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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총선 후보 40% 전과 보유

    인천 총선 후보 40% 전과 보유

    4·10 총선에 출마한 인천 지역 후보자의 40%가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천 14개 선거구에서 총선 후보로 등록한 39명 가운데 41%인 16명이 전과 기록을 1건 이상씩 신고했다. 이들 중 무소속 안정권(계양을) 후보가 6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안 후보는 2014년 배임수재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나머지 5건은 2020∼2022년 모욕이나 폭행 등으로 각각 벌금 100만∼200만원을 선고받은 기록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계양을)·노종면(부평구갑) 후보,녹색정의당 김응호(부평구을) 후보,새로운미래 홍영표(부평구을) 후보,개혁신당 장석현(남동구갑) 후보 등 5명은 각각 전과 3건씩을 신고했다.
  •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혐의 경찰관 구속 영장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혐의 경찰관 구속 영장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배우 이선균씨의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공무상 비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씨 마약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마약 범죄 수사와는 관련 없는 다른 부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18일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가 작성한 것으로 이씨의 마약 사건과 관련한 대상자 이름과 전과, 신분, 직업 등이 담겼다. A씨가 해당 보고서를 어떻게 입수해 유출했는지 그리고 유출 대상은 누구인지에 대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금까지의 수사 내용을 종합할 때 A씨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 21일 그를 긴급 체포했다. 아울러 같은 날 A씨가 소속된 부서 사무실을 포함한 인천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23일 수원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 與, 평택 2함대서 ‘서해수호의 날’ 추모…野 향해 ‘천안함 막말’ 비판

    與, 평택 2함대서 ‘서해수호의 날’ 추모…野 향해 ‘천안함 막말’ 비판

    국민의힘은 22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북한의 도발에 맞서다 호국의 별이 된 서해수호 55용사들의 희생을 마음에 새기며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렇게 밝히고 “마지막 순간까지 조국을 위해 서해를 지킨 영웅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과 참전 장병들께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북한은 천안함 피격,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등 군사 도발을 서슴지 않으며 서해 지역에서만 호국 용사 55명의 고귀한 목숨을 앗아갔다”면서 “그럼에도 북한의 도발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망언’은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모욕했으며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히 과거 천안함 막말 논란을 일으킨 민주당 후보들을 비판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민주당 후보들의 ‘망언’은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모욕했으며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다”며 “천안함 막말에도 ‘면죄부’를 주는 민주당은 대한민국 공당으로서 ‘자격상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천안함 막말’ 이력이 있는 인사들을 등용해 논란을 빚었다. 지난해 이래경 전 민주당 혁신위원장은 소셜미디어(SNS)에 “자폭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해 남북관계를 파탄 낸 미 패권 세력”이라고 게시한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퇴했다. 최원일 전 함장이 이를 비판하자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한 거냐. 부하를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4호 영입인재’ 박선원(인천 부평을) 후보는 과거 천안함 폭침 사건의 원인과 관련해 ‘선체 결함 가능성’을 제기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정보원 1차장을 역임한 박 후보는 반미 성향 조직인 ‘삼민투’의 연세대 지부장을 지낸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출신이다. 장경태(서울 동대문을) 최고위원은 “군인이라면 경계에 실패하거나 침략당한 책임도 있다”고 했고, 남영희(인천 동·미추홀을) 후보는 최 전 함장을 겨냥해 “그 함장이 실패한 책임 지지 않고 승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의식을 가져야 될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이외 노종면(인천 부평갑)·조한기(충남 서산·태안)·최택용(부산 기장)·서은숙(부산 부산진갑) 후보 역시 비슷한 논란에 휩싸였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경기 평택 2함대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순직자들을 기렸다. 기념식에는 최 전 함장과 전준영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 등 서해수호 참전 장병 및 부대원과 전사자 유족도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천안함 선체를 둘러보며 ‘국가를 위협하는 세력으로부터 이 나라를 굳건히 지켜야 한다’는 취지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서해 영웅들에 대한 모욕이라든가 왜곡이나 선동이라는 것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고, 그런 부분을 막아내기 위한 정치를 해야한다는 말씀을 대통령과 나누고 최 전 함장하고도 나눴다”고 밝혔다.
  • [포토] 태국전 위해 출국하는 손흥민

    [포토] 태국전 위해 출국하는 손흥민

    황선홍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 원정 경기를 치르러 떠났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2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뮌헨) 등 태극전사 23명과 황 감독 등 코치진은 현지 시간으로 22일 밤 방콕에 도착, 다음 날 오후 6시 첫 훈련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태국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소화하고 있다. 4개국이 한 조로 묶여 리그 방식으로 경쟁하는 2차 예선은 총 6차전까지 치러지는 가운데, 한국은 이번 3월 A매치 기간 태국과 3, 4차전을 연달아 치른다. 한국은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태국과의 3차전에서는 전반전 터진 손흥민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1-1 무승부에 그쳤고, 아쉬운 결과를 뒤로 하고 하루를 쉬며 개인 시간을 보낸 뒤 공항으로 다시 모인 태극전사들은 밝은 표정으로 출국장을 빠져나갔다. 사진은 손흥민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 출전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
  • ‘강북을 전략공천’ 한민수, 기자 때 ‘벼락 공천’ 저격 칼럼 재소환

