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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영동고속도로 11일 개통…서울~원주 54분, 요금 4200원

    제2영동고속도로 11일 개통…서울~원주 54분, 요금 4200원

    제2영동고속도로가 11일 개통된다. 서울에서 원주까지 54분 안에 주파할 수 있다. 통행요금은 전 구간 기준 4200원으로 확정됐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제이영동고속도로㈜는 오는 10일 오후 3시 경기 양평군 단석리 양평휴게소(원주 방향)에서 광주~원주고속도로 개통식을 갖고 11일 통행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개통식에는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전만경 원주국토관리청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통행료는 전 구간 기준 4200원으로 확정됐고 구간별 세부 통행요금 결정을 거쳐 전체 통행요금에 대한 고시가 이뤄진다. 경기 광주시 초월읍과 강원 원주시 가현동을 잇는 광주~원주 고속도로는 총연장 56.95㎞, 폭 23.4m 왕복 4차로로 1조 5978억 원을 투입, 2011년 11월 착공해 5년 만에 완공되는 것이다. 광주~원주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인천공항·수도권에서 강원도 평창까지 이동거리는 기존 영동고속도로 101㎞에서 86㎞로 15㎞, 시간은 77분에서 54분으로 23분 단축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건설된 고속도로는 준공과 함께 소유권이 국가에 귀속되고 30년간 민간이 운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 여권 받았어요”

    “대한민국 여권 받았어요”

    2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미얀마 난민 34명이 입국 절차에 앞서 여권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법무부는 ‘재정착 난민제도’에 따라 이들 일곱 가족이 난민캠프에서 머물다 국내에 들어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정착 난민제도는 해외 난민캠프에서 한국행을 희망하는 난민을 유엔난민기구(UNHCR) 추천을 받아 심사 후 수용하는 제도로, 국내에서 거주자격(F2) 비자로 체류하게 된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환영합니다”… 미얀마 재정착 난민 입국

    [서울포토] “환영합니다”… 미얀마 재정착 난민 입국

    ’재정착 난민제도’에 따라 난민캠프에서 머물다 국내로 들어온 미얀마 난민들이 2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 손을 흔들고 있다. 재정착 난민제도란 해외 난민캠프에서 한국행을 희망하는 난민을 유엔난민기구(UNHCR) 추천을 받아 심사 후 수용하는 제도다.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영하의 날씨? ‘영화 같은’ 대~한민국

    [서울포토] 영하의 날씨? ‘영화 같은’ 대~한민국

    2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재정착 난민제도’에 따라 난민캠프에서 머물다 국내로 들어오는 미얀마 난민 일곱 가족 34명이 입국 행사를 마친 뒤 입국절차를 밟기 전 환하게 웃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KTX광명역에 공항터미널 내년 3월 문 연다

    경기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내년 3월부터 운영된다. 광명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광명동굴에서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조성 및 광명시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역 대신 광명역 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1시간가량 빨리 갈 수 있다. 그동안 KTX경부선과 호남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주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거쳤다. 앞으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인천공항을 가는 데 부산역에서는 48분, 광주송정역에서는 1시간 8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광명역 이용객이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늘어나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3월부터는 항공권을 발급받고 수하물을 위탁 처리한 다음 리무진 버스로 인천공항에 갈 수 있다. 앞으로 출국심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광명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 6만명이 넘는 외국인 환승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 시는 광명동굴에서 투어와 공연 관람, 동굴레스토랑 식사 코스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내년 3월 도심공항터미널이 운영되면 영호남의 많은 고객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리무진버스를 이용하는 인천공항행 직행노선을 신설하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올 것으로 기대돼 광명동굴과 전통시장 등을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KTX 광명역에 내년 3월 공항터미널 문연다

