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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정몽준 관훈토론서 치열한 설전…鄭 “잘 모르는 것 같다” 朴 “예의가 있어야 한다”

    박원순 정몽준 관훈토론서 치열한 설전…鄭 “잘 모르는 것 같다” 朴 “예의가 있어야 한다”

    ‘박원순 정몽준 관훈토론’ 박원순 정몽준 관훈토론에서 두 후보 간 치열한 설전이 오갔다. 6·4 서울시장 선거의 여야 후보로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19일 첫 토론회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총무 이용식)이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정몽준 후보가 현 시장인 박원순 후보를 정면 공격하고, 박원순 후보는 자신의 시정 성과와 정책 홍보로 대응하는 창과 방패의 대결 양상이었다. 정몽준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지하철 공기질 공동조사 제안과 관련해 “박원순 후보는 말로는 좋다고 해놓고 실제 아무 연락이 없었다”면서 “대신 슬그머니 지하철 환풍기 가동시간을 늘렸는데 이것은 증거인멸 시도로 보인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원순 후보는 ‘네거티브’를 하지 말자고 하는데 박원순 후보는 나경원 후보의 ‘1억원 피부과 네거티브’의 최대 수혜자였다”며 “그것에 대해 먼저 사과하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라고 맹공을 이어갔다. 반면 박원순 후보는 정몽준 후보에 대한 직접 언급을 자제하면서 “지난 2년 6개월 동안 서울은 새로운 변화의 길을 걸어왔다. 빚은 줄었고, 복지는 늘었다”라며 1기 시정의 성과를 강조했다. 다만 세월호 참사를 화두에 올리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외면한 채 외형적 성장과 무한 속도 경쟁, 거대 물신주의로 내몰았던 낡은 과거와 단호히 결별해야 한다”면서 정몽준 후보의 개발 공약을 우회 비판하기도 했다. 두 후보는 패널들과의 질문이 시작되면서 매 이슈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박원순 후보가 “관광객 1000만명을 돌파했는데 관광은 고용창출력이 가장 높은 산업이다. 제가 시장이 되고나서 ‘과’를 ‘국’으로 승격시켰다”라고 밝히자, 정몽준 후보는 “박원순 시장의 문제는 무엇이 문제인지를 잘 모르시는 것”이라며 “중국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이명박 정부, 오세훈 시장 시절 비자 절차를 간소화한 결과”라고 반박했다. 녹색기후기금(GCF)의 인천 유치에 대해서도 정몽준 후보가 “송영길 인천시장은 열심히 뛰었는데 서울시에서는 국장 정도가 참여했다”며 서울로 유치하지 못한 책임을 묻자, 박원순 후보는 “열심히 했지만 중앙정부가 인천으로 보내야 한다고 확고히 밀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 쟁점 중 하나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재추진을 놓고 정몽준 후보는 “박원순 후보는 시장 취임 후 부정적인 발언으로 투자가치를 훼손한 게 없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박원순 후보는 “이 문제에 대한 성급한 접근은 7년간 재산권이 묶이고 찬반 양론으로 갈라진 서부이촌동 주민의 상처를 악화시키는 일”이라며 “철도기지창 부지와 나머지 지구를 분리개발하는 게 좋다”고 주장했다. 토론 초반 정몽준 후보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던 박원순 후보는 정몽준 후보의 이념 문제 제기에 “상대방의 삶에 대해, 상대방이 걸어온 길에 대해 예의는 있어야 한다”며 “제가 정몽준 후보에 대해 할 말이 없어서 이러는 줄 아시나”라고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태환 예진, 특별한 사이임을 강조한 사진들? ‘터무니없는 보도는..’

    박태환 예진, 특별한 사이임을 강조한 사진들? ‘터무니없는 보도는..’

    ‘박태환 예진 열애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마린보이’ 박태환(24·인천시청)과 그룹 브레이브걸스 멤버 예진(23)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관련 게시물에 따르면 두 사람이 SNS를 통해 서로 애정을 과시했고, 특별한 사이임을 강조한 사진들이 여러 장 올라와 연인사이임을 의심케 했다. 또한 해당 사진이 SNS 등으로 빠르게 유포되면서 두 사람이 연인관계인 것처럼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이 포착된 사진은 공개되지 않아 아직까진 추측만 무성 할뿐이다. 이와 관련해 박태환의 아버지 박인호 씨는 “현재 한국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고 호주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며 “교제 중이라는 보도는 말이 안 된다. 터무니없는 보도는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에 예진 소속사 측은 “사실 확인 중이다. 멤버들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알지 못하는 내용이다. 갑자기 이런 소식이 전해져 우리도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박태환 예진 열애설을 접한 네티즌은 “박태환 예진 열애설..진짜 말도 안 되는 열애설”, “박태환 예진 열애설..왜 김수미가 윤후랑 사귄다고 하지 그러냐”, “박태환 예진 열애설..남녀관계는 모르는 일”, “박태환 예진 열애설..갑자기 왜”, “박태환 예진 열애설..두 사람 친하나?”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박태환 예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남경필 ‘매니페스토 협약’ 김진표 ‘선거사무소 개소’

