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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어젯밤 30도, 전일 연일 열대야

    28일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 지역이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한 가운데 ‘가마솥 더위’가 당분간 전국을 달굴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사라진 뒤 남쪽으로부터 더운 공기가 몰려오고,‘푄 현상’이 지속돼 ‘찜통 더위’가 보름 정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날 오후 11시30분 현재 서울이 30도를 기록하는 등 밤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가 전국적으로 사흘째 계속됐다. 28일 인천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7.0도까지 치솟아 올들어 전국 최고기온을 보였다.서울 34.8도,동두천 35.6도,춘천 35.3도,전주 34.6도,대전 32.6도,부산 30.8도 등을 기록했다. 29일에도 전주 35도,서울·대전·창원 33도,목포 32도 등으로 전국이 30도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인천 버스노선 7개 신설

    인천지역에 버스노선 7개가 신설돼 10월부터 버스가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옹진군 영흥도와 강화군,서구 오류동 등 시외를 중심으로 시내·좌석버스 7개 노선을 신설,10월부터 운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노선 신설과 관련,공람공고를 마친데 이어 이달 말까지 노선을 최종 확정한다.다음달 운송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신설 노선은 인천시 영흥도∼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소래포구∼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경인전철 송내역 코스의 직행 좌석버스,강화군 버스터미널∼강화초지대교(제2강화대교)∼김포시 양곡사거리∼검단사거리∼계양구 인천지하철 계산역 코스의 시내 좌석버스이다. 또 ▲소래포구∼인천지하철 선학역∼문학터널∼신기사거리∼경인전철 주안역(좌석버스) ▲남동공단∼연수구청∼문학터널∼신기사거리∼주안역(좌석버스) ▲서구 오류동∼검단사거리∼완정삼거리∼인천지하철 귤현역(시내버스) ▲서구 불로동∼검단사거리∼완정삼거리∼당하동∼귤현역(시내버스) ▲자동차면허시험장∼논현동∼고잔동∼송내역(좌석버스) 등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천 택시 완전월급제 각서 파문

    완전월급제를 요구하는 인천시 택시파업이 두달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이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표를 의식,노조측의 요구를 수용하는 각서를 써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22일 전국민주택시노조연맹 인천지부에 따르면 안 시장은 선거 나흘전인 지난달 9일 선거대책본부를 방문한 민주택시노조측에 완전월급제 실시 등 노조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겠다는 내용의 ‘공개 확약서’를 써줬다. 확약서는 ‘시장으로 당선될 경우 완전월급제(가감누진형 성과급식 월급제)가 즉각 실시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확약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인천시장에 당선,취임한 안 시장은 노조의 완전월급제 실시 요구에 대해 “몇년동안 이뤄지지 못한 사안을 지금와서 단시일 안에 실행할 수 있겠느냐.”며 선거 전과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이에 따라 지난 5월24일부터 파업을 벌여온 민주택시노조는 안 시장 취임 직후인 지난 15일부터 아예 인천시청앞 광장에서 ‘시장의 각서이행’을 촉구하는 밤샘 텐트농성을 벌이고있다. 민주택시노조연맹 인천지역본부측은 “안 시장이 스스로 약속을 해놓고도 당선 후에는 딴청을 부리고 있다.”고 분노했다. 인천택시운송사업조합측도 “인천시의 수장이 되려는 후보가 일단 표를 얻고 보자는 생각에 한쪽 주장을 일방적으로 수용해 각서까지 써 준 행동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시의 한 관계자도 “안 시장이 써준 각서 때문에 시의 택시행정이 노조측에 발목을 잡힌 꼴”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천 ‘공동주택 동시분양제’ 도입

    인천지역에 공동주택 동시분양제가 도입된다. 특히 오는 10월 분양 예정인 송도신도시 주거단지가 가장 먼저 동시분양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아 수도권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시는 아파트 분양가를 시민들이 비교,분석할 수 있고 분양가의 과도한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공동주택 동시분양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주택공급제도는 수요자에게 아파트 분양가격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못하는 데다 분양가의 과도한 상승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개별적으로 이뤄지는 아파트 분양을 매월 한데 묶어 주기적으로 동시에 공급하는 동시분양제를 도입키로 했다. 생활권이 다른 강화·옹진군은 제외된다. 경제특구 지정이 임박한 송도신도시 주택단지가 첫 동시 분양지로 선정돼 10월쯤 1만 3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동시 분양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는 대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업체가 불리해 동시분양 참여를 기피할 가능성도 있다. 시 관계자는 “경쟁력이 낮은 지역 주택업체의반발 등이 우려되고 있으나 분양업무의 간소화와 비용절감 등 긍정적 효과가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 하반기 전국 20만가구 공급…‘노른자위’ 찾아라/아파트 청약전략 어떻게

