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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루원시티·도화지구·검단신도시 등 대규모 사업 전면 재검토

    인천 루원시티·도화지구·검단신도시 등 대규모 사업 전면 재검토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의 인천시장 당선으로 ‘대형사업 1번지’로 불리는 인천시가 추진해 온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 유 당선인의 시정 인수업무를 맡은 희망인천준비단 관계자는 20일 “가뜩이나 부채에 허덕이는 시의 재정부담을 가중시키는 루원시티와 도화지구 등 사업비 1조원이 넘는 대규모 도시재생사업들을 전면 손질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업무보고 자료를 보면 서구 루원시티 손실예상액은 적게는 1조 6000억원에서 많게는 2조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원시티는 총사업비가 2조 8926억원에 달하고 이미 집행액이 1조 7118억원이나 된다. 그러나 조성원가가 3.3㎡당 2120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2배나 돼 투자 유치가 지연되는 데다 투자 유치가 이뤄져도 손실을 면하기는 어렵다. 사업비용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선 부담하고 손익은 LH와 인천시가 50대50으로 사후 정산하기로 했기 때문에 시는 최소 8000억원의 손실을 떠안아야 한다. 희망인천준비단 관계자는 “루원시티는 철거가 완료된 상태지만 높은 조성원가와 경기침체 등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남구 도화지구의 사정도 좋지 않다. 사업비가 1조 4075억원인 도화지구의 손실액은 3000억∼4500억원으로 추정된다. 희망인천준비단은 도화지구에 대해 “손실예상액이 30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유치된 시설은 앵커 역할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주변 파급효과가 있는 앵커시설의 적극적인 유치 및 블록별 매각을 통해 조기 활성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검단신도시는 핵심 시설로 중앙대 유치가 추진되고 있다. 사업비 9000억원을 들여 검단신도시에 캠퍼스 33만㎡, 주거·상업지역 33만㎡, 공공시설 33만㎡를 개발하는 계획이다. 주거·상업지역 개발이익 2000억원을 캠퍼스 건립비로 쓰는 구조다. 그러나 주거·상업지역 개발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찾지 못하면서 사업 전체가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건설업체 61곳이 의사를 타진했으나 특수목적법인(SPC)에 참여하겠다는 기업은 거의 없었다. 검단신도시 앵커시설인 중앙대 입주가 늦어질수록 신도시 개발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조용균 희망인천준비단 시민소통팀장은 “루원시티와 도화지구는 주요 앵커시설을 유치할 수 있도록 토지 무상 또는 저가 공급이 가능한지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통일부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현시점에선 불가능”

    통일부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현시점에선 불가능”

    통일부가 인천아시안게임에서의 남북 단일팀 구성에 부정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통일부는 17일 “남북 단일팀 구성은 현 남북 관계와 국민 정서, 대회 준비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현시점에서는 불가하다는 것이 일관된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백두산 성화 채화, 남북 단일팀 구성, 남북 선수 동시 입장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통일부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거쳐 “인천시의 공식 요청이 있으면 협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그러나 현재의 경색된 남북 관계와 아시안게임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 협의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최종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단일팀 구성보다는 남북 공동 입장이나 공동 응원 조치가 더 현실적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통일부는 지난 4월에도 “남북 단일팀, 공동 입장, 공동 응원, 단일기 사용, 합동 공연은 현 상황에서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서청원 출정 선언… 與 ‘당권 레이스’ 본격 돌입

    서청원 출정 선언… 與 ‘당권 레이스’ 본격 돌입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의 유력 주자인 서청원 의원 대 김무성 의원 간 경쟁구도가 본격 막을 올렸다. 서 의원은 1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주최한 ‘새누리당 변화와 혁신의 길’ 토론회에서 사실상 전당대회 출정식을 가졌다. 김 의원은 자신의 공부모임 ‘통일경제교실’을 두 달여 만에 재개했다. 서-김 의원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 출신으로 한 지붕 밑에서 정치 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 박근혜 대선 경선 캠프에서 동고동락했다. 이듬해 친박(친박근혜)계 공천탈락 여파로 각각 친박연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시련도 겪었다. 그러나 이후 길을 달리하며 각각 친박계 맏형, 친박계 내 비주류로서 박근혜 정부 중반기의 집권 여당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프레임 싸움을 시작했다. 전당대회를 향한 첫발부터 대조적이었다. 이날 토론회는 100여명 가까운 의원·원외 당협위원장 등 자체 추산 2000명이 넘는 참석자가 몰리며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당권 경쟁자인 이인제 의원과 비박(비박근혜)계 좌장 이재오 의원, 정의화 국회의장, 남경필 경기지사·유정복 인천시장·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 정대철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도 자리했다. 앞서 지난 8일 김 의원이 당사 기자실에서 나홀로 출마 선언을 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서 의원은 이 자리에서 “누가 뭐래도 30년간 정치하면서 의리를 저버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과거와 미래’ 프레임으로 자신을 과거 틀에 가두려는 것을 겨냥해 ‘배신과 의리’를 앞세웠다. 정치 대개조를 위한 책임대표·당정청의 수평적 긴장관계·공천개혁도 화두로 내놨다. 서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은 사실상 1차 부도를 맞았는데 국민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았다. 더 이상의 2차금융은 없을 것“이라면서 “통렬한 반성 속에서 정치 대개조에 즉각 나서야 한다. 새누리당은 무기력한 자세를 벗어나 국정에 무한책임을 지는 자세로 집권 여당과 국회의 위상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김 의원의 통일경제교실에는 원내 의원 60여명이 모습을 보였다. 김 의원은 인사말에서 “이 모임은 공부모임”이라면서 “과거의 줄세우기, 세몰이 등 나쁜 풍토를 바꾸려고 출마했기 때문에 저 혼자 출마선언을 했고 출정식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차별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캠프 측은 캐치프레이즈로 ‘연리지처럼 김무성처럼’을 내걸었다. 당과 청와대, 당과 국민을 연리지처럼 잇는 상생·통합의 정치를 하겠다는 설명이다. 충청 대망론을 앞세운 6선 이인제 의원도 헌정기념관에서 ‘새누리당 대혁신 비전 선포식’을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의원은 “당의 ’혁명적 변화‘를 위한 도구가 되겠다. 이것이 나의 숙명”이라며 공천권 폐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인천 개발사업 SPC 대거 물갈이 예상

