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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지원사업 통해 정시 확대 유도할 듯

    재정지원사업 통해 정시 확대 유도할 듯

    법 개정해 각 대학에 강제하긴 어려워 수능전형 비율, 공론화 결과 반영 주목 구체적 수치 대신 ‘확대’ 표현 쓸 수도7일 국가교육회의가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을 발표하면서 대입 방식을 결정할 공은 교육부로 넘어왔다. 권고안이 수능위주전형 비율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나 비율 강제 방안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지 않아 최종 결정권은 사실상 교육부가 쥐게 됐다. 권고안에서 현행(20.7%)보다 수능위주전형 비율을 확대하라고 못을 박으면서 교육부가 수능 비율을 더 확대할 것은 명확해졌으나 그 비율이 얼마나 될 것인지는 교육부의 최종안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가교육회의가 특정 비율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권고안에서 “공론화에서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수능위주전형 비율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의 평균 비율은 약 39.6%”라고 밝혀 교육부는 최종안에 이 비율을 반영할 수도 있다. 다만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권고안과 관련해 “수능위주전형과 관련해 최종안에 정확한 비율을 제시할지 아니면 권고안처럼 단순히 ‘확대한다’는 표현이 들어갈지는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유보적 태도를 취했다. 수능위주전형의 비율 외에 전형 확대를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도 관건이다. 현재 고등교육법상 수시·정시 비율은 각 대학 자율이다. 교육부가 대학에 수능위주전형을 확대하도록 하기 위한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관련법을 개정하거나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대를 요구하는 방안이다. 국가교육회의에서 확대 방안에 대해 특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교육부는 기존에 하던 재정지원사업을 통한 확대 작업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교육부 관계자도 “고등교육법개정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정지원사업을 통한 확대 방안은 공식적인 방안이 아닐뿐더러 수능위주전형의 특정비율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도 아니어서 논란이 가중될 수 있다. 올해 초에도 교육부 차관이 서울의 주요 대학에 전화를 걸어 정시 확대를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육부가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수시전형으로 대부분의 학생을 뽑고 있으면서도 재정이 취약한 지역 대학들은 교육부의 재정지원을 통한 압박에 강력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외 지역의 한 대학입학처 관계자는 “대학의 입학 방식을 정부(교육부)가 강제한다는 것 자체가 위법”이라면서 “상대적으로 지원 학생이 많거나 재정이 여유로워 정부의 재정지원에서 자유로운 대학들도 있기 때문에 교육부가 재정지원사업만으로 전체 대학의 수능위주 전형 확대를 강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서울 청년 1000명, 미래직업을 이야기하다

    서울 청년 1000명, 미래직업을 이야기하다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2018년 4월, 5월에 걸쳐 서울거주 청년(만20∼39세 남녀)을 대상으로 ‘SBA 신직업 인지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은 서울시 거주 만 20∼39세 남녀 1,000명이며 성별,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할당으로 추출하였고, 응답자 구성은 사무직 등 직업군 702명, 대학생, 전업주부 등 무직업군 298명, 조사방법은 온라인으로 실시되었다. 이밖에 기업대표, 정부출연연구소, 민간기술연구소 원장 등 미래일자리 관련 전문가 57명 핵심그룹 대상 설문 및 간담회 등도 개최하였다. SBA 측은 서울시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신직업 등 일자리 변화에 대한 인식과 준비상황을 묻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SBA는 청년 구직자들의 일반적 중소기업 취업기피 현상해소를 위해 2015년부터 중소기업 혁신직무를 신직업으로 재해석하고 청년들에 이를 중점 홍보해왔다. 응답자 과반수 이상이 현재 본인 직업에서 일자리 수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62.4%). 일자리 수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 경우는 33.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경우는 4.0%에 불과해 대부분 본인의 일자리 전망에 대해서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본인 직업에서 일자리 수 감소 예상은 사무직에서 가장 높았으며(66.4%), 판매서비스/기술(62.7%), 전문자유직(48.6%), 자영업자(43.8%)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 일자리, 새로운 일자리에 관한 관심은 높으나 일자리 변화에 대한 준비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76.8%의 응답자가 미래 일자리, 새로운 일자리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관심도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미래 일자리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준비하는 경우는 33.9%로 나타났으며, 27.1%는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일자리 변화에 대비하고 있는 경우는 여성보다 남성, 30대보다 20대, 대학생, 전업주부, 무직 직업군에서 특히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일자리 변화에 준비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1위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막막해서’, 2위 ‘미래의 유망 일자리(직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라고 답했다. 일자리 변화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은 경우, 그 이유로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막막해서’라는 응답이 41.0%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미래의 유망 일자리(직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18.8%), ‘새로운 도전을 하기 부담스러워서’(13.3%), ‘현재 직업이 안정적이어서’(12.9%)의 순이었다.‘신직업’하면 연상되는 단어는 주로 이미지로 추상적, 제한적이었다. 응답자 중 35.0%가 ‘신직업’이라는 단어를 듣거나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신직업하면 떠오르는 연상 단어로 ‘AI’(19.9%), ‘4차산업혁명’(12.0%), ‘로봇’(9.3%) 등 신기술과 관련된 단어로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드론 조종사’(1.5%), ‘주거복지사’(1.2%) 등 직업명으로 답한 경우는 전체 18.3%에 불과해 신직업, 미래 유망한 직업에 관한 보다 많은 인식을 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와 함께 실시한 전문가 그룹 조사·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청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일자리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인 현실의 문제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신직업을 민관 양방향에서 지속적으로 발굴해 알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일자리 변화에 관한 정보 및 교육 콘텐츠가 충분히 제공되어 수요자들이 미래 유망 일자리로 신속히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찾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직업사업의 개선방안에 관한 질문에서 ‘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청년의 23.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가장 효과적인 홍보방안은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SNS 활용’이 60.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 조사/간담회에서도 신직업 사업의 추진에 있어 홍보 강화가 강조되었으며 사업의 주요 대상이 청년층인 만큼 1인 미디어, 블로그,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홍보 채널을 다양화하고 신직업 콘텐츠에 관한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SBA 서울신직업인재센터 정익수 센터장은 “이번 조사는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현장 유망 신직업 일자리를 연구, 발굴하고 청년 구직자들의 수용성을 제고하는 적극적인 정책수립이 중요한 시점이라는 판단 하에 실시하였으며, 조사결과는 향후 서울신직업인재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 응답자들은 신직업사업 주관기관으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52.0%), 고용노동부(34.3%)에 이어 서울산업진흥원을 3번째(28.7%)로 언급하였으며 과반수 이상인 58.1%가 SBA 신직업 사업이 일자리 변화 대비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들에게 듣는 군부 통치 30년

