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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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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휴일축소 다시 검토/박 상공,업계건의 받고 “내년부터 조정”밝혀

    정부는 공휴일 축소조정문제를 다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필수 상공부장관은 19일 상오 상의클럽에서 열린 철강ㆍ금속업계와의 수출간담회에서 노동인력의 부족과 근로시간단축에 따른 생산성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업계대표들의 건의를 받고 상공부는 총무처,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다시 협의해 내년부터 공휴일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정부가 국내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부녀자와 노령인구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파트타임제 근무의 확대 ▲탁아소시설의 확충 등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노동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서 외국인력을 고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박장관은 또 포철 등 국내철강업계가 대소수출대금을 결제받지 못해 대 공산권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대소 차관제공문제 협의시에 이 문제를 연결시켜 해결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장관은 국내 철강업계의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신철강기술들을 첨단산업육성업종으로 지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업계대표들은 인천항 부두시설의 조기확장,도로망확충,기능인력확보방안등을 정부가 신속히 강구해 줄 것을 건의했다.
  • 등유 사재기 강력 억제/동자부,「월동기대책」 마련

    ◎주유소마다 판매대장 비치/유조차의 가정배달도 집중 단속 정부는 겨울철 난방용기름인 등유파동이 우려되자 수요억제를 위해 각 주유소와 부판점에 등유판매기록부를 비치하는등 철저한 수급관리를 벌여 나가기로 했다. 또 파동의 조짐이 보이자 일부 가정에서 벌써부터 사재기를 하고 있다고 판단,유조차를 이용한 등유배달행위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동력자원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월동기 등유수요억제 방안」을 마련,각 정유사ㆍ주유소ㆍ부판점 등에 통보했다. 동자부는 또 각 시ㆍ도와 함께 이날부터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들어갔다. 만일 이를 위반했을 경우 석유사업법에 따라 1백만∼2백만원의 과태료를 물게된다. 동자부가 이같은 수요억제방안을 마련한 것은 올 겨울 등유수요예상물량 2천5백35만배럴중 4백13만배럴을 아직까지 확보하지 못한데다 보일러 사용 가정에서 냄새와 그을음때문에 경유 대신 등유를 사용하고 있어 이를 억제하기 위해서이다. 동자부의 수요억제방안에 따르면 유조차에 의한 등유배달행위와 무분별한 사재기를 파악하기 위해 각 주유소ㆍ부판점별로 등유판매기록부를 비치하고 정유사도 용도별 판매물량을 기록하도록 했다. 또 각 가정의 경우 경유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등유보일러 설치를 자제토록 하고 등유와 경유를 섞어쓰는 방법등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이를 위해 당분간 신규 등유보일러의 제조를 허가하지 않기로 했으며 보일러 제작때 반드시 경유를 사용토록 하는 문구를 써 넣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각 시ㆍ도로 하여금 주택에 유조차를 이용한 등유배달행위를 집중 단속토록 하고 이를 위반했을 경우 과태료 등을 물리도록 했다. ◎올 2천만 배럴 필요… 수급량 크게 부족/기름보일러 늘어 소비량 2백% 증가(해설) 겨울철 난방용기름으로 많이 쓰이는 등유가 부족해 파동이 우려되고 있다. 벌써부터 일부 가정에서는 사재기에 들어갔는가하면 정부에서는 등유의 안정수급을 위해 조정명령까지 발동해 놓고 있는 상황이다. 물량확보의 책임이 주어진 정유사들도 나름대로 정부의 할당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산유국과 국제현물시장을 수시로 넘나들며 분주한 상태이다. 그러나 페만사태가 해결되지 않는한 월동기(10월∼90년3월) 수요물량을 확보하는데는 역부족인 느낌이다. 어찌보면 정부의 연내유가동결방침에 따라 가격변동이 없어 페만사태에 둔감한 수요자들은 겨울철 등유파동을 겪으면서 페만사태를 피부로 직접 느끼게 될 것같다. 우리나라의 올 월동기 등유수요량은 총2천5백35만배럴,이중 국내 5개 정유사가 원유를 정제하면서 생산해 낼 수 있는 물량은 48%선인 1천1백83만배럴에 불과하다. 나머지 52%인 1천3백52만배럴은 외국으로부터 사들여와야 한다. 예년같으면 이미 모든 수입물량에 대한 준비완료상태가 됐을 마당에 올해는 그렇지 못하다. 겨우 수입물량의 36%선인 4백92만배럴만을 구해 놓았을 뿐이다. 정부는 정부 비축분 7만1천배럴과 정유사 비축분 3백76만배럴을 올 겨울중에 모두 방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달리 표현하면 정부와 정유사의 비축분을 한방울 남김없이 모두 털어내겠다는 얘기이다. 이렇게까지 한다고해서 수요물량을모두 확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4백13만배럴이 아직도 부족한 상태로 남게된다. 이처럼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도 수급차질이 불가피한 이유는 가정용 유류보일러의 보급확대(올해 95만대 추산)로 등유수요가 2백% 넘게 증가한 반면 페만사태로 사우디에서 들여오던 수입물량의 20%와 쿠웨이트에서 도입하던 10%를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페만사태 이전만해도 배럴당 20달러선이었던 국제현물시장의 등유제품값이 계속 오름세를 보여 지난 9일 현재 70.75달러로 3백45%나 치솟은 점도 문제이다. 국내가격이 동결된 상태에서 들여와봤자 손해볼 게 뻔한 현실도 정유사로 하여금 선뜻 구입을 어렵게 만들어 파동을 부채질하는 또 다른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동자부가 16일 ▲등유사용을 억제하고 경유사용을 유도하며 ▲등유판매를 최대한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한 「월동기등유 수요억제대책」을 서둘러 마련한 것도 이 때문이다. 수요를 줄이지 않고는 달리 해결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량만이 문제는 아니다. 등유와 경유의 가격차가 ℓ당 4원밖에 되지 않는데다 국내수요의 40%를 소비하는 수도권지역의 공급로인 인천항의 하역능력에도 한계가 있으며 경인간 교통체증ㆍ저장시설문제등도 결코만만치 않은 장애요인이다. 현 소비패턴을 볼때 겨우 4원의 차이때문에 냄새와 그을음이 등유보다 훨씬 심한 경유를 사용할리는 없으며 하루아침에 경인간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점은 동자부의 수요억제대책이 과연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것인가라는 데에 의문을 갖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어쨌든 올 겨울은 여느해보다 추위를 느끼면서 페만사태가 갖는 의미를 곱씹어야 될 것같다.
  • 추석연휴에 하루 2억불 수출 차질

