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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맛 잡은 인심… 美 시골 햄버거 ‘파이브가이즈’

    서부 태평양 연안과 남서부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지난 2년간 굳건히 선호도 1위를 지켜온 인앤아웃(In-N-Out) 버거를 밀어내고 미국인들이 즐겨 찾는 햄버거 1위에 파이브가이즈(Five Guys)가 올랐다고 포천 등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버지니아 브랜드… 무한정 토핑 인기 조사기관 해리스폴이 미국 내 15세 이상 성인 10만 명에게 4000개의 브랜드에 대한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 햄버거 부분에서는 지난해 2위였던 파이브가이즈가 1위였던 인앤아웃을 2위로 밀어냈다. 선호도 조사는 친숙도와 상품의 질, 구매 의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3위는 쉐이크쉑이었고, 웬디스, 컬버스 순이었다. 맥도날드는 7위였으며 버거킹은 10위권 밖이었다. 맥도날드는 친숙도에서는 1위였지만 상품의 질을 고려한 전체 순위에서는 후순위로 밀렸다. 1986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출발한 파이브가이즈는 최근 몇 년간 기하급수적으로 외형을 키웠다. 지역 브랜드의 한계를 극복하고 친숙한 이미지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다고 해리스폴은 평가했다. 파이브가이즈는 무한정 토핑을 올려주는 ‘인심’에다 신선한 패티로 미국인의 입맛을 자극했다는 것이다. 파이브가이즈는 미국 내 10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브랜드 인지도는 81%로 올라갔다. ●커피 1위 스타벅스… 던킨도너츠 2위로 ‘커피와 퀵서비스 레스토랑’ 부문에서는 스타벅스가 던킨도너츠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크리스피크림과 아인스타인 브로스 베이글이 뒤를 이었다. 해리스폴의 조안 시노폴리 부사장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식당업계가 변화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특히 스타벅스는 모바일 앱이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데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소개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단독] 박근혜 정부 ‘부실 인수인계’ 실무책임자 아직도 靑서 근무

    [단독] 박근혜 정부 ‘부실 인수인계’ 실무책임자 아직도 靑서 근무

    박근혜 정부의 대통령실 기록 관련 실무 책임자가 현재 청와대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빈 껍데기 인수인계’를 조사 중인 민정수석실의 우선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정모 대통령실 기록연구관은 이명박 정부 초기인 2008년 7월부터 약 9년간 청와대에서 기록관리, 정보공개 등을 담당해 왔으며, 18일 현재까지도 재직 중이다. 대통령실 기록연구관은 대통령 기록의 생성, 등록, 이관 등을 담당하는 공무원이다. 그는 특히 지난 9일 완료된 박근혜 전 대통령 기록물 대통령기록관 이관의 청와대 측 실무책임자다. 실별로 이뤄지는 대통령실 인수인계를 종합·관리해야 하는 직책이기도 하다.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졌다면 각 실 실무자들이 새 정부에 참고가 될 만한 것들을 선별해 남긴 자료와 후임자를 위해 작성한 업무 매뉴얼이 남아 있어야 한다. 참여정부에서 대통령실 기록연구관을 담당했던 조영삼 서울시 정보공개정책과장은 “우리는 이명박 정부에 문서 6만여건, 매뉴얼 500여개를 남긴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난 16일 “우리가 받은 문서는 공식적으로 ‘업무현황’이라는, 예를 들어 홍보수석실에는 어느 부서가 있고 어떤 일을 한다는 7~8쪽짜리 문서뿐”이라면서 “자료가 없는 게 모두 국가기록물로 이관해서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전자보고 시스템인 ‘위민시스템’에도 메일과 공지사항, 회의실 예약 등 단순한 자료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든 자료의 작성, 출력, 파쇄 등 모든 사무기기의 사용 기록이 저장되도록 하는 ‘서버 기반 컴퓨팅’ 서버에도 남아 있는 기록이 없다. 박근혜 정부가 위민시스템을 활용하지 않은 것인지, 혹은 자료들을 모두 폐기한 것인지도 불분명하다. 기록학계 전문가들은 정 기록연구관이 이런 의문점들에 관해 소상히 알고 있을 것이 분명하며, 그렇지 못하다면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조 과장은 “(기록연구관은) 전산 담당자가 아니며, 기록이 제대로 등록이 되고 있는지 등을 관리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진한 알권리연구소장은 “민정수석실에서 조사를 한다면 제1 조사대상”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18일 정 기록연구관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그는 “인수인계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게 없다”며 통화를 거부했다. 조국 민정수석은 정 기록연구관이 조사 대상에 포함되는지에 대해 묻자 문자 메시지를 통해 “답변을 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재는 각 수석실에 남아 있는 청와대 직원 등에게 구두로 물어보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붉은 살코기 자주 먹을수록 사망 위험 ↑…암·심장병”(연구)

    “붉은 살코기 자주 먹을수록 사망 위험 ↑…암·심장병”(연구)

    붉은 살코기를 자주 먹을수록 9가지 주요 질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연구진이 50~71세 성인남녀 53만6000명의 식습관을 16년간 추적 조사해 위와 같은 결과를 영국의학저널(BMJ·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5월9일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참가자들이 살면서 고기와 생선을 얼마나 많이 섭취하는지를 기록했다. 이때 육류의 가공 여부는 물론 붉은 살코기나 흰살 고기인지도 세세하게 조사했다. 또 이들은 참가자들이 살면서 암이나 심장 질환, 뇌졸중,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감염성 질환은 물론 신장이나 간, 또는 폐 질환까지 9가지 주요 질병으로 사망했는지도 조사했다. 그 결과, 소고기와 돼지고기, 그리고 양고기와 같은 붉은 살코기를 더 많이 먹은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붉은 살코기를 덜 먹은 이들보다 이런 여러 질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2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닭고기와 생선과 같은 흰살 고기를 더 자주 섭취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흰살 고기를 덜 먹은 이들보다 이런 질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25% 더 낮았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가공되거나 가공되지 않은 붉은 살코기와 연관성이 있는 서로 다른 9가지 원인으로 사망 위험이 모두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도 “그렇지만 흰살 고기, 특히 가공되지 않은 흰살 고기로 대체하면 그 위험이 감소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인간의 건강에 육류가 미치는 영향은 헴철(Heme Iron·동물성 식품에만 존재)과 질산염, 그리고 아질산염과 같은 성분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헴철의 섭취가 많은 것은 암이나 심혈관계 질환과 관련이 있었다”면서 “질산염과 아질산염은 육류의 염지 과정에서 첨가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일부 연구자는 채소에서 나온 질산염이 특히 심혈관계 건강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식수와 가공육에 든 질산염과 아질산염은 다른 암의 위험을 키우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동철 칼럼] 품위 있는 문화국가를 위하여

