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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시 ‘통일경제특구’ 지정 건의

    경기 파주시가 민통선 지역인 장단반도 일대를 통일경제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국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인제 시장은 12일 장단출장소에서 열린 ‘찾아가는 경기도 실·국장 회의’에서 개성공단 길목인 장단면 거곡리 일대가 통일경제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며 김문수 도지사에게 건의했다. 이번 건의는 지난 2006년 17대 국회와 2008년 18대 국회에서 통일경제 특구법안이 발의됐으나 기간이 지나 자동 폐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남북경협을 통해 남북 경제 공동체가 구축될 경우 분단 이후 60여년간 낙후된 접경지역이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구 지정에 김 지사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파주시는 19대 국회가 출범할 경우 관련 법 개정안이 의원발의로 국회에 상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구 예정지는 개성공단과 6㎞ 거리로, 인적·물적·기술 교류에 유리하다. 또 통일로·자유로·경의선·대륙횡단철도 등과 인접하고 인천공항·인천항 등과도 가까워 물류수송에 최적지로 꼽힌다. 이 시장은 “장단반도 가는 길에 파주LG디스플레이와 월롱·당동·선유산업단지 등이 있어 접경지역을 통일시대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장은 이 밖에 통일 관련 교육연구와 인재양성을 위한 가칭 통일대학원대학교 설립, 캠프 그리브스의 안보체험장 전환, 보훈회관 건립 지원 등을 건의했다. 한편 김 지사는 북한의 광명성 3호 위성 발사 움직임으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군 관계자들과 함께 민통선 일대 긴급 대피소를 둘러보고 비상사태 발생 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인천, 경인아라뱃길로 요트관광 띄운다

    인천, 경인아라뱃길로 요트관광 띄운다

    서울~인천 뱃길을 잇는 요트 여행로 개설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오는 5월 경인아라뱃길 준공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요트 계류장 ‘서울마리나(200선석)’와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 있는 ‘아라김포마리나(194석)’에서 요트를 타고 인천 앞바다까지 가는 항로 개설을 준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인아라뱃길 개장에 맞춰 1일 크루징(cruising·요트를 이용해 여행을 즐기거나 명승지를 순회하는 관광)을 통해 요트관광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차원이다. 항로는 여의도∼경인아라뱃길∼인천항 갑문∼인천 서구 세어도∼강화군 동검도∼옹진군 신도∼영종도 예단포∼옹진군 덕적도로 이어진다. 현재 김포시 대명항 어선들이 신도와 장봉도 입출항 때 쓰이고 있으며 고려 때부터 성행한 항로다. 이와 함께 요트 안전 접안을 위해 영종도 예단포항과 신도 선착장, 장봉도 선착장, 덕적도 북리 등에 간이 접안시설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조만간 송영길 시장이 직접 요트 항로를 현지답사할 예정”이라며 “이어 항로 및 간의 접안시설 확충 등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폭발’ 유류 운반선 두라 3호 선장 구속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월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북방 3마일 해상에서 발생한 유류 운반선 ‘두라3호’ 폭발사고와 관련, 선장 안모(56)씨를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22일 구속했다. 안씨는 유류탱크 세정 작업 전에 안전책임자에게 사전 승인을 받고 작업을 지시해야 하는 규정을 어긴 채 탱크에서 가스를 빼내는 작업(가스프리)을 지시해 폭발사고가 일어나게 한 혐의를 적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조사 결과 당시 폭발사고는 탱크세정 작업 중 가스프리 작업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남아 있던 유증기에 불꽃이 튀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두라3호는 지난 1월 15일 오전 8시 5분쯤 선원 16명을 태우고 인천항을 떠나 대산항으로 향하던 중 자월도 해상에서 선체 폭발로 인해 11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는 사고를 당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이전 ‘빨간불’

    군항 기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은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에 대해 이전이 추진되고 있으나 쉽잖을 것으로 보인다. 8일 수도권 해역 방어를 맡고 있는 인방사에 따르면 중구 북성동 인천항 갑문 입구에 위치한 사령부엔 5개 부두가 자리했다. 그러나 2곳에 쌓인 바닷모래 탓에 작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지난해 9월에는 부두에서 군함이 모래에 얹히는 사고까지 일어났다. 인천시는 2억 7000만원을 들여 대상지, 비용, 기존 부지의 활용방안 등을 검토하는 ‘인방사 이전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해 내년 8월 완료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전 대상지로 거론되는 송도신항과 무의도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힌 데다 4000억원이나 되는 사업비 확보가 쉽지 않다. 인천시, 국방부, 국토해양부, 해양경찰청은 2009년 10월 인방사를 2015년까지 송도신항 인근 38만 2000㎡에 이전한다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인천시가 인천신항 인근에 새 인방사를 마련해 국방부에 기부하는 대신 기존 인방사 부지 22만 8000㎡를 소유한 국토부는 이 땅을 국방부로 관리전환한 뒤 국방부가 시에 무상 양여하는 것이다. 또 국토부는 인천해양경찰서를 새 인방사 부근에 건립해 해양경찰청에 제공하고, 해양경찰청은 기존 인천해양경찰서 부지를 국토부로 관리전환해 자동차 야적장으로 사용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후 국가안보전략연구소가 2010년 말 실시한 사전 안전성 평가용역에서 인천신항과 무의도가 적합지로 평가됐지만 모두 주민 반대에 마주쳤다. 또 지난해 인천발전연구원이 실시한 기존 인방사 부지 활용방안 연구에서는 사업성이 없고 민간투자 유치도 어려워 송도신항 완공과 내항 재개발이 가시화하는 2020년 이후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런 가운데 시가 인방사 이전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해도 쟁점 해소는 불투명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용역을 통해 최대한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겠지만 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100년역사 인천세관창고 올 8월까지 옛 모습 복원

