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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 대화 몰래 녹음한 30대 아내 집행유예

    남편 대화 몰래 녹음한 30대 아내 집행유예

    불륜을 확인하기 위해 차량에 몰래 둔 휴대전화로 남편과 다른 여성의 대화를 녹음한 3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이규훈)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7·여)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타인의 비공개 대화를 3차례 녹음하고,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6차례 보냈다”며 “범행 내용과 목적 등을 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 B씨와 합의하지 못했고 피해자는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고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남편과 피해자의 불륜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인천시 한 주차장에서 남편의 승용차 조수석 아래에 몰래 녹음 버튼을 누른 휴대전화를 둬 남편과 다른 여성 B씨의 대화를 3차례 녹음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같은 해 3월 “너 신랑한테 알려 나갈게.명심해.다 읽기 전에 나한테든 신랑한테든 수작 부릴 생각 말고 긴장하고 있어.”라는 내용 등의 문자메시지를 B씨에게 6차례 보낸 혐의도 받았다.
  • “수사 잘봐달라”…4000여만원 뇌물받은 인천 경찰간부 파면

    “수사 잘봐달라”…4000여만원 뇌물받은 인천 경찰간부 파면

    수사편의를 잘 봐달라며 지인으로부터 4000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현직 경찰간부가 파면됐다. 경찰 공무원의 징계 가운데 파면은 가장 심한 중징계에 해당한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수사 관련 청탁과 함께 4000만원 가량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으로 구속 기소된 A경위를 파면했다고 2일 밝혔다. A경위는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인천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면서 지인인 B씨와 C씨로부터 수사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총 397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지난달 인천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를 제외한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은 검찰의 공소사실 등을 토대로 A 경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 ‘무슨 염치로’… 8살 딸에게 대·소변 먹이고 살해한 부부 항소(종합)

    ‘무슨 염치로’… 8살 딸에게 대·소변 먹이고 살해한 부부 항소(종합)

    초등학생인 8살 딸을 예사로 굶기고 대·소변을 먹이는 등 엽기적 가혹행위를 한 끝에 살해한 20대 부부가 징역30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28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살인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최근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친모 A(28)씨가 지난 26일 법원에 항소했다. 같은 형을 선고받은 계부 B(27)씨도 이날 변호인을 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도 항소했다. A씨 부부의 형량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맞항소를 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항소했다”며 구체적 항소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A씨 부부의 항소심은 서울고법에서 열릴 전망이다. 앞서 A씨 부부는 지난 3월 2일 인천 중구 한 빌라에서 초등학교 3학년생인 딸 C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사망 당시 C양은 얼굴·팔·다리 등 몸 곳곳에 멍 자국이 있었고,110㎝의 키에 몸무게는 또래 평균 26㎏의 절반인 13㎏에 불과했다. 부검 감정서에는 ‘온몸에 살이 없어 뼈대만 드러났고 지방층도 손실돼 없으며 위와 창자에 내용물도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 부부는 거짓말을 한다거나 대소변 실수를 했다며 주먹이나 옷걸이 등으로 C양의 온몸을 때렸고, 6시간 동안 ‘엎드려뻗쳐’를 시키는 등 확인한 것만 35차례나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8월부터는 딸에게 반찬 없이 맨밥만 주거나 하루나 이틀 동안 식사나 물을 전혀 주지 않고 굶기기도 했다. 이 때문에 C양은 지난해 12월부터 밥을 스스로 먹지 못하고 얼굴색도 변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졌다. 지난해 10월에는 또 대소변 실수를 했다며 C양을 화장실로 데리고 간 뒤 변기에 있는 대변을 먹게하고 소변을 빨대로 빨아 먹게 하고선 그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엽기적 가혹행위를 했다. 이들 부부는 딸이 사망하기 이틀 전에도 밥과 물을 전혀 주지 않았으며, 딸이 옷을 입은 채 거실에서 소변을 보자 속옷까지 모두 벗긴 채 찬물로 샤워를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시간 동안 딸의 몸에 있는 물기를 제대로 닦아주지 않는 등 방치했고, B씨는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움직이지 않는 C양을 보고도 9살 아들과 거실에서 모바일 게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부부는 1심 재판에서 딸을 학대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살인의 고의성은 전면 부인했다. A씨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C양과 아들을 낳았고 이혼 후 2017년 B씨와 결혼했다.
  • 8살 딸 학대 살해한 계부는 항소 포기, 친모는 항소

