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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in] 인천에 또 대단지 선다

    인천에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가 잇따라 들어선다. 구월 주공 재건축 아파트 8900여 가구 분양에 이어 간석 주공 아파트도 최근 사업 시행 인가를 받고 재건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르면 연내 착공·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입주는 2008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간석 주공 아파트는 삼성물산건설부문과 LG건설이 공동으로 시공을 맡는다.13∼18평형,2100가구를 헐고 28개동 2432가구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24∼52평형으로 설계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과 간석오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제2경인고속도로,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을 오가는데도 편리하다.주변에 백화점과 대형 병원 등이 있어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췄다. 삼성물산과 LG건설은 인천의 핵심 주거지역임을 고려,자연 친화적인 쾌적한 단지를 조성하고 안전,건강,정보 등 각 부문에서 최첨단 시스템을 채택할 예정이다. 주택업계는 앞으로 인천지역에 당분간 대규모 물량이 없고 노후 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를 찾는 대체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중고자동차도 품질보증제

    인천시 자동차매매사업조합이 전국 처음으로 중고자동차에 대한 품질보증제를 실시한다. 조합측은 이를 위해 자동차 정비 1·2급 정비사 20여명을 인천지역 12개 중고차매매단지에 파견,중고차를 팔기 전에 차량 성능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점검반은 전자식 스캐너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차량연식에 상관없이 차량품질 보증을 실시하게 된다.또 잘못된 성능점검으로 인해 소비자가 피해를 입으면 2회에 걸쳐 무상수리를 해주며,오는 9월1일부터는 중고차 구입 후 3개월 또는 4000㎞ 이내에 해당하는 모든 차량에 대한 의무보증제도도 시행한다.032-427-4548.˝
  • 중고자동차도 품질보증제

    인천시 자동차매매사업조합이 전국 처음으로 중고자동차에 대한 품질보증제를 실시한다. 조합측은 이를 위해 자동차 정비 1·2급 정비사 20여명을 인천지역 12개 중고차매매단지에 파견,중고차를 팔기 전에 차량 성능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점검반은 전자식 스캐너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차량연식에 상관없이 차량품질 보증을 실시하게 된다.또 잘못된 성능점검으로 인해 소비자가 피해를 입으면 2회에 걸쳐 무상수리를 해주며,오는 9월1일부터는 중고차 구입 후 3개월 또는 4000㎞ 이내에 해당하는 모든 차량에 대한 의무보증제도도 시행한다.032-427-4548.
  • [김선일씨 피살] ‘서울신문 유감’ 편집국장이 드리는 편지

