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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등 국힘 시도지사들 “尹, 비상 거국내각 구성 후 2선 물러나라…탄핵은 막아야”

    오세훈 등 국힘 시도지사들 “尹, 비상 거국내각 구성 후 2선 물러나라…탄핵은 막아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헌정질서 유지를 위해서라도 대통령 탄핵은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윤 대통령이 비상 거국내각을 구성하고 임기 단축 개헌 등의 일정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시도지사 협의회 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회동 후 입장문 발표를 통해 “국힘 시도지사 모두는 이번 정치 상황에 대해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과드린다”며 “그러나 대통령의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 더는 헌정 중단 상태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혼란한 상황이지만 극단적인 대립을 자제하고 국정을 수습하면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책임총리가 이끄는 비상 거국내각을 구성하고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임기 단축 개헌 등 향후 정치 일정을 분명히 밝혀주길 바란다”며 “지금부터 집권여당의 책임을 다하겠다. 혼란과 무질서를 수습하고 국민의 자부심을 회복하는 길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유 시장은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밝힌 것을 동의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헌정 중단을 막고 탄핵 역시 막아야 한다”며 “대신 지금과 같이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하는 건 어렵다고 보니 2선으로 후퇴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야당에도 적극적으로 이 같은 문제를 던져야 한다. 거국내각 구성될 수 있도록 책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다면 이후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 등 단체장들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탄핵 가결이 되지 않도록 하고자 이날 모여서 회의하고 입장문을 발표한 것”이라고 답했다. ‘탄핵 사유가 아니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유 시장은 “미래를 위해서라도 극단적인 상황을 막는 게 정치와 국가 발전에 합당하다”며 즉답을 피한 후 “윤 대통령이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얘기는 계속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힘 시·도지사협 “탄핵 반대…윤 대통령 2선으로”

    국힘 시·도지사협 “탄핵 반대…윤 대통령 2선으로”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6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 12명의 시도지사들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정국 수습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이같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오늘의 정치 상황에 대해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그러나, 대통령의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 더 이상의 헌정 중단사태는 막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혼란한 상황이지만 극단적 대립을 자제하고 국정을 수습하면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책임총리가 이끄는 비상 거국 내각을 구성하고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임기단축 개헌 등 향후 정치일정을 분명히 밝혀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긴급 회동은 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제안하고 일정을 조율해 성사됐다. 이날 긴급회동에는 탄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여당 소속 12명의 시·도지사 모두가 입장문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국힘 소속 광역시장과 도지사들은 지난 4일 비상계엄이 선포됐을 당시 국민과 정치권 국제사회에 큰 혼란을 초래한 윤 대통령을 향해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지난 밤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국민과 정치권 그리고 국제사회에까지 큰 혼란을 초래케한 이번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 “철저한 조사” 강조하던 오세훈, “탄핵 능사아냐” 신중론 배경은

    “철저한 조사” 강조하던 오세훈, “탄핵 능사아냐” 신중론 배경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6시간 비상계엄’ 이후 3일 만인 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침묵을 깨고 수습책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4일 “철저한 조사”만 언급할 뿐 직접적으로 대통령을 거론하지 않았던 입장에서, 이틀 뒤에야 한 발짝 나아간 셈이다. 하지만 “탄핵은 능사가 아니다”라고 전제해, 오는 7일 국회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신중론을 펼쳤다. 여권 중진으로서 대통령 탄핵 찬반을 두고 극심히 대립하고 있는 당내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6일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비상계엄 이후 인도·말레이시아 출장을 취소한 오 시장은 여권 중진 등 여의도, 대통령실과 광범위하게 소통하고 있다. 다만 차기 대권 잠룡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 상황에서, 대통령직과 관련해 해석될 수 있는 메시지는 신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참모들 사이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계엄 당일 즉각 반대 입장을 냈던 것과 대비된다. 오 시장이 이날 대통령을 향한 메시지를 발표한 시점도 주목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아침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조속한 집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발언한 이후다. 전날까지 형성됐던 국민의힘의 탄핵안 부결 기조가 바뀔 수 있는 상황에서, 탄핵에는 선을 긋고 윤 대통령에게 사과와 책임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이어 두 번째 대통령 탄핵은 안된다는 여권의 위기감을 의식한 대목으로 보인다. 아울러 ‘책임총리제 전환’ 카드로 국민 불안 해소와 질서 있는 수습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제왕적 대통령 권한을 실권형 총리가 견제하는 의미의 책임총리제는, 윤 대통령이 공약으로도 내걸었지만 실현 여부에 논란이 많았다. 윤 대통령의 책임있는 입장 표명이나 질서있는 수습이 없다면, 최종적으로는 탄핵이 불가피한 것이 아니냐는 기류도 읽힌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에 참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 12명은 “탄핵만은 피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은 책임 총리가 이끄는 비상거국 내각을 구성하고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뜻을 같이했다.
  • ‘임기 단축 개헌, 책임총리제’ 띄우는 與광역단체장들…“탄핵만은 막아야”

