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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라에 ‘쿵’…김혜경 여사 밀친 장면 확산에 MBN “사과”

    카메라에 ‘쿵’…김혜경 여사 밀친 장면 확산에 MBN “사과”

    영상취재 중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를 밀친 사건과 관련해 MBN 측이 공식 사과했다. MBN은 5일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3일 오후 11시 40분쯤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이재명 후보 내외가 시민과 인사하는 모습을 생방송하는 과정에서, 영상취재부 기자가 김혜경 여사를 밀치는 실수가 있었다”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MBN은 해당 기자가 당시 현장에서 생중계를 위해 대통령 부부에게 가까이 접근하다가 김 여사를 밀치는 장면이 생방송 화면에 잡혔으며, 이후 이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논란이 확산됐다고 전했다. ‘영부인 밀치고 가는 MBN 카메라맨’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22시간 만에 조회 수 약 180만회를 기록했다. MBN은 “이에 대해 대통령실에 사과의 뜻을 전했고, 대통령실 측에서는 ‘긴박한 상황이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앞으로 취재 과정에서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MBN 영상제작국은 “주요 인사 근접 촬영 시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영상 취재 가이드라인도 이번 기회에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사건이 벌어진 3일 오후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인천시 계양구 사저 밖으로 나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꽃바구니를 받던 중이었다. 당시 기자가 생중계를 위해 카메라를 들고 접근하던 중 김혜경 여사와 충돌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 군인 아들 마중 가던 어머니…술 취한 20대 벤츠에 숨졌다

    군인 아들 마중 가던 어머니…술 취한 20대 벤츠에 숨졌다

    휴가 나온 아들을 마중 가던 60대 어머니가 무면허 음주운전 차량에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발생했다. 운전자를 말리지 않고 차량에 함께 탄 20대 동승자 3명도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5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A씨 등 20대 남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8일 오전 4시 2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도로에서 벤츠 차량을 몰던 B(24)씨의 음주운전을 제지하지 않고 함께 탑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SUV(QM6)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QM6를 운전하던 60대 여성 C씨와 벤츠 동승자 1명이 숨지고, 동승자 3명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C씨는 휴가 중인 군인 아들을 데리러 군부대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운전자 B씨는 이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정지된 상태였으며,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입원 치료 중인 B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 ‘APEC 국제회의 개최’ 인천에 각국 대표단 4000명 온다

    ‘APEC 국제회의 개최’ 인천에 각국 대표단 4000명 온다

    인천시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인천 국제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APEC은 세계인구의 약 40%,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59%, 총교역량의 50%를 점유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경제협력체로 매년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해 지역의 경제와 발전을 논하는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개최지는 경주로 확정된 가운데, 인천에선 고위관리회의를 비롯해 디지털장관회의, 식량안보장관회의, 여성경제장관회의, 반부패 고위급대화 등 주요 회의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린다. 모두 200여 차례 열리는 이들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각국 대표단 등 4000여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각국 대표단들의 수송, 숙박, 회의 진행 등을 돕는다. 또한 대표단들이 인천 원도심과 송도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투어를 마련하고 국제회의 기간 인천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 공연을 참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이름 전쟁’ 인천 제3연륙교 이번엔 ‘통행료 유료화’ 논란

