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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닷모래」비리 추가수사/업체대표 3명 출금

    【인천】 인천지역 9개 바닷모래 채취 업체의 탈세혐의등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안대희)는 지난 6일 주영진공사등 6개 업체대표등에 대해 사법처리를 한데 이어 나머지 3개 업체에 대해서도 탈세 및 골재채취법 위반등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8일 검찰에 따르면 금성골재(대표 이문박),한일(대표 이문웅),한동(대표 박현산)등 3개 업체도 허가량보다 많은 바닷모래를 불법채취하고 이 과정에서 탈세혐의가 드러났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들 3개 업체의 관련장부를 압수하고 이씨등 대표 3명에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 요청을 하는 한편 불법채취·탈세사실이 확인되는대로 회사대표들을 소환,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짠모래탈세와 토착비리척결(사설)

    사정당국이 바닷모래 채취업체를 운영하면서 각종 비리를 저질러온 인천지역 유력인사들을 무더기로 구속했다는 보도다.지역사회의 이른바 「토착비리」를 척결하겠다는 사정당국의 의지가 얼마나 단호한가를 잘 보여준 것이다.특히 사정차원의 이같은 척결작업은 앞으로 지역사회의 고질적 병폐를 근절시키는 계기라는 점에서 국민들은 매우 바람직한 조치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역에서 저질러지고 있는 「토호」들의 비리는 중앙에 비해 그 규모가 작을 뿐 그 양태나 구조는 훨씬 지능적이고 구조적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뿐만아니라 그들 지역인사들이 어떤식으로든 서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오고 있다는 것도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따라서 지금껏 중앙의 대형비리에 대한 사정당국의 활동을 지방으로 확대,성역없는 수사를 펴야함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그것은 또한 김영삼대통령이 이미 강조한 바와 같이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개혁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이번 검찰수사는 지역유지들의 비이가 얼마나뿌리깊은 것인가를 충분히 확인시켜 주고 있다.바닷모래 채취업체 대표들은 하나같이 인천에서 내로라하는 재력가들이다.게다가 그들은 시의회의장,지방신문사장,경영자협회장등 공인의 위치에 있는 인물들이다.그런 사람들이 자그마치 30평 아파트 12만가구를 건축할 수 있는 바닷모래를 십수년 동안 아무탈 없이 불법으로 채취해 온 것이다. 그들은 또 채취한 바닷모래를 규정대로 염분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레미콘회사등에 반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그 결과 그동안 대단위 신도시 건설현장에선 부실공사 시비가 잇따랐고 모래채취장 부근해안의 자연환경파괴와 어자원 고갈이라는 부작용을 낳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허가·감시기관 가운데 어떤 기관도 단 한차례의 단속을 한 일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관계공무원과 이들이 맺어온 공생관계를 여지없이 드러낸 셈이다. 문제의 심각성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우리사회의 총체적 비리증후군은 지역이나 사람을 가릴것 없이 밑바닥까지 널리 퍼져있다.이번 수사를통해 드러난 지역토호세력들의 엄청난 비리실태와 관계·경제계·지역언론계의 유착이 이를 잘 입증해주고 있다.이번에 밝혀진 비리는 일부의 사례에 불과하다고 본다.다른지역이라고 해서 이같은 비리가 없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사정당국은 특히 이번 경우처럼 세찬 사정바람 속에서도 불법이 자행되고 있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다른 지역의 토착비리에 대한 수사확대와 함께 이를 비호내지는 묵인해온 관련 공무원들도 모두 색출해 내야 한다.
  • 인천시의장·인천일보사장 구속/경영자협회장도/바닷모래 불법채취·탈세

    【인천=김학준기자】 바닷모래 채취업체를 운영하면서 허가량보다 초과채취하는등 각종 비리를 저질러온 인천의 시의회의장·지방신문사장등 지역유력인사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검 부정부패사범특별수사부(부장검사 안대희)는 6일 (주)선광공사 대표 심명구씨(70·인천경영자협회회장),(주)한염 대표 문병하씨(59·인천일보대표),(주)삼한강 대표 권광섭씨(44) (주)영진공사 대표 이기상씨(56·인천시의회의장)등 인천지역 바닷모래 채취업체 대표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등에 관한 법률위반(탈세)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또 영진공사 전무 이강신씨(40)와 경리이사 김명섭(46),선광공사 해사사업부 이사 심중식(49),삼한강 경리·총부부장 권오형(30),(주)신우 이사 유관석씨(55)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90년 이후 2∼3년간 허가보다 많은 양의 바닷모래를 파내 레미콘 업체등에 판매하면서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거나 이중 장부를 기재하는 방법등으로 매출을 누락시켜 1개 업체당 4억2천만∼9억2천만원의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 시중판금환각제 대량 유통/제약사­약사 짜고 부당이득 4억챙겨

    ◎경찰,7명 붙잡아 조사… 2명 영장 약사와 제약회사 관계자가 짜고 유통이 금지된 환각성 주사액을 대량으로 판매해온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9일 경남 진해시 충무동 K약국 주인 김동오씨(32)등 약사 2명과 마산시 J약품 경남영업소장 한모씨(33)등 제약회사 영업소장 3명등 모두 7명을 붙잡아 약사법위반혐의로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김씨와 종업원 유귀현씨(29)에 대해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김씨는 지난해 3월부터 시중에 유통이 금지된 이 주사액의 제조원인 D,J,K제약회사 마산·경남영업소장으로부터 주사액 1㎖짜리 앰플 10개들이 1갑당 정상가격의 절반인 8천원에 구입,중간판매책·마약상습투약자·술집여종원 등에게 3만∼5만원씩에 팔아 4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종업원 유씨는 김씨의 부탁을 받고 지난해 8월부터 6차례에 걸쳐 진해 역전등에서 Y주사액의 인천지역 판매책인 박모씨(31)에게 주사액 5백30여갑을 2천여만원에 팔아넘겨 5백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히로뽕과 같은 환각상태를 일으키는 이 주사액은 마취보조제로서 수술전후 진통제로 사용되는 것으로 최근 일부 청소년과 유흥업소 종사자등이 값비싼 히로뽕등 마약류대신 복용,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 바다모래채취비리 수사/6개업체 장부 모두 압수/인천지검

