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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국제자유도시 추진 중간점검-제주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탈바꿈시키려는 움직임이 탄력을 받고 있다.경제적인 기대 성과는 차치하더라도 제주가 아시아권 허브의 축에 자리하면서 국가위상이 크게 향상되리라는 분석이다.더구나 2년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축구라는 세계적인 이벤트를 십분 활용한다면 성과를 훨씬 증폭시킬 수 있을 것이다.제주도 국제자유도시 지원위원회를 비롯,각계 각층이 자유도시 지정을서두르고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2001년 12월에 있을 월드컵 축구 조추첨행사를 제주에서 갖자는 논의가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시점을 계기로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지정작업을 중간 점검해본다.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된 것은 2년전쯤이었다. 98년 9월25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제주도를 방문하자 우근민(禹瑾敏)도지사가 국제 자유도시 지정을 건의하고 나선 것이다. IMF체제를 힘겹게 넘기고 있던 무렵이었던 터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주도를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쉽게 공감대를 형성했다.홍콩을 대신할 국제자유도시로 중국이 상하이(上海) 푸둥(浦東)지구 자유무역지대 조성사업,일본이 오키나와(沖繩) 무역자유지역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는 게 촉매제가 됐다.제주도는 이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나름대로 차근차근 준비해왔다.대통령에게 처음 건의한 이후 6개월이 지난 99년 3월15일에 제주도가청사진을 제시했다. 2002년까지 관광 자유도시로 가꾸고 이어 2006년까지는비즈니스·물류·교역 자유도시로 확대한 후 2010년이면 금융을 포함한 환경친화적 복합형 국제자유도시로 개발토록 한다는 것이었다. 청사진이 곧바로국무회의 의결을 통과했고 건설교통부는 그해 8월 미국 컨설팅업체인 존스랑 라살르사(社)와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체결했다. 국토연구원과 존스 랑 라살르사는 지난 3월에 내논 2차 보고서에서 제주를5개권역으로 나눠 제주시 권역은 자유무역지대로 정해 교역과 물류중심지로육성하고 중문·서귀포 권역은 국제 관광거점 지역으로,동부권역은 해양관광단지로,서부권역은 전원도시로,한라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한중앙권역은 자연친화형 레크레이션 지역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서귀포시에 짓고 있는 2002년 월드컵경기장이나 2001년의 세계태권도대회 등 각종 국제체육대회를 유치하려는 것도 청사진에 맞춰 이뤄지고 있음은 물론이다. 오는 6월말이면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지정해 개발하는데 필요한 관계법령 개정문제,출입국절차 간소화 문제,역기능을 최소화할 대책,내국인 카지노도입방안 등을 담은 최종 용역보고서가 나와 모든 밑그림을 마무리짓게 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제주도 개발 당위성. 개방의 물결에 휩싸이면서 세계 각국은 저마다 국제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이 한창이다.적자생존의 무한경쟁이 시작됐기 때문이다.한국 역시 경쟁력강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IMF체제를 겪으면서 총체적인 국가 경쟁력 기반을 다져야 한다는 요구가 절실해졌고 그 과정에서 제주도의 특성을 십분 활용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지정해 육성하려는 것이다. 제주도는 홍콩 등 외국의 국제자유도시들 보다 뛰어난 자연환경을 갖추고있지만 지난 40여년에 걸친 수차례 개발계획에도 불구하고 국제적 경쟁력을갖추는 데는 실패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지정,관광명소로서 뿐만 아니라 금융·투자·비즈니스·무역의 전진기지로 육성키로 하고 종합적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6월말을 전후해 최종안이 나오면 더욱 구체적으로 추진 계획이 세워지겠지만,중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을 바탕으로국제자유도시로 개발되는 데 조금도 손색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제주도의 장점인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관광객들을자연스레 유치하고 자유도시에 걸맞는 인프라를 구축해 투자·무역·비즈니스의 중심지로 키운다는 것이다.장기적으로는 국제수준의 기반시설 확충과외자유치를 통해 동북아 지역의 정보·물류·국제금융·첨단산업의 중심지로발돋움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국제자유도시란, 관세 없는 자유무역특구. 국제자유도시는 크게 자유무역지대와 특별경제지대로 구분되지만 기능이나역할은 같다. 이곳들은 특별법이나 특별 내규로 해당국가의 국내법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관세 당국의 통제권에서 제외되고 상품과 재화의 자유로운 유출입이보장돼 말 그대로 관세의 부과에서 자유로운 자유무역이 가능해진다. 홍콩 등 국제경제에서 큰 위상을 갖춘 자유무역지대는 최소한의 관세 절차,재정 및 조세상의 특권,투자 인센티브 등이 보장되어 있다. 공항이나 항만시설 등 원활한 운송수단을 비롯해 도·소매 물류복합단지,국제적 금융시설,첨단산업,호텔 등도 완벽하게 갖춰 비즈니스를 위한 다양한서비스가 확보되어 있는 것도 또 하나의 특징이다. *제주도 시너지 효과. 2002년의 월드컵 축구경기가 다가 오면서 제주도 국제자유화도시 일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큰 힘을 얻어가고 있다.갖가지 이벤트가 이어질 것이고 하나하나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빅 이벤트이고 보면 국위를 높이고 국력을 크게 보강할 수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있기 때문이다. 당장 2001년 12월에 월드컵 본선 조추첨이 지금 서귀포시에 짓고 있는 월드컵 경기장에서 실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자그마치 20억명 이상의 지구촌식구들이 TV를 통해 지켜볼 행사이고 보면 제주도는 이 행사 하나로 세계적인 명소로 떠오를 수 있게 된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조직위원회에 참석했던 정몽준(鄭夢準) 대한축구협회장은 “조추첨 장소로 서귀포가 유력하다”고 밝히기도 했었다.또 이달초 한국을 방문했던 FIFA 조사단의 안토니오 마타레세 단장 역시 “서귀포는좋은 날씨와 경관을 가졌다”며 호의적 반응을 감추지 않았다. 여기에 제주도가 국제자유화도시로 지정돼 개발된다면 일거에 이를 전세계에 알리면서 거두게 될 경제적,국제적 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나름대로 근거가 충분하다.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렸던 98프랑스 월드컵 조추첨 행사를 190여개국 20억여명이 TV 생중계를 통해 지켜봤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500만명으로 예상되는 한국의 관광객 수가 월드컵 직후인 2003년에는 700만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월드컵 유치로 총생산액 7조9,000억원,수입 6,750억원이 증가하고 24만5,000여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서귀포시 월드컵기획단의 이병남(李炳南) 행정팀장은 “조추첨 행사의 파급효과를 계량화하기는 어렵지만 관광 및 휴양지로서 청정한 제주의 이미지를전세계에 알림으로써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hop@. *제주도 역기능 뭔가.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로 되면 대규모 외국인 직접투자가 이뤄져 호텔 등관광기반 시설이 확충되고 건설경기 활성화로 지역경제가 크게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인천대 송희연(宋熙秊) 교수는 국제자유도시 계획이 마무리되는 2010년부터 향후 10년 동안에는 외국인 직접투자와 관광수입으로 누적 외화수입이 800억∼1,000억달러에 이르고 100만명 이상의 상시 고용효과를 얻을 수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적지 않은 주민들은 국제자유도시 청사진을 못마땅해 한다.제주문화의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제자유도시가 될 경우 외래문화에의동화와 종속을 초래해 결국 전통문화와 미풍양속을 해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단의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대규모 개발사업과 인구 증가로 제주도의 청정환경을 훼손하고 오염시킬 것이며 향락산업이 번성하면서범죄가 증가하고 수입개방으로 사치풍조가 만연돼 지역산업의 경쟁력이 오히려 떨어질 것이라는 염려도 많다. 따라서 개발에 따른 규제는 최소화하되 사회·환경적 규제는 강화하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계획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또 개발이익이 외부로 유출돼 주민들이 소외감이나 위화감을 느끼지 않도록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갖가지 장치가 적극 모색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공청회 등을 통해제시됐다. 일본 오키나와의 경우 일본 정부가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 관광지로 머물고 있을 뿐 투자가 거의 유치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강조한다.예외적인 법규정을 마련해 특정 지역에만 적용하는데 대해 중앙정부와여타 지역이 거부감을 보일 수 있다는 점도 오키나와의 예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이라고 말한다. 제주 김영주기자.
  • 유기홍 여자대표팀 감독 “여왕기 여자축구의 산실로”

