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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Q 65인데 장애인 아니라뇨”…행정소송 걸어 승소한 40대

    “IQ 65인데 장애인 아니라뇨”…행정소송 걸어 승소한 40대

    40대 남성 A씨는 지능지수(IQ)가 65에 불과한데도 ‘장애인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자 행정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인천지법 행정1-2부(부장 김원목)는 A씨가 경기 부천시장을 상대로 낸 장애등급 외 결정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5일 밝혔다. 2022년 1월 ‘A씨 상태가 장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행정심판 결정 역시 취소됐다. 부천시가 항소를 포기하면서 A씨는 등록 장애인으로서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A씨는 2021년 11월 종합병원에서 지적장애 진단을 받자 당시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인천시 부평구에 장애인 등록을 신청했다. 통상 장애인 등록을 신청하면 국민연금공단이 심사하고 지자체는 그 결과를 토대로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나 공단은 A씨의 상태가 장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정했다. A씨의 경우 정신 증상으로 인한 기능 저하가 심해진 상태라고 봤다. 과거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학습 상황 등을 종합해 볼 때 지적장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A씨는 행정심판마저 기각되자 변호인의 도움을 받아 행정소송을 냈다. A씨는 소송에서 “어린 시절부터 지적장애를 겪었고 현재는 그 장애가 고착된 상태”라며 “정신장애가 영향을 미친 측면이 있어도 지적장애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A씨 주장을 받아들여 “지능지수 70 이하로 사회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운 장애인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를 직접 관찰하고 검사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모두 그가 지능지수 70 이하의 지적장애 상태라는 의학적 소견을 밝혔으나, 공단 측 자문의들은 학생부 등 간접 자료만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는 인지능력 부족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줄곧 또래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며 “(성적이 최하위권이 아닌) 학생부 기록만으로 A씨의 지능지수가 70을 넘는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부천시는 이번 1심 판결을 받아들여 항소를 포기했고 조만간 A씨를 장애인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 F1 그랑프리 인천 유치 가능할까?

    F1 그랑프리 인천 유치 가능할까?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알려진 F1(포뮬러 원) 그랑프리 유치를 추진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올해 안에 2026년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1 유치를 위해 유럽 출장을 다녀온 유 시장은 3일 출입기자들과 만나 “F1 인천 개최 여부에 대해 정부와 지원 및 재원 대책 등을 협의해 연말까지는 결과물이 나오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개최 의향서 이어 협력 의향서 전달시가지 달리는 ‘도심 레이스’ 계획중 유 시장은 지난달 25∼26일 모나코에서 열린 F1 대회를 참관하고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특히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 그룹 최고경영자(CEO)에게 협력의향서를 전달했고,지난달 6일에는 개최의향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유 시장은 “현재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8개국이 국가 차원에서 F1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2030년까지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가 없는 점을 고려하면 F1 (2026년)인천 개최가 한국의 대외 이미지 제고와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인천시는 2026년 또는 2027년 첫 F1 인천 그랑프리를 연 뒤, 최소 5년 이상 매년 개최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전용 경기장에서 진행하는 일본이나 중국 대회와 달리 모나코나 미국 라스베이거스처럼 시가지에서 펼쳐지는 도심 레이스를 계획 중이다. 유치 전담반 꾸리고 타당성 조사 예정일부 반대 …“이해 돕는 과정 거칠 것” 이를위해 인천시는 유치 전담반을 꾸리고 올 하반기 5억원을 들여 대최 유치를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행사 유치 의향서를 제출해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의위원회 등의 행정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유 시장은 “F1 인천 대회는 도심 레이스여서 영암에 경기장 등을 짓는데 5000억원을 쓴 전남도 F1 대회(2010∼2013년)와는 다르다”며 “대회 윤곽이 나오면 시민의 이해를 돕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평화복지연대와 인천YMCA는 지난 달 1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1 그랑프리는 대회 인프라 구축과 개최료 등의 비용이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산화탄소 분진 소음 유발 등 환경적으로도 나쁜 영향을 우려했다.
  • 파리올림픽서 유일한 구기종목 여자핸드볼, 1차 유럽전지 훈련 위해 출국

    파리올림픽서 유일한 구기종목 여자핸드볼, 1차 유럽전지 훈련 위해 출국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에서 유일한 구기종목으로 출전하는 한국여자핸드볼 대표팀이 1차 유럽전지훈련을 위해 2일 밤 스웨덴으로 출국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지난달 13일부터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소집돼 손발을 맞춰왔다. 대표팀은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진행되는 1차 유럽 전지훈련에서 현지 클럽팀과 연습 경기 등을 통해 유럽 핸드볼에 적응력을 키울 예정이다. 이번 진지훈련은 주장 신은주(인천시청)를 비롯해 강경민(SK), 우빛나(서울시청) 등 선수 18명이 참여하며 헝가리 리그에서 뛰는 류은희는 5일 현지에서 합류한다. 21일 귀국하는 대표팀은 7월 1일 다시 진천선수촌에 모이고 7월 8일 스페인, 네덜란드 등으로 2차 유럽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한국 여자 핸드볼은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독일,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과 함께 한 조에 편성됐다. 8강 진출을 위해서는 독일과 슬로베니아 등을 잡아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달 20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대표팀 선수들의 의욕고취를 위해 이번 파리올림픽에 처음으로 승리수당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메달의 경우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 외에 선수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본선 1승시 승리수당 300만원, 2승부터 500만원, 3승 500만원 등이다.
  • 북 ‘2차 오물풍선’ 대량 살포 … 밤새 전국 500여건 신고

