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천지검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의원총회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지원 유세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천연가스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스타디움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57
  • ‘채동욱 사찰 의혹’ 곽상도·이중희 채 前총장과 2차례 한솥밥 여환섭

    ‘채동욱 사찰 의혹’ 곽상도·이중희 채 前총장과 2차례 한솥밥 여환섭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의혹 수사단을 이끌 여환섭 검사장을 놓고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정부 시절 낙마한 채동욱(왼쪽) 전 검찰총장과 친분이 있다며 수사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여 검사장은 수사 대상인 김 전 차관, 곽상도(오른쪽·전 청와대 민정수석) 한국당 의원, 이중희(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변호사와도 검찰 근무 경력에서 일부 인연이 있는 편이다.1일 검찰에 따르면 여 검사장은 임관 후 대구지검, 포항지청을 거쳐 ‘3학년’ 때인 2001년 세 번째 근무지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으로 전보돼 특수 수사를 배웠다. 당시 차동민·채동욱 특수2부장과 최규선 게이트, 굿모닝시티 분양 비리 사건 수사 등을 함께했다. 굿모닝시티 수사에서는 집권 여당이던 민주당 정대철 대표를 구속하는 성과를 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시절에는 김우중 전 대우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수사했다. 당시 대검 수사기획관이 채 전 총장이었다. 2008년에는 삼성 특검 파견검사로 근무했다. 특수통인 여 검사장은 역시 특수통 출신으로, 과거 김 전 차관 수사에 외압을 가한 의혹을 받고 있는 곽 의원, 이 변호사와 서울중앙지검에서 같이 근무했다. 2003년 채 전 총장과 여 검사장이 각각 특수2부장과 소속 검사였을 때 곽 의원과 이 변호사는 특수3부장과 소속 검사였다. 이들의 인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곽 의원은 퇴임 후 변호사로 지내다 2013년 청와대에 입성하게 됐고, 당시 인천지검 부장검사로 있던 이 변호사를 추천해 민정수석실에서 같이 근무했다. 둘은 2013년 4월 취임한 채 전 총장의 혼외자 정보 불법 조회 관련 연루 의혹을 받았다. 개인정보 불법유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서초구 과장 임모씨가 민정수석실의 요청에 따른 적법한 업무였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다. 앞서 임씨는 2003년 특수3부 파견근무 경력도 있었다. 여 검사장은 공안통·기획통인 김 전 차관과는 짧은 기간 춘천지검에 함께 있었다. 김 전 차관은 2008년 검사장으로 승진하며 춘천지검장에 올랐는데, 당시 여 검사장이 같은 지검 부부장검사였다. 여 검사장이 그해 1~4월 삼성특검에 파견돼 함께 근무한 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 이 변호사의 경우 같은 해 춘천지검 영월지청장으로 근무했다. 김 전 차관과 채 전 총장은 사법연수원 14기 동기다. 채 전 총장은 김 전 차관을 제치고 검찰총장 자리에 올랐지만 혼외자 파문으로 취임 6개월 만에 물러났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시사상식설명서] 김학의 별장 성폭력 의혹 총정리

