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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銀 온라인 업무 일시중단

    우리은행은 전산센터의 전력 안정화 공사를 위해 온라인 업무를 6일 오후 10시부터 12시간 동안 중단한다고 5일 밝혔다.중단되는 업무는 365일 자동화코너,자동화기기 예금인출 및 송금,텔레뱅킹 및 인터넷뱅킹을 포함한 전자뱅킹 등이다.분실신고는 콜센터(1588-5000)를 이용하면 된다.˝
  • [사건 패트롤] 피해자에 데이트신청 간큰 강도

    피해자에게 호감을 품은 강도범이 빼앗은 신용카드를 돌려주겠다며 수차례 전화를 걸다 경찰에 붙잡혔다. 특수절도 등 전과 8범인 김모(31·무직)씨가 혼자 사는 A(40·여)씨의 현금 등을 빼앗은 것은 지난달 24일 오후 6시30분쯤.김씨는 서울 마포구 염리동의 월세방을 내놨다는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 전화해 약속을 잡은 뒤 집을 보러 온 손님을 가장해 집에 들어갔다. 이내 강도로 돌변한 김씨는 가져간 흉기로 A씨를 위협,A씨 지갑에서 현금 2만원과 신용카드 2장 등을 빼앗아 달아난 뒤 곧장 카드로 현금 140만원을 꺼냈다.그러나 김씨는 이튿날 바로 A씨에게 전화해 “카드를 돌려주겠다.”고 했다.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미모의 A씨에게 호감을 느꼈기 때문이지만 A씨는 이를 거절했다. 강도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김씨를 뒤쫓았지만 범행 현장이나 김씨가 카드로 돈을 인출한 은행 폐쇄회로(CC) TV 등에서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지문이나 유류품을 남기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단서는 김씨가 A씨에게 다섯 차례나 걸어온 전화였다.발신지를 추적한 결과 모두 마포구 노고산동의 한 공중전화 부스로 나타나자,잠복 끝에 이 부스에서 다시 A씨에게 전화하는 김씨를 지난 4일 낮 검거했다.김씨는 경찰에서 “(A씨가) 무서워하면서도 따뜻하게 대해줘 호감이 갔다.”면서 “데이트나 한번 하려고 연락했다.”고 고개를 떨궜다.서울 마포경찰서는 5일 김씨에 대해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시론] 농협개혁은 농민 요구대로/신동헌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

    농협개혁에 관해서는 농민들이 박사급이다.농협개혁은 농민이 요구하는 대로 틀만 짜주면 된다.이게 농협 개혁의 요체다. 정치개혁 이야기가 나오면 4500만 국민 모두가 한마디씩 하는 것처럼 농협개혁에 관한 것이라면 350만 농민 모두가 전문가다.그만큼 하고 싶은 말도,소재도 많다.우리 정치가 썩은 것처럼 농협도 우리 농민들은 심하게 썩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돈놀이 조합이지요.유통이나 경제사업에는 관심이 없고 농민을 상대로 고리대금업자 역할만 해요.”“농민은 가난에 쪼들리는데 농협 직원은 떵떵거리며 농민 위에 군림하지요.”“농협이 너무 비대해 졌어요.몸이 무거우니 움직이질 못하고 농민은 효율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없지요.” 등 다양한 질타가 쏟아진다. 이상한 점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농협개혁’ 의제가 꼭 도마에 오른다.참여정부에서도 정부 출범과 함께 개혁바람이 불었다.이에 뒤질세라 지난해 4월28일 농협과 농민단체가 주축이 되어 농협개혁위원회가 출범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농민들은 농협개혁위원회에 박수를 보낼 수 없었다.‘또 개혁’이라면서 오히려 짜증을 냈다.지난 국민의 정부에서 농협과 축협이 통폐합되면서 농민들만 코피터진 게 엊그제 일이기 때문이다.또 개혁주체가 되는 소위 농협개혁위원회에 대한 불신도 적지 않았다.개혁위원회 구성을 보고 농민들은 한마디씩 했다.“저분들이 개혁의 대상인데,제대로 될 것인가.” 지난달 26일 경기도 파주 교하농협은 대의원총회에서 조합을 파산하기로 결의했다.조합원 총회결의가 남아있기는 하지만,단적으로 농협의 위기와 농협개혁의 당위성을 잘 말해주는 사건이다. 이들 대의원이 주장한 바를 정리하면 “과장급 직원이 고객예금 7억원 사기인출에 가담하여 대형 금융사고를 일으켰다.”“신입사원 연봉이 3000만원에 이를 정도로 경영이 방만하다.”“조합장이 연임을 위해 노조설립을 수수방관했다.” 등이다.조합원인 농민들을 위해 한 것이 무엇이냐는 항변이다. 교하농협은 서울에서 멀지 않은 농협이다.여수신이 1200억원을 넘는다고 하는데,이 수익금이 농촌을 살리는 경제사업보다는 농협 살찌우기에 들어갔다는 게 원성에 포함돼 있다.어찌 보면 잘 터진 일이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몇가지 있다.첫째 농협개혁의 우선은 사람이라는 것이다.선출직 조합장은 늘 표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경영이나 개혁보다는 표와 선거를 의식할 수밖에 없다.자연히 농민사업은 소홀해진다.가뜩이나 전문성이 떨어지는 조합장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게 지역농협인데,선출직 조합장은 소신껏 책임경영을 할 수 없다.선출직이 아닌,전문 최고경영자(CEO)형의 책임조합장을 영입해야 한다.문제는 조합원들의 개혁의지에 달렸다.이것이 신용과 경제사업을 분리하자는 일부 농민의 요구보다 우선시돼야 한다. 둘째 농협의 주인은 농민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잘 구현할 수 있는 개혁이 필요하다.농민을 대상으로 하는 상호금융 대출금리가 일반은행의 그것보다 높아선 안 된다.농협 임직원들도 농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노조가 발목잡기만 하는 행태도 변해야 한다.농협의 주인인 농민이 실질적인 서비스를 몸으로 느끼도록 해야 한다.교하농협의 경우 대의원들이 농협의 존재를 완전히 부정하고 망하게 하자는 의도는 아닐 것이다.무늬만이 아닌 새롭고 실질적인 개혁을 요구한 것인데,이 방법으로 조합해산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농협개혁에 관해서는 농민들이 박사급이다.농협개혁은 농민이 요구하는 대로 틀만 짜주면 된다.이게 농협 개혁의 요체다. 신동헌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
  • 해산결의 교하농협 인출사태

