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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in]동탄·수원등 대규모단지

    [부동산in]동탄·수원등 대규모단지

    다음 달 한달동안 수도권 아파트 공급이 장마처럼 이어질 전망이다. 모두 8700여 가구에 이르며 동탄·수원·인천 지역 대규모 단지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원은 공급이 뜸했던 곳이며 인천은 최근 들어 아파트 청약붐이 일고 있는 곳이다. ●동탄 신도시 마지막 물량 2449가구 동탄 신도시 마지막 물량이다.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5-4블록에 ‘더2차’ 30∼58평형 122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 3월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설계 등이 늦어지면서 공급을 미뤘던 아파트다. 건폐율을 낮추고 용적률은 높여 동간 거리가 넓고 시원하게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33층 고층 아파트로 조망권도 뛰어나다. 녹지율이 63%에 이른다. 지상 주차장을 없애고 대신 녹지공간으로 꾸몄다. 센트럴파크와 근린생활시설에 붙었다. 옆 블록에는 초등학교가 들어선다. 경부선 병점역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과 롯데기공이 공급하는 롯데캐슬 아파트 1223가구도 동시에 나온다.3-3블록이며 35∼60평형 중대형 아파트로만 건설된다.35평형 311가구,37평형 458가구,40평형 216가구,43평형 82가구,50평형 145가구,56평형 4가구,66평형 6가구다. 단지에 근린공원이 들어서며 단지 북쪽으로는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가 있다. 학교 3곳이 2블록 안에 지어질 예정이며 동남향으로 반석산 조망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와 가까워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뜸하던 수원, 물량 대거 쏟아져 동탄 신도시와 붙어 있는 수원 남부권에서 아파트 공급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물량이 나오기는 최근 들어 처음이다. 입지는 좋으나 동탄 신도시와 같은 시기에 공급돼 청약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수원 매탄동에서는 두산산업개발과 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이 저층 아파트를 헐고 새로 짓는 아파트 3391가구를 공급한다.24∼47평형이며 수원에서 보기 드문 매머드급 단지다. 이 가운데 57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주변이 매탄택지지구 등 이미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개발됐다. 삼성전자가 가까워 장기적으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마트 등 대형 쇼핑센터도 가까운 곳에 있다. 남광토건도 오목천동에서 아파트를 선뵌다. 경영상 어려움을 겪다가 유상증자를 마치는 등 자금 사정이 좋아져 업체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졌다. 아파트 브랜드를 새로 만들어 적용하는 첫 단지라서 설계, 자재 수준이 한 단계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24,33평형 365가구를 공급한다. 벽산건설은 정자동 송림 아파트를 재건축해 481가구를 내놓는다.24,46평형이며, 이 중 131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새 브랜드를 내놓은 첫 작품이다. 정자지구와 붙어 있다. 분양가는 33평형 기준으로 평당 700만원 후반대로 예정된다. 단지는 작지만 주변에 10만여평의 공원과 저수지를 끼고 있다. 인계동에서는 오피스텔이 나온다. 한화건설은 32∼42평형 507실을, 동양고속건설은 38,47평형 244실을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청약 열기 지속 여부에 관심 인천지역에서 아파트 공급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풍림산업은 송림동 일대 재개발 아파트 1355가구를 분양한다.16∼44평형이며 조합원분을 뺀 955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의 몫으로 돌아온다. 일반분양 물량은 16평형 88가구,23평형 453가구,33평형 322가구,44평형 92가구 등이다. 중대형 아파트는 쉽게 분양할 수 있으나 소형 평형은 청약률이 낮을 것으로 점쳐진다. 석남동에서는 금호건설이 석남주공1단지를 헐고 770가구를 지어 이 중 24∼43평형 53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경인고속도로 가좌 인터체인지를 이용할 수 있고 삼성홈플러스, 인천의료원 등의 편의 시설이 인접해 있다. 석남초등, 신석초등학교가 걸어서 10분 거리. 경남기업은 서운동에서 39,49평형 252가구를 분양한다. 석우종합건설은 구월동에서 91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남양주·용인·여주·오산서도 분양 남양주에서는 세양건설산업이 33∼42평형 220가구를 분양한다. 성일건설은 25평형 159가구를 지어 90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용인시에서는 대림산업이 구성읍 마북리에서 33∼49평형 46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월마트, 한성CC가 가까운 곳에 있다. 삼환기업은 용인 김량장동 기술연구소 자리에 35,37평형 458가구를 공급한다. GS건설은 오산시 청호동에서 32∼46평형 1060구의 대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오산 인터체인지가 가깝다. 대한토지신탁은 여주 북내면 현암리에서 33,48평형 60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주택공사는 안양 비산동에서 19,42평형 236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노회찬의원, 인천경찰청서 강연한다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오는 30일 인천경찰청 대강당에서 ‘시민에게 다가서는 인권경찰’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노 의원은 1980년대 한국전 이후 최대 비밀정치조직이라는 ‘인천지역민주노동자연맹(인민노련)’의 핵심 조직원으로서 인천 지역 경찰들로부터 7년간 수배를 받았던 ‘전력’이 있다. 노 의원으로선 자신을 던 경찰을 상대로 강연을 하고, 경찰로서는 과거 주요 검거대상자로부터 가르침을 받는 셈이다. 노 의원은 강연에서 경찰청 간부와 수사관 200여명을 상대로 인권을 고려하는 수사와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천착하는 경찰상의 필요성 등을 1시간 동안 역설할 예정이다. 노 의원은 “과거 인천에서의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도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노 의원은 17대 국회 진출 1주년을 맞아 29일 자신의 1년간 의정활동을 통계자료로 묶어 발표했다. 모두 강연 127회, 토론회와 공청회 33회, 언론매체 인터뷰 267회 등이다. 호주제 폐지를 골자로 한 민법 개정안 등 13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고, 시민단체 등의 의정평가에서 여러 차례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준석 기자 anne02@seoul.co.kr
  • 한일실업 레미콘기사들의 외로운 투쟁