    ‘임기 단축 개헌, 책임총리제’ 띄우는 與광역단체장들…“탄핵만은 막아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가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등 여권 광역단체장들이 책임총리제·임기 단축 개헌 등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탄핵만은 막아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오세훈 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국정 안정을 위해 책임총리제로 전환하고 비상관리 내각을 꾸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대통령은 무책임한 침묵을 깨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와 수습책을 밝히기를 바란다”라면서“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지금 해야 할 일은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국정을 수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책임총리제, 임기 단축 개헌을 촉구했다. 홍 시장은 “대통령은 조속히 대국민 사과를 하라”며 “거국내각을 구성해 책임총리에게 내정 일체를 맡기고 임기 단축 개헌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다시 탄핵당하면 이 당은 더 이상 존속할 가치도 없고 소멸할 것이다. 머뭇거리다 박근혜 시즌2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지난 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헌정이 중단되는 탄핵사태는 막아야 하며, 임기를 단축하는 개헌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도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당의 분열만은 막아야 한다”고 적었다.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이런 목소리를 낸 배경에는 탄핵이 더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정국 수습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동은 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제안하고 일정을 조율해 성사됐으며, 국민의힘 소속 12명의 시·도지사 중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김두겸 울산시장을 제외한 9명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회장 측은 이날 탄핵에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 대해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의 입장이 더 크기 때문에 오늘 회동에서 조율이 끝나면 신속하게 밝히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 4일 윤 대통령을 향해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협의회는 당시 성명을 내고 “지난밤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국민과 정치권 그리고 국제사회에까지 큰 혼란을 초래케 한 이번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향후 국정안정과 쇄신을 위한 조치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유정복 인천시장 “생업에 지장 없도록 만전 기할 것”

    유정복 인천시장 “생업에 지장 없도록 만전 기할 것”

    유정복 인천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3일 오후 11시20분쯤 부터 시청사를 폐쇄한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어 1시간 여쯤 후인 4일 오전 12시38분쯤에는 공보담당관실을 통해 “무엇보다 지역 안전과 시민들의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괸계자는 “청사폐쇄는 행정안전부 행정명령에 따른 것으로 출입증을 소지한 공무원과 기자들은 출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反이기흥’ 연대 후보 단일화 속도…“객관적 기준 필요”

    ‘反이기흥’ 연대 후보 단일화 속도…“객관적 기준 필요”

    유승민·강신욱 등 공감대 확인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단일화 바람이 불고 있다. 이기흥 현 회장이 3선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11일간의 단식 투쟁을 마친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을 필두로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등이 서로의 연대 의지를 확인했다. 이제 관건은 각 후보자가 수용할 수 있는 단일화 방식의 객관성이다. ●단식 끝낸 박창범 후보 “체육 독재 막자” 박 전 회장은 2일 이종걸 전 국회의원의 권유로 단식을 중단하면서 “체육계의 시대정신은 이 회장의 체육 독재를 막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후보 단일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대한체육회 사무실이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앞에서 이 회장의 3선 도전에 반대하며 단식에 돌입했고, 각 후보가 차례로 현장을 찾아 단일화의 뜻을 공유했다. 유 전 회장은 전날 단식 현장을 방문했다. 열흘째 단식 중이었던 박 전 회장은 “잘못된 부분을 고치려면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고, 유 전 회장도 “맞다. 지금 체육회는 (이 회장) 한 명이 문제”라며 공감한다고 밝혔다. 유 전 회장은 3일 공식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는 지난달 25일 가장 먼저 박 전 회장을 응원했고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블랙야크 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각각 28일과 29일 동참 의사를 나타냈다. 박 전 회장이 단식을 통해 이 회장을 몰아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면서 후보들이 집결한 것이다. 문제는 방식이다. 2021년 체육회장 선거 당시 후보 압축에 실패했던 강 교수는 “단일화가 필요하지만 자리 나눠먹기식은 의미 없다. 차분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회장도 “후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까지 출마 의사를 드러내면서 단일화는 더욱 중요한 의제로 떠올랐다. ●정몽규 끝내 4선 도전 의사 표명서 제출 한편,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출마 요건에 따라 임기 만료 50일 전인 이날 축구협회에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제출했다. 자동 정지된 그의 직무는 김정배 부회장이 대행한다.
  • ‘18년째 미완’ 송도 호텔, 끝없는 공사비 소송전[이슈 & 이슈]

    ‘18년째 미완’ 송도 호텔, 끝없는 공사비 소송전[이슈 & 이슈]

