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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황제테니스’ 논란 증폭

    이명박 ‘황제테니스’ 논란 증폭

    이명박 서울시장의 ‘황제 테니스’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 시장은 20일 남산 테니스장 독점이용, 대금미납, 잠원동 테니스장 건립 특혜시비라는 3대 의혹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미국을 방문중이던 이 시장은 지난 18일 서둘러 귀국,“사려깊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뒤늦게나마 일부 사실을 시인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를 둘러싼 서울테니스협회측 당사자와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 시장은 귀국직후 인천공항에서 “테니스장 이용대금 문제는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산 테니스장 이용을 주선한 서울시테니스협회 선모 전 회장에 대해 “같이 테니스를 쳤을 뿐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며 그 사람의 정확한 이름도 이번에 알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 전 회장은 “1년 넘게 테니스를 같이 치고 남산 설렁탕집에서 몇차례 식사도 했는데 알지 못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면서 “선 회장으로 불리니까 이름 자체는 모를 수 있어도 나를 아예 몰랐다는 것은 곤란하니까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반박했다. 선 전 회장은 2003년 4월부터 2004년 말까지 이 시장의 테니스 일정을 준비하며 국가대표 출신 테니스 선수들과의 경기를 주선했다. 또한 서울시가 잠원동 테니스장 건립을 추진한 것도 편법의혹을 자아내고 있다. 잠원동 테니스장 건립은 이 시장이 선 전 회장과 경기하던 2004년 8월 시장의 방침에 따른 것. 서울시와 서초구는 잠원동에 실내테니스장을 건립하면서 이 시설을 정식으로 등기되는 건축물이 아닌 ‘가설 건축물’로 추진해 최근 완공했다. 테니스장 부지가 도시계획시설상 ‘학교용지’로 잡혀 있어 학교 이외의 다른 건축물을 지으려면 학교용지를 해지하는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서울시가 서초구에 “서울시 체육회가 운영권을 갖는 게 바람직하다.”는 공문을 보내 공개입찰로 운영업체를 선정할 방침이었던 서초구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시장의 해명으로 때아닌 ‘공짜 테니스’ 논란이 수그러질지 주목된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인사]

    ■ 법무부 ◇서기관(4급) 승진 △법무부 출입국기획과 李在兪△〃 체류정책과 張志標△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총무과장 李世潤△부산〃 관리〃 昔太根◇서기관(4급) 전보△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입국심사국장 韓孝根△〃 출국심사〃 金鍾昊△서울〃 관리과장 李在德△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장 朴璨浩△제주〃 梁重吉△대전〃 尹用仁△여수〃 玄慶山△의정부〃 朴永淳△마산〃 韓榮春△청주외국인보호소장 金世一■ 재정경제부 ◇서기관 승진△장관실 辛珍昌△정책홍보관리실 재정기획관실 任相俊△세제실 소비세제과 李載牧△경제정책국 인력개발과 李宰善△경제정책국 생활경제과 鄭仁權△정책조정국 정책조정총괄과 姜富聲△〃 지역경제정책과 李泰勳△국고국 국고과 李炳甲△금융정책국 은행제도과 卓倫成△〃 증권제도과 梁昌浩△국제금융국 외화자금과 林秀炫△경제협력국 경협총괄과 柳泂喆△〃 개발전략과 李仁玉△국세심판원 행정실 陳珍鎬■ 방위사업청 ◇2급 상당△획득기획국장 金鍾敏■ 생명보험협회 ◇전보 (부서장)△판매채널지원부장 겸 경영지원부장 鄭鎭宅△IT〃 南泰珉△계약관리〃 朴鉉大△자격시험관리실장 金成培△소비자보호〃 李玉根△상품제도부장 尹相△홍보부장 鄭亮(지부장)△서울 安德宗△대구 金榮俊△광주 李英煥△강릉 吳玉洙△전주 金鍾厚■ 신한금융지주 ◇팀장급△전략기획팀장 겸 씽크탱크팀장 우영웅△시너지추진〃 손기용△재무기획〃 전용교△리스크관리〃 민정기△홍보〃 김관억△HR〃 위성호△씽크탱크 소속(팀장 대우) 최성범■ 현대증권 ◇전보△온양지점장 洪性和■ 대한감정평가법인 △대표 석해호△감사 최만호△부사장 홍순열△상무 이승호 서민혁 조중기△경기지사장(전무) 최두선△북부〃(〃) 한인호△경인〃(〃) 박이출△충청〃(〃) 이병진△대구경북〃(〃) 김광효△호남〃(〃) 박봉오△경남〃(〃) 남기춘△부산〃(〃) 김해두△제주〃(〃) 김두선■ 한국어촌어항협회 △전무이사 최익영■ 풍산 ◇신임 △사외이사 李承勳△감사 柳碧夏 ◇승진△전무 權五琮 朴宇東 △상무보 張奉憲 許起行 張憲正 黃元帝 李英武 李庭玟 ◇전보△부사장 崔漢明△상무 辛甲植 崔尙永■ 풍산마이크로텍 ◇신임 △이사 柳時薰 ◇승진△이사 李鍾澤
  • [우리는 맞수 CEO] 정국성 동아컨설턴트 사장 vs 정완균 정토레지트 사장