    그들에게 듣는 군부 통치 30년

    서울신문 출신 작가 “떠나는 이들 정리”5·16 쿠데타, 12·12 군사반란, 1980년의 5·17 쿠데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 격동의 한국 현대사의 중심에 있었던 군인들의 뒷이야기가 한 권에 모였다. 책 ‘북악의 그늘’(두성사)은 한국전쟁 이후 문민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약 30년간 이어진 군부 통치 시대의 비화를 각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군 장성들의 일화로 풀어냈다. 박정희 대통령 집권을 위한 극비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김희덕 장군과 한때 대권 주자로 지목받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았던 채명신 장군, ‘미국통’으로 12·12 군사반란 당시 신군부의 대미 창구 역할을 했던 김윤호 장군, 영화 ‘빨간 마후라’의 실제 주인공이자 실미도 사건에 대한 여러 가지 비화를 지니고 있는 옥만호 장군, ‘판문점 도끼 만행 보복작전’을 직접 지휘한 박희도 장군 등 14명의 생생한 증언이 담겼다. 서울신문 출신의 김문 작가는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군장성들과 오래전 나눴던 인터뷰 가운데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책 속에 실었다. 우리나라 군 현대사의 숨겨진 일화를 다룬 저자의 1998년 책 ‘장군의 비망록 1·2’와 메모 형태로만 가지고 있었던 저자의 ‘못다 쓴 이야기’를 함께 엮었다. 이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당시 시대상황을 재구성한 덕에 책은 시종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저자는 “나라를 지켜야 하는 군인들이 사회 밖으로 나와 본분을 망각한 채 쥐락펴락했던 30년 동안, 그러니까 문민정부 이전까지 우리나라의 역사는 그렇게 군인들에 의해 흘렀다”면서 “오래전에 인터뷰를 했던 군장성들 가운데 세상을 떠나는 사람이 많다. 그 뒷모습을 보면서 뭔가 다시 정리할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책을 소개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2018 성남 콘텐츠 크라우드펀딩 월드 컨퍼런스’ 21일 개막

    콘텐츠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유치와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2018 성남 콘텐츠 크라우드펀딩 월드 컨퍼런스’가 성남 밀리토피아호텔에서 21일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해외 플랫폼사를 통한 각 국가별 크라우드펀딩 이슈와 가치를 공유하고 국내 크라우드펀딩 전문가 및 미디어를 통해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중국 최초 소비형 IT 인터넷 포털 미디어 ‘예스키(YESKY)’ ▲베트남 종합 미디어 1위/ 베트남 국영 통신사 ‘베트남플러스(VietnamPlus)’ ▲미국 대표 IT 미디어 ‘위버기즈모(Ubergizmo)’ ▲한국 동아닷컴 산하 IT, 게임 전문 미디어 채널 ‘게임동아’ 등 국내외 유수 매체가 초청되어 성남시 기업들의 비즈니스 역량 확대를 돕는다. 프로그램 1부에는 크라우드펀딩 대회를 통해 우수기업 3개사를 선정하며 최종 선발된 기업들은 국내외 전문 매체를 통한 홍보 마케팅 기회가 주어지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부 순서에는 세계적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사의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사례발표는 ▲게임 특화 크라우드펀딩 채널 ‘fig’기업 소개 및 게임 분야 펀딩 사례발표 ▲일본 1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CAMPFIRE’ 기업 소개와 문화콘텐츠 펀딩 사례발표 ▲중국 1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JD’ ▲국내 1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 기업 소개와 국내 문화콘텐츠 펀딩 등이 소개되어 스타트업의 자금조달창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는 크라우드펀딩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장병화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크라우드펀딩은 창업초기 자금 조달이 어려운 스타트업들이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는 투자유치 채널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성남시의 많은 기업들이 자금문제 해소는 물론 글로벌 진출에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뒤늦게 ‘북한産 석탄 밀반입’ 쟁점화 나선 바른미래당

    뒤늦게 ‘북한産 석탄 밀반입’ 쟁점화 나선 바른미래당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대상인 북한산 석탄이 지난해 국내에 밀반입 된 것을 정부가 알면서도 방치했다는 의혹에 대해 바른미래당이 뒤늦게 쟁점화 하고 나섰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산 석탄 문제는 단순한 국내 문제가 아니다. 국제사회와의 신뢰가 깨진다면 한반도 비핵화 논의과정에서 우리가 설 자리는 없을 것”이라며 “지금처럼 청와대가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쉬쉬한다고 해서 어물쩍 넘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 묵인설, 관세청 함구령까지 나오고 있는데 정부가 진실을 은폐할 목적이었다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는 누가 어떤 경로로 구입했고 최종 소비처가 어디였는지 국민이 납득할 설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기업 및 금융회사가 최소 4곳이라고 한다”며 “세컨더리 보이콧에 따른 제재대상 기업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이들이 적극 수입 의사가 있었는지 선의의 피해자인지도 가려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북한산 석탄의 국내 밀반입 문제는 지난달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이 제3국 선박인 스카이 에인절호와 리치 글로리호가 지난해 10월 북한산 석탄을 싣고 인천과 포항에 입항해 석탄을 한국에 유입시켰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지난달 19일 외교부 노규덕 대변인은 “북한 석탄이 국내에 밀반입된 것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필요한 경우 처벌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산 석탄은 우리 정부에 의해 의심 선박으로 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부터 지난달 4일까지 12회에 걸쳐 우리나라에 입항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미 국무부는 북한산 석탄이 한국에 유입된 것과 관련해 “유엔 제재를 위반해 북한 정권을 계속 지원하는 주체에 대해 독자적인 행동을 취하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與 지도부 초선이 채우나… 최고위원에 3명 출사표