    인천도시公 “비용 부풀려 사기 고발”“세부내역·회계자료 없이 과다 요구실제 공사비 10% 수준인 42억 불과”시공사 “400억대 맞아 무고로 고소”“계약서대로 82% 공사 진행분 청구법원 감정서까지 무시… 법적 대응”인천도시공사(iH)가 호텔과 레지던스로 이뤄진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의 레지던스 부문 공사비를 놓고 시공사 대야산업개발㈜과 소송전을 벌이는 등 갈등을 겪고 있다. 황효선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지난 2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센트럴파크호텔 시행사인 미래금과 시공사인 대야산업개발이 400억원대 레지던스 부문 공사대금을 허위로 과다하게 받아내려 한다”며 “iH가 경찰에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호텔 측은 “사실이 아니며 무고로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양측 주장의 차이는 공정률 82%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된 레지던스호텔 공사비 규모다. 시공사는 “550억원에 공사계약했다”며 기성률(공정률에 따른 공사비용) 82%를 적용해 공사비 451억원에 지연이자 272억원 등 723억원을 청구했다. 이후 법원이 선임한 감정인은 레지던스호텔의 기성률을 74.26%로 판단하면서 총공사비를 409억원으로 조정했다. 반면 최근 이 사건에 대해 특정감사를 실시한 인천시는 실제 공사비를 42억~100억원대로 본다. ●5번의 유찰 끝 협약이 ‘분쟁의 서막’ 양측은 2012년 송도국제도시인 송도동 38 일대 5291㎡의 터에 용적률 600%를 적용해 연면적 4만 1917㎡ 규모의 관광호텔과 연면적 2만 9008㎡ 규모의 레지던스호텔을 짓기로 약정했다. 토지주인 iH는 대야산업개발과 사업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미래금을 설립해 호텔의 운영법인으로, 대야산업개발은 시공업체가 됐다. 관광호텔은 2014년 8월 완공돼 문을 열었다. 하지만 레지던스호텔은 10년이 지난 28일 현재 완공되지 못한 채 공사비 문제로 소송전에 휩싸여 있다. 관광호텔은 2020년 10월 20일 임·전대차계약이 해지됐지만 대야산업개발이 유치권을 행사해 4년 넘도록 영업 중이다. 갈등의 발단은 센트럴파크호텔이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치르기 위한 숙박시설로 2007년 4월 착공했으나 공정률 18% 상태에서 시공사가 부도난 것이다. 표류 중이던 이 호텔을 2008년 11월 당시 안상수 인천시장 지시로 인천도시개발공사(현 iH)가 488억원에 인수했다. 그러나 호텔은 공사가 재정건전성 악화로 4년 넘도록 ‘미완성 건물’로 방치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매각 입찰공고도 5회 진행했으나 모두 유찰됐다. 결국 iH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숙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2년 민간사업자를 공모했고 교보증권·대우건설·대야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대우건설은 건설비로 평당 670만원을 요구했지만 iH가 570만원을 제시하자 철수, 대야산업개발이 단독 시공을 맡게 됐다. 이 과정에서 미래금이 설립됐다. 하지만 레지던스호텔은 신탁개발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2018년 계약이 해지됐다. 대야산업개발은 2020년 미래금을 상대로 공사대금 451억원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고 유치권을 행사 중이다. iH는 이 소송에서 미래금 측 보조참가인으로 참여했다. ●법원 강제조정… iH는 거부 후 수사요청 법원은 일단 대야산업개발 손을 들어 줬다. 인천지방법원 민사16부(부장 장민석)는 지난 7월 22일 iH에 공사대금 409억원과 공사지연에 따른 272억원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강제조정을 내렸다. iH는 법원의 결정 이후 열린 경영회의에서 이를 수용하기로 의결했다. 그러나 지난 8월 1일 열린 iH 이사회에서는 법원이 공사비 감정을 과도하게 했다며 경영회의 결정을 부결했다. 이 과정에 2018년 iH 사장을 지낸 황 부시장의 의견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공사대금 관련 특정감사를 벌여 공사비와 이자 등을 부풀렸다는 의견을 냈다. 미래금이 iH로부터 승인받은 공사 금액은 42억원에 불과했고, 재판 과정에서 등장한 대야산업개발과 미래금 간의 550억원대 공사도급계약서는 허위라는 것이다. iH는 이 같은 시 감사결과를 받아들여 법원의 강제조정에 이의를 신청, 소송을 이어 가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시와 iH는 허위 공사도급계약서와 관련해 경찰 수사로 밝혀내겠다는 방침이다. 황 부시장은 “레지던스 공사비 요구액 550억원에 대한 세부 내역서와 회계자료를 제시하지 않았고, 실제 승인받아 공사한 내역은 42억원에 불과한 점으로 볼 때 시행사와 시공사 간 공사계약은 허위로 판단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공사와 시행사가 사실상 동일인”이라며 “레지던스 부문은 경찰 수사와 공사대금 청구 소송으로, 시공사가 유치권을 행사해 가며 영업 중인 관광호텔 부문은 계약해지에 따른 불법영업행위 종료 및 강제집행을 통한 부동산 인도 절차를 추진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iH도 2013년 3월 25일자 공사도급계약서는 무효고 레지던스호텔 기성공사대금은 550억원이 아닌 42억~107억원 사이라고 주장하며 최근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황 부시장은 “애초 이 사업을 이끌어 갈 능력이 없는 민간제안사업자를 선정한 게 잘못”이라며 “지금이라도 공사비가 과다 청구된 부분을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 ●양측 입장 팽팽… 진흙탕 싸움으로 반면 대야산업개발 측은 “미래금과의 공사도급계약서에 따라 관광호텔과 레지던스호텔의 시공을 담당했기 때문에 해당 물건의 공사비만 받으면 된다”며 “특수관계자 거래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두 법인이 사실상 같다는 iH 주장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금 대표인 송도센트럴파크호텔 오법균 대표와 대야산업개발 최경만 대표는 최근 시 출입기자들에게 여러 의혹 등에 반박하는 자료를 배포했다. 이들은 대우건설이 시공을 포기할 때 자신들도 사업을 철수하기 위해 예치금 10억원을 도시공사에 반환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당시 ‘국가발전에 이바지하자’는 공사 상임감사의 설득으로 사업을 계속 맡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관광호텔과 레지던스호텔은 1필지에 한 건물로 지어졌는데 iH가 발주한 관광호텔은 평당 570만원이라는 정상가로 지어졌고, 미래금이 대야산업개발에 발주한 레지던스호텔 공사비는 평당 114만원이라는 것은 상식 밖으로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법원 감정인에 의해 산정되고 제출된 감정서를 무시하고 부정하는 행태는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 오주영 세팍타크로협회 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