    8살 딸 학대 살해한 계부는 항소 포기, 친모는 항소

    초등학생인 8살 딸을 굶기는 가 하면, 대소변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 끝에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기소돼 징역 30년을 선고 받은 20대 친모(28)가 1심 판결에 불복해 최근 항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같은 형을 선고 받고 받고 복역중인 계부(27)는 28일 현재 항소장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지법에 따르면 살인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친모 A씨가 최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함께 기소돼 같은 형을 선고받은 그의 남편 B씨는 이날 현재까지 항소장을 내지 않았다. 그러나 구형과 같은 형이 선고됐는데도 검찰이 항소함에 따라 B씨는 A씨와 함께 항소심을 받아야 한다. 이들의 항소심은 서울고법에서 열릴 전망이다.1심 법원이 소송기록을 정리해 서울고법으로 넘기면 항소심을 담당할 재판부가 결정된다. A씨 부부는 지난 3월 2일 인천시 중구 한 빌라에서 초등학교 3학년생인 딸 C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C양은 사망 당시 얼굴·팔·다리 등 몸 곳곳에 멍 자국이 있었고,110㎝의 키에 몸무게는 또래 평균 26㎏의 절반인 13㎏으로 심한 저체중 상태였다. 부검 감정서에는 ‘온몸에 살이 없어 뼈대만 드러났고 지방층도 손실돼 없으며 위와 창자에 내용물도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 부부는 거짓말을 한다거나 대소변 실수를 했다며 주먹이나 옷걸이 등으로 C양의 온몸을 때렸고, 6시간 동안 ‘엎드려뻗쳐’를 시키는 등 올해 3월 초까지 35차례나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8월부터는 딸에게 반찬 없이 맨밥만 주거나 하루나 이틀 동안 식사나 물을 전혀 주지 않고 굶기기도 했다. 이 때문에 C양은 지난해 12월부터 밥을 스스로 먹지 못하고 얼굴색도 변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졌다. A씨는 지난해 10월 또 대소변 실수를 했다며 C양을 화장실로 데리고 간 뒤 변기에 있는 대변을 먹게 했다. 소변도 빨대로 빨아 먹게 하고선 그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등의 엽기적 행위를 했다.이들 부부는 딸에게 대변이 묻은 팬티를 1시간 동안 입에 물고 있게 하는 가혹행위도 반복했다. A씨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C양과 아들을 낳았고 이혼한 뒤인 2017년 B씨와 결혼했다.
  • “8살 딸에 대소변 먹이고 학대”...20대 母, 징역 30년 불복 ‘항소’

    “8살 딸에 대소변 먹이고 학대”...20대 母, 징역 30년 불복 ‘항소’

    초등학생인 8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엄마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8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살인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A(28·여)씨는 최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와 함께 기소돼 같은 형을 선고받은 A씨의 남편 B(27·남)씨는 이날 현재까지 재판부에 항소장을 내지 않았다. 구형과 같은 형이 선고됐는데도 검찰이 항소하면서 B씨는 A씨와 함께 항소심을 받아야 한다. 이들의 항소심은 서울고법에서 열릴 전망이다. 1심 법원이 소송기록을 정리해 서울고법으로 넘기면 항소심을 담당할 재판부가 결정된다. A씨 부부는 지난 3월 2일 인천시 중구 한 빌라에서 초등학교 3학년생인 딸 C(8)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사망 당시 C양은 얼굴·팔·다리 등 몸 곳곳에 멍 자국이 있었으며, 110㎝의 키에 몸무게는 또래 평균(26㎏)의 절반인 13㎏으로 심한 저체중 상태였다. 부검 감정서에는 ‘온몸에 살이 없어 뼈대만 드러났고 지방층도 손실돼 없으며 위와 창자에 내용물도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 부부는 C양이 거짓말을 한다거나 대소변 실수를 했다며 주먹이나 옷걸이 등으로 C양의 온몸을 때리는 등 지난 3월 초까지 35차례나 학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8월부터는 딸에게 반찬 없이 맨밥만 주거나 하루나 이틀 동안 식사나 물을 전혀 주지 않고 굶기기도 했다. 이에 C양은 지난해 12월부터 밥을 스스로 먹지 못하고, 얼굴색도 변하는 등 건강이 나빠졌다. A씨는 지난해 10월 또 대소변 실수를 했다며 C양을 화장실로 데리고 간 뒤 변기에 있는 대변을 먹게 했다. 소변도 빨대로 빨아 먹게 하고선 그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이들 부부는 딸에게 대변이 묻은 팬티를 1시간 동안 입에 물고 있게 하는 가혹행위도 반복했다. A씨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C양과 아들을 낳았고 이혼한 뒤인 2017년 B씨와 결혼했다.
  • “엄마는 PC방”…1살 아들 방치해 결국 실명하게 만든 부부

