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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 국방부 ◇국장급전보 △정책보좌관(2급) 金洪植 △복지보건관(3급) 安熙萬 ■ 한경비즈니스 △이사(편집장)梁承得 ■ 한국경제 ◇부장 △생활경제 朴柱昞△IT 金光鉉△독자 尹津植 ■ 한국리서치 △대표 盧翊相△부사장 崔信愛△상무 李相權 韓佑錫 鄭載善△수석부장 沈載雄 ■ 대성그룹 글로벌에너지네트웍 (한국케이블TV 경기방송)△사장 李大勝(YEN㈜)△전무 李南燮(대구도시가스㈜)△전무 安和成△기술본부장 겸 DICE소장 李碩炯△영업본부장 池映煥△기획본부장 文永福 ■ 건설교통부 (과장급 파견)△환경부 산업폐수과장 崔炳洙 ■ 인천공항공사 △운항본부장 崔秉國 ■ 한국도로공사 ◇부장급 승진 △수석연구원 朴信 吉興培 趙成敏 韓承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장급 △부산지역본부 설립추진단장 洪永明△수소·연료전지생산기술센터소장 柳泰佑◇팀장급△광주지역본부 기획운영팀장 申承宇△사업지원부 국책사업관리팀장 李鍾範△〃 연구지원팀(안산)장 林光新△기획행정부 시설담당 金漢龍△중소기업지원사업단 기술지원〃 朴珍熙△기획행정부 기술정책〃 金必成△국제협력사업단장 金景洙 ■ ㈜동서 △상무 李柱園△이사 崔銀晟 ■ 동서식품㈜ △부사장 柳濟民 李光馥△상무 崔秉憲△이사 洪承秀 ■ LG투자증권 ◇승진(부장) △목동WM C 池尙泰△남대문〃 羅憲南△대구 〃 方根鎬△여의도지점 金允換△압구정〃 南元赫△영등포〃 崔英男△신사〃 白光鉉△부산중앙〃 黃源敦△광산〃 車仁天△선물옵션지원팀 金昌漢△자금팀 辛東烈△마케팅·CRM팀 咸鍾旭△주식트레이딩팀 金鍾敏△런던현지법인 成祐錫 ■ LG카드 ◇기획관리부문 △기획관리 부문장 부사장 겸 CFO 李宗鎬△기획 담당 상무 李孝日△재경〃 李雄杓 △정보시스템〃 許柱昞△新시스템〃 朴治經◇영업부문(상무)△영업지원 담당 李慶範△신판영업 본부장 金鍾七◇채권관리 부문(상무)△채권지원 담당 南順燦△중부채권 본부장 申宗均 ■ 통계청 ◇과장급 전보 △혁신인사과장 崔仁根◇서기관△혁신인사과 白南柱 鄭花玉△농수산통계과 玄英機 ■ 산업자원부 ◇과장급 전보 △기술표준원 문화서비스표준과장 李年宰 ■ 과학기술부 △혁신인사담당관 權相遠△생명환경기술과장 李在永△정보화법무담당관 金柱漢△총무과장 金善桂△혁신인사담당관실 金洪珍△정보화법무담당관 林壯淳
  • 인천국제공항 외국환승객 겨냥 반나절 DMZ 관광상품 나온다

    경기관광공사(사장 김종민)는 인천국제공항 환승객들을 겨냥한 ‘틈새관광 상품’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인천공항에서 다른 노선의 비행기를 갈아타려는 외국 승객들이 대기하는 시간을 이용해 버스 등으로 임진각과 제3땅굴,도라전망대,도라산역,자유의 다리 등 비무장지대(DMZ)내 주요 지역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공사측은 이 반나절 관광상품의 본격적인 시판에 앞서 23일 미국 9개 해외여행업계 대표단을 대상으로 오전 6시 공항을 출발,오후 3시 다시 공항으로 돌아오는 답사투어를 실시했다.지난 9일에도 역시 미주 여행업계 대표 10여명을 대상으로 이 상품에 대한 투어를 실시,좋은 반응을 얻었다. 공사측은 이 관광상품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올해 한시적으로 무료 시범투어를 실시한 뒤 ‘2005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내년부터 여행사 등과 함께 본격적인 유료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인천공항 이용객의 58%가 우리나라를 거쳐 호주나 유럽,동남아시아 등으로 이동하는 환승객이며 이 가운데 12만명 가량이 4시간 이상 공항에서 환승을 위해 대기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종민 사장은 “이번 상품의 효용가치가 큰 만큼 인천국제공항공사,항공사,여행사 등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인천공항~송도 제2연륙교 2년 앞당겨 2008년 완공

    인천국제공항과 송도신도시를 잇는 제2연륙교가 오는 8월 착공된다. 22일 인천시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당초 2010년 6월 준공 목표였던 제2연륙교 사업기간을 앞당겨 오는 8월 착공,2008년 7월 준공키로 했다. 시는 그동안 2008년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송도경제자유구역 1단계 사업과 ‘2008 베이징 올림픽’ 이전에 제2연륙교 사업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공기를 당겨줄 것을 요구했지만 건교부는 2010년 이전에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왔다.두 기관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던 동쪽 공사용 접근로 시행 주체 문제는 인천시가 맡는 것으로 매듭지어졌다. 제2연륙교는 길이 10.25㎞,왕복 6차로의 사장교로 건설될 예정이며,사업비는 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최성규前총경 이르면 19일영장