    ◎부산ㆍ인천항등 통관늦어 체화극심 예상/하역업체등 비상근무 움직임 올 추석연휴 기간동안의 휴무로 수출ㆍ입 상품의 대부분을 통관하는 부산ㆍ인천항 부두에는 유례없이 많은 화물의 적체현상이 빚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부산ㆍ인천부두의 항운노조 근로자들이 5일동안의 연휴를 1∼2일로 단축,수출ㆍ입 화물의 적기선적 및 신속한 통관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나 그렇지 않아도 항만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추석연휴에 따른 휴무여파로 상당기간 수출ㆍ입 화물의 부두적체현상과 이로 인한 수출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26일 상공부와 해운항만청ㆍ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가 예년과는 달리 5일동안이나 계속됨에 따라 수출업계는 물론 수출상품의 통관 회계처리에 필수적인 은행,선적과 하역을 맡은 하역업체들이 일제히 휴무에 들어가 수출ㆍ입 화물의 통관이 제때제때 이루어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수의 80%를 차지하는 컨테이너화물의 대부분을 수출하는 부산항의 경우 하루평균 7∼8척의 선박들이 화물을 내릴 선석을 확보하지 못한채 대기하고 있고 인천항도 이달들어 20여척의 선박들이 접안시설 부족으로 대기선 밖에서 화물을 실은 채 체류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추석연휴기간동안 부산항 켄테이너전용부두는 오는 10월3일 상오 9시부터 10월4일 상오 8시까지 하룻동안만 휴무에 들어갈 예정이며 인천항도 10월2일 하오 6시부터 10월5일 상오 9시까지 이틀 반정도 휴무하기로 했다. 그러나 부산항 컨테이너전용부두는 최소한 1일 평균 2천5백∼3천개만큼의 컨테이너가 이번 추석연휴기간동안 부두에 쌓이게 된다. 특히 인천항은 최근 국내에서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는 수입시멘트의 하역작업으로 체화현상이 심각한 실정이어서 이번 추석휴무에 따른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수출지원을 위해 추석연휴기간동안 상공부ㆍ관세청ㆍ해운항만청이 각각 비상근무에 들어가 이 기간동안에도 수출통관업무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나 이처럼 항만시설의 부족과 휴무실시로 인해 1일평균 2억달러 내외의 수출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한­중여객선 첫 취항/어제/인천∼위해 주2회왕복 운항

    우리나라와 중국을 잇는 한중 여객선 정기항로가 15일 개통됐다. 한중 합작회사인 위동항운유한공사 소속 골든브리지호가 이날 하오4시 인천항에서 역사적인 취항식을 갖고 중국 산동성의 위해항으로 떠난 것이다. 우리측 관계자 및 인천지역 주민대표 등 1백3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첫 운항에 나선 골든브리지호는 17시간만인 16일 상오9시쯤 위해항에 도착,성대한 입항식을 가질 예정이다. 인천항에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위해항에서는 월요일과 목요일에 출항하게될 골든브리지호는 4천3백17t짜리 카페리로 승객 4백80명과 콘테이너화물 1백31TEU를 적재할 수 있다. 그러나 양국간에 차량수송문제는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당분간 자동차수송은 하지 않는다.
  • “교통투자재원 10년간 65조필요”/국가발전과 교통투자정책 세미나

    ◎체증방치땐 10년뒤 2백66조 손실/중복투자 막게 도로개설ㆍ운영기능 일원화 시급/항만부지 확충 돕게 국유지 임대를 14일 교통개발연구원과 산업연구원 국토개발연구원 해운산업연구원이 공동주최한 「국가발전과 교통투자정책 세미나」에서 「교통정체가 앞으로의 경제성장에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생산기술이나 생산성의 향상을 통한 생산비절감이 어려워지고 개선의 여지가 많은 수송 및 유통비용부문이 기업측면에서도 제3의 이익원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발표된 6편의 주제발표 가운데 수송과 항만을 다룬 논문 2편을 소개한다. ▲교통여건 변화와 교통 투자정책의 방향 강승필박사(교통개발연구원 교통경제실장) ▷문제점◁ 지난 10년동안 우리의 경제규모는 2배 이상 신장되었으며 차량보유대수는 5∼6배나 늘었음에도 이를 뒷받침할 교통기반시설의 확충정도는 20%에도 못미치고 있다. 이같은 교통정체는 산업발전에 장애가 되는 것은 물론 사회ㆍ경제적 비용을 증가시켜 획기적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한 90년대 경제성장에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도시교통체증과 지역간 도로 및 철도의 수송애로,항만의 적체현상 등으로 인한 산업경쟁력 악화에 따라 누적될 경제적 손실은 2백66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액수가 될 것이다. ▷정책방향◁ 장기적으로 고속전철을 전국 5대권역으로 연결시켜 대도시 지역간 및 지방 주요도시간을 2시간 이내로 연결하고 중ㆍ단거리 수송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고속도로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야 한다. 또 기존철도는 복선ㆍ전철화를 통해 용량 및 서비스수준을 향상시켜 항만과 연계되는 장거리화물수송을 중점적으로 담당하고 여객수요가 고속철도로 옮겨감에 따라 발생할 여유수송능력을 화물수송에 사용한다. 도시교통은 장기적으로 지하철등 궤도수송기관이 담당해야 하며 버스는 궤도수송기관의 단점인 접근성을 보완하기 위한 연계보조 수단으로,택시는 고급개인교통수단으로 정착시켜야 한다. 도로망은 교통수요를 공간적으로 분산처리하며 특히 대도시권에서는 도시고속도로를 지속적으로 건설해 불필요한 도심통과 차량을 최소화 한다. ▷재원조달방안◁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주요교통투자의 규모를 89년 기준가격으로 대도시와 57개 중소도시 부문에 약 32조원 및 철도ㆍ도로ㆍ항만 등 기타 부문과 합쳐 모두 64조9천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71%인 45조9천억원을 조달해야 할 중앙정부는 「중앙교통사업 특별회계」를 설치해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 수익성이 있고 전문적 운영을 요하는 도시고속화도로,지역간 고속도로,경부선을 제외한 고속전철 및 항만,공항전용 터미널 등에 민간자본의 유치를 적극 검토한다. 이와 같은 투자정책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계획의 수립과 예산집행 및 사후관리체제가 일원화된 책임행정의 실시와 중복투자의 비효율성을 배제해야 하며 분산되어 있는 도로계획 집행기능과 교통운영기능을 한 부처로 통합시켜 종합적 계획조정기능을 수행토록해야 한다. ▲항만운영의 효율화와 시설확충방안 정필수박사(해운산업연구원) ▷문제점◁ 지난해말 현재 우리나라의 하역시설이 필요한 화물량은 2억1천6백만t으로 부산항 2천3백만t과 인천항 1천3백만t을 합쳐 3천1백만t의 하역능력이 부족하다. 지난해 부산과 인천항에서 입ㆍ출항한 선박의 17%가 체선을 겪어 이에 따른 선박회사의 손해와 재고 관리비용 및 납품지연 등으로 인한 하루의 손해는 모두 5천억원에 이른다. ▷정책방향◁ 수출입상품의 적기수송을 위해 컨테이너취급항으로 부산ㆍ광양을 중심항으로 개발하고 인천ㆍ마산항을 보조항으로 유지한다. 협소한 항만부지를 해결하고 내륙수송체제를 합리화해 효율적인 화물처리기능을 수행키 위해 현재 추진중인 동남권의 컨테이너내륙기지(ICD)에 이어 광양항의 운영개시와 함께 호남권에도 기지가 건설되는 등 장기적으로 기존 부곡 ICD외에 대구권ㆍ대전권ㆍ남원권 등 5개소의 ICD가 더 건설되어야 한다. ▷재원조달방안◁ 컨테이너부두의 개발은 지난 4월 설립된 컨테이너부두공단이 전담토록 하고 일반항만의 개발은 정부가 주도하되 실수요자가 되는 민간의 자본을 유치해 공동개발토록 한다. 컨테이너부두공단은 국유재산인 부두를 무상 임대,터미널을 관리운영한 수익금ㆍ기채ㆍ차입금 및 항만개발이익금 등으로 새로운 항만을 개발하는 방법으로 재정부담을 줄인다.
  • 한ㆍ중합작 카페리 참여/장기신용은,국내 처음

