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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교의 향기 널리 퍼지는 계기됐으면”

    “유교의 향기 널리 퍼지는 계기됐으면”

    동양의 대표적 성현으로 추앙받는 공자와 맹자의 후손들이 퇴계 이황을 기리는 춘계향사(春季享祀)에 참석하기 위해 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퇴계의 고향 경북 안동을 방문한다. 안동시와 퇴계 선생 학술연구 모임인 사단법인 박약회(회장 이용태)가 초청한 방문단은 타이완 타이베이에 사는 공자의 79대 종손 쿵추이창(37·타이완 대통령 국책고문) 부부, 맹자의 76대 종손 멍링지(34) 등 16명. 공자와 맹자의 후손들은 장제스가 공산당에 패하면서 타이완으로 피신할 때 함께 간 것으로 알려졌다. ●퇴계의 학문과 삶 살펴볼 예정 이들은 7일 오전 11시 안동 도산면 토계리 도산서원 상덕사에서 전국 유림 대표자들이 모여서 여는 춘계향사례에 참석한 뒤 한국국학진흥원과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을 찾아 퇴계의 학문과 삶을 살펴볼 예정이다. 공자와 맹자의 후손이 향사례에 참석한 것은 1574년(선조 7년) 도산서원이 세워진 뒤 처음이다. 이어 퇴계 종택을 방문하고 인근의 퇴계 묘소를 참배한다.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안동대 한문학과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특강한다. 8일에는 중국에서는 전해지지 않는 ‘불천위’(不遷位)를 모신 풍산 류씨, 의성 김씨, 안동 김씨 등 21개 종가의 종손과 유림 대표 40여명을 만나 유교문화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불천위는 국가에 큰 공을 세웠거나 도덕성과 학문이 높은 조상들의 제사를 해마다 사당에서 지내는 것을 말한다. ●“경건한 제례의식과 마음 배우고 싶어” 공자 후손의 안동 방문은 1980년 77대 종손 쿵더청 박사 이후 두 번째다. 쿵 박사는 퇴계 선생 기일(음력 12월 8일)에 도산서원를 찾아 상덕사에 참배했다. 쿵추이창은 “30여년 전에 조부가 다녀간 전통학풍이 살아 숨쉬는 안동을 다시 찾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안동시와 박약회와 함께 현대인에게 공자의 예와 인의 사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했고, 멍링지는 “도산서원의 장엄한 춘향사에 참가하게 돼 무척 흥분된다. 경건한 제례의식과 마음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퇴계의 16대 종손인 이근필(81) 옹은 “유교의 상징인 공자·맹자의 후손이 할아버지(퇴계)의 고향을 찾는 것은 의미가 특별하다.”며 “한국인의 삶 속에 살아 숨쉬는 유교의 향기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환대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LG 박현준 귀국… 2일 檢 출두

    LG 박현준 귀국… 2일 檢 출두

    프로야구 LG 트윈스 김성현(23) 선수에 이어 같은 팀 박현준(26) 선수도 경기 조작 혐의가 포착돼 검찰에 소환된다. 대구지검은 지난 28일 LG구단을 통해 박 선수에게 소환 통보를 했으며 박 선수로부터 2일까지 자진 출두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선수는 전지훈련 중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이날 오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중도 귀국했다. 당초 박 선수는 전지훈련이 끝나는 10일 LG선수단과 함께 입국할 예정이었다. 검찰은 박 선수의 자진 출두 의사를 감안해 이날 인천공항에서 강제 구인하지 않았다. 검정색 수트 차림으로 입국장을 빠져나온 박 선수는 “저는 (경기 조작을) 하지 않았다. (검찰 조사에서) 잘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혐의를 부인한 뒤 준비된 구단 차량을 타고 공항을 벗어났다. 박 선수는 검찰에 출두할 때까지 자택에 머물 예정이라고 구단 관계자는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선수는 체포된 김 선수와 함께 대학 야구부 출신 브로커 김모(26·구속)씨의 제의로 경기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시즌 하반기 두 경기에서 경기당 200만~300만원을 받고 첫 회 볼넷 등의 경기 조작에 가담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브로커 김씨의 통화 내역과 계좌 추적을 통해 박 선수의 경기 조작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박 선수를 브로커 김씨에게 소개해 준 ‘제3의 인물’이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이 인물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브로커로부터 경기 조작 제의를 받았다.”고 구단에 자진 신고한 넥센 히어로즈 문성현(21) 선수도 이날 일본 가고시마현의 전지훈련지에서 자진 귀국했다. 문 선수는 귀국 직후 구단 관계자와 함께 참고인 신분으로 대구지검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한편 검찰은 28일 체포된 김 선수에 대해 이날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선수는 넥센 히어로즈에서 선수 생활을 하던 지난해 4월 24일 삼성전에서 ‘첫 이닝 볼넷’을 던지고 김씨로부터 300만원을 받는 등 2차례에 걸쳐 경기 조작에 가담하고 6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김 선수는 브로커 김씨로부터 2차례 경기 조작에 가담해 1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 선수는 이보다 적은 금액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김 선수의 혐의가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다른 점이 많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1일 TV 하이라이트]

    ●현장르포 동행(KBS1 밤 11시 40분) 알코올 중독자 아빠의 폭력을 피해 9평의 좁은 옥탑방으로 들어온 세 식구. 엄마의 청소직 계약 만료 날짜가 가까워지면서 가족은 막막하기만 하다. 선천적 안면 함몰 기형을 가진 엄마는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런 엄마에게 힘이 되기 위해 17살 희진이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에 보탬을 주고 있다. ●모던 보이(KBS2 오전 10시 50분) 1937년 일제강점기, 조선 총독부 1급 서기관 이해명은 단짝 친구 신스케와 함께 놀러 간 비밀 구락부에서 댄서로 등장한 여인 조난실에게 첫눈에 매혹된다. 온갖 방법을 동원한 끝에 꿈 같은 연애를 시작하지만 행복도 잠시. 난실이 싸준 도시락이 총독부에서 폭발하고, 그녀는 해명의 집을 털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만다. ●위험한 여자(MBC 오전 7시 50분) 동민이 강 회장에게 소라가 사직서 쓰는 것을 재고해 달라고 부탁하자 강 회장은 잠시 고민한다. 하지만 분을 삭이지 못해 이내 표 부장에게 소라의 자리를 치워 버리라고 지시한다. 동민은 가족의 정이 그리워서 그런 행동을 했을 소라가 안쓰러워 마음이 쓰인다. 한편 강 회장은 연숙을 만나 재결합 의지를 묻는다. ●부탁해요 캡틴(SBS 밤 9시 55분) 윤성은 모든 사실을 말하고 제대로 사랑하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원은 용서받지 못할 거라며 끝까지 윤성을 막는다. 미주는 윤성과의 과거 인연을 다진에게 털어놓고 자신이 윤성을 지켜줄 거라고 선언한다. 한편 재수와 최민숙 기장이 비행하는 도중 항공기와 조류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나 인천공항으로 회항한다. ●극한직업(EBS 밤 10시 40분) 50m 절벽 위에서 낙석 제거 작업이 시작됐다. 채석장에서 가장 주의해야 하는 사고가 바로 낙석으로 인한 인명 사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절벽에 걸쳐 있는 돌들을 미리 떨어트려야 한다. 추락의 공포 속에서 계속되는 절벽에서의 작업.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하는 작업이기에 작업자들은 오늘도 절벽을 오르는데…. ●3·1절 특집 다큐멘터리(OBS 밤 10시) 해방 후 우리의 무관심으로 인해 역사의 뒤안길에 묻혔던 조선 여자 근로정신대의 한 맺힌 역사를 재조명한다. 낯선 이국땅에서 엄마 품을 그리며 눈물 흘렸던 어린 소녀들은 어느덧 여든 살을 넘긴 할머니가 되었다. 방송을 통해 과거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싸워온 이들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전달한다.
  • ‘김치 파이터’ 헨더슨 방한 “한식 많이 먹고싶어”