    농협 사상 초유의 해산결의(서울신문 2월28일자 1면)로 물의를 빚은 경기도 파주 교하농협에 2일 100억원의 예금이 일시에 빠져나가는 인출사태가 빚어졌다. 농협중앙회는 2일 오전부터 예금을 찾으려는 고객이 몰려 총 예금잔고 1200억원 중 100억여원을 인출해 갔다고 밝혔다.이 농협의 1일 평균 인출액은 20억∼30억원 선이다. 이승묵 조합장과 이사 6명 전원은 지난 1일 대의원총회의 해산결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한편 교하농협의 방만한 경영에 대한 농협중앙회의 ‘솜방망이 징계’가 해산결의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황영진 교하농협 대의원협의회 의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해 Y농산에 담보권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고 3억원어치의 쌀을 외상판매했다가 전액 결손처분했으나 중앙회는 대출담당 직원에게 274만원의 배상,임직원 4명에게 견책과 주의를 내리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교하농협은 또 지난 2002년과 지난해 대의원들이 미곡처리장 부지 고가매입과 개인별 한도를 초과한 거액을 대출해 줬다는 의혹을 제기,감사원·농림부·금감원 등에 대한 감사를 청구하는 등 물의를 빚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간부진은 지난해 12월 초 출장처리한 뒤 제주도에 단체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감사 결과 밝혀졌다. 교하농협 비상대책위는 지난 1일 오후 조합측과 인출사태, 부도 등을 막기 위해 협조하기로 합의했다.이를 두고 농협중앙회는 “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전망”이라고 밝혔으나,황영진 대책위원장은 “협조 합의는 해산결의와는 별개 사안이어서 해산은 향후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문제”라고 말했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알뜰족에 딱좋은 투자상품

    윳돈이 있다면 증권사들이 최근 선보이고 있는 목돈 마련형 투자상품에 눈을 돌려 보자.‘대박’을 기대하기보다는 푼돈을 모아 큰 돈을 만들 수 있는 알뜰형 상품들이 눈에 많이 띈다. ●미래에셋증권 ‘적립형 3억 만들기 펀드’ 매월 20만원 이상을 은행 저축처럼 부으면 3∼5년 뒤 목돈으로 찾을 수 있는 적립식 펀드다.미래에셋자산운용이 높은 수익률을 자랑해온 인디펜던스 주식형과 혼합형 등으로 구성됐다.연 평균 수익률이 은행 적금보다 5배 이상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예를 들어 이 상품에 월 100만원씩 적립할 경우,회사측 계산으로는 8년 10개월(연평균 수익률 22.8%,총수익률 187.3%)이면 3억원을 만들 수 있다. 반면 은행 적금을 들면 14년 3개월(연평균 수익률 3.9%,총수익률 76.3%)이 소요돼 5년 5개월이 더 길다. 장기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상품판매에 따른 이익의 90% 이상을 투자자에게 부가서비스로 돌려주는 것도 특징이다.상해보험 무료가입을 비롯,적립기간에 따라 건강진단권·문화상품권 등을 주며 자녀 계좌도 개설해 준다. ●대신증권 ‘불테크넷 주식혼합펀드’와 ‘클린업 국공채펀드’ 저금리 시대를 맞아 매월 1만원 이상 꾸준히 투자하면 목돈을 쥘 수 있도록 설계된 펀드상품이다.투자기간은 12개월에서 120개월까지이며 월 단위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불테크넷 주식혼합펀드는 반도체·LCD·정보통신기기 등 정보기술(IT) 분야의 우량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된다. 클린업 펀드는 자산의 80% 이상을 국공채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일정금액을 매월 적립하는 ‘정액정립식’과 금액·횟수에 제한없이 적립하는 ‘자유적립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동양종금증권 ‘베스트플러스저축’ 발행어음에 투자해 예금자 보호가 되면서 만기(1년) 보유 때 세금우대 혜택도 있어 목돈 마련에 적합하다.만기이율은 지점에서 가입하면 세전 연 4.8%,온라인으로 가입하면 연 5%다.만기까지 보유해 세금우대를 받으면 세후 0.3%포인트의 이자 혜택을 추가로 볼 수 있다.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한꺼번에 받는 ‘만기이자 지급식’과 매월 이자를 받는 ‘월이자 지급식’으로 나뉜다.월이자 지급식의 경우 이자를 인출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수시입출금식 예금상품에 재투자된다. 최저 투자금액은 만기이자식의 경우 100만원,월이자식은 1000만원이다. ●LG투자증권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LG투자증권은 ELS 38호와 39호를 3일부터 5일까지 각각 500억원 규모로 한정 판매한다.만기 1년에 투자금액은 5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이며 주가지수 등락에 관계없이 원금이 100% 보장된다. 38호는 코스피200지수가 일정시점을 기준으로 5% 이상 25% 미만 상승하면 연 10%의 수익이 확정돼 가장 유리하다.그러나 만기 때까지 단 한번이라도 25% 이상 오르는 경우가 생기면 지수 등락에 관계없이 수익이 연 5%로 떨어진다. 39호는 발행일 기준으로 전반기 6개월은 지수가 오르고 후반 6개월은 지수가 하락하면 최고 연 11.5%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전반 6개월에 지수가 25% 이상 오르면 연 7.5% 수익이 확정되고,반대로 후반 6개월에 지수가 25% 이상 하락하면 연 4%의 수익이 붙는다. 김미경기자˝
  • ‘썬앤문’ 안희정씨도 조사