    경기도지사와 인천시장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도 여야 후보 간 대격돌이 시작됐다. 경기도지사와 인천시장 선거는 서울과 함께 6·4 지방선거에서 여야 승패를 가를 핵심 승부처로 꼽힌다. 16일 현재 경기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에게 우세하다는 분석이 많지만, 김 후보의 추격이 거세다. 두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 등 본격적인 득표전에 돌입했다.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도 득표전을 폈다. ‘행복도지사’를 강조하는 남 후보는 이날 오전엔 경기도지사 및 광역의원 후보 정책협의회를, 오후에는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을 했다. ‘준비된 경제도지사’를 내세운 김 후보는 오전에 부천시 정책회의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도지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주목되는 변수는 세월호 참사다.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단원고가 안산시에 있기 때문에 세월호 사태 책임론이 어떤 식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칠지가 최대 관심사다. 인천은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가 경합하는 지역으로 분류된다. 특히 역대 선거에서 인천지역에서 승리한 당이 전체 선거 승부에서 이긴 경우가 많아 인천시장 승부는 각별하게 주목된다. 유 후보와 송 후보는 이날도 인천시 부채 책임 소재 등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 갔다. 유 후보는 오전에 조찬 정책간담회를 한 뒤 오후에는 어머니기자단·인천장애인단체총연합회 회장단과 연쇄 간담회를 했다. 송 후보는 오전에 두 개 방송사와 전화 인터뷰를 한 뒤 인천시청에서 열린 기초단체장 야권 단일화 후보들과의 기자회견에 참석했고 낮에는 괭이부리마을을 방문해 현장 득표 활동을 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6·4 지방선거-등록 후보 분석] 역대 최저 경쟁률… 세월호 참사에 정치 신인들 출마 꺼린 듯

    [6·4 지방선거-등록 후보 분석] 역대 최저 경쟁률… 세월호 참사에 정치 신인들 출마 꺼린 듯

    3952명의 일꾼을 뽑는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평균 경쟁률 2.3대1(오후 10시 기준)을 기록했다. 1998년 지방선거 때와 같은 수치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2010년 6·2 지방선거 때의 2.5대1보다 낮았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선거 분위기가 가라앉아 인지도 낮은 정치 신인들이 출전을 포기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5~16일 이틀간 집계한 등록 후보 수는 16일 8962명으로 광역단체장 61명, 교육감 72명, 기초단체장 725명 등이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은 비례대표 213명과 738명을 포함해 각각 1947, 6147명이었다. 교육의원에는 10명이 등록을 마쳤다. 최종 집계가 마무리되면 9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 모두 72명이 후보로 등록해 평균 4.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부산과 경기로 각각 7대1을 기록했으며 서울은 4명이 등록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서류 검증이 끝나 후보 등록이 완료된 8733명 가운데 새누리당 3052명, 새정치민주연합 2330명, 통합진보당 496명, 정의당 153명, 무소속이 2462명이었다. 박근혜 정부 2년차에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는 선거 50일 전에 터진 사상 초유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선거 당일 투표율은 물론 무당파 동향, 세월호 참사에 가장 민감한 40대 여성 등 학부모층의 표심이 선거 판세를 가를 3대 핵심 변수로 꼽힌다. 최대 승부처는 수도권과 충청, 강원 지역으로 분석되며 공격적인 선거 유세를 하기 어려운 조용한 분위기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현역들이 강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등의 후속 조치 여부에 따라 세월호 참사로 이탈한 것으로 보이는 여권 성향의 중도층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3일간이다. 이번 선거에선 전국 단위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제가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오는 30~31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광역단체장 후보 1인당 평균 재산액은 2조원대의 재산을 보유한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재산을 제외하면 12억 9949만원으로 집계됐다. 광역단체장 후보 중 재산 1위와 꼴찌는 모두 여야 서울시장 후보였다. 박원순 새정치연합 서울시장 후보는 -6억 8600만원으로 꼴찌를 차지했다. 박 시장은 2011년 10월 보궐선거 당시엔 -3억 7278만원을 신고했다. 박 시장 측은 지난해 부인 강난희씨가 인테리어 사업을 폐업하면서 채무 관계를 정리해 채무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기초단체장 후보자 1인당 평균 재산액은 9억 9050만원으로 분석됐다. 광역단체장 남성 후보 60명 중 13명은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진식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는 간 질환,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는 오른쪽 발가락 이상으로 군면제를 받았다. 송영길 새정치연합 인천시장 후보·안희정 충남지사 후보, 정의당 조승수 울산시장 후보는 민주화 운동, 학생 운동 등으로 구속돼 면제됐다. 전체 후보 등록자 가운데 충남 보령시의회 후보로 출마한 무소속 이기준 후보는 전과 기록이 15회로 최다 전과를 기록했다. 등록 후보 면면을 살펴보면 함량 미달도 적지 않았다. 지난 5년간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거나 현재 체납 중인 후보는 모두 22명이었다. 여기에 병역 의무도 이행하지 않고 전과 기록까지 있는 후보자도 1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소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납부 실적이 전무한 후보도 6명이었으며 납세액이 100만원 미만인 후보(납세액 0원 6명 포함)도 67명으로 전체의 9.3%에 달했다. 음주, 무면허 운전, 도박 등으로 법정에 섰던 후보도 다수여서 정당의 자체적인 검증 능력이 상실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는 44.3%(27명)였다. 전과 7범인 새정치연합의 기초의원 후보 A씨는 음주, 무면허 운전과 도박죄 등으로 처벌을 받았다. 불과 1년여 전에 음주운전 처벌 경력이 있는데도 공천을 받았다.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기초의원에 도전하는 C씨는 전과 5범으로 여당 출마 후보 가운데 전과 기록이 가장 많았다. 범죄 전력을 살펴보면 사문서 위조·행사, 횡령, 변호사법 위반, 폭력,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다양했다. 진보 정당 후보들은 집회·시위법 위반 등으로 인한 전과 기록이 많았다. 여성 파워는 약했다.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 여성 후보는 대구시장에 출마한 이정숙 후보가 홍일점이었다. 기초단체장 후보는 현재까지 등록 절차를 마친 715명 가운데 남성 678명, 여성 37명으로 여성 비율은 5.1%로 집계됐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 6301명… 1.6대1