    ‘이름 전쟁’ 인천 제3연륙교 이번엔 ‘통행료 유료화’ 논란

    지역 주민 간 ‘이름 전쟁’이 한창인 인천 제3연륙교가 이번엔 통행료 유료화 논란에 휩싸였다. 4일 인천시와 영종도 주민들에 따르면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가 올해 말 개통할 예정이다. 이 교량은 영종대교(제1연륙교), 인천대교(제2연륙교)에 이어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연륙교다. 길이 4.68㎞, 폭 30m 왕복 6차로로 총사업비 약 7700억원을 투입해 건설 중이다. 사업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영종과 청라를 개발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걷은 조성원가 등 6200억원을 투입했고 나머지는 인천시가 부담했다. 문제는 제3연륙교 개통에 따라 영종·인천대교가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이를 보상해 줘야 한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민자도로인 영종·인천대교 사업자와 육지와 영종 간 또 다른 교량이 건설돼 민자도로의 수익이 ‘현저히 줄어들 경우’ 이를 보상해 주는 이른바 ‘경쟁방지조항’에 합의했다. 국토부는 수천억원으로 추산되는 손실보상금을 제3연륙교 사업자인 인천시가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인천시는 손실보상금을 부담할 수 없다며 버티면서도 한편으론 제3연륙교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다. 만일 최종적으로 손실보상금을 부담해야 한다면 제3연륙교 통행료 수익으로 메운다는 계획이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통행료는 편도 4000원정도다. 인천시 관계자는 “통행료 유료화를 검토하는 건 맞다”면서도 “통행료를 얼마로 할지 등 상세한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천시의 통행료 유료화 움직임에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는 “영종·청라 토지조성원가에 이미 제3연륙교 건설비가 포함돼 주민들이 건설비를 선납한 상황인데, 통행료를 유료화한다는 건 명백한 이중 부담”이라며 “공공도로의 적자는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져야 할 사안으로 국민에게 전가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3연륙교를 전 국민에게 무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할머니가 쓰러졌어요”…인천 투표소서 심정지 70대 사망

    “할머니가 쓰러졌어요”…인천 투표소서 심정지 70대 사망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인천에서 투표소를 찾은 7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쯤 연수구 선학동 대선 투표소에서 70대 여성 A씨가 쓰러졌다. 신고자는 “할머니가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고 신음을 내면서 숨만 쉬고 있다”고 119에 연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소방 당국자는 “A씨의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1시 10분쯤에는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투표소에서 투표 업무 종사자인 30대 남성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천에서 경찰에 접수된 대선 투표 관련 112 신고는 모두 46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형별 신고 건수는 투표 방해·소란 13건, 교통 불편 2건, 오인 신고 등 기타 31건이다. 이날 오후 2시 8분쯤 서구에서는 투표용지 교부 전 도장이 미리 찍혀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미리 100매 이내 투표용지를 사전에 출력할 수 있다는 공직선거관리규칙 제129조에 따라 위반 사항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4시 9분쯤 미추홀구에서는 “사망자가 선거 명부에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으나 확인 결과 사망자가 아닌 동명이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오전 7시쯤에는 인천시 연수구에서 “인천해양고 투표소가 맞는데 다른 투표 장소(인송중학교) 현수막이 게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인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의 오인 부착으로 확인됐으며, 현장 회수 조치 됐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투표와 관련해 형사 입건된 사례는 없으며 모두 현장 계도 조치했다”고 밝혔다.
  • 야인시대 왕발 ‘이재포’, 사기 혐의로 벌금 1000만 원

    야인시대 왕발 ‘이재포’, 사기 혐의로 벌금 1000만 원

    개그맨과 배우로 활동하다 기자로 전직한 이재포(65) 씨가 지인을 속여 2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 박종웅 판사는 3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 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020년 11월 인천시 강화도 소재 펜션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 씨를 속여 2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씨는 A 씨에게 “아내가 옷 가게를 운영하는데 요즘 코로나로 좀 힘들다“며 ”옷 가게 운영에 급하게 돈이 필요하니 2000만 원만 빌려주면 바로 갚겠다”라고 요구했다. 이 씨는 그러나 돈을 빌리더라도 옷 가게 운영이 개인적 용도로 사용할 생각이었고, 돈을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었으며, 금융권에도 많은 액수의 빚을 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박 판사는 “범행 경위와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며 “이 씨는 누범기간 중임에도 자숙하지 않고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 씨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며 “A 씨의 유족이 이 씨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고, 이 씨에게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은 없는 점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씨는 MBC 1983년 개그콘테스트 입선으로 연예계에 입문했고 1990년대에는 배우로서 ‘야인시대’, ‘제4공화국’, 킬리만자로의 표범’, ’은실이’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2006년에 한 일간신문 정치부 기자로 변신한 그는 국회를 출입하다가 2014년 경기 김포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 “아내 힘들어 2천만원만”…코미디언 출신 男배우, 사기 혐의로 벌금형

