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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재해’ 등한시한 중대재해법… 시내·마을버스 등 적용 누락

    ‘시민재해’ 등한시한 중대재해법… 시내·마을버스 등 적용 누락

    철도·시외버스·어린이집 등 대상국토부 “법령에 위임 근거가 없다”법제처·학계 “고시 제정 가능” 반박 “서울숲 시민 사고, 중대재해 제외공원 관리자가 다치면 산업재해”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지만 법안이 구체화된 고시가 마련되지 않은 데다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내버스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구멍’들이 발견되고 있어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를 다루는 중대산업재해와는 다르게 시민재해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어 그만큼 대응하기가 어렵다. 지자체들은 “시민재해의 범위가 매우 넓지만 적용 대상을 참고할 만한 기준은 미흡하다”고 입을 모은다. 24일 관련법에 따르면 시민재해는 공중이용시설 또는 공중교통수단의 설계·제조·설치·관리상의 결함을 원인으로 발생한 재해다. 공중이용시설은 도로와 철도, 하천과 일정 규모 이상의 지하상가·도서관·어린이집 등이 해당된다. 예를 들어 폭우로 다리가 무너져 인명 사고가 발생했는데, 당초 다리가 자연재해에 취약하게 설계됐거나 관리 주체가 그동안 안전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시민재해가 될 수 있다. 시민재해가 인정되면 지자체장, 공공기관장 등 경영책임자가 처벌받을 수 있다. 서울시 등 지자체들은 시민재해 관련 고시가 없는 데다 범위와 책임 영역이 모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한다. 앞서 정부는 고시 제정 대신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중대시민재해 해설서’(가이드라인)를 배포했다. 그러나 가이드라인은 법적 효력이 없어 책임 소재가 애매모호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설서에도 “가이드라인은 법률과 시행령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는 데 참고할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법적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적혀 있다. 반면 고시나 훈령 등의 행정규칙은 대외적 효력은 없지만 법원 등에서 실질적인 효과가 인정된다. 시민재해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별도로 고시를 제정하지 않은 데 대해 “법령과 시행령에서 (세부 기준을) 고시에 위임하도록 하는 요건을 갖춰야 고시를 제정할 수 있다”며 “중대재해법과 시행령에 (고시 위임의) 근거가 없기 때문에 굳이 별도 행정규칙을 제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의 법률 해석을 총괄하는 법제처나 행정학계에서는 위임 여부와 상관없이 고시 제정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법제처 관계자는 “법령이나 시행령에 위임한다고 명시돼 있지 않아도 고시 마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사립대 행정학과 A 교수는 “국토부 설명대로라면 소관 부처가 관련 시행령을 잘못 만들었다는 뜻”이라면서 “일종의 책임 방기”라고 꼬집었다. A 교수는 이어 “중대재해법 정도로 파장이 있는 법령이면 업무처리 지침이나 가이드라인 등으로 때울 일이 아니다”라며 “지자체나 국민들에게 미칠 혼란이나 영향을 감안했을 때 당연히 고시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재해 적용 대상을 둘러싼 혼란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 해설서는 시민재해 대상 공중교통수단을 ▲철도차량 ▲시외버스차량 ▲운송용 항공기 등으로 규정했다. 정작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빠져 있어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원은 시민재해 적용 대상이 아니어서 서울숲에서 시민 사고가 발생하면 중대재해가 아니지만, 공원 관리자가 서울숲에서 작업하다 사망하거나 다치면 산업재해”라고 말했다. 지자체들은 중대재해법 시행을 앞두고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서울시는 정부 가이드라인 배포에 앞서 자체적으로 중대시민재해 안내서를 작성했다. 인천시는 민간 전문가 15명을 ‘시민안전감독관’으로 위촉해 공공 발주사업과 민간사업장을 점검한다.
  • “증거인멸 우려” 안상수 前의원 측근 등 2명 구속

    “증거인멸 우려” 안상수 前의원 측근 등 2명 구속

    안상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의 측근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4일 구속됐다. 인천지법 조성훈 영장당직판사는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국민의힘 인천시당 동구·미추홀구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A씨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로 입건된 윤상현 의원 측 홍보대행업체 대표 B씨 관련 사건에 연루돼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B씨도 A씨와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구속됐다. A씨는 지난해 “안 전 의원의 대선 경선을 도와주겠다”는 B씨를 만나 홍보비 명목으로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0여년 전부터 안 전 의원을 도우면서 ‘사무국장’ 등으로 불린 측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2020년 4·15 총선 때 안 전 의원의 경쟁 후보였던 당시 무소속 윤 의원의 홍보를 담당한 인물이다. 그는 컴퓨터로 특정 작업을 반복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윤 의원 홍보 글을 포털 사이트 상단에 올리거나 안 전 의원에게 불리한 기사를 눈에 잘 띄도록 하는 작업을 했다며 한 방송사에 제보하기도 했다.
  • 12살 딸 학대·출동 경찰관들까지 폭행한 40대

