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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봉투에 복용법·무연고자 장례… 혁신 정책들이 일상 바꿨다

    약봉투에 복용법·무연고자 장례… 혁신 정책들이 일상 바꿨다

    서울 약봉투 개선 ‘국내 최초’ 인증광주 탄소은행·신안 공영 장례도재외국민 119 의료 상담 ‘세계 최초’제천 이주자 지원책 등 ‘최고 사례’3년간 31건 발굴… 국내외 전파도 #1. 2013년 서울시는 약 봉투에 복용법과 약 정보를 기재하는 ‘복약 안내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노인과 어린이를 위해 약 봉투에 그림문자(픽토그램)를 이용해 아침은 ‘해’, 저녁은 ‘별’ 등으로 주의사항을 표시하는 식이다. 이전에도 약품 설명은 있었지만 알아보기 어려운 용어로 가득했다. 보건복지부가 2014년 관련 법령을 개정하면서 시범사업은 전국으로 확산했다. #2. 전남 신안군은 2007년 ‘공영 장례’를 처음 도입했다. 무연고자나 저소득층이 사망했을 때 지방자치단체가 장례를 주관하고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처음엔 ‘세금으로 장례를 치러야 하느냐’는 반발이 컸지만, 조금씩 확대됐다. 현재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217개(96%)가 공영 장례를 도입했다. 신안군이 한국 장례 복지의 새 패러다임을 연 셈이다. 국민 생활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중앙과 지방 정부의 노력은 이처럼 다변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은 2023년부터 삶의 질을 높인 정책을 ‘최초’ 도입한 기관과, 가장 모범적으로 운용하는 ‘최고’ 기관을 발굴해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2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2025 정부혁신 최초·최고(4회)’ 인증패 수여식에서 8개 기관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서울시, 신안군과 함께 소방청의 ‘재외국민 119 응급의료 상담 서비스’와 광주시의 ‘탄소은행’이 최초 인증을 받았다. 최고 부문에서는 충북 제천시(지방 이주자 지원) 등 4개 기관이 인증패를 받았다. 소방청은 2018년부터 해외 체류 국민이 다쳤을 때 응급의학 전문의가 실시간으로 의료상담을 해 주는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다. 도입 당시엔 아시아 국가만 서비스 대상이었지만, 2020년 모든 국가로 확대됐다. 지난 7년간(2018~2024) 2만 932건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루 평균 13명꼴로 서비스를 이용한 셈이다. 소방청이 123개국 대사관에 확인한 결과 정부 차원의 무료 의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광주시는 2008년 광주은행과 협약을 맺고 ‘탄소은행’ 사업을 국내에서 처음 시작했다. 가정이나 상업시설에서 에너지(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을 줄이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광주은행 탄소 포인트’를 주는 사업이다. 2012년 환경부 제도와 통합돼 전국으로 확산했다. 제천시는 인구 감소 및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재외동포 정착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거와 취업, 교육 등을 지원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사업으로, 이번에 최고 분야에 선정됐다. 지금까지 318가구 815명의 재외동포가 제천시에 이주를 신청했다. 광주 동구는 주민참여형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는 등 인공지능(AI)으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해 최고 분야로 선정됐다. 지난 3년간 31건의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가 선정됐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혁신 사례를 발굴해 국내외에 전파할 계획이다. 다른 기관의 벤치마킹을 유도해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국제사회에 소개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다. 2023년에는 칠곡경북대병원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정부혁신 최초 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 윤호중 장관 “정부 혁신, 국민 목소리 반영해 삶에 체감돼야”

    윤호중 장관 “정부 혁신, 국민 목소리 반영해 삶에 체감돼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이재명 정부의 정부혁신은, 국민 목소리가 국정운영에 자연스럽게 반영되고 그 성과가 국민의 삶 속에서 체감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2025 정부혁신 최초·최고’ 인증패 수여식에서 “정부는 (혁신) 성과가 널리 확산하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국민 편의와 안전 개선에 도움이 되는 공공부문 혁신사례를 널리 알려 벤치마킹이 가능하게 해 일상의 변화를 불러오겠다는 의미다. 윤 장관은 “정부혁신 최초·최고로 선정된 사례들은 국민 삶을 실질적으로 바꾼 도전과 성취의 기록”이라며 “해외 체류 국민의 위급 상황을 지원하는 ‘재외국민 119 응급 의료상담 서비스’는 국가는 어디서나 국민과 함께한다는 믿음을 줬다. 낯선 땅에서 위급 상황을 겪는 국민에게 안정과 신뢰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약 봉투 복용법 표시는 시민의 작은 제안에서 시작됐다. 국민이 제안하고 정부가 경청해서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 환경을 만든 대표 사례”라며 “무연고자와 저소득층의 마지막 길을 지켜낸 공영 장례는 누구도 홀로 떠나지 않도록 사회적 존엄을 지켜냈다. 복지 사각지대를 메운 따뜻한 행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혁신은 한 기관의 성과를 넘어 사회 안전망을 두껍게 하고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면서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현장에서 땀 흘린 공직자들의 용기와 노력에서 비롯된 혁신 노력들이 널리 확산하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고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 SKT 이어 KT·LGU+도 해킹 정황… 롯데카드는 17일간 해킹 몰랐다