    ‘대통령 측근 비리’ 특별수사팀이 썬앤문 그룹의 감세청탁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이는 특검법에 명시되지 않아 수사가 어렵다는 종전의 태도를 바꾼 것으로 향후 수사결과가 주목된다.특검팀은 1일 썬앤문 그룹의 특별세무조사 실무자인 김모 사무관과 신모 주사 등 국세청 관계자 2명을 2일 소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2002년 3∼6월 국세청이 썬앤문 그룹의 세금을 171억원에서 23억원으로 감면해준 경위와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나 안희정·이광재씨 등 측근들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밤에는 안씨 은행 계좌를 전격 압수수색해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손영래(구속) 전 국세청장을 소환조사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 중이다. 특검팀의 이같은 수사방향 선회는 수사시한을 30일 연장했음에도 ‘수사 성과가 없다.’는 여론 때문으로 풀이된다.특검팀 관계자는 “특검법에는 이광재씨만 언급돼 있지만 감세청탁 부분을 수사하기 위해서는 안희정씨 등 다른 측근들도 수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특검법에 없는 감세청탁 부분의 혐의가 드러날 경우 특검에서는 기소할 수 없지만 검찰에 넘겨 처리할 수는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썬앤문 그룹 문병욱 회장이 그룹 내에서 거액의 괴자금을 회전시키다가 억대의 자금을 현금으로 인출한데 주목,이 돈이 감세청탁을 위해 정치권에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이에 대해 안희정씨 변호인측은 “특검이 불필요한 사안에 대해 소환을 남발한다면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혀 이의신청 가능성을 내비쳤다.특검법에 명시되지 않은 수사대상자가 법원에 이의신청을 할 경우 법원 판결이 날 때까지 소환은 불가능하다.이에 따라 감세청탁 수사는 특검팀의 의지와 무관하게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분규 장천농협’ 停業조치

    2개월째 분규를 겪어온 경북 구미시 장천농협이 28일 농림부로부터 사업정지 및 임원 직무정지 조치를 받았다.농림부 관계자는 29일 “장천농협이 계속되는 조합분규로 예금인출 사태가 발생,영업이 일시 중단되는 등 정상영업이 불가능해 조합원과 예금자 보호를 위해 사업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역농협의 해산결의 및 분규를 농협중앙회에만 미루며 소극적으로 대응하던 농림부가 이번에 장천농협에 대해 사업 및 임원 직무정지 조치를 내린 것은 앞으로 지역농협의 분규에 적극 개입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미 해산을 결의한 파주 교하농협을 비롯해,임직원 연봉 인하와 대출조건 개선 등을 둘러싸고 조합원과 마찰을 빚고 있는 경북 칠곡군 가산농협,청도군 산서농협,남청송·군위·의성농협 등 ‘비리농협’에 대한 해결책도 적극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는 우선 장천농협에 관리인을 선임하고 업무수행 요원을 파견,조합 이해관계자의 갈등 해소에 주력하고 조합기능 및 유동성 위기 해소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조합운영을 정상화할 방침이다.장천농협은 29일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조합장 연봉 4000만원 등 10여개 항에 대한 농협개혁안과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이 농협은 지난달 전체 대의원 1200여명 가운데 917명이 집단 탈퇴서를 제출한 이후 예금인출 사태가 잇따라 지난 26일까지 총 300여억원의 예금고 중에서 이미 대출된 자금을 제외한 130여억원의 예금이 빠져 나가는 등 현금 보유액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전산망 폐쇄와 업무 중단사태를 빚었다. 구미 김상화기자 shkim@˝
  • [사설] 잇따른 해산결의, 농협 개혁 계기로

