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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정략적 개헌론 반대”… 오세훈은 MB 예방

    홍준표 “정략적 개헌론 반대”… 오세훈은 MB 예방

    한동훈, 자신의 책 오디오북 녹음안철수 “안중근, 국민 통합 강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오면서 여권 차기 잠룡들의 ‘상호 견제’ 수위도 고조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여권 주자들의 개헌론 경쟁에 “우후죽순 난무하는 정략적 개헌론보다는 차분하게 1년 이상 충분히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위한 제7공화국 헌법이 논의되고 난 뒤 여야 합의와 국민적 동의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국회에서 발표한 개헌안에 반대하는 동시에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의 개헌 구상도 평가절하한 것이다. 오 시장은 보수 주자들의 ‘출정 관문’으로 통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서울 서초구 청계재단에서 오 시장의 예방을 받은 이 전 대통령은 “이 시점에 가장 필요한 게 성장이다. 나라 위상을 올리기 위해선 우선 경제가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그래서 제가 구호를 KOGA(Korea Growth Again·다시 성장하는 대한민국)이라고 재미있게 지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 때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한 걸 따왔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책 ‘국민이 먼저입니다’ 오디오북 녹음을 한다고 알렸다. 한 전 대표 측은 “한 전 대표의 책이 전국에서 베스트셀러 행진을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시각장애인이나 시력이 나빠 책을 보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출판사가 요청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안중근의사기념관을 방문해 김황식 전 국무총리(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를 예방했다. 안 의원은 “안 의사께서 가장 강조하신 것이 국민 통합이었다”고 강조했다.
  • 북적이던 입학식 vs 나홀로 신입생… 저출산의 그늘

    북적이던 입학식 vs 나홀로 신입생… 저출산의 그늘

    학령 인구 감소로 입학생이 줄어 매년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가 늘고 있는 가운데 4일 전국 곳곳에서 ‘1인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인천 강화군 교동초등학교의 ‘나홀로 신입생’인 1학년 학생이 입학식을 마치고 교실에서 담임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다(아래 사진). 위 사진은 이와 대비되게 1988년 학생들로 가득했던 서울홍은국민학교(현 홍은초) 입학식 모습. 연합뉴스·서울신문 DB
  • 유정복 회장 개헌안 발표에… 오영훈 “12·3 비상계엄 선포 연상시킬 만큼 비상식적”

    유정복 회장 개헌안 발표에… 오영훈 “12·3 비상계엄 선포 연상시킬 만큼 비상식적”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유정복(인천시장) 시도지사협의회장이 발표한 헌법 개헌안에 대해 “마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한밤중에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을 연상시킬 만큼 일방적이고 비상식적”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유 회장은 4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임기 전 발생 사건에 대한 형사 불소추 제외’, ‘선관위에 대한 감사원 피감’ 등의 내용을 담은 개헌안을 공개했다. 기자회견문에는 ‘대한민국 지방정부가 뜻을 함께한 개헌(안)임을 말씀드리며’, ‘17개 시도, 226개 시군구로 구성된 전국 243개 지방정부가 공감하고 있습니다’라는 표현을 썼다. 이에 대해 오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 기자회견은 물론 개헌안 내용에도 동의한 바 없다”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사실을 왜곡·호도한 점에 대해서는 분명한 책임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도지사협의회에서는 2월 말 11가지 내용의 헌법 개정안에 대해 의견 조회를 요청해 도청 실무 부서에서 내용 검토도 마치지 못한 상태였다”며 “그런데 오늘(4일) 오전 회의 등 일정으로 바쁜 와중에 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장이 갑자기 전화를 걸어 ‘대통령 형사 불소추 및 선관위 피감’ 등과 같은 개헌안을 추가로 갑자기 얘기하길래 동의하지 않고 ‘문서로 보내줄 것’을 요구하고 끊었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시도지사협의회 명의를 사용한 것도 모자라 모든 시·도지사들의 동의한 것처럼 왜곡하여 갑자기 발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욱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인용 여부가 결론나지도 않았고, 조기대선 가능성을 앞두고 국민의 정치적 분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민감한 시기임에도 유 시장은 야당 출신 자치단체장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갑자기 개헌안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회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방분권 헌법정신 명문화 ▲수도 규정 명시(수도 이전 논의 토대) ▲양원제 도입 ▲대통령 중임제 및 부통령 도입 ▲중앙지방협력회의 헌법 명문화 등이 담긴 개헌안을 공개했다.
  • 김경문 한화 감독 “문동주 보직은 선발…류현진도 컨디션 좋아”

    김경문 한화 감독 “문동주 보직은 선발…류현진도 컨디션 좋아”

