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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황준환의원, 강서구 개화마을 용도지역 상향 요구

    서울시의회 황준환의원, 강서구 개화마을 용도지역 상향 요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황준환 의원(자유한국당, 강서3)은 6월 15일 제 274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강서구 개화마을 용도지역을 상향 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지역구 주민 110여명이 방청하는 가운데 황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서 그린벨트 해제후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강서구 개화동 집단 취락지역에 용도지역상향 등을 허용하는 도시관리계획 가이드라인 용역시 개화동 용도지역 상향이 주민숙원사업으로 강서구 개화동 556-59일대를 제1종전용주거지역에서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반드시 상향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개화동 집단취락지역은 상사, 부석, 신대, 내촌, 새말마을 등 5개 마을로 이루어졌는데, 1979년 취락구조개선 사업 이후 38년이 지나 주택, 상수도, 각종 설비가 노후화 되어 있고 주택 등이 너무 노후화되어 수리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50%의 건폐율과 100%의 용적률을 적용받고 2층 이하의 층수만 허용되는 곳이다. 황 의원은 “이 지역의 주거환경은 세대간 계층간 특히 젊은 층이 더불어 살기가 어렵다”고 밝히면서 “그린벨트 해제 전에는 여러 주민편의시설이 있었으나 지금은 흔한 슈퍼나 마트 조차 없는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공항고속도로 마을관통, 지하철 차량기지, 버스공영차고지, 가스충전소 등 주민기피시설을 수용했음에도 보상은 커녕 1종전용주거지역으로 묶여 지역발전은 고사하고 퇴락하는 마을로 전락되고 있다”고 지금의 현실을 꼬집었다. 또한 김포공항, 아라뱃길, 10차선의 육상교통, 향후 김포공항역은 5개 노선의 지하철 환승 등 다양한 교통체계가 있어 국토의 효율적 이용측면에서 용도지역 상향이 절대 필요하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답변에 나선 박원순 시장은 현재 진행중인 도시관리계획수립 라이드라인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황의원은 “개화동 주민들은 한이 서려 있다. 그린벨트로 지정되어 각종 개발이 규제를 받아왔고, 취락구조 개선도 자기 토지 20%를 기부채납하며 강제로 시행되는 과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말하면서 “주민들의 처절하고 절박한 심정을 헤아려 개화동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인 4층이하, 건폐율 60%, 용적률 150%, 근린시설허용을 포함한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을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박원순 시장과 관계 공무원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면세점의 추락

    면세점의 추락

    최근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보세판매장 DF3 구역에 대한 사업자 모집 공고가 다섯 차례나 유찰되는 굴욕을 겪었다. 앞서 네 차례 입찰에는 사업자가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인천공항공사 측이 임대료 등을 거듭 낮춰 재공고를 낸 끝에 지난 8일 마감된 다섯 번째 입찰에는 신세계DF 한 곳만 참여해 경쟁입찰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또다시 불발됐다. 인천공항공사는 16일 참가 신청이 마감되는 여섯 번째 입찰에서도 경쟁입찰이 성립되지 않으면 신세계DF와 수의계약을 하기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면세산업의 추락한 위상을 여실히 보여 주는 사례라고 평한다. 당초 DF3구역은 명품 잡화를 취급할 수 있고 운영 면적이 넓어 접전이 예상됐던 곳이다. 그러나 매장 운영이 까다롭고 유지비가 많이 드는 데다 최근 업황이 악화돼 사업자의 위험 부담이 커졌다.‘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던 면세점 업계가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로 악재가 겹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규제 강화 움직임까지 나타나 업계의 시름이 한층 깊어지는 상황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5월 말까지 롯데면세점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5% 줄었다. 특히 지난 3월 15일 중국이 한국 관광상품 판매를 금지한 이후라 중국인 관광객 매출은 40% 급감했다. 다른 면세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달 초순 ‘황금연휴’ 덕분에 최악은 면했지만 하반기 전망도 불투명하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6.6% 줄었다. 올해 말로 예정된 신규 면세점 개장도 불투명해졌다. 한국면세점협회는 신세계DF, 현대백화점, 탑시티 등 지난해 12월 사업권을 새로 얻은 업체의 영업 개시일을 내년으로 연기해 달라고 지난달 관세청에 건의했다. 한국면세점협회 측은 “사드 보복 등으로 사업 불확실성이 커져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신규 면세점 개장을 연기하면 협력업체의 재고 부담이 줄고, 기존 면세점 영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규정상 신규 면세점 사업자는 특허 취득 이후 1년 이내인 올 12월까지 영업을 시작해야 한다. 관세청은 해당 사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외교·안보 이슈 등 외부적 요인 하나에 시장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라고 털어놨다. 다른 관계자는 “이런 위기에서는 기업이 대응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언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업체들은 자구책으로 동남아·아랍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는 등 고객 다변화에 힘쓰고 있지만 근본 대책이 되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설상가상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까지 있다. 면세점도 대형마트와 같이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의무휴업을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유통규제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앞서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면세점 특허수수료율이 현행 매출액 대비 0.05%에서 매출액 규모별 0.1~1.0%로 오른 상태다. 결국 일부 업체들은 긴축 운영에 들어갔다. 국내 최초 ‘심야면세점’을 표방하던 두타면세점은 오전 2시까지 영업하던 일부 매장의 영업시간을 지난해 12월 자정으로 일원화한 데 이어 최근 오후 11시로 한 시간 더 앞당겼다. 영업 층수도 9개층에서 7개층으로 줄였다. SM면세점도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6개층을 운영하던 매장을 지상 1~4층으로 줄였다. 경영권을 포기하는 사례까지 나왔다. 호텔신라는 2013년 매입한 동화면세점 주식 19.9%에 대해 3년이 지난 지난해 6월 매도청구권(풋옵션)을 행사했지만, 동화면세점 최대주주인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주식을 재매입하지 않고 담보 설정된 동화면세점 주식 30.2%를 가져가라고 대응하며 갈등이 일었다. 여기에 호텔신라가 주식 처분 금액을 반환하라며 소송으로 맞서면서 양측의 대립은 법적 분쟁으로 확대된 상태다. 이승창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는 “근본적인 문제는 단시간 내에 사업자가 지나치게 늘어나면서 업황이 조금만 나빠져도 각각의 업체가 받는 타격이 커진 것”이라며 “정부의 면세 관련 정책은 ‘기업 때리기’가 아닌 산업의 경제성을 어느 정도 보장해 주는 선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베트남 승무원 속옷에 숨겨 금괴 밀수