    한일실업 레미콘기사들의 외로운 투쟁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습니다. 교체된 사장이 하루아침에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바람에 생존권을 박탈당했습니다.” 한일시멘트 본사가 입주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우덕빌딩 앞. 인천 소재 기업인 한일실업의 박경욱(51) 노조분회장 등 모두 8명의 노조원들은 “대기업의 횡포로 삶의 터전을 잃었다.”며 공장 정상화, 사장 면담 등을 요구하며 7개월째 상경투쟁을 벌이고 있다. 길바닥에서 라면을 끓여먹고 잠을 자는 생활을 하다 보니 거지꼴이나 다름없다. 이처럼 풍찬노숙(風餐露宿)하며 투쟁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아 외침이 공허할 따름이다. ●노조 “한일시멘트 관련” 이들은 한일시멘트를 투쟁 상대로 삼고 있다. 그러나 정작 한일시멘트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다. 한일시멘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 왜 여기 와서 떠드는지 도통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대화 상대로조차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그러나 박 분회장 등 노조원들의 주장은 다르다. 대기업의 개입(?)으로 일자리를 잃었기 때문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일시멘트는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노조원들은 아직은 큰 관심을 끌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공장 정상화를 요구하는 자신들의 목소리가 관철될 것이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박씨는 지난해 9월 레미콘 제조·판매업체인 한일실업(이전까지는 한일건업)의 사장이 S씨에서 K씨로 바뀌면서 태풍이 몰아쳤다고 밝혔다. 한일시멘트 고위직 출신인 K씨는 취임 하루 전인 지난해 8월31일 상견례 자리에서 ‘내일부터 공장가동이 중단된다.’‘레미콘 운전기사에 대해 선별계약을 하겠다.’‘노조간판을 떼라.’는 등의 청천 벽력같은 선언을 했다는 것. 박 분회장 등 노조원들은 느닷없이 공장가동을 중단하는 이유를 따져 물었다. 하지만 K씨는 노조에 아무런 통보없이 9월1일부터 공장가동을 중단해 버렸다. 이 과정에서 24명의 레미콘 운전기사들이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어버렸다. 노조원들은 즉각 공장가동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다. 결국 실랑이 끝에 박 분회장은 “노조간판을 내릴 수 없지만 운반단가를 사측에서 제시한 대로 수용하겠다.”며 사측의 요구를 일부 받아들였다. 그러나 사측은 “노조간부는 회사를 떠나야 하며 선별계약하겠다.”는 추가조항을 내세웠다. 노조측은 선별계약 반대와 계약기간이 끝난 다음에 교섭을 하자고 사측에 요구했다. 전 사장 S씨와 맺은 고용계약기간이 한참이나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레미콘차량 운전기사로 구성된 노조원들은 K씨가 회사 대표로 오기 전에 이미 전 사장인 S씨와 고용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S씨와 1년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 만료일이 2005년 4월30일로 돼 있다는 것이다. 적어도 이 때까지는 고용이 유지돼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었다. 박 분회장은 “S씨는 회사를 그만두기 전인 지난해 8월 고용승계를 입증하는 내용증명을 노조원들에게 보냈다.”면서 “그러나 K씨는 고용승계를 협의한 사실이 없다고 버텼다.”고 말했다. 노조는 사측과 이후 6∼7차례의 교섭을 벌였으나 쟁점사항은 타결되지 않았다. ●9개월째 투쟁, 성과는 없어 박 분회장은 K씨와 한일시멘트의 관련성을 주목했다. 그는 “한일시멘트에서 K씨에게 공장을 6개월간 무상임대해줬다.”며 “이는 노조와 노조원을 고사시키려는 전략에서 비롯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일시멘트측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펄쩍 뛴다. 한 관계자는 “원자재 값이 급등해 공장가동을 하면 적자를 보게 되니 임대차계약의 개시시점을 늦춰달라는 부탁을 수용한 것일뿐”이라고 강조했다. K씨는 공장 가동중단 4개월째인 지난해 12월27일 사업포기서를 한일시멘트에 보내고 손을 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금까지 공장문은 닫혀 있다. 투쟁이 9개월째 계속되면서 당초 24명이던 노조원들은 8명으로 줄었다.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중간에 레미콘차량을 팔거나 전직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박 분회장은 “한참 일할 때는 한 달 수입이 220만∼240만원 가량이었다.”며 “지금은 농성을 하는 노조원 모두 빚더미에 올라 앉았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해버렸다.”고 말했다. 함께 투쟁하고 있는 정경섭(60)씨는 빚에 쪼들려 얼마전 자식처럼 중히 여기던 레미콘 차량을 팔았으며 생활고로 이혼위기에까지 내몰렸다고 한다. 나머지 노조원들도 처지는 비슷하다. 박씨 등은 공장이 있는 인천에서 한달 가량 투쟁하다 지난해 10월 중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일시멘트 본사 앞으로 투쟁무대를 옮겼다. 상경투쟁은 노숙투쟁으로 이어졌다. 이들 노조원들은 한일시멘트 본사 앞에서 공장 정상화와 한일시멘트 사장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3월26일부터는 조를 짜 이태원 한일시멘트 회장과 삼성동 사장 집앞에서 같은 요구를 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으나 면담은 성사되지 않고 있다. 박 분회장 등은 투쟁현장을 찾는 사람들이 십시일반 내는 돈으로 쌀과 라면 등을 사는 등 그럭저럭 끼니를 때우고 있다. 한일실업노조는 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운동노조에 가입돼 있어 투쟁 초기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와 연대투쟁도 벌였지만 성과는 없었다. 지금은 그들만으로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 박 분회장은 “무척 힘든 게 사실이지만 공장 정상화 등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한일시멘트 최병길 전무 최병길 한일시멘트 전무는 기자를 보자마자 “벌써 몇 개월째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함을 눌러 참는 모습이 역력했다. 최 전무는 한일실업 노조원들이 고용승계 및 공장가동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는 것과 관련 “한일시멘트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무엇을 도와 주려야 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단순 임대인에 불과한데도 한일시멘트를 끌고 들어가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이다. 한일시멘트가 노조를 깨기 위해 K사장을 해결사로 보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최 전무는 “임차인의 노사문제에 개입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K씨가 이 회사에 근무한 적은 있지만 한일실업건은 전적으로 K씨 개인사업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K씨는 퇴직 후 한일실업의 공장설비 등을 3억원을 주고 매입했으며 당시 계약서까지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K씨가 지금은 인천지역의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일을 못하겠다며 계약을 포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공장 가동을 위해 그동안 여러 차례 인천지역에서 공장을 맡을 사람을 찾아봤지만 결국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일시멘트는 K씨에게 공장 가동을 종용하는 한편 일을 원하는 노조원들에게 일자리를 알선하는 등 할 만큼 했다.”면서 “아무 관계도 없는 회사를 괴롭히는 시위를 중단하라.”라고 요구했다. 회장과 사장 자택 앞에서의 시위중단도 촉구했다. 최 전무는 “공장 가동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으나 임차주가 나타나지 않아 매각하려고 공장을 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25일부터 부평 풍물대축제

