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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열 난방해 겨울 우렁이 길러[제45회 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

    지열 난방해 겨울 우렁이 길러[제45회 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

    ●수산 한광희 2017년 아버지의 왕우렁이 양식장을 이어받아 규모를 3000평에서 5500평으로 확장했다. 지하수·지열 난방을 활용한 겨울철 양식 기술을 개발해 생산성을 20% 이상 높였다. 황토 기반 친환경 수질 관리로 우렁이 양식장 최초로 해썹(HACCP) 인증을 받았다.
  • 비파괴검사 자동평가, 안전 에이전트… AI 혁신·실증 사업 2년 차 성과 ‘톡톡’

    비파괴검사 자동평가, 안전 에이전트… AI 혁신·실증 사업 2년 차 성과 ‘톡톡’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도 ‘제조업 인공지능(AI) 융합 기반 조성사업’이 2년 차를 맞아 산업 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등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다. AI 전문기업 16곳과 대학 1곳이 8개 과제를 중점 수행 중이다. 과제 중 하나인 수요맞춤형에서는 AI 전문 5개 기업과 지역 수요기업(대기업)이 손을 잡고 기술 개발 및 실증에 힘을 쏟는다. 현재 5개 과제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AI 영상분석 전문기업인 ‘딥아이’는 AI 기반 신호 자동평가 기술로 플랜트 설비의 비파괴검사 정확도와 생산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비파괴검사는 제품이나 설비를 손상하지 않고 내부 결함을 진단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그동안은 방대한 검사 자료를 작업자 개인 능력에 의존해 개인별 업무처리 속도와 정확도에 큰 차이를 보였다. 이에 AI로 자료를 자동화·정량화해 검사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높였다. 딥아이는 AI 기반 비파괴검사 자동평가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NET) 인증도 획득했다. ‘마크로버’는 석유화학 플랜트 현장의 공정 안전관리 업무지원 ‘AI 에이전트’를 SK에너지와 공동 개발해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플랜트 작업 등에 필요한 작업 위험성 평가 및 안전 작업 절차를 AI 기술로 자동화한 솔루션이다. 이 기술은 중견·중소기업에도 전파될 예정이다. ‘온브랜딩’은 AI 기반의 폐배터리 재활용 공정 모니터링 및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작업장에서 배터리 열 폭주 현상을 초기에 감지할 열화상 카메라와 배출가스 농도를 측정하는 센서를 설치해 자료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생산 현장의 사고 징후를 신속히 발견·해결하고, 지능형 환기 시스템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 ‘에이테크’는 화학 원자재 수요를 정밀 예측하고, 공급망과 물류 체계를 최적화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에이테크는 수요기업인 고려아연의 통합물류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8만건의 원료 정보와 5만건 이상의 거래처 운송정보 데이터를 분석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또 ‘노바테크’는 화학제품 출하 작업 안전 관리용 AI 비전 감시 시스템을 개발해 SK지오센트릭에서 실증했다. 이 시스템은 작업 현장을 실시간 관찰하면서 충돌·화재·이상 행동 등을 감지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존 폐쇄회로(CC)TV와 사물인터넷(IoT) 센서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였고, 비용도 절감했다. 광역연계형에서도 성과가 나고 있다. ‘비츠로시스’는 SK케미칼과 에이스앤이㈜ 등 울산 정밀화학단지에 AI 기반 설비·공정 이상 진단 기술을 적용해 플랜트 AI 전환(AX) 실증을 했다. AI가 진동·압력·온도 등의 자료를 실시간 분석해 이상 징후를 스스로 진단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설비 점검 시간 단축과 생산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예측진단기술’은 AI 기반 자동진단 기술과 다중센서 포터블 계측 장비를 결합한 ‘현장 중심 예지보전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정밀화학 설비의 사고 위험과 생산 손실을 줄여준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AI가 제조업에 축적된 수많은 데이터를 짧은 시간 내 복합 분석해 문제를 신속히 발견·해결하는 게 사업 목표”라며 “제조업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강남, 아동정책영향평가 ‘우수상’ 수상

    강남, 아동정책영향평가 ‘우수상’ 수상

    서울 강남구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한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9일 강남구에 따르면, 아동정책영향평가 우수 지자체 17곳 가운데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아동정책영향평가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지자체가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법령·계획·사업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하도록 하는 제도다. 구 관계자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원칙를 행정 전반에 충실히 반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2022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아이들에게, 쉼표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6대 조성 목표를 설정하고 42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15개 부서가 참여해 제도 개선과 환경 조성에 힘썼고, 아동 권리 실현을 위한 체계적 행정을 하고 있다. 향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목표로 행정체계 고도화와 아동 참여 확대에 힘쓰고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통해 국제적 모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K콘텐츠 정책 금융 절실… 글로벌 OT T로 파급력 키워야”