    김경문(67) 한화 이글스 감독이 최근 보직 변경 전망이 제기된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22)와 관련해 “보직은 선발투수”라고 못 박았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4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 감독은 “문동주가 예상보다 일찍 돌아올 수 있다”며 “문동주는 선발 투수다. 투구 수를 늘리는 과정에서 짧은 이닝을 던지게 할 수는 있지만, 궁극적인 보직은 선발 투수다. 4월 안에는 1군 마운드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야구팬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문동주의 보직이 논쟁거리가 됐다. 한화가 ‘투구 수를 늘리는 과정에서 문동주를 중간 계투로 내보내는 방안’을 고민했는데, 일부 팬들이 이를 ‘문동주 불펜 전환’이라고 오해한 것이다. 김 감독은 “문동주가 스프링캠프 기간에 불펜 피칭을 한 번 했다. 며칠 뒤에 공 40개 정도를 던질 예정”이라며 “3번째 불펜 피칭에서도 이상이 없다면, 실전 또는 비슷한 분위기에서 이닝을 늘려가는 ‘선발 투수 훈련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동주는 지난해 어깨 통증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괴물’ 류현진(38)과 함께 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감독은 “류현진은 지난해에 비해 컨디션이 좋다. 평가전에서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류현진도 “작년보다는 모든 게 좋다”고 답했다. 김 감독은 올 시즌부터 신축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홈구장으로 쓰는 것과 관련해서는 “새 구장을 홈으로 쓰는 건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 성적과 팬들의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야구에서는 수비도 중요하지만, 한화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자랑하던 팀이다. 공격적인 면에 먼저 신경을 쓰고, 수비적인 부분도 채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영록 지사, 시도지사협의회 명의 개헌안 발표 유감

    김영록 지사, 시도지사협의회 명의 개헌안 발표 유감

    김영록 전남지사가 4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발표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명의의 헌법 개헌안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유정복 인천시장(시도협 회장)이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명의로 발표한 개헌안에 강력히 반대한다”며 “이는 세부사항에 대해 협의와 동의를 거치지 않은 유정복 시장의 사견”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발표 과정에서 시도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개인 사견을 밝힌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시도지사 공동명의로 발표할 수 없는 사안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통령 불소추 특권 조항이나, 선관위를 행정부에 두는 조항, 헌법에 의해 선출된 첫 번째 대통령의 임기 단축 등은 전혀 논의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상원제 도입 등 지방분권형 개헌의 필요성을 누구보다도 강조해 왔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헌법개정 시기가 아니며 내란동조세력의 전국적 탄핵반대 선동 등 국정 위기를 극복하는데 더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또 “헌법개정 논의를 통해 탄핵 이슈를 물타기 하고 12.3 비상계엄의 반헌법적 불법행위를 호도하려는 헌법개정 시도는 정치적 쇼에 불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김관영 전북지사 “유정복 개헌안 반대…이름 빼달라 ”

    김관영 전북지사 “유정복 개헌안 반대…이름 빼달라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4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발표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명의의 헌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오늘 유정복 인천시장이 발표한 개헌안에 분명한 반대를 표한다”며 “합의되지 않은 의견을 시도지사협의회 명의로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유 시장으로부터 이틀 전 전화를 받았으나 개헌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며 “오늘 초안을 확인하고 나서 헌법 제84조, 임기 단축 관련 등은 동의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 시장이 개인적으로 (개정안을) 발표하는 것은 막을 수 없으나 시도지사협의회 명의로는 할 수 없고 내 이름도 빼달라고 했다”며 “그런데도 전혀 합의되지 않은 내용을, 사견이 아닌 시도지사협의회 명의로 발표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양원제(상원·하원) 도입을 골자로 하는 헌법 개정안을 공표했다. 상원은 광역지방정부 대표로 하고 하원은 현행 선거방식으로 의원을 선출하되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도록 한다는 게 골자다. 헌법 제84조 대통령 형사상 불소추 특권의 범위에 관해서는 재임 중에 발생한 형사사건에 한해 소추할 수 없다고 명확히 규정해 재임 이전에 발생한 형사사건으로 인한 재판 등이 중지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시했다.
  • 홍준표 “유정복 개헌안 반대…정략적 개헌보다는 차분한 논의 이뤄져야”