    [우리는 맞수 CEO] 정국성 동아컨설턴트 사장 vs 정완균 정토레지트 사장

    한평생 땅 속만 꿰뚫어보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지하 토목 기초 공사인 ‘보링 그라우팅(Boring Grouting)’ 업체 직원들이다. 땅을 파내기 전 눈에 보이지 않는 땅 속 지질·암반 상태 등을 ‘진단’하고 지반을 다지는 특수 공사를 하는 까닭에 이들을 ‘땅 속 수색대’라고 부른다. 보링 그라우팅은 토목공사의 기초를 책임지는 공사라서 한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다. 그래서 첨단 공법과 장비, 기술이 동원된다. 하지만 첨단 공법, 신기술이라고 섣불리 적용했다가는 안전사고로 이어진다. 때문에 다양한 시공 경험이 요구된다. 국내에 1300여개 업체가 있으나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곳을 든다면 단연 동아컨설턴트와 정토레지트를 꼽는다. ●국내 최고 수준의 땅 속 전문가 동아컨설턴트 임직원들의 이력을 보면 지질학을 전공한 사람이 대부분이다.1971년에 세워진 업체로 국내외 공항·항만·터널·대형 건물 토목공사 현장에선 동아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인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지반조사·계측을 맡을 정도로 실력이 있는 업체다. 부산항 방파제 공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락산터널, 인천공항철도 공사도 본격적인 땅파기 공사 전에 동아의 땅 속 수색대가 먼저 길을 텄다.63빌딩, 무역센터 지반공사도 동아가 수행했다. 정국성(62) 동아컨설턴트 사장은 “늘 손에 잡히지 않는 땅 속을 보고 사는 사람들이라서 일 자체를 ‘진단’이라고 한다.”며 “의사가 환자 진단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고난도 업무”라고 말했다. 정토레지트 역시 기초 보강공사에서는 내로라하는 업체.2001년 설립된 회사지만 터널 공사를 하다가 무너지기라도 하면 정토레지트에 SOS를 친다. 청계천 복원 공사를 성공리에 마치면서 잘 알려진 회사다. 청계천에서는 일본에서 개발한 사각제트(SQJ)공법을 국내 현장 실정에 맞춰 적용, 공기를 앞당겼다. 물이 땅 속으로 스며들지 않고 일정한 수량을 유지토록 하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시공 장비가 작아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자재로 일할 수 있는 지하토목 원격기술이다. 정완균(58) 정토레지트 사장은 “시공·발주자가 어려운 공사를 이해하지 못할 때가 가장 아쉽다.”며 “모든 공사의 기초를 다지는 절차인 만큼 공사비를 줄이려고 할 것이 아니라 기술력을 평가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풍부한 현장경험·실력으로 무장 두 회사 사장 모두 지질 전문가로 통한다. 평생을 땅 속만 바라보고 산 사람들이다. 정국성 동아컨설턴트 사장은 지질연구소를 비롯해 현대건설 토목현장에서 땅 속을 헤매고 다닌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정완균 정토레지트 사장 역시 굴지의 건설회사의 국내외 토목 현장을 누빈 산증인이다. 아무리 경험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땅 속을 제대로 읽기 위해 정확한 지질 장비는 필수. 동아컨설턴트는 각종 시공·시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바다 600m 밑의 땅 속 세상을 알아보는 데 필수 장비인 대형 시추기도 갖고 있다. 대부분 자동화된 진단장비들이다. 토질, 암반 성질을 정확히 분석해내는 시험장비도 골고루 갖췄다. 본사 지하에는 아예 지반정보기술연구소를 따로 마련, 전국 토목 현장에 맞는 공법을 적용하기 위해 전문 인력이 흙과 돌의 성분을 분석하느라 24시간 씨름하고 있다. 정국성 사장은 “땅 속은 정확한 진단과 실전 경험이 없으면 공사가 불가능하다.”며 “지반 성분을 정확히 파악하는 기술과 안전한 설계를 개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토레지트 역시 8개 특수 공법·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청계천 복원 현장에는 3개의 신기술을 적용했다. 초창기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대형 업체들이 수의계약으로 일감을 밀어주는 바람에 연간 2∼3배씩 신장하고 있다. 국내 대형 시공사는 물론 설계·엔지니어링업체들이 손을 내밀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아 단순 시공보다는 대안 공사를 많이 하고 있다. 정완균 사장은 “그동안 영업이익의 100%를 신기술·특허에 투자했다.”면서 “지반 특성에 따라 다양한 공법을 개발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백남준 유해 오늘 귀국

    지난 1월30일 타계한 고 백남준의 유해가 15일 한국으로 온다. 뉴욕 백남준 스튜디오 관장이자 백남준의 장조카인 켄 백 하쿠다는 15일 낮 12시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아시아나항공 OZ107편으로 고인의 유분(遺紛)과 함께 한국을 찾는다고 국내 대리인을 통해 14일 전했다. 백남준의 유분은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로 옮겨져 안치될 예정이다. 봉은사에서는 18일 오후 5시30분부터 백남준 49재 추모행사가 일반인이 참여하는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백남준 스튜디오 측은 16일 오후 1시 백남준이 마지막으로 서명을 남긴 미공개 유작 ‘엄마’를 봉은사에 설치해 언론에 공개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공직 초대석] 이충태 항공예보과장

    안개가 자욱했던 지난 6일 아침 인천공항. 착륙이 불가능해진 국제선 항공기들은 일찌감치 김포공항으로 기수를 돌렸다. 인천공항이 아닌 김포공항에 내리라는 정보가 이미 4시간전 각 항공기에 통보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항공기의 이·착륙과 운항에 필수적인 기상 상황을 예보하는 곳이 기상청 항공기상대이다. 인천공항 항공기상대 이충태(54) 항공예보과장은 12일 “안개가 끼어 운항이 어려운 날 오히려 항공사나 조종사들로부터 고맙다는 인사를 많이 받는다.”면서 웃었다. 항공기상 예보가 잘못되면 안전에 치명적일 뿐 아니라 많은 비용을 허비할 수도 있다. 인천공항에서 가까운 김포공항을 두고 대구공항이나 김해공항, 심지어는 멀리 제주공항으로 비행기를 돌리는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은 지척이지만 안개의 양상은 전혀 다르다고 한다. 인천공항의 안개는 해수의 영향(이류무)이지만 김포공항은 대기 온도차(복사무)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개로 인천공항 이용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김포공항의 이·착륙은 문제가 없을 때도 많다는 것이다. 이 과장같은 항공기상 예보관은 국내에 100명 정도가 있다.TV의 일기예보에서 만날 수 있는 일기 예보관과는 하는 일이 좀 다르다. 항로상의 기상상황을 비롯해 공항 주변,‘우리나라의 하늘’을 일컷는 공역의 모든 기상상태를 관측, 예보한다. 일기예보 처럼 장기적인 예보가 없는 대신 하루 4차례 초단기 예보를 해야 한다. 더욱 더 정밀한 예보를 요구 받는다. 비행기의 운항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 상황은 비, 눈, 바람, 안개, 구름 등 다양하지만 가장 어려운 분야가 역시 안개이다. 항공기상 예보관의 평균 경력이 15년을 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관측과 자료분석은 발달된 슈퍼컴퓨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마지막 단계인 정확한 예보는 예보관의 노하우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이 과장은 “35년째 예보를 하고 있지만 매일매일이 새롭다.”고 말했다. 어떤 자연현상보다 변화무쌍한 것이 기상변화라는 것이다. 그는 내 눈앞에 나타난 나비 한마리의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에서는 폭풍우가 되어 나타날 수 있다는 ‘나비효과’를 믿는다. 우리의 항공기상 예보의 정확도는 85% 수준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인적인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이 과장은 1971년 고교를 졸업한 뒤 기상직 5급(현재의 9급)으로 기상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학과 대학원 과정을 주경야독하여 올해는 대기과학 분야 논문으로 조선대에서 박사학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과장은 “일반 예보관이든 항공기상 예보관이든 가장 큰 어려움은 오보에 대한 스트레스”라면서 “그럼에도 국민들은 예보를 믿고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예보가 가장 어려운 봄철 산이나 바다에서 자연현상 때문에 일어나는 사고는 대부분 오보의 결과가 아니라 예보를 믿지 않는 데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위기의 일본공항] 간사이 20km 사이 공항2개 ‘출혈비행’

    [위기의 일본공항] 간사이 20km 사이 공항2개 ‘출혈비행’