    ‘강북을 전략공천’ 한민수, 기자 때 ‘벼락 공천’ 저격 칼럼 재소환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조수진 후보가 연속 낙마한 서울 강북을에 전격 지명된 한민수(55) 당 대변인이 과거 언론사 재직 시절 민주당의 ‘졸속 공천’을 비판한 칼럼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한 대변인은 4·10 총선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22일 새벽 조 변호사가 성범죄 2차 가해 변론 논란으로 후보직을 사퇴하자 곧바로 이재명 대표 권한으로 해당 지역에 전략공천됐다. 한 대변인은 국민일보 논설위원 시절인 2016년 4월 6일 자 ‘황당한 선거구’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의 ‘졸속 공천’ 논란을 지적하면서 “정치권이 지역주민을 ‘장기판의 졸(卒)’로 여기는 게 아니라면 이럴 순 없다”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먼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4·13 총선 공천 난맥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선거구가 있다”면서 서울 송파갑에 공천받은 민주당의 최명길 후보 전략공천 사례를 지목했다. 그는 “제1야당 더민주 최명길 후보는 갑자기 나타났다”며 “최 후보는 애초 대전 유성갑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당내 경선까지 치렀다. 경선에서 지자 당 지도부는 곧바로 그를 송파을에 전략공천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방송기자로 워싱턴 특파원을 지낸 최 후보가 경선 때 내건 슬로건은 ‘유성 행복특파원’. 지금 그의 현수막에는 ‘송파 행복 특파원’이 대문짝만하게 적혀 있다”며 “하루아침에 날아온 최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 골목 번지수나 알고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한 대변인은 “인천 남을도 황당하기가 그지없다. 새누리당 김정심 후보는 ‘당원명부’조차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다. 그는 새누리당에서 찬밥 신세다. 지난 2일 인천지역 지원 유세를 온 김무성 대표는 13개 선거구 중 남을만 쏙 뺐다. 이곳에는 친박계 실세 윤상현 의원이 무소속으로 나와 있다”면서 “정치권이 지역주민을 ‘장기판의 졸(卒)’로 여기는 게 아니라면 이럴 순 없다”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2017년 8월 논설위원 당시 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 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해 이후 국회 대변인, 국회의장 공보수석 등을 거쳐 이재명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 이재명 당 대표는‘친명’(친이재명)계인 한 대변인을 서울 강북을에 공천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한심한 얘기”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충남 서산 동부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대변인은 아주 오래 전에 당에 영입된 언론인이자 헌신했는데, 지금까지 출마 기회를 갖지 못해 당 대표로서 마음의 짐이 아주 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한 대변인이 친명계라는 지적에 대해 “경선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못 되기 때문에 당원과 국민의 뜻을 존중해서 민주당 당원들이 납득할 만한 검증된 후보로 공천했다”며 “마지막 남은 이 기회에 가장 검증되고 당원과 국민들이 용인할 수 있는 후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민수가 친명이면 경선 기회도 여태껏 안 줬겠나. 겨우 기사회생해서 지역에서 공천받아 돌아오니 이제는 친명이냐”며 “진짜 친명이고 친명을 제가 봐주려고 했다면 어디 단수공천·전략공천 하든지 경선 기회라도 줬을 것인데 지금까지 그걸 빼놓고 있었겠나”라고 말했다.
  • 늘어난 의대 정원, 대부분 수시로?…지역인재전형 80% 넘을 수도[에듀톡]

    늘어난 의대 정원, 대부분 수시로?…지역인재전형 80% 넘을 수도[에듀톡]

    정부가 2000명 늘어난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대학별로 배정하면서 각 대학은 곧바로 신입생 모집을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입시부터 당장 증원분을 적용하는 만큼 달라질 대입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2000명 가운데 82%(1639명)을 비수도권에 배정하면서 거점 국립대 지역인재전형은 최대 80%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교육부가 의대 정원 증원분 2000명을 비수도권에 82%, 경기·인천에 18%(361명)을 배정함에 따라 비수도권 의대 27곳의 정원은 현재 2023명에서 3662명으로, 수도권은 1035명에서 1396명으로 늘어납니다.입시 업계는 의대 정원이 수시 위주로 확대되고,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도 수시에 집중 배정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각 대학이 지난해 4월 발표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보면 비수도권 의대의 수시 선발 비중은 66.4%이고, 지역인재전형의 79.4%를 수시 모집에서 선발합니다. 수시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지원을 할 수 없어, 우수 학생을 먼저 뽑기 위한 전략이기도 합니다. 종로학원은 “지방권에서는 수능 고득점자 분포 상황으로 볼 때 정시에서 지역인재전형 비중을 높일 수 없는 구도”라며 “지방권 학생은 수시 지역인재전형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내년도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60% 이상으로 확대하면,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은 현재 1071명의 2배 가량인 2000명대까지 증가합니다. 대학들은 정부 권고인 60%보다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더 높일 가능성이 높아서 실제 지역인재 선발 규모는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에 200명으로 정원이 늘어나는 거점 국립대는 80%까지 지역인재전형으로 뽑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옵니다. 부산대, 동아대, 전남대 등은 지금도 전체 모집정원의 80% 이상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제주대의 경우 2026학년도부터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 가운데 5명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없이 뽑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비수도권 학생들의 의대 진학 문은 상대적으로 넓어집니다. 지역인재전형은 해당 지역 고교 졸업생만 지원이 가능해 일반전형에 비해 대체로 합격선이 낮게 형성됩니다. 유웨이는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일반전형에 비해 더욱 늘어나 전형 간 점수 차이는 더욱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때문의 학원가에서는“지방 의대 진학을 위해 중학생부터 충청권이나 부산 지역으로 이사를 고려하는 지방 유학이 늘어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한편 교육부는 늘어난 정원 반영에 변화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의료계 일각에서 “오는 9월 수시 모집 전까지 정원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입니다. 교육부는 “대학은 다음달 말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정원 조정 신청을 하고 5월 말까지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며 “5월 말 수시모집 요강 공고 이후에는 모집계획을 바꿀 수 없다”고 했습니다.
  • 尹 지지율 34%…긍정평가 1위 ‘의대 증원’, 부정 1위 ‘물가’