    “K콘텐츠 정책 금융 절실… 글로벌 OT T로 파급력 키워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대한민국의 핵심 자산이 된 K-컬처. 이재명 정부는 2030년까지 K-컬처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K-컬처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콘텐츠 산업 전반의 K-컬처 진흥 정책을 점검하고자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K-컬처 진흥 정책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송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장, 양현미 상명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는 국민들이 누리고 세계인이 소통하는 매개로서 K-컬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콘텐츠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핵심지원방안 중 하나로 정책금융 확대가 절실하다.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하 김 차관) “콘텐츠 산업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히 크지만 불확실성이 높은 업종이기도 하다. 이를 극복하려면 투자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보완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 콘텐츠 시장은 수요에 비해 자금 공급이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콘텐츠 기업들의 자금 부족 수준은 2.9조원에 달한다.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기업 규모에 따른 운용 제약이 없는 ‘콘텐츠 미래 전략펀드’를 만들어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등 K-콘텐츠의 전 분야에 걸쳐서 지원하고 있다. K-콘텐츠 특성에 맞는 금융 지원으로 콘텐츠 산업 전반에 투자가 원활해지고 IP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수 문체부 1차관콘텐츠 산업 불확실성 높은 업종작년 ‘전략 펀드’ 조성해 적극 지원자금난 해소 위해 1조원 공급 예정게임, 질병 코드 등재서 제외 추진민관 ‘대중문화교류위’ 역할 기대양현미 상명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이하 양 교수) “내년에 콘텐츠 관련 예산이 1조 6177억원으로 27%가 늘어난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정책 금융을 비롯한 양적 투자의 확대가 현장에서의 질적 전환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양현미 상명대 교수콘텐츠 관련 예산 내년 27% 늘어 양적 투자, 질적 전환의 중요 역할‘게임 시간 선택제’ 민간에 맡겨야 교육부와 협력 AI 융합 교육 정비인재 육성·R&D 집중 지원 등 필요송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장(이하 송 센터장) “현재 투·융자나 세제 지원이 일반 제조업이나 기술 중심으로 많이 편성돼 있기 때문에 아이디어 중심의 콘텐츠 산업이 불리한 위치에 있다는 점을 충분히 감안해야 할 것 같다. 정책 금융은 이같은 제한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책 금융이라는 정부의 마중물이 꼭 필요하다.” 송진 콘진원 연구센터장아이디어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글로벌 경쟁력 위해 마중물 필요업계 조세 지원 요구 상당히 높아 AI 전환 때 창작자 권익 보호 고민정부 어젠다·콘진원 상생 시너지-콘텐츠 산업 현장에서 어떤 요구가 있고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할까. 김 차관 “게임이 현재 질병 코드에 등재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제외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영화 같은 경우는 내수 중심의 영화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해외 로케이션 유치나 국제 공동 제작 등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제작과 투자 관련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가 K-팝이라는 엄청난 자산을 갖고 있는데 공연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내년 후반까지 각 지역에 있는 체육시설에 자금을 투입해 음향과 조명을 보완해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양 교수 “게임이 콘텐츠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좋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이제는 규제에서 진흥 위주로 바꾸는 게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실효성이 크지 않은 ‘게임 시간 선택제’도 민간 자율에 맡길 때가 됐다고 본다. 게임 제작 지원도 영상처럼 세액 공제를 해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를 받아들여서 공개적으로 논의하고 제도를 정립해 나가면 좋을 것 같다. 사람들이 영상을 소비하는 패턴이 바뀌고 유통 구조가 바뀌는 산업의 전환기에 있는 만큼 영화와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전체를 아우르고 정책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부분도 필요하다.” 송 센터장 “콘텐츠 업계에서는 조세 지원에 대한 요구가 상당히 높다. 웹툰 같은 경우는 세법 개정안이 내년부터 반영되고 게임과 음악 부분은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 공제에 준하는 형태의 제도 개선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기업들의 지원 방식에 대한 요구도 달라지고 있다. 어느 정도 자격이 되면 보편적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고 안정적인 지원에 대한 현장의 요구가 높아서 지원 사업의 재원 구조에 대한 검토도 본격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OTT의 영향력 확대로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데 영상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위한 대응 방안은? 김 차관 “최근 K-콘텐츠가 세계인들의 공감을 얻고 흥행하고 있는데 동시에 글로벌 OTT로의 IP 쏠림이나 종속화가 될 수도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우수한 콘텐츠 제작과 핵심 IP의 확보에 달려있다. 문체부는 현장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약 1조원의 정책 금융을 공급할 예정이며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 공제 비율을 상향했다. 또한 토종 OTT와 제작사가 IP를 공동 보유하는 조건으로 영상 콘텐츠 제작비 지원 규모를 올해 303억원에서 내년 399억원으로 96억원 확대할 예정이다.” 송 센터장 “글로벌 OTT 중심으로 산업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는 것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영리하게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글로벌 OTT를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이나 파급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 두 가지 방법을 집중해야 한다. 특히 대안적인 유통 채널과 K-콘텐츠가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양 교수 “유럽에서는 글로벌 OTT 플랫폼이 자국의 콘텐츠를 일정 부분 유통하게 하고 투자도 의무적으로 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도 글로벌 OTT가 우리나라의 콘텐츠에 대해 투자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인공지능(AI)이 창작 환경을 급격히 바꾸고 있는데 콘텐츠 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향은. 김 차관 “AI 콘텐츠 제작 및 연구 개발(R&D) 지원, 인력 양성 등 총 세 가지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지원했는데 내년부터는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까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R&D는 기획, 제작 및 서비스 단계에서 AI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AI 인력을 양성하는 아카데미의 운영을 위해 내년에 1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송 센터장 “AI 전환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면 콘텐츠 산업에서 AI를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노하우를 축적하는 실험의 시기가 중요할 것 같다. 문화 데이터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도 AI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생존권을 위협받을 수 있는 기존 창작자들에 대한 재교육과 상생 방안 및 콘텐츠 이용자들의 권익 보호 방안도 종합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양 교수 “인재 양성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현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아카데미를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부분도 필요하지만 교육부와의 협력을 통해서 AI와 관련된 융합 교육 부분을 고등 교육 부분에서 빨리 안착시켜 더 많은 좋은 인재들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책적으로 중요하다. 또한 콘텐츠 산업의 각 영역에서 특화된 AI에 대한 R&D를 집중 지원을 제안하고 싶다.” -최근 G20 순방이 있었고 지난 8월 경주에서 ‘APEC 문화산업 고위급대화’가 열렸는데 어떤 성과가 있었나. 김 차관 “G20 순방에서 한식과 K-팝 공연, 전통의상 패션쇼 등 한국문화가 현지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UAE에서 김혜경 여사가 할랄 인증 한우와 라면을, 남아공에서는 장류 문화와 김치를 소개하는 등 ‘문화 전체로서의 한국’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앞으로 K푸드, 패션, 뷰티 등 성장 가능성이 큰 라이프스타일 산업까지 한류의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해 내년에 부처 합동 K엑스포의 규모를 확대하고 ‘한류 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곧 발표할 것이다. ‘APEC 문화산업 고위급대화’는 APEC 최초로 문화 산업을 공식 의제로 제안하고 만장 일치로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문화 창조 산업에 주목했다는 것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지난 10월 출범한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향후 글로벌 문화교류 전략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김 차관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현장의 생생한 요구를 정부에 바로 요청할 수 있도록 만든 민관 원팀 플랫폼이다. 우리 대중문화가 해외에 잘 진출할 수 있도록 업계와 정부가 뜻을 모으고 문화예술자문위원회는 K컬처의 기초를 이루는 순수 예술 분야를 지원해 마치 콘텐츠 산업의 양 날개처럼 운영할 예정이다.” 송 센터장 “대중문화교류위원회를 보면 콘진원에서 담당하는 분야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어서 기대가 크다. 위원회에서 제시하는 정책 어젠다와 콘진원의 지원 시스템이 맞물리면 정부가 제시하는 문화 강국 실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깉다.” 양 교수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실무 인력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긴요한 사안을 적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정책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민관 협치의 모범 사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문병근 경기도의원, 국비 매칭 지진 안전 예산 90% 삭감…“일본 강진 교훈 외면한 편성”