    베트남 승무원 속옷에 숨겨 금괴 밀수

    속옷 속에 15억원 상당의 금괴를 숨겨 밀수입을 시도한 베트남 국적 여성 승무원 2명이 인천공항에서 붙잡혀 구속됐다. 15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일 오전 7시 30분쯤 9억원 상당의 10㎏와 9㎏짜리 금괴를 속옷 안쪽에 숨겨 밀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무원의 입출국 세관 검사가 일반 여행객보다 허술하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해당 승무원들이 찍힌 공항 폐쇄회로(CC)TV 모습. 연합뉴스
  • 북한 태권도 시범단 36명, 방한 승인 신청

    북한 태권도 시범단 36명, 방한 승인 신청

    한국에서 시범 공연을 펼칠 북한 주도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 시범단의 방한 승인 신청서가 제출됐다. 방한이 성사되면 북한 태권도 시범단이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시범 공연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15일 “ITF 시범단으로부터 전날 오후 늦게 방한에 필요한 서류를 전달받아 오늘 오후 통일부에 남한방문 승인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WTF는 지난달 10일 ITF 시범단을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초청했고,같은 달 19일 ITF로부터 수락한다는 공문을 받았다. 올해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전북 무주의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이번에 방한할 ITF 시범단은 총 36명으로 꾸려진다. 이 가운데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ITF 명예총재를 비롯한 ITF의 리용선 총재, 황호영 수석부총재, 최형철 재정위원회 부위원장, 박영칠 단장과 송남호 감독 등 북한 국적 32명이 우리 정부의 방한 승인을 기다린다. 우리 정부가 방한을 승인하면 이들은 오는 23일 김포공항으로 입국해 4차례 시범 공연을 선보인 뒤 7월 1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할 예정이다. 태권도는 뿌리가 하나이지만 한국과 북한을 중심으로 두 갈래 길을 걸어왔다. WTF는 한국, ITF는 북한 주도로 발전해온 태권도 종목의 국제경기단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지우 레이먼킴, “뒷자리에 앉으셨던 의사선생님 연락달라” 무슨 일?

    김지우 레이먼킴, “뒷자리에 앉으셨던 의사선생님 연락달라” 무슨 일?

    배우 김지우와 셰프 레이먼킴 부부가 딸의 응급상황으로 인한 비행기 지연에 대한 사과와 도와준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지우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한국으로 출발하려는 비행기 안에서 너무나 큰 일이 있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글에 따르면 김지우 ·레이먼킴 부부는 13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국으로 출발하려는 비행기에서 딸 루아가 눈이 뒤집어지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는 다급한 상황을 겪었다. 기내에 승객 중 의사가 있어 응급조치를 취했고, 루아는 비행기에서 내려 인근 병원에서 회복할 수 있었다. 김지우는 “대한항공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서 대한민국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KE074편에 타고 계시던 승객분들, 그리고 승무원분들, 기장님들 한분한분 모두 다 감사드린다”며 “내리는 순간에 저희 남편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릴 때도 괜찮다며 죄송해 하지 말라던 말씀이 마음에 깊이 남아 감사 인사를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레이먼킴 또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 사람들이 믿는 모든 신들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승객들과 승무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레이먼킴은 “성함도 못 여쭙고 인사도 제대로 못 드린 제 뒷자리에 앉으셨던 의사선생님,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면 꼭 연락 달라”며 “작더라도 제가 보답을 드리고 싶다”고 딸에게 응급조치를 해준 의사 승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틸리케 “지금으로선 자진사퇴 안 해”

