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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표 바꾸려다가 집·차·직장 다 잃은 흑인남성

    수표 바꾸려다가 집·차·직장 다 잃은 흑인남성

    현재 미국내 흑인 인권 문제가 많이 좋아졌다고들 하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 여기 아프리카 출신의 한 미국 남성은 자신의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려다 위조 혐의로 체포된 뒤 자신의 집과 차량, 그리고 직장까지 모든 것을 잃고 말았다고 미국 매체 MSNBC가 전했다. 워싱턴주 오번에 사는 아이캐나 음조쿠(28)는 일용직 건설근로자로 일하고 있다. 그는 국가에서 시행한 생애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세액공제를 받아 내 집 마련을 꿈꾸고 있었다. 그는 1년여 전 국세청으로부터 들어온 환급금을 찾으려 했지만 은행은 수표가 초과 인출됐다는 이유로 계좌를 폐쇄했다. 또 은행으로부터 이자를 메우기 위해 계좌에서 600달러(약 63만원)를 공제 당한 뒤 우편으로 잔금 8463달러 21센트(약 896만원)에 해당하는 수표를 받았다. 이에 그는 직접 잔액을 바꾸기 위해 자신의 거래 은행인 (JP모건) 체이스 지점을 방문했고 창구에서 한 여직원에게 현금 교환을 요구했다. 그가 흑인이어서일까. 그 여직원은 의심의 눈초리로 그에게 수표의 출처를 물었다. 또 수표가 가짜로 의심된다며 신분증과 신용 카드 제출을 요구 하면서 지원부서에 연락을 했다. 그는 자리에서 30분 가까이 기다리다 잠시 중요한 볼일을 보고 오겠다고 말한 뒤 은행을 비웠다. 하지만 그가 돌아왔을 때는 이미 은행은 닫혀 있었다. 그는 은행 고객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해 봤지만 다음날 다시 오라는 말밖에 듣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다시 은행에 갔을 때는 돈 대신 경찰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그는 위조 혐의로 체포돼 구치소에 갖히고 말았다. 다음 날, 검시관들은 문제의 수표가 진짜였음을 알고 해당 경찰 측에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담당 경찰이 비번이어서 음조쿠는 주말까지도 감옥에 있어야만 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가 나흘 밤을 감옥에서 보낸 사이 은행까지 타고 왔던 차량은 견인된 뒤, 경매되고 말았다. 또한 차가 있어야 일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직장에서도 해고되고 말았다. 음조쿠의 변호사 펠릭스 루나의 말을 따르면 음조쿠는 체이스가 발행한 유효한 ID와 수표 한 장을 가지고 있었고, 정상 업무 시간에 은행을 방문했다. 또한 이 변호인은 은행 측이 금융거래 차별금지법을 위반했으며, 실수를 인정한 뒤에도 즉시 계좌 내 잔액(8000달러)을 지급하지 않고 수표로도 재발행해 주지도 않았다고 음조쿠의 주장을 대변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6월 발생했다. 음조쿠는 지난 1년여 동안 체이스 측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하던 끝에 두 달 전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이 소식은 이번 주 뉴스 보도를 통해 알려지게 됐다. 방송 직후 체이스 은행은 대변인을 통해 신속히 해결하겠다는 뜻을 표하는 공식 서면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만에 그가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사과이다. 음조쿠는 이제 모친의 차량을 이용해 일하고 있으며, 체이스 대신 웰스 파고(은행)의 계좌를 사용하고 있다. 그는 “단지 체이스 은행이 일하는 방식을 바꾸길 원한다.”면서 “수표를 조사하는 데 30분이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MSNBC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8년 전 죽은 여성이 복지수당 챙긴 사연 알아보니

    오세아니아판 독거노인의 비극인가. 호주의 한 여성이 사망한지 8년이 되도록 아무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자택에서 발견됐다고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 포스트가 6일 보도했다.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주 경찰당국은 이날 최근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할머니의 집 마루에서 시신과 함께 그녀 앞으로 8년간 꼬박꼬박 입금된 복지수당 계좌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할머니가 사망한 8년간 그녀의 친척이나 이웃은 물론 복지기금을 집행하는 공무원들조차 그녀의 사망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얘기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할머니의 이웃들은 수년간 그녀가 보이지 않았음에도 그저 집을 비웠거니 하고 무심히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녀의 유일한 인척인 시누이조차 2003년 언쟁을 벌인 후 단한번도 그녀에게 연락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복지 담당 공무원들조차 살았다면 올해 87세가 되는 이 할머니의 존재 여부를 한번도 확인하지 않고 매달 꼬박꼬박 복지수당을 입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단 한푼도 인출되지 않은 것은 물론이다. 뉴 사우스 웨일즈 주 경찰 책임자는 이와 관련, “할머니의 죽음을 8년간이나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수치요 비극”이라고 개탄하면서 “정부기관 내에서는 경보체계가, 지역사회에서는 주민간 유대감을 재정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몰아치기식 공직기강 확립 부작용 속출