    6월 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5일 오후 9시 현재 총 6301명이 후보 등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인 평균 경쟁률은 1.6대1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789명, 기초의원 2898명, 교육감 17명,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원 5명 등 총 3952명의 ‘풀뿌리 일꾼’을 선출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간집계에 따르면 후보등록을 마친 숫자는 광역단체장 45명, 기초단체장 495명, 광역의원 1288명, 광역비례 47명, 기초의원 4128명, 기초비례 241명, 교육감 49명, 교육의원 8명 등이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새누리당 정몽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가 등록했고 경기지사에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 인천시장에는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부산시장에는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 대구시장에는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와 통합진보당 송영우, 정의당 이원준 후보가 각각 등록했다. 공식 선거운동이 오는 22일 시작되는 만큼 후보등록을 일찍 해도 별다른 실익이 없기 때문에 첫날 후보등록 실적은 다소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후보등록 마지막 날인 16일 더 많은 신청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제출서류 검증이 끝나 후보 등록이 완료된 4546명을 기준으로 병역을 마치지 않은 후보는 504명, 전과기록을 보유한 후보는 1880명이었다. 1991년 이후 공직선거에 단 한 차례라도 입후보했던 경력이 있는 사람은 2797명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널뛰는 與후보 지지율… 여권 표심 ‘공황상태’

    널뛰는 與후보 지지율… 여권 표심 ‘공황상태’

    6·4 지방선거를 20일 앞두고 수도권 여권 지자자들의 표심이 공황 상태에 빠졌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 지지율은 일정하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여권 후보 지지율만 큰 폭의 ‘널뛰기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침묵의 나선 이론’으로 설명한다. 대중이 지배적인 여론과 자신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침묵을 지키는 현상을 일컫는 매스커뮤니케이션 효과 이론이다. 즉, 여권 성향의 응답자들이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와 여당을 향한 비판 분위기 속에 표심을 숨기거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론조사에서 통상 10~20% 정도로 집계되던 무당파층이 세월호 참사 이후 30~40%대로 급증한 것이나 여론조사 응답률이 20%대에서 10% 초반대로 떨어진 것도 유권자들이 ‘속내’를 제대로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5일 각 여론조사 전문 기관이 발표한 수도권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은 들쑥날쑥 했다.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리서치플러스 조사에서 지지율이 26.7%로 집계됐지만 같은 날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11.0% 포인트 높은 37.7%를 기록했다. 반면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각각 45.3%, 47.4%로 지지율이 거의 일정했다.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는 전날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 40.1%를 기록하며 39.1%에 그친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를 앞섰다. 그러나 이날 리서치플러스 조사에서는 25.8%를 기록하면서 36.5%를 받은 송 후보에게 10.7% 포인트나 뒤지는 결과가 나왔다. 송 후보의 지지율은 거의 그대로였는데 유 후보만 요동친 것이다. 경기지사 후보 지지율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는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 42.5%를 기록하며 31.4%의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를 11.1% 포인트 차이로 앞섰지만 리서치플러스 조사에서는 31.5%로 28.1%의 김 후보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이뤘다. 역시 김 후보의 지지율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여권 지지율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것에 대해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 수위가 높아지면서 여권 지지층이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표명하기 어려워져 답변을 피하거나 그때그때 다르게 응답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디어리서치의 지난 12~13일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의 텃밭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서 박원순 후보가 정몽준 후보를 53.3% 대 32.9%로 앞서는 이변이 나타났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관계자는 “세월호 여파로 관망세로 돌아선 여권 지지층이 지방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서서히 결집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두산 챔프전 선승