    문병근 경기도의원, 국비 매칭 지진 안전 예산 90% 삭감…“일본 강진 교훈 외면한 편성”

    경기도의회 문병근 의원(국민의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9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2차 경기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경기도의 지진 관련 예산이 90% 삭감된 것을 강하게 지적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안전관리실의 내년 예산 편성 목록에서 지진조기경보시스템 운영·유지관리, 긴급통신수단 운영, 인증제를 통한 내진보강 활성화 등 지진·재난 대응 예산이 삭감됐다. 반면 안산 세월호 추모시설, 재난안전연구센터, 재난안전 드론·데이터 상황실 연계 구축 등 일부 신규·증액 사업은 유지·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 의원은 “지진조기경보와 내진보강, 긴급통신체계 구축은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인명 피해를 줄이는 필수 인프라”라며 “지금 당장 큰 지진이 없다는 이유로 관련 예산을 90%까지 줄이는 건 ‘위험을 모른 척하는 편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예방보다 복구에 더 많은 비용을 쓰게 만드는 비효율적 재정 운용”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국비와 매칭 사업 영향으로 도의 지진 안전 예산 삭감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의원은 “지진 안전 예산 감액 사유와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진조기경보, 내진보강, 긴급통신체계 등 핵심 안전 예산을 재검토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회복·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의원은 또 “도민 생명과 직결된 예방·기초 인프라 예산을 먼저 지키고, 이후 여력이 있을 때 다른 사업을 검토하는 것이 상식적인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그는 “재해영향평가 협의위원회 등 사전 점검·심의 기능 역시 집행률 저조와 불용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성과 지표 개선과 수요 예측 강화, 예산 편성 방식 현실화 등을 통해 ‘예산은 효율적으로 쓰되, 재난 예방 기능은 강화되는 구조’로 근본적인 손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예결위 정회 후 “오늘 오전 일본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5 강진은 동북아 전체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도가 내년도 지진 안전 관련 예산을 90% 이상 삭감한 것은 도민 안전을 뒷전으로 미룬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 ‘개관 10주년’ 도봉구 둘리뮤지엄, 공립박물관으로 ‘3년 더’

    ‘개관 10주년’ 도봉구 둘리뮤지엄, 공립박물관으로 ‘3년 더’

    서울 도봉구는 ‘둘리뮤지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심사에서 3회 연속으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둘리뮤지엄은 2028년까지 앞으로 추가로 3년간 공립박물관 지위를 유지한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박물관 운영의 질적 향상을 위해 도입된 국가 인증 제도다. 이번 인증은 전국 296개 공립박물관이 평가대상이었으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의 운영 실적이 종합 평가됐다. 둘리뮤지엄은 ▲연구·전시·교육 성과 및 관람객 관리 ▲상생 협력 및 법적 책임 준수 등 평가인증의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개관 10주년 특별전 ‘K-라면과 구공탄’의 높은 호응과 ‘KB금융그룹X전국 박물관·미술관 무료 관람 프로젝트’ 참여로 관람객의 관심과 참여를 크게 끌어낸 점도 한몫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둘리뮤지엄이 3회 연속 평가인증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국가 기준에 부합하는 운영 전문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 박물관이자 도봉구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거점 시설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시민과 행정을 잇는 따뜻한 목소리’···이천시민콜센터 개소 3주년 맞아

    ‘시민과 행정을 잇는 따뜻한 목소리’···이천시민콜센터 개소 3주년 맞아

    경기 이천시가 12월 8일 이천시민원콜센터 개소 3주년을 맞아 상담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민원 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지난 3년간 민원콜센터 운영 현황과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최일선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상담사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천시민원콜센터는 2022년 12월 개소 이후 현재까지 약 30만 건의 시민 문의를 처리하며,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대표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이용 만족도 또한 꾸준히 향상되며 시민이 신뢰하는 민원 행정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카카오톡 챗봇·채팅 상담 도입 ▲인공지능(AI) 보이스 로봇 구축 등이 보고됐다. 이천시는 다양한 채널을 아우르는 응대 체계를 마련해 시간과 장소에 제한받지 않는 민원 서비스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상담사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감정노동 부담, 상담 품질 개선 의견 등을 청취하며 근무 환경 개선과 상담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앞으로 상담 프로그램 기능 개선, 인공지능(AI) 보이스 로봇 고도화 등 시스템적 지원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시민원콜센터는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곳을 넘어, 시민이 가장 먼저 만나는 이천시의 얼굴이자 목소리”라며 상담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따뜻한 소통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보성군 최초 대한민국식품명인 지정···전통 식품 위상 강화

