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지도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지그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25전쟁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23세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787
  • 너의 내일, 우릴 고개 들게 한다

    너의 내일, 우릴 고개 들게 한다

    김은중호의 ‘캡틴’ 이승원(강원FC)이 ‘선배’ 이강인(마요르카)을 뛰어넘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한국 선수 최다 공격포인트 신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20세 이하(U20) 월드컵 브론즈볼 영예도 안았다. 이승원은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20 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한국이 이스라엘에 0-1로 뒤지던 후반 24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승원은 이로써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준우승으로 골든볼(MVP)을 받은 이강인(2골 4도움)을 뛰어넘었다. U20 월드컵에서 3골을 넣은 선수는 신연호(1983), 김민우(2009)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대회 개막 전까지도 이승원의 인지도는 이강인에 비하면 ‘무명’에 가까웠다. 4년 전 이강인은 이미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촉망받는 유망주였고, 이승원은 연령별 대표팀 발탁이 처음이었다. 지난해 12월 강원에 입단했지만 K4리그(4부)에서만 뛰었을 뿐 K리그1 데뷔전은 아직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4도움을 모두 세트피스(코너킥 3회, 프리킥 1회)로 작성하고, 3골 중 2골을 페널티킥으로 넣는 등 ‘데드볼 스페셜리스트’의 면모를 보였다.주장으로서 묵직하게 중심을 잡으며 ‘원팀’을 이끈 이승원은 이번 대회 시상식에서 브론즈볼을 품에 안았다. 골든볼, 실버볼에 이은 MVP 3위에 해당한다. 한국 남자 선수가 FIFA 주관 각급 월드컵에서 개인상을 받은 건 2002 한일월드컵 브론즈볼 수상자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이강인에 이어 세 번째다. 여자 축구에선 여민지(경주 한수원)가 2010년 U17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골든볼과 골든슈(득점왕)를, 같은 해 U20 월드컵 땐 지소연(수원FC)이 실버볼과 실버슈(득점 2위)를 받았다. 이승원은 경기 뒤 “제가 그렇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건 동료들의 희생과 도움 덕분”이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그런 좋은 타이틀을 달게 된 만큼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면서 “(오늘 비록 졌지만) 후회 없이 경기했다. 동료들도 그럴 걸로 생각한다. ‘고개 들고 당당하게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골든볼은 7골을 터뜨려 이탈리아의 준우승을 견인한 체사레 카사데이(레딩)가 골든슈와 함께 받았다. 실버볼은 우승팀 우루과이의 알란 마투로에게 돌아갔다.
  • 광주 “풍암호수 원형 보존 어려워”

    광주 “풍암호수 원형 보존 어려워”

    이번 주 발표될 예정인 광주 풍암호수 수질개선안이 ‘수심을 낮추고 수량을 줄이는’ 기존 방안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원형 보존’을 요구하는 주민협의체의 요구도 일부 포함될 전망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2일 시청 기자간담회에서 “풍암호수의 외형과 수량, 수심을 현 상태로 놓아두는 원형 보존 방식을 통해서는 수질개선이 어렵다는 판단”이라며 “또 ‘수량과 수심을 줄이는’ 기존 방안이 호수의 원형을 훼손하는 것인지도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지난 8일 주민협의체와 만나 ‘화학약품을 사용한 수질개선 방안’을 일주일 정도 시간을 갖고 생각해 보기로 했다”며 “이들 방안을 검토한 뒤 조만간 주민협의체와 만나 최종적인 광주시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녹조와 악취에 시달리는 풍암호 수질개선 방안으로 ‘수심을 낮추고 수량을 줄이는’ 기존 방안을 적용하되, ‘원형 보존’을 요구해 온 주민협의체의 의견도 일부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강 시장은 지난 8일 광주중앙공원 주민협의체 집행부와 만나 “풍암호수 원형보존안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광주시는 “민간사업자가 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해야 하는데 풍암호수 원형 보존을 목표로 새 수질개선안을 만들어내려면 또다시 많은 시간이 필요해 결국 중앙공원 전체 사업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수질개선사업의 착공 날짜를 늦추거나, 광주시가 민간사업자로부터 사업비를 받아 추후 사업자를 대신해 수질개선사업을 시행하는 이른바 ‘개문발차’ 방식이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도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광주시가 기존 방안을 최종 수질개선안으로 확정할 경우 민간사업자는 풍암호수 바닥을 돋우어 평균 수심을 4.2m에서 1.5m로 낮추고 담수량도 34만~44만t에서 14만 9000t으로 줄여 수질을 개선하게 된다.
  • 이강인 넘어선 이승원, 브론즈볼 수상 영예 “동료들 덕택”

    이강인 넘어선 이승원, 브론즈볼 수상 영예 “동료들 덕택”

    김은중호의 ‘캡틴’ 이승원(강원FC)이 ‘선배’ 이강인(마요르카)을 뛰어넘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한국 선수 최다 공격포인트 신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20세 이하(U20) 월드컵 브론즈볼 영예도 안았다. 이승원은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20 월드컵 이스라엘과 3·4위 결정전에서 한국이 0-1로 뒤지던 후반 24분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넣었다. 이로써 이승원은 이번 대회 3골 4도음을 기록했다.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골든볼(MVP)을 받은 이강인의 2골 4도움을 뛰어넘는 한국 축구의 새 기록이다. 이승원은 또 U20 월드컵에서 1983년 신연호, 2009년 김민우에 이어 한 대회 3골을 넣은 세 번째 한국 남자 선수가 됐다. 이번 대회 개막 전 이승원의 인지도는 4년 전 이강인과 비교할 수가 없었다. 이강인은 이미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촉망받는 유망주였고, 이승원은 연령별 대표팀 발탁이 처음일 정도로 축구 팬 사이에서는 ‘무명’이었다. 지난해 12월 강원에 입단했지만 K4리그(4부)에서만 뛰었을 뿐 K리그1 데뷔전은 아직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4도움을 모두 세트피스(코너킥 3회, 프리킥 1회)로 작성하고, 3골 중 2골을 페널티킥으로 넣는 등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로 거듭나며 한국을 4위로 이끌었다. 김은중호 주장을 맡아 묵직하게 중심을 잡으며 ‘원팀’을 이끌기도 한 이승원은 결승전 뒤 열린 대회 시상식에서 골든볼, 실버볼에 이어 MVP 3위에 해당하는 브론즈볼을 수상했다. 한국 남자 선수가 FIFA 주관 각급 월드컵에서 개인상을 받은 건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에 앞장서며 브론즈볼을 받은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이강인에 이어 세 번째다. 여자 축구에선 여민지(경주 한수원)가 2010년 U17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골든볼과 골든슈(득점왕)를, 같은 해 U20 월드컵 땐 지소연(수원FC)이 실버볼과 실버슈(득점 2위)를 받은 바 있다. 이번 대회 골든볼은 7골을 터뜨려 이탈리아의 준우승을 견인한 체사레 카사데이(레딩)가 골든슈와 함께 받았다. 실버볼은 우승팀 우루과이의 알란 마투로에게 돌아갔다. 이승원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경기 뒤 “제가 그렇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건 동료들의 희생과 도움 덕분”이라며 “그런 좋은 타이틀을 달게 된 만큼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비록 졌지만) 후회 없이 경기했다. 동료들도 그럴 거로 생각한다”며 “‘고개 들고 당당하게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 경복궁·맹방해변… BTS가 다녀가면 ‘성지’가 된다

