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증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 중일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 축소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 민노총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 전역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895
  • HDC랩스, 스마트빌딩 AI 실증 관리로 아이파크몰 용산점 ‘안심건물’ 인증 이끌어

    HDC랩스, 스마트빌딩 AI 실증 관리로 아이파크몰 용산점 ‘안심건물’ 인증 이끌어

    공간 AIoT 솔루션 기업 HDC랩스(대표 이준형)는 자사의 스마트빌딩 자율운전 기술이 적용된 실증 현장이 국내 쇼핑몰 첫 ‘건물 에너지·공기질 안심건물’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자율운전 기반 지능형 건물 에너지·환경 통합관리 시스템 ‘iBEEMS’ 개발 사업의 성과다. 단국대학교가 주관하는 해당 사업에서 HDC랩스는 수요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자사가 통합 운영·관리 중인 아이파크몰 용산점을 실증 현장으로 제공해 기술 검증과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지난 21일 iBEEMS 연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심건물’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심건물 인증은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과 에너지 관리 능력을 종합 평가해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검증하는 제도다. 특히 이번 인증은 복합상업시설 형태의 대형 쇼핑몰로서는 국내 최초의 획득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iBEEMS 연구단 심사 결과, 해당 실증 현장은 에너지 사용량을 비롯해 실내 공기질, 유지관리 체계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인증 기준을 여유 있게 통과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가 AI 기반 스마트빌딩 자율운전 기술의 실질적인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성과는 HDC랩스와 다수의 연구기관이 공동 개발한 AI 기반 자율운전 기술을 실제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결과다. 수요기관으로 참여한 HDC랩스는 대형 쇼핑몰 특유의 복잡한 에너지 사용 패턴에 맞춰 실증지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검증 관리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관리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인증은 HDC랩스의 실증 관리와 연구기관의 기술력, 아이파크몰 용산점의 적극적인 협조가 만든 공동 성과다.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국책과제 성공을 위해 주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상주인과 방문객의 안전 및 환경 개선에 힘써온 노력을 인정받아 적합 등급을 획득했다. 아이파크몰 측은 향후에도 국가연구과제 협력은 물론, 고객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편안한 시설로 공간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HDC랩스 AIoT&플랫폼LAB 박종민 상무는 “대형 실증 현장을 제공하고 철저한 검증 관리를 수행한 노력이 쇼핑몰 최초 안심건물 인증이라는 뜻깊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성공적인 기술 검증 경험을 바탕으로 수요기업으로서 해당 솔루션의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나아가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 및 친환경 스마트빌딩 시장을 선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관악산 가면 운빨 받는다”던 유퀴즈 역술가…‘제2의 관악산’ 있다는데

    “관악산 가면 운빨 받는다”던 유퀴즈 역술가…‘제2의 관악산’ 있다는데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관악산 등반 열풍이 확산하고 있다. tvN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역술가 박성준씨가 “인생이 안 풀릴 때는 관악산으로 가라”고 조언한 것이 기폭제가 된 것인데, 박씨는 최근 제2의 관악산이라며 또 다른 명소를 추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말자쇼’에는 박씨가 게스트로 출연해 사연자들의 사주와 관상, 궁합 등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박씨는 “제2의 관악산이 될 만한 곳”이라며 대구 팔공산 갓바위와 남해 보리암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좋은 곳에서 에너지를 받기 위해서 가는 만큼 그 공간에 대한 예의를 다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음식물이나 쓰레기 정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 장비도 잘 착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는 자신의 관악산 추천 이후 관악산에 수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라면 국물과 쓰레기 투기, 바위 낙서 등 심각한 자연 훼손 등이 발생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앞서 박씨는 지난 1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운이 안 풀릴 때의 개운법’으로 관악산을 소개했다. 그는 “운이 안 풀릴 때는 관악산 연주대에 가라”며 “관악산은 화기가 있고, 정기가 강하고, 에너지가 맑아서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MZ세대들 사이에서 관악산은 ‘명당’으로 떠올랐고, 소셜미디어(SNS)에는 ‘관악산’ 해시태그와 함께 관악산 등반 인증 게시물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평일인데도 사람이 미어터진다”, “관악산 기 받으려고 왔다”, “여기가 서울 핫플이네” 등의 후기를 남겼다.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한시간가량 줄을 섰다는 후기도 있다. 그러나 등산객이 급증하면서 몰상식한 등산 매너도 문제가 됐다. 바위 위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되는가 하면, 정상 인근 웅덩이에 라면 국물과 쓰레기를 투척하는 사례까지 나왔다. 대규모 인파로 인한 안전 문제도 우려됐다. 해발 632.2m인 관악산은 산세가 험준한 바위산으로, 등산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 낙상이나 충돌 등의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서울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의 지난달 방문객은 5521명으로 전년 동월(3909명)보다 41.2% 증가했다. 지자체들은 전체 입산객도 지난해 대비 2~3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절인 지난 1일에는 휴일을 맞아 관악산 정상 연주대 일대에 인파가 집중되면서 서울시와 과천시, 안양시가 안전사고 우려를 이유로 입산 자제와 안전 유의를 당부하는 긴급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관악구청과 경찰·소방은 민관 합동 인파 관리 대책을 가동하기로 했다. 관계당국은 관악산 정상 연주대와 주요 등산로에서 오는 31일까지 주말·공휴일 다중인파 집중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 전한길 “스타벅스 불매 지나치다”…강용석 “스타벅스 애용해야”

    전한길 “스타벅스 불매 지나치다”…강용석 “스타벅스 애용해야”

