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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불법행위 대대적 단속

    오는 27일부터 한달동안 승차거부,부당요금 징수 등 서울시내 택시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실시된다. 또 인천공항 출입 택시들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도우미들이 승객들에게 차량번호가 적힌 불편신고엽서를 건네주는 ‘통역도우미제’가 시행된다. 서울시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택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우선 3개조 12명으로 구성된 시 특별단속반을 구성,집중단속에 나서는 한편 각 자치구별로도 관할 경찰서의협조를 받아 단속반을 구성,단속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단속반은 유흥가 등 다중 집합장소,지하철역,터미널 등구별로 2개소 이상을 선정해 승차거부 및 부당요금 징수,합승,미터기 미사용,장기정차 호객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방침이다. 시는 이번 단속기간에 적발되는 택시에는 과징금과 과태료 등을 50% 가중 부과할 방침이다. 현재 과징금 및 과태료는 미터기 미사용 40만원,부당요금징수 및 호객행위와 승차거부 등은 20만원이다. 시는 또 인천국제공항 출입 택시들의 불법행위가 기승을부린다는 지적에 따라 모든 승객에게 승차시 차량번호가적힌 불편신고엽서를 배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관광안내원과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공항도우미들이 승강장에 대기중인 택시의 차량번호를 미리 엽서에 적어놓았다가 승차하는 승객에게 건네주게 된다. 신고옆서엔 한글 뿐만 아니라 영어와 일어로도 신고방법을 기재해 이용승객들이 공항경찰대나 서울시 교통종합민원신고센터 등에 쉽게 신고할 수 있게 했다. 시는 이와함께 현재 시행중인 불법행위 적발 택시들에 대한 공항 출입금지(6개월) 조치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도·단속에부 불구하고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단속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며 “시민들도 불법행위를 보면 즉각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에어포트72 참여업체, 국씨에 청탁성 로비 했다”

    인천국제공항 유휴지개발 특혜논란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17일 2순위인 ㈜에어포트72 참여업체인 에이스회원권거래소 감사 임모씨(48)가 국중호(鞠重皓·구속)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로비를 벌인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임씨가 국 전 행정관과 지난 6월과 7월 수차례에걸쳐 접촉하고 에어포트72가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청탁성 로비를 벌인 사실을 밝혀냈다.검찰은 임씨가 국 전행정관외에 공항공사 개발팀 등에 대해서도 로비를 펼쳤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상호(李相皓·구속) 전 인천공항공사 개발사업단장이 세부평가기준을 변조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사업계획서 평가계획안’을 강동석(姜東錫)사장도 심사 전에검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강 사장은 지금까지 평가계획안 확정이 이 전 단장의 전결 사항이었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았고,보고도 제대로받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서태지 팬 전용기 뜬다

    가수 서태지(29)의 일본 릴레이 공연을 관람하려는 팬클럽 회원 전용 특별기가 운항된다. 대한항공은 16일 “오사카와 도쿄에서 열리는 ‘2001서머소닉 페스티벌’에 참가하려는 서태지 팬 400여명의 요청에 따라 17∼20일 사이에 전용기를 띄우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특별기에는 ‘서태지팬 엑스트라’라는 별칭이 붙었다. 지금까지 일본 인기그룹인 ‘차게 앤 아스카’와 미국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한국공연이 끝난 뒤 외국 팬클럽의 요청에 따라 국내 항공사가 특별기를 운항한 적은 있으나 국내 연예인의 팬클럽을 위한 전용기는 처음이다. 승객 295명이 탑승할 ‘서태지팬 엑스트라’는 17일 오전8시1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18일 오사카,19일 도쿄에서 펼쳐지는 서태지의 공연이 끝난 뒤인 20일 오후 다른 팬들이합류,385명을 태우고 오사카에서 인천으로 되돌아온다. 운임은 왕복 30여만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항공사측은 기내에서 서태지의 공연 실황을 특집으로 엮은 20분짜리 뮤직비디오를 상영하고 샌드위치,푸딩류 등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음식을기내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소방헬기 비상주파수 ‘남용‘