    슈틸리케 “지금으로선 자진사퇴 안 해”

    카타르전 패배 후 귀국한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은 자진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슈틸리케 감독은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내일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이용수 기술위원장과도 논의해 내일이나 아니면 모레에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언제나 감독은 팀의 경기 책임을 져야 한다.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며 그 부분에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자진사퇴 의사가 있느냐는 재차 묻자 그는 “지금으로서는 없다”라고 분명히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은 두 개의 면모가 있다. 원정경기에서는 모두 졌지만 홈경기에서는 모두 이겼다”며 자신이 경질될 만큼 팀이 부진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남은 두 경기”라며 “내가 있든, 없든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용수, 슈틸리케 ‘경질’ 시사…“변화가 필요한 시점”

    이용수, 슈틸리케 ‘경질’ 시사…“변화가 필요한 시점”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14일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시사했다.축구대표팀은 이날 새벽 열린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졌고,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도하 참사’로 경질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오는 15일 오후 2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술위 회의를 열어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 여부를 결정한다. 슈틸리케 감독도 “언제나 감독은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며 그 부분에 책임을 지겠다. 내일 기술위원회가 열리는 만큼 거취는 기술위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2경기를 내가 치르든 안 치르든 본선 진출을 위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현재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승점 1점 앞선 조 2위를 지키고 있지만,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소득 노인 보행보조기 지원…인천공항공사 성금 3억 전달

    저소득 노인 보행보조기 지원…인천공항공사 성금 3억 전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가운데)가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보행보조기에 3억원을 지원한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는 정 사장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박찬봉(오른쪽)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게 보행보조기 지원을 위한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보행보조기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전용만·왼쪽)를 통해 전국의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노인 2000여명에게 지원된다. 정 사장은 “국가공기업으로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항이 되도록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공항철도 신형차 시운전 시작…10월부터 본격 영업운행키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3일 지방에서 KTX를 이용한 인천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사업(6.4㎞)이 완료됨에 따라 신규 투입할 AREX(공항철도) 전동차 시험운전을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부터 영업운행에 들어갈 AREX 전동차는 2개 편성(편성당 6량)이 제작돼 서울역~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운행한다. 공단은 9월까지 차량 시험운전을 통해 철도안전법에서 정한 제동성능 등 70개 항목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신형 차량은 모든 객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승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으며 22인치 액정디스플레이(LCD)모니터·수직손잡이·발광다이오드(LED)조명 등 승객의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숲세권 아파트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맞춤형 설계로 관심↑