    “아내 힘들어 2천만원만”…코미디언 출신 男배우, 사기 혐의로 벌금형

    코미디언으로 연예계에 입문해 배우·기자 등으로 활동했던 60대 남성이 사기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3일 인천지법 형사16단독 박종웅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코미디언·배우 출신 이모(65)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2020년 11월 22일 인천시 강화군 한 펜션에서 지인 A씨를 속여 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시 A씨에게 “코로나19로 아내가 운영하는 옷 가게가 힘들다”며 “급하게 돈이 필요하니 2000만원만 빌려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씨는 돈을 빌리더라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었고, 돈을 갚을 의사나 능력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방법 등을 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그는 누범 기간 중에도 자숙하지 않고 범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 측과 합의했다”며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1983년 MBC 개그콘테스트에서 입선해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다가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제4공화국’과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2006년 한 신문사의 정치부 기자로 입사해 언론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 인천 가구당 가계대출 8880만원…주담대 57.6%

    인천 가구당 가계대출 8880만원…주담대 57.6%

    인천연구원은 ‘2025년 상반기 인천시 가계부채 현황 점검’ 결과 올해 3월 기준 인천시 가구당 가계부채는 약 8880만원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세종이 1억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9800만원, 경기 9500만원, 부산 8900만원이었으며 인천은 다섯 번째였다. 인천시 가계대출 종류별 부채잔액은 주택담보대출이 57.6%를 차지했고 주택 외 담보대출 22.6%, 일반 신용대출 16.7%, 카드 신용대출 3.0%, 기타 0.1% 순이었다. 올 3월 기준 인천 가계부채는 2022년 3월 8490만원과 비교해 5%가량 늘어난 수치다. 계층별로는 자영업자가 12%나 증가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어 60대와 저신용자는 각각 6.9%, 저신용자 6.2% 늘었다. 인천 가계대출 잔액 중 1금융권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한 70.7%로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 인천시민안전보험 보장한도 2000만원으로 상향

    인천시민안전보험 보장한도 2000만원으로 상향

    인천시는 올해 시민안전보험의 보장한도를 기존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500만원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자연재해 사망 및 후유장애, 폭발·화재·붕괴 사망 및 후유장애,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 및 후유장애, 사회재난 사망 등 7개 항목의 보장한도를 2000만원으로 상향했다. 기존에는 1000만원~1500만원이었다. 시는 또 보장항목에 ‘사회재난 상해 후유장애’ 항목을 추가했다. 시민안전보험은 시민들이 갑자기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으로부터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는 제도로 2019년부터 시행해 지난달까지 총 594건, 약 15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이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일상으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시민안전보험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음주운전 사고 후 운전자 바꿔치기한 경찰관 ‘집유’

    음주운전 사고 후 운전자 바꿔치기한 경찰관 ‘집유’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이른바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경찰관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와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4) 전 경위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황 판사는 또 범인도피 혐의로 기소된 A 전 경위의 지인 B(48)씨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 전 경위는 지난해 6월 29일 오후 8시 56분께 인천시 서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하다가 도로 중앙에 설치된 교통섬 인도 경계석을 충격하고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음주 측정을 세 차례 시도했으나 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고 장소로 오라고 한 뒤 “나는 현직이니까 페널티를 받을 수 있다”며 “네가 운전했다고 말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범행은 B씨가 추후 진술에서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아 알려졌다. A 전 경위는 이 사건으로 경찰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해임됐다. 황 판사는 “피고인은 경찰임에도 B씨에게 범인도피를 교사했다”면서 “범행을 인정하고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인천 서구 주민 93.5% 제3연륙교 명칭 ‘청라대교’ 지지