    ‘최규선 게이트’와 관련,미국으로 도피했던 최성규(53) 경찰청 전 특수수사과장이 1년 11개월만에 송환됐다. 최 전 총경은 18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출발,오후 6시43분 아시아나항공 OZ201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즉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압송돼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최 전 총경을 상대로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여 이르면 19일 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최 전 총경은 2001년 3월 강남 C병원에 대한 경찰청의 약품 리베이트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최규선씨로부터 현금 1억원과 이 병원 부설 벤처기업 C사 주식 4만주(2000만원 상당)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형집행정지로 풀려나 안과 치료를 받고 있는 최규선씨를 최근 소환,최 전 총경의 혐의를 입증하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일단 최 전 총경의 신병을 확보한 뒤 다른 범죄 혐의와 도피 경위,‘최규선 밀항권유설’ 등 당시 제기된 모든 의혹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과 관련된 일부 참고인들을 소환, 구체적인 경위 등을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규선씨에 대한 밀항권유 등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DJ 정부 당시의 청와대 도덕성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규선씨는 2002년 4월19일 영장실질심사 때 “‘청와대의 이모 비서관이 해외도피를 권유했다.’는 얘기를 최성규씨로부터 들었고,최성규씨도 ‘부산에 배를 대기시켰으니 밀항이라도 하는 게 어떠냐.’고 나에게 제의했다.”고 진술했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인천공항 관세자유구역 날갯짓 4개 대형 물류업체와 입주협약

    인천공항 관세자유지역 사업시행을 위한 실시협약이 체결돼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8일 인천공항 관세자유지역 입주를 희망한 세계적인 다국적 물류기업인 KWE코리아를 비롯해 범한종합물류,삼성전자로지텍,한국복합운송보세장치장 등 4개 업체와 실시협약 조인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입주업체는 협약체결 후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50년간 토지를 임대하게 되며,431억원을 투자해 항공화물창고를 건설한 후 2006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공항공사는 14만 1000평의 관세자유지역 가운데 1차로 3만 4000평에 대해 입주업체를 선정했다.나머지 10만 7000평에 대해서도 다음달중 모집공고를 낸다. 인천 김학준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개성공단 共生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개성공단을 잇는 물류축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아산㈜의 김윤규 사장은 지난 17일 인천시청에서 ‘개성공단 추진상황과 발전전망’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개성공단·강화도·인천항만 일대를 물류축으로 연계 개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은 지정학적으로 볼 때 임진각을 경유한 내륙 수송로보다는 강화도를 통해 인천항만을 이용하는 게 훨씬 경제적”이라며 “이를 통해 강화군이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즉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와 북한 개풍군 고도리 사이 1.4㎞에 연륙교를 설치할 경우 남북한 물류 이동의 가장 짧은 거리가 된다는 논리다. 이는 최근 인천시가 환황해권 경제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구상 중인 인천∼개성간 경제공동개발구와 맥을 같이하는 것이어서 향후 추진 방향이 주목된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 개성공단∼개풍군∼(연륙교)∼강화도∼(연륙교)∼인천공항∼송도경제자유구역∼서해안고속도로를 잇는 제2남북연결도로의 건설 필요성을 제기했다.또 국가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개성공단은 제조업 중심으로,인천은 물류와 첨단지식산업 위주로 각각 개발할 때 상호보완적인 발전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개성공단을 연계한 물류축을 구축,강화도와 개풍군을 잇는 연륙교 건설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최성규 前총경 17일 국내송환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최규선 게이트’와 관련,미국으로 도피했다 체포돼 수감중인 최성규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을 오는 17일 국내로 송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검찰수사관 2명과 법무부 사무관 등 3명을 13일 최씨가 수감중인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파견,17일 새벽쯤 최씨 신병을 인도받아 같은 날 오후 6시35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최씨를 송환할 예정이다.검찰은 최씨 송환에 대비,이미 검사 3∼4명으로 수사팀을 구성했다. 박홍환기자˝
  • MBC ‘출발! 비디오‘ 진행자 교체

    MBC는 ‘출발!비디오 여행’의 진행자를 이재용 아나운서로 교체했다.그동안 진행을 맡은 홍은철 아나운서가 규정을 초과한 물품을 인천공항으로 들여와 물의를 빚은 데 따른 조치다. MBC는 “물품 반입 동기와 규모 등이 언론 보도와 다르고,그의 주장을 상당 부분 수긍하지만 회사와 프로그램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것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물어 회사 차원의 조치를 결정하기에 앞서 진행자를 교체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 창사 35주년 대한항공 10년간 10조 투자

    대한항공이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향후 10년간 첨단 항공기 도입,고객서비스 개선 등에 10조원가량을 투자한다.현재 세계 3위인 국제화물부문은 2007년까지 1위로 끌어 올리고 2006년까지 새 기업이미지(CI)를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인천공항내 특급호텔 ‘하얏트 리젠시 인천’에서 창사 35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비전 및 CI 선포식을 가졌다. ●2007년까지 국제화물부문 1위로 대한항공은 우선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라는 새로운 비전과 ‘엑셀런스 인 플라이트(Excellence in Flight)’라는 슬로건을 선포하고 고객서비스 획기적 개선,새로운 기업이미지 창출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을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향후 10년간 550석 규모의 초대형 항공기 A380과 인터넷서비스가 가능한 B777 등 첨단 항공기 도입,기내 서비스 향상,정보기술(IT) 개발 등에 총 10조 6000억원을 투자해 현재 세계 3위인 국제화물부문은 2007년까지 1위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세계 15위인 국제여객부문은 2010년까지 10위권 내로 진입시킬 계획이다. 특히 2006년까지 승무원 유니폼과 기내 인테리어를 교체하는 데 350억원을 투입해 편안함과 역동성을 갖춘 새로운 CI도 구축키로 했다.새 CI는 현재 세계적 브랜드 개발 전문업체인 미국의 랜도사가 개발하고 있다.승무원 유니폼은 지난 91년 이후 13년 만에 교체된다.기존의 대한항공 로고와 항공기 외부도장은 그대로 유지된다. ●인터넷 설비 장착 B777 내년 도입 내년 상반기 도입되는 B777 항공기에는 인터넷 설비가 장착돼 승객들은 앞으로 기내에서도 이메일 등 인터넷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민영화 첫 해인 지난 69년에 비해 매출액(지난해 말 기준 6조 1771억원)은 3634배,총자산(14조 1154억원)은 2476배,항공기(117대)는 15배로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홍은철아나운서 ‘짝퉁’ 밀반입