    與 지도부 초선이 채우나… 최고위원에 3명 출사표

    중진·기초단체장·女의원 등 입성 촉각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오는 25일 열리는 가운데 각축전을 벌이는 당대표 선거와 달리 최고위원 선거는 무관심 속에 깜깜이로 치러지고 있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후보로는 김해영(기호 순)·박주민·설훈·박광온·황명선·박정·남인순·유승희 후보 등 8명이 나섰다. 한 후보는 1일 “컷오프(예비 경선) 없이 본선이 치러지다 보니 최고위원 선거에 대한 관심이 덜하다”고 토로했다. 무관심 속에 치러지는 최고위원 선거에서 주목할 부분은 ‘초선 최고위원’의 선출 여부다. 8명의 후보 중 김해영·박주민·박정 후보 등 3명이 초선이다. 현재 민주당 의원 129명 중 초선은 66명으로 절반을 넘는다. 때문에 민주당 내 최대 계파는 ‘친문’(친문재인)이 아닌 ‘초선’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한 초선 의원은 “초선 비중이 높은데도 당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했고 그러다 보니 당의 존재감이 없다는 지적이 많아 초선이 최고위원 선거에 나서게 된 것”이라며 “2명 이상은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재 민주당 의원 중 가장 젊다는 점이, 박주민 후보는 세월호 변호사라는 인지도가, 박정 후보는 오랜 원외지역위원장 경력으로 조직력이 각각 강점으로 꼽힌다. 당대표 선거가 아닌 최고위원 선거로 마음을 돌린 4선 중진 설훈 후보가 초선의 도전에 맞서 지도부에 입성할지도 관심사다. 설 후보는 당대표 후보 중 송영길·이해찬 후보에겐 호평을 김진표 후보에겐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노선을 정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31일 라디오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탈당을 촉구한 김진표 후보에 대해 “대단히 심각하다. (김 후보가) 해서는 안 될 일을 했다”고 비판했다. 현역 3선 논산시장인 황 후보가 선출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지방분권을 강조하는 그가 당선된다면 기초단체장 출신으로는 처음 지도부에 입성하게 된다. 여성 의원인 남 후보와 유 후보의 경쟁도 관심 있게 볼 부분이다. 두 후보 모두 5위 안에 들지 못하면 다득표자를 여성 몫의 최고위원으로 뽑게 되고 대신 5위 남성 후보는 탈락하게 된다. 두 후보 모두 자력으로 지도부에 입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요 친문 의원이자 최고위원 후보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인 재선의 박광온 후보는 당대표 후보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다. 박 후보는 ‘문재인의 대변인’을 자칭하며 권리당원 전원투표제 도입을 공약하는 등 친문 권리당원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송지효 바라기” 이기광, ‘러블리 호러블리’ 순정 연하남 “달콤 눈빛”

    “송지효 바라기” 이기광, ‘러블리 호러블리’ 순정 연하남 “달콤 눈빛”

    ‘러블리 호러블리’ 이기광이 스윗한 매력을 장착한 순정 연하남으로 여심 저격에 나선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연출 강민경, 극본 박민주) 측은 1일, ‘송지효 바라기’ 드라마 PD로 변신한 이기광의 첫 스틸컷을 공개해 설렘 지수를 높인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맨틱(호러+로맨틱) 코미디다. 한날한시에 태어난 필립(박시후 분)과 을순(송지효 분)은 제로썸(Zero-Sum) 법칙처럼 상대가 행복하면 내가 불행해지는 ‘운명공유체’다. 우연과 운명, 호러와 멜로 사이에 끼인 남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가 이제껏 본 적 없는 아찔하고 설레는 운명 쉐어 로맨스를 예고한다. 극 중 이기광은 방송계에 떠오르는 신예 드라마 PD ‘이성중’으로 분한다. 배려심 깊은 다정남이지만, 그에게는 아찔한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귀신을 보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인 것. 을순(송지효 분)을 향한 순애보를 품고 사는 ‘을순 바라기’로 되는 일 하나 없는 드라마 작가 을순을 곁에서 든든하게 지키는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 반달 눈웃음을 지으며 송지효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이기광의 모습이 ‘심쿵’을 유발한다. ‘을순 바라기’답게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 속 이기광은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신예 드라마 PD 성중의 상반된 매력을 보여준다. 이기광 특유의 부드럽고 달달한 매력이 더해져 탄생할 성중 캐릭터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쏠린다. 무엇보다 귀신을 보는 성중이 운명 공유체인 톱스타 필립과 드라마 작가 을순 사이에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 것인지도 흥미를 유발한다. ‘러블리 호러블리’ 제작진은 “이기광은 ‘을순 바라기’ 순정 연하남 성중 그 자체다. 특유의 스윗한 매력이 여심 저격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송지효와의 색다르고 특별한 커플 케미가 극의 재미를 더하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오는 8월 13일 첫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클릭 e상품] 1회분 낱개 포장… 편의성 높여

    [클릭 e상품] 1회분 낱개 포장… 편의성 높여

    동화약품의 상처 치료제 ‘부채표 후시딘 휴대용’은 1회 사용분(0.5g)이 낱개 포장됐다. 외부 활동 중 상처가 나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여름철 휴가지 필수 상비약으로 꼽힌다. 1980년 첫선을 보인 ‘부채표 후시딘’은 높은 소비자 인지도를 자랑한다. 1994년 ‘서울시 정도 600주년 기념 타임캡슐’에 상처 치료제 중 유일하게 포함되기도 했다. ‘퓨시드산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후시딘은 피부감염증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 연쇄구균에 대해 뛰어난 살균 효과를 보인다. 2차 감염을 예방해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고 흉터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피부 침투력이 뛰어나 깊숙하게 위치한 염증까지 치료할 수 있으며 딱지 위에 발라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세계 와이즈멘 지도자들 여수로 모인다

