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증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538
  • “맨발로 바다 들어가지 마세요” 풍선처럼 생긴 ‘이것’ 주의보 [포착]

    “맨발로 바다 들어가지 마세요” 풍선처럼 생긴 ‘이것’ 주의보 [포착]

    최근 일본의 여러 해수욕장에서 독성이 매우 강한 ‘작은부레관해파리’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어 현지 당국이 주의를 요구했다. 전문가들은 “해수욕장에서 가능한 한 맨발로 걷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지키시는 지난달 28일 엑스(X)를 통해 “미야자키시 아오시마 해수욕장 주변에서 독성 해파리의 일종인 작은부레관해파리가 밀려온 것이 확인됐다”며 “촉수에 독을 지닌 해파리로, 죽은 상태에서도 독성이 있으니 발견하더라도 절대 손대지 말라”고 당부했다. 작은부레관해파리는 해수 표면을 떠다니며 해안가로 밀려오는데, 짙은 파란색에 작은 풍선 같은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실제 올해 미야자키현내 해수욕장에서는 예년과 달리 작은부레관해파리 등 독성 해파리에 의한 피해가 늘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아오시마 해수욕장에서는 지난달 25일쯤부터 작은부레관해파리 등이 급증해 해파리에 쏘이는 해수욕객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휴가시 오쿠라가하마 해수욕장에서는 지난달 20일 작은부레관해파리 약 20마리가 밀려오는 일도 있었다. 당시 해수욕장에서 놀고 있던 고등학생 여러 명이 해파리에 쏘여 응급처치를 받았다고 한다. 미야자키대 농학부 와다 요코 교수는 “미야자키현 내에서 작은부레관해파리가 대량으로 발견된 것은 드문 일”이라며 “태풍에 의한 파도와 바람 등의 영향으로 밀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작은부레관해파리는 미야자키현 외에도 일본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가나가와현, 시즈오카현, 오키나와현 등에서 작은부레관해파리를 목격했다는 인증 사진이 잇따랐다. 와다 교수는 “작은부레관해파리 촉수 부분에 (피부가) 닿게 되면 강한 가려움과 따끔거리는 통증이 생긴다”며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할 정도로 무서운 독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해파리 쏘였을 때 대처법은이 해파리의 촉수가 몸에 닿으면 순간적으로 통증을 느끼며 쏘인 부위가 붉게 부풀어 오르고 민감체질인 경우 쇼크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즉시 물 밖으로 나와 깨끗한 해수나 식염수로 씻어내야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받아야 한다. 상처 부위를 수돗물로 씻으면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약 통증이 남아있다면 온찜질(45도 내외)로 통증을 완화해야 한다. 와다 교수는 “독성을 가진 촉수 부분이 10m 정도까지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며 “독성 해파리를 발견하면 바다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가능하면 (해수욕장에서) 맨발로 걷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9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당분간 독성 해파리가 밀려드는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 조선대, 세계 고령친화대학 정회원 인증

    조선대, 세계 고령친화대학 정회원 인증

    조선대학교가 국제 고령친화대학 협의체인 고령친화대학 글로벌 네트워크(AFUGN·Age-Friendly University Global Network)로부터 정회원 자격을 공식 승인받았고 31일 밝혔다. AFUGN은 2012년 아일랜드 더블린시티대학교(Dublin City University)의 주도로 설립된 국제 협의체로,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고등교육기관 간의 협력과 정책 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전 생애에 걸친 학습 환경 조성과 고령층의 교육 접근성 확대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110여 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조선대는 이번 가입을 통해 고령친화 대학 운영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국내에서는 배재대학교, 연세대학교에 이어 세 번째로 정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FUGN 사무국은 지난 7월 28일 공식 서한을 통해 “조선대학교가 고령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기울여온 정책, 연구, 서비스, 프로그램 전반의 지속적인 노력은 찬사를 받을 만하다”고 밝혔다. 조선대는 그간 ▲치매 예측 기반 의료 빅데이터 연구, ▲고령친화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돌봄 프로그램 운영 등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실질적 모델 구축에 힘써왔다. 김춘성 조선대총장은 “이번 AFUGN 가입은 조선대학교가 연령과 세대를 넘어 모두가 배움과 성장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고령친화 미래를 선도하며, 국제적 협력을 통해 시대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선대는 앞으로 AFU의 10대 원칙을 기반으로 ▲고령층의 학습권 보장, ▲중장년 재교육 강화, ▲세대통합형 교육과정 혁신 등을 추진해 지역거점형 웰에이징대학 모델을 정립하고, 글로벌 고령친화 교육·연구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 기업 건강검진 서비스 “착한의사 비즈니스”, ai 기반 상품서비스 다각화로 가파른 성장세 주목