    전한길씨 등 일부 강성 보수 인사들이 ‘탱크데이’ 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스타벅스 ‘엄호’에 나섰다. 전씨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스벅(스타벅스)에 대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사과하고 또 스벅 코리아 대표를 해임했으니까 이 정도로 끝나는 것이 맞고 그다음부터는 불매 운동을 한다거나 이런 것은 지나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을 “보수우파의 상징적 기업가”라고 지칭했다. 전씨는 “정 회장은 언제나 멸공을 강조했다. 기업가로서 참 조심스럽지만, 멸공을 강조해서 보수우파의 상징적 기업가로 국민들께 알려지지 않았나”라며 “애국 보수우파, 자유우파의 상징적 배우가 최준용 배우인 것처럼, 정 회장은 멸공을 강조하는 우파의 대표적 경영자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논란이 된 스타벅스의 홍보 문구가 조롱의 의미가 아니라며 거들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스타벅스나 무신사는 대표적으로 2030들이 애용하는 브랜드인데, 저런 문구를 쓰는 건 저게 그만큼 패러디나 유머의 소재로 많이 쓰이는 말이기 때문에 쓴 거지, 조롱하려고 썼겠나”라고 반문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은 엑스(X)에 과거 논란이 됐던 무신사의 광고 이미지를 올리며 질타했다. 2019년 7월 무신사는 건조가 잘 되는 양말을 홍보하며 ‘속건성 책상을 탁 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문구를 썼다가 고 박종철 민주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에 대해서도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강 변호사는 이를 언급하며 “오히려 스타벅스와 무신사를 더 애용해야 한다. 이재명이 공격하면 할수록”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일부러 스타벅스 텀블러를 방송에 노출시키기도 했다. 같은 날 강 변호사가 이상규 국민의힘 당대표 특보와 진행한 다른 라이브 방송을 보면 책상 위에 스타벅스 텀블러와 일회용 컵, 쇼핑백이 올려져 있었다. 강 변호사는 “일부러 스타벅스 (제품들을 올려놨다)”면서 “지금 좌파들이 스타벅스 불매 운동 비슷하게 벌인 모양인데 우리라도 (구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특보는 “(스타벅스가 문제가 된 마케팅을) 안 했어야 하는 것”이라면서도 “(이 대통령이) 무신사도 잘못 건드렸다. (젊은) 친구들이 다 무신사 가기도 하고, 스타벅스(도) 다 고객이다. 그런데 그 친구들이 (이 대통령에게) 분노해서 투표하러 가는 것이다. (이 대통령과) 반대로”라고 선거와 연결 짓기도 했다. 전씨나 강 변호사 이전에 이미 스타벅스는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일부 보수층 사이에서 이념 표출 수단이 되는 형국이다. 스스로 ‘우파’라 칭하는 이들은 스타벅스를 지지하고 적극 이용하겠다는 인증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잇따라 올렸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상계엄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배우 최준용은 19일 인스타그램에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사진을 올리며 “커피는 스벅이지”라고 적었고, ‘멸공커피’라는 해시태그도 함께 남겼다. 한 스레드 이용자는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가는 셀카를 올리며 “우파 미녀의 출근룩. 스타벅스 커피 정말 맛있다. 애초부터 못 먹었으면서 불매운동하네?”라고 일각의 불매 움직임을 겨냥했다. 스스로 ‘자유우파’라고 칭한 이용자는 스타벅스 로고의 세이렌이 스타벅스 로고가 붙은 탱크를 몰고 인공기(북한 국기)와 오성홍기(중국 국기)를 든 ‘머리에 뿔난’ 사람들을 밀어버리는 이미지를 올리며 “억 소리 나게 탱크로 탁 합시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멸공티 입고 스타벅스 왔다. 어제 산 텀블러도 가져왔다. 매장 분위기 정말 평화롭다. 당분간 좌빨갱이 청정지역일 듯. 더 자주 와야지. 아늑하도다”라고 했다. 급기야 전두환씨가 스타벅스의 ‘탱크 텀블러’로 음료를 마시는 인공지능(AI) 생성 영상까지 등장했다. 이 영상은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게시물이 올라오던 계정에 게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 더웨이브톡, 국내 최초 레이저 기반 탁도계 ‘NEP 신제품 인증’ 획득… 수질관리 국산화 선도

    더웨이브톡, 국내 최초 레이저 기반 탁도계 ‘NEP 신제품 인증’ 획득… 수질관리 국산화 선도

    워터테크 스타트업 더웨이브톡(THE WAVE TALK)은 자사의 탁도 연속자동측정기 ‘TSC-50/IQ-50’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NEP(New Excellent Product) 신제품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고 밝혔다. NEP 신제품 인증은 국내 최초 개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의 혁신적인 개선을 이룬 제품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다. 인증 획득 시 공공기관 의무구매 대상이 되어 기술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공인받게 된다. 더웨이브톡은 이번 인증으로 외산 의존도가 높았던 수질 측정 시장에서 국산 기술의 신뢰성을 입증했으며, 형식승인(제DWMS-TM-2026-6호)까지 마쳐 현장 즉시 도입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TSC-50/IQ-50은 형식승인을 받은 국내 최초의 레이저 기반 탁도 연속자동측정기다. 기존 탁도계 사용 시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던 기포·맥동으로 인한 측정 오류와 측정부 오염 문제를, 독자적인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으로 해결했다. 이를 통해 측정값의 오차를 6% 이내로 최소화하며, 24시간 연속 가동 시에도 데이터 신뢰성을 유지한다. 결과적으로 관리자의 수동 점검 횟수를 1회/2년 수준으로 단축해 현장 운영 효율을 높였다. 경제성과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췄다. 부품 국산화율 90% 이상으로 외산 제품 대비 도입 비용을 절감했으며, 국내 생산 라인을 통한 신속한 부품 공급으로 유지보수 편의성을 높였다. 별도의 수조나 정속 펌프 없이 설치가 가능해 설비 비용 및 공간 제약도 줄였다. 해당 제품은 환경부가 주관한 한국환경공단(K-eco) 상생협력 우수과제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실제 수처리·정수장 현장에서의 사용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 “고객들이 우리에게 폭언, 피눈물 흘려” 스타벅스 직원의 호소