    전 세계 각국 와이즈멘 지도자들이 여수에서 만난다. 대규모 국제행사인 제73차 국제와이즈멘 여수세계대회가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해양관광의 도시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다. ‘Yes, We Can Change!’ (변화로 새로워지다)를 주제로 열리는 여수세계대회는 미국·캐나다·덴마크·인도 등 세계 73개 국가에서 3000여명의 지도자들이 참가한다. 28일 현재 3200명(외국인 300명, 내국인 2900명)이 등록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세계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 산하 NGO 소속단체인 국제와이즈멘은 73개 국가에서 10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100년의 역사를 가졌다. ‘보다 나은 세계 건설’을 모토로 해마다 각국을 돌며 국제대회를 열고 있다. 여수대회는 국제와이즈멘 활동가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벌인 봉사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친교와 우정을 나누는 국제교류 친선한마당이 될것으로 보인다. 9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국제와이즈멘의 새로운 활동방향과 비전을 제시한다. 개회식은 EDG, IPIP NIGHT는 빅오쇼장, 포럼은 컨벤션센터 등 여수세계박람회장 시설 전체 사용을 통해 여수박람회장의 컨벤션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여수 출신 문상봉 국제총재의 취임을 축하하는 행사도 같이 열린다. 도올 김용옥을 비롯 혜민 스님, 김정운 교수, 조승연 작가 등 명사 초청강연과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관람, 뮤직페스티벌 등 각종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가적 인지도 상승과 해양관광도시 여수의 우수한 관광인프라를 홍보하는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대규모 국제대회로 여수박람회장 활성화와 마이스(MICE)산업 육성 등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기 74차 세계대회는 2020년 덴마크 오덴세에서 개최된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마트24, ‘아이미’ 앞세워 PB시장 본격 진출

    이마트24가 오는 30일 신규 자체브랜드(PB) ‘아이미’(I’m e)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아이미를 통해 본격적으로 PB 상품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에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통해 이마트24의 인지도를 높인 만큼, 올해는 본격적으로 상품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설명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그동안 견뎌바, 속풀이라면 3종(속풀라면, 속타는라면, 속찬라면), 하루e리터 등 단품 위주의 상품개발을 해왔지만 이번 아이미 출시를 계기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PB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우선 아이미의 첫번째 상품으로 프리미엄 팝콘 2종(부어스트맛, 더블치즈맛)을 출시한다. 이어 올해 200여개의 PB상품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카테고리를 강화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했던 PB상품의 매출 구성비를 2020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 PB시장은 2008년 1600억원에서 지난해 3조 5000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후발주자인 이마트24도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관련 시장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또 그동안 노브랜드, 피코크 등 기존의 이마트 PB를 판매하면서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던 ‘품목 겹치기’ 논란에서도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진영호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PB상품은 고객이 편의점 브랜드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그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라면서 “차별화된 PB상품 개발을 통해 가맹점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네티즌 감동시킨 단 한장의 사진…지하철 노부부 찾습니다

    네티즌 감동시킨 단 한장의 사진…지하철 노부부 찾습니다

    단 한장의 사진이지만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이 느껴지는 장면이 소셜미디어를 타고 감동을 전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현지언론은 뉴욕시의 지하철 전동차 내에서 촬영된 사진에 얽힌 사연을 보도했다. 전동차 내 좌석에 앉아 머리를 맞대고 있는 노부부의 모습이 인상적인 이 사진은 지난 17일 저녁 촬영됐다. 이날 뉴욕시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블레이크 리커(32)는 퇴근 후 친구와 저녁을 먹기위해 지하철을 탔다가 우연히 맞은 편에 앉아있는 한 노부부를 목격했다. 리커는 "두 사람이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대로 느껴졌다"면서 "너무나 따뜻하고 아름다운 장면에 저절로 스마트폰을 들어 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촬영된 사진을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주인공들이 누구인지도 모르지만 꼭 사진을 전달해주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사실 그는 실제로 사진 속 주인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지는 않았지만 놀랍게도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을 타고 순식간에 공유되면서 그 정체가 밝혀졌다. 사진이 게시된 지 8일 후 노부부의 며느리인 카렌 케터링 디미트가 사진을 보고 연락을 해온 것. 디미트에 따르면 사진 속 주인공은 이날 결혼 64주년을 맞은 레스터(84)와 마릴린 디미트(83) 부부로 함께 공연 관람과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며느리인 디미트는 "이날 집에 자가용으로 데려다주겠다는 자식들의 청을 물리치고 시부모님이 지하철을 타고 둘 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면서 "완벽한 순간을 담은 사진에 감사하지만 두 분은 대중들의 관심을 싫어하신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숀 소속사 디씨톰, ‘사재기 의혹’ 진정서 제출… 문체부 “닐로 건과 함께 검토”

    숀 소속사 디씨톰, ‘사재기 의혹’ 진정서 제출… 문체부 “닐로 건과 함께 검토”