    불시착,엔진고장 및 항공기피랍 등 비상시에만 사용할 수있는 항공무선 비상주파수를 소방용 헬리콥터 등이 남용,민항기 안전운항을 위협하고 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비행기의 조종사는 비행 중에 의무적으로 주파수 VHF 121.5㎒인 비상주파수를 청취하도록 돼 있다. 비상사태 발생시 이 주파수를 통해 구조를 요청하는 한편구조요청 무전을 청취,조치를 취하도록 하기 위해서다.따라서 조종사들은 관제탑과의 교신용과 비상주파수 청취용 등적어도 2개 이상의 무전기를 갖춰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국내 소방 헬리콥터들이 산불진화 중에 이비상주파수를 사용하고 있다.이들 헬리콥터들의 교신내용 때문에 민항기 조종사들은 인천,김포 등 주요 공항에 접근할때 관제탑과 교신에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한다.비상주파수교신내용이 시끄러워 비상주파수의 볼륨을 줄여놓거나 아예꺼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 주파수는 도달거리가 200마일(320㎞)에 이르기 때문에국내에서는 웬만한 거리에서는 다 들린다.심지어 일본 상공에서도 국내헬리콥터들의 무선내용이 들린다는 것이다. 국내 항공사의 한 조종사는 “소방 헬리콥터가 산불 등을진화하는 것은 정상적인 임무 수행이지 비상사태가 아니다”며 “비상시에만 사용해야 하는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엄연한 규정위반”이라고 말했다. 외국항공사에서 근무하는 한 조종사도 “인천공항 접근 때일부 조종사들은 비상주파수 교신내용이 시끄러워 규정위반인 줄 알면서도 비상주파수를 꺼놓는 경우가 있어 정작 비상사태때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조종사들은 그동안 건설교통부측에 헬리콥터들이 따로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를 배당해주도록 수시로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건교부 관계자는 “주파수 배정은 정보통신부 소관사항”이라면서 “관계기관 회의 때 군이나 경찰,행정자치부 등에 비상주파수 사용 자체를 요청하는 한편 수색구조용인 예비비상주파수 123.1㎒를 사용토록 권장하고 있다”고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北 ‘헌장탑 행사’ 참석 파문

    남북의 민간인사들이 참여하는 ‘8·15 통일대축전’ 행사가 15일 평양에서 열렸으나 개막식 장소 문제를 놓고 남북 양측이 논란을 벌이는 등 첫날부터 진통을 겪었다. 특히 범민련과 한총련 등 재야·학생운동 단체들로 구성된 통일연대 소속을 중심으로 남측 인사 150여명이 우리정부와의 합의를 어기고 ‘조국통일 3대 헌장 기념탑’앞개막행사에 참석함에 따라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논란은 북측이 3대 헌장탑 앞 개막행사에 남측 대표단의 참석을 요구하면서 빚어졌다.남측 대표단의 김창수민화협 정책실장은 “헌장탑 앞 행사에는 참석할 수 없다는 뜻을 이미 14일 저녁 북측에 전달했다”며 북측 단독으로 개막행사를 갖거나 다른 곳에서 개막식을 갖자고 제의했으나 북측은 “대규모 군중이 모여있다”는 등의 이유로거듭 행사참석을 요구했다. 이 때문에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던 개막행사가 3∼4시간 지연되고,남측 취재진의 기사 송고를 북한 당국이 제지하는 등 파행이 이어졌다. 통일연대 소속 인사들이 정부측에 제출한 각서를 어기고3대 헌장탑 앞 행사에 참석함에 따라 향후 정부의 대응이주목된다. 이에 앞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7개 종단,통일연대 등의 사회·종교단체가 중심이 된 ‘2001 남북공동행사 추진본부’소속 대표단 311명과 취재진 26명 등남측인사 337명은 이날 낮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출발,서해 직항로를 거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행사는 뒤늦게 깅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식전 행진,개막식 행사,경축공연,뒤풀이 행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평양 공동취재단·진경호 기자 jade@
  • 영종도 아파트·오피스텔 뜬다

