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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국날 돌아다닌 외국인 확진자…평택시 ‘자가격리 위반’ 고발

    입국날 돌아다닌 외국인 확진자…평택시 ‘자가격리 위반’ 고발

    모국인 카자흐스탄에 다녀온 뒤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하고 휴대전화 판매점 등을 돌아다닌 30대 여성 확진자가 방역 당국에 적발됐다. 경기 평택시는 카자흐스탄에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평택 58번)씨를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신장동에 거주하는 A씨는 올해 1월 카자흐스탄으로 출국했다가 이달 15일 입국한 뒤 이날 확진됐다. 시는 A씨의 동선을 조사하던 중 A씨가 입국한 당일 인천공항에서 남편(카자흐스탄 국적)의 차로 자택에 바로 가지 않고 안산에서 은행과 휴대전화 가게에 이어 평택에서 휴대전화 가게, 편의점, 식당 등을 들른 사실을 확인해 고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A씨는 입국 후 공항에서 자가 격리 통지서를 발급받았으나 이를 어기고 여러 곳을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아직 역학 조사 중이어서 정확한 동선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A씨 거주지를 소독하고, 남편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산서 해외입국자 2명 확진…모두 인도네시아서 입국

    부산에서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부산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5일 해외유입 1명 발생 이후 4일 만이다. 이들 확진자는 모두 인도네시아에서 같은 날 입국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인 18일 오후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2명 중 1명은 부산 해운대구 31세 남성(146번)으로 인도네시아에서 18일 오전 인천공항을 거쳐 입국했다. 나머지 1명은 31세 인도네시아 국적 남성(147번)으로 146번과 마찬가지로 같은날 오전 인천공항으로 국내에 왔다. 두 사람은 18일 오후 부산역 선별진료소에 들러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로써 19일 오전 현재 부산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47명으로 늘었다. 입원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5명이다. 현재까지 139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사망자는 3명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방글라데시 30대 코로나19 확진 판정

    전북도는 취업 목적으로 입국한 방글라데시 국적 A(39)씨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국내 취업을 위해 전날 오전 5시 10분쯤 인천공항으로 입국, 공항버스 편으로 임시 생활 시설인 남원 인재개발원에 입소해 검체 채취를 받았다. 이후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이날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전북대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북도 내 23번째 코로나19 감염자로 분류됐다. 그는 입국 당시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며 줄곧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북 지역에서 일하고 자국으로 돌아갔다가, 익산에서 일하기 위해 다시 입국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내·외국인 7명 무더기 확진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내·외국인 7명 무더기 확진

    같은 항공편 이용…경기·제주·인천·전북 등서 양성 판정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내·외국인 7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같은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지역으로 흩어졌다. 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에서 출발해 지난 18일 오전 5시 32분쯤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경기 남양주 A(13)군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A군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대한항공 KE9656 항공편을 타고 입국했다. A군 외에도 이 항공편 탑승객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에 확진된 방글라데시인 유학생 등 3명은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오기 전 이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파주와 인천, 전북에서 코로나19로 확진된 방글라데시인들도 모두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만 모두 7명이다. 방역당국은 이 항공편을 이용한 입국자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천공항에 갇힌 난민들 “인간다운 삶 보장해야”

    인천공항에 갇힌 난민들 “인간다운 삶 보장해야”

