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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가방 끌고 아들 집으로”…‘사제총기 살해’ 60대 구속영장 신청

    “큰 가방 끌고 아들 집으로”…‘사제총기 살해’ 60대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인천 송도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하고 서울 자택에 인화성 물질과 발화 타이머를 설치한 60대 남성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1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A(63)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살인 등 혐의로 긴급 체포한 A씨의 인화성 물질 설치 범행과 관련해 방화예비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22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전날인 오후 9시 31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 꼭대기 층인 33층 집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인 30대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21일 YTN은 A씨가 아들의 집으로 가기 전 커다란 짐가방을 챙겨나가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 속 A씨는 자신의 아파트 주차장으로 내려와 가방을 렌터카 트렁크에 싣고 B씨의 아파트로 향했다. 범행 당일은 A씨의 생일로 아들 B씨가 잔치를 열었고 B씨와 며느리, 손주 2명, 지인 등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집에서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 세제통, 우유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가 발견됐다. 이날 낮 12시에 불이 붙도록 타이머 설정이 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튜브에서 총기 제작법을 배웠고 탄환은 20년 전에 구매한 뒤 창고에 보관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들을 살해한 이유와 관련해서는 “가정불화가 있었다”면서도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체포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마약 반응도 없었다. 정신 병력이나 전과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서울청, 인천청, 경기남부청의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해 A씨의 정신 상태와 구체적 범행 동기를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 ‘아들 총기 살해’ 3발 쏘고도 86발 남아 있었다

    ‘아들 총기 살해’ 3발 쏘고도 86발 남아 있었다

    60대 아버지가 직접 만든 총기로 아들을 살해했을 당시 남은 총알이 무려 86발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1일 사제 총기 살인 사건 브리핑에서 범행에 사용된 총기에 대해 쇠파이프 총신 1열에 탄환이 1발 들어가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사용된 총알은 수렵용 산탄총에 사용되는 실탄으로, 내부에 쇠구슬이 여러 개 있는 형태다. 총알은 총 3발을 사용했고, 86발이 남았다고 한다. 이 중 2발은 피해자를 향해서, 나머지 1발은 집 내부 문을 향해 쏜 것으로 파악됐다. 살인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된 A(63)씨는 전날 오후 9시 31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 33층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인 30대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이후 도주한 A씨를 추적해 이날 밤 12시 20분쯤 서울에서 붙잡은 뒤 인천으로 압송했다. 범행 당일은 A씨의 생일로 아들 B씨가 잔치를 열었고 B씨와 며느리, 손주 2명, 지인 등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타고 도주했던 차량에서는 총열에 해당하는 쇠파이프 11점이 발견됐다. 집에서도 금속 재질의 파이프 5~6개가 나왔다 A씨의 거주지인 서울 쌍문동 자택에서는 신나와 목화솜이 담긴 통 15개가 집안 곳곳에서 발견됐다. 통들은 불이 한 번에 붙도록 끈으로 연결이 돼 있었고, 이날 낮 12시에 폭발되도록 타이머도 장착이 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진 연수경찰서장은 “A씨는 (자신의) 생일 파티를 하던 중 잠시 나갔다 오겠다고 말한 뒤 사제총기를 들고 와서 피해자를 향해 2발을 쐈다”며 “범행 동기는 가족 간 불화에 의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고, (총기는 파이프를) 용도에 맞게 잘라 제작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헌 인천 연수경찰서 형사과장은 “신고 시간은 오후 9시 30분인데 병원 이송 시간은 11시로 차이가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집 안에 피의자가 있는지를 알 수 없었다”고 답변했다. 이 과장은 “총격 사건 이후 가족들이 모두 안방으로 대피한 상태에서 신고했고 신고자 입장에서는 피의자가 현장에 있는지 이탈했는지 알 수가 없었다”며 “현장에 있던 신고자들이 추가 피해를 염려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 경찰관들은 신속하게 출동했으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특공대 투입을 기다렸고 피의자가 이탈한 것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 ‘인천 총격’ 피의자 집에 폭발물 15개 “오늘 12시 폭발 설정”

    ‘인천 총격’ 피의자 집에 폭발물 15개 “오늘 12시 폭발 설정”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의 차량과 주거지에서 사제 총기 9정과 폭발물 15개가 발견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살인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된 A(63)씨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집에서 시너와 점화 장치를 비롯한 폭발물 15개가 발견됐다. 폭발물은 시너가 담긴 페트병과 세제 통, 우유 통 등으로 점화장치가 연결돼 있었으며, 오늘 정오에 폭발하도록 설정돼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오늘 12시에 터지는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A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A씨의 주거지에 출동해 시너와 타이머 등을 모두 제거했다. 경찰은 “제거하지 않았다면 실제로 폭발할 위험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A씨의 차량 조수석과 트렁크에서도 범행에 사용한 사제 총기 2정 이외에 추가로 9정의 총신을 발견했다. 집에서도 금속 재질의 파이프 5~6개가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1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 33층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인 30대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생일파티를 위해 B씨와 며느리, 손주 2명, 지인 등이 모여있는 현장에서 생일파티를 열어준 B씨를 총으로 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파이프 형태로 된 사제 총기를 이용해 산탄 2발을 B씨의 가슴을 향해 발사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 “시아버지가 남편을 쐈다”는 며느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특공대 등을 투입해 A씨를 추적했으며, 이날 0시 20분쯤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A씨를 붙잡아 인천으로 압송했다. 한편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에 대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규명하기로 했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이날 정례 간담회에서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A씨의) 구체적 (범행) 동기 등을 충분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사용한 사제 총기에 대해 “구매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수사를 진행해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A씨가 검거되는 과정에서 경찰과 대치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범행 이후 대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 생일파티 열어준 아들에 ‘산탄’ 2발…손주들도 있었다