    보성군 최초 대한민국식품명인 지정···전통 식품 위상 강화

    차의 고장 보성군에서 최초로 대한민국식품명인이 탄생했다. 9일 보성군에 따르면 전날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5년도 대한민국식품명인(이하 식품명인)’ 지정 결과 강산농원 김영민 대표가 식품명인 제97호로 선정돼 보성군 최초의 식품명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식품명인 제도는 1994년부터 우리 고유 식품의 보존·계승·발전을 목적으로 식품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심사는 시도에서 추천된 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역사적 사실 ▲기능 보유의 입증 및 계승 경위 ▲보존·보호 가치 ▲산업성 ▲윤리성 등 종합 평가를 거쳐 전문가 현장 조사와 식품산업진흥심의회 최종 심의를 통해 총 7명을 식품명인으로 지정했다. 식품명인에게는 ▲보유기능 기록화 ▲전수자 활동 장려금 지원 ▲제품 상품화 컨설팅 및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김영민 명인은 3대에 걸쳐 전승된 가문의 ‘도라지식초’ 제조법을 계승해 1992년 보성에 정착했다. 그는 강산농원을 설립한 이후 30여 년간 발효식품 연구와 전통 기술 현대화에 매진해 왔다. 김 명인이 보유한 도라지식초 제조법은 박해통고, 임원십육지 등 고문헌 속 전통 발효식초 제조법과 일치한다. 집안에서 전해 내려온 제조 과정 역시 문헌을 통해 확인돼 보존할 가치가 높은 기술로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보성군에서 최초로 대한민국식품명인이 탄생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며 “보성군의 우수한 전통 식품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통 식품 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명인의 제품은 2000년 이후 농산물품평회, 농산물가공경진대회, 한국음식전시경연대회 등에서 다수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그는 2013년 농식품 가공 분야에서 농촌 혁신을 주도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신지식농업인’에 선정됐다.
  • 어청도 주민들 해상풍력단지 100% 찬성, 전국 첫 사례

    어청도 주민들 해상풍력단지 100% 찬성, 전국 첫 사례

    전북 군산시 어청도 주민들이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사업을 적극 찬성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1.02GW 규모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어청도 해상풍력 사업에 주민들이 정부의 조속한 승인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어청도 섬 곳곳엣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금 바로 지정해 주십시오”, “어청도의 간절한 목소리, 주민 수용성이 확보된 집적화단지 지정으로 어민들의 삶을 보장해 달라” 등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추진되는 다른 지역이 주민 반에 부딪쳐 수년간 표류하는 현상과 대조적이다. 이는 해상풍력 사업의 고질적 난제였던 주민 수용성 문제를 해결한 전국 최초의 사례다. 어청도 주민들이 해상풍력을 적극 지지하고 나선 것은 군산시가 사업자를 배제하고 사업을 직접 계획·추진하며, 지역 이익공유를 핵심 목표로 했기 때문이다. 어청도가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지정되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에 최대 0.1의 가중치가 추가 부여되어, 확보된 수익은 수산업 공존·주민복지 등 공공사업에 활용된다. 실제로 어청도 해상풍력은 군산시가 지난 10월 31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지정 신청한 것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가 직접 주도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 초기부터 17차례의 민관협의회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 전반에 걸쳐 투명한 정보공유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군산시의 노력과 충분한 소통은 어청도 주민들의 공감대는 물론 결국 사업 추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로 이어졌다. 이상철 어촌계장은 “어청도 주민 100%가 해상풍력사업을 찬성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집적화단지 지정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어청도가 발전하고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현수막을 걸게 됐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어청도 주민들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상생과 섬의 부흥을 꿈꾸고 있다”며 “주민수용성 확보라는 가장 큰 허들을 넘은 모범사례인 만큼 정부가 조속히 집적화단지를 지정해 공공주도형 해상풍력의 성공적인 롤모델을 만들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 죽은 2조 폭격기를 살린 기술…B-21이 B-2 깨웠다