    “엄마는 PC방”…1살 아들 방치해 결국 실명하게 만든 부부

    “아기 시력 손상 알고도1년 6개월 이상 방임” 시력이 좋지 않은 1살 아들을 방치해 실명하게 한 부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6일 인천지법 형사2단독 이연진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남편 A(40)씨와 그의 아내 B(24)씨에게 각각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고 밝혔다. A씨 부부는 2019년 2월 당시 1살인 둘째 아들 C군이 시력 손상으로 앞을 잘 보지 못하는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 부부는 병원 예약 후 진료 연기나 취소를 반복했고 지난해 2월이 돼서야 아들을 안과병원에 데리고 갔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지원을 받아 정밀 검사를 한 결과 C군은 양안 유리체 출혈과 망막 병리 의증 등으로 수술이 필요한 상태였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은 수술을 계속 권유했지만 A씨 부부는 7개월 넘게 수술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진료비와 월세 등의 생계비도 지원받았으나 이들은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 결국 부부의 동의를 받고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이 C군을 병원에 다시 데리고 가 다시 검사를 받았고, ‘양안 망막 박리로 인한 실명’상태로 판정됐다. 또, B씨는 지난해 9월 새벽에 C군과 첫째 아들(당시 3세)만 집에 두고 게임을 하기 위해 PC방에 다녀오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동보호전문기관에는 2018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4차례나 A씨 부부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들어오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C군의 시력 손상을 알고도 1년 6개월 이상 방임했다. 피해 아동은 이미 두 눈 망막이 박리돼 시력 회복이 불가능하게 됐다”며 “피고인들은 스스로 돌볼 능력이 약한 영유아 자녀인 피해자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현재 C군은 시각 장애와 뇌 병변 장애로 인해 장애 영유아 시설에서 지내고 있으며, 형은 또 다른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자발찌 끊고 도주했던 ‘함바 브로커’ 유상봉, 15일 만에 잡혔다

    전자발찌 끊고 도주했던 ‘함바 브로커’ 유상봉, 15일 만에 잡혔다

    위치 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했던 ‘함바브로커’ 유상봉(75)씨가 15일 만에 검찰에 붙잡혔다. 인천지검은 27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지난달 29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유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유씨는 실형이 확정되자, 구속집행에 불응하던 중 지난 12일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4년 3월 울산 중구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의 함바(건설현장 간이식당) 운영권을 미끼로 피해자 A씨로부터 89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유씨는 “1억원을 주면 식당 건물을 지어주고 운영권도 넘기겠다”며 A씨를 속였다. 앞서 유씨는 무소속 윤상현(58) 의원이 연루된 ‘총선 공작’ 사건과 관련해서도 지난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그는 재판 과정에서 “눈이 실명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며 보석을 신청해 지난 4월 석방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 및 구속기간을 고려해 보석을 허가하면서 전자발찌 부착과 법정 출석 목적 외 자택 밖으로 나갈 수 없도록 조건을 걸었다. 그러나 그는 지난 달 말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라 검찰이 신병을 확보하려 하자, 집행을 연기해달라며 불응하던 중 도주했다. 유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하자 인천지법은 지난 13일 유씨에 대한 보석을 취소했으며 검찰은 유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검거팀을 꾸리고 추적해왔다.검찰은 이날 중 유씨 검거 과정 등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잠 안 자서” 16개월 유아 분유에 정신과 약 탄 돌보미 집유2년

    “잠 안 자서” 16개월 유아 분유에 정신과 약 탄 돌보미 집유2년

    돌보던 16개월 아이가 새벽에 안 자고 운다고 과거 신경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분유에 타 먹이려 한 50대 육아 돌보미가 유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진원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육아 돌보미 A(55·여)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판사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하고 3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생후 16개월인 피해 아동이 새벽에 잠을 자지 않고 울자 항불안제인 약을 분유통에 넣어 먹이려고 하는 등 신체적 학대 행위를 했다”며 “범행 내용을 보면 죄책이 무겁고 피해 아동의 부모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면서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다행히 피해 아동이 약을 탄 분유를 먹진 않았고,신체에 별다른 이상이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3일 오전 3시 45분쯤 인천 연수구 한 주거지에서 과거 자신이 처방받은 약을 분유에 탄 뒤 생후 16개월인 B군에게 먹이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군이 새벽에 잠을 자지 않고 울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과거 뇌전증으로 신경과 병원에서 처방받아 복용하던 약을 4분의 1가량으로 조각낸 뒤 분유통에 넣었고, 2차례 분유통 젖꼭지를 B군 입에 대 강제로 먹이려고 했다. A씨가 분유에 탄 약은 간질이나 부분 발작 등을 진정시키는 ‘항전간제’로 공황장애 등이 일어났을 때 먹는 ‘항불안제’로도 사용된다.
  • ‘골프장 분쟁’ 스카이72, 인천공항공사에 1심서 ‘완패’