    6·4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이 교체되면서 시장의 측근 또는 소속 정당 인사가 임직원으로 가 있는 특수목적법인(SPC)의 인적 변화가 예상된다. 주요 SPC에 어떤 인물이 오게 되고, 그에 따라 사업 방향이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인천의 현안 사업을 펼치는 SPC 중 대표이사 교체 1순위는 영종도 복합위락단지 개발을 담당하는 미단시티개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당선인이 선거 기간 미단시티개발 경영진을 ‘宋피아’로 분류하고 비난했기 때문이다. 송피아는 송영길 인천시장의 성과 마피아를 합성한 것이다. 미단시티개발의 박선원 대표는 2012년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전남 나주·화순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경선에서 탈락한 이후 송 시장 국제협력투자유치 특보를 지냈다. 길학균 인천아트센터 대표의 교체도 전망된다. 길 대표는 송 시장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인물로 2010년 지방선거에서 계양구청장 선거에 나섰다가 경선에 탈락한 뒤 2011년 1월 인천아트센터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연세대 송도국제도시캠퍼스와 배후 부지를 개발하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유필우 대표도 교체 대상 중 하나로 거론된다.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유 대표는 2010년 인천시장 선거에 나섰지만 당내 경선에서 당시 송영길 후보에게 패한 민주당 계열 인사다. 인천의 대형 사업들을 주도하는 SPC는 인적 변화가 예상되면서 당분간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송 시장 측근들이 교체 되더라도 유 당선인이 ‘자기 사람’을 심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김무성 당권 출사표… 비박 VS 친박 대결 점화

    김무성 당권 출사표… 비박 VS 친박 대결 점화

    다음 달 14일로 예정된 새누리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친박(친박근혜)계 대 비박(비박근혜)계’라는 선명한 대결 구도로 펼쳐질 전망이다. 또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누구에게 가 있는지가 당권의 향배를 결정할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박계 좌장으로 통하는 5선의 김무성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자신의 운명”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가 친박 대 비박 간의 계파 대결로 흐르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 “제가 친박의 원조로서 친박의 울타리를 만들었던 사람”이라며 박심에 호소했다. 김 의원은 슬로건을 ‘과거냐 미래냐’로 정했다. 출마 선언문에서 ‘과거’와 ‘미래’라는 단어를 각각 16차례나 언급했다. 이는 강력한 당권 경쟁 상대인 서청원 의원을 ‘과거 프레임’에 가두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과거는 구시대 정치인으로 대표되는 서 의원을 의미하고, 미래는 서 의원보다 젊은 자신을 상징한다는 논리다. 김 의원은 이날 서 의원을 극도로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취재진이 “서 의원과 비교해 자신만의 강점이 무엇이냐”고 묻자 김 의원은 답변을 사양했다. 그가 “돈봉투 없는 선거를 하겠다”고 외친 것도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옥살이를 한 서 의원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눈에 띄는 공을 세우지 못했다는 점은 김 의원에게 부담이 된다.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부산에서 서병수 후보가 당선되긴 했지만 김 의원의 노력에 따른 결과라기보다 ‘박근혜 마케팅’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많기 때문이다. 친이(이명박 전 대통령)계 의원이자 비박계인 재선의 김영우 의원도 이날 “전당대회가 친박 진영의 맏형과 비박 진영의 좌장의 대결로 가선 안 된다”며 후보 중 첫 번째로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서 의원과 김 의원은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을 하라”고 촉구했다. 친박 원로인 7선의 서 의원은 1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새누리당 변화와 혁신의 길’이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개최하며 사실상 당권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서 의원도 ‘박심’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세월호 여파에도 불구하고 경기지사와 인천시장을 따내는 데 공을 세웠다는 점을 부각하며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 의원에게 구시대 ‘비리’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과거식 무리한 정당운영에 대한 우려와 박 대통령과의 소통에 의문을 던지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6선의 이인제 의원도 서 의원과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새누리당 대혁신 비전 선포식’이라는 이름의 세미나를 통해 당권 도전 의사 밝힐 예정이다. 김무성 의원과 서청원 의원의 양강 대결 구도 속에 친박계 의원들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홍문종, 최경환 의원 등이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박심에 따라, 또 비박계 지도부에 대한 견제 차원에서 출마할 가능성도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시각이다. 한편 전당대회는 20만명 안팎의 당원이 1인 2표를 행사하며 당원 현장투표 70%, 일반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득표 1위가 당 대표최고위원, 2~5위 4명이 최고위원이 된다. 권역별 합동유세와 TV토론회 등도 진행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안행부 출신의 ‘힘’… 지방선거서 저력