    죽은 2조 폭격기를 살린 기술…B-21이 B-2 깨웠다

    미 공군이 2021년 활주로 사고로 심각한 손상을 입은 B-2 스텔스 폭격기 ‘스피릿 오브 조지아’를 4년 만에 복원했다. 이번 수리는 단순한 정비가 아니라 차세대 폭격기 B-21 개발 기술을 B-2에 역적용한 첫 사례로 평가받는다. 공군은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한 공식 자료에서 “새로운 복합수지와 열제어 기술을 활용해 전면 복구에 성공했다”며 “이번 경험이 향후 B-21 유지·보수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구에는 2370만 달러(약 348억원)가 투입됐다. 2021년 9월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착륙 중 좌측 착륙장치가 붕괴돼 기체 좌익이 활주로를 긁으며 심하게 손상됐던 이 폭격기는 한때 폐기 가능성이 거론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이후 미 공군 정비대와 엔지니어팀이 기체를 들어 올려 임시 고정한 뒤, 정밀 계측과 구조 하중 분석을 거쳐 캘리포니아 팜데일의 노스럽 그러먼 정비시설로 옮겼다. ◆ B-21 신소재·‘스카프 리페어’ 기술, B-2 복원에 첫 적용 복원은 4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1단계에서 손상 부위를 정밀 설계하고 장기 조달 부품을 발주했으며 2단계에서는 복합소재 패널을 시험 제작해 수리 개념을 검증했다. 3단계에서는 날개와 착륙장치 하부 복합 패널 교체가 이뤄졌고 4단계에서는 하중 시험과 비행 안정성 인증을 통해 최종 복구가 완료됐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B-21 폭격기 개발 과정에서 검증된 신형 복합수지가 처음으로 B-2 수리에 사용된 점이다. 이 수지는 고온·고압 설비(오토클레이브) 없이도 외부 환경에서 경화가 가능해 기존보다 수개월 빠른 수리가 가능했다. 공군은 “새 소재는 향후 스텔스 기체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복합 구조물의 현장 수리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복원에는 또 하나의 첨단 공법인 ‘스카프 리페어’(Scarf Repair)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복합소재 층의 결 방향을 유지한 채 외피를 가늘게 깎아내어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표면 돌출 없이 스텔스 형상을 복원할 수 있는 고난도 기술이다. 특히 열처리 과정에서 인접 구조물이 손상되지 않도록 맞춤형 열분포 장비와 절연 시스템이 투입됐다. 공군 측은 “밀폐된 공간에서의 정밀 온도 제어가 최대 난관이었으나 새로운 장비와 절차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 “B-21 유지체계까지 진화”…차세대 스텔스 정비 실험대 이번 복구는 단순히 한 대의 폭격기를 되살린 것을 넘어 미 공군의 스텔스 유지·보수 기술이 새로운 단계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B-2 프로그램 담당자인 제이슨 셜리 대령은 “이번 프로젝트는 복합소재 구조물 수리의 한계를 시험한 결과였다”며 “B-21과 이후 스텔스 자산 유지·정비에 동일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스럽 그러먼 역시 “B-21 개발에서 축적한 복합소재 분석과 열처리 기술을 B-2 복구에 접목했다”며 “정비 속도와 비용 효율성이 모두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번 복원에서 사용된 ‘도너 부품’ 일부는 과거 B-2 시험기체에서 떼어낸 복합 패널로, 새로 제작할 경우보다 비용을 약 30%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2는 총 21대만 생산됐으며 이 중 2대가 이미 사고로 소실됐다. 한 대를 잃으면 대당 14억 달러(약 2조 59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미 공군은 “모든 기체를 작전 가능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전략적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 스텔스 폭격기의 ‘기술적 부활’이 남긴 의미 전문가들은 이번 복원이 ‘B-2의 재생이자 B-21의 전초전’이라고 평가한다. 미국의 핵 억제력 3축 중 ‘공중 투발 능력’을 담당하는 스텔스 폭격기 전력이, 차세대 기술로 다시 태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미 공군은 향후 B-21의 실전 배치와 함께 B-2에도 동일 소재와 장비를 확대 적용해, 유지비 절감과 작전 지속시간 확대를 목표로 한다. 공군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단순한 복원이 아니라 기술 실증이었다”며 “스텔스 자산의 수명과 전투준비태세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 2조짜리 죽은 폭격기 되살린 기술, B-21이 B-2 살렸다 [밀리터리+]

    2조짜리 죽은 폭격기 되살린 기술, B-21이 B-2 살렸다 [밀리터리+]

    미 공군이 2021년 활주로 사고로 심각한 손상을 입은 B-2 스텔스 폭격기 ‘스피릿 오브 조지아’를 4년 만에 복원했다. 이번 수리는 단순한 정비가 아니라 차세대 폭격기 B-21 개발 기술을 B-2에 역적용한 첫 사례로 평가받는다. 공군은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한 공식 자료에서 “새로운 복합수지와 열제어 기술을 활용해 전면 복구에 성공했다”며 “이번 경험이 향후 B-21 유지·보수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구에는 2370만 달러(약 348억원)가 투입됐다. 2021년 9월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착륙 중 좌측 착륙장치가 붕괴돼 기체 좌익이 활주로를 긁으며 심하게 손상됐던 이 폭격기는 한때 폐기 가능성이 거론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이후 미 공군 정비대와 엔지니어팀이 기체를 들어 올려 임시 고정한 뒤, 정밀 계측과 구조 하중 분석을 거쳐 캘리포니아 팜데일의 노스럽 그러먼 정비시설로 옮겼다. ◆ B-21 신소재·‘스카프 리페어’ 기술, B-2 복원에 첫 적용 복원은 4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1단계에서 손상 부위를 정밀 설계하고 장기 조달 부품을 발주했으며 2단계에서는 복합소재 패널을 시험 제작해 수리 개념을 검증했다. 3단계에서는 날개와 착륙장치 하부 복합 패널 교체가 이뤄졌고 4단계에서는 하중 시험과 비행 안정성 인증을 통해 최종 복구가 완료됐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B-21 폭격기 개발 과정에서 검증된 신형 복합수지가 처음으로 B-2 수리에 사용된 점이다. 이 수지는 고온·고압 설비(오토클레이브) 없이도 외부 환경에서 경화가 가능해 기존보다 수개월 빠른 수리가 가능했다. 공군은 “새 소재는 향후 스텔스 기체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복합 구조물의 현장 수리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복원에는 또 하나의 첨단 공법인 ‘스카프 리페어’(Scarf Repair)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복합소재 층의 결 방향을 유지한 채 외피를 가늘게 깎아내어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표면 돌출 없이 스텔스 형상을 복원할 수 있는 고난도 기술이다. 특히 열처리 과정에서 인접 구조물이 손상되지 않도록 맞춤형 열분포 장비와 절연 시스템이 투입됐다. 공군 측은 “밀폐된 공간에서의 정밀 온도 제어가 최대 난관이었으나 새로운 장비와 절차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 “B-21 유지체계까지 진화”…차세대 스텔스 정비 실험대 이번 복구는 단순히 한 대의 폭격기를 되살린 것을 넘어 미 공군의 스텔스 유지·보수 기술이 새로운 단계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B-2 프로그램 담당자인 제이슨 셜리 대령은 “이번 프로젝트는 복합소재 구조물 수리의 한계를 시험한 결과였다”며 “B-21과 이후 스텔스 자산 유지·정비에 동일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스럽 그러먼 역시 “B-21 개발에서 축적한 복합소재 분석과 열처리 기술을 B-2 복구에 접목했다”며 “정비 속도와 비용 효율성이 모두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번 복원에서 사용된 ‘도너 부품’ 일부는 과거 B-2 시험기체에서 떼어낸 복합 패널로, 새로 제작할 경우보다 비용을 약 30%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2는 총 21대만 생산됐으며 이 중 2대가 이미 사고로 소실됐다. 한 대를 잃으면 대당 14억 달러(약 2조 59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미 공군은 “모든 기체를 작전 가능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전략적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 스텔스 폭격기의 ‘기술적 부활’이 남긴 의미 전문가들은 이번 복원이 ‘B-2의 재생이자 B-21의 전초전’이라고 평가한다. 미국의 핵 억제력 3축 중 ‘공중 투발 능력’을 담당하는 스텔스 폭격기 전력이, 차세대 기술로 다시 태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미 공군은 향후 B-21의 실전 배치와 함께 B-2에도 동일 소재와 장비를 확대 적용해, 유지비 절감과 작전 지속시간 확대를 목표로 한다. 공군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단순한 복원이 아니라 기술 실증이었다”며 “스텔스 자산의 수명과 전투준비태세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 아기매트도 이제 친환경 시대, 알집매트 친환경 인증 획득 완료

