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증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수단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1학년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국사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절망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931
  • “내 사생활이 실시간으로…” 집에 ‘중국 청소기’ 있다면 확인해보세요

    “내 사생활이 실시간으로…” 집에 ‘중국 청소기’ 있다면 확인해보세요

    카메라와 센서로 공간을 인식해 청소하는 로봇청소기가 최근 인기 가전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확인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시중에 판매되는 로봇청소기 6개 제품을 대상으로 보안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일부 제품에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어 즉시 조처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대상 국내 제품은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과 LG ‘코드제로 로보킹 AI 올인원’ 등 2개였다. 나머지 4개는 중국산으로 로보락 ‘S9 맥스V 울트라’, 드리미 ‘X50 울트라’, 에코백스 ‘디봇 X8 프로 옴니’, 나르왈 ‘프레오 Z 울트라’였다. 소비자원은 로봇청소기를 제어 설정하는 ‘모바일 앱 보안’, 제조사의 보안 업데이트 정책·개인정보 보호정책 등 운영을 포함한 ‘정책 관리’, 하드웨어·네트워크·펌웨어 등 ‘기기 보안’ 분야로 나누어 총 40개 항목을 점검했다. 6개 중 문제가 된 제품은 중국산 제품인 드리미와 에코백스, 나르왈 등 3개 제품이었다. 삼성·LG를 비롯해 국내 및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로보락 제품보다 30~40만원가량 저렴한 80만~90만원대인데, 성능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많아 ‘가성비 제품’으로 꼽힌다. 그러나 모바일 앱 보안 점검 결과 이 3개 제품은 사용자 인증 절차가 없거나 부실해 청소기와 연결된 휴대전화 등을 통한 불법적인 접근이나 조작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집 내부를 촬영한 사진이 외부로 유출되거나 카메라 기능이 강제로 활성화되는 등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는 취약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정책 관리 점검에서는 드리미 제품이 개인정보 관리가 미흡해 이름, 연락처 등 사용자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는 취약점이 발견됐다. 기기 보안 점검에서는 드리미, 에코백스 2개 제품의 하드웨어 보안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펌웨어 보안 설정이 충분하지 않아 기기의 내부 보안 구조가 외부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점검 결과 삼성전자, LG전자 2개 제품은 접근 권한 설정과 불법 조작을 방지하는 기능, 안전한 패스워드 정책, 업데이트 정책 등이 비교적 잘 마련돼 종합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KISA와 한국소비자원은 이들 제품의 보안 취약점 확인 후 조치에 나섰다. 6개 사업자에 모바일 앱 인증 절차와 하드웨어 보호, 펌웨어 보안 개선 등 취약점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소비자원은 “로봇청소기 사용 시 안전한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보안 업데이트를 하는 등 보안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해삼 한 접시에 7만원 받은 횟집 결국… 60만원 과태료·시정명령

    해삼 한 접시에 7만원 받은 횟집 결국… 60만원 과태료·시정명령

    부산의 한 횟집이 해삼 한 접시를 7만원에 판매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바가지 상술’ 논란이 일자 관할 지자체가 단속에 나섰다. 부산 중구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된 자갈치시장 인근 한 유명 횟집을 현장 점검하고 해당 업체가 해삼은 물론 멍게, 낙지 등 가격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을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구는 또 해당 횟집에서 영업주와 종업원의 보건증 유효기간이 지난 사실도 확인,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과태료 총 60만원을 부과했다. 중구 관계자는 “가격표를 게시하지 않은 사례가 추가로 적발되면 7일간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지며, 보건증 역시 계속 갱신하지 않으면 더 무거운 과태료가 내려진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부산의 한 횟집에서 해삼 한 접시를 먹었는데 7만원이 나왔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부산 주민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며칠 전 황당하고 불쾌한 경험을 해 공유한다. 부산에서 회를 드실 분들은 참고하길 바란다”고 글을 시작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횟집은 감사패와 각종 상장, 인증서가 걸려 있을 만큼 지역에서 유명한 곳이었다. A씨는 1인당 4만 3000원짜리 회 백반을 주문했고 ‘비싸긴 해도 그럴 만한 가치가 있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는 “문제는 시가로 표시된 해삼을 추가로 시키면서 시작됐다”면서 “나온 해삼은 미지근하고 식감도 별로여서 몇 점만 먹고 포장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계산할 때 깜짝 놀랐다. 영수증에 ‘회 7만원’이 추가돼 있었다”고 했다. A씨는 횟집 사장에게 “이 회가 뭐냐고” 물었고, 사장은 “그게 해삼”이라고 답했다. A씨는 카드지갑 크기와 비슷한 용기에 담겨 있는 해삼 사진을 올리면서 “말문이 막혔다. 해삼 2~3마리 분량밖에 안 되는 그 양이 7만원이었다. 손바닥만 한 포장 용기에 해삼 몇 점 있는 수준이다. 평소 횟집에서 서비스로 주는 정도의 양”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가격에 이의를 제기하자 사장님이 제 손에 5000원을 쥐어줬다”면서 “모욕감을 느꼈다. 제가 5000원 때문에 이걸 따졌겠느냐. 시가라는 이름으로 가격 설명도 없이 바가지 씌우고는 몇천원 돌려주며 넘어가려는 태도가 너무 기분 나빴다”고 토로했다. 한편 최근 국내 주요 관광지에서 바가지요금 논란이 잇따르자 정부에서도 대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외국인들의 지방 관광을 활성화해야 하는데 제일 큰 장애 요인은 자영업자들로 인해 사고가 가끔 나는 것”이라며 “(관광객에게 상인들이) 바가지 씌우는 것을 어떻게 단속할 방법이 없나”라고 물었다. 이 대통령은 최희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관광산업 현황을 보고 받은 뒤 “우리나라에선 연간 일본으로 900만명이 가고, 일본에선 우리나라로 연간 300만명이 온다고 한다”며 “우리도 지방 관광 수요를 많이 개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지역 상인들의 바가지 상술 문제를 지적하면서 최근 강원 속초에서 발생한 ‘오징어 포장마차촌 논란’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바가지 상술이) 생각보다 주변에 엄청 피해를 입힌다. 연구해서 대책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며 “최 장관이 각별히 관심을 갖고 지역 경제 활성화엔 관광 산업이 상당히 큰데 어떻게 할지 연구해달라”고 주문했다.
  • “손바닥만 한 해삼 한 접시에 7만원? 항의하자 5천원 쥐어줬습니다”[이슈픽]

