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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장 ‘개떼 두목’으로 모욕한 민경욱 전 의원 무죄

    경찰청장 ‘개떼 두목’으로 모욕한 민경욱 전 의원 무죄

    경찰청장을 ‘개떼 두목’으로 표현한 비판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민경욱(60)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권순남 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민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권 판사는 “개떼 두목이라는 단어는 누군가의 사회적 평가를 낮출 만한 모욕적 표현”이라며 “경찰청장이라는 직위도 붙이지 않고 그런 글을 써 김 전 청장 개인을 비판하려는 의도 역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쓴 글은 도심 집회 불허 결정을 지적하는 내용으로 경찰청장을 비판하려는 의도로 작성했고 경찰청장은 국민으로부터 광범위한 비판을 받을 수 있는 지위”라며 무죄 판결이유를 밝혔다. 이어 “글 작성 경위 등을 고려하면 사회 통념상 허용될 만한 정도의 이유가 있는 정당한 행위이며 위법성이 사라져 범죄가 되지 않는 경우”라고 덧붙였다. 민 전 의원은 2020년 9월 25일 당시 김창룡 경찰청장을 ‘개떼 두목’이라고 표현한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현재 경찰은 국민이 아닌 문재인 정권의 안위만을 걱정하는 개’라며 ‘그 개떼 두목이 김창룡’이라고 썼다. 민 전 의원은 보수단체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려던 차량행진 집회를 경찰이 불법으로 규정하자 비판 글을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 대한항공,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파리노선에 블랙핑크 래핑

    대한항공,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파리노선에 블랙핑크 래핑

    대한항공은 16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그룹 블랙핑크의 모습을 입은 항공기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노선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18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에 도착하는 임시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덧붙였다. 이 항공편에는 20∼21일 열리는 BIE 총회에 참석하는 유치위원회 주요 관계자 및 기업별 유치위원 등 200여명이 탑승한다. 이번 BIE총회는 오는 11월 2030년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열리는 중요한 회의다. 후보국인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등이 4차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4일부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보잉777-300ER 항공기에 블랙핑크의 모습을 래핑해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토대로 최종 개최국 선정때까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 스타필드 청라…세계 최초 돔구장과 쇼핑몰이 하나로

    스타필드 청라…세계 최초 돔구장과 쇼핑몰이 하나로

    ‘스타필드 청라’가 세계 최초로 돔구장 형태의 멀티스타디움과 복합쇼핑몰이 결합된 형태로 건립된다. ㈜스타필드청라는 16일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필드 청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스포츠 경기와 공연이 1년 내내 열리는 복합문화관람시설과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결합된 멀티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특화된 호텔 객실과 인피니티풀은 물론 스타필드 내 다양한 위치에서 야구 경기와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게 건립된다.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은 2만 1000석 규모의 프로야구 경기장은 물론 복합 문화관람 시설을 함께 갖추고 K-POP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 e-스포츠 국제대회, 각종 전시 등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렉스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과 신세계 등은 향후 스타필드 청라가 개장하면 인천시민 등의 여가 문화 패러다임이 바뀌고 연간 25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청라국제도시를 찾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역민 우선 채용을 통한 직간접 고용유발효과 3만명, 스타필드 청라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한 지역 세수 확대 등이 기대된다. 인천 서구 청라동 6-14 일대 16만5000㎡(약 5만여 평), 연면적 50만㎡(15만평)에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들어설 스타필드 청라는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스타필드 청라를 통해 여가문화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이를 위해 스타필드 청라를 세계 최초, 최고의 대한민국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할 것이다”고 밝혔다.
  • 코레일 등 4곳 E등급 평가… 5개 기관장 해임 건의