    아파트 공급에 봇물이 터졌다.건설업체들이 아파트 청약열기가 좀처럼 식지않을 것으로 보고 대거 분양에 나선 까닭이다.상반기에 아파트 공급을 주저했던 업체들까지 사업을 앞당기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그러나 물량이 홍수를 이룬다고 해도 돈 되는 아파트를 고르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무주택 우선공급자는 점찍어둔 지역을 찾아 통장을 적극 사용할 것을 권한다.투자 목적이라면 분양가,발전 가능성 등을 따져본 뒤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투자가치 높은 아파트를 고르기 위한 청약전략을 다시 짜야 할 때다. ◇신규 아파트 공급 홍수= 하반기 전국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어림잡아 20만가구에 이른다. 대형 건설업체들이 13만 가구를 분양하고 중견 건설업체와 주택공사가 공급하는 물량까지 더하면 이쯤 된다. 대형 건설사들의 경쟁적인 물량 공세가 눈에 보인다.지난해 하반기 공급물량보다 30% 정도 늘어났다. 이 가운데 60% 정도는 수도권에 몰려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아파트 가운데 8만 4000가구는 서울·경기·인천지역에 쏟아진다.주공 아파트,중견 건설사 분양 아파트도 수도권에 집중돼있다. 건설업체들은 상반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달아오른 청약열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믿고 있다.이에 따라 여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고 있으며건설업체들은 본격적인 가을 분양 대전에 대비,힘을 키우고 있다. 물량이 많다보니 투자 가치가 높은 아파트도 눈에 띈다. 서울에선 강남·서초·송파 등 소위 ‘강남권’아파트 1000여가구가 일반 분양될 전망이다.도곡 주공1단지 재건축 아파트를 비롯,방배동 롯데,서초동 대림,서초동 LG아파트 등이 ‘불루칩’이다.강서권에서는 염창동 한화,내발산동 현대+현대산업개발+한진중공업 아파트가 돈 되는 아파트로 꼽힌다.강북에선 공덕동 삼성 아파트가 눈에 들어온다. 경기 용인,고양,광명,남양주시 등에 나오는 아파트도 청약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분양가가 싼 데다 주변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형성돼 편의시설도 잘 갖춰졌다. 처음 내집을 마련하는 신혼부부나 젊은 직장인들이 청약해 볼 만한 아파트다. ◇청약전략= 청약통장 1순위자가 200만여명으로 늘어났다.수도권에만 100만여명이 몰려 있다.지난 3월보다 1순위자가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입지가 빼어난 곳의 아파트를 분양받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려워졌다. 무주택우선공급 대상자는 조바심을 버리고 원하는 지역을 골라 청약해도 된다.청약을 서두르지 말고 ‘돈 되는’아파트를 고르라는 얘기다. 비인기 지역에 넣었다가 당첨되면 모처럼 주어진 좋은 청약기회를 버리는 셈이다.인기 지역 청약기회가 포착됐다싶으면 놓치지 말고 통장을 사용하는 재치가 필요하다. 1순위자는 가능한 통장을 빨리 사용하는 편이 낫다.지난 2000년 ‘1가구 다통장’가입을 허용한 뒤 2년이 지나면서 1순위 청약자가 부쩍 늘었다. 이들이 대거 청약 대열에 참여하면서 청약경쟁률이 치솟고 있다.입지가 빼어난 아파트는 수백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도권 인기 지역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통장에 다시 가입,2∼3년 뒤에 나오는 경기 성남 판교,서울 장지·발산지구 등을 노려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렇다고 해도 ‘묻지마 투자’는 바람직하지 않다.분양권 전매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이다.섣불리 청약,아파트를 분양받고 거래가 안돼 자금이 묶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주택건설촉진법이 개정되면 이르면 8월부터 아파트분양권 거래가 제한된다.분양권을 팔려면 당첨 뒤 1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그만큼 투자 수익률이 떨어진다는 얘기다.무주택 실수요자라면 굳이 인기 지역을 고집하지 말고 직장,학교 등을 고려해 청약하는 것도 좋다. 분양권을 넘길 생각이라면 1년 뒤 웃돈이 예상되는 아파트를 고르는 지혜가 필요하다.주거환경이 빼어난 곳을 미리 점찍어 뒀다가 청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서울에 견주어 분양가가 싸고 청약경쟁률도 낮다.대규모 개발 예정지구 주변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경쟁률이 높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의 경우 무주택 우선공급제도가 적용되지 않는 수도권으로 눈을 돌려봄직하다. 청약통장 변경도 적극 시도해볼 수 있다.청약 통장 금액을 늘려 당초 계획보다 큰 아파트 청약을 시도해도 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당선자들 “방문객이 두렵다”

    6·13 지방선거가 막을 내린 가운데 선거 후 으레 나타나는 ‘논공행상’ 바람이또다시 불고 있다. 20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지역 모 구청장 당선자는 요즘 ‘예상돼온’ 고민에 시달리고 있다.선거운동에 깊이 관여한 사람들마다 자신의 공을 내세우며 은근히또는 노골적으로 ‘자리’를 요구하기 때문이다.선거 막판 조직표 동원을 위해 향우회·친목회 등 각종 단체 관계자들을 캠프에 합류시킨 것이 선거가 끝나기가 무섭게 무거운 짐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현 구청장 후보를 큰 표차로 물리친 당선자 A씨는 요즘 찾아오는 사람들이 겁난다.최근 상가번영회 임원진 10여명이 찾아와 “상인들이 단합해 몰표를 준 만큼 약속대로 구청장에 취임하는 즉시 상가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고 환경개선사업에 착수해 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했다.하지만 구청 간부에게 문의한 결과 예산 편성이쉽지 않을 뿐 아니라 자칫하면 취임 초기부터 선심 공방에 시달릴 우려가 있어 확답을 미룬 채 전전긍긍하고 있다. 또 다른 단체장 당선자 B씨는 선거가 끝나자마자 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증도 받지 않은 채 잠적했다.주위에는 “선거운동 기간 중 건강에 무리가 생겨 당분간 시골에 가 쉬겠다.”고 말했지만 선거공로자들의 자리 요구를 모면하기 위한 방책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전남 목포시에서는 선거에서 남다른 공을 세운 시청 모직원이 당선자에게 주요 보직을 요구하는가 하면 공무원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할것이라는 등의 소문이 꼬리를 물자,이를 비난하면서 신임 시장 집에 몰리는 공무원들의 발걸음도 비꼬는 글이 시청 홈페이지에 올랐다.그러자 전태홍 목포시장 당선자는 비밀스러운 업무보고를 빙자하는 등 어떤 이유로도 자택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지 말도록 공무원들에게 ‘금족령’을 내렸다. 박태영 전남지사 당선자는 선거에 도움을 준 인사가 정무부지사에 기용된다는 소문이 일자 한 방송프로에 출연,“인사와 관련된 아무런 구상도 갖고 있지 않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당선자들이 선거에 도움을 준 사람들의 자리 요구에 고민하는 것은 논공행상용으로 줄 수 있는 공직이 생각과는달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물론 이를 헤아리지 않고 선거기간 중 급한 마음에 자리 약속을 남발한 것은 후보들의 ‘원죄’다. 인천시의 경우 단체장이 임의로 임명할 수 있는 보직은 산하기관과 투자기관까지포함하더라도 40여개 정도.그나마 현 보직자의 임기문제 등 조직의 안정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자리는 더 적다.전임 단체장은 취임 초기 비서실장마저도 자신의 측근을 기용하지 못했다.설사 선거공로자에게 마련해줄 자리가 있다 해도 자질 검증이 되지 않은 이들을 기용하면 이권 개입이나 인사 전횡 등의 부작용을 낳을 우려가 있어 논공행상은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박길상 사무처장은 “당선자들이 논공행상 요구에 시달리는 것은 스스로 만든 업보”라면서 “자질이 없는 사람들이 어울리지 않는 감투를 쓰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종합·정리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월드컵/ 인천 포르투갈 서포터스 응원단장 이보영씨 “”축제에 초대한 손님 대접해야죠””