    북 ‘2차 오물풍선’ 대량 살포 … 밤새 전국 500여건 신고

    북한이 주말 저녁 살포한 대남 2차 오물 풍선과 관련해 경기 고양·파주·부천·안양 등과 인천 미추홀구·부평구·서구·중구 등지에서 밤사이 신고가 이어졌다. 북한은 지난달 28∼29일 담배꽁초, 폐지, 비닐 등 오물·쓰레기가 든 풍선 260여개를 남쪽으로 살포한 데 이어 전날 저녁 8시부터 또다시 오물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2일 경기도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 3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의 도서관에 오물 풍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풍선에는 쓰레기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9시10분에는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의 골프연습장에서도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북한의 대남풍선 관련 경찰 신고는 48건으로 파악됐다. 이 중 떨어진 대남풍선의 잔해와 쓰레기가 발견된 사례는 총 8건으로 고양 4건, 파주 3건, 양주 1건이다. 또 1일 야간에 파주시 목동동, 부천시 소사본동, 고양시 대화동, 안양시 박달동에서도 오물 풍선 발견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현장 확인 후 군부대에 인계했다. 이 밖에도 행정기관이 발송한 재난문자와 관련한 문의도 119에 다수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인천에서 오물 풍선 관련 119 신고가 10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4시 17분쯤 미추홀구 용현동 도로에서는 쓰레기 더미가 달린 풍선이 발견됐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22분쯤 계양구 길가에는 풍선이 터진 채로 쓰레기 잔해들이 바닥이 흩어져 있었다. 비슷한 시각 미추홀구·부평구·서구·중구 등지에서도 오물 풍선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인천시 경보통제소에는 전날 오후 10시 10분쯤 풍선 30여개가 식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강원 홍천·원주와 경북 예천·안동 등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오물 풍선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까지 약 600개의 오물 풍선이 서울·경기 지역 등에서 식별됐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은 신고 접수 즉시 출동해 현장 보존 등 초동 조치를,군은 풍선이나 그 잔해를 수거해 관련 기관에서 정밀 분석을 하고 있다. 북한이 다시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함에 따라 경기도가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전일 오후 9시 10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 다시 부양.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오물 풍선 발견 시 접촉하지 마시고 군부대(1338)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알렸다.
  • 인천에 1년 이상 빈집 3687호 “관리대책 강화”

    인천에 1년 이상 빈집 3687호 “관리대책 강화”

    인천 시내에 1년 이상 비어 있는 주택이 지난 2월 현재 3600호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3687호로 파악된 인천의 빈집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분류 기준에 따라 1년 이상 거주·사용하지 않는 집을 의미한다. 무허가나 미준공 주택도 포함된다. 군·구별 빈집은 미추홀구가 857호로 가장 많고 중구 712호,부평구 652호,동구 559호,서구 411호 순이다. 이 가운데 장기간 방치돼 당장 정비나 철거가 필요한 3∼4등급 주택은 1250호에 달한다.인천시는 원도심에 오랫동안 방치된 빈집이 시설물 붕괴를 비롯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고 우범 지역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어 관리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2000년부터 원도심 빈집을 매입해 주차장·공원·방재시설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빈집 1088호에 안전조치 등 정비를 마쳤고 빈집이 있던 71곳에 주차장·미니공원 등 공공시설을 조성해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시 예산에 군·구 특별조정교부금 6억원을 새로 편성해 빈집 정비 사업 결과에 따라 연말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빈집 소유주와 합의가 지연되면서 여전히 많은 빈집이 정비되지 못한 채 시내에 방치되고 있다”며 “사고 위험성이 높은 만큼 군·구와 지속해서 정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 경서~왕길 ‘중봉터널’ 민자 적격성 통과

    경인아라뱃길로 단절된 인천 남북을 잇는 ‘중봉터널’ 건설사업이 민자 적격성 심사를 통과해 2027년 착공이 가능해졌다. 인천시는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사업 적격성조사를 의뢰한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기준치 1.0)로 나타나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DL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중봉터널 건설사업은 총길이 4.57㎞에 왕복 4차로 규모로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다. 경인아래뱃길과 수도권매립지 밑을 관통하는 대심도터널로 건설되며 총사업비는 3551억원 공사 기간은 5년이다. 터널이 개통하면 내년 12월 개통하는 숭인지하차도와 함께 송도국제도시~검단신도시를 잇는 인천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된다. 이 경우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검단까지 차량 이동시간이 13분가량 단축돼 인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수도권 시민, 서울 출퇴근에 ‘매일 150분’ 쓴다