    홍준표 “유정복 개헌안 반대…정략적 개헌보다는 차분한 논의 이뤄져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발표한 개헌안을 두고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정략적 개헌론보다는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유 시장으로부터 전화는 받았지만, 그가 추진하는 개헌안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헌이 국가 미래와 직결되므로 차분한 논의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봤다. 홍 시장은 “차분하게 1년 이상 충분히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위한 제7공화국 헌법이 논의되고 난 뒤 여야 합의와 국민적 동의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또 개헌에 대한 구상은 이달 중순 발간될 자신의 저서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했다. 그는 “제7공화국 헌법에 대한 제 구상은 3월 중순쯤 발간될 ‘제7공화국 선진대국시대를 연다’라는 책에 자세히 기술돼 있다”며 “개헌에 대한 제 분명한 입장은 그때 가서 밝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 시장은 이날 오전 “3월 중순에 책 두권을 출간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출간될 두 책 중 한권은 최근까지 정치 상황을 적은 페이스북 글을 모은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책과 ‘제7공화국(Great Korea) 선진대국시대를 연다’라는 책으로 한국 미래 100년 기초를 마련하는 내용으로 썼다”고 소개했다. 홍 시장은 “하방한 지난 3년 동안 한편으로는 대구시정을, 또 한편으로는 내 나라 대한민국의 미래만 생각했다”며 “미래 대한민국에 대한 내 생각을 집대성한 책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이낙연 “민주당의 어떤 분만 개헌 소극적”…이재명 “내란 종식이 우선” 신중

    이낙연 “민주당의 어떤 분만 개헌 소극적”…이재명 “내란 종식이 우선” 신중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여야 국가 원로들이 한데 모여 개헌을 주제로 한 정치개혁 대담회를 갖고 개헌 논의에 힘을 실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를 중심으로 개헌론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오기 이전까지 내란 종식이 우선이란 입장에서 개헌론에 대해선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강원택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연구원장은 4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서 열린 ‘국가 원로들, 개헌을 말하다’ 정치개혁 대담회에서 “우리의 자부심이었던 한국 민주주의가 이런 상황까지 온 것은 우리의 정치적 상황이 시대 상황과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 원장은 “우리가 당장 눈앞에 벌어진 정치적 위기뿐 아니라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라도 개헌을 통한 정치 시스템의 변혁은 매우 중요한 일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는 정세균·박병석·김진표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정운찬·김황식·이낙연·김부겸 전 총리,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김종인 전 의원 등 여야 원로들이 대거 참석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환영 인사에서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큰 성취도 이뤘지만, 민주주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역사적인 교훈은 그리고 변하지 않는 정치학적 진리는 주기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참석한 국가 원로들은 개헌이 필요하다는 대전제에 동의하면서도 구체적 개헌 각론에 있어서는 백가쟁명식 해법을 제시했다. 정세균 전 의장은 “개헌의 목표는 정치 복원”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개헌에 대한 공감대를 모으는 자린데 사실은 개헌보다 정치를 잘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했다. 박병석 전 의장은 ‘분권형 대통령제 4년 중임제’를 제안하면서 “첫 대통령은 임기를 3년만 하되 3년 후에 재임 기회를 터준다면 그것은 중간 평가의 성격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진표 전 의장은 “개헌이 꼭 필요한 건 개헌을 통해서 어떻게든 대화와 타협을 제도화하고 협치를 제도화하는 각론적인 수단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면서 책임총리제, 감사원 개편, 선거제도 개정 등을 언급했다. 반면 김황식 전 총리는 “의원내각제가 가야 할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언급하면서 “정치권 내부에선 민주당의 어떤 분만 개헌에 소극적이고 나머진 전부 개헌하자고 한다”며 “저는 그분을 위해서라도 개헌하는 게 좋겠다”고 이 대표를 비판하기도 했다. 김부겸 전 총리는 “개헌은 이번에 반드시 해야 한다”며 “정치 지형이 독일처럼 완벽하진 않더라도 정치 의사가 사장 안 된다는 사회 효용성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여야 국가 원로들이 개헌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면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릴 경우 열리게 될 조기 대선 정국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등 여권 잠룡 주자들은 대통령 4년 중임제로 권력구조를 개편하는 동시에 차기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줄이겠다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 전 총리와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야권 잠룡 주자들도 개헌론을 주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김 지사는 차기 대통령의 임기 단축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내란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있는 이 대표는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내려지기 이전까지 개헌론 언급을 하는 것은 자칫 현 정국의 블랙홀이 될 수 있다며 신중론을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MBC 백분토론에 출연해 개헌 요구에 대해 “지금은 내란 극복과 헌정질서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지금 개헌을 이야기하면 블랙홀이 된다”며 “빨간 넥타이 매신 분들(보수세력)이 좋아하고 헌정 질서 파괴에 대한 책임 추궁이 뒷전으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여권 잠룡 후보 중 홍준표 경남지사도 이날 3년 임기 단축 개헌안을 발표한 유정복 인천시장의 개헌 주장에 대한 반대 의사를 보이며 신중론을 폈다. 홍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유 시장이 추진하는 개헌안에 반대한다”면서 “우후죽순 난무하는 정략적인 개헌론보다는 차분하게 1년 이상 충분히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위한 제7공화국 헌법이 논의되고 난 뒤 여야 합의와 국민적 동의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 ‘캠프 MVP’ 잭 로그는 신인에게 상금 쾌척, ‘외야 엔진’ 김민석은 화력 폭발…두산 신입 기대 ‘쑥쑥’