    안행부 출신의 ‘힘’… 지방선거서 저력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에서 조율 역할을 하는 안전행정부 출신 공무원들의 ‘저력’이 6·4 지방선거에서도 입증됐다. 중앙당의 입김이 센 경선 과정에서는 애를 먹지만, 민심은 지방행정의 전문가인 그들의 손을 들어 줬다. 8일 안행부에 따르면 이번 6기 시·도지사 17명 가운데 4명이 안행부(옛 행정안전부 등 포함) 출신으로서 당선의 영광을 누렸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권선택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당선인 등이다. 앞서 5기 선거에서는 광역자치단체장 16명 가운데 6명이 안행부 출신이었다. 또 기초자치단체장 226명 가운데는 14명이 안행부 출신으로 집계됐다. 6·4 지방선거에는 총 156명의 현직 공무원이 공직을 사퇴하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이들의 경선 통과율은 여야를 가릴 것 없이 20% 안팎에 불과할 정도로 초라했다. 경선이 당원은 물론 지역의 여론까지 감안하는 방식이어서 현직 공무원들은 아무래도 얼굴 등에서 지역의 정당인 등에게 밀리기 때문이다. 충남 천안시장에 도전했던 박찬우 전 안행부 1차관은 유정복 전 장관과 함께 나란히 출마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중앙에서의 경력이나 정치적 인품에는 누구에게도 뒤질 게 없던 다크호스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그는 새누리당 경선에서 천안시의회 의장 출신에게 밀렸다. 박 전 차관은 “여론조사 경선을 하라는 중앙당의 권고를 따랐지만, 여론조사 과정에서 역선택을 조장하는 정치세력의 움직임이 감지됐다”며 정치 신인에게는 불리한 경선 과정을 설명했다. 결국 시의회 의장 출신이 여당 후보로 나섰으나, 여당의 전통적 텃밭이라는 천안에서 야당의 구본영 후보에게 큰 표차로 낙선하고 말았다. 구 당선인은 국무총리실 관리관 출신이다. 따라서 구 당선인이 본선 투표에서 지방행정을 더 잘 아는 안행부 차관 출신과 맞붙었다면 결과를 낙관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후일담이 나온다. 이삼걸 전 안행부 차관은 경북 안동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역시 안행부 출신의 권영세 안동시장과 경쟁했다가 패했다. 안행부 현직 공무원은 3명이 이번 선거에 출마했는데 유정복 인천시장, 공재광 평택시장 등 2명이 당선됐다. 대통령실에서 2명의 40대 행정관이 과감하게 출사표를 던졌지만 모두 실패한 것과 비교된다. 한편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총 123명의 공무원이 출마했는데, 이는 694명의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직업별로는 243명이 출마한 정당인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난관을 뚫고 당선된 공무원은 91명으로, 81명에 그친 정당인 출신보다 승률 측면에선 높았다. 안행부 관계자는 “공무원 출신이 중앙정부에 아는 사람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지방선거에서 당선되기는 점점 힘들어진다”면서 “안행부 출신이라고 해도 지역구에 상당한 연고가 있어야 하고 현직 부시장이나 부지사 등을 역임하며 지역과 교류해야 장점이 강점으로 발휘된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재포 기자 “김포시 7·30 재보선 출마” 출마의 변은?

    이재포 기자 “김포시 7·30 재보선 출마” 출마의 변은?

    이재포 기자 “김포시 7·30 재보선 출마” 출마의 변은? 개그맨과 탤런트로 활동하다 기자로 전향한 이재포(55)가 7·30 재·보궐선거에 출마한다. 9일 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이재포는 김포시 국회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가 출마하는 김포시는 6·4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으로 당선된 유정복 전 의원의 지역구다. 이재포는 4년 전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김포시로 이사와 살고 있다. 8년째 신아일보 정치부 기자로 일하고 있는 이재포는 “정치부 기자로 활동하며 국회의원들을 자주 접하다 보니 정치인들이 흥미로워 보였다”며 출마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포시를 문화 브랜드가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김포시는 이재포 외에도 진성호 전 의원과 홍철호 새누리당 시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포 기자 7·30 보선 출마… “국회의원들 접하다 보니…” 출마 배경은?

    이재포 기자 7·30 보선 출마… “국회의원들 접하다 보니…” 출마 배경은?