    인천 서구 주민 93.5% 제3연륙교 명칭 ‘청라대교’ 지지

    지역 주민 간 ‘이름 싸움’이 한창인 인천 제3연륙교 명칭에 대해 서구 주민 대다수가 ‘청라대교’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서구는 최근 ‘제3연륙교 구민 선호도 조사’를 벌인 결과 청라대교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응답자 7169명 중 6704명(93.5%)이 ‘청라대교를 지지한다’고 답했고 1399명(4.8%)은 ‘청라국제대교’를 지지했다. 청라대교를 지지한 응답자들은 ▲제1연륙교인 ‘영종대교’와의 혼동 방지 ▲지자체 간 형평성 확보 ▲청라 주민의 건설비 부담 등을 지지 이유로 꼽았다. 서구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구 지명위원회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3연륙교는 영종대교(제1연륙교), 인천대교(제2연륙교)에 이어 중구 영종도와 서구 청라를 연결하는 세 번째 연륙교다. 길이 4.68㎞, 폭 30m 왕복 6차로로 건설 중이며 올해 말 개통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교량 명칭이 정해지지 않아 영종도 주민들과 청라 주민들 간 갈등이 심하다. 영종도 주민들은 ‘영종하늘대교’로, 청라 주민들은 ‘청라대교’로 정해야 한다며 각을 세우고 있다. 제3연륙교 최종 명칭은 인천시 지명위원회에서 정해진다. 시행자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공모를 통해 ‘중립명칭’ 2개를 선정하고, 중구와 서구에서 각 2개씩의 명칭을 제안받아 총 6개 후보가 시 지명위원회에 상정된다.
  • “아동·청소년기까지 지원하는 ‘i 시리즈’… 인구소멸 위기 막을 최적의 대안”

    “아동·청소년기까지 지원하는 ‘i 시리즈’… 인구소멸 위기 막을 최적의 대안”

    첫만남이용권 등 380조 쏟아부어도합계출산율 세계 최하위 못 벗어나영유아에 쏠린 정부 정책 틈새 보완인천 인구·신생아 수 증가폭 전국 1위 “막대한 돈을 쏟아부어도 대한민국 출생률이 나아지지 않는 이유는 제대로 된 정책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천시의 ‘아이(i)시리즈’ 정책은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최적의 대안입니다. 이를 정부 정책으로 확대해야 대한민국의 인구소멸 위기를 막을 수 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간 정부의 출생 정책이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정부는 2006년부터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38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예산을 투입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75명을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2016년(1.18명) 이후 계속 감소하다가 지난해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세계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유 시장은 “초저출산은 교육·경제·국방 등 사회 전반에 심각한 문제를 불러온다”며 “나아가 대한민국 존폐라는 대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 시장은 아동·청소년기에 대한 정부 정책이 미비하다고 했다. 정부의 저출산 대응 예산은 부모 급여, 첫만남이용권 등 영유아기에 집중돼 있다. 아동·청소년기 이후 각 가정의 지출 부담이 심해지기 시작하는데 이에 대한 정책이 부재하다는 것이다. 유 시장은 현재 정부의 정책으로는 사교육 등 양육비 출혈 경쟁, 높은 청년 실업, 아이와 함께하는 안정적인 삶의 터전 부족 등을 해결하는 데 ‘역부족’이라고 본다. 이 같은 정부 정책의 틈새를 메우기 위해 탄생한 정책이 i시리즈다. 유 시장은 “i시리즈 1호인 ‘1억 플러스 i드림’은 기존 영유아기에 편중된 지원 정책을 18세까지 중단 없이 지원하는 출생 정책”이라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기존 난임부부 지원비, 결식아동 급식비, 청년주거안정 지원금 등 개인별 여건에 따라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면 최대 3억 40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 유 시장은 이 같은 정책으로 시민의 행복 체감지수를 높일 수 있다고 본다. 그는 “시민의 행복 체감지수는 시의 정책 마인드와 비례하므로 시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인천형 출생 정책인 i드림에 이어 인천형 주거 정책인 천원주택 등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 취임 이후 인천시의 인구수와 출생아 수는 모두 증가하는 추세다. 인구는 1분기에만 1만 351명이 늘었고,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11.6% 증가했다. 이들 수치는 모두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 폭이다.
  • 출생·육아·주거·교통 ‘시민 체감’ 정책에… 인천으로 인구 몰린다