    어제 아침 서울신문 독자여러분은 깊은 안타까움으로 김선일씨의 피살소식을 접했을 것입니다.동시에 신문보도의 내용과 상황의 불일치에 당혹해 하셨을 것입니다. 이날 아침 방송에서는 피랍된 김선일씨의 피살이란 충격적인 뉴스를 내보내고 있었습니다.그러나 비슷한 시간에 펼쳤을 서울신문은 고인이 살아 있다거나 석방을 위한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정반대의 내용을 보도하고 있었습니다. 서울신문은 이날 아침 서울 일부지역,20여개 지국에 발송된 신문에서만 김씨의 피살소식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피살소식을 전한 신문에도 ‘처형’이라는 잘못된 단어들을 사용했습니다.나머지 지역에는 모두 ‘김선일씨 살아있다’(충청·호남·강원) ‘김선일씨 석방협상 급진전’(수도권·영남지역)을 1면 헤드라인으로 삼았습니다. 본의일 리 없습니다만,독자여러분을 당혹케 한 점 신문제작 책임자로서 깊이 사죄합니다. 많은 독자들이 서울신문으로 아침 상황과 신문보도의 불일치에 대해 질책과 유감을 전해왔습니다.서울 상계동에 사는 한 독자분은 편집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황당함을 이렇게 전했습니다.“집으로 배달된 서울신문을 지하철에서 읽고 있는데 내가 읽는 신문은 김씨 석방협상이 급진전되고 있다고 쓰여 있고,옆사람이 들고 있는 지하철 무가지에서는 김씨가 피살됐다고 쓰여 있었다.뭐 이런 황당한 경우가 있느냐.”.서울신문도 지하철가판용으로 배포된 신문에는 피살소식이 실려 있다는 말에 상계동 독자분은 조금 누그러지셨지만 당혹스러움을 완전히 씻지는 못하는 눈치였습니다. 죄송스럽게도 조간신문 기자 모두에게 이날 아침의 상황은 최악이었습니다.국내에서 발행되는 모든 조간들이 서울신문과 같은 상황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사건처럼 취재기자들이 사건현장에 접근할 수 없거나 시시각각 내용이 바뀌는 경우에는 신문제작에 큰 어려움을 겪게 마련입니다.또 제작시간과 배달시점의 차이로 인해 내용이 맞지 않거나 이번 경우처럼 결과적으로 오보(誤報)를 낳기도 합니다. 서울신문은 하루 4개판의 신문을 만들고 있습니다. 저녁 6시30분에 나오는 5판은 서울시내 저녁가판과 교통이 불편한 강원·호남 일부지역에 배달되는 신문입니다.저녁 10시에 인쇄되는 10판은 호남·충청·강원지역에 배달됩니다.다음 15판과 20판은 각각 밤 12시와 새벽 1시에 서울본사공장과 대구공장에서 동시에 인쇄를 시작합니다.15판은 부산·경남 일원과 경기 인천지역,20판은 서울 및 대구지역에 배달되고 있습니다. 어제 신문의 경우 평소보다 한판이 더 늘어난 5개판의 신문을 인쇄했습니다만 제작시간과 구독시간의 차이로 인한 오보를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5판은 22일 오후 5시에 기사가 마감됐습니다.이때는 현지 한국인 경호업체 대표 최승갑씨가 본사 기자와의 통화에서 “테러단체와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생존을 확인했다.”고 밝힘에 따라 “김선일씨 살아있다”는 1면 제목을 내보냈습니다.10판은 저녁 9시쯤 마감이 되었는데 아랍위성 TV 알아라비야가 “납치범들이 요구시한을 연장했으며,인질에 대한 처형도 미루기로 했다.”고 보도함에 따라 5판때의 제목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밤11시에 마감된 15판 신문에는 상황이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는 징후들이 추가되었습니다.이에 따라 1면 제목을 ‘김선일씨 석방협상 급진전’으로 교체했습니다.긍정적인 징후에는 정부당국자들이 이날밤 10시쯤 “여러가지 희망적인 것이 많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부분도 포함되었습니다.15판 제목은 20판까지 유지되었습니다. 상황은 23일 새벽 1시40분쯤 알자지라 방송이 ‘김선일씨 참수’를 보도함으로써 참담하게 변했습니다.비슷한 시간 우리 정부의 외교부는 기자들에게 ‘새벽 2시 중대발표’를 예고했습니다.서울신문은 즉시 윤전기를 세우고 20.5판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이때는 이미 대부분 지역에 신문이 발송된 이후였습니다.3시쯤부터 다시 윤전기를 돌리기 시작해 서울 일부지역에만 김선일씨의 피살소식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신문들은 지방에 인쇄공장을 세우거나 보다 빠른 윤전기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방송에 뒤지는 속보성을 보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서울신문이 대구에 인쇄공장을 두고 서울신문과 스포츠 서울을 인쇄하고 있는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입니다.또한 인터넷 신문을 통해 신문에서 할 수 없는 뉴스의 동시성을 실현하려 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분공장이나 인터넷 매체를 통한 보강에도 불구하고 인쇄매체가 갖는 구조적 한계를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하는 것이 유감스럽습니다.이같은 구조적 결함이 이번 사건에서 오보라는 치명적 결과로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서울신문 기자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정확하고 공정한 신문을 만들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편집국장 김영만 youngman@seoul.co.kr ˝
  • [토막소식]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는 기술력이 우수한 업체를 선정,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4년도 수출유망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청을 이달 말까지 접수한다.지원대상 업체로 선정되면 중소기업진흥공단,수출보험공사,KOTRA 등 18개 수출유관기관으로부터 자금지원 평가시 가점을 부여받거나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시 우선 지원을 받는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 자격은 전년도의 수출실적이 500만달러 이하인 중소업체 또는 창업보육센터나 기술혁신센터 등의 지원으로 창업되었거나 지원을 받는 업체다.문의는 경기중기청 인터넷 홈페이지(www.helpdesk.or.kr)나 경기중기청 수출지원센터(031-201-6944∼6)로 하면 된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경기도내 5월 어음부도율은 0.45%로 4월(0.37%)에 비해 0.08%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이로써 도내 어음부도율은 지난해 12월(0.62%),1월(0.4%),2월(0.29%)의 하락세가 상승세로 반전된 3월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부도업체수(신규 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31개로 4월(47개)에 비해 16개 감소했다.신설법인수는 543개로 4월보다 114개 감소했으며 부도법인수도 15개 감소한 22개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어음부도율이 상승한 것은 어음교환액이 줄어든데다 부도금액이 소폭 증가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인천지역 5월 어음부도율도 0.47%를 기록해 전달의 0.42%보다 0.05% 포인트 상승했고 부도금액은 192억원에서 205억원으로 13억원이 늘어났다.이 기간중 부도업체(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13개에서 17개로 4개 증가했다.
  • [토막소식]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는 기술력이 우수한 업체를 선정,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4년도 수출유망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청을 이달 말까지 접수한다.지원대상 업체로 선정되면 중소기업진흥공단,수출보험공사,KOTRA 등 18개 수출유관기관으로부터 자금지원 평가시 가점을 부여받거나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시 우선 지원을 받는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 자격은 전년도의 수출실적이 500만달러 이하인 중소업체 또는 창업보육센터나 기술혁신센터 등의 지원으로 창업되었거나 지원을 받는 업체다.문의는 경기중기청 인터넷 홈페이지(www.helpdesk.or.kr)나 경기중기청 수출지원센터(031-201-6944∼6)로 하면 된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경기도내 5월 어음부도율은 0.45%로 4월(0.37%)에 비해 0.08%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이로써 도내 어음부도율은 지난해 12월(0.62%),1월(0.4%),2월(0.29%)의 하락세가 상승세로 반전된 3월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부도업체수(신규 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31개로 4월(47개)에 비해 16개 감소했다.신설법인수는 543개로 4월보다 114개 감소했으며 부도법인수도 15개 감소한 22개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어음부도율이 상승한 것은 어음교환액이 줄어든데다 부도금액이 소폭 증가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인천지역 5월 어음부도율도 0.47%를 기록해 전달의 0.42%보다 0.05% 포인트 상승했고 부도금액은 192억원에서 205억원으로 13억원이 늘어났다.이 기간중 부도업체(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13개에서 17개로 4개 증가했다.˝
  • 與, 기초단체장 공천권 안내놓는다