    두산 챔프전 선승

    두산이 핸드볼코리아리그 6연패를 눈앞에 뒀다. 두산은 1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프전 1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 웰컴론에 24-22로 승리했다. 3전2선승제 시리즈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두산은 6년 연속 챔피언 등극을 눈앞에 뒀다. 정규리그 우승을 빼앗기는 바람에 통합 6연패의 꿈이 무산된 아쉬움을 달랬다. 두산은 전반에 나란히 세 골씩 터뜨린 이재우와 윤시열, 강전구의 활약을 앞세워 12-8로 앞섰다. 후반 들어 웰컴론의 거센 추격을 받아 한 골 차까지 쫓겼지만 막판 골키퍼 박찬영의 선방으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천시청이 서울시청을 29-26으로 꺾고 2011~12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성큼 다가갔다. 전반을 14-14로 마친 인천시청은 후반 맹공을 퍼부어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에 두 골로 잠잠했던 김온아가 7골을 몰아쳤고 유은희도 후반에만 4골을 터뜨렸다. 반면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서울시청은 권한나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0골로 분전했지만 빛이 바랬다. 2차전은 남녀 모두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롯데-LG(잠실) ●두산-SK(문학) ●한화-삼성(대구) ●KIA-NC(마산 이상 오후 6시 30분) ■핸드볼 SK코리아리그 남녀 챔피언결정전 ●서울시청-인천시청(오후 4시) ●웰컴론-두산(오후 5시 30분 이상 서울 SK핸드볼경기장) ■테니스 부산오픈 국제남자챌린저(오전 9시 부산 스포원코트)
  • [6·4 지방선거 D-20] 여론조사 ‘들쭉날쭉’ 왜?

    6·4 지방선거에 나설 여야의 광역단체장 후보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각종 여론조사가 쏟아지고 있지만, 조사 기관마다 결과가 들쭉날쭉해 유권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론조사 대상의 표본 크기가 작고 조사 기법이 정교하지 않을 경우 정확하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1~12일 인천 지역 19세 이상 남녀 7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40.0%의 지지율로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의 32.6%를 7.4%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하지만 한국일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2일 인천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오차 범위(±4.4% 포인트) 내이지만 유 후보가 40.1%로 송 후보(39.1%)를 근소한 차로 오히려 앞질렀다. 같은 지역에서 같은 기간 조사했음에도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충북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청주·충주 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4~5일 도민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에서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은 34.4%로 이시종 새정치연합 후보의 33.0%를 근소한 차로 앞섰다. 반면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1~2일 도민 800명을 상대로 한 여론 조사에서는 오히려 이 후보가 38.0%로 윤 후보의 31.4%를 6.6%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이런 들쭉날쭉한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선 표본의 크기를 문제로 지적한다. 윤희웅 민정치컨설팅 여론조사분석센터장은 “표본의 크기가 500명 이하로 줄어들면 오차 범위는 4.4% 포인트 내외로 커진다”면서 “작은 샘플 규모로 조사하면 조사의 안정성이 다소 흔들리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월호 참사로 인해 ‘민심의 유동성’이 커진 점도 조사 결과가 달라지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응답방식(ARS)과 전화면접방식 등의 조사 기법 차이도 중요한 요소다. 이병일 엠브레인 상무는 “ARS는 기계가 자동으로 조사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많이 떨어지고, 휴대전화와 유선전화를 어느 정도 비율로 했는지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20~40대의 젊은층은 응답률이 낮기 때문에 가중치를 부여하는데 가중치 부여가 많을수록 조사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숨은 보수표의 소극적인 답변 또는 답변 유보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2030세대의 정부 비판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여당 지지 성향의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표심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조사 기관마다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영종대교 사고, 리무진 버스 바다로 추락할 뻔 ‘12명 부상..사망자는?’

    영종대교 사고, 리무진 버스 바다로 추락할 뻔 ‘12명 부상..사망자는?’