    MBC 홍은철(45) 아나운서가 해외에서 가짜 명품 시계와 의류를 대량으로 밀반입하다 인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홍씨는 지난 1일 오전 5시50분쯤 홍콩발 서울행 대한항공 KE606편으로 입국,프라다 티셔츠와 크리스티앙 디오르 바지,불가리 시계 등 가짜 명품 44점과 중국산 의류 80여점 등 가짜 명품들을 대량으로 반입하다 인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홍씨는 “홍콩에서 구입했으며 가짜 시계와 의류는 선물용으로,중국산 의류는 아는 사람 부탁으로 사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CI·유니폼 모두 바꿔요”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은 2일 창사 3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적인 항공사로서 항공업계를 선도하기 위해 기업이미지부터 승무원 유니폼까지 모든 것을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기업이미지(CI) 변경 추진배경은. -세계 항공업계가 전체적으로 변하고 있다.세계화로 나가면서도 한국 특유의 미를 살려나가겠다. 항공화물 부문 청사진은. -서울과 나리타,뉴욕,LA공항에 대한항공 전용 터미널을 확보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을 갖고 있는 만큼 일본,중국 등 세계무대로의 본격적인 진출은 우리가 노력하기 나름이다.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가 될 가능성은. -인천공항은 물류 허브공항으로서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그러나 공항공사의 부채가 많아 비용부담이 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정부정책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4월 고속철 운영에 대한 대응방안은. -승객의 추이를 지켜보고 대응하겠다.국제선 시장개척을 추진하고 비행기가 많은 만큼 시장여건에 따라 대처할 것이다. 마일리지 제도 운영방안과 올해 실적 전망은. -마일리지는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삼아 유연성을 갖고 대처할 것이다.올해는 사스(SARS) 등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놓아 좋은 영업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 住公·道公등 건교부산하 13개기관 누적부채 50兆 넘었다

    한국도로공사,대한주택공사 등 건설교통부 산하 13개 기관의 누적부채가 50조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13개 산하기관의 부채 규모와 경영상황 등을 점검한 결과,누적부채 총액이 54조 298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주공,토공,도공,수자원공사 등 4대 공기업의 부채가 35조 8689억원으로 전체의 3분의2를 차지했다.기관별로는 도로공사 13조 5380억원,주택공사 11조 1529억원,한국철도시설공단 10조 3514억원 등으로 부채 규모가 10조원 이상인 기관만 3곳이나 됐다.토지공사는 9조 5225억원,인천국제공항공사 3조 6292억원,부산교통공단 2조 6625억원,수자원공사 1조 6555억원,대한주택보증은 1조 5125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이들 산하기관의 부채는 고속철도 및 철도 인프라 건설,지하철 및 신공항 건설,생활용수 공급 및 수질개선,서민 주거안정대책 마련 등 공공 목적을 위해 불가피한 부분도 있지만 방만한 경영과 효율성 강화노력 부족 등에 따라 발생한 것도 상당액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경우 인천공항 개항 이후 한 번도 흑자를 기록하지 못했다.2001년과 2002년 각각 1406억원과 1032억원의 순손실을 보았고,지난해에는 768억원(잠정)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건교부는 파악했다.한국공항공사도 2002년 383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는 순손실규모가 1000억원대에 달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방한 로캄 티센크루프 CEO 회견 “한·독 車부품 합작 추진”

    독일의 철강·기계그룹인 티센크루프가 한국 자동차부품업체와 합작을 추진하는 등 해외 다국적기업의 국내 투자가 쏟아지고 있다. IBM과 인텔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최근 국내에 R&D(연구개발)센터 설립 등을 발표한 데 이어 독일의 철강·기계 그룹인 티센크루프도 한국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생산·거점으로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에크하르트 로캄 티센크루프의 기술부문 CEO(최고경영자)는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에서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R&D센터 설립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합작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한국업체와의 제휴가 가능한 사업에 대해 인천공항∼서울간 자기부상열차 도입이나 제3국의 산업설비 가공분야 진출 등을 꼽았다. 티센크루프는 철강·자본재·서비스 등의 사업분야를 갖추고 있는 매출액 360억유로 규모의 다국적기업으로 철강 분야는 세계 4위 업체이다. 이에 앞서 중국의 란싱그룹은 쌍용차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실사를 준비 중에 있다.특히 란싱은 현대모비스 등 일부 기업과 자동차부품 합작기업을 설립할 정도로 국내 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의 타타그룹도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대우상용차 인수를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타타그룹측은 향후 대우상용차의 군산공장을 중국수출의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다국적 소프트웨어사인 SAS도 지난해 창업자인 제임스 굿나이트 회장이 방한,200만달러 규모의 R&D센터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태극기 휘날리며 돌아왔습니다”