    ◎시의회의장포함 출국금지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지역 시의회의장,지방신문사사장 등이 운영하는 바닷모래 채취업체들이 각종 비리를 저질러온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25일 (주)선광공사(대표 심명구),(주)영진공사(대표 이기상 인천시의회 의장),(주)한염해운(대표 문병하 인천일보 사장),(주)금단광업(대표 이학종),(주)신우(대표 권병일),(주)삼한강(대표 권광섭)등 인천지역 6개 바닷모래 채취업체에 대한 전면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들 업체에 대해 ▲허가구역 이외의 채취행위 ▲허가량 초과 채취 ▲세척되지 않은 해사 반출 ▲탈세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이들이 채취허가와 채취과정,판매경로 등 전반적인 운영과정에서 잦은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상납한 혐의를 잡고 이날 상오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업체의 장부 일체를 압수하는 한편 업체대표들에 대한 출국금지조치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 장철진회장에 건넨 뇌물/8천만원짜리 시계 공개(조약돌)

    ○…인천지검은 17일 주택조합 건축과정에서 조합비 72억원을 가로채 횡령혐의로 구속된 전 교통부장관 백선엽씨의 장남 진우씨(41)가 주택조합 건설부지를 사들이기 위해 영풍그룹 장철진회장(55·구속)에게 뇌물로 준 스위스제 「피아제」손목시계를 공개. 이날 공개된 시계는 백씨가 91년4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H백화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은백색에 다이아몬드만 6백여개가 박혀 있으며 시가 8천8백만원으로 인천지역의 30평형 아파트 한채 값. 검찰은 장회장의 뇌물수수 사실을 입증키 위해 장회장이 지난 1월 큰아들 결혼때 백씨가 구입한 보석상에 가져가 스위스제 롤렉스 손목시계 7개와 교환한 이「피아제」시계를 증거물로 확보.
  • 정덕진 수사 장기화 불가피/검찰/「슬롯머신」지분소유자 대부분 잠적

    ◎상납물증확보 수사력 집중/가명계좌 최종유입처 추적 「빠찡꼬대부」 정덕진씨(53)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부장검사)는 10일 정씨가 정계 및 경찰등 수사기관 고위간부들에게 슬롯머신 지분상납등 뇌물을 준 혐의를 밝히기위해 물증확보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전현직 경찰간부 수명이 슬롯머신업소의 인허가와 관련,정기적으로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를 잡고 이들의 슬롯머신 지분소유 및 뇌물수수혐의가 확인되는대로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날까지 서울시내 79개 슬롯머신 업소중 10여개의 지분소유자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조사가 이루어지는등 관계자들이 대부분 잠적·도피한 상태며 정씨의 가명계좌등을 통한 자금추적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정씨 수사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검찰은 정씨의 자금세탁과정 및 슬롯머신 수익금의 최종 유입처를 규명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정씨 형제의 비호세력수사범위가 광범위한데다 가명계좌등의 자금추적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돼 수사가 장기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비호세력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특히 범죄와의 전쟁이후 조직폭력배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면서 정씨가 미국으로 도피,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동생 덕일씨(44)가 자신의 지역기반인 인천지역등을 근거로 정·관계등의 유력인사들과 잦은 접촉을 가져온 사실을 중시,이들과의 유착관계를 집중수사하고 있다.
  • 기업 부설연 1500개 돌파/전기­전자분야 39%·기계 24%순

    기업체부설 연구소가 1천5백개를 돌파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81년말 53개소에 불과하던 기업부설연구소는 설립인정 업무를 시작한지 만 12년4개월만인 지난 19일 현재 1천5백개를 기록했다. 이 협회로부터 1천5백번째로 인정을 받은 연구소는 대유통신(주)부설연구소. 전체 연구소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 분야가 5백88개(39.2%)로 으뜸을 차지하고 있고 기계,금속업 3백60개(24%),화학공업 3백46개(23.1%)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9백54개(63.6%),대기업 5백46개(34.4%)로 나타났고 소재지별로는 서울지역 4백66개,경기지역 4백67개,인천지역 1백6개등 전체 연구소의 69.3%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음이 드러났다. 또 1천5백개 연구소에 몸담고 있는 연구원은 모두 3만9천6백96명이고 이 가운데 박사가 1천4백48명(3.7%),석사가 1만1천10명(27.7%),학사가 2만7천2백38명(68.6%)이었다. 4만명을 육박하는 연구원 수는 연구소설립 초기인 81년의 2천86명에 비해 19배,10년전인 83년의 5천54명에 비해7.8배나 늘어난 것이다. 기업 규모별 연구원 현황에 있어서는 전체의 45.3%인 6백80개 연구소가 10인 미만의 연구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경우 9백54개 연구소중 70.5%인 6백73개가 연구원 10인 미만으로 나타났다. 특히 3백인 이상의 연구원을 확보한 선진국 수준의 연구소는 전체의 1%인 15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 최기선 인천시장(만나고 싶었습니다)