    기업 건강검진 서비스 “착한의사 비즈니스”, ai 기반 상품서비스 다각화로 가파른 성장세 주목

    - 기업 임직원 건강검진부터 검진데이타 바탕의 EAP(근로자지원프로그램) 등 기업의 안전/보건 리스크 관리에 최적화된 스마트한 검진 솔루션- 특허 받은 AI 기반 유소견자 사후관리, AI 기반 기업 건강경영 리포트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여 중대재해처벌법 강화로 가중되는 사내 보건관리자의 업무부담을 획기적으로 절감 국내 최다 개인(B2C)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를 운영하는 (주)비바이노베이션이 기존 전통 사업자에 편중된 기업(B2B) 건강검진 시장에 진출 3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 165%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며 B2C 시장에 이어 B2B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 임직원 전용 건강검진 서비스인 ‘착한의사 비즈니스’는 기업담당자 입장에서 보면, 단순한 건강검진의 예약을 넘어 임직원의 수검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고용주인 기업의 인사·총무 담당자의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며, 이를 통해 사후관리 기반의 건강경영 시스템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업과 병원 간의 계약 및 비용정산, 임직원들의 검진예약부터 결과관리와 추적관찰까지 모든 과정을 일원화된 플랫폼 내에서 자동화 제공함으로써, 기업 내 담당자의 반복적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전국 최다 병원 네크워크를 보유한 착한의사 비즈니스의 사용자 친화적인 UI/UX와 젊은층이 선호하는 챗봇 기반의 상담 시스템 구축, 병원 장비 검사 CAPA와 연동되어 24시간 언제든지 가능한 예약시스템 제공 등 임직원들의 예약 편의성을 높였고 수검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연계하며 건강검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 냈다. 무엇보다 착한의사 비즈니스의 가장 큰 장점은 특허 받은 AI 솔루션이다. 기업 임직원의 검진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하여, AI검사 추천부터 결과 상담 및 고위험군 자동분류 등 추적관찰까지 지원함으로써 건강검진을 통한 임직원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데이터 제공 및 검진 결과 기반으로 혈압/혈당 관리, AI 증상/마음체크, 의료인 상담 등 다양한 맞춤형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서비스를 도입한 B2B 한 고객사에서는 착한의사 비즈니스 도입 전 임직원 수검율이 70% 내외 수준에서 도입 후에는 이용하는 임직원 수검율이 99%를 기록하며 임직원 만족도가 매우 높게 평가되었으며 기존 고객사들도 현재까지 1건의 이탈도 없이 100% 재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시에서 우수 B2B 서비스 제공사를 선정하는 서울어워드2024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고 2025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시범구매제품으로 선정, 수의계약 및 가산점 이점 등으로 다양한 공공기관(B2G)에게까지 건강검진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 비바이노베이션의 오정일 최고고객책임자(CCO)는 “착한의사 비즈니스 성장의 핵심 요소는 검진 지원금을 지원하는 기업 외에도 검진 지원금이 없는 기업을 위한 종합검진 (착한의사 비즈), 특수/국가/채용검진 및 예방접종 등 올인원 검진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상품 다각화에 있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따른 기업들의 가장 기본적인 안전/보건 관리 방안인 건강검진을 시작으로 착한의사의 AI기술을 통해 유소견자 사후관리, AI 기반 기업 건강경영 리포트 기능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여 사내 보건관리자의 리스크 관리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의사’는 건강검진 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개인(B2C)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최다 185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종합건강검진외에도 국가/특수/채용 건강검진 서비스로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2025 CES 혁신상 수상, ISO 27001·27701 보안 인증 취득, A.I 기반 추적관찰 의료기기 인허가 등을 통해 신뢰성과 기술력을 모두 갖춘 종합 건강검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충남 드론 산업 날개…공주·논산·당진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충남 드론 산업 날개…공주·논산·당진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충남 공주·논산·당진 등 3개 지역이 비행 규제 완화로 드론 산업 육성·발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1일 충남도에 따르면 공주·논산·당진의 5개 구역이 국토교통부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충남에서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기존 아산·서산·금산·태안 등 4개 시군 7개 구역을 포함해 7개 시군 12개 구역으로 늘었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안전관리를 전제로 드론 비행 승인, 특별 비행 승인, 안전성 인증 등 드론 비행 규제 6종을 면제하거나 간소화하는 제도다. 드론 기업들은 제품 개발과 서비스 실증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아이디어를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한다. 신규 지정 지역 주요 사업은 △공주시 ‘드론 활용한 심장제세동기·의료품 배송’ △논산시 ‘탑정호 불법 낚시·오염물질 모니터링’ △당진시 ‘말벌 탐지 및 제거’ 등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도내 드론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각 지정 구역에서는 시군과 드론 기업이 협력해 도민 체감형 드론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 “이걸 누가 사”…28만원짜리 그림, 알고 보니 ‘달리 진품’

    “이걸 누가 사”…28만원짜리 그림, 알고 보니 ‘달리 진품’

    창고 정리나 헐값 구매에서 수십억원 가치의 진품이 발견되는 일이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28만원에 산 그림이 살바도르 달리 작품으로, 미국에서는 80년간 가품으로 여겨진 문서가 300억원 가치의 마그나카르타 진품으로 밝혀졌다. 영국 창고서 나온 달리 작품…200배 가치 상승 30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미술상이 2023년 케임브리지의 한 주택 창고 정리 판매에서 150파운드(약 28만원)에 구입한 작품이 스페인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1904∼1989)의 진품으로 확인됐다. 가로 29㎝, 세로 38㎝ 크기의 수채화 ‘베키오 술타노’는 달리 전문가 니콜라 데샤르네의 인증을 거쳐 오는 10월 23일 케임브리지의 경매소 셰핀스에서 경매에 나온다. 예상 판매가는 3만파운드(약 5560만원)로, 구입가의 200배에 달한다. 이 작품은 달리가 1960년대 이탈리아 부자 주세페·마라 알바레토 부부의 의뢰로 제작한 아라비안나이트 연작 중 하나다. 달리는 500점을 제작하기로 했지만 실제로는 100점만 완성했다. 100점 중 절반은 알바레토 부부의 딸에게 상속됐고, 나머지 절반은 출판사가 소장하던 중 파손되거나 분실됐다. 경매소 측은 “현대 미술계에서 작품의 귀속 정보가 사라지는 일은 아주 드물어 달리 연구자에게는 중요한 재발견”이라고 평가했다. 하버드대 80년간 ‘가품’ 보관…알고보니 진품 하버드대가 약 80년 전 27달러(약 3만원)에 들여온 마그나카르타 ‘가품’은 725년 전 영국 에드워드 1세가 서명한 진품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지난 5월 BBC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카펜터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교수와 니컬러스 빈센트 이스트앵글리아대 교수는 1년간의 연구 끝에 하버드대 로스쿨 소장본이 1300년 에드워드 1세가 서명한 진품 마그나카르타 7개 중 하나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하버드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HLS MS 172’로 분류된 소장품의 디지털 사진이 발단이었다. 도록에서는 “1327년 사본. 다소 번지고 습기로 얼룩”이라고 설명했지만, 전문가들은 진품 가능성을 포착했다.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아 자외선 촬영, 분광 이미지 처리 등 정밀 분석 기법을 동원한 결과, 1300년 당시의 어휘와 어순, 에드워드 1세의 독특한 서명 방식까지 다른 진본과 일치함이 확인됐다. 1215년 영국 왕이 귀족들의 요구에 못 이겨 서명한 인권 헌장인 마그나카르타는 ‘왕도 법을 따라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역사적 문서로, 민주주의 헌법의 토대가 됐다. 현재 1215~1300년 사이 발행된 원본 25개가 남아 있으며, 대부분 영국에 소장돼 있다. 이 마그나카르타는 1945년 메이너드 가문의 후손이 소더비 경매에서 42파운드(약 7만원)에 매각한 것을 하버드대가 27.5달러에 구입한 것이다. 2007년 뉴욕에서 1297년 마그나카르타가 2100만 달러(약 293억원)에 팔린 것을 고려하면 그 가치를 가늠할 수 있다.
  • 바나나우유 시장점유율 80%… 30여개국 수출