    1911년 건립된 옛 인천세관창고가 100여년 만에 이전된다. 인천시는 인천세관창고(중구 항동7가 1-47)를 해체한 뒤 현 위치에서 40m가량 뒤쪽으로 옮겨 복원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5월 해체공사 후 8월까지 복원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옛 인천세관창고는 2010년 9월까지 보세창고로 사용됐으나 오는 6월 부분 개통 예정인 인천∼수원 간 수인선 철도가 지나는 자리에 있어 철거될 처지에 놓였었다. 그러나 이 건물이 인천항의 한 세기 역사를 간직한 몇 안 되는 근대건축물이라는 점에서 시는 창고를 해체해 다른 장소에 복원키로 결정했다. 인천세관창고는 연면적 172㎡ 크기의 단층 건물로, 벽돌 구조 위에 목조 지붕이 덮여져 있다. 인천시는 최대한 원형 그대로 창고를 복원한다는 방침이지만 건물 자재가 워낙 낡아 100% 복원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복원공사가 마무리되면 창고를 시 지정 문화재로 등록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어 소유주인 인천본부세관과 협의를 거쳐 개항박물관이나 세관박물관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공공갈등관리팀장 방진아△정책분석2팀장 손선미△행사의전행정관 권용식 ■문화체육관광부 △주미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최병구△주이탈리아대사관 참사관 신호석△관광레저기획관실 녹색관광과장 박종달△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전당운영협력팀장 김동안△대한민국예술원 예술원사무국 진흥과장 이경직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전만복△보건의료정책관 김원종△건강보험〃 장재혁△보건산업정책국장 안도걸◇승진△보건의료정책실장 이태한△저출산고령사회정책〃 최희주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 제1부단장 윤용규 ■한국산업인력공단 ◇임명 △능력개발이사 이성기◇전보△기획운영이사 정일성△능력평가이사 이윤호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 김남일 ■인천항만공사 △기획조정실장 김종길△물류기획〃 이범란△건설기획〃 조충현 ■KT ◇부사장 △KT종합기술원장 홍원기 ■KBS N △사장 김영국 ■서울외신기자클럽 △회장 스티브 허먼△제1부회장 사와다 가쓰미△제2부회장 노성해△총무이사 유춘식△재무이사 최재웅△감사 구보 유이치△감사 이창호 ■경기대 △본부대학장(교무처장 겸임) 명승운△교무처 담당관 한경수△미디어예술문화연구소장 남상식△대체의학센터장 권윤중△문화예술대학원부원장 강혜련△생활관장 박진환△전산정보원부원장 문기동△법과대학 및 사회과학대학 교학팀장 박준상△중앙도서관 사서담당관(법인사무처 행정팀장 겸임) 이창원 ■덕성여대 △발전정책실장 양정호△산학협력부단장 노태협△창업센터장 노태협△사회과학대학장(사회과학연구소장) 오영희△예술대학장 이은옥 ■연세의료원 △어린이병원장 김동수◇의과대학 <소장>△유전과학연구 김경섭△소화기병연구 한광협△내분비연구 김선호△폐질환연구 김세규△장기이식연구 김명수△뇌연구 장진우△시기능개발연구 김찬윤△근육병재활연구 강성웅△비뇨의과학연구 한상원△면역질환연구 조상래△재활의학연구 신지철△방사선의과학연구 김명준△의학행동과학연구 송동호△에이즈연구 최준용△각막이상증연구 김응권△인체보호막연구 김경수◇치과대학△통합진료학과장 김기덕△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장 김광만△구강종양연구소장 김진△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소장 김경남◇보건대학원△국민건강증진연구소장 오희철◇세브란스병원△혈액관리의사 김현옥△보건관리의사 강희철△장기이식센터 조직은행장 김현우△적정진료관리실장 김세규△VIP건강증진센터소장 정재복<과장>△혈액내과 민유홍△노년내과 김창오△피부과 이민걸△산부인과 김영태△비뇨기과 한상원△가정의학과 인요한△마취통증의학과 신양식△병리과 조남훈△핵의학과 이종두◇강남세브란스병원△적정진료관리 부실장 정성필△내과부장 김경래<과장>△종양내과 조재용△류마티스내과 박민찬△혈액내과 조재용△신경과 최영철△정신과 김재진△소아청소년과 김지홍△흉부외과 백효채△정형외과 강호정△산부인과 김재훈△이비인후과 김경수△비뇨기과 정병하△가정의학과 심재용△재활의학과 강성웅△영상의학과 정태섭△마취통증의학과 이종석△진단검사의학과 정석훈△보존과 박정원<소장>△암병원 갑상선암센터 장항석△〃 유방암센터 이희대△건강증진센터 김형곤△호흡재활센터 강성웅◇치과병원△통합진료과장 김기덕◇용인세브란스병원 <부장>△진료 김형식△교육수련 정수윤<과장>△내과 이정은△신경과 홍지만△소아청소년과 오승환△외과 박경호△정형외과 김형식△산부인과 채두병△이비인후과 강주완△가정의학과 이용제△영상의학과 정수윤△마취통증의학과 박원선△진단검사의학과 김희정△치과 장재승△적정진료관리실장 이용제◇암센터△아혈액종양과장 유철주◇심장혈관병원△심장영상의학과장 최병욱◇안이비인후과병원△안과장 김응권◇어린이병원△진료부장 김동석<과장>△소아청소년과 김호성△소아정신과 송동호△임상유전과 이진성△소아외과 한석주△소아신경외과 김동석△소아정형외과 김현우△소아비뇨기과 한상원
  • [지방시대] 시민들의 바람과 어젠다/김민배 인천발전연구원장

