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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5G’ 오늘부터 일반 판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5G’ 오늘부터 일반 판매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5G’를 21일부터 삼성전자 온·오프라인 판매처와 이동통신사 매장 등에서 일반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달 6일 국내 출시됐지만, 수량이 한정돼 사전 예약 등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었다. 갤럭시 폴드는 현재까지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스위스, 노르웨이, 러시아, 싱가포르,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등 21개국에서 출시됐다. 한편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 등 최신 스마트폰의 초음파 기반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보안이 전면 실리콘 케이스를 씌웠을 때 취약해지는 문제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다음주 초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한다. 카카오뱅크 등 금융사들은 이 스마트폰들을 사용할 때 지문인증을 끄고 패턴과 인증 비밀번호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LG전자 AI전문가 12명 첫 선발

    LG전자 AI전문가 12명 첫 선발

    LG전자가 총 12명의 인공지능(AI) 전문가를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캐나다 토론토대학과 협업해 ‘AI 전문가 육성 교육·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개발자를 대상으로 인증심사를 마치고 총 12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AI 전문가는 앞으로 주요 AI 프로젝트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솔루션을 개발하고, AI 분야에서 연구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멘토로 활동한다. LG전자는 AI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AI와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한 미래 사업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박일평(앞줄 왼쪽 네 번째) 사장은 “AI는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AI 전문가를 육성해 AI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터치인솔 랄라블라, 행운 퀴즈 정답은?

    터치인솔 랄라블라, 행운 퀴즈 정답은?

    ‘터치인솔 랄라블라 대란템’ 퀴즈가 올라왔다. 19일 토스 행운 퀴즈 홈페이지에는 “퀸덤에 출연 중인 (여자)아이들이 3차 경연 ‘싫다고 말해’ 무대에서 사용한 레드립은 ‘프리티필터 쉬폰 벨벳 립틴트’ 6호로 농도 짙고 우아한 정석레드인 ㅁㅁㅁㅁ입니다”이다. 토스 측은 “터치인솔 블라블라를 검색 후 홈페이지를 검색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이번 퀴즈의 정답은 ‘모던레드’이다. 한편 휴대전화 번호를 인증한 뒤, 정답을 제출하면 소정의 토스머니를 받을 수 있으며, 문제 변경 시 정답이 바뀔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초록마을, 김장 예약전... 초록마을과 담그는 우리 가족 1년 먹거리

    초록마을, 김장 예약전... 초록마을과 담그는 우리 가족 1년 먹거리

    초록마을은 전국 매장 및 온라인쇼핑몰에서 김장 예약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절임배추는 초록마을 계약산지인 충청남도 당진, 전남 무안 등지에서 재배한 배추를 전남 신안군의 천일염으로 절였다. 또한 절임, 세척, 탈수까지 모두 마쳐 별도의 손질이 필요 없다. 김장양념은 채 썰거나 다지지 않고 절인 배추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절임 배추 10Kg 기준으로 만든 양이며, 기호에 따라 굴, 생새우, 젓갈 등의 재료를 추가해도 좋다.김장김치는 국내산 주재료와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해 HACCP 인증 받은 시설에서 생산했다. 국내산 무, 양파,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으로 만든 김치전용 육수를 넣어 깊고 시원한 맛이 난다. 이번 예약판매는 물량 소진 시까지 한정판매로 진행하며, 예약 고객에게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상품구매에 대한 문의사항은 초록마을 고객만족센터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초록마을 관계자는 “김치는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반찬이다. 초록마을은 각 단계마다 깐깐하게 관리한 상품으로 이번 김장 예약전을 기획했다”며 “이번 김장 예약전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리 가족 1년 먹거리를 준비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파타’ 소야 “삼촌 김종국에 서른살에도 용돈 받아”

    ‘최파타’ 소야 “삼촌 김종국에 서른살에도 용돈 받아”

    가수 소야가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했다. 신곡 ‘이별에 베인 사랑까지도’로 돌아온 발라드 여신으로 소야가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완벽한 라이브와 함께 남다른 입담을 선보였다. 18일 방송에서 소야는 “리듬파워와 함께 출연한다는 소식에 블랙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췄다”라며 센스있는 인사를 전했으며, 지난 9월 27일 발매한 신곡 ’이별에 베인 사랑까지도‘의 라이브를 안정적으로 선보여 실력을 입증했다. 이에 청취자들은 “마치 엊그제 이별한 것처럼 가슴이 시려오는 노래. 가을에 어울리는 곡인것 같다”라는 사연을 받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파타’에 8년 만에 출연으로 긴장이 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한 소야는 삼촌 김종국에게 용돈도 좀 받느냐는 질문에 “가장 최근에 만났을 때 용돈을 받았다며, 서른 살에 용돈을 받으니 민망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계속 주셨으면 좋겠다”고 능청스레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소야는 영화 ’머니볼’의 OST인 ‘The Show’를 라이브로 부르며 신곡과는 반대되는 통통 튀는 목소리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전국 투어 카페 콘서트를 개최 중인 소야는 가장 기억에 남는 지역이 어디냐는 질문에 “청주에서 루프탑 공연을 했는데 노을이 지는 하늘과 이번 신곡이 잘 어우러져 부르는 저도 신이 났었다”라며 콘서트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소야는 센스있는 입담과 탄탄한 라이브 실력, 무결점 미모로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소야는 DJ 최화정, 함께 출연한 리듬파워와 인증샷을 공개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소야는 지난 2010년 소야앤썬의 싱글앨범 ‘웃으며 안녕’을 발매해 본격적으로 가요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15년 케이케이(KK)와 함께 작업한 ‘내편 남편’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OST와 공연 등 다양한 행보로 꾸준히 리스너들과 소통하고 있다. 소야의 신곡 ‘이별에 베인 사랑까지도’는 가을에 딱 맞는 감성 발라드로, 칼에 베인 듯한 이별의 아픔을 감성적 어투로 표현한 곡이다. 이별의 상처를 앓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가사와 함께 곡 후반부의 3단 고음으로 소야의 탄탄한 노래 실력까지 담은 곡이다. 한편 소야는 지난 9월 27일 신곡 ‘이별에 베인 사랑까지도’를 발매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독일 뷰티 다도센스 실시간 검색어 1위… 최화정쇼, 뜨거운 관심