    출생·육아·주거·교통 ‘시민 체감’ 정책에… 인천으로 인구 몰린다

    뱃삯 부담 줄인 ‘ i 바다패스’ 도입시민 11%·타 지역 45% 이용 증가신혼부부 주거 안정 지원 ‘i집드림’전국서 몰려 1·2차 모두 흥행 성공만남 주선부터 결혼식·육아 지원출생률 증가 세트 ‘드림 정책’ 주목광역버스 월 8만원에 이용 ‘i패스’1년간 26만명 가입하며 인기몰이 요즘 인천항 여객터미널에선 “배표가 매진됐다”는 소리가 심심찮게 들린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명절 전후나 여름휴가 기간 등 긴 연휴에나 있을 법한 일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비성수기가 무색할 정도로 자주 표가 매진된다. 이는 인천시가 올해 초부터 시행한 ‘인천 아이(i) 바다패스’로 인해 뱃삯 부담이 확 줄어든 덕분이다.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이 2022년 7월 취임한 이후 내놓은 ‘i시리즈’가 성과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바다패스를 시행한 올해 1~3월 인천 연안여객선 14개 항로를 이용한 인천시민이 8만 68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인 7만 8266명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타 시도 이용객은 7533명으로 44.8%나 증가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바다패스는 뱃삯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인천시민의 경우 연안여객선을 대중교통 요금 수준인 1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고, 타 시도 주민은 1박 이상 섬에서 체류하면 연 3회 70%를 할인해 준다. 인천 연안여객선에서 가장 비싼 백령도를 다녀올 경우 운임은 14만 3400원이지만 바다패스 시행 이후 인천시민은 3000원을, 타 시도 주민은 4만 3020원을 내면 된다. 인천시민은 14만 400원을, 타 시도 주민은 10만 380원을 아끼는 셈이다. 섬을 찾는 여행객이 늘면서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고 있다. 백령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60대 주인은 “올해 바다패스가 도입된 뒤로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덕분에 식당 매출도 껑충 뛰었다”고 했다. 전국적으로 인기몰이를 한 ‘천원주택’도 i시리즈(i집드림) 중 하나다. 신혼부부가 하루 1000원, 월 3만원만 내면 최장 6년까지 살 수 있는 천원주택은 주거 안정과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안한 인천형 주거 정책이다. 가구 구성원이 무주택자인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등이 대상이다. 올해 인천도시공사는 매입한 주택을 임대하는 매입임대형 500가구와 전세임대형 500가구 등 총 1000가구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했다. 두 가지 유형 모두 면적은 85㎡ 이하, 임대료는 하루 1000원이다. 월 임대료만 놓고 보면 인천 지역 평균 월세 76만원의 약 4%에 불과하다. 6년간 월세가 변함없다고 가정하면 약 525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저렴한 임대료 때문에 이목이 집중되며 흥행으로 이어졌다. 지난 3월 14일 마감한 1차(매입임대형) 500가구 예비입주자 모집 땐 3681명이 신청해 7.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16일 마감한 2차(전세임대형 500가구) 모집 땐 3.8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 2차 평균 경쟁률은 5.59대1이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천원주택 입주자 모집을 통해 신혼부부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인천형 주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시리즈의 첫 출발은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태아부터 18세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는 ‘1억 플러스 i드림’이다. i드림은 기존에 지급되던 부모 급여, 아동수당, 보육료 등 7200만원에 1~7세 연 120만원씩 840만원, 8~18세 월 15만원씩 1980만원, 12주 이상 임산부 교통비 50만원 등 28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를 합치면 1억원이 된다. 시는 뒤이어 출생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새로운 출생 정책 ‘3종 세트’를 내놨다. 미혼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i이어드림’, 무료 예식장을 제공하는 ‘i맺어드림’, 돌봄 공백을 메워 주는 ‘i길러드림’이 그것이다. 이어드림은 바쁜 일상으로 인한 사회적 교류 감소와 결혼정보업체 이용비 부담으로 만남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인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인천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자영업, 프리랜서 포함)이면서 24~39세 미혼 남녀가 대상이다. 맺어드림은 공공시설을 활용해 최대 100만원의 예식비도 지원하는 사업으로 40쌍에게 혜택을 준다. 길러드림은 36개월 이상~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오는 8월부터 시행한다.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이 대상이며 서비스 시간은 정부 지원 960시간을 합쳐 총 1040시간이다. 서울, 경기 등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을 위해 내놓은 ‘광역 i패스’도 사랑받고 있다. 1회 8만원만 충전하면 30일간 인천 광역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다. 최근 고물가로 인해 고통받는 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선보였는데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26만 5289명이 가입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태아부터 어른까지 시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i시리즈 정책으로 인천은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람들이 인천으로 모이고 출생률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인천시 주민등록인구는 3월 기준 303만 1361명으로, 1분기 들어서만 1만 351명이 늘었다. 17개 시도 중 가장 큰 증가폭이다. 또 지난해 출생아 수 증가율 역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1만 5242명으로 전년보다 11.6% 증가했다. 2014년 이후 최대 증가폭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2023년 0.69명이던 인천시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76명으로 상승해 전국 평균 0.75명을 넘어섰다. 인구 1000명당 새로 태어난 사람 비율을 가리키는 조출생률도 5.1명으로 전국 평균 4.7명을 뛰어넘었다. 올해도 희망적이다. 지난 1월 출생아 수는 1547명으로 전국 출생아 수 2만 3947명의 6.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월 대비 18.9%,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해서는 31.3% 증가한 수치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이후 출생아 수 증가세가 뚜렷하다”며 “i시리즈 정책이 시민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 군 장병·면회객 음식·숙박업소 할인… 접경지 지자체들, 지역 상권 살리기