    지난달 16일 일본 오사카의 간사이 국제공항 옆에 고베공항이 새로 문을 열면서 ‘과잉 중복투자’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09년 봄을 목표로 후지산 시즈오카공항(이하 시즈오카공항) 개항이 추진되고 있어 공항 증설 회의론을 부채질하고 있다. 일본의 국내선 공항은 과잉인 반면, 아시아의 허브(거점)를 노렸던 나리타공항은 한국, 중국 등에 밀린다는 평이다. 국내·국제선의 균형 투자 실패로 일본의 공항 정책이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시즈오카 이춘규특파원|간사이·오사카공항과 반경 20㎞ 거리에 있는 고베공항이 지난달 개항한 데 이어 16일에는 후쿠오카공항에서 불과 50㎞밖에 떨어지지 않은 신기타큐슈공항이 또 문을 연다. 공항 과잉 논란이 불거진 것은 지방경제 활성화를 노린 자치단체와 정치인, 상공인들의 과열된 경쟁 탓이다. 시즈오카공항만 해도 2009년 개항되면 세수 효과만 수십억엔을 기대하고 있고 신규 고용도 6000∼8000명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 창업이나 유치에도 유리한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즈오카현에는 스즈키, 혼다, 야마하, 가와이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본사가 있다. 실제로 고베공항 개항으로 간사이·오사카공항과의 승객 쟁탈전은 이미 시작됐다. 그러나 중앙 정부는 내각책임제이기 때문에 정치인 눈치를 살펴야 했고 이로 인해 적절하게 개입, 통제해내지 못했다는 것이 한 외교 소식통의 설명이다. 그는 이런 이유로 일본의 국내선 공항은 현재도 과잉 상태라고 개탄했다. 일본은 1967년 이후 7차례에 걸쳐 시행된 공항 정비 5개년 계획(7차는 7개년 계획)에 따라 공항 증설과 항공기 대형화에 따른 정비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2000년 회계검사원 보고서에서도 지적됐듯이 이용객 예상 수요와 실적 비교가 가능한 14개 지방공항 가운데 9개 공항의 실적이 예상 수요를 밑돌았다. 그 가운데 4곳은 예상 수요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적자는 주민 부담으로 전가되기도 했다. 실제로 2003년 이시가와현 노토공항은 당초 하네다, 오사카, 나고야 등 3개 노선을 운항하겠다며 문을 열었다. 하지만 현재 하네다 노선만 운항하고 있을 뿐이다. 1990년대를 전후해 항공 수요가 예상치를 밑도는 현상이 나타난 데다 중복·과잉투자 논란이 불거지자 국토교통성은 2001년 공항 정책을 전환, 외딴 섬 등을 제외한 지방공항 신설을 동결하기에 이르렀다. 일본 정부는 국제선 공항의 정비도 서두르고 있다. 현재 나리타·간사이·주부공항이 국제 거점공항이다. 이 가운데 간사이공항은 2007년 두개째의 활주로가 완성될 예정이다. 나리타공항 B활주로(2180m)는 2009년을 목표로 2500m로 확장키로 했다.3000m급의 C활주로는 계획을 보류했다. 하지만 “한국의 인천공항이나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는 물론 태국의 신방콕공항 등이 엄청나게 신·증설, 나리타공항은 아시아의 허브공항 지위를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일치된 지적이다. 일본 국내 정기선 여객의 60% 이상이 이용하는 도쿄국제(하네다)공항은 이미 처리 능력의 한계를 보여 2009년에 4개째의 활주로가 정비된다. 하네다공항은 국내선 수요는 물론 한국, 중국 등 근거리 노선에 개방, 국제선 수요에 부응하겠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구상이다. 시즈오카공항은 1998년 11월 착공, 현재 80% 안팎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개항하면 국내 4개 노선과 한국과 타이완 등 해외 9개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활주로는 2500m로 나리타, 하네다공항의 보완 역할을 하겠다는 게 중앙·지방정부의 구상이다. 시즈오카현측은 이용 인구가 3000만명선인 유럽 공항의 활주로가 6∼7개인 데 비해 나리타와 하네다공항의 활주로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개항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아시아권 인구는 유럽의 4배지만 공항 활주로 수가 너무 적어 앞으로 예상되는 아시아 여객 수요를 충당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아시아 노선은 하네다공항이, 유럽과 미주 노선은 나리타공항이 맡는 역할 분담으로는 아시아 여객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두 공항은 소음문제를 일으키거나 토지 확보에 난점이 많아 활주로 증편은 어렵다고 보고 있다. taein@seoul.co.kr ■ 이시가와 시즈오카현 지사 |시즈오카 이춘규특파원|“매년 국제선 항공 수요는 늘고 있다. 그런데 간토지방에는 국제선 활주로가 절대 부족하다. 그래서 시즈오카공항이 필요하다.”는 것이 최근 현청에서 인터뷰한 이시가와 요시노부 시즈오카현 지사의 변이다. 그는 “공항이 개항하면 후지산 관광, 학술 등 한국과의 교류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시즈오카공항은 과잉 중복투자라는 지적이 있는데. - 학자나 연구자 등이 도쿄에 집중돼 생긴 도쿄 중심주의에서 비롯됐다. 우리가 그것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신칸센이나 고속도로로 충분하다고 하는데 결코 아니다. 시즈오카를 중심으로 아시아 국가와의 교류가 확대될 것이다. ▶ 재정 압박은 없나. - 문제 없다. 재정 자립도가 도쿄, 아이치, 오사카, 가나가와에 이어 5번째다. ▶ 유럽과 아시아 상황을 비교하면. - 하루 출장이 가능한 아시아 국가로 연결되는 운항 편수가 너무 적다. 유럽은 2000년 기준으로 연간 7600만명인데, 유럽의 4배 인구를 갖고 있는 아시아는 4900만명이다. 교류가 활발해져야 하고, 활발해지면 국가간 경제력 격차도 현저히 줄게 된다. ▶ 아시아 국가들과 비즈니스 교류는 어느 정도인가. - 우리 현의 국제 교류 중 아시아 국가 비중은 63%다. 우리 현 기업이 한국에는 32개, 중국에는 339개, 싱가포르에는 25개 진출해 있고 계속 늘고 있다. ▶ 아시아 국가 국민이 얼마나 찾나. - 연간 21만명의 아시아인, 세계에서는 40만명 이상이 찾는다. 착실히 증가하고 있다. 개항은 상승작용을 일으켜 비즈니스와 관광 등의 복합 교류를 가능케 한다. ▶ 자매 도시들은 있는가. - 한국 제주도를 비롯, 중국, 영국, 미 캘리포니아주와 교류하고 있다.12월엔 학술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아시아·태평양포럼을 10년째 갖고 있다.3년 전 아시아암학회 교류도 시작했다. ▶ 투자금 1900억엔(약 1조 5770억원)의 회수 가능성은. - 모든 사회간접자본 투자에는 리스크가 따른다. 직접 계산은 어렵다. 그러나 세수 증대, 고용 창출, 기업 창업 유인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치화는 어렵지만 지역사회를 원활하게 운용하는 기반이 된다. ▶ 도쿄권에 정말 공항이 부족한가. - 나리타, 하네다, 시즈오카공항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2월 초 가고시마공항에 갔었는데 근처 공단에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 출신 사업자가 5월에 공장을 연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시즈오카에는 공항도 없고, 인건비도 비싸 그곳으로 옮겼다고 했다. ▶ 건설과 운영 주체는. - 설치 및 관리는 시즈오카현이 맡는다. 터미널 운영과 유지는 전부 민간회사에 맡기고 현청은 일절 간여하지 않는다. ▶ 공항 건설에 시민 참여는. - 공항 르네상스 운동을 전개 중이다. 지금까지 7회 정도 했고, 지난 5일에는 1000여명이 나무를 심었다. ▶ 후지산이 폭발할 조짐이 있다는데 개항에 영향은 없겠나. - 후지산은 300년 전인 1707년 분화(폭발)했다. 화산의 수명은 100만년인데 후지산은 5만∼10만년밖에 안됐다. 도쿄대와 기상청이 징후를 면밀히 감시 중이고 폭발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없다. 징후가 있으면 100% 가깝게 예측이 가능하다. ▶ 탑승률이 저조할 경우는. - 지금부터 연구하겠다. 일본의 공항은 이용 비용이 너무 비싸 국제 경쟁력이 약해 빨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 ▶ 국제선 승객 분담은 어떻게 하나. - 나리타와 하네다공항의 활주로 증편은 한계가 있는 반면, 시즈오카공항은 가능하다. 중앙정부는 국가항공정책 차원에서 기대한다. 도쿄도는 반대한다. 고베공항의 상황과는 다르다. 당초 간사이공항을 현 고베공항에 건설한다고 하자, 고베시가 반대하다가 간사이공항이 거의 완공될 즈음 건설에 나섰다. 따라서 고베공항은 국제선 운항 허가가 안 났다. taein@seoul.co.kr
  • [사회플러스] 인천공항 최우수공항상 수상