    독일 뷰티 다도센스 실시간 검색어 1위… 최화정쇼, 뜨거운 관심

    ㈜엠에스코 (대표 서문성)가 운영하고 있는 독일 넘버원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다도센스 스킨밤이 지난 16일 CJ오쇼핑 ‘최화정쇼’에서 완판 기록을 세웠다. 최화정쇼에서 준비한 8,000세트가 모두 매진됐다. 생방송 당시와 방송 이후에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열띤 소비자들의 반응을 볼 수 있었다. 다도센스 익스트로덤 스킨밤은 브랜드 베스트 셀러제품으로 오가닉한 성분만을 담은 보습제이다. 판테놀과 우레아 등 천연 성분을 사용해 민감한 피부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며, 인공향, 파라벤 등 화학첨가물이 첨가되지 않아 영·유아부터 임산부를 포함해 전 연령이 믿고 안심하며 사용할 수 있다.특히 가장 까다롭고 엄격한 자체 검사 기준을 가진 독일 외코 테스트에서 ‘Sher gut(가장 좋음)’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수분을 오랜 시간 유지해주고 피부 장벽을 강화해주며 건조할 때 자주 발생하는 가려움을 완화해 부드럽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다도센스 마케팅 담당자 김소연 주임은 “이번 다도센스 스킨밤은 좋은 성분과 품질력에 집중한 제품으로서 익스트로덤 스킨밤은 아이를 둔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민감한 피부의 아이들을 위한 필수 보습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하며, “인공 색소와 인공향, 인공 방부제 등이 포함되지 않아 건조함으로 예민해진 가을 겨울철 전 연령층에서 부담없이 데일리 케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다도센스 익스트로덤 스킨밤은 이번 최화정쇼 홈쇼핑 방송 완판을 시작으로 특별 구성을 통해 추가 홈쇼핑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양시, 아시아 최대 홍콩 ICT 시장 공략

    안양시, 아시아 최대 홍콩 ICT 시장 공략

    경기도 안양시는 지역 내 5개 중소기업이 홍콩추계전자박람회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25개국 3500개 업체가 참가한 전시회는 가을에 개최되는 아시아 전자박람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매년 전시규모가 성장하고 있는 홍콩추계전자박람회는 아시아권을 뛰어넘어 전 세계 바이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이다. 이번 홍콩추계전자박람회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전력공급,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웨어러블 등 다양한 4차 산업 차세대 기술을 선보였다. 투자자들은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투자 또는 파트너쉽을 맺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안양지역 5개사는 총 150여건의 상담 실적을 보일 정도로 해외구매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145개국에서 6만 4000여명의 구매자들이 모였다. 전기·전자 업체인 ㈜로그온은 중동구매자들과 현지에서 15만불의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7월에 태국뷰티엑스포에 공동전시관으로 참가하여 수출상담액 610만불, 수출계약액 135만불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홍콩추계전자전 참가는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한편 홍콩시장은 낮은 법인세율, 관세 및 인증에 대한 규제가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글로벌시장으로 크게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뀨디’ 장성규, 시청역 공개방송… 현장팬 100여명 로고송 떼창

    ‘뀨디’ 장성규, 시청역 공개방송… 현장팬 100여명 로고송 떼창

    장성규가 서울 시청역 5번 출구 앞에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의 첫 야외 공개방송을 열었다. ‘뀨디’ 장성규는 18일 오전 7시 시청역 5번 출구 앞에 마련된 MBC 이동식 스튜디오 ‘알라딘’에서 특집 공개방송 ‘선넘고 시청까지, 잇츠 알라딘 타임~마!’ 방송을 시작했다. 쌀쌀한 아침 날씨에도 100여명의 열혈 청취자들이 모였다. 장성규는 “느껴지십니까 상쾌한 이 아침 공기가, 느껴지십니까 떠오르는 태양의 저 정기가, 느껴지십니까 그보다 더 뜨거운 이곳의 열기가”라며 호응을 유도했다. 현장에 모인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 이른 아침부터 모인 ‘뀨디’의 팬들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다. 새벽 4시에 가장 먼저 도착한 얼리버드 팬, 가장 먼 곳인 제주에서부터 온 팬, 74세로 최고령자인 장성규의 과거 아파트 경비원 어르신, 출산을 3주 앞둔 예비 엄마 등 다양한 청취자들이 공개방송을 함께했다. 시청 앞을 지나던 한 버스기사는 정차한 사이 장성규의 뒷모습 인증샷을 찍어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앞으로 보내기도 했다.장성규는 첫 공개방송에 시작부터 100여명이 함께한 데 대해 “진짜 기대 안 했다. 처음 왔을 때 이 광장을 보자마자 뭉클했다. 그런데 일주일에 한 번씩 울면 너무 가벼운 눈물이 될 수 있으니까 오늘은 꼭 참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청취자들의 출근 현장 한가운데로 장성규가 직접 들어가 응원하고 힘을 불어넣어 주겠다는 의도로 기획된 이날 방송은 리포터들의 출근길 체험 미션, 팬들의 로고송 떼창 이벤트 등 다양한 코너로 꾸며졌다. DJ 장성규의 첫 야외 공개방송을 응원하기 위해 절친 그룹 배치기, ‘원조 한류스타’ 김연자가 현장을 찾아 축하 무대를 꾸몄다. ‘원조 한류스타’ 김연자가 등장하자 현장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김연자는 이른 아침부터 히트곡 ‘아모르파티’와 신곡 ‘블링블링’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장성규는 코믹 댄스를 추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자의 등장에 유튜브 ‘봉춘라디오’ 채널 실시간 시청자 수는 6000명에서 순식간에 1만명으로 치솟기도 했다. 이날 방송의 마지막은 힙합 듀오 배치기가 함께했다. 장성규는 “20년 지기 친구”라며 배치기를 소개했다. 이어 “중3, 고1 때 같은 반이었다. 두 친구 모두 근면성실의 아이콘이었다”며 “무웅은 TMI지만 반에서 3등, 5등하곤 했다”며 과거를 언급했다. 배치기는 ‘No.3’ 등 히트곡으로 출근길 시민들의 기운을 북돋았다. 글·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삼성 갤S10 지문인식, 실리콘 케이스에 뚫렸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에서 선보인 초음파 기반의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 인식이 보안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삼성페이, 은행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지문인식을 본인 인증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외신과 국내 정보기술(IT)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 전면에 실리콘 케이스를 씌웠을 때 사전에 등록한 지문이 아닌 다른 지문을 사용해도 잠금이 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선과 포브스 등에 따르면 이베이에서 약 3달러에 판매되는 전·후면 투명 실리콘 케이스를 갤럭시S10에 씌웠을 때 등록된 지문이 아닌 다른 손 지문으로도 스마트폰 잠금이 해제됐다. 지문이 아니라 손가락 마디를 대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국내 사용자 A씨는 “갤럭시노트10 전면에 각기 다른 실리콘 케이스 5종을 뒤집어씌우고 등록되지 않은 지문을 눌러 봤더니 잠금이 모두 해제됐다”고 말했다. 센서가 지문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실리콘 케이스 안의 패턴까지 지문으로 잘못 인식하는 소프트웨어 오류 탓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 멤버스 공지를 통해 “일부 실리콘 케이스를 사용하는 경우 실리콘 케이스의 패턴이 지문과 함께 등록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라며 “소프트웨어 패치를 통해 수정할 예정이니 항상 최신 버전을 유지해달라”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우주를 보다] 허블망원경, 외계서 온 두번째 손님 ‘보리소프’ 포착