    경기·강원·인천 등 인구가 감소 중인 접경지역 자치단체들이 군 장병과 면회객들에게 음식값·이발료는 물론 뱃삯까지 할인해주면서 지역 상권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나들이객들의 소비가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외출 외박을 나오는 장병들이 지역상권에 큰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2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접경지역 지자체들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군 장병들에게 요금을 10% 이상 할인해 줄 음식점·제과점·숙박업소·이미용업소·목욕장 등을 모집한다. 할인업소로 지정되면 요금 할인을 알리는 지정 스티커가 배부되며, 군부대에 할인업소 홍보를 해준다. 파주시는 누리집과 관광 안내 전자지도를 통해 홍보한다. 업소를 이용한 군 장병 이용 실적에 따라 위생용품 등을 차등 지원한다. 파주시에서는 연간 200개 업소 안팎이 참여한다. 포천시도 지난 3월부터 올해 말까지 군 장병 할인업소를 모집한다. 군 장병과 동행한 가족·친구 등 면회객들에게 이용료의 10%가량 할인 혜택을 줘야 한다. 동두천시에서도 매년 80여개 공중위생업소가 같은 사업에 참여하는 등 접경지 대다수 지자체가 비슷한 시책을 편다. 강원 화천지역 군부대들은 신병 수료식을 부대 밖 화천체육관에서 열어 지역 상권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7사단과 15사단이 신병 수료식을 화천체육관과 사내복합체육관에서 열자 지역상권이 들썩였다. 수료식을 마친 신병들과 전국에서 온 2000여명의 면회객들은 점심 식사하는 건 물론 커피박물관·붕어섬·평화의댐 등 명소를 관광하고 카페 등을 이용했다. 화천군과 상인들은 음식값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강원 인제군은 지난 1일 개장한 인북천 물빛테마공원 캠핑장과 카라반 이용료를 2만원과 5만원씩 할인해주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백령도·연평도 등 섬 지역을 방문하는 장병 면회객들에게 승선료 70%을 할인해준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인구감소지역인 접경지역은 군부대가 후방으로 이전할 때마다 상당한 경제적 충격을 받고 있다”면서 “군 장병은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중요 자원”이라고 밝혔다.
  • 인천 시민단체 “인천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직접 추진”