    장기신용은행이 국내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한중합작 카페리사업에 참여한다. 장기신용은행은 12일 해공해운등 국내해운사와 중국 산동성 대외무역운수총공사등과 합작으로 위동항운유한공사를 설립,중국 최대의 경제개방구인 산동성과 인천간 정기항로에 카페리선인 골든브리지호를 취항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든브리지호는 승객 5백명과 컨테이너 1백30개를 실을 수 있는 5천4백t급 카페리선박으로 오는 15일부터 인천항과 산동반도의 위해간을 주2회 운항할 예정이다.
  • 부산등 5개항,수입화물로“몸살”/시멘트등 반입급증…체선ㆍ체화 심각

    ◎화물선 48척 “하역대기”/부두에도 1백67만t 쌓여 최근 국내건설경기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시멘트ㆍ원목등 건축자재의 수입물량이 급증하면서 각항구에 들어온 화물선박이 제때 하역을 못하고 대기하는 체선현상과 하역된 화물이 부두에 쌓여 있는 체화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8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부산ㆍ인천ㆍ포항ㆍ울산ㆍ동해 등 5개 항에서 하역을 대기하고 있는 선박은 시멘트가 주로 반입되는 인천항에 29척,원목반입이 많은 부산항에 13척 등 모두 48척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 5개항구의 부두에 쌓여있는 화물은 모두 1백67여만t으로 부산항이 76만9천t,인천항이 51만6천t이나 된다. 이는 반입 화물량에 비해 항만시설이 부족한데다 최근 시멘트와 원목등의 수입물량이 한꺼번에 몰리고 있고 후방수송로의 교통체증이 심각해 화물인수마저 늦어지고 있기 때문에 빚어지는 현상이다. 또 항만근로자들의 작업시간이 크게 줄어들고 공휴일작업을 기피하는 것도 큰 원인이 되고 있다. 해운항만청은 이에 따라 상공부와 경제기획원등과 협의,시멘트등 건축자재를 하역이 편한 컨테이너나 포장단위를 크게 해 선적토록하고 하역항을 적체가 심하지 않은 곳으로 유도하며 하역회사ㆍ항운노조ㆍ화주등 항만유관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인부들의 하역작업을 독려하기로 했다. 또 식물검역소등과 협의해 수입화물의 방역제도를 개선해 검역시간을 단축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 “팽창예산” 27조… 재정인플레 우려/새해 예산안 내용과 문제점