    오주영 세팍타크로협회 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

    오주영(39)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이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오 회장은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28일 대한체육회 회장선거준비TF팀에 제출했다.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체육회나 회원단체 직원은 선거 기간 직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세팍타크로협회는 김창명 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아울러 오 회장은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세팍타크로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오 회장은 지난 2021년 1월, 세팍타크로협회 회장에 당선돼 체육회 가맹단체 가운데 최연소 수장이 되는 기록을 세웠다. 오 회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체육회장 선거에 나오시는 분들 가운데 상당수는 개혁의 대상”이라면서 “개혁을 위해서는 새로운 바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일각에서 주장하는 후보 단일화에 대해 “그것도 꼼수라고 생각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에 치러진다. 현재까지 차기 체육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자는 이기흥 현 회장과 오 회장을 비롯해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이 있다.
  • 비리 의혹·직무정지에도… 이기흥, 체육회장 3선에 사생결단

    비리 의혹·직무정지에도… 이기흥, 체육회장 3선에 사생결단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정부의 전방위 압박 속에 본격적인 3선 도전 행보를 시작했다. 26일 체육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제42대 회장 선거 준비 태스크포스(TF)에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제출했다. 체육회장 선거 관리 규정에 따르면 현직 회장을 포함한 비상임 임원이 회장 선거에 나서려면 회장 임기 만료 90일 전인 오는 29일까지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후보자 등록 기간은 12월 24~25일이며, 내년 1월 14일 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된다. 이 회장은 2016년 통합 체육회 선거를 통해 수장이 됐고 2021년 재선에 성공, 현재 두 번째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정부와 격한 갈등을 빚어온 이 회장의 3선 도전은 최근 체육계 최대 관심사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여러 차례 이 회장이 차기 선거에 출마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고,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지난 10일 이 회장을 비위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문체부는 국조실 점검 결과를 근거로 이 회장의 직무를 정지했지만 이 회장은 가처분 신청으로 맞섰고,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3선 도전에 문제가 없다는 승인도 받았다. 현재 차기 체육회장 선거에는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이 출마 의사를 표명했다. 4선 도전 여부에 이목이 쏠리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여전히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열린 정기 임원회의에서도 차기 회장 선거와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정 회장은 2013년부터 12년 가까이 한국 축구를 이끌어왔다. 정 회장이 4선에 도전하려면 12월 2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이번 주 내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 유승민 전 탁구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공식선언한다

    유승민 전 탁구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공식선언한다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전 회장은 12월 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유 전 회장은 체육회장직에 도전하는 이유와 함께 구체적인 한국 체육 발전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300여명에 이르는 선거인단 투표로 이뤄진다. 이기흥 현 회장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3선 도전 의지를 밝힐 전망이며, 유 전 회장과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 서울시 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이 출마 의지를 밝혔다. 구체적인 출마 후보자 윤곽은 다음주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체육회가 제42대 체육회장 선거 입후보예정자 안내문을 공지하면서 이 회장 임기 만료일(내년 2월 27일) 90일 전인 오는 29일까지 후보 등록 의사표명서 혹은 사직서를 체육회에 제출하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 회장도 선거에 출마하려면 29일 오후 6시까지 사직서를 내야 한다. 후보자 등록 기간은 12월 24~25일이고, 등록 다음 날부터 선거일 하루 전까지 20일간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도전한다…12월 3일 출마 회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도전한다…12월 3일 출마 회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했던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다. 유승민 전 회장은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체육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배경과 체육회를 이끌어갈 구상을 밝힌다. 대한탁구협회 수장이던 조양호 전 대한항공 회장의 별세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2019년 5월 탁구협회장에 올랐던 유 전 회장은 2021년 11월 선거에서 재선돼 4년 더 임기를 수행했고, 체육회장 출마를 위해 지난 9월 사임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유 회장은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탁구가 혼합복식과 여자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수확하는 등 12년 만에 최고의 성적을 내는데 앞장서며 탁구 부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년 1월 14일 치러지는 대한체육회장 선거에는 정부와 대립하고 있는 이기흥(69) 현 체육회장(직무 정지 상태)의 3선 도전 전망 속에 유승민 전 회장, 강신욱(69)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75) 서울시 체육회장, 김용주(63)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55)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78) 전 인천시장 등이 출마 의지를 밝힌 상태다.
  • 인천 섬 주민, 깨끗한 수돗물 마신다