    열린우리당이 기초단체장 공천권을 계속 갖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기초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을 배제하려던 당초 여권의 방침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열린우리당은 18일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시·도당 활성화 방안으로 기초자치단체장 공천권을 시·도당에 위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달 21일 신기남 의장은 기초단체장 공천권의 시·도당 이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같은 방안은 사실상 확정됐다는 지적이다.정동영 전 의장도 단체장 공천제 재검토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기초단체장 공천권을 중앙당에서 시·도당으로 넘긴다 하더라도 정당공천에 따른 부작용이 해소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는 비난이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는 기초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을 배제해야 한다는 쪽이어서 향후 당·정 협의시 논란이 예상된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월19일 경기·인천지역 언론인들과 가진 회견에서 기초·광역 지방자치단체장 정당공천 배제 입장을 밝혔다.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난 11일 광주 매곡동 전남지방 공무원교육원에서 지역 공무원들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기초단체장 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하자는 것인데 중앙이 개입해서는 안된다.”면서 “기초단체장 선거시 정당공천을 배제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방선거에 대한 정당공천 때문에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에 예속되고 공천과정에서 적지않은 지방선거 부패현상이 생긴다며 정당공천 배제를 요구해 왔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메트로 라운지]토막소식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항원)은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도내 중소기업들에 대해 200억원의 신기술사업화자금을 지원한다.업체당 최고 15억원 한도내에서 5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연리 4.93%다.지원대상 기업은 최근 3년 이내에 도내 산·학·관 협력 기술개발을 완료했거나 기술인증(NT),우수기계인증(EM) 등 신기술과 특허(실용신안)를 등록받은 기술중 시제품 개발을 완료한 기업,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우수기술 지정을 받은 기업 등이다.특히 외자유치 기업이나 타 시·도에서 도내로 이전하려는 기업,과밀억제권역에서 타 권역으로 이전하려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지원한도의 최대 2배(30억원)까지 확대지원할 계획이다.(031)259-7750. ●경기신용보증재단 기업협의회 서부지회는 판로개척의 일환으로 중국 지린성 지린시 기업가협의회와 교류 증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이민우 서부지점장과 기업협의회 서부지회 소속 11개업체 대표들은 오는 18∼22일 4박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지린시 기업가협의회측 대표들과 정보교류를 비롯해 제품의 생산·판매·구매 등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지린시 기업가협의회에는 1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032)655-7400. ●안산시는 청년층 실직자 취업지원을 위한 안산 919 취업광장을 오는 21일 오후 2시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이번 취업광장에는 반월·시화공단 유망 중소기업 50여개 업체가 참여,32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취업 희망자는 행사장에서 구인업체와 즉석 면접을 볼 수 있으며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031)481-2919. ●인천지역 수출이 19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가 발표한 ‘인천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8억 3000만달러어치가 수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6% 늘었다.이는 2002년 10월 이후 1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철강 등 중화학제품이 7억 3800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경공업제품 6800만달러,1차산업 2400만달러 등이다.국가별로는 미국이 1억 4400만달러로 가장 많고 중국 1억 3800만달러,일본 8000만달러,홍콩 3000만달러 순이다. ●한국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장수택지개발사업지구 단독주택용지(8필지) 가운데 4필지를 오는 21일부터 분양한다. 대상토지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필지당 55평 규모이며,분양가는 1억 9100만∼2억 2800만원이다.신청자격 1순위는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며,오는 24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 정보통신부, SBS 눈치보나

    정보통신부가 iTV 경인방송의 디지털TV(DTV) 중계소 허가를 기한없이 미루고 있어 시민단체와 언론계 인사들로부터 ‘특정방송사 눈치보기’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iTV는 디지털 TV전환과 난시청 해소 등을 목적으로 인천 계양구 계양산에 DTV 중계소 설립을 추진,지난해 9월 방송위원회의 허가 추천을 받아놓은 상태.그러나 정보통신부가 전파 월경에 대한 기술적 검증이 미진하다는 이유로 최종 허가를 미루고 있어 답보상태에 빠졌다.통상적으로 방송위가 허가 추천을 한 뒤 6개월 안에 최종 허가를 한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다. 당시 방송위는 “전파월경을 차단하기 위해 ‘서울방향 송신안테나 미부착,송신안테나 특수제작,송신출력과 송신안테나 방향 등 제원조정,서울방향 차단막 설치’등 사전조처방안과 사후이행계획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조건으로 허가 추천을 했다.정통부는 이와 관련,지난 3월 자체 조사를 통해 일단 “서울지역으로의 전파월경이 기준치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결론을 냈지만,인천지역에 한정된 iTV 방송의 전파가 서울로 넘어올 것을 우려한 SBS측이 “측정 지점에 문제가 있다.”며 조사결과에 의문을 제기해옴에 따라 문제가 꼬였다. 이에 대해 iTV측은 “정통부가 SBS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인천지역 56개 시민단체도 지난달 6일 연대성명을 낸 데 이어,인천시의회도 정통부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통과시켰다.지난주에 이어 3일 전국언론노동조합과 iTV지부,시민단체 대표 200여명은 정통부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가졌다.현재 정통부는 iTV노조측에 “이른 시일 안에 해결하겠다.”는 입장만 전달한 상태이다. 전국언론노조의 한 관계자는 “방송사의 이해관계에 밀려 정보통신부가 결정을 미루는 동안 정작 피해를 보는 것은 인천시민”이라면서 “전파의 일부가 서울로 넘어가는 것보다 시민들이 제대로 된 환경에서 방송을 시청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공무원노조 인천지역본부 市인사 반발 취소청구소송

