기업고객 점포 10여곳을 포함하면 최소 60여곳이 문을 열지 못한 셈이다.그러나 이용규 노조 부위원장은 “영업이 불가능한 점포는 100여곳이며,나머지 점포도 지점장과 1∼2명의 계약직만 근무를 해 단순업무 밖에 처리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고객 불편 잇따라 갑작스런 파업 돌입으로 고객들의 동요와 불편이 더욱 컸다.불안을 느낀 고객들이 아침부터 예금 인출사태를 빚는 바람에 최소한의 정상영업을 위해 지정된 거점점포에서조차 혼란이 극심했고,성난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서울 여의도남지점의 경우,직원 17명 중 10명이 파업에 참가해 시간제 직원과 경비원 등 7명이 업무를 봤다.서울 남대문지점은 셔터문을 내린 채 지점장 명의로 ‘고객들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인근점포를 이용해달라고 부탁했다.서울 신수지점을 찾은 주부 이은주(38)씨는 “통장을 바꾸려고 왔는데 창구 직원이 없어서 20분 이상 기다렸다.”고 말했다. 조흥은행과 직간접적으로 거래해 온 기업체들도 대출,결제,수출입 금융 등의 차질을 우려해 비상대책 마련에 부심했다. ●긴장 고조되는 본점 파업현장 이날 오전 9시 총파업 투쟁선포식을 가졌던 노조원 5500여명은 밤 늦게까지 파업결의대회,문화제 등 행사를 가진 뒤 철야농성을 했다.노조 집행부는 파업대열이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조합원들의 외부출입을 철저히 통제,삼엄한 분위기가 연출됐다.특히 정부가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강경대응 방침을 밝힘에 따라 공권력 투입 등에 대비,비상계획을 마련했다. 320명이 근무했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중앙전산센터는 노조원 대부분이 빠져 나가 비노조원 15명과 외부 전산용역업체 인원 등 60여명이 남아 근무했으나 전산망은 정상 가동됐다.경찰은 조흥은행 본점에 2개 중대,중앙전산센터에 2개 중대의 병력을 배치,불법행동에 대비했다.예금보험공사,금융감독원,신한금융지주회사 등 관계기관에도 각각 1개 중대의 병력을 투입해 경비를 강화했다. ●홍 행장,“노조 적극 설득할 것” 홍석주 조흥은행장은 이날 밤 11시10분쯤 행장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8일 새벽 신한지주 관계자를 만나 매각 이후 조흥은행 직원들의 고용보장,경영참여,조흥은행 명칭 사용 등 비가격부문에 대해 협상을 벌여 상당한 진전을 보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19일 이 내용을 갖고 노동조합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또 “시설보호를 위해 경찰에 협조 요청을 한 상태이지만 노조원들이 다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어 현재로서는 공권력 투입 요청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기업 파업전 1700억원 인출 조흥은행 노조가 총파업을 선언한 이후 5일간 이 은행에서 빠져나간 예금이 1조 31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파업 하루전인 17일 조흥은행 원화 예수금은 36조 3894억원으로,16일 대비 5618억원(-1.5%),파업선언일인 11일과 비교해서는 1조 3135억원(-3.5%)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7일 하루에만 대기업들이 1700억원을 인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태균 손정숙 장택동 김유영기자 windsea@
  • 조흥은행 파업 / 예금자 불편 줄이려면

    조흥은행의 파업으로 입출금 제한 및 어음결제 등 거래고객의 불편이 불가피하게 됐다.앞으로 전산운영에 차질이 생길 것에 대비,은행 이용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개인 고객들은 필요한 돈을 충분히 찾아놓거나 다른 은행에 예금을 옮겨놓는게 좋다. 다만,정기예금이나 적금 등 만기가 있는 예금은 중도 해지하면 이자가 줄어드는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닌 지,잘 따져보고 신중히 판단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인터넷뱅킹이나 폰뱅킹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서둘러 가입하는 좋다.전산망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만 피하면 웬만한 금융업무는 전자금융을 통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 파업으로 지점이 혼잡할 수 있으므로 현금인출기(ATM) 등 무인기계화 점포,인터넷뱅킹,폰뱅킹을 이용하거나 다른 은행의 점포를 찾는 것도 바람직하다. 반드시 은행에 직접 가서 봐야하는 업무라면 조흥은행 콜센터(1588-4114)에 해당 점포의 영업 유무를 확인해 봐야 한다.18일만하더라도 471개 점포 중 100여개의 점포가 직원 부족 등으로 문을 닫거나 업무를 제대로 보지못했기 때문이다. 기업고객은 결제대금을 미리 확보해 둬야 한다.어음결제,당좌거래,수출환어음 매입 등이 원활히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어음교환이나 신용장 개설이 급히 필요할 경우 72곳의 거점점포를 찾으면 된다. 애로사항이 있다면 금융감독원 조흥은행 파업 대책반(3786-7054)과 협의하는 게 좋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조흥은행 노조의 파업 수위가 높아질 경우 ▲은행간 예금 대지급 실시▲조흥은행 예금 담보대출 및 마이너스 통장대출▲조흥은행 발행 자기앞수표 대지급▲어음교환업무 비상처리대책 등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中서 제작 위조주민증 사들여 140억대 前장관 땅 매매기도

    위조 주민등록증으로 전직 장관·국회의원의 땅을 팔아치우려 한 일당과 중국에서 활동해온 신분증 위조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7일 위조된 신분증으로 다른 사람 명의의 땅을 팔아치우거나 예금을 인출해 가로챈 조모(45)·김모(61)씨 등 15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또 중국 베이징의 아파트에 작업장을 차려놓고 위조신분증을 만들어 국내에 유통시킨 중국동포 허모(43)씨와 알선업자 등 7명을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조씨는 지난달 2일 전직 장관 김모(79)씨의 위조 주민등록증과 위조 등기필증을 이용,은평구 진관외동에 있는 김씨의 땅 7000평을 140억원에 팔아치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역시 같은 수법으로 전직 국회의원 조모(60)씨의 영종도 땅 2만평을 25억여원을 받고 넘기려 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허모(46)씨 등 국내 알선업자 8명에게 100만∼300만원씩을 주고 중국 현지의 위조업자들이 만든 신분증을 사들여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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