    영종도에서 앞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모두 4,100여가구가 공급된다. 인천공항이 들어선 영종도는 유휴지 개발과 관련된 로비의혹에서 보듯 발전가능성이 큰 곳이다.현재 상태라면 개발권을 따면 성공은 떼논당상이다.특히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공항에서 일하는 인력들의 자체수요에다 투자수요까지겹쳐 가격상승이 예상된다. ◆얼마나 분양하나=하반기에 예정된 분양물량은 아파트가2,254가구,오피스텔이 1,876가구 등 모두 4,130가구에 달한다. 아파트는 금호건설이 2차로 신공항 배후단지에서 ‘금호베스트빌’ 452가구를 오는 16일부터 분양한다.1순위에서마감될 것으로 보인다.풍림산업도 다음달 중 1,922가구의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주변 오피스텔도 날개돋친듯 팔려나가고 있다. 삼성물산과 금호건설이 분양한 ‘월드게이트’ 462가구는1주일만에 완전분양됐다. 이에 따라 많은 업체들이 올 하반기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LG건설은 국제공항업무단지에서 올 가을 ‘LG카이스텔’51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7월부터 가접수를 받은결과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들어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인천공항 오피스텔 신축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우건설도 이르면 올 연말 911가구를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오피스텔이나 단지내 상가도 올 가을 줄줄이 분양대기중이다. ◆발전가능성은=인천공항 개항을 계기로 정부는 영종도를오는 2011년까지 4만8,000명,2020년까지 11만명의 인구를수용하는 국제자유도시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발전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분석이다. 게다가 공항이 들어서면서 자체수요도 만만치 않다.서둘러 개항하다보니 아직 공항관련 직원들의 거주공간은 물론,편의시설이 크게 부족하다.지난해 분양된 금호베스트빌의 경우 32평형에 벌써 2,000여만원에 가까운 웃돈이 붙었다. 배후단지내 토지도 거의 매각된 상태다.공항배후단지나업무단지 등 이른바 노른자위 지역 외의 부동산도 덩달아값이 뛰었다. 그러나 공영개발지역내 상가나 오피스텔,아파트 등은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지만 사유지에 대한 투자는 신중해야한다. 공영개발지역내 부동산은 지금은 희소성이 있어 인기가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희소성이 줄어들게 마련이다.이 점을 감안해야 한다. 공항에 인접해있기 때문에 고도제한이 많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인천공항 특혜 수사 원익 로비여부 집중조사

    인천국제공항 유휴지개발 특혜논란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14일 이상호(李相虎·구속) 전 인천공항공사 개발사업단장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원익컨소시엄간의 연결고리를 캐는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원익 대표 이모씨(47)를 조사한데 이어 원익컨소시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공항공사에 대한로비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물산(지분 9%) 관계자도불러 로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단장이 지난해 11월 23∼26일 공항종합정보통신시스템 구축을 담당한 삼성SDS 관계자들과 함께 종합정보통신시스템 구축사례 해외홍보차 태국을 다녀온 사실을확인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유휴지 개발사업 2순위 업체인 ㈜에어포트72의 관련자도 소환,국중호(鞠重皓·구속) 전 청와대행정관과의 유착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은 이와함께국 전 행정관의 수회혐의 여부를 밝히기 위해 계좌 추적을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사설] ‘인천공항’수사 한점 의혹없게