    이재포 기자 7·30 보궐선거 출마… “국회의원들 접하다 보니…” 출마 배경은? 개그맨에서 기자로 전향한 이재포(55) 씨가 7·30 재보궐선거를 통해 정치계 입문에 도전한다. 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이재포 씨는 최근 김포시 국회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재포 씨가 출마하는 김포시는 6·4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으로 당선된 유정복 전 의원의 지역구다. 이재포 씨는 4년 전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김포시로 이사와 살고 있다. 개그맨과 연기자 활동을 병행하던 이재포 씨는 8년 전부터 신아일보 정치부 기자로 일해왔다. 이재포 씨는 “국회의원들을 자주 접하 다보니 정치가 흥미로워 보였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한 뒤 “김포가 낙후된 위성도시가 아닌 명실상부한 문화예술의 도시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문화 브랜드가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포시는 이재포 기자 외에 진성호 전 새누리당 의원과 홍철호 새누리당 시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국조특위, 재·보선에 막혀 좌초하나

    세월호 국조특위, 재·보선에 막혀 좌초하나

    ‘세월호 침몰 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이번 주 중 사전 조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진상 규명에 들어간다. 열흘간의 사전 조사 기간이 11일로 끝남에 따라 기관 보고 일정과 방식 등에 대한 협의에 들어가지만 보고 일정, 청와대 기관 보고 공개 여부를 두고 대립하면서 좌초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기관 보고는 청와대 비서실, 국가안보실, 국무총리실, 국가정보원, 교육부, 안전행정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으로부터 12일 내에 받게 된다. 그런데 국정조사 기간에 7·30 재·보궐 선거가 끼어 있어 문제다. 선거 영향 때문에 여야의 셈법이 복잡하다. 새누리당은 기관 보고 일정과 관련해 “야당은 7·30 선거와 비슷하게 가자는 계산인 것 같은데 기관 보고를 늦추는 건 선거 연계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이 정치적 목적을 갖고 협상을 하려고 하니까 꼬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청와대 기관 보고 공개가 큰 쟁점이다. 여야의 국조계획서에는 ‘국정조사청문회는 공개를 원칙으로 한다’면서도 ‘국가정보원 및 위원회가 결정하는 기관은 비공개’라며 청와대 등의 비공개 여지를 남겼다. 야당은 공개, 여당은 비공개 입장이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국회 출석 여부, 사퇴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6·4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에 당선된 유정복 전 안행부 장관 등의 일반 증인 채택 문제도 대립 중이라 국조 자체가 좌초될 수도 있다. 한편 특위 여야 간사 등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전남 진도 현장 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피해 가족들이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7.30 보궐선거 확정 지역 12곳 달해 ‘미니총선’

    7.30 보궐선거 확정 지역 12곳 달해 ‘미니총선’

    7.30 보궐선거 확정 지역 12곳 달해 ‘미니총선’ 7.30 보궐선거가 ‘미니총선’급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보궐선거는 선거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지방의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에 사망하거나 기타 사유로 자격을 상실할 때 실시하는 선거다. 재보선이 확정된 국회의원 선거구는 모두 12곳으로 이 가운데 6곳이 서울과 경기 지역이다. 이번 지방선거에 현역 의원이 대거 출마하면서 7.30 보궐선거가 최소 12명을 선출하는 ‘미니총선’이 될 예정이다.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거나 파기 환송심이 진행 중인 곳이 6곳에 달해 재보선 지역이 추가될 수도 있다. 수도권에서 재보선이 확정된 선거구는 경기 평택을과 수원을, 수원병, 수원정, 김포, 서울 동작을 등 6곳이다. 이재영 전 새누리당 의원, 신장용 전 민주당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를 선고받아 재선거가 치러지는 평택을과 수원을을 제외한 4곳은 지방선거 출마자의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 지역이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김포),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수원병),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동작을·서울시장 출마), 김진표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수원정·경기지사 출마)은 지난달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앞두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비수도권 6개 지역도 모두 같은 사유로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30 보궐선거 최소 12곳 ‘미니총선’…유정복·남경필·정몽준·김진표 등 지역구

    7.30 보궐선거 최소 12곳 ‘미니총선’…유정복·남경필·정몽준·김진표 등 지역구

    ‘7.30 보궐선거’ ‘미니총선’ ‘정몽준 지역구’ 7.30 보궐선거가 ‘미니총선’급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보궐선거는 선거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지방의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에 사망하거나 기타 사유로 자격을 상실할 때 실시하는 선거다. 재보선이 확정된 국회의원 선거구는 모두 12곳으로 이 가운데 6곳이 서울과 경기 지역이다. 이번 지방선거에 현역 의원이 대거 출마하면서 7.30 보궐선거가 최소 12명을 선출하는 ‘미니총선’이 될 예정이다.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거나 파기 환송심이 진행 중인 곳이 6곳에 달해 재보선 지역이 추가될 수도 있다. 수도권에서 재보선이 확정된 선거구는 경기 평택을과 수원을, 수원병, 수원정, 김포, 서울 동작을 등 6곳이다. 이재영 전 새누리당 의원, 신장용 전 민주당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를 선고받아 재선거가 치러지는 평택을과 수원을을 제외한 4곳은 지방선거 출마자의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 지역이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김포),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수원병),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동작을·서울시장 출마), 김진표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수원정·경기지사 출마)은 지난달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앞두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비수도권 6개 지역도 모두 같은 사유로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 선택 이후] 각종 여론조사 적중률 이번에도 상당히 떨어져