    ◎“인천을 환황해권 국제교역기지로”/송도신도시건설 연내에 착공/계양산개발 등 시민여론 수렴 10년넘게 재야정치투쟁을 해온 인물로서,김영삼대통령의 오랜 측근으로서,또 행정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직할시 시장에 발탁됐다해서 화제가 됐던 사람.게다가 재산공개때는 국회의원을 거친 시장치고는 재산이 너무적다고 동정을 받기도 했던 공직자.바로 최기선인천시장이다.부임초에는 『과연 잘 이끌어 가겠느냐』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도 더러 있었으나 이제는 대개혁의 시기에 걸맞는 행정수장이라는 평을 듣고있다.한달 넘게 시행정을 총괄해본 결과 『인천은 지방대도시라기보다는 수도권이라는 거대한 틀속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인천은 그동안의 산업화·도시화과정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도시중의 하나이다.따라서 인구·교통·환경·주택·교육등 어느것 하나 만만한게 없다.이러한 인천의 행정수장을 인천제철 출하부직원 윤진한씨(45)와 북구 산곡2동 한신아파트상가 상인 김홍씨(36·여)가 만나 시정 전반에 관해 들어봤다. ▲윤진한씨=시장께서는 오랫동안 민주화투쟁을 해온 정치인으로 알려졌는데 실제로 일선 행정수장을 맡아보니 재야에서 볼때와 어떤 점이 다르던가요. ▲최기선시장=정치만 해오다 시정을 이끌어가는 입장에 놓이니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느낍니다.정치인시절에는 주의·주장을 펴도 실현되지 않을 때가 많아 안타까웠는데 지금은 행정체계와 공무원들의 실무지식을 통해 평소 품어오던 개혁구상을 직접 실천할수 있어 퍽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김홍씨=새 정부는 신한국창조를 기치로 내걸고 있습니다.진정한 신한국창조를 위해서는 정치인·공직자뿐만아니라 일반시민들도 적극 참여해야된다고 믿습니다.시민입장에서 해야될 일은 무엇일까요. ▲최시장=과거에는 통치자 한사람 또는 측근 몇사람이 국가를 좌지우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지금은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신한국창조 과업이 제대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지도층의 올바른 정책수립과 추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전국민의 동참이 더 중요합니다.그렇기 때문에 새 정부가 국민의 고통분담을요구하고 나선 것입니다.「나하나쯤 빠져면 어떠랴」하는 생각을 버리고 각기 맡은바 책임을 다할때 신한국은 이룩될 것입니다. ▲윤씨=시장께서 부임하신뒤 그동안 사업추진이 부진했던 송도신도시개발과 영종해양관광단지조성등 대형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 구체적인 것을 말씀해 주십시요. ▲최시장=말씀하신 두가지는 인천시로서 대단히 중요한 사업인데 지금까지 시와 중앙정부의 입장이 달라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습니다.송도 신도시개발은 대단위택지를 개발해 많은 인구를 수용한다는 차원외에도 환황해권시대를 맞아 정보및 국제교역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중대한 사업인만큼 올해안으로 착공할 방침입니다. 또 영종관광단지 조성은 인천에 뚜렷한 관광명소가 없는 상황에서 신공항이 건설될 경우 연간 1억여명의 내외국인이 영종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수입을 올리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므로 신공항건설과 연계해 종합적으로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윤씨=그러면 개발을 둘러싸고 몇번째 찬반양론이 계속되고 있는 계양산문제는 어떻게 되는지요. ▲최시장=그렇지 않아도 인천에 자연녹지가 많지 않은 마당에 산을 깎아 위락공원을 조성하는 문제는 신중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계양산개발은 환경훼손이 우려됨에 따라 시는 개발계획을 갖고 있는 해당업체측에 보완지시를 내린바 있는데 무엇보다 시민들의 의견이 중요한만큼 시민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신중히 결정하겠습니다. ▲윤씨=부평의 대기오염상태가 전국최고로 나타나는등 인천지역의 환경및 교통문제가 어느 지역보다 심각합니다.해결방안을 갖고 계신지요. ▲최시장=단기적으로는 악성 공해배출업소에 대한 단속을 일상화하고 점차적으로 공해업소의 시외곽이전을 추진해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꾀하겠습니다. 교통문제는 지금 건설중인 외곽순환도로·제2경인고속도로와 곧 착공할 도시철도·도심고속도로등이 완공되면 어느정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씨=민원부서 공무원들이 과거에 비해 권위주의적 태도가 많이 수그러진 것은 사실이지만 일시적 현상에 그쳐서는 안되겠습니다.공무원들의 의식을 구조적·제도적으로 개선시킬 방안은 없을까요. ▲최시장=문민정부 출범이후 권위주의·우월주의에 빠져있던 공직자들이 점차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변하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상당한 기쁨을 느낍니다.공직자의 변모는 형식적이 아니라 실질적이어야 하며 근본적으로 공직자 의식자체가 바뀌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를 위해 인천시는 지난달 행정쇄신기획단을 구성,기존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과감히 고쳐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공무원의식개혁을 위한 교육도 꾸준히 실시해 나갈 방침입니다.
  • 등산학교/산악인 입문코스로 정착

    ◎전국에 18곳… 이달들어 개강 잇달아/정규과정 해마다 7백명 배출/기초부터 지도자반까지 다양 새봄을 맞아 전문산악인이 되기 위한 기초과정을 가르치는 등산학교가 잇달아 열리고 있다. 4월초 한산등산학교,경기도등산학교,경북등산학교 등이 개강한데 이어 포항등산학교,부산빅월등산학교,대구클라이밍스쿨 등도 4월중순 정규및 암벽반 개강을 앞두고 참가회원 모집에 나섰다.등산학교는 이론과 실기를 통한 체계적인 등산교육의 산 교육장으로 등산사,보행·야영요령부터 독도법,응급처치법,암벽등반에 이르기까지 등산에 필요한 모든 지식과 기술들을 가르친다. 그동안 체계적인 산악교육을 통한 등반기술의 연구와 보급뿐만아니라 산악활동의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몇년전부터는 등산학교를 통해 산악활동에 입문하는 사람이 해마다 7백여명선에 이르고 있어 과거 단위산악회 중심으로 이뤄지던 산악교육을 대치해가고 있는 느낌이다.이에따라 19 46년 한국산악회에 의해 등산교육이 처음 실시된 이후 최근에는 등산학교도 전국적으로 18개정도로 늘어났다.주요등산학교의 현황을 간단히 소개한다. ◇한국등산학교=국내에서 가장 많은 졸업생을 배출한 권위있는 등산학교로 74년 개설이래 3천6백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후발등산학교의 모델로서 정기적으로 정규반과 암벽반,동계반을 운영하며 이외에도 비정기적인 특별반을 운영한다.1년에 두번 여는 정규반의 경우 8주동안 주말마다 도봉산장 일원에서 이론과 실기교육을 실시한다.정규반을 수료하거나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이들을 대상으로 설악산에서 암벽반과 동계반을 운영한다.안전에 특히 신경을 쓰며 졸업생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코오롱등산학교=코오롱그룹산하 코오롱정보센터에서 운영하는 등산학교로 85년 개설이래 1천4백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정규반·암벽반·동계반 외에 초보자등산교실과 여성등산교실도 운영한다.이번 정규반 교육은 22일부터 5월23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북한산일원에서 실시된다.진취적이며 실험적이며 자유스러운 교육기풍이 유명하다. ◇이근택암벽등반교실=자유등반과 스포츠클라이밍에서 화려한 경력을 갖고있는 이근택씨가 차린 개인암벽등반교실.스포츠클라이밍연수반,정규반,암벽반,암벽연수반 등의 정기과정과 개인강습및 단체강습 등의 비정기과정을 운영한다.정규반은 봄·가을 2회에 걸쳐 5주일동안 매주 토·일요일에 북한산과 도봉산 등에서 실시한다.소수정예 반편성과 책임수료방식이 특징. ◇광주등산학교=79년 광주·전남 학생산악연맹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개설됐다.1주일 정도의 정규반·암벽반·동계반을 각각 일반과정과 지도자과정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지도자과정의 수준이 매우 높아 정식으로 학교를 졸업하는데 2년정도 걸린다. ◇대구등산학교=83년 개설되어 정기적인 정규반·암벽반·동계반과 비정기적인 어린이등산교실 등을 운영한다.정규반은 4주동안 평일에는 매일 이론교육을 하며 주말에는 팔공산에서 실기교육을 실시한다.올바른 산악인 양성이 제1목표로 등산윤리,등산사 등을 포함한 이론교육이 강조된다. ◇대륙등산학교=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산악회중의 하나인 대륙산악회가 78년 부산에서 개설한 대륙산간학교의 후신.교육기간이 다섯달이나 되고 교육이 엄격한 대신 교육비가 전혀 없다. ◇한산등산학교=한국산악회부산지부 부설 등산학교.하계반 동계반으로 나누어 각각 이론 12시간,실기 48시간의 교육을 실시한다. ◇인천등산학교=88년 한국산악회 인천지부에서 개설한 등산학교.4주과정의 하계반만을 운영하는데 인천지역 등산인구의 구미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평이다.
  • 현대자써비스 노조원/노총임금안 반대결의