    [지방시대] 시민들의 바람과 어젠다/김민배 인천발전연구원장

    ‘시민의 선택, 인천 어젠다 2012’ 최근 인천발전연구원이 양대 선거를 맞이하여 정책으로 내건 사업이다. 연구원이 어젠다를 시민들에게 제시하게 된 계기는 인천의 많은 현안들이 법령이나 제도, 그리고 재원 문제 때문에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어젠다 발굴을 위해 지난해 1년 동안 각종 언론에서 인천의 과제로 지적된 현안들을 체크하고 연구자들이 분야별로 87개의 과제를 추출했다. 이를 토대로 원내회의와 시민단체, 오피니언 리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최종적으로 36개의 어젠다를 선정하였다. 이번 어젠다 선정에서 인천시나 기초자치단체 등이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제외하였다. 어젠다를 대상으로 시민 여론조사, 인터넷 투표, 전문가 현장조사 등을 병행 실시했다. 그 결과 인천시민이 선택한 첫 번째 어젠다는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폐지’였다. 1위로 선택한 시민들의 참뜻은 ‘경인철도의 지하화’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한 부평공단의 재생’을 원하는 시민들에게서 찾을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는 1969년 개통 이래 법적 징수기한을 12년이나 초과하고 있다. 징수액도 건설비의 두배인 5600억원에 달한다. 더 큰 문제는 상습정체로 주차장화되고 있으며, 지난 42년간 경인고속도로에 재투자한 것은 거의 없다. 부평지역의 공단을 재생하기 위하여 고속도로를 지하화하자는 제안이 나오는 이유다. 10대 어젠다 가운데는 해주와 인천국제공항 간 평화도로, 인천국제공항과 충청 간 해상도로 건설도 선정되었다. 만약 해주와 충청, 그리고 새만금을 연결하는 서해안 대동맥이 건설될 경우 동북아 허브를 지향하는 인천이 상하이나 하네다의 허브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인천과 충청권을 잇는 해상도로가 건설되면 새만금과 충청권의 물동량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전 세계로 나가는 플렛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개항한 일본 하네다 제3국제터미널을 보면, 인천국제공항이 일등 공항이라고 자만할 때가 아니다. 그런데도 일부에서는 다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주장하고 있다. 만약 그 예산을 50㎞의 해상(해저)도로 건설에 투입해 물류의 대동맥을 건설하고, 관광시설로 활용한다면 국가 차원에서 몇배의 경제적 효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 서해 대동맥의 재구축을 통해 중국의 내륙지역과 동아시아에 맞서는 국가전략을 추진해야 할 때다. 또한 남북관계 개선에 대비해 해주산단·교동산단·강화산단 등을 개발하고, 이를 인천과 연계하는 것도 매우 시급한 과제로 선정되었다. 시민들은 환경문제와 복지, 의료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지역적으로 현안과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서로 다른 시각을 보였다. 강화·옹진군 수도권 규제 제외, 부평미군부대 이전지 공원 조성, 인천아시안게임 국가적 행사 추진 등이 그것이다. 어젠다에는 신경인 축과 서해안 축의 구축을 통해 강하고 튼튼한 도시로 거듭나고자 하는 인천시민들이 바람이 담겨 있다. 향후 시민들이 선택한 어젠다가 19대 국회와 18대 대통령에 의해 심도 있게 논의되고, 그 결과가 국가정책과 전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 인천, 박근혜 ‘동남권 신공항 재추진’ 거론에 전전긍긍 ‘外患’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현 정부에서 백지화된 ‘동남권 신공항’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인천시 및 지역정치권이 발끈하고 나섰다. 관내 상징인 인천국제공항 경쟁력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속내로 풀이된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동남권 신공항은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꼭 필요한 인프라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튿날인 21일 인천항발전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회의 주제와는 관계가 없는 박 위원장의 발언을 거론해 가면서 반박했다. 송 시장은 “동남권 신공항은 이명박 정부조차 경제성이 없다는 판단 아래 백지화한 사업”이라며 “동남권에 신공항을 짓고, 김포공항에 중국·일본 노선을 개설하면서 (인천공항의) 세계 허브공항을 도모하는 게 가능하겠냐.”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어 “인천공항을 제대로 된 허브공항으로 지켜내기 위해 지역사회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인천공항과 가까운 연수구를 지역구로 한 황우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예민한 사안이라 언급 자체를 자제하고 있다.”면서도 “허브공항 지위는 나라에 하나씩 주어지는 것인 만큼 그 개념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추진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으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과 가까운 것으로 평가되는 황 원내대표조차 완곡한 표현으로 신공항 반대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인천시의회는 한술 더 떠 동남권 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21명의 시의원은 ‘무분별한 신공항 건설 발언은 즉각 취소돼야 한다’는 성명을 통해 “신공항이 개항할 경우 화물수요 분산으로 인천공항의 물동량이 27∼29% 가량 잠식돼 인천공항의 동북아 물류허브 전략에 차질을 빚게 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나아가 “인천공항은 세계공항서비스 평가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면서 “경제적 실효성 문제로 신공항 건설이 취소된 마당에 또다시 이 문제가 거론되는 것은 국론 분열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정부 방침과는 상관없이 정치권에서 영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남부지역에 신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인천시 또한 이에 대응하는 논리와 전략을 적극 구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국제여객터미널 확장 ‘첩첩산중’