    6·4 지방선거 과정에서 쏟아진 각종 여론조사의 적중률이 상당히 떨어진 것으로 실제 개표 결과 확인됐다. 여론조사와 개표 결과의 차이가 컸던 지역으로 인천·부산·광주 등 3곳이 꼽힌다.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게 대부분 뒤졌다. 지난달 27~28일 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서 유 당선인 35.3%, 송 후보 43.2%로 두 사람은 7.9% 포인트 차이가 났다. 그러나 실제 개표 결과 유 당선인 50.0%, 송 후보 48.2%를 기록했다. 실제 투표는 여론조사와 달리 응답 기피로 인한 부동표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여론조사 결과보다 수치가 높게 나온다. 물론 이 여론조사 기관도 할 말이 없는 것은 아니다. 7.9% 포인트라는 격차는 아슬아슬하게 오차 범위 안에 있기 때문이다. 이 조사에는 ‘표본오차 ±4.3% 포인트’라는 조건이 달려 있었다. 엄밀히 따지면 유 당선인은 31.0~39.6%, 송 후보는 38.9~47.5%의 범위 내의 지지를 얻고 있다는 예측인 셈이다. 만약 유 당선인이 오차 범위의 최대치를 기록하고, 송 후보가 최저치를 기록한다면 두 사람의 승패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부산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선거 막판 여론조사에서 오거돈 무소속 후보에게 오차 범위 내에서 뒤졌으나 선거에서는 1.4% 포인트 이겼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오차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막상 틀려도 틀린 결과라고 볼 수 없다”고 항변한다. 광주시장 선거야말로 ‘역사에 남을 기록’으로 귀결됐다. 여론조사에서는 강운태 무소속 후보가 새정치연합의 윤장현 당선인을 10% 포인트 이상 오차 범위를 벗어나 앞섰다. 그러나 개표 결과 오히려 윤 당선인이 57.9%를 얻어 31.8%의 강 후보보다 무려 26.1% 포인트나 앞서는 믿기 어려운 반전이 연출됐다. 물론 이 경우 여론조사가 틀린 게 아니라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이후 투표일까지 판세가 급변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여론조사가 틀렸다고 마냥 비판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박왕규 메트릭스 여론분석센터 소장은 “광주시장 개표 결과는 정권교체를 위해 안철수 대표를 살려야 한다는 광주 시민들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송 3사의 출구조사는 경기지사 선거를 제외한 모든 선거 결과를 제대로 예측하며 비교적 높은 적중률을 보였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7.30 보궐선거 ‘미니총선’급…YS 차남 김현철, 정몽준 지역구 동작구 출마 선언

    7.30 보궐선거 ‘미니총선’급…YS 차남 김현철, 정몽준 지역구 동작구 출마 선언

    ‘7.30 보궐선거’ ‘미니총선’ ‘정몽준 지역구’ 7.30 보궐선거가 ‘미니총선’급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보궐선거는 선거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지방의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에 사망하거나 기타 사유로 자격을 상실할 때 실시하는 선거다. 재보선이 확정된 국회의원 선거구는 모두 12곳으로 이 가운데 6곳이 서울과 경기 지역이다. 이번 지방선거에 현역 의원이 대거 출마하면서 7.30 보궐선거가 최소 12명을 선출하는 ‘미니총선’이 될 예정이다.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거나 파기 환송심이 진행 중인 곳이 6곳에 달해 재보선 지역이 추가될 수도 있다. 수도권에서 재보선이 확정된 선거구는 경기 평택을과 수원을, 수원병, 수원정, 김포, 서울 동작을 등 6곳이다. 이재영 전 새누리당 의원, 신장용 전 민주당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를 선고받아 재선거가 치러지는 평택을과 수원을을 제외한 4곳은 지방선거 출마자의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 지역이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김포),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수원병),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동작을·서울시장 출마), 김진표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수원정·경기지사 출마)은 지난달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앞두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비수도권 6개 지역도 모두 같은 사유로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55) 한양대 특임교수가 7·30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현철씨는 6일 트위터에 “이번 7·30 재보궐선거에 서울 동작을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로 출마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상도동으로 상징되는 이곳은 아버지의 기념도서관이 8월 말에 완공되고, 동교동과 힘을 합쳐 84년에 민추협을 결성한 이후 흩어진 양 진영을 묶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출마 선언의 이유를 밝혔다. 동작을은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로, 그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의원직을 사퇴해 공석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 선택 이후] 수도권 민심은 국정 심판보다 ‘미워도 다시 한번’에 무게

