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천시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아리랑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인천항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가평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감자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516
  • 훔친 젤리 초등생에 나눠준 여성…“메스꺼워요” 4명 병원행

    훔친 젤리 초등생에 나눠준 여성…“메스꺼워요” 4명 병원행

    유통기한이 지난 젤리를 훔쳐다가 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들에게 나눠 준 4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던 40대 여성 A씨에 대해 절도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11일 낮 12시 25분쯤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의 한 마트에서 젤리를 훔친 뒤 인근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초등학생들에게 나눠준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A씨가 초등학교 인근 마트에서 폐기 처분 목적으로 밖에 내둔 젤리를 허락도 없이 가져간 점을 토대로 절도 혐의를 추가했다. 젤리의 유통기한은 1년가량 지난 상태였다. A씨에게서 젤리를 받은 5학년생 6명 중 4명이 메스꺼움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다행히 학생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해당 초등학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젤리를 먹어봤는데 괜찮아서 아이들에게 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해당 학교와 별다른 관계가 없었고, 설교 목적으로 젤리를 나눠준 것도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학생들과도 서로 모르는 사이로 파악됐다. 경찰은 당초 과실치상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가 피해자 보호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아 절도 혐의만 적용해 송치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성분 분석 결과 해당 젤리에서 독성 성분 등 위험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 부산환경공단 남녀 세팍타크로팀, 시도 대항 선수권 대회 레구 우승

    부산환경공단 남녀 세팍타크로팀, 시도 대항 선수권 대회 레구 우승

    부산환경공단 남녀 세팍타크로팀이 대전 대덕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25 시·도 대항 세팍타크로 선수권 대회’에서 남자팀 레구(3인), 여자팀 레구(3인) 경기 우승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단 남자 세팍타크로팀은 지난 14일 펼쳐진 레구 결승전에서 고양시청을 만나 2-0(15:12 승, 15:11 승)로 승리를 차지했다. 여자팀은 14일 레구 결승전에서 인천시체육회에 2-0(15:12 승, 15:8 승)로 승리하였다. 공단 세팍타크로팀을 이끄는 곽성호 감독과 PINPORN 코치는 각각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지도자상 남, 여 부문에 선정되었다.
  • 인천형 ‘N분 도시’ 모형 만든다…유럽 주요도시와 공동연구

    인천형 ‘N분 도시’ 모형 만든다…유럽 주요도시와 공동연구

    인천시는 유럽 주요 도시들과 함께 ‘미래형 생활권 도시계획’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럽연합(EU)의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의 도시혁신 파트너십(Driving Urban Transitions Partnership) 과제로,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한다. 시는 서울대, 인천대, 한국조지메이슨대, 현대자동차, 사이트플래닝 등과 함께 연구에 참여한다. 또 스웨덴 스톡홀롬, 노르웨이 로갈란 등 유럽 선도 도시들과도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시민들이 집에서 체육시설, 공원, 사회복지시설, 유통공급시설(소매점) 등 생활편의시설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산출하고 인천만의 모형을 만들 계획이다. 세계적인 도시에서는 집에서 15분 이내 이 같은 시설에 도착하는 ‘15분 도시’가 가능하다. 그러나 인천은 신도시와 원도심, 농어촌이 공존하는 공간적 특수성 때문에 일률적인 ‘N분 도시’의 모형을 만들기 힘들다. 이 때문에 시는 이번 연구에서 인천형 N분 도시인 ‘i분 도시’ 모형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i분 도시는 단순한 도시계획을 넘어 시민이 직접 생활권 경계와 중심지를 제안하는 시민참여형 도시계획 방식으로 추진된다.
  • 극동방송 ‘나라사랑축제’ 성황…인천 수놓은 광복·복음의 기쁨