    ‘김치 파이터’ 헨더슨 방한 “한식 많이 먹고싶어”

    세계 최대의 이종격투기 무대인 UFC에서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벤 헨더슨(29·미국)이 28일 어머니 김성화(51)씨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말 이후 두 번째 방문이다. 지난 26일 챔피언 벨트를 찬 뒤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가라는 로렌조 퍼티타 UFC 회장의 주문에 급히 1박 2일의 방한 일정을 마련한 헨더슨은 이날 인천공항을 가득 메운 취재진의 열기에 깜짝 놀란 눈치였다. 헨더슨은 연신 미소를 띠며 휴대전화를 꺼내 취재진과 어머니를 찍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와 환영해 줄지 몰랐다.”며 “맛있는 한국 음식을 많이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팬들에 대한 감사도 빠뜨리지 않았다. “응원해 준 한국 팬들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 항상 한국인이라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헨더슨은 공식 기자회견, 팬 사인회, 태권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29일 미국으로 돌아간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대한항공 A380 獨 취항

    대한항공 A380 獨 취항

    대한항공이 인천~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차세대 항공기’인 A380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25일부터 매일 운항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이 A380을 띄우는 노선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홍콩에 이어 모두 4곳으로 늘어난다. 프랑크푸르트행 A380은 낮 12시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프랑크푸르트에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45분 도착한다. 프랑크푸르트에선 저녁 7시45분 떠나 다음날 오후 1시5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유럽의 대표적 비즈니스 노선인 프랑크푸르트에 A380을 투입함으로써 유럽 여행객들의 편의가 높아지고 여객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A380 항공기를 국내 처음으로 들여와 현재까지 5대를 운영 중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김포공항 국제선 취항 안 돼”

    인천공항 국제 노선을 김포공항으로 이전한다는 국가정책을 놓고 반발이 거세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국제공항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제 노선의 인천공항 집중 배치를 통한 동북아 허브공항 정책 실현’ 건의문을 23일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 건의문에서는 “김포공항의 중국 베이징 노선 취항은 인천공항 노선의 일부를 가져간 것으로 항공 수요 창출이 아닌 노선 나눠 갖기에 불과하다.”며 “베이징에서 인천을 경유해 미국이나 유럽 등으로 향하는 환승객 규모가 연간 1만여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영길 인천시장도 “김포공항에 중국·일본 노선을 개설하면서 (인천공항의) 세계 허브공항화를 도모하는 게 가능하겠냐.”면서 “인천공항을 제대로 된 허브공항으로 지켜내기 위해 지역 사회가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인천상의는 1주일에 평균 80개의 인천공항 베이징 노선 항공편 중 28편이 지난해 7월부터 김포공항으로 이전한 뒤 인천공항 환승객이 2010년 대비 6.8% 줄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진행 중인 인천공항 3단계 확장 사업(제2터미널)이 끝나면 연간 여객 처리 능력 6200만명, 화물 처리 능력 580만t을 기록해 명실상부한 동북아 허브공항 기능을 갖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최고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베이징 노선이 줄어들 경우 여객과 환승객 감소, 환승 여력 감소 등으로 경쟁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게 인천 경제계의 주장이다. 다시 말해 국제 노선의 인천공항 집중 배치를 통해 허브공항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지난해 동남권 신공항 개발 계획을 폐기한 가장 큰 이유로 인천공항 활용도를 높이자는 취지를 꼽은 점에 비춰 김포공항 국제 노선 확장은 정부 정책상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인천공항의 동북아 허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저비용 항공을 포함한 동북아 노선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나아가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필수인 3단계 확장을 2015년 이전에 마무리하도록 국비 지원 등 정책 지원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박근혜 ‘동남권 신공항 재추진’ 거론에 전전긍긍 ‘外患’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현 정부에서 백지화된 ‘동남권 신공항’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인천시 및 지역정치권이 발끈하고 나섰다. 관내 상징인 인천국제공항 경쟁력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속내로 풀이된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동남권 신공항은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꼭 필요한 인프라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튿날인 21일 인천항발전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회의 주제와는 관계가 없는 박 위원장의 발언을 거론해 가면서 반박했다. 송 시장은 “동남권 신공항은 이명박 정부조차 경제성이 없다는 판단 아래 백지화한 사업”이라며 “동남권에 신공항을 짓고, 김포공항에 중국·일본 노선을 개설하면서 (인천공항의) 세계 허브공항을 도모하는 게 가능하겠냐.”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어 “인천공항을 제대로 된 허브공항으로 지켜내기 위해 지역사회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인천공항과 가까운 연수구를 지역구로 한 황우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예민한 사안이라 언급 자체를 자제하고 있다.”면서도 “허브공항 지위는 나라에 하나씩 주어지는 것인 만큼 그 개념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추진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으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과 가까운 것으로 평가되는 황 원내대표조차 완곡한 표현으로 신공항 반대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인천시의회는 한술 더 떠 동남권 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21명의 시의원은 ‘무분별한 신공항 건설 발언은 즉각 취소돼야 한다’는 성명을 통해 “신공항이 개항할 경우 화물수요 분산으로 인천공항의 물동량이 27∼29% 가량 잠식돼 인천공항의 동북아 물류허브 전략에 차질을 빚게 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나아가 “인천공항은 세계공항서비스 평가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면서 “경제적 실효성 문제로 신공항 건설이 취소된 마당에 또다시 이 문제가 거론되는 것은 국론 분열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정부 방침과는 상관없이 정치권에서 영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남부지역에 신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인천시 또한 이에 대응하는 논리와 전략을 적극 구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타운