    생일파티 열어준 아들에 ‘산탄’ 2발…손주들도 있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자신의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은 자신의 생일잔치를 열어준 아들을 향해 총을 겨눈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A(63)가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아들을 살해한 지난 20일은 A씨의 생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아들 B씨는 A씨의 생일잔치를 열었고, 며느리와 손주 2명, 지인 등이 생일잔치에 함께했다. A씨는 20일 오후 9시 31분쯤 파이프 형태로 된 사제 총기로 쇠구슬 여러 개가 들어있는 산탄 2발을 B씨의 가슴을 향해 발사했다. 경찰은 “시아버지가 제 남편을 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산탄에 가슴을 맞은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며 경찰은 특공대 등을 투입해 A씨를 추적했다. 이어 21일 오전 0시 20분쯤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A씨를 붙잡아 인천으로 압송했다. A씨를 체포한 경찰은 A씨가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 신나와 타이머 등 사제 폭발물이 발견됐고 경찰은 이를 제거했다. 경찰은 A씨를 살인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할 예정이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제 총기 등을 보내 제작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총기는 조잡한 형태로 피의자가 직접 제작한 것인지 다른 곳에서 구매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총기와 폭발물 제작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찰 “인천 총격 사건 피의자 주거지서 사제폭발물 발견해 제거”

    경찰 “인천 총격 사건 피의자 주거지서 사제폭발물 발견해 제거”

    인천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가족을 숨지게 한 피의자의 주거지에서 사제 폭발물이 발견됐다. 서울경찰청은 21일 경찰특공대가 피의자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주거지에서 사제 폭발물을 발견해 안전하게 제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로부터 쌍문동 주거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해당 건물 주민 105명을 모두 대피시키고 현장 수색에 나섰다. 60대 남성인 피의자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1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에서 자기 가족인 30대 남성에게 사제 총기를 발사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제 총기를 발사한 뒤 달아난 피의자를 21일 오전 0시 20분쯤 서울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사제 총기를 소지하게 된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시아버지가 남편 쏴”… 사제총기로 아들 살해한 뒤 도주한 60대 3시간만 검거

    “시아버지가 남편 쏴”… 사제총기로 아들 살해한 뒤 도주한 60대 3시간만 검거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에서 사제총기로 추정되는 무기로 아들을 쏴 숨지게 한 아버지가 도주 약 3시간 만에 서울에서 검거됐다. 21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아버지 A(60대)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1분쯤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단지 주택에서 “시아버지가 제 남편을 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쓰러진 30대 남성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정지 상태에 빠진 뒤 숨졌다. 경찰은 특공대를 투입, 달아난 A씨를 추적했다. 이후 약 3시간 만인 이날 오전 0시 20분쯤 A씨를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검거했다. 범행 당일은 A씨의 생일로 아들 B씨가 잔치를 열었고, A씨는 편의점에 다녀온다고 집을 나간 뒤 들어와 쇠파이프로 제작한 사제총기를 이용해 B씨를 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용된 무기가 실제 사제총기인지 여부를 포함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향후 5년간 서울 주택 부족… 공급 메시지 지금 내야”

    “향후 5년간 서울 주택 부족… 공급 메시지 지금 내야”

    “6·27 규제는 수요 억제책입니다. 단기간 효과를 발휘하겠지만, 곧 강북에서 아파트값이 크게 오를 수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공급 관련 메시지를 지금 내야 합니다.” 김경민(53) 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계획전공 교수가 1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부동산 시장 현황, 정책 그리고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서울신문 광화문 라운지 강연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김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대학원에서 정보시스템을 전공하고 하버드대에서 도시계획부동산 박사 학위를 받았다. 통계 분석을 통해 2023년 초 ‘서울시 아파트 20% 폭락’을 예고했는데, 정확히 들어맞아 주목받았다. 김 교수는 이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과거 10년 동안 분석한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소개했다. 서울시 모든 아파트의 가격을 넣은 뒤 일 단위로 분석했는데, 7주치 평균을 ‘단기’로 잡고, 6개월을 ‘장기’로 정해 그 흐름을 따라갔다. 김 교수는 “올해 서울 부동산 시장은 이른바 ‘슈퍼사이클’이라 일컫는 장기 상승기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정부가 지난달 27일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6억원 이하로 제한하면서 잠시 주춤한 상태다. 김 교수는 “강북에는 6억원을 대출받아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여전히 있다”면서 “지금의 패닉 상태가 지나면 강남 외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향후 5년 동안 서울의 주택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기에,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려면 공급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서리풀 지구나 수서역 차량기지, 용산국제업무지구, 수색역 차량기지 등 국가·공공기관이 소유한 부지에 시장가보다 20~30% 가격을 낮춰 3만호 이상을 공급하면 수요를 어느 정도 만족시킬 수 있다”고 했다. 과거 노태우 전 대통령이 인천 송도 개발 당시 태스크포스(TF)팀을 직접 지휘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1만 8000채의 보금자리 주택을 발 빠르게 추진한 일을 모범 사례로 꼽았다. 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했다. 김 교수는 또 미국 부동산 투자신탁 회사인 ‘애벌론베이’의 운영 모델을 참고로 한 주거 유형인 ‘한국형 NEW 리츠’를 제안하기도 했다. 민간 부동산 개발업자가 집을 지으면 세입자가 보증금으로 간접투자상품인 리츠를 통해 소유하다가 이사하거나 매도할 때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 열대야에 잠 못 이룬다면…밤바람 쐬며 힐링할 전국 ‘야경 명소’ 6곳 [뚜벅뚜벅 대한민국]

