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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미씨/전통춤 발굴에 20년간 정열(본상)

    20여년간 인천지방의 전통민속인 민요가사와 춤사위를 발굴 채록해 왔다.「인천근해 갯가노래 뱃노래」와 「주대소리」를 인천지방 무형문화재3호와 5호로 각각 지정받게 했고 인천지역의 무속집도 발간했다.
  • 인천투금/이씨에 사채알선… 전주역할 가능성

    ◎자본 2백7억… 대전피혁이 대주주 자살한 상업은행 이희도명동지점장이 공CD대금 79억원을 지난14일 인천투금에 입금시킨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인천투금이 이번사건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천투금이 23일 밝힌 이씨와의 CD거래대금은 올들어 모두 7백30억원으로 이중 2백30억원을 되돌려 받았다. 그 내역을 보면 인천투금은 지난8월6일 상업은행 명동지점이 발행한 3개월짜리 CD증서 1백30억원을 매입,지난5일 이를 결제받았다. 또 8월14일과 17일 명동지점이 발행한 CD 1백억원의 매입자금을 지난13일 21억원,이씨의 자살 전날인 14일 79억원을 되돌려 받았다. 은행감독원 특검결과 이씨가 13·14일 결제한 CD 1백억원은 인천투금이 보관중인 수탁통장에 기재돼 있었으나 상은명동지점의 CD발급대장에는 매각 사실이 기록돼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오는27일 만기가 도래하는 50억원의 CD를 비롯,12월27일까지의 총5백억원에 달하는 인천투금의 CD매입 수탁통장을 제외하고 이들 2백30억원의 만기결제 CD증서는 은행측의공식발행 없이 이씨가 개인적으로 수기통장을 발급,불법거래한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서소문지점장시절 CD판매를 통해 행내 수신실적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3월초 명동지점장 부임시 2백40억원에 불과했던 CD발행액이 3개월만에 1천7백억원 규모로 급증했었다. 특히 이씨가 인천투금측과 CD를 집중거래한 데는 이씨의 부친이 인천에서 경찰간부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부 사무국장을 지내는등 인천지역의 원로이며 이씨도 인천고를 나오는등 지역연고가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는게 금융계의 추정이다. 인천투금의 조왕제사장은 『지난해이후 부도사태로 기업에게 대출을 삼가는 대신 여유자금으로 안정성이 높은 CD를 집중매입했다』면서 사채자금을 끌어 이씨에게 중개했다는 세간의 의혹을 부인했다. 79년12월 설립된 인천투금은 대전피혁이 지분의 10.7%를 가진 대주주이며 경기은행 6.2%,대한생명이 3.5%,나머지는 인천지역 상공인들이 출자한 자기자본 2백7억원의 인천소재 중하위권 단자사이다.
  • 이 지점장­인천투금 관계규명이 핵심/드러난 자금행방과 검찰수사

    ◎CD거래규모 1천억대 추정/확인절차 없이 거액거래 특수관계 반증 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이희도씨 자살사건은 이씨가 자살하기 하루전인 14일 공CD를 발행해 매각한 1백억원 가운데 79억원을 인천투금에 입금한 사실이 확인됨으로써 이씨와 인천투금 양자의 관계규명이 이번 사건을 푸는 핵심으로 등장했다. 이씨는 13일에도 21억원을 인천투금에 입금시켰는데 이는 이씨가 지난 8월14일과 17일 개인적으로 빌린 돈을 갚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이외에 지난 5일에도 수기통장을 써주고 발행한 CD의 지급결제용으로 1백30억원을 입금시켰다. 이같은 사실로 미루어 이씨와 인천투금은 CD거래를 둘러싸고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는게 일반적인 지적이나 CD유통을 둘러싼 「비밀거래」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금융계에서는 이씨와 인천투금간의 CD거래는 수치상으로 나타난 7백30억원을 넘는 1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향이 인천인 이씨와 인천지역을 기반으로 설립된 인천투금은 지역적인 연고성으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도 있지만 금융계의 생리상 「누이 좋고 매부 좋고」식의 암묵적인 뒷거래가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인천투금이 손해를 감수하면서 지난 8∼9월 시중의 유통수익률보다 1∼2%가량 비싸게 5백억원의 CD를 상업은행 명동지점에서 산 사실이 이를 잘 말해주는 대목이다. 또 인천투금이 총수신금액의 4분의1가량인 7백30억원을 CD매입에 쏟아부은 것은 위험부담을 분산시키는 금융계의 관행에 비추어 볼때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와함께 인천투금은 CD를 매입하면서 사후에 아무런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은 물론 발행당일의 CD외에도 기일이 지난 CD도 마구잡이로 사들인 것으로 드러나 양자간에는 상당한 「믿음의 끈」이 형성돼 있었고 나아가 이에 상응하는 「검은 구석」이 있었을 것이라는 심증을 갖게 한다. 이에따라 사채시장에 정통한 금융계 관계자들은 인천투금이 이씨와의 지역적 연고성으로 그동안 「전주」역할을 해왔거나 이씨가 인천투금을 사채중개인으로 이용했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인천투금측은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사채업자 김씨는 이씨와 인천투금 사이의 연락책이나 거간역할을 했다고도 보여진다. 아무튼 인천투금이 이씨 자살사건과 어떤 식으로든 연결된 것이 분명하지만 인천투금 역시 이씨의 수신고 제고의욕의 희생물이었을 수 있다는 얘기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 3당후보의 대권행보 이모저모