    SKT 이어 KT·LGU+도 해킹 정황… 롯데카드는 17일간 해킹 몰랐다

    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까지 수개월간 해킹을 당한 정황이 드러나 정부가 조사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KT와 LG유플러스의 해킹 침해 사고 여부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자료를 제출받아 정밀 포렌식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다크웹에 두 회사가 보유한 내용(데이터)이 올라온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이 “KT는 서버가 파기됐다고 들었다”고 묻자, “그 사실도 확인했다. (해킹 흔적을 없애기 위해 파기했는지 여부는)확인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8월 초 미국의 해킹 전문지 ‘프랙 매거진’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화이트해커 두 명이 “‘KIM’이라는 공격자로부터 8GB(기가바이트)에 이르는 한국 기관·기업 유출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목록을 제보했다. KT에선 SSL(보안 인증서) 키 유출 정황이 발견됐다. LG유플러스에선 패스워드 관리 시스템(APPM) 소스 코드와 데이터, 8938개 서버 정보 등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 행정전자서명(GPKI) 인증서와 외교부 메일 서버 소스 코드, 통일부·해양수산부의 업무관리시스템 소스 코드도 유출 목록에 포함됐다. KT와 LG유플러스는 앞서 자체 조사 등을 통해 “침투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정부의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카드에서도 온라인 결제 서버 해킹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돼 금융감독원이 현장 검사에 나섰다. 지난달 14~15일 1.7GB 규모의 내부 파일이 반출됐다. 롯데카드는 해킹 17일 만에 피해 사실을 파악했다.
  • 中로봇청소기의 배신… “강제로 카메라 켜 사생활 털릴 우려”

    中로봇청소기의 배신… “강제로 카메라 켜 사생활 털릴 우려”

    나르왈·드리미·에코백스 취약 확인사진 탈취·실시간 영상 조회 위험 커삼성·LG전자는 ‘상대적 우수’ 평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유통 중인 로봇청소기 6종을 대상으로 ‘보안 실태’를 점검한 결과 중국산 일부 제품에서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드러났다고 2일 밝혔다. 두 기관은 사업자에 즉각 조치를 요구했고, 현재는 개선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KISA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나르왈 프레오 Z 울트라, 드리미 X50 Ultra, 에코백스 디봇 X8 프로 옴니, 로보락 S9 MaxV Ultra(이하 중국산), 삼성전자 비스포크(BESPOKE) AI 스팀, LG전자 코드제로 로보킹 AI 올인원 등 6개 제품이다. 점검은 모바일 앱 보안, 정책 관리, 기기 보안 등 3개 분야, 총 40개 항목을 대상으로 약 5개월간 진행됐다. 모바일앱 보안 부문에서는 나르왈·드리미·에코백스 3개 제품이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르왈과 에코백스는 사용자 인증 절차가 미비해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된 집 내부 사진이나 영상을 별도 인증 없이 조회·탈취할 수 있는 위험이 드러났다. 에코백스의 경우 악성 파일을 사용자의 사진첩에 전송할 수 있는 문제도 있었다. 드리미 제품은 사용자가 일부 권한을 제3자에게 공유했을 때, 그 사람이 카메라 기능을 마음대로 켜서 실시간 영상과 사진을 볼 수 있는 취약점이 발견됐다. 또 정책 관리 점검 결과 드리미 제품에서는 사용자가 해당 브랜드 글로벌 웹사이트 게시판에 글을 작성하면 해커가 사용자 ID를 통해 별도 인증 없이 개인정보를 조회할 수 있었다. 기기 보안 점검에서는 드리미와 에코백스 로봇청소기의 외부 포트가 노출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인터페이스 차단이 미흡해 물리적 침투 위험이 존재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은 전반적으로 접근 권한 관리, 안전한 패스워드 정책, 업데이트 정책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로봇청소기 보안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확대되는 상황”이라면서 소비자에게 구매 전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 마크 확인, 안전한 비밀번호 설정, 주기적인 보안 업데이트 등을 당부했다.
  • DL그룹 재벌 4세도 찾아간 ‘국내 아티스트 공연’…함께 인증샷까지 남겼다

    DL그룹 재벌 4세도 찾아간 ‘국내 아티스트 공연’…함께 인증샷까지 남겼다

    DL그룹(대림그룹) 창업주 이재준 회장의 증손녀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이주영이 가수 지드래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주영은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노동절 주말 요약. 포토 바이 로미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여러 개 올렸다. 로미란 지드래곤의 SNS 부계정 운영자를 뜻한다. 이주영은 지드래곤과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주영은 지드래곤의 공식 응원봉을 들고 지드래곤과 나란히 서 있다. 특히 어린 시절 지드래곤, 태양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이주영은 2023년 9월 강남의 한 편집 매장 오픈 행사에 참석해 지드래곤을 만났을 때도 인증샷을 남긴 바 있다. 지드래곤이 공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Mobile Arena’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는데, 이주영도 이 공연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은 지난 3월부터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 마닐라, 오사카 등 아시아 태평양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지드래곤 월드투어 위버멘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2000년생 이주영은 DL그룹 창업주 이재준 초대 회장의 증손녀다. DL그룹은 재계순위 19위, 자산총액이 약 27조에 달하는 건설특화 기업집단이다. 이주영의 아버지는 이해창 켐텍 대표로 이해욱 현 DL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지난해 이주영은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명문 사립대학 조지타운대학교에서 국제경영학과 마케팅을 전공하고, 조지타운로스쿨(Georgetown University Law Center)에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주영은 소셜미디어에 호화스러운 일상 생활과 패션을 선보이며 샤넬, 디올 등의 각종 명품 브랜드로부터 협찬을 받는 등 인플루언서로 성장해 인스타그램 팔로워 13만명, 유튜브 구독자 5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에 패션 잡지 ‘보그 코리아’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이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주영은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과 친분을 증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은 같이 플라잉 요가를 하고 식사를 즐기는 사진을 각자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또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혼성 아이돌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와도 친분이 있어 음악방송 1위를 축하하는 게시물을 최근 올리기도 했다.
  • 신사역 앞에서 ‘19금 파티’ 열린다…“9월 한 달간 금요일마다”