    열대야에 잠 못 이룬다면…밤바람 쐬며 힐링할 전국 ‘야경 명소’ 6곳 [뚜벅뚜벅 대한민국]

    한낮의 열기가 밤까지 식지 않는 요즘, 불쾌지수는 높아지고 잠자리에 들기 어렵다. 이른바 ‘열대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무더위를 잊고 감성을 채울 수 있는 야경 명소들이 주목받고 있다. 궁궐의 고즈넉한 분위기부터 도심 속 반짝이는 조명,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해상 산책로까지 여름밤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전국 야경 명소 6곳을 소개한다. 1. 서울 덕수궁과 창경궁 서울 5대 궁 중 덕수궁과 창경궁은 별도의 예약 없이도 오후 9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창경궁 춘당지 일대에서는 야간관람 프로그램인 ‘창경궁 물빛연화’가 진행된다. 지난해 궁중문화축전 특별 프로그램이었던 ‘창경궁 물빛연화’는 궁을 둘러싸고 은은하게 일렁이는 조명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총 8곳에서 각기 다른 주제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창경궁 물빛연화’는 오는 9월 9일까지 오후 8시에 상영이 시작된다. 창경궁에 입장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덕수궁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9시까지 개방되어 한여름 밤에도 궁궐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야경 명소다. 특히 덕수궁은 전통 건축물과 서양식 건축물이 공존하고 있어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해가 지면 조명이 켜지는 덕수궁 돌담길을 산책하고 덕수궁 계단에 걸터앉아 가족, 친구, 연인과 대화 나누면 여름밤의 더위마저 낭만적으로 느껴진다. 2.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뉴욕 센트럴파크를 본떠 만들어진 송도 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 공원이다. 센트럴파크 내에는 선셋 정원, 감성 정원 등 5가지 주제의 정원이 있으며 다양한 조형물과 공공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산책 정원에 있는 송화정은 한 폭의 그림 같은 야경을 선사한다. 또 센트럴파크에서는 초승달 모양의 문보트(Moon boat)를 타고 고층 빌딩, 다리 등이 만들어낸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보트를 직접 타지 않아도 수로를 따라 반짝이는 달은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3. 충남 서산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 충남 서산에 있는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는 바다 위에 떠 있는 113m의 해안데크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석양과 야경이 아름다워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 입구에는 서산의 특산품인 굴을 상징하는 굴탑과 해녀 동상이 관람객들을 반긴다. 화려한 조명으로 둘러싸인 구불구불한 탐방로는 바닷바람을 쐬며 가볍게 산책하기 안성맞춤이다. 탐방로 끝에는 달 모양의 포토존과 발밑이 뚫려있는 구간도 설치되어 있다. 서산에는 해양경관 탐방로 외에도 야경으로 유명한 해미읍성이 있다. 성 내에는 산책길을 따라 호서좌영루, 청허정, 옥사 앞 회화나무, 동헌 앞 느티나무, 민속 가옥 등에 야간 조명 시설이 설치돼 있다. 특히 대나무 숲에 조성된 반딧불 조명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4. 전북 남원 광한루원 남원 광한루원은 우리나라 4대 누각 중 하나이자 전국 야경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월매집과 견우와 직녀를 이어준 오작교를 거닐며 밤 산책을 할 수 있다. 해가 지고 광한루에 불이 켜지면 반짝이는 조명이 연못에 비쳐 감탄을 자아낸다. 광한루는 오후 6시부터 별도의 요금 없이 입장할 수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야경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광한루를 둘러본 후 광한루원 후문으로 빠져나오면 형형색색의 청사초롱이 밝혀진 골목길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승월교 소원의 다리를 둘러싼 터널형 청사초롱은 포토존으로 입소문 났다. 5. 경북 포항 스페이스워크 포항 환호공원 내에 있는 스페이스워크는 길이 333m, 계단 717개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이다. 철로 그려진 곡선과 밤하늘을 수놓는 소명은 ‘철과 빛의 도시’ 포항을 상징하며 360도로 펼쳐진 전경을 내려다보면 영일만의 일출과 일몰, 제철소의 야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포스코가 제작해 포항시에 기부한 스페이스워크는 독일 뒤스부르크의 랜드마크를 디자인한 세계적인 작가 하이케 무터·울리히 겐츠 부부가 참여했다. 스페이스워크 맞은편에는 국내 최장 해상보도교인 ‘포항 해상스카이워크’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총길이 463m, 평균 높이 7m인 스카이워크에 올라서면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듯 밤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6. 강원 춘천 춘천대교 춘천대교는 의암호 위에 떠 있는 섬 중도와 춘천 시내를 연결하는 대교로, 2019년 올해의 토목 구조상 금상을 수상한 건축물이다. 다리 위 케이블을 연결한 원형 탑이 인상적인 춘천대교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춘천대교는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이면 다채로운 조명이 빛나는 야경 명소로 변모한다. 일몰 직후부터 오후 11시까지 경관조명이 반짝이는 다리는 춘천의 새로운 상징물로 자리 잡았다. 매일 저녁 진행되는 분수 쇼는 춘천의 모습을 12가지 이미지로 구현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춘천시는 의암호 위를 지나는 국내 최장 3.61km의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를 운행하고, 의암호 인근에 문화광장 숲을 조성한 데 이어 출렁다리 ‘춘천 사이로 248’을 개통했다. 춘천대교를 비롯한 관광명소가 의암호 주위에 모여있는 만큼 한 번에 관람하기 좋다.
  • 인천 송도국제도시 도로 땅 꺼짐…피해 없어