    12살 딸 학대·출동 경찰관들까지 폭행한 40대

    법원 “피고인 범행 반성하고 가족들 선처 탄원 고려” 12살 딸을 때리고 출동한 경찰관 3명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 김상우)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수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강의 수강을 명령하고 3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4일 오전 0시 20분쯤 인천시 중구 자택에서 딸 B(12)양의 머리채를 손으로 잡아 바닥에 넘어뜨리고 뺨을 때려 학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20분 뒤 “남편이 폭행한다”는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현행범으로 체포하려고 하자 주먹을 휘둘렀다. 폭행을 당한 경찰관 3명 중 1명은 바닥에 넘어져 늑골이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중상을 입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딸인 피해 아동의 뺨을 때리는 등 신체적 학대를 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도 폭행했다”며 “범행 내용과 피해 결과 등을 보면 죄책이 절대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고 피해 아동은 수사기관에서부터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았다”며 “가족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송도글로벌캠퍼스 2단계 착공 보류

    송도글로벌캠퍼스 2단계 착공 보류

    2026년 까지 완공하려던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이 잠정 보류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비와 시비 3425억원을 투입해 강의연구동 및 기숙사 등을 확충하는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 착수 시기를 재검토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인천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외국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들을 한데 모아 종합대학 형태를 이룬 국내 첫 교육 모델이다. 2012년 한국뉴욕주립대를 시작으로, 2014년 한국조지메이슨대·겐트대(벨기에) 글로벌캠퍼스·유타대 아시아캠퍼스, 2017년 뉴욕패션기술대(FIT)가 차례로 문을 열었다. 그러나 정원(약4500명)의 78%인 약 3500여명 만이 재학중이다.인천경제청은 2026년 까지 정원을 5000명으로 늘리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 예산에 230억원을 마련해 놓았으나, 인천시의회에서 잠정 중단 등을 권유 받아왔다(서울신문 2021년 12월10일 12면 보도). 시의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지원을 받는 글로벌캠퍼스 입주 외국대학들이 산학연계를 통해 자생력을 키우고 학생 충원율을 높일 것 등을 주문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IGC의 학생 충원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만큼 5개 외국대학 추가 유치 진행 상황에 맞춰 관계부처와 2단계 조성사업 시기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인천 609명 신규 확진…하루 최다 감염

    [속보] 인천 609명 신규 확진…하루 최다 감염

    인천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한 달여 만에 일일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0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18일 600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하루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18일부터 확진자 8명이 잇따라 나온 서구 요양원에서는 전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 주점과 관련해 확진자와 접촉한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감염자는 47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 관련 41명을 제외한 350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2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97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 설 연휴 일주일 앞… “미리 성묘 왔습니다”

    설 연휴 일주일 앞… “미리 성묘 왔습니다”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둔 22일 인천가족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성묘를 하고 있다. 인천시설공단 가족공원사업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화장장을 제외한 전 시설을 임시 폐쇄한다.  한편 서울시설공단도 설 연휴 기간인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용미리·승화원 등 서울시립묘지 5곳의 실내 봉안당을 폐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셔틀버스도 운영하지 않으며, 성묘 인원은 6인으로 제한한다. 공단은 설 연휴 기간 시립 장사시설 성묘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인천 확진자 90% 오미크론”… 설 연휴 전 시차 두고 방역체계 전환

    “인천 확진자 90% 오미크론”… 설 연휴 전 시차 두고 방역체계 전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단계’로의 방역체계 전환이 임박했다. 오미크론 확산의 영향으로 20일 0시 기준 6603명이 새로 확진돼 오미크론 대응단계 전환 기준인 ‘신규 확진자 7000명’ 선에 근접했다. 정부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 오미크론 검출률이 50%를 넘어서며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세종이 되기까지 델타 변이는 14주가 걸렸는데, 오미크론은 불과 8~9주가 걸리는 셈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확산세를 통제하지 못하면 2월 말에는 하루 1만명에서 1만 5000명 규모의 신규 확진자 발생이 예상된다”며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오미크론이 지역사회에서 최대 11차 전파까지 확인됐다”면서 현재 오미크론 검출률이 낮은 지역들도 빠른 속도로 검출률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의료계에서는 설 전에 1만명, 다음달 말 하루 확진자 2만~3만명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는 최악의 경우 9만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도 본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연휴 전에 확진자가 급증하고,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를 지나면서 하루 2만~3만명 발생도 가능하다”면서 “설 연휴가 지나면 새로운 세상을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보냈다. 이어 “오늘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의 비공식 보고에 의하면 무작위 유전자검사 결과 인천 확진자의 90%가 오미크론 변이였다”고 덧붙였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2월 중순 2만명 이상, 최악의 결과는 2월 말에서 3월 초에 9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집트를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보고받은 뒤 “우리나라도 이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게 기정사실화됐다”면서 “정부는 그동안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총리 중심으로 범부처가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오미크론 대응단계에 돌입하면 고위험 유증상자와 위중증 환자 관리 중심으로 방역·의료체계가 전환된다. 고위험 확진자가 아닌 이상 재택치료를 받고, 진료체계는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바뀐다. 유전자증폭(PCR)검사도 65세 이상 고령자, 고위험군, 유증상자, 밀접접촉자가 우선이다. 격리기간은 10일에서 7일로 단축된다. 하루 수만명씩 쏟아질 확진자를 기존 방식대로 일일이 관리할 수 없으니, 위중증 환자 관리에 전력을 쏟아붓겠다는 게 오미크론 대응 전략의 핵심이다. 경증·무증상 환자 입장에선 국가로부터 받는 의료서비스 수준이 이전보다 낮아지게 되는 셈이다. 정부는 7000명대 신규 확진자 발생이 예상되는 21일 오미크론 관련 의료체계 대응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제 방역체계 전환은 설 연휴(1월 29일~2월 2일) 전에 시차를 두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루 확진자 7000명이 한 번이라도 나오면 바로 대응단계를 시행하겠다’던 당국이 ‘7000명대(해외유입은 제외) 추세가 계속되면 대응단계를 시행한다’로 기준을 바꿔 잡아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기계적으로 7000명이 넘어가면 바로 시행한다기보다는 먼저 발표를 하고, 시작 시점을 잡아 (대응단계를)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정 기점에 의료체계를 180도 바꾸는 것은 혼란도 크고 위험하다는 설명이다. 아직 오미크론 대응단계의 핵심이 될 동네 의원 진료체계도 갖추지 못했다. 엄 교수는 “준비가 부족해도 미리 방역체계를 전환해야 한다. 중앙정부가 ‘자, 이제 전환합시다’라고 하면 말단까지 전달되고 사람들이 바뀌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방역체계 전환 속도보다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더 빨라서 감당이 어렵다고 느꼈을 때 전환하면 이미 늦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오미크론이 우세종화하면 소아 연령층을 포함한 미접종군에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백신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3차 접종을 마치면 2차 기본접종을 완료했을 때보다 오미크론 변이 방어 능력이 최대 29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인천 확진자 90% 오미크론”… 설 연휴 전 시차 두고 방역체계 전환