    |아부다비 유영규 특파원|인천 공항이 세계에서 가장 친절하고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항으로 뽑혔다.7일 오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에미리트-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2회 공항 서비스ㆍ품질서비스 국제회의에서 인천공항이 대상인 ‘최우수 공항상(Best Airport Worldwide)’을 받았다. 인천공항은 또 ‘아시아 최고 공항상(Best Airport in Asia)’, ‘최고의 대형 공항상(Best Airport)’,‘가장 발전하는 공항상(Best Improvement of Overall Satisfaction)’ 등 부문상 3개도 함께 수상했다. 국제회의에서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국제공항협의회(ACI)가 공동으로 세계 44개국 66개 공항을 대상으로 해마다 실시하는 ‘AETRA 공항서비스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수상 공항을 결정했다.
  • [인천 경제자유구역 명암] (4) 경제활력 ‘열쇠’ 카지노 법과 현실 여전히 괴리

    [인천 경제자유구역 명암] (4) 경제활력 ‘열쇠’ 카지노 법과 현실 여전히 괴리

    카지노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전략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유치업종이다. 사행성의 대명사격인 카지노가 경제행위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 경제자유구역이라는 ‘판’을 벌인 마당에는 사람들이 많이 꼬여야 뭔가 일이 된다. 이 때문에 ‘집객효과’가 확실한 카지노는 쇼핑과 숙박, 관광 활성화에 촉매제가 될 뿐 아니라 나아가 외자유치에도 도움이 된다. 카지노업 자체가 외자유치 대상이기도 하다. 무릇 외국의 경제특구에는 어김없이 카지노가 들어서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카지노가 들어서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연간 300만명이 찾는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데다, 용유·무의관광단지, 운북복합레저단지 등 위락시설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측은 카지노가 관광단지의 앵커(거점)시설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세계적인 기업들은 각국 경제특구에 투자할 때 호텔, 테마파크, 카지노를 묶어 복합관광 리조트화하는 추세다. 이중에서도 유인성이 뛰어난 카지노가 ‘키’를 쥐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외국기업들은 투자상담시 관광사업 투자조건으로 카지노업 사전허가를 요구하기도 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자본인 MGM미라지, 샌즈 등이 이를 요구하며 인천의 문을 두드린 케이스다. 그러나 현행 관광진흥법은 카지노업체가 신설된 이후 외국관광객이 30만 이상 증가한 경우에만 다른 카지노를 허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다만 특별법 적용을 받는 제주국제자유도시와 기업도시에서는 관광사업에 5억달러 이상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외국인 전용카지노 설립을 허용하고 있다. 인천시는 ‘국민의 정부’ 시절부터 용유·무의관광단지에 카지노업 허가를 요청했지만 허가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데다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들어 좌절됐다. 인천경제청측이 구상하는 것은 호텔에 딸린 카지노가 아니라 라스베이거스나 마카오 같이 레저·관광·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리조트형’ 카지노업이다. 카지노 입지로는 영종지구 관광단지 외에도 인천공항 IBC(국제업무단지), 청라지구 등이 거론된다. 관계자는 “일반적인 호텔 카지노는 경쟁력이 떨어진다.”면서 “도박 차원을 넘어 전가족이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형 카지노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제주국제자유도시처럼 외국자본이 관광산업에 5억달러 이상 투자시 카지노업을 허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문화관광부도 경제자유구역에의 카지노 유치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관광진흥법 적용의 특례를 규정한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2004년 11월 국회에 제출했으나 아직도 계류중이다. 경마·경륜 등 사행산업의 부작용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어 신속한 처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는 먼저 사행산업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오는 4월 ‘사행산업 통합감독위원회법’을 제정한 뒤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외화벌이·고용창출 효과 높아 카지노가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뛰어난 부가가치 창출효과 때문이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카지노에서 1인당 쓰는 돈은 약 530달러로, 전체 사용액의 절반에 해당된다. 외화가득률이 가장 높은 셈이다. 고용창출 효과도 제조업은 물론 반도체산업보다 높다. 서비스산업이라 고용인력이 많고, 숙식·레저 등 다른 서비스산업의 상승효과를 불러온다. 따라서 경제자유구역의 ‘캐시카우(핵심수익사업)’로 손색이 없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에는 15개의 카지노가 영업하고 있다.‘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강원랜드를 제외하고 모두 외국인 전용이다. 제주도에 8개가 몰려있고 서울 2개, 인천 1개, 부산 1개, 경주 1개, 속초 1개 등이다. 연간 매출은 1조 2000억원으로 강원랜드가 60%가량을 차지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는 연간 4000만명이 방문해 매출액만도 5조원에 달한다. 마카오도 라스베이거스와 비슷한 규모의 카지노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홍콩·싱가포르 등에도 카지노가 활성화돼 있다. 국내에 진출을 원하는 외국 카지노자본들은 내국인 출입도 가능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나 현행 법체계와 국가정책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지성·영표 합류 정환·두리 제외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데이인 새달 1일 앙골라와 평가전을 갖는 한국대표팀에는 유럽파 4명이 가세한다. 한국은 유럽파 6명 가운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설기현(울버햄프턴),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 등 4명만 소집한다. 안정환(뒤스부르크)과 차두리(프랑크푸르트)는 소속팀 사정으로 제외했다. 또 일본프로축구(J리그) 소속 조재진(시미즈), 김진규(이와타), 김정우(나고야) 등 3명도 제외해 전체 24명으로 앙골라전에 나선다. 41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딕 아드보카트 대표팀 감독은 이같이 밝히고 “5주간 10경기를 소화하면서 선수들이 보여준 프로다운 모습에 감사한다. 앙골라전에서 이기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훈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이천수는 “그동안 골을 많이 못넣는다고 비판을 받았는데 이번 전훈을 통해 부담을 털 수 있었다.”며 밝게 웃었다. 그는 독일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죽기살기로 뛴 이유가 주전으로 뛰고 싶기 때문”이라면서 “해외파와 선의의 경쟁을 하겠지만 절대로 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아시안컵 2007] 시리아 모래폭풍 재웠다