    숲세권 아파트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맞춤형 설계로 관심↑

    인천광역시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영종하늘도시 3단계 부지 사업설명회를 2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상부지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근으로 전체면적 3.7㎢중 개발할 수 있는 가처분용지는 2.3㎢이다. 영종하늘도시의 마지막 미개발지인 3단계 사업은 인천공항과 가까이 인접해있어 관광개발사업을 위한 최적의 입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렇듯 조금씩 영종하늘도시의 개발계획이 점차 완성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화성산업은 이러한 개발계획들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폭발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등, 그 가치가 날로 새로워지고 있는 가운데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을 분양중에 있다.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은 지하2층, 지상30~39층 아파트 5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3㎡, 84㎡ A,B 타입 총 657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은 지구내 최고의 입지환경과 함께 숲세권을 자랑한다. 우선 단지 바로 앞에는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단지 옆에는 35만㎡의 박석공원이 단지를 감싸고 있어 실제 단지안에서 느낄 수 있는 체감녹지율과 조경공간이 풍부하다. 이러한 박석공원 외에도 단지 안에는 주차장을 지하화하고 지상을 테마가 있는 조경을 꾸며 단지 안에서 대자연의 활력과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천혜의 단지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3㎡, 84㎡A, B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편의성을 높인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설계와 특화된 수납공간, 특별한 선택아이템을 통해 고객의 만족을 높이고 실생활에 편리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중소형 평면이지만 알파룸, 펜트리 빌트인 등이 적용된 특화설계를 통해 사공간 없이 내부설계를 더욱 알차게 꾸며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나아가 실사용면적까지 확대되는 효과와 함께 주거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또한 영종하늘도시 내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39층으로 설계되어 있어 랜드마크 디자인을 자랑한다. 1층세대의 경우 자연 그대로의 지형차를 이용한 단지레벨을 선보여 남측도로 보다 약 9m가 높게 조성이 되며 전세대가 남향중심(남향, 남동향, 남서향)배치로 채광과 통풍, 전망을 확보하였다. 영종하늘도시는 현재 스태츠칩팩코리아 제2공장,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 1차개장,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등으로 2011년까지만 하더라도 2만7천여명 수준이었으나 2017년 2월기준으로 6만 4천여명으로 증가하여 약 70%의 인구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구증가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운서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열린세상] 재벌개혁이 경제민주주의다/김호균 명지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열린세상] 재벌개혁이 경제민주주의다/김호균 명지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대통령 한 사람 바꿨을 뿐인데….’ 문재인 대통령의 파격 행보가 국민을 감동의 도가니에 빠뜨리고 ‘헬조선’ 탈출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내고 있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헌정 사상 최고를 기록하면서 대선 득표율의 두 배에 이르고 있다. 눈시울 적시는 이벤트도 계속되어야 하겠지만 먹고사는 문제의 해결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당내 경선과정에서 대통령 스스로 말했듯이 “사이다로 배부를 수는 없다.” 그래서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사에서 문 대통령이 새로운 도전과제로 제시한 경제민주주의는 반드시 넘어야 할 커다란 산이다. 작금의 한국 상황에서 경제민주주의는 재벌개혁 없이는 불가능하다. 재벌개혁이 경제민주주의의 요체이다. 한국 재벌들은 탄생에서부터 민주주의와는 친화성이 없다. 오히려 재벌들은 독재체제의 최대 수혜자였고 민주화의 최대 걸림돌이었고 지금도 그러하다. 한국의 산업화는 정부에 의한 재벌육성이었고 농민과 노동자는 ‘선성장 후분배론’의 희생양이었다. 임금인상과 노동조건의 개선을 요구하는 노동자에 대해서 공권력과 재벌들은 근대 산업사회의 기본권인 노동 3권을 유린했다. 기업에 대한 특혜는 총수 개인들에게까지 이어져 ‘무전유죄 유전무죄’의 신화를 창조함으로써 ‘법 앞의 평등’을 짓밟았다. 지금도 정경유착이라는 적폐의 중심에 재벌들이 있다.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불법·편법상속을 통해 소위 ‘경영권’ 승계가 이루어지면서 봉건귀족에 버금가는 신분이 형성되는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다. 경제민주주의를 달성하려면 소득과 부의 극심한 불평등이 해소되어야 한다. 불평등이 심화되면 경제성장이 지연되고 국민경제의 일자리 창출능력이 위축된다. 그뿐만 아니라 사회불안이 고조되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마저 발생한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그런데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임기 내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공약목표가 출발부터 스텝이 약간 꼬이고 있다. 대통령 방문에 고무되어 모든 비정규직을 연내에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한 인천공항공사는 임금 삭감을 뜻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재입사와 자회사 설립을 고려하더니 급기야 노조도 참여하는 ‘좋은 일자리 자문단’을 설치했다. 불평등 해소를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권고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도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가 어려워진다는 이유로 반대가 만만치 않다. 하지만 전국에 30만개 가맹점에서 월매출 5000만원에도 수익이 0이 되는 사례가 나타나는 이유는 높은 최저임금 때문이 아니라 본사의 수탈적 ‘갑질’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재벌의 하청에 의존하는 중소기업도 단가 후려치기, 기술 탈취와 같은 횡포로 지불능력이 크게 약화되어 종업원들에게 충분한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재벌개혁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되어야 비로소 중소기업에서도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다. 일자리위원회가 계획하듯이 임금보조를 통해 중소기업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떨어뜨리고 재벌기업에 의한 수탈을 정당화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강화할 빌미가 될 수 있다. 재벌개혁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는 ‘시장의 효율성’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한국 현실에서 시장은 경제학원론에서도 비효율적이라고 지적되는 독과점시장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들 시장에서는 재벌들이 시장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러므로 한국 현실에서 “시장친화적 재벌개혁”은 “재벌친화적 재벌개혁”이 될 수밖에 없다. 시장이 무중력 공간이 아니라 제도와 관행의 촘촘한 망이라면 재벌개혁은 이 망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경제민주주의에 부합되는 변화가 이루어지려면 실사구시만으로는 부족하다. 국정 농단의 기억이 생생하고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지금이 아니면 구조적 재벌개혁과 경제민주주의는 물 건너간다. 경제민주주의를 원한다면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를 통한 재벌개혁을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
  • 벨기에 공주,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 이끌고 방한