    저축은행 예금인출 사태, 목·금 연찬회 찬조금 수령, 직무관련 금품수수 등 잇따른 공직부패로 정부가 싸늘해진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대대적인 공직기강 확립에 나서면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격무로 목숨을 잃는 공무원이 나오는가 하면 눈치보기식 소극적 행보로 일관하는 경향이다. 공직기강 확립은 필요하지만 몰아치기식 사정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5일 행정안전부는 전날 밤 날벼락처럼 찾아온 권영준 조사담당관의 과로사 소식에 온종일 어둡게 가라앉아 있었다. 동료들은 “휴일도 없이 하루도 쉬지 않고 출근하던, 미련할 만큼 일에만 매달리는 과장이었다.”면서 “그런 사람이 느닷없이 쓰러지니 가슴이 더 먹먹하다.”며 침통해했다. 지난해 11월 조사담당관으로 부임하자마자 터진 구제역 파동에 최근 대대적 공직감찰 업무까지 한숨 돌릴 겨를도 없이 격무에 시달려 왔다는 게 주위의 전언이다. 대다수 실무직 공무원들은 일과성 사정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행안부의 한 직원은 “결과적으로 비위가 많았으니 전관예우 금지법을 만드는 것도, 대대적인 공직감찰을 하는 것도 좋다.”면서도 “하지만 업무에 충실한 공무원들을 도매금으로 흘겨보며 다그치는 분위기에 사기가 너무 꺾인다.”고 토로했다. “점심시간을 지키는지 분초를 따져가며 점검하는 부처들도 있는데, 득실을 따져볼 문제”라며 불만을 토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업무차 외부 관계자를 만난 점심자리에서 주문한 음식이 빨리 나오지 않으면 좌불안석으로 시계만 본다.”면서 “주어진 최소한의 업무만 처리하면 되는 기계로 전락한 듯한 자괴감이 들 때가 솔직히 많다.”는 자조적인 목소리도 들린다. 구제역 여파에 고엽제 파동까지 겹친 환경부에서도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부쩍 커졌다. 상하수도국 토양지하수과 직원들은 잇단 악재에 8개월째 일더미에 묻혀 있다. 해당 과의 직원들은 기자들이 찾아오면 가슴부터 철렁 내려앉는다고 하소연한다. 송재용 상하수도 국장은 “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쉴새없이 특정과에만 중대업무가 집중되다 보니 해당 직원들의 건강이 심각한 걱정거리”라고 말했다. 환경부에서는 2009년 10월 국정감사를 준비하던 물환경정책국 이광호(당시 44세) 사무관이 근무 중 사무실에서 쓰러져 사흘 뒤 사망한 바 있다. 박연재 환경산업팀장은 “고인과 같은 과에서 근무했던 터라 지금도 그의 가족들을 찾아보고 있다.”면서 “세월이 흘러도 가장을 잃은 가족들의 고통은 여전하다.”고 전했다. 일부 부처에서는 ‘분위기 수습’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월례 직원교육에서 “일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행복한 부처가 됐으면 한다.”며 “하계 휴가를 적극 떠나라.”고 독려했다. 이 장관은 이어 “6월 임시국회를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고,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7, 8월에는 주말회의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말회의를)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감사원 직원들에게 올 여름휴가는 ‘그림의 떡’이다. 감사원 직원들의 30% 정도는 진행 중인 대학재정 감사와 공직감찰로 여름휴가를 한참 뒤로 늦춰야 할 형편이다. 부처종합·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사설] 저축銀 구조조정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경영정상화 추진 방향을 내놓았다. 어제부터 두달간 전국 85개 저축은행에 대해 일제히 경영진단을 벌여 9월 말까지 살릴 곳과 퇴출할 곳을 가려내겠다는 것이다. 자산 건전성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해 BIS 비율이 5% 이상인 곳은 원할 경우 금융안정기금을 통한 자본 확충을 지원하고 5%를 밑돌면 6개월에서 1년 시한으로 정상화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1% 미만에 부채가 자산을 웃돌면 영업정지 등 퇴출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예금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업정지 시 가지급금 한도를 200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 높였다. 부산저축은행 사태 때 빚어졌던 뱅크런(대량 예금 인출)을 최대한 방지하겠다는 의도다. 우리는 정책당국의 판단 잘못과 일부 대주주의 도덕적 해이 등이 겹쳐 부실을 키운 저축은행 사태를 이번 조치를 통해 분명히 매듭지어야 한다고 본다. 옥석(玉石)을 제대로 가려 저축은행에 대한 불신을 잠재워야 한다는 얘기다. 그러자면 경영진단 과정에서 회계 조작 등으로 가려진 부실을 샅샅이 찾아내야 한다. 부산저축은행 대주주나 임직원들처럼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의무를 저버린 불법·부도덕한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땅에 떨어진 감독당국의 권위를 되찾는 길이다. 동시에 뱅크런 사태가 발생해 구조조정의 의미가 퇴색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접근해야 한다. 정상적인 저축은행에까지 불똥이 튀지 않게 해야 한다는 의미다. 지금 저축은행은 여신 대상 고객은 대부업체들과 겹치고, 자산 건전성은 은행 기준으로 적용받는 샌드위치 신세이다. 대기업 계열의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를 앞세워 고리대금업에 나서면서 영업영역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초토화되면서 먹거리도 마땅찮다. 그렇다고 서민금융과 개발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저축은행 기능을 없앨 수도 없다.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혈세를 쏟아붓는 이유다. 구조조정과 함께 저축은행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 명칭 환원도 감정적으로 대처할 문제만은 아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철저하고도 단호한 대응을 거듭 촉구한다.
  • 저축銀 자본 확충위한 공적자금 첫 지원