    코레일 등 4곳 E등급 평가… 5개 기관장 해임 건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4곳이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 등급을 받았다. 기관장 5명은 해임 건의 조치를 받았다.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130곳의 공공기관에 관한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확정했다. 최고 등급인 탁월(S) 등급은 한 곳도 못받았다. 우수(A) 등급이 19곳, 양호(B) 등급이 48곳, 보통(C) 등급이 45곳, 미흡(D) 등급이 14곳이다. 코레일과 보훈복지의료공단, 청소년활동진흥원, 건강증진개발원이 아주 미흡(E) 등급을 받았다. 코레일의 경우 잇따른 안전사고로 인해 평가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과 토지주택공사(LH), 인천항만공사, 강원랜드 등 14곳이 D등급인데 이번 경영평가부터 재무성과 비중이 커지면서 재무사정이 악화된 기관들이 낮은 등급을 받은 여파다. E등급을 받거나 2년 연속 D등급을 받은 9개 기관 중 기관장 5명에게 해임 건의 조치가 내려졌다. 건설기계안전관리원, 건강증진개발원, 보훈복지의료공단, 소방산업기술원, 에너지기술평가원이다. 정부는 경영실적이 미흡하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한 기관 등과 관련해 기관장 12명, 감사 3명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 추경호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과거의 온정주의 관행에서 벗어나서 공공기관 실적을 엄격하게 평가했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또 “이번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 방향이 반영된 첫 번째 평가”라면서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의 핵심 기조를 반영해 효율성과 공공성을 균형 있게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 2살子 방치해 죽인 母…빈집엔 소주병 30개만 덩그러니

    2살子 방치해 죽인 母…빈집엔 소주병 30개만 덩그러니

    2살 아들을 사흘간 집에 방치해 숨지게 만든 20대 엄마의 1심 재판에서 사망 당시 촬영된 처참한 사진이 공개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류호중) 심리로 16일 열린 2차 공판에서 검찰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A(24)씨의 아들 B(2)군이 숨졌을 당시 모습과 자택 사진을 증거로 공개했다. 상의만 입은 채 천장을 본 상태로 숨져 있는 B군의 얼굴과 목 주변에는 구토 흔적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뒤범벅돼 있었고, 부패로 인해 얼굴과 몸 부위도 변색한 상태였다. B군 옆에는 김을 싼 밥 한 공기만 덩그러니 있었다. 사망 당시 B군은 키 75㎝, 몸무게 7㎏로 또래 평균보다 발육 상태도 현저히 나빴다. 탈수와 영양결핍으로 숨진 B군은 혼자서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 없는 생후 20개월이었다. 검찰은 “당시 주거지 상황을 보면 거실에 30병가량의 빈 소주병이 있었고 밥솥에는 누렇게 변한 밥이 있어 위생적으로 좋지 않아 보인다”며 “냉장고 상태도 참혹했고 싱크대에는 전혀 정리되지 않은 설거짓거리로 가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아과 전문의 소견으로도 또래 평균보다 발육이 좋지 않은 B군은 62시간 넘게 극한 상황에서 버틸 체력이 없었을 것”이라며 “아이를 장기간 방치했을 때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는 피고인 진술로 미뤄봤을 때 미필적 고의는 인정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30일 오후부터 지난 2월 2일 새벽까지 사흘간 인천시 미추홀구 빌라에서 아들 B(2)군을 방에 혼자 두고 외박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는 최근 1년간 60차례나 아들을 혼자 집에 두고 상습적으로 집을 비웠다. 검찰은 이 기간 B군이 총 544시간 동안 혼자 방치됐다고 설명했다. 1년간 제대로 분유나 이유식을 먹지 못한 B군은 또래보다 성장이 느렸으며 출생 후 영유아건강검진은 단 한 번도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 옹진군 영흥도에 ‘하늘고래 해상 보행로’조성

    옹진군 영흥도에 ‘하늘고래 해상 보행로’조성

    인천 영흥도에 바다 전망을 보다 가까이서 즐길수 있는 고래 형태의 해상 보행로가 만들어 진다. 옹진군은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영흥도에 ‘오션뷰’를 보다 가까이 즐길수 있는 ‘영흥 하늘고래 해상 보행로’를 올해 12월 까지 만든다고 16일 밝혔다. 2019년 만든 하늘고래 조형물 전망데크가 영흥도를 찾는 관광객 사이에 입소문 나면서 ‘인생샷 명소’로 유명해진데 따른 것이다. 고래형상의 해상보행로는 올해 19억원을 들여 180m 길이로 만든다. 경기 안산 대부도와 가까운 영흥도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내외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십리포와 장경리해수욕장, CNN 선정 아름다운섬 목섬, 어촌체험마을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다. 신선한 자연산 해산물과 바지락칼국수 등도 유명하다.
  • 직원 횡령 못 막은 저축은행... 금감원 ‘기관주의’