    인천지역의 대표적 시민·민속문화 축제인 ‘부평 풍물대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부평 일대에서 펼쳐진다.25일 전야제와 26일 개막식,21개 동의 풍물놀이패 경연대회 등 공식행사 외에 28일 주말과 29일 일요일 길이 1㎞, 왕복 8차선의 부평로(부평역 광장∼부평구보건소 사거리)에서 거리축제로 볼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또 GM대우차 전시홍보, 부평 지하상가 사은품 증정·세일 등 지역경제 활성화 이벤트 및 장기대회, 씨름대회, 에어로빅, 각종 무술 시연, 노인 위안잔치, 특산물 전시·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 인천 수도요금 8% 인상키로

    인천지역 수돗물 요금이 오는 9월부터 평균 8.1% 인상된다. 인천시는 13일 최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수돗물 요금을 가정용의 경우 월 20t 사용 기준으로 7000원에서 7800원으로 11.4%(800원)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업무용은 월 200t 기준으로 11만원에서 13만 2000원으로 20%, 목욕탕용(월 3500t)은 211만 5000원에서 230만 5000원으로 9% 올렸다. 반면 영업용(월 200t)은 20만원에서 19만 6000원으로 2% 내렸다. 이는 영업용과 업무용 요금을 통합해 단계적으로 단일요금 체계를 적용하라는 행정자치부의 지침에 따른 것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경인운하 건설 재추진되나