    尹 지지율 34%…긍정평가 1위 ‘의대 증원’, 부정 1위 ‘물가’

    4·10 총선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당정 갈등 여파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정당 선호도에서 조국혁신당과 야당 연합 간에 격차는 1%에 불과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은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3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오른 58%, 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 거절 5% 등이다. 긍정 평가 이유를 보면 ‘의대 정원 확대’가 전주 대비 4%포인트 오른 27%를 기록했고 이어 ‘결단력·추진력·뚝심’(10%), ‘외교’(9%), ‘서민 정책·복지’(3%) 등 순이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가 전주보다 6% 포인트 오른 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통 미흡’(9%), ‘독단적·일방적’(9%)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이한 점은 ‘의대정원 확대’(8%)도 부정 평가 4번째로 꼽혔다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포함해 긍정 평가가 우세한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구체적으로는 ▲서울(긍정 34%, 부정 58%) ▲인천·경기(38%, 54%) ▲대전·세종·충청(31%, 58%) ▲광주·전라(16%, 78%) ▲대구·경북(44%, 52%) ▲부산·울산·경남(36%, 55%)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만 유일하게 긍정 평가가 70%를 기록했고, 20~50대까지는 부정 평가가 6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 역시 전주 대비 3%포인트 떨어진 3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1%포인트 오른 더불어민주당(33%)과의 격차도 1%포인트 차이로 줄어들었다. 야권의 선호도가 높은 조국혁신당(8%)과 여권 지지층이 분산된 개혁신당(3%)도 각각 1%포인트씩 상승했다. 무당층은 18%였다. 비례정당 선호도에서는 조국혁신당이 전주 대비 3%포인트 오른 2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23%)을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30%였다. 비례정당 투표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35%는 조국혁신당에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5%였다.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선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다수당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51%로 과반을 넘겼고 여당이 다수 당선될 것이라는 답변은 36%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3%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한국~카자흐 하늘길 대폭 확대… 최대 주 21회 운항

    한국~카자흐 하늘길 대폭 확대… 최대 주 21회 운항

    한국과 카자흐스탄을 오가는 하늘길이 대폭 넓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운수권 증대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합의로 양국 간 여객 운수권 형식은 기존 ‘좌석수제’에서 ‘운항 횟수제’로 변경됐다. 일주일에 공급할 수 있는 좌석 총수에 제한을 두는 방식에서 항공사들이 기종에 상관없이 일주일에 운항할 수 있는 총횟수를 설정하는 식으로 바뀐 것이다. 이에 따라 그간 ‘주 1450석’으로 제한됐던 여객 운수권은 ‘최대 주 21회’로 변경됐다. 인천∼알마티 노선은 주 7회까지, 이외의 모든 노선은 주 14회까지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양국은 또 화물 운수권을 주 20회 신설했다. 상대국 내 목적지와 취항 가능 항공사(각 2개) 개수 제한도 폐지했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항공회담을 통해 여객·화물 운수권의 대폭 증대로 여러 국적 항공사가 취항할 기회가 마련됐다”며 “기업인 및 여행자 등 항공교통 이용객 편의와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지방시대] 부산 거점 항공사 지켜야 가덕도신공항 성공한다