    수도권 시민, 서울 출퇴근에 ‘매일 150분’ 쓴다

    수도권 주민의 서울 출퇴근 시간은 서울 주민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의 약 1.14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거주자는 서울 직장을 오가는 데 약 150분을 길에서 쓰고 있다. 또한 서울에 직장을 둔 서울시민의 출퇴근 시간은 수도권 주민이 각자 거주하는 시·도 내에서 출퇴근할 때 걸리는 시간보다 20분 정도 길었다. 서울시는 28일 인천시, 경기도, 통계청, KT 등과 함께 구축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공개했다. 수도권 전체 이동은 평일 기준 하루 7135만건이었다.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서울시민이 하루에 쓰는 시간은 평균 130.4분이었지만 반대로 수도권 시민이 서울로 출퇴근할 때는 평균 149.8분을 썼다. 인천시민이 서울 직장으로 출퇴근할 때는 하루에 161.1분이, 경기도민은 서울 출퇴근에 하루 138.4분이 소요됐다. 서울 출근 평균 이동거리는 8.4㎞로 경기 10.41㎞, 인천 9.57㎞에 비해 짧았다. 하지만 서울시 내 출퇴근 왕복 시간은 평균 75.7분으로 경기(59.3분)나 인천(55.8분)보다 16~20분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 “골프장 전기 끊어”…인천공항공사 前사장, 실형 구형

    “골프장 전기 끊어”…인천공항공사 前사장, 실형 구형

    검찰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소유지 골프장에 일방적으로 전기 공급을 끊은 김경욱(58) 전 사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8단독 심리로 전날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한 김 전 사장에게 징역 4개월을 구형했다. 또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긴 인천공항공사 전·현직 임직원 2명에게는 각각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 김 전 사장 등 3명은 2021년 4월 인천시 중구 운서동 스카이72 골프장의 전기와 수도를 차단해 골프장 운영사인 주식회사 ‘스카이72’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인천공항공사는 골프장 부지 임대계약이 2020년 12월에 끝났는데도 스카이72가 골프장을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다며 전기와 중수도 공급을 끊었다. 그러나 검찰은 ‘부동산 인도 등 소송’을 진행하던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전기 등을 끊은 행위는 업무방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김 전 사장은 그동안 재판에서 단전과 단수 조치를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업무방해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스카이72는 인천공항공사와 갈등을 빚다가 소송과 강제집행 끝에 지난해 3월 골프장 부지를 반환했다. 한편 검찰은 구체적인 구형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며 이들의 선고 공판은 다음달 24일 인천지법 413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 광주의료원 ‘예타 면제’ 통해 재추진

    광주시가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경제성 평가를 넘지 못해 무산된 ‘광주의료원 설립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방법을 통해 올해 재추진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재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탈락한 광주의료원 설립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아 재추진키로 하고 조만간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같은 방침은 매년 인구가 줄고 사회 인프라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공성에 초점을 맞춘 공공의료원 설립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만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랐다. 하지만 광주시는 정부가 이를 수용할지 자신하지 못한다. 대규모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추진하는 데 정부가 부정적인 데다 사업비도 물가 인상 등으로 크게 오를 수밖에 없어서다. 올 들어 서울시가 추진하던 제2의료원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데 이어 제2의료원 신설을 추진하던 인천시도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포기한 것도 광주시의 고민을 키운다. 광주시는 대규모 재난 대응체계 확립, 부족한 필수의료 인프라 공급, 공공의료체계 컨트롤타워 확보 등을 위해 광주의료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광주지역은 병상 공급은 높은 수준이지만, 요양·한방병원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데다 적정진료가 가능한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5곳에 불과하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공성과 공익성이 강한 지역 의료원 설립사업에 경제성이란 잣대를 들이댄다는 것은 ‘사업하지 말라’는 얘기”라고 했다.
  • “칼 내려놓고 얘기하자” 설득에 주춤…‘母 찌른 40대 아들’ 검거 순간

    “칼 내려놓고 얘기하자” 설득에 주춤…‘母 찌른 40대 아들’ 검거 순간

    대낮 길거리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40대 아들이 현장 근처를 지나던 형사들에게 붙잡혔다. 지난 26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존속 살해미수 혐의로 A(4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52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길거리에서 모친인 60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KBS에 따르면 B씨를 구한 건 때마침 차를 타고 현장 주변을 지나던 관할 경찰서 형사들의 눈썰미였다. 이들은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한 A씨에게 다가가 흉기를 내려놓도록 설득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병희 인천 미추홀경찰서 형사 2과장은 KBS에 “실랑이를 하고 있는 걸 봤다. 그때 우리 같이 있던 직원이 가방에서 번쩍이는 걸 보고 칼인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며 “‘칼 내려놔라’, ‘그러면 안 된다’, ‘얘기를 하자’ 이런 식으로 설득하니까 한참을 망설이다가 칼을 내려놨다”고 설명했다. 시민의 재빠른 응급처치도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B씨는 흉기에 크게 다쳤지만, 사설구급대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한 시민이 응급처치를 했고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현장 응급조치 참여자는 “‘나 아니면 못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으로 건너가서 지혈에 굉장히 많이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와 관련한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해 사건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 ‘세계 최강’ 한국 양궁 金 3개 쐈다… 이젠 파리 ‘금빛 과녁’ 정조준