    하나금융그룹,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은 청라국제도시에 33만㎡(10만평) 규모의 금융타운을 세워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타운은 내년 상반기 착공, 2016년까지 단계별로 완성된다. 상주 인원은 하나금융 임직원을 비롯해 5600여명이다. 2014년 이주가 시작되며, 그룹 본사 이전도 추진된다. 여기에는 하나지주사, 금융 연구개발(R&D)센터, 교육연수시설, 정보기술(IT) 센터, 물류센터 등 핵심 기반시설이 통합 설치될 예정이다. 지역사회를 위한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체육관 등 문화체육시설도 설치된다. 이 같은 결정 배경에는 청라국제도시의 교통 편리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청라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과 10여분 거리로,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20~30분에 닿을 수 있다. 주변에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앞으로 건설될 제2외곽순환도로 등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 최고의 입지로 평가된다.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015년 동아시아 리딩뱅크 진입과 세계 50대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핵심기지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삼성전자 9년연속 ‘가장 존경받는 기업’

    삼성전자와 포스코, 유한킴벌리 등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산업계 간부 5520명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230명, 소비자 4560명 등 1만 310명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종합 1위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4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9년 연속 종합평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난해에 이어 포스코가 차지했고, 유한킴벌리와 현대자동차가 각각 3위와 4위로 조사됐다. 유한양행과 안철수연구소,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생명보험,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5~10위에 올랐다. 특히 인천공항은 공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10위 안에 진입했다. 순위는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총 6개 항목에 대한 응답자들의 평가를 통해 결정됐다. 69개 산업군으로 나눠 시행된 산업별 조사에서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생활가전), GS리테일(편의점), 삼성생명보험(생명보험), 신한은행(은행), 삼천리(도시가스), 한일시멘트(시멘트), SK텔레콤(통신서비스) 등이 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삼성물산(건설 및 종합상사), 이마트(할인점), 서울아산병원(종합병원), 린나이코리아(가정용보일러), 신한카드(신용카드), 대명레저산업(콘도미니엄), 일신방직(섬유·면방직), 하나투어(여행사), 한국수력원자력(발전) 등도 5년 이상 선두를 지켰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막말하는 체육회 회원 골탕 먹이려 납치”

    필리핀에서 발생한 충남 천안 성환체육회 회원 납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충남경찰청은 17일 국내에서부터 체육회 회원들과 동행한 프리랜서 가이드 최모(33)씨를 인질강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최씨는 필리핀 경찰관 등 공범들과 짜고 지난 14일(현지시간) 오전 10시쯤 쇼핑하기 위해 마닐라의 한 호텔에서 나오는 김모(50)씨 등 4명을 마약 사범으로 몰아 강제로 끌고가 24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최씨는 필리핀을 자주 드나들며 알게 된 50대의 현지 술집 주인 이모씨를 통해 마닐라에 거주하는 한국인 남자 ‘톰’을 소개받아 납치극을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몸값 가운데 나눠 가진 300만원을 필리핀에 두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경찰에서 “체육회 회원들이 현지에 도착해 막말을 일삼고 유흥주점에서 여성들에게 함부로 대하는 등 비신사적인 행동을 해 골탕을 먹이려고 납치를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국내에서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 같지는 않지만 납치를 한 뒤 돈을 뜯어내는 과정에는 모두 관여했다.”면서 “공범 이씨와 톰에 대한 인터폴 수배 등 국제 공조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범행을 저지른 필리핀 경찰관 10명도 모두 검거됐다. 납치됐던 4명은 9시간 만에 풀려나 인천공항을 통해 모두 귀국했다. 무직인 최씨는 영어에 능통한 데다 골프 등을 즐기기 위해 필리핀을 자주 방문한 경험이 있어 지인 소개로 가이드를 맡게 됐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울역 지하철 환승로 확장

    버스환승센터 설치와 공항철도 개통 등으로 승객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서울역 지하철 환승 통로가 확장된다. 이에 따라 혼잡역사로 꼽히는 서울역 지하철 이용 승객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하철1호선 서울역의 보행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하철 1·4호선 환승통로와 대기실 일부를 확장하는 계획안이 도시계획위원회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부선 등 5개 철도가 통과하는 서울역은 2009년 버스환승센터가 설치된 데 이어 지난해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잇는 공항철도가 개설되면서 승객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위원회는 계획안을 통과시키며 보행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에스컬레이터 용량의 적정성, 노약자·유모차의 수직 이동의 불편 문제, 비상시 탈출 경로 등에 대한 적합한 관련기준 등을 검토하는 조건을 붙였다. 위원회는 또 종로구 종로6가 117번지 1만 2556㎡ 일대 지상 23층, 용적률 66%의 공동주택을 짓는 종로 6가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안도 조건부로 가결했다. 변경안에는 개발 구역이 문화재 주변 지역임을 고려해 공동주택의 규모를 줄이고, 주용도를 주거에서 판매시설로 바꾸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노원구 상계동 1132 일대 수락구역 내 자연녹지지역을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안은 녹지축을 확보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보류됐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필리핀 경찰, 한국여행단 납치

    필리핀 경찰, 한국여행단 납치

    필리핀 경찰들이 한국인 가이드와 짜고 한국인 여행단을 납치해 수천만원의 몸값을 받아낸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쯤 필리핀 경찰 5명이 마닐라로 여행 온 충남 천안 성환체육회원 김모(50)씨 등 4명과 가이드 최모(33)씨를 권총으로 위협한 뒤 차에 태워 마닐라의 한 경찰서 옆 건물로 납치했다. 김씨 등은 이날 귀국 비행기에 오르기 4시간 전 “출국시간이 남았으니 쇼핑할 사람은 따라오라.”는 가이드 최씨의 말에 따라나섰다가 숙소 정문 인근에서 필리핀 경찰에 납치됐다. 김씨와 함께 여행 온 일행은 12명으로 지난 11일 필리핀으로 왔다 14일 오후 2시 비행기로 귀국할 예정이었다. 필리핀 경찰들은 김씨 등을 납치한 뒤 몸값으로 1인당 600만원씩 요구했다. 피랍사실을 전해들은 한국의 가족들은 이날 오후 4시쯤 4명의 몸값으로 2400만원을 납치범에게 지불했으며, 김씨 등은 납치 9시간 만인 오후 7시쯤 풀려났다. 이들은 이튿날인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필리핀 경찰 조사 결과 이번 범행에 가담한 경찰은 모두 10명이고, ‘톰’이라는 현지 거주 50대 한국인 남자가 개입돼 있다고 한국 경찰에 알려 왔다. 납치에 가담한 경찰은 모두 체포됐고, 톰은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이번 범행에는 가이드 최씨가 적극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여행사 소속이 아닌 프리랜서로 이번 여행을 함께한 A씨가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아 체육회 여행단에 추천했다. 최씨는 납치당한 상황에서도 자유롭게 전화하는 등 미심쩍은 행동을 보였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계속 부인하다 톰을 통해 필리핀 경찰들과 공모한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은 17일 최씨에 대해 납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日 땅끝마을 아오모리, 청정과 고요의 땅