    공무원노조 인천지역본부가 인천시 인사에 반발해 취소를 요구하는 인사발령결정처분 취소청구소송을 제기,파문이 일고 있다. 공무원노조가 단체장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공무원노조 인천지역본부는 3일 지난 4월 27일자로 단행된 인천시의 인사발령에 대한 결정처분 취소청구소송을 인천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소장을 통해 “지난 4월 이뤄진 시와 구·군간 인사교류를 위한 인사발령은 소속 공무원들이 공정한 인사를 받을 권리를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인사교류를 위해서는 인사교류위원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인사교류안을 작성,관할 자치단체장에게 인사교류를 권고할 수 있도록 돼 있으나 이번 인사에서는 인사교류협의회가 안건조차 처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노조측은 소송 제기와 함께 위법인사에 대한 감사원 감사도 요구할 계획이다.인천시가 지난 4월 27일 일반직 공무원 26명에 대한 시·구·군 전입ㆍ전출 인사교류를 단행하자 노조는 그동안 부당인사 철회와 상설인사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해 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기계공고 차량 실비 정비

    인천기계공고가 국내 공업계 고등학교로서는 최초로 일반인들의 자동차를 저렴하게 정비해주는 서비스에 나섰다. 이 학교는 자동차학과 학생들로 ‘승용차 경정비 서비스팀’을 구성,지난 1일부터 전화예약(032-865-3883)을 통해 시민들의 자동차를 정비해주고 있다. 비록 전문 정비업체와 같은 수준은 아니지만 일반 카센터와 동일한 수준의 차량점검 및 부품교환을 싼 가격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측은 오토리프트,엔진튠업기,휠밸런서,자기진단기,휠얼라인먼트,자동차검사기기 등 각종 최첨단 시설을 설치했다. 엔진오일 교환의 경우 정품을 사용하며 교환료는 시중가(1만 5000∼2만원)보다 월등히 싼 1만 1000원(공임 1000원 포함)이다. 윤인문 교감은 “승용차를 철저히 정비할 수 있고,교사와 학생이 운영하므로 다른 업체보다 신뢰성을 유지하는 데다 저렴하게 승용차를 정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기계공고는 이밖에 지난해부터 자동화기계과의 ‘기계부품 가공사업’,전기과의 ‘전기제어장치 제작사업’,건축과의 ‘건축CAD 설계사업’ 등을 인천지역 해당기업과 연계,운영해오고 있다.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제품을 주문생산한 결과 전기과의 경우 지난해 15대의 신호제어기 제작을 업체로부터 의뢰받아 200여만원의 짭짤한 수입을 올렸다. 수입금은 참여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급됐고,올해부터는 참여교사에게도 수입금의 20% 정도를 수당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강화 서도면, 위도 전철 밟나

    강화군 서도면 주민들이 원전센터 유치를 신청한 가운데 유치를 반대하는 주민과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도면 주민 643명중 34%인 219명은 최근 원전센터(일명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유치서명을 해 산업자원부에 제출했다. 유치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정부가 안전성을 보장한 만큼 집중 투자될 3000억원의 예산을 발판으로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 김모(53)씨는 “국가의 에너지정책에 기여하고 소득증대와 지역발전을 위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원전센터 유치를 택했다.”고 밝혔다. 유치서명운동을 주도한 차해남(63)씨는 “지금은 주민 중 일부가 반대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시설의 안전성 등 원전센터 전반에 대한 이해를 얻으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반대의 목소리와 갈등도 만만치 않다.민통선 구역인 볼음도와 아차도는 전체 주민 288명 중 60%가 넘는 185명이 서명에 동의했으나 면소재지인 주문도는 355명 중 10%도 안 되는 34명만이 찬성했다. 주문도 주민 박모(49)씨는 “마을회의에서 주민들이 핵폐기물에 대한 위험성과 후손들에게 황폐한 환경을 물려줄 수 없다는 인식을 같이해 반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들도 일제히 반대하고 나섰다.가톨릭환경연대,녹색연합,환경운동연합 등 인천지역 환경단체는 성명을 통해 “원전센터 유치는 서도면 주민만의 선택이 아닌 260만 인천시민 전체의 문제”라며 “산자부의 핵폐기장 유치공모와 일부 주민의 유치 청원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강화시민연대 남궁호삼(49)씨는 “단순히 경제성만을 고려해 천혜의 환경을 파괴하려는 의도를 두고 볼 수 없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반대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올 임금인상률 소폭 둔화

    경기침체 여파로 올해 인천지역 기업들의 임금인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경인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인천 소재 근로자 100명 이상 사업장 346곳 가운데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50곳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지난해 6.8%보다 낮아진 6.3%(총액 기준)를 기록했다.이는 올해 임금협상을 마친 전국 1047개 기업의 평균 임금인상률 5.5%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의 임금인상률이 7.1%로 100∼299인 사업장의 6.8%에 비해 다소 높았고,노조가 있는 기업(6.8%)이 노조가 없는 기업(5.9%)보다 임금인상 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천 평화시장에 인쇄단지