    직원 횡령 못 막은 저축은행... 금감원 ‘기관주의’

    직원 횡령을 못 막은 대구의 한 저축은행이 금융감독원의 기관주의를 받았다. 16일 금감원 제재 공시에 따르면 금감원은 대구 참저축은행에 대한 검사를 통해 3억 2900만원 규모의 직원 자금 횡령 사고를 적발하고 기관주의와 더불어 임직원 4명에 주의 상당 등의 제재를 내렸다. 참저축은행의 한 직원은 2017년 9월부터 10월까지 저축은행 명의의 예치금 계좌에 있는 회사 자금을 가족 계좌로 이체하는 등의 수법으로 2억 2000여만원을 횡령했다. 이 직원은 참저축은행에서 자금관리 및 결산 업무를 담당하면서 책임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전산 단말기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도용해 허위로 가지급금 승인을 처리하는 수법으로 횡령했다. 참저축은행은 2018년 1월 위반 행위를 발견하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참저축은행의 다른 직원은 2015년 1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팀원에게 공탁금을 집행한다면서 가족의 계좌로 보내게 하거나 본인이 직접 집행하는 등의 수법으로 1억 900만원을 빼돌렸다. 이 직원은 참저축은행의 채권관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팀원에게 공탁금을 법무사에게 이체하는 것으로 속여 집행하게 한 뒤 전표에 본인 인감을 날인하거나 책임자의 인감을 무단 도용했다. 참저축은행은 2018년 1월에서야 위반 행위를 발견해 금감원에 보고했다. 저축은행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월 광주 더블저축은행은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을 부당 취급했다가 금감원으로부터 임원 3명이 주의 등의 제재를 받았다. 인천저축은행도 금융거래 실명 확인 의무를 위반해 과태료 800만원의 처분을 받았다.
  • 엄원상 멀티골·정우영 쐐기골… 만리장성 와르르

    엄원상 멀티골·정우영 쐐기골… 만리장성 와르르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 축구가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두 골 차 완승을 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24세 이하)은 15일 중국 저장성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엄원상(울산 현대)의 멀티 골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한국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평가전을 한 번 더 치른다. 진화스타디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경기가 열리는 곳이다. 원래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지만, 이번 대회가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1년 밀려 개최되기 때문에 나이 제한이 24세로 변경됐다. 한국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황 감독은 이날 최전방 공격에 천성훈(인천 유나이티드)을 배치하고 2선에는 송민규(전북 현대),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양현준(강원FC)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소득이 없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교체 투입된 엄원상이 혼자 두 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후반 6분 김봉수(제주 유나이티드)가 앞으로 길게 찔러준 패스를 엄원상이 중국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상황에서 오른발로 상대 머리를 넘겨 골을 만들었다. 3분 뒤 엄원상은 정호연(광주FC)의 스루패스를 받아 다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는데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한국은 후반 16분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오른발 중거리포로 승리를 예약했다. 중국은 후반 18분 쉬하오양의 헤더로 한 골을 만회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롯데-SSG(인천) NC-KIA(광주) 두산-LG(잠실) 삼성-kt(수원) 키움-한화(대전·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선수권대회(레인보우힐스CC) ●여자축구=문경 상무-서울시청(오후 4시·문경시민운동장) 화천 KSPO-인천 현대제철(화천생활체육공원) 수원FC 위민-세종 스포츠토토(수원종합운동장)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창녕WFC(경주황성3구장·이상 오후 7시)
  • 인천, 약 2000가구 이자 전액 보조

    신한은행서 대출받고 市에 요청 인천시가 전세사기 피해자 중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15일부터 자체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19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 지원대책’에 따른 것이다. 지원사업은 전세자금 저리대출 이자지원, 월세 한시지원, 긴급지원주택 입주가구 이사비 지원 등이다. 시는 63억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이자 지원은 주택도시기금에서 저리 전세대출을 받은 임차인에게 2년간 전액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과 대환대출에 따른 이자 1.2~2.1%다. 피해자는 신한은행에서 대출받은 후 시에 이자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월세 지원은 관련법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된 사람이 민간주택에 월세로 거주하는 경우 가구당 월 40만원 한도로 최대 12개월간 지원한다. 주택에 입주해 월세를 1회 이상 납부한 후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이사비는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 피해가구당 최대 150만원이 지원된다. 대출이자는 약 2000가구, 월세는 약 600가구, 이사비는 약 500가구가 혜택을 볼 전망이다. 이번 지원은 인천시민만을 대상으로 하며 긴급복지지원사업 등과 중복해 지원되지 않는다. 유 시장은 “이번 지원정책을 통해 전세 사기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이 조속히 안정을 되찾고 자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엄마와 구금된 ‘합법 체류’ 다섯 살, 쌀만 먹었다