    인천공항 주변 유휴지 개발사업자 선정 의혹과 관련,검찰이 이상호 전 개발사업단장과 국중호 전 청와대행정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함으로써 수사의 일단계는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우리는 검찰이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해,당초‘정치권 로비’의혹을 제기한 이 전단장이 거꾸로 ㈜원익컨소시엄에 ‘역특혜’를 주려 한 사실과,국 전행정관이 일정부분 로비에 나선 점을 밝혀낸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실체 없는 ‘정치 비리’가 우리사회에 소모적인 싸움을 증폭시키는 폐해를 조기에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수사가 빠르게 진행된 만큼,국민 의혹을 모두 풀기에는 사건의 성격과 진행과정이 아직 충분히 드러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따라서 검찰이 추가수사에서 남은 의문점을 해명해 줄 것을 기대한다. 먼저 검찰은 이 전단장과 원익측의 관계를 더욱 소상하게밝혀내야 한다.이 전단장이 원익측에 사업권을 주려고 무리한 행각을 벌인 데에는 그만한 까닭이 있을 것이다.이와 관련해 모 재벌이 그 배후에 있다는 항간의 추정에 대해서도수사하기 바란다.아울러 이 사건의 발단이 된 ‘정치권 로비’의혹도 더욱 깊이 있게 파헤쳐야 한다.현단계에서는 국전행정관의 공무상 비밀누설 및 업무방해 혐의만이 표면에드러나 있다. 더욱이 그는 특정업체 선정을 청탁한 것이 아니라 공정심사를 당부했다고 주장하는 판국이다.또 강동석인천공항공사 사장의 행동이 해명되지 않는 등 ‘정치권 로비’의 존재여부는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본다. 우리는 이 사건 진행을 지켜보면서 인천공항 주변 개발사업이 큰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한다.우선협상대상자로 뽑힌 원익측은 수사에서 일부 드러났듯이 선정 자체가 원인무효가 될 가능성이 있다.그렇다고 차점 탈락자인 ㈜에어포트72 컨소시엄과 개발계획을 논의하기에도 아직은 이른 시점으로 보인다.따라서 이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지는 결국검찰이 얼마나 신속하게,또 의혹을 남기지 않고 사건의 실상을 투명하게 밝혀내느냐에 달려 있다.검찰의 분발을 기대한다.
  • 이상호씨‘외압’진술 갈팡질팡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상호 인천공항공사 전사업개발단장과 국중호 청와대 전 행정관에 대해 13일 실시된 영장실질심사는 국씨의 위법성 여부가 첨예한 쟁점이됐다. 결과적으로 국씨에 대해서도 영장이 발부됐지만 국씨 혐의에 대해서는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다. 이날 오전 11시쯤 시작된 이씨에 대한 심문은 정오가 되기전 마무리됐지만 국씨에 대한 심문는 오후내내 계속됐다.검찰이 밝힌 국씨의 혐의내용이 다소 모호하기 때문에 국씨를 상대로 한 심문이 길어졌기 때문. 이날 심사에서 최대 관심은 법원이 국씨가 압력을 행사했다는 검찰수사를 받아들일지 여부였다.검찰은 “국씨가 이씨에게 전화를 걸어 ‘에어포트72가 심사과정서 유리하도록 잘 부탁한다’고 청탁했다”며 “‘부탁한다’는 표현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씨는 실질심사에서 검찰수사에서와 마찬가지로“유휴지개발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잡음이 들리는데 공정하게 해달라고 주문했을 뿐 전혀 외압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국씨는실질심사에 앞서 기자들에게도 “이전 단장도 검찰 대질심문에서 외압이 아니었다고 진술했으며,이씨로부터 ‘죄송하다’는 사과까지 받았는데 어떻게업무방해가 될수 있는가”라고 항변했다. 이씨 역시 실질심사에 앞서 기자들에게 국씨의 전화에 대해 “부드러운 전화였다.외압을 느끼지 않았다”며 검찰에서의 진술을 번복했으나 정작 실질심사에서는 “국씨에게서 정치적 압력을 느꼈느냐”는 판사의 질문에 “그렇다. 그때는 느꼈다”며 또다시 입장을 번복했다.결국 법원은“국씨에 대한 검찰의 소명이 충분하고 외압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영장을 발부했다. 하지만 “국씨가 검찰의 모양갖추기 수사에 희생됐다”는시각이 엄존하고 있어 재판과정에서 국씨의 혐의를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씨는 구속 수감직전 “검찰이 나를 희생양으로 삼기위해 짜맞추기식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이씨도 “선정기준에서 토지사용료 조항을 토지사용기간으로 임의 변경한 적이 없다”며 혐의내용을 부인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2與 ‘JP대망론’ 갈등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여권 차기 대통령후보’론과 관련,공동여당인 민주당과 자민련의 신경전이노골화하고 있다.자민련은 작심하고 ‘JP 대망론’을 띄우는 모습이고,민주당은 “더 이상은 두고볼 수 없다”며 ‘차단막’ 설치에 나섰다. 여권 대통령 후보 선정을 둘러싼 양당의 충돌이 조기화하는 기운마저 감돈다. 방미중인 JP가 자리를 비운 가운데 열린 13일 자민련 확대당직자회의에서는 ‘JP 밀기’ 발언이 쏟아졌다.김학원(金學元) 의원이 “JP대망론을 당 차원에서 강력히 추진해야할 때가 왔다”고 운을 떼자,조부영(趙富英) 부총재는 “당이 총력체제를 갖출 때”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양희(李良熙) 사무총장은 “JP의 뉴욕 발언은 DJP공조를통해 (민주당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게 하고 이후 국정을 도와준 데 대한 외상 빚을 갚으라는 메시지”라며 노골적으로 ‘채무상환’을 독촉했다. 자민련은 JP가 귀국하는 14일 인천공항에 소속 의원 전원이 나가 분위기를 띄우기로 했다. 민주당에서는 이상수(李相洙) 총무가 총대를 멨다.이 총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3당이 합당되면 JP는 총재직 이상을 요구해선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동교동계의 한 의원도 “JP는 총재를 맡고 대권후보는 민주당에 양보하는 게순리”라고 못박은 뒤 “JP가 후보로 나서면 당선 가능성이있겠느냐”고 힐난했다. 정가의 한 관계자는 “JP가 14일 귀국해서 표명할 발언의강도에 따라,양당의 갈등 확산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이상호·국중호씨 구속수감

