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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영통지서 받아도 취소가능/질병·유학 등 사유땐 인정

    병무청은 23일 재학중 군에 입영하기 위해 입영원을 냈더라도 유학이나 질병 등 부득이한 이유가 있으면 입영원을 취소해주기로 했다.지금까지는 입영을 통지하기 전에 취소원을 내야 입영취소가 가능했다. 병무청이 부득이한 이유로 입영취소원을 받아주는 경우는 다른 대학 편·입학,폐교,유학,학군무관후보생지원,본인질병,부모 병간호,학업계속,군 지원 등이다.이같은 이유로 입영을 취소하려면 학교장 확인서나 진단서 등 관련서류를 입영일 5일전까지 지방병무청이나 시·구,읍·면·동에 내면 된다.
  • 탈옥수 서울 잠입한듯/114교환원에 전화…“자수·자살” 횡설수설

    ◎발신지 태릉일대 추정 한국통신 114 교환원 정모씨(42·여)는 23일 『상오 1시55분쯤 부산교도소를 탈주한 무기수 신창원(29)이라고 밝힌 한 남자가 서울에서 전화를 걸어와 「언론보도가 너무 일방적이다」,「억울한 사정이 제대로 보도되면 자수할 용의가 있다」고 말하는 등 50여분 동안 통화했다』며 서울 동대문 경찰서에 신고했다. 정씨는 『신씨가 「지난 89년 친구와 같이 사람을 살해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친구는 돈이 있어 10년형을 선고 받았고 나는 돈이 없어 사형을 선고 받은 뒤 무기징역으로 감형되는데 그쳤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씨는 『너무 억울하고 답답해서 누군가와 얘기를 하고 싶어 전화를 걸었다』면서 『나는 절대로 잡히지 않겠지만 만일 나를 붙잡는다면 그 자리에서 자살하겠으며 인질극은 절대로 벌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 전화가 면목 전화국을 통해 114에 걸려온 점으로 미루어 전화를 건 장소가 태릉 일대인 것으로 추정하고 서울시내 전역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발신지를 추적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교환원과 장시간 통화한 점으로 미루어 정신이상자의 장난 전화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사업가 인질 몸값 3억 요구/운전사 2명

    ◎귀가길 납치… 20시간만에 잡혀 60대 재산가를 20시간 동안 인질로 한 채 3억원의 돈을 요구하던 범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하오 1시 45분쯤 경남 울산시 울주구 삼남면 태봉아파트 1403호에서 김경호씨(37·버스운전사)와 최병호씨(25·택시운전사) 등 2명이 이 아파트 주인 양모씨(61·예식장업)를 인질로 잡고 있다가 공포탄을 쏘며 급습한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들은 이에 앞서 지난 16일 하오 6시쯤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귀가하는 양씨를 흉기로 위협,집으로 끌고가 현금 1백40만원 등 2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양씨에게 『아들에게 연락해 3억원을 가져오게 하라』고 시킨뒤 20시간 동안 인질로 잡고 있었다.
  • 페루반군,정부 중재안 수락

    ◎“협상안 구성 참여… 제3국 떠날 용의” 【리마 AP AFP 연합】 페루주재 일본대사관저에서 74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투팍 아마루 혁명운동(MRTA) 소속 반군들은 15일 한달째 계속되고 있는 인질사태 중재를 위한 정부의 협상중재위원회 구성 제안을 수락하는 한편 페루를 떠날 용의가 있음을 처음으로 시사했다. 인질극을 주도하고 있는 반군지도자 네스토르 세르파는 이날 무선교신을 통해 페루TV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른바 「보증인위원회」로 명명됐으나 협상중재팀의 성격을 띠게 될 것으로 보이는 정부측의 위원회 구성 제안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 흉기·사제폭탄 무장 50대/도심버스서 100분 인질극(조약돌)