    저축銀 자본 확충위한 공적자금 첫 지원

    정부가 저축은행에 대해 옥석을 가려 한꺼번에 구조조정을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한 경영진단 결과가 나오는 9월 말까지 대량 예금 인출 사태를 제외하고 부실을 이유로 한 영업정지 조치는 원칙적으로 유예된다. 건실하다고 분류된 저축은행에 대해선 자본 확충을 위해 공적자금 성격의 금융안정기금이 조성된다. 금융위원회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하반기 저축은행 경영건전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5일부터 약 340명으로 이뤄진 경영진단반 20개가 85개 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자산건전성 분류 등을 점검한다. 금융감독원 182명, 예금보험공사 60명, 외부 회계법인 96명이 투입된다. 상반기 검사를 받은 10곳, 예금보험공사가 소유한 2곳, 우리금융지주가 인수한 1곳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진단 결과 BIS 비율 5%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저축은행 가운데 희망하는 곳에는 정책금융공사 내 금융안정기금을 조성해 자본 확충을 지원할 방침이다. 확실한 시장 신뢰도 확보를 밀어준다는 취지로, 구조조정이 아닌 자본 확충을 이유로 정상적인 금융기관에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것은 처음이다. 금융안정기금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정부가 정상적인 금융기관에 대한 선제적인 자금 지원을 위해 설치 근거를 마련한 공적자금이다. 조성 규모, 지원 시기 등은 경영진단 뒤 확정된다. 기금은 금융기관 출연금이나 정부와 금융기관의 차입금, 무보증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조성된 뒤 상환우선주 등의 형식으로 지원된다. 금융위는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증자, 배당·임직원 급여제한, 서민금융 확대, 필요시 경영감시인 파견 등 대주주 자구 노력을 우선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김주현 사무처장은 “금융안정기금은 특별법상 공적자금에 포함되지만, 정부 보증이 없는 채권을 발행해 조성할 예정이라 국민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경영진단 결과 발표 시점까지 유동성 부족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곤 영업정지 조치를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상화 계획이 부실해 가망이 없는 저축은행은 즉시 구조조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7조원 가량의 특별계정이 재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 처장은 “BIS 1% 미만으로 자본잠식이고, 정상화 계획을 승인받지 못하는 경우에 한하여 조치하기 때문에 영업정지 대상은 한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질적으로는 구조조정을 미루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김 처장은 “신속한 구조조정에 대해 아무런 이의가 없다.”고 말했다. 홍지민·오달란기자 icarus@seoul.co.kr
  • BC - 비자카드 국제분쟁 비화?

    국내 신용카드사인 BC카드와 글로벌 카드사 비자의 신경전에 중국까지 끼어들면서 국제 분쟁으로 번지고 있다. BC카드가 중국의 국영카드사 인롄(銀聯·China Union Pay)과 동맹을 맺고 비자에 도전장을 내민 모양새다. BC카드는 4일 비자를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BC카드는 “비자가 운영 규정을 통해 자체 해외 결제망인 ‘비자넷’을 사용하도록 일방적으로 정하고, 이를 회원사에 강제하는 등 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서를 법무법인 율촌을 통해 제출했다. 비자는 지난달 15일 BC카드가 비자넷 사용 규정을 어겼다며 10만 달러(약 1억 890만원)의 벌금을 BC카드 계좌에서 인출해 갔다. BC카드가 중국 인롄 및 미국 자동 입출금기(ATM)업체 ‘스타’와 각각 제휴를 맺고 해외 결제 시 이들의 결제망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비자는 BC카드가 계속 규정을 어기면 오는 9월까지 매달 5만 달러의 벌금을 추가로 인출하고 이후에는 벌금을 올려 받겠다고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 당사자인 인롄은 제휴 관계를 통해 협력 체제를 구축해 온 BC카드 편을 들고 나섰다. 중국에서 22억 장의 카드를 발행한 인롄은 지난달 23일 성명을 통해 “BC카드가 비자를 공정위에 신고한 사실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제휴사와 카드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려는 BC카드의 조치를 지지한다.”면서 “카드 회원의 해외 결제망 선택권을 존중하지 않는 비자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비자는 운영 규정을 적용하면서 한국과 중국을 차별 대우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인롄도 BC카드처럼 비자넷 대신 자체 해외 결제망을 사용하고 있는데 유독 한국 업체인 BC카드에만 벌금을 부과한 것이다.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신용카드 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 거대시장을 겨냥해 인롄 측에 ‘특혜’를 베풀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경영건전화 방안’ 내용은

    정부가 4일 내놓은 하반기 저축은행 경영건전화 방안을 한마디로 줄이면 ‘시장 불안 해소’라고 할 수 있다. 전례 없이 모든 저축은행에 대해 경영진단에 나선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진단 결과를 오는 9월 말 한꺼번에 발표하고 부실 저축은행을 정리함으로써 충격을 집중시키고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일시 구조조정 대신 건전성 기준에 못 미치는 저축은행이 나올 때마다 퇴출시키면 대규모 예금인출(뱅크런)이 습관적으로 일어나 시장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정부는 우선 5000만원 이하 예금자들의 불안을 달랠 카드를 내놨다. 저축은행이 문을 닫으면 영업정지일 이후 4영업일부터 최대 4500만원까지 예금을 찾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것. 종전에는 영업정지일로부터 2주가 지나서야 2000만원 한도 내의 가지급금과 예금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5000만원 이하의 원금과 이자는 예금자 보호 대상이다. 그러나 지난 5~6월 제일·프라임저축은행 뱅크런 사태에서 보듯이 일부 예금자들은 목돈이 묶이는 것을 두려워해 예금을 대거 인출한 바 있다. 김주현 금융위 사무처장은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되더라도 2000만원 한도의 가지급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예금보험공사가 마련한 손쉬운 절차에 따라 근처 지역 은행에서 예금을 담보로 최대 2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 업계에 대한 신뢰 회복 차원에서 저축은행의 경쟁력을 키워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부동산·건설 관련 업종에 대한 대출 한도를 총대출의 50% 내로 규제한 현행 규정을 완화해 저축은행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다. 또 영업 지역 내에 대출할 곳이 마땅치 않은 지방 저축은행들이 의무적으로 일정 비율을 지역에 대출해야 하는 제도를 고치고 대출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적은 서민 계층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미소금융, 햇살론, 새희망홀씨대출 등 3대 서민대출을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이 기반을 둔 지역에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대구·경산 버스환승 약 4만건 오류