    日 땅끝마을 아오모리, 청정과 고요의 땅

    일본에서 흔히 설국(雪國)으로 표현되는 곳이 니가타와 홋카이도, 그리고 아오모리(靑森)입니다. 니가타는 영화 ‘러브 레터’의 주무대, 홋카이도는 얼음축제로 명성이 자자하지요. 반면 일본 혼슈(本州)의 끝자락, 아오모리는 알려진 게 거의 없습니다. 강설량은 두 지역에 뒤지지 않습니다. 얼마전 무려 4m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화제가 되기도 했으니까요. 설국에 필요한 ‘자격요건’, 이를테면 스키장이나 온천, 전통 술 등도 빠짐없이 갖췄습니다. 없는 건 단지 세인의 명성뿐이었지요. 일본 내에서도 오지로 꼽히는, 청정과 고요의 땅 아오모리에 다녀왔습니다. ●자연설로 최고의 스키장 인기 아오모리 현은 일본 혼슈의 최북단에 있다. 우리 ‘땅끝마을’의 일본 버전쯤 된다. 쓰가루(津輕) 해협을 사이로 건너편은 홋카이도, 동쪽으론 태평양과 이웃하고 있다. 바다 밑 100m 쯤엔 약 54㎞ 길이의 세이칸 터널이 뚫려 홋카이도와 연결돼 있다. 아오모리는 눈이 많다. 겨울이면 현청 소재지인 아오모리 시 등이 거대한 눈의 미로(迷路)로 변한다. 겨울 스포츠인 봅슬레이 경기장을 연상하면 알기 쉽다. 대형 버스의 어깨 언저리까지 눈이 쌓였고, 그 사이로 길이 나 있는데, 자동차를 타고 가다보면 꼭 봅슬레이를 타고 활주하는 느낌이다. 아오모리의 으뜸 명소는 핫코다(八甲田)산이다. 높이는 1584m. 모양새는 제주 한라산과 비슷하다. 불끈 솟은 산정 아래로 산자락들이 치맛자락처럼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내달린다. 핫코다산은 일본 스키 101년의 역사가 태동한 곳이다. 사연은 이렇다. 1902년 1월. 핫코다산에서 참변이 벌어진다. 설산 행군에 나선 일본 육군 장병 210명 중 199명이 조난당해 숨진 것. 이 소식을 들은 노르웨이 국왕이 위로차 메이지 일왕에게 스키 2대를 선물한다. 스키가 있었다면 조난 사고도 없었을 것이란 뜻에서다. 그런데 정작 일본에서의 첫 스키 강습은 아오모리가 아닌 인근 니가타 현에서 9년 뒤에야 펼쳐진다. 그게 일본 스키 역사의 시작이었다. 일본 스키의 ‘성지’ 핫코다산에는 곤돌라와 리프트가 각각 하나다. 산정까지 스키어와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로프웨이’와 초·중급 스키어를 위한 리프트 한 기가 전부다. 빈약한 시설에도 핫코다산 스키장은 늘 일본 최고의 스키장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유는 간단하다. 눈 때문이다. 초급자든 상급자든 스키 플레이트를 부드럽게 스치는 자연설의 감촉을 한껏 느끼며 파우더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초·중급자들은 리프트를 타고 정규 슬로프에서 스키를 즐기면 된다. 이것도 나무랄 데 없다. 보다 짜릿한 파우더 스키를 즐기려면 해발 700m 위로 올라가야 한다. 700m 아래서는 볼 수 없는 수빙(樹氷)이 있기 때문이다. 수빙은 세찬 바람을 맞은 눈이 나무에 달라붙고 얼기를 반복하며 거대한 눈덩이로 변한 것인데, 모양이 기이해 스노 몬스터(snow monster)라 불린다. 전나무와 비슷한 아오모리도도마츠(?森?松)에 형성된다. 이 수빙 사이로 활강하는 맛이 각별하다. 슈템턴에 능숙한 중급자 이상의 스키어라면 반드시 도전하길 권한다. 로프웨이를 타고 정상으로 향한다. 전체 길이 약 2460m. 100명의 승객을 10분 만에 해발 1300m의 산정까지 실어나른다. 정상에서 코스는 두 갈래로 나뉜다. 다이렉트 코스(3.5㎞)와 포레스트 코스(5㎞)다. 다이렉트 코스는 드문드문 수빙이 서 있는 너른 산사면을 따라 내려가는 급경사 코스다. 반면 포레스트 코스는 빽빽한 수빙 사이를 비집고 내려 온다. 경사 또한 상대적으로 완만한 편. 말 그대로 좁은 숲길을 따라 내려온다고 보면 틀림없다. 인근의 온천·숙박단지로 곧장 내려가거나 산자락 이면의 심설지대를 돌아보는 루트도 있지만, 능숙한 가이드가 없다면 시도하지 않는 게 좋다. ●스키로 지친 몸 온천에서 풀고 정규 코스라고는 해도 일반적인 슬로프와는 차원이 다르다. 눈이 수북이 쌓인 산길 가운데에 가시성 좋은 주황색 폴대를 박아놓은 게 전부다. 폴대를 따라 내려가라는 뜻. 하지만 이는 ‘권고 사항’일 뿐 능숙한 스키어에겐 산 전체가 슬로프나 다름없다. 눈은 더할 나위 없이 부드럽다. 내가 눈을 지치는 게 아니라 눈이 내 몸을 밀어내는 듯하다. 종종 급경사 지역도 나온다. 수빙 옆엔 예외없이 큰 웅덩이도 파여 있다. 충분히 피해갈 만한 수준이긴 하나, 스스로 안전한 스키잉을 즐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키 만큼 중요한 게 ‘애프터(after) 스키’. 그래서 스키와 온천은 한 묶음이다. 아오모리에서 손꼽히는 곳이 스카유(酸ケ湯) 온천과 고마키(古牧) 온천 아오모리야다. 스카유 온천(www.sukayu.jp)은 1954년 국민보양온천 제1호로 지정된 남녀혼탕이다. 최근 혼욕을 금지하려는 사회 분위기가 거세지만, 꿋꿋하게 전통을 지키고 있다. 핫코다 스키장에서 10분 거리. 110년 전 메이지시대에 지어진 탓에 객실도, 온천탕도 고색창연하다. 온천수는 강산성에 유황성분이 많다. 물 빛깔도 우유처럼 뿌옇다. 냄새도 강한 편. 고혈압과 류머티즘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해서 탕치(湯治) 온천으로 널리 알려졌다. 대욕장 ‘센닌부로’(千人風呂)는 오전·오후 한 시간(8∼9시) 여성전용으로 운용된다. 대욕장 외에 작은 남탕, 여탕도 따로 있다. 이에 견줘 고마키 온천 아오모리야(www.komaki-onsen.co.jp)는 깔끔한 리조트형 온천이다. 일본 100대 온천 중 하나. 온천수는 맑고 냄새가 없다. 무엇보다 수질이 독특하다. 물속에 들어가면 몸이 먼저 안다. 피부가 미끌미끌해지는데, 꼭 미꾸라지가 된 느낌이다. 천연보습 성분인 메타규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리조트의 홍현표 영업부장은 “피부미용 효과가 탁월해 내방객들의 만족도 조사에서 늘 수위를 차지한다.”며 “간혹 일왕이 이 리조트의 가장 높은 층에 묵어 간다.”고 귀띔했다. 리조트를 둘러싼 시부사와 공원은 산책코스로 손색없다. 미사와 시에 있다. ●동화 속 숲을 닮은 오이라세 계류 쏴아~. 겨울 숲을 지나는 바람이 상큼하다. 하늘로 치솟은 처녀림. 그 수직의 긴장이 태곳적 신비와 어우러진다. 여울을 지나온 계곡수는 잔뜩 눈을 뒤집어쓴 바위 사이로 졸졸 흐른다. 간혹 폭이 넓어지며 제법 우람한 폭포도 나온다. 예가 어딘가. 오이라세(奧入瀨) 계류다. 청정 지역 아오모리에서도 가장 싱그러운 여행지로 꼽히는 곳. 아오모리 남쪽 끝자락, 일본에서 미인 많이 난다는 아키타현의 북단에 인접해 있다. 계류의 상류 지역 14.2㎞가 산책로로 개방돼 있다. 아쉬운 건 겨울엔 출입이 불가하다는 것.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설피 신고 걸으면 최고의 트레킹 코스가 될 듯한데, 갈 수 없는 탓에 공연히 발만 동동 구른다. 계류의 수원(水源)은 도와다(十和田) 호수다. 20만년 전 화산 폭발이 낳은 칼데라호다. 둘레는 약 53㎞. 최고 수심은 327m쯤 된다. 겨울 호수 주변에선 ‘도와다호의 겨울 이야기’ 축제(www.towadako.or.jp)가 펼쳐진다. 규모는 작지만 이글루처럼 꾸민 이자카야와 와인 바 등을 돌아보는 맛이 각별하다. 글 사진 아오모리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대한항공이 매주 수·금·일요일 인천공항과 아오모리를 오간다. 3월 25일부터는 화요일에도 운항할 예정.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돌아올 때는 편서풍 때문에 세 시간쯤 걸린다. 북동북 3현·홋카이도 서울사무소 www.beautifuljapan.or.kr ▲핫코다산 스키장(www.hakkoda-ropeway.jp)은 5월까지 문을 연다. 최상의 설질을 즐기려면 1~3월이 적기다. 로프웨이 5회권 4900엔(어른). 2대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마지막 시간은 오후 5시. ▲아오모리 어업센터의 놋케동이 별미다. 공기밥에 아오모리의 자랑인 오마 참치 등 각종 회와 날치·성게알 등을 따로 사서 얹어 먹는다. 양껏 ‘토핑’해도 1000엔 정도면 충분하다. 아오모리역에서 멀지 않다. ▲아오모리 특산물은 사과다. 전병, 케이크 등 사과 관련 특산품은 어디서나 값이 똑같다. 싼 것 찾아 품을 들일 필요 없다. ▲아오모리에선 시내 전경을 볼 수 있는 아스팜, 이 지역 등불축제 용구인 ‘네부타’를 전시하는 와랏세 등을 가볍게 들를 만하다. ▲도와다시현대미술관은 ‘서 있는 여자’, 오노 요코의 ‘위시 트리’ 등 인상적인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 영종하늘도시 인근 활주로 건설 논란