    ○…16일 하오2시쯤부터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동성교통 소속 서울75사1169호 45­1번 좌석버스를 타고 가던 권신웅씨(56·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2동)가 과도와 사제폭탄을 들고 승객 33명을 인질로 삼아 청와대 비서실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하다 1시간40분만에 붙잡혔다. 경찰은 하오3시40분쯤 섬광폭음탄을 터뜨리며 특공대 12명을 버스 안으로 진입시켜 권씨를 검거. 이 과정에서 버스운전사 이규상씨(31)가 폭음탄 파편에 맞아 왼쪽 눈을 크게 다쳤으나 승객들은 무사. 권씨는 지난 92년부터 수원교도소에 1년4개월동안 복역했으며 94년 12월에는 서울 중곡동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 항공기테러 진압 시범훈련/김포공항서 동계U선수단 피랍 등 대비

    15일 하오 4시 김포공항에서는 「항공기 테러 진압 시범훈련」이 펼쳐졌다.중동의 과격 테러단체 「지하드」소속 가상 테러범들이 오는 24일부터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참가 선수단 일행 등을 태운 여객기를 공중에서 납치했다는 상황이 설정됐다. 내무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테러 실무위원회」가 즉각 구성됐고 테러범 진압작전이 시작됐다. 협상이 결렬되자 헬기 3대에 분승한 군 특전사 대테러부대원 130명이 헬기 레펠을 통해 납치된 항공기에 다가갔다. 『땅 타땅』 저격수들이 창문을 통해 드러난 테러범을 향해 독일제 PSG­1소총을 발사했다.스턴탄을 터트리며 뒷문을 통해 번개처럼 진입했다. 인질들은 모두 무사했고 작전은 완벽한 성공이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 무장공비 침투와 페루 주재 일본 대사관저 인질사건 등 빈번한 국제테러에 대비,만전을 기하기 위해 실시됐다.
  • “MRTA 복역수 석방 불가”/페루정부 최종입장 정리

    【도쿄 연합】 페루정부는 일 대사관저 인질사건의 해결책과 관련,투팍 아마르 혁명운동(MRTA) 복역수는 단 한사람도 석방하지 않겠다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최종적인 조건」을 현지의 일본정부 대책본부에 비공식적으로 통보했다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 페루 일 대사관저 총성

    【리마 AFP AP 연합】 페루 좌익게릴라들이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리마의 일본대사관저에서 10일 아침 4발의 총성이 울렸다고 목격자들이 말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아침 74명의 인질이 붙잡혀 있는 대사관저에서 30초 간격으로 2발씩 모두 4발의 총성이 울렸다고 전했으나 이 총성이 무엇때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페루,인질범 망명지 모색/판돌피 총리/무력진압 배제 재확인

    【리마 AFP 연합】 페루정부는 리마의 일본 대사관저를 점거,74명의 인질을 붙잡고 있는 20여명의 투팍 아마루 혁명운동(MRTA) 반군들에게 망명을 허용할 국가를 물색중이라고 알베르토 판돌피 총리가 9일 밝혔다. 그는 또한 『인질들이 신체적으로 해를 입지 않는 한 무력진압 가능성은 배제된다』고 덧붙였다.
  • 인질범 25명정도로 확인

    【리마 연합】 페루주재 일본 대사관저를 점거하고 있는 투팍 아마루 혁명운동(MRTA) 게릴라들은 25명 정도로 파악됐다고 정부와 경찰 소식통들이 7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당초 게릴라들은 십여명 정도로 추정됐으나 TV화면 등에 대한 정밀분석 결과보다 정확한 규모와 핵심들의 신원,역할 등도 밝혀졌다고 말했다.
  • 페루 일 대사관저서 폭발음/새벽에 두차례… 원인·피해는 안밝혀져