    [우주를 보다] 허블망원경, 외계서 온 두번째 손님 ‘보리소프’ 포착

    태양계 너머 ‘외계에서 온 두번째 손님’의 가장 선명한 모습이 허블우주망원경에 포착됐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푸른빛을 발하는 인터스텔라(interstellar·항성 간) 방문객인 ‘2I/보리소프'(2I/Borisov·이하 보리소프)의 모습을 이미지로 공개했다.  지난 12일 허블우주망원경이 4억 1800만㎞ 거리에서 포착한 보리소프는 우리 태양계의 혜성과 매우 비슷한 모습이다. UCLA 대학 데이비드 제윗 박사는 "태양계를 찾아온 첫번째 외계 천체인 오무아무아가 바위처럼 보인 반면 보리소프는 매우 활동적인 일반적인 혜성처럼 보인다"면서 "두 천체가 왜 이렇게 다른 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놀라워했다. 연구팀은 보리소프가 반지름이 약 1㎞인 고체 핵을 갖고 있으며, 코마(coma)처럼 핵에서 방출되는 가스와 먼지로 된 구름 같은 구조가 둘러싸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외계 항성계에서 만들어진 혜성으로 그 화학적 구성과 구조, 특성 등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외계에서 온 두번째 손님으로 기록된 보르소프는 지난 8월 30일 우크라이나에 있는 크림 천체물리관측소에서 처음 관측됐다. 당시 아마추어 천문학자 겐나디 보리소프는 직경 0.65m의 망원경으로 태양에서 약 4억8280만㎞ 떨어진 게자리에서 흐릿한 빛을 띠며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이 천체를 처음 발견했다. 그로부터 1주일 후 태양계 내 소형 천체를 추적하고 인증하는 IAU 소행성센터(MPC)는 지름이 2~16㎞인 이 천체가 인터스텔라에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는 초기 관측결과를 발표하면서 외계에서 온 두번째 손님으로 기록됐다. MPC 측이 2I/보리소프를 성간 천체로 보는 이유는 태양의 중력을 탈출하는데 필요한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중심체를 탈출하는 이른바 ‘쌍곡선 궤도‘(hyperbolic orbit)를 갖고있기 때문이다. 태양계 내 타원 궤도의 천체나 혜성은 원(圓) 운동에서 벗어나는 정도를 나타내는 이심률(eccentricity)이 0~1 사이에 있으나 보리소프는 3.2에 달한다.이후 국제천문학연합(IAU)은 공식적으로 이 천체를 ‘2I/보리소프‘(2I/Borisov)로 명명했다. 이름에 붙은 ‘2I’의 의미는 두번째 인터스텔라라는 뜻이며 첫 발견자의 성(姓)을 조합해 만들어졌다. 특히 보리소프의 발견이 중요한 이유는 태양계로 다가오는 과정에서 발견돼 관측할 시간이 충분한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보리소프는 오는 12월 9일 태양에 가장 가까이 다가서는 근일점에 도달한다. 태양~지구 거리의 두 배인 거의 3억㎞까지 태양에 접근한 뒤 태양계 밖으로 나가며 지구에는 12월 30일쯤 약 2억 7360만㎞까지 접근한다. 이에앞서 지난 2017년 10월 외계에서 온 첫번째 손님이 태양계로 날아들었다. 마치 시가처럼 길쭉하게 생긴 특이한 외형을 가진 이 천체의 이름은 ‘오무아무아‘(Oumuamua)로 공식 명칭은 ‘1I/2017 U1’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걸으면…보험료 내리고 건강은 올리고