    참여정부 출범 이후 백지화 단계까지 갔던 경인운하 건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인천지역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경인운하 재추진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건설교통부와 굴포천지역협의회 추천 6명, 환경부와 환경단체 추천 6명 등 12인으로 구성된 ‘굴포천유역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이달 말까지 구성키로 했다. 경인운하 건설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던 주체들이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의체의 결정이 구속력이 있는 만큼 그동안의 지루했던 논란도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 등 4자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민·관이 공동참여하는 협의회를 통해 사업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이를 받아들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DHV컨소시엄의 경인운하사업 타당성용역 중간 결과가 나오는 오는 8월부터 경인운하 재추진 여부에 대해 1년간 논의를 한 뒤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재추진 쪽으로 결론이 나려면 협의회원 3분의2가 찬성해야 한다. 주민들의 모임인 굴포천지역협의회 박한욱 간사는 “협의회와 건교부에 배정된 6명을 확정한 뒤 환경부 및 환경단체과 협의회 구성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인운하는 지난 90년 초 건설교통부에 의해 건설 방침이 발표된 이후 환경단체들에 의해 줄곧 환경파괴 문제가 제기됐다.1999년 환경영향평가가 통과하는 대로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환경영향평가는 4차례의 보완에도 불구하고 통과하지 못했다. 이후 노무현 대통령은 경인운하 백지화를 공약으로 내걸었고, 대통령 인수위는 백지화를 발표했다가 곧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수정했다. 이어 2003년 감사원 감사에서 경인운하의 경제성이 부풀려졌고, 수질 등 환경문제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부는 국정현안 조정회의를 열어 경인운하 재검토를 공식발표했다. 그러나 경인운하 건설 예정지 주변 주민들은 홍수방지 등을 위해 경인운하가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임대아파트도 ‘웰빙’

    ‘임대주택도 웰빙 시대’ 주로 무주택 저소득층이 사는 인천지역 임대아파트가 앞으로 초고속 통신망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고품격 아파트로 지어진다. 11일 인천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임대주택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18평 이하 국민임대아파트를 일반 고급형 아파트와 같은 수준으로 건립하기로 했다. 이 차원에서 단지내에 문화광장을 만들고 집회시설, 취미실, 강의실 등을 꾸며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고 계절별 나무와 과실수 등을 심어 단지 조경을 산뜻하게 꾸미게 된다. 또 ▲초고속 정보통신시설과 원격검침시스템, 화재방지시스템, 홈오토시스템 등 신개념 주거설비 도입 ▲문턱없는 방, 음성신호기·점자, 저층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편익시설 설치 ▲가변형 벽체, 다락방 설치 등도 계획하고 있다. 아파트 고급화에 따른 비용은 재원조달의 다양화와 신기술 도입, 과다한 옹벽이나 담 대신 생울타리 조성 등을 통해 확보한다. 인천도개공은 오는 7월 서구 연희동 701에 착공할 국민임대아파트 250가구분부터 고품격 아파트로 건립할 예정이다. 도개공은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2012년까지 2만가구의 임대아파트를 건립,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기존 임대아파트가 규모가 작은 데다 시설이 일반 아파트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아파트 내부와 조경을 고급화해 저소득층도 쾌적한 임대아파트에서 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경서동 수도권 매립지까지 시내버스 운행

    인천시 서구 경서동 수도권매립지에 대중교통이 들어선다.11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서울 및 인천지역 시내버스 4개 노선이 매립지까지 연장 운행된다. 해당 노선은 서울시청 방면(1002번), 영등포역 방면(66번), 송정역 방면(671번) 등 서울지역 3개 노선과 송내역 방면(30번) 등 인천시내를 운행하는 1개 노선이다. 수도권매립지는 2001년부터 공원화사업인 ‘드림파크’가 진행되면서 하루 1000여명이 견학차 방문하고, 매립지내에 국립환경연구원 등 환경부 산하 4개 기관이 입주해 있음에도 이곳을 운행하는 대중교통이 전혀 없어 불편을 겪어 왔다.
  • 주상복합아파트 어떠세요?

    주상복합아파트 어떠세요?