    경복궁·맹방해변… BTS가 다녀가면 ‘성지’가 된다

    지난해 1월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깜짝 인증샷을 올렸다. 방문하기 두 달 전 개관한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을 담은 사진이었다. RM의 사진 덕에 두 점의 국보 반가사유상은 전 세계에 존재감을 떨치게 됐다. BTS의 공로 중에서 세계에 우리 문화유산을 알린 ‘대한민국 1호 홍보대사’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다이너마이트’를, 경회루에서 ‘소우주’를, 숭례문 앞에서 ‘버터’를 선보인 덕에 세계가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에 주목하게 됐다. 특히 리더 RM의 활약이 남다르다. 미술 애호가인 그는 김환기 화백의 ‘영원한 노래’를 관람한 사진을 남기고, 지난해 12월 발매한 솔로 앨범 ‘인디고’에 윤형근 화백의 ‘청색’과 함께 찍은 사진을 담는 등 보통의 아이돌과는 차원이 다른 활동 폭을 보이며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RM은 또 지난해 7월 경북 김천 직지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는 사진을 올리며 한국 사찰의 매력을 알렸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관계자는 11일 “RM의 방문 이후 직지사 인지도가 엄청 높아졌다”면서 “템플스테이 참가자가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도 40~50% 이상 증대됐다”고 귀띔했다. BTS의 영향력을 실감한 기관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진정성을 매력으로 꼽았다. 홍보대사로 임명돼 계약 조건에 따라 움직인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먼저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소문내지 않고 조용히 찾았기 때문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경복궁 촬영은 BTS 측에서 먼저 얘기했다. 가수가 직접 와서 노래하고 영상을 촬영한 것은 BTS가 처음”이라고 말했다.이 밖에도 BTS가 앨범 재킷 촬영 등을 진행한 장소는 성지순례지로 통한다. 팬들은 ‘BTS 버스정류장’으로 불리는 강원 강릉 향호해변 정류장, ‘버터’ 앨범 사진을 찍은 강원 삼척 맹방해변, 미국 음악잡지 ‘빌보드’ 커버 촬영을 한 서울 중구 한국의집, 슈가(본명 민윤기)가 ‘대취타’ 뮤직비디오를 찍은 경기 용인 대장금파크 등을 찾아 인증사진을 남긴다. BTS가 아니었다면 크게 관심받지 못했을 장소들의 위상이 달라진 것이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를 가졌어도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헛일이다. BTS는 자신들의 활동을 통해 한국 방방곡곡을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관계 기관과 관련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 [오늘의 눈] 월 70만원씩 5년은 너무 길어요… 만기 가능할까요?/유규상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 월 70만원씩 5년은 너무 길어요… 만기 가능할까요?/유규상 경제부 기자