    22일 밤 아드보카트호가 치른 시리아와의 경기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었다. 하나는 40일에 가까운 해외 전훈 기간 동안 9차례의 평가전을 치르며 다진 조직력과 전술이 실전에서 제대로 발휘되느냐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아시안컵과의 악연을 터는 첫 단추를 어떻게 꿰느냐 하는 것. 기대했던 무더기골은 쏟아내지 못했지만 결과는 만족할 만했다. 나흘에 한 경기꼴로 치른 ‘지옥 원정’의 끝자락을 승리로 장식한 태극전사들은 안으로는 탄탄한 조직력을, 밖으로는 독일월드컵 8강의 희망을 보였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시리아 알레포의 알 함다니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중동의 복병’ 시리아와의 2007년 아시안컵 예선 1차전에서 전반 ‘블루칩’ 김두현(24·성남)의 선제골과 후반 이천수의 결승골을 묶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은 지난달 15일 시작된 해외 전지훈련에서 미국대표팀과의 비공식 경기를 포함, 예정된 10차례의 경기를 6승1무3패의 성적으로 마쳤다. 대표팀은 24일 오후 4시2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아드보카트 감독 부임 이후 3차례나 전반 15분 이내에 선제골을 성공시켰던 ‘아드보 타임’의 위력은 이날도 발휘됐다. 주인공은 정삼각대형 미드필드진의 꼭지점을 맡은 ‘앵커맨’ 김두현. 김두현은 전반 5분 왼쪽을 파고들던 정경호의 크로스를 벌칙 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강슛, 시리아의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전지훈련 두 번째 골. 이번 전지훈련 평가전을 통해 가장 후한 점수를 받은 이천수(울산)도 질세라 전훈 최다골(3골)을 작성했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시리아의 골게터 알 아라비가 미드필드에서 넘어온 일자 패스를 받아 조원희를 따돌린 뒤 순식간에 동점골을 넣은 1-1 상황 직후인 5분. 상대 진영 왼쪽에서 자신을 겨냥한 크로스가 상대수비와 골마우스 가운데 버티고 있던 이동국을 스치듯 넘어오자 이천수는 한 박자를 쉬듯 공이 튀는 것을 바라본 뒤 그대로 오른발 발리슛, 시리아의 추격을 따돌리는 쐐기골을 꽂아 넣었다. 정경호-이동국-이천수가 최전방 선발 공격수로 나서고 포백수비로 시리아에 맞선 한국은 그러나 거듭된 골 기회에서 추가골을 얻는 데 실패한 데 이어 또 한 방의 역습에 실점하는 허점을 드러내 골 결정력과 포백수비의 문제점은 여전히 숙제로 남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부고]

    ●박대동(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장)씨 모친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2072-2016 ●정병수(하이마트 상무)동주(자이온시엔지 대표)씨 모친상 김경신(전남대 교수)씨 시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410-6915 ●김형렬(법무부 검사)형표(아이콘랩 상무)씨 부친상 최지영(SK텔레콤)씨 빙부상 19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9시 (062)250-4410 ●최진환(한국일보 사회부 차장)씨 모친상 유혜원(중앙선거관리위원회)씨 시모상 박철우(신영산업 대표)씨 빙모상 19일 전주 대송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10시 (063)274-0763 ●정구선(광주시환경시설공단 이사장)씨 모친상 18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10시 (062)515-4488 ●윤영석(전 대한통운 지점장)영표(인천공항공사 홍보팀장)씨 부친상 18일 서울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6시30분 (02)3430-0297 ●구영현(전 동방 전무이사)씨 상배 창진(야후코리아 차장)경구(스타벅스코리아 광화문지점장)씨 모친상 지준환(제이앤에이취테크 대표)씨 빙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61 ●정학(전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씨 모친상 박문자(대구신명고 교장)씨 시모상 18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53)250-8142 ●이문용(전 외무부 차관)씨 모친상 황현수(동성교회 목사)이영상(전 서울대 교수)박정진(전 안양상공회의소 회장)씨 빙모상 이재명(미국 거주)경훈(〃)씨 조모상 19일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02)2072-2028 ●원태선(코차산업 대표)씨 별세 19일 한양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290-9458 ●윤철수(해진성형외과 원장·의료개혁국민연대 대표)씨 모친상 19일 흑석동 중앙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30분 (02)860-3570 ●김남정(산업자원부 반도체전기과 서기관)씨 빙부상 19일 익산 원광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063)842-5287
  • 이해찬총리 阿순방 출국 11일 진보정상회의 참석

    이해찬 국무총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세네갈 등 아프리카 공식순방을 위해 7박8일의 일정으로 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한국 총리가 아프리카 순방만을 목적으로 출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리는 8∼10일 세네갈을 공식 방문, 마키 살 총리 및 압둘라예 와데 대통령 등과 양국관계 증진방안 등에 대해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이어 10일 남아공으로 이동,11∼12일 이틀간 개최되는 제7차 진보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진보정상회의에는 이 총리를 비롯,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루이스 이나시오 룰다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등 8개국 정상이 참석한다.이 총리는 또 13일 타보 음베키 남아공 대통령과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14일 귀국한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김포공항 대변신은 무죄