    아기매트도 이제 친환경 시대, 알집매트 친환경 인증 획득 완료

    유아매트 시장을 선도해 온 알집매트가 자사 대표 제품 ‘더블제로매트’를 포함한 총 63종 제품에 대해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며 다시 한번 기술력과 신뢰를 입증했다. 최근 아이의 건강은 물론 환경까지 고려한 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알집매트는 유해물질 저감, 생활환경 오염 완화, 소음·진동 저감 등 다방면에서 친환경 기준을 충족하며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획득한 환경부 친환경 인증은 단순 안전 기준을 넘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폼아미드 ▲DMF 등 KC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보다 더 강화된 기준으로 평가하는 엄격한 제도다. 또한, 인증 후에도 시중 제품을 무작위로 검사하는 사후관리 테스트를 통과해야 인증이 유지되는 만큼, 지속 가능한 품질 신뢰도를 의미한다. 알집매트의 친환경 인증 대상은 기존 ‘에코칼라폴더매트 19종’, ‘에코실리온매트 17종’ 외에 ‘더블제로매트 8종’을 포함해 ‘제로매트 8종’, ‘복도제로매트 9종’, ‘트리플제로매트 2종’의 다수 라인업에 걸쳐 있으며, 모두 KC 안전 인증 및 항균·층간소음 저감 테스트, 라돈 및 유해물질 불검출 테스트까지 완료한 제품이다. 제로매트 라인은 제품 설계에도 틈새를 최소화한 위생적 구조, 양면 사용이 가능한 실용성, 이중 커버링으로 강화된 내구성 등이 적용돼 아이의 안전과 부모의 사용 편의성까지 고려됐다. 알집매트 담당자는 “친환경 인증은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하게 평가하는 제도로, 유럽 인증보다도 까다롭기로 알려져 있다”며 “앞으로도 ‘내 아이가 쓸 것처럼’ 안전하고 올바른 제품을 만들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농업 AX 플랫폼 구축과 미래 농산업 전환 본격화

    전남도, 농업 AX 플랫폼 구축과 미래 농산업 전환 본격화

    농도 전남이 농업 AX(AI전환) 혁신 플랫폼 구축을 통한 미래 농산업 구조 전환을 본격화한다. 전남도는 농업 AX(AI전환) 혁신 플랫폼과 연계한 핵심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농업 AX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와 농업 AX 실증센터, AI 기반 생육지원 데이터센터 등 1150억 규모의 사업이 2026년 정부 예산에 대폭 반영됨에 따라 미래형 농산업 구조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AX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는 스마트농기계·드론·자율주행 장비·스마트팜 기자재 등 첨단 농업기술 기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전시·홍보관, 수출상담실, 기업 지원 사무공간 등의 기능이 집약된 다목적 비즈니스 거점으로 농업기술 기업과 수출지원의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농업 AX 실증센터는 스마트 농기계, AI 솔루션, 자동화 장비 등 다양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실제 농장과 유사한 조건에서 시험·시연할 실증형 기반시설로 기술 간 연동성 검증과 경제성 분석, 성능 비교 등을 할 수 있어 기업·농가·연구기관의 기술 협업의 장이 될 전망이다. 역할을 하게 된다. AI 기반 생육지원 데이터센터는 작물 생육 이미지, 성장 패턴, 환경데이터 등 정밀 피노타이핑 데이터를 구축하는 전문 분석시설로 표준 생육데이터 확보와 품종 평가·육종 지원·스마트농업 장비 개발 등 연구개발을 지원해 기술 개발과 해외 인증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다. 전남도는 AX 플랫폼 3대 사업이 구축되면 AI 스마트팜–기술 실증–데이터 분석–수출지원까지 이어지는 전남형 농산업 혁신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농업, 로봇·스마트기계, 에너지자립형 온실 등을 포함한 미래형 농업 생태계가 전남에 집약되면서 전남이 국가 농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중심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번 AX 플랫폼 관련 예산 반영은 전남 농업이 첨단 농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농업인과 기업이 체감할 기술 혁신과 수출 기반 조성을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체력9988 도봉센터’ 개소식 참석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체력9988 도봉센터’ 개소식 참석