    KTX 광명역에 내년 3월 공항터미널 문연다

    경기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내년 3월부터 운영된다. 광명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광명동굴에서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조성 및 광명시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관광객 유치 등 KTX 광명역세권과 관광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역 대신 광명역 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1시간가량 빨리 갈 수 있다. 그동안 KTX경부선과 호남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주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거쳤다. 앞으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인천공항가는 데 부산역에서 48분, 광주송정역에서는 1시간 8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광명역 이용객이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늘어나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3월부터는 광명역터미널에서 항공권을 발급받고 수화물을 위탁처리한 다음 리무진버스로 인천공항에 갈 수 있다. 앞으로 출국심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광명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 6만명이 넘는 외국인 환승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 시는 광명동굴에서 투어와 공연 관람, 동굴레스토랑 식사 코스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전통시장과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미 광명시는 코레일과 협조해 서울 사당역에서 KTX 광명역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노선을 신설키로 했다. 주차장을 확충하고 면세점도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 가는 KTX 노선 신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KTX 광명역에서 내년 3월 도심공항터미널이 운영되면 영호남의 많은 고객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리무진버스를 이용하는 인천공항행 직행노선을 신설하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올 것으로 기대돼 광명동굴과 전통시장 등을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천공항 게 섰거라’ 中 푸둥공항 시설 확충 본격화… 동북아 허브공항 위협

    ‘인천공항 게 섰거라’ 中 푸둥공항 시설 확충 본격화… 동북아 허브공항 위협

     중국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이 동북아 허브공항을 목표로 연인원 1억 20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시설을 확충한다.  1일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푸둥공항은 현재 운용 중인 2개 터미널과 건설 중인 위성터미널과 함께 2035년까지 제3터미널을 신축하기로 했다. 활주로도 지금의 4개에서 1개를 더 늘리기로 했다.  린천 상하이시 공항건설지휘부 부장은 최근 국제도시 건축 박람회에서 상하이 지역의 여객 화물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따라 푸둥공항을 이 같이 확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설 중인 위성터미널이 오는 2019년 6월 완공돼 가동되면 푸둥공항의 여객 처리량은 연인원 8000만명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위성터미널은 건축면적 62만 2000㎡로 단일 건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되며 연인원 3800만명을 소화할 수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제3 터미널이 오는 2035년 완공되면 푸둥공항의 전체 여객 처리량은 연 1억 2000만명 규모로 커진다. 이렇게 되면 푸둥공항은 양적 규모로 동북아 허브공항을 지향하는 인천공항 등 경쟁 공항을 압도해 그 지위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의 여객 처리량은 2015년 4870만명 수준이다.  아울러 푸둥공항은 푸시 지역에 위치한 훙차오 공항과 직접 연결하는 철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연결 철도는 두 공항을 45분만에 잇게 된다.  훙차오공항에선 현재 중국 국내선과 한국, 일본, 홍콩 노선 일부를 운영중이며 현재 1터미널의 리모델링공사가 내년 말까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푸둥공항 제1터미널에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인 상하이-난퉁 간 연해선과 이어지는 상하이 동(東)역을 건설하기로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대호 귀국

    이대호 귀국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마감한 이대호(시애틀)가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가족과 함께 입국하고 있다. 이대호는 올해 빅리그에 진출해 104경기 타율 .253 14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 [최순실 양파까기/10월 31일] 증거인멸 착착 진행…최순실, 대통령에 수시 보고