    서울·수도권에서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3343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공급된다. 9일 부동산 금융포털 유니에셋에 따르면 5∼6월 서울·수도권에서 분양되는 주상복합아파트는 서울 8곳 1369가구, 인천 1곳 1596가구, 경기는 2곳 378가구 등이다. 오피스텔은 인천이 1058실로 물량이 가장 많고 서울 623실, 경기 280실이다. ●오피스텔도 수도권서 1900여가구 주상복합아파트 물량이 늘어난 것은 지난 4월로 예정됐던 방배동 아크로타워, 송도 the# 퍼스트월드가 분양을 5월로 연기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은 양천구 목동 406 일대에 지하 5층∼지상 49층 4개동 522가구 규모의 목동트라팰리스를 이달에 공급한다.41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인 하이페리온2차가 인근에 있다. 평당 분양가는 1800만∼1900만원 선이다. 교육시설로는 목동초, 목동중, 양정중, 양정고, 진명여고가 인근에 있다. 현대백화점, 까르푸, 이대목동병원, 목동종합운동장 등이 이용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방배동 923의6 방림시장 자리에 주상복합 방배아크로타워를 분양한다.21∼35평형 116가구를 이달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2호선 방배역이 걸어서 5분,7호선 내방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송도신도시 the# 퍼스트월드는 포스코건설이 인천 연수구 동춘동 송도신도시 125블록 일대에 타워형 4개동 판상형 8개동 26∼64층 규모로 짓는 것으로, 인천지역의 최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더 퍼스트월드’주상복합 아파트 1596가구를 9일부터 분양한다.64층 초고층 타워형 건물이며 30∼40평형 992가구,50평∼60평형 572가구,90평형 24가구,100평형 이상 8가구. 오피스텔은 1058실(1차 629실만 분양)이며 14∼42평형으로 설계됐다. 분양가는 아파트가 평당 1260만원선, 오피스텔은 평당 700만원선. 인천지역 거주자에게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2009년 1월 입주 예정.1588-3800. ● ㈜부영은 9일부터 경북 경산시 옥곡동 서부택지개발지구에서 임대 아파트 ‘부영e좋은집’2차 510가구를 공급한다.32평형 510가구이며 2005년 8월 입주예정. 임대보증금은 4540만원. 경부고속도로 경산IC, 동대구IC 및 대구∼부산간 고속도로(2006년 개통 예정) 이용이 편리하다. 발코니새시를 시공해준다.(053)812-2373. ● 고려개발은 목포 신항에서 e-편한세상 아파트를 분양한다.33∼57평형 707가구로 2007년 7월 입주 예정. 유달산을 배경으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대불산업단지, 삼호·현대중공업이 가깝다. 관광레저기업도시도 건설된다.(061)285-0094.
  • 인천대 국립전환 서명 교육부에 전달

    시립 인천대학교와 인천시는 6일 인천대의 국립대 전환을 요구하는 인천시민 130만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교육인적자원부와 국회 교육위원회에 전달했다. 시와 인천대는 국제도시에 걸맞은 인재 양성과 대학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립대 전환을 요구키로 하고, 올해 초 ‘인천대 국립대 전환을 위한 범시민추진협의회’를 구성, 지난달 8∼22일 시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펼쳐 17일만에 130만명의 서명을 받았다. 협의회는 이날 서명부를 대학과 인천시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12월30일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은 국회에 ‘인천대 국립대 전환 청원건’을 제출했으며, 이달중 청원심사소위원회에서 수리돼 다음달 열릴 제254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하역회사 상근직으로 전환

    부산과 인천 지역 항만노동조합 소속 근로자들의 신분이 일용직에서 상시근로자로 전환된다.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 최봉홍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곽영욱 한국항만물류협회 회장 등 항만노무체계 관련 노사정 3자는 6일 해양부 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항만노무공급체제 개편을 위한 노사정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부산과 인천지역 항만분야 노무공급권을 하역회사에 넘겨주고 나머지 지역의 항만 노무공급은 조합원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노사정 3자가 공동관리하도록 했다. 그동안 항만노조 소속 근로자들은 항만 하역회사 근로자 신분이 아니라 노조가 노무공급권을 갖고 있는 사실상의 일용직 신분으로 일해왔다. 이에 따라 항운노조가 독점하고 있던 부산과 인천지역 항만분야 노무공급권은 내년부터 하역회사로 넘어간다. 부두에서 근무하는 기존의 항운노조원들은 개별 하역회사 소속으로 신분이 바뀐다. 해양부는 일부 조합원들의 반발을 고려해 명예퇴직 신청자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을 전원 재고용하고 임금도 현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퇴직보상과 조기퇴직 지원을 위해 정부 예산으로 2000억∼3000억원을 우선 지원하되, 현재의 과잉인력이 해소될 때까지 향후 몇년간 신규인력 채용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오 장관은 “항만근로자의 신분이 일용직에서 상시직으로 전환된 것은 100년 항운노무 역사상 가장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항만의 경쟁력이 제고되고 근로자들의 권익과 복지가 신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해양부는 부산과 인천 이외의 항만에 대해서는 연도별로 항운근로자 상시직 전환 항만을 정해 단계적으로 신분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해양부는 이번 협약으로 항만하역에 투입되는 인력이 30∼40%가량 절감되고 물류비용도 연간 500억원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부산항운노조도 노무공급 독점 포기