    경기도 파주 교하 농협의 대의원들이 최근 해산을 결의했으며 경북 구미시 장천 농협 조합원들도 해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지난 1960년대초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통합한 농협이 출범한 이래 자체 해산은 사상 처음이다.또 다른 단위 농협에서도 조합원 탈퇴가 계속되고 있다.이런 사태는 농협 조직과 경영이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교하 농협의 경우 대의원들은 과장급 직원이 예금 7억원을 사기 인출하는 범죄에 가담한데다 지난 2년간 3억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또 신입직원 연봉이 3000여만원에 달하는 등 방만한 경영을 해산 이유로 들었다.장천 농협도 조합장 간부 연봉을 4000만원 수준으로 내리는 협상에 실패했다. 정부는 장천 농협의 사업정지 조치를 취했다. 조합원인 농민들이 농협은 임직원을 위한 것이라고 성토하는 사태는 한마디로 그동안 농협이 농민들의 이해관계와 유리돼 운영되어왔음을 단적으로 드러내준다. 3년전 100개가 넘는 부실 단위 농협이 통폐합됐으며 정부의 공적자금 1800여억원이 농협에 투입됐다.그런데도 계속 부실화된 조합이 양산되는 사태의 근본 원인은 무엇보다 지난 1990년부터 실시한 농협조합장의 직선제 탓이라고 우리는 본다.경영 마인드가 부족한 조합장들이 당선돼 조합을 주먹구구식으로 경영하면서 부실이 심화된 것이다.따라서 정부와 농협중앙회는 조합장 선거 방식이나 출마 자격 조건을 재검토해야 한다.다만 논란이 되고 있는 신용·경제사업 부문을 자금조달 측면에서 분리하기는 어렵다.시급한 것은 비대한 인력과 조직의 구조조정을 서두르는 일이다.
  • 파주 교하농협 자진해체 배경

    농민들이 파주 교하농협의 자진 해산에 나선 것은 현 정부가 집권 초반부터 내세웠던 농협에 대한 개혁정책이 불발에 그치면서 예견된 농정의 실패사례로 평가된다. 아울러 10년 만에 WTO(세계무역기구) 쌀 재협상에 들어가야 하는 시점에서 농업시장 개방에 따른 농민들의 불만이 ‘거대 농협’을 겨냥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다른 지역농협에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농민위한 사업보다 고리대금업 치중” 농협에 대한 농민들의 가장 큰 불만은 “농협이 농민들을 위한 사업은 제대로 하지 않고 일반 시중은행처럼 ‘고리대금업’만 해서 자신들의 배만 불리고 있다.”는 데 있다.때문에 농민단체들은 신용사업(은행업무)과 경제사업(농산물 수익사업)의 분리를 요구해 왔다.1961년 출범한 농협이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함께 함으로써 자생력을 갖춰 세계 농민조합들로부터 수범사례로 평가받았으나 이제는 농민들의 큰 불만을 사는 형국으로 바뀐 것이다. 그러나 농협은 신용·경제사업의 분리와 관련,“신용사업에서 올리는 수익을 경제사업에 투입하기 때문에 신용사업을 게을리하면 신용·경제사업 모두 부실해질 우려가 있다.”고 반박한다.물론 농민단체들은 경제사업에 더 역점을 두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도 지난해 노무현 정권 출범 직전 대통령인수위원회 시절부터 농협에 대한 강도높은 개혁을 요구했다.대의원 및 조합장에 대한 선거제도에서부터 농협의 운영체제까지 틀을 전면적으로 바꿀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농협중앙회는 선거제도의 개선은 뒤로 미룬 채 임원진의 근무방식 등을 일부 바꾸는 개선안을 제시하는데 그쳤다. 농림부도 “농협개혁은 농협중앙회가 알아서 할 일”이라면서 뒤로 물러서 있는 모습이다.1200여개 조합,238만명에 이르는 거대 조직인데다 회장·지역조합장·대의원 모두가 선출직이어서 섣불리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농협이 농정의 실천주체라는 점도 눈치를 보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정부가 머뭇거리는 사이 농협에서는 농민들의 불만을 살 수 있는 일들이 계속 터지고 있다.이달초 교하농협에서의 현금인출 사건처럼 농협직원이 사기꾼들과 짜고 수억원씩의 예금을 빼돌리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돈을 털리는 일마저 발생하고 있다. ●“독점·비민주적 운영에 농민 분노 폭발” 교하농협의 해체 결의는 대의원총회에 이어 조합원 총회에서도 의결되면,조합은 농림부장관 승인을 거쳐 청산절차를 밟게 된다.그러나 예금자의 경우 예금을 모두 보호받을 수 있다.농협은 파주 교하농협의 경우 현재 여·수신업무가 정상 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체조합의 자산은 출자금을 낸 조합원들끼리 분배를 하게 된다.교하조합은 부채보다 자산이 조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농협중앙회가 최근 부실경영에 따라 파산 절차를 진행중인 경남 낙농협동조합 등 9곳은 남은 자산보다 부채가 많아 출자금 반환이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손재범 정책실장은 “농업시장은 개방되는데 농협은 독점적이고 비민주적으로 운영돼 농민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농협도 경영체인 만큼 전문경영인을 선임하고 조합장은 선출직 비상근으로 바꿔 경제사업에 치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YS 새달12일 증인 소환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노영보)는 27일 지난 95∼96년 안기부 예산을 민자당과 신한국당 선거자금으로 전용한 사건인 이른바 ‘안풍’사건의 자금 출처가 김영삼 전 대통령이라는 강삼재 한나라당 의원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김 전 대통령을 다음달 12일 증인으로 소환키로 했다. 재판부는 또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엄삼탁 전 안기부 기조실장에 대해 아직 국정원장의 증인출석 허가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다음달 12일 김 전 대통령과 함께 소환키로 했다. 정은주기자˝
  • 교하농협 해산 결의