    [서동철 칼럼] 품위 있는 문화국가를 위하여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부터 청와대를 옮기고 그 자리에 서울역사문화벨트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새 정부 인사들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청와대 자리를 박물관과 공원 등으로 조성할 뜻을 거듭 밝혔다. 청와대를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공약을 완성하기까지 과정은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짐작한다. 그래도 찬반양론이 없는 정책이 없다지만, ‘청와대 터의 문화공간화’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을까 싶다. 일찍부터 서울역사문화벨트 조성 공약 기획위원회가 활동하고 있었다니 청와대의 문화공간화 계획은 이미 상당 부분 진척되어 있는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유명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위원회를 이끌었다는 소식이니 실망스럽지 않은 기획안이 벌써 대통령에게 보고된 상태인지도 알 수 없다. ‘박물관과 공원’을 언급할 수 있었던 것도 적지 않은 진전이 있었음을 보여 준다. 청와대 자리에 박물관이 들어선 미래가 누구보다 기다려진다. 문화유산 분야를 오래 취재한 기자라서 팔이 안으로 굽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물론 기획위원회가 어떤 박물관을 생각하는지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국가대표 박물관’ 말고 다른 박물관이 들어서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세상에는 온갖 박물관이 있고, 새로운 개념의 박물관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상징적인 자리에는 상징적인 박물관을 세워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나라가 품위 있는 나라라고 믿는다. 국가대표 박물관이라면 당연히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이다. 중앙박물관이 국가대표 고고미술사 박물관이라면, 민속박물관은 국가대표 민속생활사 박물관이다. 물리적 규모는 중앙박물관이 크지만, 두 박물관의 우열을 가리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다. 우선 두 박물관의 상황을 차근차근 따져 보는 게 좋겠다. 중앙박물관은 2005년 용산에 자리 잡았다. 용산 박물관은 1997년 기공식을 가졌으니 공사에만 8년이 걸렸다. 기획과 설계에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으니 중앙박물관의 용산 이전은 10년이 넘는 대역사였다. 용산에 자리 잡은 이후 중앙박물관은 반듯한 하드웨어만큼이나 전시와 교육에서도 큰 발전을 이루었다. 하지만 사방이 공원과 아파트 단지에 포위된 듯 옹색한 입지는 국가대표 박물관에 걸맞지 않다. 용산에 자리 잡기 이전 경복궁의 중앙박물관은 당연히 외국 관광객의 방문 1순위였다. 하지만 이제 적지 않은 외국 관광객은 경복궁 내부에 있는 민속박물관만 둘러보고, 중앙박물관 방문은 포기하곤 한다. 이런 현상은 단체 관광객에게서 더욱 뚜렷하다. 민속박물관은 2030년 경복궁 복원 사업이 마무리되기 이전에 지금의 자리를 비워 줘야 한다. 용산 중앙박물관 옆 공원의 일부를 이전 부지로 점찍었지만 ‘없었던 일’이 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반면 문화정책 실행기관으로서 짊어져야 할 짐은 갈수록 무거워진다. ‘민속’에 머물지 않는 영역 확대가 불가피하다. 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교육 및 프로그램 공급자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 사회가 급격히 노령화하고 있는 마당에 노년층에 문화를 공급하는 역할 또한 당연히 민속박물관의 몫이다. 국가대표 박물관을 짓거나 옮기는 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천문학적 비용도 수반된다. 하지만 어차피 민속박물관이 옮겨 갈 자리는 새로 마련할 수밖에 없다. 중요한 박물관의 입지를 결정해야 하는 마당에 청와대 자리를 고려 대상으로 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이름처럼 중앙박물관이 다시 중심에 자리 잡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기존 용산 박물관 건물은 민속박물관이 그대로 물려받으면 된다. 하지만 중앙박물관 규모의 시설을 북악산 아래 새로 짓는 것은 다양한 이유로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그렇다면 민속박물관을 청와대 자리로 옮기는 방법도 좋다. 기존 청와대 시설을 상당 부분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청와대 자리에 국립박물관이 들어선다는 뉴스가 기다려진다.
  • [열린세상] ‘평창올림픽’도 직접 챙겨야 한다/이대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

    [열린세상] ‘평창올림픽’도 직접 챙겨야 한다/이대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

    문재인 대통령의 하루가 바쁘다. 취임 첫날부터 함께 일할 사람을 정하면서 한편으로 먼저 민생 현장부터 찾아 마음을 열고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미세먼지 대책 등을 내놓고 있다.최순실 국정 농단과 대통령 탄핵으로 너무나 크고 깊은 상처를 입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통령으로서는 지극히 마땅하고 옳은 일이다. 사회 곳곳의 무너지고, 뒤틀리고, 썩고, 상처난 것을 바로잡고 도려 내고 씻어 내고 치유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대통령이다. 연일 이어지는 겸손한 파격과 신선한 충격의 인사야말로 그 약속을 지키는 시작일 것이다. 그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하는 국민이 많다. 말로만이 아니라 진정성을 담은 행동으로 함께하는 대통령에 그만큼 목말라 있었다는 얘기도 된다. 대통령 앞에는 많은 과제가 놓여 있다. 개혁과 적폐 청산을 통해 정의를 세우고, 국민 통합도 이루어야 하고, 경제와 일자리도 살려야 하고, 검찰개혁도 해야 하고, 북한의 핵으로 꼬여만 가는 남북 관계와 안보·외교 문제도 풀어야 한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고, 시급하지 않은 것이 없다. 개막이 9개월도 채 남지 않은 ‘평창올림픽’도 마찬가지다. 어쩌면 평창올림픽이야말로 최순실 국정 농단의 최대 피해자인지도 모른다. 각종 이권 개입 정황이 드러나면서 국민의 시선은 차가워졌고, 정부의 예산 지원은 늑장을 부렸으며, 기업들도 후원에 몸을 사렸다.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최순실의 하수인 노릇을 했다는 자책감에 당당하게 ‘평창’을 말하지 못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주말마다 수십만명이 모여도 그 한쪽에 서 있는 평창올림픽 시계와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에는 눈길을 주지 않았고, 이따금 영상으로 만나는 홍보에도 무관심했다. 강원도와 조직위만 애를 태우며 자원봉사자를 모으고, 갖가지 이벤트를 벌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자칫 평창올림픽이 박근혜와 최순실의 ‘가족잔치’, ‘돈잔치’로 끝날 뻔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다행히 국정 농단이 드러났고,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제 평창올림픽은 밖으로는 대한민국의 저력과 자부심을 세계에 알리고, 안으로는 국민 대통합을 이끄는 감동과 축제의 마당이 됐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고, 귀중한 잔치인 만큼 대통령이 직접 챙겨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문 대통령도 후보 때 그렇게 약속했다. 새 정부는 평창올림픽을 국정 제1과제로 선정하겠다고 했다. 특별위원회를 한시적으로 만들어서라도 성공을 위해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나아가 “평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 수 있다면 남북 관계를 푸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면서 이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북한 선수단 참가 협의, 북한 동계스포츠 인프라 활용 방안 협의 등 5대 구상까지 밝히기도 했다.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싫어할 국민은 없다. 세 번의 도전 끝에 따온 것이 아닌가. 약속대로 정부는 지원단도 만들고, 경기장과 각종 부대시설 건설 등 대회 준비에 대한 예산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것만으로는 성공적인 올림픽이 될 수 없다. 세계적인 스타들의 멋진 승부의 드라마가 있어야 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지난 소치동계올림픽에서처럼 개최국 선수들의 활약도 올림픽 분위기를 달구는 중요한 요인이다. 그러나 지금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뜨거운 국민적 관심과 호응이다. 지구촌 곳곳에 평창올림픽의 매력을 널리 알려 2018년 2월 세계가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찾게 만드는 일이다. 정부의 평창올림픽지원위와 위원장인 총리, 장관도 있다. 그러나 그들만으로는 부족하다. 더구나 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려면 한참 걸린다. 기다릴 시간이 없다. 하루라도 빨리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 현장도 찾고, 홍보대사가 된 걸그룹 드림캐쳐와 함께 대국민 홍보에도 앞장서면 남은 기간 얼마든지 국민의 마음을 단번에 뜨겁게 평창올림픽이 슬로건으로 선택한 대한민국을 ‘하나 된 열정’으로 만들 수 있다. 아직 늦지 않았다. 대통령이면 가능하다. 취임한 지 열흘도 안 돼 역대 어느 대통령도 보여 주지 못한 낮은 자세, 올곧고 진솔한 마음으로 벌써 국민을 조금씩 감동시키고 있으니까.
  • [고전으로 여는 아침] 외교 실패가 뿌린 적대의 씨앗/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고전으로 여는 아침] 외교 실패가 뿌린 적대의 씨앗/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국가 안보가 위기에 처했을 때 동맹국의 흔쾌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동맹국과의 외교에서 상호 존중과 신뢰를 가꾸어야 하는 이유다. 플루타르코스(46?~120?)의 ‘비교열전’은 이런 철칙에서 벗어난 그릇된 외교로 인해 동맹국에서 증오를 받고 급기야 전쟁의 씨앗을 뿌린 사례를 전한다.때는 기원전 462년이다. 스파르타에 엄청난 지진이 일어났다. 땅이 갈라지고 타이게토스 산의 바윗돌이 굴러 떨어지는 강진이었다. 온 시민들이 인명과 재물을 구하느라 아수라장이 되자, 스파르타의 지배를 받던 메세니아의 농노인 헤일로타이(heilotai)들이 반란을 일으켜 스파르타를 공격했다. 반란군의 힘이 거세져 자신들의 군대만으로는 진압할 수 없게 되자, 스파르타는 인근 펠로폰네소스 동맹국뿐만 아니라 멀리 있는 아테네에까지 지원군을 요청했다. 기원전 481년 페르시아에 대항하기 위해 체결한 ‘그리스 동맹’이 그 근거였다. 스파르타의 구원 요청을 받은 아테네는 파병 여부를 둘러싸고 의견이 갈렸다. 하지만 평소 스파르타의 강건한 기풍과 검약의 풍습을 자주 칭찬할 만큼 스파르타에 우호적이었던 아테네 최고의 장군 키몬(BC 510?~449)의 강력한 호소에 설득되어 아테네는 중무장 보병 4000명을 파병했다. 스파르타인들은 막상 키몬이 통솔하는 용맹스럽고 질서 정연한 아테네군을 보자 그만 겁을 집어먹었다. 혹 자유민으로 구성된 아테네군이 스파르타가 노예로 삼은 헤일로타이들이 같은 그리스인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을까 두려웠는지도 모른다. 그리스 국가들은 그리스인을 노예로 삼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었으니. 또 아테네인들의 자유로운 기풍이 헤일로타이들에게 자유의 열망을 더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무슨 이유였는지 스파르타인들은 자세한 해명도 없이 아테네군이 정변을 일으키려 한다는 누명을 씌워 그들이 성에 들어오지 못하게 가로막았다. 이는 외교 관례에 어긋난 파렴치한 행위였다. 스파르타인들이 원군을 불러놓고 나서 터무니없는 이유로 도로 쫓아내자 아테네인들은 그들을 증오하게 되었다. 이에 분노한 아테네 민중에 의해 키몬은 10년간 도편 추방까지 당했다. 페르시아를 물리친 혈맹이던 양국은 이 일로 신뢰가 깨졌고 적대적이 되었다. 훗날 펠로폰네소스 전쟁(BC 431~404)에서 맞싸우게 만든 씨앗인지도 모른다. 핵무기 개발로 한반도를 전쟁 위기로 몰아가는 북한에 대적하고 자유통일을 이루는 도정에 한·미 공조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미국 조야의 견제 목소리는 우리 정부의 섣부른 대북 유화 정책을 경계하는 신호다. 혈맹의 신뢰를 잃지 않는 신중한 외교가 필요하다. 신뢰를 저버린 스파르타의 외교적 실패를 거울삼을 일이다. 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 임혁필 “유재석에 나쁜 의도 전혀 없어..서운하지 않았다면 거짓말”