    [6·4 선택 이후] 수도권 민심은 국정 심판보다 ‘미워도 다시 한번’에 무게

    6·4 지방선거에서 거센 야풍(野風)을 맞으며 ‘천신만고’ 끝에 당선자를 배출한 인천·경기가 여권의 ‘보배’가 됐다. ‘세월호 심판론’의 한가운데서 선거 막판 ‘박근혜 마케팅’으로 보수표를 결집하면서 여권을 위기에서 구해 낸 것이다. 인천·경기는 이번 선거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묻는 심판대에 올랐다. 그 판결이 표심으로 내려질 것으로 예상됐다. 참사 희생자 대부분이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고, 사고의 주범인 청해진해운과 사고 수습 과정에서 보여준 무능함으로 해체 결정이 내려진 해양경찰청이 모두 인천을 근거지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월호 변수 이외에 두 당선인이 갖춘 조건과 처한 상황도 좋지 못했다. 유정복(위) 인천시장 당선인은 세월호 참사 직전 국가의 ‘안전’을 담당한 안전행정부 장관이었던 탓에 그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더욱이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서 정권심판론의 대상으로도 거명됐다. 또 인천에서 출생해 학창 시절을 인천에서 보냈음에도 경기 김포를 지역구로 활동하다 보니 인천시민들에게 외지인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더구나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현직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다는 점도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 ‘차출론’에 따라 원치 않는 출마를 했다는 소문도 늘 따라다녔다. 선거 막판까지 여론조사에서도 패색이 짙었다. 남경필(아래) 경기지사 당선인도 차출론의 대상이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희망하다 친박근혜계 지도부의 권유와 설득으로 뒤늦게 선거에 뛰어들어 출마 명분이 약하다는 비판도 받았다. 남 당선인은 선거 초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여론조사에서 앞서 나갔지만 세월호 심판론이 거세게 일면서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에게 순식간에 추격을 당했다. 김 후보의 지지율이 선거 직전까지 꾸준히 상승하자 남 당선인의 패배를 점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 보니 결과는 예측과 달랐다. 개표가 완료된 5일 인천에서 유 당선인은 50.0%를 기록, 48.2%를 얻은 송 후보에게 1.8% 포인트 차 신승을 거뒀다. 경기에서 남 당선인도 50.4%를 득표하며 49.6%의 김 후보를 가까스로 이겼다. 세월호 여파에 영향을 받은 야권 표심이 김 후보의 과반 지지로 이어지지 않도록 맞불을 놓은 모양새였다. 이번 선거가 박 대통령에 대한 심판이냐, 박 대통령에게 국가 개조의 기회를 주느냐를 결정짓는 대결이었다면, 인천·경기 민심은 후자를 택한 셈이다. 이런 가운데 인천·경기의 승리는 ‘박심(박 대통령의 의중) 효과’가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도 적잖게 나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뉴스 분석] 광역단체장 與 8·野 9곳 당선

    [뉴스 분석] 광역단체장 與 8·野 9곳 당선

    ‘박근혜 대통령의 나홀로 리더십과 정부 여당의 무능력에 충청권이 제동을 걸고, 수도권이 야당에 경고를 보냈다.’ 6·4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절묘한 민심의 소재다. 민심은 여야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기보다는 양쪽에 회초리를 들었다. 충청권과 강원 등 중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손을 들어주었지만, 경기·인천은 새누리당을 택해 균형을 잡아준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가 최대 변수로 부각되면서 여당인 새누리당에 절대 불리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개표 결과 민심은 여당에 참패를 안기지는 않았다. 지방선거에서 여당 참패 공식이 깨진 건 1998년 2회 지방선거(여당 승리) 이후 16년 만이다. 새정치연합에는 여당 견제 능력 정도만 주었다. 광역단체장 당선자 숫자로 보면 ‘새누리당 9곳, 새정치연합 8곳’에서 ‘새누리당 8곳, 새정치연합 9곳’으로 미세하게 변화했다. 하지만 정부 여당은 충청과 강원 등 중원지역에서 강력하게 경고받았고, 새정치연합은 수도권에서 대안 세력으로 인정받지 못해 양쪽 다 답답한 지경에 빠지게 됐다. 정부 여당에는 세월호 참사와 무능한 수습 과정에 대해 어느 정도 책임을 물었다. 세월호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운 야당에도 경고 신호를 보냈다. 통합진보당 후보가 막판 사퇴하며 여당 후보를 떨어뜨리려 한 부산시장, 경기지사, 그리고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이 선거 연대를 한 인천시장 모두 야권 후보가 패배, 야권 연대에 대한 거부감도 표출됐다. 정권 심판론이나 중간 평가론 등 특별한 이슈가 위력을 발휘하지도 못했다. 대신 수도권과 중원에선 인물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새정치연합이 충남·북과 대전, 세종시에서 새누리당에 비해 정당 지지도는 절반 정도에 불과했지만 인물 경쟁력으로 싹쓸이했다. 새누리당도 경기도지사와 인천시장 선거전 열세를 인물로 돌파했다. 다만 ‘세월호 심판’ 여론, 즉 수많은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로 숨지며 그들 세대를 키우는 이른바 40대의 앵그리 맘들이 광역단체장 선거보다는 교육감 선거를 통해 심판론을 표출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광역단체장에서 균형을 잡아준 유권자들이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 후보들을 13곳에서 승리하게 하며 정부를 심판했다. 여야 모두에 경고장을 보낸 ‘절묘한 지방선거 민심’은 향후 여야의 정국 전략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정부 여당은 특정 지역 편중이나 회전문 인사 등 기존의 편향된 국정운영에서 대전환을 압박받을 것 같다. 새정치연합도 고질적인 당내 계파 간 갈등에 다시 빠져들 여유는 없어 보인다. 향후 2년간은 전국 단위의 선거는 없다. 하지만 12곳 이상에서 열리는 7·30 재·보궐 선거는 ‘의회 권력’의 향배가 좌우되기 때문에 지방선거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지역주의 벽 못넘었지만… 변화 열망 확인” ‘아름다운 도전’에 격려 쇄도