    ◎“대전을 제2의 행정수도로 육성”/YS/“보안법폐지 등 개혁정치 펴겠다”/DJ/“아파트 반값 건설 반드시 지킬터”/CY ○“다수당 집권” 거듭 강조 ▷민자당◁ 대선공고일을 3일 앞둔 17일 김영삼총재는 지난달 27일 「대선필승결의대회」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헬기를 타고 대전서·유성지구당(위원장 이재환)마산­합포지구당(위원장 김호일)개편대회에 잇따라 참석,일반서민들을 상대로 한 본격 유세전에 앞서 당세확장및 지지기반 정지작업에 마지막 박차. 김총재는 마산학생과학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미국의 부시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낙선한 가장 큰 이유는 상·하 양원을 장악하고 있는 미 민주당의원들이 지난 4년동안 공화당출신인 부시대통령의 경제부양정책을 계속 거부하는 등 행정부와 입법부가 「전쟁」과 같은 상태를 유지해 왔기 때문』이라며 다수당인 민자당에서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역설. 김총재는 『6공화국 초기 여당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4당체제아래서 거의 매일 반복되는 학생시위와 노사분규로 이 나라 경제가 무너졌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면서 『정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사와 경험으로부터 배워야 한다는 것』이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 김총재는 이에 앞서 대전시민회관에서 열린 대전서·유성대회에서 지난 총선에서 이 지역의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을 의식한 듯 『오늘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재환의원과 민주당소속이었던 송천영의원의 입당으로 분명히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당원들에게 자신감을 가져달라고 당부. 김총재는 『우리나라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대전은 내년에 열리는 엑스포를 계기로 10년 이상 발전이 앞당겨질 것』이라면서 『정부에서도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제2의 행정수도로 육성할 것』이라고 약속. ○근로자간담회에 참석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이날 상오 여의도 여성백인회관에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초청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하고 마포 당사에서 외신기자 27명과 합동기자 회견을 가진뒤 하오에는 인천으로 출발,인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지역 당원단합대회와 노총 인천시지부에서 개최된 근로자 간담회에 참석. 김대표는 「경실련」정책토론회에서 『민자당이 이제부터 하겠다고 나열한 화려한 공약은 87년 대선과 88년 총선당시 노태우후보와 김영삼통일민주당총재가 제시했던 그대로』라면서 『이는 새로운 실천의 다짐이 아니라 지금까지도 이루지 못한 공약의 실패목록표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 김대표는 『우리당이 집권하면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안기부의 국내정치 개입을 금지시키는 한편 금융실명제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내년에 실시하는등 과감한 개혁통치를 실시하겠다』고 공약. 김대표는 또 인천지역 당원단합대회에 참석,『우리나라는 지금 정치 경제 사회등 모든 분야에 걸쳐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번 대선을 통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민주당이 정권을 창출해야만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역설. 한편 대구·경북지역을 순방하고 있는 이기택대표는 이날 하오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린 당원단합대회에서 『30년을 집권한 TK세력이란 기득권 유지에만 급급한 권력모리배들일뿐이 지역 주민들과는 아무런 상관없다』면서 『이 땅의 쓰레기 정치를 청소할 각성된 대구시민이 되어달라』는 강한 어조로 호소. ○3만여 인파몰려 열기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이날 하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3대국민운동실천 당원결의대회에 참석,예의 「양금역할소멸론」과 정치개혁을 통한 경제발전을 역설하며 대선승패의 분수령인 수도권 공략에 돌입. 정대표는 이날 치사에서 『새한국당과의 통합으로 국민당은 새로이 시작하고 있다』면서 『모든 반양금세력은 하나의 이탈도 없이 국민당으로 결집해 명실상부한 양금대체세력이 될것』이라고 장담. 정대표는 또 『집없는 사람에게 집을 마련해주는건 정치의 기본인데도 정부가 땅장사 하느라 아파트값을 두배로 올려 놓았다』고 비난한뒤 『경제기적을 이룬 나의 명예를 걸고 아파트 반값 건설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거듭 다짐. 이날 대회에는 새한국당(가칭)에서 합류한 채문식 전국회의장,이자헌 김용환 박철언 한영수 유수호의원 전원이 참석,단합된 모습을과시했으며 3만5천여명의 인파가 체육관을 가득 메워 이들 인사들을 소개할때마다 열렬히 환호하는등 시종 열기있게 진행.
  • 근로자 대상 “집권청사진 경진”/3당후보 표밭갈이 이모저모