    WTO(세계무역기구) DDA(도하개발어젠다) 농업협상과 FTA(자유무역협정) 등으로 농업분야가 개방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임·직원의 고임금 등에 따른 적자경영으로 제역할을 못하는 지역농협이 곳곳에서 해산 또는 해산을 결의할 예정이어서 도미노 해산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역농협의 해산은 방만한 운영을 질타,개혁을 주장해온 전국농민조합원들의 요구가 극단적으로 분출한 것으로,1961년 농협 발족 43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경기도 파주 교하농협(조합장 이승묵)이 조합의 방만한 운영을 들어 지난 26일 대의원총회가 농협 사상 처음으로 해산을 결의한데 이어 경북 구미시 장천농협도 다음달 초 조합원 총회에서 해산을 결의할 예정이다. 칠곡군 가산농협과 청도군 산서·남청송농협,군위·의성농협 등 경북지역 일부 농협도 임직원들의 고임금을 문제삼아 조합원 탈퇴를 잇따라 결의하고 나서 적자로 허덕이는 전국의 다른 지역농협들이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교하농협 대의원 66명중 52명은 지난 26일 오후 교하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총회를 갖고 48명의 찬성으로 해산을 결의,향후 조합원 전체 투표를 거쳐 해산하고 청산절차를 밟기로 했다.총회는 지난해 12월 임의단체로 결성된 대의원협의회(의장 황영진) 주도로 진행되다가 농협법상 당연직 대의원총회 의장인 조합장이 참석,해산을 합법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황 의장은 “임·직원을 위한 조합은 존재 가치가 없다는 조합원들의 분노가 해산 결의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교하농협의 해산은 2080여명의 조합원 전체 총회를 열어 과반수 참석과 참석 조합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결정된다.대의원총회는 투표일정을 다음달 3일 확정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측은 “교하농협 해산결의는 임의단체인 대의원협의회에서 이뤄져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조합원 투표를 통과해도 해산은 농림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으나 초유의 해산 결의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조합원들의 불만은 오래 전부터 싹터 왔다.지난해 8월13일엔 총기 강도사건이 발생해 보안에 문제점을 드러냈다.하나로마트와 유류저장소,농기계수리센터의 적자와 함께 지난해는 산하 미곡처리장이 보유미를 Y농산에 매각했다가 외상대금을 받지 못해 3억원의 손해를 봤다. 최근에는 와동지점 모 과장이 사기조직과 공모,고객명의의 통장을 발급해줘 고객돈 7억원을 빼돌린 사건이 발생해 물의를 빚었다. 임·직원의 급여가 터무니 없이 높아 개선을 요구했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 12월엔 조합원중 영농회장(이장) 전원이 사퇴했고 대의원협의회가 만들어졌다. 교하농협의 2003년 결산보고서에 나타난 임·직원의 급여와 복리후생비(급식비·경영정보비 등)를 합친 연간 인건비는 ▲조합장이 1억 1520만원 ▲전무 1억 1434만원 ▲상무와 지점장 1억 644만원 ▲과장 1억 1063만원 ▲과장대리와 계장 7898만원이다.또 ▲초임직원(주임)이 3924만원 ▲기능직 6467만원 ▲계약직 3844만원이고 시간급 임시직원도 2270만원에 달한다.이에 따라 지난해 임직원 인건비 지출은 34억 540만원으로,직원 51명의 평균 인건비가 6660만원에 이른다. 파주 한만교 구미 김상화기자 mghann@ ■농림부, 경북 구미 장천농협 업무 정지 농림부는 2개월째 분규를 겪어온 경북 구미시 장천농협에 대해 28일자로 사업정지 및 임원 직무정지 조치를 취했다. 농림부와 농협경북본부는 28일 장천농협의 분규로 예금 60억원이상이 인출돼 유동성 부족현상이 발생하는 등 정상 영업이 어려워 조합원과 예금자의 보호를 위해 사업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관리인 선임과 업무 수행요원 파견을 통해 장천농협의 재산상황과 경영 상태 등을 파악한 뒤 빠른 시일내 조합운영을 정상화할 방침이다. 앞서 장천농협의 대의원과 조합원은 지난달 초부터 조합장 임금 삭감과 조합원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직원의 노조 탈퇴 등을 주장하며 조합원 1200여명 중 917명이 탈퇴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지역조합의 주인인 조합원은 농업 적자와 고금리에 시달리고,임직원은많은 월급을 받는 제도는 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미 김상화기자 mghann@ ˝
  • 이학수 삼성부회장 소환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26일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에 수백억원대의 불법 대선자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이학수 부회장을 소환,조사했다. 지난달 중순 미국으로 출국한 이 부회장은 일본을 거쳐 지난 25일 입국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한나라당측에 330억원대의 채권과 현금 40억원을 전달했는지와 이 채권 가운데 170억원어치를 반환받았는지 집중 추궁했다. 또 삼성이 거액의 불법 대선자금을 조성한 경위와 자금원도 조사하는 한편 노무현 캠프에도 불법자금을 제공했는지 캐물었다. 검찰은 삼성 이건희 회장이 불법자금 제공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나면 이 회장도 소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이 부회장은 이 회장의 개입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이날 밤늦게 일단 귀가 조치한 뒤 27일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주총이 열리는 점을 감안,이르면 주말쯤 재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한나라당에서 2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자민련 이인제 의원이 이날 3차 소환에도 불응함에 따라 27일 오전 체포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굿머니 전 대표 김영훈씨가 사기 대출받은 541억원에서 5000만원 이상의 돈을 1300회에 걸쳐 인출해 사용한 사실을 확인,이 돈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강충식 구혜영 기자 chungsik@˝
  • 주민증 위·변조 범죄 ‘꼼짝마’