    【리마 AP 연합】 페루반군들이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페루주재 일본대사관저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폭발음이 7일 새벽에 들렸다고 주변에서 취재중인 기자들이 말했다. 페루반군들이 모두 74명의 인질을 붙잡고 3주일째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리마주재 일본대사관저 길 건너편에 있는 가옥 옥상에서 취재중인 사진기자 스콧 달튼은 사진기자들이 이날 새벽 4시께 총소리같은 폭발음을 듣고 잠을 깼다고 말했다. 그는 폭발음이 대사관저 내부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최소한 한번의 폭발음이 들린데 이어 반향음인지 총소리인지 분명치 않은 두번째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 일 기업에 몸값 1억불 요구

    【도쿄=강석진 특파원】 페루 리마의 일본대사관저에서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좌익게릴라 「투팍 아마루 혁명운동」(MRTA)은 인질이 소속되어 있는 일본기업들에 몸값으로 1억달러를 요구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5일 리마발로 보도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MRTA는 사건발생 직후 일본기업 전체에 「전쟁세」명목으로 1억달러를 요구했으며 기업들이 이를 거부하자 일방적으로 구랍 30일 3천만달러 이하로 줄여 지불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일본정부도 게릴라측의 몸값 요구는 일체 거부한다는 방침이나 인질극이 장기화될 경우 게릴라측이 기업간 공동보조를 교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 총리,몸값 요구설 부인 한편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는 MRTA가 일본기업들에 몸값으로 1억달러를 요구했다는 마이니치의 보도를 부인했다.
  • 이원영 페루대사 오늘 귀국

    페루의 좌익게릴라단체인 「투팍 아마루 혁명운동」(MRTA)에 의해 억류됐다 풀려난 이원영 주페루대사가 4일 하오 정무협의차 일시귀국한다. 외무부 당국자는 3일 『대사관에 함께 억류됐던 재일교포 이명호씨도 석방돼 우리 입장에선 페루사태가 일단락된 만큼 이대사가 정무협의를 위해 일시귀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사는 귀국기간중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을 만나 페루 인질사태의 추이와 해결전망 등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 남북관계 진전없이 일 대북 쌀지원 반대/정부 입장 일에 전달

    정부는 북한이 잠수함침투사건에 대해 사과했지만 남북관계에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일본이 먼저 북한에 쌀을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한 당국자가 3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일본내에 잉여미가 3백만t에 이르기 때문에 일부 학자 가운데는 일본정부가 북한에 쌀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남북관계가 진전되거나 4자회담이 이뤄지지 않으면 일본은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따라서 『25∼26일 벳푸(별부)에서 열리는 한·일정상회담에서도 잠수함사건이후의 대북정책 공조방안을 논의하겠지만 일본의 대북 쌀지원이 의제가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페루주재 일본대사관의 인질사태로 방한을 연기한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항언) 일본 외상이 정상회담 전에 방한,정상회담의 의제를 사전조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일 대사관 인질 7명 추가석방/페루반군/억류인사 74명으로 줄어

    【리마 AFP DPA 연합】 페루 수도 리마의 일본 대사관을 점거하고 장기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좌파 반군이 1일 7명의 인질을 추가로 석방했다. 풀려난 인질 7명중 4명은 일본인,3명은 페루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지난해 12월17일부터 시작된 이번 사태로 일본 대사관저에 아직도 잡혀있는 인질들은 74명으로 줄었다. 이들은 이번 인질극에서 협상에 나서고 있는 국제적십자사 관계자를 따라 대사관저에서 이날 하오 5시25분(한국시간 2일 상오 7시25분)께 걸어 나왔다. 한편 이날 석방에 앞서 수백명의 페루인들은 리마 시내를 행진하면서 인질 석방을 촉구했으며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은 반군이 무력을 포기하지 않는한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 “페루인질사태 일 영향력 확대에 찬물”/로저 버클리(해외논단)