    ◎인천 공장지대 찾아 「복지공약」/민자/충남 순회,전진대회 불지피기/민주/경제대통령 내세워 호남 공략/국민 민자·민주·국민 3당 대통령후보들은 6일 각각 인천·천안·대전·전주등 중부권과 취약지역에서 당원필승결의대회나 임시전당대회전야제 또는 3대국민운동실천 당원결의대회를 개최하는등 표몰이를 계속했다.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이날 인천시립체육관에서 열린 청년자원봉사단발대식겸 대선필승당원결의대회에 참석한뒤 인천지역내 공장을 잇따라 방문,기업주·근로자 등의 고충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등 수도권의 표밭갈이에 주력. 김총재는 이날 대회에서 미대통령선거에 언급,『클린턴의 당선은 미국민이 변화와 개혁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민자당이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신한국」건설도 클린턴의 신미국창조구호와 맥을 같이한다』고 압도적 지지를 당부. 김총재는 『특히 미국은 변화시대에 발맞춰 의회다수당인 민주당후보를 택해 안정된 정치를 원했고 이번에 그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막강한 입법권과 행정부견제권을 갖는 의회가 행정부와 대립한다면 변화와 개혁을 제대로 이룩할 수 없다』고 원내제1당후보인 자신의 대선승리가 순리임을 강조. 그는 또 인천이 실향민이 많은 지역임을 의식,『남북통일은 민주주의 방식에 의해 신중하게 추진돼야 한다』면서 통일론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 그는 『통일을 위해서는 상호 신뢰가 중요한데 북한은 이산가족대회마저 거부한채 간첩단을 남파,국가안위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우리모두 경각심을 갖고 북한의 음모에 대처해야 하며 정부도 정신차리고 간첩단을 색출해야 할것』이라고 강조. 김총재는 이어 항운노조간부·근로자들과 간담회및 오찬을 가진뒤 하오에는 지체부자유자 훈련원인 「옥합원」을 방문,격려하는등 강행군을 계속. 이날 대회는 인천지역7개지구당의 일반 당원과 청년당원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으며 이날상오 민자당공식입당절차를 밟은 김찬우·박희부의원은 김총재의 행사를 끝까지 수행해 눈길. 한편 김총재는 이날상오 부평공단내 (주)전방을 시찰하기전 영등포역에서부평역까지 제1호선 전철에 탑승,일반시민·대학생들과 경인지역교통난을 화제로 올리며 「시민과 함께 하는」이미지 확산에도 노력.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연기군,대전·유성시등을 잇따라 방문하고 하오7시에 대전역광장에서 임시전당대회 전야제에 참석하는등 강행군. 김대표는 이날 기차로 천안역에 도착,대기하고 있던 유세용버스에 올라서서 5분여동안 즉석 연설. 김대표는 이 자리에서 『미국사람은 공화당집권 12년에 염증을 느껴 새출발을 하게됐다』고 말하고 『정권을 바꾸는 것은 민주당의 국민에 대한 의무』라며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강조. 그는 국민당 정주영대표를 겨냥,『미국의 페로후보는 한석의 선거인단도 확보하지 못했는데 이는 사업성공과 국가경제를 살리는 일이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어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김대표는 마중나온 유관순열사의 사촌동생인 유정석씨(76·농업)가족들을 만나 위로한데 이어 「겨레의 집」과 「추모의 자리」를 차례로 둘러보고 「추모의 자리」에선순국선열들에 대해 분향을 하기도. 김대표는 또 연기군 지구당 선대본부 현판식에도 참석,당원들을 격려하고 유성의 「신신농장」으로 대전시내 택시기사들을 초청,완전월급제·부가가치세면제등을 공약. 김대표는 이어 하오7시쯤 대전역광장에서 열린 「민주당대통령선거승리전진대회」전야제에 참석,「젊은이야기」라는 주제로 젊은층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6일 전주에서 대규모 3개 국민운동 당원결의대회를 개최,취약지인 호남지역에 대한 공략을 시도. 정대표는 이날 미대통령선거 결과를 예로 들며 『경제를 일으키지 못하면 물러나야 한다는 전세계의 변화바람이 한반도의 12월 대선을 향해 불고 있다』고 「경제대통령」의 필요성을 역설. 정대표는 이어 『3대 국민운동중 지역사회운동은 전통과 향토애를 되살리고 두 김씨가 매달려온 망국적 지역감정을 치유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나는 대통령이 되기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기 위해 대통령이 되려는 것』이라고 주장. 정대표는 또 전주 3공단·이리수출공단·군산신공업단지를 연결하는 지역경제권 구축을 제시하며 지지를 당부. 해 전문화하고 양호교사를 정교사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
  • 국민당 인천 7개 지구당/사전운동 수사의뢰/선관위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국민당 인천 남구갑지구당 등 7개 지구당에 대해 선거법위반혐의로 인천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국민당 인천지역 7개지구당은 지난달 31일과 지난2일 두차례에 걸쳐 당원·주민 등 3천9백50명을 당원연수명목으로 충남 서산군 서산농장으로 데려가 관광을 시켜주고 시계·수건 등을 나눠주는 등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 「실크로드」 현장답사 기행전/가을화단에 “색다른 감흥”