    [시사상식설명서] 김학의 별장 성폭력 의혹 총정리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검찰의 세 번째 수사가 시작된다. 검찰은 2013년, 2014년 각각 특수강간 혐의, 성범죄 혐의를 놓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김 전 차관은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거쳐 1985년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춘천지검장, 광주고검장, 대전고검장 등을 거쳐 2013년 법무부 차관에 임명됐다. 검찰에서는 인맥이 넓고, 누구와 만나도 금방 친해지는 친화력을 장점으로 꼽았다. ‘김학의’라는 이름 세 글자가 언론에 많이 노출된 건 2012년 말이다. 당시 한상대 검찰총장이 ‘검란’으로 물러났는데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에 김학의라는 이름이 올랐다. 이외 함께 김진태 대검찰청 차장, 채동욱 서울고검장, 소병철 대구고검장 등 8~9명이 후보로 거론됐다. 최종적으로 김 전 차관은 최종 3인 후보에 들지 못했고, 검사 옷을 벗을 준비를 한다. 김 차장, 채 고검장은 검찰 14기 동기였고, 소 고검장은 한 기수 후배였기 때문이다. 검찰 내에서는 동기나 후배가 총장이 되면 옷을 벗는 문화가 있다. 그런데 얼마 안돼 김 전 차관은 법무부 차관에 임명된다. 검찰 내외에서 의외의 인사로 받아들여졌는데, 이유는 이랬다. 법무부 차관은 총장보다 한 급 아래로 여겨지기 때문에 14, 15기 보다 더 낮은 기수가 가는 게 기존 관행과 맞았다. 그래서 ‘김학의를 밀던 청와대가 후일을 도모할 수 있게 발판을 마련해줬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김 전 차관이 법무부 차관 임명식을 하고 일주일도 안돼 일이 터졌다. 강원 원주의 한 별장에서 김 전 차관이 윤중천 전 중천산업개발 회장에게 성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김학의 원주 별장 성범죄 의혹 사건’의 시작이다. 김 전 차관은 강력하게 반발했지만 경찰은 당시 상황이 녹화돼 있는 영상을 근거로 수사에 돌입하게 된다. 경찰은 4개월간 수사를 진행해 최종결과를 발표한다. 윤씨 등 사건 관련자 18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김 전 차관 관련된 내용만 요약하면 ‘동영상 인물은 김학의가 맞다’, ‘김학의가 윤중천과 공동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특수강간 혐의를 적용한다’였다. 특수강간은 흉기나 그 밖의 위험한 물건으로 위협해 강제로 성관계를 맺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해 피해자를 성폭행했을 경우에 적용된다. 그런데 그해 11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경찰 결과를 뒤집는 내용을 내놓는다. 김 전 차관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이다. 피해여성이 “강간을 당한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을 바꾸고, ‘여성 얼굴이 확인이 안 된다’, ‘윤씨와 지속적인 친분을 유지했다’는 이유였다. 한마디로 피해자다움이 없다는 설명이었다. 검찰의 부실 수사에 대한 비판이 나왔지만 성범죄 의혹 사건은 이렇게 묻혀져 갔다. 2014년 ‘별장 성 접대’ 사건에 등장하는 여성 이모(37)씨가 재수사를 요구하는 취지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고소 대상은 윤씨와 김 전 차관이었다. 이때는 특수강간 혐의가 아닌 성폭력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으로 고소했다. 이씨는 1차 수사 때와 다르게 자신이 동영상 속 여성이라는 점까지 밝히고 수사에 임했다. 검찰은 두번째 수사를 하게 됐으나 또 무혐의 처분을 내린다. 검찰은 혐의를 입증할 만한 새로운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인이 동영상 속 여성이라고 주장해도 이를 입증할 다른 자료가 없다”, 문제의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이 뒷모습과 옆모습만 보여 (성폭력을 당했다는) 당사자인지 확신할 수 없다”는 등의 이유를 언급했다. 이후 김 전 차관이 ‘변호사 등록을 하려고 했으나 거절당했다, 결국은 대한변호사협회가 받아줬다’는 기사가 나왔지만 성범죄 의혹 사건과는 거리가 있었다.수면 위로 사건이 다시 올라온 건 지난해 2월이다. 문재인 정부가 만든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김학의 사건을 여러 의혹이 제기돼 진상 규명이 필요한 ‘우선 조사 대상’ 중 하나로 선정한 것이다.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조사기한을 연장해 최근까지 조사를 해왔다. 하지만 조사단은 수사권이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 전 차관이 지난 15일 소환에 불응한 게 대표적 예다. 그런데 ‘자승자박’격으로 김 전 차관이 해외로 나가려다가 중간에 잡히는 일이 발생했다. 본인은 도피가 아니라고 했지만 검찰과 국민은 ‘오히려 김학의가 죄를 인정해버린 셈’이라고 봤다. 지난 25일에는 과거사위원회가 김 전 차관의 ‘뇌물 혐의’부터 다시 수사를 하라고 권고하면서 3차 수사가 시작됐다. 이번에는 1, 2차 조사 때와 달리 뇌물 혐의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뇌물 혐의는 대가성 입증이 쉽지 않았는데 과거사위가 밝힌 바에 따르면 윤씨는 최근 조사에서 2005∼2012년 김 전 차관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줬다는 진술을 했다. 뇌물수뢰 액수가 3000만원을 넘을 경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따라 공소시효는 10년, 1억원 이상이면 15년이니까 공소시효 완성 전에 수사를 끝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게 검찰의 생각이다. 이것과 별개로 과거사위원회는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이중희 전 민정비서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 권고했다. 당시 김학의 사건 수사팀 지휘라인이 한달 만에 교체가 된 부분에 대해 외압이 있던 것 아니냐는 거다. 곽 의원 측은 “경찰이 당시 사건에 대해 보고를 제대로 안했고, 질책성으로 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3차 수사는 김 전 차관의 뇌물혐의,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실의 직권남용 혐의 등 크게 두 갈래로 진행된다. 기존의 특수강간 혐의는 무혐의가 나왔던 만큼 진상조사단이 5월까지 자체 조사를 우선 더 해본 뒤 수사 확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서 엄정한 재수사를 언급한 상황이라 고강도 수사가 앞으로 진행될 듯 하다. 더 많은 시사상식은 팟캐스트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바로가기)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김학의 별장 성폭력 의혹 총정리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김학의 별장 성폭력 의혹 총정리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검찰의 세 번째 수사가 시작된다. 검찰은 2013년, 2014년 각각 특수강간 혐의, 성범죄 혐의를 놓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김 전 차관은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거쳐 1985년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춘천지검장, 광주고검장, 대전고검장 등을 거쳐 2013년 법무부 차관에 임명됐다. 검찰에서는 인맥이 넓고, 누구와 만나도 금방 친해지는 친화력을 장점으로 꼽았다.‘김학의’라는 이름 세 글자가 언론에 많이 노출된 건 2012년 말이다. 당시 한상대 검찰총장이 ‘검란’으로 물러났는데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에 김학의라는 이름이 올랐다. 이외 함께 김진태 대검찰청 차장, 채동욱 서울고검장, 소병철 대구고검장 등 8~9명이 후보로 거론됐다. 최종적으로 김김 전 차관은 최종 3인 후보에 들지 못했고, 검사 옷을 벗을 준비를 한다. 김 차장, 채 고검장은 검찰 14기 동기였고, 소 고검장은 한 기수 후배였기 때문이다. 검찰 내에서는 동기나 후배가 총장이 되면 옷을 벗는 문화가 있다. 그런데 얼마 안돼 김 전 차관은 법무부 차관에 임명된다. 검찰 내외에서 의외의 인사로 받아들여졌는데, 이유는 이랬다. 법무부 차관은 총장보다 한 급 아래로 여겨지기 때문에 14, 15기 보다 더 낮은 기수가 가는 게 기존 관행과 맞았다. 그래서 ‘김학의를 밀던 청와대가 후일을 도모할 수 있게 발판을 마련해줬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김 전 차관이 법무부 차관 임명식을 하고 일주일도 안돼 일이 터졌다. 강원 원주의 한 별장에서 김 전 차관이 윤중천 전 중천산업개발 회장에게 성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김학의 원주 별장 성범죄 의혹 사건’의 시작이다. 김 전 차관은 강력하게 반발했지만 경찰은 당시 상황이 녹화돼 있는 영상을 근거로 수사에 돌입하게 된다. 경찰은 4개월간 수사를 진행해 최종결과를 발표한다. 윤씨 등 사건 관련자 18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김 전 차관 관련된 내용만 요약하면 ‘동영상 인물은 김학의가 맞다’, ‘김학의가 윤중천과 공동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특수강간 혐의를 적용한다’였다. 특수강간은 흉기나 그 밖의 위험한 물건으로 위협해 강제로 성관계를 맺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해 피해자를 성폭행했을 경우에 적용된다. 그런데 그해 11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경찰 결과를 뒤집는 내용을 내놓는다. 김 전 차관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이다. 피해여성이 “강간을 당한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을 바꾸고, ‘여성 얼굴이 확인이 안 된다’, ‘윤씨와 지속적인 친분을 유지했다’는 이유였다. 한마디로 피해자다움이 없다는 설명이었다. 검찰의 부실 수사에 대한 비판이 나왔지만 성범죄 의혹 사건은 이렇게 묻혀져 갔다. 2014년 ‘별장 성 접대’ 사건에 등장하는 여성 이모(37)씨가 재수사를 요구하는 취지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고소 대상은 윤씨와 김 전 차관이었다. 이때는 특수강간 혐의가 아닌 성폭력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으로 고소했다. 이씨는 1차 수사 때와 다르게 자신이 동영상 속 여성이라는 점까지 밝히고 수사에 임했다. 검찰은 두번째 수사를 하게 됐으나 또 무혐의 처분을 내린다. 검찰은 혐의를 입증할 만한 새로운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인이 동영상 속 여성이라고 주장해도 이를 입증할 다른 자료가 없다”, 문제의 동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이 뒷모습과 옆모습만 보여 (성폭력을 당했다는) 당사자인지 확신할 수 없다”는 등의 이유를 언급했다. 이후 김 전 차관이 ‘변호사 등록을 하려고 했으나 거절당했다, 결국은 대한변호사협회가 받아줬다’는 기사가 나왔지만 성범죄 의혹 사건과는 거리가 있었다.수면 위로 사건이 다시 올라온 건 지난해 2월이다. 문재인 정부가 만든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김학의 사건을 여러 의혹이 제기돼 진상 규명이 필요한 ‘우선 조사 대상’ 중 하나로 선정한 것이다.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조사기한을 연장해 최근까지 조사를 해왔다. 하지만 조사단은 수사권이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 전 차관이 지난 15일 소환에 불응한 게 대표적 예다. 그런데 ‘자승자박’격으로 김 전 차관이 해외로 나가려다가 중간에 잡히는 일이 발생했다. 본인은 도피가 아니라고 했지만 검찰과 국민은 ‘오히려 김학의가 죄를 인정해버린 셈’이라고 봤다. 지난 25일에는 과거사위원회가 김 전 차관의 ‘뇌물 혐의’부터 다시 수사를 하라고 권고하면서 3차 수사가 시작됐다. 이번에는 1, 2차 조사 때와 달리 뇌물 혐의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뇌물 혐의는 대가성 입증이 쉽지 않았는데 과거사위가 밝힌 바에 따르면 윤씨는 최근 조사에서 2005∼2012년 김 전 차관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줬다는 진술을 했다. 뇌물수뢰 액수가 3000만원을 넘을 경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따라 공소시효는 10년, 1억원 이상이면 15년이니까 공소시효 완성 전에 수사를 끝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게 검찰의 생각이다. 이것과 별개로 과거사위원회는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이중희 전 민정비서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 권고했다. 당시 김학의 사건 수사팀 지휘라인이 한달만에 교체가 된 부분에 대해 외압이 있던 것 아니냐는 거다. 곽 의원 측은 “경찰이 당시 사건에 대해 보고를 제대로 안했고, 질책성으로 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3차 수사는 김 전 차관의 뇌물혐의,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실의 직권남용 혐의 등 크게 두 갈래로 진행된다. 기존의 특수강간 혐의는 무혐의가 나왔던 만큼 진상조사단이 5월까지 자체 조사를 우선 더 해본 뒤 수사 확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서 엄정한 재수사를 언급한 상황이라 고강도 수사가 앞으로 진행될 듯 하다. 더 많은 시사상식은 팟캐스트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https://bit.ly/2TV38hl)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교회서 여중생에 폭행당한 4살 여아 한달여 만에 숨져