    인천 남구 숭의1동 평화시장 일대에 ‘인쇄전문단지’가 들어선다 27일 인천시 남구에 따르면 영세 인쇄업체의 경쟁력 향상과 재래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평화시장에 연면적 800여평의 건물을 매입하거나 신축해 인쇄소 55곳과 함께 편집·디자인 및 교육·인쇄 기기,인쇄박물관 등 각종 인쇄 관련시설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구는 이 사업을 인천시 인쇄정보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으며,내년 9월까지 사업타당성 분석과 건립설계를 마치고 129억원을 들여 2006년 8월까지 단지를 완공할 예정이다. 구는 지역경제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쇄부문은 성장세를 유지하는 데다 인천지역의 인쇄업체 가운데 24%가 남구에 몰려 있어 이같은 인쇄전문단지를 육성키로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비틀거리는 인천경제특구(下)] ‘인센티브 입법’ 늦어져 외자유치 차질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따른 각종 개발부담금 등의 감면문제,재원조달 난항,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발 등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앞날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법 제15조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원활히 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에 대해 개발부담금,농지조성비,대체산림자원조성비,교통유발부담금,공유수면 점·사용료,환경개선부담금 등을 감면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외국기업을 끌어들이기 위해 준조세 성격의 각종 부담금을 감면하는 인센티브를 주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개발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과 농지법,산지관리법,도시교통정비촉진법,공유수면관리법,환경개선비용부담법 등 개별법이 개정되어야 한다. 그러나 5개 해당부처 가운데 환경부 등 일부 부처는 법 개정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법을 개정할 경우 특혜 논란이 일수 있는 데다 다른 사안에도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이로 인해 법개정 시기를 속단할 수 없는 형국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부담금 면제 여부는 외자유치의 중대변수가 될 수 있다.”면서 “경제자유구역이 국제경제 활성화의 초석이 되는 만큼 범정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차원에서 해당부처에 경제자유구역과 관련된 업무를 전문으로 다루는 특별담당관 설치 내지 경제자유구역청과의 협의체 구성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즉 경제자유구역청과 중앙부처간의 이해관계와 갈등을 조정하고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아예 경제자유구역청을 중앙부처에 편입시켜야 한다는 주장마저 일고 있다.하지만 중앙정부에 편입되면 재정지원이나 업무신속성 측면에서는 유리할지 몰라도 도시계획이나 개발·관리 등 총체적인 면에서 비합리적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외국기업에 대해 국가유공자와 장애인,고령자 의무고용 등을 적용받지 않게 한 경제자유구역법 조항(제17조)에 대해 국내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이와 함께 근로기준법 규정과 달리 근로자에게 무급휴일을 줄 수 있도록 하고,외국기업 파견 근로자의 대상업무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한 것 등도 외국기업에 대한 특혜라는 것이다.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박래섭 조직부장은 “외국자본이 일부 투자한 사실상 국내기업이 이같은 조항을 악용할 우려가 있다.”면서 “외자유치라는 명분 아래 근로자에 대한 평등권 침해가 이뤄져선 안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법이 시급히 만들어지다 보니 일부 미흡한 점이 있을 수 있다.”면서 “재정경제부에 건의해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자유구역법 제27조에 의해 기초단체 업무에서 경제자유구역청으로 이관된 업무들도 재조정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관된 것 가운데 건축허가와 지적업무 등은 절차가 기초단체와 경제자유구역청으로 이원화돼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재원조달 문제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인천시는 지금까지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신도시 등에 매립비와 기반시설비를 포함해 모두 8250억원을 쏟아부었다.그러나 앞으로도 송도신도시 5∼8공구를 추가로 매립하는 데 7500억원,경제자유구역 전반에 대한 기반시설비 14조 7000억원 등 천문학적인 비용이 필요하다.따라서 국고 지원이 절실하나 사정이 여의치 못하다. 경제자유구역법에는 개발비의 50%가량을 국고로 지원하도록 되어 있다.그러나 올해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 개발비로 2244억원을 편성한데 비해 기획예산처는 예비비 530억원을 지원하는 데 그쳤다.올해분 예산지원 신청은 지난해 4월까지 마쳤어야 하나 경제자유구역법이 7월에 발효돼 시기를 놓쳤기 때문이다.하지만 내년에도 국고 지원이 인천시가 편성한 5000억원에는 못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에 따른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반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조합을 구성해 자체개발을 추진해온 영종주민들은 시가 영종도 운남·운서동 일대 570만평을 공영개발키로 방침을 정하자 적정보상과 대체부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반 문제보다는 국가 전체적인 상황이 외자유치를 좌우한다는 견해도 만만찮다.즉 외국기업들이 인센티브라는 ‘사탕’이나 부분적인 걸림돌보다는 노동시장의 유연성,경제정책 방향,북핵문제와 정치현실 등 ‘총론’을 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짓는다는 것이다.결국 “나라가 제대로 서야 외자유치도 성공한다.”는 얘기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서울 도심서 만나는 ‘황해도 굿판’