    ◎롯데·동아미술관서 동시에 열려/역사현장 재조명통한 개성표출/우리시각서 중국문화 실체확인도 의의 우리에게 오랫동안 먼 서역의 길로 느껴졌던 실크로드가 예술을 통해 가까이 다가왔다.국내화가들의 실크로드 현장답사로 제작된 두개의 대규모 미술기행전이 나란히 열려 미술애호가들에게 색다른 감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그 전시가 동아미술관의 「실크로드 미술기행전」과 롯데미술관의 「실크로드­서역으로 가는 길」.두 전시는 공교롭게도 이들 미술관측이 경비를 크게 들여 마련한 똑 같은 생일잔치 기념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그러나 이들 두 미술관이 동원한 작가들의 성격이 매우 대조적이어서 실크로드라는 같은 대상에 던지는 작가들의 시각이 서로 다르게 표현될수 있다는 사실을 확연히 드러내는 재미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인천의 동아시티백화점내에 문을 열면서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해온 동아미술관의 「실크로드 미술기행전」은 지난달 30일 개막,오는18일까지 열린다.이 전시에는 작가8명이 참여했는데 손장섭 김정헌 한만영 임옥상 최동열 황재형 오원배 오치균등.현대미술과 민중미술분야의 선두에 서있는 30∼40대 작가들이다.지난 6∼7월 북경·우루무치·돈황·난주·서안·성도·티벳·네팔·인도등지를 현장답사하고 작가마다 7점씩 모두 56점의 작품을 내놓았다. 구상성이 강하면서도 시대와 사회에 대한 현실인식이 남다른 이들 작가의 그림은 우선 피상적인 풍경화식의 그림에서 탈피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풍긴다.우리고대문화와의 밀접한 관계를 지닌 현장에 서서 너무나 강렬하여 쉽사리 조형적으로 정리가 되지않는 자연이나 대상을 용케 화폭에 담았다.그래서 실제체험만이 토해낼수있는 실크로드의 잔영들이 되살아나고있다. 이를테면 역사의 현장을 오늘의 시각으로 다시보는 풍경화에서부터 삶과 죽음의 본질문제를 형상화한 작품까지 각자의 개성들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다만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이전시가 인천지역에 국한돼 있다는 사실이다. 한편 개관4주년 기념으로 롯데백화점 잠실점내 롯데미술관에 꾸민 「실크로드­서역으로 가는 길」은 오는 8일까지 계속된다.동아미술관쪽과 달리 풍경화에 남다른 경지를 확보하고있는 한국풍경화가회회원 21명이 초대됐다. 김서봉 김영희 김인수 김호걸 노광 이종환 전창운 왕철수 최락경씨등 구상화단의 인기작가들로 돼있다.지난7∼8월 천산북로를 필두로 천산산맥·우르무치등 실크로드를 지나 소주·천지·대련·위해등을 찾았다.험준한 산악로와 견디기힘든 사막의 바람에 맞서 싸운 이들은 새삼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거기에 도전한 인간의 의지를 화폭을 통해 경탄스러워 하고 있다. 우리의 시각에서 중국문화의 실체를 확인한 역작들로 평가되고 있다.그속에는 작가 자신들이 체험한 인상을 생생한 창작의 열정과 개성있는 조형언어들이 담겼다.어떻든 이들 두개의 전시회가 불황으로 싸늘한 늦가을화단에 훈기를 불어넣고있다.
  • 히로뽕 상습복용/3억대 소매치기/한패 10명 영장

    서울경찰청특수대는 29일 유경수씨(45·전과20범·동작구 상도2동 169의 20)등 10명을 범죄단체조직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서동석씨(53·전주시 완산동 104의 9)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유씨등은 지난 26일 인천시 남구 주안동을 지나던 시내버스안에서 최모씨(40·여)의 15돈쭝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치는등 지난7월부터 지금까지 1백60여차례에 걸쳐 서울과 인천지역 시내버스안에서 여성들의 금목걸이등 귀금속 3억6천만원어치를 전문적으로 소매치기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소매치기및 범죄단체조직관련전과자인 이들은 지난 6월30일 서울 마포구소재 미라보호텔에서 「금따라기파」라는 소매치기전문범죄단체를 만든뒤 히로뽕을 복용해가면서 지금까지 1백60여차례에 걸쳐 서울과 인천지역 시내버스안에서 여성들의 금목걸이등 귀금속 3억6천만원어치를 전문적으로 소매치기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 체임사업주 또 구속/77명에 1억4천만 밀려

