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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교원들 대통령 이름 정부 훈장 잇따라 거부

    인천 교원들 대통령 이름 정부 훈장 잇따라 거부

    인천지역 일부 교원들이 정년 퇴임을 앞두고 대통령 이름으로 주는 정부 훈장을 잇따라 거부하고 있다. 3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2월 정년 퇴임하는 인천 모 초등학교 교사 A(61)씨는 “윤석열 대통령을 인정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는 취지로 정부 훈장을 거부했다. A씨는 최근 인천시교육청에서 진행한 훈·포장 수요조사에서 이 같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월 정년 퇴임한 인천 모 중학교 교사 B(62)씨도 “현 정부에서 주는 포상은 받지 않겠다”며 훈장을 거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A씨와 B씨가 훈장을 거부한 구체적 사유는 알 수 없다”며 “인천에서 이들 2명 외에 추가로 훈장을 거부한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2일에는 인천대 김철홍(66) 교수가 정년 퇴임을 앞두고 대통령 이름으로 주는 정부 훈장을 받지 않겠다고 해 주목을 받았다. 김 교수는 일부 언론사에 보낸 ‘이 훈장 자네나 가지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윤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무릇 훈장이나 포상을 할 때는 받는 사람도 자격이 있어야 하지만 상을 주는 사람도 충분한 자격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93년 3월 임용된 김 교수는 2002년 ‘건강한 노동세상’을 창립해 지난해까지 대표직을 수행했으며,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민주노총 산하 교수노조 국공립대 위원장을 역임했다.
  • 인천 퇴임 교사 2명, 윤 대통령 훈장 거부

    인천 퇴임 교사 2명, 윤 대통령 훈장 거부

    인천의 초등학교 교사 1명과 중학교 교사 1명이 정년 퇴임을 앞두고 대통령 이름으로 주는 정부 훈장을 거부했다. 3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2월 정년 퇴임하는 인천 모 초등학교 교사 A(61)씨는 “윤석열 대통령을 인정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는 취지로 정부 훈장을 거부했다. 30여년간 교직에 몸담은 A씨는 최근 인천시교육청에서 진행한 훈·포장 수요조사에서 이 같은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A씨에 앞서 지난 8월 정년 퇴임한 인천 모 중학교 교사 B(62)씨도 “현 정부에서 주는 포상은 받지 않겠다”며 훈장을 거부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A씨와 B씨가 훈장을 거부한 구체적인 사유는 알 수 없다. 인천에서 이들 2명 외에 추가로 훈장을 거부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대학교 김철홍(66)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도 정년 퇴임을 앞두고 대통령 이름으로 주는 정부 훈장을 이례적으로 거부했다. 김 교수는 “무릇 훈장이나 포상을 할 때는 받는 사람도 자격이 있어야 하지만 상을 주는 사람도 충분한 자격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결혼 앞뒀는데…초등 특수교사 숨진 채 발견 “격무 시달려”

    결혼 앞뒀는데…초등 특수교사 숨진 채 발견 “격무 시달려”

    인천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가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와 특수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쯤 미추홀구 자택에서 초등학교 특수교사인 3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 교사의 시신 상태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특수교육계는 A 교사가 최근까지 중증 장애 학생 4명을 비롯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 8명으로 구성된 학급을 맡아 격무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이 초등학교는 원래 특수교사 2명이 각각 특수학급 1개 반을 운영했지만, 올해 초 특수학급 전체 학생 수가 6명으로 줄며 A 교사가 1개 반을 전담하게 됐다. 현행 특수교육법상 초등학교 특수학급 1개 반의 정원은 6명이다. 그러나 지난 3월 특수교육 대상 학생 1명이 새로 들어와 과밀학급이 됐고 8월에 학생 1명이 추가로 전입해 학급 인원이 모두 8명으로 늘었다. A 교사는 자신이 맡은 학생 8명 외에도 통합학급에 있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 6명을 수시로 지도하며 행정 업무를 함께 처리해왔다. 그는 임용 5년 차 미만의 특수교사이며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교육계 관계자는 “A 교사는 특수교사 특성상 병가가 필요해도 쓸 수 없는 처지였다”며 “과밀학급을 맡으며 학부모 민원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측 인력 증원 요청에 따라 지난 3~5월 장애학생 지원 인력 2명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 보조 인력 1명 등 모두 3명을 추가로 배치했다”며 “악성 민원이나 부당한 사항이 있었는지 확인하겠다”고 전했다.
  • 고양경제자유구역 주거용지는 ‘최소’ 산업시설은 ‘최대’

    고양경제자유구역 주거용지는 ‘최소’ 산업시설은 ‘최대’

    경기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고양JDS지구의 주거용지 비율을 최소화하고 산업시설은 최대치로 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구역 지정을 신청하는 서류 제출을 앞두고 지난 15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소개하는 주민설명회가 열렸다”면서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신규 개발지의 경우 산업시설용지는 24.1%, 도로 16.4%, 공원 16.7%, 주거용지 6.2%, 업무시설 3.5%, 상업용지 2.9% 순”이라고 밝혔다. 이는 방송영상밸리·장항공공주택지구·일산테크노밸리 등 기존개발계획 수립이 완료된 지역을 제외한 것이다. 고양JDS지구에는 일산동구 장항동, 일산서구 대화동·송포동 일대 17.66㎢(약 534만평)가 포함돼 있다. 주민설명회 당시 일부 주민은 “경제자유구역에서의 신규 주택 공급이 2만가구 이상 될 것”이라며 아파트 공급과잉을 우려했다. 이에 대해 시는 “기우”라고 설명했다. 실제 고양경제자유구역의 주거용지 비율은 6.2%로 인근의 인천 청라국제도시(14.8%), 송도국제도시(11.3%) 등에 비해 훨씬 낮다. 시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와 자족시설 확보라는 취지에 맞게 산업시설용지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며 “주거시설 용지는 경제자유구역법 제5조 외국인 정주환경조성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 [K리그 미리보기] 잔인한 승부의 신…울산은 3연패 확정 도전, 전북-인천은 강등 전쟁