    ◎도로·항만 확충… 복지투자재원 늘려/지방양여세 포함땐 28% 증가한 셈/경직성경비 늘어 사업비 증액은 1조4천억뿐 「팽창예산」 시비가 분분한 가운데 정부가 22일 총 27조1천2백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일반회계기준)을 민자당과의 당정협의테이블에 내놓았다. 내년도의 정부예산이 내년예산으로 확정되기까지는 당정협의와 국회심의·의결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예년의 경우애 비추어 볼 때 당정협의와 국회심의 과정에서 정부가 내놓은 예산규모가 크게 삭감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내년도 예산안을 규모면에서 보면 올해 본예산보다 19.5%가 늘어난 것이다. 이는 지난 82년에 22%의 증가율을 보인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중앙정부의 세입중 특별회계라는 형식으로 지방에 넘겨지는 재원을 포함할 경우 예산증가율은 이보다 대폭 늘어나게 된다. 지방자치제 실시에 대비,취약한 지방재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교부금·보조금 이외에 내년부터 지방양여세와 지방교육양여세등 2개의 특별회계를 신설,각각 중앙정부 세입에서 4천억∼6천억원과 1조4천억원등 모두 1조8천억∼2조원이 지방으로 넘겨진다. 지방양여세는 예산집행기관이 지방정부일 뿐 재원의 성격은 일반회계예산과 동일한 것이어서 이를 포함시키면 예산규모는 29조원에 이르며 예산증가율은 28%로 늘어나는 셈이다. 이같은 예산규모의 급격한 증가는 필연적으로 팽창예산 시비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부는 내년에 우리 경제가 12.9%의 경상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반회계 기준으로 19.5%,양여세를 포함할 경우 28%에 달하는 예산증가율은 경상성장률을 크게 초과하고 있다. 예산규모가 급격히 늘어나면 결국 어떤 형태로든 통화수위를 높이게 된다. 이는 물가를 자극하는 요인이 될 뿐만 아니라 민가부문의 통화공급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물가가 불안한 시기에는 가능한 한 정부의 지출규모를 줄여나가야 한다. 올들어 물가는 폭등세를 보여 7월까지의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말에 비해 7.8%나 올랐다. 연말까지는 10%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등 물가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때에 정부의 예산규모가 급격히 커지면 그만큼 총수요를 부추기게 되는 것은 빤한 이치이다. 반면 민간부문 생산활동의 기초가 되는 도로·철도·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을 확충하고 국민의 복지수준을 높여 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예산규모 확대가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 그러나 경제의 안정기조를 위태롭게 하거나 인플레를 가속화시킬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예산규모를 무리하게 팽창시키는 것은 바람직한 재정운용 태도라고 보기 어렵다. 세출측면을 보면 지방양여세의 신설로 중앙정부의 재원가운데 1조8천억∼2조원이 새로 지방으로 넘어가게 됨에 따라 지방재정이 대폭 늘어나게 된 것이 올 예산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가운데 지방양여세특별회계에 반영되는 4천억∼6천억원은 내무부가 지방도로·군도포장 및 상하수도,도시가로정비사업 등을 지원하는 데 투입된다. 1조4천억원 규모의 지방교육양여세특별회계 예산은 문교부로 넘어가 초·중 등 교원증원및 교원처우개선등 인건비와 학교시설의 신·증축 등 시설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도 목적세인 방위세가 내년부터 본세에 편입됨에 따라 지방재정교부금이 대폭 증액된다. 올해의 경우 내국세의 13.27%와 11.8%씩을 떼어주게 돼 있는 지방재정교부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합한 교부금총액이 4조2천억원이었으나 내년에는 5조6천억원으로 1조4천억원이 늘어난다. 이는 올해의 교부금증가액 5천억원의 거의 3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이에따라 내년의 지방재정은 양여세와 교부금증가로 3조2천억∼3조4천억원이 늘어나며 여기에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증가분을 포함하면 증가규모는 이보다 훨씬 더 커지게 된다. 그러나 세출규모가 이처럼 대폭 늘어나는 데도 불구하고 내년도 일반회계 사업비 재원은 매우 한정돼 있다. 추정세입 29조원 가운데 양여세로 2조원을 떼어내면 일반회계 규모는 27조1천2백억원으로 올해(22조6천8백94억원)보다 4조4천3백억원이 늘어나는 셈이다. 이중 지방교부금 증가분 1조4천억원과 교부금이외의 경직성 경비(인건비 방위비 등)증가분 1조5천8백억원을 제외하면 사업비로 늘어날 수 있는 부분은 1조4천5백억원에 불과하다. 이에따라 내년도의 총사업비는 8조6천7백70억원(일반회계 기준)으로 올해보다 20% 늘어나는 데 그치고 있다. 사업비를 분야별로 구분하면 북방진출및 통일무드의 확산에 따라 안보외교및 통일역량강화부문이 지난 해보다 1백63.2% 늘어나며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분야(재특포함)는 31.8%가 증가하고 있다. 사업비예산 가운데 대부분이 계속 사업에 충당되고 있으며 내년에 새로 시작되는 신규사업은 장애인 고용촉진,도시영세민 밀집지역의 공동이용시설및 환경개선,농지관리위원회운영위원,창업지원기금,남북 교류협력기금 등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예산규모도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전체 예산규모가 대폭 증액됐음에도 사업비가 충분하지 못한 이유는 방위비를 포함한 경직성 경비가 전체예산의 68%를 차지하는 비정상적인 세출구조에 있다는 것이 예산당국의 설명이다. 이에따라 예산당국은 방위비 증가율을 10∼12% 수준에서 억제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으나 국방부는 18% 증액을 요구하고 있어 내년도 예산안의 최대 쟁점으로 등장하고 있다.이밖에 공무원봉급 인상률도 당초 총무처가 요구한 15%나 올해 인상률 13.6%보다는 다소 낮아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염주영기자〉 □주요 예산사업 내용〈단위:억원 %▽는 감소율〉 사업명 90년 91년안 증가율 ▲지역균형개발 1,695 2,419 42.7 ­서해안개발 1,356 1,972 45.3 (아산등 5개산업기지) 539 688 27.6 (서해안고속도로) 300 500 66.7 (인천항) 44 114 259.1 ▲국민복지 12,008 14,411 20.0 ­상하수도시설 2,025 2,339 15.5 ­지역의보지원 3,647 4,847 32.9 ­의료보호 1,513 1,730 14.3 ­생화보호대상자지원 1,302 1,436 10.3 ­수질개선 360 369 2.5 ▲도시서민생활편의 9,958 12,150 22.0 ­서울부산대구지하철 1,100 850 ▽22.7 ­영구임대주택 7,342 9,950 35.5 ­영세민주택개량 250 250 0 ­영세민공동시설 - 300- ▲농어촌개발 9,240 14,121 52.8 ­농축산물수입개방보완 1,008 1,977 96.1 (차액보상) 222 1,083 387.8 (수입관련구조조정) 731 764 4.5 ­농지관리기금 1,000 1,277 27.7 ­농업안정기금 200 400 100.0 ­농공지구조정 693 710 2.5 ­농어촌정주권개발 32 120 275.0 ­농어촌부채경감 1,526 3,733 145.6 ▲산업평화 민생치안 1,427 2,399 67.9 ­산재예방및보험 213 458 115.0 ­근로자임대아파트 61 69 13.1 ­경찰관서신개축 173 237 37.0 ­경찰장비보강 122 152 24.6 ­활동비등경찰사기진작 744 1,339 80.0 ▲안보외교 통일역량강화 231 608 163.2 ­대북방및제3세게무상원조 81 88 8.6 ­남북협력기금 - 300 - ­민족통일연수원신설 - 30 - ▲산업균형발전기술지원 8,433 10,176 20.7 ­공업기반기술개발 296 485 63.9 ­공업발전기금 290 420 44.8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 1,250 1,500 20.0 ­수출보험기금출연 70 350 400.0 ­에너지소비절약홍보 - 25 - ­국제무역산업박람회지원 197 626 217.8 ­과학기술진흥 3,809 4,030 5.8 ▲사회기간시설 16,319 21,503 31.8 ­도로건설 9,041 12,496 38.2 ­수도권전철 2,910 4,101 40.9 ­수도권새공항건설추진 50 100 100.0 ­부산등수출입항만확충 2,203 2,015 ▽8.5 ­다목적댐건설 872 1,016 16.5 ▲교육환경개선·문화지원 6,582 11,060 68.0 ­초중등교육지원 4,150 8,465 104.0 ­실업교육확충 113 243 115.0 ­대학시설비 881 840 ▽4.7 ­문화발전10개년계획 74 99 33.8 ­문화재정비 293 271 ▽7.5 ▲국민편의행정강화 103 152 47.6 ­체제수호홍보비 27 28 3.7 ­법률구조사업 29 33 13.8 ­공무원근무환경개선 43 82 90.7
  • 세관원과 짜고 5억대 밀수/7명 구속ㆍ15명 수배

    ◎중국산 참깨등 몰래 들여와 【인천=이영희기자】 인천 남부경찰서는 17일 세관직원이 낀 5억원대 밀수범일당 22명을 적발,이중 인천세관본부 감시과 박희규씨(25)와 외항선원 이명찬씨(31ㆍ경기도 부천시 고강동 388의29),판매알선책 전기목(71ㆍ인천시 중구 중앙동3가 4),운반책 유근일씨(31ㆍ부천시 중구 원미동) 등 7명을 관세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인천세관본부 감시과 신준식(34ㆍ서기),외항선원 김영택씨(44) 등 1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부산태양상선소속 동영호선원 이씨 등은 지난16일 상오3시30분쯤 일본 요코하마항에서 중국산 참깨 3백40㎏과 우황청심원ㆍ영국산 양주ㆍ가전제품을 배밑바닥과 천장 등에 숨겨 인천항에 입항,인천세관 감시과 박씨 등에게 뇌물 34만원을 주고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수출입물품 체화 심각/항만ㆍ도로 포화… 하역ㆍ수송 지연 일쑤