    대구시가 대중교통요금을 인상하면서 시스템 오류로 인해 무료인 환승요금이 3만 9000여건이나 빠져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시는 시내버스 요금 인상 첫날 대구와 경산 버스 1478대에서 모두 3만 9134건의 환승요금 오류가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가운데 대구 시내버스에서 환승요금이 잘못 빠져나간 경우는 1307대 3만 5414건이며 경산 버스의 환승 오류는 171대 3720건이다. 대구시와 교통카드 사업자들은 오류의 원인을 버스요금 인상에 따른 업그레이드 과정상의 문제로 추정하고 있다. 단말기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버스들이 요금인상 프로그램을 인식하지 못했거나, 버스 운행 과정에서 새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오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고가 발생한 지 3일이 지났는데도 아직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다. 시는 후불카드의 경우 카드회사와 협의해 추가 인출된 요금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으며 선불카드는 카드회사에서 환불 공고를 내고 신고 접수를 확인한 뒤 환불하거나 다음 충전 때 환불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환불 절차에 대한 문의는 ‘유페이먼트’ 고객센터(1577-8058)로 하면 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잔고 1천억원’ 찍힌 ATM 영수증 주인은?

    얼마나 돈이 많기에 거액을 그냥 입출금 통장에 넣어둘까. 최근 미국 뉴욕 중심가 은행에서 우리 돈으로 1000억원에 해당하는 예금잔고가 찍힌 ATM 영수증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 가십 사이트인 딜브레이커닷컴(Dealbreaker.com)은 지난달 18일 햄프턴 동부 캐피탈원 은행에서 발견된 1억 달러(약 1000억원)에 달하는 예금잔고가 찍힌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영수증을 공개했다. 이 ATM 영수증은 계좌 주인이 예금을 인출한 뒤, 입출금기 근처에 버려둔 것으로 전해졌다. 추후 영수증의 주인은 헤지펀드 세계 상위권사인 아팔루사 매니지먼트의 설립자인 데이비드 테퍼로 밝혀졌다고 이 사이트는 보도했다. 특히 딜브레이커닷컴은 “테퍼가 예금을 인출한 뒤 ‘리먼 때문에 ATM 사용을 그만둬야겠다.’라는 농담을 했다.”고 전했다. 여기서 리먼은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를 칭하는 말로 지난 2008년 해당 은행이 파산하면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 위기를 칭하며 ‘리먼 사태’로 주로 알려졌다. 하지만 딜브레이커닷컴의 보도 뒤, 뉴욕 포스트는 이날 밤 “테퍼는 6월 중에 햄프턴에 간 적이 없다.”고 전했다. 테퍼는 이 일간지를 통해 “예금 계좌에 1억 달러를 남겨놓는 등의 무책임한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테퍼는 지난해 4350만 달러(약 464억원)를 들여 햄프턴에 있는 바다 전망 구조의 저택을 사들였다. 하지만 최근 철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ATM 영수증의 주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 누군가는 입출금기에서 400달러를 인출한 대가로 2달러 75센트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예금 잔고로 9986만4731달러94센트를 가지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저축銀 국조 첫날부터 ‘삐걱’

    국회 저축은행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29일 활동에 나섰다. 저축은행 사태를 둘러싼 의혹 해소라는 명분을 등에 업었지만, 부실한 결과를 내놓을 경우 민심의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위는 이날 첫 회의를 갖고 ▲정·관계 로비 의혹 ▲검찰 부실수사 의혹 ▲책임 규명 및 대책 마련 등을 조사 대상에 포함시킨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했다. 여야 의원 18명으로 구성된 특위는 오는 8월 12일까지 가동된다. 예비 조사와 문서 검증, 현장 조사, 증인 질의, 청문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특위 위원장에 선임된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의혹을 철저히 해소하고 부실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 우선 자료 수집이나 조사 방식 등의 한계가 꼽힌다. 예컨대 검찰의 부실수사 의혹을 조사키로 했지만, 이를 증명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앞서 부산저축은행의 경우 사전 부당인출액이 1조원에 이르고 정·관계 인사가 혜택을 봤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검찰은 부당인출액이 85억원이고 연루된 정·관계 인사는 없다고 발표했다. 또 증인 채택과 전·현 정부 책임론 등을 놓고 여야 간 공방도 예상된다. 자칫 핵심 증인 등이 청문회 출석을 거부할 경우 ‘알맹이 빠진 국정조사’도 될 수 있다. 실제 여야는 첫 회의부터 간사 선임 문제로 신경전을 펼쳤다. 여당 의원들이 야당 간사로 선임된 민주당 우제창 의원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강원저축은행 비리 검사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문제제기를 한 것. 한나라당 현기환·조문환·이두아 의원은 “의혹을 받는 분이 국정조사 위원이 됐을 때 국민들이 결과를 신뢰하겠느냐.”면서 간사 재선임을 요구했다. 이에 민주당 조영택 의원은 “우 의원이 정치 생명을 걸고 결백을 밝힌 문제를 반복적으로 문제제기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우 의원은 이날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참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은행에 불만” 창구서 0.7원 입출금 반복 ‘소심한 복수’