    【인천=김동준기자】 인천북부지방노동사무소는 1일 근로자의 퇴직금등을 지급하지 않은 인천시 북구 청천동 63 피아노 의자제조업체 대표 이길수씨(39·부천시 남구 괴안동 199의2 동신아파트 10동515호)를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달 15일 회사가 부도나자 전체 근로자 85명중 오유만씨(34·인천시 서구 신현동 293)등 근로자 77명분 퇴직금 1억3천7백만원과 연차수당 3백50만원등 모두 1억4천3백만원을 체불한 혐의이다. 한편 올들어 현재까지 인천지역서는 10개업체서 8백8억6천만원을 체불,근로자 5백1명이 임금과 퇴직금등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코오롱유화 등 업체 10곳/인천,공해배출로 고발(단신패트롤)

    ◇인천지역내 대기업들이 심한 악취를 내뿜거나 분진을 내 보내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시는 28일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5일까지 민원이 발생한 34개 공해업소에 대한 단속을 벌여 거성유지(대표 정종린·서구 가좌동 178의123)등 10개 업체를 적발,고발및 개선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적발된 업체는 코오롱유화(대표 나공묵·인천시 서구 가좌동 294),동명산업(대표 신달석·남구 주안동 14 02의2),진흥정밀화학(대표 조택호·서구 가좌동 543의6),방일산업(대표 김영문·북구 십정동 237),한국종합기계(대표 박용식·북구 산곡동 162),우진사료공업(대표 이진숙·서구 가좌동 178의30),현대페인트공업(대표 정병기·북구 효성동 536)등이다.
  • 한·중수교 서명으로 교역기지 발돋움(대륙바람 부는 서해안:2)

    ◎“제2개항” 채비 분주/인천/황해경제권 중심지로 부상/최근접항 이점… 부두 앞당겨 확장/“신공항완공땐 제2의 국제도시” 기대 서해안시대의 새 장이 열리고있는 인천 앞바다는 황금빛 물결로 출렁인다. 항구도시 인천은 한·중수교를 계기로 서해바다 건너 중국대륙으로의 진출이 한층 앞당겨지게 됐다는 사실에 「제2의 개항」을 맞는 잔치분위기이다. 특히 인천은 영종도에 신국제공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바다와 하늘을 통한 명실상부한 국제적 도시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지난 1882년 우리나라와 청나라가 통상조약을 맺고 이듬해에 인천항이 개항된지 실로 1백10년만에 열리는 중국관문이기에 한·중수교 이후를 대비하는 인천항은 그 어느때보다 활기찬 모습들이다. 그래서 인천은 서해안 시대의 본격개막을 여느 지역 못지않게 가시적으로 국민앞에 드러내고 있다. 인천항 내외항엔 벌써 중국산 양곡과 시멘트 광석등을 실은 외국선박이 입항하기 시작해 25일 하룻동안 83척의 외국배가 정박해 수출입 화물을 싣거나 부리고 있었다. 또 항구내 한편에서는 중국배가 몰려들 것에 대비한 항만시설의 확충공사가 한창이다. 인천지방해운항만청은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내항 미개발부두인 제5부두 축조공사를 올안에 완공하기위해 철야작업까지 하고 있다° 또 철재·광석등 전용부두로 쓰일 5만t급 1선석과 3만t급 2선석규모의 제6부두 축조공사도 현재 55%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나 완공시기를 앞당겨 93년까지 끝낼 방침이다. 인천항건설사무소 남대우공사과장은 『5,6부두가 완공되면 연간 4백40만t의 하역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천항을 국제무역항으로 변모시킬 이들 공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항은 한·중수교로 무역항으로 뿐만아니라 국제여객항으로도 각광받을 전망이다. 현재 월평균 6천여명에 이르는 한·중간 카페리여객선 이용객이 수교후에는 연 1만명선을 웃돌 것으로 보여 항만청은 연안부두 방파제에 1만∼1만5천t급 여객선을 동시에 접안시킬 수 있는 국제여객부두 건설공사를 94년 중반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와함께 민자유치로 상가·전망대·연회장등을 갖춘 지상21층 지하3층 규모(연면적 1만6천3백18㎡)의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계획도 이번 수교로 인천지역내 기업들의 참여가 활기를 띨것으로 보인다. 또 인천해항청은 장기적으로 수도권교통 문제로 유보된 북항개발이 절실하다고 판단,이를 재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중국과 인천간 정기 카페리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위동항운·진천항운등 해운업계도 한·중수교에 발맞춰 여객선 확보와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계획하는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천∼위해간에 4천3백t급 여객선 골든브리지호를 운항중인 위동항운 대표 김종순씨는 『그동안 양국간에 해운협정이 체결되지 않아 운송비가 비싸게 지불되는등 차별대우를 받아왔으나 앞으로 그같은 차별이 없어질 것으로 보여 보다 싼가격으로 중국등지를 관광할 수 있는 상품개발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또 인천∼천진간을 운항하는 천인호(6천8백70t급)선사인 진천항운은 현재 월 6항차의 운항횟수를 증회할 계획이며 대연항과의 정기항로개설도 추진중이다. 북방교역의 전진기지로서의 인천항 개발과 함께 서해안시대의 대동맥 역할을 맡은 인천∼목포간 서해안고속도로 공사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에서 목포까지 총 3백53㎞의 서해안고속도로 가운데 수도권 구간인 인천∼안산간 27.9㎞는 6차선 도로로 당초 94년말 완공예정이었으나 공기를 1년 앞당겨 93년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통과하는 덕택에 인천시 외곽지역인 문학·선학·연수동과 시흥시 월곶·거모동등 개발낙후지역이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인천시 당국도 이에 발맞춰 ▲송도앞 4천2백만㎡의 바다를 매립하는 송도신도시 조성사업과 ▲관광객유치를 위한 용유도 해양종합관광 휴양지 조성사업과 ▲총길이 82.1㎞의 인천도시 전철공사의 조기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등 이 지역 경제계는 수교를 계기로 양국간의 무역규모의 확대는 물론 중국의 황해연안의 개방도시인 대연·천진과의 거리가 3백∼5백해리에 불과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중국 현지진출과 합작투자를적극 모색하고 있다.
  • 「사로맹」소조 결성 한라중근로자 송치