    걸으면…보험료 내리고 건강은 올리고

    삼성화재 하루 1만보 달성땐 15% 환급 오렌지라이프 최대 50만원 현금 지급 보험료 절약 혜택 - 위험률 낮춰 ‘윈윈’ 건강관리앱·컨설팅 등 서비스도 진화직장인 김모(31)씨는 최근 하루에 1만보를 꾸준히 걸으면 보험료를 할인하는 상품이 출시됐다는 소식을 듣고 솔깃해졌다.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는 사람이 더 적은 보험료를 내는 구조가 합리적이란 생각에서다. 김씨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기 때문에 매일 1만보 정도는 평균적으로 걷는 편”이라면서 “보험료가 절약된다고 생각하면 많이 걸을 때도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상품 가입을 위해 상담을 받아보려 한다”고 말했다. 건강관리 노력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건강증진형 보험’ 상품이 뜨고 있다. 인슈어테크(보험+기술)가 진화하면서 보험사가 가입자들에게 제공하는 종합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도 기능을 확대하는 중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건강을 챙기면서 보험료까지 아낄 수 있는 기회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걸음 목표를 달성하면 보험료의 최대 15%를 돌려주는 ‘마이헬스 파트너’를 출시했다.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한 사망, 진단, 수술, 입원부터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배상 책임까지 하나의 상품으로 보장하는 보험이다. 이 상품은 삼성화재의 건강증진 서비스인 ‘애니핏’과 연계했다. 애니핏을 통해 매달 15일 이상 하루에 1만보를 달성하면 다음달 보험료의 15%까지 애니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8000보 달성 때는 10%, 6000보만 달성해도 5%의 포인트를 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물품과 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 개인용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등의 보험료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어 그만큼 보험료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오렌지라이프는 고객이 체력 인증과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최대 50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주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렌지라이프의 ‘무배당 라이프케어CI종신보험’은 중대한 질병·중증치매 보장과 더불어 특약 가입 때 당뇨, 암, 뇌혈관질환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 상품 가입 후 오렌지라이프의 걷기 운동 앱인 ‘닐리리만보’를 설치하고 1년 안에 ‘국민체력100’ 인증센터를 방문해 체력을 측정하면 등급에 따라 월 보험료의 최대 100%까지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 1년간 ‘일평균 1만보 걷기’를 달성한 개월 수를 기준으로 월보험료의 일부를 축하금으로 준다. 체력 인증과 만보 걷기를 통해 환급되는 전체 보험료는 월 보험료의 최대 1.5배 또는 50만원 중 적은 금액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건강증진형 보험을 통해 고객은 건강과 보험료 절약 혜택을 얻을 수 있고, 보험사는 건강해진 고객을 바탕으로 위험률을 낮출 수 있어 서로 ‘윈윈’이 가능하다”면서 “앞으로 관련 상품과 서비스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사들의 건강관리 서비스도 진화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최근 고객의 건강검진 정보 등을 기반으로 하는 건강관리 서비스 앱 ‘헬로’를 출시했다. 공인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하면 과거 10년치의 건강검진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며, 건강 수준을 나이로 환산한 ‘생체 나이’를 분석해 제공한다. 다이어트에 관심 많은 고객을 위한 기능도 있다. 음식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영양소와 칼로리를 알려준다. 한화생명은 앞으로 헬로 앱과 건강증진형 상품을 연계할 계획이다. 신한생명도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하는 ‘건강검진 정보 서비스’에 생체 건강나이 분석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검진 결과에 따라 건강평가 분석을 제공하고 개인의 건강등수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KB손해보험은 ‘KB 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출시하면서 가톨릭서울성모병원과 협업해 전문의 조언을 받아 총 15종의 질병 위험도를 안내하는 건강 컨설팅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컨설팅을 받은 고객은 위험질환에 대한 맞춤형 보장을 강화할 수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인터넷 실명제만으로 ‘악플의 비극’ 막을 수 있을까

    인터넷 실명제만으로 ‘악플의 비극’ 막을 수 있을까

    ‘표현의 자유 침해’ 실명제 위헌 결정 “다른 본인 인증 방법 찾으면 가능할 것” “공교육으로 악플러 인식 바꿔 놓아야” 악플방지 관련법 방치한 국회 책임론도 설리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 없음’ 소견가수 겸 배우 설리(25·본명 최진리)의 갑작스런 사망 이후 악성 댓글(악플)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예인, 정치인처럼 이름이 알려진 인물은 물론 성범죄 피해자 등에게도 악플이 쏟아지는 현실을 벗어나려면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는 인터넷 실명제가 거론된다. 최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도 “악플러를 처벌하고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하라”는 글이 여럿 올라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5일 전국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인터넷 댓글 실명제 도입에 3명 중 2명(69.5%)이 찬성했다. 그러나 인터넷 실명제는 2012년 8월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을 받았다. 당시 정보통신망법상 ‘본인확인제 적용대상 사업자’로 지정돼 익명 게시판을 운영할 수 없게 된 한 언론사와 독자 3명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받았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다만 인터넷 실명제 재도입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정완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당시 헌재의 결정은 주민등록번호 대조에 의한 본인 확인 절차가 위헌이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이 주민번호가 아닌 다른 인증 방법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실명제를 도입한다면 문제가 없을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네이버 등 포털 관계자는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는 한 사업자 주도로 댓글 실명제를 도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악플 피해자들은 그냥 참거나 명예훼손·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악플러에게 법적 대응을 하는 방식으로만 맞서고 있다. 교육을 통해 악플러의 인식을 바꿔 놓는 게 궁극적인 대안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수연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평등문화교육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실명제 도입이 전부는 아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본인 얼굴을 드러내놓고도 혐오 발언을 쏟아내기도 한다”면서 “공교육에서 인터넷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악플 방지법’을 방치한 국회 책임도 있다. 국회 관계자는 “관련 법안들이 이미 수없이 발의됐지만 잠만 자고 있다. 이 법들만 통과됐어도 설리의 비극은 막을 수 있었을지 모른다”고 했다. 예컨대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된 법안 중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지난해 4월 발의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인터넷 게시판 이용자의 댓글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안신당(가칭) 김정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제 비인간적 풍조에 대해 사회적 대안을 마련할 때”라며 “인터넷 강국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명실상부한 사회적 통제장치를 갖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6일 최씨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구두 소견을 경찰에 통보했다. 이에 경찰은 최씨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위대한 쇼’ 송승헌, “실험적인 작업, 보람 느껴” 종영 소감