    극동방송 ‘나라사랑축제’ 성황…인천 수놓은 광복·복음의 기쁨

    해마다 광복절을 전후해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광복의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극동방송 나라사랑축제가 올해는 인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5 나라사랑축제가 열린 지난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는 극동방송 전국 어린이합창단 700명을 비롯해 그 가족, 교회 관계자 등 6000여명이 운집했다. 나라사랑축제는 2011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극동방송이 꾸준히 이어 온 행사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에 더해 한국 선교 140주년,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인천은 독립운동의 중심지이자 근대화와 한국 선교의 발상지, 6·25전쟁의 전황을 뒤집은 연합군 상륙작전이 이뤄진 곳이다. 내년 개국 70주년을 앞둔 극동방송의 첫 전파가 송출된 곳 또한 인천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축제는 선교 140주년 기념 감사 예배로 문을 열었다. 17사단 군악대의 특별 연주와 함께 유정복 인천시장의 개회 선언이 이어졌고 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와 ‘아! 대한민국’을 시작으로 주요 행사인 음악회가 2시간에 걸쳐 펼쳐졌다. 역사의 장면을 5개 주제로 연결하는 연합 공연으로 꾸려진 음악회는 사물놀이, 부채춤, 장구춤 등 전통 유희부터 난타와 힙합 등 현대적 퍼포먼스까지 곁들여져 흥을 돋웠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손에 손잡고·오! 대한민국!’ 등 통일을 염원하며 절정에 달한 음악회는 합창단과 관객 모두가 ‘할렐루야’를 제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우리 다음 세대의 아름다운 합창과 퍼포먼스를 통해 대한민국의 복음화와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고 이 땅의 평화를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축제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곳곳에서 모인 합창단원들은 “축제를 준비하면서 우리가 누리는 평화에 감사하고 하루속히 평화 통일이 이뤄지길 기도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 인천상륙작전일, 국가기념일 지정 무산

    한국전쟁의 대전환점이 된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무산됐다. 시는 지난해 6월 국방부 및 국가보훈부에 인천상륙작전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달라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인천상륙작전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킨 역사적 전환점이자 국군과 연합군이 함께해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관계부처는 부정적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상륙작전, 낙동강전투, 춘천지구전투 등 ‘한국전쟁 3대 전투’ 가운데 특정 전투만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될 수 있어서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시 기념일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공포·시행된 인천시 기념일 조례에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개항일(3월 29일), 인천 5·3민주항쟁 기념일(5월 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날(8월 11일) 등 13개 시 기념일을 담았다.
  • 김동희 경기도의원, 느린학습자 정책개선 복지향상 정담회 개최

    김동희 경기도의원, 느린학습자 정책개선 복지향상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동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6)은 8월 13일(수) 오전 11시, 부천시청 3층 경기도의회 도의원 상담소에서 ‘느린학습자 정책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인)과 그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정책과 복지 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담회에는 송연숙 (사)느린학습자시민회 대표, 최혜경 시흥시 다음공동체&전국느린학습자부모연대 대표, 이은주 부천시 너나랑&전국느린학습자부모연대 대표, 황달도 인천시 늘해랑&전국느린학습자부모연대 대표, 곽미라 서울시 동대문구 함께오름&전국느린학습자부모연대 대표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단체 관계자 및 경기도청 미래평생교육국 팀장, 주무관이 참석했다. 김동희 부위원장은 그간 경계선지능인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의회 차원의 제도 마련과 조례 개정, 커뮤니티 공간 조성 필요성 등을 강조해 왔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설치 방안 ▲시·군 간 지원 편차 해소 ▲맞춤형 교육·돌봄 프로그램 확대 ▲가족 지원과 자조모임 활성화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김 부위원장은 “느린학습자와 그 가족들은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복지와 지원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오늘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경기도 차원의 종합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도의회에서 제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느린학습자 지원을 위한 정책 개선과 복지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 인천 제3연륙교 유료화에 헌법소원 추진

    인천 제3연륙교 명칭을 놓고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통행료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영종도 주민들과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인천 중·강화·옹진)은 제3연륙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헌법 소원을 청구하기로 했다. 제3연륙교는 영종대교(제1연륙교), 인천대교(제2연륙교)에 이어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연륙교다. 길이 4.68㎞, 폭 30m 왕복 6차로로 올해 말 개통 예정이다. 시는 현재 제3연륙교 유료화를 추진한다. 통행료는 편도 4000원 안팎으로 알려졌으며 영종·청라 주민들에 대한 무료화는 검토 중이다. 제3연륙교 개통으로 인해 영종·인천대교가 손실을 입을 경우 이를 보전해 준다는 협약이 있어서다. 그러나 주민들은 ‘유료도로를 설치하려면 반드시 무료도로가 있어야 한다’는 유료도로법 조항을 들어 “제3연륙교 유료화는 주민들의 행복추구권, 거주이전 자유 등을 침해한다”고 본다. 
  • 인천 제3연륙교 유료화, 행복추구권 침해…“헌법 소원”