    8일 청년도약계좌 금리 발표를 맞아 가입 대상(만 19세 이상 34세 미만) 청년 16명을 인터뷰했다. 5년인 만기 기간이 너무 길어 부담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다. 목돈을 언제 쓸지 예상하기 힘들기 때문에 월 40만~70만원씩을 납부하며 장시간 큰돈을 묶어 두는 게 이익인지도 의문이라고 했다. 직장인 성향연(31)씨는 청년도약계좌에 대해 “내년쯤 결혼을 계획 중이라 나갈 돈이 더 많아질 예정이다”면서 “대출을 받으면 이자비용까지 고려해야 하기에 좋은 조건이라도 선뜻 가입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정기훈(28)씨는 “5000만원을 모으는 5년 동안 지금과 달리 집값이 오르기라도 하면 중도해지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매월 40만~70만원을 부으면 정부가 월 최대 2만 4000원을 더해 주고,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부여해 준다. 5년간 매달 70만원씩 넣으면 지원금 등을 더해 5000만원까지 목돈을 만들 수 있지만 중도해지 시에는 정부 기여금이나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문재인표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한 경험이 있는 공무원 전모(26)씨는 “차라리 연 단위로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면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만기 2년인 청년희망적금에 14개월간 50만원씩 납부하다 목돈이 필요해 중도해지했는데 이 때문에 만기까지 부었다면 100만원 가까이 받았을 이자를 5만 7000원 건지는 데 그쳤다. 만기가 2년인 청년희망적금은 이자와 저축장려금을 포함해 최고 연 10% 수준이라는 좋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가입자의 15%인 45만명이 중도해지한 바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희망적금보다 만기 기간이 3년이나 더 길다. 사회초년생인 청년들은 새 환경에 적응하면서도 미래를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 당장에 집을 구하거나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5년이라는 기간 동안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른다. 만기 기간을 다양하게 마련하는 식으로 청년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보완책이 필요하다.
  • 주인공이 두 명, 감동도 두 배…테니스 몰라도 매력에 ‘풍덩’[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주인공이 두 명, 감동도 두 배…테니스 몰라도 매력에 ‘풍덩’[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요즘 테니스가 MZ세대에게 인기 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다. 패션업계와 TV에서는 이런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다양한 관련 상품과 방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테니스는 야구나 축구처럼 인기가 높지 않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정현, 권순우 등 한국 선수들이 세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대중의 관심과 인지도가 높아지고 테니스 동호회의 숫자도 급격히 불어나는 등 멋스러운 테니스의 매력이 한국 사회 전반으로 퍼져 나가는 중이다. 이처럼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테니스를 웹툰으로도 만나 볼 수 있는데, 카카오웹툰에서 2017년부터 연재 중인 ‘프레너미’(글·그림 돌석)라는 작품이다. ●주목받는 주니어 선수 vs 무명 선수 세계랭킹 15위의 아버지에게 받은 훌륭한 신체, 천재적인 재능과 더불어 프로를 꿈꾸기에 부족함이 없는 부유한 환경에서 자란 강산. 강산은 라켓을 잡은 순간부터 늘 승리했고 항상 주목받은 주니어 선수다. 그런 강산이 우연히 주신이를 만나게 된다. 주신이는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났지만 강산에 비해 매우 부족한 신체적 조건과 환경, 거기에 손목 골절이라는 치명적인 부상까지 겪은 무명 선수다. 다른 조건과 처지의 강산과 주신이가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굴욕스러운 연패를 당한 강산은 주신이를 최고의 경쟁자이자 목표로 삼는다. 친구(friend)와 적(enemy)의 합성어인 프레너미(frenemy)라는 제목처럼 운명과도 같은 만남 이후부터 강산과 주신이는 서로에게 최고의 친구이자 라이벌로 발전해 간다. 둘의 승부에서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천부적인 재능과 세계적 수준의 피지컬을 가진 강산일까? 아니면 손목 부상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극복하고 뛰어난 두뇌 플레이를 선보이는 주신이일까? ●테니스의 매력 웹툰에 온전히 담아 ‘프레너미’에는 친구이자 경쟁자인 두 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작가는 인터뷰를 통해 주인공을 한 명으로 확정하는 순간 어떤 역경을 겪어도 결국엔 주인공이 이길 거라는 기대감이 작품의 긴장감을 떨어트리고 재미를 반감시킬 수 있기에 두 명의 주인공 중 누가 이길지 모르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했다. 작가의 의도에 맞게 강산과 주신이가 제대로 표현되고 있는 듯하다. 강산, 주신이와 경쟁하는 캐릭터들은 주인공들의 성장을 위한 밑거름 역할로 잠시 등장했다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그들 모두 불행한 가정사나 극복하기 어려운 재능의 한계 같은 이야기를 품고 등장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주인공들과의 경기 속에서 펼쳐 낸다. 그렇기에 작품 속 경기 하나하나가 특별하고 몰입감이 높은 것이 이 작품이 가진 특징이기도 하다. ‘코트 전체를 쉴 새 없이 종횡무진으로 움직이며, 호탕하게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고, 있는 힘껏 기뻐하고 아쉬워하는’ 테니스의 매력을 웹툰으로 잘 승화시킨 작품 ‘프레너미’. 테니스를 좋아하면 당연히 봐야 하는 작품이며, 테니스라는 종목에 대해 아무런 지식도 관심도 없는 독자라고 해도 꼭 한번 읽어 보길 권한다. 일단 보기 시작하면 장르의 정석을 제대로 살린 스포츠 만화의 재미와 테니스라는 스포츠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다.백수진 한국영상만화진흥원 팀장
  • 텃밭만 찾아 깃발 꽂는 野비례

    내년 총선에 재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이 당내 경선을 피할 수 있는 ‘전략공천’ 선거구에 쏠리면서 당 안팎의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어려운 선거구에 도전해 ‘플러스 1석’을 해내기보다 ‘양지’만 찾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략공천은 당 지도부가 임의로 공천 대상을 선정하는 것으로, 당규에 따라 제한적으로 행사되는 특혜다. 당의 전략상 반드시 필요한 선거구이거나 당선시켜야 할 후보가 있는 경우에 지역 연고와 관계없이 체급과 인지도가 있는 후보를 공천한다. 민주당의 경우 전체 선거구의 20%까지만 전략선거구 지정이 가능하다. 민주당 당규 제13조에 따르면 전략 선거구로 선정하는 심사 기준은 크게 6가지로 분류된다. ▲선출직 공직자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 공천배제 대상자가 포함된 선거구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 공천배제 대상자가 포함된 선거구 ▲불출마 및 사고위원회 판정 등으로 공석이 된 선거구 ▲분구가 확정된 선거구 중 국회의원·지역위원장이 공석인 경우 ▲해당 선거구 후보자의 본선 경쟁력이 현저히 낮은 경우 ▲절대 우세 지역임에도 직전 선거에서 패배한 선거구 등이다. 또한 현직 비례대표 의원이 전략공천을 받는 것은 당규상 원천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전략공천위원회의 3분의2 이상 의결로 전략선거구 지정을 달리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규칙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비례대표 의원이 전략선거구 지정 가능성이 높은 지역구에 속속 깃발을 꽂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서울 서대문갑 선거구를 일찍이 활보 중인 이수진 의원이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간호사 출신인 이 의원은 지역 연고를 무기로 해당 지역에서 재선을 꿈꾸고 있다. 간호사 시절 오랜 기간 노조 활동을 했던 경력 덕에 이미 탄탄한 조직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서대문갑은 같은 당 우상호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돼 당규에 적시된 세 번째 기준에 해당한다. 우 의원은 자신이 떠난 자리를 영입 인재로 채울 것을 이미 공공연히 주문했다. 전용기 의원은 ‘분구’ 이슈가 있는 경기 화성을 지역구를 일찌감치 선점했다. 전 의원은 지난해 6월부터 해당 지역구 동탄 지역에서 ‘찾아가는 민원상담실’, 주민 간담회 등을 여는 등 활발한 대민 접촉 행보를 이어 왔다. 지난달 10일에는 동탄 호수공원 인근에 지역사무소를 열기도 했다. 그러나 당규 네 번째 기준에 따르면 분구를 통해 마련되는 ‘추가 선거구’는 전략공천을 해야 한다. 이 때문에 당 관계자들도 전 의원이 화성에서 출마하더라도 공석인 지역구에 나올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구의 같은 당 이원욱 의원과 경선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경만 의원은 광주 서구을 지역구를 차기 총선 출마지로 낙점했다. 중소기업 정책 전문가인 김 의원은 지난해 6월 지역사무소를 개소한 뒤 광주 지역경제 관련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해당 선거구는 민주당을 탈당한 양향자 무소속 의원 지역구라서 ‘사고 지역구’로 판단된다. 전략공천 기준 3번에 해당되는 셈이다. 양경숙 의원은 이상직 의원의 의원직 박탈로 민주당이 빼앗긴 전북 전주을 선거구를 노리고 있다. 다만 이 지역은 이미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곳으로, 당규 위반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 ‘용산서 온다’ 긴장감 커진 與현역