    임혁필 “유재석에 나쁜 의도 전혀 없어..서운하지 않았다면 거짓말”

    개그맨 임혁필이 유재석을 폄훼했다는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15일 개그맨 정종철은 “‘개그콘서트’ 900회를 축하하지만, 난 900회 맞이 인터뷰 제안 한 번 안 들어왔다. 나름 내겐 친정 같고, 고향 같은 프로그램인데 난 900회인지도 몰랐다. 많이 아쉽고 서글픈 생각이 든다”며 “아는 동생이 ‘레전드 19중 8개가 형 코너라고 자랑스럽다’며 ‘형은 900회 왜 안 나왔어?’라고 묻는데 할 말이 없었다”며 서운한 마음을 표했다. 해당 글에 임혁필은 “동자야(종철아) 이런 게 하루 이틀이냐. ‘개그콘서트’와 아무 상관 없는 유재석만 나오고”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임혁필이 선배 개그맨인 유재석에게 예를 갖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임혁필은 1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보통 한 연예인을 부를 때 비하나 폄훼의 의도 없이도 ‘님’, ‘씨’를 빼고 이야기 하지 않나. 유재석 선배님과는 동갑이기도 하고, 옥동자의 SNS 공간에 남긴 댓글이라 ‘유재석’이라고 쓴 것”이라며 “유재석 선배님께 나쁜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전화를 드려 사과드리려고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에 초대받지 못한 것에 대해 “사실 서운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아무렇지도 않았다면 ‘개콘’을 사랑하지 않았다는 뜻 아닐까. 다만 ‘난 왜 안 불러’와 같은 소위 ‘삐친’ 마음이라기 보다 ‘개콘’을 사랑하고 열정을 다 했던 사람으로서의 당연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앞서 14일 KBS2TV ‘개그콘서트’는 900회 특집 1탄을 방송했다. 유재석을 시작으로 김준호, 김대희, 신봉선, 장동민, 김지민, 김준현, 이상호, 이상민, 이동윤, 조윤호, 홍인규 등 선배 개그맨들이 대거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크롱, 새 총리에 공화당 필리프 지명… 개혁 드라이브 박차

    마크롱, 새 총리에 공화당 필리프 지명… 개혁 드라이브 박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중도 우파성향 야당인 공화당 소속의 에두아르 필리프(46) 르아브르 시장을 새 정부의 국무총리로 지명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다음달 총선을 앞두고 개혁성향의 야당 의원들을 마크롱 대통령의 중도신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로 끌어오기 위한 정계 개편의 첫걸음으로 평가된다.엘리제궁은 이날 오후 알렉시스 콜러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필리프 시장을 총리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콜러 실장은 필리프의 지명 사실만 간략히 발표하고 지명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필리프 신임 총리는 프랑스 서북부 르아브르 시장과 의원직을 겸직하고 있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지 않은 필리프 총리는 노동 유연화와 기업규제 완화 등 마크롱 대통령과 경제·사회정책에 있어 의견이 비슷한 것으로 평가된다. 마크롱 대통령과는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과 국립행정학교(ENA) 동문이다. 필리프 총리는 공화당 내 온건중도 계파의 수장인 알랭 쥐페 전 총리의 측근으로 앙마르슈 당원은 아니다. 그는 대선 레이스에서 공화당 후보인 프랑수아 피용이 세비횡령 스캔들과 관련해 ‘수사가 시작되면 후보를 사퇴하겠다’는 약속을 번복하자 피용을 비난하며 캠프 탈퇴를 선언한 바 있다. 마크롱 대통령이 필리프를 총리로 지명한 것은 앙마르슈의 외연 확장이라는 목적 이외에도 총선 이후 공화당과의 연정을 염두에 둔 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유럽연합(EU) 핵심 파트너인 독일과의 유대 강화에 나섰다. 이는 역대 프랑스 대통령이 취임 직후 유럽의 맹주인 독일 정상과 가장 먼저 정상회담을 열어 온 전례에 따른 것이다. 친(親)유럽 정책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EU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여파를 극복하는 데 독일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는 지난달 “독일이 유로존에서 과도한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변화를 요구한 바 있어 양국은 경제 문제에 관련해 힘겨루기를 할 전망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임혁필, 정종철 ‘개그콘서트’ 저격 글에 “유재석만 나오고” 댓글 논란