    교회에서 여중생으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했다가 혼수상태에 빠진 4살 여자아이가 한달여 만에 숨졌다. 18일 인천지검 등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시 부평구 한 교회에서 중학생 A(16)양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B(4)양이 전날 오후 2시쯤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사망했다. A양은 지난달 8일 오전 5시 30분쯤 해당 교회 내 유아방에서 함께 잠을 자던 B(4)양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중상해)로 경찰에 긴급체포돼 구속됐다. B양은 당일 오전 11시쯤 다른 교인의 신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머리 등을 다쳐 혼수상태에 빠졌다. A양은 B양이 몸부림을 치거나 뒤척여 잠을 방해하자 화가 나 그를 일으켜 세운 뒤 벽에 수차례 밀치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발생 당시 유아방에는 B양의 오빠(9)도 함께 잠을 자고 있었지만, B양 어머니는 새벽 기도를 하러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양 부검을 의뢰한 뒤 공소장 변경을 통해 죄명을 상해치사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e
  • [단독] ‘동전 택시기사 사망’ 유가족, 가해 승객 검찰에 고소

    [단독] ‘동전 택시기사 사망’ 유가족, 가해 승객 검찰에 고소

    시비 끝에 동전을 던진 30대 승객과 다툼 도중 숨진 70대 택시기사의 유족이 해당 승객을 살인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사망한 택시기사 A(70)씨의 유가족은 시비가 붙었던 승객 B(30)씨를 살인·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업무방해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소했다. 유족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8일. 택시기사 A(70)씨는 이날 새벽 3시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지하주차장에 승객 B(30)씨를 내려주던 중 말다툼에 휘말렸다. 말다툼은 B씨가 목적지를 제대로 이야기하지 않으면서 시작됐다. B씨는 목적지를 되묻는 택시기사 A씨의 말투를 지적하며 화를 냈고 욕설을 퍼부었다. 목적지에 도착해 택시에서 내리고도 설전이 이어지다가 B씨는 요금을 동전으로 한 움큼 가져와 A씨를 향해 욕설과 함께 던졌다. 약 1~2분 뒤 A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A씨는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지만, 주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동전을 던진 행위와 A씨의 사망 사이에 인과 관계가 없다고 보고 B씨를 폭행 혐의로만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사건 당시 블랙박스 영상(영상이 보이지 않으면 링크 클릭) 이에 반발한 유가족이 법률 대리인을 통해 검찰에 B씨를 고소한 것이다. 유가족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률사무소 최선은 “고령의 노인이 추운 겨울 새벽에 호흡을 하지 못한 채 가슴을 부여잡고 뒤로 넘어져 머리에 큰 충격을 받고 차가운 주차장 바닥에 쓰러져 있는데도 B씨는 즉시 응급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었다”면서 “보통 사람이라면 즉시 응급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피해자가 사망할 것이라고 충분히 인식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살인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피해자가 쓰러진 데에는 B씨가 수십분 동안 욕설을 했고, 수십 개의 동전을 던지는 폭행을 가했으며, 지속적으로 ‘때려보라’는 등의 도발 행위로 피해자에게 극심한 신체적·정신적 충격을 가했기 때문”이라면서 “그럼에도 B씨가 즉시 최소한의 응급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은 법률상 ‘부작위’에 따른 범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B씨가 사건 발생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지난해 12월 12일 페이스북에 “배그(게임 ‘배틀 그라운드’)할 사람”이라는 글을 올리고, 같은 달 14일에는 인스타그램에 “일상이 스펙타클하네 젠장, ○○놈의 18년도”라는 글을 올리는 등 반성하는 태도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B씨가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않으면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보다 안전한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생각에 고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유가족 측이 지난달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며 올린 청원글은 4일 20만명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 요건(30일간 20만명 이상 참여)을 충족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세상에 이런 일이…성매매 단속 경찰 ‘성매매 업소’ 운영