    오는 7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인천 영종하늘도시 인근에 활주로 건설이 추진돼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14일 서울지방항공청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중구 운서동 120만㎡ 부지에 대한 인천국제공항 제5활주로 시설 확정고시를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 중이다. 항공청은 활주로 지정고시에 앞서 부지 반경 4㎞ 이내의 시설물에 대한 고도제한을 추진하기로 하고,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과 사업에 따른 층수제한 등을 논의하고 있다. 당초 제5활주로 부지는 인천공항 시설예정지구로만 계획돼 LH가 영종하늘도시를 조성할 때 건축물 층수제한 없이 도시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항공청이 영종하늘도시 인근 장애물제한 표면고시를 추진하면서 공동주택 일부가 고도제한에 걸려 도시계획을 일부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인천경제청이 추진하는 카지노호텔 부지 360만㎡는 활주로 부지와 마주하고 있어 개발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호텔 예정지역은 고도제한을 받으면 지형에 따라 높이 20m 이상의 건물 신축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더 큰 걱정은 활주로 건설 과정에서의 소음은 물론, 건설 이후 항공기 소음영향에 따른 대규모 민원이 불가피하다는 데 있다. 활주로 예정지역은 영종하늘도시를 마주 보는 데다 공항신도시와도 불과 2㎞ 떨어져 있다. 더구나 항공청은 소음영향 및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사전조사 없이 활주로 시설확정고시를 추진해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다. LH 관계자는 “최근 활주로 신설에 따른 협의를 하면서 파생되는 문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경부고속도로 가치 12조원·한강 24.1조·경부鐵 6.9조

    경부고속도로 가치 12조원·한강 24.1조·경부鐵 6.9조

    경부고속도로의 자산가치는 12조원이고 서울~목포 간 국도 1호선은 6조 3000억원이다. 한강은 24조 1000억원의 가치가 있고 수도권 광역상수도의 가치는 1조원에 달한다. 경부선 철도의 시가는 6조 9000억원이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 기준 우리나라 국유재산 가치는 총 863조원이다. 지난 2005년 평가 이후 6년 만에 모든 국유재산에 대한 전면 가격평가를 실시한 결과 그 동안 503조원이 늘었다. 도로, 하천, 댐 등 사회기반시설을 포함한 재산 평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부터 복식부기·발생주의 방식의 재무제표 작성이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사회기반시설 신규 등록으로 250조원, 교량·축대 등 시설물 신규 등록과 재평가로 189조 6000억원이 늘어났다. 토지가격 상승으로 인한 증가분은 62조 7000억원이다. 전국 곳곳을 연결하는 일반 국도가 131조 6000억원으로 전체 국유재산의 15.2%를 차지한다. 서울~목포 간 국도는 땅값만 1조원, 교량·축대 등 시설물 가격이 5조 3000억원이다. 경부고속도로도 역시 땅값은 1조원이지만 교량·터널 등 시설물 가격이 11조원으로 서울~목포 국도의 두배가량이다. 고속도로와 일반 국도를 포함한 도로의 총가치는 215조 2000억원으로 전체 국유재산의 24.9%다. 국유재산의 4분의1이 도로와 관련된 셈이다. 철도는 35조 1000억원으로 평가됐다. 이 중 경부선은 땅값 4조 3000억원, 시설물 2조 6000억원의 가치를 갖고 있다. 한강은 한강변의 국유 토지 땅값이 22조원, 다리 등 시설물이 2조 1000억원 등으로 계산됐다. 한강을 포함한 모든 하천의 국유재산은 57조 7000억원이다. 맑은 물을 공급하는 상수도 시설은 5조 9000억원이며, 이 중 수도권광역상수도가 1조원을 차지한다. 댐·항만·공항 등에 대한 가치도 평가됐다. 소양강다목적댐 400억원을 포함해 국토해양부가 관리하는 32개 댐의 가치는 6조 6000억원이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시설물은 인천공항공사 소유 재산인 까닭에 땅값 400억원만 고려됐다. 이외에도 정부가 가지고 있는 유가증권은 129조 3000억원, 특허권 등 무체 자산은 8000억원 등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3~7초 단축 승부수… 박태환 2연패 시동