    인천항으로 중국인 관광객(유커)들이 몰려들고 있다. 국제여객선 승객 10명 중 6명 이상이 중국인이다. 한때 승객의 대부분을 차지한 보따리상은 이들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이런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이원화된 데다 비좁고 불편한 인천 중구 신흥동 제1·2국제여객터미널을 남항으로 통합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주민과 지역 정치권이 강력하게 반발해 난항을 겪고 있다. 2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2016년까지 5569억원을 들여 인천 남항에 국제여객부두를 조성한다. 올 하반기에는 착공식을 할 예정이다. 3만∼5만t급 카페리 7개 선석과 15만t급 크루즈 1개 선석, 터미널(3만 7000㎡) 등이 들어서게 된다. 공사는 국제여객부두가 완공되면 내항과 연안부두에 나눠 운영 중인 제1·2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합시킨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제1·2국제여객터미널 전체 이용객은 104만 3230명이다. 이 가운데 중국인이 66만 568명으로 63.3%를 차지했다. 이들은 대부분 순수 여행객으로 인천을 통해 서울 등지로 빠져나가 쇼핑과 관광을 즐긴다. 새 통합 국제여객부두의 조속한 건설 당위성을 방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중구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인천내항 살리기 시민모임’은 국제여객터미널이 이전할 경우 지역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터미널 주변 상권이 몰락하게 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김상은 인천내항살리기시민모임 사무국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없어서는 안 될 국제여객터미널이 떠난다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 뻔하므로 대책 없는 이전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인천항만공사 등을 상대로 이전 추진 타당성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할 방침이다. 이 와중에 4·11 총선의 이 지역 예비 후보와 출마 예정자 10명 모두가 국제여객터미널 이전에 반대 입장을 보여 반발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권기식 예비 후보는 “벌크, 컨테이너 등은 그대로 남겨둔 채 아무런 대안 없이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전할 수는 없다.”며 “국제여객터미널이 남항으로 빠져나갈 경우 구도심의 경제적 쇠락은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정용 예비 후보는 “국제여객터미널을 내항에 통합, 운영함으로써 중구 상가 지역을 잇는 쇼핑 관광 코스로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4000t 유조선 두 동강… 유증기 폭발?

    4000t 유조선 두 동강… 유증기 폭발?