    국민의힘 이경숙 서울시의원(도봉1)은 지난 4일 도봉구 보건소 지하 1층에서 열린 ‘서울체력9988 도봉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구민 맞춤형 체력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새로운 공공 인프라의 출범을 축하했다. 새롭게 문을 연 서울체력9988 도봉센터는 체력측정부터 운동 상담·처방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체력관리 시설로 총 132.2㎡ 규모 공간에 ▲체력측정구역 ▲운동처방구역 등이 갖춰져 있다. 또한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측정 결과에 따라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서 발급과 함께 연령별 체력요소를 반영한 전문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다. 이 의원은 “도봉구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과학적 체력관리를 위한 중요한 기반시설이 마련됐다”며 “특히 연령대별 맞춤형 측정과 운동처방 제공은 고령화 시대에 매우 의미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봉구가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예산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구민 분들께서도 새롭게 문을 연 센터를 많이 활용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개소식을 통해 도봉구는 주민의 체력 수준 분석과 지속적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게 됐으며, 측정 참여자에게는 앱을 통한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 [서울광장] 대한민국 IT 보안 잔혹사

    [서울광장] 대한민국 IT 보안 잔혹사

    2025년은 한국 개인정보 보호가 완전한 실패를 기록한 해로 남을 것이다. 쿠팡에서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업비트에서 445억원 규모 해킹 사고가 났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에선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국민 대다수의 개인정보가 모조리 흔들렸다. 한때 세계가 부러워했던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이라는 위상은 허술한 정보보안 체계 앞에 무너졌다. 허술한 보안 체계는 잘못 꿴 첫 단추를 방치한 결과다. 한국은 개인정보를 ‘개인의 것’으로 본다. 따라서 개인이 사전동의 여부를 판단하고, 사고가 나면 피해자가 기업의 과실을 증명해야 한다. 2015년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해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하게 한 법적 근거는 있지만 ‘고의·중과실 없음을 증명하면 면책’이라는 조항 덕분에 단 한번도 적용되지 않았다. 반면 유럽의 일반정보보호규정(GDPR)은 개인정보를 기업이 관리하는 자산으로 보고, 유출 사고가 나면 기업이 제대로 관리했음을 증명해야 한다. 이 체계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칠 기회가 한국에 있었다. 액티브X와 공인인증서 논란 때다. 2010년 아이폰 등장 이후 인터넷익스플로러 브라우저에서만 작동하던 액티브X가 스마트폰에서 가동되지 않으며 일부 사이트의 스마트폰 접속에 문제가 생겼다. 2014년 액티브X에 막혀 해외 팬들이 국내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천송이 코트’를 직구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겼다. 이에 박근혜·문재인 정부 모두 이를 없애야 할 대표적 규제로 삼았다. 그러나 실제 공인인증서가 배타적인 법적 지위를 잃은 건 2020년 12월. 도입되고 21년, 문제가 발견된 뒤 11년이 걸렸다. 게다가 인증서 종류만 늘었을 뿐 개인정보를 개인이 스스로 지켜야 할 것으로 보는 관점의 ICT 보안 체계는 유지됐고, 공인인증서 또한 ‘공동인증서’로 이름이 바뀐 채 여전히 쓰인다. ‘갈라파고스 제도’인 공인인증서 폐지가 지지부진했던 이유는 역설적으로 정답이 명확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액티브X 없이 SSL/TLS만 쓰면 풀릴 문제였지만, 이렇게 전체 보안체계 틀을 바꾸면서 액티브X 생태계가 무너졌다. 공인인증서 발급 기관, 보안 솔루션 판매 기업, 금융사와 공공기관의 보안 부서, 학계 연구진 모두에게 구조적 문제 해결이란 곧 사업 기반의 붕괴를 의미했다. 구조적 문제를 풀어야 공익이 실현되지만, 그 문제를 방치해서 부작용이 생길 때마다 해결할 일거리를 만드는 게 수백, 수천명의 집단적 사익에 부합했다. 결과적으로 전 세계는 SSL/TLS 통신 암호화만으로 보안을 담보하고 사고 시 기업이 책임지는 체계를 택했으나, 한국은 SSL/TLS 위에 각종 보안 프로그램과 인증서를 겹겹이 씌우는 방식을 유지했다. 언뜻 이중보안처럼 보이지만 사이트마다 강제 설치되는 프로그램들이 서로 충돌해 컴퓨터 성능을 떨어뜨리고 오히려 해킹 경로가 되는 역설을 낳았다. 또한 개인에게 보안 책임을 떠넘기는 체계는 정작 기업의 보안 관리 책임을 느슨하게 만들었다. 정보보안 문제 이전에 이미 같은 방식의 정책 실기가 있었다. 산아제한 정책이다. 현재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 합계출산율 2.1명을 1983년에 이미 달성했음에도 정부는 이를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조직과 예산을 유지했다. 1996년이 돼서야 산아제한에서 산아자율로 전환했고, 2003년에야 출산장려 정책으로 바뀌었다. 합계출산율 목표 달성 뒤 20년이 지나서야 정책을 전환한 결과 한국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저출산 사회가 됐다. 개인정보 보호 체계도 같은 길을 걷고 있다. 쿠팡 사태라는 재앙의 이면에는 보안 컨설팅, 법률 자문, 정책 연구, 대책 TF의 일감 생태계가 작동한다. 보안 체계를 싹 고쳐 글로벌 스탠더드를 도입하면 문제는 해결되지만 조직과 예산은 소멸된다. 그러나 이번에 드러난 부작용만 관리한다면 신규 예산은 또 마련된다. 부작용이 부작용을 낳고 그 부작용을 막는 대책이 또 다른 부작용을 만드는 악순환. 산아제한이 목표 달성 후에도 20년간 지속됐듯 한국은 돌이킬 수 없는 개인정보 유출 사회로 향하고 있다. ‘마누라 빼고 다 바꾼다’던 저력은 어디로 갔을까. 홍희경 논설위원
  • 양천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 확대