    “고객들이 우리에게 폭언, 피눈물 흘려” 스타벅스 직원의 호소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 텀블러’ 이벤트가 일으킨 논란으로 스타벅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이 커진 가운데, 스타벅스의 한 직원이 “고객들의 화풀이 대상이 됐다”며 고충을 호소해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자신을 스타벅스 매장 관리자라고 밝힌 A씨는 이날 직장인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 “현 스타벅스 상황에 대한 현장직의 의견”이라며 “이번 마케팅 참사가 터지고 난 뒤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밝혔다. ‘블라인드’는 회사 공식 이메일 등을 통해 인증 절차를 거쳐야 가입이 가능하며, 글을 쓸때 가입 당시 기입한 회사명이 명시된다. A씨는 현장 직원이 매장을 찾은 고객들로부터 “무슨 생각으로 그랬냐”, “아무렇지 않게 출근하는 당신들도 똑같다” 등의 비판은 물론 폭언까지 듣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매일 출근하는 게 공포고, 포스기 앞에 서는 게 지옥 같다”면서 “우리가 그 마케팅을 기획했느냐. 왜 우리가 고객들의 화풀이 자판기가 돼야 하느냐”고 따져물었다. A씨는 매장에 사과문을 부착하는 본사의 방침이 직원들을 더욱 궁지로 몰아간다고 지적했다. A씨는 “사과문을 붙이는 순간 매장 직원들은 ‘나한테 와서 욕하라’고 스스로 표적이 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사과문 부착? 우리한테 욕해달라는 것”A씨는 본사가 매출 하락에 대응해 현장 인원 감축에 나서고 있다며 “본사의 무능으로 떨어진 매출을 최저선에서 고생하는 우리의 인건비를 깎아서 메우겠다는 심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자숙하고 내부 프로세스를 재검토한다면서, 가장 먼저 한 게 현장 인원을 감축하고 연장 근무를 자르는 것”이라며 “노동 강도를 배로 늘려놓고 수당을 자르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A씨는 “매출 압박과 ‘사죄 프로모션’ 같은 건 절대 금지”라며 “본사가 친 사고를 우리가 수습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소비자들이 스타벅스 카드 충전금이나 기프티콘 등에 대한 환불 요구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환불 및 항의 처리를 담당할 전담 파트도 신설할 것을 요구했다. A씨는 “날 선 고객들을 매장 포스로 밀어넣지 말고, 본사가 직접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5일 ‘탱크 텀블러’ 할인 행사를 시작하며 홍보 이미지에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5월 18일을 ‘탱크데이’라 명명하고,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이러한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사건을 조롱했다는 지적이 나왔고, 소비자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도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강하게 비판했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그럼에도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한 소비자들의 ‘스타벅스 불매’ 목소리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악화된 여론은 SNS에서 그치지 않아, 광주의 스타벅스 매장은 논란이 불거진 이후 손님들의 발길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시청과 산하 기관 등에 스타벅스 쿠폰을 구매하는 등 스타벅스 관련 소비를 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 BTS 정국·재벌 노린 中 해킹 조직, ‘쌍둥이 유심’ 만들어 90억원 더 뜯었다

    BTS 정국·재벌 노린 中 해킹 조직, ‘쌍둥이 유심’ 만들어 90억원 더 뜯었다

    최근 국내 송환된 ‘유심 무단개통’ 국제 해킹 조직이 ‘쌍둥이 유심’을 만드는 등 신종 해킹 수법으로 더 많은 금액을 뜯어낸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대기업 회장과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 벤처기업 대표 등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이들 계좌에서 390억원가량을 가로챈 조직으로,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유심 복제로 약 90억원을 추가로 편취한 사실이 확인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킹범죄조직 총책 A(40·중국)씨를 특경제범죄법·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18개 혐의로 22일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유심을 부정개통해 피해자들의 금원을 탈취한 혐의로 현재 1심 재판을 받는 B(36·중국)씨는 ‘유심 복제 해킹’ 혐의로 같은 날 추가 송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유심을 복제하거나 부정개통하는 방법으로 피해자 28명의 가상·금융 자산 484억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엔 이번에 새롭게 드러난 범죄사실인 2022년 5월부터 2023년 6월까지 13명 명의의 유심을 복제해 피해자 4명을 상대로 가상자산 89억원을 뜯어낸 혐의도 포함됐다. 484억원가량의 금전 피해를 입은 21명은 ▲기업 회장·대표·사장 등 10명(100대 그룹 3명) ▲연예인·인플루언서 3명 ▲가상자산 투자자 3명 ▲기타 5명으로 구성됐다. 한 명의 피해자는 214억원의 금전을 탈취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타인 명의 계좌로 자산이 실제로 옮겨지지 않았지만, 총 250억원의 금전 피해를 입을 뻔한 7명은 ▲기업 회장·대표·사장(100대 그룹 1명) 등 4명 ▲가상자산 투자자 2명 ▲기타 1명으로 구성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동통신사업자를 사용하는 피해자 13명의 유심 고유 비밀정보를 공유심에 입력해 쌍둥이 유심을 만들어냈다. OTP 인증 번호를 가로채는 방법으로 유심을 복제하기도 했다. 이 같은 범행이 수사팀과 통신사 협업 차단시스템에 의해 막히자 알뜰폰 사업자 12곳을 해킹해 유심을 무단 개통하는 방식으로 범죄 수법을 바꿨다. 이들은 총책-관리책-행동책에 이르는 점조직 형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해커인 총책은 유심 정보를 확보, 계정 침입, 사이트 해킹, 신분증 위조, 자금 세탁 등 핵심 역할을 했다. 관리책은 행동책을 모집·관리했다. 행동책은 유심 복제, 휴대전화 개통, 인증문자 수신 담당이었다. 세탁책은 가상자산 전송, 통정매매 등 수익 세탁하는 등 역할을 나누며 범행했다. 경찰은 태국 경찰과 합동 작전으로 방콕 은신처에 있던 A씨를 지난해 5월 구금한 뒤 지난 13일 국내로 송환했다. 해외 조직원 9명은 적색수배 조치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공범 및 해외 연계 조직 여부 수사를 지속하겠다”며 “범죄 수익 추적 및 환수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 올해 충북지역 국가생태탐방로 3곳 준공..단양·진천·괴산

    올해 충북지역 국가생태탐방로 3곳 준공..단양·진천·괴산

    충북도는 올해 국가생태탐방로 3곳이 준공된다고 21일 밝혔다. 단양 시루섬 생태탐방로(1.0㎞)는 오는 6월이나 7월, 진천 백곡저수지 탐방로(13.6㎞)와 괴산 쌍곡계곡 탐방로(3.0㎞)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3곳이 준공되면 충북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국가생태탐방로는 총 10곳으로 늘어난다. 앞서 청주 오창 저수지 탐방로(3.0㎞), 충주 두무소 탐방로(3.0㎞), 제천 솔방죽 생태녹색길 탐방로(4.5㎞), 단양 느림보 생태탐방길(2.4㎞) 등 7곳이 조성을 마쳤다. 음성 천년숨결 탐방로(5.2㎞) 등 6곳은 내년 또는 2028년 준공 예정이다. 이 탐방로까지 공사를 마치면 충북지역에 조성된 국가생태탐방로는 총 16곳(총 연장 119.25㎞)에 달한다. 국가생태탐방로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연을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국가 인증 도보 길이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가 절반씩 투입된다.
  • “우도에서 마라도까지 런·런·런”… 6월 제주는 ‘러닝 아일랜드’로 변신