    [지방시대] 부산 거점 항공사 지켜야 가덕도신공항 성공한다

    큰맘 먹고 해외여행을 하려 해도 부산에서는 갈 만한 곳이 중국, 일본 아니면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 정도다. 미국이나 유럽 등 더 먼 곳으로 떠나려면 인천공항을 거쳐야 한다. 김해공항에는 5000㎞ 이상 장거리 노선이 없어서다.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려면 KTX 교통비 약 12만원과 10시간 정도를 더 들여야 한다. 탑승시간에 따라 하루 먼저 도착해 공항 근처에서 숙박할 때도 있다. 그러면 일주일 남짓한 휴가의 상당 부분을 이동시간으로 날리게 된다. 남부권에 사는 사람이라면 이와 사정이 비슷하다. 여행자뿐만 아니라 신속하게 이동해야 하는 항공 물류도, 사업가도 마찬가지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게 개항이 5년 남은 가덕도신공항에 거는 기대다. 그동안은 이 공항을 지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였지만, 이제는 개항 이후에 제 역할을 하게 하는 데 집중해야 하는 시기다. 가덕도신공항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국제선 노선을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노선을 많이 확보하려면 가덕도신공항을 거점으로 삼은 항공사가 많아야 한다. 그런데 현실을 보면 공항을 다 지었다고 항공사들이 취항할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지난해 국제선 공급석 8350만 3442석 중 6797만 5239석(81%)을 인천공항이 차지했다. 김해공항은 767만 3869석으로 2위였지만, 인천공항의 11%에 불과했다. 부산 지역사회가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유일한 항공사인 에어부산에 주목하는 이유다. 에어부산은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김해공항 여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김해공항 이용객 1369만 4710명의 약 36%를 에어부산이 수송했다. 가덕도신공항을 거점으로 삼을 가장 유력한 후보인 셈이다. 에어부산 지분 42% 정도를 보유한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합병되면 에어부산은 대한항공 산하 저비용항공사(LCC)와 통합된다. 통합 후에도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한다고 장담할 수 없다. 그래서 부산에서는 통합LCC 본사를 부산에 두거나, 그도 아니면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합병에서 에어부산을 떼어내 매각하라는 요구가 오래전부터 있었다. 하지만 통합LCC 본사 유치는 결실을 얻지 못했다. 주 채권은행으로 아시아나를 관리하는 산업은행에 부산시와 지역 기업들이 에어부산 분리 매각을 요구했지만 뚜렷한 답은 얻지 못했다. 거점 항공사를 지키는 데 부산 지역사회만 안달하는 것은 분명 잘못됐다. 정부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도 함께 답을 찾아 나가야 한다. 가덕도신공항은 부산을 국제적 자본과 인재가 몰려드는 글로벌 허브로 만들기 위한 필수 인프라다. 부산이 글로벌 허브가 돼 남부권의 발전을 이끌고, 남부권을 제2 성장축으로 균형발전을 이룬다는 게 정부의 그림이다. 가덕도신공항의 성공을 위해 부산 거점 항공사를 지키는 게 부산만의 일은 아니다. 정철욱 전국부 기자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 KCC-LG(부산사직체육관) 소노-현대모비스(고양소노아레나·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흥국생명-정관장(오후 7시·인천삼산월드체육관) ●탁구 = 실업탁구 챔피언전(오후 2시 상주실내체육관)
  • “국내 피해자 우선 변제 길” “협상 땐 美 먼저 재판 가능”

    “국내 피해자 우선 변제 길” “협상 땐 美 먼저 재판 가능”

    몬테네그로 법원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한 한국 송환을 확정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은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이 “한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이 미국의 요청보다 순서상 먼저 도착했다고 본 1심 판단이 옳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몬테네그로 법무부는 한국 법무부에 권씨의 한국 송환을 공식 통보하고 구체적인 신병 인도 일정과 절차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 몬테네그로 법원은 권씨를 미국으로 인도하라고 결정했지만, 권씨 측은 끈질긴 ‘법정 다툼’ 끝에 이 결정을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권씨의 몬테네그로 법률 대리인인 고란 로디치 변호사는 AP에 “법원의 결정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형량 낮추려 보상 협상할 듯”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송환 결정은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한 형량이 미국보다 낮은 한국으로의 범죄인 인도를 선호한 권씨와 그의 변호인단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가 한국으로 송환되더라도 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미국에서 먼저 재판받도록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통신은 “미국은 전 세계에 있는 권씨 자산을 압류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한국과 이를 공유하는 데 합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징역 4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권씨의 형기가 23일 만료되는 만큼 이번 주말인 23~24일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은 권씨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곧바로 체포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한 뒤 강도 높은 조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권씨가 한국에선 솜방망이 처벌을 받을 것이라며 미국으로 송환됐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법조계는 국내 피해자가 우선순위로 배상을 받으려면 한국 송환이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법무부 “형사 주권 차원서 송환” 이정엽 법무법인 로집사 대표변호사도 “권씨가 형량을 낮추려면 국내 피해자들과 피해 보상을 위한 협상을 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 피해자 입장에선 권 대표가 한국에 먼저 송환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법무부 관계자도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에 피해자가 있으니 형사 주권 차원에서도 국내 송환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가 적용될 경우 부정한 이득액이 50억원 이상인 경우에 해당해 5년 이상 유기징역 또는 무기징역도 가능하다.
  •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혐의’ 간부급 경찰관 체포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혐의’ 간부급 경찰관 체포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배우 이선균(48)씨의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이 관련 혐의로 현직 경찰관을 체포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천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간부급 경찰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씨의 마약 사건과 관련해 수사 진행 상황이 담긴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마약범죄수사계와는 관련 없는 다른 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은 A씨에 대한 체포와 함께 그가 소속된 부서 사무실을 포함한 인천경찰청에 대한 2차 압수수색도 단행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22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 여러 곳과 이씨의 수사 정보를 비교적 자세히 보도했던 언론사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인 바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이 지난 1월 15일 인천경찰청으로부터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파악해 달라는 수사 의뢰를 받았기 때문이다. 인천경찰청이 이번 사건을 직접 조사할 경우 공정성을 보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인접 경찰청인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를 맡은 것이다. 경찰은 A씨를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송해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하는 동시에 압수물에 대한 분석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씨의 마약 투약 혐의가 최초 보도된 것은 지난해 10월 19일이다. 이씨는 이보다 앞선 같은 달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형사 입건됐다. 이후 약 두 달간 세 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이씨는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가 숨지기 전 경찰 조사를 앞두고 비공개 조사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포토 라인에 섰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고 이후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이 사건의 수사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한 진상 규명 요구가 나왔다.
  • 리턴매치·옛 동지와 혈투·새 얼굴 254곳 본선 채비… 불붙는 격전지