    세상에 이런 일이…성매매 단속 경찰 ‘성매매 업소’ 운영

    성매매 단속 업무를 담당하던 현직 경찰 간부가 수년간 직접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다가 검찰에 체포됐다. 인천지검 특수부(조대호 부장검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소속 A(47) 경감을 긴급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A경감은 경기 화성동부경찰서에 근무할 당시 수년간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현직 경찰관인 자신의 신분은 감추고 바지사장의 이름으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소를 운영할 당시 A경감은 화성동부서 생활안전과에서 성매매 단속 업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전날 A경감의 자택과 차량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당일 그를 소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도주할 우려가 있고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해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조만간 A경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또 함께 근무한 동료 경찰관들도 이번 사건에 연루돼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성매매 단속담당 경찰간부, 성매매 업소 운영

    성매매 단속 업무를 담당하던 현직 경찰 간부가 성매매 업소를 운영했다가 검찰에 체포됐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소속 A(47) 경감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A 경감은 경기 화성동부경찰서에 근무할 당시 수년간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신분은 감추고 바지사장 명의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소를 운영할 당시 A 경감은 화성동부서 생활안전과에서 성매매 단속 업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전날 A 경감의 자택 및 차량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당일 그를 소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A 경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명품 밀수’ 이명희·조현아 모녀 기소…조현민 무혐의

    ‘명품 밀수’ 이명희·조현아 모녀 기소…조현민 무혐의

    대한항공 여객기와 소속 직원을 동원해 해외에서 구매한 명품 등을 밀수입한 혐의로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모친인 이명희(70) 일우재단 이사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다만 같은 혐의를 받은 조 전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36) 대한항공 전 전무는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인천지검 외사부(김도형 부장검사)는 1일 관세법 위반 혐의로 조 전 부사장과 이 이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양벌규정을 적용해 대한항공 법인도 기소했다. 조 전 부사장 모녀의 밀수 범죄에 가담한 대한항공 직원 2명도 같은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다.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 직원들은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한 명품 의류와 가방 등 시가 89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205차례 대한항공 여객기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이사장도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대한항공 해외지사를 통해 도자기·장식용품·과일 등 37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여객기로 밀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4년 1∼7월 해외에서 자신이 직접 구매한 3500여만원 상당의 소파와 선반 등을 마치 대한항공이 수입한 것처럼 허위로 세관 당국에 신고한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그러나 조 전 부사장 모녀와 함께 세관 당국에 입건돼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조 전 전무는 ‘혐의없음’으로 불기소했다. 조 전 전무는 1800여만원 상당의 반지와 팔찌를 밀수입한 혐의를 받았으나 검찰 조사 결과 해당 물품을 해외에서 산 사실이 없었으며 국내로 반입한 적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인천본부세관으로부터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입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를 벌였다. 세관 당국은 지난해 4월부터 언론을 통해 밀수 의혹이 제기되자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수사를 벌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피 토하며 쓰러진 아내 방치해 사망…“간병하기 싫어서”

    피 토하며 쓰러진 아내 방치해 사망…“간병하기 싫어서”

    지병을 앓던 아내가 피를 토하며 쓰러졌는데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고 출근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 남성은 “119에 신고하면 병원비도 많이 나오고 간병하기 싫었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인천지검 형사4부(부장 정종화)는 유기치사 혐의로 A(38)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6일 밤 11시쯤 집에서 아내 B(44)씨가 갑자기 피를 토하며 쓰러졌지만 119에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B씨는 쓰러진 지 3시간 만인 다음날 새벽 2시쯤 식도정맥류 파열로 인한 출혈로 숨졌다. B씨는 평소 간경화와 식도정맥류 질환을 앓고 있었다. A씨는 최초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쓰러졌을 때 장모에게 전화하려고 했으나 아내가 하지 말라고 했다”며 “고의로 방치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외력에 의한 사망은 아니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시신 부검 결과를 토대로 범죄 혐의가 없다고 보고 이 사건을 내사종결 하려했다. 그러나 검찰은 경찰 수사를 지휘하는 과정에서 상식적으로 아내가 쓰러졌을 때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던 점을 수상하게 보고 피의자 행적 등을 파악하도록 조치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숨진 아내를 안방 침대에 두고 정상적으로 회사에 출근했고 퇴근 후 뒤늦게 처가 식구들에게 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유기치사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검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그의 혐의가 무겁다고 보고 구속영장까지 청구했다. 검찰은 평소 B씨가 간경화 등 치료를 위해 다니던 병원의 의사로부터 “응급조치가 있었으면 사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받았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아내가 술을 자주 마셨고 간 경화로 입원한 적도 있다”며 “119에 신고하면 병원비도 많이 나오고 다시 병원에서 간병을 해야 하는 게 싫었다”고 뒤늦게 자백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인사]