    “손바닥만 한 해삼 한 접시에 7만원? 항의하자 5천원 쥐어줬습니다”[이슈픽]

    최근 부산 유명 관광지의 노점에서 어묵 한 꼬치를 3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이 인 가운데 이번에는 부산의 한 횟집에서 해삼 한 접시에 7만원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자갈치 ○○횟집에서 해삼 한 접시에 7만원 나왔습니다. 이게 맞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부산 거주민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며칠 전 황당하고 불쾌한 경험을 해 공유한다. 부산에서 회를 드실 분들은 참고하길 바란다”고 글을 시작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횟집은 감사패와 각종 상장, 인증서가 걸려 있을 만큼 지역에서 유명한 곳이었다. A씨는 1인당 4만 3000원짜리 회 백반을 주문했고 ‘비싸긴 해도 그럴 만한 가치가 있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는 “문제는 ‘시가(時價)’로 표시된 해삼을 추가로 시키면서 시작됐다”면서 “나온 해삼은 미지근하고 식감도 별로여서 몇 점만 먹고 포장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계산할 때 깜짝 놀랐다. 영수증에 ‘회’ 7만원 추가라고 돼있었다”고 밝혔다. A씨는 “이 회가 뭐냐고” 물었고 사장은 “그게 해삼”이라고 답했다. “말문이 막혔다”는 A씨는 “해삼 2~3마리 분량밖에 안 되는 그 양이 7만원이었다. 손바닥만 한 포장 용기에 해삼 몇 점 있는 수준이다. 평소 횟집에서 서비스로 주는 정도의 양”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함께 공개한 사진 속 해삼은 카드지갑 크기와 비슷한 용기에 담겨 있었다. A씨는 “가격에 이의를 제기하자 사장님이 제 손에 5000원을 쥐어줬다”면서 “모욕감을 느꼈다. 제가 5000원 때문에 이걸 따졌겠느냐. 시가라는 이름으로 가격 설명도 없이 바가지 씌우고는 몇천원 돌려주며 넘어가려는 태도가 너무 기분 나빴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역 시장이나 회 센터에 자주 다녀 해산물 가격을 잘 안다. 이 해삼은 정말 과하게 받았고, 이런 방식이 아직도 부산에서 버젓이 통용된다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부산에서 식당 갈 분들은 시가 메뉴를 주문할 때 꼭 가격을 먼저 확인하고 영수증도 잘 확인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유튜브 채널 ‘투깝이’에서 부산 기장군의 유명 관광지인 해동용궁사 인근 노점에서 어묵과 핫도그 등을 비싼 가격에 팔고 있다고 폭로했다. 유튜버 A씨는 한 노점을 찾아 매운어묵이 얼마인지 물었고 “3000원이요”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당황스러운 듯 말을 더듬었다. A씨는 “어묵이 하나에 3000원이면 너무한 거 아니냐. 저 사람 빌딩 사겠는데”라며 믿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A씨는 매운어묵을 먹어봤지만 어디서나 파는 어묵맛일 뿐 특별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인근 다른 노점을 찾았지만 매운어묵은 물론 일반 어묵도 1개당 3000원에 팔고 있었다. 상인은 “어묵 자체가 틀려(달라)”라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며 ‘바가지 요금’ 논란이 커지자 기장군은 현장 점검에 나섰다. 그 결과 해당 노점이 무신고 업소임을 확인하고 형사 고발 조치했다고 29일 전했다. 다만 바가지 요금 자체는 지자체가 단속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지자체는 상품 가격을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로 표시한 경우에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장군은 바가지 요금 근절과 가격표시제 준수 등 행정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 LX하우시스·GS건설, 층간소음 저감 1등급 획득

    LX하우시스·GS건설, 층간소음 저감 1등급 획득

    LX하우시스는 GS건설과 공동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는 LH품질시험인정센터의 바닥충격음 품질 시험에서 중량 충격음 31데시벨(㏈), 경량 충격음 27㏈을 기록했다. 특히 중량 충격음 수치는 1등급 기준(37㏈ 이하)보다 6㏈이 낮은 업계 최저 수준이다. 중량 충격음은 아이가 뛰거나 무거운 물체가 떨어질 때 발생하는 ‘쿵쿵거림’을 수치화한 지표다. 양사가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는 층간소음 완충재로 주로 사용되는 발포폴리스티렌(EPS)·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폴리에스터 대신 ‘고밀도 오픈 셀 폴리우레탄’을 적용해 바닥충격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1등급 성능 확보를 위해 쓰이는 고중량 모르타르(시멘트와 모래를 물로 반죽한 것) 대신 가벼운 일반 모르타르를 사용해 시공 편의성을 높이고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GS건설과 함께 현장 적용 확대에 속도를 높여 국내 주거문화의 고질적 문제인 층간소음을 줄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도전, 무등산의 아름다운 길을 걷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도전, 무등산의 아름다운 길을 걷다