    인천 섬 주민, 깨끗한 수돗물 마신다

    “한강 맑은물을 육지에서 100리 이상 떨어진 인천 장봉도에서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게 되다니 꿈만 같습니다.” 바닷물이 흘러들어 소금기에 라돈까지 검출되는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하던 인천 옹진군 북도면 주민들이 깨끗한 한강 수돗물을 마실 수 있게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3일 북도면 장봉출장소에서 지역 주민과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하늘수’(인천 수돗물)의 장봉도 첫 통수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인천 섬 지역 최초로 북도면 신도2리에 상수도가 공급된 뒤 330일 만이다.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섬 지역 상수도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40가구에 이르던 수혜 가구는 올해 말 358가구로 확대된다. 내년에는 북도면 전체 1194가구의 식수 문제가 해결된다. 신도·시도·모도·장봉도 4개 섬으로 이뤄진 북도면은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아 지하수를 이용한 마을수도시설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지하수가 고갈되거나, 염분이 유입돼 주민들은 영농은 물론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인구소멸지역에서 제1의 정주요건은 생명수”라면서 “섬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돼 여간 다행이 아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40㎞가 넘는 국내 최장 해저관로를 구축함으로써 이제 섬 주민들 삶의 질이 한층 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18년부터 북도면에 상수도 배급수관망 구축해 왔다. 북도면 4개 섬 지역에 40여㎞의 상수관로를 설치해 1194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471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올해까지 배수지관 17.3㎞를 설치하고, 공정률 30%를 달성하는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신도·시도·장봉도 섬주민 358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내년까지 모도 등 나머지 지역에도 수돗물이 공급된다.
  • 강태선 블랙야크 그룹 회장,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불신·불통 늪 빠진 체육회 바로잡을 것”

    강태선 블랙야크 그룹 회장,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불신·불통 늪 빠진 체육회 바로잡을 것”

    강태선(75) 서울시 체육회장 겸 블랙야크 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강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체육회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체육계는 갈등 속에 혼란이 이어지고 있고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체육계가 불신과 불통의 늪에 빠져 있다”라면서 “이런 현실을 바로 잡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스포츠, 국민과 함께하는 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제주 출신인 강 회장은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를 역임했고 서울시체육회장,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장 등을 맡고 있다. 그는 출마 공약으로 ▲ 공정한 스포츠 시스템 구축 ▲ 학교체육-생활 체육-전문체육 선순환적 발전을 위한 재정 안정화 ▲ 열악한 환경의 선수 및 지도자 처우 개선 ▲ 글로벌 메가 스포츠 이벤트 유치 통한 스포츠 선진국으로서의 위상 제고 등을 제시했다. 강 회장은 “진정한 스포츠 정신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면서 “체육회가 대한민국의 밝은 스포츠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6년 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해 체육계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면서 다른 후보들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일화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다만 상황 변화에 따라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2025년 1월 14일 진행되는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에는 강 회장과 이미 3선 도전 의지를 밝힌 이기흥(69) 현 체육회장 외에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69) 단국대 명예교수, 김용주(63)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55)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78) 전 인천시장도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 가운데 이기흥 현 회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해서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1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어 그의 연임 승인 안건을 처리한다. 체육회는 정관으로 체육회장을 포함한 임원은 임기를 한 차례 연임할 수 있고, 세 번째로 연임하려면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스포츠공정위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3명 이내, 위원 15명 이하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징계를 제외한 안건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 지난 10일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이 업무방해와 금품 등 수수,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이 회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면서 공정위 판단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체육회는 “불법적인 선거 개입이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는 반박 입장문을 내며 국무조정실과 대립각을 세웠다.
  • 인천 내년 예산 972억 줄어 14조 9396억

    인천시가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1000억원가량 줄어든 14조 9396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시 본예산이 감축된 것은 2015년도 본예산안 이후 10년 만이다. 시는 내년도 특별회계를 올해보다 12.8% 줄어든 3조 7803억원으로, 일반회계는 4.3% 늘어난 11조 1593억원으로 편성했다. 특별회계가 줄어든 것은 제3연륙교(청라∼영종)와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이 마무리돼서다. 이에 따라 올해 본예산 15조 368억원보다 972억원(0.6%) 감소했다. 시는 내년도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올해보다 2.9% 증가하고 국고보조금·지방교부세 등 의존수입은 4.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내년 본예산안 세출 편성을 민생경제 회복, 약자복지 실현, 시민 불편 최소화, ‘글로벌 톱텐시티’ 도약에 초점을 맞췄다. 분야별로는 시민 불편 없는 교통환경 조성에 7752억원을 투입해 대중교통비·통행료 지원, 주차문제 해결, 교통약자 보호에 나선다. 시민행복·안전체감도 증대에는 2조 3438억원을 들여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18세까지 총 1억원을 지원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i dream)’ 정책과 신혼부부 대상 하루 임대료 1000원의 ‘천원주택’ 공급 등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 활성화 분야에서는 연안여객선 운임 지원 등에 총 5284억원을 투입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내년도 시 예산안은 민생경제 지원과 시민 행복 체감도 제고, 미래를 위한 투자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 배송비 1500원… 인천, 소상공인 ‘반값 택배’