    국민의힘이 8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띄우면서 내년 총선을 위한 여당의 공천 시계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용산 대통령실 참모진의 도전이 예상되는 현역 국회의원 지역구에서는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관심 지역구는 김은혜 홍보수석이 떠난 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보궐선거로 입성한 경기 성남분당갑이다. 안 의원은 이날 MBC에서 “재보궐선거로 들어온 사람이 또 지역구를 바꾸는 것은 주민에 대한 예의나 도리가 아니다”라며 지역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안 의원은 지금 세 들어 사는 집을 주인이 내놓으라면 내놓고 본래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안 의원을 ‘세입자’에 빗댔다. 그러자 안 의원은 “그럼 홍 시장은 그 전 (대구) 시장이 이번에 나오겠다고 하면 자리를 내줄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김 수석 거취를 두고는 당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한 경기도 지역 원외 당협위원장은 “김 수석은 이미 경기지사로 출마했던 만큼 경기도 선거 전체를 이끌 상징성이 있는 지역에 나가는 것도 당 전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의 행보는 지난달 24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업무보고에서도 거론됐다. 야당은 강 수석이 출마를 염두에 두고 충남 예산군 지역 행사에 자주 참석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충남 예산·홍성은 홍문표 의원 지역구다. 지난 1일 예산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의병의 날’ 기념식에는 강 수석과 홍 의원이 나란히 참석했고, 강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선거구 재획정 이슈까지 맞물려 뒤숭숭한 부산 정가에서는 이진복 정무수석의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 수석은 부산 동래에서 18·19·20대 3선 의원을 지냈다. 현역 의원은 초선인 김희곤 의원이다.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인 서지영 총무국장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대통령실 행정관급인 젊은 도전자들도 적극적으로 몸을 풀며 현역 의원들을 자극하고 있다. 이동석 전 홍보수석실 산하 뉴미디어비서관실 행정관은 충북 충주시에서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3선 현역인 이종배 의원이 있는 곳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초선 안병길 의원 지역구인 부산 서·동구에 도전할 예정이다. 용산 인사들의 도전장을 받는 현역 의원들은 딜레마다. 윤 대통령의 인적 쇄신 구상에 따라 출마 여부가 결정되기에 최종 도전 여부와 시점 모두 베일에 싸여 대처가 쉽지 않다. 또 정치 신인이 나선 지역의 현역 의원들은 도전자들을 언급하는 게 오히려 인지도만 키워 줄 수 있어 무시 전략을 택하는 경우도 많다. 추후 용산 출신과 현역 의원들이 경선을 치르게 되면 관건은 경선을 즈음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지지율 고공행진으로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마다 ‘문재인 청와대 이력’ 명시 여부가 논란이 됐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이철규 사무총장이 이끄는 조강특위를 구성하고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이준석(서울 노원병) 전 대표, 태영호(서울 강남갑) 의원 지역구를 포함한 사고 당협 35곳 정비에 착수했다.
  • 野 ‘전략공천’ 지역구서 깃발 꽂는 비례의원 ‘눈살’

    野 ‘전략공천’ 지역구서 깃발 꽂는 비례의원 ‘눈살’

    내년 총선에 재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이 당내 경선을 피할 수 있는 ‘전략공천’ 선거구에 쏠리면서 당 안팎의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어려운 선거구에 도전해 ‘플러스 1석’을 해내기보다 ‘양지’만 찾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략공천은 당 지도부가 임의로 공천 대상을 선정하는 것으로 당규에 따라 제한적으로 행사되는 특혜다. 당의 전략상 반드시 필요한 선거구거나, 당선시켜야 할 후보가 있는 경우에 지역 연고와 관계없이 체급과 인지도가 있는 후보를 공천한다. 전체 선거구의 20%까지 전략 선거구 지정이 가능하다. 민주당 당규 제13조에 따르면, 전략 선거구로 선정하는 심사 기준은 크게 6가지로 분류된다. ▲선출직 공직자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 공천배제 대상자가 포함된 선거구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 공천배제 대상자가 포함된 선거구 ▲불출마 및 사고위원회 판정 등으로 해당 선거구가 공석이 된 경우 ▲선거구의 분구가 확정된 선거구 중 당해 국회의원이나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경우 ▲역대 선거 결과 등을 종합한 결과 해당 선거구 후보자의 본선 경쟁력이 현저히 낮은 경우 ▲절대우세지역임에도 직전 선거에서 패배한 선거구 등이다. 또한 현직 비례대표 의원이 전략 공천을 받는 것은 당규상 원천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전략공천위원회의 3분의 2 이상 의결로 전략 선거구 지정을 달리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규칙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비례대표 의원이 전략 선거구 지정 가능성이 높은 지역구에 속속 깃발을 꽂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서울 서대문갑 선거구를 일찍이 활보 중인 이수진 의원이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 간호사 출신인 이 의원은 지역 연고를 무기로 해당 지역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다. 간호사 시절 오랜 기간 노조 활동을 했던 경력 덕에 이미 탄탄한 조직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서대문갑은 같은 당 우상호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선거구로 당규에 적시된 3번째 기준에 해당한다. 우 의원은 자신의 떠난 자리를 영입 인재로 채울 것을 이미 공공연히 주문했다. 전용기 의원은 ‘분구’ 이슈가 있는 경기 화성을 지역구를 일찌감치 선점했다. 전 의원은 지난해 6월부터 해당 지역구 동탄 지역에서 ‘찾아가는 민원상담실’, 주민 간담회 등을 여는 등 활발한 대민 접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0일에는 동탄 호수공원 인근에 지역사무소 개소식을 열기도 했다. 그러나 당규 4번째 기준에 따르면 분구를 통해 마련되는 ‘추가 선거구’는 전략공천을 해야 한다. 이 때문에 당 관계자들도 전 의원이 화성에서 출마하더라도 공석인 지역구에 나올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구의 같은 당 이원욱 의원과 경선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경만 의원은 광주 서구을 지역구를 차기 총선 출마지로 낙점했다. 중소기업 정책 전문가인 김 의원은 지난해 6월 지역사무소를 개소한 뒤 광주 지역경제 관련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해당 선거구는 민주당을 탈당한 양향자 무소속 의원의 지역이라 ‘사고 지역구’로 판단된다. 전략공천 기준 3번에 해당되는 셈이다. 양 의원은 이상직 의원의 의원직 박탈로 민주당이 빼앗긴 전북 전주을 선거구를 노리고 있다. 다만 해당 지역은 이미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지역이어서 당규 위반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시민 79.3% 수변감성도시 서울 정책에 찬성”