    ‘캠프 MVP’ 잭 로그는 신인에게 상금 쾌척, ‘외야 엔진’ 김민석은 화력 폭발…두산 신입 기대 ‘쑥쑥’

    프로야구 2025시즌을 위한 담금질이 종점을 향하는 시점에 두산 베어스의 신입생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둥지를 옮긴 외야수 김민석(21)은 0.375의 고타율로 잠재력을 폭발시켰고, 외국인 투수 잭 로그(29)는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뒤 상금을 신인 홍민규(19)에게 전달하면서 팀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두산은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36일간의 스프링캠프 마치고 입국한다. 지난 1월 27일 호주 시드니에 1차 캠프를 차린 두산은 기술, 전술 훈련과 근력 운동에 집중한 뒤 세 차례 청백전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달 18일부터 일본 미야자키로 훈련 장소를 옮겨 7차례 연습경기를 소화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이 뽑은 전지훈련 투타 MVP는 새 외국인 투수 잭 로그와 김민석이었다. 이 감독은 “비로 인한 변수 없이 계획했던 훈련과 실전을 대부분 소화했다. 개막전부터 100% 실력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로그는 일본에서 치른 2경기에서 5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그는 “신발이 낡았던데 좋은 걸로 하나 사길 바란다”며 MVP 상금을 신인 투수 홍민규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로그는 “MVP를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 팀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시범 경기를 통해 정규시즌 첫 등판부터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막내 (홍)민규의 실력이 크게 향상된 것 같아 (응원의 의미로) 상금을 줬다”고 설명했다. 김민석은 7경기 16타수 6안타 4타점 2득점 타율 0.375로 맹활약했다. 2023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김민석은 고졸 신인 역대 8번째로 100개 이상의 안타를 때리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지난해 41경기 16안타 타율 0.211에 그쳤다. 이에 두산이 롯데의 외야 경쟁에서 밀린 김민석을 선택했다. 2022시즌 신인상을 받은 불펜 투수 정철원까지 내주면서 김민석을 데려온 두산은 이번 훈련을 통해 그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김민석은 “(상을 받을지) 전혀 예상 못 했다. 비슷한 이름의 선수로 착각했을 정도”라며 “MVP를 동기부여 삼아 시범경기까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스프링 캠프 최우수선수(MVP) 받은 박진, 롯데 5선발 후보 급부상…발목부상 고승민은 일본서 잔류 추가 치료

    스프링 캠프 최우수선수(MVP) 받은 박진, 롯데 5선발 후보 급부상…발목부상 고승민은 일본서 잔류 추가 치료

    일본 미야자키에서 치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2차 스프링캠프가 마무리된다. 롯데선수단은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롯데가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발견한 것은 투수 포지션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박진이다. 롯데는 지난 2일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를 마무리 한 뒤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야수진은 손호영과 장두성이 뽑혔으며 투수는 박진과 정현수가 선정됐다. 손호영은 이미 지난 시즌 롯데 주전 3루수로 올라선 선수이며 장두성도 대주자 요원으로 존재감을 보인바 있다. 정현수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김태형 감독의 눈에 더욱 들어온 것은 박진이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2024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3순위)로 롯데 지명을 받은 박진은 묵직한 포심 패스트볼(직구)이 강점으로 꼽힌다. 구속은 140㎞대 중반이지만 공 끝이 살아있고 커브와 슬라이더도 수준급이다. 지난 2023년 시즌까지 1군에서 겨우 6경기만을 뛰었다. 지난 시즌 김태형 감독의 눈에 들어 불펜에서 자리를 잡았고 시즌 막판에는 선발로 시험대에 오르기도 했다. 그런 그가 지난달 1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의 경기에서는 2회 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해 희생플라이 1개를 내줬지만 이후 2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일본으로 건너와서는 지난달 23일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분의2이닝 무실점, 27일 오릭스전에서는 2이닝 무실점, 지난 1일 지바 롯데전에서는 2이닝 실점 등 대만과 일본 실전 경기 4경기에 등판해 모두 7과3분의2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2명(찰리 반즈·터커 데이비슨)과 박세웅이 1~3선발로 나설 것을 보인다. 4~5선발은 김진욱, 한현희, 나균안, 박진, 박준우가 남은 두 자리를 두고 경쟁할 전망이다. 활약이 이어진다면 박진에게 5선발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박진은 “캠프 기간 훈련을 하면서 주형광, 이재율 코치님께서 밸런스와 투구 메커니즘 쪽으로 많이 가르쳐 주신 부분이 큰 도움이 됐다”며 “시즌까지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타선의 핵심 중 한 명인 고승민은 발목부상으로 일본에 남아서 치료를 받는다. 구단 관계자는 4일 “고승민 선수가 연습경기에서 주루 도중 발목을 가볍게 접질렸다. 큰 부상은 아니고 빠른 회복을 위해 일본에 남아 치료받은 뒤 개막전을 목표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올 시즌 롯데 주전 2루수로 활약할 예정인 고승민은 지난 1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 평가전에서 2루타를 치고 슬라이딩하다가 발목을 가볍게 다쳤다. 구단 관계자는 “고승민 선수의 발목 상태는 염좌이며 일주일가량 치료한 뒤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北 괴소음’에 삶 파괴…강화주민 “보상대책 세워 달라”