    “여왕기는 이제 여자축구의 산실로 완전히 뿌리를 내렸습니다” 대한매일·스포츠서울 주최로 울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8회 여왕기 전국여자종별축구선수권대회를 지켜본 유기흥 여자대표팀 감독(53)은“여왕기 대회는93년 창설된 이래 줄곧 국가대표 젖줄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한 뒤 올해도 기대주 4명을 발굴하는 소득을 거뒀다고 흐뭇해 했다.공격수 김효은(170㎝·울산과학대)과 이진숙(167㎝·장호원상고),미드필더 이경희(172㎝·제주한라대),수비수 김숙경(168㎝·강일여고)은 20일 상경하는 대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유감독은 한국여자가 남자보다 먼저 월드컵대회 4강 꿈을 이룰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그 희망의 싹이 이번 대회에서 훌쩍 자랐다.뛰어난 체력과 순발력,빠른 발,개인기를 갖춘 ‘대어’들로 대표팀이 보강됐기 때문이다.이제 중국·미국 등 강호들과 몸싸움에서 밀려 아쉽게 무릎 꿇었던 아픔을 어느 정도 덜게 됐다.여자축구팀 창단이 잇따르는 등 선수들의 사기도 충천해 있다. 지난해 7월 대표팀을 맡은 유감독은 특별히 고안한 훈련방법으로 ‘태극사단’을 조련하겠다고 밝혔다.우선 임기응변 능력을 키우기 위해 규격보다 작은30×50m의 경기장에서 2분짜리 미니게임에 쉴새 없이 교체투입하는 실험을계획했다.또 규정 크기의 3분의 2인 0.8×2.4m 골문을 표적으로 킥의 정확도를 높일 생각이다. 유감독은 연세대 시절인 70∼74년 태극마크를 달고 뛴 대표팀 스위퍼 출신. 79년 대우에서 은퇴한 뒤 10여년간 거제고-인천대 지휘봉을 잡았고 98년엔네팔 여자대표팀 감독을 맡아 1년간 활약하기도 했다. 울산 송한수기자 onekor@
  • “다국적기업 지역본부 유치 최적지”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지원위원회(위원장 송자 명지대총장) 워크숍이 29일건설교통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제주도를 홍콩처럼 복합형 자유도시로 만들기 위한 국제자유도시 추진 계획은 지난해 3월 대통령 보고 후 건교부 주관으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진행중이다.지원위원회에는 윤흥열 스포츠서울21 사장,김세원 서울대교수,현경대 국회의원,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장,김종배 변호사,김진애 서울포럼대표,김영식 옛 문교부장관 등 각계 인사 48명이 참여하고 있다. 송희연(宋熙秊)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대학장은 이날 ‘새천년 한국의 세계화와 제주도의 역할’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도는 해상 및 항공,물류,여객 중심지로의 잠재력을 보유,다국적 기업 지역본부를 유치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주제발표 내용. 제주도는 관광·무역·금융 등 복합형 국제자유도시 개발을 위한 기본 인프라가 상당 수준 구비된 지역이다.특히 자연관광에 적합하다. 그러나 보다 많은 국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라스 베이거스쇼와 디즈니랜드 제주도 분점이 설치되도록 하고 카지노시설과 대규모 국제쇼핑시설 등이 확충돼야 하리라고 본다. 컴퓨터조립 등 하이테크 문화상품을 대량 생산하는 무공해 보세가공 기지화 사업도 병행돼야 할 것이다.이 계획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무비자 출입과 무관세 수입,법인·소득세 10년간 면제,6개월 이상 거주 외국인에 대한 거주카드 발급,미국 일본 프랑스 등 7개국 통화 공용화,계약직 외국인으로 공무원 일정부분 충당 등이필요하다. 제주도가 복합형 국제자유도시로 개발되면 한국이 동아시아 경제협력의 주도적 위치를 선점하는데 기여하게 될 뿐 아니라 2010∼2020년 사이에는 외국인 직접투자와 관광수입 등에 따른 제주도의 누적 외화수입이 800억∼1,000억달러에 이르고 100만명의 상시 고용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내에 제주 국제자유도시,인천 영종도·송도 국제자유도시,광양 국제자유도시 개발을 망라한 가칭 ‘국제자유도시 추진기획단’이 구성되고 ‘국제자유도시 개발특별법’을 제정,유관 법령등을 통·폐합하는 조치 등이 필요하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신설 지하철 驛名 선점경쟁 치열

