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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과장급 전보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 총괄과장 차동민 △4·16세월호참사 피해자지원 및 희생자추모사업 지원단 피해지원과장 한상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파견 김태훈 △정무협력행정관 최영민 △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 파견 최영진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파견 이종협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법무부 정책기획관 최정석 ◇부이사관 승진 △법무부 운영지원과장 김정열 ◇서기관 전보 △북한인권기록보존소장 심경보 △서울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조상민 ■국가보훈처 △국립대전현충원장 이경근 △광주지방보훈청장 임성현 △보상정책국 생활안정과장 조경철 △복지증진국 복지운영과장 박용주 △서울북부보훈지청장 윤명석 △경기남부보훈지청장 김남영 △경기북부보훈지청장 황후연 △경기동부보훈지청장 김장훈 △강원서부보훈지청장 이광현 △국립이천호국원장 이순희 △울산보훈지청장 김상출 △경남서부보훈지청장 강석두 △전남동부보훈지청장 김영진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장 유형선 △국립임실호국원장 김덕석 ■통계청 △통계교육원장 은순현 ■방위사업청 ◇부이사관 승진 △사업감사담당관 김세환 △연구개발총괄팀장 김상호 ◇과장급 전보 △신속획득사업팀장 김현욱 △지휘통제통신계약팀장 김미옥 ■문화재청 ◇과장급 전보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장 김지연 ◇과장급 임용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장 정소영 ■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특허심판원 심판장 서을수 ◇서기관 전보 △생활용품상표심사과장 엄기훈 △방송미디어심사팀장 임현석 △서울사무소장 이동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태완 박세경 신현웅 여유진 △연구위원(1급) 최현수 함영진 △연구위원(2급) 채수미 △부연구위원 김성아 김세진 △책임전문원(1급) 이연희 △책임행정원(1급) 조남주 △선임행정원 구은지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장 이유미 ■한국학중앙연구원 △사무국장 임정훈 △장서각 왕실문헌연구실장 김덕수 △장서각 고문서연구실장 정수환 △한국학도서관 문헌정보팀장 이경미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경제연구부장 이호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광고진흥본부장 김종영 ■주택금융공사 ◇지역본부장 △수도권서부 조생현 △동남권 곽해일 △서남권 조성교 ◇부장 △고객만족부 김형목 △디지털금융부 손진국 △HF미래인재원 오세일 △리스크관리부 최상철 ◇지사장 △서울북부 김성수 △서울동부 오혜숙 △인천 강용문 △세종 박주량 △경기남부 손정주 △강원동부 장근익 △경남서부 하철훈 ■한국전기안전공사 ◇1급 승진 △박정훈 전북지역본부장 △김진태 전기안전연구원장 ◇1급 이동 △박영웅 감사실장 △정명해 충북지역본부장 ■한국장학재단 ◇부서장 신규 △고객지원부장 홍성준 ◇팀장 신규 △복권기금장학부 복권기금장학운영팀장 장희선 △지역총괄부 충북센터TF장 조인상 △미래혁신부 사회적가치팀장 오원교 △인사부 복지팀장 배승헌 ■예술의전당 △공연예술본부장 박상훈 △감사실장 태승진 △미래전략실장(직무대행) 김세연 △공연사업부장 양우제 △교육사업부장 김미희 △영상문화부장 손미정 ■한국고전번역원 △기획처장 겸 고전번역전문도서관장 권경열 ■한국감정원 ◇본부장 △수도권본부장 정상규 △서남권본부장 백승규 ◇실·처장 △ICT추진실장 임성기 △부동산통계처장 김능진 △평가관리처장 채성훈 △녹색건축처장 윤종돈 △시장분석연구실장 강성덕 ■한국인터넷진흥원 △블록체인진흥단장 오진영△특구사업지원단장 채승완△침해대응협력팀장 남연수△AI빅데이터보안팀장(TF) 백형종△개인정보사고조사팀장 추현우△데이터안전기반팀장 공재순△데이터활용지원팀장(TF) 박윤식△위치정보활용팀장 이정현(이상 7월 6일자) ■한국수력원자력 △기획본부장 공영택△재무처장 김형일△설비기술처장 최헌규△원전사후관리처장 최득기△감사총괄부장 오석동△기업문화부장 김행섭△회계세무실장 최영재△설비관리실장 소유섭△정비총괄부장 김현주△계측제어설비부장 김영진 ■고려대 △공과대학장·공학대학원장·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테크노콤플렉스원장 김용찬 ■부산대 △교육혁신처장 양임정 △연구처장 유인권 △교무과장 김정근 △시설과장 김재홍 △교육혁신과장 강동산 △학생과장 손문선 △재무과장 서승종 △ 산학협력단 행정지원과장 이병의 △인문대학 행정실장 김동례 △간호대학·의과대학·정보의생명공학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한의학전문대학원 통합행정실장 황윤수 △교양교육원 행정실장 배성윤 △언어교육원 행정실장 석영암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행정실장 임정순 ■숭실대 △총무처장 이양주 △AI융합연구원부원장 겸 사이버교육사업단장 이형민 △숭실사이버대 총무처장 노현 ■광주대 △기획처장 김황용 △입학처장 김상엽 △국제협력처장 전정환 △국제협력부처장 홍성운 △교육혁신연구원장 박진영 △교육혁신연구원 교수학습지원센터장 오선아 △교육혁신연구원 비교과교육지원센터장 류정희 △교육혁신연구원 교육성과관리센터장 김동진 △교육혁신연구원 이러닝지원센터장 전웅렬 △작업치료학과장 방요순 ■한밭대 △교학부총장 오영식 △산학협력부총장 최종인 ■신한생명 ◇신규 선임 △부사장 DB마케팅그룹 이기흥 △상무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유희창 ■BNK투자증권 ◇이사대우 승진 △FICC솔루션부 김남원 ■하나금융투자 ◇상무대우 승진 △실물투자금융3실장 정원재 △유동화금융실장 서한서 △투자심사실장 윤현석 △영업부금융센터장 김용수 ■한국일보 △주필 이충재 ◇뉴스룸국 △국장 이태규 △제1부문장 박일근 △제2부문장 김정곤(사회부장 겸임) △제3부문장 이영태 △디지털뉴스부장 박선영 △멀티미디어부 기획영상팀장 김주영 △디지털전략부 디지털전략팀장 김주성 ◇신문국 △국장 정진황 △에디터 겸 논설위원 조재우 최형철 조철환 △에디터 겸 IT전문선임기자 최연진 △에디터 겸 영화전문기자 라제기 ■중앙그룹 ◇JTBC플러스 △총괄사장 겸 스포츠부문대표 겸 JTBC 글로벌콘텐트총괄 홍성완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오병상 △편집인 겸 논설주간 최훈 △제작총괄 겸 논설실장 고현곤 △기획운영팀장 이학진 △콘텐트마케팅팀장 이상원 △포토팀장 겸 비디오팀장 변선구 ◇JTBC스튜디오 △제작본부장 함영훈 △3EP 김지연△4EP 박상억 △5EP 김형철 △글로벌제작사업본부장 겸 스튜디오버드 공동대표 박준서 ◇중앙일보플러스 △콘텐트총괄 이훈범 △헬스&청소년매체본부장 정영재 △일간스포츠편집국 취재팀장 김식 △골프팀장 이지연 △디지털콘텐트팀장 김걸 △대학평가원 대학평가팀장 겸 중앙일보 사회기획팀 남윤서 ◇휘닉스중앙 △영업1팀장 유영호 △영업2팀장 김용현 ◇JTBC미디어텍 △송출2팀장 차주경 △제작기술1팀장 이영규 △매체운영팀장 박송천 ◇미디어링크 △영업1팀장 박천우 △영업2팀장 윤왕재 △영업3팀장 엄정현 △영업4팀장 김지웅 △영업기획팀장 김태완 ◇조인스중앙 △서비스개발본부장 겸 IT기획팀장 김영기 ■아시아투데이 △연예기획부장 조성준 ■광주매일신문 △전무이사 겸 편집국장 이경수 △사업본부장 오성수
  • 동족상잔 70년, 기록으로 기억하다