    7개월여 동안 ‘버티기’ 영업을 하고 있는 스카이72가 인천공항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1심 소송에서 ‘완패’했다. 하지만 스카이72는 즉각 항소할 뜻을 밝히며 ‘버티기’ 영업을 이어 갈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시민들은 “법을 교묘하게 악용하고 있는 스카이72가 ‘버티기’, ‘떼쓰기’ 영업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모두 환수해야 한다”며 스카이72의 행태를 비난했다. ●7개월 ‘버티기’ 영업 스카이72 항소할 듯 인천지법 행정1-1부(부장 양지정)는 22일 공사가 골프장 사업자인 스카이72㈜를 상대로 낸 토지 명도소송에서 원고 승소를 판결했다. 스카이72가 공항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협의 의무 확인 소송’에서는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법원은 이들 두 사건을 병합해 함께 재판을 진행했고, 이날 모두 공항공사의 손을 들어줬다. 두 사건의 소송 비용도 스카이72가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날 “민간투자개발사업 실시협약의 문언, 각 조항의 관계, 그 취지 등을 감안하면 스카이72 측 토지사용기간은 2020년 12월 31일 종료됐다”고 판결했다. 또 골프장 조성 비용 청구에 대해서도 “유익비용 역시 이미 보전되었거나 이 사건 협약에 따라 그 행사를 포기한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공항공사는 이번 1심 승소로 골프장 운영 중단 등 가집행을 신청할 수 있으나, 스카이72 측이 공탁금을 걸고 집행정지를 신청할 수 있어 양측 싸움은 대법원에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 “떼쓰기 영업 수익 환수해야” 스카이72는 2005년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인천공항 제5활주로 예정지인 인천 중구 땅을 빌린 뒤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등을 운영하며 2019년까지 1644억원이라는 엄청난 수익을 챙겼다. 14년여 임대 기간이 2020년 12월에 끝났지만 스카이72는 공항공사에 클럽하우스 등 골프장 조성비용을 요구하고, 골프장 직원과 캐디 등과 시위에 나서는 등 공항공사를 압박하며 ‘떼쓰기’ 영업을 현재까지 이어 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카이72가 법을 교묘하게 이용해 버티기 영업으로 얻는 수익이 소송비용 등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라면서“법원이 강력한 처벌과 무거운 배상 판결을 내려야 스카이72처럼 법을 악용하는 기업이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 8살 딸 굶기고 대소변 먹여 살해한 부부 징역 30년

    8살 딸 굶기고 대소변 먹여 살해한 부부 징역 30년

    8살 초등학생 딸에게 밥을 제대로 안 주고 대소변을 먹여 학대·살해한 20대 친모와 계부에게 징역 30년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이규훈 부장판사)는 22일 선고 공판에서 살인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8·여)씨와 그의 남편 B(27·남)씨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또 이들에게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영유아 보호시설에 맡겨진 피해자를 2018년 1월 집으로 데려온 뒤 3년간 점차 강도를 높여 체벌과 학대를 했고 제한적으로 물과 음식을 제공해 영양불균형 등으로 사망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훈육이었다고 주장하지만, 학대 강도 등을 보면 정상적이지 않았다”며 “피해자는 만 8살로 신체적 방어 능력이 부족한 어린이었는데 학대로 인한 신체적 고통은 극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부모로부터 제대로 사랑을 받지 못한 피해자가 느꼈을 고립감과 공포도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였을 것”이라며 “범행 경위와 범행 기간 등을 보면 피고인들의 죄질이 극도로 좋지 않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해자의 대소변 실수를 교정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주먹과 옷걸이로 온몸을 마구 때리고 대소변까지 먹게 했다”며 이들 부부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A씨 부부는 지난 3월 2일 인천 중구 한 빌라에서 초등학교 3학년생인 딸 C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C양은 얼굴·팔·다리 등 몸 곳곳에 멍 자국이 난 채 사망했고 당시 영양 결핍이 의심될 정도로 야윈 상태였다.몸무게는 또래보다 10㎏ 넘게 적은 13㎏이었으며 초등생인데도 사망 전까지 기저귀를 사용한 정황도 발견됐다. A씨 부부가 재판에 넘겨진 이후 최근까지 법원에는 엄벌을 촉구하는 진정서나 탄원서가 900건 넘게 제출됐다.
  • 법원 “스카이72 사용기간 2020년 12월말 종료”…인천공항공사 승소(종합)

    법원 “스카이72 사용기간 2020년 12월말 종료”…인천공항공사 승소(종합)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운영권을 둘러싼 법적 다툼에서 인천공항공사가 승소했다. 인천지법 행정1-1부(부장 양지정)는 22일 공항공사가 골프장 사업자인 스카이72㈜를 상대로 낸 토지 명도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 했다. 스카이72가 공항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협의 의무 확인 소송’에서는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토지 사용기간 종료 여부와 관련 “민간투자개발사업 실시협약의 문언, 각 조항의 관계, 그 취지 등을 감안하면 스카이72측의 골프장 토지사용기간은 2020년 12월 31일 종료됐다”고 판결했다. 스카이72측의 지상물매수청구권 또는 유익비상환청구권 인정 여부와 관련해서는 “이 사건 협약의 주된 목적, 구조, 내용에 비추어 볼 때 민법상 임대차계약과는 성질이 달라 인정되기 어렵다”면서 “만일 이를 인정하면 원래 예정한 투자비용의 회수보다 훨씬 많은 투자비용의 회수를 인정하는 결과가 되어 이 사건 협약의 경위나 구조 및 존립근거에 반하게 된다”고 판시 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협약의 내용, 피고의 사업 참여 내지 투자 경위, 특히 피고 스스로 투자수익을 따져 사업에 참여한 사실 등을 종합하면, 이 사건 협약의 내용이 피고에게 불리하다고 볼 수 없고, 유익비용 역시 이미 보전되었거나 이 사건 협약에 따라 그 행사를 포기한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스카이72가 골프장 운영 계약이 지난해 12월31일 종료된 후에도 골프장 부지를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다며 토지 반환과 소유권 이전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스카이72는 공항공사에 골프장과 관련한 계약의 갱신권과 지상물 매수 청구권 등 민법상 권리를 주장하면서 맞섰다.또 공항공사가 골프장 계약 연장을 위해 협의를 해야 할 의무가 있으나 지키지 않았다며 공항공사를 상대로 협의 의무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이들 두 사건을 병합해 함께 재판을 진행했고, 이날 모두 공항공사의 손을 들어줬다. 두 사건의 소송 비용도 스카이72가 부담하라고 명령했다.스카이72는 2005년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인천공항 제5활주로 예정지인 인천시 중구 땅을 빌린 뒤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등을 조성해 운영해왔다. 공항공사는 지난해 9월29일 골프장 관련 실시협약의 종료(12월31일)를 앞두고 후속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 새 사업자로 ‘KMH신라레저’를 선정했다. 스카이72 측은 입찰에 불참했다. 당시 스카이72는 ‘골프장 토지 이외 건물 및 시설 등은 스카이72 소유’라며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았는데 입찰을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법원에 입찰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됐다. 그러면서 골프장 시설물의 소유권 등을 두고 공항공사와 법적 다툼을 벌이며 영업을 계속해오고 있다. 공사는 이번 1심 승소로 골프장 운영 중단 등 가집행을 신청할 수 있으나, 스카이72 측이 공탁금을 걸고 집행정지를 신청할 수 있어, 양측 싸움은 최종심까지 가야할 끝날 가능성이 크다. 스카이72 측은 이날 법원의 판결이 나오자, “충분한 변론기회를 갖지 못해 유감”이라며 “즉시 항소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굶기고 대소변 먹여…8살 딸 학대 살해 계부·친모 징역 30년