    임혁필, 정종철 ‘개그콘서트’ 저격 글에 “유재석만 나오고” 댓글 논란

    개그맨 정종철이 KBS 2TV ‘개그콘서트’ 제작진에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낸 가운데 개그맨 임혁필의 댓글이 일부 네티즌들을 불편하게 했다. 정종철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허허... 개콘 900회를 축하드립니다만 전 900회 맞이 인터뷰 제안 한 번 안 들어왔네요. 나름 저에겐 친정 같고 고향 같은 프로그램인데 전 900회인지도 몰랐네요. 많이 아쉽고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아는 동생이 레전드 19개 중 8개가 형 코너라고 자랑스럽다며 형은 900회 왜 안나왔어 묻는데 할 말이 없네요 허허. 개그콘서트는 제작진이 만드는 것은 맞지만 제작진들만이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900회까지 전통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지금까지 밤낮 아이디어 짜며 노력했던 개그맨들과 한없는 박수와 웃음을 주셨던 시청자 분들이 계셨었다는 걸 잊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라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또 정종철은 “개그콘서트의 추억이 된 선배님들과 저를 포함한 후배들은 개콘을 떠나고 싶어서 떠난 게 아니란 거 말씀 드리고 싶네요. 개그맨들도 연예인이며 개콘을 만들어 가는 기둥이란 거 말씀 드립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제작진들.. 맥을 한참 잘못 짚네요. 900회라며 개콘과 관계없는 핫한 연예인들 불러다 잔치하고 그들에게 감사할 게 아니구요. 지금까지 버티고 열심히 아이디어 짜고 시청자분들께 웃음 드리려는 후배 개그맨들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개콘 출신 개그맨들이 왜 웃찾사를 가고 코빅을 가는지 깊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개콘을 지키는 개그맨들은 티슈가 아닙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임혁필은 해당 정종철의 글에 “동자야(종철아) 이런 게 하루 이틀이냐. ‘개그콘서트’와 아무 상관 없는 유재석만 나오고”라고 적었다. 개인적인 공간이라는 점에서 ‘유재석’이라고 언급할 수 있지만, 유재석이 KBS 공채개그맨 출신인 만큼 임혁필에게는 선배 개그맨이다. 존칭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개그콘서트’ 900회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출연해 준 선배에 대한 예를 갖추지 않았다는 점이 지적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결국 정종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괜한 이야기를 했는가 봅니다. 노여움 푸시고 임혁필 형의 댓글은 삭제했습니다. 유재석 형께도 문자 드리고 임혁필 형을 대신해 사과드렸습니다”라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뭘 해도 잘 되는’ 중국 알리바바그룹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뭘 해도 잘 되는’ 중국 알리바바그룹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阿里巴巴·Alibaba)의 행보에 거침이 없다. ‘테크클럽’ 입성의 기준인 시가총액(시총)이 3000억 달러(약 340조원) 돌파한 가운데 그룹이 운용하는 머니마켓펀드(MMF·단기금융상품) 수신고가 세계 1위로 부상하는 등 알리바바가 탄탄대로를 싱싱 달리고 있는 것이다. 알리바바 주가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 증시에서 전날보다 2.68% 오른 주당 120.00 달러로 장을 마쳤다. 2014년 9월 상장 이래 최고가를 경신했다. 알리바바 주가는 올 들어 35% 이상 뛰어오르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알리바바 주가 전망치를 140~150 달러에서 최고 170달러까지 높게 평가하는 덕분에 알리바바의 시총은 앞으로 늘어나는 일만 남은 셈이다. 알리바바는 오는 18일 1분기 실적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 덕분에 알리바바 시총은 정확히 30000억 달러를 찍어 테크클럽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테크클럽은 시총 3000억 달러 이상의 정보기술(IT) 관련 기업군을 뜻한다. 현재 테크클럽엔 애플과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IT 공룡기업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달 27일 계열사인 마이금융(螞蟻金融·Ant Financial)이 출시한 위어바오(餘額寶)의 운용자산이 무려 1656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돼 ‘세계 1위 MMF’로 등극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15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를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의 MMF로 올라선 것이다. 위어바오는 2013년 6월 마이금융이 자신들이 운영하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支付寶) 계정의 여유자금을 MMF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출시됐다. 알리페이 소비자들은 자신의 계정에 있는 여유자금을 위어바오에 맡김으로써 3.93%의 고금리를 챙기고 있다. 컨설팅 업체 지벤 어드바이저스의 피터 알렉산더 매니징 디렉터는 “위어바오의 금리가 높기 때문에 은행의 돈을 알리페이 계좌로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윈(馬雲) 회장 특유의 사업수완에 힘입어 알리바바는 미국내 사업 기반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마 회장은 9일 열린 컨퍼런스콜(기업설명회)에서 “앞으로 5년 동안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미국의 100만 중소기업들을 끌어들일 것”이라며 “이 기업들이 중국에 더 많은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그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1월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당시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국 중소기업 100만개를 알리바바로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조언대로 중소기업들이 집중된 미 중서부를 주시하고 있다”며 “중국은 3억 명의 중산층 소비자들을 갖고 있고 외국의 좋은 제품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알리바바는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다음 달 중서부 중심 도시인 디트로이트에서 관련 컨퍼런스콜을 개최한 뒤 미 기업들을 상대로 중국 수출을 촉진하는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의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는 것은 물론 중국과 미 소비자들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FT는 “알리바바는 더 많은 미국 상인들을 전자 상거래 플랫폼으로 끌어들이고 중국 중산층에게 미국 제품을 판매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마윈이 앞으로 10년간 전자상거래 고객을 20억명으로 확대하려는 목표와 맞아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알리바바의 알리페이도 미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알리페이는 미 결제 서비스사인 퍼스트데이터와 제휴를 체결함으로써 현지 400여만 개 가맹점에서 알리페이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다. 해마다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400만명 이상이 미 현지에서 스마트폰 결제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제휴로 알리페이는 캘리포니아와 뉴욕 일부지역에서 시범 시행하던 결제 서비스를 전국 450만 곳으로 확대했으며 미국 내 가맹점 규모 면에서 애플페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마이금융은 지난 1월 미 송금전문업체 머니그램인터내셔널을 8억 8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머니그램은 200개국 35만개 은행과 가맹점 등에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의 비즈니스 영역은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2월 미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마텔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교육 컨텐츠 및 교구는 물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혁신형 완구 개발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마텔사는 세계 최대의 완구업체로 바비인형, 자동차 트랙 완구인 핫휠, 매치박스, 토마스와 친구들, 인기 유아제품 브랜드 피셔 프라이스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알리바바는 빅데이터 자원과 미디어 생태계를 활용해 교육용 콘텐츠와 교구도 개발할 방침이다.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완구도 개발해 연내 출시한다는 게 목표다. 최근에는 산하에 알리픽처스(阿里影業)와 알리뮤직(阿里音樂)은 물론 중국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 업체 유쿠투더우(優酷土豆) 등을 두고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장융(張勇)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알리바바의 빅데이터와 지금껏 쌓아온 사업적 기반이 마텔사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협력을 통해 완구제품 R&D 능력을 키우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농촌시장 진입까지 노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타오바오(淘寶) 마켓플레이스는 중국 내 가장 큰 온라인 쇼핑몰이고, 톈먀오(天描·Tmall)는 브랜드와 소매상들을 위한 중국 최대의 제 3자 플랫폼이다. 쥐화쏸(聚劃算)은 중국 내 가장 유명한 온라인 공동구매 마켓플레이스이며, 알리트립(阿里旅行·去啊)은 온라인 여행 예약대행 플랫폼이다. 알리익스프레스(全球速賣通)는 소비자들이 중국으로부터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이다. 1688닷컴은 중국 내 최고 온라인 도매 마켓플레이스다. 알리트립은 2014년 10월 타오바오 몰 산하 여행사업 부분이 독립 브랜드로 분리된 원스톱 온라인 여행 서비스 플랫폼이다. 1만 여개의 협력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는 알리트립은 중국 내 소비자들을 상대로 항공권, 호텔, 휴가 패키지, 비자 신청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5년 한 해 동안 이곳을 이용한 중국인 여행객은 1억명에 이른다.    2008년 4월에 오픈한 톈먀오는 최고급 브랜드 상품을 찾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다. 2015년 기준으로 중국 최대의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 플랫폼이다. 중국 전자 상거래에서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일간 고유 방문자수도 1억명에 이른다. 톈먀오는 소비자들이 중국 현지 브랜드 또는 해외 브랜드 제품을 해당 브랜드나 소매업자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덕분에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 지난해 말 현재 글로벌 브랜드 자라와 마이크로소프트, 나이키, 에스티로더, 캘빈클라인, 고디바, 버버리 등 10만여개의 국내외 주요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정종철, ‘개콘’에 일침 “개그맨들이 왜 떠나는지 깊게 생각하길” [전문]

    정종철, ‘개콘’에 일침 “개그맨들이 왜 떠나는지 깊게 생각하길” [전문]