    인천 제3연륙교 유료화, 행복추구권 침해…“헌법 소원”

    인천 제3연륙교 명칭을 놓고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통행료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영종도 주민들과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인천 중·강화·옹진)은 제3연륙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헌법 소원을 청구하기로 했다. 제3연륙교는 영종대교(제1연륙교), 인천대교(제2연륙교)에 이어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연륙교다. 길이 4.68㎞, 폭 30m 왕복 6차로로 총사업비 약 7700억원을 투입해 건설 중이며 올해 말 개통 예정이다. 시는 현재 제3연륙교 통행료 유료화를 추진하고 있다. 통행료는 편도 4000원 안팎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종·청라 주민들에 대한 무료화는 검토 중이다. 시가 유료화를 추진하는 이유는 국토교통부와 영종·인천대교 사업자 간 맺은 ‘손실보전 협약’ 때문이다. 제3연륙교 개통으로 인해 영종·인천대교가 손실을 입을 경우 이를 보전해 준다는 게 협약의 주 내용인데 제3연륙교 통행료 수익으로 영종·인천대교의 손실을 보전한다는 것이다. 주민들의 생각을 다르다. 주민들은 ‘유료도로를 설치하려면 반드시 무료도로가 있어야 한다’는 유료도로법 조항을 들어 “제3연륙교 유료화는 주민들의 행복추구권, 거주이전 자유 등을 침해한다”고 본다. 또 제3연륙교 건설비를 주민들이 부담한 이상 통행료를 무료로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제3연륙교 건설비는 애초 영종하늘도시·청라국제도시 토지 조성원가에 포함됐다. 주민들이 아파트 등을 분양받을 때 제3연륙교 건설비 5000억원이 포함돼 있었다. 배 의원실 관계자는 “제3연륙교에 대한 사항을 전반적으로 검토한 후 헌법 소원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지명위원회가 최근 제3연륙교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의결했으나 영종도 주민들과 청라 주민 모두 “부적절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영종도 주민들은 ‘영종하늘대교’로, 청라주민들은 ‘청라대교’로 정해야 한다고 맞서는 형국이다.
  • 인천서 지붕 철거하던 노동자 추락…골반 등 크게 다쳐

    인천서 지붕 철거하던 노동자 추락…골반 등 크게 다쳐

    12일 오전 7시 58분쯤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에서 건물 지붕 철거 작업을 하던 노동자 A(60)씨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골반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체육관으로 쓰던 단층 건물에서 작업하던 중 낡은 슬레이트 지붕 일부가 부서지면서 6~7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A씨는 안전모와 안전벨트를 착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 서소문고가 철거…17일부터 광역버스 노선 우회

    서소문고가 철거…17일부터 광역버스 노선 우회

    서울시는 서소문고가 철거에 따라교통 혼잡이 예상돼 17일 오전 0시부터 버스 노선 우회운행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소문고가는 긴급 보수공사가 필요한 ‘안전등급 D’ 판정을 받아 철거가 결정됐다. 불편과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차로를 축소한다. 당일 시청에서 충정로 방향 1개 차로가 폐쇄돼 경기도 9개, 인천 11개 등 20개 광역버스 노선이 우회 운행한다. 경기도 9개 노선은 총 4개 경로를 이용해 우회 운행한다. 1002, 1004, 8600, 8601, G6005번은 통일로∼사직로∼세종대로∼새문안로를 경유한다. M6117, 이음1번은 대흥로와 백범로를, P9110번은 소공로와 세종대로를, P9211번은 세종대로와 남대문로를 경유한다. 인천시 11개 노선은 홍대입구역, 신촌역, 당산역 등에서 회차하는 경로로 운행한다. 1000, 1100, 1101, 1200, 1400, 1500, 1601번은 홍대입구역에서, M6724은 신촌역에서, 1300, 1301, 1302번은 당산역에서 회차한다. 서소문고가가 전면 통제되는 9월 21일 오전 0시부터는 서울시 지·간선버스, 심야버스 등 11개 노선이 우회 운행한다. 172, 472, N62, N73, N51번 등 기존에 서소문고가를 왕복으로 통과하던 5개 노선은 충정로∼통일로∼세종대로 등을 경유하는 경로로 우회한다. 600, 602번 등 서소문고가를 편도로 통과하던 2개 노선은 세종대로∼통일로∼충정로 등을 이용해 우회한다. 603번은 충정로∼새문안로∼세종대로, 6701번은 통일로∼충정로를 지난다. 고가 하부를 우회전하던 7011번은 새문안로∼충정로를 우회하며, 서대문06은 서소문역사공원에서 회차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공사 기간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등 대체 수단 이용을 당부드린다”며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 ‘계양TV 철도망’ 연결 놓고 갈등