    엄마와 구금된 ‘합법 체류’ 다섯 살, 쌀만 먹었다

    보호일시해제 기준 고무줄 적용각 출입국 관리소장 재량에 달려‘사실상 체포’에도 외부통제 없어보증금도 300만~2000만원 차이 다섯 살 아들을 홀로 키우는 모로코 국적 여성 A(29)씨는 2017년부터 인도적 체류자의 가족(G-1-12 비자)으로 국내에 거주해 오다가 지난해 비자 연장이 안 되면서 미등록 상태가 됐다. 지난달 22일 집주인이 A씨와 연락이 안 된다며 경찰을 불렀고, A씨가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하자 A씨 모자는 경찰서를 거쳐 인천출입국·외국인청 보호소에 구금됐다. 2018년 태어난 아이는 G-1-12 비자가 있는데도 엄마와 함께 보호소에서 지냈고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거의 쌀만 먹었다고 한다. 법무부는 “아이는 합법 체류자”라면서도 “미성년 자녀를 돌봐 줄 사람이 없고 무엇보다 어머니가 자녀와 함께 있는 것을 강력히 원했다”고 했다. A씨는 지난 5일 한국 활동가의 도움으로 ‘보호일시해제’(보증금을 내고 일시적으로 풀려나는 제도) 서류를 작성해 제출했지만 진전이 없다가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를 신청한 다음날인 13일에야 보호일시해제가 받아들여졌다. A씨는 보증금 300만원을 내고 모처에 머물고 있다. 박정형 한국이주인권센터 활동가는 “서류를 제출했는데도 진전이 없는 이유를 묻자 ‘관련 서류를 못 받았다’고 하더라”라면서 “그런데 알아보니 출입국심사과의 다른 담당자가 갖고 있었다. 찾아볼 생각도 안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법무부는 “제출했다는 서류는 보호일시해제 청구 사유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다”면서 “자녀의 여권 발급 신청을 위해 보호담당자에게 제출한 사실은 있으나 보호일시해제 신청을 위해 제출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3월 강제퇴거 명령을 받은 외국인을 보호시설에 무기한 수용할 수 있게 한 현행 출입국관리법을 ‘위헌’이라고 판단하고 2025년 5월까지 법을 개정하라고 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현장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을 보면 ‘생명·신체에 대한 중대한 위협’, ‘재산상의 손해’, ‘중대한 인도적 사유’가 있는 경우 외국인은 보호일시해제를 청구할 수 있다. 문제는 보호일시해제를 결정하는 권한이 각 출입국관리사무소장에게 있다는 점이다. 헌재가 지적한 것처럼 출입국관리법상 ‘보호’가 사실상 체포·구속에 준하는데도 외부 통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외국인이 예치해야 하는 보증금(300만~2000만원)과 관련해서도 일종의 ‘협상’이 관행처럼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법센터 어필의 한 변호사는 “임신 중인 아내가 있다는 등 조건이 붙으면 협상이 잘되기도 한다”며 “자의적 판단과 그 기준이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법무부는 “법 위반 사유, 일정 주거지 유무, 신원보증인 유무, 자산 상태 등 일반적 기준은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비영리민간단체 3곳 중 1곳이 ‘유령’… 혈세 줄줄 새나갔다