    [최순실 양파까기/10월 31일] 증거인멸 착착 진행…최순실, 대통령에 수시 보고

    ■최순실 귀국 전후 증거인멸이 진행됐고, 공항에서 최순실 씨는 양복 입은 남성 4명과 함께 떠났다 최순실 귀국 전후 조직적 증거인멸·짜맞추기 흔적 (한겨레)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대포폰’을 써가며 검찰 출석을 앞둔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을 회유하려 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현식 전 사무총장은 아내에게 K스포츠 직원이 지난 24일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을 한겨레신문에 공개했다. 문자메시지는 “안녕하세요 사모님. 총장님께 안 수석이 꼭 드려야 할 말씀이 있다고 하셔서요. 메모 전달드립니다. 010-○○○○-3482로 연락 원하셨습니다. 안전한 번호라고도 하셨습니다”라는 내용이었다. 정현식 전 사무총장이 응하지 않자 26일 안종범 수석은 직접 “사모님. 저는 경찰도 검찰 쪽도 기자도 아닙니다. 제가 정 총장님 도와드릴 수 있으니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라고 문자를 보내고 전화까지 했다. 정현식 전 사무총장의 검찰 출석 하루 전이다. 최순실 씨가 재단에 관여한 흔적을 지우기 위한 증거인멸도 진행됐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당시 재단 컴퓨터가 모두 싹 바뀌어서 증거자료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최순실 소유의 더블루K의 회사메일 계정도 폐쇄됐다. (기사 원문) 최순실씨, 입국 16분 만에 양복입은 남성 4명과 회색승용차 타고 떠나 (중앙일보) 최순실 씨가 30일 입국 당시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대기 중이던 양복 입은 남성 4명과 만나 함께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최순실 씨가 오전 7시 37분 BA017 런던발 인천행 비행기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전부터 입국장에 양복입은 남성 네명이 나와 있었다”며 “이들은 최씨가 도착하자 함께 1층 8번 게이트로 나가 대기중이던 회색승용차를 타고 오전 8시 14분 공항을 떠났다”고 말했다. 고영태 씨 역시 통상적인 방콕-인천 노선을 바꿔 취재진을 따돌리고 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남성 3~4명과 함께 떠났다. (기사 원문) “회사자료 다 넘겨라”…최순실, 귀국 직전에 증거인멸 시도 정황 (MBN) 최순실 씨가 독일 현지에서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 최순실 씨는 본인 소유의 독일 내 법인 ‘더블루K’의 공동 대표에게 갖고 있는 자료를 되돌려달라고 종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원문) ■태블릿PC는 최순실 소유일 가능성이 높고, 최순실은 미르-K재단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에 수시로 보고했다 ‘연설문 PC’ 독일 갔다 돌아온 흔적 (동아일보) 대통령 연설문 등 청와대 대외비 문서가 들어있는 태블릿PC의 이동 경로가 9월 초 최순실 씨의 독일 입국 경로와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최순실 씨는 “태블릿PC는 내 것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해당 태블릿PC에는 외교부가 해외여행객들에게 여행 안전 및 테러 위험에 대해 주의를 요망하는 문자메시지가 담겨 있고, 이 메시지를 수신한 시각이 최순실 씨가 독일에 도착한 때와 일치한다고 동아일보는 보도했다. 외교부는 한국 국민이 가진 통신기기가 해외 통신망에 접속하면 그 지역의 안전 정보나 테러경보, 위급상황 시 영사콜센터 전화번호 등을 문자메시지로 보내준다. (기사 원문) “최순실, 미르-K스포츠 재단 진행상황 朴대통령에게 수시 보고” (동아일보) 최순실 씨의 측근 고영태 씨가 최근 지인 A씨에게 “최순실 씨가 미르-K스포츠 재단 일을 챙기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재단 운영과 관련된 내용을 보고했고, 보고서도 보내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A씨는 고영태 씨가 최근 검찰에 이런 내용을 진술했다면서 “고영태 씨가 평소에도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과 여러 차례 통화하면서 보고하는 것을 봤으며, 특히 두 재단과 관련한 일은 최순실 씨가 각 재단에 심어놓은 측근과 사무총장 등에게서 추진 사항을 취합한 뒤 대통령에게 수시로 보고했다’고 말하곤 했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그 밖의 기사 美서 석·박사 학위 취득도 거짓말? 최순실 “의상실·인테리어점으로 돈모아“ (이데일리) 1981~1987년 미국 유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던 최순실 씨가 스스로 당시에 한국에 체류 중이었다고 증언한 사실이 확인됐다. 최씨는 육영재단 재산을 빼돌려 부를 축적했다는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미국 유학 중으로 알려졌던 1980년 초·중반에 사실은 국내에서 사업을 벌여 돈을 모았다고 고백했다. 이데일리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손해배상 화해결정문을 입수해 보도했다. (기사 원문) 최순실 숨은 키맨 # 獨의 데이비드 윤 (서울신문) 최순실 씨의 숨은 조력자는 한국계 독일인 ‘데이비드 윤’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윤씨는 단순한 조력자 이상으로 최소 지난 10년간 ‘최순실 씨의 모든 것’을 알고 함께 해 온 파트너이자 집사로 보인다. 현재 윤씨는 독일에 남아 최씨의 딸 정유라 등 나머지 일행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원문) ‘권력 서열 1위는 최순실’ 처음 말했던.. 박관천 전 경정 인터뷰 (조선일보) 2년 전 “우리나라 의 권력 서열이 어떻게 되는 줄 아느냐. 최순실씨가 1위이고, 정윤회씨가 2위, 박근혜 대통령은 3위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남겨 최근 화제가 된 박관천 전 경정을 조선일보가 인터뷰했다. 박관천 전 경정은 ‘정윤회 문서 유출’ 파문으로 구속됐던 인물이다. 주목할 점은 그가 답변을 회피한 대목이다. -최순실 씨가 1위라는 판단의 근거는 뭐였나? ”그건 말할 수 없다. 다 말하게 되면 나와 내 주변이 다칠 것 같았다. 이 부분에 대해선 무덤까지 갖고 갈 것이다.“ -이 부분이라는 것은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에 관한 것인가, 아니면 최씨와 대통령과의 관계에 관한 것인가? ”이건 말할 수 없다. 검찰에서 수사할 것이다.“ -최순실 씨를 만난 적 있나? ”그것도 말하기 어렵다.“ (기사 원문) 박근혜 대통령, 최태민·최순실 주술에 홀렸다 (국민일보) 197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까지 최태민과 교계 활동을 같이 해 온 전기영 목사에 따르면 최태민은 “박근혜와 나는 영적 세계의 부부”라고 말하고 다녔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최태민은 “내가 육영수 여사로 빙의한 몸이 되어 박근혜 앞에서 말하자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가 깨어나는 입신(신들림)을 했다”고 말했던 것으로 국민일보는 보도했다. (기사 원문)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격 귀국 최순실측 행방 묘연…뒤에서 최순실 돕는 조력자는 누구?