    “포르투갈을 응원하자니 역적 소리를 들을 것 같고,우리나라를 응원하면 포르투갈을 돕기 위해 생겨난 서포터스의 의미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한국과 포르투갈의 ‘인천 결전’을 코앞에 둔 13일 인천 ‘포르투갈 서포터스’응원단장 이보영(李輔永·사진·44·학원 운영)씨는 “참으로 묘한 역할을 맡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씨는 “어디를 응원해야 할지 난감하지만,일단 서포터스로 임명된 만큼 포르투갈을 응원하는 것이 순리”라면서 “성숙된 우리 시민의식이 충분히 이해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씨는 그러면서도 “심정적으로는 우리나라가 이겨 16강에 진출하기를 기원할 것”이라면서 그런 차원에서 한손에는 태극기,다른 손에는 포르투갈기를 들고 응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씨가 포르투갈 응원을 위해 만든 구호는 ‘투가카 투갈라,포르투갈 바바바’.대충 ‘여기,저기서도 포르투갈 파이팅’이라는 뜻이다.이 구호로 300여명의 서포터스 회원과 함께,수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붉은 악마’ 군단의 ‘대∼한민국’과 맞설계획이다.포르투갈 서포터스는 인천지역 녹색어머니회,생활체육협의회,학교운영위원회 등의 회원으로 구성됐다.남녀와 20∼50대가 고르게 분포됐다. 이씨는 체계적인 응원을 위해 지난 3월 서포터스가 결성된 이후 월드컵 경기장인 문학경기장 등에서 4차례에 걸쳐 회원들과 연습을 했다.지난 5일 수원에서 열린 포르투갈-미국전에는 100여명의 회원과 함께 원정을 가 ‘수원 포르투갈 서포터스’와 함께 응원을 펴 현장감각을 익혔다.포르투갈 국경일인 11일에는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기념리셉션에 참석,포르투갈 선수들과 상견례하며 선전을 당부했다. 이씨는 경기 당일 경기장 앞에서 외국인은 물론 한국인들에게도 포르투갈 국기와 응원띠 등을 나눠주며 골고루 응원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씨는 “지구촌 축제를 개최하는 주인답게 포르투갈 선수들이 묘기를 보일 때는 아낌없이 박수를 쳐주는 대국적인 자세를 보일 때 우리의 국민의식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선택6.13/ 막판 득표전 이모저모 -‘상대 불법 감시’ 철야조 가동

    한나라당 민주당,그리고 자민련과 군소정당들은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2일 밤12시까지 막판 득표전을 펼쳤다.아울러 중앙당 상황실과 지구당들은 가용인력을 총동원,철야감시조까지 편성해 상대후보의 불법 선거운동을 감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6·13지방선거전은 유권자들의 철저한 외면속에 ‘그들만의 잔치’로 진행됐다는 지적을 받는다. 따라서 다음 선거부터는 유권자들의 참여를 제고시킬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으며,지역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지나친 중앙당의 개입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일고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하루 이회창(李會昌) 대선후보 등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를 총동원,서울 전지역에서 유세전을 펼쳤다.이 후보는 오전9시∼오후9시 1시간 간격으로 영등포·동작·관악·금천·구로 등 11곳을 이동하며 거리를 누볐다.서청원(徐淸源) 대표도 성동·광진·중랑 등 9곳,이상득(李相得) 총장은 강남·서초·송파 등 4곳을 찾았다.최병렬(崔秉烈) 이부영(李富榮) 전 부총재 등당 중진들도 대거 투입됐다. 이 후보는 특히 “젊은 세대에 호소한다.”면서 20∼30대 유권자를 집중 공략했다.그는 “새로운 세대는 젊은이의 신념과 용기로 열어간다.”,“젊은 세대가 부정부패를 단호히 거부하고 새로운 정권을 창출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가는 곳마다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고,정권교체의 기틀을 잡는 역사적인 날을 맞았다.”면서 “13일은 모든 시민이 깜짝 놀라는 혁명의 투표를 통해 이명박(李明博) 후보를 시장에 당선시켜 서울을 확 바꿔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이날 비를 맞아가며 밤늦게까지 서울·경기 곳곳에서 득표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특히 노 후보는 시간절약을 위해 점심을 차안에서 패스트푸드로 대신했다.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인천지역에서 마지막 유세전을 폈다.노 후보는 시흥 등 거리유세에서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는 심판을 말할 자격이 없다.한나라당이 심판을 얘기하려면 (국세청을 동원,기업으로부터 거둬들인)166억원을 다 물어내고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은 지난 96년 4·11 총선을 하면서 안기부 자금 1200억원을 받았다.”고 말하고 “이것은 국고이기 때문에 반환해야 한다.반환하지 못하면 (손학규 후보는)경기도지사 후보직을 그만두고 돈 벌러 가면 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노 후보는 “이번 선거를 감정적으로 심판하려 하지 말고,냉정히 판단해 달라.한나라당이 대안은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앞으로)개혁하고 사람을 바꾸고 체질을 바꾸어서 다시 한번 잘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지운 홍원상기자 jj@
  • 민주당 인천시장후보 인쇄물, 선관위 “일부내용 잘못” 지적

    인천시선관위는 8일 민주당 박상은(朴商銀) 인천시장 후보의 선거공보와 소형인쇄물이 대법원 원심판결문과 다르게 게재돼 이를 지적하는 공고문을 선거구와 투표소에 부착하기로 했다. 인천시선관위는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 후보측이 박 후보 소형인쇄물과 관련,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이날 황인행(黃仁行) 시 선관위원장을 비롯,8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공고문을 통해 대법원이 원심판결문에서 ‘안 후보가 소집면제처분을 받았다.’고 인정한 것을 박 후보가 ‘병역기피’로 게재했다고 밝혔다.또 이 판결문에서 안 후보가 ‘룸살롱 종업원으로 근무하였다.’고 인정한 것을 박 후보가 ‘룸살롱 경영’으로 표현했다고 결정했다. 인천시선관위는 이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공고문을 인천지역 576개 선거구 내에 각각 5장씩 부착하고 투표일인 13일에는 투표소 입구에 1장씩 붙이기로 했다. 안 후보측은 “박 후보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 후보를 상대로 제기한 ‘4대 의혹’이 사실이 아닐경우 ‘정치적 중대한 결심을 하겠다.’고 했다.”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만큼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측은 “선관위에서 일방적으로 한쪽의 손을 들어 준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선택 6.13 7대 승부처] (5) 서울·경기·인천