    [K리그 미리보기] 잔인한 승부의 신…울산은 3연패 확정 도전, 전북-인천은 강등 전쟁

    프로축구 울산 HD가 홍명보 전 감독이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옮겨가는 혼란을 극복하고 리그 3연패를 눈앞에 뒀다. 침묵을 깬 주민규와 강원FC의 ‘고등학생 에이스’ 양민혁의 발끝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울산은 다음 달 1일 오후 7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K리그1 2024 36라운드 강원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1위 울산(승점 65점)과 2위 강원(61점)의 승점 차는 4점인데 울산이 승리하면 7점까지 벌어지면서 남은 2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이렇게 되면 울산은 홍 전 감독 체제에서 정상에 오른 지난 두 시즌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컵을 품에 안는다. 결정적인 순간은 지난 27일 3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였다. 울산은 2-0 승리를 거두면서 2위권과의 격차를 벌렸다. 16개의 슈팅을 쏟아부으며 상대를 압박했는데 특히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가 후반 19분 다리얀 보야니치의 도움을 받아 쐐기 골을 터트렸다. 이는 FC서울과의 23라운드 이후 106일 만에 터진 득점이었다. 선제골을 넣은 고승범도 공수 완벽한 활약을 펼치며 물오른 컨디션을 자랑했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포항전을 마치고 “사령탑으로 부임한 지 세 달이 됐다. 주민규의 득점을 보고 싶었는데 마침내 나왔다”면서 “침착했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골이었다. 미안한 마음을 털고 계속 터트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원은 2006년생 양민혁을 선봉에 세운다. 양민혁은 시즌 11골 6도움으로 주민규(9골 4도움)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지난 26일 김천 상무와 홈 경기에서도 결승 골을 넣으면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양민혁은 남은 3경기에서 전력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인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김천전에 승리하고 양민혁에 대해 “발목을 아파해서 빼줄까도 고민했지만 없으면 안 되는 선수라 그냥 뒀다. 중요한 순간에 고등학생이 결승골을 넣었다. 기특하다”면서 “매 경기 토너먼트이고 지면 탈락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구단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데 남은 경기 멈추지 않고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강등권 끝장전, 전북-인천…최하위 떨어지는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 없이 곧바로 K리그2로 강등되는 건 어느 팀일까.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번 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1무1패다. 전북과 인천은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끝장전을 벌인다. 11위 전북(승점 37점)이 12위 인천(35점)에 패하면 최하위로 떨어지고 인천이 지면 남은 2경기에서 순위 상승이 사실상 어려워진다. 12위는 바로 강등되고 11위는 K리그2 2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두 팀은 명운을 걸고 모든 것을 쏟아낼 예정이다. 전북의 분위기는 최악이다. 지난달 2승2무로 상승세를 타다가 이달 3연패로 고꾸라졌다. 지난 27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35라운드에서 공 점유율(68-32), 슈팅 수(11-4) 모두 앞섰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러다 세트피스로 송주훈에게 실점하며 무너진 것이다. 김두현 전북 감독은 최근 정통 공격수 없이 송민규, 문선민, 이영재 등을 활용하고 있다. 2선 자원들이 두 경기째 침묵 중인 공격의 활로를 뚫어야 한다. 반면 인천은 같은 날 광주FC를 1-0으로 꺾으며 6경기 만에 승리했다. 원투펀치 스테판 무고사와 제르소의 발끝이 매서웠다. 무고사는 전반 24분 두 차례 골키퍼에 막힌 공을 밀어 넣으면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도혁, 정동윤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무고사와 함께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30라운드부터 줄곧 최하위에 머물렀던 인천은 36라운드에서 수렁을 벗어날 기회를 잡았다. 인천은 승강제 도입 이후 12시즌 중 9시즌을 파이널B에서 보냈지만 한 번도 강등되지 않았다. 아챔 희망하는 서울, ‘중원의 핵’ 기성용 복귀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을 목표로 삼은 서울이 ‘중원의 핵’ 기성용의 복귀로 대반격을 꿈꾼다. 서울은 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을 상대한다. 4위 서울(승점 53점)과 5위 포항(52점)을 이기면 ACL에 나갈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 ACL 출전권은 K리그1 상위 세 팀과 코리아컵 우승팀에게 돌아간다. 군 팀인 3위 김천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유권 해석에 따라 ACL에 나설 수 없기 때문에 4위 안에 들어야 안정권이다. 변수는 또 있다. 현재 코리아컵 결승엔 울산과 포항이 올라가 있다. 포항이 우승했는데 K리그1 5위 이하로 떨어지면 ACL2로 향하게 된다. 더 높은 순위를 유지한 서울이 ACL 엘리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는 것이다. 울산이 결승에서 승리하면 김천을 제외한 K리그1 상위 네 팀이 차례로 자격을 얻는다. 시즌 내내 중원에서 아쉬움을 남긴 서울은 기성용이 돌아왔다. 기성용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지난 6월 16일 17라운드부터 결장하다가 이달 26일 수원FC전에서 4달 만에 운동장을 밟았다. 25분을 뛰었는데 포항전에서는 더 많은 시간을 소화할 전망이다. 서울도 기성용의 복귀전에서 1-0 승리로 연패를 끊어냈다. 기성용은 30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경기밖에 남지 않아 아쉽다. 오래 쉬어서 몸 상태도 100%는 아니다. 최대한 팀에 폐를 끼치지 않는 것이 목표”라며 “김기동 감독님이 팀을 안정시키면서 수비력이 향상됐다. 그러면서 공격진도 자신감을 얻었다. 내년, 내후년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K리그1 2024 35라운드 일정울산-강원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 전북-인천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 서울-포항 (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천-수원FC (2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 광주-대전 (2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 대구-제주 (3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
  • 소녀상 모욕한 ‘분노 유발자’ 美 유튜버, 폭행·마약 고발당해

    소녀상 모욕한 ‘분노 유발자’ 美 유튜버, 폭행·마약 고발당해

    최근 국내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편의점에서 난동을 피우는 등 각종 기행을 펼쳐 논란이 된 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소말리는 폭행과 마약 복용 등 두 건의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관련 고발에 대해 수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말리가 아직 출국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전날 소말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추정되는 건물 사진을 올려 출국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미국인으로 알려진 소말리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모욕적인 행위를 하고, 편의점에서 컵라면 국물을 탁자에 일부러 쏟는 등 난동을 벌여 많은 비난을 받았다. 소말리는 이런 논란 속 자신의 유튜브 계정이 폐쇄되자 28일에는 유튜브 부계정인 ‘조니 소말리 라이브’ 채널에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의 사진을 들고 셀카를 촬영한 사진과 함께 “아베 신조, 난 당신을 위해 한국인을 물리쳤다”는 글을 올렸다. 소말리의 부적절한 행위가 계속되자 지난 24일 그는 거리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한 남성에게 얼굴을 가격당하기도 했다. 27일 방송 중에는 또 다른 남성에게 발길질당했다. 소말리에 대해 ‘분노 유발자’라는 비난이 쏟아진 가운데 한 격투기 유튜버가 소말리를 찾는 이에게 현상금 200만원을 주겠다고 나서자 제보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소말리가 경찰서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으나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 SSG 랜더스, 민경삼 대표와 작별…새 사장 김재섭