    광주광역시와 전남 담양군·화순군에 걸쳐 있는 해발 1187m의 무등산은 전남의 진산이자 호남정맥의 중심이다.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고 2013년에는 24년 만의 신규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의미가 깊다. 무등산은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고귀한 산’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무등산의 정상인 천왕봉은 1966년부터 군사시설 보호 구역으로 통제돼 등산객이 오를 수 없었다. 가장 높은 지점은 서석대(해발 1100m)였지만, 2023년 9월 57년 만에 인왕봉(해발 1164m)이 상시 개방됐다. 이로써 무등산을 찾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인왕봉의 풍경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무등산은 전남의 모든 것을 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한다. 증심사를 시작으로 중머리재를 지나 서석대로 가는 길은 시원하고 경쾌한 풍경을 선사한다. 바람에 산들거리는 갈대밭을 걷다 보면 근심 걱정이 사라지는 듯하다. 장불재에 도착하면 사방이 트인 풍경과 함께 주상절리와 갈대가 어우러진 신비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정상에선 제주 한라산과 남해 거제도가 보일 정도로 탁 트인 풍경을 자랑한다. 또한 수달, 삵, 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포함해 4000여종의 동식물이 살고 있어 생태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화산이 빚어낸 무등산 주상절리무등산 주상절리는 약 7000만년 전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육각형 기둥 모양의 바위를 말한다. 무등산 일대에 입석대, 서석대, 규봉이 대표적이다. 특히 입석대와 서석대에 있는 돌기둥은 남한에서 가장 큰 규모로 주목받고 있다. 정상 부근에 밀집된 주상절리들은 마치 거대한 돌담처럼 솟아올라 장관을 이룬다. 화산 용암이 빚어낸 이 희귀한 바위 기둥들은 학술적, 역사적, 문화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화순의 서유리 공룡화석지 등과 함께 2018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2023년 첫 번째 재인증에 성공했고 올해 두 번째 재도전에 나선다. 무등산의 대표 추천 코스는 증심사에서 시작해 중머리재를 거쳐 장불재로 향하는 길이다. 제법 난도가 높지만 무등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모두 눈에 담을 수 있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다. 증심사 주변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 시원한 계곡이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도전, 무등산의 아름다운 길을 걷다 [두시기행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도전, 무등산의 아름다운 길을 걷다 [두시기행문]

    광주광역시와 전남 담양군·화순군에 걸쳐 있는 해발 1187m의 무등산은 전남의 진산이자 호남정맥의 중심이다.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고 2013년에는 24년 만의 신규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의미가 깊다. 무등산은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고귀한 산’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무등산의 정상인 천왕봉은 1966년부터 군사시설 보호 구역으로 통제돼 등산객이 오를 수 없었다. 가장 높은 지점은 서석대(해발 1100m)였지만, 2023년 9월 57년 만에 인왕봉(해발 1164m)이 상시 개방됐다. 이로써 무등산을 찾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인왕봉의 풍경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무등산은 전남의 모든 것을 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한다. 증심사를 시작으로 중머리재를 지나 서석대로 가는 길은 시원하고 경쾌한 풍경을 선사한다. 바람에 산들거리는 갈대밭을 걷다 보면 근심 걱정이 사라지는 듯하다. 장불재에 도착하면 사방이 트인 풍경과 함께 주상절리와 갈대가 어우러진 신비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정상에선 제주 한라산과 남해 거제도가 보일 정도로 탁 트인 풍경을 자랑한다. 또한 수달, 삵, 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포함해 4000여종의 동식물이 살고 있어 생태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화산이 빚어낸 무등산 주상절리무등산 주상절리는 약 7000만년 전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육각형 기둥 모양의 바위를 말한다. 무등산 일대에 입석대, 서석대, 규봉이 대표적이다. 특히 입석대와 서석대에 있는 돌기둥은 남한에서 가장 큰 규모로 주목받고 있다. 정상 부근에 밀집된 주상절리들은 마치 거대한 돌담처럼 솟아올라 장관을 이룬다. 화산 용암이 빚어낸 이 희귀한 바위 기둥들은 학술적, 역사적, 문화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화순의 서유리 공룡화석지 등과 함께 2018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2023년 첫 번째 재인증에 성공했고 올해 두 번째 재도전에 나선다. 무등산의 대표 추천 코스는 증심사에서 시작해 중머리재를 거쳐 장불재로 향하는 길이다. 제법 난도가 높지만 무등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모두 눈에 담을 수 있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다. 증심사 주변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 시원한 계곡이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 하얗게 센 머리, 이젠 안녕! ‘백발 주사’라는 게 있다고?

    하얗게 센 머리, 이젠 안녕! ‘백발 주사’라는 게 있다고?

    다이어트의 영원한 적 ‘위고비’에 대적할 새로운 뷰티 트렌드가 중국에서 떠올랐다. 바로 ‘흰머리와의 전쟁’에 최전선에 선 ‘백발 주사(白发针)’다. 끝없는 염색과 두피 손상, 지갑 부담에 지쳐가던 사람들에게 이 주사가 구세주로 떠오르고 있다. 상하이에서는 단 두 곳의 병원만 시술이 가능한데, 이미 일부 환자들의 ‘인증샷’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심지어 배우 궈통통도 직접 경험담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화제가 됐다. 궈 씨의 후기에 따르면, 이 주사는 최소 6개월은 꾸준히 맞아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첫 시술 후 약간의 통증이 있었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5회에 1900위안(약 37만원), 6개월간 치료를 받으려면 1만 위안(약 195만원)이나 든다. 보험 적용도 안 돼서 전부 본인 부담이다. “머리색은 그대로, 근데 편두통이 사라졌다”두 달째 주사를 맞고 있는 궈통통은 아직 머리카락이 검게 변하지는 않았지만, 특별한 부작용은 없다고 전했다. 머리색 변화는 ‘긴 여정’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뜻밖의 부수적 효과를 발견했다. 평소 편두통과 메니에르 증후군으로 고생했는데, 요가 수업 중 심한 어지럼증을 겪던 날 백발 주사를 맞은 뒤 증상이 싹 사라졌다는 것이다. 의료계는 이 주사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상하이 위에양병원 피부과 리신 주임은 “주로 35세에서 50세 환자들이 찾지만,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건 아니다”라며, 약 10%의 환자에게는 치료를 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의학과 비타민 B12의 만남그렇다면 이 ‘기적의 주사’는 어떤 원리일까? 백발 주사는 중의학에서 말하는 주요 혈자리에 ‘아데노실코발라민’(Adenosylcobalamin) 성분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성분은 비타민 B12 계열 물질로, 머리카락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본적인 치료는 주 1회 주사를 6개월간 맞는 것이고, 환자 상태에 따라 한약 복용이나 저강도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리신 주임은 “일부 환자는 실제로 흰머리가 줄고 검은 머리가 자라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며 “아직은 대규모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베이징 중의약대학과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한다. ‘기적의 주사’ vs ‘잠깐의 유행’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겁다. “염색 대신 주사라니 신기하다”, “머리색은 몰라도 기분은 젊어질 듯”이라며 호기심을 보이는 이들이 다수다. 반면 “결국 흰머리는 인류 공통의 숙제라 쉽게 풀리진 않을 것”이라는 현실적인 목소리도 나왔다. 과연 백발 주사가 흰머리 염색 시장을 뒤흔들 ‘혁명’이 될지, 아니면 잠깐의 유행으로 끝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전문가들은 주사에만 의존하기보다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 습관 개선이 함께해야 흰머리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그래도 흰머리 때문에 한숨 쉬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염색 말고 주사’라는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는 사실만은 분명해 보인다.
  • 하얗게 센 머리, 이젠 안녕! ‘백발 주사’라는 게 있다고? [여기는 중국]