    로저 버클리 도쿄 국제신학대학 역사학과 교수는 최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에 기고한 칼럼에서 페루 인질사건은 적은 돈으로 국제적 영향력만 높이려는 일본의 얄팍한 속셈을 드러내는 일례라고 지적하고 일본이 진정으로 국제적 영향력을 강화하려 한다면 인도적 구호노력등 국제사회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그의 칼럼 요지. 페루 좌익 게릴라들에 의한 리마주재 일본대사관저 인질사건은 세계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일본에게는 하나의 악몽이다.일본대사관저 인질사건은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가 이끄는 일본정부가 국제무대에서 영향력 확대를 꾀하려는 때에 일어났다. 페루인질사건에 대한 전세계 언론의 대대적인 보도와 올초 멕시코에서의 일본인 인질에 대한 몸값요구,조어도(일본명 센카구열도)점거에 따른 중국인들의 홍콩 주재 일본영사관 공격 등 일련의 사건들은 해외에 거주하는 일본인 및 일본인 재산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일본정부를 딜레마에 빠지게 하고 있다.그러한 사건들은 또 일본의 해외투자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 페루 인질사건은 더욱이 안락한 틀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세계무대에서 보다 큰 국제적 책임을 떠맡으려는 일본인들을 더욱 놀라게 하고 있다.일본은 2차대전중 아시아의 다른 국가에 저지른 야만적 행위에 대한 유감표시에는 인색하면서도 2차대전에서의 패전과 전후 미국이 만든 평화헌법의 제약을 받고 있다. 일본의 이러한 상황 극복은 간단하지 않다.때문에 하시모토 정부는 해외원조와 유엔에서의 영향력 제고라는 비교적 안전한 두가지 방법을 통한 국제적 역할증대를 꾀하고 있다.그러나 인질사건을 벌이고 있는 페루 좌익 게릴라들은 페루에 대한 일본정부지원과 일본기업들의 투자를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악한 행위로 간주하고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페루 반군들의 이같은 시각은 해외개발원조라고 부르는 일본의 원조가 제3세계를 도와주는 고마운 지원이라고 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한 많은 일본인들에게는 충격적인 뉴스이다.하지만 일본의 해외원조는사실 국가예산의 매우 적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그리고 국외자들은 일본의 대외원조가 가난한 아프리카나 라틴 아메리카보다는 비교적 번영된 국가인 동남아시아에 왜 집중돼 왔는지 의심하기도 한다. 페루인질사건은 일본의 대외원조가 일본기업들의 사업번성과 계약을 따내는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일본은 물론 이를 부인한다.그러나 일본대사관저 인질들의 명단은 마치 일본재계의 명단과 유사하며 이는 일본계 대통령이 이끄는 페루가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많은 일본원조를 받았다는 점에서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 페루 인질사건이 시작되기 몇시간전만 하더라도 하시모토 총리는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의지를 재확인했다.하지만 하시모토총리의 희망은 일본의 국제적 역할증대가 일본에 보다 큰 리스크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일본 국내여론이 비등하는 동안에는 실현되지 않을 것같다. 위험부담을 안지 않으려는 일본의 이러한 경향으로 일본정부는 유엔평화유지활동에서의 인적지원과 인도적대규모 구호활동 대신 자금지원을 선호하고 있다.그러나 일본군이나 일본구호활동가들에게 닥칠지 모를 위험한 상황을 배제한다면 일본의 유엔안보리에 진입이 과연 가치있는 일인지 의문이다.만일 일본이 그처럼 소심하다면 국제사회는 유엔의 상임이사국 진출을 보류하는 것이 당연하다. 페루 인질사건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는 일본열도를 벗어난 세계에는 돈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위험한 일들이 있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설명하며 보다 대외지향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페루 인질사건은 국제무대에서 보다 큰 역할을 모색하는 일본에게는 하나의 좌절이다.이번 사건으로 국제적 역할을 확대하려는 일본의 움직임은 둔화될 것이다.〈일본 도쿄 국제신학대학 교수/정리=김규환 기자〉
  • 페루인질사태 오늘 모종결말 날듯