    SSG 랜더스, 민경삼 대표와 작별…새 사장 김재섭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새 사장에 김재섭 이마트 기획관리담당 상무가 임명됐다. SSG의 첫 사장이었던 민경삼 전 사장은 이번 인사로 인천야구와 작별했다. SSG 랜더스의 모기업인 신세계그룹은 30일 정기임원인사에서 김재섭 이마트 기확관리 담당을 신임 SSG 야구단의 사장으로 임명했다. 김 사장 임명에 대해 신세계그룹은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직급에 상관없이 대표로 발탁해 성과 창출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의미”고 설명했다. 김 사장이 임명되면서 SSG의 첫 번째 대표이사였던 민경삼 사장은 물러나게 됐다. 민 전 사장은 “어제 연락을 받았다”라며 “이 나이에, 이 정도 위치에서는 언제든 물러날 준비를 한다. SSG 구단이 명문 구단의 입지를 굳히며 청라돔 시대를 열고 올해 1000만명 관중을 동원한 한국프로야구가 세계적인 리그로 도약하길 기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민 전 사장은 현역 선수-1군 선수단 매니저-단장-사장으로 한국시리즈(KS)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야구인이다. 1986년 MBC 청룡에서 프로야구에 입문한 그는 1990년 LG 트윈스 선수로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1992년에 은퇴한 그는 이후 LG 매니저로 일하며 1994년 LG의 우승을 지원했고 2002년 SK 와이번스(현 SSG) 프런트로 옮겼다. 2007년과 2008년 SK 운영부장으로 팀 우승에 공헌한 그는 2010년에는 SK 단장으로 통합우승을 지휘했다. 2016 시즌이 끝나고 SK를 떠났던 민경삼 전 사장은 2020년 대표이사로 팀에 복귀해 2022년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김응용 전 삼성 라이온즈 대표이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선수 출신 대표이사’에 오른 민 전 사장은 SK의 마지막 대표이사이자 SSG의 첫 대표이사라는 이력도 지녔다.
  • 경기관광공사, 높고 푸른 가을하늘 6선(選) 추천···하늘 ‘멍’ in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높고 푸른 가을하늘 6선(選) 추천···하늘 ‘멍’ in 경기도