    3~7초 단축 승부수… 박태환 2연패 시동

    런던올림픽을 5개월 앞둔 ‘마린보이’ 박태환(23·단국대)은 지금 어디쯤 서 있을까. 2차 호주전지훈련 성과는 자타 공인하듯 대단히 성공적이다. 박태환은 지난 12일 끝난 NSW 스테이트오픈수영대회 200m와 400m, 1500m 3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훈련의 연장으로 참가한 대회이기 때문에 순위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면서도 “시드니 이동 하루 만에 대회에 참가해 몸이 무겁고 힘들었다. 그런 상태에서도 레이스 능력을 키우는 게 이번 훈련의 목표였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했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평했다. ●세계新 보유 비더만 고려하면 7초 극복해야 그러나 박태환의 싸움, 정확히 기록과의 전쟁은 이제 시작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이제부턴 세계기록을 위한 싸움이 시작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듬해 로마세계선수권 참패로 이 말은 묻히는 듯했지만 1년 뒤 광저우아시안게임 100·200·400m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그 선언은 다시 현실성을 갖게 됐다. 기록 변화를 보면 지금 그의 위치를 엿볼 수 있다. 베이징 당시 아시아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던 200m 기록은 1분44초85.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과 이듬해 멜버른세계선수권에서 각각 1분47초12와 1분46초73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이번 대회 1분46초78은 베이징·광저우 메달권이었던 1분44초대를 향한 디딤돌로 충분하다. 다만, 400m는 더 보완해야 한다. 베이징·광저우 금메달 기록은 모두 3분41초대지만 이번 대회에선 금메달을 따고도 3분45초57에 그쳤다. 최고기록에 4초03이나 모자란다. 런던올림픽 개막까지 최소한 4초는 줄여야 한다. ●“현재 200·400m 세계신기록 노려” 더욱이 런던올림픽에서 200m와 400m에 출전한다고 가정할 때 세계기록도 염두에 둬야 한다. 최근 10년 동안 각각 세 차례의 세계신기록이 올림픽에서 작성됐기 때문이다. 두 종목 기록 보유자는 독일의 파울 비더만. 그는 2009년 로마세계선수권에서 각각 1분42초00과 3분40초07로 터치패드를 찍어 2관왕에 올랐다. 자신의 최고기록과 이번 대회 기록에 대입해 본다면 박태환은 적게는 3초, 많게는 7초 가까운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 남은 164일 동안 풀어야 할 숙제다. 오는 16일 대학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박태환은 “이번 훈련은 지난해 1차 훈련 때보다 기간이 짧았지만 성실히 잘 소화했다. 시드니 대회에서 마무리를 잘해 기분이 좋다.”면서 “1500m 우승은 특별한 의미는 없다. 현재 초점을 200m와 400m에 맞추고 있다. 세계 신기록을 노리는 것도 그 종목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학부를 졸업하는 박태환은 올해부터 같은 대학의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게 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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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검사 전보 <법무부>△장관정책보좌관 하담미△형사법제과장 권순범△기획검사실 김우△법무심의관실 서정민 김향연 정용환△법무과 박혁수△국제법무과 김종우△통일법무과 장소영 김정환△형사기획과 김우석△공안기획과 홍성원 김종현△국제형사과 조주연△형사법제과 유태석△범죄예방기획과 김형석△인권구조과 이유선 최두천<대검찰청>△연구관 박상진 조대호 성상헌 고형곤 서정식 성상욱 이정섭 엄희준 이인걸<서울고검>△윤장석 이철희 박석재 박승환<대전고검>△김현철<서울중앙지검>△최운식(금융조세조사제1부장) 한웅재(부부장) 배성효 전영준 이철호 한정화 이영상 임은정 구상엽 이병대 진재선 이은강 김동주 이선혁 이건령 전무곤 박주현 박하영 김세한 정경진 오창섭 조남철 조광환 이의수 김태운 단성한 배문기 주민철 김준섭 이곤형 김윤후 김지완 원지애 김정헌 이영창 김수민 권유식 이광석 한기식 이상현 곽영환 유진승 이춘 이정렬 박혜영 박성욱 이준호 안동건 서영배 박은혜 최순호 김영미 송명섭<서울동부지검>△정연헌 김윤섭 손지혜 서창원 문현철 김수환 김일권 한용희 박종민 손상희 정가진 곽금희 박수민<서울남부지검>△윤대해 윤철민 이현정 강남수 나창수 이영규 김원호 김기윤 최우균 김종필 신승희 송정은 엄재상 강성기 고은영 최소연<서울북부지검>△김용승(형사제2부장) 홍보가 서인선 김보현 이창원 채수양 윤재슬 이완희 황현아 이승혜 김해중 이지연 서성목<서울서부지검>△전미화 박현철 천관영 홍용준 이금규 임일수 이효진 김병문 정보영 김형원 박석용 서현욱 김윤정 강보경 전수진<의정부지검>△이상형 임세호 김중 박진성 최형원 여치경 박성민 노정옥 황성민 유정현 인훈 문하경 하준호 최혜경 강은선 김연주<고양지청>△남상관 이종민 이정배 손정현 허정훈 박진석 김원진<인천지검>△최용훈(부부장) 이정훈 예상균 김태은 김형록 박정의 하신욱 홍완희 김용식 박성민 허성환 김상균 윤석범 박기태 이동현 김재남 박혜란 안광현 김보성 김재성 정화준 우성영 장욱환 류주태 김민구 송규영 송민경 국진 김미수 양익준 정우성 박수 이혜현<부천지청>△강승희 박종호 안영림 이승용 최리지<수원지검>△문성인(부부장) 김지용(부부장) 손석천 박봉희 홍영은 김남순 전준철 천기홍 김훈영 이주영 이만흠 박성민 김윤관 최청호 박경섭 장형수 이승희 김희영 최두헌 이원모 이선호 최하연 이수현 선현숙<성남지청>△김지헌(부부장) 유동호 오종렬 정지영 김민정 이종혁 