    신사역 앞에서 ‘19금 파티’ 열린다…“9월 한 달간 금요일마다”

    9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야장 행사가 서울 서초구 신사역·논현역 주변 상권에서 열린다. 서초구는 잠원동 상가번영회와 함께 9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19금 신비파티’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19세 이상 성인을 위한 매주 금요일 신사역·논현역 야장 비어파티’의 일부 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은 축제다. 이름에 걸맞게 개최 장소는 지하철 신사역과 논현역 사이 싸리재공원 일대다. 이곳 상권에서 음식을 1만원어치 이상 구매해 온 방문객에게는 성인 인증을 거친 뒤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음식과 맥주는 거리에 펼쳐진 노상 테이블에 앉아서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신비파티는 잠원동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한 축제다. 서초구와 잠원동 상가번영회는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지역 상인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행사를 열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10월에 열렸지만 올해 개최 시기는 9월로 정해졌다. 올해 행사 현장에는 LED로 장식한 테이블과 풍선을 깔아 방문객의 시선을 끌 계획이다. 신비파티 캐릭터인 ‘신비’ 인형도 3m 크기로 설치할 계획이다. 음악과 함께하는 DJ 파티,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퀴즈 맞히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하기만 해도 이곳 상권 70여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받는다. 올해 9월 금요일은 5·12·19·26일로 총 4일이다. 행사 장소로 가기 위해서는 신사역 4번 출구나 논현역 8번 출구를 이용하는 게 좋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신비파티에서 주민들은 일상 속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상인들에게는 매출 확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도의회, 의대 설립 위한 통합대학 교명 공모 촉구

    전남도의회, 의대 설립 위한 통합대학 교명 공모 촉구

    전남도의회가 2일 전남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국립 목포대와 국립 순천대의 통합대학 교명 공모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해 11월 양 대학의 통합 합의는 의과대학 설립을 향한 중대한 진전이었으나, 선언과 합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교육부가 요구하는 통합대학 명의의 설립 신청을 위해서는 교명 확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대 특위는 또 “통합대학 교명은 단순한 명칭이 아니라, 전남 국립 의과대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상징”이라며 “전남의 미래 의료진을 키워낼 요람의 이름이자, 의료 불평등 해소 의지를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립 목포대와 국립 순천대는 통합에 합의한 책임 있는 주체로서 지체 없이 교명 공모에 나서야 하며, 전남도는 도민 참여가 가능한 절차를 신속히 마련해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립 목포대와 국립 순천대는 지난해 11월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가칭 국립 한국제일대학교라는 명칭으로 예비 인증을 신청했다.
  • “내 사생활이 실시간으로…” 집에 ‘중국 청소기’ 있다면 확인해보세요

    “내 사생활이 실시간으로…” 집에 ‘중국 청소기’ 있다면 확인해보세요

    카메라와 센서로 공간을 인식해 청소하는 로봇청소기가 최근 인기 가전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확인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시중에 판매되는 로봇청소기 6개 제품을 대상으로 보안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일부 제품에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어 즉시 조처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 대상 국내 제품은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과 LG ‘코드제로 로보킹 AI 올인원’ 등 2개였다. 나머지 4개는 중국산으로 로보락 ‘S9 맥스V 울트라’, 드리미 ‘X50 울트라’, 에코백스 ‘디봇 X8 프로 옴니’, 나르왈 ‘프레오 Z 울트라’였다. 소비자원은 로봇청소기를 제어 설정하는 ‘모바일 앱 보안’, 제조사의 보안 업데이트 정책·개인정보 보호정책 등 운영을 포함한 ‘정책 관리’, 하드웨어·네트워크·펌웨어 등 ‘기기 보안’ 분야로 나누어 총 40개 항목을 점검했다. 6개 중 문제가 된 제품은 중국산 제품인 드리미와 에코백스, 나르왈 등 3개 제품이었다. 삼성·LG를 비롯해 국내 및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로보락 제품보다 30~40만원가량 저렴한 80만~90만원대인데, 성능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많아 ‘가성비 제품’으로 꼽힌다. 그러나 모바일 앱 보안 점검 결과 이 3개 제품은 사용자 인증 절차가 없거나 부실해 청소기와 연결된 휴대전화 등을 통한 불법적인 접근이나 조작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집 내부를 촬영한 사진이 외부로 유출되거나 카메라 기능이 강제로 활성화되는 등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는 취약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정책 관리 점검에서는 드리미 제품이 개인정보 관리가 미흡해 이름, 연락처 등 사용자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는 취약점이 발견됐다. 기기 보안 점검에서는 드리미, 에코백스 2개 제품의 하드웨어 보안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펌웨어 보안 설정이 충분하지 않아 기기의 내부 보안 구조가 외부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점검 결과 삼성전자, LG전자 2개 제품은 접근 권한 설정과 불법 조작을 방지하는 기능, 안전한 패스워드 정책, 업데이트 정책 등이 비교적 잘 마련돼 종합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KISA와 한국소비자원은 이들 제품의 보안 취약점 확인 후 조치에 나섰다. 6개 사업자에 모바일 앱 인증 절차와 하드웨어 보호, 펌웨어 보안 개선 등 취약점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소비자원은 “로봇청소기 사용 시 안전한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보안 업데이트를 하는 등 보안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해삼 한 접시에 7만원 받은 횟집 결국… 60만원 과태료·시정명령