    【인천】 국가안전기획부는 7일 반국가단체인 「사노맹」인천지역 공장의 전위조직인 「민들레 소조」를 결성,활동한 혐의로 지난달 30일 구속한 한라중공업(주)근로자 강성문씨(32)를 국가보안법위반(반 국가단체 가입)위반혐의로 인천지검에 송치했다.
  • 중소기업 법인세 2년간 20% 경감/이 재무,방안 검토

    이용만재무장관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상환되더라도 신용보증기금의 보증한도를 계속 유지토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중소기업의 세금부담 경감을 위해 이들 기업의 법인세액을 향후 2년간 20%정도 경감시켜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4일 인천 경기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인천지역 중소기업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장관은 최근 전반적인 시중자금사정은 어느정도 완화되고 있으나 중소기업중 영업환경의 악화와 자금조달의 어려움으로 부도를 내는 업체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부도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금융기관이 여신운용을 보수적으로 하고 담보위주로 여신을 취급하는데 따른 어려움도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중소기업들이 우선 체질을 강화하여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북경협 「시범사업」 논의/어제 첫 부총리회담

    ◎“교류확대 긴밀 협조”/핵문제등 현안해결 강조/남/「남포공단」 먼저 추진하자/북/김부총리,삼성반도체­대우자 시찰 최각규부총리와 김달현 북한정무원 부총리는 20일 남북간의 경제교류를 더욱 촉진키로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경협촉진을 위해 남북이 긴밀히 협조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서울방문 이틀째인 김부총리는 이날 과천정부종합청사로 최부총리를 방문,상오9시50분부터 10시25분까지 35분간 회담,이같이 합의하고 김부총리가 산업시찰을 다녀온후 양측이 구체적인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김부총리는 서울방문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최부총리를 평양에 공식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최부총리는 이를 수락했다.방북날짜와 절차는 남북한의 대화통로를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 우리측은 이날 회담에서 이미 구성이 완료된 쌍방의 차관급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북경제교류 협력공동위원회」를 가동하여 남북경협에 따른 제도적인 틀을 정비하고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해나가자는 기본입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경제협력을 활발히 하기위해서는 전반적인 남북관계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현재 쌍방간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핵문제등 현안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부총리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최부총리와 한갑수 기획원차관 김태연 대외경제조정실장 강희복 대외경제조정실 제1협력관 최황섭 통일원자문역이,북한측에선 김부총리와 정운업 삼천리총회사 총사장 리성대 중국주재무역참사 김동국 정무원 책임지도원 림태덕 대외경제협력추진위 서기장등 5명이 참석했다. 김부총리일행은 이날 최부총리와의 회담을 마친뒤 우리측 경제실상을 파악하기위한 산업시찰에 나서 기흥의 삼성반도체공장과 인천지역의 대우중공업 대우자동차공장을 시찰했다. 이어 하오에는 서울로 돌아와 유창순 전경련회장등 경제5단체장이 여의도 63빌딩에서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 광주·대전·인천지역 「제2중기은」 설립 추진

    ◎민자 김대표,상의 건의 긍정검토 밝혀/“중기자금난 조속히 해소” 민자당은 지방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인천·광주·대전지역에 제2중소기업은행 설립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삼 대통령후보는 18일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이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제2중소기업은행 설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상목정책조정실장도 『지방 중소기업은행 설립은 87년 대선공약사업이고 특별한 재정지원이 필요없는 정부허가사항인 만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89년 부산과 대구에 지방 중소기업은행인 동남은행과 대동은행의 설립을 각각 허용한 바 있다.
  • 야 정략적공세로 공전거듭/국회 조속정상화 여론 비등