    벨기에 공주,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 이끌고 방한

    벨기에의 아스트리드 공주(55)가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10일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2009년 이래 8년만에 방한한 이번 벨기에 경제사절단은 역대 최대 규모다.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스트리드 공주는 다음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그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또 비무장지대(DMZ) 방문,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면담, 한-벨기에 중소기업과의 만남, 겐트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및 솔베이-이화 연구혁신센터 시찰 등 일정도 소화한다. 17일까지 한국에 체류하는 벨기에 경제사절단은 아스트리드 공주와 디디에르 레인더스 부총리 겸 외교장관 등 연방·지방 정부 고위인사, 110여개 기업 관계자 등 총 258명으로 구성돼 역대 최대 규모다. 정보통신기술(ICT), 식음료, 패션,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번 경제사절단 방한을 계기로 부산항-안트워프항-제브뤼헤항 사이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비롯해 바이오 및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기관·기업간 MOU 16건이 체결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8년 김포 도시철도 개통 수혜지 ‘스타즈호텔 김포’ 객실 등기분양

    2018년 김포 도시철도 개통 수혜지 ‘스타즈호텔 김포’ 객실 등기분양

    기존에는 상가, 오피스텔이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주자로 불렸으나 최근 수익형 호텔 및 레지던스가 투자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 미래가치, 시세차익 등 여러 장점을 꼼꼼히 따져봤을 때 폭발적인 관광객수요증가 등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수익형 호텔에 관심이 집중되는 추세다. 부동산관계자는 “호텔이나 레지던스의 투자가 높은 인기를 보이지만 최근 허위나 과장 광고가 비일비재해 주의해야 하며, 전문성을 갖춘 위탁운영사가 갖춰진 투자처를 선택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또 향후 수요가 충분한지, 입지적 장점이 좋은지 등을 꼼꼼하게 분석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의 지름길이다”고 조언했다. 호텔 투자는 운영주체에 따라 실제로 수익률의 차이를 보인다. 또 입지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관광수요와 비즈니스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수익형호텔 선택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분양형 호텔 ‘스타즈호텔 김포’가 안정성과 수익성 모두를 갖춘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객실 등기 분양을 진행하고 있는 스타즈호텔 김포는 ㈜모두투어 자회사인 ㈜모두스테이가 전문적 호텔 운영을 담당해 눈길을 끈다. 김포시 고촌읍 일대에 조성되는 스타즈호텔 김포는 김포~서울 진출입 관문에 자리하며, 일산은 물론 서울 마곡지구, 목동, 여의도 등 서울 서남권 생활권을 공유하기 수월하다. 또한 풍부한 관광수요가 돋보여 호텔수익성을 확보한 것이 다름없다고 평가된다. 호텔 수요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곳으로는 수상레저 관광객 유치에 큰 몫을 차지하는 수상레저의 메카 김포아라마리나, 경인아라뱃길이 있다. 더불어 쇼핑객 수요를 흡수할 김포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이 바로 앞에 있어 분양형 호텔로써 최적의 입지로 불린다. 주변에는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 서해와 한강을 잇는 경인아라뱃길, 한강시네폴리스 등이 있다. 이에 비즈니스 및 관광객의 방문이 활발하며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를 갖춘 일산킨텍스, 일산한류월드, 마곡지구, 상암DMC 등도 가깝다. 이를 통해 관광 및 비즈니스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탁월한 입지적 장점 뒤에는 편리한 광역 교통망이 있다. 실제로 스타즈호텔 김포에서 김포공항은 10분대 거리다. 또 인천공항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김포공항 IC가 있어 해외 관광객을 흡수하는데 용이하다. 반경 2㎞ 이내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 IC, 올림픽대로 개화 IC가 인접하며 2018년에는 한강신도시~김포공항을 잇는 김포도시철도의 전구간 개통으로 인해 여의도 20분대, 강남 40분대로 진입이 가능해 진다. 이에 호텔은 수도권과 서울의 관광객을 모두 커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 보기 드물게 한강 조망권을 확보한 호텔로 주목된다. 호텔 대부분 객실에 제공되는 발코니를 통해, 전 객실에서 요트장, 아라뱃길, 대보천, 굴포천 중 1개 이상의 한강 수변조망을 확보해 스타즈호텔 김포만의 가치가 빛을 발한다. 이런 스타즈호텔 김포 규모는 지하3층~지상 13층, 총 377실의 객실로 구성된다. 객실면적은 전용 19.79~67.43㎡로 다양성을 갖춰 이용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내부 인테리어는 전국 28개 호텔 실내 인테리어를 시공한 ‘이웨이 인테리어’가 맡았다. 한편 개별등기가 가능하고, 청약통장이 없이 분양 받을 수 있는 스타즈호텔 김포는 1가구 2주택에 포함되지 않는다. DTI제한, 양도세 중과세 대상이 아니며, 누구나 분양 가능하다. 운영방식은 실거주, 직접임대, 위탁운영의 세가지 운영방안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계약자에게 연 8% 수익률 보장, 연간 15일 무료 수박, 5년 임대차 계약서 발행, 보증금 1000만원 지급, 6개월 월세 선지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혁·소통·통합행보에 국민 지지… 인사 ‘삐끗’