    인천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을 놓고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과 여당 정치권이 다른 해법을 내놓아 갈등을 빚고 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최근 대장홍대선을 계양TV를 관통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연장하는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대장홍대선은 계양TV와 인접한 경기 부천시 대장지구와 서울도시철도 2호선 홍대입구역까지 20㎞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으로 올해 착공해 2031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를 인천 계양TV~도시첨단산단을 거쳐 향후 계양역까지 연결한다는 게 인천시의 구상이다. 이에 대해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인천 남동갑)은 “관계기관과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됐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맹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천시 계획은) 그린벨트 해제, 탄약고 이전 등 난제가 산적해 있고, 1단계 도시첨단산단 구간은 인천1호선과 환승이 불가능하다”며 “2단계 계양역 연장은 재원 조달 계획과 실현 가능성이 불분명하다”고 비판했다. 맹 위원장은 대안으로 박촌역 연장안을 제시했다. 맹 위원장은 “박촌역 연장안은 인천 1호선과 환승할 수 있어 출퇴근 편의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훨씬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했다. 이 대안은 대장홍대선을 계양TV에서 인천 1호선 박촌역으로 연결하자는 것으로 민주당 소속 윤환 계양구청장이 주장했던 내용과 같다. 그러나 인천시는 기업 유치를 위해선 도시첨단산단 철도역 신설이 꼭 필요하다고 고수해 여당 정치권과의 갈등이 더 깊어질 전망이다.
  • ‘인현동 화재’ 참변 알바생 어머니 “딸, 가해자로 몰려…명예회복 필요”

    ‘인현동 화재’ 참변 알바생 어머니 “딸, 가해자로 몰려…명예회복 필요”

    26년 전 중·고등학생 52명 포함 총 57명이 사망하고 78명이 부상한 ‘인천 인현동 화재참사’. 사망자와 부상자 대부분은 보상을 받았지만 당일 화재 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고(故) 이지혜(사망 당시 17세) 학생은 종업원으로 분류돼 보상대상에서 제외됐다. 관련 조례가 종업원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 등과 동일시 해 빚어진 일이다. 이지혜양 유족들이 화재 이후부터 현재까지 26년간 이를 바로 잡으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지혜양의 어머니 김영순씨는 7일 인천시민사회가 주최한 ‘이지혜씨 명예회복을 위한 조례 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딸(이지혜씨)이 참사에 책임이 있는 가해자로 분류됐다. 그 어린 학생이 무슨 불법행위를 했다고 가해자로 몰았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해 했다. 이어 “잘못한 사람은 불법영업을 한 업주와 뒷돈을 받고 봐준 공무원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화재는 1999년 10월 30일 오후 7시께 인천 중구 인현동의 한 상가건물 지하 노래방에서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35분만에 진화됐지만 10대 중·고생과 20대 등 57명이 안타깝게 희생당했다. 또 78명이 연기를 흡입했거나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희생자는 2층 호프집을 찾은 손님 중에서 집단 발생했는데, 이 호프집 실제 소유주는 관리 당국에 정기적으로 뇌물을 주고 불법영업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지혜양은 이 호프집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참변을 당했다. 인천시와 중구는 화재참사 이듬해인 2000년 ‘인현동 화재사고 관련 보상 조례’를 만들고 희생자들에게 보상을 실시했다. 그러나 ‘인현동 화재 사고의 실화자와 가해자이거나 그 종업원과 건물주 및 공무수행중인자는 제외한다’는 조례 단서조항에 따라 이지혜양은 보상대상에서 제외됐다. 김영순씨는 “돈 관련된 얘기라서 나서기 어려웠지만 딸의 명예 회복을 위해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며 “보상금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원하는 것은 명예 회복이고 (딸의) 안식이다”고 말했다. 시민사회도 이지혜양과 유족들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힘을 합쳤다. 유가족협의회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지역연대, 시민모임 인현동 1999, 인권운동공간 활 등 시민사회는 “이지혜양은 ‘종업원을 보상 대상에서 제외한 조항에 의해, 합리적 이유 없이 보상금 지급대상 범위에서 배제됐다”며 “이는 헌법에서 보장한 평등권을 침해하는 차별적 규정으로 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민사회는 기자회견 이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인천시인권위원회에 제출했다.
  • ‘폭염주의보’ 인천서 열사병 추정 사망자 발생…올 들어 세번째