    전격 귀국 최순실측 행방 묘연…뒤에서 최순실 돕는 조력자는 누구?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가 지난 30일 오전 영국에서 귀국했지만 행방을 알 수 없다. 누군가 최씨를 뒤에서 돕고 있는 것이다. 31일 오후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지만 하루 동안 수많은 취재진을 완벽하게 따돌리고 자취를 감췄다.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도 “(최씨가) 휴식을 취하면서 수사에 대비 중이다”라고 밝힌바 있다. 이는 모처에 은신하는 것은 물론 수사에 어떤 식으로 대비해야 할지를 복수의 인물과 이야기하고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특히 30일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해 입국장에 나타나자마자 양복 차림의 남성 4명의 호위를 받고 공항을 빠져나갔다는게 목격자들의 전언이다. 검찰은 이들이 수사관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사설경호원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경재 변호사는 귀국한 최씨를 수행한 남성의 신분을 묻는 말에 “아마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과) 연락해서 그 사람이 나온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씨가 귀국전 국내와 긴밀히 연락해 ’신변경호‘ 등을 위해 이들이 공항에 나가도록 할 정도로 국내에서도 지원세력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씨가 수족처럼 부리던 최측근 2인방인 고영태(40) 씨외 이성한(45)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이미 이 사건이 공론화 되기 전에 최씨와의 관계가 틀어진 상태이고,검찰 수사를 받느라 사실상 다 떨어져 나간 상태다. 그렇다면 국내에 머무르던 최씨 자매 등 가족들이 적극 돕고 있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무성하게 나온다. 특히 최씨 언니중 그동안 가장 가깝게 지내온 바로 윗 언니인 최순득(64)씨의 역할에 주목하는 분위기가 많다. 최순득씨는 특히 박 대통령이 ’면도칼 피습‘을 당했을때 간호를 했을 정도로 박 대통령과도 관계가 긴밀하다는게 최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씨 부친(정관모)의 증언이다. 여기에 최순득씨의 남편인 장모씨도 독일에 머물던 최씨와 긴밀히 연락하며 국내 상황을 전하고 대책을 논의했다는 얘기도 최씨 주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최씨 관련 회사에서 근무했던 한 인사는 “장 이사라는 분이 최씨와 긴밀히 연락하며 돕고 있는데 그분이 최씨의 형부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최순실 귀국, ‘정치 검찰’ 오명 벗을 마지막 기회다