    DJ 숀의 소속사 디씨톰 엔터테인먼트가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27일 문체부 등에 따르면 디씨톰 측은 지난 25일 세종시에 위치한 문체부에 우편으로 진정서를 보내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 음원 사재기 등 차트 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문체부는 디씨톰 측이 요청한 건에 대해 지난 4월 리메즈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접수돼 조사 중인 가수 닐로 건과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음원 이용 데이터를 분석할 만한 민간업체를 찾아놓은 상태”라며 “(닐로 건의) 데이터 수집에 시간이 오래 걸려 조사가 늦어지고 있는데 데이터를 받는 대로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숀 건은 닐로 건과 자료를 같이 받아서 검토할 예정”이라며 두 건의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한 문체부 조사 결과가 같은 시기에 나올 가능성을 내비쳤다. 앞서 숀 측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악플러들을 고소하는 한편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의뢰요청서를 접수한 바 있다. 숀 측은 “누군가가 어떠한 방식으로든 실제로 음원 순위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음원 사이트 업체들이나 경쟁 가수들과 그 소속사뿐만 아니라 숀과 디씨톰 역시 피해자”라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숀이 지난달 발매한 앨범 ‘테이크’(Take)에 수록된 ‘웨이 백 홈’은 이달 초순 여러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을 시작한 뒤 2주째 멜론 등 주요 차트 정상에 올라 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숀이 탄탄한 팬덤을 가진 가수들의 신곡을 제치고 갑자기 1위까지 오른 것에 대해 여전히 의혹을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지하철 노부부를 찾습니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지하철 노부부를 찾습니다

    단 한장의 사진이지만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이 느껴지는 장면이 소셜미디어를 타고 감동을 전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현지언론은 뉴욕시의 지하철 전동차 내에서 촬영된 사진에 얽힌 사연을 보도했다. 전동차 내 좌석에 앉아 머리를 맞대고 있는 노부부의 모습이 인상적인 이 사진은 지난 17일 저녁 촬영됐다. 이날 뉴욕시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블레이크 리커(32)는 퇴근 후 친구와 저녁을 먹기위해 지하철을 탔다가 우연히 맞은 편에 앉아있는 한 노부부를 목격했다. 리커는 "두 사람이 서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대로 느껴졌다"면서 "너무나 따뜻하고 아름다운 장면에 저절로 스마트폰을 들어 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촬영된 사진을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주인공들이 누구인지도 모르지만 꼭 사진을 전달해주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사실 그는 실제로 사진 속 주인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지는 않았지만 놀랍게도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을 타고 순식간에 공유되면서 그 정체가 밝혀졌다. 사진이 게시된 지 8일 후 노부부의 며느리인 카렌 케터링 디미트가 사진을 보고 연락을 해온 것. 디미트에 따르면 사진 속 주인공은 이날 결혼 64주년을 맞은 레스터(84)와 마릴린 디미트(83) 부부로 함께 공연 관람과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며느리인 디미트는 "이날 집에 자가용으로 데려다주겠다는 자식들의 청을 물리치고 시부모님이 지하철을 타고 둘 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면서 "완벽한 순간을 담은 사진에 감사하지만 두 분은 대중들의 관심을 싫어하신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이스크림카페 바세츠아이스크림, 제48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참가 중

    아이스크림카페 바세츠아이스크림, 제48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참가 중

    아이스크림카페브랜드 바세츠아이스크림이 제48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가해 브랜드 경쟁력을 알리고 실질적인 창업혜택 및 정보를 제공하면서 있어 예비창업자 및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코엑스에서 7월 26부터 2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 중인 이번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는 바세츠아이스크림을 비롯해 창업지원, 외식 등 다양한 부분의 업체가 참가했다. 바세츠아이스크림은 백악관, 국무성, 국회의사당 등 관공서에 납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자주 즐겨 이용하는 호텔 및 레스토랑 납품과 케이터링 서비스를 통해 인지도를 얻고 있다. 또한 일반 소비자들이 일반 매장뿐 아니라 생활의 주요 공간인 학교, 직장 등에서도 아이스크림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야외 단체 주문 접수를 실시하고 있다. 바세츠아이스크림 본사 윤미아 대표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창업비용, 효율적인 매장운영을 추구하는 바세츠아이스크림은 디저트카페 및 커피전문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아이템”이라고 말했다. 바세츠아이스크림의 국내 진출 첫 매장인 양재점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타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현재 패밀리사이즈 증정 이벤트와 함께 7월 감사이벤트로 아이스크림 테이크아웃 시 할인과 포장구매 시 할인 및 무료증정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아이스크림카페창업 바세츠아이스크림은 최근 여름을 맞아 제품 가격 할인은 물론 다양한 고객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는 ‘핫 썸머 세일’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바세츠는 해당 행사를 통해 아이스크림 케익 이벤트, 초코와플콘 할인, 용기 사이즈별 할인, 배달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아이스크림 케익 이벤트는 아이스크림 케익 구매 시 5000원 할인 적용되며 케익데코와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증정한다. 더불어 상품권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예보 “미수령 예금보험금, 이제 정부 24서 확인하세요”

    27일부터 예금보험공사가 운영 중인 미수령금 찾아주기 서비스를 ‘정부24’에서도 누릴 수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파산금융회사의 예금자가 예금보험금, 파산배당금 등 미수령금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대국민 인지도가 높은 행정안전부의 ‘정부24’에서도 미수령금 조회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금자는 정부24를 통해 미수령금을 파악한 뒤 예보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전국에 있는 지급대행점을 방문하면 미수령금을 받을 수 있다. 고객 미수령금이란 부실화된 금융기관의 예금자가 찾아가지 않은 예금보험금, 파산배당금, 개산지급금 정산금을 의미한다. 이중 예금보험금은 금융사가 고객의 예금을 지급할 수 없을 때 공사가 대신 지급하는 금액을 말한다. 파산배당금은 금융사가 파산한 뒤 남은 자산을 현금화해 채권액에 따라 배분하는 금액이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파산금융회사의 예금자들이 쉽고 편하게 미수령금을 안내받고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너는 어느 편이냐” 묻던 시대 ‘회색인’으로 자유 찾은 최인훈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너는 어느 편이냐” 묻던 시대 ‘회색인’으로 자유 찾은 최인훈