    배송비 1500원… 인천, 소상공인 ‘반값 택배’

    인천시가 28일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하철역 집화센터에 물품을 갖다 놓으면 시와 계약한 택배사가 일반가격보다 싼값에 배송하는 방식이다.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고 온라인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소상공인이 가까운 지하철역 집화센터에 직접 가져가면 1500원부터, 방문 요청할 경우 2500원부터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는 반값택배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온라인 쇼핑시장 신규 진입이 25% 증가하고, 연매출액이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이날부터 거점 집화센터 1곳과 인천도시철도 1·2호선 내 서브 집화센터 5곳, 집화센터 30곳 등 1단계 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2단계 사업은 내년 3월 1단계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운영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 등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노인 일자리 창출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반값택배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약 50%가 지하철역 반경 300m 이내에 있어 전체 역사로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지방시대] 4년 넘도록 진전 없는 인천 광역소각장 건설

    [지방시대] 4년 넘도록 진전 없는 인천 광역소각장 건설

    인천시가 지난 1월 ‘자원순환센터(소각장) 확충 정상화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일부 구청장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정상화 계획은 시 주도의 소각장 건설사업을 군·구 주도로 전환하고 시는 조정·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어려운 광역소각장 건설 문제를 군·구에 떠넘기는 것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며칠 전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동부권(부평구·계양구) 광역소각장 위치를 ‘둘이 알아서 정하라’고 하면 그게 합의가 되겠냐”며 혀를 찼다. 부평구도 “아직 권역별 합의를 이루지 못한 기초단체를 전쟁으로 내모는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다른 구들도 당혹스러워한다. 하지만 유정복 인천시장이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하는 시각도 있다. 시는 4년 전부터 4개 권역에 광역소각장 건설을 추진해 왔다. 당시 박남춘 시장은 2020년 10월 쓰레기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며 친환경 자원순환의 역사를 새로 만들겠다고 했다. 환경부와 서울 경기의 우려에도 수도권매립지를 내년까지만 운영하려는 의도였다. 2026년부터는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므로, 인천시는 2~3개 군·구가 공동 사용하는 권역별 광역소각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는 제각각 건설할 때보다 국비를 더 많이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년 전 취임한 유 시장도 그대로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날짜는 다가오는데 소각장 신설은 4년 전이나 지금이나 제자리걸음이다. ‘우리 지역에는 안 된다’는 님비현상 때문이다. 시는 “소각장이 신설되는 곳에는 공원과 주민 편의시설은 물론 주민지원 사업비 등을 지원하고 각종 인센티브도 주겠다”고 했지만 허사다. 유권자인 구민들이 강력히 반발하자, 민선 구청장과 군수들이 맥을 못 추고 있다. 각 군·구 실무자들이 모여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오더라도 구청장과 군수 책상에만 오르면 유권자들의 반발을 우려해 수포로 돌아가기 일쑤다. 소각장을 건설하려면 입지 선정과 예비타당성조사·기본설계·실시설계·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친 뒤 착공하기 때문에 완공까지 3~4년은 족히 걸린다. 지금 이 상태라면 내년 말은 물론 소각장 입지가 결정돼 1년 유예를 받더라도 어느 한 곳도 기한 안에 건설하지 못할 지경이다. 4년 전 박 전 시장이 천명한 ‘쓰레기로부터의 독립’은커녕 쓰레기에 파묻힐 형편이다. 소각장 건설이 인천처럼 모든 지역에서 불통은 아니다. 김포시와 파주시는 각각 광역소각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인접한 고양시의 생활쓰레기를 받는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2년 전 시장이 바뀌면서 원점으로 돌아간 부분도 있지만 김포시와 파주시 모두 인접한 고양시를 향해 “우리 소각장으로 쓰레기를 보내 달라”고 손짓 중이고 협의는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다. 20년 전에는 구리시가 소각장을, 남양주시는 매립장을 각각 건설하기로 해 박수를 받았다. 구리시와 하남시는 굴뚝을 이용한 전망대와 사우나 시설을 겸한 수영장 등 다양한 편익시설을 함께 건설해 시민들의 우려와 반발을 해소했다. 지자체와 지자체가, 시민과 지자체가 ‘역지사지’ 입장에서 상대를 배려한 결과다. 윤 구청장은 “소각장은 배출량이 훨씬 더 많은 부평구에 만들어야 하고, 북부권 광역문화예술회관은 각종 규제로 분구 30년 동안 베드타운으로 고통받아 온 계양구에 지어 줘야 한다”고도 했다. 민선 구청장 입장에서 구민의 편익을 대변하는 것을 나무랄 순 없다.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좋은 것만 받겠다”고 하면 그렇지 않은 시설은 어디로 가야 하나. 한상봉 전국부 기자
  • ‘3000원에 백령도 왕복’ … 인천 연안여객선 더 할인