    우리 전래의 무속이면서도 여간해선 접하기 힘든 굿판을 서울 한복판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국립국악원이 ‘한국문화의 원형찾기’ 첫 무대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국악원 야외무대 별맞이터에서 펼치는 ‘황해도 꽃맞이굿 33거리’가 그 무대.인천지역 황해도굿보존회인 ‘한뜻계’에 속한 8명의 만신들이 황해도 지방의 정통 꽃맞이굿을 3일간 이어서 펼치는 보기 드문 무대다.‘꽃맞이굿’은 봄철에 무당이 자신이 모시는 신을 대접하기 위해 벌이던 굿으로 가을에는 ‘햇곡맞이’‘신곡맞이’,또는 ‘단풍맞이’라고 부른다. 이번 굿판은 여러 면에서 독특하다.일반적인 정통 꽃맞이 굿거리를 기본틀로 하되 박선옥 김매물 등 전국적으로 이름난 황해도 만신들의 고유한 굿거리를 한데 모아 총 33거리로 구성했다.이중에는 학계나 외부에 잘 알려져 있지 않거나 타지방과는 다른 특성을 갖는 굿거리들이 여럿 포함돼 관심을 모은다. 특히 셋째날 ‘호살량굿’은 박선옥 만신이 유일하게 전승하고 있는 황해도 굿거리.호랑이에게 먹혀 죽은 원귀들을 풀어 먹이는 굿거리이다.강신무 계열 굿의 가장 큰 특징인 ‘작두타기’를 두번 하는 것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첫째날에는 돼지를 잡기 전에 타는 ‘소작두’,둘째날에는 돼지를 잡은 뒤 타는 ‘육작두’를 선보인다. 공연 형식으로 재구성하지 않고,보통 굿당이나 무당집에서 펼쳐지는 굿판 그대로 재현하는 것 역시 드문 시도.동이 트기 전 굿을 시작하는 관습대로 첫째날인 15일 오전 7시부터 ‘신청울림’으로 굿판을 시작한 뒤 끝나는 시간을 정하지 않은 채 3일간 무박으로 이어진다. 민족음악학 박사인 서마리아(미국 워싱턴주립대)교수가 일반인과 외국인 관객들을 위해 해설 및 통역을 맡는다.서 교수는 “한국 무속신앙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은 무척 크다.”면서 “우리 관객들도 굿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행사기획에 참여한 박흥주 굿연구소장은 “일반인에게 굿을 원형 그대로,또 각 만신들의 굿거리를 합동으로 보여주는 무대라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설명했다.3일간의 굿판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02)580-3300. 이순녀기자 coral@˝
  • “주민참여 사실상 봉쇄” “6개월간 서명받아 충분”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주민투표조례 제정안의 주민투표 청구인 수가 지나치게 높아 사실상 주민참여를 봉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하지만 지자체들은 청구인 수를 낮출 경우 주민투표가 남발돼 예산낭비는 물론 여론분열이 우려된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시가 지난 1월 제정된 주민투표법에 따라 행정자치부 표준조례안에 맞춰 마련한 주민투표조례안중 제5조(주민투표 청구주민수)는 인천지역 실정에 맞도록 했다.이에 따라 주민투표를 청구할 경우 서명해야 할 주민수를 주민투표 청구권자(20세 이상) 총수의 17분의1(150만명 이상 200만명 미만일 때 행자부 지침 적용)로 규정했다. 시민단체들은 주민투표 청구권자 총수의 17분의 1의 서명을 받게 한 것은 20세 이상 유권자가 184만명인 점을 감안할 때 11만명 이상의 서명이 필요해 사실상 불가능한 규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일본이 20세 이상 주민의 50분의 1의 서명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에 비해 지나치게 까다로운 조건”이라고 주장했다.인천경실련도 “시의 조례안은 주민투표 자체를 봉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시가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주민서명을 요구하는 등 지방자치 활성화에 역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치단체의 입장은 다르다. 청구인 수를 낮출 경우 주민투표가 남발돼 예산을 낭비할 여지가 많은 것은 물론 여론 분열이 우려된다고 강조한다.경기도 관계자는 “주민서명을 받는 기간이 6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필요한 청구인수가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면서 “지자체로서는 주민투표가 이익단체에게 악용되는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천 시내버스 심야할증