    ‘광장’의 작가 최인훈 선생이 지난 23일 타계했다. 첫 문장 “바다는, 크레파스보다 진한, 푸르고 육중한 비늘을 무겁게 뒤채면서, 숨을 쉰다”만으로도 시대의 분위기를 오롯이 드러낸 ‘광장’은 남도 북도, 좌도 우도 선택할 수 없었던 ‘이명준’의 고뇌를 통해 지금도 유효한 시대적 화두를 던졌다. 선생은 등단 이후 소설, 희곡, 평론, 에세이 등을 시시때때로 발표한 성실한 작가였고, 서울예대에서 후학을 가르쳤던 자취만큼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선생은 오랫동안 ‘광장’의 후광에 가려 있었다. ‘광장’도 그렇지만 ‘회색인’이야말로 ‘인간’ 최인훈의 분신과도 같은 작품이다. 배경은 4·19 직전, 정확하게는 1958년 가을부터 1959년 여름까지로, 소설 쓰는 청년 독고준은 실상 작가 자신이다. 독고준의 주변을 맴도는 김학은 급진적인 행동을 통해서라도 사회 변혁을 이뤄 내야 한다고 믿는 정치학도다. 그런 김학의 열정이 독고준은 버겁기만 하다. 김학은 ‘갇힌 세대’ 동인으로 독고준을 끌어들이려 하지만, 그에게 ‘갇힌 세대’는 제호 그대로 사방이 꽉 막힌 공간일 뿐이다. 현호성은 출세를 위해서라면 영혼도 팔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에게 사랑은 헌신짝보다 못하고, 권력의 중심을 향해 달려가는 속도는 누구보다 빠르다. 뭐든 극단으로 치닫는 주변 인물들을 보며 독고준은 몸서리친다. 공상과 상상을 오가는 사이 독고준은 자신이 시대적 이데올로기, 더더욱 현실로부터 소외된 인간임을 발견한다. 선생은 ‘회색인’을 두고 “통과의례 규정을 자기 손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집념에 사로잡힌 어떤 원시인 젊은이의 공방(空房)의 기록”이라고 회상한 바 있는데, 그 원시인 젊은이가 바로 독고준이자 최인훈인 셈이다. 독고준은 경계에 선 인물이었다. 이데올로기의 덫에 갇히기를 거부하며 끝없이 사유의 거리를 활보했다. 외로웠지만 자유로웠다. 세상 사람 모두가 극단을 향해 달려가는 듯했지만, 당시 ‘회색인’은 독고준 혹은 최인훈만이 아니었다. 식민지 경험에 이은 동족상잔의 비극과 끝이 보이지 않는 이데올로기 대립 속에서 양 극단의 머리를 차지한 사람들을 빼고는, 이 땅을 살아간 모든 이들이 회색인이었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충돌하는 세계사에서 우리는 주연이 아닌 한낱 엑스트라”라는 누군가의 말처럼 시대는 암울했다. ‘너는 어느 편이냐’고 묻는 물음이 오히려 정당한 시절이었다. 그 안에 갇힌 독고준은 머리 둘 곳이 없었다. ‘회색인’의 주인공 독고준은 이데올로기 혹은 국가주의가 횡행하던 시절의 가치관을 정면으로 위배한다. 극단의 이데올로기에 충실해야만 했던 시대정신을 위배하고 독고준은 스스로에게 침잠한다. 출구가 어디인지, 아드리아네의 실이 무엇인지도 분간하기 어려운 시대에 그는 낡은 단어지만 당시로서는 새로운 개념일 수밖에 없었던 ‘자유’를 찾아 나선다. 시대에 대한 냉소라고 하기보다 초월, 아니 범인(凡人)은 알 수 없는 그 무엇일 터. 그런 의미에서 스스로에게 침잠함으로써 삶의 진정한 의미 혹은 형태가 무엇인지를 묻는, 어쩌면 최인훈은 20세기 중반을 살면서 21세기적 가치관을 추구한 것인지도 모른다.‘광장’의 이명준이, ‘회색인’의 독고준이 미처 전하지 못한 말들을 생각한다. 선생이 명쾌하게 말하지 않고 떠나셨으니 다시 작품을 통해 궁구할 뿐이다. 이데올로기가 충돌할 리 없는 그곳에서 선생이 영면하시길 기원한다. 장동석 출판평론가·뉴필로소퍼 편집장
  • 화천에 산타 우체국

    강원도 화천에 ‘산타 우체국 대한민국 본점’이 28일 문을 연다. 화천군은 ‘산타클로스의 고향’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 있는 산타 우체국이 화천쪽배축제 개막일(28일)에 맞춰 화천읍에서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화천 산타 우체국은 매주 화~일요일 운영된다. 월요일엔 쉰다. 산타 우체국에서는 연중 핀란드 산타에게 편지 쓰기 체험이 운영된다. 핀란드 현지 산타마을의 기념품도 판매한다. 접수된 편지는 핀란드 산타 우체국으로 발송되고, 편지를 쓴 어린이들은 그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별적으로 산타의 답장을 받게 된다. 군은 연말 핀란드 현지 산타클로스와 엘프를 초청해 특별 이벤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군은 이미 지난해 핀란드 체신청으로부터 산타 우체국 본점 상표의 대한민국 내 독점권을 따냈다. 군의 산타클로스 마케팅은 지역 인지도를 높이고, 축제를 더욱 알차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천군은 로바니에미시와의 업무협약 이후 2016년 642통, 지난해 6470통의 편지를 접수해 핀란드로 보냈다. 특히 2018 화천산천어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에 마련된 임시 산타 우체국에 관광객 13만 4596명이 방문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타클로스가 전파하는 ‘사랑과 평화’ 이미지를 ‘평화지역 화천’과 접목시키는 평화 마케팅도 적극 구상 중이어서 산타우체국의 역할에 기대를 건다”고 말했다. 화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맘충’을 피하려고 검열하는 소수자의 삶이란!

    ‘맘충’을 피하려고 검열하는 소수자의 삶이란!