    바나나우유 시장점유율 80%… 30여개국 수출

    바나나맛우유 ‘항아리 모양의 단지 우유’로 친숙한 국민 가공유 빙그레 ‘바나나맛우유’가 출시 50년을 넘어섰다. 30일 빙그레에 따르면 바나나맛우유는 1974년 첫선을 보인 뒤 국내 가공유 시장에서 꾸준히 선두 자리를 지키며 하루 평균 100만개가 팔리고 있다. 2023년까지 누적 판매량은 약 95억개에 달하며, 연 매출은 2000억원을 웃돈다. 바나나맛우유의 인기는 국경을 넘어서고 있다. 2004년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 대만, 홍콩,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 30여 개국에서 판매된다. 이 중 특히 두드러지는 성과를 거둔 곳이 바로 중국이다. 빙그레는 2008년 당시 가공유 시장 불모지였던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하면서 로손, 패밀리마트, 세븐일레븐 등의 주요 현지 편의점들을 역발상 전략으로 공략해 성공을 거뒀다. 이를 발판 삼아 중국 전역의 주요 유통망으로 확장했다. 국내에서도 중국 관광객들을 활용했다.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이 거치는 주요 루트(서울역 롯데마트, 제주도 주요 관광지 등)에서 바나맛우유를 적극 홍보했고, 중국 관광객들이 이를 인증샷으로 SNS에 올리며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가이드북에 ‘꼭 먹어봐야 할 한국음식’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현재 빙그레는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등 동부 연안 주요 도시에 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 두유 기반 대체면… 연평균 매출 106% 늘어

    두유 기반 대체면… 연평균 매출 106% 늘어

    콩담백면 대상이 2021년 선보인 청정원 ‘콩담백면’은 두유 기반 대체면이다. 두유 반죽을 미세 노즐에 통과시켜 만든 압출면으로, 두부를 압착해 만든 두부면에 비해 탱글탱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밀가루 면보다 칼로리가 낮으며, 삶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다. 30일 대상에 따르면 콩담백면은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106%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상은 제품 생산 능력을 전년 대비 2배가량 키웠다. 소비기한도 기존 대비 약 23% 늘렸다. 현재 콩담백면은 비빔국수, 동치미냉국수, 고소한콩국수, 멸치국수, 베트남식국수, 매콤짜장면 등 소스 동봉 간편식 제품 6종과 면 사리로만 구성된 사리면, 콩담백면 골드 등 총 8종의 라인업 갖췄다. 사리면 한 봉지(150g) 기준 열량이 30㎉에 불과하고, 글루텐 프리, 당류 제로, KETO 인증 등으로 탄수화물 및 당류 섭취 부담을 최소화했다. 간편식 제품에 동봉된 소스도 대체당 알룰로스를 활용했다. 콩담백면은 전체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을 사리면이 차지하고 있다. ‘황금 클로렐라’로 기존 사리면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콩담백면 골드는 황금 클로렐라 함량을 기존보다 약 6배 높여 먹음직스러운 황금빛 면발을 구현했다. 식이섬유 함량은 100㎉ 기준 13.3g으로 식약처 고식이섬유 제품 표시 기준을 충족했다.
  • “폭염에 숨 턱턱… 콜 다녀오면 땀 줄줄”…배달기사들의 오아시스 ‘무더위 쉼터’

    “폭염에 숨 턱턱… 콜 다녀오면 땀 줄줄”…배달기사들의 오아시스 ‘무더위 쉼터’

    도로 위 열기가 온몸으로 전해져QR코드로 쉼터 편리하게 이용에어컨·제빙기·혈압측정기 설치행안부 “생수·냉방 물품 등 지원” “차 열기 때문에 도로에 있으면 더워서 땀이 줄줄 흐릅니다. 특히 버스 뒤에 있을 때는 정말 죽음이에요. 올해는 유독 힘드네요.” 한낮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은 지난 28일 오후 충남 천안의 이동노동자쉼터. 문을 여는 순간 서늘한 공기가 쏟아졌다. 배달기사 박인수(44)씨는 얼음물을 들이켜며 연신 땀을 훔쳤다. 그는 “오토바이를 타면 시원할 것 같지만 열기가 온몸으로 전해진다”며 “요즘은 콜 한 번만 다녀와도 땀으로 샤워한다”고 말했다. 휴게 공간 하나 없는 배달 노동자에게 쉼터는 유일한 피난처다. 기자가 머무는 1시간 30분 동안에도 땀에 흠뻑 젖은 배달 기사 7~8명이 쉼터 문을 열고 들어와 숨을 돌렸다.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원근재(46)씨는 “콜이 없을 땐 보통 밖에서 대기하지만, 오늘같이 더운 날은 숨이 턱턱 막힌다. 먼 길을 돌아야 했지만 일부러 왔다”고 털어놨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배달·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이 쉴 수 있도록 지자체가 마련한 공간이다. 에어컨은 물론 정수기, 제빙기, 휴대폰 충전기, 혈압측정기까지 갖춰져 있다. QR코드 인증 등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출입할 수 있다. 이원복 충남도 노동정책팀장은 “평소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운영하지만 7~8월 혹서기에는 오전 10시부터 문을 연다”고 설명했다. 유달리 가혹한 올해 폭염 속에서 쉼터의 필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무더위쉼터가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 집중돼 있어, 거리에서 일하는 배달 기사나 일반 시민들은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무더위쉼터를 ▲공공시설 ▲생활밀착 민간시설 ▲야외시설 ▲특정대상 이용시설 등 네 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하고 금융기관 등과 협약을 맺어 접근성이 좋은 민간 시설 1만 2000여곳을 추가 지정했다. 이동노동자 쉼터도 지난해 말 60여곳에서 이달 130여곳으로 늘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전국 7만여개 무더위쉼터가 더위에 지친 분들이 쉬어 가는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운영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있다”며 “폭염에 더 취약한 이동노동자, 어르신,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 눈높이에서 불편한 점을 세심히 살피고 생수·냉방 물품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기내서 ‘이것’ 분실했어요”…아시아나 여객기 이륙 2시간 만에 회항