    “은행에 불만” 창구서 0.7원 입출금 반복 ‘소심한 복수’

    “은행 서비스가 마음에 안들어!” 은행 서비스에 불만을 품은 한 남성이 은행 창구에서 소액을 인출했다 입금했다 하는 ‘소심한 복수’를 해 주위를 황당하게 했다. 현대쾌보(現代快報)등 중국 복수 언론의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장쑤성 양저우시의 한 은행에 들른 중년 남성은 카드 비밀번호가 맞지 않는다며 은행에 찾아와 비밀번호를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해당 카드는 이 남성의 아들의 것이며, 동의서나 본인의 신분증이 없으면 비밀번호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말하자 이 남성은 불 같이 화를 내며 은행 직원에게 불만을 표시하더니 그 자리를 떠났다. 이틀 뒤인 28일 오전, 이 은행을 다시 찾은 남성은 자신 명의로 된 통장과 1펀(한화 약 0.7원)짜리 동전을 가져온 뒤 입금과 출금을 반복하기 시작했다. 오전시간이라 창구를 2개밖에 개방하지 않은 은행 측은 소액의 입출금을 반복하는 남성 때문에 북새통을 이뤘고, 남성의 ‘소심한 복수’는 2시간이 넘게 이어졌다. 은행 직원이 나와 손님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으니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남성은 “내가 내 돈을 통장에 넣었다 뺐다 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지 않냐.”며 막무가내로 고집을 피웠다. 은행 측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이 행동한 것 같다.”면서 “결국 손님들이 없는 자리에서 조용히 ‘협상’하고 나서야 돌려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글로벌 한극금융 해외서 길 찾다] 러시아서 금융업 어려운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와 풍부한 석유 등 자원, 발전된 과학기술로 러시아는 세계 최고의 성장 잠재국으로 손꼽혔다. 2000년 이후 국제유가 상승 덕에 성장세를 이어가며 기업과 은행이 러시아에 눈독을 들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까지 러시아 은행업 총자산은 내리 3년 동안 연 평균 40% 이상씩 증가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러시아 은행업계에서 국유은행인 스베르방크 등 빅 3를 제외한 곳은 영향력을 크게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 2005년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예금 비중이 17.7%, 대출 비중이 27.0%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 산업이 발달하지 못한 이유는 사회주의 시절 유산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은행에 대한 신뢰 부족이 예금을 주저하게 했다면, 사회주의 시절 복지가 대출 비중을 줄였다. 과거 소비에트 시절 집 한 채와 개인 별장(다차) 한 채씩은 주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처럼 주택담보 대출이 늘어날 여지가 없었다는 것이다. 주택을 소유했다는 점과 사회주의 문화는 직원들의 업무 태도에도 영향을 미친다. 모스크바 법인의 윤영선 차장은 “초기에는 직원들이 주말에 다차에 가기 위해 금요일 오후 근무를 할 수 없다는 건의도 했다.”면서 “한국에서처럼 성과급을 걸고 실적 향상을 독려해도 별로 성과가 없었다.”며 웃었다. 포상을 걸고 러시아 현지법인 고객 유치를 독려했지만, 반 년이 지나도록 한 건도 성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러시아 현지 문화를 알고 이들을 직접 이해하는 데 직원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효율성보다 형식을 중시하는 특성을 사회주의의 유산으로 보는 해석도 나왔다. 우리은행은 창구마다 ‘법인고객 현금 인출 시 해당 분기 예상 인출액 신청서를 제출해 달라.’는 안내문을 붙였는데, 법인이 돈을 예금한 뒤에도 수시로 찾을 수 없고, 분기별 예상 인출액 등을 첨부할 때에만 은행에서 돈을 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원관 차장은 “처음에 한국 기업들은 ‘왜 내 돈을 왜 못 빼게 하느냐’고 항의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외국계 은행이 대거 진출한 탓에 모스크바 법인은 금리 인하 경쟁에도 맨살이 노출된다. 최기성 부장은 “미국이나 유럽계 은행의 경우 글로벌 소싱을 통해 도저히 우리가 맞출 수 없을 정도의 저금리를 기업에 제안한다.”면서 “지난해 미국에서 시작한 은행 간 경쟁이 러시아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상혁 과장은 “어려울 때에는 신뢰를 쌓고, 호황기에는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야 하는 게 해외법인이라면 러시아는 도전하기 좋은 나라”라고 평가했다. 모스크바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여야 영수회담] 李대통령·孫대표 2시간5분 회담 의제별 입장은