    전국 대도시에 신설중인 지하철 노선의 역명(驛名)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역 부근 대학측은 대학 이름을 주장하는 반면 주민들은 동(洞) 명칭을 써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같은 민원 때문에 지하철 건설당국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22일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에 따르면 오는 2007년 완공 예정인 서울 지하철 9호선의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진입도로에 건설될 역 명칭이 ‘흑석역’으로 잠정 결정된 가운데 중앙대생들은 “‘중앙대입구역’이나 ‘중앙대역’으로 해달라”며 서울시에 집단 건의했다. 학생들은 “올 연말 개통되는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의 명칭도 당초 ‘중앙대입구역’으로 해달라고 건의했으나 당시 서울시 관계자가 ‘9호선에 중앙대입구역이 생기기 때문에 어렵다’고 말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건설본부 관계자는 “고려대의 경우 학교내에 역사가 있기 때문에 ‘고려대역’으로 지정된 것으로 안다”면서 “대학 이름을 지하철 역명으로 쓰려면 대학의 위치가 역으로부터 꽤 가까워야 한다”고 말했다. 2002년 완공 예정인 부산 지하철 2호선 2단계(해운대구 좌동∼서면까지) 구간의 남구 대연동 경성대앞 역 명칭을 두고도 논란이 한창이다. 부산시 교통공단은 당초 ‘용연역’으로 정했으나 주민들은 이 명칭이 진해의 용원과 발음이 비슷하다며 옛동네 지명인 ‘용소역’으로,경성대측은 ‘경성대역’으로,또 일부는 인근에 부경대가 있는 점을 감안해 ‘대학로역’으로 하자고 각각 주장해 심의위원회가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서울지하철 2호선의 ‘건대입구역’은 ‘자양역’과,대구지하철 1호선의 ‘영대병원역’은 ‘영대네거리역’,‘보훈청역’ 등과 각각 경합 끝에역명으로 확정된 바 있다.인천 남구 도화동의 인천대는 경인전철 제물포역과 비교적 가까워 ‘인천대역’이라고 부기하는 성과를 얻은 반면 용현동에 있는 인하대는 주안역과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역명에 반영되지 않았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부의 이익이나 주장으로 인해 공공시설의 명칭이 정해지거나 변경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문창동기자 moon@
  • 영화배우 주진모 몸 성할날 없다