    하얗게 센 머리, 이젠 안녕! ‘백발 주사’라는 게 있다고? [여기는 중국]

    다이어트의 영원한 적 ‘위고비’에 대적할 새로운 뷰티 트렌드가 중국에서 떠올랐다. 바로 ‘흰머리와의 전쟁’에 최전선에 선 ‘백발 주사(白发针)’다. 끝없는 염색과 두피 손상, 지갑 부담에 지쳐가던 사람들에게 이 주사가 구세주로 떠오르고 있다. 상하이에서는 단 두 곳의 병원만 시술이 가능한데, 이미 일부 환자들의 ‘인증샷’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심지어 배우 궈통통도 직접 경험담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화제가 됐다. 궈 씨의 후기에 따르면, 이 주사는 최소 6개월은 꾸준히 맞아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첫 시술 후 약간의 통증이 있었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5회에 1900위안(약 37만원), 6개월간 치료를 받으려면 1만 위안(약 195만원)이나 든다. 보험 적용도 안 돼서 전부 본인 부담이다. “머리색은 그대로, 근데 편두통이 사라졌다”두 달째 주사를 맞고 있는 궈통통은 아직 머리카락이 검게 변하지는 않았지만, 특별한 부작용은 없다고 전했다. 머리색 변화는 ‘긴 여정’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뜻밖의 부수적 효과를 발견했다. 평소 편두통과 메니에르 증후군으로 고생했는데, 요가 수업 중 심한 어지럼증을 겪던 날 백발 주사를 맞은 뒤 증상이 싹 사라졌다는 것이다. 의료계는 이 주사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상하이 위에양병원 피부과 리신 주임은 “주로 35세에서 50세 환자들이 찾지만,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건 아니다”라며, 약 10%의 환자에게는 치료를 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의학과 비타민 B12의 만남그렇다면 이 ‘기적의 주사’는 어떤 원리일까? 백발 주사는 중의학에서 말하는 주요 혈자리에 ‘아데노실코발라민’(Adenosylcobalamin) 성분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성분은 비타민 B12 계열 물질로, 머리카락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본적인 치료는 주 1회 주사를 6개월간 맞는 것이고, 환자 상태에 따라 한약 복용이나 저강도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리신 주임은 “일부 환자는 실제로 흰머리가 줄고 검은 머리가 자라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며 “아직은 대규모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베이징 중의약대학과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한다. ‘기적의 주사’ vs ‘잠깐의 유행’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겁다. “염색 대신 주사라니 신기하다”, “머리색은 몰라도 기분은 젊어질 듯”이라며 호기심을 보이는 이들이 다수다. 반면 “결국 흰머리는 인류 공통의 숙제라 쉽게 풀리진 않을 것”이라는 현실적인 목소리도 나왔다. 과연 백발 주사가 흰머리 염색 시장을 뒤흔들 ‘혁명’이 될지, 아니면 잠깐의 유행으로 끝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전문가들은 주사에만 의존하기보다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 습관 개선이 함께해야 흰머리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그래도 흰머리 때문에 한숨 쉬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염색 말고 주사’라는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는 사실만은 분명해 보인다.
  • “그거 왜 들고 가나요”…‘배달완료’ 인증샷 찍고 당당하게 가져간 기사 [포착]

    “그거 왜 들고 가나요”…‘배달완료’ 인증샷 찍고 당당하게 가져간 기사 [포착]

    부산에서 한 배달원이 배달을 완료했다는 인증샷을 촬영한 뒤 음료를 그대로 다시 가져가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부산 수영경찰서는 최근 수영구 한 아파트에서 배달음식 절도 사건을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배달기사 A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0시 12분쯤 고객 B씨의 아파트 현관 앞에 배달시킨 음료를 놓고 사진을 촬영한 뒤 이를 다시 챙겨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배달 플랫폼은 비대면 배달 시 사진을 찍어 고객에게 전송하도록 규정하는데, A씨는 인증 사진만 촬영한 뒤 실제로는 음료를 전달하지 않았다. 배달시킨 음료를 받지 못한 B씨는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고 해당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영상을 보면 A씨는 현관 앞에 음료를 두고 사진을 촬영한 뒤 곧바로 다시 음료를 집어 자연스럽게 들고가는 모습이다. B씨는 해당 영상에 “기사양반 그거 왜 들고 가나요”라는 글을 덧붙이며 황당함을 표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 수 650만회를 넘겼으며, 댓글도 1000개 이상 달렸다. 네티즌들은 “너무 자연스럽게 가져가는 걸 보니 한두번 한 행동이 아닌 것 같다”, “비슷한 일 당해봤는데 기사들이 아니라고 박박 우기면 배달 플랫폼 측에서도 해줄 수 없는 게 없다고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B씨는 A씨를 절도죄로 신고했다. B씨에 따르면 A씨는 배달 플랫폼 측에 “오배송인 줄 알고 다시 가져갔는데, 가는 중에 주문 취소가 돼서 자체 폐기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그러나 B씨는 배송 완료 안내가 뜬 지 1시간 뒤에야 주문 취소가 된 점을 들어 “한 시간을 넘게 오배송지 찾느라 돌아다녔다는 게 말이 되냐”며 “괘씸해서 바로 절도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아파트 방범카메라 영상 자료를 확보했으며 배달 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기 위한 기초 수사를 마무리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배달 업체로부터 해당 기사의 정보를 공유받아 조만간 피의자를 특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A씨가 무단으로 B씨의 음료를 편취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형법 제329조의 절도죄에 해당한다. 절도죄의 법정형은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다. 절도죄는 타인의 재물을 절취할 경우 성립하며, 음식물이나 우산 등 절도 금액이 낮은 경우도 처벌 대상이다.
  • 삼척 노인복지관 개관…“무장애 시설 인증”