    인천 송도국제도시 도로 땅 꺼짐…피해 없어

    10일 오후 4시 45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도로에 가로 3.5m, 세로 4.5m, 깊이 1.2m 크기의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 땅 꺼짐으로 인한 인명이나 차량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왕복 5차선 도로 중 3차선을 통제하고 있다. 관할 연수구는 땅꺼짐 발생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긴급 복구 공사를 벌였다. 한편 인천에서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시내 여러 곳에서 사흘 연속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
  • 바이오특화단지 인천 송도11공구 산업용지 ‘확대’

    바이오특화단지 인천 송도11공구 산업용지 ‘확대’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된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의 산업시설용지가 확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송도는 지난해 6월 산업부로부터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됐으며 그에 따른 국내외 기업의 토지 공급 요청 등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가용 토지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이를 해소하는 차원으로 ▲산업·연구시설용지 집적 배치 ▲주거·학교용지 재배치 ▲공원·도로 등 기반시설 재배치 등이 골자다. 산업·연구시설은 중앙공원축을 기준으로 남쪽에 집적 배치해 바이오클러스터 기능을 강화했으며 북쪽에 주거·학교용지를 배치했다. 여의도 면적의 4.3배 규모인 송도11공구(1245만㎡)는 현재 68.3%의 개발률을 보이고 있다.
  • 인천 숙원사업 ‘송도랜드마크시티’ 본궤도···‘블루코어PFV’ 사업시행자 지정

    인천 숙원사업 ‘송도랜드마크시티’ 본궤도···‘블루코어PFV’ 사업시행자 지정

    인천의 숙원사업인 ‘송도랜드마크시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송도랜드마크시티) 시행자로 ‘블루코어PFV’를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5월 블루코어PFV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올 4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7년째 멈춰 선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총 7조6000억 원을 투입해 166만㎡ 부지에 103층 이상 랜드마크타워를 중심으로 도심형 테마파크, 주거·상업·전시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인근에 상업용지를 집중 배치해 한인세계무역단지, 스타트업파크2, 인천상공회의소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단일블록의 주상복합용지(랜드마크타워 부지)를 분산 배치해 랜드마크타워 및 상업시설, 마이스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해안가엔 인천 최초의 아쿠아리움, 음악분수 등 다양한 레저·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달빛축제공원역에서 유원지를 연결하는 스트리트몰(1.5km)과 동서를 연결하는 도로 2개소를 신설한다. ‘송도랜드마크시티’ 컨소시엄엔 대상산업, 포스코이앤씨, GS건설, 한국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인천경제청은 개발계획 변경과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후 실시계획 변경, 토지매매계약 등을 거쳐 1단계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을 통해 장기간 지연됐던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이 마침내 본격 추진의 물꼬를 텄다. 송도 6·8공구의 중심부에 국제비즈니스와 관광·레저가 복합된 도시를 조성해 명실상부 글로벌 톱텐 시티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 “강화 경제자유구역, 미래 100년 결정… K바이오·AI 클러스터 만들 것”

    “강화 경제자유구역, 미래 100년 결정… K바이오·AI 클러스터 만들 것”

    화도·길상면 일대 첨단산업 유치역사·자연 연계해 관광 수요 창출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추진 수도권이면서 접경지역인 인천 강화군은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가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발전이 더디니 자연스레 인구가 감소할 위기에 처했다. 지역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확실한 한 방’이 필요한 때라는 얘기가 많다. 박용철(61) 강화군수는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여부가 강화군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박 군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다. 대상 지역은 강화 화도면, 길상면 일대 6.32㎢로 여의도 면적(2.9㎢)의 두 배가 넘는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공항경제권으로 송도·영종·청라 등 기존 경제자유구역과 연계가 가능한 전략적 입지로 평가된다. 풍부한 문화유산과 서해를 품은 자연환경 등 문화관광 경쟁력도 우수하다. 박 군수는 약 3조 2000억원을 투입해 강화 남단을 첨단산업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지속가능 도시로 만든다는 목표다. 여기에는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에 발맞춘 통합형 K바이오 클러스터 및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제조산업 클러스터를 동시에 조성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또한 역사·문화·자연 등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와 숙박·레저 시설을 결합한 관광 수요도 창출할 예정이다. 박 군수는 지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하반기에 개발계획 승인과 구역 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박 군수는 또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해 세제 혜택과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노린다. 수도권이라 하더라도 접경지역이나 인구감소지역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한 기준에 따라 기회발전특구 신청이 가능하다. 박 군수는 “강화 남단은 인천국제공항과 20분 내로 연결되는 우수한 접근성과 수도권에서 대규모 산업용지 공급이 가능한 지역”이라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강화군의 미래 100년을 위한 혁신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군수와 각계각층이 힘을 모으고 있는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은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 핵심 사업이다. 강화군은 고려가 몽골의 침략을 피해 39년간 수도로 삼았던 고도(古都·옛 도읍)로 남한 지역의 유일한 고려 역사 중심지로 평가받는다. 개성 만월대를 본떠 지은 고려궁지와 고려왕릉 4기, 팔만대장경을 판각한 선원사지 등 고려 문화유산이 풍부하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국립박물관이 없어 고려 역사·문화 보존과 연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고려 유물만 4000여점이 있는 강화군에 고려박물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다. 박 군수는 “강화는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수도권 인접지역으로서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지닌 고장”이라며 “경제자유구역, 고려박물관 등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했다. 
  • 산·바다·하늘 함께 즐긴다… 강화로 여름휴가 떠날까