    ‘세계 최강’ 한국 양궁 金 3개 쐈다… 이젠 파리 ‘금빛 과녁’ 정조준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2024 파리올림픽 전초전인 월드컵에서 남녀 개인전, 남자 단체전 등 금메달 3개를 휩쓸며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여자 단체 대표팀이 두 대회 연속 만리장성에 가로막히면서 올림픽 최초 단일 종목 10연패 도전에 비상등이 켜졌다. 한국 양궁 리커브 대표팀은 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따냈다.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주요 국가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 이번 대회는 ‘미리 보는 올림픽’으로 관심을 모았는데 한국이 금 5개 중 3개를 품에 안았다. 남녀 개인전 결승에서는 한국 선수끼리 맞붙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1차 월드컵에서 2관왕(여자 개인·혼성 단체)을 차지했던 ‘한국 양궁 간판’ 임시현(한국체대)은 또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전훈영(인천시청)과 결승 집안싸움을 펼쳤는데 슛오프(단발 승부로 과녁 중앙에 가까우면 승리) 끝에 세트 점수 6-5(28-29 28-28 27-26 29-28 27-28 <10-9>)로 승리했다. 개인전은 3발 승부로 총 5세트를 겨룬다. 이기는 선수가 세트 점수 2점, 비기면 1점씩 가져간다. 2세트까지 밀린 임시현은 전훈영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사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4세트에 10점을 2번 맞춰 역전했는데 5세트 마지막 화살을 8점에 꽂는 실수를 범했고 슛오프에서 전훈영을 따돌렸다. 임시현은 경기를 마치고 “즐기자는 마음가짐으로 결승전에 임했다. 서로 응원하면서 활시위를 당겼다”며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컸지만 재밌게 경기하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남자 개인전 결승에선 이우석(코오롱)이 6-5(28-28 29-30 29-28 28-30 30-28 <10-9>)로 김우진(청주시청)을 이겼다. 모든 세트 양 점수가 28점을 웃도는 수준 높은 승부였다.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예천군청)이 합을 맞춘 남자 단체 대표팀도 결승전에서 독일을 세트 점수 5-1(57-55 56-53 56-56)로 가볍게 꺾고 1차 대회에서 인도에 일격을 당한 아쉬움을 풀었다. 김제덕은 “고향인 예천에서 국제대회가 열려 영광이다. 더 자신 있게 팀 호흡을 끌어올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순천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중국과의 단체전 결승에서 4-5(54-54 55-55 56-54 52-56 <29-29>)로 져 아쉬움을 삼켰다. 슛오프 점수는 같았으나 각 화살과 과녁 중앙의 거리 합계가 상대보다 길어 고배를 마셨다. 여자 단체는 지난달에도 중국에 패배하며 은메달에 머문 바 있다. 임시현과 김우진이 짝을 이룬 혼성 단체 대표팀도 8강에서 프랑스에 덜미를 잡혔다. 한국 대표팀은 다음달 18~23일 튀르키예에서 월드컵 3차 대회로 최종 점검을 마친 뒤 올림픽 제패를 위해 결전의 땅 프랑스 파리로 향한다.
  • 대낮 길거리에서 어머니를… 40대 아들 구속

    대낮 길거리에서 어머니를… 40대 아들 구속

    대낮 길거리에서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40대 아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6일 존속 살해미수 혐의로 A(4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신지은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52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길거리에서 모친인 60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때마침 차를 타고 현장 주변을 지나던 관할 경찰서 형사2과장과 형사 2명이 범행 장면을 목격하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후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와 관련한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인 B씨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해 사건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 임시현·이우석 金, 개인전은 집안싸움…‘최강’ 한국 양궁, 금3·은3 월드컵 마무리