    ‘3000원에 백령도 왕복’ … 인천 연안여객선 더 할인

    내년부터 인천시민 누구나 시내버스 수준의 요금을 내면 백령·대청·연평·덕적도 등 인천 섬을 오갈 수 있다. 타 지역 주민들도 정규 운임의 30%만 내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연안여객선 요금을 왕복 3000원으로 낮춘 ‘인천 I-바다패스’ 정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여객선은 인천 내륙과 섬을 연결하는 14개 항로 16척이며 인천∼풍도(경기 안산시) 항로는 제외된다. 현재 인천시민은 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연안여객선 요금의 20%만 내고 있다. 왕복요금이 15만 1800원인 인천∼백령도 여객선의 경우 인천시민은 3만 9600원을 내고 이용한다. 시는 내년부터 인천 모든 섬의 여객선 요금이 왕복 3000원으로 인하되면 연간 60만명 수준인 여객선 이용객 수가 66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매년 180억원 가량 투입됐던 여객선 운임 지원 예산은 220억원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타 시·도 주민들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현재 정규운임의 50%를 지원받는 것을 내년부터 70%까지 확대해 30%만 내면 인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여객선 운임 할인과 별도로 출산 부부에 대한 대중교통비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할인 지원 정책인 기존 ‘인천 I-패스’ 환급(20∼30%)을 포함해 첫째 아이 출생 시 50%,둘째 아이 출생부터는 70%를 환급할 예정이다. 시행 시기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사업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안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가 지난해부터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올해 1∼8월 인천의 전년 동기 대비 출생아 수는 6.5% 증가해 전국 시·도 중 1위를 기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연안여객선의 대중교통화를 통해 섬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강화군수 국힘 박용철 당선 ... “초심 변하지 않을 것”

    강화군수 국힘 박용철 당선 ... “초심 변하지 않을 것”

    “선거 과정에서 군민께 한 약속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초심 변하지 않겠습니다.” 16일 치러진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박용철(59)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한연희(65)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박 후보는 1만 8576표(50.97%)를 얻어 1만 5351표(42.12%)를 얻는데 그친 한 후보를 여유있게 눌렀다. 인천시장 2번, 국회의원 3선 출신 무소속 안상수(78) 후보는 2280표(6.25%)표를 얻는데 그쳤다. 무소속 김병연(52)후보는 235표(0.64%)를 득표했다. 3선 국회의원 지낸 안상수 전 인천시장 6.25% 득표박 당선인은 “하나된 강화, 중단없는 강화발전을 염원하는 강화군민의 열망이 모인 결과”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낙선 후보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다른 후보님들이 말씀하신 좋은 공약과 정책은 잘 검토해서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과정에서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면서 ”우선 내일 아침 부터 학생들 교통지도 봉사활동 부터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강화군수가 되겠다고 생각한 그때 초심을 끝까지 잃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인은 1964년 강화에서 태어난 강화토박이로 제6‧7‧8대 강화군의회 3선 의원과 제9대 인천광역시의원을 역임했다. 주요 공약은 ▲하나된 강화를 위한 군민통합위원회 구성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강화~영종 연륙교 건설 ▲강화~계양 고속도로 조기 건설 ▲인천2호선‧서울5호선 강화 연장 추진 ▲준공공형 강화의료서비스 구축 ▲농어업인 수당 지원 확대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서비스 확대 등이다. 한편, 이날 강화군수 보궐선거 투표율은 58.3%를 기록했으며, 유천호 전 군수가 지병으로 별세하면서 치러졌다.
  • 텃밭 이탈표 잡아라… 사전투표 전날 韓은 강화로, 李는 영광으로