    삼척 노인복지관 개관…“무장애 시설 인증”

    강원 삼척시는 신축한 남양동 노인복지관을 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노인복지관은 지상 3층 연면적 2986㎡ 규모이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을 받았다. 1층은 어르신들의 휴식 공간인 북카페와 당구장·식당, 2층은 교육실·정보화실, 3층은 대강당과 요가·댄스실 등으로 꾸며졌다. 노인복지관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BF 인증도 받아 어르신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노인복지관이 더욱 다양한 교육과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완도해양체유센터, 누적 치유객 10만명 달성

    완도해양체유센터, 누적 치유객 10만명 달성

    전남 완도해양치유센터의 누적 치유객 수가 지난 8월 31일 기준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완도군은 10만 번째 방문객인 광주광역시의 김아로 치유객에게 전복 세트와 센터 초대권을 경품으로 전달했다. 김아로 치유객은 SNS에서 “완도해양치유센터 체험 후기 영상을 보고 방문하게 됐는데, 10만 번째 치유객으로 선정돼 영광스럽다”며 “해양치유를 직접 해보니 스트레스가 풀리고 피부 보습에 너무 좋아서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국내 최초 해양치유시설로 해양기후와 해수,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16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웰니스 관광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해조류 거품과 머드, 해수, 저주파, 스톤 등 해양치유 테라피의 효과가 입소문을 타며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민은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과 체험 학습 학생, 단체 등 전국에서 다양한 계층의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고 재방문율도 높다. 완도군은 완도해양치유센터 치유객 10만 명 달성 기념 환영 이벤트를 시작으로 10만 보 맨발 걷기 챌린지와 해양치유 건강 릴레이, 10만 축하 포토존 SNS 인증 이벤트 등을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치유객 10만 명 달성은 국민 건강 증진과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내 최초라는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해양치유를 통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양질의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 AI 이미지 아닙니다…‘하늘 나는 자동차’ 예약판매 시작, 가격은

    AI 이미지 아닙니다…‘하늘 나는 자동차’ 예약판매 시작, 가격은

    미국 스타트업 기업에서 하늘을 날아다니는 전기자동차를 생산했다.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자동차·항공 모빌리티 기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캘리포니아 홀리스터 공항 및 하프문베이 공항과 협약을 맺고 자사의 비행 자동차 ‘모델 A’의 시험 비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날아다니는 자동차의 시험 비행은 세계 최초다. 모델 A는 육상 도로 주행과 공중 수직 이착륙이 모두 가능한 전기차다. 지상 주행 가능 거리는 약 320㎞(200마일), 비행 가능 거리는 약 170㎞(110마일)다. 최대 상승 높이는 약 600m(2000피트)로 설계됐다. 미국은 규정상 모델 A를 초경량 항공기로 분류하기 때문에 별도의 비행 인증은 필요하지 않다. 단 야간 비행과 인구 밀집 지역 상공 비행은 제한된다. 모델 A는 360도 전 방향 비행이 가능해 장애물을 넘어 다닐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종석에는 짐벌이 달려 있어 차체가 기울더라도 승객은 운항 중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공상과학(SF) 영화나 만화에서 볼 법한 ‘날아다니는 자동차’의 등장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다만 일각에서는 회의론도 제기됐다. 배터리 용량의 한계와 각종 규제, 비싼 가격 등을 고려할 때 과연 실용성이 있겠냐는 지적이다.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 A 사전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가격은 29만 9999달러(약 4억 1805만원)다. 현재까지 모델 A 사전 예약 주문은 3300건을 넘었다.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올해 안에 주문 차량 생산에 착수한 뒤 차례로 차량을 배송할 예정이다. 짐 두코브니 알레프 에어로노틱스 최고경영자(CEO)는 “모델 A는 자동차를 기존 항공 교통 체계에 포함하려는 혁신적인 시도”라고 자평했다.
  • 9월엔 경북 영덕 국가지질공원으로…‘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

    9월엔 경북 영덕 국가지질공원으로…‘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

    경북 영덕군 국가지질공원이 생태관광 명소임을 인증받았다. 1일 영덕군은 영덕 국가지질공원이 환경부가 선정하는 9월 ‘이달의 생태관광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태관광지는 생태적 가치가 크고 보전 필요성이 높은 지역을 환경부가 매월 1곳을 선정해 집중 홍보하는 제도다. 자연보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기 위해 운영된다. 생태관광지 선정으로 홍보 영상도 제작된다. 주요 명소를 영상에 담아 환경부, 우리나라 생태관광이야기, 한국생태관광협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SNS를 통해 집중 홍보된다. 영덕 국가지질공원은 영덕해맞이공원, 경정리 해안, 죽도산, 고래불해안, 철암산 화석 산지 등 학술적 가치가 큰 11개 지질 명소가 포함된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명품 트레킹 코스인 블루로드가 조화를 이뤄 지질학적 가치와 해안 경관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군은 고래불해안과 영해 메타세콰이아 숲 등 기존 관광코스를 지질 명소와 연계해 다양한 생태체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탐방로와 편의시설도 지속적으로 보완해 지질공원의 학술적 가치와 블루로드 관광 잠재력 간 시너지를 키워갈 방침이다. 김광열 군수는 “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은 영덕의 지질과 생태관광 자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군민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계기”라며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을 추진해 자연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지역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 호남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1,574명 선발