    6·13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는 수도권이다.서울시장·경기지사 선거에서 이기는 당이 전국적 판도와 관계없이 “승리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두 지역에서 한나라당-민주당 후보간 경쟁양상도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치열하다.대한매일이 시리즈로 보도하는 ‘7대 승부처’기획의 일환으로 서울 및 경지지역 선거 민심을 알아보고,더불어 최근 변화가 감지되는 인천지역 선거전 양상도 살펴본다. ■서울 - “뉘신지요?”…표심없는 표밭 시장선거만을 놓고 본다면 서울은 안개 속이다.종착점이 며칠 안남은 7일까지도 시계(視界)는 여전히 뿌옇기만 하다.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후보와 민주당 김민석(金民錫) 후보가 맞잡은 저울추는 벌써 한달 가까이 꼼짝않고 곧추서있다.지난 3월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뒤 석달 가까이 숨가쁘게들 달려왔건만 상대의 거친 숨소리는 좀처럼 귓전을 떠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눈 앞이 흐린 건 그들뿐이다.거리의 시민들은 월드컵 한국의 화창한 하늘을 만끽하고 있다.그라운드에 박힌 이들의 시선은 좀처럼이명박·김민석 레이스로 돌아서지 않고 있다. 무관심-. 6·13지방선거를 상징하는 이 한마디는 서울도 예외가 아니었다.아니 그 어느 지역보다 서울의 표심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벤처회사에 다니는 함성식(36)씨는“지방선거요?…관심없어요.”라고 잘라 말했다.대학생 이모(21·여)씨도 “친구들끼리 월드컵 얘기는 많이 하지만 선거얘기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선거 무관심은 동네 구석구석에서 계속되는 정당연설회나 후보연설회에서도 잘 나타난다.지난4일 저녁 불광동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열린 한 정당 후보의 연설회.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현직 국회의원이 연단에 올라 목청을 높였다.그러나 10분여간고작 30여명이 잠깐 걸음을 멈췄을 뿐 대부분 곁눈질로 지나쳤다.월드컵 한국-폴란드전을 코앞에 둔 까닭이긴 했지만 월드컵과 지방선거의 비중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장면이었다. 월드컵에 파묻힌 표심은 그 자체로 선거의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서울시장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특히 김민석 후보진영은 젊은 층의 투표율 저조 가능성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투표 무관심이 정당투표 성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무관심층이 많을수록 후보 대신 정당을 보고 투표할 가능성이 높고,이는 최근 당 지지율을 감안할 때 지극히 불리한 상황이라는 판단이다.여의도에서 자영업을 하는 최모(42)씨도 “누가 낫다고 할 만큼 아는게 없다.”면서도 “부패다 뭐다 하는데 표를 주기는 좀 뭐한 것 아니냐.”고 말해 이런 우려를 뒷받침했다.장년층에 지지기반을 둔 이명박 후보측은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무관심을 은근히 반기는 눈치다.그러나 그 역시 불안정한 표심에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선거막판 노풍(盧風)과 같은 ‘바꿔바람’이 불 경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있다. 유권자들의 무관심은 구청장 선거나 광역·기초의원 단위로 내려가면 더욱 극심하다.불광동에서 제과점을 하는 전모(33·여)씨는 “각 후보진영이 매일 명함을 돌리고 찾아오는데 솔직히 누가 누군지도 잘 모른다.”고 말했다.서초동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최모(19)양은 아예 “누가 나왔는데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선거 무관심은 ‘누가 돼도 상관없다.’는,유권자 의식의 실종으로 이어진다.조모(48·식당주인)씨는 “지난 선거를 봐도 누가 되든 관계없는 것 아니냐.”며 “지금으로선 투표해야겠다는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물론 전반적인 무관심 속에서도 한표를 꼭 행사하겠다는 유권자도 없지는 않다.초등학교 교사 임모(32·여)씨는 “TV토론을 보고 후보를 결정했다.”며 “반드시 투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파출부 일을 한다는 정모(55·면목동)씨도 “정한 후보는 없지만 투표는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 6월 서울에는 월드컵 관중만 있을 뿐 유권자는 찾아보기 어려웠다.1000만명의 시민을 4년간 책임질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은 어쩌면 월드컵이 드리운 진한 그늘속에서 슬그머니 탄생할지 모를 일이다. 진경호기자 jade@ ■경기 - “똑같은 사람” 정치혐오 팽배 “선거요,관심 없습니다.” 유권자들의 지지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의견은 지역과 세대,직업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었다.그러나 “별로 관심없다.”는 말이 공통적으로 나왔다.광역단체장인지사 후보에 대해서는 그래도 관심을 보였으나,시장·군수 등 기초 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에 대해서는 누가 나왔는지조차 거의 몰랐다.경기도는 지난 98년 지방선거 때도 전국 평균인 52.7%에 못미치는 5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회사원 안덕균(安德均·34·화성군 상남면)씨는 “회사가 용인에 있는데 동료끼리 선거에 대한 얘기는 전혀 하지 않는다.”면서 “특히 기초단체 의원들에 대해서는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아 관심을 갖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600만명이 넘는 유권자를 갖고 있는 경기도는 면적이 넓을 뿐만 아니라 지역별로도 유권자들의 특성 차이가 크다.민주당 진념(陳^^) 경기지사 후보측은 경기도를 성남 부천 안양 일산 과천 등 ‘서울인접 도시권’,수원 용인 안성 평택 등 ‘남부임해권’,이천 광주 양평 등 ‘동남내륙권’,고양 파주 등 ‘서북해양권’,의정부포천 가평 등 ‘동북내륙권’으로 분류한다.한나라당도 비슷하게 권역을 나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크게 봐서 서울주변의 위성도시와 외곽의 농촌 지역으로도 구분할 수 있다.하지만 “대통령 아들들 비리 때문에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많이 떨어졌다.”는 얘기는 지역과 무관하게 나온다. 조민행(趙敏行·60·수원시 권선동)씨는 “DJ가 당초에 잘 할 것 같았는데 기대에 못미쳤고 민주당은 대통령 아들 비리 때문에 인상이 나빠졌다.”면서 “전체적인 분위기로 따지면 한나라당이 조금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듯하다.”고 나름대로의 분석을 내놓았다.조씨는 “경기지사보다는 3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심재덕 수원시장의 당선 여부가 더 관심 거리”라고 지역민심을 전했다. 비교적 정치에 관심이 많은 유권자들도 선거와 정치인에 대한 혐오감을 토로했다.주부 이옥희(李玉姬·63·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씨는 “투표는 꼭 할 것”이라면서도 “도지사야 인물 위주로 뽑겠지만 기초단체 의원 후보 가운데는 함량 미달인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당을 보고 표를 던질 수밖에 없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또 “대통령 아들들 비리 때문에 노무현(盧武鉉) 후보에 대한 인상마저안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일부 젊은이들은 진보정당에 표를 던지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박혜원(26·여·고양시 일산구)씨는 “월드컵 보느라 정신이 없는데 누가 선거에 관심을 기울이겠느냐.”고 반문한 뒤 “정치에 관심이 많으신 아버지도 집에서 선거에 관련된 얘기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또 “선거가 옛날처럼 흥이 나지 않는다.”면서 “사람들이 심드렁하니 운동원들도 신이 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선거무관심을 지적했다. 회사원 서현규(33·부천시 송내동)씨는 “진보정당에 투표하기로 마음을 결정했다.”면서도 “하지만 남동생을 비롯해 주위 사람들은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대학생 반모(21·안성시)씨는 “난생 처음하는 투표라 꼭 참가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친구들끼리 만나면 월드컵 얘기만 한다.”고 소개했다. 외곽의 농촌 지역은 도시보다는 투표율이 높을 듯하지만 민심이 흉흉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포천군 강산면 세월리 이장인 심재준(42)씨는 “40대 이상은 그래도 누가 군수가 될지에 관심을 표시한다.”면서 “쌀 수매가 준 데다 농민들의 빚도 늘어 시골에서는 민주당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포천군 일동면의 김모(45·여)씨는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나 진배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면서 “투표는 하겠지만 아직 뽑을 사람을 정하지는 못했다.”고 속내를 감췄다. 전영우기자 anselmus@ ■인천 - 부동표 막판 증가 ‘기현상' 인천지역은 지방선거에 대한 무관심이 전국 어느 곳보다 심한 편이다.민심을 비교적 잘 반영한다는 택시기사들조차 시장후보로 누가 나왔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인천지역의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7일 “투표일이 임박할수록 부동층이 줄어드는 게 보통인데,인천지역은 부동표가 선거운동기간 전 40∼50%대에서 지금은 50∼60%대로 오히려 늘어난 상황”이라며 “이대로 가다간 투표율이 35%를 넘기 힘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천지역은 역대 선거에서도 투표율이 낮아 전국 꼴찌를 면치 못했다.그런데 이번에는 월드컵 열기와 한나라·민주당간 극심한 상호비방전이 유권자의 무관심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인천시장의 경우 인지도에서 앞선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 후보가 민주당 박상은(朴商銀) 후보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는 게 현지 각 당 선거운동원과 지역언론들의 견해다.‘어느정도 유리한가.’에 대한 시각 차이만 있다는 분석이다. 한나라당은 안 후보가 선거운동 돌입 이전과 마찬가지로 박 후보에 20%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려 놓았다고 주장한다.98년 인천시장 선거와 99년 6·3 재·보선에 출마했던 안 후보의 인지도를 박 후보가 쉽게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민주당은 안 후보에 대한 병역기피 의혹 제기 등 적극적인 공세가 유권자에게 먹히면서,안 후보와의 격차를 오차범위인 5%포인트 이내로 좁혔다고 강조한다. 결국,막판 대세는 투표율이 좌우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투표율이 높을수록 인지도에서 앞선 한나라당 안 후보가 유리하고,낮으면 조직력이 비교적 탄탄한 민주당 박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여겨진다. 정치권 관계자는 “인천지역 역대 선거에서 주로 여당이 우세했다.”면서 “사실상 여당인 민주당이조직과 자금력 면에서 우월한 상황에서 유권자의 23%가량에 달하는 호남표가 결집할 경우 민주당이 막판 역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실제 9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이 지역 기초단체장 10개를 석권했을 때 투표율은 27∼28%에 불과했었다. 그러나 현 정권에 대한 민심 이반이 워낙 심각하기 때문에 투표율과 상관없이 승산은 한나라당에 있다는 얘기가 많이 들린다.양측의 이전투구 속에 녹색평화당과 민주노동당,사회당 등 군소정당이 선전할 것이란 관측도 일부 나온다.이와 함께 유권자의 27%에 달하는 충청표는 지지성향이 갈려있어 ‘큰 변수’는 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김상연기자 carlos@
  • [군소정당 판세] (3)사회당