    국정 농단 의혹의 핵심인 최순실씨가 어제 전격 귀국했다. ‘미르·K스포츠 재단 강제 모금’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달 3일 독일로 출국했던 최씨가 57일 만에 돌아온 것이다. 최씨는 변호사를 통해 “자신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에 좌절과 허탈감을 가져온 데 대해 깊이 사죄드리는 심정을 표한다”고 전하면서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씨의 귀국으로 검찰 수사가 급진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검찰이 진실을 규명하고 의혹을 파헤칠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로 보인다. 당장 어제 귀국한 최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검찰의 판단이 도마에 올랐다. 검찰은 수사에 순서가 있다고 하겠지만 새누리당 지도부마저 검찰의 이런 행태를 비판하고 긴급체포할 것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최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거짓 인터뷰를 한 만큼 증거인멸을 시도할 개연성이 충분히 있음에도 공항에서 긴급체포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라고 비난했다. 검찰은 부인했지만 최씨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과정에서 검찰 수사관들이 동행했다는 보도 역시 검찰에 대한 신뢰를 추락시키고 있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분간 귀국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던 최씨가 갑작스럽게 귀국한 것부터 석연치가 않다.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직후 국정 개입 의혹을 부인하는 최씨 언론 인터뷰가 보도됐고 27일 최씨의 핵심 측근인 고영태씨가 태국에서 도피 중에 귀국해 검찰에 자진출두했으며 이성한 전 미르 사무총장 역시 28일 자진해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런 일련의 상황은 야당의 주장대로 “보이지 않는 압력으로 권력이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하는 시도가 아니냐”는 새로운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최씨를 둘러싼 의혹은 애초 두 재단의 설립 및 모금 과정에서 불거진 청와대와 최씨의 영향력 행사 여부에서 창조경제를 빙자한 예산 유용 및 인사 개입 등 국정농단까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 개입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도 검찰은 수사에 미적거렸다. 그동안 핵심 측근들은 해외로 도피했고 관련 증거 서류의 상당 부분이 폐기되고 있다는 정황들도 많았다. 검찰은 수사 초기에 해야 할 증거 확보를 스스로 포기하다시피 했다. 어제 단행한 청와대 인적 쇄신을 계기로 검찰의 최씨 수사가 더 투명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검찰은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많았다. 최씨의 전 남편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이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수사 역시 검찰의 존재 이유에 대해 의문점을 남겼다. 손바닥으로 해를 가릴 수는 없다. 권력의 눈치만 보면서 국민이 부여한 막중한 임무를 소홀히 한 것도 사실이다. 최씨 의혹은 명백히 규명해야 한다. 정치 검찰이란 오명을 벗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저버리지 말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촉구한다.
  • 오상진, 최순실 입국 소식에 “그녀가 왔다 #샤머니즘”

    오상진, 최순실 입국 소식에 “그녀가 왔다 #샤머니즘”

    최순실 입국 소식에 방송인 오상진의 글이 눈길을 끈다. 30일 오상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he came. 그녀가 왔다. #샤머니즘”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TV를 통해 비선 실세로 지목되고 있는 최순실 씨의 입국 속보가 나오는 장면이 담겼다. 화면에는 이경재 변호사의 모습과 함께 “주변조사 마무리한 뒤 최씨 소환”이라는 검찰발표 기사가 자막으로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최씨에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상진 또한 관심을 갖고 뉴스를 보고 있다는 의미로 이 글을 작성한 듯 보인다. 최씨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는 이르면 31일이나 늦어도 다음달 초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오상진 인스타그램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최순실 전격 귀국 5~6명 남성 대기 “회색 승용차 타고 떠나”