    15일 오전 8시 5분쯤 인천 옹진군 자월도 북쪽 4.8㎞ 해상에서 부산 선적 유류 운반선 두라3호(4191t급)가 폭발과 함께 선체가 두 동강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등 항해사 이진수(20)씨 등 5명이 숨지고, 1등 항해사 유준태(52)씨 등 6명이 실종됐다. 선장 안상원(57)씨 5명은 인근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선체는 심하게 파손됐으며, 반쯤 가라앉은 상태다. 안 선장은 “연평도 포격 사건이 재발한 것으로 알 정도로 폭발 당시 굉음과 충격이 강했다.”고 전했다. 안 선장은 “굉음과 함께 조타실 유리창이 깨지는 등 강한 충격으로 바닥에 넘어졌다.”며 “정신을 차려 보니 선체 중간 부분이 갈라져 침수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 선박은 오전 6시 30분쯤 인천항을 출발, 충남 서산 대산항으로 가던 중이었으며 한국인 11명과 미얀마인 5명 등 선원 16명이 타고 있었다. 두라3호는 대산항에서 선적한 휘발유 6500t을 인천 남항의 SK부두에 하역한 뒤 다시 대산항으로 돌아가다 사고를 당했다. 사고는 당직자를 제외한 선원 11명이 갑판의 유류탱크에서 휘발유 찌꺼기(유증기) 제거 작업을 시작한 지 20여분 만에 발생했으며, 폭발이 배 중간에서 발생해 조타실 등 선미에 있던 5명은 무사했다. 김학준·이영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서 화물선 두동강,11명 참변…배에 실린게

    인천서 화물선 두동강,11명 참변…배에 실린게

    15일 오전 8시5분쯤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북방 3마일 해상에서 인천항을 떠나 대산항쪽으로 가던 부산 선적 유류 운반선 두라3호(4191t급·선장 안상원·57)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박에 타고 있던 항해사 이종완(22)씨와 미얀마 선원 뗏나잉원(38), 묘민자우(32)씨 3명이 숨지고 1등 항해사 유준태(52)씨 등 8명이 실종됐다. 5명은 사고 직후 출동한 해경 경비정에 구조됐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11명과 미얀마 선원 5명(총 16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경비정, 고속정 등 18척을 사고 해역에 출동시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망자 ▲이종완(22), 뗏나잉원(38.미얀마), 묘민자우(32.미얀마) ◇실종자 ▲유준태(52·1항사) ▲구인주(54·2항사) ▲부광수(42·2기사) ▲이진수(21·3기사) ▲박양기(67·갑판장) ▲산툰린(33·미얀마) ▲아웅조산(27·미얀마) ▲조웅(30·미얀마)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새해 첫날] ‘아찔’…덕적도 여객선 서해서 침수

    임진년 새해 첫날부터 서해 바다 한가운데에서 여객선이 침수돼 승객 수십명이 위험에 처할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후 3시 20분쯤 인천항에서 출발해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북서방 2.1㎞ 해상을 항해하던 덕적도행 여객선 코리아나호(226t급)가 침수됐다. 여객선 승객 66과 승조원 6명 등 배에 타고 있던 7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 해양경찰에 의해 침수 시작 1시간여 만에 전원 구조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사고 선박은 해경의 도움을 받아 인천항으로 회항했다. 해경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선박 오른쪽 기관실에 물이 차 올라 선체 앞쪽이 약간 기울어져 있었다. 해경 관계자는 “풍랑주의보로 사고 현장에 2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치는 등 기상상황이 안 좋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고]

    ●서정원(자영업)정인(외교통상부 남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정덕(자영업)씨 부친상 22일 경희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2)958-9548 ●박용식(올폴원 대표이사)씨 모친상 황낙연(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 전무)김고명(이노하이텍 회장)이재봉(서울대 치과대학 교수)김영수(스카이마트글로벌 대표이사)이연욱(상원특수지 〃)씨 장모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02)3410-6916 ●구자윤(전 인천항만공사 경영본부장)씨 장인상 22일 부산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51)607-2653 ●이어진(유영학술재단 명예이사장)씨 별세 유민숙(유영학술재단 이사)능수(강원대 정밀기계공학과 교수)혁수(일본 요코하마국립대 교수)호경(연세대 재활학교장)씨 모친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02)2227-7550 ●우인근(전 서울대 약학대학장)씨 별세 종성(미국 거주)종립(〃)종걸(우앤우 대표)씨 부친상 22일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30분 (02)2072-2022 ●이윤생(국회부의장 비서관)씨 장인상 22일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2)2072-2032 ●정지국(KT노조 충북본부 위원장)씨 모친상 22일 충주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9시 (043)844-4401
  • 인천 건축물에 깃든 근대·개항의 역사