    굶기고 대소변 먹여…8살 딸 학대 살해 계부·친모 징역 30년

    8살 딸을 굶기고 때려 결국 숨지게 한 계부와 친모가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대소변 실수를 하면 그것을 먹이는 등 엽기적인 학대까지 저질렀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재판장 이규훈)는 22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아동복지법 위반(상습아동학대, 유기방임),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계부 A씨(27)와 친모 B씨(28)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관련기관 10년간의 취업제한도 명했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피고인들의 아들 진술이 일관되고 그 진술이 피고인들을 중하게 처벌 받도록 거짓 진술을 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피고인 B의 경우 학대 방임 등의 죄를 일부 축소해 진술하고는 있으나, 거짓된 진술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에 비춰 봤을 때, 피고인 A가 귀가 당시 이미 피해자가 사망해 있었다는 주장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들은 아동에 대한 체벌 강도를 점차 높이고, 장기간에 걸쳐 학대 행위와 음식 등을 제공하지 않다가 사망 당시 110cm 몸무게 13kg에 불과해 극도로 쇠약해져 있는 피해자를 상대로 사망 이틀 전 음식을 전혀 제공하지 않고 학대를 이어왔다. 이러한 상황은 일반적인 성인이라면 누구나 피해자가 사망할 것임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으므로 살인의 고의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제대로된 사랑을 받지 못하고 피고인들에게 당해 온 학대로 인해 겪었을 신체적, 정신적 고통은 말로 표현 못할 정도”라면서 “그럼에도 훈육이 목적이었다는 납득할 수 없는 동기를 주장하면서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만 피고인 A는 병역법 위반, 피고인 B는 폭력 범행 등으로 각각 벌금형 전과만 있는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검찰은 앞선 결심 공판에서 이들 부부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나이 어린 아이를 양육할 의무를 저버린 채 식사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폭행하는 등 학대를 일삼았다”며 “대소변 실수를 교정하기는커녕, 먹게 하는 비인격적 행위도 했다”며 유기징역의 최고형을 선고해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살인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며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B씨는 “죄송하다”는 말만 짧게 남겼다. B씨는 재판 내내 구속 후 출산한 아이를 안고 재판을 받아왔다. 이날도 어린 아이를 안고 재판을 받았다. 이들은 2018년 1월말부터 2021년 3월2일까지 인천 중구 운남동 주거지에서 C양(만 8세)이 대소변 실수 등을 한다는 이유로 총 35차례에 걸쳐 온몸을 때리고, 식사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아 심각한 영양결핍 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대소변 실수를 하면 먹게 하는 등 가혹행위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C양은 발견 당시, 신장 110cm, 몸무게가 13kg에 불과했다. 사망후 부검 결과 위에서 음식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 인천지법 “스카이72 골프장 돌려줘라”…인천공항공사 명도 소송서 승소