이현주<여주지청>△최수봉<평택지청>△김영준 신도욱 박경택 이지혜 정효민<안산지청>△정지영 구미옥 신원용 권찬혁 성병규 이상훈 김창섭 최용보 박선민 김지숙 손명지 손수진<안양지청>△안권섭(부장) 김성문 이재승 송창현 김현아 윤동환 김상문 박상희 손아지<춘천지검>△한제희 전승철 김은정<강릉지청>△한문혁 김치훈 정정욱 임은정<원주지청>△김형원 이선기 김지윤<속초지청>△박영식 이재원<영월지청>△김호경 전영우<대전지검>△형진휘 김지연 이주형 이영림 강지성 신병재 김지용 김가람 박건영 장유강 이혜미 이환우 최윤희<홍성지청>△유민종 박배희<공주지청>△최현석<논산지청>△오상연<천안지청>△김환(부장) 김태견 조재철 김봉진 한상형 송봉준 임지수 송한섭 송명진<청주지검>△김주필 이진호 정재현 정수진 김호준 김지혜 김영철 정수정 박지나 김희연 김지아<충주지청>△김창희(지청장) 박대환 소정수 이경한<제천지청>△안준석<영동지청>△최상훈<대구지검>△김재옥(부부장) 강종헌 김양수 윤상호 이상진 오정희 손진욱 강선아 최선경 이선녀 이수진 김준선 정선제 지은석 천재인 김성훈 임지연 김세희 박채원<안동지청>△이동원 서혜선<경주지청>△정명원 천헌주 신현만 이은주<포항지청>△이장혁 오석현 서재희 김지연 권오승 김아름<김천지청>△유시동 이지은<상주지청>△이창희 하일수 허정은<의성지청>△오대건<대구서부지청>△권경일 박대범 손찬오 심형석 이승현 구본승 전철호 장아량<부산지검>△백성근(형사제2부장) 박길배 이정환 이병석 정유미 김은심 박광현 임대혁 김한중 박성민 임세진 임선화 채양희 추의정 오미경 김진혁 이태협 한연규 신기련 정영서 김민정 최한나 이기홍 한강일 김지은<부산동부지청>△이덕진 유옥근 김익수 이동현 장대규 조미경 김형아<울산지검>△임용규(형사제1부장) 박기동 이승우 진현일 신지선 박기완 송규선 한상윤 호승진 구민기 황성아 김유나<창원지검>△하재무 박명희 임길섭 장재완 황수연 서재식 정재신 박순영 임두환 임희성 최재순 손지혜 김미지<마산지청>△부장 황현덕<진주지청>△추혜윤 박은혜<통영지청>△윤원일 김병욱 강현정 오창명<밀양지청>△김도형<거창지청>△배용원(지청장) 서동범<광주지검>△이종혁 양동훈 김영일 김석담 박진현 최영아 권나원 손상욱 조영희 허지훈 정현 정일권 신희영 정가원 황나영<목포지청>△박홍기 박향철 이정민 임아랑<순천지청>△신현성 이승훈 신금재 정유선 김형걸 구진미<해남지청>△이경석 김은형<전주지검>△김준배 김재호 유현정 김동희 오기찬 최재준 안재훈 임예진 류남경 정휘연 최수지<군산지청>△차상우 김윤용 허선주<정읍지청>△최종혁 진을종 박현규<남원지청>△정몽구<제주지검>△김영준 정영은 이태일 박사의 강정영◇파견△금융위원회 FIU 황금천◇검사 신규임용△서울고검 김진모△서울중앙지검 김경년 정동현 이도희 서지원△서울동부지검 이선화 우재훈 김보현△서울남부지검 이승필 이나경 이주연△서울북부지검 김혜림 황수희 권동욱△서울서부지검 조도준 김수희 윤효정△의정부지검 안성민 안대희 김정연△고양지청 황재동 김나리△인천지검 권순정 권슬기 최은미 신지나 김은정△부천지청 김재우 박한나△수원지검 허태훈 오보미 서소희 나소라△성남지청 정희용 백상준△안산지청 김승우 안미현 이승철△안양지청 이소연 황호석△춘천지검 김정훈△대전지검 이희준 이선영△청주지검 김보미△대구지검 은종욱 허수진 김태호△대구서부지청 이수환△부산지검 최현주 박금빛 김희송 이수정△부산동부지청 강윤진△울산지검 김미선 이정아△창원지검 이라영 김정선△광주지검 김춘성 문선주 김은혜△순천지청 신지원 국양근△전주지검 이부용△제주지검 정선희 (이상 2월 20일자) ◇검사 신규임용 예정자△서울중앙지검 김한민 박상용 이건표△서울동부지검 이한울△서울남부지검 윤석환△서울북부지검 차호동△서울서부지검 신승호△의정부지검 한대웅△고양지청 황윤재△인천지검 소재환 박성진△부천지청 김재환△수원지검 엄영욱△성남지청 유종건△춘천지검 성두경△대전지검 윤인식△청주지검 김경목△대구지검 이세종△대구서부지청 권영필△부산지검 최형규△부산동부지청 조수영△울산지검 허용준△창원지검 김태겸△광주지검 이윤구△전주지검 유관모(이상 4월 1일자)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장 이동형 ■지식경제부 △신산업정책관 김학도△연구개발특구기획단장 이경호 ■관세청 △기획조정관 정재열△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 박철구△심사정책국장 천홍욱△서울세관장 김기영△인천공항〃 김도열△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여영수△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심재현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 이정곤◇승진△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장 배종주 ■코레일 △비서실장 황승순△감사〃 김용수△재무관리〃 최순호△물류수송차량처장 박종근△정보기술단장 신현목△시설장비사무소장 김영구△충북본부장 반걸용△강원본부 시설처장 곽영기 ■교통안전공단 △기획조정본부장 김동국 ■한국전력 ◇본부장 △경영지원(상임이사) 김종호△기술엔지니어링(〃) 김종영△기획 박규호△조달 송창현△개발사업 허엽△마케팅&운영(직무대행) 구본우◇실장△비서 허경구△감사 김시호△홍보 현상철△그룹경영 김홍연△대외협력 정하황△HSSE 이장표△품질경영 신영호△조달전략 조택동△전력수급 이상하△개발전략 박순규△신재생 김숙철△해외사업전략 고재한△EPCM사업 신준호◇원장△경영연구 김태암△인재개발 백재현◇처장△미래전략 박권식△예산 현상권△재무 김정인△ICT기획 박진△인사 권태호△노사복지 정귀동△기술기획 김병숙△엔지니어링 박진홍△전력구입 조원석△구매 박형덕△송변전개발 김태영△배전개발 심유종△SG사업 나동채△자산개발 문학배△마케팅 신문철△송변전운영 문봉수△배전운영 박상호△해외원전개발 이희용△원전EPC사업 이종찬△원전IPP사업 신재섭△해외사업개발 이선민△해외사업운영 류향렬△해외자원사업 정은호◇지역본부장△서울 배성환△남서울 권오규△인천 박중길△경기북부 조시제△경기 한기식△강원 허창덕△충북 구관서△대전충남 김진기△전북 윤재경△광주전남 이형철△대구경북 백승정△부산 도영회△경남 김진환△제주 서동호◇센터장△업무지원 신창환△설비진단 박성철△품질검사 노일래 ■미래에셋증권 ◇선임 △코리아리서치센터 하정헌◇본부장 전보△서울사업 김영빈△법인영업 황상연 ■동부제철 △상무 구용기
  • [스포츠 돋보기] 亞 핸드볼 챔프 씁쓸한 귀국길