    국정교과서 폐지·‘임’ 제창 지시 검찰·국정원 ‘정치적 독립’ 약속 인사 5대 배제원칙에 조각 지연 “‘이게 나라냐고 물으며 촛불을 들었던 국민에게 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취임 30일을 맞았다. 탄핵으로 국정 공백이 길어진 데다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해야 했던 탓에 취임 한 달, 그리고 100일의 성과에 정권의 명운이 달린 점을 유념했던 문 대통령은 100m 스프린터처럼 출발선을 박차고 나섰다. ‘대통령 업무지시’란 이름으로 적폐청산 액션플랜을 쏟아내는가 하면, 검찰·국가정보원에 개혁의 칼을 들이댔고, 탈권위적 소통으로 80%를 웃도는 국민 지지를 끌어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많은 어려움을 맞을 것으로 예상했고, 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나름 성과라고 생각해 보면 이르긴 하지만, 국민이 주인인 나라, 나라다운 나라로 가야 한다는 국정철학에 터 잡아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이처럼 취임 30일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개혁과 소통, 통합이다. 지난달 10일, 첫 업무지시인 일자리위원회 설치를 시작으로 ▲국정교과서 폐지 및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노후 화력발전소 ‘셧다운’ 및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검찰 ‘돈 봉투 만찬’ 감찰 ▲6개보(洑) 상시 개방 및 4대강 사업 감사원 감찰을 지시했다. 또 ‘찾아가는 대통령’이란 이름으로 비정규직 목소리를 듣고자 인천공항을 방문했고, 미세먼지 문제로 걱정하는 초등학생과 부모를 만났다. 개혁을 위해 인사권을 적극 활용했다. ‘돈 봉투 만찬’을 계기로 검찰 지휘부를 쇄신하고 검찰 ‘빅4’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친 윤석열 검사를 발탁했다. 서훈 국정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국내 정보담당관(IO)제 폐지를 선언했다. 아울러 5·18 기념사와 고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 인사말, 현충일 추념사에선 “편가르기를 끝내고 통합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역대 어느 정권보다 순항하는 듯했지만, 스스로 내세운 도덕 기준(5대 비리 고위공직 배제 원칙)에 발목 잡혀 조각(組閣)의 실타래를 풀지 못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등은 번번이 ‘위장 전입’ 논란이 불거졌다. 가까스로 이 총리는 인준됐지만, 강경화·김상조 후보자의 운명은 불투명하다. 여전히 17개 부처(현재 직제 기준) 가운데 11개 부처 장관이 지명되지 않았다. 또 안현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내정이 철회됐고, 김기정 안보실 2차장은 품행 구설로 경질됐다. 4명의 청와대 차관급 자리가 공석이다. 인사원칙 위배 논란과 맞물려 야권과의 ‘허니문’도 일찌감치 끝났다. 자유한국당 등은 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일자리 추경(추가경정예산안)에도 반대한다. 이에 문 대통령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서 현직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추경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기로 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맞물린 대미·대중 관계 고차방정식도 여전히 답을 찾는 과정이다. 국방부의 보고 누락 파문으로 촉발된 추가 반입된 발사대 4기의 배치 여부는 환경영향평가 이후로 미뤄졌다. 미·중의 틈바구니에서 해법 찾기에 부심했던 문 대통령으로선 일단 시간을 번 셈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흐트러지고 어긋났던 마디들을 새롭게 맞추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정유라 아들 귀국… 마필관리사 참고인 조사

    국정 농단의 주역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의 두 돌 된 아들과 보모, 마필관리사 이모씨가 7일 오후 귀국했다. 검찰은 귀국 직후 이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정씨 도피 과정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조만간 보모도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씨 등은 덴마크 올보르를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KE926 편으로 이날 오후 3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3일 구속영장 기각 이후 최씨 소유의 서울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에서 지내고 있는 정씨는 취재진 등의 눈을 의식한 듯 이날 공항에 나타나지 않았다. 오후 4시 35분쯤 정씨 아들을 안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60대의 보모는 ‘정씨 도피를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생활비는 어떻게 조달받았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가로저을 뿐 아무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는 주차장으로 향하는 횡단보도에서 울음을 참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보모와 이씨는 앞서 입국장에 몰려든 70여명의 취재진을 피하려고 수하물 수취 구역에서 1시간여 동안 숨바꼭질을 벌이기도 했다. 정씨 아들과 보모를 태운 차는 이날 오후 6시 45분쯤 정씨가 머물고 있는 신사동 미승빌딩에 도착했다. 정씨의 최측근인 이들은 사실상 해외에서 정씨 보호자 역할을 했다. 승마선수 출신인 이씨와 보모는 독일에서 덴마크로 이어지는 도피 과정에 정씨와 항상 함께했다. 지난 1월 정씨가 불법 체류 혐의로 덴마크 경찰에 체포될 당시 두 사람도 함께 있었다. 이날 검찰이 이씨를 조사하면서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정씨의 제3자 뇌물수수 및 범죄수익은닉 혐의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씨의 경우 2014년부터 최씨에게 고용된 만큼 삼성의 승마 지원 과정도 가까이에서 지켜봤을 가능성이 크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유섬나 “도피한 적 없다”… 횡령·배임도 부인