    도로ㆍ철도ㆍ항만 등 사회간접 시설에 대한 투자가 부진,수출입화물의 수송에 큰 장애요인이 되는 바람에 수출업체들이 선적일자를 어기거나 부대비용을 추가로 부담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피해가 늘고 있다. 13일 상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H사가 수출가격 1백50만달러 상당의 철강제품 3천t을 범양상선에 선적,중동지역으로 보내려 했으나 인천항 혼잡으로 부산항에 기항함으로써 내륙운송비 등 부대경비가 6만6천달러나 소요됐으며 납기에 제때 대지못해 바이어로부터 클레임을 제기받았다. 또 D사는 중동지역에 건설장비를 수출하기 위해 인천항에서 선적을 계획했으나 접안시설 부족으로 대기중이던 선박이 일본으로 회항,고베항에서 환적수송했기 때문에 고베까지 해상운임을 추가로 부담하고 납기도 20여일이나 지연됐다. 또한 이 회사는 철강제품을 중동지역으로 수출하기 위해 대만국적 선박에 선적하기로 용선계약을 체결했지만 인천항의 포화상태로 배를 대지 못해 용선계약이 취소되는 바람에 적기선적이 불가능해 결국 수출을 포기했다.
  • 공단 팽창에 도로ㆍ항만시설“한계상황”/상공부,사회간접시설 현황조사

    ◎반월공단등 체증 심해 수송 큰 차질 도로/여천ㆍ광양공단은 공업용수난 심화 용수/해운화물 급증… 처리능력 포화상태 항만 교통체증과 공업용수의 부족,항만시설의 미비 등으로 기업체 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사회 간접자본의 확충이 시급히 강구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월공단안에 있는 ㈜일진의 경우 공단과 연계되어 있는 수인산업도로 등의 심한 교통체증으로 한달에 4백50여만원의 비용부담이 발생하고 있으며 인천의 수출산업공단 4단지에 있는 동서식품의 경우 인건비 추가부담만 월 1천5백만원에 이르고 있는 등 사회간접시설 부족으로 인한 생산비 증가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동서식품의 경우 종업원 7백명중 1백명이 교통체증 탓으로 조기출근함으로써 이같이 인건비가 추가되고 있다. 상공부가 6일 분석한 「사회간접시설 현안」에 따르면 반월공단에 있는 영창실업의 경우 하루에 원피 1천장을 생산키 위해서는 1천t의 물이 필요하나 공급량은 6백50t에 그쳐 원피 3백50장을 다른 기업체에서 생산함으로써 월 5천여만원의 경영손실을 입고 있다. 또 한국수출산업공단에 있는 카스테레오 메이커인 새한정기는 원자재 및 수출화물 수송은 가까운 인천항을 이용하고 있으나 인천항의 항만하역 능력이 한계에 이르러 먼거리에 있는 부산항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새한정기는 매달 화물차 30대분을 부산항을 통해 수출ㆍ입통관시킴으로써 연간 1천80만원의 추가수송비를 부담하고 있다. 컴퓨터ㆍ광케이블을 생산하는 대우통신 주안1공장은 정전이 잦고 전압변동이 심해 컴퓨터 프로그램이 지워지는 등 연간 5천만원 상당의 작업손실을 보고 있다. 사회간접시설의 현안문제를 부문별로 살펴본다. ▷도로◁ 반월ㆍ구로공단 등 공단주변 산업도로의 경우 시설용량부족 및 일부 구간의 병목현상으로 화물ㆍ인력수송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공단입주 업체의 원자재 및 제품수송이 타격받고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요간선도로의 통행량은 시설용량의 1.6배에 이른다. 특히 경인고속도로의 신월∼부평간,경부고속도로의 양재∼수원간은 하루 교통량이 각각 9만4천,6만7천대로 수용대수 4만2천대를 훨씬 초과했다. 지방대도시 및 주요공단주변도로도 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여천공단내 산업도로(13.2㎞)는 현재 편도2차선밖에 안돼 대형화물차량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 창원공단내적현로(봉암교∼한국중공업간) 4㎞구간은 편도1차선뿐이어서 입주업체의 화물수송 및 출퇴근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 ▷공업용수◁ 여천ㆍ광양지역의 경우 석유화학공장의 신ㆍ증설(12개업체)과 광양제철 제3호기의 가동으로 올 하반기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일시적인 공업용수부족으로 신규공장가동에 차질이 예상된다. 울산ㆍ온산지역도 석유화학공장의 신ㆍ증설과 관로의 노후화로 올하반기부터 용수부족이 심화될 전망이다. 또 서울 구로구 한국수출산업공단에 공급되는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가 종전 영등포수원지의 원수공급에서 92년부터는 생활용수로 바뀜에 따라 공단내 입주업체에 대한 생활용수 공급이 원만치 못하게 됐다. ▷항만◁ 해운화물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컨테이너화물의 65%가 부산항에 집중돼 있는등 수출입컨테이너 화물의처리능력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말 현재 컨테이너화물의 연간수요는 2백37만4천TEU인 반면 국내 주요항구들의 처리능력은 1백41만TEU에 불과,수출입컨테이너 화물처리능력이 대단히 부족하다. 이밖에 전력부문도 순간정전의 빈도가 잦는등 애로사항이 많아 전체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 소련산 시멘트 국내반입/쌍용서 1만t 수입계약… 빠르면 이달 시판

    소련산 시멘트가 국내에 처음으로 들어온다. 쌍용은 최근 소련의 대외수출입공단인 다린토르그와 시멘트 1만t을 수입키로 계약을 체결하고 빠르면 이달중에 국내에 반입,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반입되는 소련산 시멘트는 50㎏짜리 20만부대(1만t)로 수입가격은 t당 56.5달러이다. 이는 중국산 시멘트와 비슷한 가격이다. 쌍용은 소련산 시멘트가 인천항에 도착하는대로 국내산보다 다소 낮은 가격으로 건설업체등 실수요자들에게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 유조선에 화재/선원 4명 실종

    【태안】 25일 하오5시40분쯤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안도 남서방 3.4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3천3백72t급 유조선(선장 김병인ㆍ53)에게 불이나 선원 17명이 바다로 뛰어들었으나 선장 김씨 등 13명은 구조되고 박동필씨(43ㆍ1등항해사ㆍ부산시 남구 수영동 450의44) 등 4명은 실종됐다. 세양호는 이날 울산에서 휘발유 5천8㎘를 싣고 인천항에 도착,하역한뒤 울산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실종자명단은­. ▲박동필 ▲김성노(37ㆍ조기장ㆍ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 시영아파트 29동301호) ▲최경동(33ㆍ기관원ㆍ전남 나주군 남평면 광촌리 132) ▲강유상(28ㆍ조기수ㆍ부산시 영도구 산선2동 87의5)
  • 양식장 1,700㏊ 황폐화/유조선 충돌사고