    ‘영종대교 사고’ 리무진 버스가 청소차를 들이받는 영종대교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전 10시 인천시 서구 영종대교 인천공항 방향 1차로에서 리무진 버스가 청소차를 들이받은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청소차 운전사 A(40)씨, 리무진 버스 운전사 B(56)씨, 버스 승객 10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버스는 공사 가림막을 들이 받고 청소차를 추돌했는데 공사 가림막을 조금 더 넘어갔다면 바다로 추락할 수도 있었던 상황. 현재 경찰은 버스 승객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대교 사고에 네티즌들은 “영종대교 사고 차라리 다행인건가?”, “영종대교 사고 정말 아찔한 사고네”, “영종대교 사고..불행 중 다행이네요”, “영종대교 사고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 나네” “영종대교 사고..왜 이런 사고가 이렇게 많이 일어나는 거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영종대교 홈페이지 (영종대교 사고)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6·4 지방선거 D-20] 판 커지는 7·30 재·보선… 거물급 복귀 무대 될 듯

    6·4 지방선거에 여야 현역 의원들이 대거 출마함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치러지는 7·30 재·보궐 선거가 ‘미니 총선’이라 할 만큼 판이 커졌다. 지방선거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 대한 제2의 중간평가 성격이 짙다 보니 여야 모두 거물급 인사를 총동원한 전면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현역 의원 7명이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선다.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정몽준 의원은 14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앞서 유정복(인천시장), 서병수(부산시장), 김기현(울산시장), 윤진식(충북지사), 박성효(대전시장) 의원은 일찌감치 사퇴서를 제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김진표(경기지사), 이낙연(전남지사) 의원이 본선에 진출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현역 의원은 후보 등록과 함께 의원직을 잃기 때문에 이들 9명의 지역구는 모두 보궐선거 대상이 된다. 여기에 지난 1월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받은 이재영 전 새누리당, 신장용 전 민주당 의원 지역구 2곳의 재선거까지 추가하면 모두 11곳의 재·보궐 선거가 확정됐다. 지역도 전국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이런 가운데 새정치연합이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을 광주시장 후보에 전략 공천한 데 반발해 탈당한 이용섭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다면 1곳이 더해지고, 현재 뇌물수수·선거법 위반 등으로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정두언·성완종 새누리당, 배기운 새정치연합, 김선동 통합진보당 의원의 의원직 상실 여부에 따라 재·보궐 선거는 최대 16곳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여야는 재·보궐 선거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사력을 다해 임할 태세다. 현재 156석인 새누리당의 국회 의석 과반 붕괴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새정치연합은 여당의 과반을 무너뜨리고 19대 국회 후반기 의정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의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과반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번 재·보궐 선거는 원외로 빠졌던 거물급 정치인들의 화려한 복귀 무대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여권에서는 서울시장 경선에서 낙선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전 최고위원을 비롯해 차기 대선주자인 김문수 경기지사,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 안대희 전 대법관 등이, 야권에서는 손학규·정동영·김두관 상임고문 등이 출마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의 김 지사와 새정치연합 소속 정동영 상임고문 간의 ‘빅매치’ 성사 여부도 관심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세월호 참사 한달-우린 뭘해야 하나] 인천지역 희생자 추모비 여객터미널에 건립

    ‘세월호’ 참사 인천지역 희생자 추모비가 세월호 출발지였던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 건립된다. 인천시는 14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운데 인천 거주 피해자(사망 15명, 실종 2명) 유족 17명으로 구성된 ‘일반인 피해자 대책위’의 요구에 따라 연안여객터미널 내에 희생자 추모비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진 시기는 실종자 수습이 완료된 뒤 정부, 인천시, 유가족 대표 간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희생자들이 안치된 부평승화원 만월당(봉안당)에는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별도의 추모공간도 마련된다. 만월당 안에 희생자들을 함께 안치할 수 있는 납골시설을 단층으로 지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희생자 채무에 대한 원금·이자·보증의 납부 유예와 세월호 일반인 피해자 전체 명단 제공 등 대책위의 요구사항을 정부에 건의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광역단체장 유력후보 분석-인천시장] 유정복 vs 송영길