    지난 13일 남극점에 태극기를 꽂은 산악인 박영석(41·골드윈코리아)씨가 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원 없이 44일 만에 남극을 정복,‘최단 무지원’ 기록을 세운 박씨는 남극의 강한 자외선과 추위에 시달린 탓인지 검게 그을린 얼굴에 동상으로 인한 상처가 여기저기 남아 있었다. 박씨는 팬들의 꽃다발을 가슴에 안은 채 “4명의 다른 대원들과 함께 무사히 귀국하게 돼 다행”이라며 밝게 웃었다. 한국인의 남극점 정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1994년과 97년 남극에 발을 디딘 허영호씨가 박씨보다 선배다.그러나 의미는 적지 않다.박씨가 계획대로 내년 2월 북극점을 밟으면 히말라야 14좌,세계 7대륙 최고봉,양극점을 모두 정복하는 산악 그랜드슬램을 사상 최초로 달성하게 되는 만큼,대기록에 한발짝 더 다가선 셈. 이번 남극점을 향한 길은 ‘죽음을 향한 발걸음’의 연속이었다.박씨는 “주위가 백색으로 변해 방향감각을 잃는 화이트아웃,눈바람 폭풍인 블리자드가 계속 닥쳐오고,한 대원은 양쪽 허벅지가 곪고 썩어들어가는 부상까지 입었다.”면서 “그래도 겸허한 자세로 모두 최선을 다해 성공한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한국난방公, 요금 5.38% 인하

    연초부터 도시가스 요금 등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서민들의 가계부담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역난방 사업자들이 열생산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연료수급체계 개선을 통해 지역난방요금 인하에 나섰다.2002년 10월 이후 3차례 인상됐던 지방난방요금이 내리기는 처음이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대구 청주 등 11개 지역의 공동주택 73만가구와 1680여개 건물에 지역난방열을 공급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이 회사는 1일부터 지역난방 사용요금을 평균 5.38% 인하했다. 메가칼로리(M㎈)당 주택용은 42원에서 40.69원으로,업무용은 60.31원에서 57.07원으로 낮췄다.이에 따라 32평형 아파트의 경우 한 가구당 연간 난방비가 69만 8000원에서 66만 4000원으로 3만4000원(월 2800원)이 절약된다. 안산도시개발,LG파워,인천공항에너지 등도 한국지방난방공사와 같이 지역난방요금을 비슷하게 내렸다. 한편 같은 지역난방열을 공급하는 부산시 등은 사용요금을 되레 7.9% 올렸다. 김경운기자
  • [오늘의 눈] 공인 김병현

    메이저리거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이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긴 채 26일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날 출국에 앞서 “올시즌 선발로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다짐한 그가 인천공항 출국장을 빠져나가기 직전 배웅나온 친구·후배들과 눈인사를 나누다 느닷없이 ‘가운뎃손가락’을 치켜올려 또다시 파문을 일으켰다.친구들은 “‘손가락 욕설’ 파문 이후 종종 있었던 우리끼리의 장난이며 기자들에게 욕을 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항변한다. 김병현의 돌출 행동에 잠시 황당해하던 취재진과 팬들도 그가 악의를 품고 연출한 것이 아님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하지만 절친한 지인들 사이에서나 있을 법한,그래서 오해를 살 수 있는 행동을 공적인 자리에서 쉽게 취했다는 사실은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기자 폭행사건’에 대해 해당 기자와 언론사에 공식사과를 한 지 불과 몇시간 만에 벌어진 ‘해프닝’이어서 안타깝기까지 했다. 그의 ‘손가락 파문’은 벌써 세번째다.지난해 10월5일 오클랜드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자신을소개할 때 야유하는 홈팬들에게 가운뎃손가락을 내밀었고,7일 오클랜드 홈구장에서도 같은 이유로 다시 손가락을 내보였다는 주장이 나와 문제가 됐다.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린다.“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상황을 봐 가며 해야지.” 등 실망과 비난이 주류지만,“친구끼리 하는 게 뭐 새삼스러운 일이냐.”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김병현의 이 같은 행동은 왜 되풀이될까.대인기피증으로 불릴 만큼의 소심함과 고집스러움,즉흥적인 성격 탓이라는 게 주위의 변이다.하지만 공인이라면 아무리 장난이라고 해도 때와 장소를 가리고,파장도 한번쯤 고려해 봐야 한다.어린 후배들이 우상으로 삼고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고 있지 않은가.메이저리그 ‘핵잠수함’으로 우뚝 선 그에게 팬들이 거는 기대도 단지 성적뿐만은 아님을 기억해야만 한다. 김민수 체육부 차장
  • ‘국민타자’ 이승엽 출국/“日서도 정상에 서겠다”