    김포공항 대변신은 무죄

    김포공항이 일본 하네다 공항과 프랑스 드골 공항처럼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선진 공항으로 거듭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생긴 뒤 국제선 기능이 대폭 축소되면서 대형 영화관과 할인점, 쇼핑몰 등이 들어섰다. 아울러 2010년까지 테마공원이 조성돼 시민들의 여가 및 문화공간으로 태어난다. ●주차·교통 편해 찾는 발길 늘어 2001년 3월 국제선 청사에 CGV(영화관)와 전자패션쇼핑몰, 웨딩홀 등이 들어섰다. 각 매장 매출은 매년 5∼10%씩 늘고 있다. 김수봉 한국공항공사 사업개발팀장은 “도심에서 좀 멀지만 주차 시설이 잘 돼 있고 교통이 좋아 오는 주민이 는다.”고 밝혔다. 영화관을 매주 1∼2차례 찾는 이성재(21·대학생)씨는 “넓은 좌석과 극장 통로로 나갈 때 통 유리를 통해 비행기가 보인다는 점, 연인석이 많다는 게 장점”이라면서 “최근 양천구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지하철을 통해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전자패션쇼핑몰 가운데 의류매장은 다음달 중순쯤 150여점을 갖춘 상설할인매장으로 거듭 난다.80여점의 전자제품매장에서 디지털 카메라와 MP3플레이어, 휴대전화 등을 도매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타석 200여개 골프연습장 눈길 국제청사를 나와 걸어서 5분,15분 가면 각각 대형 할인점 이마트와 빠제로 골프레저타운과 만난다. 이마트 관계자는 “주차장과 쇼핑 공간이 넓어 좀 멀어도 여기까지 소비자들이 찾아 온다.”고 말했다. 공항 이마트 가로 길이는 축구장 길이의 2배가량 된다. 윤순애(42·주부)씨는 “집에서 더 가까운 할인점도 있지만 이 곳은 주차시간이 절약돼서 좋다.”며 웃었다. 실내골프연습장 빠제로 골프타운은 비거리가 330야드, 타석이 202개다. 골프 회원인 김성모(60)씨는 “인근 골프연습장 가운데 이만큼 비거리가 긴 골프장은 없다.”고 말했다. 오는 2010년 국제청사 뒤 녹지에는 27만 9000여평 규모의 야외 골프장도 건설될 예정이다. ●2년 뒤 지하철 9호선과 연결 오는 2010년 국제선 청사 앞에 여의도 공원(6만 9435평)에 버금가는 대형 공원도 생긴다. 김수봉 사업개발팀장은 “5만 9420평 부지에 4년 뒤 식물원과 호수, 산책로, 공연장, 호텔, 놀이광장, 쇼핑몰 등이 혼합된 공원이 조성된다.”고 밝혔다. 또 지하철 9호선과 인천공항철도가 각각 2008년과 2009년에 들어온다. 인근 주변에 마곡지구와 방화뉴타운, 발산택지 개발이 진행 중이다. 공항의 복합문화공간 변신과 관련, 성기찬 사업개발단장은 “항공편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공항 안에 숙박과 문화, 쇼핑, 체육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게 선진 공항 추세”라면서 “일본의 하네다 공항과 프랑스의 드골공항이 모범사례로 꼽힌다.”라고 말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에너지요금 줄줄이 뜀박질

    새해들어 전기, 석유, 가스 등 에너지 관련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큰 폭으로 오른 국제유가를 반영한 것이어서 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최근 추세를 감안하면 앞으로 추가 요금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2월1일부터 서울 강남과 분당, 일산, 평촌 등 수도권 신도시의 지역난방요금이 14.86% 인상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 주민들은 32평 아파트 기준으로 매월 평균 6만원선인 난방요금이 6만 9000원으로 오르게 된다. 난방요금이 오르는 곳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안산도시개발,GS파워, 인천공항에너지, 인천종합에너지, 주택공사 등 6개 사업자가 열을 공급하는 113만가구다. 이는 전체 주택의 8.5%에 해당하는 규모다. 오영호 산자부 자원정책실장은 “지난해 하반기 국제유가 급등으로 LNG, 벙커C유 등 연료비가 평균 25.5%나 올라 난방요금 조정이 불가피했다.”면서 “14.86%는 지난해 2월 5%, 지난해 8월 1.14%보다는 높지만 98년 16.6%,2000년 16.06% 인상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상반기 44.8달러에서 하반기 54.2달러로 21% 올랐다. 올들어서도 60달러대를 돌파함에 따라 오는 8월 또 한차례 요금인상이 예정돼 있다. 산자부는 이번 요금인상에도 불구하고 지역난방 방식이 가스·등유 보일러 등에 비해 요금이 훨씬 저렴하다고 밝혔다. 또 국민임대주택, 사회복지시설의 지역난방 기본요금을 전액 감면하고 기초생활수급대상 가구당 3만 5000원의 난방요금을 지원하는 등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대책을 병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원유와 석유제품에 대한 수입부과금이 ℓ당 14원에서 16원으로 2원(14.3%) 올랐다.LNG에 대한 수입부과금도 내년부터 ㎏당 3.3원 인상된다.LNG는 또 1월1일부터 특별소비세가 종전의 ㎏당 40원에서 60원으로 인상되면서 도매요금이 ㎥당 14.8원(3%) 올랐다. 이에앞서 전기요금도 올해 초부터 평균 1.9% 인상됐다.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연탄 역시 산자부가 연탄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재 1장당 204원인 정부보조금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어서 어떤 식으로든 가격 인상이 예고돼 있다. 보조금이 없어지면 평균 300원인 연탄값은 500원으로 껑충 뛰어오를 전망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30년 만기 보금자리론 주택금융공사는 ‘30년 고정금리 보금자리론(옛 모기지론)’을 다음달 1일부터 출시한다. 대출금리는 30년이라는 장기대출에 따르는 조달 비용과 신용위험(리스크) 등을 반영, 현행 20년 이하 보금자리론의 금리(연 6.8%) 보다 0.05%포인트 높은 6.85%다.●멀티플 외화정기예금 조흥은행과 신한은행은 25일부터 하나의 계좌에 여러 개의 외화예금이 가능한 ‘멀티플 외화정기예금’을 공동판매한다. 이 상품은 하나의 계좌번호로 미 달러화, 일본 엔화, 유로화 등 10개의 통화와 50개의 외화정기예금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어 입금할 때 건별로 예금 만기일을 따로 정할 수 있다.●e-좋은 프라임대출 외환은행은 25일부터 신용카드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 상품인 ‘e-좋은 프라임 대출’을 판매한다.1년 이상 사업을 하고 있는 만 25세 이상 60세 미만의 카드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상품의 금리는 최저 연 6.6%이며 신용카드 매출액과 신용등급에 따라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으로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소호 비즈 카드 국민은행은 지난 23일 개인사업자를 위한 기업카드인 ‘KB 소호 비즈 카드’를 출시했다. 국민은행의 주요 고객층인 소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 카드는 온·오프라인 전문 세무 컨설팅 서비스, 무인경비시스템 할인 서비스, 인천공항 마스터카드 라운지 무료 이용서비스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 연회비가 평생 면제된다.●프리머스 서포터즈 카드 LG카드는 극장 할인 서비스와 제휴 업체의 멤버십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프리머스 서포터즈-LG카드’를 24일 출시했다. 카드 회원에게는 전국 16개 프리머스 극장에서 3000원 할인과 10% 적립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교보문고, 아웃백 등 11개 업체의 멤버십 기능을 담아 이들 업체를 이용할 경우 할인과 적립, 무이자 할부, 무료 음식 제공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인천공항 주변 3개 테마도시 개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개발이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주변 유휴지(450만평)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2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유휴지 개발을 ‘드림 월드’로 명명키로 하고 최근 개발계획(안)을 갖고 정부와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가졌다. 공사측은 이 자리에서 유휴지에 가칭 ‘드림 월드’를 건설해 ‘환상의 세계(Fantasy World)’패션 섬(Fashion Island)’,‘공항도시-공원(Air-City Park)’ 등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환상의 세계’에는 국제적인 규모의 카지노와 국제공연장, 쇼핑센터 등 복합 레저타운을 조성하고,‘패션 섬’에는 공항배후부지 15만평을 이용해 디자인학교, 명품관, 패션무대 등을 갖춘 세계적인 패션시티를 만들어 패션을 인천공항의 상징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공항도시-공원’에는 한류를 위한 드라마관, 한류스타 기념관, 영화관을 건립하는 등 모두 3개의 테마도시를 유휴지 450만평에 건립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허브공항과 함께 수백만평에 이르는 공항 유휴지가 50년 이후의 미래를 내다보고 중국과 세계를 겨냥한 외화 획득의 땅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신촌 다주상가 자리에 공원