    [여야 영수회담] 李대통령·孫대표 2시간5분 회담 의제별 입장은

    이명박 대통령과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7일 청와대 회담에서 가계부채, 저축은행사건, 일자리 창출 등 3개 항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뤘고, 대학등록금·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경문제 등 3개항에 대해서는 접점을 찾지 못했다. ■가계 부채 실무협의에서 이미 상당한 의견접근이 이뤄져 실제 회담에서는 길게 논의되지 않았다. 손 대표는 “가계부채 800조원에 대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고, 이 대통령도 최대한 빨리 종합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저축은행 손 대표는 “저축은행 문제는 조기 수습의 기회를 놓쳐 일이 커졌다.”면서 “1조원이 빠져나갔다는데도 검찰 중간수사에서 특혜인출이 85억원에 불과하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저축은행 문제는 “전(前) 정권의 문제로만 보지 않는다.(검찰중간수사는) 나도 감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서 “ 그러나 대통령이 잘못됐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은가. 국민들의 정서가 그렇다. 이 문제가 완벽하게 조사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대해서는 이의가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캄보디아에 저축은행이 융자를 몇 천억원해서 아파트를 지었는데 분양이 안 돼서 다 죽게 생겼다고 하더라. 중소기업 사람들은 돈 빌리는 것이 그렇게 힘든데 이런 돈이 어떻게 국내도 아니고 해외로 나갈 수 있는지. 매우 화가 났다.”고도 했다. ■일자리 창출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이며 민생대책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내년 예산에 일자리 예산을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공공부문에서는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동일장소의 동일 노동에 대해서는 임금차이를 대폭 줄이도록 이 부분을 강하게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값 등록금 ‘반값 등록금’ 문제를 놓고 가장 오랜 시간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야당 내부 사정도 있겠지만 우리 사회가 이제 성숙하게 가야 한다.”면서 “이걸 너무 정치적으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정부 때 공립대 등록금이 50% 이상 올랐다. 그때는 반값 이야기가 하나도 안 나왔는데, 내가 집권하고는 평균 3% 올랐는데 반값 등록금 이야기가 나온다. 대학에 가 보면 건물만 짓고 있다. 학교도 노력하면 해결할 부분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두 사람은 또 유럽형 대학과 미국형 대학시스템을 놓고도 논쟁을 벌였다. 손 대표가 유럽이 복지 병으로 망한다고 했는데 안 망하지 않았느냐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유럽 정상들을 만나보면 자기 나라의 교육이 실패했다고 하더라. 옥스퍼드 등록금은 600만원에서 1600만원으로 올랐고,프랑스학생들은 자꾸 미국으로 유학간다고 걱정하더라.”면서 “양쪽의 장점을 따야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도 대학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 ■한ㆍ미FTA 다른 의제와 달리 이 대통령이 먼저 말문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국가 장래를 위해 비준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손 대표는 “미국에만 이익이 가는 FTA협상에 동의할 수 없다. 국회에서 일방적으로 숫자로 밀어붙이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면서 거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부가 수정하고 재협상하는 노력을 보여달라.”는 손 대표의 요구에 대해 “그건 안 하자는 이야기나 마찬가지”라면서 “손 대표가 리더십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경 편성 손 대표는 “구제역이나 여름철 재해 대책을 위해서라도 하반기 추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이 대통령은 “국회가 그동안 추경을 남용해 추경 요건을 강화한거 아니냐.”면서 “현재 예산으로도 가능하다.”고 거부했다. 손 대표는 마지막 인사말을 하면서 “대통령이 남은 임기는 국민만 보고 (국정을) 운영해 달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나는 나라가 잘되는 쪽으로 가겠다. 정치도 선거를 앞두고 너무 포퓰리즘에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여야가 너무 표를 계산하면 나라가 흔들린다.”고 말했다. 김성수·강주리 기자 sskim@seoul.co.kr
  • [사설] 부산저축銀 대출금 행방 끝까지 추적해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및 특혜인출 의혹 수사 중간발표 내용은 실망스럽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하기 전 한 달 동안 빠져나간 돈이 1조원이 넘지만 이 중 불법 특혜인출로 의심되는 896억원만 조사했다. 그마저도 불법 특혜인출로 결론을 내리고 환수하기로 한 것은 85억원에 불과하다. 최정예 검사들이 있다는 대검 중수부의 수사 결과치고는 매우 부끄럽고 초라할 정도다. 검찰의 능력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느냐고 실망하는 국민들이 적지 않다. 검찰은 특혜인출을 제대로 밝혀내기는커녕 특혜인출에 책임이 있는 금융감독 당국에는 오히려 면죄부만 줬다. 특혜인출에 대한 수사 결과가 미진하자 국민, 야당, 시민단체는 물론 여권에서도 비판이 나오는 게 당연하다.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특별위원장으로 선임된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어제 “부실 수사를 내놓았으니까 납득이 안 되는 것”이라며 “원점에서 다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국무위원인 나도 못 믿겠다.”고 말했다. 특혜인출 의혹 수사에 대해서는 검찰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검찰은 불법대출금 행방만은 끝까지 제대로 추적해 실추된 명예를 되찾아야 한다. 박연호 부산저축은행그룹 회장을 비롯한 대주주와 주요 임원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4조 5942억원의 사업자금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민들은 한푼 두푼 모은 돈을 부산저축은행에 맡겼으나, 대주주와 임원들은 이 돈을 멋대로 썼다. 검찰은 불법대출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찾아내 환수해야 한다. 지금도 거리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예금주들을 위로할 수 있어야 한다. 선량한 예금주들의 손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기 바란다. 검찰의 수사 의지와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측도 적지 않은 만큼 검찰은 불법대출금을 회수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 성과를 내야 한다. 그래야 검찰의 존재 이유도 찾을 수 있고 일각에서 거론되는 특검 주장도 잦아들 것이다. 경찰과의 밥그릇 싸움으로 비쳐지는 수사권 문제에는 프로처럼 대응하면서 정작 서민들을 위한 수사에는 아마추어라는 비아냥도 씻어 낼 수 있다. 검찰은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이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 남은 부분에 대한 수사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 여야, 저축銀 국조 요구서 제출