    해삼 한 접시에 7만원 받은 횟집 결국… 60만원 과태료·시정명령

    부산의 한 횟집이 해삼 한 접시를 7만원에 판매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바가지 상술’ 논란이 일자 관할 지자체가 단속에 나섰다. 부산 중구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된 자갈치시장 인근 한 유명 횟집을 현장 점검하고 해당 업체가 해삼은 물론 멍게, 낙지 등 가격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을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구는 또 해당 횟집에서 영업주와 종업원의 보건증 유효기간이 지난 사실도 확인,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과태료 총 60만원을 부과했다. 중구 관계자는 “가격표를 게시하지 않은 사례가 추가로 적발되면 7일간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지며, 보건증 역시 계속 갱신하지 않으면 더 무거운 과태료가 내려진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부산의 한 횟집에서 해삼 한 접시를 먹었는데 7만원이 나왔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부산 주민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며칠 전 황당하고 불쾌한 경험을 해 공유한다. 부산에서 회를 드실 분들은 참고하길 바란다”고 글을 시작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횟집은 감사패와 각종 상장, 인증서가 걸려 있을 만큼 지역에서 유명한 곳이었다. A씨는 1인당 4만 3000원짜리 회 백반을 주문했고 ‘비싸긴 해도 그럴 만한 가치가 있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는 “문제는 시가로 표시된 해삼을 추가로 시키면서 시작됐다”면서 “나온 해삼은 미지근하고 식감도 별로여서 몇 점만 먹고 포장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계산할 때 깜짝 놀랐다. 영수증에 ‘회 7만원’이 추가돼 있었다”고 했다. A씨는 횟집 사장에게 “이 회가 뭐냐고” 물었고, 사장은 “그게 해삼”이라고 답했다. A씨는 카드지갑 크기와 비슷한 용기에 담겨 있는 해삼 사진을 올리면서 “말문이 막혔다. 해삼 2~3마리 분량밖에 안 되는 그 양이 7만원이었다. 손바닥만 한 포장 용기에 해삼 몇 점 있는 수준이다. 평소 횟집에서 서비스로 주는 정도의 양”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가격에 이의를 제기하자 사장님이 제 손에 5000원을 쥐어줬다”면서 “모욕감을 느꼈다. 제가 5000원 때문에 이걸 따졌겠느냐. 시가라는 이름으로 가격 설명도 없이 바가지 씌우고는 몇천원 돌려주며 넘어가려는 태도가 너무 기분 나빴다”고 토로했다. 한편 최근 국내 주요 관광지에서 바가지요금 논란이 잇따르자 정부에서도 대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외국인들의 지방 관광을 활성화해야 하는데 제일 큰 장애 요인은 자영업자들로 인해 사고가 가끔 나는 것”이라며 “(관광객에게 상인들이) 바가지 씌우는 것을 어떻게 단속할 방법이 없나”라고 물었다. 이 대통령은 최희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관광산업 현황을 보고 받은 뒤 “우리나라에선 연간 일본으로 900만명이 가고, 일본에선 우리나라로 연간 300만명이 온다고 한다”며 “우리도 지방 관광 수요를 많이 개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지역 상인들의 바가지 상술 문제를 지적하면서 최근 강원 속초에서 발생한 ‘오징어 포장마차촌 논란’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바가지 상술이) 생각보다 주변에 엄청 피해를 입힌다. 연구해서 대책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며 “최 장관이 각별히 관심을 갖고 지역 경제 활성화엔 관광 산업이 상당히 큰데 어떻게 할지 연구해달라”고 주문했다.
  • “손바닥만 한 해삼 한 접시에 7만원? 항의하자 5천원 쥐어줬습니다”[이슈픽]

    “손바닥만 한 해삼 한 접시에 7만원? 항의하자 5천원 쥐어줬습니다”[이슈픽]