    인천 건축물에 깃든 근대·개항의 역사

    국철 1호선에 몸을 실어 도착한 인천역. 더는 갈 수 없는 서쪽 끝자락 그곳에서 우리의 근대가 시작됐다. 때문에 인천에는 ‘최초’란 수식어를 단 건물과 장소가 적지 않다. 14일 오후 7시 30분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이 근대와 개항의 역사가 담긴 인천 중구의 건축물들을 둘러봤다. 자유공원에서 인천항을 한눈에 내려다본다. 최초의 근대식 공원인 이곳 바로 아래에는 제물포 구락부가 있다. 1901년 외국인들의 사교장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당시 모습으로 복원돼 운영되고 있다. 공원에서 걸어 내려온 지 10여분 만에 만난 홍예문은 영화나 드라마 촬영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100년을 넘긴 석문으로 남쪽의 일본인 거주 공간과 북쪽의 조선인 마을을 연결하기 위해 1908년에 만든 교통로다. 조선인 마을마저 일본인에게 넘어가는 아픈 과거가 축대에 새겨져 있는 것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통로를 지나 중구청 방향으로 내려가니 차이나타운이 나온다. 자장면의 발상지로 알려진 ‘공화춘’ 건물이 보인다. 1905년에 지어진 뒤 1984년을 끝으로 폐업했지만 역사적 가치를 감안해 문화재로 지정돼 자장면 박물관으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중구청 방향으로 계속 가면 르네상스식 건물 셋과 마주한다. 1890년에 세워진 일본제18은행의 인천지점 건물부터 1899년에 일본제1은행이 세운 출장소 건물 등이다. 김애리 중구 시설관리공단 문화해설사는 “인천을 통해 처음 도입된 근대 문화나 유물들이 전시돼 있어 당시 번성했던 인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한다. 차이나타운을 뒤로 한 채 신흥초등학교 쪽으로 걸어가면 아름다운 성당으로 손꼽히는 답동 성당의 첨탑이 눈에 들어온다. 1897년 세워진 이 건물은 벽돌조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성당 중 하나. 한국전쟁에 훼손된 부분은 모두 복원됐고, 1979년에 창문에 스테인드글라스를 설치해 위용과 세심한 아름다움을 조화시켰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이광재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사무총장을 스튜디오로 초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나경원, 박원순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검증하고, 독자가 외면한다는 이유로 절판된 책들을 찾아다니는 고교교사 박균호씨, 청계천에서 인터넷으로 옮겨간 헌책방 얘기를 듣는다. 지난 8일 개통된 남한강 자전거길을 둘러보고, ‘서울신문 시사 콕’에서는 김균미 국제부장이 여의도로 번진 ‘반(反)금융 시위’가 던지는 메시지를 짚는다. 인천 글 사진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지자체, 크루즈선 유치 大戰