    호남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1,574명 선발

    호남대학교가 오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 1,584명 가운데 1,574명(99.2%)을 선발한다. 전형 간 2회 중복지원이 가능해 수험생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입학전형은 학과별 모집 중심의 교과전형으로, 일반학생A전형은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선발한다. 간호학과는 1단계 학생부 100% 반영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물리치료학과는 5배수를 선발 후 면접을 실시하는 단계별 전형을 운영한다. 면접은 학과 특성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또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반학생B전형, 일반고전형, 지역인재전형, 기초·차상위·한부모전형 등으로 나뉜다. 특히 일반고전형은 2018년 이후 일반고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며, 지역인재전형은 광주·전남·전북 고교 출신자에게 한정된다. 기초·차상위·한부모전형은 정원 외로 수시 82명을 선발한다. 모든 학생부교과전형은 면접 없이 학교생활기록부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간호학과(국·영·수·탐 중 우수 2개 영역 5등급 이내)와 물리치료학과(6등급 이내)에만 적용된다. 교과중심 계열별 통합모집 전형은 수험생이 복수 학과 중 희망 전공을 선택할 수 있어 유리하다. 자유전공학부는 입학 후 기초 소양과 교양교육을 이수한 뒤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며, 드림라이프학부는 만 30세 이상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직업역량 강화와 인생 2막 준비를 지원한다. 학과명 일부도 미래모빌리티학과, 외식조리베이커리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으로 변경됐다. 호남대는 합격자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수능 성적에 따른 등록금 전액 면제부터 1/4 감면 장학금, 학과장 추천 장학금까지 다양하며, 대학생활 응원을 위한 치얼업 장학금 50만 원, 계열통합모집 합격자 붐업 장학금 20만 원, 성인·주부·가족·동문 장학금 등 폭넓은 혜택을 제공한다. 최영화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으로 모집정원의 대부분을 선발하는 만큼 수시에 지원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이 높다”며 “전형 간 2회 복수지원이 가능하므로 내신과 면접 역량을 분석해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거나 동시에 지원하면 합격 기회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호남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AI 특성화 대학으로, 전교생 AI융합교육과 AI캠퍼스를 통한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국내 최고 권위 ‘2025 국가서비스대상’ 대학-AI부문 6년 연속 수상으로 이어졌다. 또한 광주광역시 주관 ‘2025 RISE 사업’ 11개 단위과제 선정,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9년 연속 획득,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학위과정 선정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박상철 총장은 “AI 특성화와 지·산·학·연 협력을 중심으로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인재를 양성해온 호남대에 많은 인재가 지원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 입학생들이 2028년 개교 50주년을 맞는 호남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가슴 좀 그만 만져!”…접촉 금지령도 소용없는 동상의 수난, 당국의 선택은?

    “가슴 좀 그만 만져!”…접촉 금지령도 소용없는 동상의 수난, 당국의 선택은?

    아일랜드 더블린의 상징 중 하나인 ‘몰리 말론’ 청동상에 대해 당국이 접근 금지를 위한 화단 설치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1988년 세워진 몰리 말론 동상은 ‘가슴을 만지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로 명성을 얻으면서 이곳의 상징이 됐다. 예술가 잔 린하르트가 만들었으며, 18세기 당시 아일랜드에서 생선을 팔던 생선 장수의 아내라는 전설이 있다. 과거 한 여행 가이드가 몰리 말론 동상의 가슴을 만지면 행운이 찾아오는 동시에, 더블린을 다시 방문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지어냈고 이후부터 수많은 관광객이 동상의 가슴을 만지며 인증 사진을 남겼다. 이에 동상 가슴 부분의 색이 변했고, 더블린 주민들은 지역을 상징하는 조각상이 훼손되고 있다며 당국에 조치를 요구했다. 결국 더블린 시의회는 동상 인근에 대형 화단을 설치하고 접근을 원천적으로 접근을 차단하는 방식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의회는 관광객이 동상의 가슴을 만지는 행위를 막기 위해 받침대를 놓아 동상을 높은 곳에 두거나, 가슴을 만지는 관광객을 제지하는 전담 직원을 배치해 감시하는 방식을 동원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관리인이 접근해 동상을 만지지 말라고 요청하면 대부분의 관광객은 협조적이었으나, 문제는 관리인이 자리를 비우면 또 다시 많은 사람이 동상 주위에 모여 가슴 부분을 만지며 사진을 찍는 등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는 사실이다. 더블린 시의회 대변인은 현지 언론에 “동상을 보호하기 위한 다른 방법을 모색 중”이라면서 “가장 유력한 옵션은 화단 설치다. 조각상 받침대 주변에 화단을 설치한 후 효과를 관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동상을 아예 옮기거나 더 높이 세우는 것 등 다른 조치를 추가로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동상을 아예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받침대를 만들어 그 위에 올리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어 최후의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더블린 시의회 예술 담당관은 BBC에 “몰리 말론 조각상을 만지거나 문지르는 것이 전 세계 여행객 사이에서 유행이긴 했지만, 일각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모방하는 것이 문제라고 느낀다”라면서 “동상의 가슴을 만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가슴을 만지는 것은) 불법인데, 이런 불법적인 행동을 (동상을 대상으로) 꼭 모방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탈리아에도 비슷한 ‘사연’을 가진 동상이 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에는 줄리엣 청동상이 있는데, 지난해 이 청동상의 오른쪽 가슴 부위에 큰 구멍이 생겼다. 몰리 말론 조각상과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사람의 손길을 탄 탓이다. 줄리엣 동상의 오른쪽 가슴을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소문이 돌았고, 전 세계에서 몰려든 수많은 관광객의 손길이 결국 동상에 구멍을 냈다. 애초 1972년에 만들어진 줄리엣 청동상의 원본에 같은 이유로 구멍이 생긴 뒤, 베로나 당국은 2014년 현재의 복제본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10년 만에 같은 문제로 동상에 문제가 생기자 현지 주민 사이에서는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 [포착] “가슴 좀 그만 만져!”…접촉 금지령도 소용없어, 당국의 선택은?

    [포착] “가슴 좀 그만 만져!”…접촉 금지령도 소용없어, 당국의 선택은?