    현대자동차서비스 노동조합(위원장 이홍우)서울·인천지역 7개지구 조합원 5백여명은 3일 하오2시 서울 용산구 원효로 4가 본사 정문앞에서 완전월급제 쟁취와 노총·경총간에 합의된 임금인상안 반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대회에서 『회사측이 정부의 고통분담정책을 악용,임금을 일방적으로 억제하는 한편,기만적인 노무관리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현행시간급제인 기능직 임금체계의 월급제 전환 ▲노총과 경총간에 합의된 4.7∼8.9% 단일임금인상안 반대를 결의했다.
  • 가게털이 10대 셋 영장

    서울 송파경찰서는 7일 안모군(18)등 10대 3명에 대해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일대 유흥가에서 알게된 안군등은 지난 1월5일 상오2시쯤 강남구 삼성동 S슈퍼마켓 창문을 드라이버로 뜯고 들어가 금전등록기 안에 있던 현금 40여만원을 훔치는등 지난해 10월부터 주로 강남과 인천지역의 상점과 행인등을 상대로 모두 11차례에 걸쳐 5백30여만원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 인천 대기 중금속오염 1위/작년 10대도시 조사

    ◎서울은 2위… 계속 악화 우리나라 대도시 가운데 대기중 중금속 오염이 가장 심한 곳은 인천지역이며 그 다음이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환경처가 발표한 「92년 10대도시대기중 중금속및 유해물질오염도현황」에 따르면 인천지역이 7개 측정중금속가운데 크롬과 망간을 제외한 납 카드뮴 구리 철 니켈등 5개물질의 오염도가 10대도시중 가장 높았다. 또 크롬과 구리를 제외한 5개물질의 오염도가 91년보다 0.002㎍/㎥∼0.033㎍/㎥가량 높아지는등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은 납 니켈 크롬 철등의 오염도가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으며 납을 제외한 전물질의 오염도가 91년보다 악화된 것으로 측정됐다. 측정물질별로 보면 대기환경기준이 3개월평균이 1.5㎍/㎥인 납의 경우 인천은 91년 0.3363㎍/㎥에서 지난해엔 0.3947㎍/㎥로 높아진 반면 서울등 나머지 지역은 모두 감소추세를 보였다.
  • 전국 대학Y회장 등 2백명 연세대 1백주년기념관서 환경회의

    ◎환경문제 해결 대학생이 나섰다/정치편향 벗어나 생명운동 실천 다짐/「15개 네트워크」 결성·순회포럼 등 추진/「새하늘 새땅…」운동 전개위한 환경선언 채택도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생들이 나섰다.18일 연세대 1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대학인환경회의에서 대학환경지도자들은 『지구 생명체의 전면적 위기상황에서 학생운동의 최대과제는 환경운동 내지 생명운동이지 않으면 안된다』는데 인식을 함께 하고 이제까지 정치편향적인 학생운동을 환경운동 중심으로 바꿔나가는데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국 대학YMCA환경회의가 주관한 93대학인환경포럼(15∼19일)을 마무리하는 이 회의에는 서울지역 대학YMCA연합회회장을 비롯한 전국 각 지역 대학YMCA회장등 2백여명이 참가,환경운동을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했다. 이 회의에서 심현정 대구 효성여대 YMCA회장은 「역사를 만드는 이들의 역할」이란 발제문을 통해 『90년대 들어 중심을 잃어가는 학생운동권이 기존의 이분법적 대립과 투쟁의 역사관과 구조적인 모순을 고발하는 운동방식에서 탈피해 연대와 통일이라는 가치관으로 전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천해나가야 한다』면서 이러한 연대와 통일운동으로 환경사회운동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신중헌 인천지역 대학YMCA연합회회장은 『한국사회는 이제 민중의 다양한 목소리에 부응해 대중적 지지를 얻을수 있는 대중적 양식의 변혁운동이 필요하다』며 『시대의 공감대를 최대한 반영할수 있고 사회의 총체적 문제 해결에 모든 대중과 함께 하고자 하는 「환경사회운동」으로 새로운 학생운동의 전형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에따라 회의참가 대학생들은 인간과 자연을 하나로 통합하는 생태주의적 세계관에 기초해 환경운동을 계급대립적이고 이해대립적 운동이 아니라 전 대중의 공동체적 생명운동인 「환경사회운동」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하고 15개 실천과제별로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토론하는 대학인 환경네트워크를 결성했다.결성된 15개 환경네트워크는 「환경이념과 윤리」「대안적 경제모델」「소비생활양식」「도시생활과 환경」「「핵과 공해」「풀뿌리 민주주의」「자원재활용」등이다. 회의 참가 대학생들은 또 각 대학 총학생회와 연대해 환경운동을 펴나가는 한편 해마다 각 지방을 돌며 환경포럼을 개최키로 했다. 이번 환경포럼 참가대학생들은 포럼 마지막날인 19일 『스스로 전지구적 환경위기에 대처하는 주역이 될것과 대학사회속에서 「새하늘 새땅을 향한 생명의 연대」운동을 전개할것을 결의』하는 대학인환경선언을 채택하기도 했다.
  • 실업계 고졸예정자 “모셔가기”/전반적 구직난속 취업률 “상한가”