    리턴매치·옛 동지와 혈투·새 얼굴 254곳 본선 채비… 불붙는 격전지

    4·10 총선 공식 후보 등록이 21일 시작되면서 전국 254개 지역구에서는 본선 채비에 돌입했다. 4년 전의 승자와 패자가 다시 맞붙는 ‘리턴매치’ 지역구는 ‘정부 심판론’과 ‘야당 심판론’의 대리전 성격을 갖추면서 격전지로 떠올랐다. 친명(친이재명)계 공천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잇따라 탈당한 중진 의원들도 판세를 출렁이게 하는 변수다. 21대 총선 결과 지난 4년을 현역 의원과 원외 인사로 보낸 이들의 리턴매치는 전국 곳곳에서 성사됐다. 4년 전 0.7% 포인트 차로 승부가 갈린 서울 용산은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과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다시 맞붙었다. 권 의원은 통일부 장관을 지내며 체급을 더 키웠다. 강 전 부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높지 않은 지지율을 거론하며 공세를 벌일 전망이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새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용산은 한강벨트의 주요 격전지이기도 하다. 여야의 서울 승자를 가릴 승부처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동작갑에서는 국민의힘 장진영 변호사와 민주당 ‘친명 핵심’ 김병기 의원이 다시 붙는다. 여당이 내놓은 ‘메가 서울’ 공약의 진앙인 경기 김포을에서는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과 박상혁 민주당 의원이 다시 한번 승부를 겨룬다. 충남 천안갑에선 국민의힘 후보인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과 문진석 민주당 의원이 4년 만에 맞붙는다. 국민의힘은 특히 신 전 차관이 나서는 천안갑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솥밥을 먹던 동지에서 탈당 등으로 적이 된 이들이 나서는 지역구도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특히 반명(반이재명) 깃발을 들고 탈당한 민주당 의원 중 다수가 그간 지역에서 내리 3~5선을 해 온 중진들이다. 이들이 대거 생환할 경우 이 대표의 민주당 장악력은 흔들릴 수도 있다. 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계 좌장이었지만 탈당한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새로운미래 의원은 국가정보원 제1차장을 지낸 박선원 민주당 후보, 이현웅 국민의힘 후보와 3자 대결을 펼친다. 경기 부천을에서는 설훈(5선) 새로운미래 의원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변호 경험 때문에 ‘찐명’(진짜 친이재명)으로 분류된 김기표 민주당 후보와 맞붙는다. 국민의힘에서 새롭게 지역을 옮긴 박성중(재선) 의원도 참전한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광주 광산을에서 민형배 민주당 의원과 승부를 겨룬다. 당대표, 광역단체장, 국무총리 등을 역임한 ‘민주당의 본류’였던 이 공동대표와 민주당 친명계 초선 의원 간의 대결이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영입한 민주당 출신 중진 의원들의 성적이 관건이다. 서울 영등포갑에서는 김영주(4선)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 소속 채현일 전 구청장과 맞대결을 펼친다. 두 사람은 민주당에서 대선과 지방선거 등 굵직한 선거를 함께 치러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안다. 이상민(5선) 국민의힘 의원은 대전 유성을에서 민주당 영입 인재인 황정아 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과 맞붙는다. 두 사람의 성적은 한 위원장의 총선 성적표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후보들이 모두 외지에서부터 둥지를 옮긴 지역구에서는 ‘인물 대결’이 볼 만하다. 홍익표(3선) 민주당 원내대표가 떠난 서울 중·성동갑에 거대 양당은 모두 ‘여전사’를 내보냈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외지인’ 선거를 치른다. 서울 서대문갑은 전북에서 재선을 지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3선에 도전하고 이에 맞서 민주당에서는 ‘대장동 변호사’인 김동아 후보가 데뷔전을 치른다. 다선 의원이 드문 ‘강남 3구’에도 새 얼굴들이 대거 등장했다. 민주당 홍 원내대표가 ‘험지 출마’에 나선 서울 서초을에는 국민의힘에서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출마한다. 경기 안산갑은 지난 총선 때 지역구를 옮긴 민주당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나서고 국민의힘에서는 친윤(친윤석열)계인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나서 맞붙는다.
  • 11일 만에 돌아온 이종섭 “공수처 조사받을 기회 있길”