    임시현·이우석 金, 개인전은 집안싸움…‘최강’ 한국 양궁, 금3·은3 월드컵 마무리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2024 파리올림픽 전초전인 월드컵에서 남녀 개인전, 남자 단체전 등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리커브 남녀 개인전 결승에서는 모두 한국 선수끼리 맞붙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한국 양궁 리커브 대표팀은 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따냈다.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주요 국가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 이번 대회는 ‘미리 보는 올림픽’으로 관심을 모았는데 한국이 금메달 5개 중 3개를 품에 안았다. 지난달 중국 상해에서 진행된 1차 월드컵에서 2관왕(여자 개인·혼성 단체)을 차지한 ‘한국 양궁 간판’ 임시현(한국체대)은 또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전훈영(인천시청)과 집안싸움을 펼쳤는데 슛오프(단발 승부로 과녁 중앙에 가까우면 승리) 끝에 세트 점수 6-5(28-29 28-28 27-26 29-28 27-28 <10-9>)로 승리했다. 개인전은 3발 승부로 총 5세트를 겨룬다. 이기는 선수가 세트 점수 2점, 비기면 각각 1점을 가져간다. 전훈영이 1세트 10점 2발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임시현도 전훈영의 3세트 집중력이 흐트러진 사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탄 임시현이 4세트에 10점을 2번 맞추며 역전했지만 5세트 마지막 화살을 8점에 꽂는 실수를 범했다. 슛오프에서 전훈영을 따돌린 임시현은 경기를 마치고 “즐기자는 마음가짐으로 결승전에 임했다. 서로 응원하면서 활시위를 당겼다”며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컸지만 재밌게 경기하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전훈영도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했지만 은메달을 따서 기쁘다. 누가 이기든 만족하는 결과라 기분 좋다”면서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고 심리적 압박이 심하다. 그렇지만 이겨내야 한다. 평소처럼 즐기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남자 개인전 결승에선 이우석(코오롱)이 6-5(28-28 29-30 29-28 28-30 30-28 <10-9>)로 김우진(청주시청)에 역전승을 거뒀다. 모든 세트 양 점수가 28점을 웃도는 수준 높은 승부였다. 이우석은 ”지더라도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활시위를 당겼다. 고득점이 나온 비결“이라며 ”지난달에는 자신감이 없었다. 더 철저히 준비했다. 이번 결과물이 올림픽의 동력이 될 것 같다. 지금의 행복한 기분을 잊지 않고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세트 3번째 화살 8점으로 아쉽게 동점을 내준 이우석은 2세트에도 10점만 3발 맞춘 김우진에게 밀렸다. 그러나 3세트에 10점에 2개의 화살을 꽂아 균형을 맞췄다. 김우진은 4세트 3연속 10점으로 다시 우위를 점했으나 5세트에서는 이우석이 30점을 기록했다. 이우석은 슛오프에서 10점을 쏘고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렸다. 한국은 김제덕(예천군청)이 포함된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 남수현(순천시청)이 속한 여자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8~23일 튀르키예에서 월드컵 3차 대회로 최종 점검을 마친 뒤 올림픽 제패를 위해 결전의 땅 프랑스 파리로 향한다.
  • 여자 양궁 단체, 또 중국에 월드컵 우승 좌절…남자는 가볍게 금메달

    여자 양궁 단체, 또 중국에 월드컵 우승 좌절…남자는 가볍게 금메달

    한국 남자양궁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단체전 정상에 오르면서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 사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두 대회 연속 만리장성에 가로막힌 여자 단체 대표팀은 올림픽 최초 단일 종목 10연패 도전에 비상등이 켜졌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독일을 세트 점수 5-1(57-55 56-53 56-56)로 꺾었다. 지난달 중국 상해 1차 월드컵 결승에서 인도에 일격을 당한 아쉬움을 풀어낸 것이다. 단체전은 3명의 선수가 각 2발씩 화살을 쏘는 세트를 총 4번 진행한다. 이기는 팀이 세트 점수 2점, 비기면 각각 1점을 가져간다. 한국은 1세트 첫 3발을 모두 9점에 맞추며 감각을 찾은 다음 3연속 10점으로 세트 점수 2점을 따냈다. 2세트에서 독일은 10점을 2발 맞췄지만 마지막 7점으로 삐끗했다. 이에 한국이 10점을 두 번 쏘는 집중력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3세트에 10점만 2번 쏜 이우석의 활약으로 56-56 동점을 만들며 가볍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제덕은 경기를 마치고 “고향인 예천에서 국제대회가 열려 영광이다. 더 자신 있는 모습으로 팀 호흡을 끌어올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우석도 “바람이 불어서 10점을 맞추기 어려웠다. 마지막까지 의심하지 말자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밝혔다.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의 여자 단체 대표팀은 리커브 중국과의 결승에서 슛오프(단발 승부로 과녁 중앙에 가까우면 승리) 접전 끝에 세트 점수 4-5(54-54 55-55 56-54 52-56 <29-29>)로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지난달 1차 대회 결승에서도 중국에 무릎을 꿇은 바 있다. 한국과 중국은 1세트 몸풀기에서 54-54로 비겼다. 한국 에이스 임시현이 2세트 첫발을 10점에 쏜 뒤 전훈영, 남수현이 연속 9점으로 뒤를 받쳤다. 그러나 중국도 마지막 화살을 10점에 맞추며 또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전훈영이 10점을 쏜 다음 임시현, 남수현도 과녁의 가운데를 맞춰 56점을 만들었다. 당황한 중국은 화살 2개를 남기고 역전할 수 없는 상황에 몰렸다. 운명의 4세트, 먼저 활시위를 당긴 중국은 실수 없이 6발 모두 9점 이상 올리면서 최종 56점에 도달했다. 반면 한국은 8점 3개로 52점에 머물렀다. 세트 점수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슛오프를 펼쳤다. 임시현은 9점을 맞췄고 중국은 첫 화살을 과녁 가운데에 꽂았다. 남수현과 전훈영이 모두 10점을 쏘면서 동률을 이뤘지만 화살과 과녁 중앙의 거리 합계가 상대보다 길어 고배를 마셨다. 임시현과 김우진이 짝을 이룬 혼성 단체 대표팀도 8강에서 프랑스에 덜미가 잡혔다.
  • 인천, 물병 투척 자진신고한 124명 ‘무기한 출입 금지’