    ◎어구 4,400m 망가져 【인천=이영희기자】 인천항에 유출된 벙커C유 대량유출사고로 25일 현재 인천연안 어장 1천7백㏊가 황폐화됐고 어구 4천4백m가 망가져 못쓰게 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수협 경기도지부에 따르면 지난15일 유조선충돌로 유출된 기름 때문에 영종ㆍ용유ㆍ무의도 등 11개 어촌계 39개 양식어장 4백84㏊ 30개 공동 및 개인어장 1천2백㏊가 기름으로 오염됐다는 것이다. 해경은 지난15일 인천 월미도앞 해상사고이후 11일째 민ㆍ관ㆍ군의 긴밀한 협조아래 기름오염확산방지 및 방제작업을 벌여 현재까지 유출량 7천5백드럼중 3분의2가량인 5천드럼을 수거했다. 해경은 그동안 선박 6백8척,연인원 7천6백84명,유처리제 1천2백81드럼,유흡착제 2만4천8백65㎏ 등을 투여했다.
  • 전쟁의 발발과 전개(새 실록 6ㆍ25 김학준:중)

    ◎“북한 남침은 소의 적화음모”… 미,1주만에 파병/중국,유엔군 38선 넘자 16개사단 급파/소선 항공ㆍ기갑사단 만주에 전진배치/7월에 대전서 새 한ㆍ미협정… 군지휘권 유엔군에 넘겨(서울신문 6.25 40주 특집) 한국전쟁은 전쟁의 국면의 전개양상에 따라 5개의 기간으로 나누어 살필 수 있다. 제1기는 50년 6월25일부터 50년 9월 중순까지의 시기로,남침을 개시한 북한의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대구와 부산 일대를 제외한 남한 전역을 석권했던 시기이다. 제2기는 50년 9월 중순부터 50년 10월 하순까지의 시기로,국제연합군의 인천 상륙작전의 극적인 성공을 계기로 국련군이 반격을 계속해 한ㆍ만 국경으로까지 접근함으로써 북한정권이 붕괴 직전까지 이르렀던 시기이다. 제3기는 50년 10월 하순으로부터 51년 4월 초순까지로,중공군이 개입함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전쟁」이 시작되고 국련군이 다시 후퇴하던 시기이다. 제4기는 51년 4월 초순부터 51년 6월 중순까지로,국련군이 「대량보복」을 통해 전투의 주도권을 다시 장악하여 군사적 균형을 이룬시기이다. 제5기는 51년 6월 중순부터 53년 7월27일까지의 시기로,전쟁과 함께 휴전회담이 진행된 화전양상의 시기이다. 이번의 제2회에서는 제1기부터 제3기까지를 다룬다. ○3일만에 서울점령 ▷제1기◁ 50년 1∼2월 이후 38도선 주변에서 소규모의 군사력 충돌을 계속 일으켜오던 북한은 6월25일 새벽 드디어 전면남침을 개시했다. 북한의 공격은 빨라 6월27일 서울의 외곽인 창동과 미아리에 방어선을 설정한 한국군을 붕괴시켰다. 이에 따라 이 날짜로 육군본부는 수원으로 후퇴했고 정부는 대전으로 천도했다. 6월28일 북한군은 서울을 점령했다. 그런데 북한군은 서울 점령 3일동안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는데,이 3일은 생사의 갈림길에 있던 남한을 살려 준 귀중한 시간이었다. 북한군이 남침 사흘만에 서울을 점령한 여세로 그대로 밀어붙였다면 남한으로서는 최악의 상태를 맞았을지도 모른다. 북한군의 기습에 대한 놀라움 속에서도 트루먼 미국대통령은 즉각적인 응전을 결심했다. 북한의 남침을 소련의 세계적화 시도의 일환으로 보았으며,직접적으로는 미일 군사안보체제에의 대항조치로 인식하여 한반도가 공산화하는 경우 그것이 일본의 국내정치에 미칠 영향을 걱정했기 때문이다. 그는 곧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에 대해 긴급회의의 소집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6월25일 일요일 하오 3시에 열린 안보리에서 미국은 북한이 남한에 대해 「무력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하고 그 「무력공격」은 「평화파괴행위」라고 비난한 다음 북한군이 즉각적으로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군사력을 38도선 이북으로 철퇴시킬 것을 요청했다. 미국의 제안은 9대0으로 가결됐다. 때마침 소련 대표는 장기결석중이어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었다. 안보리의 결의는 북한의 군사행동을 정지시킴에 있어 아무런 효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그리하여 6월27일 안보리는 『군사공격을 격퇴하고 그 지역의 국제평화와 안전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원조를 대한민국에 제공할 것』을 결의했다. 이와 더불어 트루먼은 도쿄의 미극동군 총사령관 맥아더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해ㆍ공군의 지원을 개시하라고 명령하고,미 제7함대로 하여금 중공군이 대만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막으면서 동시에 대만의 장개석정부가 중국 본토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조처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6월30일 트루먼은 맥아더 총사령관에게 ①해ㆍ공군뿐만 아니라 지상군을 투입할 권한과 ②군사상 필요한 경우에는 38도선 이북의 군사목표를 공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이튿날 주일 미 제24사단 제21연대 제1대대가 부산에 상륙함으로써 미 지상군의 개입이 시작됐다. 바로 이날 안보리는 국제연합군 사령부를 설치하고 국제연합 회원국들의 무력원조를 미국의 단일지휘 아래 둔다는 내용의 공동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노르웨이 출신의 국제연합 사무총장 트리그브리는 국제연합기를 미국에 전달했으며 트루먼은 즉시 미극동군 총사령관 맥아더를 국련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했다. 미국의 단호하고 신속한 결정은 대한민국을 크게 고무시켰다. 비록 남침에 쫓겨 피난길에 들어선 형편이지만 국련군의 반격으로 오히려 통일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6월29일 맥아더가한강전선을 시찰하고 곧바로 수원에 내려왔을 때 이승만 대통령은 모든 협력을 약속했다. 실제로 7월14일 대전에서 맺은 협정을 통해 이대통령은 한국군의 작전지휘권을 국제연합군 총사령관 맥아더에게 위임했다. 이어 7월19일 이대통령은 『국련군의 작전목표가 전전원상의 회복,즉 38도선에서의 진격정지에 그쳐서는 안되며 북진통일을 완수해야 한다』는 내용의 친서를 트루먼에게 전달했다. 한미간의 이러한 협력속에서도 전세는 계속 불리해 후퇴에 후퇴를 거듭 했다. 그리하여 맥아더는 한때 최악의 경우에는 한국에서 손을 떼고 한국정부를 괌이나 하와이로 후퇴시킨다는 계획마저 세웠다. 이대통령은 분노속에 강경하게 거절했다. 마침 9월5일부터 13일까지 경주와 영천일대의 사활을 건 전투에서 국련군은 북한군 제15사단을 궤멸시켰다. 국련군의 반격이 전개될 수 있는 상황이 비로소 형성된 것이다. ○소대사가 대화 제의 ▷제2기◁ 국련군 반격의 결정적 계기는 확실히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이었다. 9월12일 극비리에 부산을 출발한 2백61척의 대수송선단은 9월15일 인천항에서의 작전개시와 동시에 곧바로 인천시 남부에 상륙했다. 북한군은 2개 사단병력으로 서울방위사령부를 편성했으나 한국군의 해병대가 9월27일에,이어 국련군이 9월28일에 서울을 완전히 수복했다. 이에 따라 9월29일 이대통령은 맥아더와 함께 공로로 서울에 도착하여 서울을 대한민국정부의 관할아래 넘기는 수도 탈환식에 참석했다. 국련군의 성공적인 반격이 확고해지면서 서방진영 및 중립국가들의 일각에서는 전전원상의 회복이라는 조건아래 즉 북한군을 38도선 이북으로 철퇴시키는 조건아래 국제연합군의 진격을 멈추게 하고 이 테두리 안에서 한국전쟁을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제기됐다. 8월1일 안보리의 의장이 되는 것을 계기로 삼아 안보리에 복귀한 소련대사 말리크도 남북한 대표를 국제연합에 동시 초청하여 한반도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의했다. ○북한에 “항복”요구 그러나 미국의 태도는 확고하여 북한정권의 완전한 붕괴,즉 대한민국에 의한 한반도 통일만이 국련군의 목표임을 선언했다. 