    항운노조가 독점하고 있던 부산과 인천지역 항만 노무공급권이 내년부터 하역회사로 넘어가 상시고용(상용화) 체계로 바뀐다. 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는 6일 전국항운노조연맹과 한국항만물류협회 등 노·사·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항만노무공급 체제 개혁 노사정 협약안’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노사정 협약안’은 부산과 인천 항만 노무공급권을 하역회사에 넘기고, 나머지 지역의 항만 노무공급은 노사정 공동관리 체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인천항운노조는 지난 2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이같은 협약안을 수용하기로 의결했고, 부산항운노조도 채용비리 혐의로 구속된 박이소 위원장이 3일 협약안에 옥중결재했다. 부산항운노조는 노사정 협약안이 체결되면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승인받을 계획이다. 협약안이 체결되면 부두에서 근무하는 기존의 항운노조원들은 개별 하역회사 소속으로 신분이 변경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국가공인 시험도 부정행위 학원장·학생등 22명 입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3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컴퓨터그래픽 자격시험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한 경기 부천 D학원 원장 오모(28)씨 등 학원관계자와 학원생 변모(18·고3)양 등 2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오씨 등 4개 학원관계자 6명은 지난 3월 인천지역에서 실시된 컴퓨터그래픽 운용 기능사 실기시험에서 총 16명의 응시생들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부정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장 오씨는 시험 전날 학생들에게 강사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준 뒤 “모르는 게 있으면 시험 중 전화로 물어보라.”고 주문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수험생들은 강사들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화장실로 나와 직접 통화를 하는 방법으로 조직적인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실기시험의 특성상 부정행위에 가담한 16명의 수험생 중 합격자는 25.0%인 4명뿐이었다. 이는 전체 합격률 34%에 비해 오히려 낮은 수치다. 국가공인기관의 자격시험이었지만 시험감독도 매우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시험 시작 전 공단측은 휴대전화 수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일부 감독관은 시험 중 수험생이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을 보고도 눈감아 줬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산업인력공단은 나중에 부정행위를 고발하는 글이 홈페이지에 올라오자 작성자에게 ‘잘 모르고 글을 올렸다.’는 해명글을 올리도록 부탁한 사실도 드러났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사설] 꽃게어장 경비 어민이 떠맡나

    서해 북방한계선(NLL) 주변수역에서의 ‘꽃게전쟁’이 방치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NLL을 경계로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틈을 노려 중국 어선들이 꽃게를 싹쓸이하는 정도가 너무 심하다. 엊그제는 연평도의 우리 꽃게잡이 어선들이 NLL 바로 밑까지 북상해 중국 어선 4척을 붙잡아 왔다. 폭발하고 있는 우리 어민들의 분노를 풀어주지 않으면 이같은 집단행동은 계속될 것이다. 서해 해상에서 남북 군사충돌이 다시 발생할 우려도 있다. 매년 꽃게잡이철이면 서해상에서 남북한과 중국간의 신경전이 치열했다. 중국 어선이 낮에는 NLL 북쪽, 밤에는 남쪽에서 꽃게가 내려오는 길목을 막고 불법조업을 일삼았다. 북측은 경비능력 미비로 이들을 단속하지 않고 있고, 남측은 북측과 군사충돌을 염려해 적극적인 제재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지역 꽃게 어획고는 2년전에 비해 10분의 1로 줄었다. 올해도 중국 어선 300여척이 선단을 이뤄 불법조업을 하고 있다. 눈 앞에서 황금어장이 약탈당하는 것을 참다못한 어민들이 어로한계선을 넘어 중국 어선 추격에 나선 것이다. 해경은 중국 어선을 처벌하고, 어로한계선을 넘은 우리 어선에도 벌금을 물릴 예정이라고 한다. 이런 식의 사후조치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해군은 꽃게잡이철의 우발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무인정찰기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지만, 이 역시 근본대책이 못된다. 서해 NLL 주변에 남북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 군사적 고려 때문에 더이상 시간을 늦추면 안 된다. 꽃게잡이철에 한시적으로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는 방법을 북한과 우선 협상해봐야 할 것이다. 그에 앞서 지난해 6월 개설된 해상핫라인을 활성화해 중국어선의 불법행위 제재에 남북이 협력해야 한다.
  • 불법조업 중국어선 4척 어민들이 잡아 해경에 넘겨

    인천 연평도 어민들이 1일 북방한계선(NLL) 남방 180m 해역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 4척을 7시간동안 억류하다 인천 해양경찰서로 넘겼다. 해경은 중국 선원을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인천 해경에 따르면 연평도 꽃게잡이 어선 30여척은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북서쪽 0.4마일 지점에서 중국 어선 4척을 에워싸고 연평도로 예인해 왔다. 중국 어선은 30∼50t급 형망어선으로 선원 25명이 타고 있었다. 연평도 어선들은 이날 조업을 나갔다 중국 어선이 보이자 선박 통신망을 이용, 실력행사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한꺼번에 조업구역을 벗어나 NLL 남방 180m 지점까지 쫓아가 중국 어선을 붙잡았다.NLL 남방 2마일 해역은 해군조차 접근이 제한된 곳이다. 해군은 어선의 집단행동을 감지하자마자 고속정 4척을 투입했지만 동시에 움직이는 30척을 막지 못했다. 어민들은 한때 중국 선원을 강제 억류하고 해군의 인계 요청을 거부했었다. 중국 어선의 ‘싹쓸이 조업’으로 극심한 꽃게 흉작이 계속되자 어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 인천지역 꽃게 어획고는 2002년 1만 4281t(1180억 4000만원),2003년 6547t(829억 7000만원), 지난해 1390t(292억 8000만원)으로 2년 전에 비해 10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어선들이 남북 상황을 악용,NLL을 넘나들며 꽃게 등 어족자원을 싹쓸이하기 때문. 낮에는 NLL 위쪽에서 조업하다 밤에 해군의 감시를 피해 한계선을 넘고 있다. 최율 연평어민회장은 “해경이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면서 “앞으로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우리 스스로 중국 어선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보건소 탐방/인천 동구] 인천지역 금연클리닉의 ‘맏형’