    최순실 전격 귀국 5~6명 남성 대기 “회색 승용차 타고 떠나”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30일 오전 전격 귀국한 가운데, 양복입은 5~6명의 남성이 인천공항에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중앙일보는 인천공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 씨가 미리 대기하고 있던 남성 5~6명과 만나 회색 승용차를 타고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최 씨가 오전 7시 37분 BA017 런던발 인천행 항공기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전부터 입국장에 양복 입은 남성 대여섯명이 나와 있었다”면서 “최 씨가 도착하자 함께 1층 10 출입문으로 나와 대기중이던 회색승용차를 타고 공항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최 씨는 자동입국 심사대를 이용했고 수화물은 기내용 1개 뿐이었다. 동행인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한 매체는 최 씨가 인천공항에 입국할 때 검찰 수사관이 동행했다고 보도했으나, 검찰은 수사관들이 최 씨를 동행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 귀국 때 검찰 수사관 동행 의혹…사전교감 있었나?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 귀국 때 검찰 수사관 동행 의혹…사전교감 있었나?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 귀국 당시 검찰 수사관들이 입국장에 미리 나와 동행했다고 경향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검찰이 최순실 귀국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인천공항 관계자는 “최순실 씨가 오전 7시 37분 영국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전부터 탑승동에는 검찰 수사관이 10~20명가량 나와 있었다”면서 “최순실 씨가 내린 뒤에는 검찰 직원 5~6명이 최순실 씨를 데리고 나갔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탑승동에 내린 최순실 씨는 검찰 직원들과 여객터미널과 연결된 셔틀트레인(IAT)을 타고 이동, 여객터미널 2층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소에서 입국심사를 받았다. 이후 1층 세관 입국장에서 짐을 찾은 뒤 미리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인천공항의 다른 관계자도 “최씨가 입국하는 과정에서 검찰 직원들이 나와 있어 사전에 입국 항공편과 시간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검찰은 수사관들이 최순실 씨를 동행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 수사관이 최순실 씨와 동행했다는 기사는 검찰에 확인하지 않은 오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 귀국…영국 항공편으로 ‘취재진 피하고 시간벌기’?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 귀국…영국 항공편으로 ‘취재진 피하고 시간벌기’?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60) 씨가 영국을 통해 외국 항공사 항공편으로 아침 일찍 귀국한 것은 취재진과 국민들의 시선을 따돌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순실 씨는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편(BA017)을 타고 약 11시간을 비행, 오전 7시 37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다른 승객에게 찍힌 사진을 보면 최순실 씨는 선글라스와 목까지 올라오는 두터운 패딩 점퍼, 그리고 검정색 바지를 착용해 자신의 모습을 최대한 숨겼다. 입국장에서 나온 뒤 조력자의 도움으로 미리 대기하고 있던 차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사는 최순실 씨의 국내 체류 장소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최순실 씨의 입국 정보는 공항을 관리하는 경찰도 미리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씨는 그 동안 독일 또는 그 인근에서 체류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독일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직항편은 프랑크푸르트(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루프트한자)와 뮌헨(루프트한자) 두 곳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취재진들이 이 공항들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순실 씨는 독일에서 직항편을 이용하지 않고 영국 런던으로 이동, 히스로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미 얼굴이 많이 알려진 터라 한국인 승객이 많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이 아닌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 도착 시간 역시 치밀한 계산 하에 이뤄진 것으로 여겨진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최순실 씨의 ‘귀국 작전’이 측근 그룹의 조언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순실 씨의 이러한 귀국 작전은 미리 도착 일정이 알려져 입장을 준비하지 못한 채 언론 앞에 서야 하는 부담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순실 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건강 및 시차 적응 등의 문제로 검찰 소환을 미뤄달라고 요청했고, 검찰이 이를 받아들여 최순실 씨는 검찰 조사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노회찬 “최순실 긴급체포 해야…檢, 증거인멸 시간 주는 꼴”

    박지원 노회찬 “최순실 긴급체포 해야…檢, 증거인멸 시간 주는 꼴”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30일 전격 귀국해 변호인을 통해 조만간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 또한 “오늘 소환 조사는 없다”면서 이르면 31일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당장 긴급체포해야 한다”며 검찰을 질타했다. 박지원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입 맞추기 시간을 주면 수사결과는 뻔합니다”라면서 “검찰에 촉구합니다. 지금 당장 긴급체포해서 검찰의 보호아래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 합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씨 귀국 배경에 대해선 “여러가지를 계산한 결과로 판단합니다”라며 “국정농간과 국기문란을 사실대로 이실직고하지 않고 또 술수로 사실을 왜곡, 면죄부를 받으려면 더 큰 국정혼란과 국기문란을 초래할 것으로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청와대 비서실 사표를 즉각 수리해 우병우 안종범 문고리3인방 등 관련자들 차단 시켜야 합니다. 사실대로 밝혀야 합니다”라며 “은폐 기도하면 워터게이트 닉슨 대통령 됩니다”라며 하야를 경고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도 “검찰은 오늘 아침 급거귀국한 최순실씨를 인천공항에서 바로 긴급체포했어야 했다”하면서 “최순실은 지금 어디 있나? 청와대에 있나? 모처에서 공범들과 증거인멸 중인가. 검찰에게 최순실씨는 여전히 ‘대통령 최측근 실세’인가”라고 비꼬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선실세’ 최순실 극비 귀국 이경재 변호사 기자회견 [전문]

    ‘비선실세’ 최순실 극비 귀국 이경재 변호사 기자회견 [전문]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60)씨는 30일 오전 전격 귀국하자마자 변호인인 동북아 이경재 변호사를 통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이 변호사의 기자간담회 전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은 검찰 소환에 응하기 위하여 2016.10.30.7시35분경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편으로 런던에서 인천공항으로 도착하였습니다. 최원장은 변호인과 상의하여 검찰 수사팀과 소환 일정 등에 대해 연락하고 있습니다. 변호인은 수사 담당자에게 최원장이 건강이 좋지 아니하고 장시간 여행, 시차 등으로 매우 지쳐 있으므로 하루 정도 몸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최원장은 변호인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검찰수사에 적극 순응하겠으며, 있는 그대로 진술하고자 합니다.자신으로 인하여 국민 여러분들께 좌절과 허탈감을 가져온 데 대하여 깊이 사죄드리는 심경을 표하고 있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태 루머 강력대응’ 박해진, 인천공항 포착 ‘블랙 수트+시크 무표정’