    “2년 뒤 메이저리그 진출 목표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롯데 마린스에 입단한 ‘국민타자’ 이승엽(28)이 25일 출국,일본 무대에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부인 이송정씨와 함께 인천공항에 나온 이승엽은 “지난 28년 동안 고향 대구를 떠난 적이 없다.”고 아쉬움을 나타낸 뒤 “국내 프로야구가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출국 소감을 밝혔다.이승엽은 “앞으로 2년 동안의 일본 생활이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일본야구 정상에 올라 최종 목적지인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종 종착역은 메이저리그” 이승엽이 도착한 일본 나리타 공항에는 일본 기자 50여명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고,교민들과 팬들도 이승엽을 뜨겁게 환영했다.한편 이송정씨는 대구 집 처분 등 주변 정리를 마친 뒤 이달 말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출국 소감과 각오는. -고향 대구를 떠난 적이 없어 마음을 정리하기가 쉽지 않았고,아쉬움도 많다.외국생활이 처음이어서 설레기도 하지만 솔직히 두려운 마음도든다.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일본야구 정상에 선 뒤 꿈을 이루겠다. 몸상태는 어떤가. -설 연휴 전까지 평소보다 열심히 훈련했고,체력도 다졌다.지금 당장 출전해도 될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개인 훈련은 어디에 중점을 뒀나. -일본 투수들이 포크볼 같은 정교한 변화구에 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홈런보다는 우선 짧게 끊어쳐 단타를 노리는 연습을 많이 했다.스윙 스피드를 늘리는 데도 중점을 뒀다. ●비디오분석 완료… 팀 융화만 남아 일본 투수들에 대한 비디오 분석도 했다는데. -생각보다 뛰어난 투수들이 많다.직구보다는 유인구 구사에 능한 것 같다.선구안을 더욱 다듬어야겠다는 생각이다.가장 힘든 상대는 세이부 라이언스의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될 것 같다.홈런을 뽑아낸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보다 구위가 훨씬 좋아졌고,위력적이다.더 연구하겠다. 바비 밸런타인 신임 감독이 주전 보장은 없다고 했다는데. -프로선수가 실력이 없으면 출전하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최선을 다해실력을 보여주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밸런타인 감독이 롯데 사령탑에 오른 것이 두번째다.그만큼 일본 야구와 동양 선수들에 대한 이해가 빠르다.실력에 따라 주전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일본에서의 일정은. -26일부터 개인훈련에 들어가 다음달 팀 캠프에 합류한다.훈련 외에 다른 선수들과 인사도 나누고 팀 분위기를 익히는 데 힘쓰려고 한다.동료들과의 융화에도 신경쓰겠다. 주위로부터의 조언은. -자신의 페이스와 컨디션을 잘 유지하는 것이 일본야구에서 살아남는 길이라는 충고를 많이 들었다. 인천 최병규기자 cbk91065@ ■어떤 대우 받나 2년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이승엽이 ‘검증 무대’이자 교두보인 일본 프로야구에서 첫해 특급 대우를 받게 돼 출발이 순조롭다. 먼저 이승엽은 전담 통역 등 구단의 배려에서 일반 선수들과 차별화된다.통역을 맡은 이동훈(32)씨는 “롯데 구단이 일본인이 아닌 원어민 통역을 고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또 별도의 홍보 마케팅을 위해 이동훈씨와 이승엽의 일본대리인 김기주(44)씨 등에게이 역할을 맡겨 간판스타로 키울 방침이다.홈구장인 마린스타디움에는 한국 팬들을 위해 한글 표지판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도쿄와 지바 사이에 있는 우라야스에 40평형대 아파트를 무료 제공하고,승용차 지급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했지만 최소한 택시 티켓을 제공,불편함이 없도록 신경썼다. 이승엽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생활 여건은 좋아졌지만 그렇다고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다.우선 후쿠우라 가즈야(30)를 밀어내고 1루 주전 자리를 꿰차야 하는 것이 급선무.후쿠우라는 지난해 2루타 60개와 홈런 21개 등 3년 연속 3할타를 기록한 간판 타자다. 그는 최근 “이승엽이 홈런을 더 칠 수는 있겠지만 타율은 나를 능가하지 못할 것”이라며 “1루 자리를 양보할 생각이 없다.”고 단언했다. 이승엽도 “주전 확보를 위해서는 홈런도 중요하지만 2할8푼대의 타율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스윙폭을 좁혀 훈련해왔다.”고 말했다.이승엽은 한·일 양국의 최대 관심사인 마쓰자카 다이스케(24·세이부 라이언스)와의 자존심 대결에서도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즌 개막 이후 4월 한 달간이 성패를 좌우할 중대 시기”라면서 “얼마나 빨리 일본야구에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설특집 We/전통놀이 ´얼~쑤!´ 즐겨볼까