    [보건소 탐방/인천 동구] 인천지역 금연클리닉의 ‘맏형’

    요즘 인천지역 보건소에는 ‘금연클리닉’ 설치 붐이 일고 있다. 지난달부터 중구를 제외한 모든 구에 금연클리닉이 개설돼 “인천 흡연인구가 줄어들 것”이라는 성급한 예상까지 나온다. 이는 지난해 11월 인천 최초로 등장한 동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이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계기가 됐다. 일종의 금연클리닉 ‘원조’인 셈이다. ●성공률 60%… 흡연인구 감소 큰 공헌 금연상담사 2명이 활동하는 동구 금연클리닉에는 지금까지 270여명이 등록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아왔다.4주에서 6주까지는 주 1회, 이후 6개월까지는 월 1회 클리닉을 방문해 상담을 하고 및 약물을 지급받는다. 약물요법에는 금연껌, 패치, 부프로피온 등이 사용되는데 보건소측은 소변검사 등을 통해 니코틴 농도를 측정한 뒤 대상자에 맞는 방법을 선택한다. 껌과 패치는 인체에 해가 없는 니코틴 공급을 통해 금단현상을 조절하며, 먹는 약인 부프로피온은 뇌에 작용, 흡연욕구를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이외에 운동요법과 식이요법 등을 병행할 것을 권장한다. 그러나 동구 금연클리닉이 금연성공률 60%라는 상당한 성과를 올린 것은 상담사들의 집요함이 큰 몫을 했다. 등록만 하고 클리닉에 잘 나오지 않는 이들에게는 성가실 정도로 방문을 독촉하고,4∼6주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이후의 변심(?) 여부를 확인한다. 이들의 ‘감시망’에는 직위도 고려되지 않는다. 이화용 동구청장은 6주 금연에 성공한 뒤 바쁜 일정으로 클리닉에 잘 나오지 않자 본인 또는 비서실로 전화해 흡연 여부를 체크하고 있다. 클리닉이 개설되자마자 등록한 김인규 전 부구청장은 지난 19일자로 최초의 24주 금연 성공자가 됐다. 다음달 12일에는 40여명의 금연성공자와 보건소직원들이 함께 등반대회를 가질 정도로 사후관리가 철저하다. 이동클리닉 사업도 활발하다. 지난달부터 상담사 1명이 동국제강(화), 대우종합기계(수), 재능대학(목) 등을 주 1회씩 찾아가 같은 방식으로 금연클리닉을 펼치고 있다. 보건소측은 지난달부터 절주·금주사업도 펼치고 있다. 금연과 절주만이 건강을 담보하는 지름길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금주·출산준비 교육 점진 확대 지난달 초 재능대학에서 음주습관을 잘못들일 우려가 큰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음주의 위해성을 홍보했고, 관내 중·고교 보건교사들과 학생 금주교육을 위한 협의를 가졌다. 앞으로는 군인과 경찰, 일반주민, 보육시설, 알코올중독자 등으로 영역을 넓혀 이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임산부 출산준비교실을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달 말 임산부 30여명을 대상으로 4일에 걸쳐 개최한 출산교실이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분기별로 운영키로 한 것. 출산교실은 임산부의 안전한 자연분만을 유도하는 호흡법인 라마즈분만법, 임산부체조, 산후관리법 등을 강연한다. 아울러 주민들의 식생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영양도우미를 양성한다는 계획 아래 현재 간호사·영양사 출신 주부들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선정된 도우미들은 이웃 등을 대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식단 짜는 법 등을 가르치게 된다. 관내 치매노인 관리를 위해서는 오는 5월 중순 송림동에 치매주간보호센터를 열기로 했다. 이 시설은 대한간호사회 인천지부에 위탁 운영하게 되는데 저소득가정에 방치돼 있는 치매노인을 낮시간 보호하고 치료, 부양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박판순 소장은 “보건소 공통사업 외에 주민들의 실질적인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짜내기 위해 직원들이 골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빌딩 X파일] 송도신도시 갯벌타워