    공항이라는 경계에 갇힌 난민들오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앞두고 공항난민들의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13년부터 난민들은 공항에서 난민신청을 할 기회를 갖게 됐지만, 실질적으로는 일종의 적격 심사인 회부심사제도로 대부분 정식 난민심사조차 받지 못하고 있었다. 유일한 구제수단으로 소송을 통해 불복절차를 진행할 수는 있지만, 그 기간 동안 난민들은 그 누구의 보호도 받지 못한 채 공항에서 갇혀 지내고 있는 실정이다. 난민인권네트워크는 법무부와 항공사의 책임 떠넘기기 속에 난민들의 인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정부의 책임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공항 난민신청 188명 중 13명만 정식 난민심사 16일 난민인권네트워크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담은 ‘한국의 공항, 그 경계에 갇힌 난민들-공항난민 인권침해 사례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공항에서 난민신청을 한 신청자 188명 중 13명만이 정식 난민심사를 받았다. 난민심사에 회부되지 못하면 통상 7일 이내 본국으로 강제 송환된다. 다만 이에 대해 행정소송을 걸면 그 소송 기간에는 공항에 머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이후다. 긴 소송기간을 도저히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공간인 공항에 갇혀 있어야만 한다. 공항 갇힌 아이들 “서서히 죽어갈 수 있다는 공포 느껴” 약 10개월간 아이들 네 명을 데리고 인천공항에서 머물러야 했던 앙골라 출신 난민 루렌도 가족이 바로 공항난민이다. 이 가족은 2018년 12월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난민신청을 했지만 난민인정심사 불회부 결정을 받았다. 불회부 취소소송을 제기해 출국은 유예됐지만, 그 기간동안 가족들은 공항에 머물러야만 했다. 아이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사단법인 두루의 김진 변호사는 “당시 아이들을 진찰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아이들이 겪는 상황을 사실상 재난상황으로 규정했고 아이들은 공항에서 서서히 죽어갈 수도 있다는 공포를 느끼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루렌도 가족 뿐 아니라 많은 난민들이 잘 곳도, 씻을 곳도 없는 출국장 한 켠에서 지낸다. 2018년 말 남편을 따라 난민신청을 하러 28개월짜리 아이를 데리고 온 임산부 B씨는 난민인정심사 불회부 결정 이후 며칠간 빵과 초콜렛 등을 끼니로 하며 출국장에 머물러야 했다. 출입국외국인청은 당시 “난민신청이 명백한 이유가 없고, 여성이 임신했다는 사정은 믿을 수 없고 아동이 어리다는 사정도 회부여부 결정에 인도적으로 고려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결국 이들은 단기 사증으로 입국할 수 있었지만, 그 기간 동안 인도적 차원에서 이들을 돌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난민인권센터의 김연주 변호사는 “법무부는 난민의 숙식제공 의무를 항공사에게 부담하도록 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난민신청자를 송환대기실로 보내다가 2017년부터는 출국장 등의 구역에 머물게 하고 있다”면서 “이 과정 속에서 아동과 여성은 물론 난민들은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변호인 접견권도 보장 못 받는 공항난민들 난민들은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조차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변호인과의 접견권이다. 공항난민은 언어 장벽 등으로 외부와 소통을 하기 어렵고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방어하기 어렵기 때문에 변호인의 조력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난민네트워크 측은 변호인 접견 직전에 해외로 송환되거나, 일요일이라는 이유만으로 변호인 접견을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이 거부하는 등의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단법인 두루의 이상현 변호사는 “행정절차에서 구속된 사람에게는 헌법상 변호인 조력권이 보장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있음에도 행정당국이 변호인 접견권을 일종의 시혜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이어 “다수의 공항난민들은 공항 환승구역에서의 생활을 버티지 못해 억울한 상황을 제대로 다투어보지도 못하고 본국으로 송환된다”면서 “국가가 나서서 이들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파병부대 교대에 공중급유기 첫 투입…‘멀티 플레이어’ 본격화