    박춘선 서울시의원 “시민 79.3% 수변감성도시 서울 정책에 찬성”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 (국민의힘·강동3)이 ‘수변감성도시 서울, 동네 하천 주변 정비에 관한 시민 여론 조사’ 결과를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5일부터 15일까지 10일에 걸쳐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0명에 대한 온라인 및 현장 조사를 통해 실시됐으며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은 5월 말 마무리됐다. 본 조사는 크게 ▲동네 작은 하천의 인지도에 대한 조사 ▲하천의 이용 현황에 대한 조사 ▲하천관리 만족도와 정비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조사 ▲하천정비사업의 중점사업과 기능에 대해 이뤄졌으며 분석을 통해 수변감성도시 서울의 동네 작은 하천 관리 정책방향이 제시됐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동네 하천의 인지도 및 이용 현황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7.3%가 거주지 주변 하천을 잘 알고 있으며, 응답자의 48.3%는 주 1~2회 산책 및 운동의 목적으로 하천을 이용한다고 답했다.하천관리 상태에 있어서는 67.6%가 대체로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나 26.5%는 편의시설의 부족, 19.8%는 볼거리가 없음을 지적했다. 개선순위로도 응답자의 24.7%는 편의시설 확충을 들었으며, 이밖의 시민 중 22.9%는 생태환경복원, 19.1%는 수질개선을 들어 맑고 깨끗한 하천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바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시의 대표 정책 중의 하나인 ‘수변감성도시 서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9.3%가 찬성한다고 답해, 많은 시민이 하천정비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점사업에 대해서 시민들은 시민 휴식공간 증대 및 접근성 개선 (40.8%), 운동 및 산책로 확보(26.4%), 생태보전(19.8%)의 순서로 응답했다. 전체적으로 이용의 편의성 증진에 대한 요구도가 높았으나 하천의 생태보전 필요성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으로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중점을 둘 하천 기능으로 환경(수질보전) 51.4%, 문화(공연 축제) 15.0%, 치수(홍수 조절) 14.8%로 나타났으며, 수변공간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한 하천 기능에 대한 선호도는 안전적, 생태적, 연결적, 심미적, 정체성, 사회적 기능 순으로 나타났으나 편차가 크지 않은 고른 분포를 보였다.이번 조사에서 시민들은 수변감성도시 서울 정책을 찬성하는 이유로서 생활공간에 자연친화적 공간 형성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으며(63.7%), 향후 하천 관리 정책방향 설정 시 중요 요인으로는 하천 기능의 제고(환경의 새로운 가치창출, 34.8%)를 들었다. 또한 지역 하천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는 생태계복원과 하천 주변 랜드마크 설치 순으로 응답했다.시민 여론조사를 의뢰했던 박 의원은 본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수변감성도시 서울의 한강뿐만 아니라 동네 작은 하천의 정비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도가 높음을 확인했다”라며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하천 주변 편의시설 정비, 랜드마크 시설 설치뿐만 아니라 하천의 생태적 기능에 대한 요구도 등을 잘 반영해 정책 방향에 녹여내야 할 것이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 코레일 차기 사장, 첫 내부 출신 임명될까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서 내부 출신 첫 공모 사장이 배출될지를 두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코레일이 지난 1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서류·면접평가 등을 거쳐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추천한 후보 5명 가운데 3명이 코레일 출신 전·현직 임원인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외부 인사 2명이 포함됐지만 전문성뿐 아니라 인지도 또한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운위가 검증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하면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한다. 차기 코레일 사장은 빠르면 이달 말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17~25일까지 진행된 공모에 13명이 지원했지만 철도 산업계는 ‘흥행’에 실패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정치권 및 국토부 출신 고위공직자 지원이 사라졌고, 관심이 모였던 검찰 출신 인사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최대 공기업 코레일의 사장 공모는 종전부터 흥행 부진이 예견됐다. 지난해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부담이 커졌다. 철도는 전국에 사업장이 있고 업무가 복잡해 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한다. 나희승 전 사장도 빈발하는 사고 책임에 발목이 잡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해임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 구조개혁이나 SR 통합 문제를 놓고 정부와 코레일의 입장이 일치하지 않다 보니 철도 경험이 없는 인사가 나서기에는 부담이 컸을 것”이라며 “내부 발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외풍 차단 및 노사 관계의 한계를 지적하는 가운데 구조개혁에 대응할 전문성이나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리더십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만 비공개 임추위 평가 결과가 일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퍼지는 등 과한 기대감에 ‘자중지란’이 일고 있다.
  • [최보기의 책보기] 마음이 불편하면 만사 불통한다