    여야, 저축銀 국조 요구서 제출

    여야가 23일 저축은행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는 등 국정조사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은 의원 282명 명의로 ‘저축은행 비리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조사범위는 부실 저축은행 예금자·후순위채 투자자 피해 현황 및 피해 대책, 부실 저축은행 대주주 및 임직원 등의 은닉재산 및 범죄수익 환수 추진계획,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들의 사전 예금인출 경위 및 조치, 저축은행 제도 개선 대책 등이다. 또 금융당국의 정책결정과정과 감사원의 저축은행 감사 등 부실 감독에 대해 책임 문제도 규명하기로 했다. 다만 민주당이 요구한 청와대와 일부 여권 인사들의 부실 은폐, 구명로비 개입 의혹 등은 여당의 반대로 조사범위에서 제외됐다. 민주당 김동철 의원은 부산저축은행 사건위임계약서를 입수, 공개하며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대검 중수부장 출신 이인규 변호사가 대검 중수부를 상대로 부산저축은행의 변호 활동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은 착수금으로 3억원, 성공보수금으로 최대 9억 9000만원을 약정했다.”면서 검찰의 부실수사를 비판했다. 여야는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18명의 국조 특위를 구성, 29일 본회의에서 국조 계획서를 채택, 새달 초 활동에 들어간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2011 상반기 히트상품] KB국민카드 ‘KB국민 와이즈카드’

    [2011 상반기 히트상품] KB국민카드 ‘KB국민 와이즈카드’

    ‘KB국민 와이즈카드’는 7대 생활밀착 영역 중 매달 가장 많이 쓴 3대 영역을 찾아 기본 포인트리 대비 최대 10배(5%)를 적립해 준다. 또한 ▲해외 이용금액의 1% ▲‘KB국민 와이즈카드’로 포인트리 SAVE 서비스 등록 후 잔액 유지 시 이용금액의 0.8% ▲발급 후 2년간 생일축하 5000 포인트리 ▲건당 100만원 이용할 때마다 횟수 제한 없이 5000 포인트리를 적립해 준다. 적립된 포인트리가 1만점 이상이 되면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다. 추가 혜택도 다양하다. 전국 모든 학원, 병원, 백화점 등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가 가능하고 맥스무비 영화 인터넷 예매 시 1매 당 3500원을 할인해 준다.
  • ‘피의자’ 김해수 소환… 정·관계 사정 급물살

    ‘피의자’ 김해수 소환… 정·관계 사정 급물살

    청와대 정무1비서관 출신인 김해수(53)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이 22일 부산저축은행의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 검사장)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 청와대 출신 인사가 검찰에 소환된 것은 처음이다. 대검 중수부 폐지와 수사권 조정 논란에 휘말려 주춤했던 검찰이 김 사장 소환을 계기로 정·관계 사정(司正)에 다시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김 사장은 이날 오후 2시쯤 변호인과 함께 검찰에 출석했으며, 조사실로 올라가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저에 대한 모든 의혹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부산저축은행 브로커) 윤여성씨를 아는가.”라는 질문에 “안다.”고 답했다. 김 사장은 이날 9시간여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으며, 작성된 신문 조서를 검토한 뒤 오후 11시 20분쯤 귀가했다. 조사를 마친 김 사장은 “혐의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충분히 소명했다.”고 답했다. 검찰은 김 사장을 상대로 인천 효성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한 인허가 로비 명목으로 윤씨에게서 2000만원을 받았는지를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사장이 2008년 18대 총선에서 인천 계양갑 한나라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윤씨에게서 6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에 대해 사실관계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 사장은 조사 과정에서 금품 수수 등 주요 혐의 내용을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사장의 혐의가 입증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1998년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총재의 보좌역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이후 한나라당 인천시당 부대변인과 한나라당 대변인 등을 지냈다. 2007년 대선에서는 이명박 당시 후보의 비서실 제2부실장으로 활동했고, 2008~2010년 청와대 정무1비서관을 거쳐 지난 4월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미 구속 기소된 은진수(50) 전 감사위원과 마찬가지로 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검찰이 김 사장 소환을 계기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정·관계 사정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검찰은 지난 21일 부산저축은행 특혜 인출 의혹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특혜 인출 사건을 맡았던 검사 2명 등 수사진 25명을 정·관계 로비 수사에 배치했다. 또 서울중앙지검에서 특수수사 경험이 많은 부부장 검사 2명을 비롯해 총 5명의 검사를 보강했다. 정치권 특히 야권이 검찰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검찰이 현 정권 인사인 은진수·김해수씨를 수사한 만큼, 야권 인사도 어떤 식으로든 살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박연호(61) 회장 등 부산저축은행 주요 대주주 및 임원들이 광주일고 출신인 만큼 호남 지역 정치권 인사들의 연루 정황이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야권 수사와 관련, 부산저축은행그룹 2대 주주인 박형선(59·구속기소) 해동건설 회장이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일각에선 검찰 수사를 시간과의 싸움으로 보고 있다. 중수부는 지난 3월 부산저축은행 수사에 착수한 후 100여일간 ‘강행군’을 했고, 다음 달로 예상되는 차기 검찰총장 인선 일정을 고려할 때 수사 확대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 결과 검찰이 이미 금품 수수 및 로비 의혹이 제기된 정선태(55) 법제처장과 서갑원(49)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지막으로, 수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2011 상반기 히트상품] 삼성생명 ‘Top클래스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

    [2011 상반기 히트상품] 삼성생명 ‘Top클래스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