    아일랜드 더블린의 상징 중 하나인 ‘몰리 말론’ 청동상에 대해 당국이 접근 금지를 위한 화단 설치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1988년 세워진 몰리 말론 동상은 ‘가슴을 만지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로 명성을 얻으면서 이곳의 상징이 됐다. 예술가 잔 린하르트가 만들었으며, 18세기 당시 아일랜드에서 생선을 팔던 생선 장수의 아내라는 전설이 있다. 과거 한 여행 가이드가 몰리 말론 동상의 가슴을 만지면 행운이 찾아오는 동시에, 더블린을 다시 방문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지어냈고 이후부터 수많은 관광객이 동상의 가슴을 만지며 인증 사진을 남겼다. 이에 동상 가슴 부분의 색이 변했고, 더블린 주민들은 지역을 상징하는 조각상이 훼손되고 있다며 당국에 조치를 요구했다. 결국 더블린 시의회는 동상 인근에 대형 화단을 설치하고 접근을 원천적으로 접근을 차단하는 방식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의회는 관광객이 동상의 가슴을 만지는 행위를 막기 위해 받침대를 놓아 동상을 높은 곳에 두거나, 가슴을 만지는 관광객을 제지하는 전담 직원을 배치해 감시하는 방식을 동원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관리인이 접근해 동상을 만지지 말라고 요청하면 대부분의 관광객은 협조적이었으나, 문제는 관리인이 자리를 비우면 또 다시 많은 사람이 동상 주위에 모여 가슴 부분을 만지며 사진을 찍는 등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는 사실이다. 더블린 시의회 대변인은 현지 언론에 “동상을 보호하기 위한 다른 방법을 모색 중”이라면서 “가장 유력한 옵션은 화단 설치다. 조각상 받침대 주변에 화단을 설치한 후 효과를 관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동상을 아예 옮기거나 더 높이 세우는 것 등 다른 조치를 추가로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동상을 아예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받침대를 만들어 그 위에 올리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어 최후의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더블린 시의회 예술 담당관은 BBC에 “몰리 말론 조각상을 만지거나 문지르는 것이 전 세계 여행객 사이에서 유행이긴 했지만, 일각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모방하는 것이 문제라고 느낀다”라면서 “동상의 가슴을 만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가슴을 만지는 것은) 불법인데, 이런 불법적인 행동을 (동상을 대상으로) 꼭 모방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탈리아에도 비슷한 ‘사연’을 가진 동상이 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에는 줄리엣 청동상이 있는데, 지난해 이 청동상의 오른쪽 가슴 부위에 큰 구멍이 생겼다. 몰리 말론 조각상과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사람의 손길을 탄 탓이다. 줄리엣 동상의 오른쪽 가슴을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소문이 돌았고, 전 세계에서 몰려든 수많은 관광객의 손길이 결국 동상에 구멍을 냈다. 애초 1972년에 만들어진 줄리엣 청동상의 원본에 같은 이유로 구멍이 생긴 뒤, 베로나 당국은 2014년 현재의 복제본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10년 만에 같은 문제로 동상에 문제가 생기자 현지 주민 사이에서는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 [씨줄날줄] 국회의원 한복 입기

    [씨줄날줄] 국회의원 한복 입기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복을 입고 발언대에 올랐다. 백 의원은 “앞으로 국회 개회식 때 국회의원 전원이 한복을 입자”고 제안했다. 백 의원은 “우리 문화를 존중하는 자세를 국내외에 천명하는 동시에 세계를 향한 강력한 문화 외교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흘 뒤인 지난 30일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가세했다. 우 의장은 페이스북에 “이학영·주호영 부의장 두 분과 함께 정기국회 개회식 때 한복을 입자고 의원들께 제안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들이 함께 한복을 입고 본회의장에 앉은 모습이 국민과 전 세계인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북돋우는 계기가 될 거라는 취지였다. 이런 시도는 해외에서도 있었다. 일본 의원들은 매년 정기국회 개원일(1월)에 여성은 기모노, 남성은 하오리하카마 같은 전통 의상을 입고 등원한다. 국회 내 동아리인 ‘일본전통의상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이 주도했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는 한복을 패션이자 놀이의 소재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자리매김해 있다. 한국을 찾은 외국 젊은이들은 세계를 매혹시킨 한류의 상징인 한복을 입고 인증샷을 날리는 것을 ‘버킷리스트’의 하나로 꼽는다. 이런 추세를 두고 일부 전문가들은 우려를 내놓기도 한다. 한복은 옷 전체에 흐르는 곡선은 물론 대님과 옷고름의 맺음에 고유의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는데 개량한복으로는 이 가치를 살려 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기성세대가 외면했던 한복의 위상을 세계적 전통 의상으로 올려놓은 청년 세대의 공은 크다. 다행히도 1997년부터 10월 어느 날을 ‘한복 입기 가장 좋은 날’로 정해 해마다 행사를 열어 오고 있다. 이번 정기국회 때는 우 의장을 비롯한 일부 의원만 한복을 입기로 했다. 내년에는 여야 의원 전원이 한복을 입고 국회에 등원해 그날만큼은 화합과 협치의 모습을 보여 줬으면 한다.
  • 서울 다자녀·청소년 기후동행카드 나왔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의 할인 혜택이 늘어난다. 또 한강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도 새로 출시된다. 서울시는 오는 14일부터 기후동행카드 다자녀·청소년 할인 혜택을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일정 요금 충전으로 30일 동안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2자녀 할인권 가격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전용권의 경우 30일에 5만 5000원이며 3자녀 이상은 4만 5000원이다. 13∼18세 청소년 대상 할인권도 출시한다. 가격은 대중교통 전용권이 5만 5000원이다. 대상별로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자격요건 인증을 받으면 된다. 사전 인증은 9월 11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인증을 마친 시민은 14일부터 할인된 가격으로 모바일·실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시민만이 아니라 경기도 김포시·남양주시·구리시·과천시·고양시·성남시·하남시 등 기후동행카드 정책에 참여하는 지자체 주민도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9월 18일 개통 예정인 한강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한강버스 권종도 새로 내놓는다. 한강버스 권종은 30일권으로 출시되며 기존 요금에 5000원을 추가하면 한강버스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수요 분석을 통해 단기권 한강버스 권종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한강버스 개통을 기념해 9월 1일부터 17일까지 사전충전 이벤트도 진행된다.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벤트 참여 신청을 마친 후 14일부터 17일까지 사전충전을 완료하면 된다. 충전일별 500명씩, 총 200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 다자녀·청소년 기후동행카드 출시… “한강버스도 탈 수 있어요”