    인천국제공항 유휴지 개발논란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13일 인천공항공사 사업개발단 관계자들을 불러 업체로비 여부 등을 캐는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원익컨소시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삼성측의 로비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개발사업단 양모 전 팀장과 개발1팀장 최모씨 등을 이날 소환,사업기본여건심사에서 ‘토지사용료’ 항목을 누락시키고 ‘토지사용기간’을 포함시켜 토지사용료산출근거를 제대로 제시하지 않은 ㈜원익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경위 등을 조사했다.검찰은 또 ㈜원익 대표인이모씨(47)를 12일에 이어 이틀째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한 로비를 펼쳤는지 여부와 이 전 단장과의 유착관계를 조사했다. 한편 인천지법은 전날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상호(李相虎) 전 인천공항공사 사업개발단장과 국중호(鞠重晧) 전 청와대 행정관을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발부,이씨와 국씨는 인천구치소에 수감됐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올 국정감사 ‘최악 부실’ 우려

    올해 국정감사(9월10∼29일)가 사상 유례 없는 부실감사가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국감 일정이 예년에 비해 한달 가량 앞당겨져 제대로 준비를 할 시간이 부족한 데다,여야가 국감을 정쟁의 장으로 활용할 조짐마저 없지 않기 때문이다. 국회의 한 관계자는 13일 “국감에 앞서 의원들이 행정부에 관련 자료를 요청,입수한 뒤 분석하는 데 보통 한달 정도 걸린다”며 “의원실은 물론,정부 부처 관계자들 가운데상당수가 여름휴가를 떠난 상황에서 국감 일정이 갑자기 확정돼 자료 확보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 관계자는 “예년의 경우 국감 시작일까지 정부 부처가자료를 제대로 제출해온 비율이 70%였지만,올해는 절반에도못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극한 대립상태에 있는 여야 지도부가 국감의 본래 취지를 등한시 한채,‘상대방 흠집내기’에 필요한 전열 정비에만 여념이 없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정가의 한 관계자는 “현재 국회 주변에서는 야당이 문화관광위에서 언론사 세무조사 문제를,법사위에서인천공항외압의혹 사건을,통일외교통상위에서는 남북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정치쟁점화하기 위해 벼르고 있다는 관측과 함께,여당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무성하다”고 밝혔다. 한 의원 보좌관은 “올해부터 상시국회 체제가 되면서 이미 행정부를 여러차례 파헤쳐 왔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파고들 문제가 없는 측면도 있을 것”이라며 “이제는 국감이탁상공론보다는 일선 현장 방문 위주로 변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여야 의원 보좌관들이 모여 국감 대상기관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야당측이 “올해는복지부와 식약청 등 7곳 정도만 하고 끝내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인천공항’ 영장청구 안팎

    인천지검이 12일 이상호(李相虎) 전 인천공항공사 개발사업단장과 국중호(鞠重皓)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 수사가 ‘이 전 단장의 과장된 폭로’와 ‘참여업체의 로비’로 정리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검찰은 이 전 단장과 국 전 행정관,강동석(姜東錫)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잇따라 소환,대질심문 등을 펼친 결과 이씨가 폭로한 내용이 상당부분 과장되고 자의적인 해석에따른 것임을 확인했다.오히려 이씨를 집중추궁한 결과 ㈜에어포트72보다 훨씬 낮은 토지사용료를 제시한 ㈜원익을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역(逆)특혜’의 실체를 확인했다. 지난 11일 이씨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과 계좌추적을 실시한 결과 관련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특히 이씨가 토지사용계획서 제출마감 하루전인 지난6월 21일 평가계획안을 전결처리하면서 ‘토지사용료’항목 대신 ‘토지사용기간’을 포함시킨 것은 원익을 돕기위한 결정적인 배려로 보고 있다. 검찰이 국 전 행정관에 대해서도 사법처리를 결정한 배경은 이씨에게두차례나 청탁성 전화를 한 것을 직분을 벗어난 업무방해로 파악했기 때문이다.검찰의 조사결과는 지난9일 신광옥(辛光玉)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 전 행정관을 자체 조사한 결과) 압력의혹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발표한 것과 배치된다. 하지만 국씨는 “이씨가 원익컨소시엄 참여업체인 삼성의로비를 받고 장난을 치고 있다는 것을 친구로부터 듣고청탁이 아닌 공정한 심사를 부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와관련 검찰은 “국씨가 에어포트72 컨소시엄에 참여한에이스회원권거래소 임원인 친구의 부탁을 받고 이씨에게전화를 한 것이지 스포츠서울21 윤 대표의 청탁을 받은 것은아니다”라고 말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국씨의 전화는 선처를 부탁하는 수준의 약한 로비였음에도 강 사장에게 ‘팽’당했다는 배신감에 휩싸인 이씨가 과장된 폭로를 한 것이 이번 사건의본질”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kimhj@. ■강사장·이씨 '애증의 7년'. 인천공항 유휴지개발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외압설을 제기했던 이상호(李相虎) 전 공항공사 개발사업단장은 공항건설 과정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강동석(姜東錫) 사장과 갈등을 빚었다. 이씨는 건설관리본부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99년 11월 활주로 설계를 임의로 변경,예산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함으로써 감사실로부터 경고를 받았다.이씨는 2번 활주로가시정(視程) 200m에서도 항공기를 이착륙시킬 수 있는 ‘카테고리Ⅲa’로 계획됐던 기본설계를 무시하고 김포공항과마찬가지로 시정이 400m인 ‘카테고리Ⅱ’로 낮춰 공사를진행하다 “국책사업인 만큼 예정대로 시행하라”는 강 사장의 지적을 받았다. 이씨는 또 지난 4월 공항운영통합시스템의 핵심인 종합정보통신망(IICS)과 관련해 외부 전문업체에 컨설팅을 의뢰하면서 행정절차를 어긴 사실 때문에,지난 6월에는 공항에어몰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투자자를 개입시킨 것으로 알려져 각각 경고를 받았다. 94년 건설교통부 산하 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과 엘리트건축 사무관으로 만나 한때 부자지간(父子之間)을 연상케할 정도로 서로를 아꼈던 강 사장과 이씨의 인연은 이번사건으로돌이킬 수 없는 ‘악연’으로 매듭지어지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이상호·국중호씨 영장