    ◎공업계 6년연속 1백%/인문고의 실업반도 87% 취직 실업계고교 졸업예정자들의 몸값이 「김값」이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올 실업계고교 졸업예정자들의 취업률이 호조를 보여 이들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전국 실업계 고교에서 비슷하게 나타나 각 업체에서는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모셔가기」경쟁까지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춘천기계공고등 37개의 실업계고교가 있는 강원도의 경우 올해 공업계고교졸업예정자가운데 취업희망자 2천70명전원이 취업이 확정된 상태로 미처 인력을 구하지 못한 기업체의 구인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와함께 도내 유일한 수산계학교인 주문진수고도 취업예정자전원이 수산업계로 취업이 확정된 상태이다. 특히 공업계의 취업률은 최근 6년연속 1백%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11개의 농업계고교에서도 취업희망자 1천1백24명가운데 98.4%인 1천1백6명이 직장을 얻었으며 상업계(16개교)는 2천8백83명가운데 90.7%인 2천6백16명이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 실업계고교도 마찬가지로 시내 5개 공업계고교에서 4천3백73명이 취업해 대학진학자등을 제외하면 전원이 취업한 셈이다. 상업계도 취업희망자가운데 남학생 94.8%,여학생 85.5%가 은행과 기업체등에 직장을 얻었으며 비교적 진로가 좁은 농업계도 85%선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아직까지 취업을 하지못한 농·상업계학생들로 오는 3월쯤이면 모두 직장을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업단지가 많은 인천지역도 공업계졸업예정자의 98%가 이미 취업이 확정된 상태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17일현재 취업률은 공업계가 99%,상업계 82.5%선으로 특히 인천수산고 2백3명과 인천기계공고부설직업훈련과정(1년)을 이수한 인문고교졸업반학생 97명 전원이 일자리를 얻었다는 것이다. 관내 7개 인문고교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실업반학생들도 87.4%인 3백26명이 취업을 해 예년보다 높은 90%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도교육청관계자들은 『최근 각 학교마다 우수한 실업계고교 인력을 데려가기위해 기업체들의 취업의뢰서가 폭주하고 있다』면서『이로인해 학생들의 선택폭이 커지면서 보수등 근무조건이 좋은 기업을 선택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 현대자 부사장 사전영장 발부

    서울지검공안1부 송민호검사는 19일 현대자동차부사장 노관호씨(52)에 대해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미리 발부받았다. 노씨는 지난 9월 인천지역 유권자 6백72명을 울산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등에 데리고 가 시가2만원짜리 지갑세트를 선물로 주는등 지난 6월부터 현대자동차대리점을 통해 모집한 유권자 1만7천여명에게 선심관광을 시켜주고 국민당 정주영후보 지지를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안정속 개혁」 국민적 공감대/득표율로 분석한 승인·패인