    최근 부산 유명 관광지의 노점에서 어묵 한 꼬치를 3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이 인 가운데 이번에는 부산의 한 횟집에서 해삼 한 접시에 7만원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자갈치 ○○횟집에서 해삼 한 접시에 7만원 나왔습니다. 이게 맞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부산 거주민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며칠 전 황당하고 불쾌한 경험을 해 공유한다. 부산에서 회를 드실 분들은 참고하길 바란다”고 글을 시작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횟집은 감사패와 각종 상장, 인증서가 걸려 있을 만큼 지역에서 유명한 곳이었다. A씨는 1인당 4만 3000원짜리 회 백반을 주문했고 ‘비싸긴 해도 그럴 만한 가치가 있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는 “문제는 ‘시가(時價)’로 표시된 해삼을 추가로 시키면서 시작됐다”면서 “나온 해삼은 미지근하고 식감도 별로여서 몇 점만 먹고 포장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계산할 때 깜짝 놀랐다. 영수증에 ‘회’ 7만원 추가라고 돼있었다”고 밝혔다. A씨는 “이 회가 뭐냐고” 물었고 사장은 “그게 해삼”이라고 답했다. “말문이 막혔다”는 A씨는 “해삼 2~3마리 분량밖에 안 되는 그 양이 7만원이었다. 손바닥만 한 포장 용기에 해삼 몇 점 있는 수준이다. 평소 횟집에서 서비스로 주는 정도의 양”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함께 공개한 사진 속 해삼은 카드지갑 크기와 비슷한 용기에 담겨 있었다. A씨는 “가격에 이의를 제기하자 사장님이 제 손에 5000원을 쥐어줬다”면서 “모욕감을 느꼈다. 제가 5000원 때문에 이걸 따졌겠느냐. 시가라는 이름으로 가격 설명도 없이 바가지 씌우고는 몇천원 돌려주며 넘어가려는 태도가 너무 기분 나빴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역 시장이나 회 센터에 자주 다녀 해산물 가격을 잘 안다. 이 해삼은 정말 과하게 받았고, 이런 방식이 아직도 부산에서 버젓이 통용된다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부산에서 식당 갈 분들은 시가 메뉴를 주문할 때 꼭 가격을 먼저 확인하고 영수증도 잘 확인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유튜브 채널 ‘투깝이’에서 부산 기장군의 유명 관광지인 해동용궁사 인근 노점에서 어묵과 핫도그 등을 비싼 가격에 팔고 있다고 폭로했다. 유튜버 A씨는 한 노점을 찾아 매운어묵이 얼마인지 물었고 “3000원이요”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당황스러운 듯 말을 더듬었다. A씨는 “어묵이 하나에 3000원이면 너무한 거 아니냐. 저 사람 빌딩 사겠는데”라며 믿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A씨는 매운어묵을 먹어봤지만 어디서나 파는 어묵맛일 뿐 특별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인근 다른 노점을 찾았지만 매운어묵은 물론 일반 어묵도 1개당 3000원에 팔고 있었다. 상인은 “어묵 자체가 틀려(달라)”라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며 ‘바가지 요금’ 논란이 커지자 기장군은 현장 점검에 나섰다. 그 결과 해당 노점이 무신고 업소임을 확인하고 형사 고발 조치했다고 29일 전했다. 다만 바가지 요금 자체는 지자체가 단속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지자체는 상품 가격을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로 표시한 경우에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장군은 바가지 요금 근절과 가격표시제 준수 등 행정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 LX하우시스·GS건설, 층간소음 저감 1등급 획득

    LX하우시스·GS건설, 층간소음 저감 1등급 획득

    LX하우시스는 GS건설과 공동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는 LH품질시험인정센터의 바닥충격음 품질 시험에서 중량 충격음 31데시벨(㏈), 경량 충격음 27㏈을 기록했다. 특히 중량 충격음 수치는 1등급 기준(37㏈ 이하)보다 6㏈이 낮은 업계 최저 수준이다. 중량 충격음은 아이가 뛰거나 무거운 물체가 떨어질 때 발생하는 ‘쿵쿵거림’을 수치화한 지표다. 양사가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는 층간소음 완충재로 주로 사용되는 발포폴리스티렌(EPS)·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폴리에스터 대신 ‘고밀도 오픈 셀 폴리우레탄’을 적용해 바닥충격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1등급 성능 확보를 위해 쓰이는 고중량 모르타르(시멘트와 모래를 물로 반죽한 것) 대신 가벼운 일반 모르타르를 사용해 시공 편의성을 높이고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GS건설과 함께 현장 적용 확대에 속도를 높여 국내 주거문화의 고질적 문제인 층간소음을 줄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도전, 무등산의 아름다운 길을 걷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도전, 무등산의 아름다운 길을 걷다

    광주광역시와 전남 담양군·화순군에 걸쳐 있는 해발 1187m의 무등산은 전남의 진산이자 호남정맥의 중심이다.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고 2013년에는 24년 만의 신규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의미가 깊다. 무등산은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고귀한 산’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무등산의 정상인 천왕봉은 1966년부터 군사시설 보호 구역으로 통제돼 등산객이 오를 수 없었다. 가장 높은 지점은 서석대(해발 1100m)였지만, 2023년 9월 57년 만에 인왕봉(해발 1164m)이 상시 개방됐다. 이로써 무등산을 찾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인왕봉의 풍경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무등산은 전남의 모든 것을 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한다. 증심사를 시작으로 중머리재를 지나 서석대로 가는 길은 시원하고 경쾌한 풍경을 선사한다. 바람에 산들거리는 갈대밭을 걷다 보면 근심 걱정이 사라지는 듯하다. 장불재에 도착하면 사방이 트인 풍경과 함께 주상절리와 갈대가 어우러진 신비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정상에선 제주 한라산과 남해 거제도가 보일 정도로 탁 트인 풍경을 자랑한다. 또한 수달, 삵, 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포함해 4000여종의 동식물이 살고 있어 생태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화산이 빚어낸 무등산 주상절리무등산 주상절리는 약 7000만년 전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육각형 기둥 모양의 바위를 말한다. 무등산 일대에 입석대, 서석대, 규봉이 대표적이다. 특히 입석대와 서석대에 있는 돌기둥은 남한에서 가장 큰 규모로 주목받고 있다. 정상 부근에 밀집된 주상절리들은 마치 거대한 돌담처럼 솟아올라 장관을 이룬다. 화산 용암이 빚어낸 이 희귀한 바위 기둥들은 학술적, 역사적, 문화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화순의 서유리 공룡화석지 등과 함께 2018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2023년 첫 번째 재인증에 성공했고 올해 두 번째 재도전에 나선다. 무등산의 대표 추천 코스는 증심사에서 시작해 중머리재를 거쳐 장불재로 향하는 길이다. 제법 난도가 높지만 무등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모두 눈에 담을 수 있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다. 증심사 주변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 시원한 계곡이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도전, 무등산의 아름다운 길을 걷다 [두시기행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도전, 무등산의 아름다운 길을 걷다 [두시기행문]