    ‘위대한 쇼’ 송승헌, “실험적인 작업, 보람 느껴” 종영 소감

    ‘위대한 쇼’ 송승헌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16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연출 신용휘, 김정욱/극본 설준석/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롯데컬처웍스/기획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위대한’ 역으로 분한 송승헌의 종영 소감과 함께 마지막 회 대본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송승헌은 소속사를 통해 “안녕하세요. 송승헌입니다. ’위대한 쇼‘가 마지막 방송을 마쳤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위대한‘으로서 울고 웃었던 모든 순간들이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라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긴 여정 동안 함께했던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함께 즐거운 현장을 만들었던 동료 선후배 배우님들에게 정말 고생했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송승헌은 “매회 민감할 수 있는 사회적 이슈들을 우리 드라마에서 다루었다는 점에서 배우로서도 실험적이고 의미 있는 작업이었기에 그 어떤 작품보다 보람을 느낍니다. 그만큼 함께해준 ‘위대한 쇼’의 모든 배우, 스태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밝히기도. 마지막으로 송승헌은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위대한 쇼‘가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로 남길 바라며, 저는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송승헌은 ‘위대한 쇼’에서 주인공 ‘위대한’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또 한 번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그는 유쾌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위대한이 4남매 아빠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감동을 전달한 것. 이에 앞으로 송승헌이 보여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AIA생명, 걸으면서 ‘건강과 보험 보장’ 동시에 챙기자

    AIA생명(대표이사: 차태진)이 자사 건강관리 프로그램 ‘AIA 바이탈리티’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출시한 ‘AIA 바이탈리티 다이렉트’ 플랫폼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순항하고 있다. AIA생명은 지난달 9일 모바일 이용을 선호하는 고객 트렌드를 반영해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셀프 보험 가입 플랫폼 ‘AIA 바이탈리티 다이렉트’를 오픈했다. 다이렉트 플랫폼은 보험 상품 가입 시 요구되는 데이터 입력을 최소화하고 간편 청약 프로세스를 도입해 복잡한 가입 절차를 간편화했으며, 공인인증서 기반의 본인 인증을 탈피하고 카카오페이를 통한 보험료 납입 기능을 탑재하는 등 젊은 층들을 위한 편의 기능을 적극 도입했다. 더불어 다이렉트 플랫폼 오픈을 맞이해 선보인 두 개의 신규 보험 상품에 대한 반응 또한 긍정적이다. 청약 과정을 3단계로 줄인 빠르고 간편한 장해 보험 ‘(무)퍼플휴일 교통재해장해보험’은 연령에 상관없이 저렴한 보험료(남자: 2500원, 여자: 1600원/연납)로 휴일 발생 교통재해로 인한 사고를 보장한다. 1년 만기 소액보험으로 부담이 없고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무)건강할수록 할인받는 암보험’은 이미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습관’ 앱을 통해 미션을 달성, 리워드를 경험한 합리적인 젊은 고객층을 타겟으로 한 다이렉트 전용 바이탈리티 통합형 상품이다. 2030 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암 보장에 초점을 맞춘 이 보험은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평생보장 상품으로, 바이탈리티 초년도 선할인 5%가 적용되며 이후 바이탈리티 등급에 따라 최대 20%까지 보험료가 할인된다. AIA생명은 바이탈리티 서비스 출시 1주년 및 다이렉트 플랫폼 오픈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습관’ 앱을 통해 바이탈리티 다이렉트 이벤트 페이지를 접속한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토트넘 경기 티켓과 영국 왕복 티켓, 토트넘 유니폼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했다. 손익준 AIA생명 바이탈리티&디지털부문장은 “다이렉트 플랫폼을 통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젊은 고객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1주년을 맞은 ‘AIA 바이탈리티’는 걷기 운동 등을 통해 건강관리 주간 미션을 달성하면 멤버십 등급에 따라 보험료 및 통신요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습관’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스앤홈, ‘Goose&Home Lab’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그랜드 오픈

    구스앤홈, ‘Goose&Home Lab’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그랜드 오픈

    럭셔리 구스 이불 전문 브랜드 ‘구스앤홈’이 16일 청담동 명품거리에 위치한 다운 이불 토탈 솔루션 매장 ‘Goose&Home Lab’의 그랜드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김군호 코넥스협회장, Yao Chen IDFB(국제우모협회) 기술 위원회장, 최수종 하희라 부부, 가수 김현철 등 각계 각층의 유명인사들이 참여했다. 구스앤홈은 업계 최초 KONEX 상장 기업으로, 전신 (주)내외 시절이었던 80년대부터 국내 최초로 다운 이불을 생산해 제주신라호텔을 포함한 여러 호텔에 납품해온 럭셔리 구스다운 이불 전문 기업이다. 현재 구스앤홈은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을 포함한 신세계, 롯데 백화점 등 총 23개 백화점 직영매장을 운영 중이다. 16일 그랜드 오픈한 Goose&Home Lab 플래그십 스토어는 최고급 실크 소재의 럭셔리 이불 세트부터 10분만에 완성되는 이불과 베개의 즉석 맞춤제작 서비스 ‘SuMisura’, 세탁을 포함한 4가지 다운 이불 전문 관리 서비스 ‘Total Care System 4.0’을 제공한다. 또한 6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에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최고급 커피 서비스와 인형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운지, B2B 고객을 위한 상담 공간인 ‘Global Alliance’, 사진작가 김석은 작가의 포토 아트 갤러리까지 다운이불의 토탈 솔루션과 문화 공간까지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 구스앤홈 이재일 대표는 “리빙에도 4차 산업 혁명의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며 “유럽의 다운 이불 문화를 현대의 트랜드에 맞게 재해석한 ‘뉴트로’ 컨셉의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10개국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한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T3 기술 인증을 받은 다운 연구소 ‘Down Lab’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스앤홈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Goose&Home Lab’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 대해 “다운이불의 맞춤제작부터 전문 관리 서비스, 최고급 럭셔리 라인업까지 다운 이불에 관련된 고객의 모든 니즈를 한 자리에서 충족시키는 ‘융합형 토탈 솔루션 매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국 ‘인생샷’ 비결, 알고보니 ‘전문 비둘기꾼’ 덕분