    비영리민간단체 3곳 중 1곳이 ‘유령’… 혈세 줄줄 새나갔다

    지원법 제정 23년 만에 실태조사10년간 4700곳 기하급수적 증가주소 미소재·실체적 활동 없어공익사업 지원 신청 자격 박탈서울에 2394곳으로 가장 많아 비영리민간단체의 33.7%가 존재하지 않거나 활동 실적이 없는 ‘유령단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4월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 제정 이후 23년 만에 처음 이뤄진 실태조사를 통해 드러난 사실이다.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와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1만 1195개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부터 조사를 벌여 등록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2809개 단체를 등록말소 조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년 동안 비영리민간단체가 약 4700개 늘어남에 따라 현황 파악과 관리 필요성이 제기돼 온 데 따른 전수조사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대통령실은 29개 부처가 올해 1∼4월 민간단체 보조금을 일제 감사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내년도 민간단체 보조금을 5000억원 삭감하겠다고 예고하는 등 범정부 차원에서 민간단체 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행안부는 등록 단체 총 1만 5577개 가운데 최근 3년 이내에 자체적으로 전수조사를 벌인 대전·경기·강원·전북 등 4개 시도에 등록된 4382개를 제외한 1만 1195개를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중앙부처에 등록된 단체는 1734개이며 지자체 등록 단체는 9461개다. 행안부는 조사를 통해 최초 등록 당시 단체의 구성원 수(100인 이상)와 사무소 소재지 등 형식적 등록요건을 중심으로 단체들이 실제 존재하는지 확인했다. 특히 단체 사무소 소재지 부재 등 연락 두절 단체를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조사 대상 단체 중 7424개(66.3%)는 등록요건을 갖추고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나머지 3771개(33.7%)는 등록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 가운데 2809곳(25.1%)은 자진말소를 희망하거나 서면조사와 현장조사에서 주소지 미소재 또는 실체적 활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행정기관에서 직권말소 조치를 하고 있다. 등록요건 미충족 단체 가운데 962개(8.6%)는 말소를 희망하지 않고 등록요건을 보완 중이다. 행안부는 단체의 운영 의지와 공익 활동성을 존중해 일정 기간에 등록요건을 보완하도록 했으며 기한 내 요건을 보완하지 못하는 단체는 직권말소 조치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등록이 말소된다고 민간단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신청할 자격은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비영리민간단체는 공익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며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과 지자체 조례 등에 따라 보조금 지원사업에 공모할 수 있고 일정 요건을 갖춘 경우 기부활동에 관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예산은 200억원 미만 수준이다. 중앙부처별 등록 비영리민간단체 수는 행안부가 284개로 가장 많고 보건복지부(202개), 통일부(198개), 외교부(188개), 환경부(186개), 문화체육관광부(185개), 여성가족부(115개)의 단체 수는 100개를 넘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2394개로 가장 많고 경기(2351개), 전북(1058개), 부산(923개), 경북(907개), 경남(813개), 인천(764개), 광주(705개), 전남(636개), 대전(545개), 충북(507개), 충남(491개), 대구(476개), 제주(425개), 울산(417개), 강원(375개), 세종(36개) 순이다.
  • “문화 교류” 또 訪中 나선 민주…與 “중국돈 받고 간 뇌물 외유”

    “문화 교류” 또 訪中 나선 민주…與 “중국돈 받고 간 뇌물 외유”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베팅’ 발언으로 한중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연이어 중국을 방문한 것을 두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런 때일수록 외교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가 이들의 방문비용을 댄 것으로 알려지면서 “뇌물 외유”라는 비난에 직면했다. 15일 오전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한 민주당 김병주·김철민·도종환·민병덕·박정·유동수·신현영 의원 등 7명은 오는 18일까지 3박 4일 동안 중국과 티베트를 방문한다. 경비는 중국 측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2일 중국으로 떠났다가 이날 귀국한 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까지 합치면 싱 대사 논란 이후 총 12명의 민주당 의원이 중국을 찾은 것이다. 이번 방중단 부단장인 박정 의원은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도 싱 대사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대사의 발언 한마디에 모든 외교 교류가 끊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방중 취지는 문화 교류 확대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방중을 두고는 민주당 일각에서도 “시기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병주 의원은 “외교는 신뢰”라며 방중이 이미 결정돼 있었고 16일부터 18일까지 티베트 관광문화국제박람회 일정이 있어 연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먼저 중국으로 떠난 민생경제위기대책위 소속 홍익표 의원은 이날 베이징 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특파원 기자간담회에서 싱 대사 발언과 관련해 “국민들이 불편한 감정을 느끼고 있고 이런 문제가 양국 간 국민감정을 해치는 쪽으로 진전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뜻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 중국 측이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 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검토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홍기원 의원은 “중국이 내정 문제로 생각하는 홍콩·신장위구르자치구·인권 등의 언급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애초에 싱 대사에게 판을 깔아 준 민주당에 한중 관계 악화의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싱 대사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의원들의 중국 방문비용을 중국 정부가 부담하기로 한 사실에 초점을 맞춰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뇌물 외유’가 아닐 수 없다. 중국 돈을 받고 나라를 팔아먹는 짓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중국 측이 지불한 비용의 세부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경비 비판과 관련해 “일국 정부에서 초청하는 행사는 그 나라에서 비용을 부담한다. 한국도 그렇게 한다”고 반박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중국 방문에 대해 “중국은 양국 관계가 어려운 때일수록 양국 정부와 각계 인사 간 소통을 더 강화해 중한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16년 미제’ 성폭행범, 현장에 남겨진 DNA에 덜미