    [최보기의 책보기] 마음이 불편하면 만사 불통한다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마음근력 훈련’ 법을 다룬 『내면소통』의 김주환 저자는 현재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다. 이 학부는 커뮤니케이션(소통) 연구가 주력으로 졸업생들은 언론사 기자나 PD 등으로 많이 진출한다. 저자는 소통, 명상, 마음근력, 설득과 리더십 등을 주로 연구하고 가르친다. 놀라운 것은 저자가 이미 고등학생 때 장자와 반야심경에 심취하여 명상 수행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후에도 미국 쿤달리니요가 전문가 과정을 수료했고, 과학적 명상연구 프로그램 MLI(The Mind and Life Institute)의 SRI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대한 조계종 출가학교를 졸업했고, 하트스마일명상 지도자과정을 이수했다. 거기다가 국제 케틀벨 코치(레벨1)이며, 대한우슈협회 우슈(태극권) 7단이다. 명상 수행 분야에 밝지 않아 이런 활동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여하간 저자가 ‘고수’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김주환 교수의 책을 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4월 첫 주 ‘최보기의 책보기’ 칼럼에 ‘행복은 파랑새가 아니라 과학입니다’란 제목으로 고(故) 차동엽 신부의 『무지개 원리』, 재미(在美) 의사 이승복의 『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와 함께 김주환 교수의 『회복탄력성』을 소개했다. 세 권 모두 강인한 정신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크게 되는 책임은 지금도 여전하다. 『회복탄력성』은 다른 두 권이 설파하는 ‘정신력’을 과학적 이론으로 뒷받침한다. 『내면소통』이 앞세우는 주장은 ‘나와 세상을 바꾸는 힘은 불굴의 의지가 아니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근력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마음에도 근력이 있다? 마음근력은 불안, 두려움, 분노 등을 담고있는 자신의 정신을 스스로 조절하는 근력인데 훈련으로 키울 수 있다. 마음근력을 키우면 우선 세 가지 좋은 일이 생기는데 첫째, 감정조절력이 향상돼 분노, 불안, 통증을 다스림으로서 정신이 건강해진다. 둘째, 뇌의 노화를 늦추고 신체기능 향상으로 면역력이 강화된다. 셋째, 문제해결능력이 커져 더 많이 수행하고 성취할 역량이 생긴다. 이 셋을 얻으면 그로부터 더 많은, 좋은 일이 뒤따른다는 것은 자연의 이치다. 마음근육은 불안과 분노가 부르는 폭력성을 제거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수준 높은 민주주의 사회를 만드는 데까지 도움을 준다. 다만, 주의할 점은 마음근력훈련은 불안장애, 우울증, 트라우마 스트레스 등의 정신질환을 예방하거나 재발 방지에 도움은 줄 뿐이지 치료법이 아니다. 질병은 의사의 진단, 처치를 받아 먼저 치료해야 한다. ‘내면소통 명상’은 마음근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키우는 훈련인데 철학이 아니라 뇌의 전전두피질 신경을 활성화시키는 과학이다. 나 자신과 타인에 대한 긍정적 내면소통의 방법은 여러가지이나 특히 ‘용서, 연민, 사랑, 수용, 감사, 존중’ 등의 효과가 입증됐다. 행복감 증진, 인지기능 향상, 면역력 강화라는 긍정적 효과를 많은 뇌과학 연구들이 보고하고 있고, 이것들 모두 전통적인 명상 수행의 핵심주제이자 수천 년간 전해 내려오는 성인(聖人)들의 가르침이기도 하다. ‘용서는 상대방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 하는 것’이란 말이 이제 확실히 이해가 될까? 『내면소통』은 매우 두꺼운 ‘벽돌책’이다. 정신을 스스로 조절통제하는 능력 강화에 필요한 뇌과학 이론과 마음훈련법을 충분하게 담아낸 결과이다. 저자는 유튜브에서 이미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먼저 경험한 어떤 독자가 ‘『내면소통』 읽으면서 저자의 유튜브 강의를 병행해 들으면 훨씬 효과가 크다’고 전한다. 사람아, 당신의 뇌는 생존을 위해 당신을 자주 속인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후보 5명 중 3명…코레일 내부 출신 첫 공모 사장 나오나?

    후보 5명 중 3명…코레일 내부 출신 첫 공모 사장 나오나?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내부 출신 첫 공모 사장 배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5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서류·면접평가 등을 거쳐 후보 5명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추천했다. 공운위가 검증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하면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게 된다. 차기 코레일 사장은 빠르면 이달 말 임명될 전망이다. 임추위가 공운위에 추천한 후보 중 3명이 코레일 출신 전현직 임원으로 확인됐다. 외부 인사 2명이 포함됐지만 전문성뿐 아니라 인지도가 높지 않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철도 출신이 임명될 경우 지난 2005년 공사 출범 후 공모를 통한 첫 사장이다. 지난달 17~25일까지 진행된 공모에 총 13명이 지원했지만 철도산업계는 ‘흥행’에 실패했다는 분석이다. 정치권 및 국토부 출신 고위공직자 지원이 사라졌고, 관심이 모아졌던 검찰 출신 인사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최대 공기업 중 하나인 코레일 사장은 공모 전부터 흥행 부진이 예견됐다. 지난해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부담이 커졌다. 철도는 전국에 사업장이 있고 업무가 복잡해 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한다. 나희승 전 사장도 빈발하는 사고 책임에 발목이 잡혀 임기를 채우지 못한채 해임됐다. 제2차 철도 구조개혁 및 SR과 통합 등 현안에 대한 무게감도 흥행 저조로 이어졌다. 지난 2004년 철도를 건설과 운영으로 나눈 ‘상하분리’에 이어 코레일이 담당하고 있는 유지보수 및 관제 업무를 국가철도공단에 넘기는 2차 구조개혁이 계획돼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 구조개혁이나 SR 통합 문제를 놓고 정부와 코레일의 입장이 일치하지 않다보니 철도 경험이 없는 인사가 나서기에는 부담이 컸을 것”이라며 “내부 발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외풍 차단 및 노조 관계의 한계를 지적하지만 구조개혁에 대응할 전문성 및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리더십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만 비공개 임추위 평가 결과가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는 등 과한 기대감에 ‘자중지란’이 일고 있다. 코레일 사장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 쌀, 꽃게, 곱창김까지…진도 농수산물 호주 수출길 ‘활짝’

    쌀, 꽃게, 곱창김까지…진도 농수산물 호주 수출길 ‘활짝’

    진도 농수산물이 호주 수출길에 오르면서 지역 농수산업 활성화와 농어가 소득 증대를 이끌고 있다. 5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달초 진도 꽃게, 곱창김, 젓갈류, 건해산물과 진도쌀 등 5톤(5만 달러)가량의 농수산물이 호주 시드니와 혼스비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수출된 진도 농수산물은 호주 한인 마트 등에 납품되어 교민들과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이번 수출을 통해 진도군의 농수특산물 품목과 물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군은 우수 농수산물 통합 관리와 마케팅을 통한 유통체계 강화를 위해 전담 부서인 농수산유통사업단을 지난 1월 신설, 첫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최근 K-푸드 전 세계 확산과 맞물려 진도군에서 생산된 우수 농수산물과 농식품에 대한 해외 인지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발굴하고 해외 시장 개척 등 수출 확대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뉴진스처럼 입는다… ‘K패션 허브’ 된 백화점