    ‘北 괴소음’에 삶 파괴…강화주민 “보상대책 세워 달라”

    북한의 대남방송으로 삶이 파괴된 인천 강화도 주민들이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보상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경선(66) 강화군 대북방송중단대책위원회(대책위) 위원장 등 5명은 유 시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탄원서를 제출했다. 대책위는 “대북 전단지 살포가 대남 오물풍선으로 날아들고, 대북방송은 대남방송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강화 송해면 양오리 주민들은 지속되는 대북방송, 대남방송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일상이 무너진 삶을 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북한의 대남방송은 8개월째 송해면 주민들의 삶을 파괴하고 있다. 송해면은 동쪽으로 한강을 끼고 북한과 맞닿은 접경지역이다. 북한과 직선거리로 2㎞도 안되다 보니 대남방송이 생생하게 들린다. 대남방송은 급브레이크 소리, 쇠 긁는 소리, 곡소리, 귀신 소리 등 끔찍한 소리가 대부분이다. 특히 새벽 2시쯤 절정에 달해 주민들은 밤잠을 설친 지 오래다. 지난해 10월 16~17일 측정한 대남방송 소음 정도는 ‘생활 소음 기준’을 초과한 최고 81데시벨(㏈)에 달했다. 괴소리는 이달 초부터 심해져 송해면은 물론 양사면, 교동면, 강화읍 등 주민들 삶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많은 주민들이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고 숙박업, 야영장업 등 관광산업이 치명타를 입은 것은 물론 부동산 거래도 사실상 중단돼 경제적 피해도 막심하다. 대책위는 “장기간 소음으로 주민들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도 겪고 있다”며 대북방송·대남방송 즉각 중단과 정신적·육체적·경제적 보상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유 시장은 “주민들의 고통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고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행정안전부에 관련법 개정과 지원을 적극 요구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국방부 등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답했다. 시는 올해 강화군과 5대 5 매칭으로 2억원의 소음피해 지원 예산을 편성한 상태며 대남방송 소음저감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 경찰, 인천하버파크호텔 위탁 재계약 내사…감사원도 자료 요구

    경찰, 인천하버파크호텔 위탁 재계약 내사…감사원도 자료 요구

    경찰이 인천관광공사 소유 하버파크호텔의 위탁운영 재계약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벌이고 있다. 최근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반부패수사대는 최근 인천관광공사(이하 공사) A 전 실장 등 3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 A 전 실장 등은 하버파크호텔의 기존 위탁운영 업체인 B사의 계약기간 만료(2024년 11월)를 앞두고 내부평가를 담당했던 직원들이다. 지난해 4월 실시한 내부평가에서 B사는 기준 점수인 80점에 못 미치는 78.2점을 받았다. 내부평가대로라면 B사의 재계약은 힘든 상황이었지만 공사는 오히려 A 전 실장 등이 내부평가 절차를 소홀히 했다며 특정감사를 실시, 모두 징계처분하고 다른 부서로 전보했다. 공사는 또 B사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재산심의위원회를 개최했고 이를 통해 B사와 재계약했다. 논란은 지방노동위원회가 A 전 실장의 징계는 부당하다고 판단하면서 불거졌다. A 전 실장이 공사의 징계처분 이후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징계와 전보가 부당하다’며 낸 구제신청에서 지노위가 A 전 실장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지노위는 당시 “공사는 A 전 실장에게 내린 모든 징계와 전보를 취소하고 이로 인한 임금 차액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공사가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지만 중노위의 판단 역시 지노위와 같았다. 경찰은 이번 내사를 통해 하버파크호텔 위탁운영 계약 과정에서 불법적 행위가 없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만일 불법적 정황을 포착할 경우 정식 수사로 전환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내사 단계라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감사원도 인천시에 관련 자료를 요구한 상태다. 감사원의 요구를 받은 시는 공사에 자료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공사 관계자는 “경찰이 A 전 실장 등에 대한 조사를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감사원 요구 자료는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 3월인데 눈 ‘펑펑’… 서울 동남·동북권 대설주의보 발효