    태국 ‘인생샷’ 비결, 알고보니 ‘전문 비둘기꾼’ 덕분

    태국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인생샷’ 비결이 밝혀져 화제다. 태국 현지매체인 더 타이거, 영국 메트로 등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태국 치앙마이 타패게이트 인근에는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비둘기 떼에 둘러싸여 인증샷을 찍는 관광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이 사진들의 공통점은 비둘기들이 마치 연출한 것처럼 동시에 날아오르거나 혹은 일부러 누가 정렬시켜 앉힌 것처럼 얌전히 바닥에 붙어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곳에 서식하는 비둘기들은 좀처럼 날아오르거나 자리를 이동하려 하지 않는 ‘게으른’ 성격이며, SNS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인생샷’ 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그렇다면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저마다 성공한다는 ‘인생샷’은 어떻게 얻어진 것일까. 비결은 ‘전문 비둘기꾼’에게 있다. 메트로에 따르면 일명 ‘비둘기를 놀래키는 사람들’(Pigeon Spookers)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한 번에 20바트(한화 약 780원)를 받고 게으른 비둘기들을 놀라게 하며 돈을 번다. 포즈를 취한 관광객 주위로 비둘기가 깜짝 놀라 날개를 퍼덕이게 만들기 위해, 깃발을 흔들거나 소리를 쳐서 비둘기들을 날아 오르게 만든다. 치앙마이시 당국은 비둘기를 놀래키거나 강제로 날아오르게 하는 과정에서 위생상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이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비둘기를 놀래키는 사람들’이 공공연하게 장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메트로는 보도했다. 현지 언론인 더 타이거에 따르면 치앙마이시 당국은 지난해부터 타패게이트에서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거나 강제로 날아오르게 하다 적발될 경우 최대 2만 바트(한화 78만1200원)의 벌금을 물리고 있다. 한편 관광명소인 타패게이트는 옛 성벽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치앙마이의 과거를 엿볼 수 있으며, 치앙마이의 상징으로 손꼽힌다. 타패게이트 인근에는 유독 많은 비둘기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박막례 할머니, 설리 추모 “다시 만나는 날 김치 갖다 줄게” 뭉클

    박막례 할머니, 설리 추모 “다시 만나는 날 김치 갖다 줄게” 뭉클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가수 겸 설리를 추모했다. 박막례 할머니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두 사람의 다정한 셀카와 설리가 애정담아 전한 사인이 눈길을 끈다. 박막례 할머니는 “설리야. 착하고 착한 설리야. 하늘나라에서 너하고 싶은 대로 살아라. 할머니가 설리 또 만나는 날 김치 갖다 줄게. 많이 가져갈게. 사랑하는 설리야. 명복을 빌게. 설리야 사랑해. 사랑해”라고 추모 글을 남겼다. 설리와 박막례 할머니는 지난해 연말 한 행사에서 만났다. 당시 설리는 박막례 할머니와의 만남을 인증하며 “최고 인기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께서 설리 러브 립스틱 정말 예쁘다고 말씀해주셨어요. 할머님도 아름다우십니다. 오늘 와주셔서 진짜 감사드립니다. 선물도 감사하고 김치도 잘 먹겠습니다”라고 말했다.한편, 설리는 1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생전 극심한 우울증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설리의 빈소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에 부쳐졌다. 팬들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조문 장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7호이다. 조문은 16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울광장] 진보의 시간은 다시 못 올지 모른다/황수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진보의 시간은 다시 못 올지 모른다/황수정 논설위원

    대한민국이 상식의 진공 상태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거짓과 위선의 몰상식이 상식을 압도하고 진짜와 가짜가 뒤섞여 곤죽인 시간은 시련이다. 국민 단체 갱년기도 아닌데 뉴스를 보다가 갑자기 열이 치솟고 등짝에는 식은땀이 나고 밥맛이 떨어진다는 사람, 주위에 넘친다. 울화병 초기 증세다. 졸렬한 시간에는 졸렬한 것들이 궁금하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마당에도 여전히 그렇다. 졸렬한 시간을 버티기 힘든 가장 큰 이유다. 자신 때문에 나라가 반쪽 나서 분열 집회가 한창인 한밤중에, 자신의 아내가 검찰 조사를 받는 시각에 소셜미디어의 프로필 사진을 몇 번씩 바꾸는 심리 기제는 대체 뭔가. 상식이 교란된 기행(奇行)이거나, 한시도 가만 있지 못하는 조급증 이미지 정치의 완결편이었거나. 조국 임명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많은 국민이 대통령에게 버림받았다. 분노한 광화문의 민심을 청와대 집무실에서 직접 듣고서도 “국론 분열이 아니며, 검찰개혁하라는 뜻”이라고 했다. 지지세력만을 향한 의도된 화답은 지지세력보다 훨씬 더 많은 국민을 ‘없는 사람’으로 부정했다. 버려진 민심은 소외의 이중고를 겪는 중이다. 거리에서 갈라지고 쪼개진 민심에도 대통령의 논평은 “감사하다”였다. 감사함과 미안함의 용처를 구별하지 못하는 국정 지도자는 소통을 원하는 시민에게는 ‘넘사벽’이다. 문재인 정부의 정체성과 국민적 신뢰 규모는 조국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다. 결자해지, 조국이 헝클어 놓은 자리를 수습하는 것은 전부 대통령의 몫이다. 민심의 상처를 원상복구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다. 나라 걱정했던 많은 시민이 다른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검찰 개혁 반대 세력으로 편을 가른 것이 집권당이다. 엄지 손가락 치켜세우며 임명한 윤석열의 조국 수사팀을 고발하면서 고발장 인증샷을 찍는 것이 집권당의 그릇이다. 대통령이 세월호 단식 농성장에서 읽었던 책(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은 “동의하지 않을 자유는 민주주의의 위대한 선물”이라고 말한다. “문제는 의견 차이가 아니라 자신에게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을 죄악시하는 것”이라는 문장이 그냥 지나치지 못할 만큼 선명하다. 진보 민주주의는 시민의 마음에서 권력이 비롯되는 정치제도, 그러므로 ‘내 편’이 아니라 국민 다수의 마음을 잃지 않았어야 한다. 대통령은 책에서 무엇을 보았던 건가. 민주주의의 위기에는 친절하게 빨간불 신호가 들어와 주지 않는다. 부지불식간 진행되는 것이 위험 속성이다. 군부 독재자가 아닌 ‘선출된 독재자’가 합법적으로 민주주의를 시들게 하는 과정을 요즘 세계적 화제인 책이 적나라하게 경고하고 있다. 정치적 중립 기관을 입맛대로 바꾸거나, 언론을 소리 내지 못하게 길들이고, 정치 게임의 규칙을 바꿔 반대편에 불리하도록 서서히 운동장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조국 사퇴의 변에서 대통령은 “언론의 성찰”을 주문했다. 친정부 매체로 지목된 특정 방송과 신문의 일선 기자들조차 조국 사태를 제대로 보도하지 못했다고 뒤늦게 반발하고 나선 판국이다. 언론이 무엇을 책임져야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의심받지 않았던 진보의 시간은 다시 올 수 있을까.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 친문 진영이 직접 만든 용어)은 ‘틀딱 태극기 부대’와 소통 민주주의를 훼절하기로는 저울의 눈금 하나도 차이 나지 않는다. 조국 사태를 건너면서 우리는 확인했다. 피의자의 증거물 유출을 “증거 보존”이라거나 “진영 논리가 어때서”라는 궤변을 서슴지 않은 유시민 같은 이는 진보의 복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정권을 바꿔 세상이 달라지기를 기대하지 말고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 정권을 바꾸려 노력하자”던 노무현의 언표에 먹칠을 하고 있다. 노무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지금 유시민에게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리를 내놓으라고 한다. 급전직하한 대통령 지지율, 밑천을 들켜 잃어버린 많은 것을 복구하려면 진보의 전방위적 성찰만이 다급하다. 사퇴 수리 20분 만에 조 전 장관이 서울대 복직을 신청했다. 사퇴서의 잉크도 안 말랐다. 자녀의 입시 부정 의혹으로 명예를 추락시킨 곳이며, 그 문제로 그는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 기회의 불평등에 분노하는 학생들에게 지금 무엇을 가르치겠다는 건가. “이쯤 되면 항복”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여론이 또 쏟아지고 있다. 아무것도 성찰하지 않는 오만에 기가 질리고 있다. 진보의 정의가 추문(醜聞)이 되고 있다. sjh@seoul.co.kr
  • 토스 재도전, 키움은 포기… 제3인터넷은행 흥행 실패