    경기관광공사가 만추로 접어드는 11월을 맞아 높고 푸른 하늘을 마주할 수 있는 경기도의 특별한 여행지 6곳을 추천했다. [문학과 호수 그리고 하늘 ‘안성 금광호수하늘전망대’] 그림처럼 푸른 가을 하늘을 만날 수 있는 신상 전망대가 있다. 안성의 드라이브 명소이자 명품 호수로 유명한 금광호수에 세워진 ‘금광호수하늘전망대’로, 풍경 감상과 함께 가벼운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도심에서 접근성도 좋아 지난 9월 개장 이후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하늘전망대에 가려면 ‘안성시 금북정맥 탐방안내소’를 먼저 들러야 한다. 주차 후 청록뜰 금광호수 조형물을 지나 호수 둘레길을 따라 전망대로 오른다. 안성 출신의 청록파 시인 박두진을 기리기 위한 이 길의 이름은 ‘박두진 문학길’이다. 소나무가 우거진 울창한 숲과 고요한 호수가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문학길을 따라 약 10분 정도 걸으면 하늘전망대에 도착한다. 원통형 모양의 25m 전망대는 언덕 위에 세워져서 실제보다 더 높아 보인다. 나선형 경사로를 따라 정상에 서면 파란 하늘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고공에서 금광호수와 금북정맥 일대 풍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하며 특별한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다. [수원 시민이 부러운 이유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전망대’] 프라이부르크전망대에 오르면 광교호수공원 일대를 모두 한눈에 볼 수 있다. 호수 주변에 알록달록 단풍이 내려앉고 신도시의 높은 빌딩이 하늘과 이어지는 풍경은 비현실적으로 아름답다. 광교호수공원 제1주차장 및 제2주차장이 가깝고 광교 푸른숲도서관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1층 카페 옆 엘리베이터를 타면 4층 전망대까지 편하게 오를 수 있다. 도착하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광교호수공원 주변 풍경이 시원스레 펼쳐져 “와” 환호성이 저절로 터진다. 단풍 속에서 강아지와 산책을 하고, 운동을 즐기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가을 하늘 아래 일상 풍경이 아름답다. 프라이부르크전망대는 나무로 만든 국내 최대 규모의 전망대다. 멀리서 보면 푸른 숲 위로 살짝 고개를 든 모양이지만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울린다. 환경친화도시로 유명한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의 상징인 전망대와 같은 모양이다. 수원시는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을 기념하고 환경도시를 지향하는 의미를 담아 전망대를 만들었다. [파주의 하늘멍 명소 ‘감악산 출렁다리’] 도로 건설로 잘려진 적성면 설마리 골짜기를 연결하는 150m 길이의 현수교다. 2016년 개방할 당시 국내에서 가장 긴 산악 현수교로 유명해졌으며 전국에 출렁다리 열풍을 일으켰다. 지금도 많은 사람이 찾는 가을 나들이 명소인데, 우선 청정 파주의 맑은 하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편의점과 쉼터 등 편의시설이 갖춰진 입구에서 약 15분이면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다. 처음에는 가파른 계단이 다소 힘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조금만 지나면 시원한 그늘이 드리워진 호젓한 산길을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출렁다리에 도착하면 확 트인 감악산 전망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출렁다리를 사이에 두고 푸른 산과 높은 하늘과 어우러지는 가을 풍경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다리를 건너는 동안 멀리 보이던 운계전망대와 범륜사가 가까워지고, 눈이 부시도록 청명한 하늘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진다.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경관조명을 밝히는 야간개장행사 ‘감악산 신비의 숲’을 일몰 후 2시간 동안 운영한다. [조용히 즐기는 나만의 하늘 풍경 ‘화성당성’] 화성당성은 삼국시대에 쌓은 성곽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 모두 서로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던 곳이었다. 신라가 당성을 차지하면서 서해를 통해 당과 직접적인 교류를 시작함으로써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졌다. 지금도 성곽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화성시 일대의 평야 지역과 안산 탄도항에서 멀리 인천 송도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니 지리적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다. 화성당성 투어는 입구의 방문자센터에서 시작한다. 약간의 오르막길을 걸어 사적비를 지나면 성안으로 접어든다. 성 내 수리 시설인 우물지에서 길이 두 갈래로 나뉘는데 모두 성을 한 바퀴 돌아 다시 우물지로 돌아오는 만큼 어느 길을 선택해도 좋다. 당성에서 맑은 가을하늘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정상의 망해지 인근이다. 사방이 탁 트인 전망 좋은 곳으로 벤치에 앉아 하루 종일 하늘만 봐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소란한 일상에서 벗어난 고요함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이따금 인천국제공항을 향하는 비행기가 지나가지만 그 또한 푸른 가을 하늘의 작은 풍경일 뿐이다. [동두천 공주의 하늘 ‘소요산 공주봉’] 소요산은 전철역이 가까워 많은 등산객이 즐겨 찾는 수도권의 명산이다. 아울러 가을이면 등산로마다 울긋불긋 화려한데 그 중 공주봉이 단풍도, 하늘도 으뜸이다. 소요산 주봉 왼쪽의 봉우리로 원효대사가 요석공주를 위해 공주봉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주차장에서 일주문까지 올라오는 산책길에도 단풍이 살포시 내려앉았다. 자재암 일주문을 지나 조금만 더 올라가면 원효대사가 수행했다는 원효굴과 원효폭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속리교를 넘으면 등산로가 시작되는데, 이곳에서 오른쪽 길이 공주봉으로 향하는 코스다. 단풍 산길을 따라 걷다보면 넓은 공터 구절터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잠시 땀을 말리고 올라가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대부분이 돌계단과 데크길이라 오르기 어렵지 않지만, 경사가 가파른 구간은 땀이 흠뻑 날 정도의 난이도다. 데크 계단을 다 오르고 왼쪽 능선을 따라 300m가량 더 가면 공주봉에 도착한다. 공주봉 표지석 뒤로 동두천의 가을 풍경이 넓게 펼쳐진다. 바닥에 데크가 설치되어 돗자리를 펴고 편하게 누워서 휴식하며 하늘멍을 즐기기 좋다. 하늘은 가깝고 시원한 바람이 온몸을 부드럽게 감싼다. 주차장에서 공주봉까지 천천히 걸으면 왕복 3시간 거리라 물과 간식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다시 떠오른 의왕의 핫플레이스 ‘백운호수’] 백운호수는 청계산, 백운산, 모락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도심 속에서 청정 자연을 만날 수 있어 사계절 모두 사랑받는 곳이다. 원래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조성된 인공호수지만 지역의 도시화로 농지는 사라지고 이름난 식당과 라이브 카페가 모이면서 관광지가 되었다. 드라이브하기 좋은 순환도로와 이용하기 편리한 대형주차장을 갖추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도 좋다. 최근에는 호수 주변에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 새삼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백운호수의 가을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생태탐방로 산책이다. 잘 정비된 데크와 제방길을 따라 호수를 한 바퀴 돌며 풍경을 감상하고 가을 햇볕을 온몸으로 받을 수 있다. 모두 평지에 조성되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데 무엇보다 고요하고 한적해서 여유롭게 걸으며 하늘멍, 물멍하기 좋다. 바라산자연휴양림이 가깝고 인근에 안양예술 공원과 국립현대미술관 등 함께 방문하기 좋은 관광지가 많다.
  • 삼성행복대상에 김나영 서울대 교수 등 8명...이웃사랑 실천 청소년 포함

    삼성행복대상에 김나영 서울대 교수 등 8명...이웃사랑 실천 청소년 포함

    삼성생명공익재단이 30일 ‘2024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 여성선도상 김나영(6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 여성창조상 김청자(80) 성악가 ▲ 가족화목상 김옥란(52)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센터장 ▲ 청소년상 김도민(18·반여고2), 박진성(17·인천진산과학고2), 김상균(17·울산상업고2), 김세희(20·백석예술대2), 이혜미(21·총신대3) 학생 등 총 8명이다. 김 교수는 질병 진단 및 치료, 예방에 있어 성별과 젠더의 차이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성차의학’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 관련 분야의 연구를 이끌어온 성차의학의 선구자다.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성차의학연구소를 개설, 초대 소장을 역임하는 등 성차의학의 확산과 인식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김 성악가는 한국 클래식 음악의 태동기인 1970년대 한국인 최초로 유럽 오페라 무대에 데뷔, 20년간의 주역 활동을 통해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국내 귀국후 중앙대, 연세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20년간 후학을 양성했으며 2010년 정년퇴임 후에는 전 재산을 출연해 아프리카후원회를 만들고 말라위에 청소년 전문 음악교육기관을 설립했다. 김 센터장은 IMF 금융위기때 알게 된 복지 사각지대의 청소년들을 돌보며 함께 생활하게 된 것을 계기로 20여년간 자립준비 청년들과 고립·은둔 청년들을 위한 모범적인 대안 가족(그룹홈)을 이끌어 왔다. 청소년상 수상자들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항상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가족 사랑은 물론,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청소년들 가운데 선정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2월 2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수상자들은 국내 각계 주요 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분야별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업적 검증과 현지 실사 등 3개월간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삼성행복대상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과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하고, 시대에 맞는 가족문화를 만들어 가며 사랑을 실천한 이들을 찾아 널리 알리고 격려하는 상이다. 올해 12회 시상까지 총 96명(개인 93명·단체 3개)의 수상자들에게 약 21억원의 상금을 수여해 왔다.
  • 계속되는 ‘한강’의 기적…노벨상에 이어 라면까지 ‘초대박’ 났다는데