대한민국 정부도 『38도선의 존재를 부인한다』고 선언하면서 국련군의 북진에 의한 한반도의 통일을 강조했다. 이때 서방 7개국이 미국의 입장을 지지하는 공동결의안을 제출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무력을 써서라도 국련군의 주도 아래 한반도를 통일시킨다는 태도를 밝혔다. 그러나 국련군이 38도선을 넘어 북진해도 좋다는 최종적인 결정은 내려지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10월1일 우선 한국군은 드디어 38도선을 넘어 북으로 진격했다. 이튿날 맥아더는 국련군이 38도선을 넘어서도 좋다는 미국정부의 최종결정을 한국정부에 알리면서 북한정권의 항복을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발표했다. 그러나 다시 말하거니와 국련군이 38도선 이북으로 진격해도 좋다는 서방의 공동결의안이 아직 국련을 통과한 것은 아니었다. 여기서 국련군의 38도선 북상을 막으려는 공산진영 외교적 노력이 시도됐다. ○주은래 “방관 않겠다” 우선 중국 총리겸 외무장관 주은래는 10월2일 깊은 밤에 주중 인도대사 파니카르를 외무부로 불러 『만일 국련군이 38도선을 넘어 북진하는 경우 중국은 조선에 개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선언하고,그러나 한국군만이 38도선을 넘는 경우 중국은 그러한 조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니카르대사는 주의 발언을 본국정부에 즉시 알렸으며,인도정부는 그대로 미국정부에 알렸다. 트루먼은 주의 발언이 국련군 북상안이 통과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련을 협박하려는 「대담한 시도」로 판단하여 그것을 무시했다. 이에 따라 국련은 10월7일 국련군의 38도선 북상을 허용하는 서방쪽의 공동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여기에 근거해 국련군은 7∼8일 드디어 38도선을 넘어 북진하기 시작했다. 이제 중국이 주사위를 던질 차례가 되었다. 10월10일 주은래는 『조선전쟁은 처음부터 중국의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었다』고 규정하고 이 전쟁에서 『중국인민은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주의 이 선언은 중국의 모든 유력지들에 보도되었는데 그것은 중국의 참전에 대비하여 중국인민들을 동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었다. 이처럼 중국의 참전 가능성이 커지자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트루먼은 10월5일 태평양의 웨이크도로 맥아더를 불렀다. 회담에서 맥아더는 중국의 참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대답했다. 이 무렵 국련군의 북진은 계속되고 있었다. 북한군이 곳곳에서 무너지자 김일성은 10월12일 스탈린에게 소련의 지원을 요청하는 친서를 보냈다. 그러나 소련은 미국과의 직접적 대결을 피하려는 자세만 보일 뿐이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김일성은 가을비가 세차게 내리던 10월16일 새벽 2시 소련제 고급승용차 볼가를 타고 평양을 빠져 나가 10월26일 만주와의 접경지대인 평양북도 강계군에 겨우 도착할 수 있었다. 바로 이날 이대통령은 원산시에 그 모습을 나타내 열광적인 원산시민들을 격려했다. 이어 10월30일 평양을 방문하고 『나라와 겨레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덩어리가 되어 공산당을 몰아내고 남북통일을 완수하자』고 호소했다. ○스탈린,중국에 찬사 ▷제3기◁ 이 무렵 중국의 군사적 개입이 극비리에 시작되고 있었다. 국련군의 38도선 북상을 허용한 서방결의안이 10월7일 국련총회를 통과하자 모택동 중국공산당 주석은 「중국인민지원군」을 조직하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팽덕회을 총사령관에 임명했다. 마침 북한으로부터 파병을 요청하는 밀사들이 와 있었으며 그리하여 팽은 10월13일 북한으로 들어가 김일성을 만난 뒤 전투에 참가하여 전황을 살핀다음 그 결과를 모에게 보고했다. 그때로부터 엿새뒤 중국군은 마침내 은밀하게 압록강을 건넜다. 중국이 참전을 최종 결정하던 어느 시점에 스탈린은 『김일성동지는 장래 중국 국경 안에 망명정부를 세울 것』이라고 모에게 알리면서 이처럼 위급한 상태에 빠진 북한정권을 구출하려던 중국이 적어도 6개 사단을 파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러나 중국은 일단 행동을 개시한 뒤 16개 사단을 출동시켰다. 중국쪽 설명에 따르면 중국의 이러한 결정을 보고 『처음에는 우리들을 민족주의자가 아닌가 의심했던 스탈린은 눈물을 흘리며 우리들이 가장 좋은 동지임을 인정했다』 중국군의 개입을 전혀 모르는 채 한국군은 10월25일 마침내 압록강변의 초산을 점령했고 미 제24사단은 북한의 임시수도 신의주에 접근하고 있었다. 이제 대한민국에 의한 한반도의 통일은눈앞에 닥쳐온 것 같았다. 그러나 바로 그날에 있었던 한국군과 중국군의 첫 교전은 상황을 완전히 바꾸었다. 맥아더는 11월5일 중국군의 참전을 국련에 보고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전쟁」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중국군의 출현으로 말미암아 『한국전쟁은 국련군 총사령관의 권한 범위를 벗어나 국련과 세계 여러 나라들의 정치수뇌급에서 해결책이 제시돼야 할 전쟁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중국 외무부도 11월11일 중국군의 참전을 공개적으로 처음 시인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군은 대대적인 공격을 취하면서 계속 남쪽으로 쳐내려 왔다. 이때로부터 약 2개월 동안 미군은 미군의 역사상 가장 장기의 후퇴를 경험하게 되었다. ○영서 종전모색 제의 그 결과 중국군은 12월26일 38도선을 넘고 12월말까지 38도선 이북의 북한 전역을 점령하고 51년 1월4일에는 서울을 점령했다. 이에 따라 국련군은 평양철수(12월4일 완료)와 흥남철수(12월24일 완료) 및 서울철수(1ㆍ4후퇴)를 경험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만주에 소련의 1개 항공사단이 배치되어 북한군과 중국군의 배후를 지원했고,전투상황의 악화에 대비하여 5개 기갑사단을 북한에 파견할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중국군이 개입하면서 서방세계의 일각에서는 휴전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미 중국을 승인한 영국은 국련 대표권을 대만에 줄 것이 아니라 중국에 준뒤 중국과 종전을 모색하자고 제의했으며,애틀리 총리는 12월4일 워싱턴에서 트루먼과 회담한 뒤 『두나라는 협상을 통해 종전을 추구한다』는 합의를 끌어냈다. 여기에 발맞춰 아시아ㆍ아랍권 13개국도 한반도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골자로 하는 결의안을 국련에서 통과시켰다. 그러나 미국 안의 반공분위기는 매우 높아 하원과 상원은 각각 51년 1월19일과 1월23일 국련이 중국을 「침략자」로 규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국련의 휴전 분위기에 실망하던 한국 정부는 다시한번 무력통일에 대한 기대를 걸게 됐다. 북한은 북한대로 다시 한번 적화통일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됐다. 중국군의 개입으로 절대절명의 위기에서 구출된 김일성은 12월4일 강계군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정기회의를 열고 「미제의 완전한 축출」을 다짐했다. 이와 동시에 무정을 비롯한 주요한 도전자들을 숙청했다.
  • 인천∼중국 산동성간 여객선 직항로 개설/8월1일부터