    ◎상위구성 외면… 민생 방치/국민들/“소모적 정치행태 언제까지”개탄 제14대 개원국회가 공전을 거듭하는데 대한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7개월만에 늑장 소집된 국회가 의장단만 선출한뒤 언제쯤 정상운영될지 모른채 5일째 휴업상태에 빠져있는 것이다. 이유는 야당,특히 민주당이 자치단체장선거의 연내 실시보장을 전제로 여당의 선국회정상화 제의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국민당 등 야당은 의장단 구성으로 개원은 됐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진정한 국회 개원은 상임위구성은 물론 실질적 안건토의에 들어갔을 때에만 가능하다.국회법상 「국회의원 임기개시후 1개월내 개원」국정은 단순히 국회문을 연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국회를 완전히 구성하고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경우를 말한다는 것이 일반의 해석이다.이렇게 볼때 야당이 국회의장단만 구성하고 상임위 구성을 반대하며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않는 것은 국회를 정략의 볼모로 삼아 무단히 공전시키려는 것이며 국회법을 정면 위반하는 것이 된다.그럼에도 야당은 법률위반 비난을 모면하기 위해 법정기일내 의장단구성에만 응하고 상임위 명단제출은 물론 의사일정의 합의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 노태우대통령은 지난 2일 김영삼 민자당대표와의 주례 회동에서 『야당이 상임위구성에조차 응하지 않고 있는 것은 당리당략에 집착하여 국회정상화를 바라는 국민여망을 외면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단체장선거연기를 위한 지방자치법개정이외에도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 ▲부동산소유권이전등기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성폭력방지특별법 등 시급한 민생립법이 처리되어야 함에도 국회의 장기 공전으로 이들 입법의 지연 혹은 졸속처리가 우려되고 있다. 경생정국의 조기타개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민자당측은 자치단체장선거와 관련,신축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정치현안논의의 원내 수렴노력을 벌이고 있어 야당측의 호응이 기대된다. 민자당은 「단체장선거의 95년 동시실시」라는 기존입장을 수정할수 있음을 비치면서 대통령선거의 공정성보장을 위한 대선법개정작업을 본격화했다. 민자당이 마련중인대야협상안은 ▲단체장선거의 93년·94년 실시▲대통령선거법개정에 야당의견 대폭 수용 등이다. 민자당의 김영삼대통령후보는 이와 관련,4일 상오 서울 가락동 당중앙정치교육원에서 열린 강원·경기·인천지역 지구당협의회장 2차 연수회에 참석,『단체장선거는 95년 6월이내에 실시하되 차기집권자가 경제등 제반 사정을 감안,시기를 선택할 것』이라면서 『단체장선거는 94년이나 빠르면 93년에도 실시할 수 있다』고 말해 단체장선거시기가 앞당겨질수 있다고 밝혔다. 민자당은 여야총무간의 주말 막후접촉을 전개한뒤 금주부터는 3당총무회담과 함께 총장회담도 병행해 단체장선거및 대통령선거법개정협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민주·국민등 야당도 단체장선거시기에 대한 협상에 나설 뜻을 밝히고 있으며 공식협상이외에 민자당의 김덕용총재비서실장과 민주당의 한광옥사무총장간의 막후협상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지자단체장 조기 선거/서명운동 대학생조사

    【인천=김동준기자】 인하대 인천대등 인천지역 대학생 5백여명은 25일 하오 7시30분쯤 인천시 북구 부평역 앞에서 지방자치단체장 조기선거를 요구하는 시위와 함께 가두서명운동을 벌였다. 학생들은 이날 시민들에게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관련된 유인물을 나누어주고 이의 조속한 실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2시간만에 강제해산됐다.
  • 「실무자용 사례집」발간 경기직업훈련원 원장 이필원씨(인터뷰)

    ◎“노동관계법령 쉽게 풀이했죠”/책판매수입 근로여성복지에 쓸 계획 노총 복지부녀국장과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이필원씨(55·경기공동직업훈련원 원장)가 지난 30여년간 노동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실무자를 위한 노동관계 사례집」을 냈다. 『원래 노사관계는 협조와 대립이라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그러나 막상 근로자와 사용자 사이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한 가지 법을 놓고 서로 다른 주장을 가지고 대립하게 마련이지요.새로운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선 이러한 시각차를 좁혀야 한다는 것이 제 소신입니다』 이원장은 어느 지역보다 노사간 갈등이 심했던 인천지역의 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수차례의 중재역할을 해왔던 실무자.노동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진 그는 특히 많은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근로여성들의 문제는 잘못하면 그들에게 피해만 가기 쉽고 싸움만 붙이는 역효과를 내는 경우가 많았음을 보아왔다. 『노조 지도자와 기업 노무관리자들이 노동법규해석이나 판례등 자료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각자 다른 해석으로 노사분규가 악화되기도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기 때문에 현장에서 3년여에 걸쳐 축적된 자료들을 공정한 입장에서 다루었다고 보면 좋을 것입니다.법령의 요약과 함께 정의,해설,예규,행정해석,그리고 각종 판례를 곁들여 되도록 이해하기 쉽게 꾸몄습니다』 근로자 권익향상을 위해 「한국근로여성협의회」를 조직한 이원장은 이번 사례집의 판매수입금은 근로여성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쓸 계획이다.
  • “집권 1년내에 물가 3% 억제”/김대중대표