    텃밭 이탈표 잡아라… 사전투표 전날 韓은 강화로, 李는 영광으로

    한동훈, 탈당 안상수 견제 표심 단속쌀값·北소음 해결 등 여당 이점 강조이재명, 혁신·진보 약진에 위기감 속지역 일꾼 넘어 정권심판론 힘 싣기 10·16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10일 여야 대표는 ‘텃밭 수성’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텃밭인 인천 강화에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무소속 출마로 보수표 분산이 우려되자 이례적으로 두 번째 방문해 표심 결집을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조국혁신당, 진보당과 팽팽한 3파전 구도가 된 전남 영광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선거”라며 호남 패권 경쟁에서 민주당을 밀어 달라고 호소했다. 한 대표는 오전 강화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거에 여의도의 권모술수와 정쟁을 그대로 끌어들이려는 민주당은 강화의 마음을 잘못 알고 있다”면서 “강화의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하는 선거다. 강화의 살림을 맡겨 준다면 저희가 뒷받침하고 보증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오후 전등사, 은혜교회, 강화우리마을 성공회를 예방한 뒤 이어진 집중 유세에서 “강화에 예산으로, 정책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한 대표는 정부를 향해 강화 지역 현안을 해소해 달라고 촉구했다. 쌀값 하락과 벼멸구 피해에 대응한 과감한 쌀 매입과 재난지원금 신속 지원, 대북 소음 방송에 따른 주택 방음창 설치 지원 등이다. 이행숙 인천서구병 당협위원장은 지원 유세에서 “강화군수 선거 최초로 당대표가 두 번 오고 원내대표가 두 번 오고, 이렇게 지원하는 것은 처음 봤다”고 했다. 최근 한길리서치 여론조사(지난 5~6일, 강화군 유권자 504명, 무선 ARS·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 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박용철 국민의힘 후보는 53%로 한연희 민주당 후보(31%)와 안상수 무소속 후보(8.9%)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이날 영광군청 인근에서 지원 유세를 하며 “어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던데 오차범위 내지만 ‘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2등으로 밀렸다’는 보도가 있더라”며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고 실제로 투표를 많이 하는 쪽이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광 살림꾼 한 사람 뽑는 선거이기도 하지만 이를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선거일 수도 있다”며 정권 심판론에 힘을 줬다. 리얼미터가 남도일보 의뢰를 받아 실시한 조사(지난 7~8일, 영광군 유권자 502명, 유·무선 ARS,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 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영광군수 후보 지지율은 이석하 진보당 후보가 35.0%로 앞섰고, 장세일 민주당 후보(33.4%),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27.4%) 순이었다. 이에 “호남은 삼파전을 할 곳이 아닌데 어쩌다 이렇게 됐냐”는 민주당 내 자조감도 팽배하다. 영광군 주민들은 진보당 측이 그간 농사를 돕는 등 마을을 위해 봉사해 온 점 등을 높게 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도 이날 영광군노인복지관을 찾아 점심 배식 봉사를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영광터미널시장과 군어민회, 노인복지센터 등을 찾았다.
  • ‘흔들리는 리더십’…판 커지는 재보선

    ‘흔들리는 리더십’…판 커지는 재보선

    10·16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 기초자치단체장 4명(부산 금정구·인천 강화군·전남 영광·곡성군)과 서울시 교육감을 뽑는 10·16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3일 시작됐다. ‘미니 선거’라던 기존 전망과 달리 ‘한동훈·이재명 간 대선 전초전’, ‘야당 간 호남 패권 전쟁’ 등으로 불리며 소위 판이 커졌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월 총선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정권 심판’ 민심을 받아야 사법리스크 대응 동력을 증폭시킬 수 있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외연 확장의 결과물을 보여 줘야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 속에 흔들리는 당 장악력을 강화할 수 있다. 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역 선거는 그 지역을 위한 ‘진짜 일꾼’를 뽑아야 한다”며 후보별 주요 공약을 소개했다. 국민의힘은 전남 영광을 제외한 3곳에 후보를 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이날 박용철 인천 강화군수 후보 출정식에서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지하철 숙원 사업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도록 지원하겠다”며 힘을 실었다. 정치권에선 여야가 ‘2대2 무승부’를 기록할 것이라고 본다. 부산 금정구청장과 인천 강화군수는 여당이, 전남 영광·곡성군수 선거는 야당이 이길 것이라는 예측이다. 하지만 여당이 예상 밖 참패를 당하면 지난해 ‘김기현 지도부’를 끌어내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태가 재연되면서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한동훈 책임론’이 제기될 수 있다. 금정구청장 선거의 변수는 야권의 단일화, 강화군수의 변수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무소속 출마다. 여권에서는 둘 다 큰 악재가 아니라는 게 중론이지만,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를 돌아볼 때 결과는 ‘알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이 대표가 이날 페이스북에 ‘부산 단일화로 민심을 받듭시다’라고 제안했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 금정구청장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전격 합의했음을 알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정권 심판론으로 바람이 불면 한 대표가 직접 참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오는 8일 취약 지역인 전남 곡성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부산과 인천에서 각각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후보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달 1심 선고가 예정된 이 대표는 이번 선거운동을 통해 대여 투쟁과 당 결속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텃밭인 영광에서 지원 유세를 하고 금정구도 방문했다. 조국혁신당의 조 대표가 월세살이 선거운동에 나서면서 이번 선거가 호남 패권의 가늠자가 됐고 이 대표도 직접 나설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이 대표는 오전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지원 유세에서 “자기 집단의 이익만 챙기는 집단(여당)에 총선이 1차 정권 심판이었다면 이번 보궐선거는 2차 정권 심판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판해야 하며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당 간 신경전도 이어졌다. 이 대표는 “영광군수 선거에서 정권 심판의 의지를 명확히 보여 주고, 작은 차이(조국혁신당)가 있더라도 더 큰 본질적 차이를 가진 그들(국민의힘)과 맞서 싸울 수 있는 힘을 민주당에 주시길 바란다”며 조국혁신당을 견제했다. 반면 조 대표는 “호남에서 공정하게 경쟁하고 그 뒤에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당과 철저하게 협력하겠다”고 호소했다. 야권에서는 영광군수 선거의 경우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30% 정도의 지지율을 확보한 혼전으로 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차기 대선 후보의 ‘능력 시험대’라는 얘기도 나온다. 한 대표와 이 대표가 맞붙는 건 지난 4월 총선 이후 약 6개월 만이지만, 비상대책위원장이던 한 대표가 당대표에 오르고 이 대표가 2기 체제를 출범한 뒤에는 첫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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