    “신정 땐 설쇠는 분위기가 나지 않았죠? 진짜 새해맞이는 전통문화행사와 재미난 축제로 보내세요.” 21일부터 25일까지 설날 앞뒤로 닷새동안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서울시내 및 수도권,강원도내 스키장 등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려 명절 분위기를 돋운다. ●마당극으로 살펴보는 신용카드 문제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21∼24일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일러주는 진설법 강연과 청소년 등을 위한 세배강좌,가훈 써주기 등 흥미있고도 뜻 깊은 자리가 줄줄이 이어진다.이채로운 대목은 단연 마당극 ‘다시 온 취발이’ 공연.전통탈춤 이야기 구조와 인물들을 오늘날의 생활상으로 엮어 허물어지는 봉건사회를 넉넉한 웃음과 신명으로 풍자한 창작품이다.한국적인 춤사위·음악에다 외국어 ‘더빙’을 적당히 섞어 현대적 감각으로 꾸몄다. ‘돈에 울고 사랑에 웃다’라는 마당극의 슬로건부터 흥미를 끈다.줄거리는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신용카드 문제에 빗대 풍자한 내용이다. ●푸짐한 전통문화행사 경복궁내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설날을 전후해 ‘북청사자놀음’ ‘태껸시연회’ ‘갑신년 세배 맞이굿’ 등 민속행사가 열린다. ‘북청사자놀음’은 섣달그믐인 21일 북청사자놀음보존회의 출연으로 진행된다.전통무예인 태껸시연 및 배워보기 행사도 마련되며,갑신년 한해의 평안을 기원하는 세배굿도 24일 진행된다. 22∼24일 운현궁에서는 연인이나 가족끼리 전문가로부터 토정비결을 들으며 한해를 점쳐볼 수 있다.설날 하루는 무료입장. 신문로2가 경희궁 옆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22∼23일 무료로 청계천의 옛날 모습이 담긴 사진 등 귀한 자료를 만날 수 있다.연극 ‘놀부가 기가 막혀’ 공연과 굴렁쇠놀이도 눈길을 끌 것 같다.조선시대 임금과 왕비의 옷을 입고 옥좌에 앉아 기념촬영할 기회도 있다. 송파구 석촌호수 옆에 자리한 서울놀이마당에서는 설날 차례를 지낸 뒤 찾아가 한나절을 멋지게 보내도록 알찬 행사를 준비했다.22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훈 붓글씨를 공짜로 받을 기회가 제공된다. 앞서 오후 2∼3시엔 중요무형문화재 57호인 경기민요가 울려퍼져 어깨를 덩실거리게 하는 한바탕 춤마당이 펼쳐진다.이어 3∼5시에는 남사당놀이와 줄타기,윷놀이대회가 열려 명절 분위기를 한껏 달군다. ●외국인도 함께 즐겨요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는 명절 때면 이국 땅에서 더욱 쓸쓸함을 느끼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회사에서 10인 이상 예약할 경우 관람료를 50% 깎아준다. 연휴기간 내내 열리는 ‘전통예술무대’는 우리나라 전통 무용·음악과 사물놀이 등이 포함된 공연으로 한복을 차려입은 시민이나 청소년 관객에게도 같은 혜택을 준다. ●재미가 넘치는 놀이시설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은 21∼25일 제2수영장에서 윷놀이·널뛰기·제기차기·투호놀이·팽이치기 등 민속놀이를 진행한다. 22일과 24일 오후 2시에는 얼음썰매장에서 썰매타기 대회가 열린다.23일과 25일 오후 2시부터는 정문 분수대 앞 특설무대에서 시민노래자랑과 함께 언더그라운드 특별공연,군고구마 나눠먹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송한수 이유종기자 onekor@ ■ 볼쇼이 서커스 끝내준대요 이번 설 볼거리 중에는 25일까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공연되는 러시아 볼쇼이 서커스를 꼽을 수 있다. 볼쇼이 서커스는 러시아 정부가 공인하는 서커스로 러시아 400개 이상 도시에서 순회공연됐고 세계 40개 이상 국가에서 공연됐다. 문화방송과 라온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관한 이 서커스에는 세계 서커스 챔피언 출신들이 대거 참여,고공줄타기 저글링 러시아 장대묘기등을 선보인다. 특히 잘 훈련된 말들과 재규어가 등장하는 ‘산의 전설 코너’는 우여곡절끝에 성사돼 관객들의 갈채를 받고 있다. 공연단과 함께 내한한 말들이 인천공항에서 통관되지않아,공연 초기엔 이 코너가 선보이지 못했으나,지난 주초 국내에서 훈련된 말을 급구,이 코너를 소화하고 있다.공연,예매문의는 780-1630.
  • 주말매거진 We/실미도&무의도