    【수원=양승현기자】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15일 『집권하면 1년안에 물가를 3%이하로 억제하고 사회에 만연된 부패를 일소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이날 수원 브라운호텔에서 가진 경기·인천지역 당원초청오찬모임에서 이같이 말했다.
  • 「청와대 회동」으로 수습 실마리/이틀남은 민자경선… 두진영 움직임

    ◎청와대 회동결과에 흡족/YS측/“결론내자” 심야대책회의/JC측 민자당의 경선구도는 16일 노태우대통령과 이종찬후보가 청와대에서 전격회동함으로써 수습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후보는 이날 낮까지도 불공정경선임을 주장하며 경선거부등 극한행동을 취할 뜻을 비췄으나 노대통령이 엄정중립과 공정한 경선여건조성을 거듭 약속하고 이후보가 이를 수용함으로써 파행은 면하게 됐다. ▷김영삼후보진영◁ ○…김후보는 이날 인천 및 경기지역 개인연설회를 갖는 것을 끝으로 10일동안의 연설회활동을 마감하고 3일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에 대비한 끝내기 마무리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상오 인천 경기은행 개강당에서 열린 인천지역 개인연설회와 하오 수원시민회관에서 열린 경기지역 연설회에는 각각 2백7명과 7백82명의 대상 대의원중 1백97명과 6백25명이 참석,후보경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 이날 대회에는 김재순 김재광 나웅배 신경식의원및 송두호당선자등 10명의 초청인사가 참석. 한편 김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대의원들이 이미 다 마음을 정한것 같더라』며 전당대회에서의 승리를 자신. ○…노대통령과 이후보의 청와대회동결과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며 비상대기하고 있던 김후보진영은 이후보가 경선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안도하는 모습이 역력. 김후보진영은 이날 이후보가 경선거부를 선언할 경우에 대비,비상연락체제를 마련해놓고 있었으나 청와대 회동결과가 파국을 수습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자 「비상」을 해제하고 17일상오 김윤환대표간사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어 향후 경선일정을 마련한다는 방침. 김종호총괄간사는 『애당초 경선 판세는 시작부터 일방적으로 기울었던 것이지 중간에 판세가 기울었던것은 아니지 않느냐』면서 『결국 이후보가 경선에 나설것으로 생각했다』고 반색. ○…김후보 추대위의 김윤환대표간사는 이날 대구프린스호텔에서 열린 전총장 초청간담회에서 『이후보측은 7인위원회를 만들어 단일후보를 내는등 마음대로 활동하면서 민정계의원의 75%가 속해있는 김후보추대위를 해체하라고 요구하는것은 정당성이 없다』고 정면 반박. 또 김후보의 신경식비서실장은 이춘구총장이 합동연설회에서의 토론보장이라는 새중재안을 제시하고 있는것과 관련,『이후보가 정상적인 경선에 동의한다면 합동연설회에서의 질문·답변도 얼마든지 응할 용의가 있다』고 조건부 수용의사를 밝혔으나 김후보추대위측은 선관위 규칙위반을 들어 난색. ▷이종찬후보진영◁ ○…이후보진영은 16일 강릉지역에서 연설회를 마친뒤 귀경,하오8시부터 박태준명예위원장·채문식위원장·심명보본부장과 박철언·박준병의원등 대책위원이 지난달 민정계후보단일화를 이루었던 서울 롯데호텔 아테네룸에서 회의에 돌입. 이날 저녁 노태우대통령과의 청와대회동을 마치고 하오10시50분쯤 회의장에 도착한 이종찬후보는 『청와대회동에서 어떤 방향이 정해졌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소 굳은 표정으로 『중진들과 논의한 뒤 결과를 밝히겠다』고만 말한뒤 더이상의 언급을 회피하고 곧바로 회의에 합류. 이후보진영은 이날 이후보로부터 청와대회동 내용을 설명들은 뒤 자정이 훨씬 넘은시간까지 막바지 경선대책을 논의했는데 이한동·박준병의원 등이 경선포기불가등 온건론을 적극 개진했다는 후문. 이날 회의 직전 채위원장과 양창식대책위원등은 『오늘 회의에서 반드시 어떠한 형태로든 결론이 날것』이라고 전망. ○…이후보는 이날 강릉에 있는 문화예술관에서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모든 판단은 전당대회 전날인 18일까지 할수 있는 것』이라고 말해 경선거부등 자신의 최종거취에 관한 일정표명을 다소 연기할수 있음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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