    지난해 8월 청년진보당에서 이름을 바꾼 사회당(대표 원용수·33)은 6·13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의미가 각별하다.당명 변경 이후 서울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한 차례 후보를 내긴 했지만 전국 규모 선거에 ‘사회당’ 이름으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 사회당은 총 25명의 후보를 내놓았다. 서울(원용수)과 인천(김영규) 울산(안승천) 등 3곳에선 광역단체장을 공천했다.지역구 광역의원 6명에 비례대표(16명)까지 22명의 광역의원 후보도 선보였다. 사회당은 단체장이나 지방의원 후보 모두 적극 선거전에 임하곤 있지만 아직은 당세가 약해 당선자를 배출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 이번 선거에서 몇 가지 기대를 하고 있다. 우선은 우리 사회에도 ‘사회당’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투표용지의 ‘활자’를 통해 국민들에게 알림으로써 향후 사회당의 세 확대를 적극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선거 사상 처음 도입된 ‘정당투표제’에 힘입어 비례대표를 통해 광역의회 진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말 서울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사회당 후보가 얻은 득표율은 1%대.이번 선거에서는 득표율을 5%대까지 끌어올려 서울시의회에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다.서울시의회 비례대표 1번에 여성인 정회진씨(사회당 서울시위원장)을 배치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이밖에 당의 색깔이 다소 비슷한 민주노동당과의 경쟁도 신경을 쓰는 대목이다.사회당 이자영 부대변인은 “울산에서는 민노당의 세가 우리를 앞서고 있지만 우리도 서울이나 인천지역에서는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 선택 6.13/ 인천시장 후보 정책 집중비교