    계속되는 ‘한강’의 기적…노벨상에 이어 라면까지 ‘초대박’ 났다는데

    한강 공원 편의점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국내 중소기업의 ‘한강라면’ 조리기가 약 800만 달러(약 11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라면 등 즉석식품 조리기인 ‘하우스쿡’을 생산하는 인천 소재 범일산업(대표 신영석)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한 ‘한국상품박람회’에서 뷰티·식품 유통업을 하는 미국 뷰티마스터(회장 박형권)와 500만 달러(약 69억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월드옥타 미국 동남부지역회장인 박형권 회장은 협약식에서 “지난해부터 찾던 제품으로 우연히 이번 박람회장에서 만났다”며 “시장에서 통할 제품이라서 바로 계약했고, 점차 수입 규모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반겼다. 정수 기능까지 갖춘 하우스쿡은 국내 ‘한강라면’ 조리 제품 시장의 95%를 차지할 정도로 성능과 안정성 등을 인정받고 있다. ‘한강라면’은 즉석 라면 조리기에 넣어 끓인 봉지라면을 가리키는 말로 한강공원 편의점에서 유행하기 시작해 붙여진 이름이다. 앞서 지난 5일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에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 편의점들이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특히 불꽃축제 행사가 끝난 뒤 라면을 먹고 집에 가려는 손님이 몰려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동남부 지역에 뷰티·식품 대형마트를 12개 운영하는 박 회장은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K-푸드에 대한 현지인의 인기가 높다”며 “특히 매장에서 인스턴트 라면 판매가 급증하는 것을 보고 이 제품이 시장에서 통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휴게소를 갖춘 주유소 등을 중심으로 공급해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박 회장은 “이제 계약했을 뿐이지만 판로 구상을 다 끝냈을 정도”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범일산업은 이날 뷰티마스터 이외에 불가리아 바이어와 300만 달러(약 41억원), 중국 바이어와 100만 달러(약 13억원) 수출계약도 맺었다. 신영석 대표는 “내일까지 추가 계약이 더 성사될 예정”이라며 “월드옥타의 글로벌 네트워크 덕분에 한꺼번에 세계시장을 공략하게 됐다”고 기뻐했다. 이어 “현지인들이 간식으로 먹는 즉석 라면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도 조리할 수 있는 다용도로 개발한 제품”이라며 “국내에서는 개인 구매자가 느는 추세라 세계 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팔수록 손해”… ‘3배 폭증’ 배달 수수료에 폐업 내몰린 자영업자[길 잃은 배달앱 중재]

    “팔수록 손해”… ‘3배 폭증’ 배달 수수료에 폐업 내몰린 자영업자[길 잃은 배달앱 중재]

    같은 음식 팔아도 수수료 3배 차주문 중개만 해 주는 ‘가게배달’ 8.8% 44% 올린 ‘배민배달’ 땐 26.8%로 쑥1년에 3200만원 더 내… 연소득 수준매출의 약 30% 차지 “가게 접을 판”‘울며 겨자 먹기’ 내몰린 점주들앱 상위 노출 ‘밀어주기’로 가입 유도“수익 보전 위해 음식값 인상 불가피배달 방법 따라 차등 설정 땐 불이익”정부 중재 상생협의체는 ‘빈손’ 우려“배달의민족(배민) 정액제 상품(가게 배달)에 가입한 점주 가게는 배달앱 노출이 거의 되지 않아요. 그래도 정률제 상품(배민 배달)에 가입하지 않는 건 이걸 하면 장사를 해도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경기 양주에서 4년째 분식집을 하는 김영명(36)씨는 주문이 많은 배민 배달 대신 가게 배달과 매장 영업만으로 가게를 꾸리고 있다. 배민이 점주를 상대로 파는 배달 상품은 배민 배달과 가게 배달로 나뉘는데, 배민 배달은 배민이 소속 배달기사를 활용해 주문 중개는 물론 음식 배달까지 해 주는 반면 가게 배달은 배민이 주문 중개만 해 주고 배달은 점주가 책임지는 방식이다. 29일 서울신문이 국내 최대 배달앱인 배민을 통한 김씨의 지난해 매출을 토대로 가게 배달과 배민 배달의 수수료율을 계산해 본 결과 각각 음식값의 8.79%와 26.8%로 나타났다. 예컨대 김씨가 2만 5000원어치 음식을 가게 배달로 팔았을 때 배민에 낸 수수료가 2198원이었다면, 배민 배달로 같은 가격의 음식을 팔았을 때 내야 할 수수료는 3배가량 높은 6710원이었다. 배민 배달 수수료는 음식 배달 1건당 붙는 9.8%가 전부가 아니다. 여기에 2900원의 배달비를 점주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부가세도 별도다. 배민 배달로 팔면 음식값의 30%를 배민에 줘야 하는 구조인 셈이다. ●영업일 늘려도 오히려 수익성 악화 그렇다고 배민의 월정액(울트라콜 월 8만 8000원) 상품인 가게 배달만 고집하기도 어렵다. 배민의 배민 배달 밀어주기 행태 때문이다. 배민은 지난해 8월 앱 화면 내 배민 배달 영역은 더 크게, 가게 배달은 작게 바꿨다. 주문이 배민 배달로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로 앱을 개편한 것이다. 이후 점주들의 불만이 거세지자 화면을 일부 바꾸기는 했지만 배민 배달이 가장 먼저 뜨는 건 여전하다. 인천의 한 피자집은 전체 주문 중 가게 배달과 배민 배달 비중이 지난해 말 72% 대 28%였지만 지난 2분기(4~6월)에는 38% 대 62%로 역전됐다. 가게 배달의 노출이 줄자 김씨는 수익 보전을 위해 올해부터 주 5일이던 영업일을 6일로 늘렸다. 하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고 있다. “주문 1건으로 보면 가게 배달과 배민 배달의 수수료는 몇천원 차이지만 1년치로 합산해 보면 3200만원으로 벌어져요. 자영업자 연소득과 맞먹는 금액을 배민이 더 가져가니 ‘장사를 해도 남는 게 없구나’라고 생각하고 문을 닫는 점주들도 생겨나는 거죠.” ●업계 무료 배달 경쟁 속 수수료로 배불려 점주들은 올해부터 배민과 쿠팡이츠가 소비자에 대한 무료 배달 경쟁까지 펼치면서 수익성이 더 악화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배달앱들이 무료 배달 마케팅에 나선 것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했던 배달 장사의 증가세가 코로나19 해제 이후 주춤하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17조원대였던 배달앱 거래액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주문 수요가 늘어나면서 2022년 26조 5854억원으로 10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2023년 들어 코로나19 거리 두기가 완전 해제되면서 거래액이 26조 4011억원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배달앱들은 올해 초부터 소비자에 대한 무료 배달을 내세우는 마케팅에 나섰는데 문제는 점주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높이는 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배민이 점주들로부터 받는 수수료는 폭풍 인상됐다. 당초 월 8만 8000원의 월정액 방식에서 2021년 배달 1건당 1000원으로 바뀌더니 이듬해인 2022년 1월부터는 아예 음식값의 6.8% 수수료를 받는 정률제로 개편됐다. 정률제 방식은 소액 주문에서는 업주에게 유리할 수 있지만 건수와 금액이 커질수록 배민에 이득이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8월에는 수수료를 9.8%로 직전보다 무려 44%나 폭풍 인상했다. 무료 배달 경쟁 이후 매출은 다시 신장세다. 올해 1~8월 배달앱 거래액은 18조 9298억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17조 4887억원)보다 8.2% 늘었다. 일부 점주들은 해결책으로 수수료 9.8%를 받는 배민의 배민 배달과 쿠팡이츠에서는 더 비싸게 음식을 팔고 있다. 서울 은평구에서 야식집을 운영하는 김준형(34)씨는 닭발 세트 가격을 가게 배달에선 2만 3000원, 배민 배달과 쿠팡이츠에선 2만 5000원으로 차등 설정했다. 이렇게 팔아야만 손해를 보지 않는다. 그러나 쿠팡이츠로부터 배민 가게 배달의 설정 가격과 똑같이 맞추지 않으면 쿠팡 와우 회원에게 무료 배달 혜택을 주는 가게에서 제외하겠다는 협박성 연락을 받았다. 이른바 ‘최혜 대우’ 요구다. 김씨는 “가게 배달은 수수료가 낮으니 음식 가격도 낮춘 것인데, 쿠팡이 가격까지 간섭하는 건 불공정 행위”라고 성토했다. 배달 수수료 논란이 커지면서 정부는 지난 7월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를 꾸렸지만 8차례 회의에도 배민과 쿠팡이츠는 상생안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30일 마지막 회의만을 앞두고 있는데 빈손으로 종료될 우려가 높다.
  • ‘왕년 양강’ 우리은행·KB, 저력 보여줬지만…“높이·몸싸움 약점, 1라운드 지나야 윤곽”