    “기내서 ‘이것’ 분실했어요”…아시아나 여객기 이륙 2시간 만에 회항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승객의 기내 보조배터리 분실에 따른 화재 발생 우려로 회항했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후 5시 42분쯤 이스탄불 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인천행 OZ552편(기종 B777) 여객기가 이륙 2시간 30여분 만에 다시 공항으로 돌아갔다. 한 승객이 창문 아래 틈새에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를 떨어트렸다가 찾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배터리가 좁은 좌석 틈 등에 끼어 압력을 받으면서 폭발하는 등 화재로 이어질 염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기수를 돌렸다. OZ552편은 이스탄불 공항으로 돌아와 승객 277명을 내려준 뒤 점검 등을 마쳤다. 이 과정에서 승객이 잃어버린 보조배터리도 발견됐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분실이 확인돼 안전을 위해 회항했다”며 “안전 운항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정 시각보다 19시간 30분 지연 출발하게 되면서 많은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승객들에게 회항을 안내한 뒤 현지 호텔 숙박과 식사 등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기내 보조배터리 발화 추정 화재 잇달아각국 보조배터리 반입에 대한 규정 강화최근 들어 기내 배터리 과열 화재에 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에도 프랑스 항공사의 항공편에서 유사한 일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에어프랑스의 보잉777 항공기가 프랑스 파리 오를리 공항을 출발해 카리브해 프랑스령 과들루프로 향하던 중 승객이 기내에서 휴대전화를 잃어버려 찾지 못하자 약 2시간 만에 출발지로 회항했다. 앞서 지난 1월 28일 김해공항에서 출발 준비 중이던 에어부산 391편 항공기(A321)에서 불길이 일며 승객과 승무원 176명이 비상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 원인으로 기내 선반에 보관된 보조배터리 발화가 지목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중국 항저우에서 홍콩으로 향하던 홍콩항공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 추정 화재가 발생했으며, 4월 일본에서도 호놀룰루 공항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보조배터리 화재로 하네다공항에 비상 착륙하는 일이 있었다. 이에 일본 국토교통성과 항공사는 최근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시 선반이 아닌 승객의 손에 닿을 수 있는 곳에 보관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중국은 지난달부터 자국 필수인증(3C)이 없는 보조배터리의 국내선 기내 반입을 전면 차단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부터 보조배터리를 기내 선반에 두지 말고 비닐백에 담아 보관하도록 규정을 강화한 상태다.
  • ‘존 윅’ 시계, 칠레 도둑 손에…리브스의 선물, 1년 반 만에 돌아왔다

    ‘존 윅’ 시계, 칠레 도둑 손에…리브스의 선물, 1년 반 만에 돌아왔다

    │전달 못한 롤렉스, 국제 범죄 조직 손 거쳐 회수…스턴트맨 위한 정성 담겨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60)가 자신의 스턴트 팀을 위해 준비한 고급 시계 한 점이 도난당한 뒤 남미 칠레까지 흘러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시계는 2023년 말 리브스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도난당한 시계 6점 가운데 하나로, 최근 칠레 경찰이 압수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인계했다. 29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해당 시계는 리브스가 영화 ‘존 윅: 챕터 4’ 촬영을 마친 뒤 스턴트 팀에게 선물하려고 준비했던 롤렉스 서브마리너 중 하나로, 아직 전달되지 못한 채 자택에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계 뒷면에는 ‘더 존 윅 파이브, 브루노, 땡 큐, 키아누, JW4, 2021’(THE JOHN WICK FIVE, BRUNO, THANK YOU, KEANU, JW4, 2021)이라는 감사 문구가 새겨져 있었고 FBI는 이를 통해 시계의 소유자가 리브스임을 확인했으며, 리브스 본인도 이를 인정했다. 해당 시계의 제작 배경과 선물 취지는 패션 매거진 GQ가 지난 1월 단독 인터뷰에서 먼저 소개한 바 있다. 리브스는 영화 촬영을 함께한 스턴트맨 5명을 위해 롤렉스 시계에 각인을 새겨 선물했고 이는 동료들에 대한 각별한 감사와 존중의 표현으로 주목받았다. GQ는 당시 제작된 시계 각각에 스턴트맨의 이름이 새겨졌다고 전했다. 당시 리브스는 촬영 종료 직후 시계를 전달하기에 앞서 스턴트 팀과 함께 인증 사진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섯 명 모두 롤렉스 시계를 착용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정장 차림의 인물은 리브스일 가능성이 있다. 이를 근거로 일부 시계는 촬영용으로 착용됐을 뿐, 실제 선물은 그 직후에 전달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에 도난당한 ‘브루노’ 각인 시계는 아직 전달되지 못한 상태에서 리브스 자택에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날 전달됐다면’…국제 도난 사건으로 번지지 않았을 시계이에 따라 만약 롤렉스 시계가 스턴트맨에게 먼저 전달된 상태였고 리브스 자택에서는 나머지만 도난당했다면 사건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됐을 가능성이 높다. 다른 시계들은 리브스의 이름이 각인돼 있지 않아 FBI가 피해자를 특정하기 어렵고, 도난품 전체도 단순한 명품 밀수 사건으로 분류됐을 수 있다. 물론 고가 시계에는 일련번호가 있어 소유 추적이 가능하지만 도난 직후 리브스 측이 관련 기록을 모두 확보하지 못했을 경우 수사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반면 롤렉스에는 리브스 이름과 감사 문구가 각인돼 있어 FBI가 즉시 피해자와 연결할 수 있었고 이는 수사에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 덕분에 미국과 칠레 당국은 국제 범죄 조직의 연계를 추적할 수 있었다. 칠레 범죄 조직과 연결된 ‘롤렉스의 행방’칠레 경찰은 올해 초 수도 산티아고에서 진행한 압수 작전 중 이 시계를 포함한 다수의 명품 시계와 차량, 전자기기를 확보했다. 이른바 ‘란사스 인테르나시오날레스’로 불리는 칠레계 국제 빈집 털이 조직은 미국 고소득층 주택을 노리고 고급 물품을 본국으로 밀수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회수된 시계들은 곧바로 FBI에 인계됐고 리브스는 이 시계를 다시 돌려받을 예정이다. AP는 리브스가 해당 시계를 통해 당시 스턴트 팀에 대한 감사를 전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고 전했다. 리브스는 평소 촬영 스태프를 가족처럼 대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으며, 영화계 관계자들은 “그 어떤 배우보다 스태프를 존중하는 인물이며, 이 시계는 그의 진심을 담은 선물이었다”고 평가했다. 리브스 자택에서 도난당한 시계, 어떤 것들이었나 리브스의 LA 자택에서 도난당한 시계는 총 6점으로, 일부는 수천만 원대에 달하는 고가 명품 시계였고 일부는 실용적인 중저가 브랜드 제품으로 파악됐다. AP는 이들 시계의 총 피해액을 약 12만 5000달러(약 1억7000만 원)로 추산했다. 식별된 시계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존 윅 4’ 스턴트 팀을 위한 선물용으로 맞춤 제작된 롤렉스 서브마리너로, 블랙 다이얼에 날짜창이 없는 간결한 디자인이며, 시계 뒷면에는 각인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이 모델의 정가는 약 9500달러(약 1300만 원)이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어 재판매 시장에서는 훨씬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한다. 또 다른 고급 시계는 칼 F. 부처러의 파트라비 트래블텍 모델로, 삼각형 배열의 3다이얼 구조를 갖춘 다기능 시계다. 약 7500달러(약 1000만 원)로 추정된다. 여기에 빅토리녹스의 스위스 아미 크로노그래프(약 100만 원)와 닉슨의 51-30 크로노(약 70만 원)도 포함돼 있었다. 영상에 포착된 위블로 빅뱅 스타일 시계는 정품일 경우 약 1만5000달러(약 2000만 원) 이상의 고가 시계다. 진품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으나, AP가 이 시계를 피해액에 포함한 것으로 미뤄 정품으로 간주했을 가능성이 크다. 아직 브랜드가 특정되지 않은 마지막 한 점은 흰색 다이얼과 가죽끈이 특징인 드레스 워치로, 날짜 표시창이 있는 전통적인 디자인이다. 영상 자료만으로는 정품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미국 수사당국과 AP 통신이 피해액을 약 12만5000달러로 산정한 점을 고려할 때 이 시계가 고가 브랜드의 정품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이 시계가 파테크 필리프, 오데마르 피게, 또는 랑게 운트 죄네의 초고가 드레스 워치일 수 있다는 추정을 내놓고 있으며, 전체 피해액 중 다른 시계들과의 가격 차이를 고려하면 이 시계 한 점의 가치는 최대 9만 달러(약 1억2000만 원) 이상일 수 있다.
  • 스태프 선물하려던 롤렉스, 도둑 손에…리브스의 시계, 칠레서 발견 [핫이슈]