    인천 시민단체 “인천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직접 추진”

    국가유산청이 지난 2월 신청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신청 목록에서 ‘인천 갯벌’이 빠진 가운데, 시민단체가 직접 등재를 추진한다고 나섰다. 인천환경연합 등 64개 시민단체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천갯벌세계유산추진시민협력단(인천갯벌2026)은 2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인천시민 이름으로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네스코는 지난 2021년 7월 2021년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및 보성·순천 등 4곳의 갯벌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했다. 당시 인천 갯벌은 등재에 실패했으나 유네스코가 ‘추가 등재 신청’을 권고해 내년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 심의를 다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국가유산청이 지난 2월 1일 유네스코에 제출한 신청서에 인천 갯벌은 포함되지 않았다. 인천의 해당 기초단체에서 ‘지역 주민들이 반대가 심하다’는 이유로 동의를 하지 않아서다. 강화(강화군), 송도(연수구), 대이작도·장봉도(옹진군) 등에 분포된 인천 갯벌 규모(278.3㎢)는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클 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종 저어새, 천연기념물 두루미 등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시민단체와 많은 시민들이 유네스코 등재를 원하지만 지역주민들은 “개발 행위에 제약이 있다”며 반대하는 실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2021년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 갯벌이 있는 지자체에 유네스코 등재 신청을 위한 동의를 구했지만 해당 지자체의 반대로 무산됐다”며 “해당 지자체의 동의 없이는 등재 신청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갯벌2026은 ‘유네스코에 등재되면 개발 행위가 제한된다’는 말은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한다. 이 단체는 “인천 갯벌은 이미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으로 추가 제재가 없다”며 “오히려 세계자연유산이라는 타이틀을 바탕으로 한 생태관광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인천 갯벌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호소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 “눈 부분 찢어져”…인천서 또 이재명 벽보 훼손, 경찰 수사

    “눈 부분 찢어져”…인천서 또 이재명 벽보 훼손, 경찰 수사

    인천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2분쯤 서구 가정동 아파트 단지에서 이 후보의 선거 벽보가 찢어졌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벽보에 있는 이 후보 사진의 눈 부분이 훼손돼 있었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10시 27분쯤 인천시 중구청 인근에서도 이 후보의 선거 벽보가 찢어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추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서울에서도 벽보 훼손이 잇달아 발생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 22일 대선 벽보·현수막 훼손 혐의로 120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제20대 대선 당시 같은 기간 45명을 수사한 것과 비교하면 166.7% 늘어난 수치다. 지난 17일에는 세종시 보람동에 게시돼 있던 대통령 선거 벽보를 담뱃불 등으로 훼손한 고등학생 3명이 붙잡힌 바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을 훼손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기약 없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일산 연장’ 예타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인천 서구 독정역에서 검단, 경기 김포를 고쳐 고양 일산까지 연장하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검토가 기약 없이 늘어지자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인천시와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당초 이 사업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은 2023년 8월 시작돼 1년 만에 끝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천시와 KDI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을 연장해 상반기 발표하기로 했으나, 언제 될지 알 수 없는 상태다. 고양시 관계자는 “지난 1월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1차 점검회의 때 제시된 보완사항을 준비하고 있고, 그것을 토대로 2차 점검회의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김포에서 한강을 지하터널로 건너 일산까지 연결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과다하게 들어 예비타당성 조사가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양 연장을 백지화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제시된다. 게다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 및 서울지하철 5호선과 교차하면서 비용대비편익(BC) 값이 내려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관계자는 “철도 사업의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을 2년으로 추산하기도 한다”며 “2035년 개통 목표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기본계획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9년 착공해 2035년 개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인천 2호선 독정역에서 분기해 일산까지 연결하는 총길이 19.63㎞의 노선으로, 12개의 정거장과 1개의 차량기지가 들어선다.
  • 北 이의 신청에 백령·대청 세계지질공원 추진 중단