    개그맨 정종철이 KBS 2TV ‘개그콘서트’ 제작진에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종철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허허... 개콘 900회를 축하드립니다만 전 900회 맞이 인터뷰 제안 한 번 안 들어왔네요. 나름 저에겐 친정 같고 고향 같은 프로그램인데 전 900회인지도 몰랐네요. 많이 아쉽고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아는 동생이 레전드 19개 중 8개가 형 코너라고 자랑스럽다며 형은 900회 왜 안나왔어 묻는데 할 말이 없네요 허허. 개그콘서트는 제작진이 만드는 것은 맞지만 제작진들만이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900회까지 전통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지금까지 밤낮 아이디어 짜며 노력했던 개그맨들과 한없는 박수와 웃음을 주셨던 시청자 분들이 계셨었다는 걸 잊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라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또 정종철은 “개그콘서트의 추억이 된 선배님들과 저를 포함한 후배들은 개콘을 떠나고 싶어서 떠난 게 아니란 거 말씀 드리고 싶네요. 개그맨들도 연예인이며 개콘을 만들어 가는 기둥이란 거 말씀 드립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제작진들.. 맥을 한참 잘못 짚네요. 900회라며 개콘과 관계없는 핫한 연예인들 불러다 잔치하고 그들에게 감사할 게 아니구요. 지금까지 버티고 열심히 아이디어 짜고 시청자분들께 웃음 드리려는 후배 개그맨들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개콘 출신 개그맨들이 왜 웃찾사를 가고 코빅을 가는지 깊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개콘을 지키는 개그맨들은 티슈가 아닙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앞서 ‘개그콘서트’는 900회를 맞아 지난 14일 900회 특집 1탄을 방송했다. 다음은 정종철 심경 전문 허허... 개콘 900회를 축하드립니다만 전 900회 맞이 인터뷰제안한번 안들어왔네요. 나름 저에겐 친정같고 고향같은 프로그램인데... 전 900회인지도 몰랐네요.. 많이 아쉽고 서글픈생각이 듭니다. 아는 동생이 레전드 19중 8개가 형코너라고 자랑스럽다며 형은 900회 왜안나왔어 묻는데 할말이없네요 허허.... 개그콘서트는 제작진이 만드는것은 맞지만 제작진들만이 만들수있는것은 아닙니다. 900회까지 전통을 이어갈수있었던것은 지금까지 밤낮아이디어짜며 노력했던 개그맨들과 한없는 박수와웃음을 주셨던 시청자분들이 계셨었다는걸 잊지말아주셨으면합니다. 개그콘서트의 추억이된 선배님들과 저를포함한 후배들은 개콘을 떠나고싶어서 떠난게 아니란거 말씀드리고싶네요. 개그맨들도 연예인이며 개콘을만들어가는 기둥이란거말씀드립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제작진들.. 맥을 한참 잘못집네요. 900회라며 개콘과 관계없는 핫한 연예인들불러다 잔치하고 그들에게 감사할게아니구요. 지금까지 버티고 열심히 아이디어짜고 시청자분들께 웃음드리려는 후배개그맨들께 감사하시기바랍니다. 개콘출신개그맨들이 왜 웃찾사를가고 코빅을가는지 깊게생각하시기바랍니다. 개콘을 지키는 개그맨들은 티슈가 아닙니다. 사진 = 정종철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빅’ 브랜드 대단지...다방면 인기요소 갖춰 관심 ‘쑥’

    ‘빅’ 브랜드 대단지...다방면 인기요소 갖춰 관심 ‘쑥’

    장미대선 이후 봄 분양시장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이 매머드급 대규모 단지를 잇달아 선보이며 분양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주택시장에서 브랜드와 대단지의 요소를 두루 갖춘 분양물단지는 전통적인 블루칩으로 꼽힌다.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아파트는 대단지와 결합하면 지역 내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는 내 집 마련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좋아 거래가 많아 환금성도 뛰어나며, 활황기에는 가격 상승폭이 크고 침체기에는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어 투자가치도 높다. 먼저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는 평면, 커뮤니티시설, 조경 등 상품성이 우수하고, 입주 후 애프터서비스 등 단지 관리도 용이하다.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아 주변 시세를 주도하고 거래도 꾸준하다. 또 일반적으로 최신 주거트렌드를 고려한 신평면과 고급스러운 커뮤니티시설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도 높다. 여기에 탄탄한 재무능력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사업의 안정성과 신뢰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 단지가 클수록 선호도가 높다는 점도 내 집 마련 시 고려해야 할 필수 요소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넉넉한 휴게공간, 보안시설 등 소규모 단지에 비해 편의시설이 풍부하고 관리비도 적게 들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 지역 내 인지도가 높아 전월세 수요도 몰려 임대 활성화도 쉽다. 빅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는 설문조사에서도 잘 드러난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 해 11월 회원 1,4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동일 입지에서 아파트 구입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으로 브랜드(36%)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단지 규모(21.3%)가 뒤를 이어 두 번째 요소를 차지했다. 주택 구매 수요자들이 브랜드와 단지를 우선 고려요소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가격에서도 빅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는 가격도 강세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위례신도시가 속한 경기 성남시 창곡동에서 3.3m²당 시세가 높은 아파트는 ‘래미안위례’를 비롯해 ‘위례자이’, ‘위례자연앤래미안’ 등 모두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차지했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도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2017년 4월 기준 서울시 아파트 가격은 전년대비 7.95%가 올랐다. 1,500세대 이상의 대단지는 9.87%로 상승세가 가장 높았으며, 1,000~1,499세대 규모가 9.07%, 700~999세대가 7.77% 상승세를 기록했다. 빅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6월 분양예정인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선 이후 선보이는 뉴타운 분양단지 중에서도 압도적인 규모감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는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이(주관사: 현대산업개발)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1-1구역에서 분양하며 지하 3층~지상 23층 35개동 전용면적 52~101㎡ 총 3045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2~84㎡, 1130가구(임대, 조합원분을 제외)규모다.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는 편리한 교통여건이 강점이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을 이용 할 수 있으며 남부순환로, 경인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등의 도로교통망의 진출입도 수월해 이를 통해 영등포, 여의도 등의 주요 서울 업무지구와 외곽 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여의도에서 신월IC까지 7.53㎞구간을 지하화하는 제물포터널이 2020년 개통예정으로, 개통 시 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이 4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단지 내 위치한 신남초와 도보통학이 가능한 장수초, 지향초, 강서초, 강신중을 비롯해 신기초, 양동초, 양강중, 양천고, 금옥여고 등이 인근에 밀집해 있으며, 목동의 명문 학원가도 가까워 탁월한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신정네거리역 인근에 조성된 상권과 제일시장을 이용할 수 있고, 목동 로데오거리, 이마트, 홈플러스, 행복한백화점,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등 목동에 조성된 다양한 편의 및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남향 중심 설계로 채광성을 극대화 시켰고, 100% 지하주차설계로 단지 내에서 안전한 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단지 내를 가로지르며 계남근린공원과 단지 내 조경을 연결시키는 공원가로가 조성되어 단지 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양천구 목1동에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獨, 베를린 北대사관 건물 임대 금지시킨다

    독일이 대북제재 차원에서 베를린 주재 북한대사관 소유 건물의 상업적인 임대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정부는 총리실, 법무부, 경제부 등의 협의를 거쳐 북한 핵위협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이행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321호에 따른 것으로 결의는 북한 해외공관 건물의 상업적 이용 등을 금지하고 있다. 주독 북한대사관은 베를린에서도 관광객으로 늘 붐비는 브란덴부르크 관문과 체크 찰리포인트(옛 동서베를린 국경 검문소) 사이 도심에 있다. 북한대사관은 2014년부터 사용하지 않는 대사관 공간을 독일의 호스텔 및 콘퍼런스 센터 운영 업자에게 각각 임대하고 매월 3만 8000 유로(약 4700만원)를 받고 있다. 하루 숙박료가 1인당 17유로 정도인 ‘시티-호스텔’의 경우 위치가 좋고 가격이 저렴해 관광객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어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해당 호스텔은 곧 문을 닫게 됐다. 소식통은 이번 조치가 독일 정부가 새롭게 검토하거나 독자적으로 시행하는 제재가 아니라 지난해 11월 마련된 결의를 실행하는 것으로 일찌감치 검토에 들어간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독일 법무부는 계약기간 만료 전 파기 시 위약금을 물도록 한 부동산 표준약관이 적용된 북한대사관 건물 임대차 계약 내용이 유엔 제재와 관련해서도 타당한 것인지도 이미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쿠스 에더러 외교차관은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하는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는 무엇보다 유엔과 유럽연합(EU)이 북한에 부과한 제재를 지속해서 적용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에더러 차관은 또 “특히 중요한 것은 핵 프로그램에 사용될 수 있는 자금원 차단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독일 정부는 국제사회의 합의를 이행 중이며 관련 당국이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포항 두호동의 새 랜드마크 아파트 ‘두호 SK VIEW 푸르지오’, 이달 분양