    “인천 확진자 90% 오미크론”… 설 연휴 전 시차 두고 방역체계 전환

    PCR 검사 등 고위험군 우선 시행 동네 병·의원 중심 진료체계 개편 “3차 백신 방어력 29배” 접종 당부‘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단계’로의 방역체계 전환이 임박했다. 오미크론 확산의 영향으로 20일 0시 기준 6603명이 새로 확진돼 오미크론 대응단계 전환 기준인 ‘신규 확진자 7000명’ 선에 근접했다. 정부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 오미크론 검출률이 50%를 넘어서며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세종이 되기까지 델타 변이는 14주가 걸렸는데, 오미크론은 불과 8~9주가 걸리는 셈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확산세를 통제하지 못하면 2월 말에는 하루 1만명에서 1만 5000명 규모의 신규 확진자 발생이 예상된다”며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오미크론이 지역사회에서 최대 11차 전파까지 확인됐다”면서 현재 오미크론 검출률이 낮은 지역들도 빠른 속도로 검출률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의료계에서는 설 전에 1만명, 다음달 말 하루 확진자 2만~3만명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는 최악의 경우 9만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도 본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연휴 전에 확진자가 급증하고,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를 지나면서 하루 2만~3만명 발생도 가능하다”면서 “설 연휴가 지나면 새로운 세상을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보냈다. 이어 “오늘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의 비공식 보고에 의하면 무작위 유전자검사 결과 인천 확진자의 90%가 오미크론 변이였다”고 덧붙였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2월 중순 2만명 이상, 최악의 결과는 2월 말에서 3월 초에 9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집트를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보고받은 뒤 “우리나라도 이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게 기정사실화됐다”면서 “정부는 그동안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총리 중심으로 범부처가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오미크론 대응단계에 돌입하면 고위험 유증상자와 위중증 환자 관리 중심으로 방역·의료체계가 전환된다. 고위험 확진자가 아닌 이상 재택치료를 받고, 진료체계는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바뀐다. 유전자증폭(PCR)검사도 65세 이상 고령자, 고위험군, 유증상자, 밀접접촉자가 우선이다. 격리기간은 10일에서 7일로 단축된다. 하루 수만명씩 쏟아질 확진자를 기존 방식대로 일일이 관리할 수 없으니, 위중증 환자 관리에 전력을 쏟아붓겠다는 게 오미크론 대응 전략의 핵심이다. 경증·무증상 환자 입장에선 국가로부터 받는 의료서비스 수준이 이전보다 낮아지게 되는 셈이다. 정부는 7000명대 신규 확진자 발생이 예상되는 21일 오미크론 관련 의료체계 대응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제 방역체계 전환은 설 연휴(1월 29일~2월 2일) 전에 시차를 두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루 확진자 7000명이 한 번이라도 나오면 바로 대응단계를 시행하겠다’던 당국이 ‘7000명대(해외유입은 제외) 추세가 계속되면 대응단계를 시행한다’로 기준을 바꿔 잡아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기계적으로 7000명이 넘어가면 바로 시행한다기보다는 먼저 발표를 하고, 시작 시점을 잡아 (대응단계를)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정 기점에 의료체계를 180도 바꾸는 것은 혼란도 크고 위험하다는 설명이다. 아직 오미크론 대응단계의 핵심이 될 동네 의원 진료체계도 갖추지 못했다. 엄 교수는 “준비가 부족해도 미리 방역체계를 전환해야 한다. 중앙정부가 ‘자, 이제 전환합시다’라고 하면 말단까지 전달되고 사람들이 바뀌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방역체계 전환 속도보다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더 빨라서 감당이 어렵다고 느꼈을 때 전환하면 이미 늦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오미크론이 우세종화하면 소아 연령층을 포함한 미접종군에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백신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3차 접종을 마치면 2차 기본접종을 완료했을 때보다 오미크론 변이 방어 능력이 최대 29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의료계 “설 연휴 뒤 하루 3만명 확진… 미리 방역체계 전환해야”