    인천시는 인천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절차가 북한의 이의 신청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22일 밝혔다. 북한의 이의 신청은 유네스코가 인천시의 세계지질공원 지정 신청에 대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하는 ‘공람, 이의 신청 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 19일 이뤄졌다. 북한의 이의 신청으로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세계지질공원 지정 절차는 중단된다. 유네스코는 회원국의 이의 신청이 있을 경우 더 이상 평가를 진행하지 않고 관련 당사국들이 해결하도록 한다. 25억년 전부터 10억년 전의 지층이 다수 포함돼 10억년 전후 대륙판의 이동역사를 규명할 수 있는 핵심지역인 백령·대청도는 2019년 6월 28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고 지난해 11월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지정 신청서를 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북한이 왜 이의 신청을 했는지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면서도 “북방한계선에 대한 북한의 무력화 의도일 것”이라고 했다. 유 시장은 “필요하다면 북한 당국과 만나 해결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해 최북단에 있는 백령도는 휴전선보다도 훨씬 북쪽에 있다. 1953년 8월 30일 당시 유엔사령관이었던 마크 클라크가 백령도 위쪽으로 북방한계선을 설정한 것이다. 한국은 지난달 북한이 백두산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는 과정에서 이의 신청을 하지 않아 순조롭게 지정받을 수 있도록 협조한 바 있다.
  • 피 흘리며 쓰러진 아내 보고 ‘찰칵’…곧장 테니스장 간 남편

    피 흘리며 쓰러진 아내 보고 ‘찰칵’…곧장 테니스장 간 남편

    인천지법이 중상을 입은 아내를 방치한 60대 남편에게 유기 혐의만 인정하고 치상 책임은 묻지 않자, 검찰이 항소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유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A(64)씨의 1심 판결에 불복해 전날 항소장을 제출했다. 인천지방법원 형사9단독 강태호 판사는 최근 유기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유기 행위는 인정했으나, 아내의 뇌사 상태와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강태호 판사는 “언제 외상성 경막하 출혈이 발생했는지 특정할 수 없고, 피고인이 즉시 조치했더라도 피해자가 의식불명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9일 오후 6시 12분쯤 인천시 강화군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화장실에 쓰러진 50대 아내 B씨를 발견했지만, 구호 조치 없이 휴대폰으로 사진만 찍어 의붓딸에게 전송한 뒤 테니스장으로 향했다. 딸의 신고로 병원에 이송된 B씨는 결국 뇌사 상태에 빠졌다. 검찰은 1심에서 A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치상 부분을 무죄로 판단해 형량을 대폭 낮췄다. 재판부는 “쓰러진 피해자를 보고도 외출해 유기한 정도는 중하다”면서도, A씨가 과거 가정폭력 사건으로 “피해자 몸에 손대지 말라”는 경찰 조언을 들은 상태였고 현재 반성하는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피해자 유족 측은 “명백한 방치로 인해 아내가 뇌사 상태에 빠졌는데 치상 책임을 묻지 않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검찰의 항소로 2심 재판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 인천서 항생제 안듣는 ‘슈퍼박테리아’ 감염 증가세

    인천서 항생제 안듣는 ‘슈퍼박테리아’ 감염 증가세

    인천에서 항생제가 듣지 않는 일명 ‘슈퍼박테리아’ 감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슈퍼박테리아인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감소전략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CRE 감염증은 기존 항생제가 효과를 보이지 않는 내성균으로 중증환자가 많은 종합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환자 간 직·간접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되면 폐렴, 요로감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고 치명률도 높다. 2023년 2983건이었던 CRE 감염증 인천 발생 건수는 지난해 3649건으로 22.3% 증가했다. 올해는 4월까지 1233건, 월 평균 약 308건 발생했다. 이같은 현상이 유지되면 올 한해 약 3700건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에 시는 ▲CRE 감염증 감소전략 운영사업 ▲CRE 환경표면관리 시범사업 ▲요양병원 간병인력 대상 교육 등을 실시한다. 특히 관내 5개 종합병원, 7개 요양병원 12개 의료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7월부터 CRE 감염증 감소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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