    인천지법 “스카이72 골프장 돌려줘라”…인천공항공사 명도 소송서 승소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예정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스카이72골프장을 둘러싼 법적 다툼에서 인천공항공사가 승소했다.  인천지법 행정1-1부(부장 양지정)는 22일 공사가 골프장 사업자인 스카이72㈜를 상대로 낸 토지 명도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 했다. 스카이72가 공항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협의 의무 확인 소송’에서는 원고 패소했다.  재판부는 토지 사용기간 종료 여부와 관련 “민간투자개발사업 실시협약의 문언, 각 조항의 관계, 그 취지 등을 감안하면 스카이72측 토지사용기간은 2020년 12월 31일 종료됐다”고 판결했다.  스카이72측의 지상물매수청구권 또는 유익비상환청구권 인정 여부와 관련해서는 “이 사건 협약의 주된 목적, 구조, 내용에 비추어 볼 때 민법상 임대차계약과는 성질이 달라 인정되기 어렵다”면서 “만일 이를 인정하면 원래 예정한 투자비용의 회수보다 훨씬 많은 투자비용의 회수를 인정하는 결과가 되어 이 사건 협약의 경위나 구조 및 존립근거에 반하게 된다”고 판시 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협약의 내용, 피고의 사업 참여 내지 투자 경위, 특히 피고 스스로 투자수익을 따져 사업에 참여한 사실 등을 종합하면, 이 사건 협약의 내용이 피고에게 불리하다고 볼 수 없고, 유익비용 역시 이미 보전되었거나 이 사건 협약에 따라 그 행사를 포기한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스카이72가 골프장 운영 계약이 지난해 종료된 이후에도 골프장 부지를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다며 토지 반환과 소유권 이전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스카이72는 공항공사에 골프장과 관련한 계약의 갱신권과 지상물 매수 청구권 등 민법상 권리를 주장하면서 맞섰다.또 공항공사가 골프장 계약 연장을 위해 협의를 해야 할 의무가 있으나 지키지 않았다며 공항공사를 상대로 협의 의무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이들 두 사건을 병합해 함께 재판을 진행했고, 이날 모두 공항공사의 손을 들어줬다. 두 사건의 소송 비용도 스카이72가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스카이72는 2005년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인천공항 제5활주로 예정지인 인천시 중구 땅을 빌린 뒤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등을 조성해 운영해왔다. 공항공사는 지난해 9월29일 골프장 관련 실시협약의 12월31일 종료를 앞두고 후속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 새 사업자로 ‘KMH신라레저’를 선정했다. 스카이72 측은 입찰에 불참했다.  당시 스카이72는 ‘골프장 토지 이외 건물 및 시설 등은 스카이72 소유’라며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았는데 입찰을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법원에 입찰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됐다. 그러면서 골프장 시설물의 소유권 등을 두고 공항공사와 법적 다툼을 벌이며 영업을 계속해오고 있다.  공사는 이번 1심 승소로 골프장 운영 중단 등 가집행을 신청할 수 있으나, 스카이72 측이 공탁금을 걸고 집행정지를 신청할 수 있어, 양측 싸움은 최종심까지 가야할 끝날 가능성이 크다.  스카이72 측은 이날 법원의 판결이 나오자, “충분한 변론기회를 갖지 못했다”며 “즉시 항소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온몸에 골절상 발견” 父 살해 혐의 받는 아들...국민참여재판 신청

    “온몸에 골절상 발견” 父 살해 혐의 받는 아들...국민참여재판 신청

    아버지를 살해한 뒤 사고사로 위장해 범행을 감춰오다 경찰 수사 5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혀 기소된 아들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22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남성 A씨는 전날 변호인을 통해 재판부에 국민참여재판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해당 사건을 맡은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진행될 예정이었던 첫 재판을 연기했다. 재판부는 오는 8월 17일 오후 공판준비기일을 지정해 국민참여재판과 관련한 검찰과 피고인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A씨는 지난 1월 4일 인천시 미추홀구의 자택에서 50대 아버지 B씨를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사건 당일 A씨는 “아버지가 숨졌다”며 112에 스스로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B씨는 자택 베란다에서 숨진 차 발견됐다. 당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왜 사망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B씨의 시신에서 멍 자국이 여러 개 발견되면서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 결과, B씨는 다발성 장기손상이 확인됐으며 늑골, 갈비뼈 등 온몸에서 골절상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러한 점을 토대로 5개월 간 내사를 벌인 끝에 A씨를 검거했다. 법의학자 3명도 부검 서류를 감정한 뒤 ‘폭행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되며 멍은 B씨가 숨지기 전날 (밤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그러나 A씨는 경찰에서 “아버지가 넘어진 것 같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A씨는 뇌경색을 앓던 B씨와 단둘이 지냈으며, 평소 외출할 때는 아버지를 방에 가두고는 문고리에 숟가락을 끼워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 분양권으로 웃돈 챙겼다가…벌금 2000만원 물게 된 30대

    분양권으로 웃돈 챙겼다가…벌금 2000만원 물게 된 30대

    전매제한 기간 중 웃돈 받고 판 혐의1800만원 이익보다 많은 벌금 물게 돼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30대가 전매제한 기간에 분양권을 팔았다가 웃돈(프리미엄)으로 챙긴 돈보다 더 많은 벌금을 물게 됐다. 21일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이슬 판사는 주택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4)씨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 12월 24일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 분양권을 전매제한 기간 중에 웃돈을 받고 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같은 해 12월 18일 청약을 통해 아파트 입주 예정자로 당첨되자 엿새 뒤 프리미엄 1800만원을 받고 팔았다. 하지만 해당 아파트는 공공택지가 아닌 수도권 내 부지에 공급되는 주택이어서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까지는 팔 수 없도록 제한돼 있었다. 김 판사는 “분양권 불법 전매는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과 주거 안정을 어렵게 한다. 피고인은 분양권을 팔아 1800만원의 이익을 얻었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며 “과거에 처벌을 받은 전력이 전혀 없는 사회초년생인 점 등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 구급차 태워주고 10만원 받은 소방관 “억울하다” 소송 패소