    파병부대 교대에 공중급유기 첫 투입…‘멀티 플레이어’ 본격화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기 ‘KC330’이 처음으로 병력 수송 작전에 투입된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KC330은 이달 말 파병 예정인 아크부대 16진과 17진의 교대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로 향할 계획이다. KC330은 17진 약 170여명과 10t 가량의 물자를 싣고 인천공항에서 출발한다. 파병부대 교대를 위해 공중급유기가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C330은 공군 전투기 급유작전 뿐만 아니라 국외 재해·재난 사고 때 국민 수송, 국외 파병부대 병력 수송 등의 임무도 고려해 도입됐다. 본래 전세기를 이용해 파병부대를 교대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전세기 마련이 어려워진 탓에 공중급유기 파견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중급유기를 이용하면 기착지 없이 한 번에 직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번에도 KC330은 약 7000㎞를 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KC330은 다음달 초 아부다비 공항에서 16진 병력과 물자를 싣고 성남 서울공항으로 복귀한다. 2018년 공중급유기가 최초로 도입된 이후 올해 비군사적 작전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정부는 이달 25일쯤 미국 하와이에서 국군전사자 유해를 송환하며 KC330을 활용할 계획이다. 비군사적 임무에 KC330이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4대가 도입된 KC330은 지난해 1월 1호기가 처음으로 실전 배치됐다. 다음달 중 나머지도 작전 운용된다. 백조자리를 뜻하는 ‘시그너스’(Cygnus)로 명명된 KC330은 전폭 60.3m, 전장 58.8m, 전고 17.4m다. 최대 속도는 마하 0.86, 최대 순항고도는 약 1만 2600m이며, 최대 항속 거리는 약 1만 5320㎞에 달한다. 최대 연료 탑재량은 약 111t이다. 공군 주력인 F15K 전투기의 경우 최대 10여대, KF16 전투기 경우 최대 20여대에 급유할 수 있다. 최대 300여명의 인원과 47t의 화물 운송이 가능하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여객기 좌석에 화물 싣고 미국행

    여객기 좌석에 화물 싣고 미국행

    대한항공 직원들이 11일 인천공항에서 미국 시카고로 가는 여객기에 카고시트백(기내 좌석에 짐을 실을 수 있도록 만든 가방)을 장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여객 수요는 급감했지만 화물 수요는 늘었다는 점에 착안해 기내 좌석 공간을 활용해 화물을 나르기로 했다. 연합뉴스
  • 장수·무주~인천공항 버스 노선 신설

    전북 장수·무주~인천공항을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이 신설돼 동부권 주민과 태권도원을 찾는 외국인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장수터미널, 장계터미널, 무주터미널을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시외버스 노선 신설이 확정돼 하루 4차례 왕복 운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즉시 버스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운행 시간 및 요금은 운송업체 2곳과 협의해 결정된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동부권 주민의 인천공항 이용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무주 태권도원을 찾는 외국인과 관광객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문 대통령, ‘피랍’ 50대 귀국에 “국민 지키는 게 정부 첫번째 사명”

    문 대통령, ‘피랍’ 50대 귀국에 “국민 지키는 게 정부 첫번째 사명”

    문재인 대통령이 아프리카 가봉 해상에서 새우잡이 조업을 하다 해적에 납치됐던 우리 국민 1명이 37일 만에 석방된 것과 관련해 10일 “매우 기쁘고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어려운 처지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극복해 낸 노고를 위로하며 무사 귀환을 환영한다”면서 “마음 고생 속에서도 정부의 노력을 끝까지 믿고 기다려 준 가족분들께도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50대인 A씨는 지난달 3일 서아프리카 가봉 인근 연안에서 새우잡이 조업을 하다가 해적에 납치된 후 지난 8일(현지시간) 풀려나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A씨는 입국장에서 “국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며 “우리 한국 외교관이 저를 위해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A씨와 함께 피랍됐던 세네갈, 인도네시아 국적 동료 선원 5명도 석방됐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피랍 즉시 24시간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조기 귀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관계 기관 사이에 긴밀히 공조하고 가봉, 나이지리아, 프랑스 정부와도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며 석방을 협의해 왔다”며 “귀환 협상에 혹시 모를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비공개 속에 오직 무사귀환에만 초점을 맞춰왔다. 이런 노력들이 모여 안전한 귀환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첫 번째 사명”이라며 “최선을 다해 준 관계 기관과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특히 외교부의 해외안전지킴센터와 현지 주재 대사관 직원들의 수고가 컸다”고 격려했다. 그는 또 “우리 국민의 귀환에 도움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가봉과 나이지리아, 프랑스 정부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천공항고속도로서 대형 중장비 넘어져…3개차로 통제