    올 하반기부터 인천지역 시내버스에 심야 할증제가 도입된다. 인천시는 20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자정 이후 운행하는 심야 시내버스에 대해 할증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시의회와 물가대책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할증요율은 일반요금의 30%를 넘지 않는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할증제를 도입하면 심야시간 시내버스 운행이 늘어 밤 늦은 시간에도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4·15 한국의 선택] 지역별 표심 분석

    울산은 한나라당 정서가 강한 영남권에 속해 있음에도 이번 총선에서 특정 정당 ‘싹쓸이’를 허용치 않았다. 6개 지역구에서 4개 정당 후보자를 고루 당선시켜 여의도로 보내게 됐다.당선자 정당 ‘모자이크’ 지역으로 탈지역정치의 모범을 보인 셈이다. 이처럼 다양한 정당에서 당선자가 나오게 된 것은 각 지역구마다 각기 다른 지역여건과 유권자 성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통적 보수성향으로 꼽히는 중구를 비롯해 남구 갑,신설구인 남구 을은 한나라당이 차지했다.도·농복합지역인 울주군에서는 열린우리당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한나라당 재선의원인 권기술 후보가 3선 문턱에서 주저앉았다.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크고 작은 공장이 위치해 노동자 유권자가 많은 우리나라 진보정치 1번지 북구에서는 당초 예상대로 민주노동당이 한나라당 현역의원을 눌렀다.진보정당 50년 역사상 첫 제도권 정치 진입을 이룬 지역구 가운데 한 곳이 됐다.현대중공업이 있는 동구는 여전히 정몽준 의원의 아성임이 확인됐다. 수도권에서는 탄핵풍이 그대로 유지돼 열린우리당 과반의 진원지가 됐다.종전에는 수원 등 대도시 지역과 고양·의정부 등 경기북부지역,용인·화성·안성·평택·여주 등 도농복합지역은 한나라당이,부천·안양·안산·시흥 등 서울과 인접한 공단밀집지역은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었다.박근혜 효과와 정동영 노풍이 예상만큼 크지 않은 데다 탄핵 역풍을 잠재울 만한 매머드급 쟁점이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盧고향 김해 우리당 2명 모두 당선 인천지역에서는 여당과 야당이 번갈아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는 ‘쏠림현상’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타났다.여당인 열린우리당은 인천의 12개 선거구 가운데 9개를 휩쓸었다.지난 2002년 6월 지방선거에서는 야당인 한나라당이 인천시장은 물론 10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8곳을 석권했다.15대 총선에서는 여당인 신한국당이 11개 선거구 중 9개를 차지했다.1970∼1980년대에는 대부분의 지역구를 야당이 휩쓸어 ‘인천은 야도(野都)’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다. 이같은 현상은 영남과 호남에서 선거 때마다 특정정당의 싹쓸이가 되풀이되는 것과는 성격이 다르다.인천은 지역색이 거의 없다.인천에는 영·호남 및 충청,이북 출신 등이 골고루 살아 인천 토박이는 20%도 되지 않는다.따라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정당에 ‘묻지마식’ 투표를 하는 것과 같은 해석을 하는 것은 무리다. 한 지역정치인은 “인천은 여당과 야당을 떠나 시대상황에 부응하는 정당을 확실하게 밀어주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번에는 대통령을 탄핵한 한나라당보다 이를 반대하는 열린우리당이 정당하다고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영남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을 배출한 속칭 ‘왕도’의 선택은 달랐다.여당인 열린우리당 후보 대부분이 한나라당에 고전했으나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주민들은 우리당 후보 2명 모두를 국회에 입성시켰다.노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김해 을 선거구에서는 우리당 최철국 당선자가 한나라당 후보를 25% 정도 표차로 여유있게 따돌려 대통령 고향의 저력을 확인케 했다. 충청권의 총선 최고 공약은 단연 행정수도 이전이었다.대선 때 노무현 대통령이 내놓은 이 공약이 열린우리당에서 대전 6개 지역구를 싹쓸이하는 데 결정적 요인이 됐다. 주택보급률이 98%를 넘는 대전은 충남과 충북 등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 가운데 아파트 값이 많게는 2배 이상 오르면서 부동산 가격 급등 혜택을 최고로 본 곳이다. ●전북 ‘정동영효과’ ‘탄핵역풍’에 野 전멸 전북지역은 열린우리당이 11개 전지역구를 싹쓸이하자 ‘정동영 효과’가 매우 컸다는 반응이다. 선전이 예상됐던 이무영 전 경찰청장,4선의 정균환 의원,이협 의원,김대중 대통령 측근이었던 익산 최재승,정읍 윤철상 의원 등이 모두 열린우리당 후보에 나가 떨어지자 정 의장 효과와 탄핵 반대 바람이 세긴 세다는 반응이다. 전국종합˝
  • [총선 D-3] (4) 수도권