    프랑스로 아이를 데리고 휴가를 다녀왔다. 혼자라도 긴장이 되는 외국행에 아이까지 동반하려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기에 떠나기 전부터 이것저것 공부하면서 대비했다. 여러 가지 차이가 있지만, 개중 인상 깊었던 것은 프랑스의 식당문화였다. 프랑스에서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입구에서부터 직원의 안내를 기다려야 하고, 주문이나 계산 시에도 서버를 소리내어 불러서는 안되며, 눈을 마주친 뒤 테이블 앞으로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그걸 지키지 않아 싫은 소리를 듣거나 불편한 상황에 처했다는 글을 많이 읽었기에 늘 조심하려고 했다. 기분 나쁜 일은 되도록 안 만드는 편이 좋으니까. 그렇게 기다리는 과정이 많다보니 식사 한 번 하는 것이 매번 큰일이었다. 한 번은 식당 앞에 서있는데 한참 동안 직원의 대응이 없었다. 날이 뜨거웠고, 지쳐서 칭얼대는 아이를 안고 조바심이 났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 그러다 갑자기 한 무리의 미국인이 들어오더니 아무렇지 않게 직원에게 말을 걸었는데, 직원 역시 자연스럽게 응대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뒤늦게 우리도 한참 전부터 와 있었다고 이야기하니 그제서야 자리를 안내해주었다. 어쩌면 프랑스의 식당문화라고 알고 있었던 것이 잘못된 정보였을지도 모른다. 무조건 먼저 말을 걸어서는 안되는 것이 아니며 식당에 따라 손님 쪽에서 왔다고 알려줘야 하는 곳이 있는지도 모른다. 문화란 한 국가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다르며, 시간에 따라 조금씩 바뀌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으니까. 땡볕에 기다리느라 지쳐서 식사를 마치지도 못하고 잠든 아이를 바라보며 스스로 바보같이 느껴졌다. 무작정 대기하지만 말고 그 사람들처럼 진작 물어볼 걸. 그러나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것은 혹여라도 ‘무례하고 무지한 아시아인’으로 보일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서양인들이 참 부럽다. 무언가를 의식하지 않고 마음껏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이. 설사 에티켓이나 매너에 어긋난 행동을 하더라도 단순한 문화 차이로 용인될 수 있다는 것이. 그로 인한 부정적인 피드백이나 반응 앞에서도 쓸데없는 피해의식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누군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에도 그저 이상한 ‘개인’으로 남을 뿐 집단 전체로 묶이지 않으리라는 것이. 하루는 파리 라빌레트 과학관에 갔는데 근처에 있던 아주머니가 놀고있는 아이와 지켜보던 나를 향해 번갈아 손가락질을 하며 화를 냈다. 프랑스어는 모른다고 하니 프랑스에 왔으면 프랑스어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어안이 벙벙했다. 아이는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서 놀았고 다른 아이와 스친 일 자체가 없었다. 즉 놀이감이나 놀이 순서 등으로 다툴 일이 없었다는 이야기다. 대체 아주머니가 분노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내가 모르는 별도의 규칙이라도 있는 것인가. 설마하니 요즘 세상에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시비를 건 것은 아니겠지. 온갖 생각이 맴돌았다. 잘못한 것이 없으니 겉으로는 당당한 양 앉아 있었지만, 마음 한켠은 불안과 불쾌함이 뒤섞인 감정으로 위축되어 버렸다. 돌아오는 길에 아이의 사소한 장난을 두고도 평소보다 호되게 혼을 냈다. 사실 아이는 잘못이 없었고 정말로 그 아주머니가 이상한 사람이었던 것인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곳에서의 우리는 그냥 개인이 아닌 이방인이자, 동양인인 것이다. 사실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삶이 한국에서라고 편했던 것은 아니다. 아이가 다른 사람 앞에서 조금이라도 떠들기만 해도, 장난을 치기만 해도, 잠시 떼를 쓰기만해도, 마음이 철렁 내려앉았다. ’무개념 부모‘나 ’맘충‘이 될까봐 늘 신경을 곤두세웠다. 무언가 하나라도 잘못했을까봐 항상 스스로를 검열하며 지냈다. ’나‘의 실수가 아니라 ’애엄마들‘의 실수가 되니까. ’나‘의 잘못이 아닌 ’여성‘이라는 집단의 잘못이 되니까. 아마 어떤 사람들은 그저 여성에 애엄마일 뿐인 나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더욱 혹독한 검열을 거치며 살고 있을 것이다. 검열이라는 것은 소수자일수록 더욱 심해지므로. <글: 한승혜 주부>
  • ‘맘충’을 피하려고 검열하는 인생