    지자체, 크루즈선 유치 大戰

    전국 항만에 ‘바다 위를 떠다니는 호텔’로 불리는 크루즈 유치 열풍이 거세다. 여객 수요가 날로 높아지는 데다, 크루즈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추진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 소리 없는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27일 인천항 남항에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인천항에 입항하는 크루즈는 급증하고 있지만 전용부두가 없어서 화물부두에 접안하는 등 불편과 위험이 큰 실정이다. 인천항에는 올해 29척(2만 9000명) 등 크루즈선의 입항이 해마다 늘고 있다. 인천항은 크루즈선의 기항(寄港·중간에 방문하는 항구) 수준을 넘어 모항(母港)으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올해 해외 선사 3곳이 인천항을 모항으로 삼으면서 한국인 승객들은 해외로 나갈 필요없이 인천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내릴 수 있게 됐다. 공사는 승객 2000여명을 태운 크루즈선 1척이 입항하면 항만 인근에 유발되는 경제적 부가가치가 10억원 정도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산항은 동북아 크루즈 여행의 중심으로 떠올라 올해 크루즈 입항이 44척(8만 5000명)에 달했다. 일본 후쿠시마 대지진의 여파로 지난해 77척(13만명)보다는 적었지만 2008년 29척(3만 4000명), 2009년 31척(4만 1000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크루즈 선사인 미국 캐러비언사와 이탈리아 코스타사가 부산항을 모항 형태로 하는 상품을 선보이면서 가속도가 붙고 있다. 캐러비안사의 ‘레전드호’(6만 9130t·2066명 탑승)는 부산∼상하이∼나가사키∼후쿠오카∼부산을 둘러보는 한·중·일 노선을 올해 9회 운항하고 있다. 내년 5월 엑스포가 열리는 전남 여수에도 크루즈 선사들의 입항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관광상륙허가제(크루즈 관광객에 한해 3일간 무비자 입국 허용)는 크루즈 관광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난 6월 법무부가 입법예고한 이 제도가 국회 통과 등을 거쳐 내년 2월쯤 시행되면 크루즈 관광이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 항만에 기항하는 크루즈 대부분이 하루 이상 머물지 못하는 등 부족한 인프라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인천항의 경우 부두 주변에 제대로 된 쇼핑·편의시설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각종 화물만 가득 쌓여 있어 크루즈 입항 환영행사를 할 만한 공간마저 없는 형편이다. 부산시는 내년을 동북아 크루즈 허브로 도약할 기회로 보고 마케팅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크루즈부두에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국내 크루즈 관광객을 위해 동삼동 국제크루즈터미널과 남포동 간에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아울러 관광객들이 하루 더 머물 수 있도록 관광호텔 요금을 최대 70% 할인하고, 음식가격을 5∼10% 할인해주기로 했다. 제주도는 포항·광양제철 철광석 운반회사인 폴라리스쉬핑의 자회사인 서울 ㈜하모니크루즈사가 그리스 선적의 2만 6000t급 국제 크루즈 선을 임대,내년 2월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김학준·제주 황경근기자 kimhj@seoul.co.kr
  • “수도권 특혜법 막겠다”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최근 공동 발의한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에 경남도와 부산시 등 비수도권 지역이 발끈하고 나섰다. 개정안의 주내용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14일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은 과밀억제권역의 행위제한에 대한 예외조항을 신설하는 것으로 수도권에 지나치게 집중된 인구와 산업을 전국에 고루 배치·유도해 전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수도권정비계획법의 당초 입법취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법이 개정되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있는 김포공항과 인천항 주변에 화물의 운송·보관·하역 및 이에 부가되어 가치를 창출하는 가공·조립·분류·수리·포장·제조 등의 공장을 신·증설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는 거대 고부가가치의 산업단지가 새로 조성되는 등 제2의 수도권 집중현상을 가져와 상대적으로 비수도권 지역은 심각한 피해를 보게 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지난달 12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수도권에 첨단업종 9개 품목을 추가하는 내용으로 개정·공포돼 수도권 규제가 완화된 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투자 확대와 각종 세제 감면 등 행·재정적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또 “수도권정비계획법까지 개정되면 이중 삼중의 혜택이 제공돼 상대적으로 비수도권 지역은 많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정구창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은 그동안 정부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추진해 온 동남권 광역경제발전 전략과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일관성에도 혼선을 가져와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 불균형을 더 심화시키게 된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이 개정되면 김해공항과 부산항신항을 비롯해 비수도권의 항만 및 공항이 모두 피해를 보게 되고 지역경제와 기업도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비수도권 지자체와 국회의원, 경제단체 등에서 강력히 반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남도는 법개정에 대한 강력한 반대의견을 지역 국회의원을 통해 국회에 전달하고 비수도권 지자체와 연대해 입법개정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달 4일 한나라당 이학재(인천 서구·강화군갑) 의원은 수도권 공항·항만 자유무역지역에 공장 신·증설을 허용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의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 공동발의에는 인천지역 국회의원 12명을 비롯해 수도권 지역 여야의원 19명이 참여했다. 법안은 현재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심사 회부돼 있다. 이 의원은 “개정안은 수도권 공항과 항만 배후지역에서의 가공·조립·포장·제조 활동을 보장해 이 지역을 산업·비즈니스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고위공무원 전보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한명진◇고위공무원 승진△사회규제관리관 민지홍△제주특별자치도정책관 임석규△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부단장 김경일△지식재산전략기획단 지식재산정책관 이상진◇부이사관 전보△세종특별자치시지원단 총괄기획관 양홍석◇부이사관 승진△정책홍보행정관 류형석<과장>△기획총괄정책 장상윤△의정 김성현△정책평가총괄 민용식△정책분석총괄 김영관◇과장급 전보△총무과장 손동균△인사〃 정용욱△민정민원2행정관 김태섭△지식재산전략기획단 파견 장원석△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 강희석△복지정보통합관리추진단 〃 박영두◇서기관 승진△재정금융정책관실 김명신△교육문화여성정책관실 김민형△안전환경정책관실 양희석△정무기획비서관실 송기진△연설행정관 서광식△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실 배용현 이민교 ■기획재정부 ◇국장급 전보 △세제실 조세기획관 최영록◇고위공무원 승진△복권위원회 사무처장 김승규 ■국토해양부 ◇국장급 신규임용 △감사관 신은철◇국장급 전보 및 파견△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항건설사무소장 조승환△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임현철◇과장급 전보 및 파견△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이종국△고속철도과장 구헌상△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남상현 ■국세청 ◇부이사관 승진 △대전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서대원 ■국회도서관 ◇이사관 파견복귀 △법률정보실장 홍기철◇서기관 전보△외국법률자료과장 유미숙 ■국민일보 ◇부국장대우 △판매국 부국장(지방팀장 겸임) 이용웅◇부장△판매국 수도권팀장 김용술 ■한국외대 △교수학습개발원장(교수학습개발센터소장 겸임) 김영찬△글로벌법률소장 정소민
  • ‘왕재산’ 대북 무기 기밀도 北에 넘겨