    정부는 주민등록증 위·변조 범죄를 막기 위해 올 상반기 안에 금융기관과 일선 행정관청에 ‘위·변조 식별 단말기’를 공급할 예정이다.사실 그동안 여러 대책을 썼지만 ‘백약이 무효’였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조폐공사에 의뢰해 개발한 ‘위·변조 식별단말기’를 상반기중 은행권 등에 공급할 것”이라면서 “단말기가 공급되면 주민등록증 위·변조에 따른 금융사고는 원천적으로 차단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버·프로그램 4~5월 중 구축 이번에 보급되는 것은 민원인이 공공 및 금융기관을 방문해 업무 담당자에게 민원과 함께 신분증을 제시하면 담당자가 행자부 주민망센터와 연결된 ‘위·변조 식별 단말기’에 주민등록증을 넣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사진과 지문,주민번호 등 주민망센터에 입력된 자료와 대조하게 된다. 행자부는 온라인을 통해 식별할 수 있도록 서버와 프로그램을 4∼5월 중 구축할 예정이다.일선 행정기관과 은행권이 1차 대상이다.단말기는 1대당 30만원이며,은행이나 일선 행정기관에서 각자 구입해야 한다. 행자부는 주민등록증 위·변조에 따른 금융사고가 단말기를 통해 근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동안에는 ‘육안’에 의존했지만,앞으로는 일선 창구와 정부의 주민망 센터를 직접 연결해 ‘검증’하기 때문에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상반기 중 단말기 공급을 통해 문제점이 드러나면 꾸준히 개선책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주민등록증을 위·변조하는 범죄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날로 늘어나는 위·변조 범죄 행자부가 경찰청을 통해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파악한 주민등록증 위·변조 범죄는 모두 2451건에 달한다.피해액은 19억 9100만여원이다.최근 들어 위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피해 건수와 금액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민증 관련 범죄는 위조와 변조,두 유형으로 나뉜다.변조는 미성년자들이 유흥업소에 취업을 하거나 출입하기 위해 칼 등으로 출생연도 등을 바꾸는 것이다. 위조는 가짜 주민등록증을 제작해 사용하는 것으로,거의 범죄로 활용된다.가짜로 여권과 비자를 발급받아 불법으로 출·입국하거나,다른 사람 명의의 예금을 인출하고 부동산 사기를 저지르는 행위 등이다. 2451건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부정 여권 발급으로 1796건에 이른다.부동산 사기와 금품 가로채기가 그 다음으로,건수는 149건에 불과하지만 피해 금액은 18억 7200만여원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카드사 고객정보를 빼낸 뒤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신용불량자나 지명수배자에게 판매하거나,노숙자들의 주민증을 위조해 부동산 사기 등에 악용하는 게 대표적 사례다.최근에는 주민증을 위조해 텔레뱅킹으로 악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수수료는 푼돈’ 편견을 버리세요