    ‘폭염주의보’ 인천서 열사병 추정 사망자 발생…올 들어 세번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70대 여성이 열사병으로 숨졌다. 올해 들어 인천에서만 세 번째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다. 인천시는 70대 여성 A씨가 지난 5일 오후 1시 37분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6일 밝혔다. 병원은 A씨의 사인을 열사병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A씨 체온을 측정하려 했으나 40도 이상이어서 측정이 불가했다. 5일 인천의 낮 최고기온은 33.3도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인천에선 지난달 28일과 29일에도 2명의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 인천 제3연륙교 중립 명칭 “만족 못 해”…커지는 반발

    인천 제3연륙교 중립 명칭 “만족 못 해”…커지는 반발

    인천시지명위원회가 서구와 중구가 대립각을 세웠던 제3연륙교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채택했으나 반발이 거세다. 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시지명위는 최근 제3연륙교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의결했다. 이 명칭은 서구의 대표 신도시 ‘청라국제도시’와 국제공항이 있는 중구 영종도를 대변하는 ‘하늘길’의 상징성을 결합한 것으로 중립 명칭이다. 그러나 서구와 중구 모두 청라하늘대교가 부적절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중구는 시지명위에 명칭 재심의를 청구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청라하늘대교는 청라의 지명만을 반영했다”며 “영종 주민에게 상당히 불합리하고 부당한 명칭이며 (명칭이) 합당하게 정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했다. 중구는 그간 제3연륙교 명칭을 ‘영종하늘대교’로 정해야 인천국제공항을 향하는 하늘길의 상징성을 나타낼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청라대교’를 내세웠던 서구도 유감 입장문을 내고 맞섰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두 단어(청라+하늘)가 결합되면서 여러 약칭으로 불릴 수 있는 등 혼란 가능성이 커졌다”며 “명확성, 상징성, 이용자 편의성 등을 고려하면 당연히 청라대교가 돼야 한다”고 했다. 중구의 재심의 청구로 시지명위는 재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재심의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공은 국가지명위원회로 넘어간다. 이 때문에 제3연륙교 개통까지 명칭을 확정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제3연륙교는 영종대교(제1연륙교), 인천대교(제2연륙교)에 이어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연륙교다. 길이 4.68㎞, 폭 30m 왕복 6차로로 총사업비 약 7700억원을 투입해 건설 중이며 올해 말 개통 예정이다.
  • 8월 8일 ‘무궁화의 날’ 아시나요?…전국 곳곳서 전시회 펼쳐져