    3월인데 눈 ‘펑펑’… 서울 동남·동북권 대설주의보 발효

    기상청은 4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동남·동북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동남권), 노원구, 성북구,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성동구(동북권)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경기 지역에도 동부권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확대 발령됐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포천, 구리, 남양주, 가평, 하남, 용인, 인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파주,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등 경기 1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도내 적설량은 양평 4㎝, 가평 1.9㎝, 동두천 1.6㎝, 용인 0.9㎝, 수원 0.5㎝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 지역의 경우 오늘 3~8㎝의 눈이 내리다가 오후 6시 이전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연휴 대설이 쏟아진 강원과 경북, 충북, 경기동부엔 제법 많은 눈이 더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5일까지 예상되는 추가 적설량은 강원산지·동해안 10~30㎝(강원산지 최대 40㎝ 이상),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 10~30㎝, 경북북부내륙·경북남서내륙·경북남부동해안 5~10㎝, 충북 3~10㎝, 경기남부와 경기북동부 3~8㎝, 서울·인천·경기북서부·충남권(충남남부서해안 제외)·전북동부·대구·경북중남부내륙·울산·경남서부내륙·울릉도·독도 1~5㎝, 서해5도·전남동부내륙·제주산지 1㎝ 안팎이다.
  • “수학여행은 제주로 옵서예”… 국내외 수학여행단 유치 나선 제주

    “수학여행은 제주로 옵서예”… 국내외 수학여행단 유치 나선 제주

    # 3·1절 연휴 관광특수 기대 못미쳐… 도, 국내외 수학여행단 유치 맞춤형 마케팅으로 반등 꾀해관광특수를 기대했던 3·1절 연휴(2월 28일부터 3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3만명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 3794명보다 9.6% 줄어든 수치다. 항공편 국내선 방문객 수도 10만 3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1만 6854명보다 11.9% 감소했으며 국제선도 9600명으로 지난해보다 3.6% 감소했다. 이처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지역경제에 먹구름이 끼자 제주도는 국내·외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시장별 맞춤형 마케팅에 사활을 걸어 반등을 꾀하고 있다. #싱가포르 남녀공학 공립고 수학여행단 5월 방문 확정… 필리핀 교수진·홍콩 초중고 교장단 팸투어도제주도는 오는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 남녀공학 공립고등학교인 프레스비테리언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의 제주 방문이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제주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참가한 싱가포르 나타스박람회를 통해 추진됐으며, 싱가포르 학생들과 교사 총 3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국립제주박물관과 관덕정 방문, 한복 체험 등 제주의 역사·문화를 탐방하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과 천지연폭포 등 제주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을 둘러본다. 또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화리 해녀마을투어와 테왁 만들기 체험을 특별 지원하며 애월 소재 학교를 방문해 제주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중국시장은 청소년 대상 해녀, 서핑 등 체험 콘텐츠 발굴을 통해 교육상품을 개발한다. 4월에는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공동으로 교수진 팸투어를 통해 필리핀 대학생 수학여행단을 제주로 유치한다. 5월에는 홍콩 초·중·고 교장단과 언론사 초청 팸투어를 통해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하반기에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 지난해 제주 수학여행객 28만명 돌파… 전국 교육청에 안전요원 동행 수학여행 지원 제도 홍보지난해 제주를 찾은 수학여행객은 28만명을 돌파하면서 국내 수학여행단 유치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약 27만명과 비교해 약 4%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28일에는 오영훈 도지사가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해 올해부터 도입하는 ‘안전요원 동행 수학여행 지원’ 제도 홍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 학생들이 안전하게 수학여행을 즐기도록 숙박시설, 음식점, 체험시설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안전요원 고용비, 차량임차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학교별로 안전요원 고용 지원을 연 1회 신청할 수 있으며, 학생 수에 따라 40만원에서 70만원까지 차등 지원되는 내용이다. 오 지사는 “지난해 28만 명의 학생이 수학여행으로 제주를 방문했다”면서 “안전한 수학여행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는 만큼 올해도 이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시 소재 수학여행 참여 학교 577개교·1098개팀 가운데 255개교·444개팀이 제주도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도교육청, 관광협회는 2025년 제주 수학여행 유치 홍보를 위해 지난달 11일과 12일 인천과 세종 및 충청권 교육청을 방문해 제주 수학여행을 홍보한데 이어 지난달 19일과 20일에는 호남권 교육청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김희찬 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안전한 수학여행 지원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이와 함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글로벌 교육 관광지로 제주의 입지를 확립하기 위해 아시아 주요 교육여행 시장을 적극 개척해 제주 관광의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악성 미분양 차고 넘치는데… 3월 지방發 ‘공급 쇼크’

    악성 미분양 차고 넘치는데… 3월 지방發 ‘공급 쇼크’