    포항 두호동의 새 랜드마크 아파트 ‘두호 SK VIEW 푸르지오’, 이달 분양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의 조건으로는 브랜드, 입지, 단지규모 등을 꼽을 수 있다. 1군 건설사의 인지도 높은 브랜드와 함께 일대를 아우르는 우수한 입지, 1000가구 규모 이상의 단지 규모등 삼박자를 갖출 경우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랜드마크 아파트의 경우 단지 특장점이 많기 때문에 찾는 수요자들이 많고 지역의 시세 역시 리딩해 향후 매매 등과 같은 환금성 역시 뛰어나다. 특히 지방의 경우 이러한 랜드마크 아파트의 열기는 더욱 뜨겁다. 상대적으로 수도권보다 아파트 공급이 한정적인 경우가 많은데다 1군 브랜드나 매머드 단지규모의 아파트가 희소성이 높게 평가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포항시 두호동에서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두호 SK VIEW 푸르지오가 포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이목을 끈다. 특히 1군 건설사 SK건설의 ‘SK VIEW’와 대우건설의 ‘푸르지오’가 합쳐진 브랜드 아파트에다가 1321가구의 대규모로 들어서는 만큼 더욱 눈길을 끈다. 두호 SK VIEW 푸르지오는 포항시 북구 두호동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321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중 657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포항 북부권의 중심 입지에 위치한 만큼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포항 북부권역의 주거 중심 지역에 위치한 ‘두호 SK VIEW 푸르지오’는 인근에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CGV, 시립미술관, 죽도시장 등이 위치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두호동은 포항의 전통적인 명문학군으로 단지 바로 앞에 두호남부초가 있으며, 포항고, 포항여중, 포항여고 등이 위치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새천년대로, 포항 IC 등의 도로 환경을 갖췄으며 포항시외버스터미널, 포항고속버스터미널 등이 가깝다. 또한 KTX포항역을 통한 전국 광역 교통망이 이용이 수월하다. 단지 주변으로 포항의 명문인 영일대해수욕장과 환호공원도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췄다. 두호 SK VIEW 푸르지오 인근은 포항을 대표하는 영일만 산업단지, 포항산업단지, 포항제철(포스코)와 접근성이 용이하며 영인신항만 건설 등 대규모 개발호재가 잇따라 예정되어 있어 배후주거지역으로서 미래가치 높다. 견본주택은 포항시 북부 죽도동에 마련되며 이달 말 오픈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정 非검사 출신 조국·인사수석 여성 조현옥 유력

    민정 非검사 출신 조국·인사수석 여성 조현옥 유력

    文 측근 양정철 총무비서관 관측… 국방장관 송영무·황기철 등 주목외교장관 김기정·최종건 물망… 경제부총리 조윤제·이용섭 거론교육부장관엔 김상곤 유력… 오늘 수석 비서관 발표할 듯문재인 대통령의 첫 민정수석에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인사수석에는 조현옥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초빙교수가 각각 유력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이대로 확정되면 9년여 만의 첫 비(非)검사 출신 민정수석이 된다. 문 대통령의 첫 여성 인사 발탁이라는 의미도 갖는다. 문 대통령은 11일 수석 비서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수석은 대통령 친인척 및 공직기강 관리와 인사 검증 작업이 주요 업무인 만큼 청와대 참모진 중에서도 핵심 자리로 꼽힌다. 특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출범한 새 정부의 특성상 인사 검증을 위한 민정수석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역대 청와대 민정수석들은 대부분 검사 출신이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비검사 출신 민정수석은 없었다.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이었던 문 대통령과 전해철 의원, 이호철 전 민정수석은 비검사 출신이었다. 때문에 조 교수가 실제로 임명되면 학자 출신으로는 파격적인 발탁이다. 문 대통령이 비검사 출신 등용으로 검찰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진보 성향의 조 교수는 문 대통령의 민주당 대표 시절 당 혁신위원으로 활동했다. 또 이번 대선에서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문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 동행하며 선거를 도왔다. 인사수석으로 거론되는 조 교수는 이화여대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서울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자문회의 위원에 이어 문 대통령이 비서실장이던 시절 균형인사비서관을 맡았다. 이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조 교수가 임명되면 인사수석에 여성이 발탁된 것도 처음 있는 일이 된다. 이 밖에도 문 대통령이 이날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국정원장, 경호실장 등 임기 첫날부터 인사에 속도를 내면서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하마평도 흘러나왔다.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총무비서관, 윤건영 전 비서관은 국정상황실장, 송인배 전 비서관은 제1부속실장이 각각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선대위 SNS본부 공동본부장인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은 신설될 것으로 알려진 뉴미디어 수석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연설비서관에는 문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부실장을 맡았던 신동호 선대위 비서실 메시지팀장이 물망에 올랐다. 국가안보실장에는 육군 3군 사령관을 지낸 백군기 전 의원이 거론된다. 백 전 의원은 선대위에서 국방안보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으며 문 대통령을 향한 안보 불안론을 잠재우는 데 주요 역할을 했다. 주요 장관직에도 문 대통령의 선대위에서 주요 역할을 했던 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국방부 장관에는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과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 ‘아덴만의 영웅’으로 알려진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주목받고 있다. 외교부 장관에는 선대위 국민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기정 연세대 교수와 한반도안보신성장추진단장이었던 최종건 연세대 교수, 외교자문단 국민아그레망 단장인 정의용 전 주제네바대표부 대사 등이 거론된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조윤제 서강대 교수와 이용섭 전 의원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조 교수는 문 대통령의 정책 전반을 만든 국민성장위원회의 상임위원장을 맡아 활약했다. 이 전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행정자치부 장관과 건설교통부 장관 등을 역임했고 선대위에서는 비상경제대책단장을 맡아 경제 현안을 다뤘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문 대통령 교육 공약의 틀을 만든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또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선대위 일자리위원장을 맡았던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울대 의대 교수 출신이자 참여정부에서 사회정책수석비서관 등을 지낸 김용익(현 민주연구원장) 전 의원이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순천향대 서울병원, 리모델링 완료…전 병동 업그레이드

    순천향대 서울병원, 리모델링 완료…전 병동 업그레이드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2012년 9월 외래를 시작으로 4년 8개월간 진행한 병동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10일 준공식을 가졌다. 병원 측은 본관, 별관, 모자보건센터 등 모든 건물의 외관을 새로 바꾸고 외래와 검사실, 각 센터, 병동의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우선 외관은 용산구 대사관로와 접하고 있는 상징성을 고려해 인지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외관 전체는 아이보리 색상의 테라코타 패널로 단장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또 본관 정면의 1층과 2층 외벽은 유리로 마감해 현대적인 감각을 살렸다. 현관의 그늘막도 2배 이상 크기로 확장해 시원한 느낌을 주고 환자들이 비나 눈을 맞지 않도록 배려했다. 외래 구역은 엘리베이터 2기를 신설하고, 신관과 모자보건센터를 연결하는 다리를 만들어 환자 접근성을 높였다. 각 건물을 연결하는 브리지는 기존의 콘크리트벽에서 통유리로 교체해 시원한 조망을 확보하는 동시에 휴식공간으로 바꿨다. 각 진료실과 중앙주사실, 채혈실, 각종 검사실 등은 환자들의 동선을 고려해 기능적으로 재배치하고 대기공간도 확장해 특정 공간에 환자가 몰리는 병목현상을 없앴다. 본관 3층의 수술실은 건물 앞뒤 외벽을 넓혀 전용복도를 마련하고 수술방도 3개를 추가했다. 중환자실은 내과계, 외과계, 격리실로 구분했다. 중증 감염환자 발생 시 감염환자 구역을 차단해 일반 환자들이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병상도 26개 병상에서 28개로 늘렸다. 환자의 침상 간격을 1m에서 2m로 넓혀 중환자의 치료와 감염 예방에 효율성을 높였다. 격리실은 4개로 늘렸다. 음압, 양압 기능을 쉽게 조절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흡기와 배기, 온도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원격제어 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여기에 ‘진료상담실’을 마련해 보호자와의 사생활 보호 및 정보보호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병동은 조혈모세포이식센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소아청소년과, 여성전용 병동,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등을 새단장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기존 서별관 5층 병동을 리모델링해 32병상으로 꾸몄다. 급성기 간호와 간병을 함께 제공해 환자의 안전과 감염예방 효과는 물론 보호자의 간병 부담과 비용을 동시에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병동 중 가장 늦게 공사를 마무리 지은 서별관 6층과 7층은 VIP병동과 외국인병동, 음압격리병동이 자리를 잡았다. 조혈모세포이식센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음압 격리병동도 갖췄다. 서유성 병원장은 “불편을 감내한 환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고 더 좋은 병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계파 뛰어넘은 매머드 인재풀… ‘문재인 시대’ 이끈다