    동족상잔 70년, 기록으로 기억하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전 세계가 평화를 이야기할 무렵, 한반도는 치열한 전투 끝에 두 개로 쪼개졌다. 이후 70년, 누군가에겐 여전히 욱신거리는 상처지만 대다수에게 한국전쟁은 그저 빛바랜 역사일 것이다. 반짝 평화모드였다가 다시 강대강 대치를 이어 가는 오늘의 남과 북을 거슬러 70년 전 그날의 이야기를 하는 책들이 눈에 띈다. 한국전쟁을 가장 오래 취재한 미국 사진기자의 생생한 컬러 사진집과 함께 전쟁을 소재로 한 소설집도 눈여겨볼 만하다. 다양한 측면에서 한국전쟁을 바라보면, 한국전쟁 70년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한국전쟁:전쟁을 불러온 것들, 전쟁이 불러온 것들/이상호 지음/섬앤섬/328쪽/1만 9000원●가려졌던 진실, 생생한 증언들 ‘한국전쟁: 전쟁을 불러온 것들, 전쟁이 불러온 것들’은 냉전이라는 거대담론이나 미시적인 국내 기원론 대신 한국전쟁의 발발을 다른 시각으로 분석한다. 저자는 우선 우리 시선을 한국전쟁이 일어난 1950년이 아니라 1945년 2차대전 종전 직후로 돌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새로운 한미 관계, 한일 관계, 미일 관계 등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국제관계 정립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데올로기의 갈등 결과가 바로 한국전쟁이라는 것이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원이자 맥아더 전문가인 저자는 이를 위해 극동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 당시 맥아더 미국 연합국최고사령관이 일왕을 전범으로 기소하는 데에 왜 반대했는지 설명한다. 일본의 죄를 제대로 묻지 않은 까닭에 한국전쟁은 일본 재건을 위한 발판이 됐고, 한일 관계의 왜곡을 불렀다고 주장한다. 미국이 1948년 주한미군 철수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첫 주한 미국대사 존 무초가 어떤 생각을 했고 한국전쟁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도 설명한다. 한국전쟁에서 활약했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미8군 사령관 워커의 죽음에 관한 진실도 흥미롭다. 한국전쟁, 전장의 기억과 목소리/신기철 지음/역사만들기/308쪽/1만 8000원‘전장의 기억과 목소리’는 신기철 금정굴인권평화재단 인권평화연구소장이 북한과 맞닿은 인천 옹진 주민의 목소리로 한국전쟁 전후를 다시 재구성했다.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이 지역은 그 특성 때문에 해방과 분단의 중심에 있었다. 군인이 아닌데도 청장년은 물론 여성과 아이들마저 전쟁에 동원됐다. “신도는 ‘대한민국’, 연결된 시도는 ‘인민공화국’이라 부르기도 했다”고 지역 주민은 말한다. “만약 덕적이 육지였다면 아무도 죽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민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지역 민간인 학살은 섬이라서 더욱 잔혹했다. “빨갱이가 사람 이름인 줄 알았다”며 두 손을 모아 “빨갱이님 저 좀 살려 주세요”라고 했던 주민들의 기억과 증언이 한국전쟁을 좀더 생생하게 재현한다. 인민군과 국군의 교차 점령기에 벌어진 비극을 주민들의 증언으로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1950/존 리치 지음/존 리치 사진/서울셀렉션/320쪽/2만원●사진으로 보고, 소설로 생각하다 한국전쟁 관련 사진은 대개 전쟁의 참상만 부각하고 흑백사진이 대부분이라 다소 옛이야기처럼 느껴진다. 한국전쟁 당시 미국 통신사 인터내셔널 뉴스 서비스(INS) 도쿄특파원으로 일했던 존 리치의 사진집 ‘1950’은 당시 다양한 일상 풍경과 거리, 그리고 사람을 생생한 컬러 사진으로 담았다. 리치는 한국전쟁이 터지자 한국으로 급파한 미 해병대 상륙함에 동승해 한국에 도착했다. 이후 3년 동안 한국전쟁을 전 세계에 알렸다. 책은 차 상자 안에 담긴 채 그의 고향 집에 보관됐다가 50년이 지나서야 발견됐다. 사진 900장 가운데 150장을 추렸다. 한국군과 미군, 유엔군 장병의 현장감 넘치는 모습과 참혹한 전쟁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을 살아낸 사람들의 모습이다. 여기저기 총상을 입은 남대문, 절반이 날아가 버린 수원성, 여전히 모습을 보존한 서울역과 서울시청, 그리고 지금은 사라진 중앙청의 거리 풍경이 새롭게 다가온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기자들이 썼던 코닥사의 전설적인 컬러필름 ‘코다크롬’으로 촬영했다. 고인이 된 리치는 책 서문에서 “이 사진을 보는 독자들이 한국전쟁을 과거의 역사로만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화가 온다/류재향, 한정영, 박미연, 강리오, 문상은 지음/서해문집/224쪽/1만 1900원‘평화가 온다’는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작가 5명의 단편소설을 묶은 청소년 소설집이다. 단편 ‘한반도 특급열차 2050’은 한국전쟁 80년이 되는 2030년이 배경이다.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 그리고 북한과 만주를 거쳐 독일의 베를린까지 일주일간 달리는 열차 개통식에 초대받은 한아와 할머니 이야기다. 실향민의 후손으로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경험한 할머니와 손녀 한아의 속사정을 좇는다. 단편 ‘뼈’에서는 강원도 철원이 고향인 아버지와 늦둥이 아들 해윤이 철원에 홀로 계시는 할머니 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하고 ‘마스코트 테디’에선 한국전쟁 당시 우연히 미군의 마스코트가 된 봉구처럼 독특한 인물의 서사를 그린다. 한국전쟁 당시 정찰 임무를 맡아 섬에 파병된 국군 범석과 북한군 병사 화수의 우정을 그린 ‘섬, 원추리´도 묵직한 메시지를 남긴다. 작가마다 여러 이야기를 펼치지만 소설의 지향점은 하나다. ‘전쟁은 잊지 말고, 평화를 생각하자.’
  • 전세계 코로나19 재유행에 해외유입 증가세, 지역전파-해외유입 차단 ‘이중고’

    전세계 코로나19 재유행에 해외유입 증가세, 지역전파-해외유입 차단 ‘이중고’