    산·바다·하늘 함께 즐긴다… 강화로 여름휴가 떠날까

    화개정원, 꽃·나무·조형물 한가득동막해변서 갯벌 체험·낙조 감상마니산 숲길 걸으며 심신 치유도천문과학관서 ‘별 헤는 밤’ 낭만구석기에서 근대까지 역사 체험곧 여름휴가 시즌이 돌아온다. 국내 여행을 고려하면 인천 강화군을 추천한다. 관광객의 발길을 돌리게 했던 북한의 대남방송도 새 정부 들어 중단되면서 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 됐다. 강화군에서는 국내 어디에서도 체험할 수 없는 우리나라 역사의 흔적을 직관할 수 있다.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풍광이 있고 ‘별 헤는 여름밤’의 낭만은 덤이다. 강화군에는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1년 내내 넘친다. 강화군을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또한 토질이 우수하고 해풍의 영향으로 농사짓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춰 제철 농수산물 등 먹거리도 넘친다. 2일 강화군의 대표 관광지를 알아봤다. ●화개정원 올해로 개원 2주년을 맞은 화개정원은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한 강화군의 랜드마크다. 교동도에 있는 화개정원은 북한 황해도 연백평야와 강화의 다도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다채로운 꽃들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오색 테마정원 등 풍성한 구성으로 관광객의 시설을 끈다. 특히 정상에 있는 스카이워크형 전망대는 바닥이 유리라 짜릿함을 선사한다. 강화군을 대표하는 조류인 저어새의 긴 부리와 눈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외관도 흥미롭다. 오색 테마정원은 각종 제철 꽃과 나무, 조형물들이 가득해 사진 명소라는 평가를 받는다. ●동막해변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고 해수욕과 갯벌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주변에 식음 및 숙박 시설이 밀집해 편의성이 높다. 최근 2년여에 걸쳐 노후 시설물을 대폭 정비하고 해변 보행로, 달빛 포토존, 저어새 조형물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해 더욱 깔끔하고 쾌적한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황홀한 노을은 여름밤의 낭만을 더한다. ●마니산 치유의 숲 2021년 건강과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인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이곳은 마니산에 조성된 약 1㎞의 울창한 숲길이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심신을 치유할 수 있고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놀 수 있는 ‘단군놀이터’가 있다. 숲 전문가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매주 주말 운영되는데 강화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강화함상공원 퇴역 군함 ‘마산함’을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보존해 재생한 함상공원에서는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군함 내부와 해군들의 생활 공간을 엿볼 수 있다. 함포 등 전투 장비도 전시돼 있다. 올해에는 함체 내부의 엔진룸을 실물 그대로 볼 수 있게 유리관으로 새롭게 전시했으며 제복·군복·침낭 등 군용 장비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체험 공간을 확대했다. ●강화천문과학관 폐교된 초등학교 건물을 활용해 조성한 천문과학관은 수도권에서 빛 공해 없이 별을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천체 망원경으로 밤에는 달, 태양계 행성, 성단, 성운을 관측할 수 있고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뚜렷하게 볼 수 있다. 날씨와 상관없이 우주를 경험하는 천체투영관(실내 영상체험관)도 있다. 여름방학에는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는 장마철 흐린 날씨로 천체 관측이 어려운 시기를 고려해 기획된 실내형 우주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별을 보지 못해도 별난 체험을 보장한다’는 콘셉트로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선사한다. ●고려궁지 남한에 있는 대표적인 고려 유적지로, 고려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수도를 강화로 옮긴 해(1232년)부터 다시 환도하기까지 39년 동안 고려 궁궐로 쓰였다. 고려궁지에는 조선 정조 때 왕실 관련 서적을 보관할 목적으로 설치한 도서관인 외규장각과 강화성문의 여닫는 시간을 알리는 데 사용했던 강화동종도 보존돼 있다. ●나들길 강화도에는 총 20여 코스의 나들길이 있다. 나들길은 선사시대의 고인돌, 고려시대의 왕릉과 건축물, 외세의 침략을 막아 나라를 살린 조선시대의 진보와 돈대 등 역사와 선조의 지혜가 스며 있는 생활·문화 그리고 세계적 갯벌과 저어새·두루미 등 철새가 서식하는 자연생태 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도보 여행길이다. 특히 강화도 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2코스가 가장 인기다. 이 길은 갑곶돈대에서 용진진~용당돈대~화도돈대~오두돈대~광성보~용두돈대~덕진진을 거쳐 초지진으로 이어지는 17㎞로, 아픈 역사를 지녔지만 풍경만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을 받는다. 돈대는 성곽 등에 총구를 설치하고 봉수시설을 갖춘 방위시설이었다. 조선군은 1866년 병인박해를 명분으로 프랑스가 침입한 병인양요 때와 1875년 일본 해군이 강화도와 영종도를 습격한 운요호사건 때 이곳에서 싸웠다. 광성보는 1871년 4월(신미양요) 미국이 통상을 요구하며 함대를 이끌고 침공해 초지진, 덕진진을 점령한 후 백병전을 전개한 곳이다. 이 외에도 청동기시대 대표적 무덤인 고인돌을 비롯해 유물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고인돌은 주로 경제력이나 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졌다. 사적 137호인 부근리 고인돌을 비롯해 강화도에는 150여기의 고인돌이 있고 이 중 70여기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또 강화도의 역사가 집대성된 ‘강화 역사박물관’은 들러야 할 필수 코스다. 박물관에는 구석기 때 사용된 주먹도끼부터 조선·근대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유물들을 전시한다. 강화군 관계자는 “강화는 산과 바다, 하늘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인 동시에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모든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며 “최적의 여름 휴가지”라고 말했다.
  • ‘중앙선 침범 킥보드’ 초등생 파출소 끌고갔다가 ‘아동학대’ 벌금형