    ◎페루정부 “중요한 조치 있을것” 일 정부에 통보 【리마 연합】 페루정부는 1일(이하 한국시간)중으로 일본대사관저 인질사태 해결에 중요한 조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날 상오 일본정부에 통보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 페루정부는 일본대사관저에서 아직도 83명을 인질로 잡고있는 투팍아마루혁명운동(MRTA)과의 협상이 『진전됐다』고 말했으며 한 페루정부 관리는 『1일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20여명을 이끌고 인질사태를 벌이고 있는 MRTA 지도자 네스토르 세르파는 1일 교도통신 기자가 대사관저내로 들어오는 것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네스토르는 대사관저 창문에 일본어로 그같은 의사를 밝힌 메시지를 써붙였으며 교도통신 취재진이 대사관저로 진입중이다.
  • 페루정부/“인질범 쿠바망명 보장”

    ◎인질석방 조건/수감동료 게릴라 처우개선 약속 【리마·뉴욕·연합】 페루정부는 리마주재 일본대사관저를 점거하고 있는 좌익반군 게릴라들에게 83명의 잔여인질을 석방하는 조건으로 안전한 퇴로 보장과 수감중인 동료게릴라에 대한 처우개선 약속을 제의했다고 현지 외교소식통들이 30일 말했다. 이들 소식통은 인질범들의 망명국을 쿠바로 하고 좌익반군조직인 투팍 아마루혁명운동(MRTA)창설자인 빅토르 폴라이 등 수감된 MRTA 게릴라들에 대한 교도소 처우개선을 골자로 하는 타협안이 비공식적으로 일본에도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페루정부와 반군사이에서 중재역을 맡고 있는 마이클 미닝 국제적십자위원회 페루주재대표는 이날 뉴욕타임스지와의 회견에서 『양측이 직접 만나 지난주와는 대조적으로 협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분명한 결론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사건해결 전망을 조심스럽게 낙관했다. 한편 MRTA의 한 후원조직 대변인(45)은 이날 일본 마이니치(매일)신문과의 회견을 통해 신자유경제정책을 추구하는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대통령 정부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일본기업가들이라며 일본기업 고위간부들이 맨 마지막으로 석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 페루 반군 이명호씨 석방

    【리마·도쿄 AFP AP 교도 연합】 페루 리마의 일대사관저에서 11일째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좌익 반군들은 28일 한국인 이명호씨(32·일 미쓰비시상사 파견사원)를 포함한 20명의 인질을 추가 석방했다.〈관련기사 7면〉 투팍아마루 혁명운동(MRTA) 반군측은 이날 하오 4시55분(한국시간 29일 상오 6시55분) 1차로 3명을 석방한 뒤 곧이어 17명의 인질들을 내보냈다.
  • “신변안전 힘써준 모국에 감사”/이명호씨 가족 인터뷰

    ◎“본인은 나머지 인질석방위해 현지 체류” 페루 리마 일본대사관에서 29일 풀려난 재일동포 이명호씨의 아버지인 재일사학자 이진희씨 가족은 석방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명호씨의 어머니와 부인 등은 장차의 신변안전을 고려해 인적사항을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면서도 『너무 기쁘다』라는 말을 거듭했다.다음은 이들 가족들과의 전화 인터뷰. ­소감은. 『염려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나올 수 있었다.미쓰비시상사의 현지 사장께서 아직도 인질로 남아 있어 마냥 기쁨을 표할 수 없읍니다만 명호가 석방된 것은 너무 기쁘다.김영삼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정부와 일본정부 관계당국,페루의 후지모리 대통령 그리고 관심을 갖고 봐 주신 모든 분들의 노력과 염려에 깊이 감사드린다』 ­명호씨의 상태는. 『건강하다고 한다.본인은 이제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또 한국의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스럽다고 했다. ­명호씨가 출산한지 6개월 된 딸을 데릴러 일본에 올 예정이었는데. 『당분간 현지에 남아 일도 처리하고 남은인질 석방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본다.그 뒤에나 올 수 있지 않을까.우리도 당장 페루에 갈 생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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