    ◎영남 이어 중부권서도 광범한 우세/민주,지역한계 여전… 경인서도 열세/국민,금권논란·폭로전에도 판도변화 역부족 14대 대선에서 주요정당 후보들의 승패는 개표초반에 이미 판가름났다. 민자당의 김영삼후보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던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수도권과 중부권에서 선전을 해야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김대중후보는 자신의 지지기반인 호남을 제외하고는 서울에서만 약간의 우세를 지켰을 뿐 나머지 전지역에서 김영삼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삼후보가 여유있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부산·경남은 물론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예상보다 많은 표가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대중후보는 전남·광주·전북등 호남지역에서 유효투표의 90%정도를 얻었고 김영삼후보도 경남·부산·대구·경북등 영남지역에서 평균 60%이상을 득표했다. 이곳에서만 두 후보의 표차이가 약 1백50만표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호남의 유권자가 영남에 비해 4백90만명이나 적기 때문이다. 김대중후보가 영남지역에서의열세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충남북과 대전·강원등 중부권에서 엇비슷한 표를 얻고,총 유효투표수가 1천만명에 이르는 서울·인천·경기등 수도권지역에서 적어도 15%안팎을 더 득표해야 했다. 그러나 김대중후보는 수도권인 경기·인천지역에서도 열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3·24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서울에서 37.2%를 얻어 34.8%를 얻은 민자당을 앞섰다. 인천과 경기도에서는 민자당이 34.3%와 37.7%로 30.7%와 31.3%를 얻은 민주당을 눌렀었다. 이같은 결과는 이번 대선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더욱이 김대중후보는 강원도와 충남북,대전등 중부권에서도 김영삼후보에게 뒤져 부담이 가중됐다. 이와함께 김대중후보의 패인은 국민당의 정주영후보의 득표가 기대보다 저조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측에서는 「정후보의 득표는 곧 김영삼후보의 감표」라는 판단아래 정후보가 유효투표의 20%이상을 얻으면 승산이 있다고 기대해왔었다. 따라서 민자당으로서는 대구지역과 충남·대전·강원등에서는 정후보의 상승세를 염려했으나 예상보다는 약진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이다. 막판에 터진 「부산기관장모임」은 전국적으로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경남과 대구·경북유권자들은 이사건으로 오히려 지역적으로 뭉치는 계기가 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 사건을 터뜨린 국민당측에 대해서도 유권자들이 「곱지 않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이해된다. 여론조사에서도 국민당의 정후보는 「부산기관장모임」사건을 터뜨린 뒤 상승세를 타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었다. 금권선거시비와 각종 폭로전도 국민당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지는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투표율이 민주당의 기대보다 낮은 것도 김대중후보가 패한 원인의 하나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찬종후보는 상당히 약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약진은 이종찬의원의 후보사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크게 보면 민주당보다는 민자당의 캠페인이 유권자들에게 설득력을 가졌던 것으로도 풀이된다. 또한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수당인 민자당에서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는 논리를 유권자들이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인 것으로도 볼수 있다. 무소속의 백기완후보는 예상보다 적은 표를 얻어 진보세력의 교두보확보에는 아직까지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결과 영·호남지역은 여전히 두 김후보에 대한 편향적인 지지성향을 보이며 지역감정이 식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시·도별 투표율 선거인수 투표수 투표율(%) 서울 7,394,554 6,014,056 81.33 부산 2,565,831 2,136,470 83.27 대구 1,494,057 1,172,775 78.50 인천 1,346,964 1,081,555 80.27 광주 769,300 685,891 89.16 대전 725,583 582,641 80.30 경기 4,354,271 3,502,849 80.45 강원 1,025,018 834,918 81.45 충북 922,701 750,543 81.34 충남 1,232,586 973,119 78.95 전북 1,321,778 1,126,580 85.23 전남 1,500,662 1,285,153 85.64 경북 1,934,544 1,560,091 80.64 경남 2,504,339 2,118,68884.60 제주 330,470 265,256 80.27 합계 29,422,658 24,090,185 81.88
  • “금권”“탄압” 공방속 표잡기 치열(대선 유세현장 5일)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조치 취할터”/김영삼/“선거만 하면 여당 찍는 농민 반성해야”/김대중/부산·경북지역 누비며 YS 흠집내기/정주영/“관권도 큰 문제”/이종찬/3당 모두 비판/박찬종 ○영화배우 대거 참가 ▷김영삼후보◁ 이날 인천유세를 시작으로 대도시유세에 돌입.인천시청 앞광장 유세에서는 이 지역의 부동표공략을 위해 김종필대표,이만섭고문등 당지도부와 인천지역 지구당위원장 전원이 참석.김후보는 『많은 청중이 모여 깊은 감명을 받았다.감사하다』라고 연설에 앞서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인사. 김후보는 『이곳은 6·25전쟁때 백척간두에 있던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유엔군이 상륙작전을 펼쳤던 곳』이라고 인천의 역사성을 강조한뒤 『인천시민은 국가안보에 대해 누구보다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색깔이 뚜렷한 사람을 좋아한다』고 민주당 김대중후보를 우회적으로 공격. 그는 또 이 지역이 중소기업의 집산지임을 감안,『오늘의 중소기업이 왜 이렇게 어렵게 됐느냐』고 반문한뒤 『이는 정부가 우리경제를 대기업 중심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라고 경제정책을 비판. 그는 이어 『우리나라 전체 은행대출액중에서 30대 대기업이 가져간 돈만 43%』라고 지적하고 『여러분의 지지로 내가 대통령이 되면 중소기업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약. 이날 인천유세에서 김종필대표도 『민주당은 성격이 의심스러운 세력과 연대하고,국민당은 10조원이상의 빚을 안고 있는 사람이 금리를 내려 연간 1조원이상의 이득을 보려한다』면서 『이 나라의 명운을 좌우할 책임은 김영삼후보가 져야한다』고 역설. 이날 유세에선 신영균 남궁원 장미희 선우용녀등 13명의 영화배우가 식전행사에 참가했으며 이덕화 코리아나 등이 여흥마당을 주도. 이에앞서 김후보는 이날 상오 강화유세를 마친뒤 인천 부평시장과 용현시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유권자들과 「맨투맨」식 접촉도 시도. 김후보는 또 아파트형 공단인 주안시범공업단지를 방문,세탁기 부품업체인 삼석전기 근로자를 격려하고 생산라인에서 직접 조립작업을 해보이는등 중소기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명. 김후보는 강화유세에서『지난번 발표된 남조선 노동당사건에서 보듯이 간첩들이 주로 이 강화를 통해 드나들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상기시키고 『사건발표직후 이곳 강화군민들이 궐기대회를 열어 우리손으로 간첩을 막아내자고 결의한 것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강화군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며 지지를 호소. ○한 전 연기군수 면회 ▷김대중후보◁ 이날 아침 KBS­TV 연설녹화를 마치고 헬기편으로 충북 단양군 영촌면 구인사를 찾은데 이어 조치원·대전을 돌며 3일간의 예정이었던 충남지역에서 마지막 표밭갈이. TV녹화때문에 시간에 쫓긴 김후보는 이날 구간마다 헬기를 타고 다녔는데 대전집회를 마치고도 헬기를 이용,대전교도소를 찾아 수감중인 한준수 전군수를 면회한 뒤 다시 헬기편으로 귀경. 구인사에서는 때마침 기도주간인 동안거주일을 맞아 기도를 올리던 신도들에게 『나는 비록 종교는 다르지만 집권하면 종교에 차별을 두지 않을 것이며 필요한 것이 있으면 종교발전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5분여동안 스피치. 조치원 유세에서는 『이곳은 한준수전군수의 양심선언으로 역사가 바뀐 곳』이라고 포문을 연 뒤 『의로운 일을 하고도 감옥에 가있는 한군수의 거룩한 희생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민자당정권을 종식시키자』고 주장. 김후보는 대전유세에서 『이번에 어떤 대통령을 뽑느냐에 따라 우리나라 장래가 결정될 것』이라면서 『전국적으로 민자당은 안된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는데 여러분은 어떠냐』며 우회적으로 지지를 유도. 김후보는 이어 『정치를 잘못하면 바꾸자고 하는 것이 선거』라며 선거존재론을 강조하고 『그러나 농민들은 크게 반성해야 하는데 선거만 하면 여당을 찍어 다른 사람까지 고생시키는 일은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농민을 질타.김후보는 『공무원의 정당가입금지는 국민의 참정권을 제약하는 것이며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공무원의 정당가입허용,집권2년안에 공무원의 보수를 국영기업체 수준으로 인상할 것등을 공약으로 제시. ○초반부터 원색비난 ▷정주영후보◁ 충무·진해·마산·김해·부산 해운대등 부산·경남지역을 돌며 민자당후보 흠집내기에 주력. 정후보는 『YS는 평생 반대만 한 사람으로 자기 머리로는 안되니까 반대할 수 밖에 없다』고 초반부터 원색적으로 맹공. 정후보는 『YS는 대통령이 되면 고생할 것』이라며 『오히려 대통령이 되지 않는 편이 행복할 것』이라고 비아냥. 정후보의 이날 연설은 최고위원인 박철언의원이 이 지역의 친YS정서를 고려해 3당합당시 내각제약속 파기를 들어 YS를 비난하면서도 『YS의 민주화투쟁을 평가한다』『YS는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며 되도록 경어를 써가며 인신공격을 자제한 것과는 대조. 한편 정후보는 이날 현대중공업 비자금의 국민당유입설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이나 해명없이 3당의 선거법위반 구속자수를 비교·나열하며 국민당에 대한 정부의 탄압만을 주장. ○충북지역 순회유세 ▷이종찬후보◁ 제천·충주·청주등 충북지역 순회유세에 나서 민자·국민 양당간의 김권선거공방을 겨냥,『오십보 백보』라며 싸잡아 공격. 이후보는 『최근 정부가 김권타락선거를 막겠다며 재벌정당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사찰을 실시해 집권당을 이롭게 하고 있다』면서 『재벌이 돈으로 권력을 사려하는 것도 문제지만 김권선거를 막겠다며 권력을 이용해 뒤늦게 세무사찰을 벌이는 것도 문제』라고 비난. ○“위대한 선택 해달라” ▷박찬종후보◁ 고향인 부산의 도심 곳곳에서 유세를 갖고 『불의를 참지못하는 정의의 도시 부산 시민들은 이번 대선에서 또하나의 위대한 선택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지지를 호소. 박후보는 특히 이곳이 YS의 본거지임을 의식한듯 『양금씨는 6월항쟁이전까지는 민주화의 지도자로서 역할을 해왔다』면서 『그러나 시대마다 지도자의 역할이 다른만큼 이번에는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가진 후보,3당야합으로 국민의 신의를 저버린 후보,국정전반에 대해 식견이 모자라는 후보,말을 수시로 바꿔 믿을 수 없는 후보는 모두 낙선시켜야 한다』고 주장. ○복수 노조허용 약속 ▷백기완후보◁ 이날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부천 인천 아산등을 돌며 유세를 갖고 정주영국민당후보에게 비난을 집중하면서 ▲민주·복수노조 허용 ▲총액임금 임금가이드라인·철폐 ▲고용보험·산재보상보험실시등의 노동공약을 제시. 백후보는 『정주영씨는 노동자들을 착취해 3조원이 넘는 재산을 축적해 놓고 적법한 방법으로 돈을 벌었다고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재산을 사회에 출연하겠다는 정주영씨의 발언은 국민의 표를 얻으려는 장사꾼의 무책임한 공약일 뿐』이라고 비난.
  • 금권선거 공방 가열/지역­「안방유세」 통해 상호 비난설전