    인천공항고속도로서 대형 중장비 넘어져…3개차로 통제

    10일 오후 3시 5분쯤 인천시 중구 중산동 한 공사현장에서 48m 높이의 대형 항타기 1대가 이동 중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방향 2·3·4차선으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천에서 서울방향 고속도로 4차로 가운데, 3차로가 막히면서 극심한 차량정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항타기는 말뚝을 박는 용도로,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진입도로 및 상수도 인입공사 현장에서 교량구간 지반 강화 작업을 위해 이동중이었다. 사고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펌프카 등 장비 10여대를 동원해 쓰러진 항타기를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차량흐름이 정상화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용인 큰나무교회 집단감염은 양천구 탁구클럽 관련 전파

    용인 큰나무교회 집단감염은 양천구 탁구클럽 관련 전파

    경기 용인 큰나무교회 집단감염은 서울 양천구 탁구클럽 관련 전파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역학조사 결과 5월 28일 양천구 탁구장을 찾았던 방문자가 5월 31일 용인시 큰나무교회에서 예배를 본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이에 따라 두 사안을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집단 감염’ 사례로 재분류했다. 이날 정오 기준으로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는 22명, 큰나무교회 관련 감염자는 19명으로 총 41명이다. 정 본부장은 탁구장 집단감염 발생 원인에 대해 “탁구를 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지는 않았다”며 “과격한 운동을 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데다 호흡 수가 많아져 비말(침방울) 발생이 많았던 탓에 호흡기를 통한 전파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확진자가 한 명만 있더라도 밀폐된 환경에서는 침방울이 많이 생기고, (그런 상태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로 1시간 이상 노출되면 거의 50% 이상의 감염률을 보인다는 것을 잘 인지해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탁구클럽 확진자는 용인 큰나무교회 외에도 인천국제공항에서도 나왔다. 방대본 관계자는 인천공항 근무 세관 직원 1명이 양천구 탁구모임에 참석한 뒤 감염된 사실을 언급하면서 “공항이 아니라 탁구 모임에 참석한 뒤 감염된 경우로, 입국자나 승객을 대면하는 업무를 담당하지 않았고 근무 중 계속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7명이 추가로 나와 52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31명, 경기 10명, 인천 8명 등 대부분 수도권에서 나왔고 이외에 충남 2명, 강원 1명 등이다. 감염 경로별로 살펴보면 리치웨이 방문자가 33명, 이들로 인한 접촉자가 19명 등이다. 수도권 개척교회를 비롯한 종교 소모임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인천·경기 등지 개척교회와 관련해 4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총 86명이 됐고, 군포·안양시 목회자 모임과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1명이 됐다. 그 밖에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 현재까지 총 274명이 확진됐다. 클럽 방문자가 96명이고, 이들과 접촉한 ‘n차 감염자’가 178명이다.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는 자가격리 해제 직전 검사에서 4명, 격리 중이던 접촉자 1명 등 총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38명이다. 경기 광주시의 행복한요양원에서는 격리 중이던 입소자 1명이 추가 확진돼 전체 감염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방대본은 전날 용인시 확진자발 집단감염 사례를 발표하면서 혼선을 빚은 데 대해 “5월 27일에 총 11명이 참석하는 모임이 있었는데 (그 모임과 관련해) 6월 2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7일까지 총 7명이 추가로 확인된 것”이라면서 “당시 모임에 참석했던 목사는 현재 은퇴한 분이다. 하루에 한꺼번에 확진자가 확인된 게 아니라 조금씩 추가되면서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사례라고 판단해 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방대본은 애초 용인 지역 환자가 한 교회에서 목사를 만났고, 이후 접촉자 전수조사 과정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는 취지로 발표했으나, 보도자료에 언급된 교회 목사를 포함한 교인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혼선이 빚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인천공항서 근무한 세관 직원 확진