    [광역단체장 유력후보 분석-인천시장] 유정복 vs 송영길

    ■유정복 후보는… 朴心 충만 ‘엘리트 리더’ 박대통령 그림자 수행 ‘행정의 달인’… “중앙 정부와의 소통 최대 강점”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인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은 친박근혜계 핵심으로 ‘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는 3선 정치인이다. 3선의 국회의원에 앞서 행정고시 출신으로 중앙부처와 지방 행정 관료 경험을 두루 쌓았고,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걸쳐 2번의 장관직을 지냈다. 1957년 인천에서 태어난 유 전 장관은 인천 송림동 달동네와 간석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부모님은 황해도에서 월남한 이산가족 출신이었다. 어린 시절 그는 TV에서 이산가족 상봉 얘기만 나오면 눈물을 펑펑 쏟았던 부모님 때문에 남북문제에 대해 남다른 의식을 갖게 됐다고 회고한다. 그의 부모는 국경일 뿐 아니라 보통 날에도 늘 대문 앞에 태극기를 걸어놨다고 한다. 가난한 집의 7남매 중 여섯째인 그는 이런 집안 분위기 덕에 자연히 공직에 대한 꿈을 품고 자랐다. 선인중과 제물포고를 나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한 그는 22살 때인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엘리트 공무원의 길로 들어섰다. 강원도청과 내무부를 거쳐 1993년 경기도 기획담당관으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인 지방행정 경험을 쌓게 된다. 이듬해 제33대 김포군수로 최연소 기초자치단체장 기록을 세운 이후 1995년부터 제5대 인천서구청장, 초대 민선 김포군수, 1·2대 김포시장을 연이어 지내면서 전국 최연소 구청장·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리고 2004년 47세의 나이에 중앙정치 무대에 도전하며 변신을 시도한다. 당시 탄핵정국의 17대 총선에서 그는 경기·인천 지역에서 초선으로는 한선교 의원과 함께 단둘이 당선되며 당시 한나라당 대표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눈에 띄었고 이듬해인 2005년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박 대통령과 본격적인 인연을 맺게 된다. 이후 박 대통령을 그림자 수행하며 명실상부한 ‘박근혜의 남자’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때 박근혜 후보 비서실장을 지냈고 2008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중국특사로 이 대통령과 박 후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된다. 그가 2010년 친박계 몫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입각할 때에도 박 대통령은 흔쾌히 수락했다. 2012년 대선 때는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으로 박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국회 생활체육과 국민행복 포럼 대표 등으로 전국 직능단체들을 관리해 온 경험을 발판 삼아 대선 때 다양한 직능단체들의 박 후보 지지선언을 이끌어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엔 초대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냈다. 유 전 장관의 조직 관리는 철저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신중하고 완벽주의에 가까운 일 처리와 무거운 입을 가진 성향 때문에 그를 아는 이들은 ‘박 대통령의 복사판’이라고들 말한다. 한편에선 유 전 장관이 자신의 정치적 색깔을 갖지 못하고 ‘박근혜의 남자’ 이미지에 기대는 것을 놓고 비판론도 나온다. “뼈를 묻겠다”던 경기도(지역구 김포)가 아니라 인천에서 출마한 데 대해 실망하는 경기 지역 유권자도 적지 않다고 한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유 전 장관은 “인천에서 나고 자라 고등학교까지 나왔고, 지방·중앙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 정부와의 소통력도 뛰어나다”고 설명한다. “송영길 현 시장 체제에서 ‘부채, 부패, 부실로 얼룩진 인천’의 위기를 극복해 ‘대한민국 중심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는 게 출마의 변이다. 특히 그는 “공항에서 서울로 가기 전 스쳐 지나가는 도시 인천이 아니라 경제활력 도시, 시민행복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재난 대응 주무부처인 안전행정부의 전임 장관으로서 세월호 참사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영길 후보는… 야심만만 ‘차세대 리더’ 야권내 입지 탄탄한 차기 대선주자…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 포부 밝혀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인 송영길 현 인천시장은 야권 내 입지가 단단한 차세대 대선주자로 꼽힌다. 1963년 2월 26일 아버지 송영수씨와 어머니 김광순씨 사이 4남 2녀 중 넷째아들로 전남 고흥에서 태어났다. 1981년 광주대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떠꺼머리 촌놈’ 송영길은 대학에 들어가 급성장했다. 1984년 서울대 이정우, 고려대 김영춘 등과 함께 학도호국단 해체 운동을 주도한 뒤 초대 직선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됐다. 이후 본격적으로 학생운동에 투신한다. 1984년 12월에는 민정당사 점거농성사건으로 구속됐고, 제적됐다. 시대가 송 시장을 민주화운동 대열에 합류시킨 것이다. 투옥으로 군대는 면제됐다. 1985년 석방된 송영길은 인천 대우자동차 르망공장 건설현장에서 배관용접공 일을 시작하며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1987년에는 인천 부평에 노동자들의 인권탄압 ’관련 법률상담과 교육 등을 하는 인천기독교민중교육연구소를 열었다. 1987년부터는 운수노조 노보 상담실장을 하며 택시노동조합 운동을 시작했다. 1988년에는 사면 복권됐고, 대학교도 졸업했다. 1991년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인천시지부 초대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택시·버스·화물자동차 운전기사 등 운수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활동들을 전개했다. 노동운동을 하던 1987년 대학 때부터 사귄 남영신씨와 결혼했다. 냉전시대의 종결은 송영길의 인생 항로를 틀게 했다. 1991년 동유럽으로 한 달간 배낭여행을 간 송영길은 동유럽 사회주의 정권들이 연쇄적으로 붕괴된 현장을 지켜봤다. 그리고 재야 노동운동보다 제도권에 들어가 개혁운동을 하기로 결심한다. 1992년부터 사법시험을 준비한다. 2년간 신림동 고시촌에서 공부, 1994년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을 마친 1997년에는 다시 인천으로 내려가 인권변호사로서 지역 운동에 뛰어든다. 1998년 여당이던 새정치국민회의 인천시지부 정책실장 겸 고문변호사로 정치권과 인연을 맺는다. 1999년 6월 3일 국민회의 후보로 인천 계양구·강화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6·3 보궐선거 출마 당시 연세대 선배인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으로부터 영수증 처리 없이 후원금 1억원을 받은 일로 홍역도 치렀다. 송 시장은 2000년 16대 총선 때 국회의원에 첫 당선됐다.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에 적극 참여했고 2004년 17대 총선 뒤 당내 재선그룹의 선두주자가 됐다. 18대 총선에서 운동권 출신 의원들이 줄줄이 낙선했지만 그는 인천 계양을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그는 2007년 열린우리당의 마지막 사무총장을 맡았고, 2008년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1위를 차지, 차세대 주자로 입지를 다졌다. 2010년에는 인천시장직에 도전, 고전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당선돼 일약 대선주자 반열에 올라섰다. 정치인 송영길은 서두르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려고 한다.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대선 도전 얘기가 나오지만 그는 “시장 재선이 급선무”라고 말한다. 하지만 대선 도전 가능성을 열어놓은 채 때를 기다린다는 인상을 준다. 송 시장은 “정치는 힘든 일이다. 그리고 정치인들의 말로가 대부분 아름답지 못했다. 대통령 다수가 퇴임 뒤 홍역을 치렀고, 일반 국회의원들도 존경 속에 은퇴한 경우가 드물다”면서 조심한다. 그러나 “함께 꿈꾸면 꿈이 현실이 된다”는 그의 정치관(觀)은 예사롭지 않다. 그는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는 말도 한다. 송영길은 국민의 수준을 반영한 민주정치를 통해 나라를 발전시키고 통일을 이루어, 대한민국이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데 조타수가 되겠다는 꿈을 꾼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영종대교 사고, 리무진 버스가 청소차 들이받아