    ■인천·경기동부 “우리나라 사람들은 냄비근성 때문에 쉽게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어요.한나라당이 탄핵이라는 엄청난 일을 저지른 것이 불과 한달 전인데 다른 이슈에 묻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든 11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상가 주인 박모(44)씨는 “노무현 대통령이 잘한 것만은 아니지만 그렇게 흔들어대면 누군들 견뎌내겠는가.”라면서 우리당 후보를 지지할 뜻을 분명히 했다. 인천지역에서는 탄핵 역풍이 여전히 위력을 떨치고 있다.우리당이 12개 선거구를 모두 휩쓸 것이라는 성급한 진단까지 나오고 있다.인천 남동공단에서 만난 회사원(38)은 “이번 총선은 그동안 껍데기에 불과하면서 사회 주류에서 행세해온 자들을 심판하는 장(場)”이라면서 “역사의 과오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표로 응징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은 대체로 우리당을 선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한나라당 지지 얘기도 나오지만 상대적으로 빈도가 떨어진다.민주당은 인천지역 3곳에서 후보조차 내지 못했다.탄핵 이후 호남 출신들이 대부분 민주당에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오히려 공단이 많기 때문인지 민주노동당의 약진이 두드러진다.상점에서 만난 20대 여성이 지지 후보를 묻는 질문에 “후보는 3번,정당은 민노당”이라고 거침없이 말하자 40대인 손님은 “아직까지 부의 분배보다는 성장에 주력해야 할 시점이어서 민노당은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는 되어야 발을 붙일 수 있다.”고 반박한다.하지만 민노당의 부각은 이미 현실이다.외판업을 하는 신모(42·여)씨는 “실제 표를 찍을지는 모르지만 요즘 젊은층들은 상당수가 민노당을 입에 올린다.”면서 “돌아다니다 보면 민노당 후보들이 가장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론에 가장 민감하다는 택시기사들의 얘기는 다소 다르다. 우리당 강세와 민노당 선전은 대체로 인정하지만 지지자들의 결속도가 한나라당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택시기사 정모(35)씨는 “말을 잘 안 하는 사람들은 한나라당 지지자들인 경우가 많다.”면서 “인천에서 2∼3석 정도는 한나라당이 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선거에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 ‘정치적 냉소자’들도 여전히 존재한다.만수3동에서 식당을 하는 정모(48·여)씨는 “집에 온 선거인명부를 휴지통에 버렸다.”면서 “그만큼 속고도 정치인들을 쳐다본다면 속이 없는 사람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알려진 분당신도시도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백중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당과 한나라당 후보들은 승리를 장담하면서도 각종 여론조사결과에 놀라고,주민들도 의외라는 눈치다. “글쎄요.대다수의 보수층이 여론조사에 답하기를 꺼려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 아닐까요.”(야탑동 주민 김종철씨·38·건설업) “아니에요.탄핵을 기점으로 민심이 돌아선 거예요.현 정국에 지친 주민들이 옆길로 샌 셈이죠.”(분당동 주민 윤혜숙씨·주부) “분당은 투표를 해봐야 알아요.시급한 판단은 금물….”(구미동 주민 백정상씨·여·레스토랑) 백중세라고는 하지만 수치상으로는 우리당이 다소 앞선 상태.그러나 중년층에서는 여전히 한나라당이 우세라고 점치는 주민들이 많다.이제 분당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논리를 편다. 최근 분당지역의 형세를 바꾼 것은 부동층의 움직임 때문이라는 분석.그동안 낮은 투표율을 보이며 침묵했던 주민들이 탄핵이후 정치에 관심을 보이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대학생 정소정(23·여)는 “촛불시위와 탄핵 등 젊은이들의 정치참여가 보수적 신시가지의 모습을 바꾸어 놓은 것 같다.”며 “그러나 학생들 사이에서도 어느당이 선호도가 높은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분당을 제외하면 경기 동부지역 대부분은 우리당 우세다.그러나 최근 정동영의장의 노인폄하발언과 박근혜후보의 약진 등으로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 광주도 우리당이 줄곧 우세였지만 이제 입조심을 해야 할 정도로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부동산중개업을 하는 이모(44·여)씨는 “최근 한나랑당이 약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주민들로부터 듣곤 한다.”며 “이번 선거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도 제각각이어서 결국 인물을 보고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이든 인물이든 무조건 경제통에 무게를 두겠다는 주민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특히 경기의 바로미터라고 불리는 택시기사들이 그렇다. 택시기사 김모(38·성남시 수정구)씨는 “경제를 살릴 수만 있다면 가족들 몰표라도 주고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인천·분당 김학준·윤상돈기자 kimhj@seoul.co.kr ■경기 남·북부 “생각하고 있는 후보는 있는데 당을 봐서는 찍고 싶지 않아요.” 11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영동시장에서 의류점을 운영하는 박모(44)씨는 “누구를 찍을 거냐.”는 질문에 선뜻 대답을 못했다. 12일로 선거가 3일밖에 남지 않았으나 수원 등 경기남부지역에서는 아직 부동층이 적지 않다.탄핵이후 부동층이 대거 열린우리당쪽으로 몰렸지만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거대여당에 대한 견제심리와 ‘탄핵만 있고 인물이 없다.’는 ‘자성론’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지역의 경우 팔도 출신들이 골고루 살다 보니 역대 선거 때마다 전국 표밭의 풍향계 역할을 해왔던 곳. 특히 현역의원 3명 모두 한나라당으로,보수성향이 강한 수원지역에서는 ‘맹목적 지지’에서 ‘신중론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가운데 직업별·세대별 특성에 따른 다양한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윤태하(44·영통구 영통동)씨는 “여론조사결과 우리당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내가 아는 사람의 상당수는 다른 당을 지지하고 있다.”며 “정치 공방에 연연하지 않고 인물을 보고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피부과 의원을 운영하는 의사 이모(47)씨는 “진보성향인 우리당이 과반석 이상을 차지할 경우 국정과 경제 안정을 기대할 수 없다는 불안감 때문에 한나라당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안구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최길호(52)씨도 “대다수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탄핵을 강행한 한·민공조에 분노를 느끼지만 우리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선 한나라당에도 적당한 의석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부 박선영(39·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씨는 “최근 일부 정당에서 여성들을 대표로 내세워 동정심을 이끌어내려는 감성정치를 하고 있다.”며 “정당보다는 인물과 정책을 보고 후보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밥그릇 싸움만 하는 정치판을 확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물론 탄핵이후 형성된 우리당이나 민노당 지지층의 주장이다. 변호사 김모(38)씨는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철학은 지금의 정치환경으로선 국정은 물론 경제안정과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 기대할 수 없다는 논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작은 실수를 했다고 대통령을 탄핵하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주대생 전모(23)양은 “계속되는 경제난에 청년실업 등으로 국민들이 고통속에 살고 있는데도 정치인들은 밥그릇 싸움만 하고 있다.”며 “참신하고 개혁적인 인물들이 대거 당선돼 정치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우리당을 지지했다. 보수성향이 강했으나 탄핵 이후 성향이 바뀐 오산·화성·평택·안성 등 도·농복합지역과 안산·시흥 등 공단밀집지역에서의 우리당 지지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 비전동 김모(48·상업)씨는 “탄핵전만 해도 한나라당을 지지했으나 민심을 저버린 행위를 묵과할 수 없어 우리당을 지지하게 됐다.”며 “하지만 주변의 상당수의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어 인물·정책평가는 뒷전인 채 ‘맹목적 투표’가 될까 걱정도 앞선다.”고 말했다. 유권자의 지역적 배경이 다양한 경기북부는 우리당 선호추세가 노인폄하 발언이나 ‘감성정치’의 역풍에도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 충북 출신으로 의정부에서 행정사사무실을 열고 있는 최모(47)씨는 “광복 이후 줄곧 부유층·기득권자의 이익을 대변해온 한국정치의 패러다임을 이젠 바꿔야 하기 때문에 민주노동당을 지지한다.”면서 그러나 “민노당은 현실적인 세력이 아직 약하므로 입후보자는 우리당 후보에게,정당은 민노당에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효과’에 대해서는 “이 시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건 정치발전과 민족사의 전진에 역행하고 선진을 지향하는 국익에도 배치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전라도 광주에서 초등학교때 의정부로 이사와 포천 D대를 졸업한 직장 새내기 남모(24·여)씨도 “국회의 노대통령 탄핵은 한마디로 무리였다.”며 “우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대통령 집권후 살아나지 않은 경제상황 등을 들어 야당을 지지한다는 이들의 목소리도 들린다.실향민 부모를 두고 서울에서 태어나 고양 일산신도시에서 의류가게를 하는 강모(46·여)씨는 “우리당이 경제를 살릴 것이라는 믿음이 들지 않는다.”며 “집권경험과 경제전문가들이 다수 포진한 한나라당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수원·의정부 김병철·한만교기자 kbchu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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