    신촌 다주상가 자리에 공원

    서울의 부도심인 신촌 발전에 걸림돌이 됐던 다주상가가 철거되고, 이 곳에 공원이 조성된다. 서울 마포구는 노고산동 57의 53 일대 2006평(6620㎡)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세부 개발 계획안을 18일 공개했다. 개발안에 따르면 신촌로터리 인근 다주상가 부지 955평(3152㎡) 가운데 600여평에 공원이 들어선다. 또 상가 후문에 있는 270여평의 어린이 공원 부지와 상가부지 일부를 합쳐 쇼핑몰을 짓는다. 이 쇼핑몰에는 다주상가 상인들을 우선 입주시켜 이들이 상업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또한 상가 지하에 묻혀있는 하수도를 재정비한다. 구 관계자는 “하수도가 있는 지상부지에는 건물을 지을 수 없지만 다주상가 건축 당시에는 이런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1971년 준공돼 70년대와 80년대 중반까지 신촌 지역의 대표 상가로 자리매김했던 다주상가는 상가 오른편에 그랜드마트가, 맞은편에는 현대백화점이 들어서면서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상 3층 건물인 다주상가에는 현재 각종 수입상가와 의류매장, 재래시장과 체육시설 등이 자리하고 있으나 90년대 초반부터는 신촌의 애물단지로 취급받아 왔다. 직사각형 형태로 길게 늘어선 다주상가는 상가 오른편 일반상업지역과 왼편 준주거지역의 흐름을 막는 장벽 역할을 해 이 지역 발전 속도를 더디게 했다. 다주상가 후문쪽 어린이 놀이터에는 노숙자와 취객들이 전전하고 있다. 게다가 상가 왼편 준주거지역 안에는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이 여성들을 살해했던 집도 있다. 마포구는 다주상가가 철거되면 신촌에서 가장 낙후된 상가 북서쪽 준주거지역도 재정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지역주민과 상인조합의 의견을 수렴한 뒤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이르면 내년초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훈 마포구 도시관리국장은 “다주상가를 허물지 않고서는 신촌 지역의 종합적인 발전을 꾀할 수 없다.”면서 “인천공항철도와 경의선이 완공되면 신촌이 국제적인 도시로 탈바꿈하는데 지금부터 그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지금 부산에선] ‘동북아 허브항’ 꿈꾸는 신항 내일 조기 개장