    “가랑비에 옷 젖을라….” 온라인 송금이나 현금인출 등을 할 때 내는 은행 수수료에도 ‘절약의 철학’이 있다.대개 푼돈인 데다 은행들끼리 얼마나 다르겠나 생각하기 쉽지만 따져보면 적잖은 차이가 난다.최근들어 예대마진(예금과 대출이자의 차이) 중심의 영업에 한계를 느낀 은행들이 수수료로 돈을 버는 이른바 ‘피(Fee)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어 은행간 수수료 격차는 더욱 커질 것 같다. ●타행송금 수수료 은행별로 천차만별 고객의 이용빈도가 높은 타행송금(계좌이체)만 해도 은행별로 수수료가 천차만별이다.은행 영업시간에 5만원을 현금인출기(CD)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타행환송금(자기 은행→다른 은행)을 할 때 제일은행은 수수료가 900원이지만 국민·신한·하나·한미·외환은행은 1000원,조흥은행은 1300원이다.영업시간이 끝난 뒤 붙는 추가 수수료 역시 은행마다 300에서 600원까지 차이가 난다. 창구를 통한 타행 송금수수료는 100만원 이하일 경우 조흥은행이 가장 비싸다.조흥은행은 3000원을 받고 있지만 다른 은행들은 2000원을 받는다.반면 100만원이 넘으면 조흥은행이 300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우리은행은 3500원이고 나머지 은행들은 모두 4000원을 받는다. 다른 수수료도 마찬가지로 은행별 격차가 크다.가계당좌를 개설할 때 국민·조흥은행은 신용조사료 명목으로 3만원을 받지만 나머지 은행은 5만원을 받는다.예금주 명의변경은 한미은행이 3000원으로 가장 싸다.나머지 은행들은 모두 5000원이다.통장 재발급 비용은 2000원으로 모두 같다. ●창구수수료가 제일 비싸고,인터넷이 가장 싸다 똑같은 금융서비스라고 해도 영업점 창구를 통하게 되면 수수료가 올라간다.창구→폰뱅킹→인터넷뱅킹 순으로 수수료 부담이 적다고 보면 된다.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을 이용하면 송금 수수료가 같은 은행 내에서는 무료이고 타행이체를 해도 1000원 이하다.창구를 통하지 않아야 경비(인건비)가 절감되기 때문이다.은행들이 인터넷통장이나 전자통장을 개설한 고객에게 각종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보너스 금리를 얹어주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우리은행의 ‘우리닷컴통장’은 일반예금에 비해 금리가 0.5%포인트 높다. 단골이나 우수고객들도 수수료 할인혜택이 많다.국민은행은 매월 수익 기여액이 1000원 이상인 고객,수신이나 여신의 평균잔액이 3개월간 각각 100만원 이상인 고객,은행창구가 한산한 매월 1∼10일 이용하는 고객을 ‘할인고객’으로 분류,각종 수수료를 20∼30% 깎아 준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금융사기단 5명 긴급체포

    지점장급과 과장급 현직 은행원이 낀 금융사기단 14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20일 예금주 신분증 등을 위조,텔레뱅킹 서비스를 개설한 뒤 7억원을 다른 은행계좌로 이체,인출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서울 상계동 모 은행 신용관리팀장 황모(52)씨와 파주 교하농협 김모(37) 과장,선모(40·무직)씨 등 5명을 긴급체포했다. 황씨 등은 불구속 입건된 최씨 등으로부터 소개받은 피해자 김모(57·여)씨에게 “아는 사람이 지점장으로 승진하려면 예금유치가 필요한데 도와주면 사례하겠다.”고 속여 알선책 최씨와 함께 지난 2월2일 파주 교하농협 와동지점에 7억원짜리 예금계좌를 개설하도록 했다. 행동책 박씨는 다음날인 3일 미리 위조해 갖고 있던 피해자의 자동차면허증 등으로 텔레뱅킹 서비스를 개설한 뒤 3일과 4일 교하농협 계좌에 있던 7억원을 고양,파주,의정부 등 우체국에서 현금화해 3000만∼2억원씩 나눠 가진 혐의다.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도청 덫’에 걸린 여고동창생

    유부녀인 여고 동창생 3명이 서로 통화하면서 외도행각을 털어놓다 무선전화 도청 전문가에 걸려들어 협박을 당하는 곤욕을 치렀다.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18일 O모(39·여)씨 등 3명에게 불륜사실을 폭로하겠다며 돈을 요구한 권모(43·전과 7범)씨를 공갈혐의로 구속했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고 고양 화정동 모 빌딩내 사무실에 근무하는 O씨는 지난 1월초 대전에 사는 동창생(39·주부)과 사무실 무선전화로 통화하면서 외간남자와의 불륜을 털어놓았다.대전 친구 역시 자신의 불륜행각을 O씨에게 토로했다. 그러나 O씨는 자신의 사무실과 300여m 떨어진 모 오피스텔에서 무선전화 도청전문가인 권씨가 용산전자상가에서 구입한 고성능 수신기와 안테나·녹음기를 동원,통화내용을 도청하고 있는 사실을 알리 없었다. 며칠후 O씨는 안성에 사는 또 다른 동창생(39·주부)과 통화했고 이 동창생 역시 외간남자와 불륜관계를 맺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이들 3명은 한달가까이 통화를 계속했고 서로의 불륜사실 등이 담긴 통화내용은 범인 권씨에 의해 테이프 8개에 모두 녹음됐다. 권씨는 지난달 28일 O씨에게 “꽃가게인데 꽃을 배달하겠다.”며 사무실 위치를 물었고 O씨는 불륜남으로부터의 선물로 생각하고 사무실을 알려줬다.O씨는 배달된 꽃다발안에 든 녹음테이프 1개와 협박편지를 보고 경악했다.테이프엔 “남편보다 새로운 맛도 있고 더좋다.”는 등 친구와의 대화내용이 들어 있었고,협박편지엔 “한 사람이 1000만원씩 3000만원을 주지 않으면 불륜사실을 남편들에게 알리고 인터넷에도 띄우겠다.”고 적혀 있었다. ●바람난 사회 범인 권씨는 이후 20여 차례나 전화와 편지로 협박을 계속했고 O씨를 위협해 대전 친구의 전화번호도 알아냈다.다급해진 동창생 3명은 범인의 요구대로 돈을 모아 화정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지난 17일 만나 “범인에게 끌려다닐 수 없다.”면서 경찰에 신고,권씨를 검거했다.경찰은 “녹음된 통화내용 중엔 낯뜨거울 만큼 구체적인 내용도 들어 있었다.”며 혀를 찼다. 권씨는 경찰에서 “사무실과 오피스텔이 밀집한 곳이긴 하나 반경 500m내에서 불륜과 관련된 또다른 전화가 여러건 더 있어 나도 크게 놀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권씨가 은행 무선전화를 도청,고객의 카드나 통장 계좌와 비밀번호 등을 알아내 텔레뱅킹으로 돈을 인출했다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으로 처벌된 경력이 있다고 밝혔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10억빼내 30분만에 해외도주…은행직원등 3명 전산망 조작