    광주광역시와 전남 담양군·화순군에 걸쳐 있는 해발 1187m의 무등산은 전남의 진산이자 호남정맥의 중심이다.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고 2013년에는 24년 만의 신규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의미가 깊다. 무등산은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고귀한 산’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무등산의 정상인 천왕봉은 1966년부터 군사시설 보호 구역으로 통제돼 등산객이 오를 수 없었다. 가장 높은 지점은 서석대(해발 1100m)였지만, 2023년 9월 57년 만에 인왕봉(해발 1164m)이 상시 개방됐다. 이로써 무등산을 찾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인왕봉의 풍경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무등산은 전남의 모든 것을 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한다. 증심사를 시작으로 중머리재를 지나 서석대로 가는 길은 시원하고 경쾌한 풍경을 선사한다. 바람에 산들거리는 갈대밭을 걷다 보면 근심 걱정이 사라지는 듯하다. 장불재에 도착하면 사방이 트인 풍경과 함께 주상절리와 갈대가 어우러진 신비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정상에선 제주 한라산과 남해 거제도가 보일 정도로 탁 트인 풍경을 자랑한다. 또한 수달, 삵, 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포함해 4000여종의 동식물이 살고 있어 생태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화산이 빚어낸 무등산 주상절리무등산 주상절리는 약 7000만년 전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육각형 기둥 모양의 바위를 말한다. 무등산 일대에 입석대, 서석대, 규봉이 대표적이다. 특히 입석대와 서석대에 있는 돌기둥은 남한에서 가장 큰 규모로 주목받고 있다. 정상 부근에 밀집된 주상절리들은 마치 거대한 돌담처럼 솟아올라 장관을 이룬다. 화산 용암이 빚어낸 이 희귀한 바위 기둥들은 학술적, 역사적, 문화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화순의 서유리 공룡화석지 등과 함께 2018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2023년 첫 번째 재인증에 성공했고 올해 두 번째 재도전에 나선다. 무등산의 대표 추천 코스는 증심사에서 시작해 중머리재를 거쳐 장불재로 향하는 길이다. 제법 난도가 높지만 무등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모두 눈에 담을 수 있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다. 증심사 주변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 시원한 계곡이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 하얗게 센 머리, 이젠 안녕! ‘백발 주사’라는 게 있다고?

    하얗게 센 머리, 이젠 안녕! ‘백발 주사’라는 게 있다고?

    다이어트의 영원한 적 ‘위고비’에 대적할 새로운 뷰티 트렌드가 중국에서 떠올랐다. 바로 ‘흰머리와의 전쟁’에 최전선에 선 ‘백발 주사(白发针)’다. 끝없는 염색과 두피 손상, 지갑 부담에 지쳐가던 사람들에게 이 주사가 구세주로 떠오르고 있다. 상하이에서는 단 두 곳의 병원만 시술이 가능한데, 이미 일부 환자들의 ‘인증샷’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심지어 배우 궈통통도 직접 경험담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화제가 됐다. 궈 씨의 후기에 따르면, 이 주사는 최소 6개월은 꾸준히 맞아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첫 시술 후 약간의 통증이 있었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5회에 1900위안(약 37만원), 6개월간 치료를 받으려면 1만 위안(약 195만원)이나 든다. 보험 적용도 안 돼서 전부 본인 부담이다. “머리색은 그대로, 근데 편두통이 사라졌다”두 달째 주사를 맞고 있는 궈통통은 아직 머리카락이 검게 변하지는 않았지만, 특별한 부작용은 없다고 전했다. 머리색 변화는 ‘긴 여정’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뜻밖의 부수적 효과를 발견했다. 평소 편두통과 메니에르 증후군으로 고생했는데, 요가 수업 중 심한 어지럼증을 겪던 날 백발 주사를 맞은 뒤 증상이 싹 사라졌다는 것이다. 의료계는 이 주사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상하이 위에양병원 피부과 리신 주임은 “주로 35세에서 50세 환자들이 찾지만,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건 아니다”라며, 약 10%의 환자에게는 치료를 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의학과 비타민 B12의 만남그렇다면 이 ‘기적의 주사’는 어떤 원리일까? 백발 주사는 중의학에서 말하는 주요 혈자리에 ‘아데노실코발라민’(Adenosylcobalamin) 성분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성분은 비타민 B12 계열 물질로, 머리카락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본적인 치료는 주 1회 주사를 6개월간 맞는 것이고, 환자 상태에 따라 한약 복용이나 저강도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리신 주임은 “일부 환자는 실제로 흰머리가 줄고 검은 머리가 자라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며 “아직은 대규모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베이징 중의약대학과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한다. ‘기적의 주사’ vs ‘잠깐의 유행’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겁다. “염색 대신 주사라니 신기하다”, “머리색은 몰라도 기분은 젊어질 듯”이라며 호기심을 보이는 이들이 다수다. 반면 “결국 흰머리는 인류 공통의 숙제라 쉽게 풀리진 않을 것”이라는 현실적인 목소리도 나왔다. 과연 백발 주사가 흰머리 염색 시장을 뒤흔들 ‘혁명’이 될지, 아니면 잠깐의 유행으로 끝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전문가들은 주사에만 의존하기보다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 습관 개선이 함께해야 흰머리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그래도 흰머리 때문에 한숨 쉬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염색 말고 주사’라는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는 사실만은 분명해 보인다.
  • 하얗게 센 머리, 이젠 안녕! ‘백발 주사’라는 게 있다고? [여기는 중국]