    민자·민주·국민등 각당과 무소속 대통령후보들은 2일 지역유세를 비롯,TV및 라디오연설과 관훈토론회 참석등 「안방유세」를 통해 각종 공약을 제시하며 득표활동을 계속했다. 특히 민자·국민당은 유세나 대변인 성명등을 통해 김권선거 책임을 둘러싸고 사흘째 공방전을 벌였다. 【대천=김현철기자】 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과천 공주 논산 서천 대천유세에서 『70년대에는 새마을운동으로 도시와 농촌을 균형 발전시키려는 정부의 의지가 있었으나 그후 정부의 농촌정책은 실종된거나 다름없다』고 농정을 비판하고 『집권하면 청와대에 「농어촌발전위원회」를 두어 농민과 대통령이 머리를 맞대고 농촌문제를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희태대변인은 국민당 정주영후보가 두 김씨를 「대권욕에 허기진 사람들」 「돌대가리」라고 비방한데 대해 『유세의 절반을 상대후보에 대한 욕설로 충당한다니 그래가지고 어떻게 대통령이 되겠느냐』고 비난했으며 이원종부대변인도 『정후보 일가의 주식매각자금이 2천9백50억원에 달하며 선거에 유입된 현대자금까지 합치면 국민당이 살포한 자금은 엄청난 규모』라며 김권선거중지를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이날 저녁 중견언론인 모임 관훈클럽(총무 구월환)초청토론회에 참석,대화합을 통한 개혁과 변화의 정치를 약속했다. 김후보는 이에앞서 하오에는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여성지지자들과 토론회를 갖고 여성지위향상등 여성정책공약을 제시하며 득표활동을 벌였으며 당정책위원회에 집권공약으로 ▲청와대 경내를 제외한 모든 주변도로의 개방 ▲북악산을 시민공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점촌=이목희기자】 국민당의 정후보는 이날 경북 울진 영주 안동 예천 점촌유세에서 양금구도청산과 지역개발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후보는 『13대 대선때 두 김씨 모두 대통령병에 걸려 민주화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다』며 『우리 경제가 이 지경이 되고 만 것은 정치가 양금의 정권욕에 휘말려 아무 일도 안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정후보는 또 『김영삼후보의 휘호가 새겨진 탁상시계가 한 장소에서 1만개나 발견됐다』며 금권선거의 주범은 민자당이라고 비난한뒤 ▲무공해 부품공장유치 ▲농산물 저장창고와 식품 가공공장건설 ▲대단위 관광단지 조성 ▲종합병원 건립등을 약속했다. 새한국당의 이종찬후보는 인천지역에서 유세를 갖고 『익명의 정치헌금제도를 폐지,정치자금을 실명화하고 국고보조금에 대한 회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신정당의 박찬종후보는 서울 동방플라자앞과 명동 상업은행앞에서 가진 유세에서 『지역감정과 돈이 아닌 국민과 역사편에 서는 한글세대의 깃발을 힘차게 올려 이땅에 양심과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 “앞으로 보름” 불꽃 득표전(대선 유세현장 2일)