    ■법무부 <전보> ◇법무부 △검찰과 검사 최수은△형사기획과 검사 한지혁△공안기획과 검사 홍희영△국제형사과 검사 오진세△형사법제과 검사 추창현 ◇법무연수원 △진천본원 교수 이주영△용인분원 교수 장준호△용인분원 교수 황현아△용인분원 교수 서효원 ◇대검찰청 △디엔에이·화학분석과장 조석영△검찰연구관 고진원△검찰연구관 유진승△검찰연구관 추의정△검찰연구관 김영미△검찰연구관 장일희△검찰연구관 이재만△검찰연구관 박종선△검찰연구관 박건영△검찰연구관 최종혁△검찰연구관 박윤희△검찰연구관 이승희△검찰연구관 손지혜△검찰연구관 전수진△검찰연구관 나영욱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이영창△부부장 김영철△부부장 박순배△부부장 김은미△부부장 정태원△부부장 위수현 ◇서울남부지검 △부부장 이정렬 ◇서울서부지검 △부부장 김승언 ◇의정부지검 △형사5부장 이환기 ◇인천지검 △부부장 이기영△부부장 안병수△부부장 김경근 ◇수원지검 △산업기술범죄수사부장 김윤희△부부장 김우 ◇성남지청 △부부장 이유진 ◇대구서부지청 △형사2부장 김재하 ◇목포지청 △형사2부장 이종민 ◇순천지청 △형사3부장 진현일 ◇남원지청 △지청장 고형곤 ◇타 기관 파견 등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파견복귀 장윤영△세계은행 파견 김진호<검사 신규임용> ■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 △홍보담당관 박호성△기획재정담당관 임상준△혁신정책담당관 이재완△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정현△예산총괄과장 김명중△예산정책과장 박준호△예산기준과장 오기남△기금운용계획과장 신준호△예산관리과장 이차웅△고용환경예산과장 박창환△교육예산과장 이주현△문화예산과장 강대현△총사업비관리과장 류형선△국토교통예산과장 박봉용△산업정보예산과장 김태곤△농림해양예산과장 정창길△연구개발예산과장 장보영△복지예산과장 남경철△연금보건예산과장 김이한△지역예산과장 육현수△행정예산과장 장윤정△안전예산과장 장승대△국방예산과장 김위정△법사예산과장 오은실△방위사업예산과장 남동오△조세정책과장 조만희△조세분석과장 박상영△조세특례제도과장 이재면△조세법령운용과장 강상식△소득세제과장 김영노△법인세제과장 이형철△금융세제과장 장영규△재산세제과장 이호근△부가가치세제과장 노중현△산업관세과장 황인웅△관세협력과장 박지훈△FTA관세이행과장 염경윤△종합정책과장 고광희△경제분석과장 홍민석△물가정책과장 김동곤△정책기획과장 김영훈△정책조정총괄과장 이주섭△산업경제과장 천재호△신성장정책과장 심현우△서비스경제과장 박재진△지역경제정책과장 이호섭△경제구조개혁총괄과장 이상목△일자리경제지원과장 송진혁△인구경제과장 김영민△복지경제과장 이상규△사회적경제과장 정남희△국고과장 이용욱△국채과장 이제훈△국유재산정책과장 김구년△국유재산조정과장 최병완△재정전략과장 고종안△재정제도과장 박성훈△재정건전성과장 한재용△재정정보과장 이준범△참여예산과장 박경찬△재정관리총괄과장 신민철△재정성과평가과장 하승완△타당성심사과장 임영진△민간투자정책과장 권중각△재정집행관리과장 정동영△공공정책총괄과장 정향우△공공제도기획과장 이상영△재무경영과장 정유리△평가분석과장 고재신△인재경영과장 김경국△국제금융과장 유병희△외화자금과장 주현준△외환제도과장 오재우△국제통화과장 김동익△다자금융과장 윤정인△대외경제총괄과장 이형렬△개발금융총괄과장 김동준△국제기구과장 문경환△개발협력과장 최지영△복권총괄과장 이명선△발행관리과장 정기철 ■조달청 ◇국장급 전보 △시설사업국장 정재은 ◇과장급 전보 △청장실 비서관 이주현△조달회계팀장 노배성△전자조달기획과장 이기헌△구매총괄과장 이형식△자재장비과장 문경례△쇼핑몰기획과장 김지욱△쇼핑몰단가계약과장 김종열△쇼핑몰구매과장 신종석△정보기술계약과장 이진규△우수제품구매과장 전태원△시설총괄과장 김응걸△건축설비과장 정현수△시설사업기획과장 김용환△예산사업관리과장 박영근△원자재비축과장 여인욱△해외물자과장 연창흠△조달품질원 납품검사과장 박양호△조달품질원 품질점검과장 양재규△조달품질원 조사분석과장 이인호△서울지방조달청 자재구매과장 이호주 서울지방조달청 정보기술용역과장 김빛나 서울지방조달청 장비구매과장 황광하 서울지방조달청 공사관리과장 홍기수△인천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 한을석△인천지방조달청 장비구매과장 박수천△부산지방조달청장 권혁재△대구지방조달청장 박준훈△대전지방조달청장 김일수△충북지방조달청장 윤희경 ■예금보험공사 ◇1급 승진 △홍보실장 유대일△은행금투관리부장 이병재△자산회수부장 신형구△기금정책부장 심재만 ◇2급 승진 △사회적가치경영부 팀장 김장수△기획조정부 팀장 윤재호△리스크총괄부 팀장 김재영△회수총괄부 팀장 임상옥△자산회수부 팀장 한창남△기금정책부 팀장 박병한 ◇3급 승진 △강봉준△곽상일△김민경△김효근△오영일△윤성현△이수경 ◇4급 승진 △ 곽규택△김철현△김태균△박경식△신주용△안세진△안주희△정성훈△조민석△조환서△최윤원 ■국민대 △경상대학장 김재준△창의공과대학장 강동욱
  • 만취 뺑소니에 음주측정 거부… 삼진아웃 당한 현직 부장검사

    나흘 만에 현직검사 2명 음주 입건 경찰은 최소 정직… 처벌 형평성 논란 음주운전 처벌 기준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의 시행에도 현직 부장검사들의 음주운전이 거푸 적발되고 있다. 검찰 조직 내 ‘솜방망이 징계’ 탓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서울 서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모(55) 서울고검 부장검사는 지난 27일 오후 음주운전(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김 부장검사는 술에 취한 채 서초동 자신의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하려다 다른 차를 긁고 지나갔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 부장검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264%로 측정됐다. 그는 2015년 인천지검 부천지청 차장검사로 근무할 당시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서울고검으로 전보 조치 후 감봉 1개월 징계를 받았고 2017년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시절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정직 1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김 부장검사는 ‘음주운전 삼진아웃제’에 따라 검찰이 벌금형이 아닌 징역형을 구형하면 실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 검찰에서도 파면 혹은 해임의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조만간 김 부장검사를 소환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 23일 오전에도 정모(62) 서울고검 부장검사가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앞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입건됐다. 정 부장검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95%로 측정됐다. 법무부가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처벌을 강화한다고 밝힌 가운데 부장검사들이 잇따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검찰 조직 내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최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범죄 중 음주운전, 사기, 성범죄, 가정폭력 등은 상습범(이 많다)”이라며 “(이런 범죄는) 가석방을 전면 제한하는 한편,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지 않는 검사는 인사상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법을 집행하는 검찰의 음주운전 징계 수위가 경찰보다 낮다는 문제점도 제기된다.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 최소 정직 처분을 받는다. 지난해 11월 법무부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A검사에게 검사징계법상 가장 낮은 수위인 견책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지난해 6월 지침을 개정해 첫 번째 음주운전 적발이라도 최소 감봉 이상으로 기준을 상향 조정했지만 A검사의 경우 음주사고 발생 시점이 지침 개정보다 이전이어서 적용되지 않았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넥센 박동원·조상우 무혐의…무고 사건도 불기소