    유섬나 “도피한 적 없다”… 횡령·배임도 부인

    “檢 연락 한 통도 받은 적 없어, 공권력에 피해… 도망은 아냐” 전 세모그룹 회장이던 고(故) 유병언씨의 장녀 유섬나(51)씨가 프랑스에서 강제소환돼 7일 오후 3시쯤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2014년 4월 횡령·배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해외서 도피 생활을 한 지 3년 2개월여 만이다. 유병언 및 일가 비리를 조사해 온 인천지검 특수부는 유씨가 이날 오전 3시 26분 파리 드골공항에서 대한항공기에 탑승할 때 프랑스 경찰로부터 신병을 넘겨받았다.유씨는 이날 인천지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도피한 적 없다. 무자비한 공권력에 피해를 입었다. 공권력을 피하려고 해외에 있었던 것”이라면서 “아무것도 횡령·배임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병언 일가가 세월호 실소유를 했다는 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거듭 “도망을 친 것이 아니고, 검찰 연락을 한 통도 받은 게 없다”고도 했다. 검찰은 유씨가 프랑스로 출국하기 전인 2013년까지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며 세모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48억원을 받는 등 모두 492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제기하고 있다. 유씨는 이 회사를 구원파 신도이자 의사인 하모(63·여)씨와 함께 운영했는데, 하씨는 다판다로부터 디자인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매달 8000만원 등 60차례에 걸쳐 48억원을 받아 챙겨 다판다에 손실을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하씨는 2015년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됐다. 당시 재판부는 유씨의 지시를 받고 하씨가 범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유씨는 2011년 유병언의 사진 작품을 제작한 ‘아해 프레스’의 해외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자 67억원을 세모 계열사에서 사진값 선급금 명목으로 지원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세트당 240만원에 제작한 유병언의 사진집을 1400만원에 계열사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2014년 4월 유병언씨와 일가의 경영비리를 대대적으로 수사했다. 프랑스 영주권자인 유씨도 검찰의 출석을 통보받았으나 불응했다. 검찰은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령을 내렸다. 유씨는 같은 해 5월 파리 샹젤리제 부근 아파트에서 프랑스 경찰에 체포돼 구치소 수감 1년 만에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프랑스 당국의 송환 결정에 불복하는 소송을 냈다. 그러나 프랑스 법원은 지난해 3월 유씨를 한국에 돌려보내야 한다고 결정했고, 그해 6월 마뉘엘 발스 당시 총리가 송환 결정문에 서명했다. 그럼에도 유씨는 자신이 한국으로 송환되면 정치적 이유로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다면서 최고 행정법원인 콩세유데타에 소를 제기했으나 최근 각하됐다 한국은 프랑스와 맺은 범죄인인도 조약이 발효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범죄인을 넘겨받았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정유라 아들 입국…동행 보모, 취재진 질문에 고개 저으며 ‘묵묵부답’

    정유라 아들 입국…동행 보모, 취재진 질문에 고개 저으며 ‘묵묵부답’

    ‘비선 실세’ 최순실(61)씨 딸 정유라(21)씨의 아들 신모(2)군이 7일 보모, 마필관리사와 함께 입국했다.이들 일행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발 대한항공 KE926편을 이용해 이날 오후 3시 2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신군 보모와 마필관리사는 입국장에 몰려든 70여명의 취재진을 피하기 위해 수하물 수취 구역에서 1시간여 숨바꼭질을 벌이기도 했다. 오후 4시 35분쯤 신군을 끌어안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60대 보모는 ‘정씨 도피를 도왔다는 의혹 받고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생활비는 어떻게 조달받았느냐’ 등을 묻는 말에 묵묵부답으로 고개만 가로저었다. 놀란 듯 보이던 보모는 주차장으로 향하는 횡단보도에서 울음을 참는 듯한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마필관리사는 이보다 이른 오후 4시 5분쯤 취재진을 따돌리고 공항을 벗어났다.앞서 정유라씨는 지난해 9월 덴마크로 도피했다가 올해 1월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송환 불복소송을 벌이던 정씨는 항소를 철회하고 지난달 31일 입국했다. 정씨는 이날 아들을 맞으러 공항을 찾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영장 기각 이후 칩거 중인 최순실씨 소유의 서울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에서 아들 신군과 상봉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정유라 두살배기 아들도 귀국...정유라 공항 안 가