    ‘제다의 감동’이었다. 교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을 외쳤고, 그곳에서 태어나 한핏줄 의식이 엷던 한국인 꼬마들은 더러 눈물도 흘렸다. 제다(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는 선수단을 초대해 파티도 열었다. 뿌듯하고 보람찬 국제대회였다. 그 기운을 받아 아시아선수권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의 귀국길은 씁쓸했다. 하필 런던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를 마친 축구대표팀과 같은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게 화근(?)이었다. 최석재 감독은 처음 그 소식에 덜컥 겁이 났다고. “축구팀이 비즈니스석을 타면 어쩌나 염려했다. (이코노미를 타는) 우리 선수들이 위축될까 봐 걱정했다.”고 했다. 박탈감과 위화감을 느낄까 봐 마음 졸였다는 것. 다행히(?) 축구팀은 이회택 단장과 홍명보 감독만 비즈니스석에 앉았다. 23세 이하(U23) 올림픽대표라 이코노미석을 탔단다. 남자들끼리 굳이 살가울 일도 없었고, 서로를 의식하기만 한 채 9시간의 비행이 끝났다. 지난 7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명암이 갈렸다. 축구팀이 앞장서 게이트를 나갔고, 앞에는 엄청난 취재진이 기다리고 있었다. 1시간 40분 전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이 입국했던 터라 취재 열기는 더 뜨거웠다. 홍명보 감독과 김보경이 인터뷰에 열중한 틈을 타 핸드볼 대표팀은 조용히 입국장을 빠져나왔다. 대한핸드볼협회가 준비한 꽃다발을 받고 ‘아시아선수권 3연패’ 플래카드 앞에서 사진 촬영한 게 전부였다. 누구도 입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마음이 한없이 쓰라린 건,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었다. 플레잉코치 윤경신은 “언제나 있었던 일이다. 우리는 우승하고 왔으니까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웃어넘겼다. 최 감독과 마찬가지로 어린 선수들이 마음 상했을까 걱정했다. “많은 카메라와 취재진이 왔으면 좋았겠지만, 현실이 이러니까 더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올림픽 성적으로 증명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공항을 나온 선수들은 쌈밥으로 뒤늦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태릉선수촌에서 해산했다.최 감독은 “불쌍해 보이는 걸로 호소하기는 싫다. 런던올림픽을 향해 우리 갈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위기의 한국축구… 속끓인 두 사령탑 귀국 메시지

    위기의 한국축구… 속끓인 두 사령탑 귀국 메시지

    최강희(왼쪽·5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홍명보(오른쪽·42)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7일 1시간 40분 간격을 두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최 감독은 황보관(46)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과 함께 유럽파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영국 런던에 4박 5일간 머무르다 돌아오는 길이었고, 홍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네 번째 경기를 마친 뒤 귀국하는 것이었다. “비관 NO” 허탕 최강희 여유 냉정하게 말해 헛걸음이었다. 박주영(아스널)을 비롯, 지동원(선덜랜드), 기성용과 차두리(이상 셀틱) 등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기 때문에 이들의 실전 감각을 점검하려던 여행 목적은 어그러졌다. 표정은 어두웠지만 최 감독은 얻은 게 없다고 말하면서도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 감독은 이날 마침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박주영과 관련해 “함께 식사하며 얘기를 나눴다. 박주영은 ‘아스널에 있는 것도 만족하고 동료들과 팀 훈련을 하며 많이 배우고 있다’며 ‘오히려 밖에서 더 걱정하더라’고 날 안심시키려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는 29일 쿠웨이트전 출전 명단이 이르면 8일 발표될 예정인 것과 관련, “국내파 선수는 열흘 전 소집할 수 있어 여유 있지만 해외파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27일 차출할 수밖에 없어 (쿠웨이트전은) 국내파 위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선수의 의지가 아무리 강하고 능력이 탁월해도 손발 맞출 시간이 없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최 감독은 황보 위원장이 지동원과 전화 통화만 했는데 소속팀이 너무 잘나가 활약도 불투명하다는 점을 공감했고, 손흥민(함부르크)은 일찌감치 쿠웨이트전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또 기성용은 부상 정도를 따져 합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감독은 마지막으로 “포지션별로 2~3명의 대체 선수를 생각해 뒀고 올림픽대표 2~3명도 고려하고 있지만 비중은 두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만전 OK” 담담 홍명보 필승의지 홍 감독의 귀국길도 홀가분하지 않기는 마찬가지. 승점 3을 따내야 하는 상황에서 가까스로 사우디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1위를 지켜냈기 때문이다. 홍 감독은 “비기는 걸 예상 못했지만 실망할 단계가 아니다.”며 이번 사우디전이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만 쇼크’(카타르전 몰수승으로 한국을 턱밑까지 추격한 것)가 솔직히 기분 안 좋았다.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고 돌아봤다.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나락에서 건진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은 “오만 승점은 어이없고 억울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축구의 한부분이다. 사우디전 경험을 거울 삼아 반드시 오만을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지금까지 여러 고비를 넘기며 여기까지 왔다.”고 말한 홍 감독은 “카타르와의 1차전을 몰수승으로 인정받으며 승점 2를 보탠 오만에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넘겨주고 싶지 않다.”고 필승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특유의 담담한 표정으로 기자들을 마주한 홍 감독은 “일단 우리가 기본적으로 오만보다 유리한 입장이다. 앞으로 두 경기가 남았고 오만과의 맞대결에서 비겨도 못 올라가는 건 아니다.”며 “오만을 꺾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지만 여러 경우에 대비해 오만전 전략을 구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3일 오만과의 다섯 번째 경기에 대비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를 훈련 장소로 택했다며 14일 다시 선수들을 소집해 이튿날 두바이로 떠날 것이라고 했다. 글 인천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사진 인천 강영조기자 kanj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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