    영종대교 사고, 리무진 버스가 청소차 들이받아

    영종대교 사고, 리무진 버스가 청소차 들이받아 14일 오전 10시 쯤 인천시 서구 영종대교 인천공항 방향 1차로에서 리무진 버스가 청소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청소차 운전사 A(40)씨, 리무진 버스 운전사 B(56)씨, 버스 승객 10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버스 승객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경신이 웃었다

    윤경신이 웃었다

    핸드볼의 윤경신 두산 감독이 강일구 인천도시공사 감독과의 단판 승부 맞대결에서 웃었다. 두산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시즌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에서 이재우(7골)와 윤시열(4골)의 활약에 힘입어 인천도시공사에 21-19 승리를 거뒀다. 막판까지 팽팽했던 승부 추는 종료 10초를 남기고 윤시열이 골을 성공시키면서 두산으로 기울었다. 경기는 세계적인 공격수 윤 감독과 국내 최고의 골키퍼 출신 강 감독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다. 두 감독은 국가대표팀에서 수차례 한솥밥을 먹으며 깊은 친분을 쌓았고 지난해 윤 감독이 감독으로 데뷔한 데 이어 강 감독도 올해 친정팀 사령탑에 앉아 인연이 계속됐다. 두 감독은 “코트에서는 절대 양보가 없다”며 강한 승부욕을 보였지만 결국 승리의 여신은 윤 감독에게 미소 지었다.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확보한 두산은 오는 15일부터 정규리그 1위 팀 웰컴론과 3전 2선승제로 패권을 다툰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천시청이 디펜딩챔피언 삼척시청을 28-22로 제압하고 챔프전에서 서울시청과 맞붙게 됐다. 인천시청은 류은희(10골)와 김선화(5골)가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을 15-11로 앞선 뒤 시종일관 여유로운 점수 차를 유지한 채 승리를 낚았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척시청에 무릎 꿇은 아픈 기억을 지우고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인천서 14.7%포인트 하락…송영길, 유정복 앞서