    ‘고영태 루머 강력대응’ 박해진, 인천공항 포착 ‘블랙 수트+시크 무표정’

    ‘고영태 루머’에 강력대응 입장을 힌힌 배우 박해진의 인천 공항 포착 사진이 눈길을 끈다. 박해진은 지난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주연을 맡은 JTBC 드라마 ‘맨투맨(Man To Man)’ (연출 이창민, 극본 김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의 첫 촬영을 시작으로 잇달아 인천 공항에 첫 등장,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6일 제작사를 통해 공개된 현장 스틸컷에서 박해진은 드라마 속 천의 얼굴을 지닌 국정원 고스트 요원답게 말끔하게 올린 헤어 스타일에 선글라스, 여기에 트렌치 코트를 매치,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를 기반으로 한 무채색 계열로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차가우면서도 어딘지 미스터리한 모습으로 등장해 순식간에 좌중을 압도한 모습이다. 이날 박해진은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긴박하게 이어진 촬영 내내 김설우에 오롯이 몰입한 모습으로 스태프들과 현장을 지켜본 시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앞서 성수동에 이어 인천 공항 신까지 무사히 첫 촬영신을 마친 박해진에 대해 제작사 측은 “박해진이 맡은 김설우는 순진한 듯 섹시하고, 거친 듯 도발적인 신비로운 인물이 될 것”이라며 “박해진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매력이 더해져 다양한 연기 변신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다. 지금껏 알려진 모습들 외에 앞으로의 그가 보여줄 변화무쌍한 모습들을 더욱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맨투맨(Man To Man)’은 100% 사전 제작으로 JTBC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방영된다. 한편 박해진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최순실 측근인 고영태와 함께 있는 과거 사진이 유포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28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현재 루머는 해당 사진과 전혀 관련이 없다. 하지만 호스트 사진으로 둔갑해 악의적인 루머를 양산하고 있다”며 “현재 ‘고영태’ 관련 검색 및 게시물 노출만으로 이미지 손상을 받고 있다. 허위사실을 퍼뜨릴 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력대응 입장을 전했다. 사진 =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영태 검찰 소환 조사 ‘2박3일’ 넘길 듯…고씨 입에서 나올 핵심 단서는?

    고영태 검찰 소환 조사 ‘2박3일’ 넘길 듯…고씨 입에서 나올 핵심 단서는?