    토스 재도전, 키움은 포기… 제3인터넷은행 흥행 실패

    토스, 하나·SC제일은행 등과 컨소시엄 한화증권·중기중앙회·이랜드도 주주로 자본 안정성 확보… “소외계층에 서비스” 키움은 기존 주주들 이탈하자 불참 결정 업계선 “수익성 높지 않아 예고된 결과”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한 3곳이 15일 금융위원회에 제3인터넷 전문은행 예비 인가를 신청했다. 토스는 지난 5월 탈락한 뒤 5개월 만의 재도전이다. 탈락 당시 지배주주 적합성과 자금 조달 능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번에 KEB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이 컨소시엄에 합류해 금융 당국이 내준 숙제를 상당 부분 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머지 2곳은 지역별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패션소상공인연합회 회원 등이 뭉친 소소스마트뱅크, 임모씨 등 개인 주주 5명이 설립 발기인인 파밀리아스마트뱅크다. 반면 지난 5월 인터넷은행에 도전했던 다우키움그룹은 접었다. 당시 토스와 반대로 안정적이지만 혁신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하나은행이 토스로 배를 갈아타 안정성을 담보하지 못했고, SK텔레콤까지 불참해 혁신성도 높이지 못한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이날 마감한 인터넷은행 예비 인가 신청에 토스 등 3곳이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토스가 지분 34%로 최대 주주를 맡는다. 하나은행과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가 각 10%의 지분율로 2대 주주다. SC제일은행(6.67%)과 웰컴저축은행(5%), 한국전자인증(4%)도 합류한다. 토스에 투자한 외국계 벤처캐피탈인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도 주주로 함께한다. 토스는 시중은행 2곳이 참여해 자본의 안정성을 확보했고 은행 운영의 전문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토스는 중신용 개인 고객을 비롯한 금융 소외계층에 적합한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토스 관계자는 “중기중앙회와 연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최적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키움그룹은 ‘전략적 판단’에 따라 인터넷은행 재도전 의사를 접었다고 밝혔다. 은행권에서는 하나은행이 컨소시엄에서 발을 빼면서 다른 기업들도 빠진 점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봤다. 총 3곳이 신청했지만 인가 가능성이 높았던 토스와 키움 중 키움이 기권해 인터넷은행 신규 인가는 흥행에서 참패했다. 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을 혁신을 위한 규제 완화 1호 사업으로 선정했고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최근 인터넷은행 신규 인가를 올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꼽았는데 초라한 성적표를 받게 됐다. 업계에서는 예견된 결과라는 반응이 나온다. 금융시장 관계자는 “기존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도 시중은행이랑 다를 게 없다. 기업금융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기존 은행 업무를 비대면으로 옮긴 정도인데 수익성이 엄청 높지도 않다”며 “새 사업 모델이 나오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인터넷은행 예비 인가 결과는 금융 당국이 이날 받은 신청서를 토대로 외부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오는 12월에 발표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소스마트뱅크와 파밀리아스마트뱅크도 관련 서류들을 촘촘하게 마련해 제출했다”며 “향후 심사에서 꼼꼼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층간 소음 더 키우는 ‘정부 인정’… 성능 미달 부실 바닥 ‘민원 폭발’