    지역주의의 벽은 역시나 견고했지만 변화에 대한 열망은 확인할 수 있었다. 6·4 지방선거에서 비록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남들이 가지 않은 길에 도전한 ‘아름다운 패배자’들에 대한 격려와 박수가 이어졌다. 인천·경기·강원 등 격전지에서 피 말리는 접전 끝에 1% 포인트 내외 차로 분루를 삼켜야 했던 후보들도 있었다.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여당의 아성이라 여겨졌던 대구시장 선거에서 무려 40.33%의 득표율을 보이며 선전했다. 비록 권영진 새누리당 당선인(55.95%)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지만 이날 득표율은 1995년부터 올해까지 여섯 차례 진행된 대구시장 선거에서 야권 최고 득표율이었다. 2년 전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로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40.4%의 득표율을 기록한 후 두 번째 도전이라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졌지만 이긴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김 후보가 보여 준 살신성인의 자세를 재평가할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오거돈 무소속 부산시장 후보도 부산시장 선거의 역사를 새로 썼다. 오 후보는 야권 성향 후보로서는 부산시장 선거에서 역대 최대치인 49.3%를 얻으며 50.7%를 얻은 서병수 새누리당 당선인에게 불과 1.4% 포인트 차로 자리를 내줬다. 영남에서는 김경수 새정치연합 경남지사 후보가 36.1%를 얻어 58.9%를 얻은 홍준표 새누리당 당선인에게 패했지만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호남에서는 박철곤 새누리당 전북지사 후보가 사실상 무명에 가까웠음에도 역대 새누리당 후보로는 2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 주목받았다. 최대 접전 지역으로 꼽혔던 경기·인천·충북·강원은 5일 오전까지도 당선인을 예측할 수 없는 피 말리는 접전을 벌였다. 4일 투표 마감 이후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가 남경필 새누리당 당선인을 2%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으나 막상 개표가 시작되니 남 당선인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기 시작했다. 결국 김 후보는 겨우 득표율 0.85% 포인트 차로 패배의 쓴잔을 마셔야 했다. 인천시장 선거도 밤새 엎치락뒤치락했다.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결국 1.8% 포인트로 차이로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에게 패했다. 50년 죽마고우의 리턴 매치로 주목받았던 충북도지사 선거는 이시종 새정치민주연합 당선인이 초반에 우위를 점하다가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가 간발의 차로 역전을 거듭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두 사람 간의 표차가 한때 3표까지 좁혀지기도 했다. 충북 인구의 절반이 몰려 있는 청주 표심이 이 당선인의 손을 들어 주면서 윤 후보는 2008년 18대 총선에 이어 다시 한번 이 후보에게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강원에서도 숨막히는 접전을 벌였다. 개표 초반에는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가 줄곧 앞서 나갔지만 최문순 새정치연합 당선인이 다시 승기를 잡으면서 오전 4시 넘어 최흥집 후보는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6·4 선택 이후] 친박·친노·安 살았다

    이번 6·4 지방선거의 최종 성적표를 받아든 여야 각당 주요 계파들은 우선 한숨을 돌리게 됐다. 새누리당 내 친박근혜계, 새정치민주연합 내 친노무현계와 안철수 공동대표 측은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지지 않았다’는 절묘한 결과물을 받아들었다. 이에 여권은 친박, 야권은 안 공동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당장의 격한 부침은 겪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벌써 ‘선거 책임론’이 등장하는 등 계파 간 대결 구도가 불거질 기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친박, 친노, 안 공동대표 측이 골고루 선전했다. 새누리당 주류인 친박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2위 후보와의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두 당선인은 모두 선거 초반부터 ‘박심’(박 대통령의 의중)을 강조하는 ‘박근혜 마케팅’으로 승부에 임했다. 친노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인은 재선에 성공하며 대선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출신의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인,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인 모두 친노 인사로 분류된다. 특히 친노 계파는 서울지역 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자리도 대거 확보했다. 안 공동대표는 일단 광주가 살렸다. 사실상 안 공동대표에 대한 신임투표 성격이 짙었던 광주시장 선거에서 전략공천을 받은 윤장현 후보가 당선되면서 안 공동대표는 최악의 진퇴 문제에서는 당장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친박, 안 공동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마냥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특히 새정치연합에서는 이날 벌써 “안 공동대표가 광주에 당력을 집중해 경기·인천에서 졌다”는 목소리가 불거졌다. 여야 내 계파 대결은 7·30 재·보궐선거의 공천 문제 등을 둘러싸고 격화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새누리당은 다음 달 14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류-비주류 간 대결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이른바 ‘MB맨’으로 불린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 인사들은 줄줄이 낙선했다. MB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 정무수석을 지낸 새누리당 정진석 충남지사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이강덕 전 해양경찰청장은 이 전 대통령 고향인 경북 포항에서 시장에 당선돼 체면을 살렸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송영길, 유정복 못 넘고 재선 도전 좌절…대권을 향한 꿈 차질