    구급차 태워주고 10만원 받은 소방관 “억울하다” 소송 패소

    소방관이 주민을 구급차에 태워주고 10만원을 받아 챙겼다가 징계를 받자 억울하다며 행정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법원은 A씨가 저지른 비위가 금품수수여서 소방당국이 내린 견책은 오히려 관련법에 따른 기준보다 낮은 징계라고 판단했다. 21일 인천지법 행정1-2부(박강균 부장판사)는 소방관 A씨가 인천 모 소방서장을 상대로 낸 견책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 비용도 모두 A씨가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2017년 9월 22일 인천에서 주민 B씨를 구급차로 집까지 태워다 주고 5만원권 지폐 2장이 든 봉투를 받았다. A씨 앞서 같은 해 5월과 8월에도 모임에 참석한 뒤 소방서 사무실에 전화해 부른 구급차를 사적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B씨는 소방당국 조사에서 처음에는 “A씨에게 5만원을 줬다”고 진술했다가 “실제로 봉투에 넣은 돈은 10만원이었다”고 실토했다. 애초 금품수수 사실을 부인하던 A씨도 B씨와 대질조사를 받은 뒤 돈을 받았다고 인정하면서 반성문까지 썼고, 징계위원회 회의에 출석해서는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소방당국은 지난해 5월 지방공무원법상 청렴의무 위반과 성실의무 위반으로 A씨에게 견책 처분을 하고 징계금 10만원을 부과했다. 그러나 A씨는 징계를 받은 게 억울하다며 지난해 6월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 심사를 청구했고, 기각되자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재판에서 “B씨로부터 5만원권 지폐 2장이 든 봉투를 받은 적이 없다”며 “징계 처분의 근거가 된 관련자들의 진술에는 모순이 많다”고 말을 바꿨다. 이어 “30년 가까이 성실하게 공직 생활을 해 오면서 수많은 표창을 받았다”며 “비위 행위의 경위나 과거 근무 태도 등을 보면 견책 처분은 재량권을 벗어나 남용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A씨가 금품을 받은 사실이 인정되는 데다 오히려 낮은 수위의 징계를 받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는 조사를 받을 당시 금품수수 사실을 인정했는데 해당 진술 내용을 의심할 만한 사정은 보이지 않는다”며 “A씨를 징계받게 하려고 B씨가 거짓말을 꾸며낼 이유도 없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A씨의 금품수수는 지방공무원법이 정한 청렴 의무를 위반한 경우이고 구급차를 사적으로 이용한 행위도 성실 의무 위반에 해당한다”며 “청렴 의무 위반은 관련 법상 강등이나 감봉의 징계를, 성실 의무 위반은 견책 처분을 하게 돼 있다”고 전제했다. 재판부는 “서로 관련이 없는 2개 이상의 비위를 저질렀을 때는 책임이 더 무거운 비위에 해당하는 징계에 더해서 한 단계 위의 징계를 할 수 있다”며 “당시 징계위원회는 강등이나 감봉보다 한 단계 위의 징계를 할 수 있는데도 오히려 한 단계 낮은 견책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A씨의 금품수수 행위는 소방공무원 징계양정 규칙상 ‘중점관리대상 비위’에 해당해 과거에 받은 표창으로 징계를 감경할 수 없다며 견책 처분이 재량권을 벗어난 위법이라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소방공무원으로서 그 직무와 관련해 높은 수준의 청렴성과 도덕성을 요구받는다”며 “견책 처분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공직기강 확립이 징계로 인해 A씨가 입게 될 불이익에 비해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비타민인 줄 알고 마셨다가…” 의식 잃고 감금당한 알바생

    “비타민인 줄 알고 마셨다가…” 의식 잃고 감금당한 알바생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아르바이트생8시간 감금하고 폭행한 50대 남성법원, 특수상해 등 혐의 징역 2년 선고 비타민이라며 마약 성분이 든 수면유도제를 먹인 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아르바이트생을 8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9일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윤성헌 판사는 특수상해 및 중감금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0일 오후 9시쯤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서 우즈베키스탄인 B(23)씨를 8시간 동안 감금하고 둔기로 머리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위장에 좋은 비타민”이라며 졸피뎀을 탄 음료를 권했고, B씨가 의식을 잃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미리 준비한 철제 수갑을 B씨 손목에 채운 뒤 28㎝ 길이의 절굿공이로 머리를 내리쳤고, 흉기로 B씨의 턱과 오른쪽 손바닥을 그어 다치게 했다. 졸피뎀은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수면유도제다. B씨는 “관광객의 짐을 들어주고 안내해 주는 가이드를 구한다. 10일 동안 숙식을 제공하겠다”는 직업소개소의 구인 광고를 보고 A씨 아파트에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B씨를 감금하는 동안 자신도 졸피뎀을 투약했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B씨는 아파트 밖으로 탈출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의식을 잃었다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A씨는 2018년 11월 준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 윤 판사는 “범행 수법과 피해 정도를 보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다른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자숙하지 않고 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의 범행으로 외국인인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과 공포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와 합의를 하지 못했고 피해 보상도 하지 않은 점 등을 보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훔친 돈 내놔” 5시간 때린 엄마, 아들은 직접…