    “잠잘 때도 내가 맡은 인물이 무슨 생각을 할까 상상해봐요. 평소에도 그이미지를 갖고 있어야 촬영에 들어갔을 때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어요”조각같은 외모를 가진 영화배우 주진모의 연기 방법론이다. 영화 ‘댄스댄스’ ‘해피엔드’로 얼굴을 알린 그가 다음달 6일부터 방송되는 KBS 월화 미니시리즈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의 주인공 이동훈 역을맡았다. 지난 연말 KBS 특집극 ‘슬픈 유혹’에 이어 두번째 TV 나들이다. ‘슬픈 유혹’에서 그는 동성애자의 복잡한 심리와 정신적 고뇌를 빼어나게연기해 격찬을 받았다. 인천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주진모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중 아르바이트로 사진모델을 했다.이를 계기로 땅바닥에 누워 ‘한 게임 더’를 외치던 박카스 CF를 찍었고 연기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극단 ‘유’에 들어갔다.이후 영화 ‘댄스댄스’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됐고 ‘해피엔드’에서는전도연과 불륜의 사랑을 나누는 주연급 조연으로 출연했다.쾌속 성장이다. “영화나 연극,어떤 장르인가는 중요하지 않아요. 저에게는 얼마나 집중할수 있는가가 중요하니까요” 데뷔작 ‘댄스댄스’에서는 너무 긴장해 연기하기가 힘들었고 집중력도 떨어졌다고 토로한다.‘슬픈 유혹’ 방송 뒤에 PC통신에 올라오는 칭찬의 글을 보면서 처음으로 연기자로서의 보람을 느꼈다고. 미니시리즈에서 그가 맡은 동훈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가난이 싫어 암흑가에 쉽게 빠져드는 인물이다.깡패 역이라 격투신이 많은데 대역없이 연기를 해 무릎과 정강이가 성할 날이 없다. “터프함을 인위적으로 꾸밀 생각은 없어요.그러면 시청자들은 ‘느끼하다’‘오버한다’라고 느껴요.내가 그 사람이 돼서 ‘원래 저런가 보다’라고느끼도록 해야죠” 가장 좋아하는 배우를 묻자 그는 ‘해피엔드’에 함께 출연했던 최민식씨를꼽았다.“영화가 끝났을 때 최선배가 ‘뭘 하나 하려면 그 부분에 대해 진지해져라’고 해준 말을 늘 간직하며 연기에 임한다”고 설명한다. “대사처리나 프로의식 등 부족한 면이 있다.그러나 상당히 포토제닉하다. 사진뿐만 아니라 카메라에 찍히는 모습이 매우 자연스럽다. 경험만 좀 더 쌓는다면 최고의 국내 배우가 될 수 있다.” ‘성난 얼굴로…’의 연출을 맡은 이민홍PD의 평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식품업계 “변신안하면 살수 없다”

    ‘변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전통적 재래업종으로 분류돼왔던식품업계가 새 천년을 맞아 생명공학 정보통신 영상산업 등 첨단산업 진출을가속화하고 있다. 선두는 단연 제일제당.3년전부터 CJ드림소프트(인터넷 비즈니스), CJ코퍼레이션(사이버무역), CJ엔터테인먼트(영상사업), 드림라인(초고속 인터넷서비스업체) 등을 잇따라 설립하면서 업계의 변신바람을 주도했다.최근 오너 3세인 이재현(李在賢)그룹 부회장이 드림라인 대표이사 회장을 맡아 인터넷 사업을 직접 챙기고 나섰다. ‘미원’이라는 이름을 버리면서 이미지 제고에 나섰던 대상도 앞으로 바이오식품 등 생명공학 분야에 3년간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올해를 아예 ‘생명과학기업 도약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대한제당 역시 인천대와의 산학협동 등을 통해 생명공학 투자비중을 늘리고 나섰다. 산내들은 주력업종을 식품에서 지문인식센서로 전환했으며 동양제과는 대형영화관 설립을 진행중이다.최근 영화 케이블TV ‘캐치원’을 인수,‘OCN’(영화) ‘투니버스’(만화) ‘바둑TV’ 등 모두 4개의 케이블TV 채널을 갖췄다. 게맛살로 유명한 한성기업은 자회사 ‘한성컴텍’을 통해 정보통신기술을 개발중이며,라면회사 농심은 기존의 전산시스템 개발운용업체인 ‘농심데이터시스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전자상거래업체 ‘롯데닷컴’을 설립한 롯데도 과자회사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안미현기자 hyun@
  • ‘러시아 혁명사’ 대폭 손질

    정치학자인 김학준 인천대총장이 자신의 대표적 저서인 ‘러시아혁명사’의수정·증보판을 최근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했다. 값 3만8,000원.무려 1,000쪽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의 개정판은 79년 12월 초판을 출간한지 꼭 20년만의 일로 그간 이 책은 사회과학서적으로는 드물게 22쇄를 찍었다. 김총장은 수정·증보판 출간의 변으로 “신간 출현과 함께 새로운 자료와해석들이 쏟아져 나온데다 러시아혁명의 직접적 산물인 소련의 해체,그리고러시아혁명의 이념적·이론적 기관차였던 맑시즘·레닌이즘의 붕괴로 초판내용의 수정,보완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91년 이후 8차례에 걸친 소련방문을 통해 현지에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김총장은 이번 수정·증보판에서 초판내용의 상당한 부분을 손질하였다. 우선 러시아 전제정치의 상징이자 핵심인 차리즘의 성립과정과 그 성격을 밝히는 일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였다.또 초판에서 러시아혁명의 전개과정을 레닌,트로츠키,스탈린 등 세 혁명가에게 지나치게 편향됐다는 반성에서 개정판에서는 혁명 전개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여타 혁명가들에게 초점을맞춘 것도 한 특징이다. 이밖에 니콜라이 2세 일가의 ‘처형’,또는 ‘살해’를 별도의 장에서 다루었으며 케렌스키·레닌·트로츠키·스탈린·베리아 등 대표적 러시아혁명가들의 최후를 무덤 답사를 통해 확인하였다. 정운현기자
  • 大入특차 양극화 심화

    경북대·아주대 등 전국 64개 대학이 20일 특차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의예과·약학과 등 인기학과와 교육대는 모집정원을 대부분 넘어섰다.예년과 마찬가지로 인기학과·비인기학과간의 양극화 현상이 빚어졌다. 반면 아주대·성신여대 등 일부 사립대 등은 마감시간에 임박,지원자가 몰려 모집정원을 겨우 채웠거나 미달됐다.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이화여대 등 수도권 소재 대학을 포함,21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55개대도 일부 인기학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정원에 미달돼 막판 치열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전남대의 경우 이날 오후 4시 현재 치의예과와 의예과·약학과는 각각 5.06대 1,2.93대1,4.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가톨릭대의 의예과도 48명 모집에 98명이 지원,1.94대1을 기록했다.인천대는 715명 모집에 918명이 지원했다. 245명을 뽑는 서울교대는 572명이 지원,2.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마감을 하루 앞둔 연세대는 의예과와 치의예과 등 2개과,고려대도 법학과의학 등 2개학과만 정원을 넘어섰다.그러나 1,769명을 뽑는이화여대는 2,214명이 지원,1.25대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중앙대 연극학과연기전공에도 12명 모집에 438명이 쇄도,36.5대1를 기록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안양 이영표·대전 이관우 지명