    “우도에서 마라도까지 런·런·런”… 6월 제주는 ‘러닝 아일랜드’로 변신

    전국적으로 러닝·아웃도어 관광 열풍이 확산하는 가운데 오는 6월 제주 섬 전체가 ‘러닝 관광지’로 변신한다. 우도와 마라도를 달리는 이색 프로그램부터 제주 전역을 누비는 스탬프런까지, 여행과 스포츠·로컬 소비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을 선보인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026 더-제주 포시즌 방문의 해’ 여름 대표 프로그램으로 ‘제주 러닝 위크’를 오는 6월 4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제주 전역에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더-제주 포시즌’은 계절별 대표 콘텐츠를 앞세워 제주를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확장하기 위한 관광 브랜딩 사업이다. 이번 러닝 위크는 최근 급증한 러닝·아웃도어 관광 수요를 제주 자연환경과 결합해 비수기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지역 상권 소비까지 연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주제는 ‘제주의 자연과 마을, 달리기로 잇다’다. 단순 마라톤 대회를 넘어 해안길과 오름, 마을 골목을 직접 뛰며 관광과 로컬 상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체류형 콘텐츠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MZ세대 러닝 크루와 개별 여행객을 겨냥해 스포츠·여행·로컬 경험을 결합한 ‘제주형 러닝 관광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행사 기간에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6월 7일), 제주오름트레일런(6월 13일)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온라인 이벤트인 ‘스탬프런 제주’는 6월 4일부터 30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지정된 러닝 코스를 자유롭게 달리며 지역 상점에서 인증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관광객 이동을 지역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인 ‘러닝 아일랜드(Running Island)’는 섬 속의 섬 우도(6월 8일)와 마라도(6월 12일)를 무대로 열린다. 제주 바다와 섬 풍광을 배경으로 달리는 이색 러닝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또 제주관광공사는 6월 4일부터 14일까지 제주국제공항에 ‘제주 여행 페스타’ 홍보부스를 운영해 러닝 위크 현장 홍보에도 나선다. 공항에서는 스탬프런 지도 배포와 참가 방법, 코스 안내 등이 제공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 러닝 위크는 단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자연·마을·로컬 상권을 달리기로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젝트”라며 “계절별 대표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제주만의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업계 첫 6K 게이밍 모니터 출시

    삼성전자, 업계 첫 6K 게이밍 모니터 출시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업계 최초로 6K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오디세이 G8’을 포함해 2026년형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4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32형 오디세이 G8(G80HS)은 게이밍 모니터 업계에서 처음으로 6K(6144×3456) 해상도를 지원한다. 듀얼 모드를 갖춰 6K·165㎐ 초고해상도 모드로는 화면 디테일이 중요한 액션 게임을, 3K·330㎐ 초고주사율 모드로는 화면 전환이 빠른 일인칭 슈팅 게임(FPS)이나 레이싱 게임에 최적화했다. 27형인 ‘오디세이 G8(G80HF)’은 5K (5120×2880) 해상도의 정밀한 화질과 최대 180Hz 주사율을 갖췄다. 두 제품 모두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 인증과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을 지원해 고사양 게임에서도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한다. 게임 콘텐츠에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하는 ‘HDR10+ 게이밍’ 기술도 지원한다. 이 기술은 게임 장면과 프레임을 분석해 밝기와 색상, 명암비를 자동 조정하며 입체감을 높인다. 삼성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도 함께 출시한다. ‘오디세이 OLED G8(G80SH)’은 27·32형으로 출시되며 4K(3840×2160) 해상도와 최대 240㎐ 주사율을 지원한다. ‘QD-OLED 펜타 탠덤’ 기술이 적용돼 패널의 에너지 효율과 수명, 밝기가 대폭 향상됐다.
  • 롯데웰푸드, “칸쵸에 내 이름이?”… 찾으면 경품이 풍성[세계 속 K푸드]

    롯데웰푸드, “칸쵸에 내 이름이?”… 찾으면 경품이 풍성[세계 속 K푸드]

    롯데웰푸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초콜릿 과자 칸쵸의 ‘내 이름을 찾아라’ 시즌2 이벤트를 전개한다.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인 내 이름을 찾아라 이벤트는 과자에 새겨진 이름 중 본인이나 지인의 이름을 찾는 재미가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원하는 이름이 나올 때까지 과자를 구매하는 이른바 ‘칸쵸깡’ 인증샷이 퍼지면서 이벤트 기간 매출이 평소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는 게 롯데웰푸드의 설명이다. 이번 시즌2는 과자에 새겨지는 이름의 수를 기존 504개에서 550개로 확대했다. 최근 신생아 상위 등록 이름을 적극 반영했으며, 더 많은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시즌1에 포함됐던 이름은 중복되지 않도록 제외했다. 디지털 재미 요소와 패키지 디자인도 새단장했다.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응모 이름 순위를 공개하며, 가장 많이 응모된 1·2위 이름은 향후 특별 굿즈로 만들어 경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으로는 본인 혹은 응모하고 싶은 타인의 이름이 새겨진 칸쵸 과자를 찾아 촬영한 뒤 패키지 전면의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아이폰 17(2명), 마샬 액톤3 스피커(3명), 일리 이지 파드 머신(5명), 세븐일레븐 1만원 상품권(30명) 등의 경품을 준다.
  • 롯데마트, PB ‘오늘좋은’ 몽드 셀렉션 전 품목 수상 영예[세계 속 K푸드]

    롯데마트, PB ‘오늘좋은’ 몽드 셀렉션 전 품목 수상 영예[세계 속 K푸드]

    롯데마트의 자체브랜드(PB) ‘오늘좋은’과 ‘요리하다’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품평회인 ‘2026 몽드 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롯데마트는 이번 품평회에 출품한 4개 PB 상품이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오늘좋은 단백질바 미니’와 ‘오늘좋은 제트콘’은 맛과 식감 등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금상을 거머쥐었으며, ‘오늘좋은 백미밥·흑미밥’ 역시 은상을 수상하며 PB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롯데마트 PB 전문 MD와 푸드 이노베이션팀 셰프들이 협업해 수차례 테스트를 거쳐 최적의 맛을 구현해낸 결과로 분석된다. 금상을 받은 단백질바 미니는 견과류의 고소함과 초콜릿의 달콤함을 한 입 크기에 담아냈고, 제트콘은 바삭한 식감과 매콤달콤한 풍미로 간식과 안주 수요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이다. 이로써 롯데마트는 최근 3년간 총 26개 PB 상품에 대해 세계적인 품질 인증을 기록하게 됐다. 롯데마트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6월 2일까지 24개 PB 품목에 대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요리하다 매콤달콤 컵떡볶이’는 2+1 행사를, ‘요리하다x다리집 떡볶이’는 2개 이상 구매 시 개당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품목 구매 시 엘포인트(L.POINT) 10배 적립 혜택도 더해진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우리 PB의 맛과 품질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최대 100조 손실 위기서 극적 구제… 한국 경제·글로벌 공급망도 ‘안도’