    다자녀·청소년 기후동행카드 출시… “한강버스도 탈 수 있어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의 할인 혜택이 늘어난다. 또 한강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도 새로 출시된다. 서울시는 오는 14일부터 기후동행카드 다자녀·청소년 할인 혜택을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일정 요금 충전으로 30일 동안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2자녀 할인권 가격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전용권의 경우 30일에 5만 5000원이며 3자녀 이상은 4만 5000원이다. 13∼18세 청소년 대상 할인권도 출시한다. 가격은 대중교통 전용권이 5만 5000원이다. 대상별로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자격요건 인증을 받으면 된다. 사전 인증은 9월 11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인증을 마친 시민은 14일부터 할인된 가격으로 모바일·실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시민만이 아니라 경기도 김포시·남양주시·구리시·과천시·고양시·성남시·하남시 등 기후동행카드 정책에 참여하는 지자체 주민도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9월 18일 개통 예정인 한강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한강버스 권종도 새로 내놓는다. 한강버스 권종은 30일권으로 출시되며 기존 요금에 5000원을 추가하면 한강버스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수요 분석을 통해 단기권 한강버스 권종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한강버스 개통을 기념해 9월 1일부터 17일까지 사전충전 이벤트도 진행된다.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벤트 참여 신청을 마친 후 14일부터 17일까지 사전충전을 완료하면 된다. 충전일별 500명씩, 총 200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번 기후동행카드 할인 확대와 한강버스 권종 신설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고 친환경 생활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팔수록 적자인데 일본서 난리 난 문예지...‘대박’ 비결은 종이? [와쿠와쿠 도쿄]

    팔수록 적자인데 일본서 난리 난 문예지...‘대박’ 비결은 종이? [와쿠와쿠 도쿄]

    “종이 매체는 이제 끝났다.” 일본도 예외가 아니었죠. 문예지는 줄줄이 폐간을 선언했고, 발행 부수는 10년 사이 반토막이 났거든요. 그런데 일본에서 이 흐름을 정면으로 거스르며 눈길을 끈 잡지가 등장했어요. 지난해 11월 창간한 쇼가쿠칸(小学館)의 이름부터 엉뚱한 문예지 ‘고트’(GOAT). ‘종이를 먹어 치울 만큼 사랑한다’는 콘셉트의 염소 캐릭터를 내세운 고트는 창간하자마자 서점가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놨습니다. 전략은 단순했어요. 무조건 싸게, 대신 두껍게. 500쪽이 넘는 두께인데 가격은 단돈 510엔, 우리 돈 4800원 남짓이었죠. “말도 안 되게 싸다”, “종잇값만 해도 본전”이라는 글이 소셜미디어(SNS)에 쏟아지고, 인증사진이 줄지어 올라왔습니다. 창간호는 6쇄 5만6000부, 제2호는 5만5000부까지 팔리며 단숨에 문예지 1위에 올랐어요. 흥미로운 건 이 잡지가 오히려 ‘종이’에 집착했다는 점이에요. 아쿠타가와상과 함께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꼽히는 나오키상 수상 작가 아사이 료의 작품에 ‘NT 라샤 칠흑’이라는 특수지를 쓴 게 대표적이에요. 이 종이는 빛이 반사돼도 하얗게 뜨지 않는, 말 그대로 ‘궁극의 검은 종이’로 본래 표지 장식 등에 쓰이는, 거친 질감의 종이죠. 당시 편집자는 칠흑이라는 주제로 글을 부탁했다고 하죠. 고트는 목차나 삽화마다 종이를 달리 쓰고, 일부는 크기까지 바꾸는 실험도 했습니다. 책 끝에는 사용한 종이 종류를 전부 공개했어요. 장르의 벽도 허물었습니다. 순수 문학, 시, 단가, 에세이는 기본이고, 초등 여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프로필장’을 형식화한 풀컬러 호러소설까지 실었거든요. 프로필장은 당시 초등학생·중학생 여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일종의 교환노트예요. 이름과 생일, 좋아하는 아이돌, 장래 희망 같은 질문이 인쇄돼 있고, 친구들이 차례로 채워 넣는 방식이죠. 한국의 ‘교환 일기’와도 비슷해요. 고트는 이 프로필장을 단순한 추억 아이템으로 끝내지 않고, 한 장 한 장이 이야기를 이어가는 소설 형식으로 변주했어요. 독자 입장에서는 어린 시절의 친근한 형식 속에서 낯선 공포를 마주하는, 새로운 경험을 한 셈이었죠. 잡지 밖으로 확장된 것도 재미있어요. 종이를 먹는 ‘고트 군’ 캐릭터는 북엔드, 책갈피 굿즈로 매진 행렬을 만들었고, 호텔과 협업한 ‘고트 군 룸’까지 준비 중이라고 해요. 독자들은 잡지만 읽는 게 아니라 ‘세계관’을 함께 소비하고 있는 거죠. 누구 때문에 읽기 시작해도 새로운 최애를 발견할 수 있는, 마치 페스티벌 같은 잡지. 고트의 흥행은 종이 매체에 질문을 던집니다. 가격 장벽을 낮추고, 종이의 물성을 극대화하며, 장르를 허물고, SNS 확산을 설계한다면. 물론 팔수록 적자라는 구조는 여전합니다. 하지만 애초에 문예지는 돈벌이가 목적이 아니었죠. 단행본이나 문고본으로 이어질 작품을 길러내는 ‘씨앗 뿌리기’의 무대였어요. 고트는 그 오래된 본질을, 가장 과감하고 솔직한 방식으로 되살려낸 셈입니다. 디지털에 지친 세대일수록 손끝에서 느끼는 경험은 더 강하게 다가올지도 몰라요. 종이 매체 시장에도 생각보다 쉽게 꺼지지 않을 작은 반격의 불씨가 아직 남아 있는 건 아닐까요. ‘와쿠와쿠’(わくわく)는 일본어 의성어로, 무언가 즐거운 일이 생길 것 같아 들뜨고 기대되는 느낌을 표현할 때 쓰입니다. 도쿄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일본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역동적인 생활 경제 현장을 격주로 연재합니다. 화려한 뉴스의 이면, 숫자로는 보이지 않는 트렌드 속에서 일본이란 나라의 진짜 표정을 들려드립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