    지난 1일 일본 프로축구(J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팀과 입단 계약을 맺은올림픽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이관우(한양대)가 프로축구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전 시티즌에 지명됐다. 3일 타워호텔에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안양 LG에 이어 2번째 지명권을 따낸대전은 1순위로 이관우를 지명했다.대전 김기복 감독은 “드래프트 신청 취소가 안된 상태에서 일본팀과 맺은 계약은 무효”라며 “우리 팀의 의사를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프로축구연맹도 드래프트에 앞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일본팀과의 계약 여부에 관계없이 이관우의 연고권은 그를 지명한 팀에 있다’고 결정했다.따라서 이관우가 일본에 진출하려면 이적 형식으로만 가능하게 됐다.그러나 에이전트 서정규씨를 통해 이관우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은 후쿠오카에서 이의를 제기할 경우 ‘2중계약’ 파문으로 확산될 조짐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번 지명권을 확보한 안양은 역시 올림픽팀 미드필더인 이영표(건국대)를 1순위 지명했으며 3번 지명권을 행사한 천안 일화는 연초 일본에서돌아와 실업팀 현대 미포조선에서 뛴 김대의를 1순위로 지명했다.울산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부산 대우는 각각 올림픽 대표선수인 최철우(고려대) 김남일(한양대) 심재원(연세대)을 1순위 지명했다.이박에 전북 드래곤즈와 포항 스틸러스,부천 SK,수원 삼성은 양현정(단국대) 하용우(경희대) 김대철(인천대)강대희(상무)를 1순위로 뽑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수도권 33개대학 원서 지방8개시 공동접수

    서울대 등 수도권 33개 대학이 참여한 ‘대입원서 공동접수 운영위원회’는 28일 부산 등 지방 8개 도시에서 정시모집 원서를 공동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이중 22개 대학은 특차모집 원서도 함께 받는다.특차원서는 다음달 19∼20일,정시원서는 같은 달 28∼29일 접수한다.특차 및 정시원서 공동접수참여 대학 및 접수장소는 다음과 같다. ?특차(22개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명지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한국항공대 홍익대. ?정시(33개대) 특차 모집 22개를 포함,가톨릭대 경기대 경원대 상명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세종대 인천대 한성대. ?접수장소 부산 사직체육관·대구 시민운동장 체육관·광주 염주체육관·전주 전주체육관·대전 충무체육관·청주 한벌초등교 별관·강릉 문성고교 강당·제주 제주학생문화원. 박홍기기자 hkpark@
  • 신임 교총회장 오늘 선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23일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학교 바로세우기 전국교육자 결의대회’를 갖고 제29대회장을 새로 선출한다.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뀐 뒤 처음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는 교사와 교수,총·학장 등 9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서울 한영고 채수연(56)교사와 한국과학기술원 이군현(47)교수,한국교원대 함수곤(59)교수,김학준(56)인천대 총장 등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이만섭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과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이태섭 자민련 부총재,김덕중 교육부장관,함종한 국회교육위원장 등 여야 정치권 인사를 포함,전국 1만2,000여명의 학교분회장이참석한다.
  • 수도권 공천작업 구체화