    ‘왕년 양강’ 우리은행·KB, 저력 보여줬지만…“높이·몸싸움 약점, 1라운드 지나야 윤곽”

    핵심 자원이 팀을 떠난 여자농구 아산 우리은행, 청주 KB가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나란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높이와 몸싸움 약점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는 여전히 유효하다. 올 시즌 6개 구단 전력은 1라운드가 지난 뒤에야 서서히 드러날 전망이다. 29일 기준 우리은행과 KB는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에서 나란히 1승씩 거둬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KB는 핵심 중의 핵심 박지수가 튀르키예 리그 갈라타사라이로 떠났고, 우리은행은 뉴질랜드 리그에 진출한 박지현(토코미나와)을 비롯해 최이샘(인천 신한은행), 나윤정(KB), 박혜진(부산 BNK) 등이 이적하면서 팀이 전면 개편됐다. 두 팀은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승리 본능을 발휘해 지난 시즌 양강의 자존심을 지켰다. 우리은행은 전날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76-64로 이겼다. 34점을 몰아친 에이스 김단비가 절대적이었다. 김단비는 후반전에 팀이 밀리자 거의 모든 공격의 시작점 역할을 했다. 김진영, 최이샘, 홍유순 등이 돌아가면서 1대1로 김단비를 막았지만 역부족이었다. 다만 높이 약점도 여실히 드러났다. 한엄지가 골밑에서 힘을 냈으나 팀 리바운드에서 32-39로 밀렸다. 신한은행의 아시아쿼터 1순위 타니무라 리카(16점 10도움)의 제공권이 위력적이었다. 우리은행은 앞선에서도 스나가와 나츠키, 심성영이 상대 가드들에게 포스트업을 당하며 고전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이 3점슛 성공률(14.3%, 21개 중 3개 성공)만 조금 더 높였으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었다. KB도 27일 부천 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허예은(19점), 강이슬(17점)의 활약으로 64-56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리바운드에서 27-45로 크게 뒤졌다. 상대와의 외곽 대결에선 앞섰는데 골밑에서 진안(23점 19리바운드)과 양인영(20점 9리바운드)을 제어하지 못했다. 이에 김완수 KB 감독도 경기를 마치고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내줘 아쉽다. 선수들에게 박스아웃을 더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혜 KBSN 농구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두 팀 모두 시소게임을 펼치다가 승부처에서 승기를 가져왔다”면서 “김단비의 개인기에 의지한 우리은행은 앞선 자원부터 신장이 작아 어려움을 겪었다. KB는 높이가 절대적으로 낮진 않지만 골밑에서 몸싸움할 선수가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은행은 진안, 양인영과 외곽 자원들 사이에 동선을 정리해야 한다. 신한은행도 팀플레이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면서 “변화가 많은 시즌이라 1라운드가 지나야 전력의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제주 제2공항 부지 60% 이상… 제주도민 아닌 외지인 소유

    제주 제2공항 부지 60% 이상… 제주도민 아닌 외지인 소유

    제주 제2공항이 들어설 성산읍 부지의 60% 이상이 제주도민이 아닌 도외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는 땅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9일 ‘왜 투기는 사라지지 않는가’라는 제목으로 ‘2024 제주 제2공항 토지소유’에 대한 실태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제2공항 예정부지 필지 소유자는 2108명으로 필지 취득당시 주소 기준 도외 거주 필지 소유자는 전체 60%로 도내 소유자(39.8%)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도외 거주 필지 소유자는 총 1270명으로 이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소유자가 507명(24.1%), 부산 경남 소유자는 334(15.8%), 대구울산경북 소유자는 332명(15.7%)로 나타났다. 경상권에 거주지 주소를 둔 소유자가 666명으로 전체 소유자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이번 실태분석은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지난 8월 30일부터 10월 22일까지 제2공항 예정부지에 속한 2840필지에 대한 토지대장을 전수 확인하고, 토지대장에 기록된 토지 소유권 이전 기록과 소유자들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이뤄졌다.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제2공항 편입 부지가 총 2847필지인데 2840필지만 조사된 건, 제주참여환경연대가 분석한 결과 7필지가 난산리의 중복필지인 것으로 확인돼서다. 필지별 소유 현황을 보면 도외 소유자들은 임야(663명)의 소유 비율이 훨씬 높았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농지법에 따라 소유 조건이 까다로운 농지보다 상대적으로 제한이 적은 임야의 외지인 비율이 높다는 것은 투기세력의 매집이 활발하였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기획부동산 법인 상위 9곳을 분석한 결과 2곳을 제외한 7곳은 도외에 주소를 둔 주식회사 또는 농업회사 법인으로 투기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서울 강남 소재 A주식회사는 제2공항 예정부지 내 91필지를 대상으로 227번 매매 개입(필지 쪼개기 또는 지분중간 매매)을 통해 부산, 경남, 수도권 일대 거주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2공항 전체 편입면적 550만 6199㎡ 중 편입된 농지(전·과수원)면적은 175만 4790㎡로 전체 편입면적의 31.8%를 차지했다. 농지 소유자 603명을 분석 한 결과 도내 거주자는 406명(67.3%), 수도권 거주 98명(16.3%), 부산경남 거주자는 40명(6.6%) 대구울산경북 거주자 40명(6.6%) 등 순이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021년 6월 9일 제주자치경찰단은 특별수사반을 편성해 제2공항 예정지 부동산에 대한 수사를 벌여 11개소(29필지)에서 불법 개발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으나 이후 수사 결과는 알려진 바가 없다”며 제2공항 개발사업 사전 정보유출 의혹과 사전정보를 이용한 투기세력에 대해 수사기관이 수사한 것이 있다면 도민사회에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98만원에 산 아기 300만원에 판 브로커 형량 늘어