    8월 8일 ‘무궁화의 날’ 아시나요?…전국 곳곳서 전시회 펼쳐져

    광복 80주년과 우리나라 꽃 ‘무궁화의 날’(8월 8일)을 맞아 경북 안동 등 전국에서 무궁화 전시회가 펼쳐진다. 안동시는 오는 8일부터 3일간 안동시립박물관에서 ‘2025 안동 무궁화 축전’이 열린다고 6일 밝혔다.안동무궁화보존회(회장 류한영)가 주최하는 이번 축전의 주제는 ‘꽃으로 기억하다’ 이다. 축전은 ‘안동 무궁화 전시회’와 ‘안동 무궁화 투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무궁화 전시회에서는 안동무궁화보존회 회원 등이 출품한 ‘안동무궁화’ 분재 등 작품 100여점이 선보인다. ‘안동무궁화’는 1919년 안동의 선각자와 유림들이 나라 잃은 슬픔과 독립의 의지를 새기기 위해 심고 가꾸었던 우리나라의 재래종 꽃이다. 특히 올해 첫 시도되는 ‘안동 무궁화 투어’는 100여 년 전 안동의 선각자와 유림들이 나라 잃은 슬픔을 안고 독립을 염원하면서 무궁화를 심은 곳인 예안향교를 출발, 독립운동가 이육사(1904~1944년) 선생의 생가터와 문학관 등을 돌아보는 코스로 진행된다. 인천시는 오는 9∼21일까지 13일간 ‘제80주년 광복절 기념 무궁화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서 시 계양공원사업소에서 직접 재배한 무궁화 분화 작품 420여점이 출품된다. 특히 광복절(15일) 날에는 아트센터 인천 야외광장에서 경축식과 함께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 등 시민참여 부대 행사가 열린다. 충남도는 이달 17일까지 청주시 미원면 미동산수목원에서 ‘2025년 나라꽃 무궁화 분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산림환경연구소와 도내 11개 시군에서 육성한 260여 점의 무궁화 분화와 분재가 전시회에 나온다. 국립세종수목원 일원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주관으로 ‘움찬세종과 함께하는 무궁화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종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무궁화원까지 이어지는 무궁화 로드(1.5㎞)를 중심으로 세종수목원 대표 품종인 ‘움찬세종’과 3일간 꽃이 피는 ‘삼일홍’, 희귀종인 노란 무궁화 ‘황근’ 등 다채로운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또 0.7㏊ 규모의 세종수목원 무궁화원에서는 만개한 200여 품종의 무궁화를 즐길 수 있으며, 분재전시관에서는 80여 품종의 무궁화 분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밖에 경북 구미, 충북 음성, 전남 해남 등지에서 무궁화 전시회와 축제가 잇따른다.
  • 유정복 상하수도협회장 취임

    유정복 상하수도협회장 취임

    유정복(68) 인천시장이 5일 제13대 한국상하수도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8년 7월까지 3년이다. 한국상하수도협회는 2002년 설립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상하수도 기술 연구, 평가 인증 등을 맡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수도사업자, 관련 기업, 학회 등 1300여개 기관이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유 시장은 취임사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은 국민의 기본 권리이자 삶의 필수 조건”이라며 “기후위기와 기술 변화 속에서 협회는 스마트 물관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헤어지자” 말에 여친 폭행하고 집에 불 지른 ‘불법체류’ 중국인 체포

    “헤어지자” 말에 여친 폭행하고 집에 불 지른 ‘불법체류’ 중국인 체포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집에 방화를 시도한 50대 불법체류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지난 4일 주거침입,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폭행,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중국 국적인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빌라에서 연인인 50대 여성 B씨를 폭행하고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붙여 집에 불을 내려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집에 몰래 들어간 뒤 이별을 요구하는 피해자를 상대로 이런 범행을 저질렀으며, 현재 국내에 불법체류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 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헤어지자는 말에 화가 나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인천 특수교사 사망 진상보고서엔 ‘교육감 사퇴 권고’

    인천 특수교사 사망 진상보고서엔 ‘교육감 사퇴 권고’

    인천 교원단체들이 인천시교육청을 상대로 ‘인천 특수교사 사망’ 진상조사 결과를 공개하라며 압박하고 나섰다. 이 진상조사 결과에는 도성훈 교육감의 자진 사퇴 및 책임자 처벌 등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교육청은 ‘법률 검토 후 공개’라는 입장이다. 5일 인천 특수학교 사망 진상규명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특수교사 A씨 사망 진상조사위는 최근 이 사건과 관련해 ‘시교육청의 책임이 명백하며 사망과의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결론 냈다. 인천 모 초등학교 특수교사였던 30대 A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숨졌다. 그는 중증장애 학생 4명을 포함해 특수교육대상 학생 8명으로 구성된 과밀 특수학급을 맡아 매주 29교시 수업을 했으며 행정업무까지 하는 등 격무에 시달렸다. 조사위는 A씨의 사망에 시교육청이 책임이 있다고 본 것이다. 조사위는 지난달 31일까지 보고서 요약본을, 이달 31일까지는 보고서 전문을 공개하고 책임자에 대한 징계를 포함한 후속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징계 요구는 도성훈 교육감의 자진 사퇴, 부교육감 파면, 담당 과장과 장학관·장학사 해임 이상 조치 등 구체적으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위는 시교육청, 교원단체, 유족 등이 추천한 위원들로 구성됐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현재까지 보고서 요약본을 공개하지 않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보고서에 개인 정보가 많아 법률 검토가 필요하다”며 “법률 검토가 끝나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대위는 “시교육청의 보고서 요약본 공개 불이행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즉각적인 보고서 공개와 책임자 징계를 이행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 백령도 왕복 뱃삯 3000원…인천 바다패스 선호도 ‘1위’