    영화 ‘실미도’가 난리다.400만이니,500만이니,연일 관객수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북파 공작을 목적으로 구성됐던 684부대원들의 난동사건을 다룬 영화 실미도.쉴 틈 없이 몰아치는 스펙터클한 영상 속에선 장마때의 파란 하늘처럼 살짝살짝 비치는 촬영 세트장의 주변 경관이 관객들에게 잠시 한숨을 돌리게 한다. 실미도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옆의 무의도에 거의 붙어있는 작은 무인도.684부대는 실제로 무의도에서 대부분의 훈련을 받았고,실미도에선 부분적인 훈련만 받았다고 한다.춤추는 무희의 옷처럼 아름답다는 무의도,투명하고 평화로운 해변이 인상적인 실미도를 찾았다. 실미도는 무의도 실미해수욕장과 마주하고 있다.썰물 때 해수욕장과 실미도 사이에 거대한 갯벌과 모래톱이 드러나 2시간가량 길을 내준다. 갯벌은 굴 천지다.크고 작은 돌엔 굴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모래사장은 거의 굴껍데기가 쌓여 층을 이루고 있다.갯바위를 밟아 비트니 껍데기가 깨지며 엄지 손톱만한 굴 알갱이가 드러난다.뽀얗게 살이 오른 굴 맛이 참 신선하다. 뾰족한 돌멩이를 집어 본격적으로 굴을 까먹으려고 했으나,너무 힘들어 포기했다.인근 마을에 사는 할머니들이 굴을 채취하고 있다.갈고리로 굴을 깨서 담는 솜씨가 순간 부럽게 느껴진다. 무의도와 이어진 실미도 해변을 걷다 보니 야트막한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 있다.영화 ‘실미도’ 촬영 세트장이 있던 곳으로 이어지는 길이다.하지만 아무런 표지판도 없기 때문에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볼품없는 소나무들과 잡목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10여분 올라 정상에 서니 반대편으로 아담한 해변이 펼쳐져 있다. 하얀 모래사장과 양 옆의 갯바위들,투명한 바다가 어우러져 제법 아름답다.갯벌 때문에 혼탁한 대부분의 서해안 해수욕장과는 딴판.갯바위엔 역시 굴껍데기가 빈틈없이 붙어 있다.이곳이 영화 ‘실미도’ 촬영세트장이 있었던 곳이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모두 철거되고,지금은 막사가 들어섰던 터,굴러다니는 모래주머니,나무계단 등이 촬영의 흔적을 보여줄 뿐이다.서둘러 길을 되짚어 무의도로 향했다.시간을 지체하면 자칫 혼자 섬에갇혀서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행선지는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오전에 배를 타기 전 매표소 직원이 “요즘 뜨고 있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세트장이 있다.”며 꼭 가보라고 했던 곳이다.무의도 큰무리 선착장에서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가면 먼저 오른쪽으로 실미해수욕장 가는 길이 나오고,그대로 지나쳐 5분 정도 더 가면 우측으로 하나개해수욕장으로 갈라지는 길이 나온다.선착장에서 10분 정도 소요. 해수욕장 앞에 널찍한 주차장이 있고 입구 주변에 횟집들이 많은 것을 보니 한여름엔 제법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듯하다.하지만 겨울 한가운데 선 지금은 주차장 한 편에 대여섯대의 승용차가 서 있을 뿐이다.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여주인공 ‘정서’(최지우)가 어렸을 적 살았던 집으로 나오는 세트장은 해수욕장 남쪽 끄트머리 언덕 위에 서 있다.꼭 동화속 장난감처럼 만들어진 별장이 시원하게 펼쳐진 해변과 잘 어울린다.하지만 멀리서 바라보던 것과는 달리 막상 별장 안마당에 서서 보는 해변 풍광은 그저 평범할 뿐이다.세트장 방문객은 대부분 20대 초반의 데이트족들.드라마 인기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저마다 세트장을 배경으로 카메라 앞에서 갖은 포즈를 취한다. 세트장에서 좀더 아래로 내려가면 무의도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나온다.일명 ‘환상의 길’로 불리는 곳.파도와 바람에 깎이고 닳아 생긴 기암괴석과 수직절벽 사이로 자연분재 서식지라고 이름 붙여진 소나무 군락지,사자바위,총석정 등 자연의 아름다운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해수욕장에서 왕복 1시간 남짓 걸린다. 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호룡곡산(244m) 산행에도 나서보자.나지막하지만 경사의 완급이 적당하고 곳곳에 조망대와 쉼터가 갖춰져 있어 아기자기한 섬 산행을 즐길 수 있다. 하나개해수욕장 입구 오른쪽에 세워진 ‘호룡곡산 산림욕장’이란 큰 푯말을 따라 들어가니 소나무 숲을 지나 등산로가 시작된다.졸참나무,신갈나무 등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이따금 꿩이 푸드덕거리며 날아올라 깜짝 놀라게 한다. 호랑바위,신선약수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끝없이 펼쳐진 서해바다로부터 불어오는 해풍이 등줄기의 땀을 식혀준다.동쪽으로는 서해의 관문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이 한눈에 들어온다.하산길은 마당바위∼부처바위∼환상의길∼하나개해수욕장 코스로 잡았다.총 2시간 정도 걸렸다. 실미도(인천) 글·사진 임창용기자 sdragon@ 핵심주역 3인도 역사의 뒤안길로… 실미도 특수 부대의 핵심 주역은 김형욱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 부장,이철희 중앙정보부 제1국장,이후락 후임 부장 등 3인.김 부장은 1968년 1·21 사태 직후 창설을 지시했고 이 국장은 세부 프로젝트를 입안한 뒤 부대 운영과 훈련 지원 등을 전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부장은 1971년 8월 실미도 사건이 터진 뒤 해체를 지시했다. 특수 부대원 31명에 대한 훈련은 대북 첩보 부대인 공군 2325 전대 209 파견대에서 3년4개월간 극비리에 시행됐다.작전명은 ‘684’. 옥만호 전 공군참모총장은 “실미도 사건이 터졌을 때야 부대의 존재를 알게 됐다.”고 말할 만큼 실미도 부대운영은 중앙정보부 주도로 극비리에 이뤄졌다. 세 사람 가운데 김형욱씨는 법원으로부터 사망선고를 받았고 이후락씨와 이철희씨가 생존해 있으나 역사적 요구에도 좀체 입을 열지 않고 있다. 이후락씨는 1년전 서울 반포에서 경기 하남시 감이동 동서울골프장 입구의 별장으로 이사를 했다. 지난 11일 동네주민 K씨는 “얼마전 중풍을 맞아 거동이 불편하지만 지팡이를 짚고 집주변을 산책하는 모습이 가끔 눈에 띈다.”면서 “처음 이사올 때는 마을 행사에 기부금도 내놓고 했는데 요즘에는 윷놀이 행사에도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씨의 별장은 대지 500평에 건평 250평 규모로 울타리를 정원수가 죽 둘러싸고 있었다.주변 야트막한 야산까지 포함하면 별장 지대가 족히 2000평은 돼 보였다.드나드는 사람은 부동산을 봐주는 O씨나 바둑동무를 해주는 예비역 장성 Y씨 외에는 거의 없다.요즘 서울 모병원에서 안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다음달 23일 파란과 곡절의 만80살 생일을 맞게 된다. 김문 기자 km@ ●가는 길 올림픽대로 또는 강변북로를 타고 김포공항 방면으로 가다가 인천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로 빠진다.영종대교를 지나 계속 직진하면 용유·무의도 이정표가 나온다.이정표를 보고 오른쪽으로 빠져서 10여분 정도 달리면 왼쪽으로 잠진도선착장 가는 길이 나오고,이 길을 따라 5분 정도 가면 선착장이다.선착장에선 무의도행 배가 아침 7시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있다.물때에 따라 하루 2∼3시간씩 결항되므로 미리 결항시간을 알아보는 게 좋다. 뱃삯은 승용차를 가져갈 경우 운전자 포함 2만원.동승자는 1인당 2000원.무의도내에 실미해수욕장,하나개해수욕장으로 가는 마을버스가 있으나 운행시간이 일정치 않아 이용하기 불편하다.실미도는 무의도 실미해수욕장 앞에 차를 세워놓고 걸어 들어가야 한다.문의 무의도해운(032-751-3354). ●숙박 하나개해수욕장,실미해수욕장 주변에 민박집이 많다.대부분의 식당에서도 민박을 겸한다.요즘은 성수기가 아니라서 2만∼3만원이면 언제라도 방을 구할 수 있다.문의 하나개해수욕장(032-751-8866). ●무의도 낚시 실미해수욕장에선 인근 갯바위에 앉아 바다낚시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우럭,망둥어,광어,전어,숭어 등이 잘 올라온다.배낚시(1인당 5만원)도 가능하다.문의 실미해수욕장 번영회(032-752-4466). ■싱싱한 굴밥 꼭 맛보세요 무의도와 실미도 해안에선 전혀 과장됨 없이 발에 차이는 게 굴이다.요즘은 굴이 가장 맛있는 계절.또 겨울엔 쉽게 변질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무의도에 들어서면 선착장 주변은 물론 실미,하나개해수욕장 인근 대부분의 식당이 굴요리를 낸다. 식사로 싱싱한 자연산 굴을 맛볼 수 있는 대표 메뉴는 굴밥정식.승선권 매표소 직원이 추천해준 하나개해수욕장내의 ‘번영회식당’을 찾았다. 주문한 지 20분쯤 지나 나온 것은 뚝배기에 지은 굴밥과 굴국,굴회,굴전,굴무침.이렇게 다양한 굴요리만으로 밥을 먹기도 처음이다. 이곳 굴밥은 우선 그 화려함이 눈길을 끈다.뚝배기에 지은 밥 위엔 뽀얗게 익은 굴과 함께 대추,무,당근,호박씨,해바라기씨,검은깨,콩나물이 어울려 입맛을 다시게 한다. 잘 섞은 밥을 작은 대접에 덜어 양념간장을 쳐 비볐다.향긋한 굴냄새와 고소한 견과류 맛이 어울린다.굵게 썬 무채와 굴을 넣고 끓인 국도 제법 시원하다. 생굴을 몇가지 야채와 양념으로 버무린 무침은 매콤달콤한 맛이 별미.두툼하게 지진 굴전은 술안주로 잘 어울릴 것 같다. ‘굴밥정식’은 1만원.생굴과 굴전,굴무침을 빼고 굴밥과 몇가지 기본 반찬만 차린 상은 8000원.(032)752-7250. 임창용기자
  • 주말매거진 We/하늘길 쇼핑길-김포공항에는 없는것 빼고 다 있다