    최대 100조 손실 위기서 극적 구제… 한국 경제·글로벌 공급망도 ‘안도’

    정부가 20일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선언 직후 긴급 재협상을 주선하고, 삼성전자 노사가 다시 테이블에 앉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것은 삼성전자는 물론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미칠 막대한 타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업계가 가장 우려했던 부분은 생산라인 중단에 따른 피해 규모였다. 반도체 공장은 24시간 멈추지 않고 돌아가는 초정밀 연속 공정 산업이다. 업계에서는 노조가 예고했던 18일간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직접적인 생산 손실만 최대 30조원 이상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직간접 피해까지 포함하면 최대 100조원 규모 손실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한국은행 역시 총파업 현실화 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최대 0.5%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특히 반도체 생산라인은 한번 멈추면 재가동 이후에도 정상화까지 수주가 걸릴 수 있다는 점이 치명적인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클린룸 내부의 항온·항습 환경과 파티클(미세입자) 상태를 다시 안정화하고 장비 재인증 및 수율 점검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 평택 공장에서는 2018년 단 28분 정전으로 약 500억원 규모 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 글로벌 공급망 충격 우려도 컸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약 33~38%를 차지하는 핵심 공급업체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 데이터센터와 서버 운영에 삼성전자 메모리 공급망 의존도가 높다. 실제 AFP통신은 이날 “파업이 심각한 차질과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도했고, 로이터통신은 “노동자 4만 8000명이 작업 현장을 이탈하는 상황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교란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반대로 삼성전자와 우리나라 입장에선 슈퍼사이클이라는 가장 큰 대목을 놓칠 수 있었다. 국내 협력사들의 불안감도 컸다. 2024년 기준 삼성전자 1차 협력사는 1061개, 2·3차 협력사는 693개에 달한다. 생산라인이 멈출 경우 1700여개에 이르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생태계 전반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었다는 얘기다.
  • 손 잡은 삼전 노사, 100조원 피해 막았다

    손 잡은 삼전 노사, 100조원 피해 막았다

    노사 잠정합의안 마련…22일부터 5일간 노조 투표1700개 소부장 협력사, 글로벌 공급망 우려 덜어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전날 밤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최대 100조원대 손실과 반도체 생태계 및 공급망 훼손 등 우리나라 경제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진 끝에 정부가 적극 중재에 나선 결과다. 삼성전자 노사는 20일 경기 수원 노동부 경기고용노동청에서 2026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저희 내부 갈등으로 심려 끼쳐드려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 피플팀장 여명구 부사장은 “잠정 합의가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협상을 진행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마지막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노사 자율교섭으로 잠정 합의에 이르게 됐다는 점에서 깊이 감사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5월 21일~6월 7일 총파업은 추후 별도 지침 시까지 유보한다”고 공지했다. 이날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다행인 부분은 파업에 따른 막대한 피해다. 반도체 공장은 24시간 멈추지 않고 돌아가는 초정밀 연속 공정 산업이다. 업계에서는 노조가 예고한 18일간의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직접적인 생산 손실만 최대 30조원 이상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노조 내부에서도 하루 영업이익 손실 규모를 약 1조원 수준으로 계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계산만으로도 18조원 이상의 영업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직간접 피해까지 포함하면 최대 100조원 규모 손실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국은행은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최대 0.5%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반도체 생산라인은 한번 멈추면 재가동 이후에도 정상화까지 수주가 걸릴 수 있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클린룸 내부의 항온·항습 환경과 파티클(미세입자) 상태를 다시 안정화하고 장비 재인증 및 수율 점검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평택 공장에서 2018년 단 28분 정전으로 약 5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 2021년 미국 오스틴 공장은 한파로 사흘간 전력이 끊긴 뒤 정상 가동까지 약 한 달이 걸렸고 피해 규모는 약 5500억원에 달했다. 게다가 2024년 기준 삼성전자 1차 협력사는 1061개, 2·3차 협력사는 693개에 달한다. 생산라인이 멈췄다면 1700여개에 이르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생태계 전반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었다.
  • 46세 이정현, 아일릿과 인증샷…현역 아이돌 못지 않은 ‘슬림 몸매’

    46세 이정현, 아일릿과 인증샷…현역 아이돌 못지 않은 ‘슬림 몸매’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후배 그룹 ‘아일릿’과 찍은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이정현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쁜 아일릿 후배들 흥해랏! ai 아님”이라는 위트 있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가요계 대세로 떠오른 후배 그룹 ‘아일릿’ 멤버들과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I로 오해를 살 만큼 세월의 흐름을 비껴간 듯한 그의 슬림한 몸매와 방부제 외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정현과 아일릿 멤버들은 이정현의 히트곡인 ‘와’의 시그니처 안무 포즈를 취하며 남다른 선후배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이정현은 지난 1999년 ‘와’ 활동 당시 전 국민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독창적인 오리엔탈 의상과 거대한 머리 비녀, 새끼손가락 마이크, 그리고 눈꼬리를 강조한 눈 화장까지 그대로 재현해 냈다. 이정현의 ‘와’와 아일릿의 ‘이츠 미(It’s Me)’가 전자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곡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온라인에서는 두 곡을 절묘하게 섞은 매시업(Mashup) 콘텐츠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한편 이정현은 현재 KBS2 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이다.
  • 큐링-차의과대학교, SNPE 발전 및 인재 양성 위한 산학협력 MOU 체결