    프랑스로 아이를 데리고 휴가를 다녀왔다. 혼자라도 긴장이 되는 외국행에 아이까지 동반하려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기에 떠나기 전부터 이것저것 공부하면서 대비했다. 여러 가지 차이가 있지만, 개중 인상 깊었던 것은 프랑스의 식당문화였다. 프랑스에서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입구에서부터 직원의 안내를 기다려야 하고, 주문이나 계산 시에도 서버를 소리내어 불러서는 안되며, 눈을 마주친 뒤 테이블 앞으로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그걸 지키지 않아 싫은 소리를 듣거나 불편한 상황에 처했다는 글을 많이 읽었기에 늘 조심하려고 했다. 기분 나쁜 일은 되도록 안 만드는 편이 좋으니까. 그렇게 기다리는 과정이 많다보니 식사 한 번 하는 것이 매번 큰일이었다. 한 번은 식당 앞에 서있는데 한참 동안 직원의 대응이 없었다. 날이 뜨거웠고, 지쳐서 칭얼대는 아이를 안고 조바심이 났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 그러다 갑자기 한 무리의 미국인이 들어오더니 아무렇지 않게 직원에게 말을 걸었는데, 직원 역시 자연스럽게 응대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뒤늦게 우리도 한참 전부터 와 있었다고 이야기하니 그제서야 자리를 안내해주었다. 어쩌면 프랑스의 식당문화라고 알고 있었던 것이 잘못된 정보였을지도 모른다. 무조건 먼저 말을 걸어서는 안되는 것이 아니며 식당에 따라 손님 쪽에서 왔다고 알려줘야 하는 곳이 있는지도 모른다. 문화란 한 국가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다르며, 시간에 따라 조금씩 바뀌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으니까. 땡볕에 기다리느라 지쳐서 식사를 마치지도 못하고 잠든 아이를 바라보며 스스로 바보같이 느껴졌다. 무작정 대기하지만 말고 그 사람들처럼 진작 물어볼 걸. 그러나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것은 혹여라도 ‘무례하고 무지한 아시아인’으로 보일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서양인들이 참 부럽다. 무언가를 의식하지 않고 마음껏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이. 설사 에티켓이나 매너에 어긋난 행동을 하더라도 단순한 문화 차이로 용인될 수 있다는 것이. 그로 인한 부정적인 피드백이나 반응 앞에서도 쓸데없는 피해의식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누군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에도 그저 이상한 ‘개인’으로 남을 뿐 집단 전체로 묶이지 않으리라는 것이. 하루는 파리 라빌레트 과학관에 갔는데 근처에 있던 아주머니가 놀고있는 아이와 지켜보던 나를 향해 번갈아 손가락질을 하며 화를 냈다. 프랑스어는 모른다고 하니 프랑스에 왔으면 프랑스어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어안이 벙벙했다. 아이는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서 놀았고 다른 아이와 스친 일 자체가 없었다. 즉 놀이감이나 놀이 순서 등으로 다툴 일이 없었다는 이야기다. 대체 아주머니가 분노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내가 모르는 별도의 규칙이라도 있는 것인가. 설마하니 요즘 세상에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시비를 건 것은 아니겠지. 온갖 생각이 맴돌았다. 잘못한 것이 없으니 겉으로는 당당한 양 앉아 있었지만, 마음 한켠은 불안과 불쾌함이 뒤섞인 감정으로 위축되어 버렸다. 돌아오는 길에 아이의 사소한 장난을 두고도 평소보다 호되게 혼을 냈다. 사실 아이는 잘못이 없었고 정말로 그 아주머니가 이상한 사람이었던 것인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곳에서의 우리는 그냥 개인이 아닌 이방인이자, 동양인인 것이다. 사실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삶이 한국에서라고 편했던 것은 아니다. 아이가 다른 사람 앞에서 조금이라도 떠들기만 해도, 장난을 치기만 해도, 잠시 떼를 쓰기만해도, 마음이 철렁 내려앉았다. ’무개념 부모‘나 ’맘충‘이 될까봐 늘 신경을 곤두세웠다. 무언가 하나라도 잘못했을까봐 항상 스스로를 검열하며 지냈다. ’나‘의 실수가 아니라 ’애엄마들‘의 실수가 되니까. ’나‘의 잘못이 아닌 ’여성‘이라는 집단의 잘못이 되니까. 아마 어떤 사람들은 그저 여성에 애엄마일 뿐인 나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더욱 혹독한 검열을 거치며 살고 있을 것이다. 검열이라는 것은 소수 자성을 띌수록 더욱 심해지므로.<글:한승혜 주부>
  • “SF9는 ‘듣보’ 아이돌” 소속사의 황당한 홍보... FNC 측 “심려끼쳐 죄송”

    “SF9는 ‘듣보’ 아이돌” 소속사의 황당한 홍보... FNC 측 “심려끼쳐 죄송”

    아이돌 그룹 SF9(에스에프나인)이 컴백을 앞둔 가운데, 소속사의 황당한 컴백 프로모션이 팬들 빈축을 사고 있다. 24일 그룹 SF9 컴백 프로모션 일환으로 공개된 웹툰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SF9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SF9 컴백 앨범 홍보 차, 웹툰작가 현마담과 컬래버레이션한 웹툰을 공개했다. 해당 웹툰 1화에는 SF9 멤버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미국 에이전시와 FNC 측이 계약 건을 두고 논의하는 내용이 담겼다.웹툰에 등장하는 미국 에이전시 회장은 “다른 아이돌에 눈이 간다”, “AOA는 다른 회사에 넘겨줬으면서 우리한테는 SF9이나 밀어달라는 거냐”라며 SF9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그러면서 “SF9 국내 음원 성적을 보여달라”고 요구, FNC 직원들은 낮은 SF9 음원 성적에 당황하며 “아직은 미미하지만, 어떤 그룹보다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해명한다. 이에 회장은 “비즈니스가 장난이냐. 우리는 도박을 원하지 않는다. 어디 검증도 안 된 듣보 아이돌을 상품으로 내민단 말이냐”라며 화를 낸다. 결국 FNC 측은 SF9의 가능성을 설명, 에이전시 측의 ‘음원 순위 1위’라는 계약 조건을 받아들인다. 이후 웹툰 1화는 아티스트와 소속사 측 노력이 보태지는 과정들을 담으며 마무리된다.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되자, SF9 팬들은 크게 분노했다. “소속 아티스트를 ‘듣보(’듣보잡‘의 준말로, 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놈이란 뜻의 비속어)’라고 표현하는 소속사가 어디 있냐”며 황당하단 입장이다. SF9의 낮은 인지도를 “회사가 나서서 놀린 꼴”이라는 지적도 잇따랐다. 상황이 이렇자, FNC 측은 즉각 공식 팬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FNC 측은 “지난 자정 공개된 SF9 ‘질렀어’ 웹툰 상편 내용과 관련해 SF9을 진심으로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FANTASY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본 웹툰 기획 의도는 여러 대외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SF9이라는 그룹이 앨범마다 얼마나 진심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지 그 과정에 초점을 둔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SF9 멤버들을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상편 일부 내용으로 인해 물의를 빚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도 SF9 멤버들은 물론, FANTASY 여러분들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현재까지 SF9 공식 홈페이지에는 해당 웹툰이 그대로 게재돼 있다. 한편 SF9은 오는 31일 타이틀곡 ‘질렀어’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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