    여권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새인물 찾기’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최대 승부처로 예상되는 수도권의 공천준비 작업도 구체화되고 있다.여권 지도부는 수도권의 ‘표심(票心)’을 감안,대중성과 개혁성을 두루 갖춘 적임자를 물색중이다. 특히 한나라당 소속 강성(强性) 국회의원이 포진한 곳은 ‘집중 공략 지역’으로 설정,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판단되는 신진인사를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의 대여(對與)강경투쟁을 이끌고 있는 이부영(李富榮)총무의 지역구인 서울 강동갑에는 아나운서 손석희(孫石熙)씨가 본인 의사와는 무관하게 거론되고 있다.‘국회 529호 사건’ 등 정국의 주요 고비 때마다 야당 ‘전사(戰士)’로 나섰던 이신범(李信範)의원의 강서을 지역에는 장성민(張誠珉)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박홍엽(朴洪燁) 국민회의 부대변인 등이 물망에 오른다. 재야 출신으로 현 정권의 도덕성을 자주 문제삼는 이재오(李在五)의원의 은평을 지역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부정부패추방위원회 위원장인이석형(李錫炯)변호사와 오영식(吳泳食) 전대협 2기 의장 등이 영입 대상자로 꼽히고 있다. 여야 대치 상황에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여권을 곤혹스럽게 했던 이규택(李揆澤)의원의 경기 여주에는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이범관(李範觀)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이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여권은 이밖에 김학준(金學俊)인천대총장이나 앵커출신인 엄기영(嚴基永)문화방송 보도국장 등 지명도가 높은 인사에게도 공을 들이고 있다. 수도권 몫의 비례대표 후보로는 김화숙(金和淑) 재향군인회 여성회장 등 각계의 ‘숨은 일꾼’들이 영입 권유를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관광공사 추천 ‘고향 맛거리’ 8選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가을은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이면서도 조락의 쓸쓸함이 인생을 조금은 서글프게 한다.그래서 고향이 더욱 그리워지는 계절.그 그리움의 계절에 ‘고향의 맛’을 찾아 가족 여행을 떠나보자.어른들에게는 고향의 옛 정취를,햄버거와 피자 맛에 익숙해져 가는 어린이들에게는 고유한전통의 맛을 체험케하는 가을여행이 될 것이다.젓갈류와 고추 등으로 유명한 곳도 많아 김장철을 앞두고 쇼핑과 관광을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좋다.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고향 맛거리’ 8선을 소개한다. ?소래포구 인천 남서쪽에 있는 소래포구는 어시장이며 ‘젓갈 백화점’.새우젓·멸치젓·꼴뚜기젓·밴뎅이젓·황석어젓·소라젓·갈치젓·굴젓 등 모든 젓갈류를 만날 수 있다.꽃게·바지락·우럭 등 온갖 생선도 언제나 값싸게 살 수 있다.김장철이 되면 소래 포구는 더욱 바빠진다.특히 생새우가 유명하다.많은 생선횟집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소래수협 어촌계 (032)442-6887. 가는길 제물포역에서 21번 버스.30분 소요.주안역에서 38번 버스.40분 소요.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로 나와 남동공단로를 지나 소래포구.수인산업도로를 타고 인천대공원 입구를 지나 논현동에서 소래포구. ?광천 토굴 새우젓 시장 충남 홍성군 광천읍은 온갖 젓갈상점들이 밀집돼있는 젓갈마을.새우젓은 토굴에서 14도의 일정한 온도로 2∼3개월 숙성.맛과 향이 다른 지방보다 뛰어나다.김장철이 되면 전국에서 소비자와 상인들이몰려들어 성시를 이룬다.광천토굴은 마을 뒤편 야산의 암반을 꼬불꼬불 파들어간 30∼120m의 굴.35개 정도의 토굴에서 새우젓이 만들어진다.광천특산물상인조합 (0451)642-7700. 가는길 경부고속도로 천안 IC로 나와 천안∼온양∼예산∼홍성∼광천읍.홍성시외버스터미널에서 광천읍까지 시내버스(15분간격),시외버스(20분간격) 운행.20∼25분 소요. ?곰소만 젓갈단지 전북 부안군 진서면 곰소만 일대의 젓갈단지.새우젓·멸치젓·갈치젓·밴뎅이젓·꼴두기젓·황석어젓 등 40종류의 젓갈류가 유명.곰소 천일염으로 자연상태에서 6개월 이상 발효시켜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다.18개 업체가 성업중.전화주문 가능.부안군청 유통수산과 (0683)580-4381.부안수협젓갈 (0683)581-2263. 가는길 부안읍에서 30번 국도를 타고 변산과 격포를 지나 진서면 곰소항.부안∼곰소 시내버스 20∼30분 간격,직행버스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50분 소요. ?괴산 고추 5일장 충북 괴산군 괴산읍 5일장(매월 3·8·13·18·23·28일에 열림)은 옛고향의 정취가 남아 있는 전통 재래시장.괴산 특산물인 청결고추로 유명하다.인근 농촌·산촌에서 가져오는 농산물·산채류도 풍부.청결고추는 조선시대부터 괴산에서 재배해온 쇠뿔고추의 개량 품종.매운맛과 단맛이 혼합된 특유의 향과 선명한 진홍빛을 자랑.고추가루는 최첨단 가공공장에서 위생적으로 생산.전화·우편 주문도 가능.청결고추 상설직판장 (0445)830-3535. 가는길 동서울터미널에서 괴산행 버스.청주에서 괴산행 시외버스.경부고속도로 청주 IC에서 나와 괴산. ?나주 배축제 전남 나주의 특산품인 나주배를 주제로 한 ‘나주배 축제’가 25∼31일까지 열린다.나주배 품평회,배깎기대회,배먹기대회,배품종 전시회,나주배 아가씨 선발대회등 다양한 이벤트.나주시청 문화관광과 (0613)330-8224. 가는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나주행 버스.광주에서 나주행 버스.호남고속도로를 타고 광주에서 하남을 거쳐 나주. ?안흥 찐빵마을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안흥리에 가면 옛날 궁핍했던 시절그렇게 먹고 싶었던 찐빵맛을 즐길 수 있다.안흥 찐빵은 팥의 단맛이 적당하고 쫄깃한 것이 특징.17개 찐빵가게가 밀집돼 있다.안흥 찐빵 홍보를 위해 30·31일 한마당 큰잔치를 벌인다.1개에 200원.5,000원과 1만원 상자로 배달가능.배달료 4,000원 별도.안흥찐빵마을협의회 (0372)342-4046,4202. 가는길 횡성에서 안흥리까지 62번 버스(40분 소요).횡성까지는 상봉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영동고속도로 새말IC로 나와 평창·강릉방향의 42번 국도를 따라 15분 정도. ?서일 된장 농원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에 있는 서일농원.1,700여개의 장독에서 전통 장맛이 만들어지고 있다.품질을 향상시키고 냄새없는 청국장을 만들기 위해 중앙대·충북대와 산학협력.농원에서 직접 사거나 전화주문만 가능.된장은 1만9,000원(1kg)에서 8만원(6kg).고추장은 1kg에 3만7,000원에서 4만원.그밖에 간장,각종 장아찌 등도 있다.(0334)673-3171,(02)2263-3171. 가는길 동서울터미널에서 일죽행(40분 소요).안성에서 버스(40분 소요).중부고속도로 일죽IC에서 38번 도로를 타고 장호원 방향으로 700m 쯤 가다가오른쪽의 삼성·생극방향으로 2km 정도. ?제주 감귤 따먹기 농장 제주도의 4개 감귤농장에서 황금빛 감귤을 직접 따기도 하고 먹기도 할 수 있다.오동관광농원 1인 3,000원.(064)746-4738.담양관광농원 1인 2,500원.(064)755-7005.신미관광농원 1인 3,000원.(064)748-2710.노형관광농원 1인 2,500원.(064)748-0606. 이창순기자 cslee@
  • 이원복의원 ‘음악회 통한 후원회’ 파문