    스태프 선물하려던 롤렉스, 도둑 손에…리브스의 시계, 칠레서 발견 [핫이슈]

    │‘존 윅 4’ 촬영 뒤 제작한 맞춤 시계…FBI, 각인 통해 리브스 소유 확인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60)가 자신의 스턴트 팀을 위해 준비한 고급 시계 한 점이 도난당한 뒤 남미 칠레까지 흘러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시계는 2023년 말 리브스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도난당한 시계 6점 가운데 하나로, 최근 칠레 경찰이 압수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인계했다. 29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해당 시계는 리브스가 영화 ‘존 윅: 챕터 4’ 촬영을 마친 뒤 스턴트 팀에게 선물하려고 준비했던 롤렉스 서브마리너 중 하나로, 아직 전달되지 못한 채 자택에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계 뒷면에는 ‘더 존 윅 파이브, 브루노, 땡 큐, 키아누, JW4, 2021’(THE JOHN WICK FIVE, BRUNO, THANK YOU, KEANU, JW4, 2021)이라는 감사 문구가 새겨져 있었고 FBI는 이를 통해 시계의 소유자가 리브스임을 확인했으며, 리브스 본인도 이를 인정했다. 해당 시계의 제작 배경과 선물 취지는 패션 매거진 GQ가 지난 1월 단독 인터뷰에서 먼저 소개한 바 있다. 리브스는 영화 촬영을 함께한 스턴트맨 5명을 위해 롤렉스 시계에 각인을 새겨 선물했고 이는 동료들에 대한 각별한 감사와 존중의 표현으로 주목받았다. GQ는 당시 제작된 시계 각각에 스턴트맨의 이름이 새겨졌다고 전했다. 당시 리브스는 촬영 종료 직후 시계를 전달하기에 앞서 스턴트 팀과 함께 인증 사진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섯 명 모두 롤렉스 시계를 착용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정장 차림의 인물은 리브스일 가능성이 있다. 이를 근거로 일부 시계는 촬영용으로 착용됐을 뿐, 실제 선물은 그 직후에 전달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에 도난당한 ‘브루노’ 각인 시계는 아직 전달되지 못한 상태에서 리브스 자택에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날 전달됐다면’…국제 도난 사건으로 번지지 않았을 시계이에 따라 만약 롤렉스 시계가 스턴트맨에게 먼저 전달된 상태였고 리브스 자택에서는 나머지만 도난당했다면 사건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됐을 가능성이 높다. 다른 시계들은 리브스의 이름이 각인돼 있지 않아 FBI가 피해자를 특정하기 어렵고, 도난품 전체도 단순한 명품 밀수 사건으로 분류됐을 수 있다. 물론 고가 시계에는 일련번호가 있어 소유 추적이 가능하지만 도난 직후 리브스 측이 관련 기록을 모두 확보하지 못했을 경우 수사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반면 롤렉스에는 리브스 이름과 감사 문구가 각인돼 있어 FBI가 즉시 피해자와 연결할 수 있었고 이는 수사에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 덕분에 미국과 칠레 당국은 국제 범죄 조직의 연계를 추적할 수 있었다. 칠레 범죄 조직과 연결된 ‘롤렉스의 행방’칠레 경찰은 올해 초 수도 산티아고에서 진행한 압수 작전 중 이 시계를 포함한 다수의 명품 시계와 차량, 전자기기를 확보했다. 이른바 ‘란사스 인테르나시오날레스’로 불리는 칠레계 국제 빈집 털이 조직은 미국 고소득층 주택을 노리고 고급 물품을 본국으로 밀수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회수된 시계들은 곧바로 FBI에 인계됐고 리브스는 이 시계를 다시 돌려받을 예정이다. AP는 리브스가 해당 시계를 통해 당시 스턴트 팀에 대한 감사를 전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고 전했다. 리브스는 평소 촬영 스태프를 가족처럼 대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으며, 영화계 관계자들은 “그 어떤 배우보다 스태프를 존중하는 인물이며, 이 시계는 그의 진심을 담은 선물이었다”고 평가했다. 리브스 자택에서 도난당한 시계, 어떤 것들이었나 리브스의 LA 자택에서 도난당한 시계는 총 6점으로, 일부는 수천만 원대에 달하는 고가 명품 시계였고 일부는 실용적인 중저가 브랜드 제품으로 파악됐다. AP는 이들 시계의 총 피해액을 약 12만 5000달러(약 1억7000만 원)로 추산했다. 식별된 시계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존 윅 4’ 스턴트 팀을 위한 선물용으로 맞춤 제작된 롤렉스 서브마리너로, 블랙 다이얼에 날짜창이 없는 간결한 디자인이며, 시계 뒷면에는 각인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이 모델의 정가는 약 9500달러(약 1300만 원)이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어 재판매 시장에서는 훨씬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한다. 또 다른 고급 시계는 칼 F. 부처러의 파트라비 트래블텍 모델로, 삼각형 배열의 3다이얼 구조를 갖춘 다기능 시계다. 약 7500달러(약 1000만 원)로 추정된다. 여기에 빅토리녹스의 스위스 아미 크로노그래프(약 100만 원)와 닉슨의 51-30 크로노(약 70만 원)도 포함돼 있었다. 영상에 포착된 위블로 빅뱅 스타일 시계는 정품일 경우 약 1만5000달러(약 2000만 원) 이상의 고가 시계다. 진품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으나, AP가 이 시계를 피해액에 포함한 것으로 미뤄 정품으로 간주했을 가능성이 크다. 아직 브랜드가 특정되지 않은 마지막 한 점은 흰색 다이얼과 가죽끈이 특징인 드레스 워치로, 날짜 표시창이 있는 전통적인 디자인이다. 영상 자료만으로는 정품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지만, 미국 수사당국과 AP 통신이 피해액을 약 12만5000달러로 산정한 점을 고려할 때 이 시계가 고가 브랜드의 정품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이 시계가 파테크 필리프, 오데마르 피게, 또는 랑게 운트 죄네의 초고가 드레스 워치일 수 있다는 추정을 내놓고 있으며, 전체 피해액 중 다른 시계들과의 가격 차이를 고려하면 이 시계 한 점의 가치는 최대 9만 달러(약 1억2000만 원) 이상일 수 있다.
  •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름휴가…경북 영덕 가면 최대 5만원 지원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름휴가…경북 영덕 가면 최대 5만원 지원