    [빌딩 X파일] 송도신도시 갯벌타워

    첨단 정보산업단지로 개발이 추진중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송도신도시). 갯벌을 메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보니 10년이 넘게 개발이 이뤄졌음에도 아직까지는 허허벌판이다. 아파트와 일부 산업단지만이 건설되었을 뿐 나머지는 진행형이다. 신도시 2공구에 우뚝선 ‘갯벌타워’의 존재가 빛을 발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신도시의 체면을 세워줄 뿐 아니라 도시 전체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건물은 지난 2001년 9월 첨단산업기술단지인 송도테크노파크 5만 9130㎡ 부지에 착공돼 지하 3층, 지상 21층, 연면적 2만 5753㎡ 규모로 지난해 6월 준공됐다. 총사업비 410억원 가운데 300억원은 산업자원부와 인천시가 공동출연한 재단법인 송도테크노파크가, 나머지 110억원은 인천시 산하인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각각 부담했다. 이에 따라 전체중 12∼18층 소유지분은 중소기업센터가 갖고 있다. 갯벌타워는 벤처기업 및 관련 공공기업·연구소 등이 입주할 목적으로 세워졌는데 현재 입주율은 85% 정도. 3∼5층에는 시험생산연구소와 바이오지원센터,7층 생물산업실용화센터,12∼13층 선박검사협회,15층 인천중소기업지원센터,16층 한국표준협회,17층에는 인천신용보증재단 등이 각각 들어서 있다. 이들 기관은 집적화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원스톱서비스 체계를 구축, 산업단지 개발에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8∼11층은 벤처기업을 위한 공간인데 예정된 30여개 기업 가운데 지금까지 10여개가 입주를 했다. 특히 이곳에는 창업 이후 정착 단계에 있는 중견 벤처기업들이 들어서 인천지역 벤처요람을 형성하게 된다. 20층에는 바다와 신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21층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이 각각 설치돼 있다. 이곳에 오면 인천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는 말이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또 1∼2층에는 전시실·회의실·교육실·다목적홀·국제회의장 등 각종 지원시설이, 지하 1층에는 매점·약국·식당 등 편의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갯벌타워에는 앞으로 인하대 산학협력관, 가천의대 생명공학센터 등 각종 연구소도 들어서 명실상부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한국 진보세력의 역사와 명암

    한국 진보세력의 역사와 명암

    MBC 시사프로그램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일 오후 11시30분)가 우리나라 진보의 발자취를 되짚는 3부작 ‘한국의 진보’를 24일부터 방영한다. 제작진은 지난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 이후 지식인들이 공장에 ‘위장취업’하면서 시작된 한국 진보 세력이 현재 정치세력화돼 권력의 일부가 된 역사를 살펴본다. 1부 ‘공장으로 간 지식인들’편에서는 80년대 사회변혁을 꿈꾸며 노동현장으로 뛰쳐나갔던 대학생들을 다룬다. 노회찬, 김문수, 송영길, 심상정, 조승수, 원희룡 등 국회의원 등이 위장취업을 선택했던 심정을 밝힌다. 새달 1일에는 한국전쟁 이후 최대 비밀정치 조직인 ‘인천지역 민주노동자연맹(인민노련)’을 다룬 ‘인민노련, 혁명을 꿈꾸다’편을 방송한다. 그들은 누구이며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조명한다. 제작진은 인민노련의 실체는 무엇이고, 우리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으며, 왜 주체 사상파와 대립했는지 살펴본다.8일 전파를 타는 3부 ‘혁명의 퇴장, 떠난 자와 남은 자’편에서는 90년대 사회주의가 붕괴된 뒤 지식인 출신들이 공장을 떠난 뒤의 명암을 살펴본다. 한편 ‘한국의 진보’를 통해 물고문으로 숨진 고 박종철 열사의 ‘공장 활동 보고서’와 부천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 권인숙씨의 ‘자필 진술서’ 등 그동안 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자료들도 공개된다. 제작진은 “우리 사회가 겪어왔던 갈등과 고민이 함께 담겨 있는 진보세력들의 지난 25년을 담담하게 드러내고자 했다.”면서 “진보세력의 성찰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며, 이들과 동반해야할 건강한 보수에게도 시사점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선거법 위반될라” 복지사업 줄줄이 취소

    선거법 위반을 우려해 인천지역 기초단체들이 해마다 추진해온 사회복지사업을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특히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이 봉급을 구청 직원들에 대한 포상과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으로 사용했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된 뒤 단체장들의 조바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인천시 서구는 매년 불의의 사고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진 200여 가정에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쌀과 긴급 생계비(30만원)를 지원해 왔으나 올 하반기부터 이 사업을 보류하기로 했다. 지방선거가 1년여 남은 상황에서 이같은 사회복지사업이 ‘선거일 1년 전부터 주민에게 법령이 정하는 이외의 금품 등을 주거나 약속하는 행위를 제한한다.’는 선거법에 위반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인천시 강화군도 올 하반기에 3억원을 들여 200개 경로당에 에어컨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가 같은 이유로 취소했다. 다른 자치단체도 ‘공무원 등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금지’란 조항 때문에 올해 말 성적 우수학생들에게 지원되는 장학금을 지급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 구청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지나치게 엄격한 선거법 규정 때문에 책정된 사회복지 예산을 아예 삭감하거나 긴급지원 생계비 등 시급한 사업을 제때에 진행시키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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