    백령도 왕복 뱃삯 3000원…인천 바다패스 선호도 ‘1위’

    뱃삯 1500원으로 인천의 모든 섬을 방문할 수 있는 ‘인천 아이(i) 바다패스 사업’이 인천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책에 꼽혔다. 인천시는 민선8기 취임 3년차를 맞아 시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9일부터 27일까지 네이버 폼 설문조사를 통해 10대 시책의 선호도를 조사했다. 1만2758명이 참여한 이 조사는 각 시책마다 5점 만점의 별점 평가방식으로 진행했다. 10대 시책 중 아이 바다패스는 4.51점을 받아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바다패스는 인천시민에게 인천 연안여객선을 대중교통 요금 수준인 1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타 시도 주민은 1박 이상 섬에서 체류하면 1년 3회에 한해 뱃삯의 70%를 할인해 주는 정책이다. 인천 연안여객선에서 가장 비싼 백령도를 다녀올 경우 정상 운임은 14만3400원이지만 바다패스 시행 이후 인천시민은 3000원을, 타 시도 주민은 4만3020원을 내면 된다. 인천시민은 14만400원을, 타 시도 주민은 10만380원을 각각 아끼는 셈이다. 올해 1~3월 인천 연안여객선 14개 항로를 이용한 인천시민은 8만68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만8266명) 늘었고 타 시도 이용객은 7533명으로 44.8%나 증가했다. 바다패스에 이어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4.33), 아이플러스 길러드림(4.32)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고 월 3만원의 임대료로 신혼집을 장만할 수 있는‘천원주택’(아이플러스 집드림)은 4.26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 대통령실에 ‘광복절 특사’ 명단 보낸 송언석…“감사합니다” 포착

    대통령실에 ‘광복절 특사’ 명단 보낸 송언석…“감사합니다” 포착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국회 본회의 도중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야권 인사들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을 요청하는 메시지가 포착됐다.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데일리가 포착한 송 원내대표의 휴대전화 화면을 보면, 송 원내대표는 강 실장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나누며 광복절 특사·복권 대상자로 안상수 전 인천시장 배우자인 김모씨와 정찬민 전 의원, 홍문종 전 의원, 심학봉 전 의원 등 4명을 전달했다. 강 실장이 답하자 송 원내대표는 “감사합니다”라고 보냈다. 강 실장이 뭐라고 답했는지는 사진에 찍히지 않았다. 이어 강 실장이 “이게 다예요?”라고 묻자 송 원내대표는 “현재까지 연락 온 거는 이게 전부입니다”라고 했다. 안 전 시장의 배우자 김씨는 2021년 국민의힘 제20대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홍보대행업체 대표에게 억대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징역 1년이 확정됐다. 정 전 의원은 용인시장 시절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고 제3자를 통해 뇌물을 챙긴 혐의로 징역 7년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홍 전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이던 2012년 사학재단 이사장과 대학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교비 75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 등으로 징역 4년 6개월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심 전 의원은 2013년 12월 한 경북 제조업체를 정부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한 대가성 뇌물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 3개월을 받아 선거권·피선거권이 10년간 박탈됐다. 법무부는 오는 7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에서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등이 사면 대상에 포함될지가 관심을 끈다. 지금까지 대통령이 정치인을 사면할 때는 여야 인사 중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균형을 맞춰 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이 나오자 “그거는 얘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은 사면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