    큐링-차의과대학교, SNPE 발전 및 인재 양성 위한 산학협력 MOU 체결

    ㈜큐링(대표 조나라)이 차의과대학교와 바른 자세 척추운동 ‘SNPE(Self Natural Posture Exercise)’ 분야의 발전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인적 자원 교류를 다각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SNPE 바른자세 척추운동은 큐링이 전개하는 척추운동 전문 브랜드로, 현대인들의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에서 비롯되는 척추 및 근골격계 불균형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유의 자세 교정 운동 프로그램과 전용 도구,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신체 정렬 회복을 돕고 있으며, 현재 전문 지도자 양성을 비롯해 직영 센터 운영, 헬스케어 콘텐츠 및 운동 용품 사업 등 다방면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SNPE 운동의 학술적 전문성과 교육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 브랜드 라이선스 공식 인증 및 교육 과정 연계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비 지원과 학술 교류 ▲학생 대상 실무역량 강화 및 자격 취득 장려 혜택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차의과대학교는 현재 SNPE 석사 전공 과정을 상반기 하반기에 걸쳐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차의과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장 홍정기 원장의 전문성도 더해질 예정이다. 홍정기 원장은 스포츠의학 및 운동과학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며 스포츠 퍼포먼스 분석과 운동 처방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SNPE Academy Director로 참여해 운동과학 기반 교육 시스템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차의과대학교는 의학·보건·바이오 분야의 융합 교육과 연구를 강화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운동, 스포츠의학, 헬스케어 산업을 연계한 실질적 교육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학술 교류를 위한 공동 세미나 개최는 물론, 운동 데이터에 기반한 헬스케어 연구 협력 확대 가능성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큐링 윤지유 이사는 “이번 협약은 SNPE 운동의 전문성과 교육 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의과대학교와 함께 현장 중심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건강한 운동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스벅 들고 우파 인증”…‘불매 확산’ 스타벅스, 이념 전쟁터 된 이유 [브랜드 줌]

    “스벅 들고 우파 인증”…‘불매 확산’ 스타벅스, 이념 전쟁터 된 이유 [브랜드 줌]

    스타벅스가 마케팅 문구 하나로 대표까지 잃었다. 그러나 위기는 해임과 사과로 끝나지 않았다. 불매운동에 맞서 일부 이용자가 스타벅스 커피와 텀블러를 ‘정치적 인증샷’처럼 소비하면서 커피 브랜드는 순식간에 이념 표출의 무대로 끌려갔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판촉 실수로 보기 어렵다. 특정 날짜와 단어가 한국 현대사의 집단 기억과 충돌했고 이후 소비자 반응은 불매와 지지 인증으로 갈라졌다. 스타벅스가 잃은 것은 단기 매출보다 브랜드 중립성에 가깝다. 대표 해임 뒤에도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논란은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15일 ‘탱크 텀블러’ 할인 행사를 시작하면서 불거졌다. 홍보 이미지에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5월 18일을 ‘탱크데이’로 부르는 표현과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탱크’는 5·18 당시 신군부의 무력 진압을, ‘책상에 탁’은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의 해명을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민주화 과정의 희생을 마케팅 소재처럼 다룬 것 아니냐는 지적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은 기프티콘 환불, 텀블러·머그컵 폐기 인증 등 불매 움직임에 나섰다. 논란이 확산되자 스타벅스코리아와 신세계그룹,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는 잇따라 사과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했고, 대국민 사과문에서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고 밝혔다. 초기 대응은 강했다. 그러나 강한 문책과 사과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오히려 스타벅스라는 브랜드를 둘러싼 소비자 반응은 다른 방향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불매가 시작되자 ‘스벅 인증’도 번졌다 불매운동이 확산되자 반대편에서는 스타벅스 이용을 공개적으로 인증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일부 보수 성향 이용자는 스타벅스 커피와 텀블러를 들고 사진을 올리며 불매 움직임에 맞섰다. 온라인에서는 “커피는 스벅이지”, “우파 미녀의 출근룩” 같은 표현이 등장했다. 일부 이용자는 ‘멸공커피’라는 해시태그를 달았고, 스타벅스 로고가 붙은 탱크 이미지를 활용한 게시물도 공유했다. 스타벅스 매장을 찾는 행위가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쓰인 셈이다. 정치권 계정도 논란에 휘말렸다. 국민의힘 충북도당과 일부 지방선거 출마자 측 계정은 스타벅스 방문을 암시하는 글과 댓글을 올렸다가 비판이 커지자 삭제하고 사과했다. 처음에는 부적절한 마케팅 문구를 둘러싼 논란이었다. 그러나 이후에는 스타벅스라는 브랜드가 불매와 반불매, 진보와 보수, 기억과 조롱의 구도 속에 끌려 들어갔다. 커피 한 잔이 이념적 태도를 드러내는 상징처럼 소비되기 시작한 것이다. 스타벅스가 잃은 건 매출보다 중립성이다 불매운동은 기업이 사과와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책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익숙한 위기다. 그러나 특정 진영의 ‘지지 소비’는 훨씬 까다롭다. 기업이 원하지 않아도 브랜드 이미지가 정치적 정체성과 결합하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입장에서 매장 방문이 늘어나는 것 자체가 긍정적 신호일 수 없다. 그 방문이 브랜드 선호가 아니라 정치적 메시지를 드러내기 위한 행위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소비자가 스타벅스를 좋아해서 커피를 마시는 것과, 상대 진영에 맞서기 위해 스타벅스 컵을 드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스타벅스는 국내에서 굿즈 마케팅의 대표 브랜드로 꼽혀 왔다. 시즌 음료, 다이어리, 텀블러, 머그컵, 한정판 협업 제품은 매번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굿즈 마케팅의 힘이 언제든 리스크로 바뀔 수 있음을 보여줬다. 한정판 행사는 짧고 강한 문구로 관심을 끌어야 하지만, 그 문구가 역사적 기억과 충돌하면 소비자는 이를 우연이 아니라 조롱으로 받아들인다. 브랜드 마케팅에서 의도보다 중요한 것은 수용자 해석이다. 기업은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소비자가 “그렇게 읽힌다”고 받아들이면 위기는 이미 시작된다. 이번 사태는 스타벅스가 사회적 기억을 읽는 데 실패했고, 이후 브랜드 통제력까지 흔들렸다는 점을 보여준다. 스타벅스가 회복하려면 책임자 교체와 사과문만으로는 부족하다. 내부 검수 시스템을 바꾸고, 역사·사회적 감수성을 마케팅 과정에 반영해야 한다. 무엇보다 브랜드가 특정 진영의 정치적 소비 상징으로 굳어지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 이번 사태가 남긴 질문은 단순하다. 스타벅스는 텀블러 하나를 잘못 판 것인가, 아니면 사회적 기억을 읽는 능력을 잃은 것인가. 소비자들은 이미 후자에 더 가까운 답을 내놓고 있다.
  • “안 쓴다는데 더 사라니”…스타벅스 ‘60% 환불 규정’에 소비자 재차 분통