    11일 만에 돌아온 이종섭 “공수처 조사받을 기회 있길”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의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귀국해 “체류하는 동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일정 조율이 잘 돼서 조사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한(윤석열 대통령·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차 갈등’을 부른 이 대사가 즉시 귀국하자 당정은 공수처에는 빠른 소환을 요구했으며, 야당엔 정치 선동을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 대사의 해임과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총선 전에 ‘쌍특검·1국조’(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특검과 국정조사, 이 대사 출국 관련 특검)를 처리하겠다며 맞섰다. 이 대사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 협력과 관련한 주요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함”이라며 “저와 관련해 제기됐던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수차례에 걸쳐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했다”고 했다. 이 대사는 공수처에 모든 국내 일정을 공개하고 소환조사를 요청했다. 지난 4일 임명된 뒤 10일 호주로 출국했던 이 대사는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한 뒤 4·10 총선 때까지 국내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 대사 귀국에 발맞춰 공수처와 민주당을 향해 선거 이용 목적으로 치밀하게 기획한 정치 선동이라고 공격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민심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국민의 뜻을 어떻게든 좇아 보려는 국민의힘의 뜻으로 이 대사가 귀국했다”며 “이제 답은 공수처와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 “저는 검사를 오래 했지만,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시끄럽게 언론 플레이를 하고 직접 입장문까지 내는 수사기관을 본 적이 없다”며 “정말 문제가 있으면 빨리 조사하고 끝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한 위원장은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면 공수처와 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정치질을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공수처가 ‘늑장 수사’ 행태를 보인다는 입장이었던 대통령실은 공수처의 수사 의지 자체를 의심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공수처가 소환을 할 수 있겠느냐. 전혀 수사할 준비도 돼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여당 일각에선 이 대사의 귀국이 ‘만시지탄’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이 대사 귀국’에서 그칠 게 아니라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처럼 사퇴해야 민심이 회복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안철수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이 대사가 거취 문제로 고민한다면 스스로 결단하는 것도 가능하다. 당의 문제보다 이 대사의 결심이 중요하다”며 자진 사퇴를 요청했다. ‘낙동강벨트’ 경남 양산을에 출마하는 김태호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대사는) 귀국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받아야 한다. 계급장 떼고 수사받는 게 국민 눈높이”라고 썼다.윤·한 2차 갈등이 봉합되면서 당은 수도권 민심이 회복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4년 전 승리했던 지역구마저 열세인 여론조사가 속속 발표되면서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다. 권영세 의원의 서울 용산, 유의동 의원의 경기 평택병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텃밭’으로 분류되는 부산 연제에서도 김희정 전 의원이 뒤지고 있다. ‘한강벨트’인 마포을, 영등포갑, 중·성동갑에서는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안 의원은 총 60석인 경기도 판세에 대해 “예전에 10석 정도가 될 것이라 얘기한 바 있는데, 지금도 그 정도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동회의에서 “이 대사는 국기문란 사건의 명백한 핵심 피의자”라며 “채 상병 사건에 대한 특검뿐 아니라 이종섭 특검도 시작해야 한다. 민주당은 총선 전 본회의에 의원 전원이 참석해 ‘쌍특검 1국조’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12일 이 대사의 출국 과정 전반을 규명하겠다며 ‘이종섭 도피성 출국 진상규명’ 특검법을 발의해 지난 17일 당론으로 채택했다. 또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특검법과 국조 요구안이 각각 민주당 주도로 발의돼 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도주대사 해임, 즉각 출국금지”라는 글을 올렸다. 이 대사 귀국을 기점으로 ‘정권 심판론’을 고조시키는 한편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을 윤 대통령의 실정과 연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조정식 사무총장, 김민석 총선상황실장 등 주요 당직자와 의원들은 이날 오전 5시부터 9시 30분쯤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이 대사 관련 수사와 해임을 촉구하는 규탄 시위도 벌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신설된 민생특보에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이 광주지검 검사로 재직할 당시 수사관으로 인연을 맺은 주 전 위원장은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이철규 의원이 비례대표로 추천했지만, 당선권에 배정받지 못하자 사퇴했다. 윤·한 갈등의 여파로 갑작스레 특보로 발탁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감사위원엔 부적합… 삼성전자 앞날 위해 반대합니다”

    “감사위원엔 부적합… 삼성전자 앞날 위해 반대합니다”

    로봇 전문가 조혜경 교수 선임“회계·재무 역할에는 찬성 못해”시총 톱 10개 기업 감사위원회7곳은 회계·재무 전문가 1명뿐“회계 투명성이 가치 제고 핵심” “삼성전자 앞날을 위해 반대 의견을 표명합니다.” 지난 20일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로봇 분야 전문가인 조혜경(60) 한성대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안이 올라오자 한 주주가 발언권을 얻은 뒤 “(후보자의) 첨단 분야 전문성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다”면서도 “감사위원회 위원(감사위원)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조 교수가 전문성을 살려 사외이사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지만, 회계·재무 등 이른바 ‘파이낸셜 리터러시’ 역량 등이 요구되는 감사위원을 맡는 것에 대해선 찬성할 수 없다는 취지였다. 이 주주는 알고 보니 김광윤(72) 아주대 경영학과 명예교수로 한국회계학회장, 금융위원회 감리위원 등을 지낸 회계 전문가였다.‘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인 조 교수 선임 건은 98.86%의 지지를 받아 통과됐지만, 김 교수가 지적한 감사위원 전문성은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기업들도 이전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21일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기업의 감사위원회 현황을 살펴본 결과 감사위원 중 회계·재무 전문가가 1명인 기업은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등 삼성 계열사와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 LG 계열사, 기아, 포스코홀딩스 등 7곳이다. 반면 SK하이닉스와 현대차, 셀트리온은 회계·재무 전문가가 각각 3명씩이었다. 상법상 자산 규모 2조원 이상의 대기업은 이사회 산하에 감사위원회를 둬야 한다. 3명 이상의 이사로 구성해야 하고, 이 중 1명 이상은 회계·재무 전문가를 두도록 했다. 회계·재무 전문가(김한조 감사위원장)를 1명 두고 있는 삼성전자도 법상 최소 요건은 충족한 셈이다. 하지만 한국ESG기준원이 펴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모범규준’에는 감사위원회 위원 전원은 감사 업무에 대한 기본적 지식을 갖춰야 하고, 위원 중 적어도 2명은 감사 업무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가져야 한다고 나와 있다. 또 해당 위원이 재무·회계에 전문적 식견이 있다고 판단하는 사유를 공시하도록 했다. 2018년 외부감사법 개정 시행으로 감사위원회 역할이 강화되면서 금융감독원도 감사위원회 내 회계·재무전문가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22년 삼일회계법인의 ‘상장사 감사위원회 현황과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비금융업의 29%, 금융업의 경우 42%의 회사가 2명 이상의 회계 또는 재무 전문가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내부 감사는 외부 감사인과의 소통 채널로도 기능하지만 내부 회계관리 제도가 제대로 굴러가는지, 집행부가 잘못하고 있는지 등 점검해야 할 게 많다”면서 “감사위원회가 활성화된 기업에선 매달 위원회를 소집할 정도로 일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 감사위원 4명 중 3명이 회계·재무 전문가인 SK하이닉스의 경우 지난해 한 달에 한 번꼴로 위원회를 소집했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도 “회계는 해석에 따라,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가능한 한 회계·재무 전문가가 감사위원회에 많아야 한다”면서 ‘튼튼한 감사위원회’는 기업 가치 제고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 ‘태국전 무승부’ 황선홍 감독 “이강인 선발 제외 후회 없어…주민규 제 몫 다해”