    의료계 “설 연휴 뒤 하루 3만명 확진… 미리 방역체계 전환해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단계’로의 방역체계 전환이 임박했다. 오미크론 확산의 영향으로 20일 0시 기준 6603명이 새로 확진돼 오미크론 대응단계 전환 기준인 ‘신규 확진자 7000명’ 선에 근접했다. 정부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 오미크론 검출률이 50%를 넘어서며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세종이 되기까지 델타 변이는 14주가 걸렸는데, 오미크론은 불과 8~9주가 걸리는 셈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확산세를 통제하지 못하면 2월 말에는 하루 1만명에서 1만 5000명 규모의 신규 확진자 발생이 예상된다”며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오미크론이 지역사회에서 최대 11차 전파까지 확인됐다”면서 현재 오미크론 검출률이 낮은 지역들도 빠른 속도로 검출률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의료계에서는 설 전에 1만명, 다음달 말 하루 확진자 2만~3만명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는 최악의 경우 9만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도 본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연휴 전에 확진자가 급증하고,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를 지나면서 하루 2만~3만명 발생도 가능하다”면서 “설 연휴가 지나면 새로운 세상을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보냈다. 이어 “오늘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의 비공식 보고에 의하면 무작위 유전자검사 결과 인천 확진자의 90%가 오미크론 변이였다”고 덧붙였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2월 중순 2만명 이상, 최악의 결과는 2월 말에서 3월 초에 9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집트를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보고받은 뒤 “우리나라도 이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게 기정사실화됐다”면서 “정부는 그동안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총리 중심으로 범부처가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오미크론 대응단계에 돌입하면 고위험 유증상자와 위중증 환자 관리 중심으로 방역·의료체계가 전환된다. 고위험 확진자가 아닌 이상 재택치료를 받고, 진료체계는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바뀐다. 유전자증폭(PCR)검사도 65세 이상 고령자, 고위험군, 유증상자, 밀접접촉자가 우선이다. 격리기간은 10일에서 7일로 단축된다. 하루 수만명씩 쏟아질 확진자를 기존 방식대로 일일이 관리할 수 없으니, 위중증 환자 관리에 전력을 쏟아붓겠다는 게 오미크론 대응 전략의 핵심이다. 경증·무증상 환자 입장에선 국가로부터 받는 의료서비스 수준이 이전보다 낮아지게 되는 셈이다. 정부는 7000명대 신규 확진자 발생이 예상되는 21일 오미크론 관련 의료체계 대응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제 방역체계 전환은 설 연휴(1월 29일~2월 2일) 전에 시차를 두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루 확진자 7000명이 한 번이라도 나오면 바로 대응단계를 시행하겠다’던 당국이 ‘7000명대(해외유입은 제외) 추세가 계속되면 대응단계를 시행한다’로 기준을 바꿔 잡아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기계적으로 7000명이 넘어가면 바로 시행한다기보다는 먼저 발표를 하고, 시작 시점을 잡아 (대응단계를)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정 기점에 의료체계를 180도 바꾸는 것은 혼란도 크고 위험하다는 설명이다. 아직 오미크론 대응단계의 핵심이 될 동네 의원 진료체계도 갖추지 못했다. 엄 교수는 “준비가 부족해도 미리 방역체계를 전환해야 한다. 중앙정부가 ‘자, 이제 전환합시다’라고 하면 말단까지 전달되고 사람들이 바뀌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방역체계 전환 속도보다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더 빨라서 감당이 어렵다고 느꼈을 때 전환하면 이미 늦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오미크론이 우세종화하면 소아 연령층을 포함한 미접종군에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백신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3차 접종을 마치면 2차 기본접종을 완료했을 때보다 오미크론 변이 방어 능력이 최대 29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이슈&이슈] 송도 151층 빌딩 찬반 점입가경…직전 인천경제청장까지 가세