    ◎충청 5곳서 “허리역할론” 역설/김영삼/청와대주변 건축제한 풀겠다”/김대중/금리 6%로 내려 새 세상 이룩/정주영/정치헌금 폐지/이종찬/세대교체 호소/박찬종 ○6공과 차별화 부각 ▷김영삼후보◁ 민자당의 김영삼 후보는 2일 상오 경기도 과천유세에 이어 헬기로 이동해가며 공주·논산·대천·서천·부여유세를 갖는등 충청권표밭같이에 분주한 하루. 김후보는 이들 충청지역 유세에서 특히 「허리론」을 강조하며 『국토의 허리부분인 충청권의 발전이 늦어 대단히 허약한 상태』라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지역균형개발법을 제정하여 충청권 개발을 강력히 추진,국토의 허리를 튼튼히 만들겠다』고 약속. 김후보는 또 이들지역대부분이 농촌지역임을 감안,『농어촌정비법을 제정해 농촌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10개년 특별계획으로 농촌주택을 문화주택으로 바꾸겠다』면서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겠다』고 강조. 이날 상오11시 공주산성앞 공터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후보는 이지역 출신의원인 이상재당유세본부장이 선거독려중 교통사고로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인 것을 특히 안타까워하며 『이의원이 빨리 완쾌하도록 성원해주고 더욱 단합해 이 김영삼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나라와 공주를 위해 일하도록 해달라』면서 『이의원의 쾌유를 비는 마음으로 크게 박수를 한번 보내자』고 말한뒤 이의원 부인 황애순씨(58)의 손을 쳐들어 격려,청중들의 박수를 유도. 한편 이날 공주유세장에는 김후보와 이의원이 나란히 찍은 대형스크린사진이 내걸렸는데 이의원은 병상육성녹음을 통해 『신한국의 새벽이 열리는날 김영삼대통령을 모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남은 생애를 지역과 나라를 위해 바치겠다』고 인사. 김후보는 대천유세에서 특히 금권선거의 폐해를 지적하면서 『돈으로 권력을 사는 것이 아닌 부채로 권력을 사려는 못된 버르장머리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국민당의 금권선거를 「부채선거」라 표현하며 국민당의 김력이 국민들에 대한 부채임을 집중 강조. 김후보는 치안문제에 대해 언급하면서 『부녀자들이 밤거리를 마음놓고 다니지 못하는 현 상황이 계속돼서는 안된다』며『이를 치유하기 위해선 「물정부」가 아닌 강력한 정부가 구성돼야 한다』고 6공과의 차별화를 부각. 한편 이날 부여에서는 간이유세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청중(약1만여명)이 모여 집회장소를 군민회관앞 광장에서 부여국민학교로 급히 변경하기도. ○짝사랑 경험 들려줘 ▷김대중후보◁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이날 아침 동교동자택에서 당직자및 보좌진들과 전날 방영된 TV연설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TV연설에 대한 보완책을 논의. 또 하오6시30분부터 시작될 관훈토론회에서 밝힐 「화합과 변화의 새시대」라는 주제의 연설문을 다듬고 일문일답순서에서 나올만한 예상질문과 답변을 정리. 김후보는 이어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린 강동을지구당(위원장 박은대)개편대회에 참석,『집권하면 청와대주변을 일반 시가와 마찬가지로 개방해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겠다』고 약속. 김후보는 『청와대 옆으로 북악산을 관통하는 터널을 뚫어 교통을 원활하게 하고 북악산을 개방,시민공원을 꾸미고 청와대주변의 건축개발제한을 해제하겠다』고 공약. 김후보는또 하오2시30분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여성유권자 대상의 특별유세에 참석,민주당의 여성정책을 설명하고 지지를 당부. 이날 행사는 선거공고 이전에 민주당이 기획공연했던 「출발 20∼30대의 물결」행사와 마찬가지로 현악4중주단,남성4중창단,멀티비전등 다양한 출연자와 이벤트를 동원해 문화축제의 형식으로 진행. 김후보는 자신이 살아온 얘기와 짝사랑 경험등을 들려주고 수감생활중 가족들에게 보낸 옥중서신을 낭독했으며 참석자들과 즉석 인터뷰를 갖기도. 김후보는 『지난 13대 국회에서 우리당은 남녀고용평등법과 가족법 개정을 주도해 어머니의 권리가 아버지와 같고,아내의 권리가 남편과 같고,딸의 권리가 아들과 같게 만들었다』면서 『지금까지 각 당이 남긴 발자취를 보고 투표해달라』고 당부. ○시장돌며 상인격려 ▷정주영후보◁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이날 울진·영주·안동·예천·점촌등 경북 북부지역에서 릴레이 유세를 갖고 「경제대통령논」을 재차 역설. 정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집권 3년내에 3백억달러 무역흑자를이룩하고 임기내에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를 달성해 풍성풍성한 경제대국을 만들겠다』고 다짐. 정후보는 『고금리국가는 악성자본주의 국가이며 부익부 빈익빈현상을 심화시킨다』며 『따라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금리를 6%로 인하해 새세상을 이룩하겠다』고 약속. 정후보는 또 양금씨를 겨냥,『반대만 했던 사람에게는 큰 일을 맡길 수 없다』고 공격한 뒤 창의력·추진력이 있는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호소. 정후보는 이날 지역공약으로 ▲무공해 부품공장유치 ▲종합병원건립 ▲전문대학유치 ▲풍산공단개발 ▲중앙고속도로 조기완공등을 제시. 정후보는 이날 울진유세가 끝난뒤 울진시장을 방문,배추·생선·오징어·호떡등을 사면서 『조금만 기다리면 경제가 살아난다』고 상인들을 격려. 한편 찬조연사로 나선 정주일의원은 『1천억원 이상씩 돈이 필요한 대선에 몇차례씩 나오는 사람이 있는데 어디서 돈이 생기겠느냐』면서 『총칼만 안들었지 날강도나 다름없다』고 원색적으로 양금후보를 비난. ○청정정치 실현 약속 ▷이종찬후보◁ 이날 인천시내 일원과 부평을 잇달아 돌며 깨끗한 정치구현을 위한 제도적장치 마련과 지역개발공약등을 제시하는 등 인천지역 재공략에 돌입. 이후보는 유세에서 『익명의 정치헌금제도를 폐지,정치자금을 실명화하고 국고보조금에 대한 회계감사를 실시하겠다』며 『하급직을 제외한 전공직자의 재산등록 및 공개를 의무화하겠다』고 공약하는등 청정정치실현을 위한 구상을 피력. ○명동 등서 잇단 집회 ▷박찬종후보◁ 이날 서울 재공략에 나서 동방플라자앞과 명동상업은행앞에서 잇따라 유세를 갖고 『선거운동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부동표에 세대교체의 힘찬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고 역설. 박후보는 『TK의 아성인 대구 구미지역에서 깨끗한 정치실현을 바라는 열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유권자들이 12월 18일을 「평화적인 세대교체 국민명예혁명의 날」로 선포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고 주장. ○이틀째 중부권 공략 ▷백기완후보◁ 이날 상오 서울에서 TV연설 녹화를 마친뒤 곧바로 제천·충주로 내려가연이틀째 중부권 공략을 계속. 백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정부와 3당의 추곡수매 결정내용을 비판하고 『쌀값 보장,전량수매관철과 함께 쌀수입개방 저지를 위해 6백만 농민과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약속한뒤 『「경제대통령」을 자임하고 있는 정주영씨가 현 경제파탄의 주범』이라면서 정후보에게 1대1 TV토론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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