    ‘중앙선 침범 킥보드’ 초등생 파출소 끌고갔다가 ‘아동학대’ 벌금형

    중앙선을 침범하며 위험하게 전동 킥보드를 몬 초등학생을 경찰서로 데려간 운전자가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6일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50대 운전자 A씨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광주 서구의 한 도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탄 채 도로 중앙선을 넘어 횡단하는 초등학생을 자신의 차에 태워 파출소로 데려갔다가 기소됐다. 차량을 후진해 학생을 멈춰 세운 A씨는 “교통사고가 날 뻔했다”라고 혼내며 파출소에 데려다 놓은 뒤 떠났다. 이에 학생 측은 A씨를 고소했고, 검찰은 그의 행위가 아동학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후 약식 명령으로 벌금형이 선고됐지만 A씨는 “위험한 행동임을 알려주고자 훈육하려 데려갔을 뿐”이라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반면 피해 학생 부모는 “킥보드를 탄 아이는 보도가 울퉁불퉁해 도로로 잠시 나갔다가 A씨의 차가 경적을 울리고 접근하자 이를 피하기 위해 도로를 횡단한 것”이라며 “A씨는 오히려 아이를 뒤쫓아 위협 운전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장은 “범행 경위와 피해 학생의 키와 몸무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A씨가 차에 강제로 태운 고의성이 충분히 인정된다”라며 유죄 선고 취지를 밝혔다. 전동 킥보드 10대, 경찰 단속 중 넘어져 뇌출혈 한편 위험천만 전동 킥보드를 둘러싼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3일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서는 헬멧 없이 전동 킥보드에 동승한 청소년 2명이 경찰 단속 과정에서 넘어져, 이 중 1명이 크게 다치는 일이 있었다. 당시 킥보드 뒤에 타고 있던 B군은 경찰이 팔을 잡아 멈추는 과정에서 넘어져 외상성 뇌출혈과 두개골 골절 진단을 받고 10일간 입원 치료 후 퇴원했다. B군 부모는 경찰의 과잉 단속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다며 경찰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하고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단속 경찰은 “학생들이 인도에서 빠르게 달리고 있어 보행자에게 위험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고, 미리 정차 지시를 했다”라며 맞섰다. 경찰 과잉 단속 논란에 “정당한 직무행위였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국 경찰 단위 노조 격인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는 “▲무면허 운전 ▲2인 탑승 ▲인도 주행 ▲무헬멧은 중첩된 위반사항으로 즉시 제지를 해야 할 상황이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인 경찰관에게 모든 법적 리스크를 떠넘긴다면, 경찰은 단속을 포기하게 될 것”이라며 면책 적용을 촉구했다. 경찰직협은 또 “수익은 민간이, 단속 책임은 경찰이 지는 것이 공정한 구조냐”라며 “킥보드 운영사들은 앱 하나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지만, 사고가 나면 ‘우리는 단순 플랫폼일 뿐’이라며 발을 뺀다. 정작 그 위험을 막기 위해 땀 흘리는 경찰만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동킥보드 대여사업을 허가제로 전환하고, 단속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는 ‘공익적 목적의 직무집행’인 만큼 경찰에게 면책이 적용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찰직협이 개별 사건에 목소리를 낸 것은 이례적이다.
  • 병원 선임대 완료··· ‘빌리브 센트하이 골든플레이스’ 투자자 관심 집중