    반려견과 함께 경북 영덕을 여행하면 최대 5만원에 달하는 지역화폐를 지원한다. 30일 영덕문화관광재단은 8월 한 달 간 지원금을 받으며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는 ‘댕댕이와 함께 영덕 여름휴가 떠나개’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사업은 ‘블루로드 반려견 동반 트래킹 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된다. 반려견 동반 가구가 늘면서 관광 주요 소비층으로 급부상해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관광 인구 유입을 위해 타지역에 주소를 둔 사람만 참여 가능하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블루로드 코스 내 관광지 중 3곳 이상을 반려견과 방문해 인증사진 촬영 및 SNS 업로드하고, 영덕 관내 음식점에서 1끼 이상 식사를 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미션 완료 후 영덕 블루로드 쉼터(영덕읍 해맞이길 247)에서 정산신청서를 작성하면 즉석에서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10만원 소비 시 영덕사랑상품권 5만원을, 5만원 이상은 2만 5000원을 지원한다. 8월 동안 최대 50팀에 지급된다. 신청 및 자세한 사랑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이 반려견과 영덕을 찾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 부산서 숙박하면 할인혜텍...부산온나 청년패스

    부산서 숙박하면 할인혜텍...부산온나 청년패스

    부산시는 ‘부산 청년 생활 인구 활성화 프로젝트’를 다음달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타지역 청년의 부산 방문과 체류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부산온나청년패스’는 하루 이상 부산에 머무는 타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관광시설과 지역 업체 17곳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인증형 체류 유도 패스로 전국 최초다. 패스를 이용하면 키자니아, 더베이101 요트, 클럽디오아시스, 아쿠아리움 등 대표 관광시설에서 최대 2만8800원(최대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시와 제휴한 지역 커피전문점·음식점 등에서도 최대 2000원 정액 할인도 받는다. 청년 1명이 제휴 업체 17곳을 모두 이용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최대 할인액은 13만6450원이다. 할인은 내달 19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적용된다. 참여를 원하는 타지역 청년은 다음달 1일부터 청년지(G)대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층의 지역 체류를 유도하고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청년 정책 패러다임을 정주 중심에서 생활인구 중심으로 전환해, 지역을 체험한 청년들이 ‘다시 오고 싶은 도시 부산’을 느끼게 하려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즐기고, 정착하고 싶은 부산이 되도록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에 수륙양용 관광버스 운행...내년초 5대 투입

    부산에 수륙양용 관광버스 운행...내년초 5대 투입

    부산 수영강과 광안대교를 달리게 될 수륙양용 관광버스가 내년 초 운행된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수륙양용버스 시험 운항’에 성공했다. 수륙양용버스는 최근 제작이 완료돼 25일 한국해양교통공단의 수밀검사와 해양 조타장치 시험을 통과했다. 수륙양용버스는 육상에서는 최대 시속 100㎞로, 수상에서는 최대 10노트(시속 약 18.5㎞)로 운행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실내 인테리어 작업과 함께 복원성 테스를 진행하고, 차량 인증을 위한 검사도 곧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11월 이 되면 선박 등록증과 차량 등록증을 모두 받아 수륙양용버스 운행 허가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륙양용버스가 육상에서 수상으로 진출입하는 곳은 센텀마리나파크 옆 APEC 나루 공원으로 결정됐다. 민간사업자인 아이비해양관광이 APEC나루공원 지하에 108면 주차장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착공하면 준공까지 4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수륙양용버스는 올해 12월께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항을 하고 내년 3월쯤 상업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며. 총 5대가 투입된다. 한대당 제작비는 20억원 수준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륙양용버스를 둘러싼 법적 분쟁으로 그동안 사업에 차질이 있었으나 현재 모두 해결됐다”면서 “시민을 대상으로 본격 운항 하기 전에 요금과 노선을 확정하고 사업을 차질 없이 준행하겠다”고 밝혔다. 수륙양용버스는 센텀마리나파크에서 수영강으로 진입한 뒤 약 20분간 수영강을 유람하고, 육상부로 나와 광안대교∼광안리 해변로∼수영강변로 등을 약 30분 동안 둘러본 뒤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될 계획이다.
  • “산 타면 70만원”…‘등산 장학생’ 모집 소식에 1400명 몰렸다