    계파 뛰어넘은 매머드 인재풀… ‘문재인 시대’ 이끈다

    10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룬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의 인재풀은 일찌감치 탄탄하게 구성됐다. 당내 최대 계파인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세력은 2012년 문 당선인의 첫 대선 패배 이후부터 다시 한번 힘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전부터 1000명이 넘는 교수·전문가가 문 당선인의 정책을 구상했다. 본선이 진행되기 시작하면서 계파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전현직 의원이 뭉쳤고,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관료와 주요 인사들, 보수 진영 인사들까지 총망라돼 문 당선인을 도왔다. 앞으로 5년간 문재인 시대를 함께 이뤄 낼 문재인의 사람들은 누가 있을까. 친노·친문 그룹, 당 대표 시절 합류 인사와 지난해 총선 영입 인사, 오랜 시간 문 당선인과 함께했던 실무 보좌진 그룹, 민주당 경선·선대위 합류 그룹, 정책 자문·조언 그룹, 민주당 지도부 등 크게 6개 그룹으로 구분된다.① 친노·친문, 2선 후퇴… 무대 뒤 지원 친노·친문 그룹에는 참여정부 시절 문 당선인과 함께 일하며 호흡을 맞췄거나 2012년 문 당선인의 첫 대선 출마를 도왔던 인물들이 속해 있다. 이들은 문 당선인과 오랜 시간 인연을 맺은 만큼 그의 생각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친문 패권’이란 비판을 의식하며 2선으로 후퇴해 무대 뒤에서 선거를 지원했다. 오랜 측근이자 과거 ‘3철’(이호철 전 민정수석·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전해철 전 민정수석) 가운데 한 명인 전해철 최고위원과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이해찬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부터 함께한 친문 핵심 의원들이다. 노영민 전 의원은 2012년 대선 때는 문 당선인의 비서실장이었지만 이번에는 선대위 조직본부장을 맡았다. 문 당선인과 직접 논의하는 핵심 인물로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군의 한 명으로 꼽힌다. 참여정부 출신인 김경수·황희·최인호·전재수·강병원 의원 등 새롭게 등장한 친문 의원들은 지난해 총선에서 대거 당선돼 원내에서 문 당선인의 든든한 지지 기반이 됐다. 특히 김 의원은 당선 직후 일찌감치 문 당선인의 대변인으로 활동한 최측근으로 향후 정권에서 주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② 당 대표 시절 측근, 선대위 핵심 보직 문 당선인이 2015년 당 대표를 맡으면서 가까워진 인사들은 선대위에서 핵심 보직을 맡으며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기획통이자 동교동에 뿌리를 둔 3선 경력의 전병헌 전략본부장, 역시 3선 경력의 최재성 종합상황본부 제1실장, 정책본부 부본부장을 맡은 홍종학 전 의원, TV토론단장을 맡은 진성준 전 의원, 민주연구원장이자 정책본부장을 맡은 김용익 전 의원 등이 있다. MBC 앵커 출신인 재선의 박광온 의원은 경선캠프에서는 대변인을, 선대위에서는 공보단장을 맡아 언론 대응의 최전선에 섰다. 문 당선인이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영입해 당선된 김병기 의원은 종합상황본부 제1부실장을 맡았고 표창원·조응천·박주민 의원은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유세 현장을 누볐다. ③ 보좌진 그룹, 참여정부 시절 최측근 문 당선인의 보좌진 그룹에는 참여정부 시절 비서관 혹은 행정관을 하면서 문 당선인과 인연을 맺은 인물이 많다. 문 당선인으로부터 ‘양비’(양 비서관)라고 불릴 정도로 가까운 양정철 선대위 후보 비서실 부실장은 문 당선인이 지난해 히말라야 트레킹을 떠날 때 동행한 최측근이다. 김재준 수행팀장과 윤건영 선대위 종합상황본부 제2부실장은 문 당선인의 보좌관 출신이다. ④ 선대위 그룹, 친문 패권 지우기 공헌 문 당선인이 민주당 경선을 치르고 선대위를 꾸리면서 합류한 인사들은 선대위 내 핵심 보직을 차지하며 친문 패권이라는 비판적 용어를 희석시키는 데 공헌했다. 대표적인 인물로 비서실장을 맡은 임종석 전 의원과 중앙선대본부 총괄본부장을 맡은 송영길 의원, 총괄수석부본부장을 맡은 강기정 전 의원, 수행실장을 맡은 기동민 의원 등이 꼽힌다. 임 전 의원은 원래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이었지만 정무적 감각이 뛰어나 문 당선인이 공들여 영입한 인물이다. 임 전 의원은 노 전 의원과 함께 대통령 비서실장 1순위로 꼽힌다. 호남 출신인 송 의원과 강 전 의원은 호남에서 반문(반문재인) 정서를 약화시키는 데 일조했다. 박 시장의 측근이었던 기 의원은 민주당 경선 당시 안희정 충남지사의 비서실장을 맡았지만 문 당선인의 경선 승리 이후 그의 수행실장을 맡으며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또 MBC 앵커 출신인 신경민 의원은 2012년 대선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문 당선인의 TV 토론을 진두지휘했다. 비문(비문재인) 세력으로 알려진 의원들도 본선에서는 계파에 상관없이 문 당선인을 도왔다. 박영선 의원은 민주당 경선에서 안 지사를 도왔고 선대위 합류를 고민했지만 문 당선인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전국의 유세 현장을 돌았다. 한때 대선 출마를 고민했다가 경선 직전 뜻을 접은 김부겸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문 당선인의 최약 지역인 대구에서 문 당선인을 도왔다. 추미애 대표의 측근인 김민석 전 의원은 선대위의 핵심 보직인 종합상황본부장을 맡아 대선 전반을 관리했다. ⑤ 정책 자문 그룹, 새 정부 내각 핵심 문 당선인의 정책 자문과 조언 그룹은 공약 구상에 주요 역할을 한 만큼 청와대와 신정부 내각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 당선인은 지난해 10월 일찌감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을 만들었고 소속된 주요 인사들은 선대위에서 보직을 맡아 공약 구상을 끝까지 책임졌다. 조윤제 서강대 교수는 선대위 내 국민성장위원회의 상임위원장을,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제 교사였던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는 이번에는 문 당선인 선대위에 합류해 국민성장이라는 경제 기조를 만드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또 조대엽 고려대 교수, 김상조 한성대 교수, 김수현 세종대 교수, 이용섭 전 의원, 김기정 연세대 교수, 서훈 전 국가정보원 3차장, 정의용 전 주제네바대표부 대사,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이 대표적인 문 당선인의 조언자들이다. 문 당선인의 교육정책 틀을 만든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약했다. 일부는 지난 여러 정부에서 활동하며 검증을 받은 만큼 새 정부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⑥ 당 지도부, 효율적 선거 준비 일조 당 지도부도 이번 대선에서 큰 역할을 했다. 2012년 문 당선인이 대선 후보로 나섰을 당시에는 캠프가 시민캠프·미래캠프·민주캠프 등으로 나뉘어 유기적으로 결합하지 못해 대선 패배의 주요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문 당선인은 이를 반면교사 삼아 경선에서 승리하자마자 곧바로 당을 중심으로 선대위를 꾸렸고 조기 대선으로 선거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효율적으로 선거를 준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추 대표는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했지만 그의 탄핵에 동조하면서 한때 당내 주류인 친노 세력으로부터 배척받았다. 이후 추 대표는 지난해 당 대표 선거에서 친노·친문의 지지를 받으며 부활했고 이번 대선에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대선 승리를 이끌었다. 당내 86그룹(80년대 학번, 60년대생) 운동권의 리더인 우상호 원내대표는 2012년 대선 때는 공보단장을, 이번 대선에서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문 당선인의 발길이 닿지 못한 지역에서 유세를 지휘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사설] ‘소신’이냐 ‘전략’이냐, 한번 더 살피고 투표하자