    인천국제공항에서 근무하는 세관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중구는 6일 인천본부세관 직원 A(55)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밝혔다. A씨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여행자 휴대품 검사관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세관 측은 A씨가 머무른 중구 운서동 관사와 사무실을 방역하고, 인천공항공사와 협의해 이날부터 1터미널 세관 구역 동·서편 중 한 곳만 운영할 방침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5년 후 ‘항공택시’ 난다… 인천공항~여의도 단 20분

    5년 후 ‘항공택시’ 난다… 인천공항~여의도 단 20분

    2025년 30여곳에 UAM 터미널 설치 상용화 초기 땐 40㎞에 운임 11만원선 전문가 “실현성 의문에도 성급히 발표”2025년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하늘을 나는 택시’를 타고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1시간 걸리던 승용차 이동 시간을 3분의1가량 줄인 것으로, 2035년 이후엔 조종사 없이 운행하는 ‘드론 택시’도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4일 이런 내용의 ‘한국형 도시항공교통(UAM) 로드맵’을 발표했다.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대도시권 교통 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친환경·저소음 교통수단인 UAM이 대두됐다”면서 “운항 기준과 교통관리 체계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UAM은 30~50㎞의 짧은 거리를 300~600m 고도에서 수직 이착륙하는 개인용비행체(PAV)로 오가는 교통 수단이다.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배터리를 활용해 탄소 배출이 없고 소음도 일반인의 대화 수준인 최대 63㏈(데시벨)이다. 국토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실증 비행을 거쳐 2025년부터 상용화하고 2030년부터 본격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상용화로부터 약 10년간은 조종사가 탑승하고, 기술 완성 단계인 2035년 이후엔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기 형태로 운용할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 때 김포공항에서 송파구 잠실까진 73분이 걸리지만 UAM을 이용하면 12분 만에 도착한다. UAM과 버스·택시 환승이 가능한 터미널은 30여곳에 설치한다. 인천공항, 김포공항, 청량리역, 삼성동 코엑스 등이 거론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운임은 상용화 초기엔 40㎞(인천공항~여의도) 기준 11만원으로 모범택시보다 다소 비쌀 것”이라면서도 “시장이 확대되고 무인 자율비행이 실현되면 2만원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UAM 분야에선 도요타, 다임러 등 글로벌 기업 간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실물 크기의 5인승 개인비행체 모델 ‘SA1’을 공개해 2023년까지 시제품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2040년 국내 UAM 시장 규모는 13조원, 세계시장 규모는 74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3조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일자리 16만개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UAM 기술 개발이 완료돼도 이름만 남은 한강헬기나 수상택시 사업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013년 추진했던 한강헬기 사업은 헬기장 접근성이 쉽지 않고 7분에 8만원이란 비싼 요금으로 대중의 외면을 받았다. 2007년 개시된 수상택시도 접근성과 연계 교통수단 부족으로 수요가 많지 않았다. 정부는 UAM 터미널 구축에 민간 자본을 조달하고 버스·지하철과 연계된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요금 문제와 택시업계 조율은 과제로 남아 있다. 안전성도 관건이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자율주행자동차도 사고가 빈번한데 드론을 이용한 항공 운송의 안전성에는 여전히 의구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정부의 UAM 육성 방향은 맞지만 수년 내에 이뤄질 것처럼 발표한 건 성급했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서울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5년뒤 인천공항서 항공택시로 20분내 여의도 온다