    하얗게 센 머리, 이젠 안녕! ‘백발 주사’라는 게 있다고? [여기는 중국]

    다이어트의 영원한 적 ‘위고비’에 대적할 새로운 뷰티 트렌드가 중국에서 떠올랐다. 바로 ‘흰머리와의 전쟁’에 최전선에 선 ‘백발 주사(白发针)’다. 끝없는 염색과 두피 손상, 지갑 부담에 지쳐가던 사람들에게 이 주사가 구세주로 떠오르고 있다. 상하이에서는 단 두 곳의 병원만 시술이 가능한데, 이미 일부 환자들의 ‘인증샷’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심지어 배우 궈통통도 직접 경험담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화제가 됐다. 궈 씨의 후기에 따르면, 이 주사는 최소 6개월은 꾸준히 맞아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첫 시술 후 약간의 통증이 있었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5회에 1900위안(약 37만원), 6개월간 치료를 받으려면 1만 위안(약 195만원)이나 든다. 보험 적용도 안 돼서 전부 본인 부담이다. “머리색은 그대로, 근데 편두통이 사라졌다”두 달째 주사를 맞고 있는 궈통통은 아직 머리카락이 검게 변하지는 않았지만, 특별한 부작용은 없다고 전했다. 머리색 변화는 ‘긴 여정’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뜻밖의 부수적 효과를 발견했다. 평소 편두통과 메니에르 증후군으로 고생했는데, 요가 수업 중 심한 어지럼증을 겪던 날 백발 주사를 맞은 뒤 증상이 싹 사라졌다는 것이다. 의료계는 이 주사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상하이 위에양병원 피부과 리신 주임은 “주로 35세에서 50세 환자들이 찾지만,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건 아니다”라며, 약 10%의 환자에게는 치료를 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의학과 비타민 B12의 만남그렇다면 이 ‘기적의 주사’는 어떤 원리일까? 백발 주사는 중의학에서 말하는 주요 혈자리에 ‘아데노실코발라민’(Adenosylcobalamin) 성분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성분은 비타민 B12 계열 물질로, 머리카락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본적인 치료는 주 1회 주사를 6개월간 맞는 것이고, 환자 상태에 따라 한약 복용이나 저강도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리신 주임은 “일부 환자는 실제로 흰머리가 줄고 검은 머리가 자라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며 “아직은 대규모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베이징 중의약대학과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한다. ‘기적의 주사’ vs ‘잠깐의 유행’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겁다. “염색 대신 주사라니 신기하다”, “머리색은 몰라도 기분은 젊어질 듯”이라며 호기심을 보이는 이들이 다수다. 반면 “결국 흰머리는 인류 공통의 숙제라 쉽게 풀리진 않을 것”이라는 현실적인 목소리도 나왔다. 과연 백발 주사가 흰머리 염색 시장을 뒤흔들 ‘혁명’이 될지, 아니면 잠깐의 유행으로 끝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전문가들은 주사에만 의존하기보다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 습관 개선이 함께해야 흰머리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그래도 흰머리 때문에 한숨 쉬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염색 말고 주사’라는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는 사실만은 분명해 보인다.
  • “그거 왜 들고 가나요”…‘배달완료’ 인증샷 찍고 당당하게 가져간 기사 [포착]

    “그거 왜 들고 가나요”…‘배달완료’ 인증샷 찍고 당당하게 가져간 기사 [포착]

    부산에서 한 배달원이 배달을 완료했다는 인증샷을 촬영한 뒤 음료를 그대로 다시 가져가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부산 수영경찰서는 최근 수영구 한 아파트에서 배달음식 절도 사건을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배달기사 A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0시 12분쯤 고객 B씨의 아파트 현관 앞에 배달시킨 음료를 놓고 사진을 촬영한 뒤 이를 다시 챙겨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배달 플랫폼은 비대면 배달 시 사진을 찍어 고객에게 전송하도록 규정하는데, A씨는 인증 사진만 촬영한 뒤 실제로는 음료를 전달하지 않았다. 배달시킨 음료를 받지 못한 B씨는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고 해당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영상을 보면 A씨는 현관 앞에 음료를 두고 사진을 촬영한 뒤 곧바로 다시 음료를 집어 자연스럽게 들고가는 모습이다. B씨는 해당 영상에 “기사양반 그거 왜 들고 가나요”라는 글을 덧붙이며 황당함을 표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 수 650만회를 넘겼으며, 댓글도 1000개 이상 달렸다. 네티즌들은 “너무 자연스럽게 가져가는 걸 보니 한두번 한 행동이 아닌 것 같다”, “비슷한 일 당해봤는데 기사들이 아니라고 박박 우기면 배달 플랫폼 측에서도 해줄 수 없는 게 없다고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B씨는 A씨를 절도죄로 신고했다. B씨에 따르면 A씨는 배달 플랫폼 측에 “오배송인 줄 알고 다시 가져갔는데, 가는 중에 주문 취소가 돼서 자체 폐기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그러나 B씨는 배송 완료 안내가 뜬 지 1시간 뒤에야 주문 취소가 된 점을 들어 “한 시간을 넘게 오배송지 찾느라 돌아다녔다는 게 말이 되냐”며 “괘씸해서 바로 절도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아파트 방범카메라 영상 자료를 확보했으며 배달 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기 위한 기초 수사를 마무리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배달 업체로부터 해당 기사의 정보를 공유받아 조만간 피의자를 특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A씨가 무단으로 B씨의 음료를 편취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형법 제329조의 절도죄에 해당한다. 절도죄의 법정형은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다. 절도죄는 타인의 재물을 절취할 경우 성립하며, 음식물이나 우산 등 절도 금액이 낮은 경우도 처벌 대상이다.
  • 삼척 노인복지관 개관…“무장애 시설 인증”