    넥센 박동원·조상우 무혐의…무고 사건도 불기소

    성폭행 혐의로 입건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소속 박동원(29)과 조상우(25)가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두 선수가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봤지만 검찰 조사 단계에서 완전히 뒤집혔다. 인천지검 여성아동조사부(오세영 부장검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및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은 박동원과 조상우를 증거 불충분으로 인한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전후로 호텔 내 폐쇄회로(CC)TV 영상에 찍힌 여성 모습, 목격자 진술, 거짓말 탐지기 조사 결과, 휴대전화 통화·문자메시지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준강간과 특수준강간 혐의와 관련해 (해당 여성의) 심신상실이 명확히 증명되지 않아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며 “당사자들의 프라이버시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준강간죄는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해 간음이나 추행을 저지를 때 적용한다. 특수준강간죄는 2명 이상이 함께 준강간을 저지를 때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박동원과 조상우가 성폭력 피해를 주장한 여성들을 무고 혐의로 고소한 사건도 ‘혐의없음’ 처분을 했다. 검찰 관계자는 “무고 사건도 마찬가지로 관련자 진술과 거짓말 탐지기 조사 등을 토대로 여성들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기 어려워 불기소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박동원과 조상우는 지난해 5월 23일 새벽 시간대 넥센 선수단의 원정 숙소인 인천 한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고 이 여성의 친구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당일 오전 5시 21분쯤 피해 여성의 친구로부터 112 신고를 받고 닷새 뒤 두 선수를 불러 조사했다. 두 선수는 최초 경찰 조사에서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다거나 먼저 술자리를 떴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수사 중 성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박동원과 조상우의 구속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이를 기각하고 보강수사를 지휘했다. 당시에도 검찰은 경찰이 구속 영장에 적시한 이들의 혐의와 관련해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박동원과 조상우는 해당 피해를 주장한 여성들을 무고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온몸에 가래침, 바지도 벗겨…인천 중학생 추락 전 끔찍한 가해

    온몸에 가래침, 바지도 벗겨…인천 중학생 추락 전 끔찍한 가해

    가해 10대 4명 모두 상해치사로 구속 기소피해자 패딩 바꿔 입은 10대, 사기죄 추가또래의 집단폭행을 피하려다 인천의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중학생 사건을 조사한 검찰이 가해자인 10대 남녀 4명을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이 가운데 피해자와 패딩점퍼를 바꿔 입은 10대에는 사기죄가 추가로 적용됐다.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인 A(14)군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 했다. 공원과 공원, 아파트 옥상에 끌려다니며 집단폭행을 당한 A군은 “이렇게 맞을 바에는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는 말을 남기고 추락해 숨졌다. 이 말은 A군의 유언이 됐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오세영)는 상해치사 등 혐의로 B(14)군과 C(16)양 등 중학생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B군 등 4명은 지난달 13일 오후 5시 20분쯤 인천 연수구의 아파트 옥상에서 A군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군이 가해자 가운데 한 명의 아버지에 대해 험담하고 사건 당일 “너희들과 노는 것보다 게임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해 심하게 때렸다고 진술했다. 사건 당일 새벽 2시쯤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A군은 B군 일행에 의해 공원에 끌려갔고 14만원 상당의 전자담배를 빼앗겼다. A군을 택시에 태워 3㎞가량 떨어진 다른 공원에 끌고 간 가해자 일행은 A군이 코피를 흘릴 정도로 구타했다. 가까스로 몸을 피한 A군은 10시간 뒤 전자담배를 돌려주겠다는 가해자들을 다시 만났고 아파트 옥상에 끌려가 또다시 심하게 맞았다. 가해 일당은 특히 아파트 옥상에서 A군을 폭행하며 입과 온몸에 가래침을 뱉고 바지를 벗게 하는 등 심한 수치심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사건 현장에 함께 있던 남녀 중학생 4명 가운데 B군 등 남학생 3명에게는 폭처법상 공동공갈·공동상해 혐의도 적용됐다. 피의자 중 B군은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때 숨진 A군의 패딩점퍼를 입어 논란이 됐다. 그는 사건 발생 이틀 전 피해자를 “내가 갖고 있는 흰색 롱 패딩이 일본 디즈니랜드에서 산 옷”이라고 거짓말을 한 뒤 시가 25만원 상당의 피해자 패딩과 바꿔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그러나 옷을 바꿔 입는 과정에서 강제성은 없었다고 보고, 사기죄만 추가로 적용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法 위의 檢… 임시조직 상설화, 수당 중복지급