    양천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 확대

    서울 양천구는 참여형 제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하고 있다. 8일 구에 따르면 지난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하며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 중이다. ▲제설 참여 ‘공동주택 지원사업’ 인센티브 제공 ▲‘눈치우기 인증샷’ 이벤트 ▲‘우리동네 눈치우기 자원봉사단’ 운영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캠페인 등이 진행 중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공동주택 지원사업 인센티브는 제설 기간 단지 주변 보도와 이면도로 눈을 치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사업 선정 시 최대 5%의 가점을 부여한다. 주택 관리와 안전 보강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하며, 제설 실적이 인정되면 최대 9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제설 활동 사진을 동주민센터 또는 도로과에 제출하면 된다. 눈치우기 인증샷 이벤트는 골목길, 이면도로, 내 집·내 점포 앞에서 눈을 치우는 모습을 촬영해 구청 홈페이지나 동주민센터, 도로과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작에는 5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우리동네 눈치우기 자원봉사단은 1365 자원봉사포털로 신청할 수 있다. 제설 요청 문자를 받은 뒤 공공구역 제설에 참여하면 최대 2시간의 봉사 시간을 인정받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하는 것은 신속한 제설작업이지만 행정기관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내 가족과 이웃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이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말했다.
  • APEC 주목받은 경주, 물 관리 기술 국내외 알린다

    APEC 주목받은 경주, 물 관리 기술 국내외 알린다

    경북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물 정화 기술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경주시는 환경부 기술인증과 특허를 취득한 물 정화 기술이 APEC 정상회의 개최 전후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외 기관·전문가·시민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2012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수질연구팀을 신설하면서 물 정화 기술 1호인 GJ-R과 GK-SBR 등을 잇달아 개발했다. 또 연구개발을 지속해가며 국내 특허 13건, 국제특허 3건, 기술인증 1건 등을 취득했다. 해당 기술은 2017년 인도네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콜롬비아 등 해외에 진출한 상태다. 올해는 APEC을 앞두고 리투아니아와 나이지리아·우간다·페루 등 관계자들이 경주를 찾았다. 이후 기후에너지환경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영남대 수자원관리 전공 11개국 학생, 양산시, 한국환경공단 등의 방문이 이어졌다. APEC을 계기로 국내외 기술 인지도가 크게 높아져 국내외 견학 문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기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물 관리 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선문대 학생들 ‘Catia MES 국제 자격증’ 도전, 모두 합격

    선문대 학생들 ‘Catia MES 국제 자격증’ 도전, 모두 합격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미래자동차공학부 학생 25명이 국제 자동차설계 전문가 자격시험인 3DEXPERIENCE Mechanical & Shape Designer 인증 시험에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자동차공학부는 학생들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9월 22일부터 매주 월·수요일 야간 2시간씩 2개월간 ‘자동차설계 전문가 국제 자격증 취득반’을 비교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3학년 20명, 2학년 5명 등 총 25명이 참여했다. 이경순 미래자동차공학부 학부장은 “현업 엔지니어 수준의 CATIA 자격 취득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과 진로 개발 역량을 높이겠다”며 “실질적인 CAD 기술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 자격증 취득 과정은 선문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단 산하 충남모빌리티혁신원(원장 김근식)의 지원으로 운영됐다.
  • 경기신보-경과원-농수산진흥원-道주식회사, 지역 상생 육성기업 지원 ‘맞손’

    경기신보-경과원-농수산진흥원-道주식회사, 지역 상생 육성기업 지원 ‘맞손’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주식회사가 경기도 공공기관 4곳이 8일 ‘경기도 지역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원장,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지역 상생 육성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 간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협약에서 규정한 ‘경기도 지역 상생 육성기업’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육성하는 창업혁신공간 입주기업과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 등 스타트업을 비롯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인증한 경기 우수 농수축산물 G마크 선정 기업과 6차산업 경영체 등 농·수·축산 관련 기업, 그리고 경기도주식회사가 지원하는 배달특급 가맹점 등 지역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포괄한다. 경기신보는 협약기관이 발굴한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 한도 확대, 보증 비율 상향, 보증수수료 감면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경기신보 시석중 이사장은 “지역 상생 육성기업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김현곤 원장님, 최창수 원장님, 이재준 대표이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경기도 내 육성기업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지역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강원방문의해’ 첫 해 성적은…방문객 430만명↑

    ‘강원방문의해’ 첫 해 성적은…방문객 430만명↑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포한 2025~2026 강원방문의해의 첫 해 방문객이 3% 이상 증가했다. 강원도는 지난 1~11월 도내를 찾은 방문객 수는 1억 4363만명으로 전년 동기(1억 3934만명) 대비 430만명(3.1%) 늘었다고 8일 밝혔다. 방문객 수를 월별로 보면 8월이 1855만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10월(1593만명), 7월(1537만명), 5월(1466만명) 순이다. 전년 대비 증가율도 10월이 22.3%로 가장 높았다. 강원은 각종 여행 선호도 조사에서도 최상위권에 올랐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10월 여행 동향 보고에서 강원은 국내 숙박여행지 점유율 21.6%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롯데멤버스가 지난 여름 20대 이상 1905명을 대상으로 한 여름 휴가지 조사에서도 강원은 18.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올해 관광객 증가를 위해 방문 인증 이벤트인 강원 관광 챌린지와 숙박 할인 혜택을 주는 강원 숙박대전, 이달의 여행지 추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내년에는 6만원 이상의 숙박료 중 3만원을 지역화폐인 강원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혜택가득 강원여행, 최대 7만원에 이르는 할인쿠폰을 주는 숙박할인권 지원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내년에는 체류와 재방문을 유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증가와 함께 소비 확대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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