    [이슈&이슈] 송도 151층 빌딩 찬반 점입가경…직전 인천경제청장까지 가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에 추진중인 151층 짜리 랜드마크형 빌딩 건설을 두고 찬반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직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까지 나서 찬성 입장을 펴는 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김진용(57)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20일 송도 주민들의 온라인 카페인 ‘올댓 송도’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151층 짜리 인천타워 건설 필요성을 역설 말했다, 그는 “랜드마크형 초고층 빌딩 건립은 ‘경제적 힘의 상징’이므로, 당장의 경제성을 따지기 보다 그것이 가져올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며 151층 빌딩 신축에 미온적인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정면 겨냥해 비판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17일 계양구를 연두방문한 자리에서 “송도에 103층 빌딩을 짓는데는 1조 2000억원 밖에 들지 않는데 151층을 지으려면 6조원이 들어, 지어놓고 ‘골칫덩이’가 된다”며 반대 입장 명확히 했다. 김 전 청장은 박 시장 발언과 관련, “한마디로 박 시장의 시각과 인식수준을 보여주는 발언”이라면서 “대표적 초고층 건물 몇 개로 도시의 위상을 세우는 일은 가장 저렴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파리는 건물과 도시 자체가 예술로 가장 값진 도시”라며 “우리가 파리와 같은 도시를 만들려고 목표를 세운다면 초고층 건물로 도시를 만드는 것 보다 훨씬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 건축기술과 경제력은 이미 확보되어 있지만, 디자인과 예술 수준은 아직 그 정도에 이르지 못한 실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초고층 건물이 실용적이냐 라고 묻는 사람이 있다”며 “그러나 양반이 편해서 의관을 바로잡고 살았던 것이 아니다. 돈이 안되어도 짓는 이유는 그것이 가져오는 ‘효과’ 때문이고, 그것이 랜드마크“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의 건설비 비교와 관련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103층 혹은 151층 건축비용은 연면적이 얼마고 어떠한 형태로 짓느냐에 따라 판이해진다”며 “현재의 사업구조하에서 인천타워를 사업시행자에게 지으라고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랜드마크는 공공의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청장은 1996년 제1회 지방고시에 합격해 인천시 정책기획관 등을 거쳐 2017년 9월 임기 3년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취임했다. 그는 청라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인 G-시티 사업의 무산 이후 청라 주민들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던 중 2019년 5월 초 갑자기 사퇴했다.앞서 올댓송도 등 송도국제도시 4개 주민단체는 지난 13일 인천시청 앞에서 4명의 삭발식을 열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최근 발표한 송도 6공구·8공구 개발 계획의 전면 수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인천타워는 대한민국 최고 높이로 건설돼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인천경제청의 수익을 타워 건설에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타워는 송도의 핵심 가치인 만큼 원래 계획된 위치와 명칭을 바꿔선 안되며 인천경제청이 민간 컨소시엄과 추진 중인 개발 계획을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삭발식 1주일 전인 지난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블루코어컨소시엄에 송도 6공구·8공구 개발 용지 128만㎡를 매각해 103층(420m) 높이의 초고층 타워를 중심으로 테마파크, 18홀 대중골프장,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103층 타워가 건립되면 123층인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높은 건물이 된다. 이 계획 발표 후 인천의 12개 환경·시민단체는 환경훼손 등을 이유로 즉각 반대 성명을 냈다.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평화복지연대 등은 “마천루식 랜드마크 건물은 경제, 안전, 환경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에 국내외 도시계획에서 퇴출되고 있다”며 “송도국제도시가 퇴물이 되어가는 초고층 랜드마크에 연연하면서, 대량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막대한 탄소를 배출하는 기후악당도시의 상징이 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수직적 높이 측면의 랜드마크보다 시민참여, 수평적 랜드마크 건립이 필요하고 환경·상생·안전 등의 고려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어 “인천경제청은 도시개발에 대한 자기 철학 없이 일부 여론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행태를 보여왔다”면서 “역사와 문화, 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랜드마크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도에 151층 규모의 업무용 인천타워 건립 구상은 인천시가 2007년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와 개발협약을 맺으면서 처음 알려졌다. 시는 당시 송도 6·8공구 땅 228만㎡를 SLC에 저렴하게 제공하고, 대규모 주거시설을 분양해 얻은 수익금을 쏟아부어 인천타워를 지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침체로 초고층 건물 신축 계획이 잇따라 무산되고 송도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이 치솟는 등 개발 여건이 나빠져 인천타워 건립도 물거품이 됐다. 인천경제청은 2015년 1월 SLC와 최종 담판을 통해 애초 부여했던 6·8공구 228만㎡에 대한 개발사업권 중 194만여㎡를 회수하고 아파트 용지 33만 9900㎡만 SLC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시가 인천타워를 짓지 않기로 하면서 조사비·설계비·기초공사비 등을 이미 지출한 민간 사업자에게 물어준 재정 낭비 금액만도 860억원에 달했다. 이후 송도 6·8공구에선 아파트·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은 1만가구 넘게 공급됐지만, 경제자유구역 개발 취지에 걸맞은 앵커시설 유치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이미 결론 난 초고층 인천타워 사업이 부활한 것은 6월 지방선거에서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한다. SLC에 이어 등장한 블루코어컨소시엄이 2017년 인천경제청에 처음 제안했던 개발 계획에는 100층 이상 초고층 타워 건립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인천경제청이 103층 타워를 지어주는 대가로 민간 컨소시엄에 약속한 오피스텔·주상복합 등 주거시설 분양 규모가 주목되고 있다. 분양 규모 등 구체적 계획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 인천2호선 일산 연장 사전타당성조사 본격 추진

    인천2호선 일산 연장 사전타당성조사 본격 추진

    인천시가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인천도시철도 2호선 일산 연장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인천시와 경기도·김포시·고양시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은 19일 열린 착수보고회에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발주 등 과업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논의의 초점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기 위한 경제성, 정책성 분석 등 이었다. 이 사업은 인천2호선 독정역부터 불로지구, 걸포북변역을 거쳐 경기 일산 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개통되면 서부 수도권의 교통환경이 크게 바뀐다. 일산 킨텍스역에서 GTX-A노선과 환승하고, 일산역에서 경의중앙선과 또 다시 만난다. 관련 지자체들은 사전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적 대안을 마련한 후 올 하반기 국토부 및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 부산·인천 도시철도 연장·급행화… 노선 일부 조정