    ‘태국전 무승부’ 황선홍 감독 “이강인 선발 제외 후회 없어…주민규 제 몫 다해”

    황선홍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 임시 감독이 태국전 무승부에도 “사적인 감정이 아니라 오직 승리만을 위해 명단을 짰다”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선발 제외한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과의 3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초반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전반 중반부터 기세를 가져오면서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후반 동점을 허용해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황 감독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강인을 선발 출격시키지 않았다. 왼쪽에는 주장 손흥민(토트넘), 오른쪽에는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을 배치해 최전방 주민규(울산 DB)와 합을 맞추게 했다. 후반 17분 정우영과 교체된 이강인은 오른쪽에서 양발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렸고 날카로운 크로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코너킥을 전담한 선수도 이강인이었다. 골이 필요했던 경기 막판에는 오른 측면에서 두 손을 번쩍 들며 패스를 요청했고, 왼쪽으로 자리를 옮겨 공격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공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을 투입했다. 그러나 교체하는 순간 실점해 아쉽다”며 “선발 명단에 후회는 없다. 26일 태국 원정도 선수들 몸 상태를 확인한 뒤 라인업을 짜겠다”고 강조했다.이날 한국 선수 최고령(33세 343일) A매치 데뷔 기록을 세운 주민규는 후반 19분 홍현석과 교체될 때까지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등지면서 손흥민, 정우영에게 공을 내주는 역할에 충실했다. 황 감독은 주민규에 대해 “자기 역할을 충분히 했다. 계산한 만큼 출전시켰다”면서 “변화를 통해 경기를 주도하고 싶었는데 교체 타이밍에 실점해 엇박자가 났다”고 아쉬워했다. 황 감독은 임시 사령탑으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인 26일 태국 원정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태국의 공격 전환 속도가 빠르고 수비가 조직적이었다. 앞서고 있을 때 공을 소유하자고 했고 동점이 됐을 때는 균형이 무너져도 공격해야 했다. 선수들은 지시를 이행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운 날씨에도 많은 팬(6만 4912명)이 응원해 주러 찾아왔는데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실망스럽지만 극복해서 태국 원정을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혐의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체포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혐의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체포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배우 이선균(48)씨의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을 조사 중인 경찰이 관련 혐의로 현직 경찰관을 체포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천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간부급 경찰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씨의 마약 사건과 관련해 수사 진행 상황이 담긴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마약범죄수사계와는 관련 없는 다른 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은 A씨에 대한 체포와 함께 그가 소속된 부서 사무실을 포함한 인천경찰청에 대한 2차 압수수색도 단행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22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 여러 곳과 이씨의 수사 정보를 비교적 자세히 보도했던 언론사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인 바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이 지난 1월 15일 인천경찰청으로부터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수사 의뢰를 받았기 때문이다. 인천경찰청이 이번 사건을 직접 조사할 경우 공정성을 보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인접 경찰청인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를 맡은 것이다. 경찰은 A씨를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송해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조사하는 동시에 압수물에 대한 분석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씨의 마약 투약 혐의가 최초 보도된 것은 지난해 10월 19일이다. 이씨는 이보다 앞선 같은 달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형사 입건됐다. 이후 약 두 달간 세 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이씨는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가 숨지기 전 경찰 조사를 앞두고 비공개 조사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포토 라인에 섰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고, 이후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이 사건의 수사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한 진상 규명 요구가 나왔다.
  •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혐의 경찰관, 마약계 아니었다…긴급체포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혐의 경찰관, 마약계 아니었다…긴급체포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48)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체포됐다. 21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씨 마약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마약범죄수사계와는 관련 없는 다른 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체포와 함께 그가 소속된 부서 사무실을 포함한 인천경찰청에 대한 2차 압수수색도 단행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22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 여러 곳과 이씨의 수사 정보를 비교적 자세히 보도했던 언론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경찰은 A씨를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송해 수사 정보 유출 경위 전반을 조사하고, 압수물에 대한 분석에 돌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아무 말도 해줄 수 없다”고 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월 15일 인천경찰청으로부터 수사 정보 유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수사 의뢰를 받았다. 인천경찰청이 직접 조사할 경우 공정성을 보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인접 경찰청인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를 맡은 것이다. 한편 이씨의 마약 투약 혐의는 지난해 10월 19일 언론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이씨는 이보다 앞선 10월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형사 입건됐으며, 약 두 달간 세 차례에 걸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세 번째 소환 조사를 받은 지 나흘 뒤인 지난해 12월 27일 이씨는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이씨가 숨지기 전 경찰 조사를 앞두고 비공개 조사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포토라인에 섰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고, 이후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이 사건의 수사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한 진상 규명 요구가 나왔다.
  • 대한항공, 아시아나 통합 앞두고 에어버스 항공기 도입