    은행 직원이 회사 전산망을 조작해 10억원을 인출한 뒤 해외로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1일 계좌에 돈이 입금된 것처럼 전산망을 조작해 돈을 빼낸 김모(66)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K은행 방모(36) 과장 등 공범 2명을 수배했다. K은행 대치동 기업금융지점 외환·출납담당자인 방씨는 지난 3일 오후 2시쯤 김씨의 계좌에 10억원이 입금된 것처럼 전산망을 조작,이 돈을 다른 은행에 이체한 뒤 김씨가 인출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김씨가 이날 오후 3시30분쯤 다른 공범 김모(42)씨에게 돈을 전달,스타렉스 승합차에 싣고 달아나도록 했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
  • 특검, 최도술씨 2100만원외 추가포착

    ‘대통령 측근 비리’ 특별검사팀은 9일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비리 의혹과 관련,최 전 비서관이 지난해 청와대 계좌에서 인출한 2100만원이 최씨 매제의 계좌로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자금의 행방을 쫓고 있다.또 제3의 자금이 청와대의 이 계좌를 거친 단서도 포착,계좌추적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청와대 계좌추적에서 새로운 정황이 드러날 경우 청와대 공식 계좌에 대한 전면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진흥 특검은 “청와대 계좌에서 인출된 2100만원이 청와대 수표 형태로 최 전 비서관의 매제에게 들어가 자금의 행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최 전 비서관은 지난해 3∼8월 청와대에 재직하면서 삼성물산 등 여러 기업으로부터 4700만원을 받았으며,이 가운데 2100만원을 청와대 계좌에서 수표로 바꿔 인출했다. 양승천 특검보는 이와 관련,“2100만원이 인출된 청와대 계좌에서 플러스 알파(+α) 부분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혀 2100만원 외에 또 다른 자금이 청와대 계좌를 거쳐간 흔적을 확보했음을 내비쳤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썬앤문 그룹 문병욱 회장을 소환,농협 115억여원 사기대출과 불법 정치자금의 추가 제공 및 감세청탁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특검팀은 앞서 지난 대선 전 썬앤문 그룹 본사와 계열사에서 수십억원의 회사 자금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흘러다닌 정황을 포착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독자의소리]주말 현금인출 서비스 개선을/박동현(서울 관악구 봉천동)

    금융기관 토요 휴무제가 시행된 지도 어언 1년 반이 지났다.그런데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급히 돈이 필요해 자동현금서비스기가 설치된 곳을 찾다보면 짜증스러운 경우를 더러 겪게 된다.며칠전 급히 현금이 필요해 인근 은행을 찾았다. 그곳에는 현금지급기가 석대나 있었는데 한대는 고장나 있었고,두대에서는 수표만 인출되고 있었다.다시 그곳을 나와 또 다른 은행으로 갔다.여섯대의 현금지급기 중 두대 역시 ‘고장수리중’이라고 표시되어 있었고 석대는 현금 인출이 아예 되지 않도록 되어 있었으며,한대만이 제대로 작동해 부랴부랴 현금을 인출할 수 있었다.‘고장수리’라고 적힌 팻말을 올려놓은 것을 보면 금요일에 고장이 났을 텐데 수리도 하지 않은 채 주말을 넘긴다는 것은 고객을 무시하는 처사다.또 현금 출금은 되지 않고 수표 인출이나 현금서비스 등은 가능하도록 해놓은 것도 고객을 기만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빴다. 박동현(서울 관악구 봉천동)˝
  • 전재용씨 귀국 내주 소환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미국에 머물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지난 1일 밤 귀국한 사실을 확인,재용씨를 다음주중 소환해 ‘100억원대 괴자금’의 출처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검찰은 재용씨가 출두하면 ‘현대비자금’ 사건과 관련,사채업자들의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포착된 재용씨 명의 100억원대 자금이 전 전 대통령의 1000억원대 비자금의 일부인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10면 또 재용씨가 2000년 벤처회사인 P사를 인수할 때 동원한 수십억원대 자금도 전두환씨 비자금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당시 인수자금이 사채업자 김모씨 계좌에 수표로 입금됐다가 현금으로 인출된 뒤 재용씨측에 흘러들어간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자금이 전두환씨의 비자금으로 밝혀지면 전액 몰수할 예정이며,다른 사람으로부터 증여받은 것으로 확인되면 재용씨를 증여세 포탈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100억원대의 자금 가운데 47억원 상당의 어음과 수표를찾아내 압수했으며,나머지 50억여원의 행방도 추적해 왔다. 재용씨는 99년 8월 대우증권에 입사했다가 같은 해 12월 퇴직하고 증권·금융 관련 일을 하다 지난해 4월 미국 애틀랜타로 출국했으며,‘100억원 괴자금’ 사건이 불거진 뒤 검찰의 종용에도 불구,귀국을 미뤄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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