    억제된 듯 보였던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다시 확산하면서 2차 팬데믹(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겨울철에 접어든 남반구의 남미 국가들은 상황이 점점 악화하고 있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도 확산세로 돌아섰다. 방역당국으로서는 지역사회 전파와 해외유입을 모두 막아야 하는 이중고를 안게 된 셈이다. 16일 0시 기준 해외유입 사례는 13건으로, 해외유입 사례가 두 자릿수를 보인 것은 지난 12일(13명)과 전날(13명)에 이어 이달 들어 세 번째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모두 100명이다. 유럽·미주 해외유입 확진자 비중이 점차 줄고 지난 4월 말부터 중국 외 아시아발 해외유입 확진자 비중이 1위로 올라섰다. 이날 13건의 해외 유입 사례를 국가별로 분류하면 중국 외 아시아가 5건, 미주 2건, 아프리카 6건 등이다.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발생한 중국 베이징 상황까지 악화하면 해외 유입을 막는 데 비상이 걸릴 수 있다. 파키스탄에서는 하루 5000명대, 방글라데시에서는 하루 3000명대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인도는 1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패닉 상태다. 중국 베이징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 도매 시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 환자 수가 100명을 넘어서자 베이징시 당국은 봉쇄 조치를 확대하며 방역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내 발생 상황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최근 2주간 수도권에 강화된 방역조치를 취했는데도 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가 계속되면서 방역당국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16일 0시 기준 지역사회 발생은 21명으로 지난 2주간 발생 중 가장 낮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많은 국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나 봉쇄를 완화하면 재유행이 발생하듯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도 유사한 양상”이라고 말했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고 유흥업소 등에서도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12시 기준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2명이 됐다. 전날보다 3명이 늘었고 이중 131명이 리치웨이 방문자로부터 감염된 접촉자다. 리치웨이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을 시설별로 보면 서울 강남구 명성하우징(32명), 경기 성남시 NBS 파트너스(16명), 서울 강남구 프린서플 어학원(15명), 서울 강서구 SJ투자 콜센터(11명), 인천 남동구 예수말씀실천교회·서울 금천구 예수비전교회·경기 성남 하나님의 교회(각 9명),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8명) 등이다. 경기도 부천시의 쿠팡 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해선 5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15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로 확진돼 6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는 추가로 3명이 확진돼 지금까지 22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서울 강남구 소재 삼성화재 영업점에서는 확진자 1명이 더 나와 총 6명이 확진됐고, 경기도 이천시 이천제일고에서는 교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학생과 교직원 113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 고양시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1명도 확진돼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송파구 롯데택배 물류센터에서는 지난 13일 확진자가 발생해 접촉자 159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추가로 확진된 사람은 없다. 방역당국은 롯데택배 물류센터 확진자에 대해 무증상 환자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확진자가) 작업장 내 다른 사람과 긴밀하거나 밀접한 접촉이 이뤄지기 힘든 공간에서 물류를 싣는 작업을 했고, 무증상으로 파악된 상황에서 양성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쿠팡 물류센터 사례와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 물류센터는 확진자에게서 증상이 나타났으며 식사를 통한 밀접 접촉이 있었다. 권 부본부장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수도권 소재 34개 택배 물류창고에 대해 현장점검을 철저하게 실시했다”며 “시정조치도 취하고 있고 앞으로도 상시적으로 부처 합동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리치웨이’ 관련 42명 확진…“밀폐공간서 노래·식사”

    ‘리치웨이’ 관련 42명 확진…“밀폐공간서 노래·식사”

    서울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에 이어 양천구의 탁구장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예상치 못한 곳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대부분 치명률이 높은 60대 이상의 고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낮 12시 기준으로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전날에 비해 13명 늘어 42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26명, 경기 8명, 인천 6명, 충남 2명이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고령층 많아 치명률 우려 확진자는 대부분 고령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이날 0시 기준 2.33%로, 50대 이하에서는 치명률이 1% 미만이지만 60대 2.66%, 70대 10.67%, 80대 이상 26.63% 등 고령층일수록 치명률이 급증한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방문판매 행사와 관련한 조사 결과 환기가 불량한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방문자가 밀집하게 모여서 노래하고 음식을 먹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런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밀집해 노래, 식사 등의 활동을 하는 곳에서는 감염 전파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관련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 17명 서울 양천구의 탁구장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일 50대 남성이 확진된 후 현재까지 총 17명이 발견됐다. 이태원 클럽과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 수도권 개척교회 집단발병과 관련해서도 추가 감염이 잇따랐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전날 대비 1명 늘어나 총 273명이 됐다.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날 대비 6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130명으로 늘어났다. 수도권 개척교회에서는 4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80명으로 증가했다. 용인 큰나무교회에서도 확진자 13명 나와 그 밖에 경기 용인시 큰나무교회에서도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대본은 현재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 강남구 삼성화재 영업점과 관련해서는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기 광주시 행복한 요양원에서는 지금까지 요양보호사 2명과 입소자 5명, 사회복지사 1명 등 총 8명이 확진됐다. 경북 구미시 엘림교회의 경우는 접촉자 격리해제 검사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정은경 본부장은 “최근 중·소규모 교회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교회를 조사한 결과 지하거나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밀폐된 환경이었고 찬송, 식사, 다과 등 침방울(비말)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이 많았다. 마스크 착용 같은 생활방역 수칙도 잘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종교시설의 소모임은 취소·연기하거나 되도록 비대면으로 전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 관악구 노인건강용품 다단계업체서 13명 확진

    서울 관악구 노인건강용품 다단계업체서 13명 확진

    지난달 23·30일 판매원 교육 세미나 밀폐된 공간 노인들 모아 레크리에이션서울 관악구에 있는 노인 건강용품 판매 다단계업체인 ‘리치웨이’에서 13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접 관련자 12명, ‘n차’ 감염된 가족 1명이다. 서울시는 4일 오후 6시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신규확진자 26명 가운데 리치웨이 다단계 관련 확진자가 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 확진된 리치웨이 관련 감염자까지 합하면 이날 하루 모두 12명이 이 업체와 관련해 확진됐다. 리치웨이 관련 첫 확진자는 72세인 구로 43번이다. 지난 1일 리치웨이 사무실에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뒤 확진됐다. 리치웨이는 8층짜리 건물의 8층 전체를 사무 공간으로 쓰고 있고, 내부에는 최대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연장이 있다. 지난달 23일과 30일 강연장에서 판매원 교육과 세미나를 했다. 밀폐된 공간에 노인들을 모아 두고 판매 제품을 안내하는 동시에 지루하지 않게 레크리에이션 활동도 병행했다는 설명이다. 감염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세미나 참석자 대부분이 나이 많은 어르신”이라며 “밀폐된 강연장에서 상품 설명 등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업체 직원 11명,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 사이 업체를 방문한 188명 등 199명을 대상으로 검사 중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은 7명, 한국대학생 선교회 관련은 1명이 나왔다.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은 2명이 추가로 나왔다.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삼성화재 논현지점도 이틀 동안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강남구 거주 60대 남성(3일·직장 동료)과 마포구 거주 60대 남성(4일·직장 동료)이다. 교회발 집단감염은 계속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수도권 30개 교회에서 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39명 가운데 33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울 13명, 경기 13명, 인천 7명 등이다. 서울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기재부 공정위 금융위 등 공공데이터 관리 ‘엉망’

    기재부 공정위 금융위 등 공공데이터 관리 ‘엉망’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이 공공데이터 관리가 미흡한 정부기관으로 꼽혔다.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 43곳과 지방자치단체 243곳, 공공기관 234곳 등 총 520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9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결과 전체 평가 대상의 43.3%인 225개 기관이 미흡 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우수 등급은 120개(23.1%), 보통은 175개(33.6%)였다. 기관별 공공데이터 관리체계·개방정도·활용도·품질 수준을 살펴보기 위한 이번 평가에서 기재부, 공정위, 금융위, 중소벤처기업부, 통일부, 문화재청, 병무청, 소방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10개 중앙행정기관이 미흡으로 분류됐다. 광역자치단체는 광주시·대구시·강원도 등 8개 기관이 미흡 판정을 받았다. 기초자치단체는 강원 강릉시·고성군 등 105개, 공공기관은 강원랜드 등 102개가 미흡으로 평가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새로 평가대상에 포함된 공공기관의 경우 수준 편차가 큰 편이어서 미흡이 다른 등급보다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부터 시작한 품질영역 평가 점수도 대체로 낮았다”고 설명했다. 우수 기관에는 교육부·법제처·경찰청·국민권익위원회 등 17개 중앙부처와 서울·인천 등 2개 광역자치단체, 경기 광명시·경북 예천군·광주 서구 등 49개 기초자치단체가 포함됐다. 이번에 처음으로 평가를 받은 공공기관 중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국민연금공단 등 52개 기관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지피지기소프트, 서울소방재난본부 IoT 기반 실시간 소방시설관리시스템 사업 수주