    인천, 물병 투척 자진신고한 124명 ‘무기한 출입 금지’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운동장 안으로 물병을 투척한 관중 124명에 대한 최후의 조치로 ‘홈경기장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를 결정했다. 하지만 매 경기 모든 관중을 일일이 확인하고 입장시킬 수 없기 때문에 ‘봉사활동 100시간 이수’로 탈출구를 열어 뒀다. 인천은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2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 종료 직후 물병을 투척한 사실을 자진 신고한 관중 124명에 대해 홈경기 출입을 무기한 금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8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제재금 2000만원 및 5경기 홈 응원석 폐쇄 징계를 내린 지 일주일 만에 자체 조치한 것이다. 인천 홈팬들은 지난 11일 서울과의 경인 더비에서 1-2로 패한 뒤 상대 골키퍼 백종범이 관중석을 향해 두 팔을 벌리며 포효하자 경기장 안으로 물병을 던지기 시작했다. 인천 선수들의 중재에도 더 많은 물병이 날아들었고 서울 주장 기성용 등이 급소를 맞아 쓰러지는 위험천만한 상황까지 벌어졌다.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자 인천은 이틀 뒤부터 자진 신고를 받았는데 7일 동안 124명이 응답했다. 구단 이사진을 비롯해 법조 전문가, 인천시 관계자 등이 22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무기한 출입 금지’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경기장 청소, 입장 관중 물품 검사, 구단 캠페인 참여 등 구단이 지정한 봉사활동을 100시간 이수하면 징계를 해제해 준다. 또 자진 신고자에게 연맹 제재금에 대한 자발적 모금도 받기로 했다. 이를 어길 시 손해액 구상권 청구 등의 조치가 추가될 예정이지만 120명이 넘는 관중을 매 경기 솎아 내는 데는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인천 관계자는 “25일 홈경기 전까지 자진 신고한 124명을 불러 징계 내용을 안내하고 서약서를 받을 예정”이라며 “모든 출입 관중의 신원을 확인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봉사활동으로 퇴로를 열어 줬다”고 설명했다. 홈 응원석 폐쇄도 K리그1 5경기와 코리아컵 1경기 등 연맹 징계보다 많은 6경기로 늘렸다. 인천은 다음달 19일 김천 상무와의 코리아컵 16강전을 포함해 7월 5일까지 홈 응원석 관중 없이 경기를 진행한다. 물품 규정도 강화해 입장 시 페트병 등의 병마개를 제거하고 대형 깃발, 현수막 등은 미리 신고해야 한다. 한편 서울은 백종범에게 부과된 ‘700만원 제재금’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지난 16일 ‘비신사적인 행위’를 이유로 인천 홈팬을 자극한 백종범을 징계했다. 서울은 결과가 나오자마자 형평성에 맞지 않다면서 이의를 제기했고 팬들도 모금에 나섰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백종범이 경기에 전념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선수의 뜻을 따르는 게 구단의 역할이라 판단했다”며 “모아 주신 성금은 수호신(서울 응원단)과 협의해 의미 있는 곳에 쓰겠다”고 전했다.
  • 인천 송도에 英사우스햄프턴대 캠퍼스 설립

    인천 송도에 英사우스햄프턴대 캠퍼스 설립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영국 명문대로 알려진 사우스햄프턴대학교 캠퍼스 설립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인천시청에서 사우스햄프턴대와 확장 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1952년 설립된 사우스햄프턴대는 영국 명문대학 협의체인 러셀 그룹 소속이자 창립 회원이다. 엘리자베스 여왕 2세가 최초 인가한 대학으로도 유명하다. 메인 캠퍼스인 하이필드 캠퍼스를 비롯해 윈체스터 예술학교와 말레이시아 캠퍼스 등 총 8개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 항공우주공학·전기 전자공학·해양학·조선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위상을 갖췄으며 올해 세계대학 순위(QS)에서는 81위에 올랐다. 마크 스미스 사우스햄프턴대 부총장은 “우리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대학을 지향한다”며 “설립 논의가 잘 돼서 교육·산업적으로 한국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전통과 역사가 있는 사우스햄프턴대와 캠퍼스 설립을 논의해 기쁘다”면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 인천 ‘물병 투척’ 124명에 ‘무기한 출입 금지’…“매 경기 확인 어려워 봉사활동 퇴로”