    건설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 비용 등을 감당하지 못한 건설사들이 지방에 분양 물량을 내놓기 시작했다. 하지만 가뜩이나 분양이 원활하지 않은 지방에 악성 미분양 적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23개 단지, 2만 7418가구(임대 포함)의 분양이 이뤄진다. 지난 1~2월 분양 물량을 합친 2만 1423가구보다 6000가구 가까이 많다. 수도권 분양 물량은 1만 2417가구인데, 서울에는 하나도 없다. 서울에 분양사업장이 없는 건 2023년 2월 이후 2년 만이다. 신규 수주가 줄면서 분양사업장 자체가 감소했고, 건설사들이 조기 대선 일정 등을 고려해 분양 시기를 미루고 있어서다. 대신 경기(8237가구)와 인천(4180가구)에서 2000가구 이상 대단지 공급이 나오면서 수도권 분양 물량을 뒷받침했다. 지방에선 이달 총 1만 5001가구가 공급된다. 부산 3766가구, 충남 3001가구, 경남 2638가구 등이다. 이미 토지를 확보해 둔 건설사들이 ‘버티기’를 계속하다 금리 압박 등을 감당하지 못하고 물량을 내놓는 것이다. 건설사들은 지난해 분양 계획 물량 중 33%인 3만 6231가구를 올해로 미뤘는데, 이 중 절반(1만 8064가구)은 지방에서 이월됐다. 문제는 수도권과 달리 지방에서는 분양이 이뤄져도 수요가 부족해 또 미분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지방은 지금도 미분양 적체가 심각하다. 국토교통부 ‘1월 주택통계’를 보면, 1월 미분양 주택 7만 2624가구 중에 지방 물량만 5만 2876가구(72.8%)에 이른다. 준공 후 분양되지 않은 악성 미분양은 2만 2872가구 중에 지방 물량이 1만 8426가구(80.6%)에 이른다. 김지연 부동산R114 연구원은 “정부의 건설경기 보완방안은 매입 물량이 많지 않고 세제 감면 등 혜택이 없어 효과가 발휘되기까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미분양 해소를 위해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나홀로 화재’ 초등생, 새 생명 나누고 떠나

    ‘나홀로 화재’ 초등생, 새 생명 나누고 떠나

    방학 중 집에 혼자 있다가 난 불에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초등학생 A(12)양이 사고 닷새 만에 끝내 숨졌다. 유족은 A양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 3일 경찰과 유족 등에 따르면 A양은 이날 오전 인천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사망했다. 앞서 뇌사 판정을 받았던 A양은 이날 오전 11시 5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양은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43분쯤 인천 서구 심곡동 집에 혼자 있던 중 발생한 불로 중상을 입었다.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연기까지 마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A양 어머니는 식당으로 출근했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위해 병원에 간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TV 뒤쪽의 전기적 특이점과 라면을 끓여 먹은 흔적이 남은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발견됐다. 유족은 이날 의료진의 사망 판정을 받자 장기 기증에 동의했다. A양의 어머니는 “먼저 장기 기증 의사를 밝힌 것은 아니다. 뇌사 판정 후 절차를 알게 됐다.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인 딸이 장기 기증이란 것을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취지여서) 동의했다”면서 “심장과 췌장 등 장기 4개를 기증할 수 있다는 의료진의 말을 들었다. 딸이 수의사를 꿈꿨는데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하고 떠난 착한 아이로 기억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A양은 지난해 9월 정부 ‘e아동행복지원사업’에 따른 위기 아동 관리 대상에 5차례 포함됐다. 그러나 당시에는 부모가 맞벌이를 하고 있어 소득 기준을 넘은 탓에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 ‘사회갈등’ 인식 6년 만에 최고… “진보·보수 대립 심각”

    ‘사회갈등’ 인식 6년 만에 최고… “진보·보수 대립 심각”

    지난해 한국인이 느낀 ‘사회갈등’ 정도가 2018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보와 보수의 갈등을 가장 심각하다고 인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사회통합 실태진단 및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9월 19~75세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2024 사회통합 실태조사’를 한 결과 우리 사회 갈등 수준은 4점 만점에 3.04점으로 집계됐다. 보사연은 2014년부터 매년 이 조사를 하고 있는데, 12월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국면이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회 갈등도는 2018년 2.88점, 2019년 2.90점, 2021년 2.89점, 2022년 2.85점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다가 2023년 2.93점, 2024년 3.04점으로 2년 연속 상승했다. 2023년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서 벗어나 일상 회복이 시작된 시점인 동시에 윤석열 정부 들어 이념 갈등이 본격화한 시기다. 윤 대통령은 2022년 10월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종북 주사파’란 말을 처음 언급했고 2023년 6월 한국자유총연맹 69주년 창립 기념식, 8월 광복절 경축사, 9월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 등에서 야권 등 반대세력을 ‘반국가세력’으로 지칭했다. 응답자들이 가장 심각하다고 여긴 것도 진보와 보수 갈등이었다. 2019년에는 3.35점(4점 만점)이었다가 2023년 3.42점, 지난해엔 3.52점으로 상승했다. 사회통합 인식은 지난해 10점 만점에 4.32점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4.59점으로 가장 높았고 2023년 4.20점으로 낮아졌다. 코로나19 시기 위기를 함께 극복할 공동체로서 사회통합 수준을 높게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 선관위 비리에… 개혁 동참 압박하는 與, 여당 유착설 겨누는 野