    “안 쓴다는데 더 사라니”…스타벅스 ‘60% 환불 규정’에 소비자 재차 분통

    “다시는 안 마실 커피인데, 돈을 돌려받으려면 그 커피를 더 사 마시라는 게 말이 됩니까.” 20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난 직장인 A(34)씨는 남은 카드 충전금 환불을 거절당한 뒤 이같이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불매조차 마음대로 못 하게 돈을 인질로 잡은 꼴”이라며 혀를 찼다. 스타벅스코리아의 이른바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이 불매 운동을 넘어 선불카드 ‘환불 대란’으로 번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잔액을 돌려받고 애플리케이션을 탈퇴하려 해도, 충전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환불해 주는 약관에 막히면서 오히려 2차 분노를 키우는 모양새다. 이날 점심시간 무렵 찾은 서울 종로구와 강남구 일대 스타벅스 매장은 직장인들로 북적이던 평소와 달리 한산했고, 무거운 공기가 감돌았다. 논란이 된 텀블러는 진열대에서 치워졌고, 사과문이 붙어 있었다. A씨처럼 매장을 찾았다가 ‘카드 잔액의 60% 이상 소진 시에만 환불이 가능하다’는 기계적인 안내를 받고 황당한 표정으로 발길을 돌리는 소비자도 적지 않았다. 이로 인해 환불 조건을 채우려 원치 않는 소비를 하는 일도 벌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은 9000원을 털어내려 1500원짜리 매장 바나나 6개를 샀다”는 씁쓸한 인증 글이 화제가 됐다. 환불하러 매장에 가는 것조차 싫다며, 앱 내 온라인 스토어에서 상품을 주문한 뒤 구매 확정을 하면 비대면 환불이 가능하다는 ‘꿀팁’까지 공유됐다. 불매 움직임은 개인을 넘어 기업 간 거래와 단체 모임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벤트 경품으로 쓰이던 스타벅스 쿠폰을 타 브랜드로 바꿔 달라는 클라이언트의 요구가 잇따르고, 단골 모임 장소를 인근 카페로 옮겼다는 누리꾼들의 인증도 줄을 잇는다. 이번 논란은 ‘불공정 약관’을 둘러싼 법적 다툼으로도 번질 조짐이다. 검찰개혁추진단 자문위원인 양홍석 변호사는 “60%를 쓰지 않으면 환불 자체가 불가하다는 기업의 논리는 법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이해하기 어렵다”며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해당 조항에 대해 환불 소송을 예고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역시 이날 서울경찰청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광주에서도 5·18민주화운동 유공자들이 정 회장과 손 전 대표 등을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로 했다. 황일봉 전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 등 5·18 유공자 5명은 이날 정 회장과 손 전 대표, 스타벅스 코리아 마케팅 담당자와 책임자 등 4명을 모욕 및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광주 남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텀블러를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홍보물에 ‘탱크데이’라는 명칭과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시민사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18일 SNS를 통해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약관의 적법성과 별개로 기업의 책임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모든 거래는 약관이라는 명시적 계약에 따라 이뤄지는 만큼 소비자도 그 점을 먼저 인지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사회적 여론이 일고 불매가 강해진 상황이라면, 약관이 어떻게 돼 있든 잘못의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환불 요구를 수용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이어 “손실을 감수하고도 환불해 주는 모습이야말로 소비자에게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는 ‘시그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주식에 1억 넣어놨다 집 샀다” 한남동 고급빌라 살던 소유도 투자 ‘대박’… 우량주 ‘장투’ 또 통했나

    “주식에 1억 넣어놨다 집 샀다” 한남동 고급빌라 살던 소유도 투자 ‘대박’… 우량주 ‘장투’ 또 통했나

    ‘장투’ 60대女 수익률 최고…‘단타’ 20대男 최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국 증시 강세장이 이어지며 코스피 7000 시대가 막을 연 가운데 주식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는 ‘수익 인증’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주식 매매보다는 우량한 기업에 장기 투자로 접근했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는 지난 19일 공개된 웹예능 ‘간절한입’에 출연해 “10년 전 주식 공부를 해보려고 1억원을 넣어둔 채 그대로 지냈다”며 “최근 이 주식 수익 덕분에 집을 매입하는 데 큰 보탬이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소유는 자신이 투자한 종목명을 밝히진 않았으나, 주택 구매에 ‘큰 보탬’이 됐다고 밝힌 만큼 상당한 수익을 얻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만약 소유가 10년 전인 2016년 5월 코스피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에 1억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한다면 현재 자산가치는 약 3억 7000만원으로 불어났다. 해당 기간 코스피가 1900대 중반에서 7000선으로 3배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소유는 “마지막에는 SK하이닉스랑 삼성전자에도 (투자금을) 넣어놨었다”며 코스피 상승을 이끈 반도체 기업에도 투자했음을 밝혔다. 그는 “그러고 있다가 이번에 이사할 때 되니까 엄마가 ‘주식 투자했던 1억원 있잖아’라고 해서 (잊고 있던 주식을 확인하게 됐다)”며 웃었다. 소유는 앞서 거주 중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 빌라를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빌라는 보증금 1억원에 월세가 약 1300만원선에 달하는 곳으로, 1년치 월세를 한 번에 선납하는 ‘연세’ 방식으로 운영되는 최고급 주거 시설이다. 다만 집을 구매해 이사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최근 유튜브 채널 ‘이창섭&저창섭’에서 “최근 집 문 앞까지 사생팬이 찾아온 적이 있다”며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주식 투자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었다고 밝힌 소유는 “앞으로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내 돈을 지키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겠다 생각했다”면서 이사한 집을 구매한 후 본격적으로 재테크 공부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한국 증시의 주요 종목들이 역대급 급등을 거듭하면서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큰돈을 벌었다는 수익 인증은 대부분 장기 투자에서 나왔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배우 최귀화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자녀의 주식 계좌 수익률을 공개하면서 “자녀의 계좌에는 소액이라도 ETF를 중심으로 적립식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고 자녀와 함께 금융투자 공부를 시작할 것을 또래 부모들에게 권했다. 최귀화가 공개한 자녀 계좌를 보면 3개 종목에 총 209만원을 투자하고 있었다. 이 중 한 종목의 수익률은 290%에 달해, 투자원금 66만 5100원이 259만원으로 불어났다. 그는 “이 이야기를 공개하는 이유는 주식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름의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이라며 “나는 주식 투자를 6년간 해왔음에도 수익률은 제로에 가까운데 이유는 ‘사팔사팔(사고 팔기를 반복)’, ‘단타’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우량 종목과 ETF를 중심으로 장기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거둔다는 경험은 실제 통계로도 입증된다. NH투자증권이 지난해 1~9월 사이 투자자들의 연령별·성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집단은 60대 여성(26.9%)였다. 이어 40대 여성(25.9%)과 50대 여성(25.7%), 30대 여성(25.6%), 20대 여성(24.8%) 등 여성의 투자 수익률이 높았다. 남성 중에서는 60대(23.3%)가 가장 높았지만 20대 여성보다도 낮았다. 이어 50대 남성(21.1%)과 40대 남성(20.9%) 순이었으며 20대 남성(19.0%)이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결과는 40~60대 여성이 우량 종목에 ‘장투’하는 성향이 강하며 반면 남성들은 매매 종목을 자주 교체하는 ‘단타’ 성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NH투자증권은 분석했다.
  • 6월부터 제주서 풍력으로 만든 전기 ‘직거래’… 국내 1호 청정수소 인증 도전