    지피지기소프트, 서울소방재난본부 IoT 기반 실시간 소방시설관리시스템 사업 수주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도시솔루션 전문 기업인 ㈜지피지기소프트는 최근 서울소방재난본부의 IoT 기반 실시간 소방시설관리시스템 효과성 측정 및 고도화 ISP 용역사업을 수주했다. 동탄메타폴리스 화재, 제천스포츠센터, 종로 국일관 고시원 등 대형 인명 사고의 원인 분석 결과로 소방설비의 오작동과 고장이 큰 문제점으로 알려져 있다. 시민의 삶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소방시설 관제시스템 실증사업을 통해 화재설비의 오작동과 고장률이 감소함을 검증한 바 있다.지피지기소프트는 서울소방재난본부, 인천소방재난본부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실증사업 테스트베드를 구축한 사업자로, 금년 추진된 스마트 안전도시 서울 협의체와 협업해 국내 11개 화재수신기 제조사의 화재감지 신호를 표준화하고, 비화재보 감지 기술 및 서울시 S-Net, 국가재난안전망(PS-LTE)을 활용하는 기술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피지기소프트 관계자는 “서울시의 스마트도시 비전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데이터허브형 서울 IoT도시데이터시스템과 디지털트윈형 버추얼서울 시스템을 통합 연계해 사물인터넷 중심의 기술과 서울시 스마트도시 플랫폼과 협업해 행정 정책과 예방 및 현장 활용 기술 융합이 본사업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지피지기소프트는 현재 한국환경공단의 국외 유입 미세먼지 감시시스템, 서울시의 IoT도시데이터시스템을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내 도심형 대기환경 측정망 98개소, 미세먼지 프리존 쉘터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불어민주당 주간논평, 이천 화재사고 희생자 추모 및 재발방지 대책 촉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염종현, 부천1)은 이천 화재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이천 화재사고는 노동자의 생명보다 이윤추구를 우선시하는 한국사회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참사다. 원청, 하청, 재하청이 거듭되면서 위험은‘외주화’되었고, 책임소재는 불분명해졌으며, 비용절감과 관행을 핑계로 노동자의 안전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이러한 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나서서 돈보다 생명을 우선시하도록 법과 제도는 물론 노동현장의 관행을 바꿔야 한다. 경기도정의 한 축을 맡고 있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경기도민과 함께 이 과제를 수행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2008년 이천 냉동창고 화재가 발생하여 40명의 노동자가 희생되었을 때 사업주가 받은 처벌은 사망자 한 명당 50만 원꼴인 2천만 원에 불과했다. 실제 2009년부터 작년 6월까지 1심 법원이 선고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건 6,144건 중 징역·금고형 비율은 0.57%에 불과하다. 김용균 노동자의 희생으로 ‘산업안전보건법’이 전부 개정되어 안전에 대한 기업주의 책임과 처벌조항이 강화되었으나, 처벌을 실행하기 위해 징역 1년을 하한으로 하는 조항이 보수야당과 관련 기업 등의 반대로 개정안에서 제외되어 실효성이 의심받고 있다. 대형재해사건 발생 시 기업주는 물론 기업 자체, 관련 공무원 등의 책임을 묻고 처벌하는 조항을 담고 있는 재해에 대한 기업 및 정부책임자 처벌에 관한 특별법’이 2017년 4월 고 노회찬 의원에 의해 발의되었으나 그해 9월 상임위에 한 차례 상정된 뒤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폐기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야만적인 노동현장의 관행은 지속되었고 이번 참사가 벌어진 것이다. 21대 국회가 개원되면 곧 바로 관련 법의 제·개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한편, 경기도는 이천참사 발생 후 위험작업장을 분류해 노동안전지킴이를 파견하고 실질적인 활동을 보장하는 조항을 건축허가에 명기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산업현장 안전을 감독·감시할 책임과 권한이 지자체에 법적으로 부여되어 있지 않아 한계가 있다. 2018년 기준 전국의 산재사망자 중 경기도 산재사망자는 24.9%로 전체의 1/4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의 사업체 수는 90만 8천여 개로 전체의 22.2%를 차지하고, 종사자수는 5백16만여 명으로 23.3%를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경기도, 인천광역시, 강원도 전체를 관할하는 현재의 시스템 하에서 노동조건, 노동자 권리 등에 대해 제대로 감독하길 바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일 수밖에 없다. 중앙정부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면 지자체라도 나서야 한다. 노동조건과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근로감독관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경기지방노동청의 신설을 강력히 요청 드린다. 안전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고, 국민의 생명보호는 국가의 최우선 책무다. ‘돈을 위해 사람을 희생시키는’ 야만적인 기업문화, 경제체제를 이번에는 반드시 바꿔야 한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법 개정, 조례 제정, 지자체로의 권한 이행 등을 통해 노동자의 안전이 보장되고, 돈보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문화가 만들어지도록 1,370만 경기도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구팬은 영상으로, 응원단은 현장에서 선수들 기 살렸다