    인천국제공항 유휴지 개발논란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12일 이번 사건을 폭로한 이상호(李相虎) 전 인천공항공사 개발사업단장에 대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및 인천공항공사법 위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이 전 단장에게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국중호(鞠重皓) 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서도 공무상비밀누설 및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단장과 국 전행정관은 영장실질심사를 요청,13일 오전 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씨는 특정업체에 유리하게 하기 위해 평가항목에 토지사용료를 누락시키고 변경된 선정기준을 80여개 개발사업참여업체들에 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또강동석(姜東錫)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사업자 평가에서수익성을 중시하라’고 지시했음에도 평가위원들에게 ‘강사장이 실현가능성에 중점을 두라고 지시했다’며 공정한심사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씨는 마치스포츠서울21 윤흥렬(尹興烈) 대표가 정부 고위인사를 통해 로비한것처럼 발설해 명예를 훼손한 사실도 인정됐다. 국 전 행정관은 지난 7월 이씨에게 전화를 걸어 “㈜에어포트72가 심사과정서 유리하게 되도록 해달라”고 청탁한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국씨는 “에어포트72 컨소시엄에 참여한 에이스회원권거래소의 비상임임원인 친구로부터 ㈜원익 컨소시엄에참가한 삼성측이 실무팀에게 로비를 벌여 심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씨에게 공정한심사를 부탁했다”며 압력설을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국씨가 에어포트72 컨소시엄에 참여한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임원의 부탁을 받고 이씨에게 전화를 한 것이지 스포츠서울21 윤 대표의 청탁을 받은 것은 아니다”고공식해명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업체들의 로비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13일부터 ㈜원익 및 에어포트72 등의 관계자들을 불러 금품수수 여부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이씨 자택과 사무실 및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원익과 ㈜에어포트72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인천 김학준·송한수기자 kimhj@
  • 인천공항공사 원익측과 협상유보

    인천공항공사는 12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원익컨소시엄과의 실시협약을 위한 협상을 유보하는 한편,검찰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사업자를 재선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공항공사 서종진(徐鍾進) 개발사업단장은 “검찰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원익 컨소시엄과의 실시협약을 위한 협상을 유보하겠다”고 말했다. 서 단장은 “㈜원익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 ‘원인무효’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차순위자인 에어포트72㈜와 협상에 들어가는 방안과 재공고를 통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
  • “원익 재원조달 계획 문제점 지적 있었다”