    5년뒤 인천공항서 항공택시로 20분내 여의도 온다

    2025년 30여곳에 UAM 터미널 설치 상용화 초기 땐 40km에 운임 11만원2025년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하늘을 나는 택시’를 타고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1시간 걸리던 승용차 이동 시간을 3분의1가량 줄인 것으로, 2035년 이후엔 조종사 없이 운행하는 ‘드론 택시’도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4일 이런 내용의 ‘한국형 도시항공교통(UAM) 로드맵’을 발표했다.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대도시권 교통 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친환경·저소음 교통수단인 UAM이 대두됐다”면서 “운항 기준과 교통관리 체계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UAM은 30~50㎞의 짧은 거리를 300~600m 고도에서 수직 이착륙하는 개인용비행체(PAV)로 오가는 교통 수단이다.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배터리를 활용해 탄소 배출이 없고 소음도 일반인의 대화 수준인 최대 63㏈(데시벨)이다. 국토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실증 비행을 거쳐 2025년부터 상용화하고 2030년부터 본격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상용화로부터 약 10년간은 조종사가 탑승하고, 기술 완성 단계인 2035년 이후엔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기 형태로 운용할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 때 김포공항에서 송파구 잠실까진 73분이 걸리지만 UAM을 이용하면 12분 만에 도착한다. UAM과 버스·택시 환승이 가능한 터미널은 30여곳에 설치한다. 인천공항, 김포공항, 청량리역, 삼성동 코엑스 등이 거론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임은 상용화 초기엔 40㎞(인천공항~여의도) 기준 11만원으로 모범택시보다 다소 비쌀 것”이라면서도 “시장이 확대되고 무인 자율비행이 실현되면 2만원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현재 UAM 분야에선 도요타, 다임러 등 글로벌 기업 간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실물 크기의 5인승 개인비행체 모델 ‘SA1’을 공개해 2023년까지 시제품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2040년 국내 UAM 시장 규모는 13조원, 세계시장 규모는 74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23조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일자리 16만개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UAM 기술 개발이 완료돼도 이름만 남은 한강헬기나 수상택시 사업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013년 추진했던 한강헬기 사업은 헬기장 접근성이 쉽지 않고 7분에 8만원이란 비싼 요금으로 대중의 외면을 받았다. 2007년 개시된 수상택시도 접근성과 연계 교통수단 부족으로 수요가 많지 않았다. 정부는 UAM 터미널 구축에 민간 자본을 조달하고 버스·지하철과 연계된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요금 문제와 택시업계 조율은 과제로 남아 있다. 안전성도 관건이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자율주행자동차도 사고가 빈번한데 드론을 이용한 항공 운송의 안전성에는 여전히 의구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정부의 UAM 육성 방향은 맞지만 수년 내에 이뤄질 것처럼 발표한 건 성급했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서울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속보] 민간항공기로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 코로나 확진

    [속보] 민간항공기로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 코로나 확진

    민간 항공기편으로 한국에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일 “새로 전입한 주한미군 현역 장병이 미국발 민항기를 타고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장병은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에 입국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뒤, 곧바로 오산 공군기지에 있는 격리시설로 이동했다. 주한미군은 이 장병을 격리시설에서 대기시키던 중 검사 결과가 나오자, 그를 기지 내 의료시설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한미군 관련 확진자는 모두 31명(완치 28명)으로, 이 가운데 장병 확진자는 7명이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3명은 모두 현역 장병이다. 앞서 주한미군은 지난달 27일에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온 장병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제주 하루 3만명 활기 찾았는데… ‘2박3일 무증상’ 활보 비상