    ‘16년 미제’ 성폭행범, 현장에 남겨진 DNA에 덜미

    16년간 미제로 남아 있던 청소년 성폭행 사건의 진범이 범행 당시 현장에 남아있던 DNA로 검거돼 죗값을 치르게 됐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부장 이수웅)는 1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강간) 혐의로 구속기소 된 A(58)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신상정보 공개와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 발찌) 부착,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10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16년 전인 2006년 인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당시 13세인 B양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남성 DNA를 확보했으나, 인적 사항을 특정하지 못해 미제 상태였다. 그러던 중 수사기관은 여러 건의 성범죄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A씨의 DNA를 확보한 뒤 이 사건의 DNA와의 일치 여부 등을 검사했다. 그 결과 DNA와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고 보강수사를 거쳐 지난 4월 재판에 넘겼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긴 세월 공포감 속에 살아야 했던 만큼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 민주, 추가 방중…“대사 한마디에 외교 끊겨선 안 돼” vs “뇌물 외유”

    민주, 추가 방중…“대사 한마디에 외교 끊겨선 안 돼” vs “뇌물 외유”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베팅’ 발언으로 한중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연이어 중국을 방문한 것을 두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런 때일수록 외교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가 이들의 방문 비용을 댄 것으로 알려지면서 “뇌물 외유”라는 비난에 직면했다. 15일 오전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한 민주당 김병주·김철민·도종환·민병덕·박정·유동수·신현영 의원 등 7명은 오는 18일까지 3박 4일 동안 중국과 티베트를 방문한다. 경비는 중국 측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2일 중국으로 떠났다 이날 귀국하는 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까지 합치면 싱 대사 논란 이후 총 12명의 민주당 의원이 중국을 찾은 것이다. 이번 방중단 부단장인 박정 의원은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도 싱 대사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대사의 발언 한마디에 모든 외교 교류가 끊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방중 취지는 문화교류 확대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방중을 두고는 민주당 일각에서도 “시기가 부적절하다. 꼭 지금 가야 하느냐”는 지적이 나왔다. 김병주 의원은 “외교는 신뢰”라며 방중이 이미 결정돼 있었고, 16일부터 18일까지 티베트 관광문화국제박람회 일정이 있어 연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먼저 중국으로 떠난 민생경제위기대책위 소속 홍익표 의원은 이날 베이징 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특파원 기자간담회에서 싱 대사 발언과 관련해 “국민들이 불편한 감정을 느끼고 있고 이런 문제가 양국 간 국민감정을 해치는 쪽으로 진전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뜻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 중국 측이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 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검토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홍기원 의원은 “중국 측 인사들은 대만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 측 인사들 발언이나 태도에 의구심을 갖고 있었다. 중국이 내정 문제로 생각하는 홍콩·신장위구르자치구·인권 등의 언급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애초에 싱 대사에게 판을 깔아준 민주당에 한중 관계 악화의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싱 대사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의원들의 중국 방문 비용을 중국 정부가 부담하기로 한 사실에 초점을 맞춰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뇌물 외유’가 아닐 수 없다. 중국 돈을 받고 나라를 팔아먹는 짓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중국 측 지불 비용의 세부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정 의원은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경비 비판과 관련해 “일국 정부에서 초청하는 행사는 그 나라에서 비용을 부담한다. 한국도 그렇게 한다”고 반박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잇단 중국 방문에 대해 “중국은 양국 관계가 어려운 때일수록 양국 정부와 각계 인사 간 소통을 더 강화해 중한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외국인 무기한 구금’ 위헌인데…현장에선 고무줄 기준 적용 여전