    한나라당 이원복(李元馥·인천 남동을)의원이 전국 최초로 기획한 음악회를 통한 후원회 행사가 불법이라는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에도 불구,행사를 강행하자 국민회의측이 고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회의 인천남동을 지구당은 이의원이 지난 15일 인천대공원에서 갖은 ‘새천년을 위한 음악회’라는 타이틀의 후원회 행사가 불법이라며 이의원을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발했다. 국민회의측은 “행사가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선관위의 해석에도 불구하고한나라당이 가수들과 이회창(李會昌)총재까지 동원해 행사를 치른 것은 이해할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이같은 강경대응은 음악회를 빙자한 후원회를방치할 경우 전국적으로 걷잡을수 없는 파장이 일어난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인천 남동을 선관위도 이의원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측은 “각종 명목으로 엄청난 후원금을 모으고 있는 국민회의가 깨끗한 정치자금을 모으기 위한 후원회 행사에 대해 시비를 거는것은 명백한 야당탄압”이라고 맞불을놓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행사에는 5,000여명이 참석해 약 8,000만원의 후원금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의원측이 후원금 액수에 따라좌석이 다른 티켓을 판매해 ‘음악회냐 후원회냐’하는 논란이 일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전국체전] 양궁 장용호 세계新 ‘명중’

    장용호(경북)가 체전 첫번째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마라톤에서는 김병렬(경남)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또 여자육상 1,600m계주와 사이클 여자일반부 25㎞ 도로개인독주에서 한국신기록이 작성되는 등 이날 하루에만 5개의 한국신기록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장용호는 제80회 전국체육대회 5일째인 15일 인천대운동장에서 열린 양궁남자일반부 예선라운드 32강전에서 176점을 쏴 94년 바딤 치카레프(카자흐스탄)가 세운 종전 세계신기록을 1점 높였다.이번 기록은 국제양궁연맹(FITA)의 공인절차를 거쳐 연내 세계기록으로 인정받게 된다.장용호는 90m,70m단체,단체결승 기록을 포함해 4개의 세계기록을 작성,오교문(인천제철)과 함께‘최다 세계기록 보유자’ 대열에 이름을 올랐다. 장용호는 그러나 이날 8강전에서 복병 이승용(경기)에게 108-110으로 져 4강진출에 실패했다. 김병렬은 인천종합경기장∼아암도∼인천종합경기장으로 이어지는 42.195㎞풀코스에서 열린 마라톤에서 2시간19분33초의 기록으로 골인,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쌍둥이 자매인 한민희·선희와 강혜민 박경진으로 이뤄진 인천선발은 여고부 1,600m 계주에서 3분44초97을 기록,종전기록(3분46초37)을 10년만에 경신했고 최현순(경기)은 사이클 여자일반부 도로개인독주 25㎞ 레이스에서 35분51초91로 우승,97년 전국체전에서 김선녀가 세운 종전기록(37분09초88)을 앞당겼다. 주안초등학교에서 열린 역도 남자일반부 77㎏급의 이강석과 김종식(이상 강원)은 인상에서 나란히 157.5㎏을 들어올리며 기준기록 155.5㎏을 넘어 한국기록을 수립했다.같은 체급의 심문보(인천)도 인상 156㎏으로 한국신기록을세웠다.
  • [국감초점] 행자위

    14일 행자위의 중앙선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9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에 대한 중앙일보의 지지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여당의원들은 중앙일보가 특정후보를 지지한 것과 선거법상 불법인 여론조사를 공표했다는 점을 들고 나왔다.“중앙일보가 국제언론인협회 서신에서‘당시 여당후보를 지지했기 때문에 탄압을 받고 있다’고 밝힌 것은 불법선거운동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면서 특정후보 지지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포문은 국민회의 추미애(秋美愛)의원이 열었다.추의원은 “선거 이틀전인 12월15일자 보도에서 중앙일보는 ‘대선 양자구도 압축’이라는 제목으로 경쟁양상을 선언적으로 단정,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중앙일보가 선거법상 불법인 여론조사를 공표한 사실을 들며 “당시 선관위가 내부회의를 거치고도 경고조치만 내린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유선호(柳宣浩)의원 등도 “명백한 선거법 위반사안을 선거 주무부서가 솜방망이 조치를 내렸다”면서 향후 언론의 특정후보 지지 방지 등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야당의원들의 특별한 발언은 없었다.한나라당 이윤성(李允盛)의원만이 “선관위가 특정정당을 지지하는 기사내용을 분석해본 적이 있는지,법에따라 조치를 한 적이 있는지를 질문했다. 한편 중앙선관위가 15일 인천대공원에서 후원회를 갖는 한나라당 이원복(李源馥)의원에 ‘후원회 취소’ 통보를 한 데 대해 이의원이 이를 따지면서 정회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일부 의원들은 “직접 이해관계가 있는 사안이 있는 의원은 감사에 참여할수 없다”며 이의원의 감사 중지를 주장했다. 이지운기자 jj@
  • 손주일 육상400m 11연패 위업