    5월 25~27일 안양·군포 교회 신도들, 호텔·식당 오가다 돌아간 뒤 양성 판정귀국 도민 15번째 확진… 탑승자 추적 제주를 여행한 경기도 단체 여행객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회복세를 보이던 제주 관광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는 제주 여행을 왔던 안양 목사 A(61)씨 등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통보를 해당 지자체로부터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5월 26일 오후 6~7시에 서귀포 퍼시픽 리솜 엘마리노 뷔페에서 식사를 하신 분들은 신속히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를 여행한 경기 안양 및 군포 지역 12개 교회 목사와 신도 6명, 그리고 제주 여행에 동행하지 이들의 가족 3명 등 총 9명이다. 도는 제주도에 온 6명이 입도 전인 25일 이전에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도는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119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들 일행은 25일 오전 8시 30분 김포발 에어부산 항공기를 타고 입도한 후 한림공원을 돌아보고 오후에는 송악산 일대와 오설록 티 뮤지엄 및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등을 둘러봤다. 이어 서귀포 아인스호텔에 체크인한 후 저녁에는 천지연폭포를 관광했다. 26일에는 호텔에서 조식 후 섭지코지, 성산일출봉을 관광하고 오조 해녀의 집에서 식사한 후 비자림숲을 방문했다. 저녁에는 서귀포시 소재 퍼시픽 리솜 엘마리노 뷔페에서 식사했다. 27일 오전에는 사려니 숲길을 방문한 후 제주시내 순옥이네 명가에서 식사 후 제주공항에 도착해 공항 내 JDC 면세점에 들렀다가 오후 1시 45분쯤 김포행 진에어를 타고 돌아갔다. 제주도는 관광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는 시점에 단체 관광객 무더기 확진이라는 악재가 불거져 노심초사하고 있다. 실제로 제주는 이달 들어 주말에는 3만여명이 찾아 주말 여행객 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70% 수준까지 회복했다는 분석이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30일 제주 입도객은 2만 9344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인 4만 376명의 72.7% 수준을 기록했다. 29일 입도객은 3만 499명이다. 제주도민 박모(55)씨는 “수도권에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데 밀접 접촉자가 다수일 수밖에 없는 단체 여행은 자신들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위”라고 원망했다. 한편 제주에서 15번째 확진자도 발생했다. 지난 29일 오후 5시 30분쯤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같은 날 제주행 항공편에 탑승해 오후 10시 50분쯤 제주공항을 통해 입도한 B(34·여)씨다. 도는 29일 항공편의 탑승자 명단을 항공사에 요청했으며 자가격리 조치를 안내할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하루 3만명 활기 찾았는데… ‘2박3일 무증상’ 활보 비상

    제주 하루 3만명 활기 찾았는데… ‘2박3일 무증상’ 활보 비상

     제주를 여행한 경기도 단체 여행객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회복세를 보이던 제주 관광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는 제주 여행을 왔던 안양 목사 A(61)씨 등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통보를 해당 지자체로부터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5월 26일 오후 6~7시에 서귀포 퍼시픽 리솜 엘마리노 뷔페에서 식사를 하신 분들은 신속히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를 여행한 경기 안양 및 군포 지역 12개 교회 목사와 신도 6명, 그리고 제주 여행에 동행하지 이들의 가족 3명 등 총 9명이다. 도는 제주도에 온 6명이 입도 전인 25일 이전에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도는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119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들 일행은 25일 오전 8시 30분 김포발 에어부산 항공기를 타고 입도한 후 한림공원을 돌아보고 오후에는 송악산 일대와 오설록 티 뮤지엄 및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등을 둘러봤다. 이어 서귀포 아인스호텔에 체크인한 후 저녁에는 천지연폭포를 관광했다. 26일에는 호텔에서 조식 후 섭지코지, 성산일출봉을 관광하고 오조 해녀의 집에서 식사한 후 비자림숲을 방문했다. 저녁에는 서귀포시 소재 퍼시픽 리솜 엘마리노 뷔페에서 식사했다. 27일 오전에는 사려니 숲길을 방문한 후 제주시내 순옥이네 명가에서 식사 후 제주공항에 도착해 공항 내 JDC 면세점에 들렀다가 오후 1시 45분쯤 김포행 진에어를 타고 돌아갔다.  제주도는 관광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는 시점에 단체 관광객 무더기 확진이라는 악재가 불거져 노심초사하고 있다.  실제로 제주는 이달 들어 주말에는 3만여명이 찾아 주말 여행객 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70% 수준까지 회복했다는 분석이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30일 제주 입도객은 2만 9344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인 4만 376명의 72.7% 수준을 기록했다. 29일 입도객은 3만 499명이다.   제주도민 박모(55)씨는 “수도권에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데 밀접 접촉자가 다수일 수밖에 없는 단체 여행은 자신들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위”라고 원망했다.  한편 제주에서 15번째 확진자도 발생했다. 지난 29일 오후 5시 30분쯤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같은 날 제주행 항공편에 탑승해 오후 10시 50분쯤 제주공항을 통해 입도한 B(34·여)씨다. 도는 29일 항공편의 탑승자 명단을 항공사에 요청했으며 자가격리 조치를 안내할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인천공항 세계 첫 도입 수하물 ‘스마트 저울’ 시연