    ‘외국인 무기한 구금’ 위헌인데…현장에선 고무줄 기준 적용 여전

    ‘미등록’ 엄마와 보호소에 구금‘사실상 체포’에도 외부통제 없어각 출입국·외국인청 재량에 달려보증금도 300만~2000만원 차이 다섯 살 아들을 홀로 키우는 모로코 국적 여성 A(29)씨는 2017년부터 인도적 체류자의 가족(G-1-12 비자)으로 국내에 거주해 오다가 지난해 비자 연장이 안 되면서 미등록 상태가 됐다. 지난달 22일 집주인이 A씨와 연락이 안 된다며 경찰을 불렀고, A씨가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하자 A씨 모자는 경찰서를 거쳐 인천출입국·외국인청 보호소에 구금됐다. 2018년 태어난 아이는 G-1-12 비자가 있는데도 엄마와 함께 보호소에서 지냈고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거의 쌀만 먹었다고 한다. 법무부는 “아이는 합법 체류자”라면서도 “미성년 자녀를 돌봐 줄 사람이 없고 무엇보다 어머니가 자녀와 함께 있는 것을 강력히 원했다”고 했다. A씨는 지난 5일 한국 활동가의 도움으로 ‘보호일시해제’(보증금을 내고 일시적으로 풀려나는 제도) 서류를 작성해 제출했지만 진전이 없다가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를 신청한 다음날인 13일에야 보호일시해제가 받아들여졌다. A씨는 보증금 300만원을 내고 모처에 머물고 있다. 박정형 한국이주인권센터 활동가는 “서류를 제출했는데도 진전이 없는 이유를 묻자 ‘관련 서류를 못 받았다’고 하더라”라면서 “그런데 알아보니 출입국심사과의 다른 담당자가 갖고 있었다. 찾아볼 생각도 안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법무부는 “제출했다는 서류는 보호일시해제 청구 사유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다”면서 “자녀의 여권 발급 신청을 위해 보호담당자에게 제출한 사실은 있으나 보호일시해제 신청을 위해 제출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3월 강제퇴거 명령을 받은 외국인을 보호시설에 무기한 수용할 수 있게 한 현행 출입국관리법을 ‘위헌’이라고 판단하고 2025년 5월까지 법을 개정하라고 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현장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을 보면 ‘생명·신체에 대한 중대한 위협’, ‘재산상의 손해’, ‘중대한 인도적 사유’가 있는 경우 외국인은 보호일시해제를 청구할 수 있다. 문제는 보호일시해제를 결정하는 권한이 각 출입국관리사무소장에게 있다는 점이다. 헌재가 지적한 것처럼 출입국관리법상 ‘보호’가 사실상 체포·구속에 준하는데도 외부 통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외국인이 예치해야 하는 보증금(300만~2000만원)과 관련해서도 일종의 ‘협상’이 관행처럼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법센터 어필의 한 변호사는 “임신 중인 아내가 있다는 등 조건이 붙으면 협상이 잘되기도 한다”며 “자의적 판단과 그 기준이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법무부는 “법 위반 사유, 일정 주거지 유무, 신원보증인 유무, 자산 상태 등 일반적 기준은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포토] 10개국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 치맥파티

    [포토] 10개국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 치맥파티

    15일 오후 복합문화공간인 인천항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1883 인천맥강 파티’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맥주를 즐기고 있다. 행사 이름은 인천항 개항 연도인 1883년과 인천 개항로의 맥주의 ‘맥’, 신포시장의 닭강정의 ‘강’을 따서 이름 붙였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엔데믹 시대를 맞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대만·홍콩·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미국·러시아 등 10개국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참석했다.
  • 인천형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15일부터 접수