    法 위의 檢… 임시조직 상설화, 수당 중복지급

    대검, 3개 조직 존속기간 넘겨 운영 국외 파견 6명에 2180만원 더 지원 업무추진비 증빙 없이 현금 지급도대검찰청이 최대 존속 기간이 5년인 임시조직을 상설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외 파견 검사에게 수당을 중복 지급했으며, 업무추진비에 대한 증빙서류도 챙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해 총 22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지적한 ‘대검찰청·인천지검·부천지청 기관 운영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감사원은 그동안 법무부 기관운영 감사나 특정 분야 감사 과정에서 부분 점검만을 하다가 지난 6월 최초로 검찰청에 대한 직접 감사를 벌였다. 대검찰청은 규정을 무시하고 임시조직을 사실상 상설 조직처럼 운영했다. 행정안전부의 ‘정부조직 관리지침’에 따르면 임시조직은 정원 내에서 운영하며 기간은 최대 5년이다. 정원이 560명인 대검찰청은 다른 기관으로부터 추가로 160명 이상의 인원을 파견받아 8개의 임시조직을 운영했다. 이 가운데 검찰미래기획단과 국제협력단, 형사정책단 등 3개 조직은 최대 존속 기간인 5년을 넘겨 8~12년을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검찰청은 이들 조직이 정규 조직으로 편성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행안부는 ‘업무 중첩’을 이유로 수용하지 않았다. 대검찰청은 행안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들 조직을 계속 운영하고 있다. 감사원은 검찰총장에게 “최대 존속 기간이 지난 임시조직을 폐지하거나 해당 기능을 기존 정규 조직으로 이관하라”고 통보했다. 대검찰청은 “지적 내용을 업무에 반영하고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외 파견 검사가 받는 수당도 중복으로 지급됐다. 과거 규정에선 국외 파견 공무원에게 교통보조비 명목으로 월 20만원 정도를 지급했다. 그러나 2011년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면서 교통보조비를 기본급에 포함시켰고 교통보조비를 폐지했다. 검찰도 이런 내용을 반영하고자 ‘검사의 보수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고치면서 교통보조비를 기본급에 넣었지만 정작 교통보조비를 폐지하지 않았다. 인천지검과 부천지청 소속 국외 파견 검사 6명은 2016년부터 올해 5월까지 재외근무수당으로 규정보다 2180만원을 더 받았다. 기획재정부의 ‘예산·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에 따르면 공무원 업무추진비의 경우 집행 목적과 일시 등을 증빙서류로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인천지검과 부천지청은 국외 파견 검사 6명에게 월 450달러의 현금을 지급했으며 증빙서류도 받지 않았다. 감사원은 법무부 장관에게 “국외 파견 검사에게 업무추진비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부득이하게 현금으로 지급할 땐 증빙서류를 제출받는 등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요구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김포 보육교사 사망사건…‘학대 주장’ 학부모, 원장 고소

    김포 보육교사 사망사건…‘학대 주장’ 학부모, 원장 고소

    아동을 학대했다는 의심에 괴로워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김포 어린이집 보육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학대를 주장한 아동의 어머니가 어린이집 원장과 부원장을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지난 16일 김포의 모 어린이집 학부모 A(46)씨가 해당 어린이집 원장 B씨와 부원장 C씨를 고소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어린이집 원장이 아동학대 신고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부원장은 아이의 신상정보를 유출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귀가할 때 몸에 멍 자국이 있었다”며 “그때마다 어린이집 측은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지난달 11일 인천시 서구 한 축제장에서 원생을 학대한 의혹을 받은 보육교사의 실명을 다른 학부모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해당 어린이집에서 일한 보육교사는 A씨의 자녀를 학대했다는 의심을 받은 뒤 이틀 만인 지난달 13일 자택인 김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발생 당일 오후 늦게 학대 의심 아동의 친척이 해당 어린이집 이름을 김포 지역 인터넷 ‘맘 카페’에 공개했고, 경찰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 보육교사를 가해자로 단정 짓고 비난하는 댓글도 잇따라 달렸다. ※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는 24시간 열려 있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지현 검사, 안태근 재판 마지막 진술 남겨둬

    서지현 검사, 안태근 재판 마지막 진술 남겨둬

    후배 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상 불이익을 준 혐의로 기소된 안태근(52) 전 법무부 검찰국장에 대한 선고 전 마지막 재판이 다음달 중순 열린다. 피해자인 서지현(45) 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는 다음달 다시 한 번 출석해 마지막 피해자 진술을 할 예정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는 12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안 전 국장에 대한 공판을 열어 선고 전 마지막 공판을 다음달 17일로 정했다. 또 이날은 서 검사가 법정에 다시 나와 피해자 진술을 할 수 있도록 정했다. 서 검사는 지난 7월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한 데 이어 다시 진술 기회를 얻어 안 전 국장의 부당한 인사개입 지시가 있었음을 밝힐 예정이다. 서 검사 측 대리인은 안 전 국장으로부터 인사 개입 지시를 받아 이를 수행한 신모(40) 검사 등에 대해 추가로 진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서 검사가 통영지청에 부임했을 당시 지청장이었던 노정환(51) 인천지검 2차장검사에 대해서도 진술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부터 이날까지 세 차례 증인 출석을 요구받았던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은 또 다시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법무부 검찰국장 시절 서 검사의 성추행 사건을 덮으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 최 의원은 이날 재판 3일 전 일찌감치 재판부에 불출석신고서를 냈다. 이 부장판사는 “지금까지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와 다른 새로운 진술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다”면서 증인 신청을 취소하고 서 검사 진술을 끝으로 재판을 마무리하기로 정했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민갑룡 경찰청장 “검찰의 우병우 영장 반려로 추가 범죄 못 밝혀”

    민갑룡 경찰청장 “검찰의 우병우 영장 반려로 추가 범죄 못 밝혀”

    경찰은 최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변호사로 활동할 당시 변호사협회에 수임 신고 없이 몰래 변론을 하고 검찰 수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우 전 수석을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은 검찰로부터 모두 반려됐다. 이에 민갑룡 경찰청장은 “영장 반려로 변호사법 위반 혐의 이외의 다른 범죄를 밝혀내지 못한 것은 아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 청장은 22일 기자간담회 서면 답변을 통해 “범죄 소명을 위해서는 압수수색 영장이 반드시 필요한데 소명 부족을 이유로 영장을 반려해 수사상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영장 제도가 하루빨리 개선돼 실체적인 진실 발견을 위한 경찰 수사가 원활하게 이뤄지는 날이 속히 오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 4월 우 전 수석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 수사에 나섰다. 우 전 수석은 변호사로 활동하던 2013~2014년 가천대길병원 횡령 사건, H그룹 경영 개입 의혹 사건, 4대강 입찰 담합 사건 등의 사건을 수임받고도 변호사협회에 수임 신고를 하지 않고 수사기관에 선임계도 제출하지 않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고 있다. 우 전 수석은 2013년 인천지검에서 수사한 이길여 가천대길병원 이사장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서 사건을 3개월 내 종결하는 조건으로 착수금 1억원, 성공보수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수사는 이 이사장을 제외하는 선에서 종결됐다. 또 2013년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한 H ISMG코리아 대표의 H그룹 경영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는 것을 조건으로 총 6억 5000만원을 받았고, 같은 해 서울중앙지검에서 맡은 4대강 입찰 담합 사건과 관련해서 설계업체 건화로부터 검찰의 내사 종결을 조건으로 1억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두 사건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당시 의뢰인 측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우 전 수석의 검찰 재직 당시 인맥을 이용해 수사 확대를 막거나 무혐의 처분 또는 내사 종결을 끌어내고자 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가천대길병원 측은 경찰 조사에서 “우 전 수석이 당시 최재경 신임 인천지검장과 친분이 두텁다는 느낌을 줬고, 수사가 더 확대되지 않게 하는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우 전 수석이 당시 최 전 지검장을 1차례 만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의뢰인들의 진술과 사건 수임 관련 자료, 국세청에서 받은 세무자료 등을 첨부해 검찰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우 전 수석의 금융거래 내역, 당시 해당 사건을 수사하던 인천지검과 서울중앙지검의 우 전 수석 출입 내역 등이었다.하지만 검찰은 소명 부족을 이유로 경찰이 네 차례에 걸쳐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모두 반려됐다. 경찰은 애초 압수수색을 통해 우 전 수석이 실제 어떤 방식으로 청탁했는지 등을 자세히 확인해 혐의를 입증하고, 금품 거래나 수사기밀 누설 등 추가 혐의가 확인되면 수사를 확대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검찰의 영장 반려로 이런 계획은 무산됐다. 경찰은 결국 우 전 수석을 상대로 한 세 차례 구치소 접견 조사, 최재경 전 지검장 참고인 면담 조사 정도밖에 진행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수사라인에 있던 다른 검찰 관계자들은 참고인 조사는커녕 전화 통화조차 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검찰은 경찰이 송치한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신봉수)에 배당했다. 한편 민 청장은 2015년 고(故) 백남기 농민이 사망한 민중총궐기 집회·2009년 쌍용자동차 파업농성 강제진압과 관련해 국가가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 취하 여부와 관련해선 “법리적인 문제와 소송절차 등을 고려해 신중히 판단하겠다”며 기존과 같은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 권고 취지대로 사과하는 방법을 고 백남기 농민 유가족과 지속해서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평택 쌍용차 강제진압·용산 참사에 대해서는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와 정책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권고한 것으로 취지를 존중한다”면서 “사과할 부분과 제도 개선할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법원 “노조가입 독려·노조활동 관여 이유로 경영지원팀장 해고는 위법”