    ‘Top클래스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은 종신보험을 기본 골격으로 다양한 보장 기능을 추가한 상품이다. 사람은 사는 동안 크게 네 가지 위험을 겪게 된다. ▲경제활동기에 사망하는 조기사망 위험 ▲질병에 걸릴 위험과 ▲이로 인한 치료비 부담 ▲노후 준비에 대한 불안감이다. 이 상품은 이와 같은 위험에 대비할 수 있으며 특히 사망에 대비하기 위한 대표적인 종신보험이다. 여기에 가입자의 투자성향과 경기 상황에 따라 원하는 펀드를 고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험료를 내는 기간에 긴급 자금이 필요하면 중도 인출할 수 있으며 보험료 납부를 중지할 수도 있다. 자금 여유가 있을 때 추가로 보험료를 더 낼 수 있는 유니버설 기능도 갖췄다.
  • ‘저축銀 사태’ 국제적 망신

    국내 시장을 흔들고 있는 저축은행 사태가 국제 회의에서도 화제가 됐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6~1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13차 통합감독기구(IFSC) 회의에 참석한 한국, 영국, 호주, 캐나다, 스위스, 스웨덴 등 16개 회원국 통합감독기구 임원 23명은 금융감독의 사각지대 등을 논의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제한된 감독 자원과 예산으로 전체 시스템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글로벌 대형금융기관(G-SIFI)’이나 ‘토착 대형금융기관(N-SIFI)’을 감독하는 데 주력하다 보니 시스템 리스크가 낮은 소규모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과 검사가 소홀해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논의 과정에서 캐나다 측 관계자가 다른 회의에서 들었다며 최근 한국 저축은행 사태를 예로 들었다. 저축은행은 많지만 금융감독당국의 인력이 제한돼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른 대안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던 가운데 스위스 사례가 제시되기도 했다. 외부 감사인이 감독기관을 대신해 소형 금융회사를 감독·검사하는 방식이다. 스위스는 당국의 인증을 받은 회계법인이 중소형 예금취급기관의 건전성을 감독할 수 있게 돼 있다. 국내에서도 이번 저축은행 사태를 계기로 일부 금융회사 검사를 회계법인 등 외부에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날 부산저축은행 특혜 인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 부산저축은행의 영업정지 과정에서 금융당국자들의 정보 누설이 없었다는 결론이 나오자 금융당국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영업정지 방침을 누설해 특혜 인출이라는 도덕적 해이를 거들었다는 누명을 벗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청문회와 검찰 수사를 거쳤지만 아직 국정조사가 남아 있기 때문에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으니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5000만원 이하로 계좌를 분산하는 이른바 ‘쪼개기 예금’에 대해 보험금 지급을 제한해야 한다는 검찰 입장과 관련해 금융당국 내부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한 관계자는 “가족 등 차명계좌를 통해 예금을 보호받는 행위는 형평성 문제가 있다.”면서 “검찰이 정식으로 제안하면 검토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그런 경우를 예금자 보호 대상에서 제외할 수 없다는 법원 판례가 있어 법 개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현실적으로 적발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檢 전열정비… 저축銀 정·관계 로비 정조준

    부산저축은행그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 검사장)는 21일 이른바 ‘특혜 인출’ 의혹 수사를 마무리 지으면서 사건에 얽혀있던 ‘잔가지’는 대부분 쳐낸 격이 됐다. 검찰은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시끄러운 가운데서도 수사팀 인력까지 보강한 터라, 이후 모든 검찰력을 쏟아 정·관계 로비 수사를 본격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전열을 가다듬었다. 한동안 검찰 내·외부를 시끄럽게 만든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가 한차례 정리되자 재빨리 ‘수사 모드’로 돌아왔다. 검찰 관계자는 “수뇌부 결정인 만큼 불만이 있더라도 받아들인다.”며 “다시 수사에 전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이미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관련해 제기된 3대 의혹 중 특수목적법인(SPC)과 연관된 ‘불법 대출’ 부분은 이미 수사 초기에 정리를 한 상태다. 여기다 이날 특혜 인출 의혹 부분까지 정리하면서 이제 검찰 칼날이 향할 곳은 사실상 정·관계 로비 부분만 남은 상황이다. 검찰은 경영진 재산 환수에 투입되는 인력을 제외하고는 모든 검찰력을 정·관계 로비 수사에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정·관계 로비와 관련, 이미 로비스트 2명과 은진수(50·구속기소)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국세청 전·현직 직원들을 줄줄이 구속 기소했다. 하지만 거물급 로비스트로 알려진 박태규(72·해외 체류중)씨의 신병이 확보되지 않고, 이 은행 2대 주주이자 전 정권 로비스트로 알려진 박형선(58·구속기소) 해동건설 회장이 입을 다물고 있어 한동안 ‘정중동’의 형세를 보여왔다. 그런 검찰이 최근 대검 수사팀에 검사 5명을 충원한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는 해당 분야 최고 베테랑으로 손꼽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와 금융조세조사부 소속의 부부장 검사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한 검찰 관계자는 “손질해야 할 원석이 있으니까 베테랑들을 소집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검찰 관계자는 “중앙지검의 화급한 삼화저축은행 수사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대검으로 보낸 것은 뭔가 커다란 꼬리를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은행의 정·관계 로비와 관련해서는 다방면으로 의혹이 제기된 상태라 검찰이 확인해야 할 부분이 많다. 이미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청와대 수석급 인사들의 실명까지 거론됐지만 검찰은 이후 특별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 금감원, 감사원, 국세청 등 전·현직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확대될 경우 다시 한번 정·관계 사정태풍이 휘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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