    병원 선임대 완료··· ‘빌리브 센트하이 골든플레이스’ 투자자 관심 집중

    - 병원 선임대 계약 완료… 초기 수익 안정성 기대.- 250가구 고정수요 · 1.6만 유동인구 · GTX-B 예정 역세권까지 갖춘 든든한 상권 상가 투자에서 최대 변수로 꼽히는 ‘공실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줄인 ‘선임대(先賃貸) 상가’가 자산 방어형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초기 비용이 큰 병원·약국과 같은 장기 임차 업종과 계약을 완료한 사례는 예상 수익 구조가 확보돼 관심이 높다. 초기 투자비가 큰 의료 업종의 특성상 10년 이상의 임대 계약이 일반적이며,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 증가로 중장기 수익 안정성도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세계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공급 중인 ‘빌리브 센트하이 골든플레이스’가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 상가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일원에 위치한 주상복합 단지 ‘빌리브 센트하이’의 지상 1~3층에 들어서는 스트리트형 상가(총97실)로, 일부 호실은 이미 병원과 선임대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해당 임대차 계약은 분양과 동시에 수분양자에게 그대로 승계된다. 이에 따라 공실 부담을 줄인 구조로, 초기 안정적인 임대수익 확보가 가능한 구조라는 점에서 투자 메리트가 크다. 단지 상층에는 100% 계약을 마친 ‘빌리브 센트하이’ 250세대가 고정 수요로 자리 잡고 있으며, 반경 200m 내에는 약 1만6,000명 이상의 유동 인구가 상시 확보돼 있다. 마석 일원 전체를 기준으로 하면 약 11만 명 규모의 생활권 배후 수요도 뒷받침된다. 교통과 교육 인프라도 강점이다. 도보 약 10분 거리의 마석역은 별내역 8호선, 신내역 6호선, 망우역 경의중앙선, 상봉역 7호선 등으로 환승이용이 가능하여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더해 GTX-B 노선의 개통이 가시화되며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까지 총 82.8km 구간을 연결하는 GTX-B 사업은 최근 3조5000억 원 규모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조달 구조가 사실상 마무리되며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신한은행을 포함한 주요 금융기관이 다음 달 금융약정 체결을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공사 착수도 시간문제로 평가된다. GTX-B의 수혜 종착지로 주목받는 마석역은 기존 철도망에 더해 수도권 핵심 업무지구와의 직결 교통축을 확보하게 되면서, 유동 인구 유입과 상업 활성화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입지를 확보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는 인근 상권과 상업시설에도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해, ‘빌리브 센트하이 골든플레이스’와 같은 선임대 상가의 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인근에는 심석초·심석중·심석고를 비롯해 송라초·중 등 다수 학교가 밀집돼 있어 학원, 문구, 식음료 업종의 수요도 탄탄하다. 상가의 설계 역시 경쟁력을 더한다. 전 호실 냉난방 시스템과 에스컬레이터 설치, 상업시설 전용 지하 주차장 확보 등 방문 편의를 고려한 특화 요소가 적용됐으며, 수변공원(마석우천 그린웨이)과 연결된 ‘보행친화형 스트리트몰’로, 자연스러운 유동 인구 유입 구조이다. 신세계건설은 이 상가를 단지 입주민뿐 아니라 외부 고객까지 아우르는 복합 라이프 플랫폼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수변공원과 연계한 동선, 트렌디한 다이닝존 구성, 생활밀착형 업종 유치를 통해 일대 상권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분양 관계자는 “병원 선임대가 완료돼 공실 리스크가 없고, 상주·유동 수요 모두 확보된 입지여서 투자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실속 있는 상가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빌리브 센트하이 골든플레이스’의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일원에 마련돼 있다.
  • 헬멧 없이 전동킥보드 타던 무면허 10대, 경찰 단속 중 넘어져 뇌출혈

    헬멧 없이 전동킥보드 타던 무면허 10대, 경찰 단속 중 넘어져 뇌출혈

    헬멧을 쓰지 않고 무면허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던 10대가 경찰의 단속 과정에서 심하게 다치면서 과잉 대응 논란이 나오고 있다. 23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 45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에서 무면허로 전동킥보드를 타던 A군 등 10대 2명이 경찰 단속 과정에서 넘어졌다. A군 등은 당시 헬멧을 쓰지 않은 채 한 대의 전동킥보드를 함께 타다가 횡단보도에서 단속 경찰관이 다가와 팔을 잡자 넘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전동킥보드 뒤에 타고 있던 A군이 경련과 발작 등 증상을 보여 응급실로 옮겨졌고 외상성 뇌출혈과 두개골 골절 등의 진단을 받았다. A군은 다행히 치료 과정에서 출혈이 완화돼 열흘간 입원한 뒤 이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의 부모는 경찰관이 과잉 단속을 해 아들이 다쳤다고 주장하면서 단속 경찰관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하고 손해배상 소송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상황이 위험해서 제지했다고 설명하면서 청소년이 다쳐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무원 책임 보험 제도 등을 활용해 치료비를 지원하려고 했으나 피해 청소년의 부모가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향후 사실관계 등을 정확하게 정리할 예정이다.
  • 인천 송도서 불교 선명상대회…진우 스님 강연, 선명상 실참 등 진행

    인천 송도서 불교 선명상대회…진우 스님 강연, 선명상 실참 등 진행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이 21일 오후 5시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2025 인천 시민 행복을 위한 국제선명상 실천 대회’를 연다. 조계종이 지역불교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인천·강화연합전법단(이하 전법단)을 발족한 이후 진행하는 첫 행사다.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이 선명상을 강연하고 선명상위원장 금강 스님이 선명상 실참을 지도할 예정이다. 어산종장 동환 스님의 인천 시민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화청, 변민경 연주자의 핸드팬 명상음악 공연 등도 진행된다. 앞서 오후 3시부터는 행사장 주변에서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위빠사나, 심주목걸이 체험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 [기고] ‘만금이’의 애틋한 심정