    인천공항 유휴지 개발 사업자 선정과 관련,이상호 전 사업개발단장이 ㈜원익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배경을‘사업수행능력의 우수성’ 때문이라고 주장했으나 공사측이 자체 실시한 감사에서는 ㈜원익이 제출한 재원조달계획에대해 재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본지가 입수한 인천공항공사 감사실의 ‘주변지역 개발사업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원익 컨소시엄은 개발사업비 중 569억여원을 자체 조달하고,1,069억원을 차입하겠다는 재원조달 계획서를 냈다.그러나 감사보고서는 “㈜원익 컨소시엄에서 삼성물산은 사업시행 주체라기보다는 시공사의역할을 위해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삼성물산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말 현재 자본총계 195억원,당기순이익 169억원에 불과해 전체 사업비 중 569억원을 자체 자금으로 조달한다는 것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차입계획에 대해서도 재검증을 요구했다. 반면 이 전 단장이 재원조달에 무리가 있다고 주장한 에어포트72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전체사업비 중 500억원을 자체자금으로 조달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어 보이나 차입은 생보부동산신탁의 출자사인 교보생명 및 삼성생명이 출자할 계획이어서 실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상반된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수부(부장 尹錫萬)는이날 ‘외압의혹’을 폭로한 이 전 단장과 국중호(鞠重皓)전 청와대 행정관을 소환,밤샘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 전 단장을 상대로 인천공항 유휴지 개발 사업자선정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와 외압이라고 주장하는 근거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특히 강동석(姜東錫) 인천공항공단 사장이 평가 1순위인 원익을 제치고 2순위인 에어포트72가 선정되도록 평가기준 변경과 재심사를 강요했다는 이 전 단장의 주장 확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종락·인천 김병철 송한수기자 kbchul@
  • 與·野 ‘장외격돌’

    여야는 10일 국정홍보대회와 시국강연회를 각각 열어 언론세무조사와 인천공항 사업자선정 특혜의혹,개헌 문건,경제현안 등을 놓고 치열한 장외대결을 펼쳤다. 민주당은 이날 인천과 광주에서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과 박상천(朴相千)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홍보대회를 열어 경제회생을 위해 야당측이 무차별적 정치공세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노 고문은 광주 대회에서 “다음 선거에서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정권을 잡는다면 지금 진행되고 있는 모든 개혁이 송두리째 뒤엎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개혁완성을 위한 정권재창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천대회에 참석한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은 “당이 ‘진보-보수’라는 양날개 기조를 확고히 하면서 비전을 가진 대선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며 정권재창출 의지를 독려했다.박 위원은 이 자리에서 여야정 경제정책협의회에 이어 남북문제협의회 개최를 제안했다. 한나라당은 청주시민회관에서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주요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충북지역 시국강연회를 열어 여당을 집중 성토했다. 이 총재는 강연회에서 ‘여권 개헌문건’과 관련,“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 답방을 이용해 정권을 연장하겠다는 것으로 그동안 왜 답방을 애걸했는지 백일하에 드러났다”면서 “연방제 헌법으로 고치면 이 나라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인권이 남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언론사 사주의 검찰소환에 대해 “언론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정부를 비판하는 언론을 탄압한 이유를 분명하고 똑똑하게 알게 됐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여야 광주·인천·청주집회/ ‘장외 성토’국회

    끊임없이 생산되는 새로운 정치현안이 여야의 장외 공방을통해 확대재생산되고 있다.또한 장외집회는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더욱 격렬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여야는 10일에도 각각 국정홍보대회와 시국강연회를 이어가며 인천공항 사업자선정 특혜의혹과 개헌문건,언론세무조사등을 놓고 치열한 장외 대결을 벌였다. [한나라당] 청주 시민회관에서 언론사 세무조사와 여권의 개헌문건 등을 소재로 대여공세를 계속했다.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정권 말기에 들면서 권력핵심과 그 주변에서 저질러진 부패와 비리가 하나씩 드러나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인천공항 비리의혹은 집권후 권력핵심에서 흘러나온 수많은 비리의혹 가운데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민주당의 ‘향후 정치일정’과 ‘2002년 대통령후보 선출관련 검토’ 등 비밀문건의 실체와 내용에 대해 국민적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며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거듭요구했다. [민주당] 대권주자군과 주요당직자들이 무차별적 정치공세를 중단할 것을 야당에 촉구했다.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은광주 대회에서 “한나라당과 이회창 총재가 ‘딴지정치’를중단해야 정치권이 경제회생을 위해 초당적으로 대처할 수있다”고 역설했다. 노무현(盧武鉉) 고문도 “언론 세무조사는 지속적으로 추진,완수해야 하는 개혁의 일환이며 이를 거부하는 조선일보와이 총재는 함께 몰락하는 운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주장했다. [전망] 언론사 사주에 대한 수사결과 발표 이후 여권이 국정조사를 수용하면,향후 정국은 뒤이어 정기국회·국정감사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이다.이 경우 장외집회는 자연스럽게 한풀 꺾일 전망이다. 이지운기자 jj@
  • 원익 컨소시엄에 특혜 의혹