    남자 육상의 간판스타 손주일(강원)이 전국체전 육상 400m에서 11연패를 달성했다.또 서울은 수영 여고부 800m 계영에서 한국신기록을 추가했다. 손주일은 14일 인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80회 전국체육대회 4일째 육상남자 일반부 400m 결승에서 48초22로 역주,김용환(대구)을 0.16초차로 따돌리고 89체전부터 지켜온 정상에 11번째 올랐다.11연패는 역도의 김태현(인천체육회)에 이어 2번째. 그러나 손주일은 94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 45초37에는크게 못미쳤다.100·200m에서 연속 우승한 김상도(인천)는 남자 일반부 계주 400m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 41초2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육상 첫 3관왕에 올랐다. 인천시립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고부 800m 계영에서는 노주희 정은나 이지현 조희연이 나선 서울이 8분20초55로 한국기록(종전 8분22초62)을 1년만에경신하며 우승했다. 수영 첫 한국신기록을 세운 최수민(서울)은 이날 배영 100m에서 두번째 한국신기록에 도전했으나 1분3초22를 기록,자신의 최고기록이자 한국기록인 1분3초12에는 못미쳐 2관왕에 만족해야 했다. 유인호(경기)와 김현수(충남)는 남고부 역도 94㎏급과 85㎏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부순희(제주)는 여자 일반부 스포츠권총 결선에서 687.7점을 쏴 라이벌 이호숙(충남)을 0.5점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대학부 축구에서는 인천대(인천)가 8강에서 호남대(광주)를 2-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관동대(강원)도 아주대(경기)에 5-2로 낙승,4강에 합류했다.
  • 수영 최수민 ‘한국新 물살’

    최수민(서울)은 수영에서 값진 한국신기록을 세웠고 여자 역도의 윤이숙(충북)은 한국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또 여자 육상의 이명선(전북)과 여자 양궁의 윤미진(경기)은 대회신기록으로정상에 올랐다. 최수민은 12일 인천시립수영장에서 열린 제80회 전국체육대회 이틀째 수영여고부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13초78로 역영,3년만에 한국기록을 0.46초 단축했다. 윤이숙은 주안초등학교에서 열린 역도 여자 일반부 63㎏ 인상에서 92.5㎏을들어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한 뒤 용상(112.5㎏)을 더한 합계(205㎏)에서 한국타이 기록으로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다. 이명선은 육상 여자 일반부 포환던지기 결승에서 한국기록에 0.29m 모자란 18.5m로 대회기록을 갈아 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 여고부의 윤미진도 70m에서 339점을 얻으며 1위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육상 100m 남자일반부 결승에서는 김상도(인천)가 10초75로 골인하며 금메달을 얻었다. 그러나 신기록 기대를 모았던 양궁 여자 일반부의 김조순(충남)과 이은경(서울)은 70m에서 각각 326점(9위)과 320점(22위)으로 부진했다. 시드니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역도 여자 일반부 75㎏급의 김순희(경남)는 인상(100㎏) 용상(130㎏) 합계(230㎏)를 휩쓸어 3관왕이 됐다.김순희는새달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하느라 세계신기록 도전에는 나서지 않았고 용상과 합계에서만 대회신 2개를 세웠다. 인천대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남고부 예선에서는 삼일상고(경기)가 홈팀 송도고를 72-65로 이겨 8강에 올랐다. 동인천여중에서 열린 배구 남자일반부 준결승전에서는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인천 특별취재반
  • 전국체전, 여자역도 신영주·최명식 3관왕

    여자 역도의 신영주(24·양구군청)가 첫 한국신기록과 첫 3관왕의 영예를한꺼번에 움켜 쥐었다. 신영주는 11일 16개 시·도 및 12개 해외동포팀 등 2만1,414명의 선수단이참가한 가운데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7일동안의 열전에 들어간 제80회 전국체육대회 첫날 여자 역도 48㎏급 인상(75.5㎏)과 용상(95.5㎏)에서 자신의종전 한국기록을 0.5㎏씩 경신한 2개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신영주는 합계(170㎏)에서도 1위에 올라 첫 3관왕이 됐다. ‘주부역사’ 최명식(제주도청)도 여자 53kg급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77.5kg과 97.5kg을 들어 올리고 합계 175kg을 기록,역시 3관왕이 돼 건재를 과시했다. 태권도 남자 고등부 핀급에서는 강원 고석화(강원체고)가 전북 박성철(전북체고)을 꺾고 결승에 진출,서울의 김영철(한성고)과 우승을 다툰다.시립코트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일반부 1회전에서는 부산의 삼성증권이 전북선발을 2-0으로 이겨 첫 승을 거뒀다. 전날 사전경기로 치러진 사격 스포츠소총 3자세에서는 인천대표 오현정(한체대)이 합계 673.1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김하연(김포시청)은 스키트에서 144점으로 우승,2년연속 정상을 밟았다. 한편 이날 하오 3시부터 메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국체전은 민족화합과 대동단결의 구심점이 돼왔다”며 “이번 체전에서도 평화와 화합의 스포츠정신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인천 특별취재반
  • MBC 여자축구팀 창단

    문화방송(MBC)이 여자축구팀을 창단한다. 5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MBC는 지난 8월 여자실업축구팀을 창단하기로방침을 정한데 이어 최근 창단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창단감독으로는 유기흥 국가대표 감독과 강신우 인천대 감독겸 SBS 해설위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MBC는 한양여대와 경희대 졸업 예정 선수를 주축으로 오는 12월까지 창단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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