    [지금 부산에선] ‘동북아 허브항’ 꿈꾸는 신항 내일 조기 개장

    동북아 허브(중심)항을 지향하는 ‘신항’이 19일 30개 선석 가운데 3개 선석에 대한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250여만평의 배후 물류단지를 갖추게 될 신항은 향후 고부가가치 화물창출형 항만으로 국내 항만사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정기 기항선사가 확보되지 않은 채 문을 열게 됨에 따라 수조원이 투입된 항만시설을 상당기간 놀릴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조기 개장에 따른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는 신항에 대한 현황과 대책, 나아갈 방향 등을 짚어본다. ●동북아의 중심항을 꿈꾼다 신항은 부산 강서구 가덕도와 경남 진해시 용원동 일원 338만평(부두용지 204만평, 항만관련 부지 134만평)부지에 오는 2011년까지 건설된다. 국비 4조 1700억원과 민자 4조 9000억원 등 모두 9조 1542억원이 투입되는 대역사이다. 총 30개 선석 규모로 5만TEU급 25개 선석,2만TEU급의 5개 선석이 각각 들어서게 된다. 조기 개장을 앞둔 3개 선석은 수심이 16m이상으로 5만t급 대형선박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으며 연간 90만개의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5년 뒤인 2011년까지 북컨테이너부두 13개, 남컨테이너부두 11개, 서컨테이너부두 5개, 다목적부두 1개 선석 등 모두 30개 선석을 갖추게 된다. 이때 20피트 컨테이너 기준(TEU)으로 연간 804만개를 처리하는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 우뚝 서게 된다. 이번 개항은 첫걸음인 셈이다. 신항은 접안시설뿐만 아니라 화물을 재가공할 수 있는 93만평 규모의 배후 물류부지와 주거 및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선사 확보가 관건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10일 중국 상하이 양산항이 개장하자 물류 경쟁에 뒤지지 않기 위해 개항을 1년여 앞당기기로 했다. 문제는 신항 운영사인 부산신항만㈜(이하 PNC) 측이 밝히고 있듯이 아직까지 신항에 정기적으로 기항할 선사와 선박이 정해지지 않아 초기 물동량 확보가 어려운 상태다. 회사 측은 개장을 앞두고 선사 확보에 나섰으나 대부분의 선사들이 기존 부산항 등과 계약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신규 물동량 확보도 쉽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신항만은 당분간 정식계약 선사 없이 일부 중계(환적)화물만 처리하거나 기존 부산항과 동시기항(투콜링)체제로 운영될 개연성이 높다. 다만 개장식에는 UASC사의 모선인 3800TEU급 1척과 840TEU급 피더선 1척 등 선박 2척이 일시 기항체제로 들어와 일부 환적화물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 부산 북항의 물동량을 잠식할 경우 북항의 공동화를 초래, 신항과 북항간의 마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선사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머지않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용인하로 조기 활성화 방침 해양부와 PNC 측은 지난 11일 조기 활성화를 위해 신항만 이용료를 북항과 같은 수준으로 하고, 신항 다목적 부두를 피더선(중소형 컨테이너선)전용부두로 지정해 피더선의 항만비용을 대폭 인하하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특정선사가 선박기항을 늘릴 경우 새로 기항한 선박에 대해서만 부여하던 혜택을 해당 선사의 모든 선박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PNC 측은 또 신항의 예·도선료를 기존의 부산항보다 낮게 책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수용 부산항만물류협회 회장은 “신항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배후도로 정비와 처리시설 능력에 걸맞은 물동량 확보는 물론 북항과 신항의 연계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산시도 ‘신항’ 항만을 이용하는 컨테이너에 대해 지역개발세(일명 ‘컨세’)를 면제해주는 등 조기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컨세’는 부산시가 항만 배후도로 확충을 위해 1992년부터 부산항을 이용하는 수출입 화물에 대해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당 2만원씩 징수하고 있는데 그 규모가 연간 800억∼900억원에 이른다. ●경제활성화 촉진 신항은 인천공항과 함께 동북아 물류허브의 중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북한이 개방돼 시베리아철도 등 유라시아 지역과 연결될 경우 부산항의 처리물량은 크게 늘어나 부산이 물류 중심도시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30개 선석이 완전 가동에 들어가는 2011년에는 고용규모가 4500명에 이르고, 물동량 처리로 인한 연간 운영수익이 7400억원, 부가가치는 3조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만큼 부산·경남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선박 예·도선료 인하… 물량확보 주력” “‘신항’ 개항은 부산항을 세계 속의 항만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이인수(53) 부산지방 해양수산청장은 17일 “19일 개장하는 신항은 첨단 항만시설과 배후 물류단지, 자유무역지역 지정, 수송도로 등 종합물류 기지로서의 모든 장점과 최고의 시설을 갖춘 명실상부한 동북아 최대 항만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신항은 최첨단 하역시설과 넓은 항만부지 및 운영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최근 개장한 중국 상하이 양산항보다 경쟁력이 월등히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량 미확보 문제로 인한 빈손 개장 우려에 대해서는 “신설 항만의 경우 초기에는 시설능력에 비해 처리실적이 30∼50% 수준에 그치기 마련”이라며 “이같은 점을 고려할 때 신항이 처한 현재 상황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그러나 신항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신항에 오는 선박에 대해 예선 및 도선료 인하와 컨테이너세 폐지 등 다각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신항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부산신항만 개장준비점검단을 운영해오고 있다.”며 개장 행사를 위해 휴일도 잊고 일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9조원 투입 신항의 신기록들 ‘신항은 신기록 제조기’ 동북아 물류 허브항을 꿈꾸며 역사적인 개장에 들어가는 부산 신항이 각종 신기록을 양산하고 있다. 신항은 부두부지와 배후부지를 합쳐 95만평인 여의도 면적의 5배가 훨씬 넘는 517만평의 부지를 갖게 돼 국내 항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대규모 역사답게 사업비도 엄청나다.2011년까지 총 9조 1542억원(정부 4조 1739억원, 민자 4조 980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는 5조 901억원이 들어간 인천국제공항 공사비의 2배에 가까운 큰 액수다. 신항에는 컨테이너선이 접안해 화물을 싣고 내리는 안벽 역할을 하게 될 초대형 케이슨(부두의 안벽이 되는 박스)이 투입됐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이 케이슨은 무게가 5200t이며 길이 34m, 폭 15m, 높이 19m이다.7층짜리 아파트보다 큰 규모로 개당 가격이 10억원에 이른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하역장비도 자랑거리다. 세계 해운시장의 차세대 선박인 1만 2000TEU급 초대형 선박도 처리할 수 있는 22열 규모의 안벽크레인 9기가 3개 선석에 설치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3월 착공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청라지구가 오는 3월 착공된다. 17일 토지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인천 서구 경서·원창·연희동 일대 청라지구 538만평에 대한 토지매입이 현재 86.6%(보상대상 381만평 가운데 330만평)의 실적을 보이고 있어 오는 3월 1공구(57만평)에 대한 착공이 이뤄진다. 토공은 공동주택 예정지인 1공구에 대해 1월 말까지 입찰을 거쳐 3월 중 착공하고 2·3공구는 연말까지,4·5공구는 내년 중 각각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청라지구 가운데 480만평은 토지공사가 2012년까지 9만명을 수용하는 주거·상업·업무·레저단지로,42만평은 한국농촌공사가 2008년까지 첨단 화훼단지로,16만평은 인천시가 대우자동차 R&D기지로 각각 조성한다. 외국인학교와 외국인병원도 각각 1개씩 들어서며, 아시아 화교자본 등을 유치하기 위해 ‘아시안빌리지’가 꾸며진다. 사업비는 모두 3조 7000억원(용지비 1조 6000억원, 조성비 2조 1000억원)이다. 아울러 청라지구에 인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100m 이상 높이의 대형 타워를 설치해 인천항, 인천공항, 개성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고, 홍보관을 건립해 관광명소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근을 흐르는 공촌천과 심곡천을 하천형 공원으로 조성, 물길을 단지내 중앙공원과 연계하는 생태수변공간으로 개발키로 했다. 토공 관계자는 “청라지구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천국제공항의 길목에 위치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진공청소’ 준비 끝

    [2006 독일월드컵] ‘진공청소’ 준비 끝

    그의 별명은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지어 주었다.‘진공청소기’. 터프한 경기 운영과 대인 마크 능력이 청소기를 연상케 한다고 했다. 한국축구대표팀이 6주간에 걸친 장기 전지훈련의 첫 기착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떠난 15일 밤 인천공항에 나타난 김남일(수원)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아 보였다. 유럽에 머물다 곧바로 UAE로 날아와 대표팀과 합류하기로 한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같이 출국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곧 자신의 능력을 보여 주겠다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부상의 늪에서 헤맨지 거의 8개월. 다시 대표팀으로 돌아온 그는 왜 자신의 별명이 ‘진공청소기’인지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보여줄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믿고 있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2002한·일 월드컵 4강의 주역이자 히딩크의 애제자를 모를 리 없었다. 전훈 첫 평가전인 18일 밤 UAE와의 평가전에 그를 선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낙점한 것. 김남일로서는 ‘아드보카트호’에 승선하자마자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은 것. 지난해 4월 오른발 부상이 재발하기 전까지만 해도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포지션과 그의 이름이 동일시될 정도로 그는 대표팀의 확실한 주전이었다. 그러나 부상과 싸우는 동안 이호(울산)가 자리를 비집고 들어왔다. 게다가 미드필더진은 아드보카트호 주전 경쟁에서 최대 격전지다. UAE전에서는 김남일과 함께 이호 장학영(성남) 조원희(수원) 등이 미드필더로 나설 전망. 김남일을 제외하면 대부분 신예들이자 아드보카트 감독 취임 이후 주전급으로 활약한 선수들이다. 따라서 UAE전에서 아드보카트 감독이 가장 눈여겨 볼 선수는 김남일일 수밖에 없다. 사실 2002년 월드컵을 함께 했던 핌 베어백 코치의 지원이 있고, 경험을 중시하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성향으로 미루어 볼 때 김남일의 중용 가능성이 높게 점쳐져 왔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김남일은 첫 기회에서부터 확실한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2선에서 1선으로 찔러주는, 소위 킬패스와 간간이 직접 공을 몰고 들어가 골까지 성공시키는 측면 공격 능력이 그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 “초심으로 돌아가 후배들과의 경쟁부터 시작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지고 이번 전훈에 나선 김남일이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어떤 강한 인상을 남겨줄지 팬들도 궁금하기는 마찬가지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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