    법원 “노조가입 독려·노조활동 관여 이유로 경영지원팀장 해고는 위법”

    회사 경영지원팀장이 직원들에게 노동조합 가입을 독려하고 노조 활동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면 부당해고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유진현)는 경영지원팀장이었던 이모씨를 복직시키라는 데 대해 A사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지난달 20일 판결했다. 이씨는 지난 2013년 A사에 경영지원팀장으로 입사해 일하던 중 지난해 5월 부당노동행위, 상급자 명예훼손 등의 사유로 징계위원회를 거쳐 해고됐다. A씨는 해고가 부당하다며 다음날 바로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했고, 위원회는 해고 사유가 모두 정당하지 않다며 부당해고로 인정했다. 위원회는 A사에게 이씨를 원래 직책으로 복직시키고 해고기간 동안 일했다면 받을 수 있었던 임금도 모두 지급하도록 명령했다. A사는 이씨가 노사의 대립과 갈등을 조장하고 신뢰를 배반했기 때문에 기존 징계사유가 모두 정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A사 측은 “이씨가 사업주를 위해 행동하는 경영지원팀장의 직책에 있으면서 비조합원들에게 노동조합에 가입할 을 독려하고 노동조합이 회사에 적대적 행위를 하도록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사는 “이씨는 A사 부사장 한모씨가 주재하는 업무회의 중 ‘부사장이 노조를 와해시키고 나를 해고시키려 입사했다’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해 상급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노조 단체행동에 동참하기 위해 연차휴가를 쓰는 등 회사에 직·간접적인 손실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사가 주장한 징계사유를 하나도 인정할 수 없어 “더 나아가 살펴볼 필요 없이 부당해고에 해당한다”고 못을 박았다. 우선 재판부는 A사 대표이사 박씨와 직원들이 이씨의 노조 관련 발언에 대해 나눈 대화 녹취록을 증거로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박씨가 직원에게 일정한 답변을 유도하는 취지의 질문을 했다”면서 “직원이 박씨의 의사에 반하는 답변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녹취록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씨가 한씨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고소에 대해 이미 인천지검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면서 “정작 한씨도 ‘해당 허위사실 내용을 접한 직원이 없기 때문에 허위사실 유포는 잘못된 표현이고, 나도 명예가 훼손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진술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씨가 연차휴가 기간 중 집단 연가투쟁에 참여한 사실에 대해서는 “A사가 노조 연가투쟁으로 사업 운영에 지장이 있다면 이씨의 연차 사용 시기를 변경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연차 사용을 그대로 승인했던 점 등을 보면 이 부분도 정당한 징계사유로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현직 검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숨진 채 발견

    현직 검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숨진 채 발견

    검사가 관사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모(35)검사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 등에 신고했다. 이 검사는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검사는 대전지검 천안지청 소속으로, 관사인 이 아파트에서 생활해왔다. 전날 오후 10시에 퇴근 한 이 검사는 동료 검사 서너명과 사무실 근처에서 2시간여동안 술을 마신 뒤 귀가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 검사가 혼자서 쓰러진 것을 확인했다. 부검결과 사망원인은 심장마비로 나왔다. 이 검사는 2년 전 인천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으며 올해부터 천안지청에서 근무해왔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이부망천’ 정태옥, 검찰 조사에서 “비하 뜻 없었다” 주장

    ‘이부망천’ 정태옥, 검찰 조사에서 “비하 뜻 없었다” 주장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 산다) 발언으로 고발된 정태옥(무소속·대구 북구 갑) 국회의원이 7일 검찰에 소환돼 4시간여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대구지검에 도착해 “본의는 아니었지만 말실수로 인천과 부천시민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성심껏 조사를 받겠다”며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 조사에서 정 의원은 “인천지역 정치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말실수를 했지만 특정 지역 주민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4시간여 동안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오후 2시쯤 귀가했다. 앞서 정 의원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천과 부천시민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등)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운동을 위해 특정 지역이나 지역민, 성별을 공연히 비하하거나 모욕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변인이었던 정 의원은 선거 직전인 지난 6월 7일 한 언론사 수도권 판세분석 프로그램에서 유정복 전 시장 재임 시절 인천의 각종 지표가 좋지 않았다는 민주당 원내대변인 발언을 반박하다가 ‘이부망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발언 직후 정 의원은 실언한 책임을 지고 한국당을 탈당했다. 인천과 부천시민들은 정 의원 발언 이후 인천지검과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고발장을 냈으나 정 의원 주소가 대구여서 대구지검이 사건을 넘겨받아 조사에 나섰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