    “산 타면 70만원”…‘등산 장학생’ 모집 소식에 1400명 몰렸다

    서울대학교가 등산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 학생처는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2025학년도 2학기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미산(彌山) 등산 장학금’ 신청자를 모집했다. 선발인원은 70명 내외지만 1457명이 지원해 경쟁률 20.8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5개월간 6회 이상 등산하고 인증하면 70만원, 3~5회 등산을 인증하면 30만원을 받는다. 등산 대상은 블랙야크 선정 100대 명산 및 명산 100+에 기재된 산이다. 서울대에 있는 관악산도 포함된다. 이번 장학금은 소득 수준, 봉사활동 등을 고려하지 않고, 등산 활동만을 기준으로 선발해 지급한다. 장학금을 만든 기부자는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63학번 졸업생 권준하씨다. 익산화물터미널 대표인 권씨는 지난 학기에 경영대학, 경제학부, 자유전공학부 경영·경제 학생 50명에게 등산 장학금을 지급했다. 당시 장학생 30명을 선발하려 했으나 신청자가 79명으로 늘자 선발 대상을 50명으로 증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장학금은 서울대 전체 학생이 신청할 수 있었다. 경영대학, 경제학부, 자유전공학부 경영·경제 전공 학생들은 해당 단과대학 ‘서울대 상대동창회 향상장학회 등산 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별도 지원해야 한다. 또 공고일 현재 교내·외 등산 동아리 또는 산악 동호회 기존 회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대학교는 미산 등산 장학금 운영 목적에 대해 “도전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가진 건강한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자 하는 기부자의 뜻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이날 확정된다. 활동 기간은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 올여름 휴가는 전남에서···20만원 환급에 택시비 반값

    올여름 휴가는 전남에서···20만원 환급에 택시비 반값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남 지자체들이 ‘여행비 반값 지원’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서 관심을 끈다. 관광객은 여행 비용 부담을 덜어내는 알뜰 휴가를 즐기고, 지역에는 많은 외지인들이 찾아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상호 윈윈’ 전략으로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진군이 여름시즌을 맞아 다시 선보인 ‘강진 반값여행 시즌2’는 지난 1일 시작과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첫날에만 무려 868개팀이 사전 신청을 완료, 강진 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입증했다. 여행 경비의 50%를 환급하는 ‘강진 반값여행’은 개인 최대 10만원,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원 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전국 최초의 파격적인 관광정책이다. 여행 종료 후 7일 이내 정산 신청을 할수 있다.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인증 사진과 강진 내 소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장성군도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여름 성수기 기간 ‘쏠쏠한 장성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장성 내 숙박업소, 식당, 카페 등에서 사용한 금액이 10~19만원 이상일 경우 5만원, 20~29만원까지는 10만원, 30~39만원은 15만원, 40만원 이상은 20만원을 장성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한다. 완도군은 ‘완도 치유페이’라는 이름의 여행경비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두 명 이상이 함께 여행을 와 10만원 소비 시 5만원, 20만원은 10만원, 30만원은 15만원, 40만원 이상 사용 시에는 20만원을 환급받는다. 보길도·청산도 등 7개 섬 지역 1곳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증빙할 경우 1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군은 또 관광 택시 반값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완도 관광 택시를 통해 완도읍,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을 방문할 경우 요금의 50%만 내면 된다. 영암군도 이달 말부터 ‘영암여행 1+1’ 정책을 시행한다. 2인 이상 한 팀으로 영암에서 10만원 이상 소비하면 첫 방문 시 5만원, 두 번째 방문 시에는 7만원, 세 번째 방문 시에는 10만원이 지급된다. 3회차 방문을 마친 팀에게는 영암몰(영암 특산품 판매 사이트)에서 사용 가능한 2만 포인트도 추가로 제공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 인구 3만 2000명 규모로는 지역 경제를 온전히 유지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반값여행, 축제, 체류형 관광을 통해 강진을 찾아 소비하는 생활인구가 늘어나면서 지역에 돈이 돌고, 경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 행정예고만 6개월째… 산불처럼 타고 있는 임업인 민생

    행정예고만 6개월째… 산불처럼 타고 있는 임업인 민생

    산림 순환 기여도 안하는 수입 바이오매스에 22만 임업인 생존위기김지응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장, 1인 시위 나서“행정예고만 6개월째, 관련 부처 강 건너 불구경” 사단법인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회장 김지응)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늑장 행정’에 항의하기 위해 무기한 1인 시위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 1월 국내 산림 순환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어긋나는 수입산 우드펠릿에 대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축소를 예고했지만, 관련 고시 개정이 6개월이 지나도록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지응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장은 29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20만 임업종사와 펠릿제조사는 죽어 간다’ 등의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김 회장은 국내 임업계를 위협하는 수입산 바이오매스 의존도 완화를 위해 직접 시위에 나섰다. 바이오매스 발전은 태양광, 풍력 등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공급수단 중 하나다. 잔가지나 재선충피해목, 산불 피해목 등을 활용해 우드펠릿(칩)을 제조하고,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산림에 방치된 미이용 목재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줌으로써, 산불 예방과 신규 산림 조림 등에 기여한다. 하지만 수입산 우드펠릿(칩)이 낮은 가격을 내세워 국내에 무분별하게 수입되면서 국내 임업계를 위협하는 실정이다. 관세청 통계와 업계 추산에 따르면, 수입산 우드펠릿은 1t당 20만원, 국내산은 37만원 선에서 유통된다. 반면 바이오매스 REC 가중치는 전소 기준 수입산이 1.5, 국내산이 2.0으로 차이가 크지 않다. 이 때문에 바이오매스 발전소들은 대부분 수입산 우드펠릿을 위주로 사용해왔다. 정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원목 목재펠릿 사용량 340만t 중 98%가 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입된 물량이었다. 연간 수입 금액도 7000억 원에 달했다.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 관계자는 “수입산 우드펠릿은 국내 산림 자원 순환 취지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편법 연료’”라면서 “국내 22만 임업인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하루 빨리 REC 가중치를 축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18일 버려지던 벌채 부산물 등 국내 산림자원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바이오매스의 수입의존도를 완화하는 개선안(바이오매스 연료·발전시장 구조 개선방안)을 수많은 논의와 이해당사자 의견 수렴을 통해 확정하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신ㆍ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및 연료 혼합의무화제도 관리‧운영지침(공고 제2025-024호)」 일부개정안 행정예고를 공고했다. 하지만 행정예고 이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부는 고시 제정을 미룬 채, 수많은 이해관계자에게 현실 불가능한 상생 협약을 통한 합의만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지연으로 정부를 믿고 수천억 원을 투자했던 국내 연료 제조업계는 폐업, 부도, 가동 중단이 속출하고 있으며, 누적 적자가 수천억 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른 피해는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그 여파는 전국 220만 명의 사유림 산주를 비롯하여 20만 명의 임업인, 1000여 협력사에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정책 시행이 지연되는 동안 국내 관련 산업은 누적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산불처럼 타들어 가고 있지만, 관련 부처는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는 형국이다. 김지응 협회장은 “새 정부가 들어섰지만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적 추진 의지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6개월째 행정예고라는 초유의 사태에 말문이 막힐 뿐”이라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관련 부처들은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을 능동적이고 빠르게 수렴해달라”며 “산불 예방과 탈탄소 사회 조성이라는 산업 경쟁력을 보강하기 위한 탄력적인 정책적 조치가 시급히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열애설♥’ 미주 “한화이글스 경기, 빠짐없이 보고 있어”