    【인천】 인천항과 중국 산동성 연대항간의 여객선 직항로가 개설돼 오는 8월1일부터 정기여객선 카페리가 정식 취항한다. 이같은 사실은 중국교통부 초상국 소속 고위관계자 5명으로 구성된 연대항∼인천항로 개설예비단(단장 엽석순 중국고락선무여유공사 회장)이 지난12일 내한,우리나라 교통부 관계자와 협의를 마친후 인천시와 인천지방해운항만청을 방문,여객선취항 및 화물선운항과 관광사업 추진 관련 절차ㆍ방법 등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인천지방해운항만청의 한관계자는 이에따라 지난 4월14일 한ㆍ중간의 합작해운사인 고락선무여유공사가 홍콩에 설립됐고,한국측 파트너로는 영대해운(회장 석동수ㆍ서울 강남구 삼성동 38의23)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 북한산 시멘트 인천항에 입항/4천5백t

    【인천】 북한산 시멘트 4천5백t이 인천항에 입항됐다. 14일 인천지방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서울 아세아무역(대표 박관석)은 t당 4만9천7백원씩 6만t을 수입키로 하고 우선 1차분 4천5백t을 파나마선적 3천4백t급 화물선 얀주보 5001호(선장 왕민챠오)에 선적돼 지난11일 인천항 외항에 입항,하역을 기다리고 있다.
  • 북한산 철강재 수입 크게 늘어/삼성등 3사,6천t 들여와

    최근 건설경기의 활황으로 국내 무역업체들이 철근등 건축용 철강제품의 수입확대와 함께 북한산 철강재의 수입을 늘리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건설경기의 호황으로 철근등 건축용 철강재 공급난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무역업체들이 수입대상국을 중국ㆍ브라질ㆍ터키 등으로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ㆍ세진상사 등이 이미 북한산 철강재를 수입했으며 대우도 북한산 철근 도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지난 5월말 홍콩의 무역상인 코라사를 통해 북한산 선철 1천t을 들여와 삼미에 넘겼다. 삼성은 북한산 선철의 수입대금 대신 코라사에 섬유류 원자재를 공급했으며 앞으로도 남북 경제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이같은 방식의 북한산 철강재 도입을 계속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제강 계열사인 세진상사는 지난 5월초 홍콩 무역회사인 코월드사의 중개로 북한산 철근 1천9백61t을 인천항을 통해 수입했으며 중소 무역업체인 세진도 홍콩의 코라사로부터 북한산 철근 3천t을 수입,국내업체에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북한산 건축용 철강재 도입이 늘어남에 따라 일부 국내 종합상사들은 북한산 철근의 수입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데 대우는 현재 북한으로부터 1만여t의 철근 도입을 추진중에 있다. 한편 국내종합상사들의 중국산 철강재 수입도 활발해 선경은 중국과 앵글류 1만5천t의 도입계약을 맺고 3회에 걸쳐 들여오기로 했으며 럭키금성사도 중국으로부터 5천t의 선철을 수입키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 외국 관광유람선이 몰려온다

    ◎올들어 50척… 연말까지 1백20척 입항할듯/86년이후 3배나 증가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외국의 관광유람선이 부쩍 늘고 있다. 해운항만청은 3일 올들어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관광유람선이 50여척에 이르며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모두 1백20여척이 입항할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는 지난86년에 비해 4년사이 3배의 신장률을 보여주는 것이다. 외국의 관광유람선은 그동안 우리나라를 찾은 일이 거의 드물다 86년 아시안게임이 열리면서 40척이 입항했으며 그 이후 꾸준히 증가,87년 56척,88년 69척에 이르다 지난해엔 92척으로 늘어났었다. 이같은 현상은 아시안게임과 서울올림픽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동남아지역으로 일본에 그쳤던 이들 외국관광유람선의 운항일정이 우리나라에까지 연장되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들 외국관광선은 그동안 부산항을 이용했으나 88년을 계기로 인천ㆍ제주ㆍ마산항 등으로도 들어오고 있다. 항만별 입항현황을 보면 지난86년부터 4년동안 부산항이 1백98척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항 40척,제주항 18척이었으며 올해부터는 마산항으로도 들어오고 있다. 한편 항만청은 외국관광유람선 급증추세에 대처하기위해 부산ㆍ인천ㆍ동해ㆍ여수ㆍ마산항 등 국내 주요항만의 국제여객부두를 오는 94년까지 크게 확충할 계획이다.
  • 호화 「캠핑 트레일러」수입 말썽/롯데상사/억대호가 3대 통관대기

    ◎식당ㆍ욕실까지 갖춰 호텔수준 【인천=이영희기자】 과소비ㆍ사치풍조가 사회문제로 되고 있는 가운데 1대에 1억원대를 호가하는 호화판 캠핑용 트레일러 3대가 인천항에 수입돼 물의를 빚고 있다. ㈜롯데상사 수입알선 회사인 유한상사를 통해 지난 4월30일 미국 에어스덤사로부터 수입한 이 호화판 캠핑용 트레일러는 대형 1대,소형 2대 등 모두 3대로 1대당 대형이 2억원,소형은 1억원이상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제품으로 수입된 이 트레일러는 간이호텔 수준의 침실을 비롯,거실ㆍ식당ㆍ목욕탕 등을 갖췄고 식당에는 싱크대에 가스레인지 시설이 되어 있으며 거실에는 에어컨과 TV등 각종 가전제품과 모기장까지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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