    층간 소음 더 키우는 ‘정부 인정’… 성능 미달 부실 바닥 ‘민원 폭발’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33)씨는 이사 온 뒤로 쉽게 잠에 들지 못한다. 밤마다 윗집에서 ‘쿵쿵’거리는 소리와 옆집 반려견이 짖는 소리 등 층간소음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A씨는 “단독주택에 살 때는 층간소음을 겪지 못했는데 아파트에 와서 층간소음이 심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웃 간 불화를 일으키기 싫어 밤마다 귀마개를 하고 자고 있다”고 호소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가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만든 ‘바닥구조 사전인정제도’가 부실하게 운영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인정제도는 아파트를 지을 때 바닥구조가 층간소음을 잘 차단하는지 여부를 미리 평가하는 제도다. 공동주택 층간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2004년 도입했다. 아파트를 지을 때 정부가 인정한 두께와 층간소음 차단 성능을 갖춘 바닥구조를 사용하면 공사가 완료된 다음 실시하는 사후검사를 면제하는 방식이다. 인정 기준은 ▲슬래브 두께 210㎜ ▲경량충격음 58dB ▲중량충격음 50dB 이하 등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처음에는 두께 또는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가 운영되다가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도록 규제가 강화됐다. 이런 사전인정제도가 운영되는데도 층간소음을 둘러싼 피해와 이웃 간 갈등은 끊이지 않았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살인사건이 벌어질 만큼 문제가 심각하다. 최근 5년간 층간소음 민원 건수는 10만건을 넘어섰으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층간소음 발생 민원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10만 6967건의 층간소음 민원이 접수됐다. 연도별 접수현황을 보면 2015년 1만 9278건에서 ▲2016년 1만 9495건 ▲2017년 2만 2849건 ▲2018년 2만 8231건 등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도 8월 말까지 1만 7114건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4만 7068건)에서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됐으며 서울(2만 1217건), 인천(6996건) 등이 뒤를 이었다. 층간소음 현장진단이 이뤄진 3만 5460건을 분석한 결과 층간소음 원인은 ‘아이들이 뛰는 소리 또는 발걸음 소리’가 2만 4516건으로 가장 많았다. 망치질은 1477건, 가전제품 소리는 1307건으로 집계됐다. 층간소음 문제가 지속되는 원인 중 하나는 사전인정제도가 제 구실을 못했기 때문이다. 정부로부터 사전인정을 받은 바닥재의 소음 차단 성능이 떨어지고, 실제로는 등급이 낮은 바닥재를 사용하고 있다는 감사원 지적이 제기됐다. 감사원이 2018년 말 입주 예정이던 아파트 총 191가구(공공 126가구, 민간 65가구)를 대상으로 층간소음을 측정한 결과 184가구(96.3%)에서 사전에 인정받은 등급보다 성능이 낮은 바닥재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14가구(59.7%)는 주택건설기준 규정에 정한 최소성능기준(경량충격음 58dB, 중량충격음 50 dB)에도 미달됐다. 규제가 있으나마나 한 것이다. 심지어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공한 공공아파트조차 층간소음 문제가 심각했다. LH가 공급한 아파트 둘 중 하나꼴로 층간소음 최소성능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임종성 민주당 의원실이 감사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층간소음 측정 대상 LH 아파트 105가구 가운데 54가구(51.4%)가 최소성능 기준을 만족하지 못했다. 4개 현장(24가구)에서는 측정한 가구가 모두 기준에 못 미쳐 불합격률이 100%에 달했다. 이에 따라 공공아파트의 층간소음 관련 민원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LH가 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층간소음 민원은 2016년 160건에서 2017년 244건, 지난해 297건이 접수됐다. 감사원은 바닥재 성능 평가 단계부터 사후 관리까지 모든 과정이 허술하게 운영됐다고 지적했다. 우선 바닥재의 성능을 평가할 때부터 기준과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성능을 인정받은 바닥재를 사용해도 층간소음 차단 기능이 떨어질 수 있는데 품질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 또 아파트를 지을 때 국가가 인정한 바닥재를 사용하면 나중에 층간소음 차단 성능을 의무적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없는 등 사후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현장을 감독·관리하는 감리 과정에서도 점검하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임 의원실에 따르면 층간소음 최소성능기준 미달로 지적된 LH 13개 공사 현장 중 LH가 자체적으로 관리·감독한 ‘셀프 감리’는 76.9%인 10개에 달했다. LH가 층간소음 바닥구조 인정과 감리를 모두 수행한 현장도 46.2%인 6개로 집계됐다. 그동안 사전인정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국회와 건설기술연구원 측의 요구가 꾸준하게 제기됐으나 정부가 손을 놓고 있었다는 점도 지적됐다. 사전인정제도가 그대로 운영되는 동안 층간소음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입주자에게 돌아갔다. 한편 국토부는 감사원 감사를 계기로 부정 발급된 인정제품을 취소하고, 사후 차단성능 측정방안을 마련하는 등 제도 보완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사전인정제도로는 층간소음을 방지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들이고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먼저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도면과 다르게 제작되거나 인정받은 내용과 다르게 판매·시공된 것으로 밝혀진 제품에 대한 인정을 취소했다. 지난 8월부터 이미 인정받은 바닥재를 사용해 지어지고 있는 민간아파트를 포함한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납품자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시공 단계별 관리체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바닥구조 시공 시 성능인정서 인정 조건에 체크리스트(점검사항)를 포함하고, 이에 대한 감리확인서를 시공 완료 후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사후에 층간소음 차단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운영되는 제도 안에서 관리를 철저히 하고 보완할 수 있는 사안을 보완하는 동시에 사후에 성능을 측정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국가 연구개발(R&D)을 통해 적정한 도입 수준과 방법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명백한 부실시공으로 층간소음이 발생하는 경우 재시공 또는 손해배상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정받은 바닥구조가 아닌 다른 자재를 사용했거나, 등급을 임의로 하향해 바닥구조 차단 성능이 크게 떨어진 경우가 해당된다. 입주자들은 개별적으로 한국인정기구(KORAS) 인증을 받은 공인측정시험기관을 통해 바닥충격음 차단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성능미달의 경우 설계도서대로 시공 여부 등 공사상의 부실에 대한 추가 확인을 통해 하자로 판단할 수 있다”며 “바닥구조 차단성능이 크게 저하된 경우 하자로 판단해 재시공 또는 손해배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LH는 명백한 부실시공이 인정되는 동시에 보완 시공이 불가능한 현장에 대해 입주민 손해배상 방안을 별도로 검토하고 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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