    [속보] 정유라 두살배기 아들도 귀국...정유라 공항 안 가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아들 신모군(2)이 7일 오후 3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정유라씨의 아들은 보모 및 마필 관리사와 동행했다. 이들은 덴마크 올보르를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한편 정유라씨는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최순실씨 소유의 서울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에서 지내고 있으며, 아들을 맞으러 직접 공항을 찾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라씨는 미승빌딩에서 아들과 상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유라 아들의 입국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정유라 아들까지 취재하는 건 아니지 않나?” “두 살배기 아이가 무슨 죄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섬나 “도피한 적 없다”…세월호 질문엔 ‘눈물’

    유섬나 “도피한 적 없다”…세월호 질문엔 ‘눈물’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51)씨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유씨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한국행 대한항공 KE902편을 탔으며, 11시간 가량 비행을 거쳐 오후 3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수부(부장 김형근)는 파리 현지로 검찰 호송팀을 보냈으며, 유씨가 항공기에 탑승할 때 프랑스 경찰로부터 신병을 넘겨받아 곧바로 그를 체포했다.그는 입국 및 세관 심사를 마치고서 검찰과 공항 관계자 수명에게 둘러싸여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유씨는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돼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유씨는 이 자리에서 “한 번도 도망간 적 없고 검찰로부터 편지 한 통 받은 적 없다”며 도피와 횡령 혐의를 전면부인했다. 이어 “저는 도피를 한 적이 없고 지난 시절 무자비한 공권력으로부터 저를 보호할 방법이 해외에 다른 법으로부터라도 보호를 받기 위해 기다렸다”며 “이제는 공정한 심사를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평생 일하며 살았고, 일한 대가로 돈을 받은 것 외에 횡령한 것이 없다”며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 유씨는 “가슴이 너무나 아프고 지금도 죽어간 어린 생명들을 생각하면 물이 닿을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뭐라고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된 다는 걸 알기 때문에 같이 아파했다”며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유병언 일가와 세월호 참사의 연관성에 대한 질문에는 “글쎄요. 실소유주라는 말을 믿지 않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유씨는 “정권 보다 세상이 바뀌길 원했다. 이전 정권은 모두들 아시겠다고 생각된다. 기업 운영에 있어 전혀 모른다. 정치 권력 연관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한국에서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총 492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컵] 슈틸리케호 UAE로 출국, “한번만 믿어달라. 반드시 이기겠다’

    [월드컵] 슈틸리케호 UAE로 출국, “한번만 믿어달라. 반드시 이기겠다’

    “대표팀을 한 번만 더 믿어주시고 성원해 주시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직행을 위해 카타르 원정 길에 나섰다. 지난달 29일부터 유럽파를 중심으로 경기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출퇴근 훈련을 소화해온 대표팀은 3일 낮 인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했다.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된 황일수와 이창민(이상 제주)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에서 돌아와 이날 공항에서 합류했고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나머지 9명은 두바이에서 합류한다. 이날 출국한 13명의 대표팀 선수들은 인천공항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원정 경기에 대한 부담을 잠시 잊는 듯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해 10월과 지난 3월 이란과 중국에 각각 0-1로 패하면서 축구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던 것을 의식해 “최근 대표팀이 많은 비난을 샀다”며 “나도 이 선수들을 이끌고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고, 선수들도 카타르와의 경기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누구나 축구화를 신고 이기기 위해 경기장에 들어간다”며 “지금의 순위를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일찍 소집 훈련에 합류했던 선수들은 컨디션도 좋고, 무엇보다 의지가 충만해 있다”며 “이런 분위기가 나중에 합류하는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또 “손흥민(토트넘)이 어느 포지션에서 뛰던 골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누구나 축구화를 신고 경기장에 들어서는 것은 승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도 “원정 첫 승리를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은 오는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카타르와 월드컵 본선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에 앞서 UAE에서 일주일 적응 훈련을 한 뒤 결전지 도하에 입성할 계획이며 8일 새벽 UAE 라스알카이마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갖는다. 한국은 현재 최종예선 A조에서 4승1무2패(승점 13)로 이란(승점 17)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과 승점 1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카타르전을 마치면 이란, 우즈베키스탄과의 두 경기만 남겨놓고 있다.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내려면 카타르(승점 5)를 상대로 승점 3을 챙겨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 최종예선 3차전 홈 경기에서 한국은 3-2로 힘겹게 이겼다. 카타르는 또 홈 경기에서는 이란, 우즈베키스탄에 졌지만 한 골씩만 내주며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등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방심하면 안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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