    야구팬은 영상으로, 응원단은 현장에서 선수들 기 살렸다

    코로나19로 개막이 한 달 이상 연기된 프로야구가 어린이날인 5일 드디어 무관중으로 개막했다. 어린이날 연례행사인 LG와 두산의 잠실 라이벌전을 비롯해 5개 구장에서 10개 팀이 올 시즌 첫 대결을 펼쳤다. 미국·일본프로야구의 개막이 코로나19로 기약 없이 지연되면서 국내 야구팬들은 물론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이날 한국 야구에 집중됐다.잠실야구장은 중앙 출입구만 열렸고, 사전에 허락된 인원에 한해 출입이 가능했다. 취재진을 비롯해 경기장에 출입하는 사람들은 이름과 연락처, 입장 시간, 체온 등을 기록해야 했다. 오래 기다린 프로야구 개막임에도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는지 일부 팬은 LG나 두산 유니폼을 입고 잠실구장 주변을 서성거렸다. 경기장 주변에서 글러브를 끼고 캐치볼을 하는 팬들의 모습도 보였다. 개막전이라는 큰 행사지만 식전 행사는 간략하게 치러졌다. 예년 같으면 초대 가수를 초청해 애국가를 불렀을 테지만 이날은 음원을 트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날 잠실구장을 홈으로 쓴 LG 구단은 2020년 LG 어린이 회원에 가입한 어린이 3명의 시구 영상을 전광판 화면에 내보내는 것으로 시구 행사를 대신했다. 선수들의 응원 메시지도 전해졌다. 무관중 경기의 적막감을 깨기 위해 LG는 이날 팬들이 보내온 영상을 경기장 전광판에 틈틈이 띄우며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팬들이 응원곡을 부르는 영상과 야구장에서 트는 음원의 싱크를 맞춰 마치 팬들이 직접 응원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팬들은 영상을 통해 “LG 파이팅”을 외쳤다.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북돌이 등 응원인력이 총출동한 LG 응원단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유관중 경기와 마찬가지로 열띤 응원을 펼쳤다. 다만 LG가 수비하는 이닝에서 응원이 멈췄을 때는 선수들의 응원 소리 말고는 별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는 등 어색한 침묵도 흘렀다. 홈팀 응원단과 원정팀 응원단이 번갈아 가며 쉴 틈 없는 응원전을 벌이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당분간 홈팀 응원단만 응원전을 펼치기로 하면서 이날 두산 응원단이 불참한 탓에 두산의 공격 땐 상대적으로 경기장이 조용했다. 양 팀 선수들은 팬들 대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박수를 치고 파이팅을 외치며 목청껏 응원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3회 말 LG 공격 때 김현수가 올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리자 선수들은 다 같이 환호하면서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팔꿈치를 부딪치는 것으로 세리머니를 대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날 각 구장에서 일부 선수가 습관처럼 침을 뱉거나 득점한 뒤 기쁜 마음에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날 잠실구장엔 미국, 일본, 중국 등 수많은 외신 기자들이 찾아 뜨거운 취재 경쟁을 벌였다. 아마가사키 다쿠로 닛폰TV 서울 특파원은 “일본프로야구는 개막일을 정하지 못했는데 한국은 어떻게 야구를 시작하는지 알고 싶다”며 “경기장 입장 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강조 등 한국이 방역을 철저하게 하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경기가 끝난 뒤 패배한 두산 선수들은 일렬로 서서 팬 없는 관중석을 향해 인사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승리팀 수훈선수로 선정된 김현수와 차우찬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인터뷰에 임했다. 차우찬은 무관중 경기에 대한 소감을 묻자 “흥이 안 나면서도 위기가 왔을 때 조용하니까 흔들리지 않게 되는 것 같다”면서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이 말하는 소리가 다 들릴 때 팬들이 없는 걸 실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팀과 합의는 안 했지만 (말소리가 다 들리는 만큼) 서로 자극은 하지 말자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SK와 한화의 경기가 열린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외야 좌우측 2222석에 팬들의 사진과 함께 재치 있게 ‘무’를 형상화한 캐릭터 ‘무’관중을 세웠다. 3루 관중석 앞에는 “전력을 다해 싸워 준 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걸었다. 어린이날을 맞아 야구장을 찾으려 했던 예랑어린이집 미소반 아이들이 애국가를 부른 영상이 빅보드를 통해 울려 퍼졌다. 이어 세뱃돈 등 용돈을 모아 마스크 등을 기부한 노준표(11)군이 시구에 나섰다. 대구 경기는 미국의 세계적 스포츠 채널 ESPN이 한국프로야구를 최초로 중계방송한 경기여서 관심을 끌었다. KIA와 키움의 광주 개막전은 4회 경기 도중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로 연기가 그라운드로 넘어오면서 잠시 중단됐다가 속개됐다. 세계 주요 외신들은 한국프로야구 개막전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AP통신은 “한국이 코로나19에 잘 대처해 프로야구가 시작됐다”며 “KBO 각 팀은 관중 없이 5개 구장에서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 포브스, USA투데이 등도 KBO 개막 소식과 함께 눈여겨볼 만한 선수들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KBO 리그는 세계 야구팬들의 큰 관심 속에 개막했다”며 “미국 전역에 새벽 시간에 생중계됐음에도 많은 미국 야구팬이 경기를 시청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야구 생중계는 미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날 미국 지역 트위터의 실시간 트렌드에 KBO 리그가 3위, 다이노스가 4위, 한국 야구가 6위, 에릭 테임즈가 7위에 올랐다. 미국 팬들은 트위터에 “ESPN과 한국 야구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보낸다. 실시간 스포츠를 다시 보게 돼 반갑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다른 네티즌은 “스포츠에 굶주린 미국인들은 한국 야구라는 뜻밖의 구세주를 만났다”고 환영했다. 한편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는 내일부터 2주 더 지켜본 뒤에 중앙방역대책본부 등과 협의해 단계별 관중 입장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야구장이 관중으로 가득 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한화는 저주받은 컵스와 비슷” ESPN 한국 프로야구 첫 생중계

    “한화는 저주받은 컵스와 비슷” ESPN 한국 프로야구 첫 생중계

    “한화이글스는 가장 열광적인 팬을 보유하고 있지만, 1999년 단 한차례 우승만 해 염소의 저주에 시달리던 시카고 컵스와 비슷하다.” 5일 관중없이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는 ESPN을 비롯한 전 세계 외신의 집중관심을 받았다. 일본 스포존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한국 프로야구를 실시간 중계한 미국 ESPN은 각 구단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와 함께 팀의 성격도 재치있게 소개했다. 특히 한화를 ‘염소의 저주’에 시달리던 시카고 컵스에 비유하며, 한화 팬들은 전 경기를 점수에 관계없이 관람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군을 키우는 시스템이 최악이라 선수들이 나이가 많고, 젊은 선수들은 경험이 없다고 지적했다. 빌리란 이름의 관객이 염소와 함께 입장하려다 거부당하자 시카고 컵스에 저주를 퍼부었고, 실제로 컵스는 108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ESPN 중계팀은 KBO리그 출신 메이저리거 에릭 테임즈(워싱턴 내셔널스)와 깜짝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어린이는 물론 관중도 없이 시작한 개막전 다섯 경기 중 대구와 수원 경기는 비로 30여분 이상 지연됐고, 광주에서는 경기 도중 인근 화재로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공식 개막전이 펼쳐진 인천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완봉 역투를 펼친 위웍 서폴드의 활약에 힘입어 2018년 우승팀 SK 와이번스를 3-0으로 이겼다.7회 2아웃까지 던진 서폴드는 외국인 투수 사상 최초로 개막전에서 완봉승을 거두는 기록을 세웠다. 2시간 6분만에 끝난 이 경기는 역대 개막전 사상 최단 시간으로 기록됐다. 서폴드는 9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서울 라이벌이 격돌한 잠실구장에서는 차우찬과 김현수가 투타에서 활약한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8-2로 물리쳤다. LG가 개막전에서 두산을 이긴 것은 MBC 청룡 시절이던 1989년 OB 베어스를 5-1로 누른 이후 무려 31년 만이다. LG 선발 차우찬은 6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1실점 하며 개막전 승리투수가 됐다. 광주에서는 우승 후보 키움 히어로즈가 홈팀 KIA 타이거즈를 11-2로 대파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데뷔전에서 쓴맛을 봐야만 했다. NC 다이노스는 대구 원정에서 홈런 세 방을 터뜨리며 삼성 라이온즈를 4-0으로 제압했다. NC는 2016년부터 개막전 5연승을 달성했다. 신임 허문회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kt 위즈와 개막전에서 외국인 타자 딕슨 마차도가 3점 홈런을 포함해 혼자 4타점을 올린 데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세대교체 빠른 배구감독 그래서 더 아쉬운 노장의 결별