    “김포공항에 대형 할인점이 있다는 게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무엇보다 갑자기 고향을 가야 하는데 선물을 마련하지 못했을 때 잠깐 들러 선물을 살 수 있고,아울러 선물을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해 주는 등 여러가지 장점이 있죠.” 가정주부 유금열(46·서울 강서구 방화동)씨는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데다,항공편을 이용해 고향에 갈 때 신선 식품 등 다양한 선물을 장만할 수 있어 공항 할인점을 자주 이용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김포공항에서 쇼핑한다고 하면 ‘면세점’부터 떠올린다.하지만 김포공항에 가면 생각이 바뀌게 된다.공항 시설의 대부분이 인천공항으로 옮겨가면서 그 자리에는 복합전자쇼핑몰인 테크노 스카이시티를 포함해 새로운 쇼핑·문화공간인 ‘스카이시티’가 조성됐다.김포공항에는 지난 2002년 문을 연 컨벤션 센터와 지난해 들어선 신세계 이마트 공항점도 있어 서울과 수도권의 새로운 쇼핑 명소로 떠올랐다. ●할인점 제품·일반 제품을 한 곳에서 공항에서 만나는 이마트(구 국내선 청사)는 도심에 있는 것과 사뭇 다르다.일반 이마트 직영 매장과 더불어 60여개의 전문점형 할인매장,푸드코트,식당들이 7000평 상가에 펼쳐져 있다.아이와 함께 이곳을 찾은 최은숙(43)씨는 “물건 종류도 많고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겸 오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전문 매장은 100평 규모의 동물 병원이다.애완견을 데리고 쇼핑을 왔다면 보관함에 넣어 두는 대신 동물병원에 무료로 맡길 수 있다. 200평 규모의 문구 전문 매장과 1000여 평에 걸쳐 들어서 있는 ‘한샘’‘일룸’‘까사미아’등 유명가구 및 인테리어숍도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화곡동에 사는 임경아(35)씨는 “집에서 더 가까운 곳에 할인점이 있지만 보다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고 있는 이곳에 왔다.”며 “할인점 제품과 일반 매장 제품을 동시에 비교해 보고 구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다양한 편의시설도 강점이다.도심 쇼핑 센터와 달리 쉽게 차를 댈 수 있도록 지상 주차장은 물론 아기침대·수유공간 등 유아관리 시설 등도 마련돼 있다.다소 부담스러운 눈·비 오는 날에 대비해우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저렴한 전자 제품 눈에 띄어 옛 국제선 제2청사에 자리잡고 있는 테크노 스카이시티는 1층에서 3층까지 9500여평에 475개의 매장이 있는 대규모 복합전자 쇼핑몰이다.이들 매장 가운데 2층에 자리잡은 가전 및 컴퓨터 매장과 3층의 휴대전화 매장을 눈여겨 볼 만하다.매장 규모는 비교적 작지만 MP3 플레이어부터 전자 악기까지 거의 모든 전자제품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가격도 저렴하다.상당수의 매장이 용산 전자상가 내 매장과 함께 운영하고 있어 가격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싼 제품도 있다. 글 나길회기자 kkirina@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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