    부산·인천 도시철도 연장·급행화… 노선 일부 조정

    부산과 인천의 도시철도망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부산시와 인천시에서 신청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이 전문기관 검증과 관계부처 협의,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승인됐다고 밝혔다. 변경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오는 21일 고시된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시·도지사가 관할 도시교통권역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수립하고 국토부장관이 승인하는 10년 단위 계획으로, 5년 주기 타당성 재검토를 거쳐 변경할 수 있다. 부산은 4개 신규 노선이 추가되고 기존 3개 노선이 조정됐다. 신규 사업으로는 도시철도 2호선을 동부산 지역 오시리아관광단지까지 연장하는 ‘오시리아선’과 국가 연구개발(R&D)로 건설 중인 무가선 트램 실증노선(경성대·부경대역∼이기대어귀삼거리 간 1.9㎞를 오륙도까지 연장하는 ‘오륙도선’이 반영됐다. 도시철도 1호선(노포역∼다대포해수욕장역)과 2호선(장산역∼양산역) 급행화 사업도 추진된다. 급행열차는 기존 완행과 비교해 이동 시간이 1호선은 43%(78→44분), 2호선은 36%(85→54분) 각각 단축된다. 노포∼정관선, C-베이-파크선, 송도선은 노선이 일부 변경됐다. 이에 따라 10개 노선(93㎞)에 총 4조 4003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은 8개 노선(1589㎞)에서 18개 노선(2519㎞)으로 확대된다. 인천은 3개 노선이 신설되고 기존 노선 4개가 일부 조정됐다. 원도심 활성화와 연안부두 접근성 향상을 위한 부평연안부두선(부평역∼연안부두간 19㎞)과 제물포연안부두선(제물포역∼연안부두 간 7㎞)이 건설된다.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된 송도 8공구를 연결하는 인천1호선 연장사업도 포함됐다. 순환선으로 변경된 송도트램선을 포함한 4개 노선은 기존 계획에 반영된 노선이 일부 조정됐다. 신규사업을 포함해 총 8개 노선(88㎞) 사업에 2조 8620억원이 투입되고 사업 완료시 총 12개 노선(178㎞)을 갖추게 된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저탄소·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인 도시철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선별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2살 딸 홀로 두고 3일 외박한 철없는 엄마 항소심도 실형

    쓰레기가 가득한 집에 2살 딸을 방치한 채 나흘간 외박한 20대 엄마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한대균)는 아동복지법상 아동 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A(24·여)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또 A씨에게 원심과 같이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1월 25일부터 같은 달 29일까지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 딸 B(당시 2세)양을 내버려 둔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양은 한겨울인데도 난방이 되지 않고 음식도 전혀 없는 집에 나흘간 방치됐다. B양이 혼자 있던 집은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않아 방에 쓰레기가 쌓여 있었고, 주방에 있던 남은 음식물에도 벌레가 가득 차 있었다. B양은 며칠 동안 기저귀를 갈지 못해 엉덩이에 상처가 나 있는 상태에서 이웃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친구를 만나러 집을 나가면서 딸을 혼자 둔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했지만, 비위생적인 집에 만 2세인 피해 아동을 사흘 넘게 방치해 죄책이 무겁다”며 징역 10개월을 선고했고 검찰은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 법원이 A씨에게 연락을 제대로 하지 않고도 그의 진술 없이 선고했다며 원심판결을 파기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과거에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도 없다”고 했다. 다만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생후 24개월에 불과한 피해 아동을 며칠 동안 혼자 둔 채 외출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이웃 주민이 피해 아동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더 큰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인천시민단체들, 국내 첫 영화관 공공매입 모금운동 추진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국내 최초 영화관으로 알려진 인천 애관극장의 공공 매입을 촉구하며 시민모금운동에 나섰다. 인천 시민단체 52곳과 시민 450여 명은 18일 애관극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정평가액에 따라 극장을 매입해 근대문화자산으로 사용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전국 문화단체들과 함께 애관극장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한 시민모금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시는 애관극장의 공공 매입을 검토하기로 하고, 지난해 8월 극장의 가치 평가와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했으나 매입에 부정적인 의견이 나왔다. 용역기관은 애관극장의 가치평가 연구보고서에서 “신축 당시 입면은 보존가치가 있으나 증개축이 이뤄진 현 건물은 건축적 가치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건축 관련 기록이 부족하고 안전성 문제에 대한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지속적으로 들어갈 재원 등을 검토한 결과 관 주도로 애관극장 보존이 진행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시민 및 문화단체 관계자들은 “공공성이 아니라 수익성의 관점에서 접근해 애관극장의 활용안을 찾은 연구용역에는 한계가 있다”며 “조만간 단체들과 협의를 거쳐 시민 모금 방식과 시점에 관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중구 경동에 있는 애관극장은 1895년 설립된 한국인 최초의 활동사진 상설관 ‘협률사’를 이어받아 1925년 ‘애관’으로 이름을 바꾼 뒤 127년간 역사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 “밥 안 차려줘서” 잠든 어머니 때려 숨지게 한 30대 아들

    “밥 안 차려줘서” 잠든 어머니 때려 숨지게 한 30대 아들

    자신에게 밥을 차려주지 않는다며 자고 있던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30대 아들에게 검찰이 존속살해죄를 적용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경찰에서 송치된 A(37)씨의 죄명을 존속살해로 바꿔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A씨가 어머니를 폭행할 당시 살인의 고의성이 있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12월 인천시 서구 가정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60대 어머니를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튿날 오후 “어머니가 많이 다쳐서 병원에 가야 한다”며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손과 발에 혈흔이 묻어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먹을 것을 달라고 했는데 계속 잠을 자 화가 나서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이전에도 함께 사는 어머니를 상습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월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같은 해 10월에는 존속폭행과 존속상해 혐의로 각각 입건된 바 있다. 사망한 모친은 평소 고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A씨를 돌봤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지난해 9월 불구속기소됐다. 사건은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 낙후 구도심 인천 화수동 도시재생 ‘탈바꿈’