    세대교체 빠른 배구감독 그래서 더 아쉬운 노장의 결별

    대한항공 ‘변화’ 위해 박기원 감독 계약 포기남자배구 4대 스포츠 중 세대교체 가장 빨라쓴소리 마다 않던 박 감독, 성적까지 뒷받침명분 약한 통보에 팬들은 아쉽다는 반응 많아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됐다. 구단은 ‘변화’를 택했고, 박 감독은 받아들였다. 배구 코트를 당당하게 지키던 노장은 그렇게 누구도 생각지 못한 결별을 했다. 남자배구는 4대 스포츠를 통틀어 사령탑 세대 교체가 가장 빠른 종목으로 꼽힌다. 이번 시즌을 기준으로 최태웅(현대캐피탈), 권순찬(KB손해보험), 신진식(삼성화재), 장병철(한국전력), 석진욱(OK저축은행) 등 40대 중반이 대세였다. 게다가 이번에 1980년생의 고희진 감독이 삼성화재의 신임 사령탑에 올랐다. 유재학(울산 현대모비스), 유도훈(인천 전자랜드) 등 장수 감독이 버티는 남자농구와 극명히 대비된다. 박 감독은 젊은 감독들의 패기에 맞서 노익장을 과시했다. 2016년 4월 대한항공을 맡은 박 감독은 2017-18시즌 팀에 첫 우승을 안겼다. 2016-17, 2018-19 시즌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조기 종료된 이번 시즌엔 선두싸움을 벌이다 2위로 마쳤다. 팬들 사이에선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는 분위기다. 프로의 숙명인 ‘성적’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박 감독은 코트 안팎에서 배구 발전을 위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구단의 입김이 유난히 강한 한국 스포츠계에서 소신을 밝힐 수 있는 감독은 몇 없다. 박 감독은 배구계에 필요한 쓴소리가 있을 때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감독이기도 했다. 특히 대표팀에 관해서는 박 감독은 누구보다 앞장섰다. 박 감독은 올해 초 새해소망을 묻는 질문에 “대표팀이 이번 만큼은 꼭 올림픽 출전 티켓을 땄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선수들의 부상이 부담이 되지 않을까 몸사리는 분위기에서 박 감독은 “배구인이라면 한국 배구의 발전을 1순위로 생각해야 한다”면서 “무리를 해서라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으면 좋겠다”는 소신을 밝힌 것이다. 당시 대한항공은 한선수, 정지석, 곽승석, 김규민까지 4명의 주축 선수를 대표팀에 보내 타격이 컸지만 박 감독은 배구 발전을 먼저 생각했다. 배구계에선 감독들이 구단 고위층에 지나치게 흔들린다는 이야기가 가끔씩 흘러나온다. 이제 막 감독생활을 시작한 40대 감독들이 배구계를 위해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란 더욱 어렵다. 구단에 찍혔다간 실업자 신세를 예약할 수밖에 없다. 박 감독 같은 어른이 있어야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나이가 아니라 실력으로 인정받은 만큼 노장의 퇴장에 팬들도 아쉽다는 반응이다. 성적이라는 가장 강력한 명분에도 이별을 택한 대한항공으로서는 여론의 부담을 안고 새로운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 등 정부 7개 개방형 직위 채용

    인사혁신처가 7개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1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 30일 인사처에 따르면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과장급 7개 직위다.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 공정거래위원회 할부거래과장, 기상청 수도권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 인천항공교통관제소장, 통계청 동남지방통계청장, 해양경찰청 감사담당관 등이다. 이 가운데 기상청 수도권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 등 2개 직위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www.gojobs.go.kr)와 각 부처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만수 유재학, 코끼리 김응용 뛰어넘을까

    만수 유재학, 코끼리 김응용 뛰어넘을까

    계약 기간 채우면 19년 2개월 지휘 국내 프로스포츠 최장수 ‘원팀 감독’ 김응용은 해태 17년 11개월간 맡아만 가지 수를 발휘할 만큼 지략이 뛰어나 ‘만수’(萬手)라는 별명을 얻은 유재학(57) 감독이 지난 21일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3년간 재계약하면서 국내 프로스포츠 역사를 새로 쓰게 될지 주목된다. 2004~05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현대모비스와 16년을 함께한 유 감독은 앞으로 돌발 변수 없이 계약 기간을 채우면 19년 2개월간 한 팀을 지휘한 감독이 되는데 이는 한국 프로스포츠 전 종목을 통틀어 최장수 사례가 된다. 또 유 감독이 앞서 1998~99시즌부터 대우증권(현 인천 전자랜드) 사령탑을 맡은 것까지 포함하면 만 24년을 프로농구 감독으로 사는 게 된다. 현재 원(one) 팀 최장수 감독 기록 보유자는 ‘코끼리’ 김응용(79)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 감독 시절 이룬 17년 11개월이다. 이후 삼성과 한화 시절까지 보태면 김 회장이 야구 감독으로 보낸 세월은 만 24년에 달한다. 프로축구에서는 전북 현대를 12년 지휘한 최강희(61) 감독, 프로배구에서는 10년간 삼성화재를 지휘한 신치용(65) 진천선수촌장이 가장 길게 한 팀을 지도한 경우다. 프로농구 출범 이후 현재까지 감독직에 오른 사람은 49명(임시 감독 제외)으로 평균 재임 기간은 5시즌 안팎이다. 유 감독은 서너 배 장수하고 있는 셈이다. 장수 비결은 성적이다. 그는 현대모비스와 함께한 16시즌 동안 프로농구 최초 3시즌 연속 우승 포함 챔피언결정전 우승 5회, 정규리그 1위 6회, 통합 우승 3회, 감독 최초 1000경기 출장에 최초 600승 달성 등 최초·최고 기록을 작성해 왔다. 미국 프로농구(NBA)에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24시즌째 팀을 지휘하고 있다. 27년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휘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 1901년부터 1950년까지 49년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오클랜드 전신)의 구단주 겸 사령탑을 지낸 코니 맥 감독도 역사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장애 오빠 돌보던 여동생마저…화재로 50대 남매 참변

    장애 오빠 돌보던 여동생마저…화재로 50대 남매 참변

    인천 국민임대아파트에서 불…2명 숨져 인천의 한 국민임대아파트에서 불이 나 장애인 오빠와 돌보러 간 여동생이 함께 숨졌다. 13일 인천 논현경찰서와 공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1분쯤 인천 남동구 도림동 19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50대 남매가 숨졌다. 숨진 희생자는 A(58·남)씨와 그의 동생 B(56·여)씨로 각각 전신과 얼굴·상반신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 아파트는 A씨가 혼자 살던 곳이다. 여동생인 B씨는 장애가 있는 오빠를 돌보러 이곳을 찾아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적장애가 있고 심혈관질환 등을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혼자 지내왔다. 그런 A씨를 B씨 등 그의 여동생 2명이 자주 찾아가 돌봐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아파트 내 작은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 등을 통해 화재 원인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남매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총선날 출생연도 상관없이 공적 마스크 판매

    총선날 출생연도 상관없이 공적 마스크 판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오는 15일에는 주말처럼 출생연도 끝자리와 상관없이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기로 했다. 선거 전날인 14일 약국별로 100개씩 추가 공급해 서울·인천·경기는 500개, 대구·경북·전남·전북은 350개, 그 외 지역엔 450개가 공급된다. 선거 당일에는 공급량을 2배로 늘릴 예정이다. 식약처는 12일 “국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약국 공급량을 확대한다”며 “다만 주 1회·1인 2개씩 중복 구매 제한은 유지되므로 이날 구입하면 추가로 구매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청은 전국 투·개표소 1만 7335곳(사전투표소 포함)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점검을 진행해 484곳에서 발견된 위법 사항 등 화재 취약 요인 500건에 대한 개선·보완을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주요 지적 사항은 방화문 작동 불량, 소화기 미비치, 소방호스 체결 미흡, 유도등 점등 불량, 비상 방송설비 불량 등이다. 소방청은 지적 사항 500건 가운데 130건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비교적 가벼운 위반 사항 359건은 현장 시정 조치 등으로 개선을 마무리했다. 다른 기관 소관인 11건에 대해서는 해당 기관에 통보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인천시, 문학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

    인천시, 문학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

    인천시는 10일 시 기념물 1호인 문학산성의 체계적인 보존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인천 문학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문학산성은 1986년 12월 지정됐다. 인천 역사의 상징인 문학산성은 그동안 종합적인 정비계획 없이 부분적인 지표·시굴조사와 보수공사만 실시하고 있었다. 2015년 문학산 정상부를 개방한 뒤 문학산성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을 통한 종합정비계획 수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정비계획 수립용역은 기존 지표·발굴조사 결과에 대해 정리·분석을 실시한다. 문학산성 성벽과 내부시설물 등에 대한 정밀 현황조사와 성곽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이나 학술대회를 향후 10개월에 걸쳐 실시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문학산성에 대한 연차별·구간별 종합정비 계획과 활용계획을 수립한다. 백민숙 문화재과장은 “문학산성은 인천역사를 상징하는 우리시 주요 문화재”라면서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문학산성 관리방안에 대한 정책방향을 결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100가지 빛을 품은 봄… 탐나는구나 너의 밤