    인천은 동북아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인천항·송도신도시 등이 자리잡아 수도권가운데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은데다 김포매립지 개발과 송도 미사일기지 이전문제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다.게다가 대우자동차 부도 여파 등으로 지역경제가 상당히 위축돼 있어 서로 ‘원조 CEO’임을 자부하는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 후보와 민주당 박상은(朴商銀) 후보가 제각기 ‘해법’을 제시하며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김포 매립지= 인천시 서구 경서동 일대 487만평의 김포 매립지는 선거때마다 ‘뜨거운 감자’로 부각돼 왔다.개발방안에 따라 인천의 위상이 달라질 수 있는 폭발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안상수 후보는 매립지 소유권을 갖고 있는 정부가 인천시민의 공익을 도외시한 채 수익 위주로 개발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송도신도시와 기능이 중복되지 않고 용유·무의지구와 연계해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네덜란드의 알스메르와 같은 화훼전문단지를 중심으로 첨단놀이시설이 있는 테마파크 및 주거기능을 가진 생태관광도시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박상은 후보는 매립지가 금융중심의 신도시,국제물류기지,종합스포츠단지 등으로개발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당초 매립 목적대로 농업용지로 조성하는 것은 쌀이남아돌고 용수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는 어불성설이라는 것이다.인천이 지향하는 동북아 중심의 국제물류도시와 부합되기 위해 국제금융단지를 겸비한 물류기지로 조성하는 것을 첫째가는 대안으로 꼽고 있다. ●송도 미사일기지= 안 후보는 송도신도시와 인접해 있고,지난 98년 미사일 오발사고로 큰 피해까지 입힌 연수구 동춘동 미사일부대가 옮겨져야 한다는 데는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그러나 이전 대상지를 인천국제공항이 있고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뻗어가는 영종도로 하는 것은 ‘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난 격’이라고 강조한다.특히 영종도 주민들이 강력히 반대하는 상황이므로 국방부와 인천시는 이전을 강행해서는 안된다고 주문한다. 박 후보는 이전의 당위성에는 동조하면서 영종도가 아닌 제3의 장소를 거론하고있다.따라서 인천지역과 서해안 방공망을 손상시키지 않은 범위 내에서 인적이 드문 다른 도시에서 대상지를 물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폐석회 처리= 동양화학에서 30여년 동안 소다회를 생산하고 남은 찌꺼기인 폐석회(310만t)는 고질적인 환경문제를 유발해 왔다.최근 회사 안에 있는 유수지에 폐석회를 매립하는 방안이 추진중이다.안 후보는 이를 긍정적인 대안으로 보고 있으나철저한 환경영향평가 등이 전제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견해다.침출수 처리와 폐석회 복토재 활용을 위한 전문적인 연구가 뒤따라야 하고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참여가보장되는 가운데 매립과 사후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박 후보는 폐석회는 일단 유수지에 매립하되 회사측이 그 터를 시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매립부지를 시에 기부채납하고,시는 그곳에 체육시설을 포함한 시민공원을 만드는 것이 수십년간 환경피해를 입은 인근 주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이자 지가상승에 따른 특혜시비를 없애기 위한 불가피한 방안이라는 것이다. ●종합= 현안에 대해 두 후보는 총론은 비슷하나 각론에서는 다른 접근방법을 보이고 있다.정책수립의 신중성이 돋보이는 안 후보가 상세한 대안보다는 굵은 맥락을제시하는데 비해 박 후보는 보다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고 있다. 또 안 후보는 노인·여성복지 확대,교통체증 해소,교육환경 개선,주거환경 개선 등 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박 후보는 경영마인드를 가진 CEO출신임을 강조하면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심을 두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투명한 市政…녹색도시 조성”” 신맹순(申孟淳·녹색평화당) 후보는 늘 ‘깨끗하고 투명한 시정,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을 강조한다.21세기 동북아시대를 주도할 대인천 건설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정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아야 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주민감사청구 요건을완화하고 민원사전심사제,민원후견인제,인천신문고제 등을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주거·상업지역에 차단 녹지를 확보해 인천을 지속가능한 생태순환형 녹색도시로만들겠다는 그림도 그렸다. ●””고용안정위 설치…주민참여 확대”” 김창한(金昌漢·민주노동당) 후보는 인천시 고용안정위원회 설치,대우자동차 정리해고자 문제해결,택시운전사 월급제 실현,국가기간산업 민영화 반대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민이 시예산을 결정하는 참여예산제와 송도·영종도·김포매립지 등 지역개발 방향을 결정할 때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강화도는 갯벌과 문화유적지,환경농업을 엮는 관광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제도정비·시정개혁에 포커스”” 김영규(金榮圭·사회당) 후보는 장밋빛 지역개발 정책보다는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제도정비와 시정개혁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한다.이를 위해 정치권이추진해온 지방자치 개혁법안 중 주민중간평가 및 주민소환제 실시를 정치분야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행정에 있어서는 세무직 등 부패 가능성이 높은 직책에 대한 중점관리대책을 내놓았다.부정부패 방지를 위해 공무원노조 결성을 적극 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인물평 ●안상수 후보는 제세그룹과 동양그룹을 거치면서 성공한 기업인으로 널리 알려져‘CEO 시장론’의 불을 지핀 주인공.특유의 친화력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한나라당인천시장 경선에서 두 현역의원을 큰 표차로 따돌리는 파란을 일으켰다. ●박상은 후보는 인천의 향토기업인 대한제당에 말단사원으로 입사해 20년만에 대표이사 부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인천시 정무부시장 시절에 합리적이나 다소 저돌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맹순 후보는 2·3대 시의원을 하면서 해박한 지식과 부지런함을 토대로 시정의 사각지대를 날카롭게 파헤치곤 해 공무원들이 가장 피곤해하는 상대다.올해 환갑임에도 활동력은 30대나 다름없다. ●김창한 후보는 민중당,진보정당추진위원회,국민승리21 등에 참여한 인천지역 노동운동계의 산증인.지금도 부평시장에서 해산물 장사를 하면서 노동운동을 할 정도로 신념이 강하다. ●김영규 후보는 ‘인천의 현안에는 김영규가 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대표적인 ‘행동하는 지식인’. 교수로 재직중이던 인하대에서 미움을 받아 해직됐으나 학교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이겨 복직을 준비중이다.
  • 선택 6.13/ 서울·인천지역 비방전

    6·13지방선거전이 본격화하면서 후보·정당간 고발 및 비방전도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 후보 선대위는 29일 민주당 박상은(朴商銀) 인천시장 후보가 모 일간지에 안 후보(병역기피·룸살롱 경영자라는) 비방광고를 게재한 것과 관련,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발했다.이상득(李相得) 사무총장 등 한나라당 당직자와 의원 등 10여명도 중앙선관위를 방문, 항의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은 “대법원 판결내용을 적시해 선관위로부터 허가를 받아 게재한 박상은후보의 적법한 신문광고에 대해 고발하겠다는 것은 한나라당과 안상수 후보가 대법원과 선관위를 고발하겠다는 것과 같다.”면서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다. 중앙선관위도 “광고의 일부 내용이 비방죄에 해당하긴 하지만 공공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는 내용이 대법원 판결에 나와 있는 사안이어서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김민석(金民錫) 후보 선대본부측은 이날“175억원의재산을 보유한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후보가 매월 납부해온 건강보험료는 2000년 1만 5980원,2001년 2만 2610원,2002년 2만 3590원에 불과했다.”면서 “반면 국민연금 납부를 위한 소득신고는 98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월평균 345만원 이상의 봉급자에게만 해당되는 45등급으로 신고해 매월 32만원의 국민연금을 납부했다.”고이중소득신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측은 “이 후보의 기준소득이 의료보험과 국민연금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두 가지의 소득산정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의료보험료와 국민연금은 재산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해명했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행정 뉴스라인/ 템플스테이 사찰 점검 등