    북한의 지령으로 남한에 구축된 반국가단체인 ‘왕재산’ 조직이 대북 무기 관련 자료 상당수를 입수해 북한에 넘긴 것으로 공소장에서 드러났다. 북한은 왕재산을 통해 한화인천공장, 주안공업단지, 인천항, 인천시청 등 주요 기업시설·민간시설까지 파괴하려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검찰이 왕재산 간부 5명을 구속기소하면서 제출한 공소장에서 확인됐다. 31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북한 대남공작부서인 노동당 ‘225국’ 지시로 결성돼 17년간 활동하다 최근 적발된 남한 지하당 ‘왕재산’은 각종 군사기밀 자료를 수집해 북한에 넘겼다. 이들이 넘긴 군사자료는 위성항법 위치확인기, 특전사 훈련 자료, 스마트 폭탄·야포·공습기 제원 등 수 없이 많았다. 왕재산의 총책 김모씨는 2006년 1월 북한 노동당 산하 ‘225국’으로부터 각종 군사작전계획 자료를 수집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미 미국 위성이 촬영한 최고 화소급 한반도 위성사진 책자와 노트북, USB 메모리 3개, 하드디스크 1개 등을 당시 베이징에 체류 중이던 북한 ‘225국’ 공작조 과장 리진에게 전달했던 상태였다. 하드디스크에는 경찰 특공대 관련 자료, 특전사 동계훈련 자료, 스마트 폭탄, 각종 야포, 헬리콥터, 공습기 등 무기 제원, 일본 해상자위대 밀착취재 자료 등이 담겨 있었다. 왕재산은 남한에서 혁명이 발생했을 경우 인천을 폭력혁명투쟁의 전략거점으로 삼기 위해 육군 제17보병사단 102연대, 공병대대, 제9공수특수여단 등을 타격하라는 구체적인 전투지침까지 북한으로부터 시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석유공장과 주안공업단지 등 주요 산업시설물을 비롯해 인천항과 인천시청 등 주요 도로 거점지역과 공공기관도 타격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명박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청와대 측근의 동향은 물론 민주당, 범민련, 한총련 내부 인사의 움직임과 활동 전망까지 분석해 일체의 기록을 북한에 보고해 왔으며 카지노 경영을 통한 기업화도 모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경기 ‘위그선·수상비행기’ 띄운다

    경기 ‘위그선·수상비행기’ 띄운다

    경기도가 위그선, 수상비행기, 수륙양용버스 등 신개념 교통수단 도입을 추진한다. 특히 수륙양용버스는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돼 제일 먼저 운행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과 서해 도서주민의 교통서비스 개선을 위해 이들 교통수단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도가 구상하고 있는 위그선과 수상 비행기 노선은 ▲화성시 전곡항~풍도 등 4개 섬을 운항하는 57㎞ 경기도서 순환노선 ▲화성시 전곡항~4개 섬~인천항을 연결하는 85㎞ 인천시 연계노선 ▲충남 태안군 영목항까지 운항하는 경기~충남 124.7㎞ 노선 등이다. 또 강과 육지를 모두 오갈 수 있는 수륙양용버스는 남이섬 노선에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위그선은 수면에서 5m 정도 뜬 상태에서 시속 112㎞의 고속 운행이 가능하다. 기존 선박과 항공기의 장점을 결합합 새로운 개념의 미래형 초고속 선박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구입 비용은 대당 17억원이다. 또 도가 도입을 추진 중인 50인승 수륙양용버스는 육상에서 최고 시속 112㎞, 수상에서 37㎞로 갈 수 있으며 대당 6억원가량이다. 물에서 이착륙이 가능한 수상비행기는 대당 75억~13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위그선과 수상비행기는 서해 도서주민들의 대체 교통수단으로, 수륙양용버스는 관광수요를 겨냥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풍도, 육도 등 도서 지역 주민들의 왕래에 초점을 맞췄다. 섬과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이 하루 1편에 불과한 데다 속도마저 느려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도는 국회에 계류 중인 ‘복합형 교통수단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안)’ 등의 관련 법령 및 제도 정비가 완료되는 대로 이들 노선에 우선 도입한 뒤 향후 시화호 노선(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공룡알 화석지~공단역)과 4대강 구간(이포보)까지 운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최근 경기개발연구원이 실시한 신개념 교통수단 도입에 대한 타당성 연구 결과 일부 교통수단의 경우 수익성과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연구원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가평버스터미널~가평역~남이섬선착장~남이섬의 5㎞ 노선에서 수륙양용버스를 운행할 경우, 비용 대비 편익비율(B/C)이 1.58(1이상이면 경제성 있음)로 나왔다. 반면 위그선은 수익성과 안전성이, 수상비행기는 수익성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연구원 측은 보고서를 통해 “민간 참여 유도를 통한 창의적인 운영과 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 공공의 재정 부담을 덜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 관계자는 “단순히 수익성만을 따져 도입 타당성을 결정하기보다 거시적인 안목이 필요하다.”며 “수상비행기와 위그선, 수륙양용버스 등은 섬 주민들에게 빠른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관광수요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중국술 500㎖ 정제하니 1만명분 히로뽕이…

    중국술 500㎖ 정제하니 1만명분 히로뽕이…

    히로뽕을 증류수와 섞어 희석시킨 뒤 술병에 넣어 국내로 몰래 들여오는 새로운 마약 밀반입 수법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남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8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靑島)에서 히로뽕을 섞은 증류수가 든 술병을 국내로 반입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보따리상 김모(6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2시쯤 인천항에서 히로뽕이 희석된 증류수가 담긴 중국 량아타이주 500㎖들이 3병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들고 들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이 중국 술병 안에 든 내용물을 정제·분석한 결과 1만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시가 10억원 상당의 히로뽕 310g이 희석돼 있는 사실을 밝혀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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