    박근혜 지지율, 인천서 14.7%포인트 하락…송영길, 유정복 앞서

    ‘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이 인천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56.9%로 한달 전 조사의 71.6%와 비해 14.7%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26.2%에서 39.0%로 12.8%로 늘어났다. 정당 지지율도 새누리당이 55.1%에서 39.5%로 15.6%포인트 하락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24.2%에서 29.4%로 5.2%포인트 올랐다. 무당파는 12.9%에서 23.4%로 증가했다. 인천시장 여론조사에서는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46.5%,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 34.4%로 조사됐다. 세월호 참사 이전인 지난달 12일 조사에서 송영길 후보과 유정복 후보은 각각 43.8% 대 42.0%로 1.8%의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사고 이후 유정복 후보 지지율이 급락하며 12.1%포인트로 차이가 오차범위 밖으로 크게 벌어진 것. 특히 여성들은 지난달 조사에서 송영길(37.0%), 유정복(46.1%)으로 유정복 후보 지지가 우세했으나, 세월호 참사 이후 송영길 44.4%, 유정복 33.7%로 뒤집어졌다. 희생자 학생들의 학부모들 세대인 40대에서도 종전에 송영길 50.1% 대 유정복 39.9%에서 54.4% 대 27.6%로 10.2%였던 차이가 26.8%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반면 유정복 후보이 우세를 보인 50대에선 송영길 30.9%, 유정복 61.7%의 30.8%포인트 차에서 송영길 34.9%, 유정복 47.2%로 한달새 차이가 12.3%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일 인천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한 임의번호 걸기(RDD) 방식의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4.7%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른자쇼핑’ 대표 전양자, 검찰 소환

    ‘노른자쇼핑’ 대표 전양자, 검찰 소환

    배우 전양자가 10일 오후 2시 40분쯤 인천시 남구 소성로 인천지검에 나타났다. 전양자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관계 회사 ‘노른자쇼핑’과 ‘국제영상’, 종교시설 ‘금수원’의 대표로 검찰에 소환됐다. 노른자쇼핑은 관계사와 내부 거래, 부동산 등을 통해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과 재산 차명 보유 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탤런트 전양자, 검찰 출두

    탤런트 전양자, 검찰 출두

    배우 전양자가 10일 오후 2시 40분쯤 인천시 남구 소성로 인천지검에 나타났다. 전양자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관계 회사 ‘노른자쇼핑’과 ‘국제영상’, 종교시설 ‘금수원’의 대표로 검찰에 소환됐다. 노른자쇼핑은 관계사와 내부 거래, 부동산 등을 통해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과 재산 차명 보유 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정복, 송영길과 ‘동문 혈투’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로 친박근혜계 핵심인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선출됐다. 유 전 장관은 본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송영길 현 시장과 ‘동문 혈투’를 벌이게 됐다. 유 전 장관은 9일 인천 남구 아레나파크컨벤션에서 열린 인천시장 후보자선출 대회에서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합산 결과 총 1772표(65%)를 얻어 946표(35%)에 그친 안상수 전 인천시장에 압승을 거뒀다. 유 전 장관과 송 시장은 연세대 동문이다. 1957년생인 유 전 장관은 정치외교학과 76학번으로 1963년생에 경영학과 81학번인 송 시장보다 여섯 살이 많다. 하지만 걸어온 길은 뚜렷이 다르다. 연세대 초대 직선 총학생회장 출신인 송 시장은 민주화 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르고 용접공으로 노동운동을 하는 등 재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을 통과하며 노동 변호사로 변모했다. 1999년 인천 계양구 보궐선거에서 한 차례 낙선한 뒤 이듬해 16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의원 배지를 달았다. 18대까지 3선을 거치며 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고 2010년 민선 5기 인천시장에 당선됐다. 반면 유 전 장관은 22살인 1979년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첫발을 디딘 이후 정통 행정 관료의 길을 걸었다. 김포군수와 인천 서구청장, 초대·2대 김포시장 등을 지내며 지방행정도 두루 몸에 익혔다. 당시 전국 최연소 기초단체장 신기록을 연거푸 갈아 치우기도 했다. 2004년 17대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2005년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인연을 맺은 뒤 원조 친박으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때는 후보 비서실장, 2012년 대선 때는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으로 당시 박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이명박 정부 때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지난해 안전행정부 장관 등 장관을 두 차례나 역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전양자, 검찰 소환 ‘여유 있는 미소’

    전양자, 검찰 소환 ‘여유 있는 미소’

    배우 전양자가 10일 오후 2시 40분쯤 인천시 남구 소성로 인천지검에 나타났다. 전양자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관계 회사 ‘노른자쇼핑’과 ‘국제영상’, 종교시설 ‘금수원’의 대표로 검찰에 소환됐다. 노른자쇼핑은 관계사와 내부 거래, 부동산 등을 통해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과 재산 차명 보유 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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