    인천국제공항 유휴지 개발 사업자 선정을 위한 1차 기본요건 심사 때 사업계획서를 공고했을 당시에는 들어있던토지사용료 항목이 누락된 것으로 밝혀져 토지사용료 항목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던 ㈜원익 컨소시엄을위한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정치권에서 에어포트72 컨소시엄이 선정될 수 있도록 재평가를 요구했다며 외압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李相虎) 전 인천공항공사 개발사업단장의 말과 상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공항공사가 9일 국회 건설교통위 민주당 설송웅(^^松雄)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사업개발팀은 지난 3월 작성한 ‘투자유치시설 사업설명서’ 평가기준 항목에 토지사용료와 사용기간을 첫번째로 상정했으나,사업제안서 제출 마감을 하루 앞둔 지난 6월21일 평가계획안을 다시 만들면서 토지사용기간 항목만 설정했다.기본요건 심사에서토지사용료 평가는 뺀 것이다. 이는 공사측이 3월 원익과 에어포트72 등 6개 기업에 취득세,등록세,종합토지세 등 세금과 각종 부과금 및 사용료산출 근거를 포함해 토지사용료를 제시토록 했으나 구체적인 내역없이 연도별 총액만 제시했던 원익을 선정하기 위한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실무팀 최모 부장은 “기본 요건 심사 때 토지 사용료가포함됐다면 업체 평가 순위가 달라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검 특수부(부장 尹錫萬)는 외압 의혹을 제기한 이 전 단장을 10일 오전 10시 피고소인 자격으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전단장에게 전화를 건 국중호(鞠重晧) 전 청와대 행정관도 오후 1시에 소환한다.이 전 단장과 함께 보직 해임된 양모 전 팀장과 공항공사 실무자등 2명도 참고인 자격으로 부른다. 이날 오전 인천지검에 출두해 고소인 조사를 받은 강동석(姜東錫) 사장은“공항 공사의 수익증대와 적자 보전 차원에서 재평가를 지시했을 뿐”이라며 외압을 부인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인천공항’ 평가기준 변경 의혹

    인천국제공항공사가 9일 민주당 설송웅 의원에게 제출한자료에 따르면 1차 기본요건 심사가 제대로 이뤄졌다면 우선협상대상자가 뒤바뀌었을 가능성이 크다. 공항공사는 지난 3월 배포한 유휴지 투자유치 사업설명서에서 일반 평가요소에 건설기간과 토지사용료 항목을 가장윗부분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지난 6월 기본요건 심사를 하루 앞두고 토지사용료 부분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빠졌다.공사의 수익과 직결되는 핵심 내용이 아예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다. 공항공사가 제시한 평가기준에는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지않았을 경우 ‘0점’으로 처리하도록 규정했다.또 다른 항목에서 아무리 높은 점수를 받았더라도 한 항목에서 ‘과락’ 점수가 나오면 심사에서 자동으로 제외하도록 규정했기 때문에 토지 사용료 관련 세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원익은 탈락 가능성이 높았다. 본심인 평가회의에서 1·2·3순위 업체가 내놓은 수천쪽의 내용을 단 하루만에 판정한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에어포트72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제안서 분량만 1,800여쪽에이르기 때문이다.규정에는 ‘14일 이내’에 판정하도록 되어 있다. 이상호 공항공사 전 개발사업단장은 이에 대해 “대부분이 외부 인사인 평가위원들을 제때 소집하기 힘들어 평가위원 간사인 개발사업팀 양모 팀장에게 조속하게 결론을내리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11명의 평가위원들은 제안서 내용 등을 제대로 심사하지도 못하고 구비서류 요건 등에 대해서만 검토하는 수준에 그칠 수 밖에 없었다. 평가위원 요건도 갑작스럽게 변경됐다.지난 6월21일 작성한 평가안에는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공항공사가 선임한 간사 1명과 공항을 대표한 다른 내부인사 1명을 뺀 나머지 9명은 외부 전문가로 한다고 규정했다.하지만 나흘만인 25일 이 조건을 삭제,입김이 작용할 여지가 있는 내부인사로 4명을 대체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평가회의가 항목별로 100점을 만점으로 순위에 따라 ‘수’‘우’‘미’‘양’‘가’로 비례해 매기도록 돼 있는규정을 어긴 점도 의혹이다.토지사용료 항목에서 1,729억원을 제시한 에어포트72측은 95.3점을 받은 반면,토지세 500억원에도 못미치는 325억원을 제시한 원익측에 83.3점이나 매긴 것은 지나치게 후한 처사가 아니냐는 것이다. ㈜원익 컨소시엄은 18개 평가항목에서 845.1점,㈜에어포트72측은 807.4점을 받아 점수차는 37.7점이었다. 송한수기자 one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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