    인천 ‘물병 투척’ 124명에 ‘무기한 출입 금지’…“매 경기 확인 어려워 봉사활동 퇴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운동장 안으로 물병을 투척한 관중 124명에 대한 최후의 조치로 ‘홈 경기장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를 결정했다. 하지만 매 경기 모든 관중을 일일이 확인하고 입장시킬 수 없기 때문에 ‘봉사활동 100시간 이수’로 탈출구를 열어뒀다. 인천은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2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 종료 직후 물병 투척한 사실을 자진 신고한 관중 124명에 대해 홈 경기 출입을 무기한 금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8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제재금 2000만원 및 5경기 홈 응원석 폐쇄 징계를 내린 지 일주일 만에 자체 조치한 것이다. 인천 홈 팬들은 지난 11일 서울과의 경인 더비에서 1-2로 패한 뒤 상대 골키퍼 백종범이 관중석을 향해 두 팔을 벌리며 포효하자 경기장 안으로 물병을 던지기 시작했다. 인천 선수들의 중재에도 더 많은 물병이 날아들었고 서울 주장 기성용 등이 급소를 맞아 쓰러지는 위험천만한 상황까지 벌어졌다.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자 인천은 이틀 뒤부터 자진 신고를 받았는데 7일 동안 124명이 응답했다. 구단 이사진을 비롯해 법조 전문가, 인천시 관계자 등이 22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무기한 출입 금지’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경기장 청소, 입장 관중 물품 검사, 구단 캠페인 참여 등 구단이 지정한 봉사활동을 100시간 이수하면 징계를 해제해 준다. 또 자진 신고자에게 연맹 제재금에 대한 자발적 모금도 받기로 했다.이를 어길 시 손해액 구상권 청구 등의 조치가 추가될 예정이지만 120명이 넘는 관중을 매 경기 솎아내기엔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인천 관계자는 “25일 홈 경기 전까지 자진 신고한 124명을 불러 징계 내용을 안내하고 서약서를 받을 예정”이라면서 “모든 출입 관중의 신원을 확인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봉사활동으로 퇴로를 열어줬다”고 설명했다. 홈 응원석 폐쇄도 K리그1 5경기와 코리아컵 1경기 등 연맹 징계보다 많은 6경기로 늘렸다. 인천은 다음 달 19일 김천 상무와의 코리아컵 16강전을 포함해 7월 5일까지 홈 응원석 관중 없이 경기를 진행한다. 물품 규정도 강화해 입장 시 페트병 등의 병마개를 제거하고 대형 깃발, 현수막 등은 미리 신고해야 한다. 한편 서울은 백종범에게 부과된 ‘700만원 제재금’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지난 16일 ‘비신사적인 행위’를 이유로 인천 홈팬을 자극한 백종범을 징계했다. 서울은 결과가 나오자마자 형평성에 맞지 않다면서 이의를 제기했고 팬들도 모금에 나섰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백종범이 경기에 전념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선수의 뜻을 따르는 게 구단의 역할이라 판단했다”며 “모아 주신 성금은 수호신(서울 응원단)과 협의해서 의미 있는 곳에 쓰겠다”고 전했다.
  • ‘비계 삼겹살’ 논란, 이번엔 백화점서 터졌다

    ‘비계 삼겹살’ 논란, 이번엔 백화점서 터졌다

    최근 음식점 등에서 ‘비계 삼겹살’ 논란이 잇따른 가운데 이번엔 백화점에서 산 삼겹살에 비계가 과도하게 많다는 불만 섞인 후기가 등장했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19일 ‘논란의 비계 삼겹살 백화점도 예외는 아닌가 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인천에 살고 있다고 밝힌 작성자 A씨는 모 백화점 식품관에 들러 저녁에 먹을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샀다고 주장했다. 그는 “백화점이 비싸긴 하지만 품질에 관해서는 깐깐하다는 생각으로 보지도 않고 구매했는데 살코기가 없다”며 “남일이라 생각하고 별 관심 없었는데 나도 당했다”고 토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삼겹살’, ‘원산지 국내산 돼지고기’라고 적힌 가격표에 가공(포장) 날짜와 소비기한, 중량, 가격 등이 표기돼 있다. 상품 가격은 100g당 3390원으로, A씨는 총 302g의 삼겹살을 1만 240원에 구매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A씨가 산 삼겹살의 모습이 담겼으며 이 중 일부 고기는 육안상 대부분이 비계로 돼 있다. 해당 백화점은 연합뉴스 측에 “정기 교육 등을 통해 점포별로 엄격하게 품질 관리를 하는 상황에서 이런 논란이 생겨 유감스럽다”며 “일단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제주의 흑돼지 전문점에서도 “98% 이상이 비계인 15만원짜리 비계 삼겹살을 먹었다”는 경험담이 알려지며 비난 여론이 일었고, 가게 사장이 사과에 나섰다. 인천시 미추홀구와 협약을 맺은 모 업체 역시 지난해 12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비계가 다량 섞인 삼겹살·목살 한돈 세트를 발송했다가 논란이 됐다.
  • GTX D·E노선 호재… 3053가구 대단지