    대한항공, 아시아나 통합 앞두고 에어버스 항공기 도입

    대한항공은 21일 에어버스사의 최신 중대형 항공기 A350 계열 기종 33대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종은 A350-1000(27대)과 A350-900(6대)으로, 모두 137억달러 규모다. 대한항공은 중장기 기재 운영 계획에 따라 부족분을 확보하고, 친환경 기종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구매계약을 체결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대비해 기재를 선점한다는 의미도 담겼다고 덧붙였다.A350 계열 항공기 중 가장 큰 A350-1000은 350~410석 규모의 좌석이 장착된다. 또 동체의 절반 이상이 탄소복합 소재로 구성돼 동급의 기존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높아 탄소 배출을 25%가량 줄일 수 있다. 또 A350-1000은 현존하는 여객기 중 운항 거리가 가장 긴 기종이다. 승객과 짐을 모두 채우고도 최대 1만6000㎞ 이상 운항이 가능해 인천~요하네스버그(남아프리카공화국) 직항 운항이 가능하다. A350-900 항공기는 300~350석 규모로 최대 1만5370㎞까지 운항이 가능하다. 이는 인천~뉴욕을 운항할 수 있는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향후 에어버스 A321네오 50대, 보잉787-9 10대, 보잉787-10 20대, 보잉737-8 30대 등 모두 143대 신형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 11일 만에 돌아온 이종섭 “공수처 조사받을 기회 있길”

    11일 만에 돌아온 이종섭 “공수처 조사받을 기회 있길”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의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귀국해 “체류하는 동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일정 조율이 잘 돼서 조사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한(윤석열 대통령·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차 갈등’을 부른 이 대사의 즉시 귀국에 당정은 공수처에 빠른 소환을 요구했으며, 야당엔 정치 선동을 멈추라고 규탄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 대사의 해임과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총선 전에 ‘쌍특검·1국조’(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특검과 국정조사, 이 대사 출국 관련 특검)를 처리하겠다며 맞섰다. 이 대사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 협력과 관련한 주요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함”이라며 “저와 관련해 제기됐던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수차례에 걸쳐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했다”고 했다. 지난 4일 임명된 뒤 10일 호주로 출국했던 이 대사는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한 뒤 4·10 총선 때까지 국내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 대사 귀국에 발맞춰 공수처와 민주당을 향해 선거 이용 목적으로 치밀하게 기획한 정치 선동이라고 공격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민심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국민의 뜻을 어떻게든 좇아 보려는 국민의힘의 뜻으로 이 대사가 귀국했다”며 “이제 답은 공수처와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 “저는 검사를 오래 했지만,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시끄럽게 언론 플레이를 하고 직접 입장문까지 내는 수사기관을 본 적이 없다”며 “정말 문제가 있으면 빨리 조사하고 끝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면 공수처와 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정치질을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공수처가 ‘늑장 수사’ 행태를 보인다는 입장이었던 대통령실은 공수처의 수사 의지 자체를 의심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공수처가 소환을 할 수 있겠느냐. 전혀 수사할 준비도 돼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반면 여당 일각에선 이 대사의 귀국이 ‘만시지탄’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이 대사 귀국’에서 그칠 게 아니라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처럼 사퇴해야 민심이 회복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안철수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이 대사가 거취 문제로 고민한다면 스스로 결단하는 것도 가능하다. 당의 문제보다 이 대사의 결심이 중요하다”며 자진 사퇴를 요청했다. ‘낙동강벨트’ 경남 양산을에 출마하는 김태호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대사는) 귀국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받아야 한다. 계급장 떼고 수사받는 게 국민 눈높이”라고 썼다. 윤·한 2차 갈등이 봉합되면서 당은 수도권 민심이 회복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결국 유권자들이 ‘윤·한 갈등’을 당정 소통 중에 벌어진 일시적 이견으로 판단할지, 두 사람의 권력 투쟁으로 판단할지에 따라 표심이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 서대문을에 출마한 이용호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황 수석의 사퇴와 이 대사의 귀국으로 어느 정도 수습되고 위기감에서도 벗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한 초선 의원은 “당장 지지율이 회복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락세는 일단 막았지만, 당분간 관망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동회의에서 “이 대사는 국기문란 사건의 명백한 핵심 피의자”라며 “채 상병 사건에 대한 특검뿐 아니라 이종섭 특검도 시작해야 한다. 민주당은 총선 전 본회의에 의원 전원이 참석해 ‘쌍특검 1국조’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12일 이 대사의 출국 과정 전반을 규명하겠다며 ‘이종섭 도피성 출국 진상규명’ 특검법을 발의해 지난 17일 당론으로 채택했다. 또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특검법과 국조 요구안이 각각 민주당 주도로 발의돼 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도주대사 해임, 즉각 출국금지”라는 글을 올렸다. 이 대사 귀국을 기점으로 ‘정권 심판론’을 고조시키는 한편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을 윤 대통령의 실정과 연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조정식 사무총장, 김민석 총선상황실장 등 주요 당직자와 의원들은 이날 오전 5시부터 9시 30분쯤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이 대사 관련 수사와 해임을 촉구하는 규탄 시위도 벌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 민생특보에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이 광주지검 검사로 재직할 당시 수사관으로 인연을 맺은 주 전 위원장은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이철규 의원이 비례대표로 추천했지만, 당선권에 배정받지 못하자 사퇴했다. 윤·한 갈등의 여파로 갑작스레 특보로 발탁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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