    선관위 비리에… 개혁 동참 압박하는 與, 여당 유착설 겨누는 野

    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비리 실태를 파헤친 감사원 감사가 선관위를 둘러싼 여야의 정치적 논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야당을 향해 국정조사 등 선관위의 부정을 바로잡는 조치에 동참하라고 압박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의 주장은 ‘부정선거론’에 공간을 열어 주는 꼴이라며 비리 논란의 핵심인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과 여당의 관계부터 해명하라고 맞섰다. 국민의힘은 3일 특별감사관법 당론 발의에 이어 선관위의 선거 시스템에 대한 ‘특별 점검법’도 당 차원의 추진을 예고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별감사관법을 당론 추진하고 선거시스템 특별점검법도 (발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두 법으로 선관위에 대한 국민적인 걱정과 신뢰의 문제를 회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와 선관위 사무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추진도 재차 강조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한민국의 근본 가치를 바로잡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민주당 역시 침묵하지 말고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조치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당에 비해 민주당에서 상대적으로 선관위 비리 문제에 대한 비판이 많지 않은 점을 꼬집은 것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국정조사 주장 등에는 ‘정략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보고 있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민의힘 주장은 대단히 정략적”이라며 “내막에는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부정선거나 선관위 체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자 하는 나쁜 의도가 숨어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도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관위에) 공세를 같이 가하면 결국 국민의힘에 부정선거론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만 열어 주는 꼴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전했다. 대신 민주당은 김 전 총장이 지난해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나선 것에 대한 해명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 전 총장은 총장직에서 사퇴한 뒤 정치 활동에 나선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총장은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고 활동한 분이다. 국민의힘이 해당 사안에 대해 정확하게 답변할 필요가 있다”며 “범죄행위에 대해선 검경의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수의사 꿈꾸던 12살…집에 혼자 있다가 화재로 세상 떠나

    수의사 꿈꾸던 12살…집에 혼자 있다가 화재로 세상 떠나

    방학 중 집에 혼자 있던 12살 초등학생이 화재로 중상을 입고 닷새 동안 사투를 벌였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3일 경찰과 유족에 따르면 인천에서 발생한 빌라 화재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초등학교 5학년 A(12)양이 이날 오전 11시 5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양은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43분 인천 서구 심곡동 자택에서 홀로 있던 중 불이 나면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연기를 흡입해 위독한 상태였다. A양의 어머니는 “며칠 전 딸이 뇌사 판정을 받았고, 오늘 오전 사망했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유족은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깊은 고민 끝에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 어머니는 “딸이 장기 기증이란 걸 알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취지여서 동의했다”며 “심장과 췌장 등 4개의 장기를 기증할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딸은 수의사가 되는 게 꿈이었는데,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하고 떠난 착한 아이로 기억되면 좋겠다”고 울먹였다. 화재 당시 A양은 방학 중이라 혼자 집에 있었다. 어머니는 식당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했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받으러 병원에 간 상황이었다. A양의 가정은 지난해 9월 정부의 e아동행복지원사업에서 위기 아동 관리 대상에 5차례 포함됐지만, 부모가 맞벌이를 하고 있어 소득 기준을 초과한다는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했다. 현재 A양의 부모는 화재로 거처를 잃어 LH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아버지는 계속 신장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 인천 캠프마켓 해묵은 갈등 올해는 풀릴까

    인천 부평구 옛 미군기지 ‘캠프마켓’과 관련한 갈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시 갈등관리 대상사업 후보에 올랐다. 이를 비롯한 송도자원순환센터(소각장) 등 해묵은 갈등이 올해는 풀릴지 관심이 쏠린다. 인천시는 최근 5개 사업을 갈등관리 대상사업 후보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달 내 열리는 관련 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하면 최종 대상사업으로 확정된다. 캠프마켓(44만㎡)은 일제강점기 때 무기를 만드는 조병창으로 쓰였다. 1939년 일제가 만주와 중국 일대로 보낼 총기류를 만들기 위해 건립했고 해방 후부터는 미군이 주둔했다. 지난 2019년 12월부터 반환되기 시작해 2023년 12월 반환이 완료됐다. 갈등은 아직도 남아 있는 일제 조병창 병원건물 철거를 찬성하는 행정당국과 반대하는 시민사회 간 대립이 심화하면서 발생했다. 부평구는 국방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병원 건물 철거를 허가한 상태다. 송도소각장 관련해선 현대화사업에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면서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현대화가 끝나면 효율은 좋아지고 오염물질 배출은 최소화된다. 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갈등관리 대상사업으로 확정되면 관리계획을 수립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내 갈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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