    “훔친 돈 내놔” 5시간 때린 엄마, 아들은 직접…

    아들 절도 의심해 폭행한 50대10대 아들이 직접 경찰에 신고벌금 300만원에 집행유예 2년 선고 집에 보관한 현금이 없어지자 10대 아들을 의심해 5시간가량 때린 50대 엄마가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8일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이슬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8)씨에게 벌금 300만원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1일 오전 5시쯤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서 아들 B(14)군의 머리와 종아리 등 온몸을 나무주걱으로 5시간가량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집에 보관한 현금이 없어지자 “훔친 돈을 내놓고 이실직고하라”며 잠들어 있던 B군을 깨우고는 수차례 폭행했다. 경찰에 직접 신고한 B군은 “어머니가 때릴 때 솔직히 그냥 살고 싶지 않았다”며 “왜 이렇게 맞으면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김 판사는 “A씨는 5시간 내내 아이를 때리지 않았다거나 훈육성으로 체벌했는데 아들이 다른 가족의 꾐에 넘어가 신고했다며 억울해하고 있다”며 “어린 아동이 겪었을 고통과 슬픔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A씨가 그동안 혼자 아이를 돌보면서도 양육 책임을 방기하지 않았고 나름의 방식으로 정성을 쏟은 것으로 보인다”며 “우울증 치료 전력이 있고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코로나 검사 아프게 하면 때리겠다” 선별진료소에서 행패

    “코로나 검사 아프게 하면 때리겠다” 선별진료소에서 행패

    “자가격리에 불만” 행패 부린 40대 남성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벌금 500만원 선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선별진료소에 갔다가 자가격리를 해서 불만이라며 행패를 부린 4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폭력 등으로 여러 차례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윤민욱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6)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8일 인천시 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를 감염시키려는 듯 보건소 직원 B씨의 몸을 껴안고 잡아당겨 검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검체를 채취하던 또 다른 보건소 직원에게 “아프게 하면 때리겠다”며 주먹으로 위협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B씨가 귀가하라고 하자 실랑이를 벌였다. A씨는 자가격리를 해서 불만이라며 “내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 너희들도 모두 자가격리 하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윤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행위는 법질서와 공권력을 경시하는 풍조를 조장할 수 있어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피고인은 같은 범행을 포함해 폭력과 관련한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범행을 인정하면서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피해 공무원들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함바왕’ 유상봉, 실형 확정에 전자발찌 끊고 잠적…주변에 ‘극단적 시도’ 암시

    ‘함바왕’ 유상봉, 실형 확정에 전자발찌 끊고 잠적…주변에 ‘극단적 시도’ 암시

    최근 사기죄 실형 확정으로 교도소 수감을 앞두고 있던 ‘함바왕’ 유상봉(75)씨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유씨는 대법원의 실형 확정 판결 직후 주변에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심경을 밝힌 뒤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과 경찰은 유씨의 극단적 선택 시도는 물론 앞서 유씨가 앞서 몇 차례 도주했다 검거된 점에 비춰 또 다른 도주 가능성도 열어놓고 추적에 나섰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달 29일 유씨에 대한 사기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유씨는 2014년 울산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식당(함바) 운영권을 미끼로 89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실형 확정 직후 형 집행을 위해 유씨 신병 확보에 나섰지만, 다른 사건으로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였던 유씨는 집행 연기를 요청하며 불응하다 부착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유씨는 지난해 4월 총선에서 인천 동구·미추홀을 선거구에 출마한 윤상현(무소속) 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윤 의원과 지역 언론사 기자 등과 공모해 경쟁 후보를 허위로 진정·고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그해 10월 구속기소됐다. 이어 인천지법은 올해 4월 전자발찌 부착 조건을 달아 유씨가 신청한 보석을 허가했다. 유씨는 2010년 경찰 수뇌부까지 연루된 ‘함바게이트’의 장본인으로, 그는 아파트 신축 현장 등 건설 현장의 식당을 지칭하는 ‘함바’ 운영권 수주를 위해 고위공직자와 기업 관계자 등 전방위 금품로비를 벌이고, 전국의 함바 업계를 장악하며 ‘함바왕’으로 통했다. 함바게이트 당시에는 강희락 전 경찰청장 등 경찰 고위직과 이명박 정권 실세 다수가 사법처리됐다. 한편 유씨는 2013년 함바 비리에 따른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도주해 약 한달만에 검거됐고, 지난해 9월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법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불응하고 도주했다가 4일만에 검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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