    GTX D·E노선 호재… 3053가구 대단지

    롯데건설이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를 분양 중인 가운데 21~23일 사흘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입주는 2027년 11월(예정)이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총 305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총 2개 단지로 나뉘는데 1단지에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20개동에 전용면적 59~108㎡ 1964가구가 들어서고 2단지에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에 전용면적 84㎡ 1089가구가 조성된다. 이번에 분양하는 가구는 2단지 1089가구다. 단지는 계양구의 GTX 호재를 등에 업고 성황리에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1호선 작전역은 GTX-DE노선에 포함돼, 입주민들은 강남권과 상암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 앞에는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있어 서울 강서구까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선’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서울 2호선 홍대입구역까지 지하철로 이동 가능하다. 또한 단지 주변에 축구장 11개 규모의 대형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다양한 문화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 [마감 후] 수도 서울의 파격적 저출산 대책 기대한다

    [마감 후] 수도 서울의 파격적 저출산 대책 기대한다

    나는 비혼주의자였다. 2000년대 초반 아마도 당시 세계에서 가장 멋있는 비혼주의자였던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처럼 혼자 멋있게 살고 싶었다. 철이 없었다. 겁도 났다. 내 한 몸 간수하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갖는다는 말인가. 지금은 아들이 둘이다. 그러고 보니 클루니도 2019년 결혼했다. 아, 내가 클루니보다 먼저 결혼했다. 비혼주의자였던 나는 이제 결혼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들들 낳기를 잘했다고도 생각한다. 녀석들이 처음으로 완벽한 문장을 소리 내 말했을 때, 아장아장 걸어와 나를 안아 주었을 때, 통통한 입술로 내 볼에 입 맞췄을 때의 환희를 나는 잊지 못한다. 5월이 다 가는데 주변에서 결혼하는 사람 찾기가 어렵다. ‘5월의 신부’라는 말이 무색하다. 드물게 한대도 대부분 ‘딩크족’(맞벌이 무자녀 가정)이다. 그분들이 육아의 기쁨을 모르고 살 것을 생각하면 안타깝다. 안타깝지만, 감히 아이 낳으라고 할 수 없다. 만약 계산기부터 두드렸다면 나 역시 아이 갖는 쪽을 선뜻 택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합계출산율 0.72라는 한국의 소멸적 저출산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시각이 있다. 한국 사회가 너무 치열해서 결혼을 포기하거나 자녀를 갖지 않는 것인데 그것이 인간의 본능이라는 얘기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과거 “(우리 사회의 저출산은) 진화생물학자인 내가 보기에는 아주 지극히 당연한 진화적 적응 현상”이라면서 “주변에 먹을 것이 없고 주변에 숨을 곳이 없는데 그런 상황에서 새끼를 낳아 주체를 못 하는 동물은 진화 과정에서 살아남기 힘들다”고 해 화제를 일으켰다. 그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 지구적 관점에서도 인구는 줄어야 한다”고도 했다. 일리 있는 말이다. 아이 낳고 싶은 한국을 만드는 것, 그것이 근본적인 해법이다. 하지만 시간이 필요하다. 아주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때까지 대한민국 소멸을 손놓고 지켜볼 수는 없다. 더 좋은 나라를 만드는 노력은 노력대로,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일대로 둘 다 같이 해 나갈 수밖엔 없다. 지난해 12월 인천시가 발표한 ‘1억 플러스 아이드림(i dream)’ 정책에 눈길이 간다. 인천시는 관내에서 태어나는 모든 어린이에게 18세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현금 지원의 적절성 논란은 차치하더라도 지자체가 ‘1억원’을 준다는 것이 크게 다가온다. 나만 그런 것은 아닌 모양이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는 정부가 출산 시 1억원을 지급하면 어떻겠느냐고 국민 1만 3640명에게 물었다. 국민 10명 중 6명이 “출산의 동기 부여가 된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어떤 대책을 추진 중인가. 서울시는 지난 2월 오세훈표 저출산 대책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탄생 응원 프로젝트’라는 새 이름으로 확대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육자에게 초점을 맞췄던 프로젝트를 청년, 신혼부부, 난임부부 등 예비 양육자까지 포괄할 수 있게 확대했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산후조리 경비, 돌봄서비스 부담금 등을 지원하고 돌봄센터를 강화하는 등 총 1조 8000억원을 투입한다. 의미 있는 움직임이다. 그러나 아기를 갖지 않겠다는 본능적 결정을 뒤집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수도 서울의 파격적인 저출산 대책을 기대한다. 강신 전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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