    송영길, 유정복 못 넘고 재선 도전 좌절…대권을 향한 꿈 차질

    ‘송영길 유정복’ ‘인천시장’ 새정치민주연합의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가 재선의 벽을 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송영길 후보는 재선에 성공할 경우 차세대 ‘대권주자’로서의 발판을 굳힐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에게 석패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송영길 후보는 59만 3555표(48.2%)를 득표해 유정복 후보(61만 5077표, 50.0%)에게 2만 1522표 차이로 1위를 내줬다. 그는 선거운동 내내 ‘대통령의 힘’을 내세운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의 친박 논리에 맞서 “인천시민의 힘을 보여주자”며 공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송영길 후보는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이 인물난을 겪자 당 최고위원으로 ‘희생’을 각오하고 과감하게 의원직을 던지는 승부수를 던졌다. 당시 선거에서 승리한 뒤 송영길 후보는 “(대권 도전)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겠다. 새로운 발상과 마인드로 국민에게 비전을 제시한다면 기회가 올 것으로 본다”고 차세대 대권 주자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번 선거도 ‘세월호 참사’와 함께 현역 인천시장의 프리미엄으로 재선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송영길 후보는 야권의 잠룡들 가운데 한명으로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13조에 달하는 인천시 부채문제와 연이어 터진 측근들의 비리문제가 선거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재선의 꿈을 접어야 했다.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 정치권에 진입한 대표적 ‘386 정치인’ 송영길 후보. 전남 고흥 출신의 그는 1980년대 학생운동을 주도했던 당내 386그룹 중 유일한 3선 의원이기도 했다. 1985년 2월 집시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한 그는 제16대 총선에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당선돼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았다. 2007년 열린우리당의 마지막 사무총장을 맡아 대통합민주신당 창당 과정에 참여했고 2008년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1위를 차지, 차세대를 이끌 ‘386 리더’로 부각됐다. 송영길 후보는 지난 4년간 특유의 뚝심으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세계은행(WB), 외국인 학교 등을 인천 송도에 유치해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시장이란 평가도 받았다. 송영길 후보는 5일 “선거결과에 승복한다”며 “그동안 지지해준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시장 당선자 유정복 ‘힘 있는 시장론’ 주효…“소외된 인천, 힘 있는 도시로”

    인천시장 당선자 유정복 ‘힘 있는 시장론’ 주효…“소외된 인천, 힘 있는 도시로”

    ‘인천시장 당선자’ 인천시장 당선자에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확정됐다. 유정복 후보는 5일 박빙의 승부 끝에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를 누르고 인천시장에 당선됐다. 유정복 후보가 지난 3월 출마 선언을 했을 때만 해도 그가 송영길 후보를 꺾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지지율 격차를 점차 좁히더니 결국 역전승을 일궈냈다. 유정복 후보의 승리 요인으로는 우선 ‘힘 있는 시장’론이 인천시민에게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인천시민은 인천이 항만과 공항을 보유하고 있고 전국 3대 도시이지만 서울의 위성도시 취급을 당하며 각종 개발사업에서 소외돼 왔다는 피해의식을 갖고 있다. 이런 국면에서 대통령·중앙정부와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 유정복 후보의 ‘힘 있는 시장론’은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원도심 중구·동구·남구, 농·어촌 지역인 강화군·옹진군에서 유정복 후보가 송영길 후보를 압도한 것도 이 때문이다. 유정복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 사이에서는 2002년 이후 인천시장의 소속 정당과 집권당이 서로 달라 인천이 홀대받았다는 주장도 설득력 있게 공유됐다. 새누리당 안상수 전 시장은 2002∼2010년 임기 대부분을 옛 민주당 출신인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 보냈다.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시장도 2010∼2014년 새누리당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과 손발을 맞춰야 했다. 유정복 후보 지지자들은 오랜만에 시장 소속정당과 집권당이 일치하게 됐다며 시장과 중앙정부의 협력으로 인천 발전이 속도를 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유정복 후보가 송영길 후보의 임기 4년을 ‘부채·부패·부실’로 규정하며 그의 아킬레스건을 끊임없이 공략한 것도 승리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송영길 후보는 4년 전 선거에서 부채 문제 해결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지만 인천시 부채는 9조원에서 13조원으로 되레 늘었다.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전임 안상수 시장이 벌려놓은 사업들을 수습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늘어난 부채지만 시민들은 눈덩이처럼 불어난 부채 규모에 주목할 뿐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시장 선거결과 유정복, 송영길 이긴 뒤 당선소감 “인천은 제가…”

    인천시장 선거결과 유정복, 송영길 이긴 뒤 당선소감 “인천은 제가…”

    ‘송영길 유정복’ ‘인천시장 선거결과’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가 2만 6592표차로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제치고 인천시장에 당선됐다. 5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6·4 지방선거)’ 결과 유정복 후보는 50.3%로 송영길 후보(47.9%)와 신창현 통합진보당 후보(1.8%)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는 “시민들에게 약속한 대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드리고 위대한 인천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인천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라며 “이러한 인천 발전을 위해서 제 온 몸을 던져서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인천시민 300만 모두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시장이 되겠다”면서 “앞으로 모든 일은 시민과 함께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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