    [기고] ‘만금이’의 애틋한 심정

    지난 4월 새만금개발청 직원들이 직접 도안하고 의견을 모아 새만금의 애칭을 만들었다. 이름은 ‘만금이’, 새만금의 풍요로운 미래와 밝은 가능성을 상징한다. 직원들의 열정과 희망을 담은 뜻깊은 결과물이다. 만금이에게는 간절한 연모의 대상이 있다. 만금이는 계속해서 농림축산식품부에 글로벌 푸드허브를 함께 만들자는 애틋한 마음을 전하지만, 농식품부는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고 있다. 새만금은 본래 식량안보를 위한 농지 조성을 목적으로 탄생시킨 땅이었으나 30여년간의 시대적 변화를 거쳐 계획 부지의 70%가 복합용지로 바뀌었다. 농식품부로서는 새만금이 아픈 손가락과도 같은 곳이다. 그러나 현재 새만금에는 여전히 3000만평 이상의 광활한 농지가 있다. 새만금청은 이러한 풍부한 농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푸드허브’ 구축을 추진한다. 세계 식품산업 규모는 약 8조 4000억 달러로 자동차나 반도체 시장의 약 6배에 달한다. 특히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식품산업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다. 수도권 집중 완화와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지역 고유의 강점을 살린 특화된 거점이 필수적이다. 또 특정 산업을 각 지역에 집중해 육성하는 게 효과적이다. 예컨대 바이오산업 분야에서는 이미 지역별 성공 모델들이 존재한다. 인천 송도는 화이트 바이오 중심지로, 충북 오송은 메디컬 바이오 허브로, 제주는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한 코스메틱 바이오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농생명 분야는 전북 새만금이 어느 지역보다 뛰어난 경쟁력을 가진 분야다. 국가 소유의 광활한 농지에서 대규모 작물 재배가 가능하고 농생명 바이오산업의 연구 및 테스트베드로도 최적의 장소다. 농생명산업 육성에 필요한 다양한 기관과 시설도 밀집돼 있다. 익산 국가식품산업 클러스터는 기업 육성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김제에는 종자기업 육성을 위한 K-시드밸리가 구축 중이다. 정읍과 순창에는 각각 농축산용 미생물지원센터와 발효 미생물지원센터가 산업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전주에는 한국농수산대학과 농촌진흥청 등 연구기관도 있어 연구개발(R&D) 역량이 뛰어나다. 새만금은 이러한 환경을 활용해 식품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 R&D까지 이어지는 완벽한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다. 개항 예정인 새만금신항과 새만금공항이 구축되면 글로벌 시장으로의 접근성과 물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프라와 글로벌 푸드허브가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에도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이다. 새만금의 글로벌 푸드허브는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거점으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글로벌 푸드허브가 새만금에 조성되면 새만금은 지방의 소멸을 막고 호남권 발전의 중요한 축으로서 기능할 것으로 믿는다. 지난달 새만금개발청은 글로벌 푸드허브 조성을 위한 ‘한·네덜란드 국제세미나’도 개최했다. 해외 농생명 연구기관과 기업들은 새만금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협업하자는 제안도 있다. 우리 만금이는 1991년도에 태어나 이제 나이가 서른이 훌쩍 넘어버렸다. 이제는 무언가를 해낼 성인의 시기를 맞이했다. 농식품부는 만금이를 그저 간척농지로만 바라보지 않기를 바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눈으로 애정을 갖고 바라봐 줬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
  • 이재용, 삼성바이오 현장 경영…‘최대 실적’ 바이오 직접 챙긴다

    이재용, 삼성바이오 현장 경영…‘최대 실적’ 바이오 직접 챙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아 호실적을 내는 바이오 사업 챙기기에 나섰다. 급변하는 바이오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구조 개편을 직접 점검하려는 행보로도 풀이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인천 송도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아 현재 가동 중인 5공장 등을 살펴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은 건 지난해 2월 이후 1년 4개월 만으로 이날 현장에는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의 방문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4조 54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연간 매출 4조원을 넘어선 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처음이다. 삼성의 바이오 사업은 대대적인 사업구조 개편을 앞두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2일 인적 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사업(CDMO)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한다고 공시했다. 기존엔 일부 고객사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체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면서 고객사의 제품과 경쟁하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이해 상충’ 우려가 제기되곤 했다. 오는 10월 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순수 CDMO 회사로 남게 되면 이러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18만ℓ 규모의 5공장을 완공해 가동 중이며 이를 통해 총 78만 4000ℓ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됐다. 이는 글로벌 1위 규모다. 5공장을 필두로 제2 캠퍼스까지 완공하면 생산 역량은 132만 4000ℓ로 늘어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연이어 대규모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누적 수주 금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
  • 인천 강화남단, ‘K-바이오·AI기반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인천 강화남단, ‘K-바이오·AI기반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말쯤 산업통상자원부에 강화군 남단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신청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강화 화도면, 길상면 일대 6.32㎢로 여의도 면적(2.9㎢)의 두 배가 넘는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공항경제권으로 송도·영종·청라 등 기존 경제자유구역과 연계가 가능한 전략적 입지로 평가된다. 또한 풍부한 문화유산과 서해를 품은 자연환경 등 문화관광 경쟁력도 우수하다. 경제청은 약 3조2000억원을 투입, 강화 남단을 첨단산업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지속가능 도시로 만든다는 목표다. 여기에는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 전략에 발맞춘 통합형 K-바이오 클러스터 및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제조산업 클러스터를 동시에 조성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또한 역사·문화·자연 등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와 숙박·레저 시설을 결합한 관광 수요도 창출할 예정이다. 경제청은 지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올해 하반기 개발계획 승인과 구역 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윤원석 경제청장은 “강화 남단의 경제자유구역 확대는 인천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이 지역을 미래 성장 거점으로 만들어 국가정책의 중심지로 도약실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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