    뉴진스처럼 입는다… ‘K패션 허브’ 된 백화점

    한류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K뷰티’에 집중됐던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리스트가 ‘K패션’으로까지 확장되는 모습이다. 백화점 업계도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겨냥해 국산 패션 브랜드 매장을 늘리는 한편 아예 경쟁력 있는 국내 패션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등 ‘K패션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4일 대한상의가 지난 3~4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의류는 구매력이 높은 미국·중국·일본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 품목 3위 안에 들었다. 특히 미주·유럽 관광객의 경우에는 의류·피혁류가 지출 1순위로 꼽혔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케이팝 아이돌이 입었던 옷이나 한국에서 유행하는 스타일 자체에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뉴진스, 블랙핑크 등 케이팝 스타의 팝업 스토어가 자주 열리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은 올해 1~4월 외국인 매출 신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0% 증가했다. 케이팝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 외국인 방문이 급증하는 추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서울 내 외국인 관광객 지출은 대부분 영패션 상품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롯데백화점은 글로벌 MZ세대를 겨냥해 K패션 브랜드를 적극적 입점시키고 있다. 지난 2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국산 패션 브랜드 ‘아더에러’의 매장을 열었는데 오픈 전날인 1일 오후 3시부터 입장 대기줄이 늘어서기 시작해 총 300여명이 ‘오픈런’ 번호표를 발부받았을 정도로 사람이 몰렸다. 아더에러는 유행에 민감한 1030세대에게 인기가 있는 브랜드인데, ‘자라’나 ‘메종키츠네’ 같은 외국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면서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 부문장은 “아더에러 매장은 한국을 찾는 젊은 외국인 한류팬 사이에서도 단골 여행 코스로 꼽히는 곳”이라면서 “K패션 부문을 강화해 국내는 물론 외국인들의 쇼핑 명소로 발돋움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더에러 외에도 잠실점에 지난해 11월 K디자이너 편집 매장 ‘하고하우스’를 연 데 이어 이달 중순 유통업계 최초로 K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 매장을 열 예정이다.신세계백화점은 아예 K패션 수출 인큐베이터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신진 디자이너와 중소 패션 기업들의 온라인 수출 지원 플랫폼 ‘케이패션82’를 지난달 말 공식 오픈했는데, 베타서비스를 선보인 지난 3~5월 동안 이미 100여개 브랜드가 입점을 마쳤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해외 판로를 모색하면서 K패션을 알리는 역할을 강화해 신진·중소 브랜드와 상생하는 한편 회사 차원에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신규 비즈니스로 키워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휴대폰 불 비춰 제왕절개 수술하는 수단 의사

    휴대폰 불 비춰 제왕절개 수술하는 수단 의사

    수단의 산부인과 의사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분만실에서 휴대전화 불빛에 의지해 제왕절개 수술에 성공, 건강한 아기를 세상에 내놓았다. 수단 수도 하르툼에 문을 연 곳은 얼마 되지 않는다. 오랜 내전 끝에 전기가 오랫동안 끊긴 탓이다. 호와이다 아흐메드 알하산 박사는 자신이 어떤 여건에서 일하는지, 산모와 의료진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세계가 알아줬으면 하는 간절함으로 제왕절개 수술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동영상 촬영을 시작하며 “휴대전화 불빛에 의존해 제왕절개 수술을 하겠다”고 말했고, 영국 BBC와 함께 공유했다. 모두 여성들인 의료진이 주변에 있었고 그들의 휴대전화 불빛이 하산 박사가 시술하는 손길을 따라 움직인다. 그는 하르툼 북쪽의 알반 자디드 병원에 남아 있는 몇 안되는 산부인과 전문의 가운데 한 명이다. 하르툼에서는 지난 4월 군벌들의 중화기 포격전이 3주 내내 이어졌다. 하산은 “상황이 아주 나쁘다. 며칠이고 병원에 머물렀다. 시간 개념도 잊어버렸다. 낮인지 밤인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최소한의 의료진, 전기는 툭하면 끊기고, 발전기를 돌릴 석유도 없다고 했다. 마취과 의사도 없다.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여성도 10시간 뒤에 퇴원해야 할 정도로 열악하다. 지난 4월에 유엔인구기금은 21만 9000명의 임산부가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군벌들의 교전이 시작될 즈음에 대략 2만 4000명 가량이 몇주 안에 출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샤예르 알파딜도 그 중 한 명이었다. 그녀는 교전이 시작된 지 며칠 뒤에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BBC와 화상 인터뷰 중 그녀는 한 주 밖에 안된 딸 오마이마를 얼르고 있었다. 문을 열었던 병원을 찾아 간헐적인 총성이 들리는 가운데 입원할 수 있었던 것은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거리에서는 폭발음이 들렸다.” 알파딜이 사는 동네 병원들은 문을 열지 않았다. 인맥 덕분에 병원을 소개받아 출산할 수 있었다고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하르툼에 있는 병원 6곳 가운데 한 곳만 완전 가동하고 있다. 분만일에 팔디 부부는 총격전을 뚫고 간신히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했다. 물 같은 가장 기본적인 것조차 구할 수 없었다. 아직 출생 신고도 하지 못했고, 백신 주사도 못 맞혔다고 했다. 함께 임신했던 수십명도 병원에 가는 데 힘겨웠고, 많은 이들이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했다. 이 나라에서 가장 큰 옴두르만 산부인과 병원도 교전 며칠 뒤 문을 닫아버렸다. 그 와중에 목숨을 잃는 산모도 상당할 것으로 BBC는 추정했다. 내전이 발발하기 전에도 수단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모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었다. 산파들이 여전히 수단 산모들의 출산을 돕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뫄와헵이라고 성만 알려준 산파는 교전 발발 후 7명의 여성을 도왔다고 말했다. “와달라는 전화를 받고 주저하지 않고 달려간다. 대부분은 순탄하게 낳는데 문제가 있거나 합병증이 생기면 가까운 곳의 문 연 병원으로 보낸다.” 하산 박사는 의료진이 어려운 병원 상황에도 정신을 바짝 차리려 하며 무사하게 분만한 아기들을 한껏 축하하려 노력한다고 했다. “우리는 생명을 창조하고, 그들은 우리를 죽인다. 우리는 두 영혼, 엄마와 아기를 살아있게 하려고 돕는다.”
  • 한류 드라마 인기에 드라마 속 의료기기 마케팅 강화

    한류 드라마 인기에 드라마 속 의료기기 마케팅 강화

    최근 방영되고 있는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진정한 의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방영된 9회차 에피소드에서는 건물 붕괴 사고로 소방비상대응 2단계가 발령된 돌담병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건물 붕괴 사고가 터지자 현장에 출동한 의료진이 응급 환자 상태를 진단하는 의료기기로 무선초음파 ‘소노미(SonoMe)’와 환자감시장치 ‘BM1(비엠원)’을 사용하는 모습이 나왔다. 무선초음파 ‘SonoMe’로 실시간으로 환자의 복부 초음파 스캔을 진행하고 환자감시장치 ‘BM1’는 바이탈을 확인하는데 사용되며 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진단 및 대처를 가능하게 만드는 의료기기로 묘사됐다. 최근 한류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기업이 드라마를 통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의료기기 기업인 바이오넷은 2일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 무선초음파와 환자감시장치 제품을 협찬했다고 밝혔다. SonoMe는 복부 및 근골격 등 초음파 진단 시 사용되는 의료용 무선 초음파기기로 와이파이를 통해 모바일 장비에 연결할 수 있으며 휴대가 쉬워 의료진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초음파 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우수한 품질과 기능을 인정받아 지난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에도 지정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바이오넷의 고재관 상무는 “한류에 힘입어 선진 의료 기술의 인지도를 높이고 자사 제품의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드라마에 의료기기 협찬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드라마 제작에 제품을 지원하여 시너지 효과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주식회사 슈켓, 인천테크노파크의 창업도약패키지 통해 ‘커머스 AI’ 개발 완료