    인천형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15일부터 접수

    인천시가 전세사기 피해자 중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15일부터 자체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19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 지원대책’에 따른 것이다. 지원사업은 전세자금 저리대출 이자지원, 월세 한시지원, 긴급지원주택 입주가구 이사비 지원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63억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대출이자 지원은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하는 저리 전세대출을 받은 전세피해 임차인에게 2년간 전액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과 대환대출에 따른 이자 1.2~2.1%다. 전세사기 피해자는 신한은행에서 대출받은 후 시에 이자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월세 지원은 관련법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된 사람이 민간주택에 월세로 거주하는 경우 가구당 월 40만원 한도로 최대 12개월간 지원한다. 주택에 입주해 월세를 1회 이상 납부한 후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이사비는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 피해 가구당 최대 150만원이 지원된다. 사업공고일 이전 긴급 지원주택에 이미 입주한 가구도 이사비용 지출증빙서류 등을 첨부해서 신청하면 된다. 대출이자는 약 2000가구, 월세는 약 600가구, 이사비는 약 500가구가 혜택을 볼 전망이다. 이번 지원은 인천시민만 대상으로 하며 긴급복지지원사업 등과 중복해 지원되지 않는다. 유 시장은 “이번 지원정책을 통해 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이 조속히 안정을 되찾고 자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변 처리 쉽게 하려고”…환자 몸속에 위생패드 넣은 간병인 구속 기소

    “변 처리 쉽게 하려고”…환자 몸속에 위생패드 넣은 간병인 구속 기소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항문에 25㎝ 크기의 위생 패드 조각을 수차례 집어넣은 60대 간병인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형사3부(손정현 부장)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간병인 A(68)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시설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50대 병원장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4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인천시 남동구 모 요양병원에서 뇌 병변 장애 환자 C(64)씨의 항문에 여러 차례에 걸쳐 위생 패드 4장을 집어넣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평소 병상에 까는 패드를 가로·세로 약 25㎝ 크기의 사각형 모양으로 잘라 환자 몸 속에 넣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C씨가 묽은 변을 봐서 기저귀를 자주 갈아야 했다”며 “변 처리를 쉽게 하려고 매트 조각을 항문에 넣었다”고 진술했다. 앞서 C씨 가족은 지난달 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요양병원에 입원한 C씨의 몸에서 위생 패드가 발견됐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공분을 샀다. C씨는 요양병원에서 병세가 악화해 대학병원으로 옮겨졌고, 가족들이 그의 몸속에서 배변 매트 조각을 발견해 A씨를 고소했다. 검찰은 C씨가 항문 열창과 배변 기능 장애를 앓게 된 사실을 파악하고, A씨에게 폭행이 아니라 상해에 따른 장애인복지법 위반죄를 적용했다. 이 법에 따르면 장애인을 폭행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상해가 인정되는 경우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 강도가 세진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범죄에 엄정히 대처하겠다”며 “죄에 맞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세계적 랜드마크 들어서나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세계적 랜드마크 들어서나

    2012년 여수해양엑스포 행사 이후 10년 넘게 방치되다시피 하고 있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세계적 랜드마크가 들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개최됐던 여수세계박람회는 세계 104개국 참여와 820만명이 방문했던 성공적인 박람회였지만 이후 부진한 사후활용으로 지역사회의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지난 14일 여수세계박람회장 그랜드홀에서 열린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성공 다짐 선포식’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행사에는 지역 사회·시민단체,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여수세계박람회 기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지난달 16일부터 박람회장을 관리하는 주인이 됐다. 이날 박 사장은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파리의 에펠탑, 두바이의 부르즈할리파,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와 같이 대한민국 하면 떠오르는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엑스포장에 투명유리관으로 만든 공중 스카이워킹을 만들어 오동도와 주변 호텔도 가고, 중간에 우주 정거장 같은 스테이션을 만들어 100m 상공에서 차도 마시는 공간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통해 여수를 시드니, 나폴리, 리우데자네이루에 버금가는 세계 4대 미항으로 발전시키겠다”며 “AI 자동화도시, 첨단미래도시, 친환경도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장 직속 여수엑스포사후활용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박람회장 사후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오는 18일까지 박람회장에 위치한 빅오쇼를 무료로 개방한다. 여수광양항은 전국 2위 종합 항만이다. 국내 주요 종합 항만의 물동량은 부산항 4억 2000만t, 광양항 2억 8000만t, 인천 1만 5000t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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