    삼척 노인복지관 개관…“무장애 시설 인증”

    강원 삼척시는 신축한 남양동 노인복지관을 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노인복지관은 지상 3층 연면적 2986㎡ 규모이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을 받았다. 1층은 어르신들의 휴식 공간인 북카페와 당구장·식당, 2층은 교육실·정보화실, 3층은 대강당과 요가·댄스실 등으로 꾸며졌다. 노인복지관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BF 인증도 받아 어르신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노인복지관이 더욱 다양한 교육과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완도해양체유센터, 누적 치유객 10만명 달성

    완도해양체유센터, 누적 치유객 10만명 달성

    전남 완도해양치유센터의 누적 치유객 수가 지난 8월 31일 기준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완도군은 10만 번째 방문객인 광주광역시의 김아로 치유객에게 전복 세트와 센터 초대권을 경품으로 전달했다. 김아로 치유객은 SNS에서 “완도해양치유센터 체험 후기 영상을 보고 방문하게 됐는데, 10만 번째 치유객으로 선정돼 영광스럽다”며 “해양치유를 직접 해보니 스트레스가 풀리고 피부 보습에 너무 좋아서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국내 최초 해양치유시설로 해양기후와 해수,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16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웰니스 관광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해조류 거품과 머드, 해수, 저주파, 스톤 등 해양치유 테라피의 효과가 입소문을 타며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민은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과 체험 학습 학생, 단체 등 전국에서 다양한 계층의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고 재방문율도 높다. 완도군은 완도해양치유센터 치유객 10만 명 달성 기념 환영 이벤트를 시작으로 10만 보 맨발 걷기 챌린지와 해양치유 건강 릴레이, 10만 축하 포토존 SNS 인증 이벤트 등을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치유객 10만 명 달성은 국민 건강 증진과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내 최초라는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해양치유를 통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양질의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 AI 이미지 아닙니다…‘하늘 나는 자동차’ 예약판매 시작, 가격은

    AI 이미지 아닙니다…‘하늘 나는 자동차’ 예약판매 시작, 가격은

    미국 스타트업 기업에서 하늘을 날아다니는 전기자동차를 생산했다.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자동차·항공 모빌리티 기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캘리포니아 홀리스터 공항 및 하프문베이 공항과 협약을 맺고 자사의 비행 자동차 ‘모델 A’의 시험 비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날아다니는 자동차의 시험 비행은 세계 최초다. 모델 A는 육상 도로 주행과 공중 수직 이착륙이 모두 가능한 전기차다. 지상 주행 가능 거리는 약 320㎞(200마일), 비행 가능 거리는 약 170㎞(110마일)다. 최대 상승 높이는 약 600m(2000피트)로 설계됐다. 미국은 규정상 모델 A를 초경량 항공기로 분류하기 때문에 별도의 비행 인증은 필요하지 않다. 단 야간 비행과 인구 밀집 지역 상공 비행은 제한된다. 모델 A는 360도 전 방향 비행이 가능해 장애물을 넘어 다닐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종석에는 짐벌이 달려 있어 차체가 기울더라도 승객은 운항 중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공상과학(SF) 영화나 만화에서 볼 법한 ‘날아다니는 자동차’의 등장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다만 일각에서는 회의론도 제기됐다. 배터리 용량의 한계와 각종 규제, 비싼 가격 등을 고려할 때 과연 실용성이 있겠냐는 지적이다.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 A 사전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가격은 29만 9999달러(약 4억 1805만원)다. 현재까지 모델 A 사전 예약 주문은 3300건을 넘었다.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올해 안에 주문 차량 생산에 착수한 뒤 차례로 차량을 배송할 예정이다. 짐 두코브니 알레프 에어로노틱스 최고경영자(CEO)는 “모델 A는 자동차를 기존 항공 교통 체계에 포함하려는 혁신적인 시도”라고 자평했다.
  • 9월엔 경북 영덕 국가지질공원으로…‘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

    9월엔 경북 영덕 국가지질공원으로…‘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

    경북 영덕군 국가지질공원이 생태관광 명소임을 인증받았다. 1일 영덕군은 영덕 국가지질공원이 환경부가 선정하는 9월 ‘이달의 생태관광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태관광지는 생태적 가치가 크고 보전 필요성이 높은 지역을 환경부가 매월 1곳을 선정해 집중 홍보하는 제도다. 자연보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기 위해 운영된다. 생태관광지 선정으로 홍보 영상도 제작된다. 주요 명소를 영상에 담아 환경부, 우리나라 생태관광이야기, 한국생태관광협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SNS를 통해 집중 홍보된다. 영덕 국가지질공원은 영덕해맞이공원, 경정리 해안, 죽도산, 고래불해안, 철암산 화석 산지 등 학술적 가치가 큰 11개 지질 명소가 포함된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명품 트레킹 코스인 블루로드가 조화를 이뤄 지질학적 가치와 해안 경관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군은 고래불해안과 영해 메타세콰이아 숲 등 기존 관광코스를 지질 명소와 연계해 다양한 생태체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탐방로와 편의시설도 지속적으로 보완해 지질공원의 학술적 가치와 블루로드 관광 잠재력 간 시너지를 키워갈 방침이다. 김광열 군수는 “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은 영덕의 지질과 생태관광 자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군민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계기”라며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을 추진해 자연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지역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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