    98만원에 산 아기 300만원에 판 브로커 형량 늘어

    미혼모 2명에게 돈을 주고 신생아를 다른 여성들에게 되판 이른바 ‘영아 브로커’가 항소심에서 더 높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최성배)는 아동복지법상 아동 매매 혐의로 기소된 영아 브로커 A(25·여)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또 신생아 딸을 A씨에게 판 B(27·여)씨 등 여성 2명과 A씨에게 돈을 주고 B씨 딸을 넘겨받은 C(57·여)씨 등 모두 4명에게는 1심과 같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는 인터넷 게시판에 입양 글을 올린 이들에게 메시지를 보낸 뒤 대가를 주고 피해 아동들을 확보했다”며 “이후 친모인 척 거짓말을 하고 신생아들을 팔아 경제적 이익을 얻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원심의 형은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19년 8월 인천 커피숍에서 돈을 받고 생후 6일 된 B씨의 딸을 C씨에게 판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범행 1시간 30분 전 B씨가 입원한 병원에 찾아가 병원비 98만원을 대신 내고 신생아를 건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입양을 원하는 C씨와 만나 친모 행세를 했고, 병원비와 산후조리 비용 명목으로 300만원을 받아 챙겼다. C씨는 친모인 B씨의 반대로 신생아의 출생 신고를 자신의 자녀로 할 수 없게 되자 결국 한 시설의 베이비박스에 맡겼고 이후 피해 신생아는 다른 가정에 입양됐다. 앞서 A씨는 같은 해 7월에도 유사한 수법으로 136만원을 주고 신생아를 넘겨받은 뒤 다른 여성에게 돈을 받고 판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2022년에도 아동 매매 혐의로 전주지법에서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
  • “초등생 아들에게 음란물 시청 강요”…피해 학생 부모, 10대 3명 고소

    “초등생 아들에게 음란물 시청 강요”…피해 학생 부모, 10대 3명 고소

    다수의 중학생이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강제로 음란물을 시청하게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학부모 A씨는 이날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학생 3명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아들이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성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에는 지난 25일 중학생 3명이 초등학교 1학년생인 A씨의 아들에게 접근해 아파트 단지 놀이터로 데리고 간 뒤 강제로 야한 동영상을 보여주고, 신체 접촉도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가해 학생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나이가 어려 내부 방침에 따라 인천경찰청에서 수사를 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 최강희 “설거지·가사도우미 알바로 月140만원…내 생활 수준에 딱”

    최강희 “설거지·가사도우미 알바로 月140만원…내 생활 수준에 딱”

    배우 최강희가 연기 공백기에 설거지와 가사 도우미 아르바이트를 하며 한 달에 140만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29일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요즘 너무 바빠졌다. 방송도 하고 유튜브도 하고 라디오도 매일 생방송하고 있다. 요즘 불러주는 곳이 많아졌다”며 “‘제1의 전성기’라고 할 만큼 바쁘다”고 말했다. 최강희는 3년간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연기하는 재미를 잃어버렸다. 돈 버는 재미가 있고 사랑받는 재미가 있고, 연기하는 표현의 재미도 있지 않나. 그런데 (연기를) 계속하다 보니 시야가 좁아져서 (연기도) 잘 안되고, 나를 찾아주는 곳도 적어질 것 같은 불안감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우리 집은 희한하게도 전부 돈을 별로 안 좋아한다. 돈을 갖다줘도 그렇게 행복해하지 않는다. 돈 버는 즐거움도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당시 많은 일들이 터지는 것을 뉴스를 통해 보면서 ‘억울한 일을 당하면 나는 날 지킬 수 있을까?’ 생각하니 자신도 없고 그만하고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최강희는 “연기 외에 다른 일을 해보자고는 생각 못 했고, 일단은 그만두지 싶었다. ‘그만두고 싶다’고 주변 지인들한테 얘기했더니 ‘너만 알고 있어라’라고 하더라. 지인인 개그맨 김숙씨가 많이 말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른 일을 뭘 하면 좋을지 (고민했고) 빠르게 적응해 보고 싶었다”며 “(나는) 진심이었고 굉장히 심각했다”고 덧붙였다. 최강희는 공백기에 식당 설거지와 가사 도우미로 일하면서 한 달에 140만원 정도 벌었다고 전했다. 그는 “정말 딱 남들 받는 것만큼만 받았다. 그래야 내가 현실을 직시할 수 있으니까. 인천 고깃집에서 설거지를 한 4달 정도 하고, 가사 도우미는 1년 정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설거지랑 가사 도우미로 그때 당시 한 달에 140만원을 벌었다. 안 많아 보일 수도 있지만 내가 생활하는 수준에서 딱 떨어지더라. 집 관리비, 기본 생활비, 보험도 절반 정도로 줄였다. 그게 나한테 엄청나게 힐링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연기 때려치우면 나 살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 성격적으로 유약하고 보호받고 살았으니까 아는 것도 하나도 없었다. 사랑받는 직업이다 보니 사람들이 잘 가르쳐주지 않나. 나 혼자 이걸 한다는 게 너무 무섭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자살 예방 위한 캠페인, 모두가 동참해야 할 것”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자살 예방 위한 캠페인, 모두가 동참해야 할 것”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광진3)은 지난 25일 서울시청 서소문 1청사에서 열린 ‘서울시 자살 예방 환경 구축을 위한 전문가 초빙 토론회’에 참석, 자살 예방 캠페인에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강조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주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자살 예방에 대한 효과적인 전략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원체계 강화 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건소, 경찰, 소방, 서울시 관계자 등 현장 실무자가 참석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행태의 자살 시도와 그에 따른 자살 예방 환경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토론회 1부에서는 이승지 교수(인천가톨릭대학교), 정진욱 교수(삼육대학교), 홍진표 교수(삼성서울병원), 김건우 교수(서울대학교병원)의 자살 예방 대책과 활동에 대한 발제가 있었으며 2부에서는 김현수 센터장(서울시자살예방센터)을 좌장으로 양홍복경사(마포구 지구대), 김성수 지대장(여의도 수난구조대), 윤옥광 팀장(서울시 교량안전과), 우은아 주무관(영등포구 정신건강복지센터)이 현장에서의 경험과 고충, 발생하는 문제점에 관한 토론이 있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률로 하루 평균 35.4명(2023년 기준)의 소중한 생명이 자살로 사라지고 있다”라며 “개개인의 생명은 무엇보다 귀중하며 이를 위해 생명 존중의 의식을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고, 자살 예방 캠페인에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자살예방센터를 비롯한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에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자살 고위험군을 구분되는 독거노인과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개선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우리’라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라며 “더 나은 대한민국, 살기 좋은 서울시, 복지 도시로서 서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밤도깨비 여행 갑니다” 퇴근 후 日로 떠난다는 직장인들, 무슨 일