    주식회사 슈켓, 인천테크노파크의 창업도약패키지 통해 ‘커머스 AI’ 개발 완료

    플랫폼 개발 및 운영 기업인 주식회사 슈켓이 창업도약패키지를 통해 커머스 AI(인공지능)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후 스케일업 단계에 접어든 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인천테크노파크를 통해 이 사업에 선정된 슈켓은 현재 5년째 중소상공인을 위한 마케팅 플랫폼 ‘슈켓’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슈켓은 지역 주민들과 지역상권 내 단골 중소형 마트를 앱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마켓으로 연결해주고 있으며, 현재까지 700개에 육박하는 가맹점들이 슈켓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슈켓의 서비스에 이번에 추가로 결합되는 것이 바로 창업도약패키지를 통해 개발한 커머스 AI다. 슈켓에서 개발한 AI 기반 분석 및 자동화 툴은 슈켓의 가맹점들에게 고객들의 구매성향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상품 추천이나 쿠폰 발생과 같은 서비스를 교육의 부담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중소마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마트의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온라인에 이식하고 있다. 마트, 광고기획사를 위한 비즈니스 사이트를 통해 견적의뢰, 시안검토 등의 제작업무를 지원하고, 여기에 마트별, 행사상품별, 행사기간별 등 다양한 시각화 차트를 개발하여 리포트를 제공한다. 개별 마트는 이를 자체적인 마케팅 전략수립에 참조 할 수 있고, 슈켓은 전국·지역별 빅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슈켓은 특히 올 하반기부터 우수 가맹점과 함께 마트를 중심으로 한 지역상권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지역상권 내 집객규모가 가장 큰 식자재 마트는 주변의 다양한 소상공인 사업자와 연결이 되어있는데, 이러한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지역상권 내의 다양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특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범 지역 선정 후 주변 식당, 카페, 미용실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수집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렇게 구축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본 과제에서 구현한 범위에 새로운 영역을 추가하는 형태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슈켓 관계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출을 병행하는 사업자들의 개수와 규모가 증가하면서 이를 통해 구축되는 유통 데이터의 중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회사는 창업도약패키지를 통해 개발한 커머스 AI를 통해 중소상공 사업자의 데이터 기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대형 온라인 기업과 사업제휴를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는 단계로, 대형 사업자와 제휴를 통해 사용자 데이터의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개발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추가적인 매출 및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야외활동의 계절, 락토핏X망그러진 곰 캐릭터 한정판 피크닉매트 출시

    야외활동의 계절, 락토핏X망그러진 곰 캐릭터 한정판 피크닉매트 출시

    종근당건강 ‘락토핏’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망그러진 곰’의 캐릭터가 담긴 ‘락토핏-크닉 망글곰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대한민국 1등 유산균과 1등으로 귀여운 캐릭터의 만남’이라는 기획에서 시작됐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락토핏-크닉 망글곰 에디션’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즌을 맞아 출시한 한정판 에디션으로 망그러진 곰 캐릭터가 들어간 스페셜 패키지와 피크닉매트, 그리고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핫한 굿즈로 떠오르고 있는 망그러진곰 부적 4종 중 1종이 랜덤으로 제공된다. 락토핏X망그러진 곰 패키지는 망그러진 곰이 소풍을 하면서 락토핏을 먹고 있는 일러스트가 전면에 삽입돼 소장가치 높은 굿즈로 손색없어 한정판으로써 의미를 더한다. 함께 제공되는 피크닉매트는 ‘락토핏-크닉’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락토핏의 발랄한 노랑 컬러와 귀여운 망그러진 곰 캐릭터가 완벽하게 조화되어, 6월 야외활동을 즐기는 MZ세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굿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가심비를 충족해 MZ세대의 트렌드로 뜨고 있는 굿즈인 ‘부적’도 준비했다. 사랑, 건강, 행복, 행운 등 총 4종으로 구성된 망그러진 곰 부적을 동봉해 특별함을 더했다. ‘락토핏-크닉 망글곰 에디션’은 2일부터 카카오 선물하기에서만 만나볼 수 있으며, 재고 소진 시 판매는 조기종료 될 예정이다. 한편 락토핏은 인지도, 선호도, 고객만족도 측면에서 1등(칸타월드패널, 2022)을 차지한 유산균이다. 구매율 1위 브랜드답게, 1초에 1통씩 판매되는 ‘1초 유산균’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락토핏은 균주 개발·완제품 생산·유통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보유,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제품을 선보이며 국민 유산균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락토핏 담당자는 “16년 런칭 이후 맘키즈 타겟을 중심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급 성장한 락토핏이 이제 미래고객자산인 MZ세대까지 타겟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그 노력의 일환으로 망그러진 곰과의 콜라보를 기획했고, 맘키즈와 MZ세대 모두 이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산균 브랜드로서, 더 재미있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즐거운 유산균 소비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설 락토핏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 해남 황칠나무 제61호 지리적표시 등록

    해남 황칠나무 제61호 지리적표시 등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록심의회는 최근 해남군이 신청한 해남 황칠나무를 제61호 지리적표시로 등록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해남 황칠나무’는 앞서 지난 2017년 지리적표시 등록 신청을 했으나, 역사성·우수성 미흡 등의 이유로 등록되지 않았다. 이에 해남군은 다른 지역과 차별되는 객관적 우수 자료를 보완해 올해 재신청한 결과 지리적표시품으로 등록됐다. ‘해남 황칠나무’는 단순히 원산지 수준을 넘어서 역사성 유지, 지역 원료 농산물 사용, 제조 방식 차별화 등으로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전남지역 지리적표시 등록 품목은 장흥 표고버섯, 구례 산수유, 광양 고로쇠, 영암 대봉감, 진도 구기자, 담양 죽순, 화순 작약, 화순 목단 등 총 9개 품목으로 증가했다. 한편 지리적표시제는 우수한 지리적 특성을 가진 임산물이나 가공품을 등록·보호함으로써 품질 향상과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생산자 보호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김재광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지역의 우수 산림 자원을 보호하고 지리적표시 특산품의 경쟁력과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며, 판로 확대를 통해 임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