    100가지 빛을 품은 봄… 탐나는구나 너의 밤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곳곳의 야간 관광자원과 프로그램을 모아 ‘야간관광 100선’을 발표했다. 야간관광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의 회복을 위해 정부와 공사가 올해 추진 중인 신규 핵심 사업이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 추천, SK텔레콤 T맵의 야간시간대 목적지 빅데이터(281만건) 등을 통해 약 370개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한 뒤 이를 토대로 야간관광 매력도, 접근성, 안전, 지역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100선을 선정했다. 경북 경주의 동궁과 월지 등 전통의 명소들이 강세를 유지한 가운데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등 ‘신상’ 명소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다만 덕수궁 돌담길과 중화전, 반포한강공원과 세빛섬(이상 서울) 등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자원을 둘로 나누면서 다른 지역의 유망한 곳이 탈락하는 아쉬움도 남겼다.서울에선 모두 23곳이 선정됐다. 전국의 지자체 중 단연 압도적인 숫자다. 중구의 서울로 7017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종로 낙산공원·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북촌6경·서울빛초롱축제, 송파 서울 스카이·석촌호수, 노원 화랑대 철도공원, 기타 밤도깨비 야시장 등 어지간한 야경 명소는 모두 포함됐다. 이 가운데 북촌6경의 경우 낮 시간대의 관광 피로도가 높은 지역이 야간 명소로도 선정돼 민원 발생의 소지가 커졌다. 관광객에게 상식적인 대처를 요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뮤지컬 ‘난타’가 포함된 것은 ‘공연관광 활성화’라는 정무적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쉽게도 대학로의 대표 로맨틱 코미디로 꼽히는 ‘김종욱 찾기’, 라이브 드로잉에 춤, 코미디가 결합된 아트 퍼포먼스 쇼인 ‘페이터즈’ 등은 탈락했다.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야간관광 명소들이 선정된 곳은 전남이다. 부산, 대구 등 야경 명소들이 즐비한 지역들을 제친 결과라 놀랍다. 장흥의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비롯해 여수 밤바다&낭만버스킹, 목포 해상케이블카, 담양 플라타너스 별빛 달빛 길, 광양 구봉산전망대,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강진 나이트 드림 등 13곳이 이름을 올렸다. 광주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월봉서원(살롱드월봉) 등까지 포함하면 15곳에 이른다. 이 밖에 부산 달맞이언덕 문탠로드·송도해상케이블카 등 9곳, 대구 김광석 다시그리기길·수성못 등 5곳, 인천 강화문화재 야행 등 4곳, 대전 대동하늘공원 등 2곳, 울산 시티투어 생태탐방 등 4곳, 경기 화성행궁 야간개장 등 11곳, 강원 동해 추암 출렁다리 등 5곳, 충남 부여 궁남지 등 4곳, 충북 충주 중앙탑 등 4곳, 전북 전주 문화재야행 1곳, 경남 통영밤바다 야경투어 등 4곳, 경북 경주 동궁과 월지 등 5곳, 제주 서귀포 용눈이오름 등 3곳 등 지역별로 고르게 분포됐다. 자세한 내용은 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여기는 어때요… 눈에 띄는 ‘신상 명소’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야경 명소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화랑대철도공원은 서울 공릉동 일대의 옛 경춘선 철길 위에 조성된 공원이다. 주택가를 가로지르며 소음 등 민원으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던 곳이 주민 친화시설로 다시 태어났다. 밤에 진행되는 불빛정원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밤 10시까지 상시 개방된다. 대전 대동하늘공원은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힙한’ 여행지로 떠오른 곳이다. 풍차 등 야경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인천 쪽에선 송도 센트럴파크가 눈에 띈다. 바닷물을 끌어와 조성한 수상공원이다. 요즘 일몰 풍경으로 사진작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천루 사이를 오가는 수상택시 등의 볼거리도 있다. 경남 사천에서 선정된 삼천포대교의 경우 삼천포대교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초양대교와 늑도대교, 남해 창선대교 등 네 교량의 야경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굽어볼 수 있는 곳은 각산의 케이블카다. 경관조명 공사를 마친 뒤 하반기 쯤 야간 운영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여기도 있어요… 아쉽게 탈락한 ‘전통의 명소’ 서울의 경우 중구 DDP는 선정됐지만 종로의 흥인지문공원은 탈락했다. 사실 DDP 전경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이 흥인지문공원이다. 옛 동대문과 현대식 마천루들이 어우러진 풍경도 훌륭하다. 비록 하나는 탈락했지만 두 명소 사이 거리가 가까운 만큼 묶어 돌아보기를 권한다.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은 수·토요일에 야간 개장을 한다. 낮에도 좋지만 압도적인 규모의 건축물이 주는 경관감은 밤에 볼 때 더 감동적이다. 성동구 응봉산 팔각정은 한강뷰와 강북의 스카이라인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꽤 오래 걸어 올라야 하는 것이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 듯하다. 인천의 청라호수공원은 3개 섬을 활용한 친수공간이다. 마천루처럼 솟은 주변 건물들의 야경이 빼어난 곳인데 아쉽게 탈락했다. 음악분수, 숲교실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북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는 원도심 재생 프로그램이 한창 진행 중인 곳이다. 근대역사관 등 근대문화유산도 많다. 주말에는 교복 체험 행사 등이 펼쳐진다. 울산 슬도는 바위 구멍 사이로 드나드는 파도소리가 거문고 소리처럼 들린다는 곳이다. 최근 다수의 조형물이 조성되면서 예술의 섬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경남 창원의 용지호수공원은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슈퍼문’ 조형물의 효시가 된 작품이 전시된 수변공원이다. 로맨틱한 야경 사진을 찍으려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 경북 포항의 영일대 해상누각이 빠진 건 참 아쉽다. 영화 ‘접속’ 등 여러 영화의 촬영지였던 곳. 사실 영일대 주변의 경관조명보다 더 압도적인 건 영일대에서 보는 포스코 제철공장 야경이다. 거대한 제철소 외곽 전체에 LED 경관 조명을 했는데, 밤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빼어나다. 글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한국관광공사
  • DK도시개발·DK아시아, 고품격 가족 중심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DK도시개발·DK아시아, 고품격 가족 중심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인천 서구 검암역세권에서 4월말 분양하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고품격 가족 중심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민이 수준 높은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아파트의 가치와 품격을 한 차원 더 높이기 위한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서 제공될 컨시어지 서비스는 기존의 아파트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게 DK도시개발·DK아시아 측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분양 초기 홍보수단으로만 활용되고 ‘무늬만 컨시어지’에 그쳐 입주민들의 불만이 있었던 기존의 아파트와는 달리, 명성 높은 컨시어지 서비스 전문기업을 유치해 실질적으로 입주민이 고품격 주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이를 위해 30일 DK도시개발 인천지사에서 국내 주요 대기업 임원, 유명 아티스트, VIP 등을 대상으로 멤버십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컨시어지 기업 ‘돕다(DOPDA)’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고품격 가족 중심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컨시어지는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와 입주민들의 안정적인 편의 및 균형 있는 생활을 돕는 대면 서비스 등 2가지로 나눠 제공될 예정이다. 먼저 비대면 서비스는 입주민 개인별 요구에 맞는 맞춤형 레슨이나 과외 교사 등을 ‘돕다’의 VIP 플랫폼을 통해 최적의 조건으로 찾아 연결해주는 ‘퍼스널 레슨 서비스’와 최고의 기념일을 위한 ‘가족 기념일 예약 대행 서비스’, 여행 정보 제공 및 각종 예약을 대신하는 ‘여행 & 예약 서비스’ 등이 주어진다. 또한 전문업체를 가성비에 맞게 추천해 주는 ‘청소업체 섭외 대행 서비스’, 반려동물을 위한 ‘펫(Pet) 케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 비대면 서비스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호텔에서만 느낄수 있는 편리함으로 품격 높은 삶을 케어 받을 수 있으며, 일부 컨시어지 서비스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이 된다. 대면 서비스로는 부모가 아프거나 급한 일이 있을 경우 자녀를 대리 픽업하는 ‘자녀 긴급/임시 보호 서비스’ 및 ‘자녀 하교 도우미 서비스’(30분까지 무료, 이후 유료),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노부모 안심 콜 서비스’와 거동 불편자(중증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 계층을 위한 ‘방문객 영접 서비스’(기본 무료, 긴급 동행시 실비 부담), ‘우편물 임시 보관 서비스’(기본 무료, 착불/취급주의 물품시 유료)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인력 운영은 전문 컨시어지들이 주5일 근무하면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2단지를 거쳐 공항철도 검암역까지 5분 간격(출퇴근 시간 기준)으로 운행하는 순환 셔틀버스(총 6대)도 제공한다. 1단지 정류장에서 셔틀버스 탑승시 검암역까지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특히 검암역에는 향후 지하철 9호선 직결화 사업이 예정 돼 있어 우수한 교통환경을 더욱 가까이서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이와 함께 입주민만을 위한 정보지를 ‘컨시어지 바우처’ 형태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 바우처를 통해 단지 인근 로컬 업체와 국내 주요 업체들 중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에 필요한 주요 업체(음식점·레저시설·병원시설·숙박시설·쇼핑시설 등)들을 선별해 입주민들에게 최상의 정보와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이번 컨시어지 서비스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각 분야 최고 브랜드 업체와 힘을 합친다. 먼저 단지 내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조경 토탈 솔루션 제공 업무 협약 체결을 마치고 국내 아파트 단지 내 최초로 ‘미니 에버랜드’형 조경과 놀이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100만주에 가까운 꽃과 나무를 심어 단지 전체를 뒤덮는 ‘밀리언 파크‘(Million Park) 등 최상의 조경을 선보인다. LG전자와는 차세대 사물인터넷(IoT)기술 솔루션 제공 업무 협약을 통해 수돗물 수질관리, 화재발생 알림서비스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기술을 적용하고, 대규모 단지에 걸맞게 커뮤니티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IoT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풀무원푸드앤컬처와 자연을 담은 식탁 서비스 제공 업무 협약도 체결해 입주민들에게 인천 최초 세 가지 테마를 가진 조식·중식·석식 등의 고품격 삼식(三食)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종합교육기업인 종로엠스쿨이 직영하는 교육특화 서비스 제공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서는 입주민 자녀들에게 단지 내 학원가 등이 제공하는 프리미엄 사교육부터 공립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48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대단지 프리미엄과 함께 고품격 교육 서비스 혜택을 모두 누릴 전망이다. 한편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수도권 비규제지역인 인천 서구에서 4월 분양 예정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지상 최고 40층, 4805가구 규모로 사업비만 2조5000억원에 달하는 매머드급 대단지다. 이 아파트는 하나은행이 금융주관사를 맡은 초대형 프로젝트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은 물론 오션 뷰와 리버뷰를 한눈에 누리는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인천 서구 이재현 구청장과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부회장이 직접 만나 사업지 인근 청라국제도시 부지 24만여㎡에 2021년 초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 로드맵을 확정했다. 한편 이 아파트는 대단지임에도 소규모 단지보다 관리비가 적게 드는 장점도 있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4000가구에 달하는 ‘인천 S 아파트’ 전용면적(㎡)당 공용 관리비는 지역 내 400가구 소규모 아파트 보다 약 25% 가까이 저렴했다. 또한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며, 청약 문턱도 낮다. 우선 추첨제 비율이 전체의 80%에 달해 상대적으로 청약 가점이 낮은 30~40대 젊은 세대도 청약 당첨의 기회가 제공된다.DK도시개발·DK아시아 김정모 회장은 “다양한 입주민들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고의 브랜드와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보다 진화된 삶을 최우선 가치로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로서 모든 역량과 우수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첫 번째이자 최고의 리조트 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전하던 아이폰 갑자기 ‘펑’…빌라서 화재