    ‘열애설♥’ 미주 “한화이글스 경기, 빠짐없이 보고 있어”

    그룹 러블리즈 미주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진영과의 열애설을 부인한 가운데, “야구선수를 만나면 야구를 못 볼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미주를 비롯해 박소현, 이은지가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미주는 최근 한화 이글스 이진영과의 ‘열애설 해프닝’이 일어난 직후라 더욱 이목이 쏠렸다. 미주 소속사 안테나는 지난 25일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며, 서로 일면식도 없다”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 충청도 출신 김준호는 “한화 이글스가 1위 중이다. 미주가 기운을 준 것 같다”며 기뻐했다. 이에 미주는 “제가 한화 이글스의 엄청난 팬이다”라며 “월요일 빼고 야구를 빼놓지 않고 보고 있다”고 야구 ‘찐팬’임을 인증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이 “그건 야구선수를 만나고 싶어서 그러는 것 아니냐”며 짓궂은 장난을 쳤다. 그러자 미주는 “저는 야구를 너무 좋아한다. 그런데 야구선수를 만나게 되면 야구를 편하게 못 볼 것 같다. 그래서 야구를 안 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횡설수설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주는 또 ‘결혼은 언제 할 거냐’라는 질문에 “남자가 있으면 할 것”이라고 답했다. 탁재훈이 “있었잖냐. 왜 결혼 안 했냐”라며 과거 연애사를 언급하자 미주는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미주는 연애를 하면 남자친구에게 모든 것을 다 퍼주는 스타일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팀이 40~50명인데 햄버거 다 쏜다. 콜라까지 다 들고”라며 과거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전 남자친구가) 야구선수 아니냐”는 질문이 터져 나오자 미주는 “운동선수 아니라고”라고 소리를 지르며 강하게 부인했다.
  • [사설] ‘천송이 코트’ 10년, 아직도 해외 역직구 장애물 있다니

    [사설] ‘천송이 코트’ 10년, 아직도 해외 역직구 장애물 있다니

    국내 소비자들은 국경을 넘나들며 온라인 쇼핑(직구)을 하지만 해외 소비자는 우리나라 온라인 쇼핑(역직구)이 어렵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직구는 2017년 2조 2000억원에서 지난해 8조 1000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역직구는 같은 기간 1조원 늘어 지난해 1조 6000억원에 그쳤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5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천송이 코트’를 언급하며 역직구 활성화를 주문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한 셈이다. 당시 정부는 보안 프로그램 액티브X와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을 폐지했다. 한은은 역직구 부진 요인으로 두 가지를 지목했다. 대부분의 전자상거래 업체가 회원 가입 시 국내 개통 휴대전화로 본인 여부를 확인(본인 인증)한다. 해외 소비자는 넘기 힘든 벽이다. 해외 업체들은 이메일 주소나 휴대전화로 비밀번호 발송 및 회신(사용자 인증)을 이용한다. 본인 인증이 의무사항이 아닌데도 국내 업체들은 관행처럼 한다. 해외에서 발급된 카드나 페이팔·알리페이 등 간편지급 서비스를 이용한 결제도 어렵다. 중국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에서 한국을 배송지로 설정하면 네이버페이 등 우리나라 간편지급 서비스로 결제할 수 있는 것과 대조된다. 한류 열풍으로 식품과 화장품 등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가 해외 매출의 문을 닫아 걸고 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 전자상거래 환경을 세계적 수준으로 바꿔 좁은 내수시장을 넓혀야 한다. 회원 가입 시 사용자 인증 방식을 도입하고 지급 수단도 폭넓게 수용해야 한다. 기업들에는 분쟁 발생 시 대응 부담, 해외 발급 신용카드의 높은 수수료 등이 문제다. 국가별 젊은층이 선호하는 간편지급 서비스를 국내 서비스에 연계할 필요가 있다. 빠른 배송을 위한 물류 인프라 확충도 필요하다. 기업들도 노력해야겠지만 정부가 적극 도와야 할 일이다. 규제 개선은 법령 손질만이 아니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완이 뒷받침돼야 실효를 거둔다.
  • 여고생 파고든 ‘액상형 전자담배’

    여고생 파고든 ‘액상형 전자담배’

    달콤한 향·세련된 디자인 ‘인기’흡연 유도하고 끊기 어렵게 해합성 니코틴, 담배로 분류 안 돼 무인매장·온라인서 쉽게 구매 액상형 전자담배 등 신종 담배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청소년 흡연율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등학교 여학생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지난해 처음으로 일반 담배(궐련)를 넘어섰다. 질병관리청은 2019년 ‘청소년 건강패널 조사’에 참여한 초등학교 6학년생 3864명을 2024년(현재 고2)까지 추적한 결과, 고2 여학생의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율(1.54%)이 궐련(1.33%)을 앞질렀다고 29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미국 고등학생들이 2014년부터 궐련 대신 액상형 전자담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처럼 국내에서도 선호도가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달콤한 향과 세련된 디자인의 액상형 전자담배는 여학생의 흡연 ‘입문 통로’로 작용하고 있다. 여성 청소년(중1~고3)의 궐련 흡연율은 2020년 2.7%에서 2024년 2.4%로 소폭 낮아졌지만,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율은 1.1%에서 2.2%로 두 배 늘었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궐련보다 거부감이 덜해 흡연 진입 장벽이 낮고, 한 번 맛을 들이면 끊기도 쉽지 않다. 실제로 ‘금연 의사가 전혀 없다’는 응답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가 30.0%로, 궐련 사용자(13.2%)의 두 배였다. 청소년 흡연 행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법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담배사업법상 ‘담배’는 궐련과 궐련형 전자담배만 해당해 합성 니코틴을 사용하는 액상형 전자담배는 담뱃세 과세나 판매 제한 등 주요 규제에서 벗어나 있다. 무인 매장이나 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있고, 성인 인증 절차도 허술해 청소년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구조다. 합성 니코틴을 담배로 규정하는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여러 차례 발의됐지만 아직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반면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은 합성 니코틴을 규제하고 향료 첨가를 금지하는 등 청소년 보호를 위한 법적 장치를 이미 마련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