    19대 대통령 선거일을 맞았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에 직면해 치러진 이번 대선은 지난달 17일부터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지만 선거 기간이 짧아 대선 후보들의 리더십과 자질, 능력 등의 진면목을 제대로 살펴볼 기회가 적었다. 6차례의 TV 토론이 있었지만 대선 주자들이 서로 약점을 공격하는 네거티브 전략 때문에 그나마 정당 간의 정책적 변별성을 충분히 파악하기에는 미흡한 시간이었다. 선거 기간에 흑색선전과 가짜 뉴스가 판을 쳤고 되레 흠집 내기 경쟁이 벌어지면서 선거 자체에 염증을 느끼고 회의를 느꼈던 국민도 적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의무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이번 대선에 처음 도입돼 11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사전 투표에 열성적으로 참여한 것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의 열망을 반영한 것이다. 가뜩이나 후보가 난립하면서 선택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원내 의석을 갖고 있는 5당의 후보 등을 포함해 13명이나 되는 후보 중에서 옥석을 구분하는 것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유권자의 몫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최선과 차선 또는 최악과 차악의 후보가 누구인지를 꼼꼼하게 따질 필요가 있다. 선거공보물을 뒤적여 보고 신뢰할 만한 언론 보도를 되짚어 보는 일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이번 선거는 과거와 달리 여당과 야당, 영남과 호남, 진보와 보수 등 선명한 이분법적 대결 구도가 허물어진 상황에서 치러지는 만큼 유권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도 사실이다. 새로운 정치 지형 속에서 평소의 소신과 철학에 따라 투표가 이뤄지는 것도 의미가 있다. 대한민국 미래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개인의 성향보다는 더 큰 시야에서 전략적인 판단도 있을 수 있다. ‘소신’ 투표란 당선 가능성은 작아도 내가 처음부터 지지하는 후보를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전략’ 투표란 반대로 내가 덜 지지하더라도 당선 가능성이 큰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다. 내가 지지하더라도 당선되지 않는다면 사표가 될 것이니 사실상 투표한 의미가 없어진다. 따라서 투표의 의미를 살리려면 결국 나라는 유권자의 성향에 좀더 가까운 유력 후보자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물론 미래를 이끌 리더십과 정당의 정책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불안한 한반도 안보를 슬기롭게 헤쳐 갈 능력과 주변 강대국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우리의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 심사숙고해야 한다. 선거 이후 통합이란 국가적 과제를 해결할 후보가 누구인지도 생각해 보기 바란다. 국가의 미래를 밝게 할 리더십과 자질, 능력을 판별할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은 유권자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이다. 19대 대선 투표일에 위대한 유권자의 힘을 보여 주길 당부한다.
  • 증강현실에 꽂힌 유통가

    증강현실에 꽂힌 유통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쇼핑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게임 등 단순히 이벤트나 마케팅 수단으로 AR 콘텐츠를 쓰던 것에서 더 나아가 구매 행위 자체에 관련 기술을 적용하는 추세다.롯데하이마트는 지난달 스마트폰 하이마트 앱을 이용해 가전제품을 사전에 배치해 볼 수 있는 ‘증강현실(AR) 쇼룸’ 서비스를 내놨다. 앱을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현실공간을 비추면 그 위에 제품이 가상으로 배치되며, 상세 정보를 누르면 하이마트 쇼핑몰로 연결돼 선택한 상품을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에어컨, TV, 냉장고, 세탁기 등 6개 품목 50여개 모델에 서비스를 적용했고 운영 모델을 매달 약 50개씩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인테리어 전문업체 한샘도 지난달 자사 온라인 쇼핑몰 ‘한샘몰’ 모바일 앱에 AR 서비스를 적용했다. 침대, 소파 등 3D로 제작된 가상의 가구를 실제 공간에 미리 배치해 보는 서비스다. 한샘 관계자는 “고객들이 가구가 집과 어울릴지 사기 전에 가늠해볼 수 있어 교환·환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결국 고객과 업체 모두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부터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 매장에 ‘3D 가상 피팅 서비스’를 도입했다. 디지털 거울로 신체 사이즈를 측정한 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가상으로 입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70여개 브랜드 약 160개 상품에 적용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측은 “향후 모바일에서도 가상 피팅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밀레, 엠리밋 등 스포츠의류 브랜드 MEH는 지난 3월 편집매장 ‘더릿지 354’ 평창점에 AR,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기술(IT)을 도입한 스마트 스토어를 열었다. 매장에 비치된 스마트미러로 동영상으로 재생되는 ‘라이브 착용 샷’을 촬영하면 직접 입어 보지 않고도 옷을 착용한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AR 기반의 게임 ‘포켓몬고’의 흥행 이후로 국내에서도 AR 기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급속도로 올라가면서 관련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는 앞으로 더욱 빠르게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열린세상] 내일의 선택은 우리의 책임이다/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내일의 선택은 우리의 책임이다/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내일, 선택의 시간이다. 3일부터 시작된 여론의 블랙박스 기간 직전의 판세는 ‘1강 2중 2약’이었다. 대체로 30% 후반에서 40% 초반의 문재인, 20% 초반 전후의 안철수와 10% 후반의 홍준표 후보가 2위 자리를 놓고 오차범위 내외의 접전 양상을 보인 게 대부분의 조사였다. 주목되는 것은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격차가 벌어졌던 2위권 후보의 지지율 혼전이다. 2위권 후보들은 4월 마지막 주부터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4월 마지막 주 6개의 조사 중 3개가 그랬다. 이후 2위권 두 사람의 접전은 더 격화돼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의 22개 조사 중 절반에서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였고, 몇 개는 ‘실버 크로스’까지도 보여 주었다.물론 2위와 3위의 역전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대부분 ‘새 정치’를 표방한 제3 후보가 대선 막판 기성 정당에 역전당해 기존 정치 구도의 벽이 쉽게 넘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준 경우였다. 지금쯤 대선 구도는 이미 1강 1중 3약으로 변했을지 모른다. 돌이켜 보면 주요 정당의 후보 확정 전후 대선구도는 2강 3약이었다. 잠깐 그랬다. 후보등록 직후부터 양강 구도는 급격하게 무너져 1강 1중 3약을 거쳐 블랙박스 직전 1강 2중 2약으로 변했다. 1987년 이후 지금까지 치러진 6번의 대선에서 확인된 경험적 법칙(?)의 하나는 후보등록 전후와 D-7의 여론 흐름이 대선 결과와 일치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5월 2일 이후 특별한 상황 변화가 없는 한 4월 4일 이후 5월 2일까지의 83개 조사에서 확인된 여론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럼에도 이번 대선은 유동성이 그 어느 대선보다 높은 대선으로 알려져 있다. 역대 최대의 부동층과 높은 후보 교체의 가능성 때문이다. 그래서 실버 크로스와 이에 따른 막판 양자 대결화 가능성이 이번 대선 결과를 결정짓는 마지막 변수일 것이다. 2강 대선구도가 1강 2중으로 바뀌게 된 것은 안철수의 보수 대안(代案) 또는 보수대표(代表) 자리 매김의 실패 때문이다. 2강 구도의 한 자리를 스스로의 정체성 혼란과 기존 보수정당의 막강한 조직력, 정치적 기반 때문에 잃고 말았다. ‘반(反)한나라 비(非)민주’에서 출발한 ‘새 정치’가 ‘반(反)문재인 비(非)새누리’로 바뀌었지만 역시 구체화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대선은 과거 대선과 다른 듯 출발했지만 결국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 내일 대선은 대통령 탄핵과 파면에 따른 선거여서 출발은 야야(野野)대결이었다. 이에 따라 과거의 진보?보수 구도는 와해되고 중도진보와 진보의 대결이었지만 막판 여야의 보수?진보 대결로 환원되고 말았다. 동시에 이번 대선은 그동안의 지역 몰표 현상이 약화되면서 지역 내 세대 대결의 양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다시 과거와 같은 지역 몰표까지는 아니어도 정치적 지지의 지역적 집중 현상은 이번에도 계속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이번 선거는 최소 10%에서 최대 20%로 추정되는 ‘샤이 보수’로 알려진 수도권, 충청 그리고 영남(특히 PK)의 보수적 40~50대의 투표 참여와 선택이 결정적이다. 이는 일부에서 기대하는 대역전극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결국 소신투표냐 전략투표냐다. 어떤 선거 결과가 나오든 이번 선거의 중요한 의미 중 하나는 보수 재편의 선거라는 점이다. 물론 정치적으로는 누가 2위이며 그가 대선에서 얼마나 득표했느냐가 중요하다. 1위와의 격차가 얼마인지도 중요하다. 대선 2위 후보가 국민에게 얼마나 대안으로 인정받느냐에 따라 새 대통령의 국정 운영 환경도 결정될 것이다. 선거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의 믿음과 선택이 가장 합리적이고 적절한 것이라는 믿음에 기초한다. 투표의 개인적 선택은 선거 결과의 집단적 선택으로 표현된다. 선거에서는 나와 같은 선택일 수도 있지만 나와 다른 더 많은 선택이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선거 결과라는 선택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개인적이든 집단적이든 선택은 책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한민국 정치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우리는 정도의 차는 있을지언정 선택의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을 것이다. 선택의 시간이 내일로 다가왔다. 공동체에 대한 선택의 책임 앞에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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