    ‘최순실 게이트’를 열어줄 ‘키맨’으로 꼽히는 고영태(40)씨에 대한 검찰 소환 조사가 예상보다 오래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사안이 중대한 만큼 고씨에 대한 조사가 2박 3일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밤샘 조사를 넘어 사실상 ‘합숙 조사’가 이뤄지는 것이다. 최순실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8일 “고씨 조사가 오래 걸릴 것”이라면서 “조사를 잘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오랜 지인이자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씨의 최측근 고씨는 27일 오후 9시 30분 스스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고씨가 방콕발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검찰의 소환조사가 머지않았다는 관측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이런 예상을 깨고 고씨는 귀국 당일 밤 스스로 조사를 받겠다며 요청하고 나섰다. 아직은 참고인 신분인 고씨가 검찰에서 밤샘조사를 넘어 사실상 ‘2박 3일 합숙조사’를 받는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들다는 얘기가 나온다. 최근 가장 오랜 시간 검찰 조사를 받은 이는 ‘스폰서·수사무마 청탁’ 의혹 김형준(46·구속기소) 부장검사였다. 그는 9월 23일 오전 8시30분쯤 출석해 이튿날 오전 7시 30분까지 23시간에 걸쳐 조사받고 귀가했다. 법조계 한 관계자도 “본인이 동의한 것이지만 2박 3일 참고인 조사는 이례적이다. 사안이 그만큼 중대하다는 뜻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례적으로 긴 조사가 이뤄지는 이유는 그만큼 고씨 입에서 나올 핵심 수사 단서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고씨를 상대로 최씨의 미르·K스포츠재단 개입과 청와대 문건 유출을 비롯한 국정농단 의혹 전반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펜싱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고씨는 운동을 그만두고 한때 강남역 일대에 있는 여성들을 주 고객으로 한 유흥업소에서 일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께 패션 업계에 발을 들인 그는 잡화 브랜드 ‘빌로밀로’를 만들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초 당선인 신분으로 자주 들고 다녀 눈길을 끈 회색 핸드백이 이 브랜드 제품이다. 최씨와도 가까운 사이가 된 그는 최씨가 소유하며 K스포츠재단 자금을 빼돌리는 통로로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독일과 한국의 업체 ‘더블루K’ 일에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 20살이나 나이가 많은 최씨에게 편하게 반말을 할 정도로 친한 사이라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고씨가 청와대 문건유출 등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에 대해 어떤 진술을 내놓느냐에 따라 검찰 수사가 청와대 핵심 인사들을 겨냥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살아 있는 권력’ 앞에 선 檢… “최순실 송환 위해 모든 조치”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살아 있는 권력’ 앞에 선 檢… “최순실 송환 위해 모든 조치”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수사팀을 확대한 지 3일 만인 27일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했다. 특별수사본부가 꾸려진 것은 ‘이용호 게이트’와 ‘삼성 비자금 사건’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당초 검찰은 수사 초기, 이번 사건을 두 재단의 강제 모금 여부를 둘러싼 ‘단순 의혹 사건’으로 치부했다. 그러나 최순실씨 국정 농단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수사팀 확대에 이어 특수본부 설치로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지만 ‘전형적인 뒷북 수사’라는 비판도 나온다. 이번 사건은 처음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한웅재)에서만 맡아 진행해 왔다. 정권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 등 주요 인물들은 국내 사무실을 정리하고 해외로 잠적했는데도 검찰은 이들의 소재지 파악이나 압수수색에 미온적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관련 의혹이 확대되고 박근혜 대통령도 ‘엄정 처벌’을 언급하자 부랴부랴 특수수사 부서 검사 3명을 데려왔다. 여론을 의식한 구색 맞추기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후 최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 PC가 공개되면서 대통령 연설문 유출 의혹이 제기됐다. 박 대통령이 이에 대한 대국민 사과에 나서고 여야는 사실상 ‘특별검사’ 도입에 합의했다. 이번 사건을 검찰에 맡겨 둬선 안 된다는 판단에서였다. 검찰도 이 같은 불신을 의식한 듯 이날 오전 김수남 검찰총장의 지시로 뒤늦게 특별본부를 꾸렸다. 이날 이 지검장은 ‘성역 없는 수사’를 약속했지만 대통령 조사 여부에 대해선 “형사소추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다른 검찰 관계자도 “헌법에 따를 뿐”이라며 일절 언급을 삼갔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박 대통령은 연설문을 최씨에게 보여준 사실을 인정한 사건의 당사자”라면서 “대통령이 면책특권이 있지만 당사자를 조사 대상에서 제외한 수사는 실체적 진실 규명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늑장 수사’, ‘눈치보기 수사’ 등 지적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검찰이라는 조직으로서, 또 검사로서의 할 일을 다할 것”이라면서 “특검이 도입되어도 (사건을) 넘겨주는 그날까지 도리를 다하겠다”고 답했다. 특별본부는 크게 두 팀으로 나뉘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형사부는 두 재단의 설립과 모금, 운영과정을 둘러싼 특혜 의혹을 중점 수사한다. 특수부는 청와대 연설문 유출을 둘러싼 경위와 최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주로 다룰 전망이다. 동시에 특별본부는 최씨의 딸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입시 특혜 의혹도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당초 검찰은 최씨 송환에 대해 “독일로 간 것만 알고 어디에 있는지는 모른다”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검찰은 “(최씨 송환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는 빠뜨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도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독일 사법당국과 긴밀한 공조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전날 미르·K스포츠 재단 사무실 등 9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상은 세종시에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콘텐츠실과 체육정책실 국장급 공무원 2명의 사무실, 광화문 소재 창조경제사업단 사무실, 미르·K스포츠 재단 이사장 사무실 및 자택 등 7곳이다. 검사 4명과 수사관 20여명이 투입돼 재단의 설립과 운영 과정에 대한 문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최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40)씨가 방콕발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고씨는 최씨가 실질적 회장을 맡고 있는 더블루K, 비덱스포츠 등의 경영에 참여한 핵심 인물이지만 최근 최씨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저녁 고씨를 소환, 조사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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