    ◆ 국무총리실은 29일 조계사·봉은사 등 월드컵 기간 템플스테이(사찰숙박)를 운영하는 사찰 33곳에 대해 전기 및 가스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최근 인천지역 126개 사찰 및 암자에대한 가스시설 안전점검 결과 29%인 37곳에서 87건의 안전위협 사항을 적발했다.”며 “사찰 등은 그동안 안전점검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안전사고에 대비해 이처럼 조치했다.”고 말했다. ◆ 행정자치부는 여름철 재해를 막기 위한 자치단체의 재해 사전대비 추진사항에 대해 행자부·문화관광부·농림부 등 5개 부처 5개반 40명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6일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방재시설,대규모 건설공사장,재해위험지구 등이다. ◆ 중소기업청은 어학능력과 무역실무 지식을 갖춘 중소기업 근로자 및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해외시장개척요원’ 113명을 선발해 중국과 러시아 등 52개국 67개 지역에 파견했다. 이들은 파견지역에서 우리나라 상품의 판매 현황 등 시장조사는 물론바이어 발굴,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실질적인수출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 산업자원부는 올해 단기 기술개발 사업에 130억원을지원하기로 하고,자금지원을 희망하는 기업·대학·연구소를대상으로 6월20∼26일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3년 이내에 개발을 완료해 산업현장에 응용할수있는 기술이다.문의 한국산업기술평가원 (02)8298-8551∼2. ◆ 경북 포항시는 30일부터 시내 호동 쓰레기매립장에서발생되는 메탄가스를 이용,전력을 생산한 뒤 한국전력에전량 판매하기로 했다. 사업은 위탁업체로 가스발전사업체인 ㈜서희이앤씨(서울강남구 소재)가 맡는다.시는 앞으로 20년간 쓰레기매립장에서 전력을 생산,판매하는 총매출액의 2.5%를 수입으로받게 된다. 전력은 쓰레기매립장 660㎡에 설치된 1㎿짜리 발전기 2대를 하루 15∼16시간씩 가동,월 평균 90만㎾h(판매 예상액5000만원) 가량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생산된 전력은 3700여 가구에 공급된다.
  •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 이모저모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28일 합법적인 선거운동이개시되자 각 지역 단체장 후보들은 등록과 함께 곧바로 유세장을 파고들었다.이들은 다양한 출정식으로 당선을 기원했으며 재래시장 등 사람 몰리는 곳을 찾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문병권(한나라당) 서울 중랑구청장 후보는 등록을 마치자마자 신내동 원광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장애인과 서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대문구청장에 출마한 현동훈(한나라당) 후보는 등록과함께 거리 유세에 나섰고 문석진(민주당) 후보는 필승결의대회를 가진 뒤 모래내 시장으로 달려갔다.무소속으로 등록한 이정규 후보도 남가좌동 가좌시장 등 재래시장을 돌며 유세전을 벌였다. 영등포구의 정진원(민주) 후보는 개소식을 갖고 당산동일대에서 차량유세를 폈고 김용일(한나라당) 후보는 직접등록을 한 뒤 구청 앞 일대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송파구의 이유택(한나라당) 후보는 출정식에 이어 방이동 시장골목으로 달려가 유세를 했다.이용부(민주당) 후보는 선거 사무실 현판식을 갖고 거리 운동에 들어갔다. 은평구의 김영춘(민주당) 후보는 지역의 성당을 돌며 얼굴알리기에 나서 이채를 띠었다. ●민주노동당 의정부시지구당 목영대(39) 위원장과 부인차혜영(39)씨는 이날 의정부 시장과 시의원(자금동) 후보로 나란히 등록해 눈길. 목 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재학 시절 광주항쟁 진상규명 학내 시위 주도 혐의로 옥고를 치른 뒤 의정부노동상담소장을 지냈고 부인 차 후보는 의정부시보육조례 제정을 위한여성모임 대표,청소년 유해 성인극장 포스터 근절 대책위원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시민운동을 해왔다. 동두천 송내초등학교 동기동창인 목 후보와 차 후보는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국어국문학과를 다니며 학생운동을 함께 했고 졸업 뒤에는 의정부 지역에서 시민운동을함께 했다. ●이날 등록한 충남 15개 시장·군수 후보 가운데 최고령,최연소 후보의 나이 차이가 두 배나 났다. 최고령은 한나라당 후보인 정원영(鄭元永) 현 청양군수로 만 71세다. 반면 최연소는 공주시장 한나라당 후보 이준원(李畯遠)공주대교수가 만37세로 2명의 50대 후보와 맞붙는다. 그러나 후보로 결정되는 진통 과정은 비슷하다.정 후보는 자민련 후보경선을 거부한 뒤 한나라당으로 말을 갈아탔고 이 후보는 한나라당 후보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됐지만‘선거활동을 안한다.’ 등의 이유로 공천이 취소됐다 다시 공천받았다.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는 이날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노동당 인천지역 후보 7명 전원에게 법정 선거기탁금을지원했다. 민노총은 조합원으로부터 1인당 2000원을 모아 조성한 2000여만원 가운데 시의원 후보 3명에게 300만원씩,구의원후보 4명에게 200만원씩을 전달했다. 민노총은 기탁금 지원 외에도 앞으로 포스터·유인물 제작비 등을 지원하는 한편 연맹·단위노조별 순회간담회,자원봉사자 등을 통해 지원활동을 적극 벌이기로 했다. ●경기도노동조합(위원장 김헌정) 소속 남녀 환경미화원조합원 5명이 광역·기초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태성크린스트리트㈜ 환경미화원 전순영(33·경기도노조포천 분회장)씨가 포천군 제2선거구,파주시설관리공단 환경미화원 해고자 정재철(31·경기도노조 파주 부분회장)씨가 파주시 제1선거구에 각각 민주노동당 공천으로 광역의원 후보에 등록했다. 고양시환경미화원 김주실(35·여)씨가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 환경미화원 나천봉(53)씨가의정부시 의정부3동,성남시 환경미화원 문공달(52)씨가 중원구 상대원1동에 각각 기초의회 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전국종합
  • 수도권 ‘환경 3대과제’ 공동 해결