    낙후 구도심 인천 화수동 도시재생 ‘탈바꿈’

    17일 오전 인천 동구 화수동 2통과 7통(화수정원마을) 입구. 폐콘크리트 더미와 풀밭이 즐비하던 마을 입구가 행복주택과 공영주차장, 공원, 미술관 등으로 말끔하게 단장됐다. 주차장으로 쓰이던 공터와 일제시대 지어진 낡은 주택 20여 채가 밀집해 있던 자리엔 5층 짜리 행복주택 2개동(48가구)이 들어 섰다. 오갈 곳이 없어 비 새는 집에 살던 기초생활수급자 4가구와 청년 및 신혼부부 40가구 등이 입주했다. 건축폐자재가 수십년 동안 방치돼 있던 공터는 체육공원으로 탈바꿈 했고, 낡은 주택들은 ‘빈티지 하우스’처럼 변신했다.청소년 흡연장소였던 어둡고 칙칙한 골목길은 밝은 가로등이 생기면서 ‘꽃목길’이 됐다. 바닥은 노인 등 보행약자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특수 포장했고 유도등까지 심었다. 골목 후미진 곳은 울타리로 막고 잠금 장치가 설치됐다.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여 밤늦은 시간 여성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됐다. 쓰러져가던 창고는 철거 뒤 마을미술관으로 탈바꿈했고, 일제시대 사택이 줄지어 있는 2통 단독주택들도 아담하게 새단장했다. 화수동은 1950~6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3대 어항 중 한 곳으로, 인천에서 가장 번성했던 지역이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 새로운 부두가 생기고, 송도·영종·청라 등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인천의 대표적 구도심 낙후지역이 됐다. 인천시는 2016년부터 구도심 26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수정원마을은 지난해 12월 말 가장 먼저 사업이 완료된 곳이다. 사회적협동조합인 화수정원마을 최종석 이사장(57)은 “도시재생사업을 한 후에는 내집 앞 눈을 치우는 주민들이 부쩍 늘었고, 옆 집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경우도 종종 본다”고 했다. 2만 1227㎡ 규모의 이 마을에는 700여 주민들이 살고 있다. 주민의 40%가 노인이고, 기초생활수급와 차상위 계층이 25%에 달해 서로 살필 여유가 없었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 “올해는 뉴딜사업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인 만큼 행정 및 중간지원 조직과 함께 재생 사업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현장] 낙후 구도심 인천 화수동 도시재생 ‘탈바꿈’

    [현장] 낙후 구도심 인천 화수동 도시재생 ‘탈바꿈’

    17일 오전 인천 동구 화수동 2통과 7통(화수정원마을) 입구. 폐콘크리트 더미와 풀밭이 즐비하던 마을 입구가 행복주택과 공영주차장, 공원, 미술관 등으로 말끔하게 단장됐다.주차장으로 쓰이던 공터와 일제시대 지어진 낡은 주택 20여 채가 밀집해 있던 자리엔 5층 짜리 행복주택 2개동(48가구)이 들어 섰다. 오갈 곳이 없어 비 새는 집에 살던 기초생활수급자 4가구와 청년 및 신혼부부 40가구 등이 입주했다. 건축폐자재가 수십년 동안 방치돼 있던 공터는 체육공원으로 탈바꿈 했고, 낡은 주택들은 ‘빈티지 하우스’처럼 변신했다.청소년 흡연장소였던 어둡고 칙칙한 골목길은 밝은 가로등이 생기면서 ‘꽃목길’이 됐다. 바닥은 노인 등 보행약자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특수 포장했고 유도등까지 심었다. 골목 후미진 곳은 울타리로 막고 잠금 장치가 설치됐다.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여 밤늦은 시간 여성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됐다. 쓰러져가던 창고는 철거 뒤 마을미술관으로 탈바꿈했고, 일제시대 사택이 줄지어 있는 2통 단독주택들도 아담하게 새단장했다.화수동은 1950~6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3대 어항 중 한 곳으로, 인천에서 가장 번성했던 지역이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 새로운 부두가 생기고, 송도·영종·청라 등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인천의 대표적 구도심 낙후지역이 됐다. 인천시는 2016년부터 구도심 26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수정원마을은 지난해 12월 말 가장 먼저 사업이 완료된 곳이다. 사회적협동조합인 화수정원마을 최종석 이사장(57)은 “도시재생사업을 한 후에는 내집 앞 눈을 치우는 주민들이 부쩍 늘었고, 옆 집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경우도 종종 본다”고 했다. 2만 1227㎡ 규모의 이 마을에는 700여 주민들이 살고 있다. 주민의 40%가 노인이고, 기초생활수급와 차상위 계층이 25%에 달해 서로 살필 여유가 없었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 “올해는 뉴딜사업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인 만큼 행정 및 중간지원 조직과 함께 재생 사업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뇌물수수 혐의‘ 인천 남동구청장 구속영장 또 반려