    인천공항 세계 첫 도입 수하물 ‘스마트 저울’ 시연

    27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린 ‘스마트 저울 시연회’에서 구본환(오른쪽 세 번째)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저울 제조사 관계자들이 스마트 저울 시연을 하고 있다. 세계 공항 최초로 도입된 스마트 저울은 수하물 무게와 크기 측정은 물론 항공사별로 서로 다른 수하물 규정을 확인할 필요 없이 탑승권만 인식하면 해당 수하물의 무료 위탁 및 기내 반입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 인천공항 세계 첫 도입 수하물 ‘스마트 저울’ 시연

    인천공항 세계 첫 도입 수하물 ‘스마트 저울’ 시연

    27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린 ‘스마트 저울 시연회’에서 구본환(오른쪽 세 번째)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저울 제조사 관계자들이 스마트 저울 시연을 하고 있다. 세계 공항 최초로 도입된 스마트 저울은 수하물 무게와 크기 측정은 물론 항공사별로 서로 다른 수하물 규정을 확인할 필요 없이 탑승권만 인식하면 해당 수하물의 무료 위탁 및 기내 반입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 진중권 “김어준 킁킁, 냄새 좋아하니 마약탐지견해라”

    진중권 “김어준 킁킁, 냄새 좋아하니 마약탐지견해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에 배후설을 제기한 방송인 김어준 씨를 향해 “냄새가 난다? 킁킁 냄새 좋아하니, 방송 그만두고 인천공항에서 마약 탐지견으로 근무하면 참 좋겠다”고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어준이야 뭐 걸어 다니는 음모론이니까. 원래 음모론자들은 발언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올렸다. 앞서 방송인 김어준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 할머니 기자회견에 대해 “기자회견문을 읽어보면 이용수 할머니가 쓰신 게 아닌 게 명백하다”며 특정세력이 뒤에서 이 할머니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사실이 아니라 상상의 왕국에 거주하는 자들이니까. 상상력에 죄를 물을 수는 없다. 그저 그 황당한 판타지를 진지하게 믿어주는 바보들이 안 됐다”며 “방송사에서도 진실보다 중요한 것은 돈, 청취율 아니겠느냐. 그냥 멍청한 이들을 위한 판타지물, 일종의 3류 문화콘텐츠라 보시면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근데 그거 질리지도 않나? 뻔한 내용, 소재만 바꿔 끝없이 우려먹는데”라며 “나 참, 음모론 소재 삼을 게 따로 있지, 이런 문제까지”라고 비난했다. 김어준씨의 배후설에 이용수 할머니는 26일 오후 JT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무식한 사람이지만 기자회견문은 내가 읽다 쓰다 이러다 썼다”면서 “옆에 (수양)딸이 있으니까 이대로 똑바로 써 달라고 했다”면서 기자회견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직접 반박했다. 이어 김어준씨를 겨냥해 “당신도 내 나이 되어 봐라, 글 똑바로 쓰나. 그런 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 거 아니다. 다시는 그런 얘기하지 말라”며 불쾌한 심경을 내비쳤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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