    민주당의 서울 경기 인천지역 광역단체장 후보로 출마한김민석(金民錫),진념(陳稔),박상은(朴商銀) 후보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 트로이카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세 후보는 이날 ‘개혁과 경륜의 드림팀,정정당당한 수도권 트로이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상호연관성이 큰 수도권 지역의 정책 수립 및 집행 과정에서 공동 프로젝트 기획시스템을 구성하고,특히 물,대기,쓰레기 문제 등 환경문제3대 과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세 후보는 수도권을 ▲통일한국의 중심지 ▲지역주의와 계층간 위화감을 녹이는 국민통합의 용광로 ▲선진경제대국으로 가는 초고속 삼두마차 등으로 규정하고 “서울은 금융의 허브,경기는 미래산업의 메카,인천은 물류의 허브로 만들어 수도권을 동북아 비즈니스의 골든 트라이앵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세 후보는 “수도권 현안을 신속하게 대처하고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행정협의체’를 상설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춘규 홍원상기자 wshong@
  • 민주노총 파업 진정 국면

    지난 22일 금속노조를 시작으로 보건의료노조,택시노조로 이어진 민주노총의 시기집중 연대파업이 진정 국면으로접어들고 있다. 26일 노동부에 따르면 연대파업 사업장은 보건의료노조산하 병원 8개와 금속노조 산하 10여개 노조,공공 및 화섬 연맹 산하 각각 2개 노조,민주택시연맹 산하 인천지부 등으로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보건의료노조 산하 병원의 경우 병원별로 노사협상이 재개돼 조만간 타결될 것으로 예상되며,사측의 불성실한 교섭으로 교착상태에 빠졌던 인천지역 택시노사도막바지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노동계의 연대파업이 이처럼 조기에 진정 추세로 돌아선것은 무엇보다 월드컵을 앞둔 시점의 파업에 대해 국민여론이 좋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월드컵에 대한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여론이 아예 파업에 대한 무관심으로 흐르고 있는 점도 파업의 힘을 빼는 요인이 되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파업이 일선 사업장의 현실적인문제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산별차원의 공동요구조건을 내걸고 있어 사업장 단위의 파업을 지속시킬 명분이 약했던점도 파업 수위를 누그러뜨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 인천지역 71개교중 30곳 위탁운영

    교육부가 중학교 급식을 학교 직영방식으로 운영토록 유도하고 있으나 인천지역 중학교 상당수가 아직까지 위탁운영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학교급식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식중독사고의 83%가 위탁업체에서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23일인천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인천지역 전체 382개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89%인 342개가 학교급식을시행중이다. 그러나 2002년까지 중학교 내에 급식시설을 갖춰 자체급식을 실시한다는 교육청의 방침에도 불구,아직까지 중학교의 42.3%(71개교중 30개)가 위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이처럼 상당수의 학교가 위탁급식을 하는 이유는 급식업체측에 시설과 장비를 투자토록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방기구 등 급식시설 구비에는 3억∼4억원이 들어가 예산이 부족하자 학교는 특정 식품업체에게 나머지 비용을부담케 하고 위탁급식을 하고 있다. 한 중학교측은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업체의 도움이없을 경우 학교급식 시행 자체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 직영 급식을 할 경우식중독사고 등이 발생하면 책임소재를 놓고 문제가 날 것을 우려하는 경향이 높아 위탁급식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직영급식을 할 경우 영양사를 정규직원으로 채용해야 하나 이때 총정원제 때문에 교사정원이 줄 수 있는 것도 직영 급식을 기피하는 한 이유다. 이처럼 학교 급식이 위탁으로 시행되면서 학생들이 부담하는 급식비 일정액이 납품업체들의 이익금으로 돌아가고,학생들은 결과적으로 부실한 식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일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kimhj@
  • 장마철 감전사고 위험 여전

    지난해 장마철 가로등 누전으로 인해 인천에서만 4명이감전사했으나 아직까지 절반 이상이 정비되지 않은 채 방치돼 올해 또다시 감전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당시 가로등 누전으로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7월 말부터 한달간 전기안전공사에 의뢰해 가로등 및 교통신호등을 점검한 결과 점검대상 2555개 가운데 무려 2140개(83.8%)가 부적합으로 나타나 전국에서 불량률이 가장 높았다. 하지만 이후 부적합 분전함 1053개 가운데 421개(40%)만 정비했을 뿐 나머지는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또 사고후 ‘도시조명시설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규정’을 마련,매년 3월과 9월 2차례씩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6월에 정밀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예산 및 인원 부족,월드컵 준비 등을 들어 지난 3월 정기점검조차 제대로 실시하지 않아 올 장마철 감전사고 재발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시민단체인 참여자치연대는 22일 지난해 가로등 감전사고가 발생했던 부평경찰서 맞은편 LPG충전소 앞에서 가로등 일제점검을 시에 촉구하는 집회를가졌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쇄업체 선거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선거관련 인쇄물 제작이 봇물을 이루고 있으나 정작 지역 인쇄업체는 선거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21일 인천지역 인쇄업계에 따르면 각 후보 캠프로부터 수주하는 지방선거용 홍보물이 기대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선거관련 인쇄물은 선거전문기획사에서 일괄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당수의 선거기획사가 홍보물 인쇄를 서울에서 하고 있다.지역 인쇄업체들의 경우 대부분 서울업체에비해 기획력과 인쇄물의 질이 떨어지고 인쇄 단가에서도서울업체보다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인천시 남구 주안동 K인쇄는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5∼6건의 선거관련 홍보물을 수주했지만 올해는 현재까지 한건도 주문받지 못했다. 반면 서울 인쇄업체는 인천·경기 등 수도권지역뿐 아니라 다른 지방에서도 주문을 상당수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충북의 한 단체장 후보 캠프 관계자는 “홍보물 제작을 맡은 기획사가 서울 인쇄업체을 이용하려고 했으나 지역의 업체를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청주의 한 업체에인쇄물을 발주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인천인쇄정보협동조합 관계자는 “지방에서 선거홍보물제작을 시설과 단가면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서울에 의뢰하는 경우가 보편화됐다.”면서 “지역봉사자를 뽑는 선거인 만큼 비용절감보다는 지역경제를 위해 되도록이면 홍보물 인쇄만큼은 지역업체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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