    “밤도깨비 여행 갑니다” 퇴근 후 日로 떠난다는 직장인들, 무슨 일

    연차 소진을 아까워 하는 20·30세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퇴근 후 주말이나 공휴일을 포함해 가까운 여행지로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밤도깨비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퇴근 후 주말이나 공휴일을 포함해 가까운 여행지로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밤도깨비 여행’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엔데믹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밤 시간대 항공편이 늘어난 게 이러한 밤도깨비 여행 수요를 자극했다. 인천국제공항의 시간대별 운항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오후 6시에서 자정까지 운행된 항공편은 총 4598편이다. 코로나19 직전(4696편)의 98% 수준까지 회복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4년 전(2020년 9월)에는 506편으로 급감했다가 지난해 9월 3870편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전년 동월 대비 다시 19%가량 증가했다. 밤도깨비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출발하는 금요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운항한 항공편은 지난 25일 기준 공동운항 제외 총 156편이다. 이 가운데 비행시간이 6시간 이내인 항공편은 114편으로 일본, 베트남, 중국 단거리 지역에 집중됐다. 밤도깨비 여행을 떠난 여행객은 금요일 늦은 밤이나 토요일 새벽 여행지에 도착한다. 공항에서 잠깐 휴식을 취한 후 바로 관광에 나서는 만큼 무엇보다 체력 소모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 밤도깨비 여행객들은 짧은 시간 안에 여행지 곳곳을 둘러봐야 하므로 짐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캐리어를 이용할 경우 기내 반입할 수 있는 20인치 이하를 추천했다. 목적지에 도착해 짐 도착을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서는 ‘0.5박 호텔’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온전한 1박이 필요하지 않은 첫날과 귀국 전 여행 경비를 아끼고 체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다. 대부분 공항과 쇼핑센터에 가까이 위치한 곳을 선호한다. 업계 관계자는 “밤도깨비 여행은 코로나19 직전 자유여행 수요가 정점에 달했을 때 인기가 높았다”며 “엔데믹 이후 수요 회복세를 보이는 데다 연차 소진을 아까워하는 젊은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 “기사님, 휴대폰 좀 빌려주세요”…900만원 몰래 빼낸 택시 승객

    “기사님, 휴대폰 좀 빌려주세요”…900만원 몰래 빼낸 택시 승객

    택시 운전기사의 휴대전화를 빌려 자신의 계좌로 몰래 900만원을 이체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지난 14일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쯤 성남시 중원구에서 택시에 탄 뒤 운전기사인 70대 남성 B씨의 휴대전화를 사용해 자신의 계좌로 900만원을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의 택시에 탑승한 뒤 약 5시간에 걸쳐 서울 종로구, 경기 성남시, 인천 등을 이동했다. A씨는 B씨에게 “곧바로 갚을 테니 5000만원만 빌려달라”고 부탁해 돈을 이체받았다. A씨는 이때 B씨가 모바일 뱅킹 앱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고 비밀번호를 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B씨에게 재차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요청해 받아낸 뒤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의 계좌로 돈을 이체했다. A씨는 택시에서 내린 이후에도 B씨 계좌에 남아있던 돈을 추가로 뺏기 위해 B씨의 택시를 다시 불렀다. B씨는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조작하던 중 A씨의 범행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해 지난 12일 구속했다. A씨는 이전에도 무임승차 등으로 여러 차례 형사 입건된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두 달 만에 득점포’ 무고사, K리그1 35라운드 MVP

    ‘두 달 만에 득점포’ 무고사, K리그1 35라운드 MVP

    두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강등 위기에 처한 인천 유나이티드에 소중한 승리를 안긴 스테판 무고사가 프로축구 K리그1 3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7일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전반 24분 결승 골을 터트려 인천의 1-0 승리를 이끈 무고사를 35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29일 밝혔다. 광주를 꺾은 인천은 8승11무16패로 승점 35점을 기록했다.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11위 전북 현대(9승10무16패)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이면서 꼴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고사는 지난 8월 31일 대구FC전에서 시즌 14호 골을 넣은 뒤 6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K리그1 득점 단독 선두에 나섰다. 무고사는 몬테네그로 대표팀 4경기까지 포함하면 10경기 만에 골을 넣었다. 무고사는 마사(대전), 주민규(울산)와 함께 35라운드 베스트 11의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11 미드필더에는 루빅손, 고승범(이상 울산), 김도혁(인천), 양민혁(강원)이 뽑혔고, 수비수 부문에는 정동윤(인천), 이기혁(강원), 송주훈(제주)이 선정됐다. 골키퍼 부문은 조현우(울산)가 차지했다. 3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동해안 더비’가 선정됐다. 울산이 포항을 2-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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