    ‘뇌물수수 혐의‘ 인천 남동구청장 구속영장 또 반려

    시의원 때 교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있는 이강호(55) 인천 남동구청장의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재차 반려됐다. 1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이 구청장의 구속영장을 다시 반려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에도 이 구청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뇌물수수 혐의의 범죄사실 중 일부에 대해 재검토 하라며 보완수사를 요구한 바 있다. 검찰은 대검찰청 예규인 ‘구속영장 청구 전 피의자 면담 등 절차에 관한 지침’에 따라 지난 14일 오전 10시 이 구청장과 경찰 관계자를 다시 불러 면담했다. 이후 이 구청장의 진술과 영장에 적힌 범죄사실이 배치돼 보완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청장은 앞선 경찰 조사와 검찰 면담에서 뇌물이 아닌 금전 거래였다며 뇌물수수 등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이 구청장은 인천시의회 교육위 위원이던 2015∼2016년쯤 충남 태안군 일대 토지 4141㎡의 지분 일부를 A씨로부터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토지 등기부등본에는 이 구청장과 A씨가 공동으로 매입한 것으로 돼 있으나, 경찰은 이 구청장이 내야 할 토지매입 비용 수천만원을 A씨가 대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토지 중 대지 18㎡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농지(전답)로 당시 가격은 1억1000여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이 구청장이 A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600만원가량을 받아 선거비용으로 쓴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보완조사를 거쳐 이 구청장의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평택시 확진 683명 확산세 지속… 경기지역 14일 1823명 신규 감염

    평택시 확진 683명 확산세 지속… 경기지역 14일 1823명 신규 감염

    경기도는 14일 하루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23명이라고 15일 밝혔다. 전날 1856명보다 33명 감소한 것이다. 도내 확진자는 평택을 중심으로 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산으로 지난 11일 이후 나흘 연속 1000명 중·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도내 하루 사망자는 7명으로 전날(17명)보다 10명 줄었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평택시 683명, 화성시 121명, 성남시 112명, 용인시 85명, 수원시 81명, 고양시 79명, 김포시 78명, 시흥시 75명, 부천시 56명 등이다. 평택시의 하루 신규 확진자 683명은 도내 전체 확진자의 37.5% 이다. 미군 부대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 중인 평택에서는 지난달 28일 이후 18일 연속 세 자릿수 규모의 도내 최다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1.2%로 전날(32.6%)보다 1.4%포인트 내렸다. 9일 연속 30%대를 유지 중이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도 전날(36.6%)보다 3.5%포인트 내려간 33.1%로 사흘 연속 40% 아래를 기록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6078명)보다 54명 증가해 6132명이 됐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6.3%, 2차 접종률은 84.3%, 3차 접종률은 42.1%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1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48명 추가돼 누계 확진자가 3만9970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6명, 확진자 접촉 153명, 해외유입 25명이며 나머지 64명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남동구 주점과 관련해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어났다. 부평구 어린이집과 강화군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각각 2명과 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각각 30명, 20명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감염 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 3명과 집단감염 확진자 1명이 입원 치료 중 숨지고,병원 응급실에서도 확진자 1명이 숨지는 등 사망자는 5명이 늘어 누계 사망은 322명이 됐다.  
  • 대리수술 혐의 인천 척추병원 병원장 3명 징역 4∼5년 구형

    무면허 대리 수술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한 인천 모 척추 전문병원 공동 병원장 3명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4일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호성호)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8)씨 등 인천 모 척추 전문병원 공동병원장 3명에게 징역 4∼5년을 각각 구형했다. 또 범행에 가담했다가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B(45) 등 행정직원 3명과 불구속 기소된 이 병원 의사 2명에게는 3∼4년을 각각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압수된 수술 당시 영상 등을 보면 불가피하게 이뤄진 무면허 의료행위가 아니다”라며 “수익을 올리기 위해 사전에 교육하는 등 조직적이고 구조적으로 이뤄진 범행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 공동 병원장은 최후 진술을 통해 “최고의 기술로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수술 과정에서 일어나는 작은 잘못은 용인해 줄 거라고 판단한 게 제 불찰”이라며 “환자들에게 불안과 분노를 일으켜드린 점 평생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행정직원은 “의사가 아닌 제가 의사가 해야 하는 일을 한 부분을 깊이 반성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 등은 지난해 2∼4월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병원 수술실에서 의사가 아닌 행정직원들을 시켜 환자 19명의 수술 부위를 절개하거나 봉합하는 등 불법 의료행위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내원 환자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신경외과 전문의가 수술하는 것처럼 속여 대리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사전에 수술 교육을 받은 행정직원이 환자의 수술 부위를 절개하면 의사들은 수술실에 들어가 3∼5분가량 문제가 없는지 확인만 하고 나갔고, 이후 간호조무사 자격증이 있는 다른 행정직원 등 2명이 수술과 봉합을 나눠서 한 것으로 드러났다. 척추 환자들은 엎드린 상태로 수술을 받아 누가 시술을 하는지 알지 못했다. 공동 병원장 3명은 의사가 수술한 것처럼 환자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속여 치료비와 보험급여를 합쳐 1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도 받았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척추 전문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 병원은 2006년 64개 병상으로 문을 열었으며 2013년에는 병상을 106개까지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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