    6월부터 제주서 풍력으로 만든 전기 ‘직거래’… 국내 1호 청정수소 인증 도전

    제주에서 풍력으로 만든 전기가 곧바로 수소 생산시설에 공급된다. 재생에너지 전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체계를 계약 구조까지 직접 연결한 국내 첫 사례다. 제주도는 오는 6월부터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의 연안풍력발전단지와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 간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직접 PPA는 전력 생산자와 사용자가 한국전력 등 중간 판매자를 거치지 않고 전기를 직접 거래하는 방식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행원 연안풍력발전(3㎿)이 생산한 전력을 인근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3.3㎿)에 직접 공급한다.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2023년부터 인근 풍력단지와 동일한 접속점을 활용해 사실상 풍력 기반 수소를 생산해 왔다. 그러나 제도상으로는 한국전력 계통 전력을 구매하는 구조여서 ‘완전한 그린수소’ 체계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도는 이번 직접 PPA 도입으로 풍력발전과 수소 생산을 계약 단위에서도 연결해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 체계를 제도적으로 완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와 제주에너지공사는 직접 PPA와 제3자간 PPA, 분산에너지 특구형 PPA 등을 비교 검토한 끝에 전력비 절감 효과가 크고 제도 활용성이 높은 직접 PPA 방식을 선택했다. 특히 부족한 전력은 전력시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전력비 절감은 수소 생산단가 인하로 이어져 사업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제주도의 설명이다. 도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 1호 청정수소 인증 획득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거래를 중개할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는 이달 중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수소생산·수입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정수준 이하인 경우 청정수소로 인증받는 제도다. 연간 전력 중 재생에너지 약 90% 충당시 수소 1㎏ 생산할 때 온실가스 배출량이 4㎏미만 아래로 배출해야 청정수소 인증조건을 충족한다. 아직 국내에서는 인증을 받은 곳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진 도 혁신산업국장은 “행원 수소생산시설의 경우 현재 제도상 한전 전력 사용으로 인해 수소 1㎏ 당 약 35~40kg의 탄소 배출시설로 오해 소지가 있다”면서 “직접 PPA를 통해 탄소 배출량이 ‘0’인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청정수소 인증 조건을 맞추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의 풍력 자원을 수소 생산과 직접 연결해 그린수소의 완결성을 확보하는 첫 사례”라며 “정부의 초혁신경제 그린수소 프로젝트와 연계해 제주를 국내 그린수소 산업 선도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포통장 유통’ 1170억원 범죄 수익 세탁…한·중 조직 149명 검거

    ‘대포통장 유통’ 1170억원 범죄 수익 세탁…한·중 조직 149명 검거

    보이스피싱과 투자 리딩 사기 등으로 챙긴 범죄수익금 약 1170억원을 국내 대포통장과 가상자산(암호화폐), 상품권 등으로 세탁한 한중 범죄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국내 대포통장 유통조직과 중국 거점 자금세탁 조직이 결탁해 범죄수익금을 빼돌리는 수법을 고도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국내 대포통장 유통조직과 중국 자금세탁 조직원 등 149명을 검거해 검찰에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7명은 구속 송치됐고, 핵심 조직원 27명에게는 형법상 범죄단체조직·활동죄도 추가로 적용됐다. 국내 조직은 2024년 3월부터 대부분 20~30대로 구성된 조직원을 통해 대포통장을 개설·모집한 뒤 피싱 등 다른 범죄조직에 넘긴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5월까지 이들 대포통장에 입금된 범죄수익금은 31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범행에는 또 다른 폭력조직원들도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선전에 본거지를 둔 조직은 지난해 8월쯤부터 국내외 조직과 연계해 범죄수익금을 세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 조직이 사용한 대포통장에 입금된 범죄수익금을 86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직원을 제외한 116명은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범죄수익을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세탁해 주고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부분은 범죄수익금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초기에는 국내 조직이 중국 조직에 대포통장만 공급했지만, 지난 3월부터는 국내 조직원이 중국 현지까지 파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조직은 인력을 보내는 대가로 중국 조직에서 3~6%의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텔레그램 광고 등을 보고 대출을 받기 위해 연락한 피해자들에게 ‘은행 인증번호를 알려 달라’고 한 뒤 조직원 휴대전화에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했다. 계좌가 지급정지되면 금융기관이나 피해자에게 직접 연락해 해제를 요청했고, 비대면으로 개설한 계좌에 대해서는 허위 차용증 등을 제출해 정상 거래인 것처럼 꾸몄다. 은행의 신규 계좌 1일 이체 한도 제한을 피하려고 허위 세금계산서와 물품공급계약서 등을 제출해 한도를 풀기도 했다. 이들이 자금세탁 과정에서 만든 유령 법인 계좌는 62개로 확인됐다. 경찰 수사에 대비해 “구글 광고 텔레그램 아이디를 보고 대출을 받으려다 속아 계좌를 개설했다”는 식의 허위 대화방을 만들어 명의자에게 제출하도록 한 정황도 발견됐다. 자금세탁에는 가상자산이 주로 활용됐다. 경찰이 확인한 자금세탁 유형은 테더(USDT) 등 코인 송금이 72%로 가장 많았다. 중국 자금세탁 조직은 대표 계좌가 정상적으로 거래되는 것처럼 보이도록 각종 후원회·단체·협동조합 명목으로 1000~1만원씩 소액을 지속해서 송금하기도 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확인한 범죄수익금 13억 8000만원 상당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하고, 탈세 추정액 1170억원을 국세청에 통보했다. 중국에 머무는 자금세탁 조직 총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와 여권 무효화 조치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수료를 받기로 하고 자신의 계좌로 타인의 자금을 가상자산으로 전송하면 현행법상 처벌받을 수 있다”며 “이런 돈은 대부분 범죄수익이니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위로