    충전하던 아이폰 갑자기 ‘펑’…빌라서 화재

    소방당국,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충전 중인 아이폰이 갑자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1시 4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 3층 집에서 충전 중이던 휴대전화가 폭발하며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충전 중이던 아이폰 6s가 타고 방 일부가 그을려 25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는데 휴대전화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불은 꺼진 상태였다. 앞서 아이폰 6 시리즈는 배터리 결함과 발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아이폰 6 시리즈를 쓰다가 불이 붙었다는 소비자 신고가 2016년 중국에서 잇따라 발생하자 애플은 ‘외부 충격에 의한 발화’였다고 해명했다. 소방당국은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구급대원 캠핑카 격리… 번뜩인 코로나 방지 아이디어

    구급대원 캠핑카 격리… 번뜩인 코로나 방지 아이디어

    의심환자 이송업무 중 감염 위험 노출 소방서 앞 캠핑카·캐러밴 ‘감염관찰실’ 차 안에서 검사 결과 기다리며 자가격리 서울·인천 17곳 시행… 감염병 예방 일조24시간 긴장감이 흐르는 소방서 앞에 주차된 여행 캠핑카와 캐러밴(이동형 주택). 코로나19 확산으로 캠핑카와 캐러밴이 소방서의 ‘감염관찰실’로 변신했다. 소방관들은 코로나19 환자 이송업무 중 의도치 않게 의심환자를 만나면 관찰실에 셀프 격리돼 검체 검사 결과를 기다린다. 현재 ‘감염관찰실’로 캠핑카와 캐러밴을 활용하는 소방서가 서울·인천 지역 17개서에 이른다. 16일 캐러밴 아이디어로 코로나 19 감염 방지에 일조한 김채후(48) 인천 영종소방서 119구급팀장은 “코로나19 환자 이송 업무를 하다 보니 ‘우리가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체가 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의심환자 접촉 후에 집이나 직장으로 돌아갈 수도 없어 고민이 됐다”면서 “개인적으로 평소에 캠핑 다니는 걸 좋아하다 보니 캐러밴이 번뜩 머릿속을 스쳤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캠핑장을 운영하는 김 팀장의 한 지인은 ‘온 나라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뛰는데 나도 보탬이 되겠다’며 캐러밴 일일 대여료를 3분의1로 낮춰 주는 등 선뜻 돕고 나섰다.소방관들은 평소에 코로나19 관련 신고가 접수되면 전신 보호복인 레벨 D 보호복을 입고 출동한다. 문제는 일반 신고인 줄 알고 현장에 갔다가 불가피하게 노출되는 경우다. 김 팀장은 “상황실에서 신고를 접수했을 때 예를 들어 환자의 주 증상이 골절이나 심정지였는데 출동을 해 보면 고열,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함께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고글이나 마스크 등 기본적인 장비는 착용하지만 혹시나 노출됐을 가능성을 생각해 검체 검사를 하고 바로 관찰실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혹여나 감염 매개체가 될까 두려움에 떨던 동료들의 반응도 좋다. 김 팀장은 “직원들이 출동을 나가서 (자신도 모르게) 감염이 되고 직원, 시민, 가족들에게 전파할 수 있다는 생각에 스트레스 지수가 높았는데 잠시라도 머물 곳이 생겨 굉장히 좋아한다”면서 “보통 하루 정도 머무는데 한곳에서 먹고 씻는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있다”며 웃었다. 인천소방본부의 협조를 얻어서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한 심리상담도 함께 진행 중이다. 25년간 화재·구조·구급 현장과 본부를 오가며 많은 경험을 한 그에게도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더 특수한 상황으로 인식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현장에서 소규모 식당이나 학원 등 자영업자들이 굉장히 힘들어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위기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 소방관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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